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3일 전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정확한 문제를 포함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00:38이번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만나지 못했지만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자외교 무대에 곧바로 나선 이 대통령이 앞으로 실력 외교를 어떻게 펼칠지 경험을 쌓는 데는 충분했다는 평가입니다.
00:51이 대통령은 1박 3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 중인데 오늘 첫 소식 캐나다 순방을 동행 취재하고 있는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01:00먼저 기다리던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계로 일본 총리를 맞이합니다.
01:05이 대통령은 취임 14일 만에 이뤄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유처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했습니다.
01:14이시바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아시아 정세의 엄중함을 언급하며 양국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01:2730분간 회동에서 두 정상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01:47기대됐던 한미 정상회담은 불발됐지만 이 대통령은 이틀에 걸쳐 영국, 캐나다 등 10개국 정상 또는 국제기구 수장과 만났습니다.
01:571박 3일간의 정상회교 대비전을 마친 이 대통령은 오늘 밤 귀국합니다.
02:20다음 주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두 번째 외교무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02:26캐나다 캘거리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02:30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상석을 일본 측에 양보하면서 이시바 총리가 자리를 혼동하기도 했습니다.
02:37브라질과 영국 정상에게는 소년공, 인권변호사 경험을 언급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데, 이어서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02:45일장기 앞에 서서 기다리던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기로 일본 총리와 반갑게 악수를 나눕니다.
02:55곧이어 이시바 총리가 자리를 바꿀 것을 제안합니다.
03:02하지만 참모들 얘기에 멋쩍게 웃으며 다시 자리를 바꿉니다.
03:06결국 이 대통령은 일장기 앞, 이시바 총리는 태극기 앞에 앉아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03:17외교 관례상 양국 회담은 주재국을 번갈아 막고 그에 맞춰 국기와 자석을 배치하는데
03:23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를 예우하기 위해 상석을 양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3:29이 대통령은 다른 나라 정상들과의 회담에서는 자신의 이력과 경험을 소개하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03:3710대 시절 공장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에겐 소년공 시절 장애를 얻게 된 사연을 꺼냈고,
03:45인권변호사 출신인 영국 스타머 총리에겐 같은 이력을 강조했습니다.
03:50캐나다 카니 총리에겐 6.25 전쟁 때 대한민국이 진 빚을 갚겠다고 했습니다.
03:55캐나다는 파병을 통해서 도와주기도 했고, 전 세계의 대한민국이 빚인 것을 갚아야 될 때가 됐습니다.
04:05다만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는 대화 없이 악수만 나눴습니다.
04:10한미 3국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억제를 위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04:183국의 연합공중훈련은 지난 1월 이후 5달 만입니다.
04:22TV로 선 최민식입니다.
04:24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 논의와 맞물려 통일부 명칭도 바뀔 가능성이 있는 걸로 취재됐습니다.
04:32범여권에선 통일 대신 평화, 남북, 교류 이런 명칭을 넣자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는데,
04:39이 대통령도 공감한 바가 있습니다.
04:41다만 북한의 두 국가론에 끌려가는 게 아니냐, 이런 반론은 있습니다.
04:46황정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4:47통일부는 1969년 국토통일원으로 시작해 통일원을 거쳐 1998년 통일부가 됐습니다.
04:5827년 동안 명칭이 유지되었는데,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이를 변경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5:05국정기획위 관계자는 통일부가 재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안이라며 논의 테이블에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05:17변경될 경우 명칭으로는 통일 대신 평화나 남북 등의 단어를 넣는 방안이 거론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5:24이재명 대통령도 3년 전 대선 당시 명칭 변경에 공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
05:39이번 대선에선 민주당 경선에 나섰던 김경수 전 지사가 평화협력부란 명칭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05:46다만 3년 전과 지금은 북한의 대남노선이 완전히 바뀐 상황이라 자칫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05:55김정은 위원장은 2023년 말부터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우며 통일을 전면 부정하고 있습니다.
06:02통일부 장관 지명이 유력한 정동영 의원은 명칭 변경에 대해 판단을 유보했고 국정기획위는 아직 정식 검토하는 단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06:19TV조선 황정민입니다.
06:20동일부도 중요합니다만 실제 남북 접촉에선 국정원이 주도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06:27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 진행되는데
06:30이 후보자의 대북관을 놓고 정보기관 수장으로 적절하냐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06:37예전에 김정은을 실용주의자로 평가했던 이 후보자가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한 질문엔 어떤 답을 내놓았는지 이채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6:46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06:52북한의 3대 세습이 도덕적, 규범적 기준에서 문제가 되는 건 사실이나
06:57북한 특유의 유일 지배체제가 반영된 결과라며
07:01김정은은 집권 10여 년간 위기관리 능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7:07과거 김정은의 정치 성향을 실용주의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07:16이 후보자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대해
07:27북한도 신속하게 소음 방송을 중단하는 상응 조치로 화답했다며
07:31남북소통채널을 복원해 대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07:36또 재독 사회학자 송도율 교수가 북한의 시각에서 북한을 이해하자며 주창한
07:42내재적 접근법과 관련해 자신은 비판적 입장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07:47보수 진영에선 정보수장으로서 대북관이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7:52국민의힘은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3대 세습을 외면하는 편향된 인식이라며
08:06내일 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08:10TV조선 이채리입니다.
08:1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증식 과정을 둘러싼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08:19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소득 자료를 공개하면서 자금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08:25지난 5년간 수익에 비해 지출이 무려 8억 원이나 많다는 건데
08:29어디서 난돈인지 해명하라는 겁니다.
08:32이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08:36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가 공개한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소득 증명 자료입니다.
08:42최근 5년간 사업소득과 기타소득이 총 1420만 원으로 적혀 있습니다.
08:46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세비까지 김 후보자가 5년간 벌어들인 수입은 약 5억 2천만 원입니다.
08:54국민의힘은 추징금과 생활비, 자녀 유학비 등으로 사용한 돈만 13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09:008억 원 자금 출처를 공개하라고 했습니다.
09:03김 후보자가 앞서 부의금과 강연료 등 기타소득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09:07증빙된 소득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09:11공식으로 번 돈보다 8억 원이나 더 썼는데
09:14국민 앞에 성실히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습니까?
09:18떳떳하면 5분이면 됩니다.
09:21김 후보자가 2007년 대학 동기로부터 2억 원 정치 자금을 수수하면서 한 발언도 논란입니다.
09:27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혹여 시비거리가 있으면
09:31그땐 빌린 걸로 하자거나 만에 하나 조사를 받으면 차용증을 보여주며
09:36빌려준 거라고 하면 더욱 완벽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09:39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아들의 유학비용이 자료로 소명되지 않을 경우
09:43전 배우자의 청문회 출석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09:46전 배우자가 다 1임에서 비용을 댄 것으로 알고 있다.
09:51송금한 것이 확인되면 전 배우자에 대해서는 증인으로 채택했다가도
09:57처리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09:59국민의힘은 자료 제출 요구가 97건인데
10:02실질적으로 제출된 건 2건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0:06TV조선 이태희입니다.
10:08이 같은 야당 공세에 김민석 후보자가 반박하는 상황도
10:12며칠째 반복되고 있습니다.
10:13김 후보자, 오늘은 친녀 유튜브에 출연해 각종 의혹들 대부분이
10:18정치 검찰의 음해라고 주장했습니다.
10:21후보자 신분으로 외신 기자 간담회를 갖고
10:23각종 정책 점검에 나서는 모습 이례적이죠.
10:26의혹 해명 방식도 남다르다는 지적입니다.
10:30게다가 여당은 김 후보자 의혹을 제기하는
10:32야당 인사청문위원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10:35장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10:38지난 13일부터 매일 SNS를 통해
10:42사적 채무 변제 과정 등을 해명해온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10:45오늘은 김어준 씨 유튜브에 직접 출연했습니다.
10:5020년 전 자신을 둘러싼 정치 자금 관련 사건에 대해
10:53무혐의로 종결된 허위 투서 사건이라며
10:56정치 검찰과 이른바 지라시의 협잡 카르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1:02SK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아
11:04유죄를 선고받은 사건도
11:06정치 검찰에 당한 거라고 했습니다.
11:16또 2010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1:20중국 칭화대에서 석사 허기를 받은 게 가능하냐는 의혹도 반박했습니다.
11:25후보자 신분으로 물가안정간담회와 부처 업무보고 등을 연일 소화해 왔는데
11:37오늘은 서울재난상황실을 찾아 장마와 수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11:43여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를 검증 중인 야당 의원 공격에 나섰습니다.
11:49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아들의 7억 원대 재산을 문제 삼은 건데
11:52주 의원은 고령인 할아버지가 증여해 증여세까지 모두 납부한 거라며
11:58민주당 의원들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12:03국민의힘에선 인사청문특위위원을 되려 검증하는 물타기 공세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12:09TV조선 장윤정입니다.
12:12중동 소식입니다.
12:1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최고 지도자 제거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12:19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12:20협상이냐 군사적 해결이냐
12:22이란 핵 문제를 어떻게 풀지를 놓고 중대한 변곡점에 들어선 겁니다.
12:28이스라엘은 이란의 본 미사일을 퍼부으며
12:30엿새째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12:32김자민 기자입니다.
12:33이른 새벽 테헤란의 미사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연기가 치솟습니다.
12:41이스라엘군이 전투기 50여 대를 출격시켜 이란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습니다.
12:47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무조건적 항복을 요구하자
12:51기다렸다는 듯 대대적 공격에 나선 겁니다.
12:53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고
13:00인내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압박했습니다.
13:04G7 정상회의 도중 급거 귀국해 국가안보팀과 80분 넘게 가진 회의에선
13:09미국의 직접 개입 여부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15미 언론은 트럼프가 미군 자산을 활용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는 데
13:19점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반면 외교적 해법에는 시큰둥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3:32이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지원을 놓고 고심 중이라는 건데
13:38벤스 부통령도 대통령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끝내기 위한 추가 행동을 결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3:49외신들은 미군이 최근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니미츠호를 파견하고
14:04F-35 등 전투기 등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14:09TV조선 김자민입니다.
14:12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는 전투는 시작됐다고 선언한 데 이어
14:16영상 연설을 통해 미국은 이란 국민이 항복하지 않을 걸 알아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14:23하지만 30년 넘는 철권 통치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은 데다
14:26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권력 측 공백마저 생기면서
14:29종교 지도자가 최고 권력을 휘두르는 현 체제 자체가 위기에 놓였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14:35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14:38시뻘건 불길을 내뿜으며 미사일이 손붙입니다.
14:42이란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에 맹공을 예고한 뒤 추가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14:54극초음속 미사일을 동원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14:57은신 중인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는 전투가 시작됐다며 강한 응징을 선언했습니다.
15:17이란은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를 보고 공격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24이슬람 20개국도 이란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며 목소리를 냈습니다.
15:32하지만 하메네이의 철권 통치 앞날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15:37앞서 이스라엘은 하메네이가 은신처에서 체포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같은 운명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5:57수도 테헤라는 휴업과 대피 행렬로 연일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16:14일각에선 50년 가까이 이어진 이란의 신정일치 체제가 존립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6:21TV조선 변재영입니다.
16:51도대체 그동안 검찰이 뭘 했던 건지요.
16:55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16:58김건희 여사는 대선 전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에 6월 13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17:06하지만 대선 직후 김건희 의혹 특검법이 통과되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17:11김 여사 측 관계자는 특검이 출범한 만큼 중복 수사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17:17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도 최근 김 여사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17:25서울고검은 지난달 말 미래에셋 증권을 압수수색해 수백 개 통화 파일을 확보했습니다.
17:31계절을 맡기고 40%의 수익을 주기로 했다.
17:34수익 배분이 과도하다 등 김 여사가 주가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것도 있습니다.
17:40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확보하지 못했던 자료입니다.
17:47시세조정 범행을 인식 또는 예견하면서 계좌관리를 위탁하거나 직접 주식거래를 하였다고 보기 어려워 금일 피의자에 대해 혐의없음 결정을 하였습니다.
17:59검찰이 그동안 권력 눈치를 보면서 봐주기 수사, 부실 수사를 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18:06TV조선 이광희입니다.
18:07민중기 김건희 의혹 특검이 김 여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고검과 중앙지검, 남부지검을 돌며 지휘부를 면담했습니다.
18:17본격 수사에 앞서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인력 파견을 협의한 겁니다.
18:22내란 특검과 해병대원 특검도 이번 주 내로 특검보 인선을 마칠 걸로 보입니다.
18:27특검 수사가 상당히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18:30조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18:31민중기 김건희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료 의혹 재수사를 지휘하는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만나 수사 상황을 파악하고 파견받을 인력에 관해 협의했습니다.
18:44이어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을 차례로 방문해 명태균 의혹과 건진법사 의혹을 수사 중인 지휘부를 면담했습니다.
19:05김 여사를 수사하는 세계검찰청 방문엔 어제 임명된 특검보 4명도 동행했습니다.
19:10임영현 해병대원 특검은 서초동 빌딩 3개 층을 빌리기로 하고
19:15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법조인들로 특검보 후보 8명을 추리고 있습니다.
19:30조은석 내란 특검은 특검보 후보로 8명을 추천했고
19:33이재명 대통령은 이 가운데 6명을 이번 주에 임명하게 됩니다.
19:38TV조선 조윤정입니다.
19:40지난 대선 사전투표일에 유권자가 받은 봉투 안에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19:49당시 선관위는 유권자의 자작극이라고 의심했는데 알고 보니 투표 사무원의 실수였습니다.
19:56엉뚱하게 유권자에게 책임을 떠넘긴 선관위는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짧은 유감 표명만 했습니다.
20:03김준석 기자입니다.
20:06이재명 후보 이름 옆에 붉게 기표가 돼 있고
20:10투표용지 중간에는 무효표를 의미하는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20:15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20:1820대 여성 유권자가 회송용 봉투 안에서 발견한 투표용지입니다.
20:28당시 선관위는 투표 혼란을 부추기려고 버린 자작극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20:34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투표 사무원이 회송용 봉투를 잘못 배부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20:41회송용 봉투 두 개를 받은 유권자가 빈 봉투가 아닌 자신이 투표한 용지를 넣은 봉투를 잘못 반납한 건데
20:49선거 사무원은 확인하지도 않고 반납한 봉투를 뒤에 온 20대 여성 유권자에게 건넨 겁니다.
20:56이에 대해 선관위는 전례가 없었고 실제 일어날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이라며
21:02선거인을 의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21:05하지만 M1 유권자 탓을 하더니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21:18자작극으로 언론 보도를 하고 거짓 진술을 이렇게 한 것이
21:22이 모든 것을 이 여자한테 뒤집어 씌우기 위한 그런 빌드업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21:29선관위가 진상 확인도 없이 자작극이라고 공표한 것은
21:33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21:37TV조선 김준석입니다.
21:40한밤중에 서울 주택가에서 머에 홀린 듯 허공에 흉기를 마구 휘두르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1:46알고 보니 마약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21:50임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21:53깜깜한 밤 주택가 골목에 나타난 남성이 아무도 없는 뒤를 돌아보고 팔을 마구 휘두릅니다.
22:00손에는 20cm 길이의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22:05휘적휘적 계속 걸음을 옮기던 남성.
22:08뭔가를 쫓으려는 듯 중얼대며 또다시 흉기를 위아래로 휘졌습니다.
22:13남성의 이상행동을 목격한 주민은 조용히 뒷걸음질 칩니다.
22:17어제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주택가에서 누군가 흉기를 휘두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22:26흉기를 휘두르던 남성은 경찰이 출동하자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버텼습니다.
22:33창문으로 도망가는 걸 대비하기 위해 소방서까지 출동해 에어매트를 깔았습니다.
22:391시간 대치 끝에 남성은 문을 열고 체포됐습니다.
22:53곧바로 실시한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22:58환각 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이상행동을 벌였던 겁니다.
23:02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입수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3:16TV조선 임희원입니다.
23:18휴가 나온 군인 등 남성 3명이 마당에 묶여있는 반려견들에게 비빗한 수백 발을 난사했습니다.
23:26학대는 1시간 넘게 이어졌는데 한 마리가 숨지고 두 마리는 크게 다쳤습니다.
23:31이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3:35비빗한 총을 들고 길을 걷던 남성들이 음식점 마당에 들어서더니 반려견을 향해 사격합니다.
23:43손전등까지 비춰가며 조준해 발사합니다.
23:47몸을 피하는 반려견을 조차 10초 넘게 연사하는 등 남성들의 학대는 1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23:54이 집에 살던 반려견은 병원에서 숨졌는데 집 안과 주변에서 비빗한 총탄 수백 발이 발견됐습니다.
24:05다른 두 마리는 이빨이 깨지거나 실명 위기에 놓이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24:10피해 견주는 남성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24:20남성들 가운데 두 명은 휴가와 외박을 나온 해병대원이었고 나머지 한 명은 동생이었습니다.
24:37편향을 하듯이 비비탄을 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24:43이거는 진짜 군대에서 배운 어떤 그런 연습을 하는
24:47경찰은 해병 두 명은 군 당국에 이첩하고
24:51민간인 한 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24:58민간인 가해자는 강아지가 물어서 위협 사격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04TV조선 이성진입니다.
25:07서울 한복판에서 짝퉁 제품 제조 공장이 적발됐습니다.
25:12무려 2년 동안이나 버젓이 운영됐는데
25:15경찰에 급습할 당시 7억 원 상당의 가짜 명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25:21황재영 기자입니다.
25:24옷들이 비닐봉투에 쌓여 있습니다.
25:27상자를 열어보니 포장된 셔츠 가슴 부분에 빨간 명품 로고가 선명합니다.
25:34그 옆으로도 옷을 가득 담은 커다란 자루가 수십 개입니다.
25:39모두 프랑스 명품 브랜드를 도용한 옷들입니다.
25:46공장을 급습한 경찰이 압수한 셔츠가 3,600여 장, 7억 6천만 원어치입니다.
25:54정품 가격으로는 10억 원이 넘습니다.
25:57아직 달지 않은 가짜 라벨도 1만 5천 개나 나왔습니다.
26:00평범하게 생긴 이 상가 건물에서 대규모로 가짜 의류가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26:082년 동안 생산된 가짜 명품 옷은 온라인에서 정품의 70% 가격에 팔렸습니다.
26:15경찰은 지난달 폐점 정리 할인 매장에서 짝퉁 단속을 하던 중
26:19국내 제조 공장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한 달 넘게 추적한 끝에 본거지를 찾았습니다.
26:27단속을 하다 보니까 국내에서 들어오는 경로가 있더라고요.
26:30그래서 국내에서 생산하는 업체를 확인하다 보니까
26:32경찰은 가짜 명품 제조업자 2명을 상표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26:38추가 범죄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26:41TV조선 황재영입니다.
26:45오늘 서울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26:51내일부터는 장마가 찾아옵니다.
26:53특히 모레 오후부터는 시간당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돼
26:58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7:01최원영 기자입니다.
27:04분수 터널을 거닐며 더위를 식혀보지만
27:07내리쬐는 햇볕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27:11오늘 낮 서울은 32도, 대구의 수은주는 33도까지 올랐습니다.
27:16점점 열기, 동남아화되는 느낌이야.
27:20점점 습해지고 너무 더위가 더운 것보다 습한 것 때문에 더 힘든 것 같아요.
27:26내일은 오늘보다 낮 기온이 더 오르다
27:28오후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27:32충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27:34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등에 비가 오기 시작해
27:39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27:42평년보다 중부지방은 닷새, 남부는 사흘 빠른 장마입니다.
27:47모레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엔 최대 60mm,
27:50전북과 경남엔 최대 40mm,
27:54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엔 80mm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27:59이번 장맛비의 고비는 모레 오후부터입니다.
28:03서해상에 저기압이 유입돼 정체전선이 강화되면서
28:06모레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엔
28:09시간당 최대 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28:13특히 밤사이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28:1820일 밤사이 남북으로 폭이 좁은 띠 형태의 구름대에서
28:22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랍니다.
28:27일요일부터 정체전선이 제주와 남해쪽에 머물며
28:30이 지역에 비를 뿌리다가 25일쯤 다시 북상할 전망입니다.
28:34TV두선 최현행입니다.
28:3845년 전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해경경비정이 침몰해
28:4317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28:46당시엔 인양기술과 예산이 없어서 유해도 수습하지 못했는데
28:50올해 예산을 확보하면서 인양작업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28:55이승훈 기자입니다.
28:58한 남성이 배 위에서 해군의 탐색작업을 지켜봅니다.
29:0245년 전인 1980년 1월 23일 새벽
29:06다른 경비정과 충돌한 뒤 침몰한 72경비정을 찾는 겁니다.
29:12남성의 형은 당시 침몰사고로 다른 경찰관 등 16명과 함께 실종됐습니다.
29:2445년 세월에 고등학생이었던 병주 씨는 환갑을 넘었고
29:28순직 해경들의 부모님 34명 가운데는 이제 한 명만 생존해 있습니다.
29:35유가족들은 진상조사와 인양을 요구했지만
29:38당시엔 기술도 예산도 없어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29:43그러다 2019년에야 해경이 수색을 통해 침몰 위치를 찾아내면서
29:47인양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29:49하지만 관련 예산이 국회에서 잇따라 삭감되며
29:52다시 6년이 흘렀고
29:54올해 예산이 확정되면서 인양을 위한 조사가 재개됐습니다.
30:00선체 부식 정도 및 예인 가능한지의 여부 등
30:05기초 자료를 탐색하는
30:06해경은 정밀 조사를 마치면
30:09인양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30:11연구 용역에 나설 방침입니다.
30:13서울 아파트 값이 치솟으면서
30:19높은 분양가 때문에 외면받았던
30:22미분양 아파트도 완판되고 있습니다.
30:25또 경매 시장에선 감정가보다
30:2710억 원이나 더 비싸게
30:29낙탈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30:31윤서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0:34서울 동대문구의 한 타운하우스형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30:40지난 2023년 청약을 했지만
30:42높은 분양가와 불편한 입지 탓에
30:45150세대 가운데 100세대 넘게 미분양이 났습니다.
30:49하지만 올해 들어 주변 아파트 값이 치솟으면서
30:52재개발 조합은 이례적으로
30:54같은 분양가에 다시 파는 재분양을 결정했습니다.
30:59조합은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31:01매수 의향서를 받은 뒤
31:02심사까지 할 예정입니다.
31:121년 가까이 3세대가 팔리지 않았던
31:16서울 강동구의 한 신축 아파트도
31:18이번 달 무순위 청약에서
31:20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31:23서울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1월
31:311300세대가 넘었지만
31:33석 달 만에 940여 세대로 줄었습니다.
31:36지금은 더 줄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31:37경매 시장에서도 감정가보다
31:53낙찰가가 더 높은 매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31:57강남의 한 아파트는 31억 원의 경매가 나왔지만
32:00이보다 10억 원이 높은 41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32:05TV조선 윤서아입니다.
32:08중국 전기차 업계가 재고로 쌓인 차들을
32:11싼 값에 수출하는 이른바
32:13밀어내기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32:16중국의 저가 공세에
32:18글로벌 자동차 업계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32:20우리 완성차 업계는
32:22안전성과 품질로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32:26유혜림 기자입니다.
32:27시속 64km로 장애물에 부딪힌 차량
32:32전면은 완전히 으스러졌지만
32:35실내는 온전히 보존됐고
32:37승객들도 에어백의 보호를 받습니다.
32:41미국 최고권위의 차량 충돌 평가 모습인데
32:44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브랜드 중 가장 많은
32:4715개 차종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32:57국내 완성차 업계가 안전성에 집중하는 건
33:04치열해진 글로벌 시장 상황 때문입니다.
33:07과잉 생산과 수요 침체로 걷잡을 수 없이
33:10재고가 쌓인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33:12내수 시장에선 대규모 할인,
33:15해외 시장에선 밀어내기식 수출로
33:17출혈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33:33갑상 가격의 점유율은 늘고 있지만
33:36안전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33:39해오미의 신형 전기차 세단은
33:42출시 3개월 만에 16종 추돌 사고를 냈고
33:45비아디의 아토3는 유럽 안전도 평가에서
33:49최하 등급을 받았습니다.
33:59중국의 저가 공세에도 지난달 우리나라는
34:02역대 가장 많은 7만 5천대의 친환경차를 수출했습니다.
34:06TV조선 유혜리입니다.
34:11구글과 애플이 우리 정부의 정밀 지도를
34:15해외로 반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4:18해외 빅테크 기업들이 우리 지도를 달라고 하는 이유가 뭔지
34:21김수영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34:24김 기자, 두 기업이 우리 지도를 달라고 하는 이유가 뭡니까?
34:28네, 이해를 돕기 위해서 구글 지도에서
34:30지금 저희 스튜디오부터 경복궁까지 길찾기를 해봤습니다.
34:34경로를 찾을 수 없다고 나오는데요.
34:38구글은 해외 기업이라 정부가 만든 수치지형도
34:41즉 도로와 건물 좌표 정보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4:46쓰려면 정부 허가가 필요한데요.
34:48이 때문에 2007년 구글을 시작으로
34:50여러 해외 기업들이 지도 사용을 요청해 왔고요.
34:54올해는 구글과 애플이 또다시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34:57그런데 구글 지도에서도 위성 사진은 볼 수 있잖아요.
35:01우리 기업들이 쓰는 지도랑은 다른 겁니까?
35:05국내 네이버 지도와 구글 지도를 비교해 보면요.
35:08네이버 지도는 정부의 자료를 활용해서
35:11높은 해상도로 도로와 건물, 대중교통까지 명확하게 표시되고요.
35:16대신 주요 국방시설이 숲처럼 위장되어 있습니다.
35:19반면 민간업체의 위성 사진을 사용하는 구글은
35:22상대적으로 해상도가 낮고
35:24보안시설에 대한 블러 처리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35:28네 아무래도 정부가 반출을 반대해왔던 건
35:31보안 때문이겠죠?
35:34네 그렇습니다.
35:35우리 정부는 정부가 사전에 블러나 위장 처리를 해놓은
35:38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요.
35:41보안시설이 노출되면 바로 시정 조치를 할 수 있도록
35:44데이터 서버를 한국에 만들라고 요구했습니다.
35:47최근 구글 지도에 우크라이나 비밀 군사시설이 공개됐는데
35:51삭제 조치가 늦어져서 러시아의 타겟이 된 적이 있었는데요.
35:55우리 정부로서는 이런 사태를 우려하는 겁니다.
35:58어쨌든 우리 정부를 설득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36:01어떤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습니까?
36:05전보다 기류가 많이 바뀌었는데요.
36:07특히 애플 쪽이 그렇습니다.
36:09구글은 여전히 한국에 데이터 센터를 만드는 건 불가능하고
36:12보안시설을 가리는 것도 직접 하고 싶다는 입장인데요.
36:15반면 애플은 일단 데이터를 한국, 미국, 싱가포르
36:20세 곳으로 최소화해서 반출하겠다고 했고
36:22우리 정부가 요청한 대로 보안 처리가 된 지도를
36:26팀웹에서 받아서 쓰겠다는 입장입니다.
36:29현재 미국의 관세 전쟁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36:32이 지도를 갈등 해결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6:38미국 무역대표부가 2017년부터 한국의 지도 반출 제안을
36:42무역 장벽으로 지목해 왔는데요.
36:4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맞물리면서
36:47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36:50국내에서도 이 지도 반출이 허용되면
36:52외국인 관광객이 2027년까지 680만 명 더 들어올 거란
36:56연구가 나오는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37:00그런데 좀 걱정되는 게 반출을 허용하게 되면
37:04국내 산업들의 타격이 클까요?
37:07네 우리 공간정보산업은 네이버, 티맵, 카카오 같은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37:14구글과 애플이 본격 진입하면 AI, 자율주행 등 여러 산업에서
37:19주도권이 바뀔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37:21이미 프랑스와 일본 같은 경우에는 구글 지도가 들어오면서
37:25자국 기업 매출이 급감하고 구글이 점유율을 80% 이상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37:37네 우리 정부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겠지만
37:47국가 안보 문제만큼은 좀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37:51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랍니다.
37:53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37:54러시아의 세르게이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38:082주 만에 다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습니다.
38:12북한 매체는 러시아에 협조할 내용을 확정하고
38:16관련 계획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는데
38:186천 명의 비전투 인력 파병을 확정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38:22대통령실은 우려할 일이란 입장을 냈습니다.
38:26먼저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38:30의전 차량 앞까지 마중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8:33쇼이구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를 웃으며 끌어안습니다.
38:37뜻깊은 시기에 평양을 찾은 세르게이 쇼이구 동지를 반갑게 맞이하시고
38:42따뜻한 담화를 나누시었습니다.
38:46지난 4일 이후 불과 2주 만에 다시 만난 건데
38:49쇼이구가 푸틴 대통령의 친설을 낭독하자
38:52김정은은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38:55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협조할 내용들을 확정하시고
38:59관련 계획들을 수락하셨으며
39:02북한 매체는 지난해 6월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따라
39:07계획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는데
39:09쇼이구가 밝힌 북한의 추가 파병 계획을 확정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39:14쇼이구는 어제 러시아 매체의 쿠르스크즈 재건을 위해 북한이 공병과 건설 인력 6천여 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39:23북한군 파병을 기념하는 사업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39:273차까지 이어진 파병 대가로 북한이 첨단 기술을 제공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39:33대통령실은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39:38외교부도 북한 노동자 고용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39:41북한과 러시아는 불법 협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39:46TV조선 윤동빈입니다.
39:49병력뿐 아니라 무기와 장비 움직임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39:54서방 국가들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전차 등을 지원해 왔는데
39:57러시아가 노획한 물량이 많습니다.
39:59그걸 북한으로 보내는 정황을 우리 당국이 포착했는데
40:03우리 군의 장비와 비슷한 게 많아 전력 노출이 우려됩니다.
40:08홍현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40:12독일과 미국, 영국 등 서방 국가 국기를 붙인 군수 장비들이
40:16모스크바 광장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40:20지난해 5월 열린 러시아군의 트로피란 전시회로
40:23모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노획한 무기들입니다.
40:29그런데 이들 장비가 나진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40:38한미 당국 정보망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42정보당국 관계자는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와 자주포 등
40:46다양한 장비가 북한으로 들어갔다며
40:48다시 돌려보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40:52김정은 위원장은 북한군 파병 초반부터
40:55노획 장비 전달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40:59자체 분석 후 신무기 개발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41:02북한이 전승절로 선전하는 다음 달 정전기념일에
41:19선전용으로 쓰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41:23TV조선 홍은주입니다.
41:24텍스트 힙이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41:29책을 읽는 행위는 힙하다 즉 멋지다는 겁니다.
41:33이렇게 젊은 층의 독서 열풍 속에
41:35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41:38입장권 15만장이 사전에 매진됐을 정도로
41:41인기가 뜨거웠습니다.
41:43박소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41:44출판사 부스마다 책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41:51북토크가 열리는 공간은 작가를 만나러 온 독자들로 꽉 찼습니다.
41:56잘 놀아주세요. 제 책과
41:59국내 최대 책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이 5일간의 막을 올렸습니다.
42:0617개 나라에서 출판사 530여 곳이 참여했는데
42:09입장권 15만장이 모두 사전 판매됐을 정도로 호응이 뜨겁습니다.
42:16도서전의 흥행은 몇 년 전부터 예고됐습니다.
42:19젊은 층 사이에서 독서가 새로운 취미로 떠오르면서
42:23최근 열린 오프라인 책 행사는 예외 없이 흥행했습니다.
42:28출판사마다 굿즈를 만들고 책의 성격에 맞는 부스를 꾸미는 등
42:33마케팅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42:35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 책 붐이 왔구나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하게 됐고요.
42:42여러 사람들이 책 읽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 자체는 되게 긍정적인 것 같아요.
42:47지하철 같은데 타면 거의 핸드폰만 보고 그러니까
42:50책 많이 안 좋아한다고만 생각했는데
42:53생각보다 그래도 아직은 조기책을 많이 좋아한구나 싶어.
42:57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믿을 구석으로
43:00출판문화협회는 삶의 위기마다 책이 의지할 곳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43:09출판문화협회장의 도서전 사유와 논란과
43:12현장 판매분 부족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43:17TV조선 박소영입니다.
43:20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인 미국에서는
43:23지금 클럽 월드컵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43:26총 상금이 1조 원을 넘는 데다
43:28전 세계 리그의 챔피언들을 불러모은 큰 대회인데도
43:32대회 초반부터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43:36윤재민 기자입니다.
43:39울산의 클럽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43:41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시티 스타디움이 텅 비었습니다.
43:45현지시간 화요일 저녁 공식 관중은 3,412명이었는데
43:49경기를 취재한 한 외신 기자가 직접 세어봤다며
43:53577명이라는 숫자를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43:58울산은 남아공의 마멜로디에 0대1로 졌습니다.
44:01멀리 울산에서 여기 응원한다고 또 오셨고
44:05또 교민분들도 오셨는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44:08이번 클럽 월드컵은 내년 열리는 북중리 월드컵의 전초전입니다.
44:14피파는 흥행을 위해 총 상금을 1조 3,700억 원까지 대폭 올렸고
44:18매년 열리던 대회를 월드컵처럼 4년 주기로 바꾸기까지 했습니다.
44:23하지만 아직까지는 경기장을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44:27메시와 수아레즈를 비롯해 왕년에 슈퍼스타들이 가득한
44:30인터 마이애미 경기의 티켓 가격은 4달러까지 내려갔고
44:34챔피언스리그 준우술팀 인테르밀란의 경기도 절반 가까이 권중석이 비었습니다.
44:40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 각종 프로스포츠의 최장점인 미국에서
44:45축구 열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44:50스페인 축구 라리가의 테바스 회장은
44:52무리한 일정과 낮은 경기 수준을 비판하며
44:55대회를 없애야 한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44:57TV조선 윤재민입니다.
45:00TV조선 윤재민입니다.
45:30편두통에 시달리던 조조에게 명의 화타가 뇌수술을 권합니다.
45:38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병이 낫는다는 뜻이었죠.
45:42너는 죽을 것이지요!
45:48의심 많은 조조는 화타가 자신을 암살하려 한다고 생각해 죽였습니다.
45:52그리고 자신도 결국 편두통으로 죽습니다.
45:57죽을 병을 고치려면 때론 죽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46:00대선에서 무참합에 패배한 뒤 한때 국민의힘에서 개혁의 목소리가 나오기는 했습니다.
46:08그런데 한때뿐이었습니다.
46:10개혁을 논의하려던 의총이 취소되고
46:12개혁 논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46:14선거를 이긴 정당 같다는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46:18이번에 선출된 송원석 원내대표는 다시 변화와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46:24그러면서도 당 개혁을 주장해온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46:425대 개혁안 당원 투표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46:47답 없는 배치들 대신 당원들에게라도 물어서
46:50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은 어떻게 할 것이고
46:53대선 패배의 원인이 뭔지 좀 따져보고 반성하자는데
46:57아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47:00혁신위를 꾸려 논의하겠다는데
47:01탁상공론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47:06뭐라도 꿈틀대고 살아있다는 몸부림이라도 해야 할 판에
47:10늘 지적받던 초식공룡 버릇을 못 버리고 있습니다.
47:15예전에는 다수당이라는 거대한 몸뚱아리라도 있었습니다만
47:18이젠 쪼그라든 도마뱀급도 안됩니다.
47:23지난 주말 우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김용태 김대섭
47:27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 젊은 의원들이 만났습니다.
47:32이대로 가다가는 보수 진영 자체가 굉장히 위기일 혁신하고
47:37개혁해야 한다라는 취지의 공감을 이뤘습니다.
47:41이 모임에 대한 생각이 다 다를 수는 있습니다.
47:43하지만 국민의힘에게 희망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47:4730대 청년을 당대표로 뽑았던 적도 있고
47:51지난 대선 때 후보교체 파동을 당심으로 막아냈습니다.
47:56지난 대선에선 20대 유권자 55%가 범보수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48:01출구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48:04자그마한 불씨라도 살려내 다음을 도모해야 합니다.
48:08시인 신동엽은 4.19를 이렇게 얘기했었죠.
48:11껍데기는 가라고.
48:12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고 했습니다.
48:17겉만 번지르르하고 특정 지역에 매몰돼
48:19우물한 개구리 같은 시야부터 넓혀야 합니다.
48:24풍찬 노숙.
48:26천막 당사 그때로 돌아가 다 버리고 시작해도 갈 길이 멉니다.
48:31민심을 거슬러서는 살아남을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48:362월 18일 윤정호의 앵커 칼럼
48:38천막대로 돌아가야였습니다.
48:42오늘도 강한 볕과 함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48:53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더위는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48:57내일 오후 석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49:02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최고 80mm 이상,
49:07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지방에 20에서 60mm, 남부지방에 5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49:16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으로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49:20전국 하늘은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49:23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창원이 21도로 출발하겠고요.
49:27내일 한낮 기온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32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49:32토요일 오후에 중부지방은 비가 잦아들겠지만 남부지방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49:40날씨였습니다.
49:436월 18일 수요일 뉴스9 마칩니다.
49:45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추천

2:04:05
2:3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