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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상캐스터 배혜지
00:30기상캐스터 배혜지
01:00노골적인 재판 뒤집기 시도라고 반발했습니다.
01:03첫 소식 한송원 기자가 전합니다.
01:07민주당이 출범시킨 조작기소 대응 태스크포스는
01:114가지 사선을 진상규명 대상으로 언급했습니다.
01:15먼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1,2,3심 내리 징역형을 선고받은 대북 송금 사건.
01:22해외 도피 중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이 대통령은 무관하다고 주장한 걸 조작기소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01:30검찰의 공소 사실은 어디서부터 진실이고 어디까지 날조된 것인지 반드시 밝혀야 되겠습니다.
01:38이재명 죽이기 이제는 정말 끝내야 되겠습니다.
01:42TF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도 겨눘습니다.
01:50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업자들로부터 불법 대선 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고
01:551,2심 재판부는 6억여 원의 유죄로 인정해 징역 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02:01이 밖에 대장동 사건과 알펜시아 입체 담합 의혹까지
02:16총 4건 가운데 3건이 이 대통령이 기소되거나 측근이 유죄를 받은 사건입니다.
02:23야당에선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무력화된 상황에서
02:27노골적 유죄 뒤집기라며 사법 불복을 넘은 사법 조작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02:47민주당이 검찰개혁에 이어 조작기소 TF까지 띄운 건
02:52추석 전 처리를 공언하고 있는 검찰개혁 법안의 명분을 강조하기 위한 걸로 해석됩니다.
02:59TV조선 핸송원입니다.
03:02여당이 기소 조작이라고 하는 대북 송금 사건 좀 더 따져보겠습니다.
03:07민주당은 해외 도피 중인 배상윤 KH그룹 회장과
03:10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주장에 근거해서 조작이라고 합니다.
03:15반면 공범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일관되게 방북비 대납이라고 진술했고
03:22대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선고했었죠.
03:28유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3:32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023년 7월 검찰에서
03:35쌍방울 대북 송금을 당시 이재명 도지사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3:41하지만 두 달 뒤 말을 바꿨습니다.
03:42여당은 3년 넘게 해외 도피 중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03:56언론 인터뷰에서 대북 송금과 이재명 대통령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한 걸
04:01조작 기소의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04:05반면 공범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04:07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도지사에게 방북비 대납을 보고했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04:12일관되게 징술했습니다.
04:18대법원은 김 전 회장의 징술을 사실로 인정해
04:22이 전 부지사에게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04:24민주당은 정치자금 6억 원 수수 혐의를 받는 김용 전 부원장의 무죄도 주장합니다.
04:29김용 부원장의 이런 압수조서를 보면 이재명 피의자를 잡기 위한 압수조서라고 나와 있습니다.
04:38하지만 1, 2심 법원은 일관되게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04:44TV조선 루태영입니다.
04:47세정부 첫 추경안에서 검찰 특활비가 복원된 걸 두고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04:52검찰을 손본 뒤 집행한다는 조건을 달긴 했습니다만
04:56야당 시절 특활비를 전액 삭감해도 없어도 된다고 주장했던 걸 떠올리면
05:01입장을 바꾼 게 민망하다는 내부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05:04자세한 내용 고희동 기자가 설명합니다.
05:08지난 4일 추경안 표결 결과를 나타내는 본회의장 정광판
05:13민주당 김용민, 장경태 등 일부 의원 이름 옆에 기권을 표시하는 노란 표시가 떴습니다.
05:21조국 혁신당에선 반대표도 나왔습니다.
05:24민주당이 지난해 삭감했던 검찰 특활비 등을 되살리자
05:27당경파 의원들이 크게 반발한 겁니다.
05:31검찰 특활비는 직접 수사를 전제로 한 겁니다.
05:34수사권, 기소권을 분리하겠다라고 하는
05:37평소 민주당과 조국 혁신당의 주장에도 이게 모순되는 겁니다.
05:43검찰이 기소만 맡게 될 경우 특활비 또한 쓰일 이유가 없다며
05:47특활비 부활이 검찰개혁과 반드시 모순되는 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05:52검찰이 무슨 염치로 특활비를 받아가냐는 등의 비판이
05:57범여권 내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05:59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권력기관 특활비를 불필요한 쌈짓돈이라며 전액 삭감했는데
06:05내역이 입증되지 않는 것은 전액 삭감하겠다라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06:13여당이 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특활비를 살리는 게 민망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06:19저희들이 특활비 자체를 부정하거나 특활비가 아예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6:26특활비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 뒤집기는 여야 교체에 따른 내로남불 사례로 남게 될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06:33TV조선 고희동입니다.
06:35세동부가 출범하면서 대북 정책에서도 변화가 느껴집니다.
06:41올 들어 동해와 서해바다를 표류하다 넘어온 북한 주민 6명을 조만간 돌려보낼 방침입니다.
06:47그런데 북한 측의 무대응으로 육상 귀환이 어려워지자 북한 주민들이 타고 온 목선을 수리해 바닷길로 돌려보내겠다고 합니다.
06:55이렇게까지 서두르는 이유가 뭔지 지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7:02북송이 결정된 북한 주민은 지난 3월 서해상으로 떠내려온 2명과 5월 동해상에서 표류하던 4명으로 6명 모두 우리 군이 발견했습니다.
07:12모두 북한으로 귀환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만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조속하고 안전하게 이들을 송환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07:23정부는 그동안 유엔사 등을 통해 판문점 육로 송환을 시도해 왔지만 북한이 일절 답을 하지 않아 돌려보내지 못했습니다.
07:32결국 동해상으로 넘어온 목선을 수리한 뒤 6명을 모두 태워 북방 한계선 NLL 인근까지 예인한 뒤 이후 자력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07:42북한 주민을 돌려보낸 건 문재인 정부 때인 2022년 3월이 마지막이고 앞서 2019년엔 탈부검인 2명을 살인 혐의를 이유로 강제 북송하기도 했습니다.
07:54이재명 정부가 남북관계 복원에 시동을 걸면서 이번 송환이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걸로 기대하는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08:06다만 북한이 당장 전향적 반응을 보이진 않을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08:10북한이 뭐 한국에 대해서 아쉬운 게 하나도 없어요. 다시 대화를 재개한다 하더라도 과거와 같이 지원을 받는다거나 이건 제재로 인해서 불가능하거든요.
08:22국민의힘은 북한의 수용 입장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송환하는 게 적절하냐고 지적했습니다.
08:28TV조선 지선호입니다.
08:31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으로 이어갑니다.
08:3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의 스톡옵션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8:41바이오 벤처기업 감사로 있으면서 받은 건데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08:45또 배우자가 감사로 선임된 지 넉 달 뒤 업체 대표가 국회 보건복지위원이었던 강 후보자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벤처기업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습니다.
08:56야당은 직무 관련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08:58이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09:02대형 로펌 변호사인 강선우 후보자의 남편 변호세는 2020년 4월 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감사로 선임됩니다.
09:11그리고 넉 달 뒤 해당 업체 대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이던 강 후보자가 주최한 토론회에 나왔고
09:17바이오 벤처기업들에게 상장 문호를 넓혀달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09:22이후 2022년 3월 강 후보자 남편 변 씨는 해당 업체에서 스톡옵션 만주를 받았습니다.
09:40이 업체는 지난해 7월 상장에 성공했고 한때 주가는 12,900원까지 올랐습니다.
09:48변 씨가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면 최대 6천만 원의 이익을 봤을 걸로 추정됩니다.
09:54하지만 강 후보자는 2022년 이후 지금까지 해당 스톡옵션 보유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10:00보유 주식이 3천만 원을 넘으면 매각하거나 신탁해야 합니다.
10:05야당에선 스톡옵션도 등록 의무가 있다며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10:12강 후보자는 스톡옵션 누락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했습니다.
10:16다만 강 후보 측은 남편의 업체 활동과의 이해충돌 소지에 대해선 국회 사무처가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심사했다고 밝혔습니다.
10:27TV조선 이채림입니다.
10:30이진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 여론도 점점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10:35논문 표절 의혹이 한두 건이 아닌 인물을 교육계 수장에 임명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10:40야당은 물론이고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10:44전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10:46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과 관련해선 논문 쪼개기를 통한 중복 게재,
10:54제자 논문 표절과 가로채기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10:57연구 윤리를 잇따라 파괴한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11:04의혹투성이 사람들만 골라서 기용하기로 작심한 모양입니다.
11:09윤석열 정부 때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박순애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에
11:15당시 민주당은 인사 대참사라고 비판했었습니다.
11:19결국 박 후보자는 장관 임명 35일 만에 낙마했습니다.
11:22제자 논문 가로채기 등 연구 윤리위반 종합세트입니다.
11:27어떤 부모가 교육의 수향으로 인정하겠습니까?
11:31이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도 검증의 잣대가 달라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1:37이 후보자 모교부터 진보성향 교수단체까지 도덕성과 전문성 모두 부족하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고,
11:44이 대통령 팬카페 등 지지자 사이에서도 용납하기 힘들다 자진사퇴가 답이란 글이 수십 건 올라왔습니다.
11:5216일 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교육위 관계자들은 최근 이 후보자와 만나 국민 눈높이에 맞춰 진솔하게 소명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02TV조선 전정원입니다.
12:03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에 국회 추천 몫을 명문화하고 언론단체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의 참여를 늘리는 방송 3법 개정안이 야당 반발 속에 국회 과방위를 통과했습니다.
12:17명분은 방송 독립이라는데 친여 성향 단체들이 언론 개통에서 목소리가 큰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12:26회의에선 방송 3법과 관련해 이 대통령 지시 여부를 두고도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상 국회의 존중을 핑계로 민감한 법안을 강행 처리하라는 지적이 있었던 게 아니냐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12:40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12:44가결되었음을 전포합니다.
12:46국회 과방위를 통과한 방송 3법 개정안은 공영방송 이사수를 늘리고 추천 권한을 국회와 변호사단체, 시청자위원회 언론계 학계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13:02방송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거란 여당 주장과 신민주당 성향 노조가 방송사를 좌지우지하게 될 거란 야당 우려가 팽팽히 맞섰습니다.
13:12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겁니다.
13:16이 내용 중에 뭐가 하자가 있습니까?
13:19이 모든 사람들이 국민을 대변하고 이렇게 되면 국민에게 공영방송이 돌아가는 겁니까?
13:27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고성이 오갔고
13:31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예요.
13:32앉으세요.
13:34방해하지 마세요.
13:35최민희 위원장이 표결을 강행하자 국민의힘 의원 일부는 퇴장하고 일부만 남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13:45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지시로 해외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며
13:50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반론을 폈지만 대통령실은 사실상 이를 반박했습니다.
13:56정부는 방송 장악, 언론 장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
14:02그래서 방통위안을 만들어보라고 하셨고
14:07모든 발신 메시지는 수신자의 오해도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 일단은 제 개인적으로 좀 들고요.
14:15지시라고 하기보다 의견을 물은 쪽에 더 가깝다.
14:19대통령실이 입법은 국회 몫이란 입장을 보이면서
14:23쟁점 법안들에 대한 여당의 강행 처리 기류가 더 커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14:29TV조선 조성호입니다.
14:32여당의 강공이 계속되는데도 국민의힘은 무기력하다 못해 내부 갈등으로 자폭 직전입니다.
14:39혁신위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잡으려고 시도했습니다만
14:42첫 단추부터 꼬였습니다.
14:43혁신위원장을 수락한 안철수 의원이 인적 쇄신을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14:49닷새 만에 사퇴했습니다.
14:51아직도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존 지도부의 안일한 자세가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14:57변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15:01코마 상태의 당을 살려내겠다며 고강도 혁신을 예고했던 안철수 의원이
15:06혁신위원장을 사퇴했습니다.
15:08직을 수락한 지 닷새 만이고 위원회 인선이 발표된 지는 불과 20분만입니다.
15:18안 의원은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인데
15:36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출당 문제와 혁신위원 인선을 놓고
15:42송원섭 원내대표와 갈등을 빚었고
15:45결국 자신이 직접 당대표가 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15:49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합니다.
15:56그리고 저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겠습니다.
16:00혁신위 좌초에 당내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16:05양양자 전 의원은 형식은 사퇴지만 사실상 해임이라며
16:09주류 영남 세력이 얼마나 혁신을 거부하는지 다시 알게 됐다고 했는데
16:14박정훈 의원은 혁신위원장 수락 전 인적 청산에 대한 확답부터 받았어야 한다며
16:20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뒤 그만두고 당대표 나간다 하면
16:24진정성을 누가 믿겠냐고 비판했습니다.
16:29일각에선 안 의원이 애초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16:32혁신위원장 자리를 수락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16:37국민의힘은 혁신위원장부터 다시 물색한다는 계획인데
16:40적임자를 찾을 수 있겠냐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16:45TV조선 변정현입니다.
16:47도망가져야 정신 타린다는 말이 국민의힘 텃밭에서조차 나오는 상황인데
16:53숫자로 증명이 됐습니다.
16:55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 경북에서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16:59전당대회를 곧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다고는 합니다만
17:03그 밥의 그나물로 얼마나 쇄신하고 혁신할지 기대도 않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17:08왜 그런 건지 어찌해야 하는 건지 이태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17:11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17:17각각 53.8%, 28.8%로 격차가 일주일 만에 4.4%포인트 더 벌어졌습니다.
17:26보수층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 경북에서의 지지층 이탈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17:31TK 지역 국민의힘 지지율은 35%로 전주보다 6%포인트 떨어졌는데
17:37대선 후 한 달 새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17:40시도당 홈페이지엔 대선 홍보문구가 여전히 방치돼 있는 등
17:45당이 사실상 지역관리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17:51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낸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7:54국민의힘 혁신이 좌초된 건 만성적인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17:58제대로 된 사과가 한 번도 없는 상태에서 똘똘 뭉쳐가지고
18:03기도권 지키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잖아요.
18:08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다음 달 열릴 예정이지만
18:13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 대부분이 지난 대선 경선 출마자들이어서
18:18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18:21특히 최종 경선 때처럼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가 또다시
18:34맞붙게 될 경우 개파 대립 구도만 더욱 선명해질 거란 우려가 나오는데
18:38여기에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만을 염두에 둘 경우 당 쇄신은 물거품이 될 거란
18:45위기감도 적지 않습니다.
18:47TV조선 이태희입니다.
18:5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간 내일 새벽 1시부터
18:52상호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서한을 발송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18:58어느 나라가 대상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만
19:01관세 유예 시한이 이틀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연일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19:07다만 관세 발효 시점은 3주 뒤로 했다는데 어떤 뜻인지
19:11먼저 변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19:15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시간 내일 새벽 1시부터
19:18상호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19:31현지 시간 수요일까지는 마무리할 것이라며
19:34서한 아니면 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19:37관세를 서한으로 통보받기 싫으면 합의를 서두르란 뜻으로 풀이됩니다.
19:44다만 백악관은 성실하게 협상 중인 나라의 경우
19:47기한이 연장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19:57대화에 진전이 있다면 관세의 발효 시점인 8월 1일까지
20:023주간 추가 협상할 여지를 남기되
20:05그렇지 않으면 원래대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취지입니다.
20:18각국은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20:23인도는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고
20:26태국은 합의 도출을 위해 거듭 양보안을 제시했습니다.
20:31반면 일본은 미국과 조율하겠다면서도 쉽게 타협하진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20:38유럽연합은 회원국 간 의견 수렴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44미국은 관세 압박에 브릭스가 공개적으로 반발하자
20:47반미 정책에 동조하면 10% 추가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0:53TV조선 변재영입니다.
20:57우리 정부도 일단 3주의 협상 시간을 벌긴 했습니다만
21:00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21:03통상교섭 본부장에 이어 워싱턴으로 향한
21:05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이 조만간 미 국무장관을 만날 계획인데요.
21:10관세 협상에 정상회담까지 복잡한 매듭을 풀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21:16최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21:17워싱턴에 도착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1:23카운터파트인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만남을 추진 중입니다.
21:30위 실장은 협상이 중요한 국면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21:34좀 더 고위급에서 관여하는 게 필요하다며
21:37루비오 장관과의 면담 시 관세 협상에 도움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21:42지난달 나토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위 실장에게
21:48직접 언급했던 조선업 협력이나 국방비 증액, 방산 문제 등을
21:53관세 인하 카드로 제시하며 이른바 원스톱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21:58관세 협상을 비롯해서 한미 정상 외교 면담 혹은 회담을 포함한
22:08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 교류와
22:12다음 달 1일 상호관세 부과까지 3주간의 협상 시한을 추가로 벌게 된
22:18우리 정부는 늦어도 7월 안에 한미 정상회담까지 성사시켜야
22:23완전한 돌파구가 될 거란 기류가 강합니다.
22:26여권 관계자는 관세 협상 상황이 좋지 않으면
22:30회담 자체에 대한 위험 부담이 더 커질 거라며
22:348월로 넘어가면 두 정상 간 만남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22:41이재명 대통령은 대미 특사단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22:45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2:47오는 20일쯤 국회의원연맹 소속 의원들도 미국을 방문해
23:03미 의회 의원들과 만날 예정인데
23:06관세 협상은 물론 한미회담과 당이비 분담금 등 여러 현안을 협의할 전망입니다.
23:12TV조선 최재원입니다.
23:16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 심사가 모레 열립니다.
23:22윤 전 대통령도 직접 출석합니다.
23:24내란 특검은 66쪽 분량의 영장청구서에서 혐의를 조목조목 열거했는데
23:29윤 전 대통령 측은 부인하며 무리한 영장청구라고 반발했습니다.
23:34조유진 기자입니다.
23:35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2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합니다.
23:44체포 방해 지시안염 인정하십니까?
23:47조사를 끝낸 지 17시간 뒤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23:51서울중앙지법은 모레 오후 2시 15분 영장실질심사를 엽니다.
23:56윤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구속 취소로 풀려난 지 넉 달 만입니다.
24:15구속심사는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습니다.
24:1966쪽 분량의 특검 영장청구서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24:25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5가지 혐의가 담겼습니다.
24:32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당시
24:36경호처에 총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라며 위력경호를 지시했다고 적었습니다.
24:42또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전 경호차장에게 세 차례 전화해
24:47비어폰을 빨리 조치하라며 내역 삭제를 지시했다고 적시했습니다.
24:53윤 전 대통령 측은 비어폰 삭제나 총기를 보여주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며
24:58객관적 증거가 제시된 바도 없다고 했습니다.
25:02윤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이 영장심사에 출석할 것이라며
25:06특검에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임을 소명하겠다고 했습니다.
25:10TV조사은 조효진입니다.
25:14해병대원 특검은 의혹의 핵심인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했습니다.
25:19당시 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대령에게 VIP 경로서를 전달하며
25:24사건 경찰 이첩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25:29특검은 김정 사령관이 VIP 경로설에 대해 논의하는 통화 녹음을 확보해
25:33조사에 활용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25:36안혜리 기자입니다.
25:36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해병대원 특검에 출석합니다.
25:49사령관 재직 당시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게 수사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25:57박 전 단장은 이른바 VIP 경로설을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들었다고 했지만
26:04김 전 사령관은 부인해왔습니다.
26:07특검팀은 박 전 단장이 경로설을 알고 있고
26:10이를 폭로할 가능성이 있어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는
26:15김 전 사령관의 통화 녹음을 확보했습니다.
26:18특검은 김 전 사령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나 대통령실로부터 수사 대상 축소나
26:25사건 이첩 중단 지시를 받았는지 추궁했습니다.
26:29김 전 사령관을 시작으로 주요 피의자 조사에 착수한 특검팀은
26:49윗선으로 소환 대상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26:52밖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27:00경남 밀양의 낮 기온은 39도까지 치솟았고
27:04서울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됐는데
27:07지난해보다 18일 빨랐습니다.
27:10내일은 뜨거운 동풍이 불면서 수도권 기온은 더 오를 전망입니다.
27:14이상배 기자입니다.
27:15퇴학볕이 내리꽂히는 오후 3시 한강시민공원의 시민들이 사라졌습니다.
27:24숨쉬기도 힘든 뜨겁고 습한 공기.
27:27이참에 일광욕을 즐기려는 외국인만 눈에 띕니다.
27:30오늘이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27:33그래서 우리는 바깥을 즐기고 즐기고 즐기고 싶습니다.
27:39그리고 새해의 물을 즐기고 싶습니다.
27:43강물이 있어 그나마 열기를 식힙니다.
27:47조금만이라도 시원한 곳을 찾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공원 하천으로 이어져
27:51이렇게 도심 속 피서 장면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27:55물놀이를 하며 피서 온 기분도 내봅니다.
27:58한강이 너무 예쁜 한강불가 보이고요.
28:01그리고 물이 시원해가지고 지금 해외에 온 것 같아요.
28:06체감온도가 35도를 웃던 오늘.
28:08서울은 올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28:11지난해보다 18일 빨리 찾아왔고 강남과 광지는 34.8도까지 올랐습니다.
28:19경남 밀양 39.2도, 구미 38.3도, 합천 37.7도 등
28:24전국 곳곳에선 7월 상승 기준 최고기온 신기록이 쏟아졌습니다.
28:30내일부터는 뜨거운 동풍까지 불어와 서울과 수도권을 달굽니다.
28:35동풍이 유입되면서 지역효과에 의해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른 곳이 많겠으니
28:43내일 서울 36도, 청주 35도, 광주 35도 등 폭염은 더 매서워질 전망입니다.
28:51TV조선 이상매입니다.
28:54폭염 속에 장기간 야외 활동을 하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28:59나무가 우거진 산이라고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29:02전북 진안에서는 산행에 나섰던 5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29:07박건우 기사입니다.
29:10119 구조대원들이 들것에 환자를 싣고 가파른 바윗길을 내려옵니다.
29:16탈진에 쓰러진 40대 등산객은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29:22약 3시간 뒤인 오후 6시쯤 전북 진안 구봉산 자락에서도 50대 등산객이 쓰러져 구조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29:31숨진 남성은 산학 회원들과 함께 등산에 나섰다 변을 당했는데
29:35발견 당시 체온은 40.5도에 달했습니다.
29:48전북 진안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인데요.
29:52쾌약볕이 내리쬐는 이곳 구봉산 중턱의 기온은 40도를 넘습니다.
29:57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30:02고원 지역이기 때문에 한 2도에서 3도 정도 온도가 낮습니다.
30:07어떤 면에서는 피설을 오시는 것하고 같습니다.
30:11장시간 산행의 경우 체력 소모가 늘어나고 탈수가 빨라지면서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30:18숨이 굉장히 많이 차거나 맥박수가 좀 더 평소보다 더 많이 빨라진다거나
30:23열사병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30:27전국적으로 35도를 넘나드는 침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30:31올해 온열 질환자는 8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넘게 늘었습니다.
30:39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는 7명이나 됩니다.
30:42강원도와 제주도는 가뭄 때문에 씨름하고 있습니다.
30:50장마가 일찍 끝난 데다 비 예보 없이 폭염만 지속되면서
30:54농업용수는 물론 식수 확보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30:59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1:03강릉 시민들의 식수원인 오봉댐입니다.
31:06곳곳에서 누런 흙바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1:09숨은 아래쪽은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졌습니다.
31:16제가 서 있는 이곳은 평소라면 물이 가득 차 있어야 하지만
31:19지금은 바짝 말라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31:23저수율이 33%까지 떨어지자 농업용수 공급은 사흘에 한 번 제한하고 있습니다.
31:30마른 장마 뒤 일주일 넘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31:33저수율은 하루 최대 0.5%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31:38조만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식수까지 제한할 판입니다.
31:43무더기가 계속 지속된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저수율이 떨어지는 속도가 좀 빨라질 거로
31:49땜 아래 농경지에 옥수수는 잎이 누렇게 말랐습니다.
31:54손으로 만지면 바스라질 정도입니다.
31:57물이 없어요. 저것도 다 말라서 다 죽고
32:01뭐 하나 남는 게 없어요.
32:06제주 구자읍의 농경지. 모래처럼 표면이 말라 있습니다.
32:11트랙터 작업을 하자 흙먼지가 날립니다.
32:15농민들은 당근 파종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32:18먼지가 나잖아요. 이게 때문에 수분이 아예 거의 없어요.
32:21제주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 6월의 장마가 끝났고
32:26역대 두 번째로 짧았습니다.
32:29이후 찾아온 폭염은 앞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어서
32:33농민들의 마음까지 바짝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32:37TV우선 이송훈입니다.
32:39상가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성이 추락해
32:43길을 지나던 모녀를 포함해 행인들을 덮쳤습니다.
32:46추락한 여성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32:50먼저 김승돈 기자입니다.
32:53한 남성이 무언가에 놀란 듯 다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32:58주차장에 서 있던 여성은 건물 위를 쳐다봅니다.
33:02잠시 뒤 경찰과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33:06현장을 수습합니다.
33:08건물 인근에는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33:12오늘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광주의 한 상가 건물 옥상에서
33:1510대 여학생이 추락했습니다.
33:17이 학생은 사고 30분 전쯤 이 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33:23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3:26진료를 바친 여학생은 1층으로 내려갔다
33:28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13층 옥상으로 올라왔습니다.
33:33여학생이 추락하면서 건물 아래를 지나던 모녀와
33:3620대 남성 등 3명을 덮쳤습니다.
33:39모녀 가운데 11살 초등학생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33:5040대 어머니와 추락한 여학생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33:54여학생은 저녁에 숨졌습니다.
33:5611살 모근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그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고
34:01그 옆에 지나가는 남자는 지금 어깨 부상인데
34:03경찰은 추락한 여학생의 진료 기록과 동선 등을 파악해
34:08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34:11TV조선 김승도입니다.
34:13대낮에 도심 한복판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자
34:17시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34:20사고가 난 상가 건물엔 많은 병원들이 입주해 있었고
34:23주변에는 대형마트와 버스 터미널까지 있어서
34:26유동인구도 많은 거리였습니다.
34:29이어서 김준석 기자입니다.
34:32사고가 난 13층 건물입니다.
34:36각 층마다 대부분 병원이 입주해 있다 보니
34:38수시로 사람들이 오갑니다.
34:40주차장이 있는 건물 뒤편으로는 차량들이 드나듭니다.
34:46사고가 발생한 이곳은 출입구 앞이라 유동인구가 많고
34:49차량 통행도 잦습니다.
34:52반경 150m 안엔 대형마트와 터미널, 종합병원까지 있습니다.
34:57저희 건물에 보통 한 3, 4천 명 다녀요.
35:02하루에 차량 운행만 한 거의 천 대 되거든요.
35:06건물 인근엔 여전히 사고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35:11변을 당한 모녀도 건물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나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5:18그 건물에 있는 약국에 있는 약 봉지라고.
35:22순식간에 일어난 사고는 피할 틈조차 없었습니다.
35:25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고 소식에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35:33정말 깜짝 놀랐어요.
35:35지나가는 행인들도 다 줬다고 해서 건물에 챙기지 얼마 안 됐거든요.
35:38숨기고 나서 이제 사람들이 병원이랑 음식 좀 많이 챙는 걸로.
35:43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할 예정입니다.
35:47경찰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가 3번이나 접수됐습니다.
35:56하지만 경찰은 수사를 하지 않았고 결국 피해자는 7천만 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36:02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낙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36:07경찰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김모 씨가 발을 동동 구릅니다.
36:13경찰관들은 김 씨가 보여준 쪽지를 유심히 읽어봅니다.
36:18쪽지에는 도청 우려, 발설 금지, 공탁금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36:25김 씨 모친 이모 씨가 보이스피싱 범죄자들과 통화한 내용을 적은 겁니다.
36:31보이스피싱 범들이 엄마한테 했던 말들을 저한테 전해주신 것 같아요.
36:37당시 이 씨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총 5,500만 원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건넨 상태였습니다.
36:43그때마다 은행 직원은 뭉칫돈 인출에 대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었습니다.
36:50첫 번째 신고는 저희가 지나쳤다 쳐도 사건을 중간에 한번 막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36:58하지만 경찰은 세 번 모두 본격적으로 수사하지 않았습니다.
37:03결국 이 씨는 총 7천만 원을 뜯겼습니다.
37:06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일관되게 창업준비자금이라고 진술해 범죄 정황이 없는 걸로 봤다고 해명했습니다.
37:15이 씨의 피해가 드러난 건 다른 지역 경찰이 일부 조직원을 체포한 뒤였습니다.
37:21TV조선 이낙원입니다.
37:23성신여대와 광주여대에 여성이 실어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됐습니다.
37:30경찰이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피시키고 대대적으로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7:38경찰은 이메일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37:41신정원 기자입니다.
37:44경찰 특공대가 탐지견과 함께 학교 기숙사로 들어갑니다.
37:49문 앞엔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37:53경찰이 오늘 낮 12시 40분부터 4시간가량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를 봉쇄했습니다.
38:05교내에 10kg짜리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신고됐기 때문입니다.
38:11경찰은 폭발물을 찾는 동안 학생과 교직원들을 모두 귀가시키고 일반인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38:17학교 정문은 굳게 닫혔고 그 앞을 순찰차 4대가 가로막았습니다.
38:24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8:27연습실 신청해서 가려고 했는데 하루 계획이 망가져서 기분은 딱히 좋지 않았고 위험하겠다.
38:36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38:37협박 메일은 남성연대 회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보냈는데 오후 3시 34분에 폭탄이 터질 것, 여성에게 학문은 필요 없다 등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38:50오늘 광주여자대학교에도 같은 내용의 협박이 들어와 경찰이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8:57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을 의심하고 추적 중입니다.
39:01TV조선 신정원입니다.
39:04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발표하면서 가입자들을 데려오려는 통신사들의 불법 보조금 경쟁이 과열량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39:14최신 스마트폰을 거의 공짜로 살 수 있을 정도입니다.
39:18오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9:19휴대폰 할인 매장을 찾아 출시 5개월 된 갤럭시 S25의 시세를 물었습니다.
39:28SK텔레콤 고객이 SK텔레콤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거의 공짜로 새 스마트폰을 가져갈 수 있다고 설득합니다.
39:35누가 없고, 여기서는 제 값은 3,000원씩 5만원 다 하고 있습니다.
39:405만원이요?
39:40네.
39:41언제 좋아해요?
39:42KT와 LG유플러스는 한술 더 떠 통신사를 변경하면 현금까지 얹어주겠다고 합니다.
39:50KT나 LG로 가도 가격은 5만원 똑같아요.
39:53아니요. 가격은 이제 뭐.
39:55물어해서 마이너스.
39:56마이너스.
39:57네.
39:58정가 115만 5천원인 갤럭시 S25의 경우 법적으로 허용된 공시지원금은 50만원.
40:0560만원에서 최대 80만원의 불법 보조금이 통신사를 가리지 않고 뿌려지고 있는 겁니다.
40:13SK텔레콤이 오는 14일까지 위약금 면제를 선언한 뒤 KT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유치를 위해 SK텔레콤은 이탈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면서 벌어진 현상입니다.
40:26이런 사태가 터지고 나서 여기저기서 싸게 공급을 한다고 하니까 고객 입장에서 막 포갱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씁쓸합니다.
40:36불안감을 부추기는 공포 마케팅도 등장했습니다.
40:40한 통신사 유통망에서는 SK텔레콤의 해킹 사실을 빗대어 지금 번호가 아이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는 말로 고객을 설득하라는 매뉴얼이 공유됐습니다.
40:50해당 통신사는 일부 지역 유통망에서 제작한 것이라며 일탈 행위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40:59방송통신위원회는 보조금 과열과 과도한 마케팅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41:05TV조선 오현주입니다.
41:08한 비트코인 투자자가 14년 동안 한 번도 입출금하지 않았던 비트코인을 다른 지갑에 옮겼습니다.
41:15무려 12조 원 규모가 한꺼번에 이동한 건데 이 투자자가 누군지 시장 안팎의 해석이 분분합니다.
41:22이정현 기자입니다.
41:262008년 나가모토 사토시란 익명의 인물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41:31당시는 0원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돈으로 1억 4천만 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41:37비트코인이 초기에 나올 때만 해도 가격이 0으로 수렴하고 없어질 것이다.
41:41이제는 제도권 ETF에도 들어오고 명실성부한 디지털 자산, 디지털 금으로 자리매김.
41:47최근 2011년에 생성된 가상자산지갑 8개에서 비트코인 8만 개가 다른 지갑으로 이동했습니다.
41:55우리 돈으로 12조 원에 육박하는 비트코인이 14년 만에 이동을 시작한 겁니다.
42:01당시 추적 매입가는 2달러로 수익률이 무려 540만 퍼센트에 달합니다.
42:06보안이 취약한 지갑 주소에서 보안이 강화된 지갑 주소로 옮겼기 때문에 시장에서 그렇게 충격을 가할 것 같지 않다.
42:17이른바 비트코인 고래가 등장하자 시장에선 소유주가 누군지를 놓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42:24해킹됐다는 설부터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의 지갑일 거란 추측도 나옵니다.
42:28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주가 오랫동안 미사용된 비트코인을 압류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법적 리스크를 피하려는 움직임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42:40아크인베스트 CEO 캐시우드는 해당 비트코인이 정부 국고에 보관돼 있을 수 있다며 범죄 수익 환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42:49TV조선 이정현입니다.
42:51정부가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높인 데 이어 전세대출도 상환 능력을 따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3:00전세대출이 갭 투자를 조장하고 집값까지 밀어올린다는 판단인데요.
43:05실수요까지 빡빡하게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43:09최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43:10금융당국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대책을 내놓은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추가 규제를 직접 예고했습니다.
43:22이번에 대출 규제는 맞배기 정도에 불과하죠.
43:25부동산 관련된 정책이 많아요.
43:27수요 억제책, 공급 확대책.
43:30금융당국은 전세대출에도 원리금 상환 능력을 따지는 DSR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3:36다만 시장 충격을 의식해서인지 대출 원금을 제외하고 이자 상환분만을 넣는 방향으로 검토 중입니다.
43:45그동안 보증금의 8, 90%까지 받을 수 있는 전세대출이 전셋값과 집값을 순차적으로 밀어올렸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43:55전세 가격의 하향 안정화를 유도하게 될 것이고요.
43:58주택 가격의 거품이 제거되는 효과.
44:00하지만 서민의 주거사다리이자 실수요인, 전세대출마저 규제하는 건 너무 지나치단 지적과 불만도 큽니다.
44:09서울 내 좋은 환경에서 거주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 아닌가요?
44:13투기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전세대출까지 줘야 하나 싶긴 하네요.
44:17서민들이 보다 더 좋은 집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 주거의 질을 하향 평준화할 거란 지적도 많습니다.
44:24문재인 정부 때도 전세대출을 DSR에 넣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이런 이유들 때문에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44:32TV조선 최수용입니다.
44:3613조 원의 예산을 쏟아붓는 소비쿠폰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됩니다.
44:41어떻게 받을 수 있고 어디서 쓸 수 있는지 신유만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44:46신 기자, 소비쿠폰은 어떤 형태로 발급이 되는 겁니까?
44:49네, 이번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포인트 등의 형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44:58지역사랑상품권은 모바일형과 카드형, 종이상품권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45:03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는 카드 사용 시 일반 결제보다 우선 적용됩니다.
45:08자, 언제부터 어떻게 받는지도 궁금하죠?
45:11네, 이번 달 21일부터 신청하면 신청 다음 날 받을 수 있습니다.
45:15다만 맨 처음 일주일은 요일제를 진행합니다.
45:18태어난 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21일, 2, 7이면 22일에 신청하는 식입니다.
45:25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사람은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 가능하고요.
45:29신용이나 체크카드 포인트로 받으려면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콜센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45:35읍면동 주민센터나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고요.
45:39연세가 많거나 신청이 어려우신 분들은 지자체에서 방문해 도와드릴 예정인데
45:44다른 가구원이 대리 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45:47이번에 신청하면 얼마를 받는 겁니까?
45:50네, 1차 소비 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포함해 대부분 국민들이 15만 원을 받습니다.
45:57이때 기초수급자는 40만 원, 차상위계층은 30만 원을 받습니다.
46:02앞서 말씀드린 오는 21일부터 신청하는 게 이 1차 지급뿐입니다.
46:07상위 10%를 제외하고 10만 원씩 추가로 받는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46:13이 소비 쿠폰은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 겁니까?
46:17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식당과 안경점, 빵집 등이 해당됩니다.
46:22치킨이나 피자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쓸 수 있는데 가맹점만 가능하고 직영점은 안 됩니다.
46:29다만 배달앱에서는 결제할 수 없고 매장 자체 단말기를 들고 와서 대면 결제하는 경우엔 가능합니다.
46:36헬스장이나 학원 등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46:38쓸 수 없는 것도 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죠?
46:42네, 대표적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사용이 불가합니다.
46:48유흥주점 안 되고요.
46:49상통권이나 귀금속 구매도 할 수 없습니다.
46:52각종 세금과 공과금, 관리비 등도 소비 쿠폰으로 결제할 수 없습니다.
46:57목적으로 했던 곳이 아닌 도수로 돈이 흘러들어가다 보면 이 정책이 가져다주는 궁극적인 목적이 달성되기 어렵기 때문에 불가피한 복잡성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47:10뭐 나름대로 고민한 흔적은 보이는데요.
47:12이 목표가 경기 회복이잖아요.
47:14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47:16네, 정부는 이번 소비 쿠폰이 GDP 성장률의 0.2%포인트 정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47:23전문가들은 받은 돈이 얼만큼 시장에 풀릴지에 대해서 대체로 30에서 40% 정도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47:32코로나 때 봤던 것은 이것 때문에 새로운 소비가 창출되는 것은 받은 돈의 한 33%밖에 안 됐습니다.
47:40어차피 현금을 써야 되는 거래를 이 쿠폰으로 대체한 거거든요.
47:44다만 저축보다 소비 성향이 강한 저소득층에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47:53이게 다 세금으로 하는 현금성 지원이잖아요.
47:56계속할 수는 없을 텐데 아주 정밀한 곳에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있어야겠군요.
48:01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48:02일본이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강제동원 사실을 설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는데요.
48:21이걸 유네스코에서 공식 논의하려던 우리 정부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48:26한일 간 초유의 표 대결 끝에 우리가 패한 건데 한일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48:32이정민 기자입니다.
48:33일제시대 때 조선인 800여 명이 강제동원돼 노역했던 지옥의 섬 구난도.
48:42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당시 일본은 강제징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48:51하지만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우리 정부는 일본의 후속 조치를 유네스코에서 논의하기 위해 공식 안건으로 제안했습니다.
49:16정부는 당초 관례에 따라 전원합의에 의한 의제 채택을 시도했지만 일본은 거부하고 오히려 우리 측 안건에 한일 양자 간에 논의하겠다는 수정안으로 맞섰습니다.
49:30결국 초유의 한일 간 과거사 표 대결 결과는 일본의 승리였습니다.
49:3621개 위원국 중 일본의 수정안이 찬성 7, 반대 3, 기권 8, 무효 3표로 가결됐습니다.
49:46유네스코의 재평가보다는 한일 양자 간 논의로 해법을 찾겠다는 일본 쪽에 손을 들어준 겁니다.
49:55정부는 투표 결과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본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50:04이번 투표로 앞으로 유네스코 차원에서 구남도에 대한 문제 제기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50:10일각에선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한일 간 온도차가 재확인되면서 한일 관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50:20TV조사원 이정민입니다.
50:24동아시안컵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50:26조금 전 끝난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공수 모두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골폭풍을 몰아치며 승리했습니다.
50:34윤재민 기자입니다.
50:37해외파 없이 K리거 위주로 팀을 꾸렸지만 중국은 우리 대표팀의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50:44전반 8분 병장으로 진급한 이동경의 그림 같은 가마차기로 일찍이 앞서나간 대표팀은 계속해서 중국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50:53전반 21분엔 왼쪽에서 올라온 이태석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정확히 머리에 맞추며 승부에 쐐기를 막았습니다.
51:00넉 달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주민규는 별명인 한국의 해리케인처럼 다재다능한 모습을 뽐냈습니다.
51:08압도적인 재건권을 뽐내며 소유권을 지켜냈고 때로는 윙어처럼 측면으로 빠져서 정확한 크로스까지 선보였습니다.
51:17수비진도 경기 내내 제대로 된 유효슈팅을 허락하지 않는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줬습니다.
51:22후반 12분엔 코너킥 기회에서 중앙수비 김주성이 기분 좋은 국가대표팀 데뷔골까지 터뜨렸습니다.
51:30이후 기대주 강상현과 이호재도 투입돼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51:36한국의 3대0 완승입니다.
51:37월드컵 예선을 뛰었던 베스트 멤버가 출전한 중국을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따낸 대표팀은 오는 11일 홍콩, 15일엔 일본과 격돌합니다.
51:58TV조선 윤재민입니다.
52:10다른 누군가가 되고픈 건 인간의 깊은 욕망 중 하나입니다.
52:15그래서 가면을 씁니다.
52:16소심한 은행원 스탠리가 본래의 얼굴과 가면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52:31멋지고 강력한 가면일수록 벗기가 어렵습니다.
52:35이미지가 중요한 정치적 가면은 특히 그렇습니다.
52:37인사청문회는 가면을 쓴 쪽과 가면을 벗기려는 쪽의 필사적인 싸움터입니다.
52:46이재명 정부 첫인사청문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52:49김민석 총리는 출처가 불투명한 8억 원의 소득에 대해 청문회에서 다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52:55이 대통령도 동조했죠.
53:11그런데 청문회 때도 증빙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53:16증인, 참고인 한 명 없는 청문회라 어떻게 진실을 밝힐 방법도 없었습니다.
53:22사실 여부가 완전하지 않은데 민주당은 김 총리의 삶에 존경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53:30나쁜 건 빨리 배우는 모양입니다.
53:32총리가 일이 통과되자 다른 장관 후보자들도 유행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53:39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께 충실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3:44청문회 때 그때 구체적으로 답변 드리도록 하고요.
53:49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역시 청문회를 들먹입니다.
53:57미리 보는 청문회 모습 뻔합니다.
54:00거기서 밝히겠다고 해놓고는 이미 밝힌 바처럼 해명이 됐다고 하겠죠.
54:05주권자인 국민 앞에 아무 거리낌 없고 부끄럼 없는 청문회일까요?
54:09할 때마다 반복되는 짜증에 국민만 절망합니다.
54:14국민을 기만하는 이는 반드시 응징돼야 합니다.
54:19가면은 눈부시지만 영원한 가면은 없습니다.
54:40국민의 눈을 외면한 권력의 가면은 진실의 날에 자기를 찌르는 칼이 됩니다.
54:45그게 변함없는 역사의 진실입니다.
54:507월 7일 윤정호의 앵커 칼럼, 너 자신은 알지? 였습니다.
55:01오늘 서울에서는 폭염특보가 주의보에서 경보로 강화됐는데요.
55:06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사람 체온과 비슷한 36도까지 지속했습니다.
55:12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높아지면서 무더위가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55:18동해안 지방은 내일부터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내려가며 심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55:25뜨거운 낮 시간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고,
55:29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셔야겠습니다.
55:33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내륙 곳곳으로는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55:40내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습도가 높아지겠습니다.
55:45내일 아침 기온 서울 27도로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고요.
55:50내일 한낮 기온 서울과 대전이 36도까지 지속했습니다.
55:55서쪽 지방의 고온 현상은 내일부터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55:597월 7일 월요일 뉴스나인 마칩니다.
56:05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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