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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 만에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00:15개각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인데도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빨리 취임 회견을 한 겁니다.
00:22오늘 회견에선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발언이 특히 주목을 끌었는데요.
00:26정격적으로 시행한 초강력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00:32추가적인 고강도 절책이 있다는 건데 이른바 과거 진보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을 제대로 잡지 못해 실패했다는 생각이 강해 보입니다.
00:41오늘 뉴스9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들을 하나씩 짚어보고 깊이 있는 해설도 따로 준비했습니다.
00:48먼저 최민식 기자입니다.
00:49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에 대해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01:00대출 규제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을 경우 더 강한 대책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01:05투기 수요를 사전에 억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취임 첫 회견에서 더 강력한 대책도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01:25공급 정책에 대해서도 속도를 충분히 내겠다면서도 추가 신도시 조성보다는 기존에 계획돼 있던 신도시 개발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01:36특히 수도권 중심의 신도시 개발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01:40계속 수도권 집중이 문제에 대해서 주택 문제가 생기는데 새로 자꾸 신도시 만들어 나가면 그게 또 수도권 집중을 불러오지 않냐 또 말이 왔잖아요.
01:52이 대통령은 또 추경 편성을 통한 민생지원금 지급에 대해선 골목상권에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지만 추가 지급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도 여지는 열어졌습니다.
02:03이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동안 이룬 대표적인 성과로 주가 상승을 언급했는데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 투자 수요를 옮기겠다는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한 걸로 해석됩니다.
02:21TV루선 최민식입니다.
02:23이 대통령은 소위 검찰 개혁에 대한 생각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02:28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데 이견이 없다고 했고 추석 전에 대략의 모양새는 갖출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02:36그러면서도 개혁은 국회가 입법적 결단을 할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02:40이건 무슨 얘기인지 전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2:47이재명 대통령은 검찰 개혁 필요성이 문재인 정부 때보다도 커졌다고 했습니다.
02:51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추석 전 검찰 해체를 주장하는 데 대해 그때까지 얼개를 만드는 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국회가 결단할 사항이라고 했습니다.
03:12개혁 추진의 주체는 정부가 아닌 국회라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
03:16이 대통령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건 이견이 없다고도 했는데 최근 검찰 내에서는 수사와 기소 분리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3:35이 대통령은 검찰 출신 봉욱 민정수석 기용에 대한 법력권 반발을 의식한 듯 검찰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맞는 게 유용성이 있겠다며 안 따르면 바꾸면 된다고 했습니다.
03:49또 인사와 관련해 한쪽 편에 맞는 사람만 선택했었으면 좀 더 편하겠지만 결국 끝없는 전쟁이 벌어진다고도 했습니다.
03:56정성호 법무장관 지명자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하려면 신속히 선제적으로 하자는 메모를 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04:05정지명자는 대통령 기자회견 뒤 지인들이 연락해 대통령 취지는 빨리하라는 것 아니냐고 해 받아 적은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04:14TV조선 전정원입니다.
04:17이 대통령은 권력을 견제할 필요성은 있다면서 감사원의 국회 이전과 특별감찰관을 언급했습니다.
04:24하지만 여당의 압도적 다수 의석으로 제대로 된 견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는 국민의 선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4:31이 과정에서 전임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힘들었을 거란 말도 했는데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건지 최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4:39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우려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여소야대 국면에서는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제왕적이란 말은 어폐가 있다고 했습니다.
04:54그러면서 자신이 야당 대표일 때 전임 대통령도 힘들었을 거라고 했습니다.
05:00전임 대통령은 되게 힘들어하지 않았나요? 물론 저희가 한 일의 반사적 측면이겠죠.
05:09아마 되게 힘들었을 것 같아요.
05:10다만 지금 여대야소가 된 건 국민의 선택이라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건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
05:18국민이 선택한 만큼 커진 권한을 행사하는 게 문제가 될 수는 없다는 취지로 해석됐습니다.
05:24또 권력은 견제받는 게 맞다며 감사원의 국회 이전과 특별감찰관 임명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05:44불편하고 어리긴 하겠지만 제 가족들, 가까운 사람들이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물론 저를 포함해서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05:58남북 문제에 대해서는 부부 갈등에 빗대며 북한과 대화를 전면 단절하는 건 바보 짓이라고 했습니다.
06:06납북자 문제 해결에 대한 일본 언론의 질문엔 협력할 수 있으면 협력하겠다면서도
06:11뭘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며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06:17TV조선 최재원입니다.
06:20오늘 기자회견은 이전과 달리 질문할 기자를 추천 방식으로 뽑았습니다.
06:25사전 조율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건데요.
06:28그러다 보니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06:33국민의힘은 오늘 회견에 대해 낯뜨거운 자화자찬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06:38이어서 한송원 기자입니다.
06:41별도의 연단 없이 참석자들과 같은 눈높이 의자에 앉은 이재명 대통령은
06:48기자단과 불과 1.5미터 거리에서 2시간가량 회견을 진행했습니다.
06:54질문할 기자는 사전 조율 없이 대통령이 지목하거나 명함을 추첨해 선정했습니다.
07:00외신 기자가 빠른 영어로 질문하자 이 대통령은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07:16오늘 회견에선 모두 15명의 기자가 질문했습니다.
07:26다만 지역매체 질문 기회가 많아지며 국정 전반에 대한 질문 비중이 적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07:33대통령 답변이 길어지면서 대변인이 애둘러 짧은 답변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07:40민주당은 정상정부가 들어선 걸 모든 국민에게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지만
07:53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현실 진단도 구체적인 해법 제시도 없는
07:59낯뜨거운 자기합리화였다고 폭평했습니다.
08:03역대 가장 빠른 기자회견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08:08그런데 사실은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빠른 자화자찬이다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08:14또 내각 인선도 마무리 안 된 상황에서 회견을 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며
08:20기대보다는 실망감만 가득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8:25그러면서 대통령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해 양해를 구할 생각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08:32TV조선 한송원입니다.
08:34정치 현안에 한 발 더 들어가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정치 더 코너 오늘부터 마련했습니다.
08:47조선일보 배성규 정치 에디터 나왔습니다.
08:50어서 오십시오.
08:50안녕하세요.
08:52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08:55핵심 메시지 뭐라고 봐야 합니까?
08:57네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09:00그래서 강성 진보 색깔은 뺀다 그리고 쟁점 정책은 속도 조절한다 통합과 협치를 앞세운다 경제에 최우선을 둔다 이 네 가지인데요.
09:12이를 통해서 국민들 특히 중도 보수층의 불안감을 불식시킨다는 겁니다.
09:19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은 자업자득이라 하면서도 시점은 추석대로 미뤘습니다.
09:25주 5일 제도 강제 추진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09:28속도 조절을 통한 점진적 개혁으로 가겠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09:33인사에서도 한쪽 편 한 색깔만 쓰면 전쟁이 된다.
09:37시멘트 자갈 모래 돌 물 다 섞어야 콘크리트가 된다고 했습니다.
09:42얘는 야당과 대화하면서 통합적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요.
09:47그리고 최우선 과제는 인생 회복과 성장 도약이라면서 주가 상승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09:56주 4.5일 때 말씀하셨던 거죠?
09:58맞습니다.
09:58그런데 오늘 이 대통령의 모습이나 회견 분위기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10:04이 대통령 모습을 보면 오늘 농담하고 웃으면서 아주 시종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10:10그리고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는데요.
10:13어떨 때 10분이 넘어간 경우도 있었는데요.
10:15기자들한테 우리 같이 밥 먹었죠?
10:18잘 알죠? 이렇게 친근감도 표시했는데요.
10:20이건 아무래도 국민들을 향한 홍보 자리이기 때문에
10:24프렌들리하다. 나는 항상 여유가 있다.
10:27이런 모습을 강조한 걸로 보이는데요.
10:29다만 이 기자들 질문 순서를 뽑기로 한 게 이게 좀 산만하고 집중도가 떨어진다.
10:36그리고 너무 답이 길고 자화자찬식이다.
10:39이런 지적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10:41그런데 상당히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던 것 같아요.
10:43그렇습니다.
10:44그런데 이 대통령 한 달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10:48좀 긍정적인 것부터 먼저 한번 짚어보시죠.
10:51네. 이 정책과 인사에서 아무래도 일반 국민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는 노력이 문에 띕니다.
10:57그러니까 이념을 앞세워서 과격하고 무리하게 정책을 밀어붙이는 거 이런 거는 피하고
11:02그다음에 극도로 편향되거나 아니면 강성인 인사들 대신에 온건파나 기업인들을 많이 발탁을 했습니다.
11:10그러니까 과거 문재인 정부는 코드 인사, 적폐청산 이런 걸로 밀어붙여서 비판을 받았지 않습니까?
11:16또 윤석열 정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방주의다, 독선이다 이런 비판을 들었는데
11:22이 정부는 이런 논란을 최소화한 걸로 보입니다.
11:25그래서 각종 파동도 졌고요.
11:26그리고 이 신속 대응이 좀 눈에 띄는데요.
11:30집값, 민생, 인사 문제 생길 때마다 발빠르게 맞춤형 대책을 발표하고
11:36후속 인사도 하는 등의 신속한 대처로 아무래도 더 이상 파문이 커지지 않게 한 것이 있고요.
11:44고객님의 또 야당 지도부와 회동, G7 참석, 주가 상승 이런 것들이 지지율 상승에 일주한 걸로 보입니다.
11:52네, 상당히 유연하다 이런 모습을 보였던 거를 맞는 것 같습니다.
11:55그런데 비판적인 평가도 없지는 않죠?
11:57그렇습니다.
11:58이게 이 대통령이 협치를 앞세웠는데요.
12:02사실은 일부 정책과 인선에서 일방주의가 여전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12:07이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 만날 다음 날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장 자기들이 다 가져가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선출했지 않습니까?
12:16그리고 3대 특검, 쟁점 법안들, 그리고 오늘 김민석 총리 인준표결도 다 강행했습니다.
12:22그러니까 야당은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중 플레이한다 이런 비판을 하는데요.
12:28거기다 집값, 관세협상, 한미정상회담 지연 이런 것들도 상당히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12:35자, 이제 평가에 대해서는 찬반도 있을 수 있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좀 있어요.
12:40그런데 앞으로는 전망이 어떻습니까?
12:44네, 뭐 일단 출발은 순탄하기 시작을 했지만 3대 리스크가 있다고 보입니다.
12:50가장 큰 건 트럼프 리스크입니다.
12:52이 한미정상회담이 지금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 이 와중에 루비오 미 국무장관 방안이 취소됐습니다.
13:00그러니까 이게 뭔가 국민들이 일단 불안해하고요.
13:02이 관세, 방위비협상, 또 주한미군 역할 조정 이런 것들이 지금 예정이 돼 있는데
13:07여기서 문제가 생기면 안보, 경제, 양축 다 흔들릴 수 있습니다.
13:13또 하나는 경제 위기 가능성인데요.
13:16최근 주가는 급등했지만 펀더멘탈이 여전히 약합니다.
13:20그러니까 이게 이러면 언제든 주가는 급락하고 위기 상황으로 갈 수 있다.
13:24이러면 지지율도 떨어지고 내년 지방선거도 불안할 수 있다. 이런 거고요.
13:29마지막은 거대 여당의 폭주 가능성입니다.
13:32지금도 지금 폭주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여당에서는 협치가 무너지고 민심 위반이 올 수 있는데
13:38이러면 이 대통령을 찍지 않은 50%의 국민이 등을 돌리면 국정운영은 조금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13:45오늘 첫 시간이었는데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13:49깊이 있는 해설, 에디터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3:52감사합니다.
13:53세정부 첫 총리 임명 동의가 지명 한 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14:08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가 재산 관련 의혹 등이 있다고 표결에 불참했지만 의석수에서 밀려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14:16김 총리는 경제 위기 극복이 제일 과제라고 했고 야당과의 협치 관련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14:22장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14:26국회 본회의 투표장 앞에서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임명 동의안 표결에 나선 여당 의원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습니다.
14:35재석 179명 중 찬성 173표로 인준안이 가결되자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의 축하 세례가 쏟아졌습니다.
14:44김 신임 총리는 본회의가 끝난 뒤 폭정 세력이 만든 경제 위기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14:53폭정 세력이 만든 경제 위기 극복이 제일 과제입니다.
14:59대통령님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습니다.
15:09다만 야당과의 협치를 묻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15:13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재산과 학위 등 각종 의혹이 청문회에서 해소되지 않았다며
15:18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15:22국민들은 분노한다. 김민석은 사퇴하라.
15:28송원석 원내대표는 국민을 무시한 독단이자 야당을 배제한 독주라고 비판했습니다.
15:35인준 강행은 단순한 인사실패가 아닙니다.
15:41이재명 정권의 독재 본능이 드러난 정치적 선언입니다.
15:47본회의장 앞에서 숙식농성을 6박 7일 만에 끝낸 나경원 의원은
15:51전장을 옮겨 싸우겠다며 야성을 강조했습니다.
15:56국회는 주주충실의무와 3%룰이 포함된 상법개정안도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했는데
16:01새 정부 출범 후 여야가 사실상 합의 처리한 1호 법안이 됐습니다.
16:07TV조선 장윤정입니다.
16:10장관 후보로 지명되고도 아직까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지 않은 현직 기업인이 있다면
16:15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6:17백영훈 과기부,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결과를 보고 거출을 결정하겠다는 건데
16:23기업인 신분으로 각 부처의 기밀일 수 있는 정책 보고를 받는 게 맞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16:29변정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16:31지난달 23일 백영훈 LGAI 연구원장은 과기부 장관 후보자로
16:39엿새 뒤엔 김정관 두산애너빌리티 사장이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각각 지명됐습니다.
16:46두 사람은 과기부와 산업부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으며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6:51모든 국민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이런 환경 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58처신이나 이런 내용들은 특별히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7:02그런데 두 사람 모두 재직하던 기업에서 퇴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08LGAI 연구원은 배 후보자가 취임이 확정되면 신변 정리를 할 것이라고 했고
17:14두산애너빌리티도 김 후보자가 장관직이 확정되면 사직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17:21야당은 기업인 신분으로 부처 업무 보고를 받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17:26낙마하면 다시 기업으로 돌아가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한 처신이죠.
17:32왜냐하면 공무상 기밀을 가지고 돌아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17:36노무현 정부 당시 진대재 전 장관은 정보통신부 장관 지명 즉시 CEO로 재직 중이던 회사를 사직했었습니다.
17:46이런 가운데 네이버 사장 출신인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17:50취임 시 갖고 있던 20억여 원어치 국내 주식을 모두 팔기로 했습니다.
17:55250억대 네이버의 스톡옵션 처리 여부가 관심이었는데
17:59한 후보자는 오늘 100억 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43억 원가량 수익이 생겼을 걸로 추정됩니다.
18:07TV조선 변정현입니다.
18:10주로 반중 매체가 주장하던 시진핑 중국 주석의 권력 이상설이
18:14미국의 싱크탱크와 해외 언론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18:17특히 시 주석이 이번 주말 열리는 반서방국가연합 성격의 브릭스 정상회의에
18:23중국 최고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하지 않기로 해 의혹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18:28김자민 기자입니다.
18:32지난해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미국 패권주의 비판에 앞장섰던 시진핑 중국 주석
18:37올해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8:46브릭스는 중국 주도로 결성된 반서방연합으로
18:49중국 주석의 정상회의 불참은 브릭스 출범 후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18:55시 주석이 중국 내부를 비울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19:00중국은 이렇다 할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19:03앞서 반중 매체들은 시 주석 측근들의 낙마에 주목하며
19:12권력 이상설을 제기했습니다.
19:15실제 국방장관에 임명됐던 웨이펑어, 리상프를 비롯해
19:19군서야 오이, 매호화, 친강 외교부장 등이 부패 등을 이유로 낙마하거나 돌연 해임됐습니다.
19:26이를 의식한 듯 중국 관영 매체는 시 주석이 공산당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19:33하지만 트럼프 일기 행정부 인사와 미국 싱크탱크에 이어
19:44최근엔 브릭스 회원인 인도 언론도 시 주석의 권력 장악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19:51다만 일각에선 시 주석이 해외 순방과 관세 협상 등을 수행하고 있다며
19:57실각설은 실체가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20:00TV조선 김자민입니다.
20:03북한이 러시아 추가 파병을 준비 중인 정황이 여럿 나왔습니다.
20:07우크라이나 당국은 최대 3만 명이 수개월 내에 러시아에 도착할 걸로 보고 있는데
20:12북한은 그 대가로 군사기술을 전수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7특히 러시아의 방공 시스템을 이미 평양 방어에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20:21장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20:23북한은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의 2인자 쇼이구 석일을 만난 직후 공병 6천 명을 러시아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0:34그런데 공병뿐 아니라 전투병력도 추가 파병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20:47미국 CNN은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3만 명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55파병은 몇 달 내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러시아 또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1:01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군항엔 지난해 북한군을 실어 날랐던 것과 같은 유형의 수송 선박이 정박 중이고
21:08평양 순환공항에선 러시아 대형 군용 수송기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21:13러시아의 보답도 잇따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21:16북한은 이미 러시아로부터 이사일과 드론 모두 요격이 가능한 판치를 방금 시스템을 지원받아 평양 방어를 위한 운용에 들어갔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전했습니다.
21:27러시아 교관들이 직접 북한에서 드론 조종사들을 훈련시키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21:33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에도 북러조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의 군사협력은 어느 때보다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1:46TV유산 장도우입니다.
21:49이어서 3대 특검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
21:52내란 특검은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21:58모레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을 앞두고 비상계엄 선포문 작성 과정과 또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22:08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22:12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굳은 표정으로 서울구검 청사에 들어갑니다.
22:17체포 도비 관련 윤 대통령 수치 받았습니까?
22:20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 전 차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22:31김 전 차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22:34자동 삭제되어 있는 걸 제가 지시할 이유도 없습니다.
22:39특검은 김주현 전 민정수석도 소환했습니다.
22:42계엄 해제 당일 삼청동 안가회동에 참석한 김 전 수석은 다음날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 비상계엄 관련 문서가 있냐고 물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22:56특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에서의 역할,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과 폐기 정황을 조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23:05특검이 공소유지를 맡고 있는 내란 재판에선 윤 전 대통령 측이 사건 인계를 요구한 특검에 검찰 특수본이 이첩을 했다며 법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23:18이에 대해 특검은 인계와 이첩은 동일하다며 특검법을 고쾌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3:26TV조선 안혜리입니다.
23:27김건희 의혹 특검은 김 여사가 연루된 16개 의혹 가운데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을 1호 수사 대상에 올렸습니다.
23:38수사 개시 하루 만에 삼부토건 본사 등 1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23:42조윤정 기자입니다.
23:46차에서 내린 김건희 의혹 특검팀이 삼부토건 본사로 들어갑니다.
23:50저는 어떤 자를 확보하라고 샀는데요.
23:52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개시 하루 만에 삼부토건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24:00주가 조작 혐의로 금감원이 고발했던 업체입니다.
24:04삼부토건과 삼부토건 대주주인 DYD 등 회사 6곳과 경영진 주거지 7곳 등 총 13곳이 대상이었습니다.
24:12삼부토건은 2023년 5월 원희룡 전 장관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하고
24:18두 달 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24:24이 사건 제명은 사기적 부정거래 관련 등 자본시장법 위반입니다.
24:32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때 김건희 여사 계좌를 관리했던 이종우 전 대표가
24:38단체 대화방에 내일 삼부 체크란 메시지를 남겨 김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24:45지난 4월 금감원은 검찰에 고발하면서 김 여사와 이 전 대표는 제외했습니다.
24:51하지만 특검은 수사 진행에 따라 수사 대상도 넓어질 것이라며 김 여사를 겨냥했습니다.
24:56해병대원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김계원 전 해병대 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25:07TV조선 조윤정입니다.
25:10BTS가 소속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최근 금감원 소환 조사를 받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25:18하이브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수천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25:23노도일 기자입니다.
25:262020년 BTS를 키운 하이브를 상장시켜 수조원대 자상가가 된 방시혁 의장.
25:33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25:44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방의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25:47금감원은 방의장이 2019년 상장을 준비하면서도 기존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는 것처럼 속여 사모펀드의 지분을 팔게 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25:58이후 사모펀드와 수익 배분 계약을 맺고 4천억 원의 부당 이득을 얻었다는 게 금감원 판단입니다.
26:06경찰도 이런 혐의를 포착하고 최근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26:12하이브 측은 공식적으로 말할 내용이 없다며 입을 다물었습니다.
26:16이재명 대통령은 주가 조작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상황.
26:31금감원이 방시혁 의장을 검찰에 고발하면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거란 전망입니다.
26:38TV조사원 노도일입니다.
26:40어젯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 자매가 숨졌습니다.
26:47부모는 집을 비운 상태였는데 지난주 아파트 화재로 초등학생 자매가 숨진 사고와 판박이었습니다.
26:54하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26:58아파트 창문에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27:02불길이 번지자 옆집 주민이 베란다 난간에 몸을 반쯤 기댄 채 물을 뿌립니다.
27:10불이 계속 끄려고
27:19어젯밤 11시쯤 부산기장군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27:26출동한 소방당국은 30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27:29하지만 집 안에서 8살, 6살 자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7:34불이 난 집에는 어린 자매만 있었고 부모나 다른 보호자는 없었습니다.
27:40부모는 불이 나기 30분 전쯤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532003년에 건축 허가를 받은 아파트라 스프링클러는 없었습니다.
27:589일 전 새벽 불이 난 부산진구의 아파트에도 스프링클러는 없었고
28:0310살과 7살 자매는 부모가 일을 하러 나간 사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28:08스프링클러가 없는 집들에 대해서 전부 전수조사를 하고
28:13테스트 코스팅을 소방본부하고 함께 끓여서 마련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28:20경찰은 거실 에어컨 전원이 연결된 멀티탭의 전선이 끊어진 흔적을 발견하고
28:26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28:30TV조선 하동훈입니다.
28:32오늘 오후 서울 도봉구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인도를 덮쳤습니다.
28:38보행자 한 명이 숨졌고 택시 운전자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28:43임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8:47노란 갓등을 단 택시가 버스정류장 옆 인도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28:54차량 앞쪽 풀숲에선 4명의 소방대원들이 다급히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29:00오늘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도봉구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29:08난데없는 사고로 인도 위에 있던 50대 남성 한 명이
29:11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29:1660대 남성 택시 운전자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29:20시민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29:24택시는 버스정류장에서 불과 2미터쯤 떨어진 이곳에서
29:28인도로 올라선 뒤 나무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29:32사고 나서 보니까 나는 차량만 있는지 앞쪽에 보니까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
29:40경찰은 택시 블랙박스와 인근 CCTV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9:47TV조선 임의원입니다.
29:51서울 도심에서 20대 남성이 인도에까지 올라타며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9:57만취 상태였던 이 남성은 곳곳에 여러 시설물들을 들이받고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30:04황재영 기자입니다.
30:052차선 도로 위를 사선으로 달리던 흰색 승용차가 그대로 인도 위로 올라탑니다.
30:14길말뚝을 쓰러뜨린 차량은 가게의 셔터를 들이받고 편의점 앞 플라스틱 박스도 부숴버립니다.
30:20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차량은 인근 골목에서도 가게 앞 박스를 치고 달아납니다.
30:27남성은 차량을 몰고 인도로 올라타 길말뚝을 완전히 부순 뒤에도 2km 넘게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30:37인근 도로에서 불법 유턴하다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잠시 차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고 그대로 떠납니다.
30:46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음주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2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0:53음주 측정 결과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31:07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서울 강남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약 17km를 주행했습니다.
31:14운전자는 술을 마신 뒤 PC방에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며 사고를 낸 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31:24경찰은 음주운전 혐의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남성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31:31TV조선 황재형입니다.
31:33밤 10시가 넘어 젊은 남녀 4명이 모텔에 들어옵니다.
32:00모텔 주인에게 현금 뭉치를 건네고 여성 2명이 휴대폰을 꺼내 모바일 신분증을 보여줍니다.
32:08객실키를 넘겨받은 뒤 남녀로 둘둘 나눠 방에 들어갑니다.
32:18약 5시간 뒤 부모와 함께 출동한 경찰관이 4명을 모두 데리고 나옵니다.
32:24어젯밤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 10대 4명이 위조 모바일 신분증을 보여주고 투숙했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32:33새벽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자 휴대폰 위치 추적을 한 부모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32:40위조된 모바일 신분증입니다.
32:42얼핏 보면 실제와 유사하지만 오타가 있고 QR코드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32:47신분증을 위조 또는 변작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되었죠.
32:51더 꼼꼼하고 면밀한 감독
32:54경찰은 10대 4명을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32:59TV조선 이나영입니다.
33:02포획이 금지된 밍크고래 4마리를 몰래 포획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33:09포획선과 운반선으로 역할을 나누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33:13김동연 기자입니다.
33:14한 남성이 어창에서 자루에 담긴 무언가를 꺼냅니다.
33:24선홍빛의 고래고기입니다.
33:27어창에서 나온 고래고기 자루는 모두 165개.
33:31밍크고래 2마리분으로 시가로는 2억 3천만 원에 달합니다.
33:3660대 선장 등 일당 8명은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 경북 동해안에서
33:41포획이 금지된 밍크고래 4마리를 잡아 유통하거나 팔기 위해 보관했습니다.
33:47이들은 작살로 고래를 잡은 뒤 배에서 바로 손질했습니다.
33:52이후 부위를 달아 바다에 뛰어났는데
33:54운반선이 이를 가져다 인적이 드문 시간에 육지로 옮긴 뒤 시중에 유통했습니다.
34:11합차나 이런 차량을 동원해서
34:13해경은 지난 5월 잠복 끝에 운반책 2명을 검거한 뒤
34:17항적조사 등을 통해 포획선과 운반선을 추가로 확인해
34:21선장 등 6명을 붙잡았습니다.
34:24또 고래고기를 시중에 판매한 유통책을 뒤쫓고 있습니다.
34:28TV조선 김동연입니다.
34:29다음 주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던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34:35방한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34:38중동 성세를 포함한 미국의 여러 현안을 이유로 들었는데
34:41관세 협상과 또 첫 정상회담까지 조율하려던 정부의 구상이
34:46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34:48최원국 기자입니다.
34:51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다음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34:55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ARF를 앞두고 8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35:01우리 정부와 조율해 왔습니다.
35:03그런데 중동 정세 등 미국 내부 사정을 이유로 돌연 취소했습니다.
35:08미측의 내부 사정상 조만간 방안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35:14미국 고위 인사의 공개 방안이 닷새 전 취소된 건 상당히 이례적인데
35:18오는 7일로 예정된 이스라엘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35:21우크라이나나 중국과의 문제가 영향을 준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35:26이르면 7월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이던 한미정상회담은 물론
35:29오는 8일 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상호 관세 협상에도
35:33이번 방안 취소가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35:37관세 협상과 정상회담이 이루어져야 되는 상황에서
35:43협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한 수를 던진 거다라고
35:47루비오 장관은 일본 방문 계획도 함께 취소했는데
35:50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 중인 일본을 향해
35:54버릇없는 나라라는 표현까지 쓰며 압박 수위를 높인 바 있습니다.
35:58한미일 협력 외교가 새 분수령을 맡게 됐다는 평가 속에서
36:02다음 주 서울에서 3국 합참의장 회의가 열립니다.
36:06미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1년 8개월 만에 한국을 찾으면서
36:10인퇴사령관도 방한할 예정입니다.
36:13TV조선 최원국입니다.
36:14미국이 상호 관세 유예 종료를 닷새 앞두고
36:19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36:22아시아 국가와는 처음인데
36:24베트남의 상호 관세율을 절반 넘게 깎아주고
36:27대신 베트남 시장 개방을 얻어냈습니다.
36:31우리 관세 협상에 시사하는 바는 뭔지
36:33임유진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36:37베트남과의 무역 합의를 이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은
36:40SNS에 위대한 합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36:45영국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첫 합의입니다.
36:49베트남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의 관세율을
36:52예고했던 46%에서 20%로 낮추고
36:56베트남은 그동안 평균 5% 관세를 매기던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합니다.
37:02여기에 미국 보잉의 항공기 11조 원어치
37:06미국산 농산물 4조 원 상당도 사들일 걸로 전해졌습니다.
37:11관세를 낮춘 대신 사실상 시장을 전면 개방한 겁니다.
37:14베트남의 생산 공장을 둔 삼성전자와 LG전자 주가는
37:28최악은 피했다는 안도감에 크게 올랐습니다.
37:32이번 합의는 우리나라와의 협상에도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37:36우리나라에 대해 25% 상호 관세를 예고한 미국은
37:41관세를 낮추는 조건으로 쌀과 소고기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7:46디지털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라는 압박도 거센데
37:49미 하원까지 나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법이
37:54미국 기업을 겨냥한 거라며 미국 정부의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38:07정부 대표단은 막판 협의를 위해 오는 주말 미국을 찾아
38:11미 대표단과 면담할 방침입니다.
38:14TV조선 임묘신입니다.
38:15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만
38:21외국인들은 오히려 표정관리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38:25사실상 대출 규제와 상관이 없기 때문인데요.
38:28내국인이 역차별받는다는 볼맨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38:33외국인들의 부동산 쇼핑 실태가 어느 정도인지
38:35서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8:39서울 서초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38:42지난해 우즈베키스탄인이 전용 면적 244제곱미터형을
38:47현금 74억에 사들였습니다.
38:49공인중개사들은 외국인들이 출처를 알 수 없는 뭉칫돈으로
38:53고가 주택을 사는 건 드문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38:56외국인은 국내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면서
39:07지난해 말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사상 처음으로 10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39:12특히 서울주택 소유비중이 1년 새 5% 가까이 늘었습니다.
39:17소유자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입니다.
39:19투자 수익이 좋은 데다 다른 나라보다 규제가 적어
39:23진입장벽이 낮은 게 이유로 꼽힙니다.
39:38최근에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39:41외국인에는 사실상 영향이 적어 역차별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39:45정부는 뒤늦게 외국인의 해외자금 불법 반입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지만
39:51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39:54TV조선 서영일입니다.
39:57보신 것처럼 외국인들의 주택 쇼핑은 집값 잡기라는 정책 취지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40:04규제 사각지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데
40:06제도적으로 보완할 점은 없는지
40:08참고할 만한 해외 사례는 없는지
40:10신유만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40:12신 기자, 외국인이 받지 않는 규제들 뭐가 있습니까?
40:16네, 외국인은 대부분 자기 나라에서 받은 대출 등으로 자금을 마련해 오는데요.
40:22해외 대출의 경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 원이라는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40:27또 6개월 안에 전입해야 하는 실거주 의무를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40:31집이 있는 사람이 수도권 주택을 추가로 살 때
40:34한국 사람은 대출을 아예 받을 수 없는데
40:36해외 대출은 이 규제에도 안 걸립니다.
40:39외국인들이 불법적으로 부동산을 사는 경우도 많다면서요?
40:43그렇습니다. 만 달러가 넘는 현금을 세관신고 없이 반입해 집을 사는 게 가장 많은 적발 사례입니다.
40:49공식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브로커 등을 통해 외국 돈을 들여오는 환치기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40:56방문 비자처럼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자격으로 체류하면서 임대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1:01그런데 이런 불법 행위들이 왜 근절되지 않는 겁니까?
41:06해외 자금의 출처나 합법성 여부를 추적해서 확인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41:11합법 대출금이어도 해외 대출에까지 국내 규제를 적용할 수 없다는 점도 걸림돌입니다.
41:17또 외국인의 가족관계 확인이 쉽지 않아서 다주택자인지 확인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41:23이 때문에 양도소득세나 다주택 중과세도 외국인은 많은 경우 피해갈 수 있습니다.
41:28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는 대출받을 때만 있는 거죠.
41:33자국 은행에서 자금을 가져다가 마치 현금처럼 매입을 하시니까
41:38다른 나라들도 외국인들이 부동산을 사는 거 우리처럼 쉽습니까?
41:44미국은 외국인이 부동산 거래를 신고할 때 자금 출처는 물론이고 부모의 이름과 무슨 일을 하는지까지 자세하게 적게 합니다.
41:52싱가포르는 2023년부터 외국인에 한해 인지세를 60%로 올렸고요.
41:58캐나다와 호주는 외국인 주택 매수를 아예 금지했습니다.
42:02일본도 최근 중국인들이 도쿄 중심부 부동산을 싹쓸이하자 외국인 주택 구입을 막아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42:10그러면 중국에서는 외국인들이 집을 마음대로 살 수 있습니까?
42:15중국은 최소 1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만 주거용 부동산을 살 수 있습니다.
42:20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하는 것처럼 임대업은 할 수 없는 겁니다.
42:24이마저도 중국은 사회주의라 영구 소유권을 얻는 게 아니고 장기 임차 사용권을 사는 개념입니다.
42:31국가 간에는 상호주의가 원칙이지 않습니까?
42:34이게 잘 안 맞는 것 같은데 대안은 없습니까?
42:36네, 우리나라는 현재 외국인이 부동산을 산 뒤에 30일 이내에 신고만 하면 됩니다.
42:42구입 전에 사전 허가제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42:46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이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43:00외국인 대상 토지거래 허가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43:04현재 오세훈 서울시장이 검토하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도 과거 경기지사 시절 시행한 바 있습니다.
43:11외국인에 대해서는 과도한 차별도 문제입니다만 우리 내국인이 역차별받는 것도 또 문제 아닌가 싶네요.
43:17손볼 필요는 있겠군요.
43:18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43:19현재 일본은 대지진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43:35이번 달에 대지진이 발생할 거란 예언이 나온 가운데 최근 소규모 지진도
43:40천 번 넘게 발생하면서 일본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43:45대지진설이 확산하는 이유 이정민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43:49한 일본 만화가가 자신의 꿈을 그려서 출간한 책 내가 본 미래입니다.
43:57올해 7월 5일 일본에서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할 거란 예언이 나오는데
44:04일본 대지진설의 시작이 됐습니다.
44:07이 책 속에 나오는 동일본 대지진과 코로나 재유행이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에
44:13대지진도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는 겁니다.
44:17특히 지난달 21일 이후 규슈 가고시마현 해역에선 지진이 오늘까지
44:24천 번 넘게 발생했기 때문에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44:30이 일대에서 시제호카연 앞바다로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는
44:35100년 주기로 큰 지진이 발생하는데 1946년엔 규모 8.0 강진으로
44:421,100명이 숨졌습니다.
44:45지진 공포가 확산하면서 국내에서는 일본행 항공권 값이 3분의 1까지 떨어졌고
44:51중화권에서도 일본 여행이 크게 줄었습니다.
44:54일본 정부는 대지진설이 과학적 근거가 약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45:08다만 시기를 측정할 수 없을 뿐 가능성 자체를 배제하진 않고 있습니다.
45:14일본은 앞서 30년 내 대지진 발생 확률이 80%이고
45:19약 3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45:35전문가들은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 남부도 고층 건물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45:42대비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45:45TV조선 이정민입니다.
45:46동아시안컵을 앞두고 홍명보호가 모였습니다.
45:52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실전대회인 만큼
45:55홍감독의 눈에 들고 싶은 선수들의 열정도 뜨겁습니다.
45:59성민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46:03영상 32도의 떼약변.
46:06조깅에 이어 중심잡기 훈련만으로도 땀방울이 굵어집니다.
46:11그래도 누구 하나 지친 기색이 없습니다.
46:13안방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앞둔 홍명보호가 모였습니다.
46:19이광인과 손흥민, 김민재 등 유러파가 빠진 가운데
46:22옥석가리기를 앞둔 홍감독은 전쟁이라는 표현으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46:27제가 보기에는 전쟁에 다녀왔다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46:32줄곧 두름을 받던 골잡이 주민규도 명단에서 빠졌다가 추가로 합류했을 정도로
46:37누구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46:40유러파가 빠진 이번 소집 명단에선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선수만 9명입니다.
46:45그야말로 무한 경쟁의 신호탄입니다.
46:48아버지 이기영 감독에 이어 태극마크를 단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호재는 단연 주목을 받습니다.
46:55공격수로서 대표팀이 왔기 때문에 제 자신을 제일 잘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47:04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골이라고 생각합니다.
47:07역시 부자 국가대표인 이태석은 이미 주전 풀백 자리를 꽤 찼지만
47:12더 큰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47:14대를 이어서 월드컵이라는 큰 모델을 나가면
47:17저한테도 그렇고 저희 가족들에게 정말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47:22한국이 우승컵을 가장 많이 들어올린 대회인 만큼
47:26일본과의 우승 경쟁은 자존심 싸움입니다.
47:30리그 방식으로 치르는 동아시안컵
47:32일본과 중국, 홍콩전은 모두 TV조선이 중계합니다.
47:37TV조선 성민혁입니다.
47:381575년 나가신호 전투에서 무적의 다케다군 기마대는 철포대에 전멸당합니다.
47:56사무라이 정신은 총앞에 무기력했습니다.
47:5920여 년 뒤 임진왜란에서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48:03당시 절의의 나라 조선에서 무기라는 건 칼과 활 뿐이었습니다.
48:14총의 시대는 정신이 아니라 과학이 시대정신입니다.
48:18총 때문에 망국의 위기까지 몰린 조선이었지만
48:21끝까지 정신의 나라였습니다.
48:24한말 의병장 최익현은 외병의 총알이 빗발쳤지만
48:28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책을 읽었습니다.
48:32그런 굳센 저리에도 불구하고 조선이 망한 건 결국 무기에 뒤졌기 때문입니다.
48:38그랬던 우리가 무기 강국이 됐습니다.
48:41현대 로템이 폴란드와 K2 전차 9조 원 가까이를 계약했습니다.
48:46롬멜의 전차군단이 이름을 떨쳤던 독일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과시합니다.
48:5270년대 이전에는 소총 한자로 못 만들던 나라가 말입니다.
48:58후퇴하라는 상관의 명령이 없었습니다.
49:01총과 충분한 실탈을 주십시오.
49:046.25 때 절박하게 무기를 구걸했던 대한민국.
49:07이런 반열에 오른 건 바닥부터 하나하나 준비해왔기 때문입니다.
49:12세계 5위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한국이 방산 4대 강국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49:39국민 모두의 성원 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49:43방산 물자를 수출할 때 국회의 동의를 받으라는 식으로 정치권이 발목 잡을 일도 아닙니다.
49:50탄탄한 기술력을 과시하고 세계 평화의 방패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49:567월 3일 윤종호 앵커 칼럼 케이 방산 포에버였습니다.
50:09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기상청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장마가 끝났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50:18제주도의 장마가 6월에 끝난 것은 관측 사상 처음인데요.
50:21남부지방 역시 역대 두 번째로 짧은 기간입니다.
50:26당분간 습도와 기온 높은 후텁지근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50:31내일 중부지방에는 약한 장맛비를 뿌릴 텐데요.
50:34내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으로 5에서 20mm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50:41내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맑겠습니다.
50:46내일 아침 기온 서울 25도, 청주 26도로 출발하고요.
50:52내일 한낮 기온 서울 31도, 대구와 울산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0:58일요일과 월요일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의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51:04날씨였습니다.
51:077월 3일 목요일 뉴스나인 마칩니다.
51:10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51:11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