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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07시퇴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9 윤종호입니다
00:10오랜만에 여야가 쟁점 법안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00:14소액주주 권익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해외 자본 등의 경영권이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가 천례하게 맞섰던 상법 개정안입니다
00:23윤석열 정부 때는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국민의힘이 전향적으로 검토하면서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00:30넣느냐 마느냐를 두고 여권 내에서도 여러 말들이 나왔던 이른바 3% 룰도 개정안에 포함됐습니다
00:38노란봉투법이나 방송 3법, 검찰 관련 법안 등에서도 이런 협치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요
00:45첫 소식 고희동 기자가 전합니다
00:47여야가 합의한 상법 개정안의 핵심은 이른바 3% 룰입니다
00:54경영진을 견제 감시하는 사회의사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최대 주주의 입김을 줄이는 겁니다
01:01예를 들어 이재용 회장 등 3남매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삼성물산 지분을 30% 넘게 갖고 있어 의사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01:13하지만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사회의사 감사위원 선임된 이 회장과 특수관계인 의결권은 3%만 행사할 수 있습니다
01:21그만큼 소액 주주의 권리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01:25또 다른 쟁점이던 집중투표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야당의 요구를 여당이 수용했습니다
01:49여야는 추후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01:54이번 합의는 상법 개정을 반대해왔던 국민의힘이 전향적 검토로 돌아선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02:01내일 상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윤석열 정부 때 거부권 행사로 표기됐던 법안이 국회에서 다시 통과되는 첫 사례가 됩니다
02:23TV조선 고희동입니다
02:26쟁점 법안 합의 처리라는 성과를 낸 것과는 별개로 민주당은 이른바 검찰개혁을 두고는 여전히 속도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02:35오늘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당대표에 도전하는 박찬대 정청래 두 의원이 모두 참석해 추석 전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2:44정성호 법무부 장관 지명자와는 입장이 좀 달라 보이는데요
02:48전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2:50이른바 검찰개혁 사법을 발의한 민주당 의원들이 주최한 토론회에 당대표에 도전하는 정청래 박찬대 의원이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03:07두 사람은 9월 전까지 검찰 해체를 완수하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습니다
03:12검찰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합니다
03:19올 추석 밥상 위에 검찰개혁을 올려드리겠습니다
03:25검찰개혁을 수건과제로 보는 지지층을 향해 선명성 경쟁에 나선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03:31다만 최근 검찰 인사를 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들이 중용된 것 아니냐는 당내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03:39두 의원 모두 이재명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03:43다른 참석자들도 강도 높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03:47최근 정성호 법무장관 지명자가 속도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03:52민영배 의원은 속도조절론이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고
03:57적당히 타협하는 수준으로 개혁이 달성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04:01당 지도부도 조직 개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겨냥했습니다
04:14민주당은 내일 법사위를 열고 검찰의 수사 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04:30검찰개혁 사법 심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04:33TV조선 전정원입니다
04:35그럼 검찰 측은 민주당의 해체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04:40검찰의 1, 2인자들은 조직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04:46심우정 검찰총장은 검찰 필수 기능까지 없애는 건 국가를 위해 옳지 않다고 했고
04:52이진동 대검 차장은 수사와 기소 분리,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04:56현직 검사들은 대놓고 말은 못합니다만 역시 반발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합니다
05:01류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5:03심우정 검찰총장이 검찰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퇴임식 연단에 오릅니다
05:11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것을 넘어서
05:13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필수적이고 정상적인 역할까지 폐지하는 것은
05:19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옳은 길이 아닙니다
05:23검찰이 갖고 있던 수사권과 기소권을 쪼개려는
05:26정부 여당의 이른바 검수 한박 시즌2를 겨냥한 발언입니다
05:30형사소송법 등 개정 이후 형사사건 처리 기간은 두 배로 늘어났고
05:35민생범죄 대응력은 약화됐다며
05:37문재인 정부 검수 한박의 부정적 측면도 지적했습니다
05:41이진동 대검 차장도 검찰 내부망해
05:44시스템을 망가뜨리는 건 쉽지만 복원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며
05:48수사와 기소의 전면 분리는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05:51검찰 내부도 반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05:54한 부장검사는 상식적으로 수사와 기소는 분리할 수 없다며
05:59재판에 필요한 증거 보관과 조사를 못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06:03또 다른 부장검사도 정치적 중립이 훼손될 수 있는 일부 수사만 도려내야 한다며
06:09민생사건 수사권을 박탈하면 범죄자들만 살판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06:14TV조선 류태영입니다
06:17이재명 대통령이 받고 있던 재판을 중지하는 차원을 넘어
06:22아예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입니다
06:24발언자가 특히 정성호 법무부 장관 지명자라 더 무게감이 있는데요
06:29비록 장관 지명 전이라고는 합니다만
06:32야당에선 이 대통령 무죄 만들기 명령을 받들려는 거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06:37정 지명자의 입장까지 이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06:40논란의 발언은 지난달 26일 한 강연에서 나왔습니다
06:46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국민들은 재판이 진행 중인 걸 알고 대통령을 선택했다며
06:53공소 취소가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06:55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 가운데 대장동과 대북송금 등 3개 재판이 일심에서 멈춰 있는데
07:03검찰은 이들 재판 자체를 없던 일로 하는 공소 취소를 재판부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07:08정 의원은 해당 발언 사흘 뒤 검찰총장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습니다
07:15이재명 무죄 하명을 곧바로 실행하겠다는 공개 선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07:22다만 공소 취소는 기소 과정에서의 절차적 흠결 등 사유가 필요합니다
07:28이 대통령이 임명한 신임 법무부 차관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07:32지금 형사석법이나 기존의 내용에 따르면 그러한 명문의 사유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7:41한 검사 출신 법조인도 선출직이라고 해서 소를 취하해야 한다는 건
07:46제도 취지에도 맞지 않고 전례도 없다고 했습니다
07:50정 지명자에게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에도 공소 취소에 대해 같은 입장인지 등을 물었지만
07:56정 지명자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08:00TV조선 이채리입니다
08:02민주당이 대통령실과 검찰 등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를 내일 채울 예정인 추경예산안에 뒤늦게 포함시켰습니다
08:11윤석열 정부 때는 특활비가 쌈짓돈이라고 전액을 삭감했었죠
08:16정권을 잡으니까 이제는 일하는 데 필요한 돈이라고 합니다
08:20야당일 때 여당일 때 달라지는 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08:24그래도 일관성은 좀 있었으면 합니다
08:27고승영 기자입니다
08:28각 상임위를 통과한 추경예산안이 예산결산위원회 소위로 넘어오자
08:35민주당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배정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08:39특활비의 부족문제가 일을 하는 데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08:43저는 예산에 의해서도 조금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08:45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특활비 82억 원을 전액 삭감했었는데
08:51올해가 반년 정도 남은 상황에 1년치보다도 많은 91억 7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겁니다
08:58검찰 40억 400만 원, 감사원 7억여 원 증액안도 예결소위 심사안에 포함됐습니다
09:05당초 보완이 요구되는 검경 수사 등이 어려워질 거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09:10민주당은 사용처가 소명되지 않은 쌈짓돈이라며 지난해 본 예산에서 모두 0원으로 만들었습니다
09:17민생 고통과 치안 공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09:22재난재해에 대한 적기 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
09:28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삭감 주장에 동의했습니다
09:32국민의힘은 야당 시절 전액 삭감했던 예산을 정권을 잡자 슬그머니 되살리려 한다며
09:48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09:51TV조선 고승현입니다
09:53세정부 조직 개편 쟁점 중 하나가 통일부의 명칭을 그대로 두느냐입니다
09:59여권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자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여론조사
10:04아니면 토론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데
10:07이름은 바꾸되 통일은 남겨두는 절충안도 거론되는 걸로 취재됐습니다
10:12황정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10:14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 다음 날
10:20통일부의 명칭 변경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10:23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바탕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29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통일이란 단어를 꼭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건데
10:36야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10:40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에요 우리 목표가 통일인데 왜 목표를 바꿔서 과정으로 가느냐
10:46찬반 의견이 충돌하자 여권에선 여론조사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10:52여권 관계자는 여론조사나 공개 토론회를 실시해
10:57국민들 생각이 어떤지 알아보자는 거라고 전했습니다
11:00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상황이 된다거나
11:05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11:11정책 관철을 위한 일종의 명분 쌓기용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11:15국정기획위는 통일부 의견도 수렴 중인데 변경될 명칭 후보군은 평화통일부도 포함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11:33이름의 통일을 남겨두는 일종의 절충 아닌 셈이지만
11:37국정기획위 관계자는 이 경우 명칭 변경의 의미가 떨어진다는 반론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11:44TV조선 황정민입니다
11:46이 대통령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 변호인이 국정원 기조실장에 임명돼 야당에서
11:52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죠
11:54그런데 과거 사건 수임을 놓고도 논란입니다
11:58의문사위 활동을 하며 관여한 사건에 자신이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려
12:03법무부에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12:05법정 다툼까지 갔다고 합니다
12:07최종 법원 판단 변호사법 위반이었습니다
12:11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한송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12:14민변 출신인 김희수 국정원 기조실장은
12:202003년부터 1년간 의문사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12:24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진상조사에 참여했습니다
12:27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하면서
12:31국가폭력의 실상을 좀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2:3720년이 넘었고
12:41이후 유족들이는 형사재심 사건과 손해배상 사건 때 변호인단에 포함되는데
12:47변호사법은 별정직을 포함한 공무원이나 조정위원으로
12:51직무상 취급한 사건의 수임을 제한합니다
12:542015년 이른바 과거사 수임비리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12:59변호사 5명을 기소했는데
13:01김 실장의 경우 개인적으로 수임료를 받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13:06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13:07하지만 혐의는 인정된다며 법무부에 징계를 신청했고
13:12법무부는 변호사법 규정 위반을 이유로
13:15견책 처분을 내렸습니다
13:17김 실장은 의문사위 때 참여한 사건과
13:20수임한 사건은 전혀 성질이 다르다며
13:23징계 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13:251심 재판부는 의문사위에서 중점적으로 다뤄 조사하거나
13:29결정한 것과 이후 사건이 동일한 쟁점이라며
13:33공적 임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정보를
13:36사적 이익의 대상으로 쓸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13:39변호사법 위반이 맞다는 판결에
13:42김 실장은 항소했지만 대법원까지 모두 기각했습니다
13:45김 실장은 검찰의 기소유예 결정엔 헌법 소원을 제기했는데
13:50헌재는 공소시효가 지난 점 등을 감안해 이를 인용하면서
13:55수임 제한 규정 위반으로 처벌 조건은 충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3:59김 실장은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에 대한 입장을 묻는
14:04TV조선 질의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14:06네이버 출신인 한성숙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는
14:13역대 최고인 440억 원대 재산을 갖고 있습니다
14:17그런데 한 후보자의 재산 가운데 100억 원가량이
14:21주택과 상가, 상가 그리고 토지 등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25어제 부동산 투자 등으로 주거가 불안정해졌다고 지적한 이 대통령은
14:30한 후보자의 부동산 목록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요
14:34김창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4:35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14:4315억 원에 매입한 서울 종로의 단독주택입니다
14:46한 후보자는 5년 뒤인 2022년 이곳에 입주했습니다
14:51이 단독주택을 포함해 한 후보자는 아파트와 상가, 토지 등
15:03100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5:052007년에 구입한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단지로
15:113.3제곱미터당 최근 실거래가 1억 원에 육박합니다
15:152009년엔 경기도 양평의 단독주택
15:182022년엔 서울 강남의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추가로 사들여 한 후보자는 현재 4주택자 상태입니다
15:27한 후보자는 상가 건물도 두 채 갖고 있는데 이곳에선 동생들이 카페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15:35이재명 대통령이 대출 규제 정책 발표 뒤 부동산 투자를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
15:41한 후보자는 20년 가까이 꾸준히 부동산을 늘려온 겁니다
15:46한 후보자가 가진 주식은 네이버와 테슬라 등 40억 원 정도입니다
16:00아직 행사하지 않은 네이버의 스톡옵션도 250억 원어치 갖고 있습니다
16:05한 후보자 측은 다수의 부동산 보유 배경에 대해 청문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했고
16:12보유한 주식은 백지신탁하거나 팔겠다고 했습니다
16:16TV조선 김차섭입니다
16:18특검 관련 소식입니다
16:21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소환을 사흘 앞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조사했습니다
16:27안덕근 산대부 장관, 유상윤 과기부 장관 등도 잇따라 불러
16:31계엄 당일 밤 국무회의 과정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는데
16:35안혜리 기자가 전합니다
16:37특검 수사관이 한덕수 전 총리의 팔을 붙잡고 서울고검 청사로 들어갑니다
16:46한 전 총리는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16:54선포 계획을 처음 듣고 막으려 했다고 했습니다
16:57저는 대통령님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사전에 알지 못하였고
17:03대통령이 다시 생각하시도록 최선을 다해 설득하였으며
17:08하지만 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으로부터
17:13한 전 총리가 사후 작성된 계엄 선포문에 서명했다가
17:17폐기를 요청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17:20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을 묵인 방조했는지 조사했습니다
17:25특검은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만 참석했던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17:31유상임 과기부 장관도 참고인으로 불렀습니다
17:35안덕근 산업통신자원부 장관을 수환하여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17:41유상임 과기부 장관도 오후 3시 30분 수환하여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17:48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도 불러
17:53계엄 당일 국무위원 소집 경위 등을 확인했습니다
17:56특검은 대통령 지시라며 평양 무인기 투입이 이루어졌다는
18:01군 장교 증언의 진위를 확인하는 등 외환 혐의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18:06TV조사원 안혜리입니다
18:08또 다른 두 특검은 오늘부터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18:12해병대원 특검은 첫날부터 사건 핵심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해
18:18순직 사건의 책임 소재와 사후 처리 과정을 조사했습니다
18:22김건희 의혹 특검은 법에 명시된 16가지 의혹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는데요
18:27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18:28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팀이 준비기간 20일을 꽉 채우고
18:36현판식을 열었습니다
18:37오늘부터 수사를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18:42순직 해병 특검은 철저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8:50해병대원 특검은 수사팀을 4개로 나누어 특검법에 명시된 8가지 사건을 수사합니다
18:57첫날부터 임성근 전 사단장을 소환했습니다
19:01핵심 피의자인 임 전 사단장은 김건희 여사를 통한 구명로비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19:08김건희 여사님다도 마찬가지입니다
19:10전혀 모르는 사유고 제가 만약에 전화라도 한번 통화했으면 억울하지 않겠습니다
19:16특검에 휴대전화를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비밀번호는 기억이 안 난다고 했습니다
19:22김건희 의혹 특검도 본격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19:27모든 수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이루어질 것입니다
19:34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19:38김건희 특검팀은 새 특검 중 수사 대상이 가장 많은 16가지로
19:444명의 특검보들이 나눠 맡을 계획입니다
19:47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19:52명태균, 건진법사 의혹 관련자들을 조만간 소환할 걸로 보입니다
19:56김 여사가 특검 소환에는 응하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20:01두 특검이 소환 속도전에 나설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20:04TV주선 이광희입니다
20:06대선 패배 후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있는 국민의힘이
20:11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회를 꾸렸습니다
20:14지휘는 안철수 의원에게 맡겼는데
20:16사망 직전의 국민의힘을 고강도 수술을 통해 살려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0:22하지만 활동기간도 짧고 권한도 확실치 않아
20:25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20:28이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20:30대선 패배 한 달 만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안철수 의원은
20:37당이 사망 선고 직전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20:41당내 기득권 세력을 악성종양 고름에 비유했는데
20:45메스를 들고 적출해 당을 살리겠다며 고강도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20:50중도 수도권 청년들을 우리를 돌아보고 관심을 가지고
20:57그렇게 해야 되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21:01수도권 중진인 안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지만
21:06지난 대선 김문수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21:09탄핵 반대파에도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21:13안 위원장은 차기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고
21:16혁신위 활동에만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21:18송원석 비대위원장은 안 위원장이 당 개혁의 최적임자라고 추켜세웠지만
21:24혁신안 실행에 전권을 줄 거냐는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21:28운영해온 사례가 있을 것 같습니다
21:31그 부분을 고려해서 운영을 해나가도록 하고
21:35안 위원장은 혁신위원 인선부터 개파를 가리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21:39대선 패배 원인을 분석할 백서 작성도 곧바로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21:44안 위원장은 최소 60일의 활동기간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21:49다음 달 전당대회로 새 지도부가 꾸려질 경우
21:52혁신위도 동력을 잃게 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21:55TV조선 이태희입니다
21:57오늘도 8월 한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22:02밤 최적위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도
22:06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22:09강원 강릉에서는 어젯밤 최적위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22:14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2:16공원으로 더위를 식히려 나온 시민들
22:21하지만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흘러 연심 부채질입니다
22:26해가 졌어도 기온은 여전히 30도에 가깝습니다
22:37수험생은 24시간 운영하는 무인카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2:42강릉은 지난밤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까지 나타났습니다
22:54시민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쫓습니다
22:58해발 830m 대관령으로 피신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23:07이곳 대관령의 현재 기온은 23도로 바로 아래 강릉보다 8도 정도 낮습니다
23:13대관령은 1971년 기상 관측 이래 열대야가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
23:18시원하다 못해 한기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23:23부산에서도 111년 만에 가장 이른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23:32전국에서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졌습니다
23:35기상청은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23:40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3:43TV우선 이수은입니다
23:46숨이 턱 막히는 폭염에도 야외 근로자들은 비오듯 땀을 흘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23:52모자로 햇빛을 가리고 또 얼음물로 열을 식혀가면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23:57생계 때문에 덥다고 쉴 수가 없습니다
24:00하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4:02아파트 공사장에서 불쌓기 여러 대가 꿉더미를 파냅니다
24:08운전석에 앉은 기사의 얼굴에는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24:12파라솔을 치고 작업하는 용접공은 폭염 속에 불꽃이 더 뜨겁게 느껴집니다
24:18경력이 30년인데 이렇게 빨리 이렇게 무더위가 찾아온 것도 처음이고요
24:23땀은 뭐 말 그대로 그냥 비오듯이 내린다고 보면 맞겠죠
24:26가는 휴게실에서 냉풍기로 더위를 식히지만 그때뿐입니다
24:31한낮 내리쬐는 햇볕에 철제 기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까지 더해져 주변 온도는 40도가 넘습니다
24:38뜨겁게 달궈진 조선소 내부 도로에서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24:44철판 온도는 무려 60도가 넘습니다
24:47근로자들은 냉풍 조끼를 입고 얼음물을 마셔가며 작업을 이어갑니다
24:53헬멧에 긴 옷을 입은 배달 기사들도 하루 종일 폭염과 사투를 벌입니다
25:04오늘 경남 밀양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8.3도까지 올랐습니다
25:22또 강원 강릉 36.3도 광주 34.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며 폭염특보가 이어졌습니다
25:30온열 질환자가 급증하자 당국은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지만
25:36생계가 달린 야외 근로자들에게는 남의 얘기일 뿐입니다
25:40TV조선 하동훈입니다
25:42보통 6월 말 7월 초는 장마라고 인식되어 왔는데
25:487월 초인 지금 비는 오지 않고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5:52장마비는 언제 오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날씨가 바뀐 건지
25:56이제 신유만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25:58신 기자 인터넷에 장마가 끝났다라는 말이 참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26:03정말 맞는 얘기입니까?
26:05말씀하신 대로 현재 SNS상에 장마 종료, 폭염 시작 등의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만
26:11우리 기상청은 장마 종료 선언을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26:16특히 일본도 장마가 끝났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데요
26:19위도가 대만과 비슷한 오키나와와 제주도와 같은 선상에 있는 규슈 지역에 대해서만 종료 선언을 했고
26:27도쿄 등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은 아직 공식 장마 기간입니다
26:31여전히 장마 기간이라는 거네요
26:33그럼 너무 비가 안 오는데 현재 장마전선은 어디에 있습니까?
26:38한반도상의 장마전선은 지금 북한 평안도에서 함경도를 가로지르는 위치에 형성돼 있습니다
26:44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고 북쪽의 찬 공기는 약해 전선이 평년보다 빨리 북쪽으로 이동했는데요
26:52여기에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생긴 태풍의 씨앗, 열대 요란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더 밀어올리는 형국입니다
26:59장마전선의 경로나 기압의 배치만 보면 장마가 끝날 때와 비슷한 모양이긴 합니다
27:05그럼 올해 장마는 이대로 끝난다고 봐도 되나요?
27:09워낙 변동성이 큰 여름기후 탓에 전문가들도 예측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7:14변수는 두 가지입니다
27:16우선 중국에서부터 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고온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언제 들어오느냐가 중요합니다
27:24기상청도 티베트 고기압이 북태평양 고기압과 합쳐지면 사실상 장마는 끝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27:31빠르게는 당장 이번 주말에 한반도를 덮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27:35반대로 앞서 말씀드린 남쪽의 열대 요란이 사라지거나 이동한다면
27:52일시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화돼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27:57각국의 기상 슈퍼컴퓨터 시스템이 다 다른 예측치를 내놓고 있어서
28:02전문가들도 단기 예측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28:06네 그렇군요 그런데 장마철 날씨가 이렇게 예측하기 어렵게 바뀌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28:13네 학계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한반도 주변의 기단들의 위치와 세력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28:20북극과 고위도 지역이 빠르게 온난화되면서 찬해역에서 발달하는 5호 측의 기단의 세기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데요
28:29반면 북태평양 기단은 이전보다 더 강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28:33또 높아진 해수면의 온도는 폭염과 집중호우를 모두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28:39그러면 내년 그리고 앞으로의 장마철 날씨는 어떻게 될까요?
28:52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장마라는 한국 기후 특성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8:59다만 올해처럼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일어나는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반복되는 형태를 취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29:08결국 장마가 끝난 게 아니라 기후 위기로 인해서 새로운 장마 패턴이 나타난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네요
29:16심 기자 잘 들었습니다
29:17강릉의 대관령 휴게소 식당으로 대형 SUV가 돌진했습니다
29:32안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10명이 다쳤는데 80대 운전자는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29:41김동룡 기자입니다
29:4210여 명의 사람이 테이블에 앉아 점심을 먹거나 대화를 나눕니다
29:48그런데 갑자기 대형 SUV가 유리창을 뚫고 들어와 손님들을 덮칩니다
29:54일부 손님들은 바닥에 쓰러지고 식탁과 의자 등 집기들이 나뒹굴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30:02다 깨져 있었어요 사람들은 널부러져 있고 차는 식당 내대에 박혀있고
30:08차량이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대관령 휴게소 식당으로 돌진한 건 낮 11시 30분쯤
30:14기사구로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지만 점심시간을 맞아 식사를 하고 있던 30대 남성이 팔에 골절상을 입는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30:237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는데 이 가운데 5명은 대학 교류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찾은 20대 외국인입니다
30:3280대 여성 운전자는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30:38주차장과 식당 사이에 차단봉은 설치돼 있었지만 방지턱은 없었습니다
30:43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52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 처리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30:57TV조선 김동려입니다
30:59전국을 돌면서 영세 상인들의 휴대전화를 훔쳐 2억 7천만 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31:08상인들이 휴대전화 케이스에 카드를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 걸 노렸는데
31:13이 남성의 절도전과는 27범입니다
31:16김다루 기자입니다
31:17한 남성이 식당에 들어오더니 내부를 살핍니다
31:22아무도 없어 그냥 나가려는 것 같던 남성은
31:26다시 들어와 카운터 옆에 있는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고 사라집니다
31:31또 다른 식당
31:33자리에 앉아 통화를 하던 남성이 음식을 나르느라 주인이 자리를 비우자
31:38카운터로 다가가 휴대전화를 훔칩니다
31:41이후 업주들의 계좌와 신용카드에서는 현금이 빠져나갔습니다
31:45절도범은 지난달까지 서울과 대전 울산 등 전국을 돌며 영세 상인들의 휴대전화를 훔쳤습니다
32:03케이스에 각종 카드를 넣어놓은 경우가 많다는 걸 노린 건데
32:08휴대전화 메모장에 저장해놓은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32:13이렇게 빼돌린 돈은 2억 7천만 원
32:16피해자는 45명에 이릅니다
32:18범인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만 타고 다녔고
32:24훔친 현금은 부피를 줄이기 위해 금이나 상품권으로 바꿨습니다
32:28하지만 잠복 형사들에게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32:32검거된 20대 남성은 동종 전과가 27범인 상습 절도범으로
32:45출소 10개월 만에 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32:48훔친 돈은 대부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2:52TV조선 김다로입니다
32:54미 수사당국이 가상화폐를 빼돌린 북한 국적 4명에 대해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33:01현상금은 68억 원입니다
33:04이들은 신분을 위조한 뒤 미국 블록체인 업체에 원격으로 취업해 가상화폐를 탈취했습니다
33:11최윤정 기자입니다
33:12미국 FBI가 수배령을 내린 북한 IT 노동자들입니다
33:1927살 김관진 등 북한 국적 20대 남성 4명으로
33:24500만 달러, 약 68억 원의 현상금이 걸렸습니다
33:28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3:4180여 명의 미국인 신원을 도용해 100개 이상의 미국 기업에서 원격으로 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3:482022년엔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개발업체에 취업했는데
33:54고용주의 신뢰를 얻은 뒤 12억 4천만 원어치의 가상화폐를 빼돌렸습니다
34:00이들은 북한이 발급한 여행 서류를 소지하고
34:09아랍에미리트로 건너가 미국 밖에서 거주하면서
34:13미국 내 노트북 농장에 원격 접속해 재택근무를 하는 것처럼 속였습니다
34:19미 법무부는 16개 주에 노트북 농장 29곳을 급습해
34:32노트북 200대를 압수하고
34:34금융계좌, 사기성 웹사이트를 동결했습니다
34:38TV조선 최윤정입니다
34:408년 전 서울 강서구에서 특수학교를 세우기 위해
34:45학부모들이 무릎 꿇고 눈물로 호소하던 장면 기억하시죠?
34:50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특수학교를 향한 시선은 바뀌지 않은 듯합니다
34:55이번에는 서울 성동구에 특수학교를 설립하려는 계획이
35:00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35:03최원영 기자입니다
35:04학생수 감소로 지난해 2월 폐교한 성수공업고등학교 부지입니다
35:11이곳에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 성진학교가
35:162029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5:20서울 동북권의 특수학교는 노원구 한 곳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35:25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거셉니다
35:2810년 안에 맞은편 재개발지구에 입주할 만가구를 위해
35:32학교 부지를 비워놔야 한다는 겁니다
35:35주민들은 새 아파트 인근 대신 다른 곳을 이용하라고 주장합니다
35:44장애 학생 학부모들은 혐오 발언이라며 분노합니다
35:55지적장애인 특수학교인 동진학교도 주민들 반대로 부지가 8차례나 바뀌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36:12역시 강서구의 특수학교인 서진학교는
36:16장애 학생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호소한 뒤에야 간신히 문을 열었습니다
36:21서울 지역 특수교육 대상자 14,500여 명 가운데
36:31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30% 정도인 4,500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36:37TV조선 최현영입니다
36:39초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작된 이후 곳곳에서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36:45재개발과 재건축 단지의 경우에는 조합원들의 이주비 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줄었는데
36:52잠시 이사 가는 것도 투기냐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36:56서영일 기자입니다
36:575천 세대가 들어서는 서울 강북의 한 재개발 지역
37:036.27 대출 규제 이후 조합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37:07철거에 앞서 이주를 해야 하는데 정부가 이주비 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37:13조합원 천명 중에서 절반이 신축 두 채
37:26이른바 원플러스원을 받는 또 다른 재개발 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37:31모두 다주택자로 분류돼 이주비 대출이 한 푼도 나오지 않습니다
37:36서울에서 이주를 앞둔 현장은 53곳 4만 8천여 세대
37:50이곳 주민들은 길바닥에 나앉을 판이라며
37:54어디로 이사를 가란 말이냐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37:57금융당국은 건설사가 대출받아 조합원들에게 제공하는 방법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38:03건설사들은 난색을 드러냅니다
38:05공사비 증가와 재건축 초과익 환수제 등으로 가뜩이나 정비사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38:18이주비 문제까지 생길 경우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게 됩니다
38:22정부의 도심공급 확대 기조와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38:28하지만 금융당국은 추가적인 보완책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38:33TV조선 서영일입니다
38:36우리 방위산업의 효자 수출 무기 중 하나인 K2전차가 폴란드와 2차 판매 계약을 확정했습니다
38:441차 때와 같은 180대지만 모델이 개량되면서 계약 규모는 2배로 뛰었습니다
38:509조원 역대 최대인데요 유럽 다른 국가에도 수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38:56최용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38:58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39:04국방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우리 K2 흑표 전차 180대를 도입했습니다
39:09폴란드가 180대를 추가로 더 수입하는 계약이 오늘 확정됐습니다
39:14대수는 1차 때와 같지만 개량형 모델로 바뀌고 기술 이전 비용 등이 추가되면서
39:20수출 규모는 2배 늘어난 9조 원대에 달합니다
39:24우리나라 방산 역사상 단일 수출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39:28그동안 폴란드 내부 사정과 비상계엄 등 여파로
39:31계약 체결이 지연됐던 상황에서 폴란드와의 안보 협력이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39:37정치 혼란으로 또 추진이 안되고 있다가
39:41한국이 그런 혼란을 극복을 했고
39:45그래서 여전히 한국과 안보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
39:49우리 기술로 만들어 2014년부터 실전 배치한 K2 전차는
39:53우리 방산의 대표 주자입니다
39:55최근 아랍에미리트와 연합훈련에서 최대 유효사거리 3km를 넘는
40:014.5km의 표적을 명중시켰을 정도로 월등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40:06대통령실도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을 검토하는 등
40:10K-방산을 전략자산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40:14앞으로 대한민국 수출산업의 주요 영역으로 방위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40:23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최근 방위비를 GDP의 5%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40:30K-방산의 수출 완료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40:34TV조선 최원국입니다
40:36중국이 10년 단위로 성대하게 치르는 이른바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40:43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의사를 타진해 왔습니다
40:4610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열병식이 포함된 행사에 와달라는 건데
40:51한미정상회담이 언제 열리느냐에 따라 갈지 안 갈지 결론을 내릴 듯합니다
40:57홍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40:59오는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승절 행사에
41:06중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가능 여부를 문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1:11해외 정상을 처음으로 초청했던 70주년 행사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행사인데
41:1710년 전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천안문 망로에서
41:21시진핑 중국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열병식을 지켜봤습니다
41:26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는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41:33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전승절 관련국에는 원래 초청장을 보낸다며
41:39참석 여부는 당사자가 결정할 사안이고 특별한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했습니다
41:44다만 주한 중국 대사관은 이번 기념 행사에 한국 측에 참석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며
41:52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41:53대통령실은 한중 간 소통 중이라면서도 참석 여부에 대해선 아직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42:01한중 정부가 오는 11월 에이펙 개기 시진핑 주석의 방안을 조율 중인 상황과
42:17한미 정상회담 시기가 전승절 참석 여부 판단의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42:22TV도선 홍현주입니다
42:25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42:30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42:34상호관세율을 더 올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42:37동맹인데도 버릇없다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42:41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42:44신은서 기자입니다
42:45전용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작심한 듯 일본을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42:53일본에 서한을 보내겠다며 당초 24% 매기기로 했던 상호관세율을
43:1230%나 35%로 올릴 수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43:17그러면서 고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이름으로
43:20이시바 시계루 현 총리는 직함으로 불렀습니다
43:24일본이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43:28불만을 쏟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43:30트럼프는 자동차 문제를 거론하면서
43:33일본 쌀시장 개방을 또 압박했습니다
43:36이시바 총리는 정상회담 때
43:39아보의 기술을 구가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43:42트럼프의 심기를 살폈습니다
43:44하지만 이제는 일본 협상단이 모욕감까지 느끼고 있단 말이
43:56미 정가에선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43:58미국은 우리나라의 쌀시장 등도 비관세 장벽으로 지목하고 있어
44:03관세 협상을 앞둔 우리 정부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44:08트럼프는 8일 끝나는 상호관세 유예는 연장하지 않겠다며
44:14대부분의 국가에 관세율을 정한 서한을 보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44:18TV조선 신우서입니다
44:21유럽 남부 곳곳의 한낮 기온이 45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44:27포르투갈도 연일 4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44:31좀처럼 보기 힘든 기괴한 모양의 구름대가 관찰됐습니다
44:36김자민 기자입니다
44:38롤케이크처럼 돌돌 말린 거대한 구름 덩어리가 바다에서 해변 쪽으로 밀려옵니다
44:46거친 바람과 함께 쓰나미처럼 다가오는 구름에 피서객들이 깜짝 놀랍니다
44:53지난 주말 포르투갈 해안 일부 지역에서 일명 두루마리 구름이 목격됐습니다
45:03해질 무렵에 차가운 공기가 낮 동안에 뜨거운 공기를 위로 밀어올리면서 생긴 기상현상입니다
45:10당일 포르투갈 중남부 지역의 기온이 47도에 이르는 등
45:15전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구름대가 관측된 겁니다
45:20아프리카에서 형성된 고온 건조한 열돔이 확장하면서
45:38유럽 남부 지역은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45:42스페인 바르셀로나는 100년 만에 가장 더운 6월을 기록했고
45:47프랑스는 일부 지역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되자 폭염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45:54세계기상기구는 이제 폭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46:05TV조선 김자민입니다
46:07요즘 서울 도심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대형 전광판을 마주치게 됩니다
46:14최근에는 차들이 오가는 주요 간선도로에도 대형 전광판들이 줄지어 들어섰습니다
46:20전광판이 부쩍 늘어난 이유가 뭔지 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46:24서울 올림픽대로에 전광판 6개가 솟아 있습니다
46:30하늘에서 내려봐도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46:34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이른바 디지털 존입니다
46:37가로 12.5m, 세로 16m에 38m 높이 5개 광고판에서는
46:43공익광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상물들이 나옵니다
46:47상습 정체 구간이어서 사고 위험이 낮고
46:49근처에 고층 건물이 많아 빛 공해가 적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입지를 정했는데
46:54상업용 광고 외에 날씨와 도로 상황 등 생활 정보도 띄울 예정입니다
46:59인천과 김포공항에서 서울 중심부로 들어오는 길목이어서
47:11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47:15이곳 이외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 초대형 전광판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47:28최근 관련 규제가 완화된 데다
47:31디지털 미디어와 문화예술이 결합한 전광판이
47:34도시의 랜드마크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47:36전 세계적으로 지금 트렌드가 모바일 환경이 되면서
47:41세로타입으로 지금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47:43세로타입의 콘텐츠들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가 있어야겠다는 취지에서
47:49더 커진 전광판과 함께 서울의 풍경이 더욱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47:53TV조선 윤수영입니다
47:55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오래된 윈블던이 시작됐습니다
48:01윈블던은 흰색만 고집하는 깐깐한 복장 규정으로 유명한데
48:06세계 톰 랭커들이 1회전에서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48:11성민혁 기자입니다
48:12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인 코코 고프
48:17상대의 백핸드 공격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48:21예상을 벗어난 공에는 속수무책
48:24서브도 신통치 않았습니다
48:27고프의 1회전 상대 야스트램스카는 세계 랭킹 42위의 선수로
48:33고프와는 40계단이나 차이가 났지만 패했습니다
48:36직전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을 우승한 뒤
48:40그 다음 윈블던 1회전에서 탈락한 건
48:42윈블던 148년 역사에서 세 번째일 정도로 드문 일입니다
48:46프랑스 오픈 때와 달라진 건 또 있습니다
48:56줄곧 검정색부터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의 두건을 써왔던 고프가
49:02새하얀 두건을 착용했다는 건데
49:04순백색만 고집하는 윈블던의 깐깐한 복장 규정 때문입니다
49:08의상과 신발은 물론 양말, 남자 선수의 경우 속바지까지 하얀색이어야 합니다
49:161870년대부터 흰색 전통이 시작됐는데
49:201963년부터는 아예 의무가 됐습니다
49:24흰색과 비슷한 크림색도 안 되고
49:27목선이나 소매의 색상도 1cm를 넘을 수 없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49:32비너스 윌리엄스는 8년 전 속옷의 분홍색 부분이 밖으로 드러난 걸 지적받아
49:38경기 도중 갈아입은 적도 있습니다
49:41엄격한 규정 탓인지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49:45코프에 이은 랭킹 3위인 페골라도 1회전에서 탈락했고
49:50남자부에선 매드베데프와 즈베에프 같은 톱 랭커들이 줄줄이 짐을 쌌습니다
49:55TV조선 성민혁입니다
49:57포틀레츠는 캐나다 원주민 콰콰카와 콰크족의 고유한 습속입니다
50:14포틀레츠는 주다라는 뜻인데
50:25추장은 손님에게 값비싼 선물을 선사합니다
50:28그런데 자신의 부호와 관대함을 과시하기 위해
50:31그 선물을 파괴하거나 불에 태우기도 합니다
50:35원주민들에게는 중요한 의식입니다만
50:38현대인들에게는 낭비처럼 보입니다
50:41그런데 원주민들이 할 법한 낭비를
50:44대한민국 정부도 5년마다 한 번씩 합니다
50:47다 세금입니다
50:491조 원 이상 들인 AI 교과서가 사실상 활용하기도 전에 퇴출 대상이 됐습니다
50:55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도입했는데
50:59AI를 강조하는 새 정부에서 축출된다는 건 아이러니입니다
51:03교육 일선의 혼란은 물론이고
51:06AI 교과서 업체들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51:10찬반 양론은 있습니다만
51:21막대한 돈을 왜 넣었나 모르겠습니다
51:24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도 막대한 손해를 초래했습니다
51:29원정공사를 중지하고 신규 원정 건설 계획도 백지화했었죠
51:33이로 인한 피해액이 50조 원 가깝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51:38정부가 바뀌면서 원전 수출 강국이 됐습니다만
51:41새 정부 정책에 따라 또다시 출렁일 수 있습니다
51:454대강 사업도 같은 순환을 겪었습니다
51:49녹조 발생 우려가 심한 6개 보호부터 상시 개방에 바로 착수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52:00재자연화를 시도해야 될 보도 있을 것이고
52:03그러나 4대강에 대해 농민들의 평가는 좀 달랐습니다
52:08수질이 개선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52:119년 2개월간 박정희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정념 씨는
52:27박 대통령의 근검 절약을 증언합니다
52:30나라 살림살이가 잘되는 것만 바랐고 성장을 기뻐했다고 했습니다
52:34선풍기 하나 틀지 않아 자신도 선풍기를 돌릴 수 없었다고 합니다
52:40국민의 피와 땀인 세금을 헛되어 있으면서
52:43나라가 잘되길 바랄 수는 없습니다
52:467월 2일 윤정호 앵커 칼럼
52:48자기 돈이면 였습니다
52:58오늘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53:01전국 많은 지역에서 열대하가 이어지겠습니다
53:04서울도 사흘째 열대하가 이어지고 있고요
53:07지난밤 강릉에서는 최저 기온이 30.3도로
53:11초열대하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53:13내일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53:16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까지 지속했습니다
53:19햇볕이 뜨거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53:23야외 활동과 외출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53:26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53:30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고요
53:32내일 전국에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53:36내일 아침 기온 서울 25도
53:39강릉 28도로 열대하가 이어지겠고요
53:42내일 한낮 기온 서울 32도
53:45대구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3:47당분간 비 소식 없이 낮에는 무더위
53:50밤에는 열대하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53:52날씨였습니다
53:547월 2일 수요일 뉴스나인 마칩니다
53:58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54:00기상캐스터 배혜지
54:04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54:06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