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뉴스나인 윤정호
00:30취임한지 열흘을 조금 넘긴 상황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여하려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 문제를 논의하려는 거였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00:44이 때문에 내일 가질 한일정상회담은 더 주목을 받게 된 상황입니다.
00:48오늘 첫 소식 순방에 동행한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00:52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캐나다 켈거리 공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내립니다.
01:01이 대통령은 곧바로 6.25 전쟁 당시 파병국이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호주 정상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01:08이 대통령은 남아공과의 투자, 에너지 분야 협력 증진을 강조했고
01:12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오는 11월 요한에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01:20알바니즈 호주 총리와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자원 외교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01:25저녁엔 환영 리셉션과 캐나다 총독이 주최하는 만찬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01:49다만 내일 예정됐던 한미 양자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독 문제 여파로 조기 귀국하면서 불발됐습니다.
01:58앞서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02:02미국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양국이 도움되는 방향으로 합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02:07이 대통령은 내일 G7 국가와 초청국이 함께하는 확대 세션에서
02:19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등을 주제로 외교무대 첫 공식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02:25일본을 비롯해 영국, EU와의 양자회담도 조율 중입니다.
02:29캐나다 캘거리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02:31보신 것처럼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향하던 기내에서도 한미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02:38출국 전엔 조셉윤 주한 미국 대사 대리와 통화하며
02:42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준비해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02:46대통령실은 갑작스런 회담 불발에 당혹스러운 반응도 보였습니다만
02:50다음 주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미회담을 재추진할 가능성이 큽니다.
02:55최지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2:57캐나다 도착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 소식을 접한 대통령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3:08다만 다자 회의에선 종종 있는 일이라며 미국 측에서 양해를 구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03:14원래 다자 계기에 이런 일들이 간간 있긴 한데
03:19미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한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03:25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귀국 사실이 보도로 알려진 뒤 개별적으로 연락이 왔다며
03:32이스라엘과 이란 문제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03:38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예정된 일본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30분 동안 진행했습니다.
03:45다만 상호 관세에 대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3:49취임 직후부터 대미 협상에 대비해온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조세빈 주한미 대사대리와 직접 통화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4:01여권 관계자는 지난 13일 오전 두 사람의 통화가 이루어졌다며 한미회담 대비 성격도 있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04:09한미 동맹을 더욱더 강화 발전시키고 또 자유민주 진영의 일원으로서 그 책임을 더 확고하게 해 나가야 된다는
04:19불발된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 주 네덜란드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 추진될 전망입니다.
04:28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이 이루어졌다면 실무 협상이 더 추동력을 얻었겠지만
04:33이른 시일 안에 회동이 성사되면 보완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04:38TV조선 최지원입니다.
04:40이 대통령이 첫 해외 순방에 나선 상황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검찰을 향해 총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04:47특히 심우정 검찰총장이 주요 목표가 되고 있는데
04:50어제 심 총장을 내란 수사에 소극적이라며 고발한 데 이어
04:54오늘은 심 총장 자녀가 특혜 채용된 의혹이 있다며 또다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05:00왜 이러는 건지 고승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5:03민주당 의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들고 공수처로 들어옵니다.
05:13심 총장 장려가 외교부 등에 채용되는 과정에 특혜 의혹이 있다며 고발한 겁니다.
05:19민주당은 지원 자격이 석사학위 소지자인 국립외교원 기관제 연구원의 학위 취득 예정자였던 심 씨가 특혜 채용됐던 주장과 함께
05:28국립외교원 퇴직 후 외교부 지원 과정에서는 외교부가 심 씨에 맞게 전공 분야를 바꿔줘 최종 합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05:37지원 자격 요건을 충족하여 최종 면접까지 마친 응시자를 불합격시키고 심 총장 자녀의 전공인 국제정치 분야로 응시 자격을 바꾸어서 재공고하였습니다.
05:51비상개혁과 관련해 심 총장이 내란죄 수사에 소극적이라며 어제 공수처에 고발한 지 하루 만에 연이틀 고발전에 나선 겁니다.
06:01정치권에선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검찰 개편 논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과 무건치 않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06:08심 총장이 비화폰으로 김주연 전 민정수석과 통화를 했다는 의혹까지 공세에 추가됐습니다.
06:15관계자들 그 전 검찰총장에게 물어봤는데 그런 비화폰을 만져본 적도 없고 써본 적도 없다고 합니다.
06:24민주당이 대통령 순방기간 연이틀 고발전에 나선 건 새 정부의 부담이 될 수 있는 부정적 여론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란 관측도 나옵니다.
06:33TV조선 고승현입니다.
06:35검찰 해체에 가까운 검찰 개편을 다룰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엔 친여 성향으로 알려진 임은정 부장검사가 전문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06:46임검사는 지난 정부에서도 검찰 쇄신을 여러 차례 강조했었는데 정작 검찰 내부에선 공개적으로 수사 현실을 제대로 아냐는 반박이 나왔습니다.
06:56무슨 내용인지 신경희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06:58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합류한 임은정 부장검사는 검찰은 감당할 수 없는 권력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정치검찰의 폭주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07:15지난 2023년 검사 적격 심사를 받을 때에도 검찰의 쇄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는데
07:21지난 4월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검찰 비판 내용이 담긴 책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07:27혼혜자도 없고 별장 성접대도 받지 않았고 공연혼란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 분들이 검찰총장, 법무부 차관, 검사장을 하시고
07:37하지만 검찰 내부에선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 현실을 얼마나 알고 있냐는 공개 질문이 나왔습니다.
07:46장진영 수원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수사권 조정 후 대체로 피해자들은 불만스러워 한다며
07:52이후 발의된 검찰개혁 법안들이 국민들에게 더욱 편익을 제공하는 게 맞는지 등에 대한 답을 요구했습니다.
08:01검찰 조직 개편에만 초점이 맞춰진 쇄신이 될 거란 우려로 해석됩니다.
08:06국민의힘 토론회에선 검찰개혁의 위헌 소지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08:11헌법적 지위를 가진 검사, 검찰총장이 실질적으로 소속될 조직을 법률로 폐지하고
08:20이재명 대통령 수사에 대한 어떤 감정적인 보복이 자리잡고 있다.
08:25또 검수 안박 시즌2가 현실화할 경우 수사지연 등으로 범죄 피해자들의 고통이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08:33TV조선 신경희입니다.
08:34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08:42그러면서 부처 업무 보고와 외신 기자 간담회 등도 가졌는데
08:45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설명할 수 있을 거라고 힘을 실어줬습니다.
08:51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8:55김민석 후보자는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습니다.
08:59대신 SNS에 세 번째 해명글을 올리며 사적 채무 논란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09:12김 후보자는 검찰의 이른바 표적 사정으로 시작된 세금 압박에서 채무가 비롯됐다며
09:18증여세 납부 내역을 첨부했습니다.
09:21정치자금법 위반 추징금뿐 아니라 국세청이 별도로 부과한 증여세까지 더해졌고
09:27이를 민합하자 매달 140만 원에 달하는 중가산세까지 붙었다는 설명입니다.
09:3311명에게 같은 형식의 차용증을 쓴 건 신용불량 상태라 최선의 방법으로
09:39여러 사람에게 일시에 빌리기로 한 것이라며 쪼개기 후원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09:45외신 기자 간담회에선 40년 전 농성을 기획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09:50미 문화원 점거 사건에 대해 자신은 전학년 의장으로서 농성참여 학생들에게
09:56물을 공급하라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10:02그때 저희 측과 미국 측에 통역으로 의사를 전달했던 사람이
10:08지금 국민의힘의 국회의원으로 있는 인요한 의원입니다.
10:12또 야권의 지명 철회 요구에 대해선 없는 법적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며
10:18돌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10:22모든 문제에 대해서 답할 것이고 청문회를 통과해 갈 것입니다.
10:28이재명 대통령은 순방중 기내 간담회에서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10:33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10:36TV조선 한송원입니다.
10:38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가 의혹의 핵심을 피하고 있다며
10:42해명을 하려면 자금 거래 내역부터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10:47소득보다 지출이 많은데 어떻게 감당했는지 설명이 안 됐다는 거죠.
10:51다음 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여야가 합의는 했습니다.
10:55이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10:58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가 자금 마련 방법에 대해서는
11:03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1:05지난 5년 동안 수입은 약 5억 원의 국회의원 세비가 전부인데
11:10추징금과 생활비, 자녀 유학비, 교회 헌금 등에 사용된
11:15수억 원의 자금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11:19회계사 출신인 김경률 전 비대위원도
11:22부채를 주장하려면 계좌이체 내역과 통장부터 공개하라고 가세했습니다.
11:27또 신용불량 상태에선 어떤 국민도 지인 11명에게
11:371억 4천만 원을 빌릴 수 없다며
11:40유력 정치인이기에 가능했던 것이란 주장도 나왔습니다.
11:43국민의힘은 사흘간의 청문회를 요구했지만
11:56충실한 자료 제출을 조건으로
11:5824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걸로 합의했습니다.
12:01증인 채택을 두고선 여전히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는데
12:16국민의힘은 가족들은 일단 제외하고
12:19아들 학비를 포함한 송금 내역을 제출할 경우
12:22전 배우자도 부르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12:25TV조선 이태희입니다.
12:27중동 정세가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12:30G7 정상회의에서 돌연 귀국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34중대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12:37외교적으로 해결이 안 되면
12:39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 무기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12:42사실상 참전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12:46김자민 기자가 먼저 보도합니다.
12:49G7 정상회의 일정을 하루 앞당겨
12:52돌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이
12:54전용기에서 내려 곧바로 백악관으로 향합니다.
12:57전용기 안에서 트럼프는 이란이 완전히 핵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3:08트럼프는 복귀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는데
13:12이란과의 핵협상이 무산될 경우
13:15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를 지원할지 여부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13:20이스라엘은 이란 포르도의 산악지대 지하에 위치한
13:24우라늄 고농축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13:26미국에 벙커버스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38트럼프가 벙커버스터 지원을 승인할 경우
13:41미국은 사실상 이번 전쟁에 직접 참전하게 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13:46이와 함께 트럼프가 외교적 노력을 우선시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13:53트럼프는 사태 해결을 위해 벤스 부통령이나
13:56위트코프 중동특사를 이란에 보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14:04귀국에 앞서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14:08모두 즉시 테헤란을 떠나라고 경고했습니다.
14:10TV조선 김자민입니다.
14:14궁지에 몰려 휴전을 요청하는 듯하던 이란도 강경 모드로 돌아섰습니다.
14:20조만간 첨단 무기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한 겁니다.
14:24양국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면서
14:27중동 지역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입니다.
14:30변재영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14:31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생방송을 이어갑니다.
14:49현장 화편이 떨어지며 연기가 피어오르자 황급히 대피합니다.
14:54현지 시간 16일 오후
15:02이스라엘군이 이란 공영방송국을 두 차례 공습해
15:06한때 송출이 중단됐습니다.
15:09다른 스튜디오로 옮겨 방송을 이어간 앵커는
15:13저항의 상징이 됐습니다.
15:15이스라엘은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암살이 갈등을 끝낼 것이라며
15:29체제 붕괴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15:32궁지에 몰린 이란 정부가 휴정과 핵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15:47미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15:48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15:55그러면서 지난 하루 동안 장거리 드론 수백 대가
15:58이스라엘의 주요 군시설 등을 파괴했고
16:01모사드 본부 건물도 공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6:06TV조선 변재영입니다.
16:09이처럼 이란 내 상황이 나빠지자
16:10정부가 이란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16:16교민들에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16:18신속히 출국할 것을 요청했는데
16:20이스라엘 교민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16:23차정승 기자입니다.
16:27외교부는 한국시간 오늘 오후
16:29이란 전 지역에 여행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16:33해외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정부가 내릴 수 있는
16:36여행경보 4단계 중 세 번째로
16:38현지 상황이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16:42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16:45정부는 그동안 이라크와 트리키의 접경지역과
16:48페르시아만 일대에만 적색경보를 내려왔지만
16:51테헤란 등 대도시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해
16:56경보조치를 상향한 겁니다.
16:59외교부는 현지 대사관의 안내를 따라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17:04가급적 신속히 출국해 주시고
17:06동지역을 여행 계획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17:11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7:15테헤란의 주 이란 한국대사관은 어제부로
17:19영사민원실 운영을 중단하고 교민보호에 전념하고 있는데
17:23이란 내 교민은 100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17:28이스라엘 역시 이란의 미사일 폭격으로 교민들이 긴급 대피했는데
17:32이란과 마찬가지로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17:37TV조선 차정승입니다.
17:41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이스라엘의 방공망에도 틈이 생기면서
17:45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17:47우리 방공망은 어떤 상황인지 김주영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17:51김 기자, 이번에 이스라엘에서도 민간인 사상자가 나온 겁니까?
17:56네, 이란이 지난 13일부터 미사일 수백발과 드론 수백기를 발사하면서
18:01이스라엘에서도 2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18:05이란 매체들은 이란이 최고속도 마하 10 이상인
18:09극초음속 미사일 하즈카셈을 투입했다고 선전했고요.
18:13이란이 이런 신형 무기와 제레싱 미사일, 드론을 동시에 섞어서 쏘면서
18:18이스라엘 방공망에도 일부 빈틈이 발생했습니다.
18:22이스라엘 방공망 하면 세계 최고다,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18:25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겁니까?
18:29네, 이스라엘은 5중 방공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18:32잘 알려진 아이언돔이 단거리 미사일과 드론의 공격을 저고도에서 막아주고요.
18:37중위 구도에서는 스파이더와 다윗의 돌팔매가 방어를 하고
18:41그 위에서는 LO-2와 3이 대기권을 넘어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합니다.
18:48그런데 이 방공망에도 좀 허점이 있는 것 같아요.
18:51예전에도 좀 뚫린 겁니까?
18:53네, 2023년 10월에
18:54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시작할 때인데요.
18:59하마스는 로켓 2,200여 발을 쏟아붓고 인지를 납치했습니다.
19:03당시에는 아이언돔에 장착된 탄도가 모두 소진되면
19:07재장전하는 시간이 발생하는 점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19:11이번 이란도 대규모 소진 작전을 펼쳐서
19:14방공망이 완벽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고요.
19:18이스라엘 국방연구소가 100% 방어가 목표가 아니라
19:21비용 대비 효율을 최우선으로 설계한 체계라고 해명도 내놓았습니다.
19:39그럼 우리 방공망은 어떻습니까?
19:44네, 우리도 이스라엘처럼 상층, 중층, 하층을 나눠서
19:48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중입니다.
19:51상층부는 사드, 중층부는 패트리업과 청궁이 이미 배치되어 있고
19:55하층부에서 아이언돔 역할을 하는 LAMD 등은
19:59아직 개발이 진행 중인 미완성 상태입니다.
20:03네, 그런데 이 체계가 구축이 되면
20:04북한의 공격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겁니까?
20:08네, 북한은 석거 쏘기가 가능한 무기가 더 다중화되어 있어서
20:12쉽지 않을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20:14북한은 이미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20:18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해 봤습니다.
20:21북한이 말한 대로 이게 극초음속 미사일인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리지만
20:25실제 기술이 완성되면 요격에 어려움이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오고요.
20:29러시아에서 신형 전쟁 수단인 드론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도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20:37우리가 방어할 수 있는 방어적 식면에서
20:39안티드론 시스템을 빨리 갖춰야 되고요.
20:42정찰 감시 드론은 물론이고
20:44자폭 드론 같은 것들도 빨리 수량도 늘리고
20:46우리는 그럼 어떤 점을 더 보완하고 강화해야 하는 겁니까?
20:52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과 이란은
20:541,600km가 떨어져 있지만
20:56서울은 휴전선에서 불과 50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21:00미사일 방어체계만으로 모든 걸 막을 수 있는 작전을 할 수는 없다고 봤습니다.
21:05대신 우리는 공격을 받기 전에 탐지하는 능력과
21:08보복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봤고요.
21:11요격 미사일의 수량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21:16타격 능력이나 이런 것들은 굉장히 잘 갖춰져 있지만
21:19눈과 두뇌에 해당하는 탐지 체계와
21:23그다음에 지휘통제 체계는 더욱더 진보해야 됩니다.
21:26네, 막연히 이스라엘처럼 다 막는다 이런 것보다는
21:30우리 실정에 맞는 그런 체계를 좀 보완해야겠군요.
21:33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21:34이른바 3대 특검이 인력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1:50내란 특검은 계엄 사태를 수사한 검찰 특수본을 흡수하는 형태로 꾸려지고 있고
21:56김건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는
21:59김 여사 대면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2:02이광희 기자입니다.
22:03조은석 내란 특검은 특검보 8명에 대한 인명 요청안을
22:10인사혁신처에 접수했습니다.
22:13변혁 추천목신, 검찰 출신 박옥수 변호사가 포함됐는데
22:17이재명 대통령은 5일 안에 이 중 6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합니다.
22:22내란 특검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22:25서울고검청사 2개층 사용과
22:28검찰 수사를 주의한 김종우 차장검사의 파견을 요청하면서
22:32사실상 특수본 흡수에 나섰습니다.
22:36민중기 김건희 의혹 특검은 김 여사 대면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22:44민특검은 그제 특검보 8명을 추천한 데 이어
22:48특검 살림을 총괄할 지원단장에
22:51홍지항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을 임명했습니다.
22:55이명현 해병대원 특검은 군 법무관 출신 유관석 변호사
23:00참여연대 출신 정민영 변호사 등을 특검본부로 추린 걸로 알려졌습니다.
23:14김건희 의혹 특검은 광화문에
23:16해병대원 특검은 서초동 건물에 입주를 조유 중입니다.
23:20TV조선 이광희입니다.
23:21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23:27문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대신
23:30자택에서 가까운 울산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23:35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23:37한지은 기자입니다.
23:38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뇌물수수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
23:45출석 의무가 없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23:50변호인들만 참석해 문 전 대통령 양산사조와 먼
23:53서울에서 재판이 진행되는 건 부당하다며
23:56울산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3:59하지만 재판부는 이 법원에 관할 권이 있음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24:16재판 설비나 언론의 접근성 등을 볼 때
24:19신속 공정한 재판을 위해 중앙지법에서 재판하는 것이 알맞다고 했습니다.
24:24문 전 대통령에게 전 사위 특혜채용이라는 형태로 뇌물을 준
24:29이상직 전 의원과 함께 재판하는 게 맞다는 겁니다.
24:34재판부는 두 피고인을 함께 심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24:39문 전 대통령 측은 재고가 필요하다며
24:41서면을 보완해 이송신청을 다시 하겠다고 했습니다.
24:45또 배심원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고 밝혔는데
24:50재판부는 다음 재판까지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24:53TV조선 한지은입니다.
24:57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3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5:04다만 제3의 장소에서 하는 비공개 조사라면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했는데
25:09경찰은 강제 고인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25:12이나라 기자입니다.
25:13경찰은 지난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25:20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25:25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은
25:28모레 3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의견서를 경찰에 냈습니다.
25:33경찰 출석 요구 이번에 응하실까요?
25:36경찰엔 대면 조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25:40윤 전 대통령은 자필 진술서를 통해 체포영장 집행 방해에
25:46전혀 관여한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25:50또 일방적으로 시간을 정하고 공개된 장소로 무조건 출석을 요구하는 건 좀 심하다며
25:57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조사하는 것에는 협의할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26:04병문 조사를 할 경우 특혜 논란이 불가피한 만큼
26:07경찰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26:12경찰은 일단 소환일인 모레까지는 기다린 뒤
26:15체포영장 신청 여부를 내란 특검과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26:21이런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어제 재판을 마친 뒤
26:24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김건희 여사를 찾아
26:27오늘 아침까지 병실을 지켰습니다.
26:32김 여사는 입원 직후 과호흡 증상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6:37TV조선 이나라입니다.
26:40어제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4명이
26:42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26:463명은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는데
26:48실종된 나머지 1명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6:52이승훈 기자입니다.
26:54고무보트를 탄 소방대원들이 강 주변을 수색하고
26:59물속에는 잠수부들이 투입됐습니다.
27:03어제 저녁 물놀이를 하다 친구 3명과 함께
27:06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15살 김모 군을 찾는 겁니다.
27:11사고가 나자 인근에서 런링을 하던
27:1311기동사단 소속 군인들은
27:16김 군과 함께 급류에 휩쓸린 여학생 2명을 구조했습니다.
27:20남학생 1명은 스스로 탈출했지만
27:23김 군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종됐습니다.
27:27김 군은 사고 지점 인근에서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7:33사고 현장에서 100미터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27:35사고 지역은 평소에도 수영 등이 금지된 장소인데
27:44그제 내린 비로 수심은 2미터에서 2.5미터까지 불어난 상태였습니다.
27:49강원도에서는 매년 200에서 300여 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는데
27:59지난해에만 45명이 숨지는 등 5년간 262명이 희생됐습니다.
28:06소방당국은 허리 이상 깊이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28:10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직접 구하기보다 먼저 주의에 알리고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28:16TV 우선 이수은입니다.
28:20길에 세워진 수입차를 훔쳐 달아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28:24놀라서 뛰쳐나온 차량 주인을 매달고 달리기도 했는데
28:28경찰차에 포위된 뒤에도 강하게 저항했습니다.
28:32임희원 기자입니다.
28:35골목길을 달리는 하얀 승용차.
28:38조수석 쪽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습니다.
28:41세우라는 말도 듣지 않고 차량은 80여 미터를 달리고
28:45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남성은 결국 떨어져 나갑니다.
28:50지난달 19일 누군가 차를 훔쳐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28:56차를 훔친 건 20대 남성.
28:59남성은 차주가 시동을 켠 채 편의점에 들른 잠깐 사이 차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29:06매달린 차주를 떨쳐내고 2.5km를 도망친 차량은 큰 길로 들어섰는데
29:11그곳엔 출동한 경찰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29:15남성은 불법 유턴을 해서 도망가려고 했지만
29:18곧 순찰차가 앞뒤로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29:22하차 요구에도 버티던 남성은 경찰관들이 3단 봉을 꺼내들자 창문을 내렸습니다.
29:28하지만 차에서 내린 뒤에도 몸부림을 치며 끝까지 저항했습니다.
29:32남성은 음주나 약물 상태는 아니었는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9:52경찰은 남성을 준강도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29:56TV조선 임희원입니다.
30:02검은색 차량이 멈춰 서는 듯 하더니 속도를 높여 그대로 달아납니다.
30:22순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좁은 길을 질주하던 승용차는 한 학교로 들어가더니
30:28이곳저곳을 돌며 아슬아슬 고개 운전을 이어갑니다.
30:33장갑을 던지는 임부를 피해 학교를 빠져나간 차량은
30:37멀리 가지 못하고 신호대기 차량들에 막혀 멈춰 섭니다.
30:42하지만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경찰에 저항합니다.
30:47경찰관이 운전석 창문을 손으로 뜯어낸 뒤에야 차에서 내린 거구의 운전자.
30:52다짜고짜 경찰관을 손으로 밀집니다.
30:56경찰관들이 달려들어 제압된 뒤에도 발길질을 하며 끝까지 난동을 부립니다.
31:02격투기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나랑 한판 붙자.
31:06내가 너를 이길 수 있다. 제압할 수 있다. 죽일 수도 있다.
31:10체포된 30대 운전자는 조직폭력배로 면허정지 수준의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31:16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경찰이 정차 요구를 하자 그대로 달아난 겁니다.
31:22검거 5시간 전쯤에는 지인을 폭행하고 상가에 물건을 부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31:29TV조선 김다로입니다.
31:32의대 교육이 2년째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31:35그동안 강경파 학생들에게 밀려 침묵해오던 학생들이 소신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31:41차익과대 일부 학생들이 수업 복귀를 방해한 선배들의 제적을 요구했고
31:47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31:50최원영 기자입니다.
31:53차익과대 의학전문대학원 2학년 14명이
31:57최근 3학년 선배들의 제적을 학교와 교육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32:03선배들이 강의를 듣고 시험을 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는 겁니다.
32:09학생들은 선배들의 상대로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32:17논란이 일자 차익과대 학생비상대책위원회는 사실 무근을 주장하며
32:23특성 내부자가 허위 사실을 얘기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32:28학교 측은 강압에 의한 결석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32:32수학 의지를 명확히 밝힌 학생은 무단결석이 아닌 외력에 의한 불가학력적 결석으로 간주해
32:40제적 대상자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32:44복귀를 둘러싼 의대생들 사이 갈등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32:48개명대 의대에선 학생들이 투표를 통해 복귀 결론을 내자
32:51학생회 측이 채팅방을 없애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2:55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을지대 의대는 최근 복귀를 방해한 학생 2명의 무기정학을 확정했습니다.
33:04집단 분위기에 눌렸던 의대생들이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33:08의대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33:12TV조선 최은행입니다.
33:15온라인에서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제품을 광고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이 인기입니다.
33:21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33:24방송을 그대로 믿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33:28먹기만 해도 살이 빠지고 바르면 머리카락이 난다는 식의 불법 광고들이 적발됐습니다.
33:34황민지 기자입니다.
33:38여성 판매자가 모발 모형을 들고 두피에 대해 설명합니다.
33:42그러면서 특정 샴푸 제품을 쓰면 머리카락이 많이 난다고 주장합니다.
33:56차 운전석에 앉은 또 다른 여성 판매자는 특정 가루를 음식에 뿌려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 말합니다.
34:12지방이 많은 음식을 드실 때 드시는 거예요.
34:15근데 한 포장 19g의 지방을 커팅을 시켜줘요.
34:20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을 시켜주는 제품이어서
34:23모두 불법입니다.
34:26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요 플랫폼 업체에서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조사한 결과
34:31이 같은 부당 광고 29건이 적발됐습니다.
34:36일반 식품을 혈당이나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포장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34:43일반 화장품을 피부재생의약품 등으로 오인하게 한 사례가 뒤를 이었습니다.
34:50당국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다면
34:53식약초로부터 허가와 인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34:58TV조사원 황민지입니다.
35:00대선 이후 우리 증시가 꾸준히 오르면서
35:04어느덧 3천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35:08그런데 이 틈을 노린 비상장 주식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35:13상장하면 대박난다며 대규모 투자를 유도한다고 합니다.
35:17최수용 기자입니다.
35:20지난 4월 주식 공부를 하려고 관련 채팅방에 들어간 김모 씨.
35:25공짜로 받은 비상장 주식 한 주가 코스닥에 상장됐고
35:29서른배 수익이 나면서 비상장 주식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35:40이후 방 운영자는 또 다른 종목도 8월 상장 예정이라며 투자를 유도했고
35:45올해 3번 길을 목표로 국내 대기업 증권사와 주관사
35:49계약 및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유망한 기업인데요.
35:53상장에 실패하면 재매입해준다는 말에
35:56김 씨는 한 주당 3만 원에 100주를 투자했습니다.
36:00하지만 알고 보니 해당 업체는 또 다른 비상장 업체와
36:04이름만 비슷한 곳이었습니다.
36:07이 업체의 주식 가치도 한 주당 500원에 불과했습니다.
36:11사기로 만들어놓은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그 홈페이지가 일단 사라졌고
36:15주식 상장할 계획이 없고
36:16이 일당은 실체가 없는 업체에 기업 설명회 자료까지 만들어
36:21인터넷 언론에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36:25금융당국은 상장을 믿기로 한 투자 사기가 활개치고 있다며
36:28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36:31금감원은 상장이 임박했다며 주식을 사라고 권유할 경우
36:34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증권신고서 등으로
36:38진위 여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36:42TV조선 최수영입니다.
36:54여우야의 원내 지도부가 새로 꾸려지면서
36:57오늘 국회에선 지도부 간 회동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37:01상견례 성격이지만 추경이나 인사 검증을 놓고선
37:04날선 말들도 오갔다고 합니다.
37:06여야 원내대표는 매주 한 번씩 만나기로 했다는데
37:10협치의 출발점이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37:13장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37:17민주당 김병기, 국민의힘 송원석 원내대표가
37:20손을 맞잡고 들어와 덕담을 주고받습니다.
37:23네, 부탁드립니다.
37:24감사합니다.
37:25하지만 법사위원장 자리와 추경안 처리 협조를 놓고선
37:31곧바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37:33김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만남도
38:00분위기는 비슷했습니다.
38:02국민적 공감대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한다면
38:06그것은 입법이 아니라 입법의 이름을 빌린 권력 장악입니다.
38:11그런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저희가 토론하고
38:14합의점을 찾고 협의하라고 정치가 있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38:19그런 점에 대해서 깊이 유념하겠습니다.
38:22송원내대표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38:26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새 정부의 인선을 직격했습니다.
38:31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38:33지금 새 정부 인사가 국무총리 내전부터 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만
38:39많은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38:45이 대통령은 강실장을 통해 여야 원내대표를 오찬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39:02두 원내대표는 협치를 위해 매주 한 차례 만나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39:07TV조선 장윤정입니다.
39:12어제 정식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가 본격적인 국정과제 선별 작업에 들어갔는데
39:18민주당이 아닌 야당의 공약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9:23활동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200여 개에 달하는 각 당의 공통 공약을 함께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39:30심각하게 꼬인 여야 간 갈등이 정책 공감으로 어느 정도 풀릴지
39:34전정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39:37국정기획위원회는 두 달 남짓한 활동기간 안에
39:42새 정부의 국정 밑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만큼
39:45쟁점이 적고 비교적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를
39:48국정과제 우선순위로 둘 계획입니다.
39:51국정기획위의 핵심 관계자는 조만간 지난 대선 공통 공약을 병합하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39:58다른 정당인엔 좋은 정책들도 가져와 반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40:02분가별 활동을 통해서 국정기획위원회 차원에서 기존 정책과제 외에도
40:07신속한 성과 과제를 발굴하는 것도
40:09앞서 민주당에서도 공통 공약 200여 건 중 입법이 필요한 80여 건을 먼저 처리하자며 야당에 제안했는데
40:17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지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무조정 등이 주요 공통 공약으로 꼽힙니다.
40:24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5개의 주요 정당의 공통 공약 44개를 줄여 100대 우선 과제에 포함시켰는데
40:31이번엔 공통 공약뿐 아니라 국민의힘 공약도 국정 로드맵에 반영한다는 구상입니다.
40:37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급여를 지원하는 것을 확대하자거나
40:43민주당보다도 더 전향적인 그런 공약들도 있습니다.
40:48국정기획위는 기본적으로 제1야당 공약을 논의 대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인데
40:53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선별할 걸로 보입니다.
40:56TV조선 전정원입니다.
40:59우리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의 미국 수출액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41:06관세 폭탄 영향이 본격 반영된 건데
41:08미국이 추가 인상까지 거론하는 상황이라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41:13지난달 미국으로 보낸 자동차 수출액이 27% 넘게 급감했습니다.
41:23자동차 관세가 시작된 4월보다도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41:27이런 와중에 미국은 25%인 자동차 관세를 추가 인상하는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41:34관세의 충격이 커지자 각국은 협상을 통해 관세를 낮추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41:49영국은 농산물 시장 개방 등을 대가로 자동차 관세를 10%로 낮추며
41:54첫 번째로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41:56하지만 대미 무역 적자국인 영국과 달리
42:05한국은 무역 흑자국이어서 협상이 훨씬 까다로울 전망입니다.
42:10자동차와 철강 관세에 이어 수출품 대부분에 부과되는 상호 관세 발효 시점도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2:29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은 잇따라 전략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42:36TV조선 임묘신입니다.
42:37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년 9개월 만에 투수로 복귀했습니다.
42:46시속 161km짜리 광속구를 던졌는데 타자로서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42:53송민혁 기자입니다.
42:57마음대에 오른 오타니.
42:58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첫 번째 등판입니다.
43:02663일 만에 투수복귀전 파티스 쥬니어를 상대로 던진 첫 곡은 시속 157km였습니다.
43:18파티스의 안타에 폭투까지 이어지면서 0점 조절이 덜 된 모습으로 1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힘은 넘쳤습니다.
43:25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61km를 찍었습니다.
43:31투구수는 28개 예정대로 1이닝만 던지고 물러났습니다.
43:36대신 타자로 직접 해결했습니다.
43:393회 두 번째 타서 샌디에이고 에이스 딜런시즈의 시속 147km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동점을 만듭니다.
43:47팀이 4대2로 앞선 상황에서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43:55다저스의 6대3 승리.
43:57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3알로 복귀했습니다.
44:03오타니는 투파를 겸업하던 2021년과 2023년에 아메리칸 리그 MVP를 받았습니다.
44:10타자에 전념한 지난 시즌엔 내셔널리그 MVP까지 거머쥐습니다.
44:1525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올해는 시속 160km가 넘는 빠른 공까지 던지면 다시 두 개의 칼을 손에 든 이도류가 됐습니다.
44:27TV조선 성민혁입니다.
44:30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파리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진천선수촌에서 공개훈련을 했습니다.
44:37새롭게 부임한 박주봉 감독의 지도하에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44:44이다솜 기자가 진천을 다녀왔습니다.
44:49박주봉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합숙훈련에 돌입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44:54셔틀폭 없이 스윙만 반복하는 기본기 훈련에만 40분을 할애합니다.
44:59강한 체력을 강조하는 박주봉표 지옥훈련이 시작된 겁니다.
45:11첫날부터 진행된 새벽훈련에 세계 1위 안세영도 깜짝 놀랐습니다.
45:16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6번의 대회에서 5번을 우승하며 세계 최강의 위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45:30특히 최근에는 영상 분석의 빈도를 늘렸는데 경쟁자가 아닌 스스로에 대한 분석으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45:37여기에 한결 편해진 마음도 탄탄대로의 비결입니다.
45:42전에는 혼자 싸운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감독님도 그렇고 뒤에 백그라운드를 믿고 계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5:52다음 달 일본 오픈을 시작으로 또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서는 안세영은 한 시즌 자신의 최다 우승 기록인 10승을 넘겠다는 각오입니다.
46:08TV조선 이다솜입니다.
46:10수용소를 탈출하려다 그 자리에서 사살당했다.
46:22탈출하다 잡히면 쏘아죽이 갔어.
46:25거기 누가 있다면
46:32북한 요덕수용소에선 죽어도 지옥에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46:37그곳이 바로 지옥이기 때문이죠.
46:40탈북자 출신 감독은 이 뮤지컬을 통해 그곳에 참상을 고발했습니다.
46:46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북한의 인권지수는 100점 만점에 3점.
46:52세계 최악이었습니다.
46:55대북전단은 그런 북한에 자유의 희망을 전하는 편지였습니다.
47:00전단을 보고 실상을 알았다는 탈북자들이 많습니다.
47:05새 정부가 대북전단 제재에 나섰습니다.
47:10북한으로 비랄 불법으로 보내는 것은 강력하게 처벌해야죠.
47:17남북 간 긴장을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게 명분이었습니다.
47:23이런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47:25그렇다고 대법원이 대북전단 살포가 북한 인권활동이자
47:29표현 결사의 자유에 속한다고 판결한 게 사라지진 않습니다.
47:33헌법재판소 또한 대북전단금지법이 위헌이고
47:38일종의 적반하장이라고 판결했습니다.
47:42북한의 적대적 조치로 초래되는 우리 국민의 위혜를
47:45전단 살포자에게 전가하는 문제점을 지적한 겁니다.
47:51이틀 전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47:53헬륨가스를 들고 임진각을 찾았던
47:56납북자 가족 모임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47:58북한의 억류되거나 납북된 우리 국민이
48:166.25 국군 포로를 포함해 17만 명이 넘습니다.
48:202000년 우리는 북한의 비전향 장기수 63명을 송환했지만
48:25납북된 우리 국민의 생산은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48:28한 가슴에 안고 온 천지를 들어 춤추어도 좋을 나의 아이들
48:34이토록 살아보아도 살기 어려운 세상을
48:38평생을 이루어야 할 꿈이라도 깨어 사랑을 주겠습니다.
48:44대북전단 처벌에 앞서 납북자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48:48생사를 알아달라는 호소부터 들어봄이 어떨는지요.
48:526월 17일 윤정호의 앵커 칼럼
48:55천륜이 먼저였습니다.
48:57어제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49:09오늘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은 물속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는데요.
49:13다만 오늘 밤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권으로
49:185에서 많게는 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49:22당분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텐데요.
49:25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49:27서울의 최고 기온 31도, 대구 33도까지 지속겠습니다.
49:33오늘 밤사이 서해안과 남해안은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49:36내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한 자외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49:40내일 아침 기온 서울 20도, 대구 21도로 출발하겠고요.
49:46내일 한낮에는 서울이 31도, 광주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49:51이번 주 금요일에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모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49:56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사전 대비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50:01날씨였습니다.
50:046월 17일 화요일 뉴스나인 마칩니다.
50:07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50:106월 17일 화요일 뉴스나인 마칩니다.
추천
58:18
|
다음 순서
49:53
51:16
50:32
1:16:52
51:27
51:51
50:02
0:39
1:08
1:34:23
2:04:05
1:02:13
1:14:03
1:20:13
38:56
1:07:03
1:03:29
1:19:08
1: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