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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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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30여기에 김 후보자는 똑같은 해명만 도돌이표처럼 반복하고
00:33근거 자료를 제대로 내놓지 않아 의혹이 말끔히 해소됐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00:39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42박한솔 기자 야당은 지속적으로 자료 제출을 안 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00:47오늘 새로 제출한 자료가 있습니까?
00:51네 김민석 후보자가 중국 침화대 석사 과정 당시 출입국 기록이 오후 법무부에서 넘어왔는데
00:59김 후보자가 공개했던 내용과 동일했습니다
01:02하지만 같은 자료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해석은 엇갈렸습니다
01:07침화대 분신술이라고 했던 10대 의혹 중에 한 가지는 해소됐다라는 점입니다
01:14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측의 자료 제출 문제를 지적했고
01:25김 후보자는 야당이 6억 원을 쟁여놨다고 한 표현을 문제 삼았습니다
01:30김 후보자는 두 차례 출판기념회를 통해 취득한 2억 5천만 원에 대해
01:41평균으로 봐선 과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01:44오늘도 여야 의원들 간 말싸움이 이어졌습니다
01:49네 저녁 무렵엔 청문회 보이콧 신경전도 있었다던데
02:03지금은 속개가 됐습니까?
02:07국민의힘은 자료가 제출되지 않으면 계속할 수 없다고 퇴장하면서
02:12한때 청문회가 파잉됐습니다
02:14당초 8시 반쯤 속개될 걸로 보였지만
02:17아직까지 청문회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02:20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대출이나 증여세 등
02:25금전 관련 자료가 없어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02:29어제 저희가 그렇게 자료에 제공을 요청했는데
02:33들어온 추가 자료가 현재 없습니다
02:36무대책 총리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02:39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해명으로 의혹이 모두 해소됐다는 입장입니다
02:45양측의 입장차가 커 청문회가 끝나더라도
02:58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엔 진통이 예상됩니다
03:01총리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인준이 필요한데
03:05민주당은 늦어도 다음 주엔 인준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3:09국회에서 TV조선 박한솔입니다
03:11김민석 후보자는 후원자인 강신성 씨로부터
03:16불법 정치 자금을 받아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03:19여기엔 미국 유학 시절 1억 6천만 원을 생활비조로 받은 것도 포함이 됐는데
03:24김 후보자는 이를 배추 사업에 투자한 수익금이라고 합니다
03:28연 수익률이 27%나 되는데요
03:31증거 자료는 없다고 했습니다
03:33그리고 강 씨 회사가 사들인 땅의 가치가
03:36한 지자체의 시행사업자 지정 후 크게 올랐다는
03:39어제 TV조선 보도와 관련해서는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했습니다
03:44이어서 장윤정 기자입니다
03:46김민석 후보자는 2005년 10월부터 3년 동안 미국에서 유학을 했습니다
03:53당시 후원자인 강신성 씨로부터
03:56월평균 450만 원씩 생활비를 받았는데
03:59김 후보자는 배추농사에 투자하고 받은 수익금이라고 추정했습니다
04:04배추농사 하는데 얼마를 투자하신 겁니까?
04:07지금은 따로 살고 있는 애들 엄마나 2억을 투자한 것으로
04:11원금도 다 돌려받았다고 했습니다
04:132억 원으로 월 450만 원 수익을 올렸다면
04:17수익률은 연 27%가 됩니다
04:20하지만 김 후보자의 해명은 과거 유죄가 확정된
04:38불법 정치자금 판결 내용과 다릅니다
04:41당시 재판부는 1억 6천만 원은 강 씨가 생활비조로 무상 송금한 돈이라고 판시했습니다
04:48또 김 후보자는 강 씨 업체가 정읍 씨로부터 폐기물 처리 시행사로 지정된 뒤
04:53보유한 땅값이 10배 급등했다는 TV조선 보도에 대해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04:59후보님과 관련이 있습니까?
05:02저희가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고요
05:04그분이 어떤 사업을 최근에 하고 있는지 사실 알지 못합니다
05:07국민의힘은 드러난 문제점이 청문의 검증 범위를 넘어
05:11수사의 영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5:13TV조선 장윤정입니다
05:16조현 외교부 장관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5:2120년 전 조 지명자의 아내가 서울 용산에 도로 부지를 샀는데
05:26몇 개월 뒤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10억 원가량 차익을 본 겁니다
05:31집도 아니고 도로를 과감하게 산 게 내부 정보를 알았기 때문 아니냐
05:36이런 지적이 나오는데요
05:37조 후보자의 해명 이채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05:40서울의 마지막 금사라기 땅으로 불리는 용산 한남류타운 재개발 3구역입니다
05:486천 세대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05:52빌라 건물 사이 골목이었던 이곳에는 현재 가림막이 설치돼 있고
05:57재개발을 위한 철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06:00조현 외교부 장관 지명자의 아내는 지난 2003년 이 도로 부지 90제곱미터를 매입했습니다
06:07그리고 5달 뒤 일대가 한남류타운으로 지정됐습니다
06:12매수 당시 시세가 1억 원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06:16조 지명자 측은 2020년 11억여 원에 팔았습니다
06:20약 10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겁니다
06:23조 지명자는 부지 매입 당시 노무현 정부 청와대 파견 근무 중이었던 상황이라
06:29내부 정보를 알았던 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6:33조 지명자는 해당 부지 매입 당시 무주택자였다며
06:46당시 가지고 있던 자금으로 주택 마련이 여의치 않아 부동산에서 권유해 부지를 취득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06:53당시 횡재했다고 생각을 했다면서도 악의성 투기를 한 것은 전혀 아니라고 했습니다
07:00또 청와대 근무 당시 재개발 관련 업무를 다루는 지휘 보고라인에 있지 않았다며
07:05내부 정보를 알았다는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07:08TV조선 이채연입니다
07:10장관직 유임 이후 여야 모두의 비판을 받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07:16과거 양곡관리법을 농촌 망치는 법이라고 언급했던 점을 사과했습니다
07:21그러면서 희망법으로 바꾸겠다는 포부까지 밝혔는데요
07:25정권 바뀐 거 말고 상황이 달라진 게 없습니다
07:29그만큼 장관 자리가 좋은 모양입니다
07:31다른 공무원들은 송 장관의 처신을 어찌 보는지 최은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07:36국회 농예수위 전체 회의에 출석한 송미령 장관이
07:42과거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사법을 농촌을 망치는 법
07:47농망법이라 비판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07:49농망법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
07:53농업인들 입장에서 상당히 마음 아프게 느끼셨을 거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08:00그 사과 말씀을 드린다
08:01송 장관은 2023년 인사청문회 때부터 쌀 의무 매입과 가격 보장제는
08:08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을 유발한다며 양곡법에 반대해왔고
08:12지난해 11월 민주당이 이를 강행 처리하자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08:16농망사법에다가 정말 재해보험법, 재해대책법은 법 자체가 제일 수준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08:24하지만 유임 뒤엔 입장을 바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춰
08:29쟁점 법안과 정책들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며
08:32농망법을 희망법으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08:35희망법으로 만들겠습니다 의원님
08:38현장의 농업인들이나 의원님들이 생각하시는 것하고 맞춰서
08:44민주당은 분골 쇄신을 주문한 반면
08:47국민의힘은 이전 정부에서 소신껏 일한 공무원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08:52기회주의적 처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8:54얼렁뚱땅 말로 넘어갔으면 이제는 우리하고 같이 못한다
09:00시험에 들게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09:03이 법안들을 재추진하게 되면
09:06본인 스스로가 농업의 미래를 망치겠다라는 말밖에 되겠습니다
09:09진보당은 장관 자리가 그렇게 좋냐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고
09:14일부 농민단체는 유임 철회를 위한 트랙터 상경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09:18TV조선 최원국입니다
09:21노동계가 전 정부의 주요 노동 정책들을 폐지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09:27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노조회계 공시 백지화가 대표적인데
09:32민노총 출신 김영훈 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09:35이른바 노동계의 청구서에 힘을 싣는 분위기입니다
09:38황혜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09:40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관계자들이
09:45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구호를 외칩니다
09:48윤석열 정부가 각종 관계법령을 통해 노동탄업을 해왔다며
10:02특히 2023년 도입한 노조회계 공시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10:06회계를 공시한 노조 조합원들에게 조합비 1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를 해줘
10:13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로 이후 회계 공시율이 약 90%까지 올랐습니다
10:18하지만 노조의 살림살이가 드러나 양대 노총은 반발해 왔습니다
10:23노동계는 또 국고보조금 삭감과 집회 소음 규제 강화 등에 대해서도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
10:4234년차 철도기관사이자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이에 발맞추는 모양새입니다
10:52양대 노총에서 요구하고 있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되었던
10:59양대 노총이 보기에 불합리한 조치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잘 살펴보겠습니다
11:06이 같은 분위기 속에 새 정부를 향한 노동계의 요구사항은 더 늘어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11:13TV조선 황민주입니다
11:16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연내에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11:22오늘은 광주군공항 이전을 정부가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1:26대선 당시 내놓았던 지역 공약들을 하나씩 챙기는 건데요
11:30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거란 해석입니다
11:33최지원 기자입니다
11:35취임 후 처음 호남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11:40전남 도지사와 광주시당, 무한군수와 각 지역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11:46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11:48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해
11:52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서입니다
11:56원거리에 있는 무한군민들이 왜 반대하죠?
11:59그게 거의 다 포함이 됩니다 소원거리에
12:02진월동 주민 있으세요?
12:04진월 어떠세요?
12:06진월동에서 비행기 소리 잘 안 들립니다
12:08잘 안 들린다는 얘기인데?
12:10이 대통령은 정부가 문제를 직접 주관하겠다며
12:14즉석에서 대통령실 산하 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12:18이전 대상지인 무한군은 대장동 개발 사례를 들며
12:23당근책도 내놨습니다
12:24어제 해수구 부산 이전 연내 추진을 지시한 데 이어
12:44연이틀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선 건데
12:47일각에선 매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12:52다만 지역별 공약 이행 속도가 다를 경우
12:55지역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12:59앞서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13:02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전남 소록도 병원을 찾아
13:07병원 관계자와 한세님들을 만났습니다
13:10TV조선 최지원입니다
13:12이재명 정부의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13:17검찰 업무 보고를 또 대쭈아놨습니다
13:20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방안에 검찰이 우려를 표명하자
13:24대면 보고를 다시 취소한 겁니다
13:26현 정부가 검찰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시사하는 장면이기도 한데요
13:30완전한 항복선언을 요구하는 듯도 해 갈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13:35전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13:36지난주 검찰청 업무 보고를 30분 만에 끝낸 국정기획위는
13:43대통령 핵심 공약에 대한 분석이 미흡했다며
13:46보고서를 다시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13:48검찰의 직접 수사권 배제를 전제한 상태에서
13:52형사 절차의 공정성,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13:57보고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13:59새 정부와 여당이 이른바 검찰 해체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14:04검찰은 국정기획위에 제출한 추가 보고서에서
14:07수사와 기소 불리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14:11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13그러자 국정기획위는 오늘 받기로 했던 2차 업무 보고를
14:18다시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14:19국정기획위는 조직 개편의 비협조적인 검찰에 대한
14:34질책성 결정이냐는 질문에 답을 내놓진 않았지만
14:37사실상 검찰 해체 수순을 받아들이라는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14:43국정기획위 관계자는 검찰 조직은 협상이 아닌 개혁의 대상이라며
14:47새 정부 기조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업무 보고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14:52검찰 내부에선 서로 입장을 확인하지도 않고
14:55만약 논의를 미루는 게 바람직한지 의문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14:59또 검찰 일각에선 수사 기소권 분리는
15:03국정기획위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라는 기류도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15:07TV조선 전정원입니다
15:09이런 와중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15:138년 가까운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화영 전 부지사가
15:17대북송금 사건을 검찰 조작이라며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15:22확정 판결 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아 셀프 사면을 주장하더니
15:26이젠 대법원 판결까지 난 사건을 문제 삼는 걸 선뜻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만
15:31민주당 일각이 맞장구를 치고 있어 어떻게 사건이 전개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15:36고승영 기자입니다
15:38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형이 확정된 뒤
15:43스스로 사면을 주장했던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가
15:47이번엔 대북송금은 철저히 계획된 조작 사건이라며
15:51검찰개혁의 시발점으로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5:56사건 핵심 인물로 해외 도피 중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16:00이재명 대통령이나 경기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한 언론 인터뷰를 인용하며 내놓은 주장인데
16:07민주당도 정치검찰의 허위 공작 정치 기소였다는 게 입증됐다며 가세했습니다
16:13대북송금 사건의 본질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정치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정치 공작이었음이
16:22검찰개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국민께 일깨우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16:32국민의힘은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한 사건에 대해 조작 수사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고 반박했습니다
16:39이렇게라도 해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구제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까
16:46또 여당에서 추진 중인 국가수사위원회 설치는 무소불위의 괴물기구로 국가수사권을 통제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6:55TV조선 고승현입니다
16:57조은석 내란특검이 청구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조금 전 기각됐습니다
17:04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17:08한지은 기자, 법원이 밝힌 기각 이유 뭡니까?
17:14내란특검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시각이 정확히 어제 오후 5시 50분이었는데요
17:20법원은 26시간만인 오후 8시쯤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17:24윤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 측에 출석 요구에 응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것이 기각 사유라고 법원은 설명했습니다
17:32앞서 특검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하고
17:40비화폰 사형 내역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17:44하지만 경찰 수사 단계에서만 3차례의 출석 요구가 있었고
17:49특검은 한 번도 소환 통보를 하지 않았습니다
17:52체포영장 기각 이후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8일 오전 9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라고 통지했습니다
18:01이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8:06윤 전 대통령 측은 28일에 출석할 방침이지만
18:09구체적인 조사 시간은 특검과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8:13네 현재 구속상태인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서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를 했잖아요
18:19발부 여부 어떻게 됐습니까?
18:23네 아직 판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18:25김 전 장관이 불출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구속영장 신문은
18:31오후 5시 30분이 돼서야 끝났습니다
18:33김 전 장관 측은 영장 신문 도중 재판부가 특검에 동조하고 있다며
18:38재판부 기피 신청을 수차례 거듭했습니다
18:41하지만 재판부는 명백한 재판 지연 시도라며 기피 신청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18:47이미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의 1차 구속기간은 내일 자정으로 종료됩니다
18:53이에 특검은 김 전 장관 석방을 막기 위해 위계에 의한 공모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18:59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될 경우 내란 특검에 초기 수사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19:07서울중앙지법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19:10차의과대가 최근 무단결석으로 제적당한 학생 30여 명에 대해 수업 복귀를 허가했습니다
19:18이들 가운데에는 후배들에게 수업을 듣지 말라고 압박한 선배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19:24이미 수업을 듣고 있었던 후배들은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19:28박재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19:31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이 무단결석 학생 32명에 대해 제적을 확정한 건 지난달 초
19:39이 가운데 3학년생 10명 이상은 이후에도 2학년 후배들의 복귀를 방해했습니다
19:44우리가 못 다니면 너네도 힘들어지고 강의 듣고 시험치면 대가를 치를 거란 문자를 2학년들에게 보냈습니다
19:52실제 시험 치러 온 후배들을 학교 입구에서 막기도 했습니다
19:56학생들은 학교와 교육부 등에 피해 신고를 했고 교육부도 학교에 엄정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20:09하지만 학교는 지난 20일 임상실습 조정 일정표를 공지하며 선배들 이름을 포함시켰습니다
20:16제적을 없던 일로 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한 겁니다
20:20교육부는 총장 권한이라 조치를 강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20:33선배들과 같이 학교를 다녀야 할 후배들은 불안을 호소합니다
20:37저희는 지금 정말 겁이 떨려서 치아가 떨리는 상태인데
20:42저희가 그거를 눈치로 보면서 다녀야 되는 게 정말 소름이 끼치고
20:46앞으로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전면적인 복귀가 이어질 경우
20:501년 넘게 쌓인 내부 갈등을 봉합하는 게 새로운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20:55TV조선 박재훈입니다
20:57의료계 강경파였던 박단 전공의 대표가 사퇴하면서
21:02전공의들과 의대생들 사이에선 정부와 대화하자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21:07일부는 직접 국회를 찾아 여당 의원들을 만나며
21:11구체적인 복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21:13임서인 기자입니다
21:15사직 전공의 2명과 이사학번 의대생 1명이 어제저녁 국회를 찾았습니다
21:22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김영호 교육위원장과 2시간 넘게 면담하며
21:28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찾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21:33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한 건 처음이라고
21:39박 위원장 측은 밝혔습니다
21:41이들이 내건 복귀 조건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21:45기존의 강경 목소리를 적고 정부와 최대한 타협점을 찾을 거란 관측이 큽니다
21:52박 단 대표가 물러난 전공의 단체도 복귀에 초점을 둔 새 지도부가 들어설 걸로 보입니다
21:59전공의들 사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정부와 적극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22:07실질적 권한과 법적 책임이 있는 정부 관계자와의 직접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22:14핵심적인 역할을 하실 대통령실 관계자와의 대화도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22:19의대생들도 비슷한 목소리를 내면서 관계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22:26의정 대화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22:28TV조선 임서인입니다
22:30검찰이 지난달 발생한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2:37방화범이 열차 안에 인화물질을 뿌리자 시민들은 긴급 대피했고
22:422초 만에 열차는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22:45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해 이 방화범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22:49허유화 기자입니다
22:51흰색 모자를 쓴 남성이 가방을 내려놓은 뒤 페트병을 꺼냅니다
22:57노란색 인화물질을 열차 바닥에 뿌리자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뛰어갑니다
23:04미끄러져 넘어진 임신부는 황급히 일어나 맨발로 대피합니다
23:08약 2초 뒤 범인이 태연히 불을 붙이자 열차 안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23:14지난달 3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60대 남성 원모 씨가 불을 지르는 모습입니다
23:23검찰 조사 결과 원 씨는 10일 전부터 계획적으로 방화를 준비했습니다
23:28원 씨는 신원을 숨기기 위해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주유소를 찾아가
23:34현금으로 인화물질 3.6리터를 구입했습니다
23:38범행 전날에도 인화물질을 가방에 넣은 채
23:41서울 지하철 1, 2, 4호선을 타고 다니며 불 지를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23:46원 씨는 불에 타 죽을 마음으로 방화를 했다고 진술했는데
23:51부인과의 이혼 소송 결과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23:56검찰은 화재와 유독가스가 확산돼 160명의 승객이 생명을 잃을 뻔했다며
24:02테러에 준하는 살상 행위라고 했습니다
24:05많은 시민들이 생명과 안전에 커다란 위협을 초래했거든요
24:11그릇된 판단과 동기에 의해서 자신의 분노를 다른 사람들에게 표출한 그런 범행이라고 봅니다
24:18검찰은 원 모 씨에 대해 살인미수죄를 추가 적용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24:24TV조선 허유아입니다
24:26경기 하남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24:32놀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24:36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하면서 불은 더 번지지 않았습니다
24:41김준석 기자입니다
24:43희뿌연 연기가 가득한 지하주차장
24:47차량 한 대에서 폭발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24:51경비원은 놀라 뛰어 대피합니다
24:54맹렬해지는 불길
24:57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듭니다
25:00방송을 들은 주민 70여 명은 급히 대피했습니다
25:17불이 나자마자 작동한 스프링클러 덕분에
25:20보시는 것처럼 피해 차량 바로 옆에 있던 차량조차
25:23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25:24차량 140대가 불에 탄 지난해 인천 전기차 화재대와 달랐습니다
25:30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면서
25:33소방당국은 불이 난 전기차를 밖으로 견인한 뒤
25:36수조에서 담가 완전히 껐습니다
25:39화재 당시 차량은 충전기가 연결된 상태였습니다
25:43전문가들은 완충 후에는 되도록 플러그를 뽑아놔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25:54에라가 생기는 거고 열이 발생이 되는 거고
25:58소방당국은 과충전이나 결함 여부 등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차량을 감식할 계획입니다
26:11TV조선 김준석입니다
26:13실제 총처럼 생긴 불법 모의 총기를 수입하고 판매해 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26:20압수된 제품의 파괴력은 일반 장난감 총의 7배에 달했는데
26:25유리잔과 캔이 아주 쉽게 깨질 정도였습니다
26:28임희원 기자입니다
26:30굉음이 울리고 콜라캔에 구멍이 뚫립니다
26:35유리로 된 커피포트부터 와인잔은 아예 박살이 납니다
26:40경찰이 압수한 불법 모의 총들입니다
26:45경찰이 지난달부터 중국과 대만, 유럽 등에서 불법 모의 총기를 수입해 판매한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26:53이들은 중고거래 플랫폼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불법 판매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27:07경찰이 국과수의 감정을 맡겨보니 장난감 총 파괴력 기준치의 7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7:15일당이 판매한 불법 모의 총기를 제가 직접 쏴봤는데요
27:2090데시벨을 넘어가는 소음이나 귀가 얼얼합니다
27:28장난감 총에 의무적으로 붙여야 하는 형광색 표식을 떼어내기 쉽게 돼 있었습니다
27:34그런 파괴력을 가지고 사람의 안면부나 동물들에게 쏜다 하면 상해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7:43경찰은 일당에게서 2억 2천만 원 상당의 불법 모의 총기 820정을 압수하고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27:54경찰은 모의 총기를 구입한 사람들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27:58TV조선 임희원입니다
28:01약물운전 혐의를 받는 방송인 이경규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28:07하지만 마약과 같은 불법 약물이 아니라 병원에서 처방받은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28:15이나라 기자입니다
28:18방송인 이경규씨가 1시간 40분 정도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에서 나옵니다
28:25이 씨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28:41이 씨는 당시 건물관리 직원의 실수로 자기 차와 기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다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8:53국과수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어제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29:02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운전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마약이 아니라 처방받은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29:12하지만 도로교통법상 과로나 질병, 약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도 운전을 해서는 안 됩니다
29:23평소에 먹던 약을 똑같이 복용했는데도 몸 상태가 안 좋다거나 같은 이유로 인해서 운전은 굉장히 갑자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9:31실제 지난해 11월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던 20대 여성이 운전을 하다 팔중 추돌 사고를 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29:46TV조선 이나라입니다
29:49오늘은 6.25전쟁 75주년입니다
29:53전국 곳곳에는 호국영령을 추모하자는 의미에서 충혼탑이 설치되어 있는데
29:59막상 찾아가기에는 여러모로 쉽지 않습니다
30:03왜 그런지 이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0:07산충턱에 우뚝 선 충혼탑
30:10시민 몇 명이 참배하기 위해 가파른 경내 도로와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30:166.25를 겪은 팔순의 어르신은 운동삼아 걸었다면서도 도심과 떨어져 있는 게 아쉽다고 말합니다
30:25시내 중심지에 있어서 교통 좋고 하면 많이 들려서 보고 하면 좀 생각도 많이 나고
30:32역시 산충턱에 자리 잡은 김해시의 충혼탑
30:37아예 참배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30:40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데다 오르막 접근로에 인도조차 없어
30:45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해야 참배할 수 있습니다
30:49여기 충혼탑 있는 거 아셨어요?
30:52찾는 이가 없다 보니 문을 닫는 날이 많습니다
30:56이 충혼탑은 현충일과 6.25, 광복절, 추석 등 특정일에만 개방하기 때문에
31:03평일에는 참배를 할 수 없습니다
31:11이런 우려에 경기 과천시는 6.25를 맞아 참전비를 시민 접근이 쉬운 공원으로 옮겼습니다
31:19앞서 성남시도 지난달 27일 같은 이후로 현충탑을 시청 옆으로 이전했습니다
31:36일상에서 복원의 뜻을 되새기려는 움직임이 더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31:41TV조선 이성진입니다
31:44이스라엘이 이란 공습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31:47공대지 미사일로 이란의 방공 레이더를 정밀 타격하는 거였습니다
31:52오늘 우리군이 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31:58어느 정도의 성능인지 윤동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2:04이란의 수도 테헤란이 초음속 미사일 공습으로 불길에 휩싸입니다
32:09이스라엘이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감행할 수 있었던 건
32:12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램페이지로
32:15300km 떨어진 이란의 방공망을 사전에 무력화시킨 덕분이었습니다
32:20우리군이 개발 중인 국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천룡이
32:24첫 분리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32:26국산 초음속 전투기 FA-50에 장착돼
32:30미사일이 안전하게 분리되는지를 확인한 겁니다
32:332027년부터는 국산 차세대 전투기 KF-21에 탑재돼
32:38장거리 타격 능력을 최종 점검할 예정입니다
32:40천룡은 현재 우리 공군 F-15K가 운용하는
32:44독일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32:47타우러스를 대체하기 위해 2018년부터 약
32:502,700억 원을 들여 개발됐습니다
32:52사거리는 타우러스보다 긴 600에서 70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32:57대전이나 계룡 상공에 뜬 전투기가
33:00평양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게 될 걸로 보입니다
33:031m에서 2m 이내로 목표물을 타격하는 정밀도까지 갖췄습니다
33:08천룡도 이중탄두 구조로 개발돼
33:11두께 8m의 콘크리트 벽을 뚫을 수 있는
33:14벙커버스터 즉 관통탄두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여집니다
33:18천룡이 실전 배치될 경우
33:21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33:23이른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이 될 전망입니다
33:26TV조선 윤동빈입니다
33:27이 대통령이 약속했던 전자화폐 스테이블 코인 광풍이
33:33금융권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33:36기업들은 코인 반행 주도권을 쥐기 위해 앞다퉈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고
33:41관련 종목의 주가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3:45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최수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3:48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에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33:56우리 돈과 일대일로 가치를 연동시킨 코인을 발행해
34:00전자화폐 시대를 열겠다는 겁니다
34:03원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시장도 우리가 만들어놔야
34:07어쨌든 소외되지 않고 국부 이슈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34:12저도 그렇게 생각하죠
34:13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공약 이익을 위해
34:17다음 달에 자기 자본 10억 원이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34:21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34:23이런 정치권의 움직임에 스테이블 코인 테마주들은
34:27새 정부 출범 이후 많게는 4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34:31업체들의 주도권 경쟁도 벌써 달아올랐습니다
34:36카카오페이에 이어 미래에셋, 국민은행, NHN 등이 앞다퉈
34:41앞다퉈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34:44스테이블 코인이 법제화가 되면 제일 먼저 발행을 하겠다는
34:47이런 의지가 감축적으로 담여는데
34:50한국은행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34:53은행권에 한해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허용하고
34:57점진적으로 비은행 부문으로 확대하자는 겁니다
35:00민간 업체가 발행했을 경우 이제 금융시장의 충격에 따라서
35:04이제 코인런이 발생을 할 수 있거든요
35:07한국은행은 스테이블 코인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고
35:11통화 당국이 환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35:15TV조선 최수용입니다
35:19비트코인 같은 기존 가상화폐도 생소한데
35:23스테이블 코인이 뭔가 싶으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35:26신유만 기자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35:28도입하면 어떤 게 좋고 또 문제점은 없는지 따져보겠습니다
35:32자 신 기자 스테이블 코인이 뭔지부터 좀 설명해 주시죠
35:36네 스테이블은 안정적이라는 뜻입니다
35:40코인 한 개가 특정 법정 통화와 같은 가치를 갖도록 설계됐습니다
35:44예컨대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되는 스테이블 코인 테더는
35:491테더당 1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35:51코인을 발행할 때마다 현금성 자산이나 미국 국채 같은
35:56굉장히 환금성이 높은 담보를 은행에 맡기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36:02자 그럼 현금과 가치가 같다면 왜 스테이블 코인을 쓰는 거죠?
36:06기존 화폐는 국경을 넘을 때 액수가 제한되는 등 제약이 많죠
36:10외화를 사고 팔 때 수수료가 적지 않고 그 과정에서 시간도 많이 드는데
36:15스테이블 코인은 그런 문제가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36:18결국 기존 화폐의 단점을 극복하는 미래의 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6:24미국에는 달러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이 있는데
36:27우리는 없으니까 원화와 연동되는 그런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자
36:31이런 주장이 나오는 겁니까?
36:33그렇습니다 통화 주권을 지키고 국부 유출을 막기 위해
36:37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36:40현재 스테이블 코인의 거의 전량이 달러화 기반인데요
36:44이미 국내에서도 올리브영이나 스타벅스 같은
36:46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달러 스테이블 코인으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36:51이미 실생활에 스테이블 코인이 파고들기 시작한 만큼
36:55스테이블 코인이 대중화될 가까운 미래를 대비해
36:58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점유율을 높여 놓자는 겁니다
37:01달러 스테이블 코인은 손넛고 있어 진짜 계속 퍼지거든요
37:06우리가 여기에서 그래도 발디드의 틈은 있어야 된다
37:10그런데 냉정하게 보면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있는데 굳이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살까요?
37:17달러 코인이 이미 시장을 거의 100% 장악하고 있어서
37:20원화 코인이 뚫고 들어가기 어려울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많습니다
37:24또 소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원화 코인을 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느냐
37:29즉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 거냐는 것도 풀어야 하는 숙제입니다
37:33달러는 기축 통하고 원화는 우리나라 영내에서만 사용되는 거예요
37:39가상자산 그래서 있잖아요 그 안에서밖에 안 쓸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37:44또 코인 가치에 대한 신뢰가 훼손될 경우 대규모 인출 사태인 코인런이 벌어질 수 있고요
37:50범죄 악용 가능성 또 원화 자체의 신뢰성 저하 등의 위험 요소도 있습니다
37:56세계 각국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37:59네 최근 미국 상원은 스테이블 코인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38:05발행인의 자격, 준비 자산의 관리, 감독기관의 의무와 집행 권한을 꼼꼼하게 구성했습니다
38:11유럽연합과 일본, 싱가포르 등 경제 주요국들도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허용하고 규제안을 마련한 상태입니다
38:18우리나라 상황은 어떻습니까?
38:20우리 국회도 스테이블 코인 법제화를 위한 법안들을 다수 제출한 상태입니다
38:26내용은 큰 틀에서 미국이나 EU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38:30금융이나 금감원을 중심으로 준비 중인 정부안까지 포함하면
38:34향후 국회 정무위에서 관련 법안들이 함께 심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8:38네 세계적인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 될 것 같은데
38:41우리도 적절한 기준을 마련해야 할 그럴 필요는 있겠군요
38:44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38:56싼 가격이 무기였던 중국산 가전제품이 최근에는 기술력까지 내세우고 있습니다
39:02하지만 품질 논란은 여전합니다
39:04대표적인 예가 프리미엄 TV인 QLED TV인데
39:08미국 소비자들은 중국산 QLED TV가 가짜라며 집단 소송까지 냈습니다
39:14중국산 가전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저희 취재기자가 이 논란의 TV를 직접 분해해 봤습니다
39:20오현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39:22미국 소비자들이 허위 광고로 집단 소송을 건 중국의 QLED TV입니다
39:30TV 안에 QLED, 즉 퀀텀단 물질이 없다는 건데
39:34진짜인지 한국과 중국 업체의 QLED TV를 전문가와 함께 분해해 봤습니다
39:40시트를 벗겨내니 국내 사는 노란빛을 중국산은 색색을 띕니다
39:46국내 제품에는 흰색판 위에 노란색을 띠는 중간 필름이 있습니다
39:52바로 이게 퀀텀단 시트인데요
39:54하지만 중국 제품에는 중간 필름 자체가 없습니다
39:59중국 업체 측은 흰 확장판에 퀀텀단 물질을 넣었다고 주장하는데
40:04그렇다면 색상이 QLED 특성대로 구현되는지 측정해 봤습니다
40:09중국 제품은 퀀텀단 소재가 잘 들어가서 잘 찍힌다면
40:13블루와 그린과 레드가 분리되어서 나와야 됩니다
40:19깔끔하게 색을 분리하는 국내 작품과 달리
40:22중국 작품은 빨간색이 둘쑥날쑥하게 색의 파장으로 나타났습니다
40:27레드 부분이 이렇게 갈라져 나오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40:30레드를 구현할 때 QD가 아닌 형광채를 사용했다는 얘기를 할 수가 있고요
40:37광원인 백라이트도 달랐습니다
40:40국내 제품은 청색광인 반면 중국산은 백색광입니다
40:45블루광을 받아서 조금 더 깨끗하고 선명한 화이트를 내는 물질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40:52국제전기기술위원회는 QLED 표준으로 청색광 백라이트를 사용하고
40:57퀀텀단 부품을 탑재해야 한다고 규정하는데
41:00중국 제품은 두 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하지 못했고
41:04세 가지 색상이 명확히 구분되는 QLED의 특성도 구현하지 못했습니다
41:09퀀텀닷 소재를 만드는 한술케미칼은 퀀텀닷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41:14QLED로 표기했다며 중국 업체를 공정거래위원회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제소한 상태입니다
41:21TV조선 오현주입니다
41:24보신 것처럼 허위 과장 광고 논란이 있지만
41:28중국산 가전제품은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습니다
41:32대표 가전업체 샤오미도 국내의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41:37국내 유통사들의 자체 브랜드 이른바
41:40PB 가전의 상장수는 이미 중국산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41:43이어서 임유진 기자입니다
41:47스마트폰부터 웨어러블 기기, TV, 청소기까지 온갖 가전제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41:54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습니다
41:59저가 이미지를 넘어 기술력을 갖춘 가성비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입니다
42:05중국 가전은 이미 국내 유통채널을 통해 중저가 시장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42:17한 대형마트가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의 4만원대 밥솥
42:22언뜻 보면 제조사를 알 수 없지만 뒤집어보니 중국 제품입니다
42:278만원대 에어프라이어도 마찬가지
42:31온라인 유통플랫폼도 자체 브랜드 제품을 내세우고 있지만
42:43자세히 살펴보면 중국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입니다
42:48중국 제조사가 국내 유통업체 이름을 빌려 물건을 납품하는 형식인데
42:53이름만 바꾼 일종의 택갈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42:57중국에 대해서 원산제 혐오감이 한국에 굉장히 높은 편인데
43:01TV의 신뢰도에 힘입어서
43:03문제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중국산이란 걸 모른 채 구매하고 있다는 겁니다
43:09아무래도 대기업이다 보니까 고객들이 믿고 사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을 것 같은데
43:15좀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고
43:19업계에서는 중국 가전이 이 같은 우회 진출로 국내 가전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43:27TV조선 임유진입니다
43:29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압박에
43:33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을 공식 선언하며 공격을 멈췄습니다
43:37현지 주민들도 12일 만에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43:41전쟁으로 자연스럽게 중단됐던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도 재개되는 분위기입니다
43:47변재영 기자입니다
43:49해변가에 휴양객들이 모여듭니다
43:53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에 일상으로 복귀한 겁니다
43:58이란 시민들도 거리로 쏟아져 나와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44:14우리 시간 오후 1시 이란과 이스라엘이 순차적 휴전을 거쳐 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냈습니다
44:28앞서 휴전 발효 직후까지도 이스라엘은 이란이 미사일을 쐈다며 보복을 선언했는데
44:35트럼프 미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 전화를 걸고 이란도 공개적으로 다독이며 합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44:43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 승리라고 자평하며 현안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입니다
45:01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란은 핵 협상 재개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45:09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는 미국과 이란이 이란 핵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45:18이런 가운데 미국 CNN은 이번 미군의 폭격에도 이란의 주요 핵 요소는 파괴되지 않았다는 정부 보고서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5:28TV조선 변재영입니다
45:30요즘 프로야구에서는 이른바 가성비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45:36한국 프로야구 평균 연봉보다 훨씬 적은 3천만 원대 연봉에도 눈부신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45:43이다솜 기자가 소개합니다
45:46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괴력의 스윙
45:51한 손을 놓고 타격해도 시속 156km로 날아간 빨랫줄 타구는 경기장 상단을 넘어 장외로 뻗어갑니다
46:00올 시즌 프로야구판에 등장한 신예 거포 KT의 안현민입니다
46:05프로 입단 후 곧바로 현역 입대한 안현민은 취사병으로 일하며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고
46:12100kg의 근육맨으로 거듭났습니다
46:15제대 후 첫 시즌에서 타율 3할 3푼 우리의 홈런 13개 등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46:23연봉은 3,300만 원에 불과합니다
46:26외국인 타자를 비롯해 고액 연봉자들이 즐비한 홈런 타자들 속에서
46:31압도적인 가성비 1등입니다
46:34안현민과 함께 흥미진진한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투수 송승기의 가성비도 만점입니다
46:41연봉 3,600만 원의 송승기는 올 시즌 평균 자책점과 다승 부문에서 국내 선발 1위를 달리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46:50지난 2021년 전체 87순위 그야말로 가까스로 프로에 지명된 유명 선수의 놀라운 반전입니다
46:58프로야구 최저 연봉인 3천만 원을 받으며 데뷔 후 17.1이닝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아의 새 역사를 쓴 성형탁까지
47:11연봉을 뛰어넘는 선수들의 열정이 팬들에게는 기쁨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47:16TV조선 이다솜입니다
47:18피를 흘리지 않은 땅은 조국이 될 수 없다
47:32트리키에의 속담입니다
47:34한반도 구석구석 어느 한 곳도 선렬의 피가 흐르지 않은 곳이 없을 겁니다
47:40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47:46가슴에서는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47:49나는 죽었노라 25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숨을 마치었노라
47:57우리 군이 6.25 75주년을 맞아 군사기록물 4만여 건을 복원해 공개했습니다
48:04선배 전우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의 역사를 계승하는데
48:11전쟁기념관에는 창군 이래 전사한 국군과 경찰 17만 명
48:176.25 당시 유엔군 전사자 4만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48:22이름 모를 사냐에 묻힌 호국 영령들도 우리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48:27동족상잔의 비극이라지만 왜 이들은 그때 자신의 젊음을 불살났을까요
48:42자유에 대한 갈망 체제 수호 폭력에 대한 저항 다양한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48:50이들의 희생을 딛고 대한민국은 최빈국에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거듭났습니다
48:57하지만 너무 쉽게 영웅들을 외면하고 그때를 잊는 건 아닌지요
49:032500여 년 전인 기원전 431년입니다
49:08아테네의 지도자 페리클레스는 펠로폰 네소스 전쟁에서 전사한 자들을 기리며
49:14그들의 이름이 영원히 기억될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49:18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49:20떠나간 이들은 집으로 돌아와라
49:32함께 지켜낸 모든 순간
49:37우리의 자유로운 하늘이여
49:4575년 전 나라를 위해 몸 바친 6.25의 영웅들
50:02대한민국 가슴 속에 영원하여라
50:076월 25일 윤정호 앵커 칼럼
50:09잊지 마세요 였습니다
50:11종일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50:24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50:27다만 동쪽 지역으로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50:31강원과 충북 북부 지역은 5에서 1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50:37비가 그친 뒤 다시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50:40내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8도
50:43광주 29도 창원 30도를 보이겠습니다
50:46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오르겠습니다
50:50내일 전국 하늘 흐리겠고요
50:52내일 늦은 오후에는 강원 내륙과 산지에
50:555에서 1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50:58내일 아침 기온 서울 21도 대전 20도로
51:02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51:04내일 한낮 기온 서울 28도 대구 29도 부산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1:10토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51:14날씨였습니다
51:166월 25일 수요일 뉴스9 마칩니다
51:20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