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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경찰 질문에 횡설수설하며 온몸 '긁적'
팔·몸 등 세게 긁거나 고개 거칠게 흔들어
"마약 했어요" 물었지만…"했다, 안 했다"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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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시 국내 소식으로 들어와야 될 것 같은데요.
00:08이제부터 화면을 만나볼 텐데 몇 달 전입니다.
00:11지난 5월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로 가보겠습니다.
00:19여기가요 길거리이자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
00:22갑자기 저 남성이 알 수 없는 상식 밖의 행동들을 해서 경찰이 가고 온몸을 저렇게 긁고 있습니다.
00:31그리고 경찰의 얘기에 따르면 횡설, 수설하고 도대체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알 수 없다는 얘기를 경찰들과 나누고 있는데요.
00:41허주연 변호사님, 학교 앞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했던 것 같아요?
00:47그렇습니다. 저기 어린이 보호구역인데요.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100걸음도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00:53불과 60걸음 정도만 가면 초등학교가 있었다는 거예요.
00:57그렇다면 저 사람이 지금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 같은데 검사를 해봤더니 마약이 소변에서 검출이 됐다고 하거든요.
01:06그러니까 마약에 만취한 상태에서 이제 한창 올라가다가 약효가 떨어지면서 마약 투약의 부작용이라고 이른바 메스버그 현상이라는 게 있잖아요.
01:15그러니까 환각을 계속해서 경험하면서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이 몸에 받아서 막 긁어대는 그런 행동이거든요.
01:23지금 아마 그런 상태에서 길거리에 주저앉아 있으면서 이상행동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01:28만약에 초등학생들이 여기를 지나다가 이 사람을 보고 충격을 받거나
01:33혹은 이 사람이 초등학생들에게 뭔가 약에 취한 상태에서 뭔가 행약이라도 했다며
01:38어떤 행동에 나아갔다며 어땠을까 정도로 굉장히 아찔한 순간이거든요.
01:42그런데 사람들이 워낙 이상하고 뭔가 횡설수사라는 모습 그리고 몸을 마구 흔들고 떠는 모습들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01:51그래서 경찰이 출동해서 횡설수사라는 게 이상하다고 해서 검사를 해봤더니 마약이 검출이 됐다는 거고요.
01:59현행범으로 체포가 됐는데 이 사람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고 마약 전과가 있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02:04우리가 마약 투약 사범을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재투약하거나 하지 않고 단약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하고
02:14이렇게 약에 취한 상태에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본인 자신에게도 상당히 위험할 수 있거든요.
02:19주변 사람들은 당연히 위험할 수 있고요.
02:21이런 사회적인 촘촘한 제도망, 관리망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02:25마약 투약 그리고 학교 앞에서 있었던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저 영상까지 저희가 준비한 7위로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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