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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스라엘의 선제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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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9이스라엘의 선제공습
02:41도하 상공에 섬광이 번쩍입니다.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들을 카타르 당국이 요격한 겁니다.
02:54현지시간 23일 이란이 중동 내 최대 규모인 카타르와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했습니다.
03:11하지만 미리 공격 계획을 알려줘 사실상 체면치레용 보복이었습니다.
03:20트럼프 대통령은 14발의 미사일 중 13발은 요격됐고 한 발은 위협적이지 않아 그냥 뒀다며 미리 알려줘 사상자가 나오지 않은 데 대해 이란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03:35이란은 제한적 공습 후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도 발표했습니다.
03:41군 수뇌부 전멸 등으로 궁지에 몰리자 정권 교체만은 피하려 미국이 내민 휴전카드를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03:51다만 여전히 변수는 남아있다는 관측입니다.
03:55핵 합의라는 걸 다시 해야 되잖아요. 미국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고 어떤 형태의 초안이 나오고 합의안이 나오느냐가 정말 중요한 관건이겠죠.
04:04이스라엘 입장에서도 가자지구 전쟁 장기화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란 핵무기 개발 타격이란 소기의 목적은 달성해 확전은 피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4:17TV조선 이정민입니다.
04:21금융시장을 충격에 봐들였던 B2 폭격기 공습 공포는 하루 만에 진정됐습니다.
04:27코스피는 급반등하면서 3,100선마저 돌파했고 코스닥도 800고지를 밟았습니다.
04:33시소샀던 유가와 환율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04:36이정연 기자입니다.
04:37어제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던 외국인과 기관이 9천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05:07국제 유가는 7% 넘게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24.1원 내리며 1,360원대로 마감했습니다.
05:20트럼프는 유가를 낮추지 않으면 적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며 정유사들의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05:27일부에선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엔 3,6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05:33한국에 대한 법 개정이라든가 이러한 모멘텀이 여전히 세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러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05:46하지만 우리 증시가 단기 급등하면서 일명 B2가 늘고 있는 건 부담입니다.
05:52여기에 증시가 계속 좋은 흐름을 보이려면 우리 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5:59TV조선 이정현입니다.
06:04어제까지만 해도 긴장 수위를 높이던 이란과 이스라엘 어떻게 휴전에 이르게 됐을까요?
06:09휴전의 막전 막후와 각국의 득실은 뭔지 신유만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06:15신 기자 어제 이란이 결사항전을 외치는 것 같더니 어떻게 이렇게 쉽게 휴전에 응한 겁니까?
06:20결론부터 얘기하면 정권이 붕괴하는 일만은 막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06:25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정권 교체도 가능하다고 압박을 했죠.
06:32이란은 미사일 같은 무기도 다 떨어져가고 군 지휘부도 상당수 제거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쟁을 더 키울 수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06:41미국에게 또 부사적 공격을 받는다면 이란은 정권 부계까지도 생각해야 되는 상당히 절체절령의 위기사항이었기 때문에
06:51이란 내부 문제도 한몫했는데요.
06:55계속된 서방세계의 경제 제재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합니다.
06:59또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에 끌려다니는 모습에 국민 여론이 크게 실망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07:05과거 민주주의를 경험했던 만큼 이슬람 율법으로 통치하는 신정체제에 대한 저항도 크다고 합니다.
07:12그런데 미국이 전쟁 명분으로 내세웠던 게 이란의 핵 능력 제거였잖아요. 실제로 됐다고 봅니까?
07:18미국의 벙커버스터 공격으로 포로도 등에 있는 이란 핵 시설이 상당수 파괴가 됐죠.
07:24전문가들은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이 최소 2, 3년에서 많게는 5년 이상 지연됐다고 봅니다.
07:30다만 408kg에 이르는 60% 고농축 우라늄 그 자체는 파괴되지 않고 어딘가에 묻혀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07:39미국은 향후 핵 협상에서 이 우라늄을 이란 밖으로 내보내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관리를 받도록 압박할 공산이 큽니다.
07:52그러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번 휴전으로 얻은 게 뭡니까?
08:00미국은 전쟁을 종식시켜 대외 정책에 성과를 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08:06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데요.
08:10이스라엘은 가장 큰 위협이었던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억제했고
08:14국내 정치에서 위기에 몰렸던 네타냐후 총리도 인기가 크게 올랐습니다.
08:20그런데 휴전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계속 이란과 공격을 주고받았다.
08:25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진짜 휴전 된 겁니까?
08:27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먼저 12시간 휴전을 시작하고
08:31이어서 이스라엘이 12시간 휴전을 하면 전쟁이 끝난다고 앞서서 밝혔는데
08:36결국은 두 나라 모두에게 24시간 동안 마지막 공격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준 셈이 됐습니다.
08:43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이 휴전을 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만큼
08:47전문가들은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08:51앞으로의 중동 정세도 좀 궁금합니다.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08:55이번 전쟁으로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에 대적할 세력은 당분간 없어졌다는 게 중론입니다.
09:02이란의 우방인 러시아와 중국도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개입하길 꺼리고 있습니다.
09:09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2020년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가 이스라엘과 국교를 맺었던
09:15아브라함 협정을 확대해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09:19사우디아라비아, 나아가 이란까지도 협정에 끌어들여 중동의 평화를 이룬다는 그런 구상입니다.
09:24이란과의 핵협상이라는 첫 단추를 잘 꾀하겠군요.
09:27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09:39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09:44인사청문회가 시작된 게 지난 2000년인데
09:47사상 처음으로 증인 없는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09:51이 때문에 시작부터 여야간 공방이 치열했는데
09:53국회의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09:57김창석 기자,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자금 출처가 계속 논란이었잖아요.
10:01해명이 좀 됐습니까?
10:02네, 김민석 후보자는 국민의힘에서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한 6억 원에 대해
10:09출판기념회와 경조사에서 들어온 돈이라고 해명했었는데요.
10:13처가에서 생활비로 2억 원을 받았다는 내용을 새롭게 밝혔습니다.
10:16조의금 1억 6천만 원, 두 차례 출판기념회로 2억 5천만 원.
10:35처가로부터 받은 2억 원을 합쳐서 6억 원의 세비회 소득이 있었다는 겁니다.
10:40여당은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해소됐다고 평가했지만
10:44국민의힘에서 제기한 이른바 6억의 출처, 이거 명쾌하게 해결 다 됐다고 생각합니다.
10:50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말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10:54기타 소득이 있었다 정도로 말씀하셨고
10:57또 다른 자금원이죠. 그러니까 처가집으로부터
11:02처가에서 받은 도연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신고하고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11:07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직전에 세금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11:11네, 오늘 청문회에서는 막말과 고성이 여전했다는데 아직도 진행 중입니까?
11:19네, 김 후보자 청문회는 조금 전 9시 조금 넘은 시간부터 진행됐습니다.
11:23다시 시작됐습니다.
11:25후보자 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1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11:29재산 출처 문제와 칭화대 석사 과정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면서
11:33오늘 밤 늦게까지 진행될 걸로 보입니다.
11:37청문회 시작부터 여야는 발언에 대한 방해 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11:49자녀 유학자금 소명을 놓고도 충돌했습니다.
11:52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의혹 대부분이 해소될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
12:06청문회를 전후해 추가적인 자료를 제출한 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12:11TV조선 김찬섭입니다.
12:13민주당은 그동안 청문회에서 도덕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12:18능력과 자질이 좋으면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12:22그런데 김 후보자는 올해 예산이나 국가 채무 비율 같은
12:25주요 팩트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12:30중국 칭화대 석사 논문과 관련해서는
12:32오늘 새롭게 표절 의혹이 제기됐는데
12:34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12:37이어서 고희동 기자입니다.
12:38야당 의원이 올해 본 예산 규모를 묻자
12:43김민석 후보자가 즉답을 피합니다.
12:52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을 묻는 질문엔
12:55엉뚱한 숫자를 댑니다.
13:0248.4%인 실제 채무 비율과 차이가 있는 대답을 내놓은 겁니다.
13:0715년 전 당 지도부 활동 중 취득한 칭화대 석사 학위에 대해선
13:12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고
13:15김 후보자는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13:18다만 정당하게 학위를 받았다는 입장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13:37김 후보자의 아들이 고3 시절 발의를 추진해
13:41김 후보자도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던 법안은
13:44표절 의무교육 관련 법안이었습니다.
13:47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엔
13:50총리직이 제 정치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13:53전력 투과하겠다고 했지만
13:55의원직 사퇴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13:58국회의원직은 사임하시고
14:00국무총리직에 전념하겠다
14:02이런 한 번 결심 같은 거는
14:04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14:07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지만
14:09민주당은 복합위기를 돌파할 최적임자라고 반박했습니다.
14:14TV조선 고희동입니다.
14:16야당이 제기한 김민석 후보자 관련 의혹 중 하나가
14:204억 원이 넘는 유학 자금과 정치 자금을 지원한
14:24강신성 씨와 어떤 관계냐입니다.
14:27강 씨가 자신의 재산을 어떻게 불렸는지도 궁금한데요.
14:30강 씨 회사가 사들인 사업 부지의 부동산 가치가
14:33한 지자체의 시행 사업 지정 이후
14:3610배 가까이 오른 걸로 확인됐습니다.
14:38이를 통해 강 씨 측은 50억 원이라는 큰 돈을 융통할 수 있었다는데
14:43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곽승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14:49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전 후원 회장 강신성 씨가 운영하는
14:53전북 정읍의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입니다.
14:58사업 시작 6년째인 2011년 6월
15:00주변 땅까지 사들여 사업 부지를 크게 확장하는데
15:03정읍 씨는 바로 다음 달 이 업체를 폐기물 처리를 위한
15:08도시계획시설 시행사로 지정합니다.
15:11인허가 권자는 정읍 시장 김모 씨
15:14임기 시작 4개월 만에 사업 확장을 승인하더니
15:17시행사 지정을 통해 강 씨 사업에 날개를 달아준 겁니다.
15:22김 전 시장이 당선되기까지
15:24민주당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찾아 선거운동을 도왔습니다.
15:29김민석 당시 최고위원도 유세 지원을 위해 한 차례 방문했습니다.
15:33그런데 공시지가 10억 원의 강 씨 사업 부지는
15:36감정평가에서 구입가보다 10배쯤 오른 80억 원으로 평가받습니다.
15:42인근 땅값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15:45정읍시청 관계자는 사업 허가 요청에 검토를 거쳐
15:49절차대로 허가했을 뿐이라면서도
15:51땅값이 80억 원이나 평가된 것은
15:54잘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라고 했습니다.
15:57강 씨 업체는 2018년 이 땅의 소유권을
16:01은행으로 넘기며 50억 원의 신탁 대출을 받습니다.
16:04강신성 대표님 좀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어서 왔는데
16:07관련이 잘 몰라요. 저희는 잘 모르니까요.
16:12신속한 사업 허가에 다른 배경이 있는지 물었지만
16:15김 전 시장은 답을 하지 않았고
16:17강 씨 측 역시 같은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16:21TV조선 곽승환입니다.
16:23정권이 교체됐는데도 그대로 유임된 농식품부 장관을 둘러싸고
16:28정치권이 종일 시끄러웠습니다.
16:30야당보다 여당에서 반발이 더 거센데
16:33그동안 양국관리법을 앞장서 반대했던
16:36송미령 장관을 보는 여권 내 속내
16:38상당히 미묘합니다.
16:40이채림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16:42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정부 당시
16:47민주당이 주도했던 양국관리법을
16:49농업을 망치는 농망법이라며 반대해왔습니다.
16:53우리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법이고
16:55정말 이 재해대책법 두 가지는
16:57정말 재해 수준의 법률이란 말이에요.
17:01농업 민생사법을 농망법이라고 규정을 하면서
17:05거부권을 운운하는 장관 참 기가 막힐 일이에요.
17:10지난해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른바
17:13대파 발언 현장에도 있었습니다.
17:16875원짜리 대파 가격에 의구심을 표하던
17:19윤 전 대통령에게 모든 대형마트에서
17:22할인한다고 설명했고 합리적 가격이란
17:25평가로 이어졌습니다.
17:40송 장관 유임 결정에 민주당에선
17:46민주당 농업정책 방향에 맞는 인사냐는
17:48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17:50우상호 정무수석이 국회에서 농예수위 위원들을 만나
17:54진화에 나섰고
17:55이재명 대통령도 송 장관에게 반대 의견을 들어보고
18:07갈등을 조정할 걸 당부했습니다.
18:17국민의힘에선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추겠다는
18:21송 장관을 향해 장관 오래 하려면
18:23송미령 같으란 자조가 퍼질 거란 주장과 함께
18:26민주당 내 유임 찬성 목소리엔
18:29한때 계엄에 연루된 장관들 모두 탄핵시키겠다던
18:32여당 의원들의 눈물겨운 아첨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18:37TV조선 이채리입니다.
18:39새 정부가 검찰을 포함한 사법개혁 현안을 챙기겠다며
18:43민정수석실사 하나의 사법제도 비서관직을 만들었습니다.
18:47이 자리에 이진국 아주대 로스쿨 교수가
18:50기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52형사소송법 전문가인 이 교수는
18:54문재인 정부 때 검찰개혁이 치밀하지 못해 실패했다는
18:58이런 평가를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
19:00최지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19:04대통령실 민정수석실 산하 사법제도 비서관에
19:08이진국 아주대 로스쿨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19:12사법제도 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19:14대통령실 조직 개편 때 신설한 직책으로
19:17국회와 함께 검찰개혁 등 사법개혁 전반을 담당하는 자리입니다.
19:22이 교수는 한국형사법학회장 등을 지낸
19:26형사소송법 전문가로
19:27이재명 민주당 대표 시절 김은경 혁신위 소속 혁신위원과
19:32지난 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19:37범죄가 승립하기 위해서는
19:39객관적 요건과 주관적 요건을 전부 다 갖추어야 됩니다.
19:41이 대표의 위정교사 사건은 두 요건을 전부 다 갖추지 못했다.
19:46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19:47이 교수는 과거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이
19:51입법기술적으로 섬세하지 못했다며
19:54사법 논의에 더해 조직, 문화개편이
19:57동시 진행돼야 한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20:00이 때문에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등
20:03국회에 발의된 관련 법안들을 더 구체화하고
20:07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할 걸로 보입니다.
20:10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 이 대통령에게
20:13사법개혁과 관련한 진행 로드맵을 정해
20:16추후 보고하겠다고 했다며
20:18민정수석과 법무부 장차관이 임명되는 대로
20:22구체적인 개혁안을 결정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20:26TV조선 최재원입니다.
20:28이 대통령이 올해 말까지 해양수산부를
20:31부산으로 이전하라고 국무회의에서 지시했습니다.
20:34청사를 마련하기 어렵다면
20:36임대해서라도 추진하라고 의지를 보였다고 합니다.
20:39지난주 국무회의에선 자신은 방송장악에 관심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는데
20:45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20:48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제시한
20:51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데드라인은
20:53오는 12월 말까지입니다.
20:56당초 해수부는 국정기획위원회에
20:592029년 12월까지 청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보고했는데
21:03이것보다 4년을 앞당기라고 지시한 겁니다.
21:14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1:16부지 마련이나 청사 건립이 어렵다면
21:19사무실 임대까지도 검토하라는 취지였다며
21:22연말까지 이전을 완료하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1:27해수부 부산 이전은 국내 최대 해운사인
21:29HMM 부산 이전과 함께
21:32이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략 중 하나입니다.
21:37해수부 장관에 부산 유일의 민주당 소속인
21:39전재수 의원을 지명한 것과 함께
21:42내년 6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21:47이 대통령은 또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21:55정권이 바뀔 때마다 방송장악이란 말이 나오지만
21:58나는 관심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03이 대통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에게
22:06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안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는데
22:09정권이 바뀔 때마다 언론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22:14생각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22:16TV조선 최민식입니다.
22:19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2:21체포영장을 전격 청구했습니다.
22:23수사 개시 엿새 만입니다.
22:26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3차례나 응하지 않은 만큼
22:29신병 확보를 통해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22:34조윤정 기자입니다.
22:37내란 특검이 오늘 오후 5시 50분쯤
22:40서울중앙지법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2:42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2:43지난 18일 내란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지 엿새 만이자
22:58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하루 만입니다.
23:02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경찰 출석 요구에 3차례 불응해
23:06소환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드러낸 걸로 판단했습니다.
23:09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피의자라고 지적하면서
23:15수사 기간이 제한된 만큼 윤 전 대통령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3:21특검은 지난 1월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23:25경호처의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
23:27비어폰 사용 내역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3:32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출범 직후 체포영장을 청구한 건 부당하다며
23:36향후 정당한 절차에 따른 소환 요청엔 적극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3:42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23:48TV조선 조윤정입니다.
23:51사흘 전 부산의 한 예술고 학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3:56학업 스트레스 때문일 거란 추정이 나왔지만
23:59학부모들은 학교와 재단의 비정상적인 운영과 무관치 않다며
24:04명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24:06교육당국은 내일부터 특별감사에 들어갑니다.
24:09이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4:13부산의 한 아파트.
24:15지난 21일 새벽 이곳 화단에서
24:17모 예술고 2학년 여학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4:22무용가로 장례가 촉망되던 학생들이 숨지자
24:26학부모회가 명확한 수사와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4:32단순한 학업의 스트레스로만 몰아가서는 안됩니다.
24:36학년 초부터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진 학교 운영과
24:40학교 재단의 운영이 무관하지 않습니다.
24:43앞서 학부모회는 학교 측이 허위 경력의 무용강사를 채용하고
24:49일부 전임 강사는 강압적인 수업을 해
24:52학생들이 피해를 봤다며
24:54재단의 전횡을 교육청에 신고했습니다.
25:05학교 재단은 장기적인 내부 갈등으로
25:08교육청이 파견한 관선 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습니다.
25:12이 때문에 재단 측은 특정인이 전횡을 일삼을 수 없는 구조며
25:18의혹이 제기된 강사는 경찰 조사에서
25:21문제가 없는 걸로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25:25학생들의 죽음을 둘러싸고 의혹이 끊이지 않자
25:28부산교육청은 내일부터 특별 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5:32저희들은 학생 안생에 그냥 처리를 해야 되는 입장입니다.
25:36그래서 감사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사이.
25:40경찰도 학생들의 행적과 사망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5:45희위조선 이성진입니다.
25:47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초등학생 자매 가운데
25:51언니가 숨지고 동생은 크게 다쳤습니다.
25:55부모가 새벽에 일하러 나간 사이에 사고가 났습니다.
25:58하동헌 기사입니다.
26:02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26:06검은 연기는 외벽을 타고 위층으로 번집니다.
26:10동이 트기 전 잠을 자다 놀라 밖으로 뛰쳐나온 주민들은
26:14불이 난 4층 세대를 걱정스럽게 쳐다봅니다.
26:17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26:26집 안에서 초등학생 자매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26:31자매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6:3310살 언니는 숨졌고 7살 동생은 미중한 상태입니다.
26:38화재 당시 집 안에는 아이들 2명만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26:41아이들의 부모는 불이 나기 직전 일을 하러 나갔고
26:46집에 다른 보호자는 없었습니다.
26:54이웃 주민들은 항상 밝았던 아이들이 참변을 당하자
26:58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27:00소방당국은 불이 거실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7:14거실에서 먼저 이렇게 화재가 크고
27:18그렇게 주방이나 방으로 연소 패턴이 확인돼서
27:22거실 위주로 지금 살펴보고 있습니다.
27:25지자체는 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27:27TV조선 하동훈입니다.
27:31서울 양양고속도로의 한 터널에서
27:33승용차가 벽면과 충돌한 뒤 넘어졌습니다.
27:37이후 뒤따르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부딪혔습니다.
27:41잇따른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27:44이승훈 기자입니다.
27:47터널 안을 달리는 흰색 승용차.
27:51주행 차선을 벗어나 벽면과 충돌하더니
27:53서너 바퀴를 구른 뒤 옆으로 선 채 멈춥니다.
27:57뒤따르던 차량들은 급히 속도를 줄이며 아슬아슬 피해갑니다.
28:03하지만 검은색 승용차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28:09이 사고로 흰색 승용차를 운전한 20대가 숨졌고
28:122차 사고 전에 밖으로 대피한 동승자와
28:15검은색 승용차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28:24경찰은 흰색 승용차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을
28:28뒤따르던 검은색 승용차 운전자가 제대로 보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28:32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8:35최근 3년 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로
28:398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28:42치사율은 일반 사고의 6배가 넘는 54%에 이릅니다.
28:47피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져서 빠른 속도로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28:51사고 규모가 커지게 되고 치사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28:55전문가들은 2차 사고를 막으려면 운전자의 전망 주시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29:01TV유선 이송훈입니다.
29:05시민올림픽대로를 가던 차 안에서 한 사람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29:101분 1초가 위태로운 상황이었는데
29:12시민들과 경찰이 합심해서 심폐소생술을 하며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29:18임의원 기자입니다.
29:22퇴근길 고속화도로 한쪽에 차량 2대가 비상등을 켜고 정차해 있습니다.
29:28트럭 옆 도로 위엔 쓰러진 사람이 보입니다.
29:31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쓰러진 사람의 가슴을 연신 압박합니다.
29:37지난 11일 저녁 6시쯤 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차 안에서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주변 사람들이 나섰습니다.
29:46상태를 봤는데 숨도 안 쉬시고 불러도 대답도 없으시고 일단 살리자 일단 어떻게든 경찰 올 때까지 하자 그런 생각이 있었어요.
29:57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심폐소생술을 이어받았고
30:00다른 경찰관은 구급차가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했습니다.
30:14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
30:17이를 넘어가면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필요합니다.
30:23남성은 쓰러진 지 8분 만에 맥박을 되찾았습니다.
30:26날 보러 가셔야 되지 않겠냐고 눈뜨시라고 그런 식으로 얘기하다가 갑자기 눈을 빡 뜨시고 이런 식으로 숨을 쉬시는 거예요.
30:36병원 치료를 받은 남성은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30:40TV조선 임희원입니다.
30:43의료계 강경투쟁을 주도해온 박단 전공의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30:49새 정부 출범 이후 사직 전공의들과 의대생들 사이에서 복귀 목소리가 커지면서 더 이상 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30:59향후 장관인선이 완료되면 의정대화가 급물살을 탈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31:04임서인 기자입니다.
31:07박단 전공의 대표가 사퇴가 조속히 해결되길 기원한다며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했습니다.
31:15대한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의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 대표는 사실상 전공의 집단사직 등을 이끌며 강경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31:27하지만 의정갈등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며 대안 없이 투쟁만 외쳐왔다는 비판이 전공의와 의대생들 사이 거세졌습니다.
31:37올냐 그르냐를 떠나서 무책임하다는 반응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31:41다 잘하려고 했다는 식의 도망치는 꼴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서
31:45주요 수렴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빠르면 이번 주 내 새 비대위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31:534개 대형병원 전공의 비대위는 공동성명을 통해 무너진 의료를 바로 세우고 싶고
31:59정부와 해답을 찾을 준비가 돼 있다며 집단 복귀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32:05내부에서의 대화뿐만 아니라 사회와 행정부 국회와의 대화도 조금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하는 기대도 같이 있는 것 같습니다.
32:16전공의들의 전향적인 태도에 최근 의대생들 사이에서도 복귀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32:23의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32:26하지만 이들과 대화 테이블에 앉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 인선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어
32:34대화를 통한 의정 갈등 해소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32:39TV조선 임서인입니다.
32:413주 넘게 중단됐던 미국 비자 발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32:47대사관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고
32:50SNS 계정을 공개하라는 지침 때문에 비자 신청자들의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32:56신정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33:00아침 8시 주한미 대사관 앞 인도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33:08대사관 뒤쪽까지 100미터가 넘습니다.
33:12접수대가 문을 연 지 30분이 지났지만
33:141시간 전부터 몰려온 신청자들 탓에 여전히 대기줄이 길게 남아있습니다.
33:21지난달 28일 중단됐던 미국 유학 비자 인터뷰가
33:2527일 만인 어제 재개됐습니다.
33:29인터넷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가 됐고
33:32겨우 성공해도 또다시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33:36예약할 때는 오늘 거 말고는 가능한 날짜가 없었습니다.
33:41미 정부는 비자 심사를 재개하면서 모든 SNS 계정을 공개하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33:58유학생들은 불안합니다.
33:59어떤 것들을 보고 걸을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조금 있었고요.
34:06이렇게 검열을 했을 때 어떤 내용으로 걸러질지 예상이 안 간다?
34:10온라인에도 십수년 전 사진들을 전체 공개하기 싫다
34:14안 써서 비번도 기억 안 나는 SNS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같은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34:20주한미국 대사관은 온라인 활동을 포함한 철저한 심사를 통해
34:26국가 안보와 공공안전기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34:31TV조선 신정원입니다.
34:34지난주 서울 집값은 6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면서
35:04이른바 패닉바잉 조짐을 보였습니다.
35:17국정기획위원회는 일시적 상황에 바로 대책을 내놓는 것은
35:20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35:24신도시 조성을 통한 공급 대책에도 부정적이었습니다.
35:27하지만 4기 신도시를 언급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SNS와는
35:44엇박자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35:47도심 재건축 재개발을 활성화하고 3기 신도시 용적률을 높이더라도
35:52지금의 공급 가뭄을 해결하기에는 엽구조기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36:07정원가들은 종합대책과 함께 단기 처방도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36:12대출 규제 강화와 조정지역 확대 등입니다.
36:24하지만 정부는 이미 서울의 절반 이상이 규제지역 확대 조건이 충족됐지만
36:30심의조차 잡지 않고 있습니다.
36:33TV조선 서영일입니다.
36:34정부가 한 번에 뭉칫돈으로 받는 퇴직금 제도를 없애고
36:41퇴직연금으로만 받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6:45아울러 3개월만 일해도 돈을 받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36:50노후보장을 두텁게 한다는 취지인데
36:52우려되는 점은 없는지 황민지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36:55정부가 최근 퇴직연금 개편안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37:03장기적으로 퇴직금을 없애고 퇴직연금을 의무화하는 겁니다.
37:08목돈으로 받는 퇴직금은 회사가 어려워지면 체부라는 경우가 잇따릅니다.
37:13퇴직급여 체부략은 지난 2023년 기준 6,838억 원으로
37:18전체 임금 체부략의 약 40%입니다.
37:22반면 퇴직연금은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쌓아도
37:27체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입니다.
37:37정부는 3개월만 일해도 퇴직급여 대상이 되고
37:40범위도 택배기사 같은 특수고용직 종사자로 넓힌다는 구상입니다.
37:46연금을 통해 노후 보장을 튼튼히 한다는 취지지만
37:49퇴직금이 사라지면 장기 근속에 대한 보상이 없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37:54기업들도 부담이 예상됩니다.
37:56퇴직연금 정립금은 2018년 190조 원에서 지난해 431조 7천억 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38:16정부는 퇴직연금 공단을 신설하고 연금에 벤처기업 투자도 허용한다는 계획입니다.
38:22TV조사원 황민지입니다.
38:26국방비를 GDP의 5% 수준으로 늘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가시화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38:34우리에겐 더 부담될 일이 생겼습니다.
38:37주한미 대사 대리가 방위비 분담금 말고도 다른 분야 비용까지 논의해야 한다고 한 겁니다.
38:43한 번 출동해 수십억 원이 드는 걸로 알려진 전략자산 전개 비용을 염두에 둔 거란 해석도 나오는데
38:49홍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38:53조셉윤 주한미 대사 대리는 한미관계 앞에 놓인 도전으로 반세 협상과 동맹 문제를 꼽으며 방위비 분담을 언급했습니다.
39:04지난해 10월 타결된 방위비 협정에 건설과 군수비용, 임건비가 포함됐지만
39:09그 외 다른 비용도 논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39:12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요구했던 전략자산 전개 비용 분담을 시사한 거란 해석이 나오는데
39:332018년 당시 비원비 전략폭격기가 한 번 출격하면 20에서 30억 원, 비투는 60억 원, 핵 추진 항모 전단은 100억 원에 달하는 걸로 알려졌는데
39:44현재 물가와 환율을 감안하면 비용이 훨씬 커질 전망입니다.
39:49정부는 유효하게 타결되고 발효된 방위비 협정을 준수하고 이행할 것이란 입장을 냈지만
40:06내부에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40:11윤 대사 대리는 미북 대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40:16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8월 전후로 알려진 자신의 임기안에 100% 열릴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40:38TV조선 홍현주입니다.
40:42내일이면 6.25가 일어난 지 75주년이 됩니다.
40:46크리스마스에도 일진일퇴를 거듭해야 했던 이른바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 당시에 처절함이 담긴 전쟁 기록물이 복원돼 오늘 공개됐습니다.
40:55공산치아를 막기 위해 대한민국을 지켜내려던 우리 장병들의 간절함과 치열함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데
41:02차정승 기자가 복원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41:08눈 덮인 고지를 앞에 두고 국군 7사단 장병들이 중공군의 저지선을 돌파합니다.
41:13한 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피하간의 치열한 고지 쟁탈전이 벌어진
41:18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2월 25일부터 강원도 양구 1090고지에서 펼쳐진 이 전투는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로 이름붙었습니다.
41:301993년 추전협정 한 달 전 벌어진 4차 고지전 때는 그 치열함이 최고조에 달했는데
41:38당시 전투 상황 보고에는 중공군이 우리 진지로 침투해 서로 치고받는 육박전이 벌어졌다고 적혔습니다.
41:48아군 진지를 아군 야포로 타격 중이라는 기록도 있는데
41:51희생을 감수하더라도 포탄을 퍼부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상황은 급박했습니다.
41:57육군 기록정보관리단이 6.25 발발 75주년을 맞아
42:12작전 명령과 진중일지 등 전쟁의 참상이 담긴 전투 기록물을 공개했습니다.
42:19축구장 절반 크기의 이곳 지하 서거에는 6.25 전쟁 관련 기록물만 8만 천여 점이 보관 중입니다.
42:27선배 전우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의 역사를 계승하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42:35공개된 기록물은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42:40TV조선 차정승입니다.
42:44유심 해킹 사태 이후 중단됐던 SK텔레콤의 신규 영업이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42:51중단 기간 동안 50만 명이 넘는 가입자들을 다른 통신사에 뺏겼는데
42:55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 이제부터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43:00윤수영 기자입니다.
43:03서울의 한 SK텔레콤 대리점.
43:06신규 영업을 알리는 전단지가 붙어 있습니다.
43:08지난달 초 정부가 새 가입자와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시킨 지 51일 만입니다.
43:14해킹 사고 이후 SK텔레콤 고객 중 60만 7천여 명이 다른 통신사로 옮겼는데
43:28신규 가입 중지 이전에 유입된 고객들을 포함하더라도 52만여 명이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43:33점유율 1위가 위태로워진 SK텔레콤은 타격적인 보조금으로 고객을 되찾겠다는 계획입니다.
43:40신규 영업 정지 기간에 대한 부분과 유심 교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기 때문에
43:49추가적인 부분을 합쳐서 지원을...
43:53통신 3사 보조금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43:57KT와 LG유플러스는 이번 달 중순부터 판매 수당을 종전 20, 30만 원 선에서 80만 원에서 100만 원 선으로 대폭 올렸고
44:05SK텔레콤도 대규모 보조금을 앞세워 고객 유치를 재개했습니다.
44:11이에 따라 출고가 115만 원대 스마트폰은 20만 원대에 저가폰은 공짜에 파는 곳도 등장했습니다.
44:19요금제에 따라 고객에게 돌이어 현금을 얹어주는 곳도 있습니다.
44:23다음 달 22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이른바 단통법이 폐지되면 보조금 상한선이 없어지는 만큼
44:31통신사 간 보조금 전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44:35TV조선 윤수영입니다.
44:38조선시대 왕실 사당으로 추정되는 관월당이 약 100년 만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44:46당시 조선왕실이 돈을 빌리면서 담보로 넘겼던 걸로 보입니다.
44:50이제부터는 온전하게 되찾은 이 건물을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복원할지 논의가 시작됩니다.
44:57박소영 기자입니다.
45:00지붕에 기와를 떼고 창호를 없앱니다.
45:03중심부를 지탱하는 기둥을 해체하자 테두리만 남은 건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45:11일본 가마쿠라의 사찰 고토쿠인에 있던 관월당이 비운의 역사를 끝내고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45:19국가유산청은 지난해 고토쿠인 측과 협의해 건물을 해체한 후 기와와 목재 등을 조금씩 한국으로 옮겨왔습니다.
45:30해외에 있는 한국 건물 전체가 온전하게 돌아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45:34석탑이라든가 개별문화재가 반환주행적은 있지만 이렇게 단독 건물이 완전히 해체될 반환단세는 첫 번째 사례로서
45:43환수 과정은 지난했습니다.
45:462010년 한일 불교계가 뜻을 같이 했지만 일본 극우 세력이 반발했고
45:51이후에는 팬데믹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45:55반환이 성사된 데는 해체와 운송 비용을 모두 부담한 고토쿠인 주지스님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습니다.
46:03해체 당시 모습을 보존할지와 부재를 그대로 사용할지 등은 복원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46:33TV조선 박소연입니다.
46:37최근 프로구단들의 연고지 이전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46:42오늘 남자 배구 OK저축은행이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겼습니다.
46:48프로야구에선 NC 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46:53윤재민 기자입니다.
46:53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13년 만에 안산에서 부산으로 옮깁니다.
47:01프로배구도 모기업으로부터의 의존도를 낮추고 완전한 자립은 쉽지는 않겠지만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큰 시장이 필요했습니다.
47:13남자 배구단이 수도권에 몰려있고 특히 남부지방엔 아예 없는 만큼 넓은 시장에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47:212년 전 프로농구 최고 인기 구단 KCC를 유치했던 부산은 이제 서울과 인천, 수원에 이어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지자체가 됐습니다.
47:42프로야구에선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이전 논란이 뜨겁습니다.
47:48지난 3월 창원 NC파크 낙하물 사망사고 수습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47:55창단 당시 야구장 사용료 면제를 약속받았다가 제대로 이행이 되지 않은 등 NC구단 입장에선 불만이 많은 상황입니다.
48:03오랜 시간 저희 창원시와 함께 갈 수 있도록 저희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8:09프로야구의 인기 상승과 함께 구단의 입힘은 강해졌습니다.
48:14이젠 창원뿐 아니라 경상남도까지 지원을 약속하며 NC구단을 설득 중입니다.
48:20TV조선 윤재민입니다.
48:22인간만 술을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원숭이도 그렇습니다.
48:50그래서 사바나 원숭이를 사냥할 때는 술을 미끼로 씁니다.
48:55술의 유혹에 빠진 원숭이 결국 목숨을 잃습니다.
48:59정치판에서는 술 대신 권력이 독약이죠.
49:02권력에 빠져 최고 권력자에게 줄을 서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뻔합니다.
49:09지금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친명 경쟁이 뜨겁습니다.
49:13지금까지는 이재명이 박찬대의 곁을 지켜줬지만
49:19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
49:25이재명 지킴일을 넘어 정청래 의원은 아예 한몸이라고 주장합니다.
49:32이재명 대통령과 한몸처럼 행동하겠습니다.
49:36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입니다.
49:40이 대통령의 팬덤인 이른바 개딸들도 가세했습니다.
49:452018년 정 의원이 이재명 지사가 그냥 싫다 이 말을 놓고 정 의원을 왕수박이라고 비난합니다.
49:54정 의원은 그럴 리가 있겠냐고 반박합니다.
49:58정부와 함께 국정을 논해야 할 여당 대표 선거에 정책이나 정치 철학보다
50:03누가 충복인가를 놓고 다투는 모습 어떻게 봐야 할지요.
50:07그런데 그저 혀 한 번 차고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50:12반면 교사 삼을 일이 여럿입니다.
50:24윤석열 당시 대통령도 이렇게 부정했지만
50:27국민의힘 내의 친륜 경쟁 뜨거웠습니다.
50:30윤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라던 모 의원도 있었고
50:36온몸을 바치겠다던 당 대표도 있었습니다.
50:40대통령의 강력한 여당 장악 의지가 결국 당의 분열로 이어졌고
50:45개헌, 탄핵으로 연결됐습니다.
50:48민심을 전해야 할 여당이 대통령실의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하면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50:54춘추 전국의 전란을 끝내고 천하를 통일한
50:59그 막강한 진나라가 불과 15년 만에 망한 이유가 뭘까요?
51:03권력이 무서워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데 어찌 융성하겠습니까?
51:22민심 앞에 권력이 있지 않게 늘 경계해야 합니다.
51:276월 24일 윤정호의 앵커 칼럼
51:29진의 전쟁이었습니다.
51:33곧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51:41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하면서 내일은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51:47이번 비는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이나 오전에 그치겠고요.
51:50중부지방은 밤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51:54내일까지 영남과 서울 등 중북부에 최고 60mm,
51:57호남 지역은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52:01특히 영남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은 내일 오후까지,
52:06시간당 10에서 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52:11내일 전국 하늘 흐리겠고요.
52:13제주도는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52:16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전주가 21도로 출발하겠고요.
52:20내일 한낮 기온 서울 25도, 대구 28도 보이겠습니다.
52:24다가오는 주말에는 중부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52:30날씨였습니다.
52:326월 24일 화요일 뉴스나인 마칩니다.
52:35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52:37날씨였습니다.
52:39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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