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현역의원’ 김윤덕·문체부에 ‘여행 CEO’ 최휘영

[앵커]
남은 두 조각이 채워졌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17개 장관 후보자 발표 후 무려 12일 동안 고심한 결과, 궁금하시지 않으십니까. 

홍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개 부처 가운데 마지막 2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3선의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휘영 유니버스 대표를 발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 후 12일 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왔습니다.

[문화예술계 수상자 간담회 (지난달 30일)]
"문화부 장관을 못 뽑고 있어요. 너무 복잡하게 고민하다 보니까…"

대통령실은 당면한 최대 현안 중 하나인집값 이슈를 국토부 장관 후보자인 김 의원 선택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여권 관계자는 "알아서 잘 할 사람을 찾은 것"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으로 호흡을 맞춰 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최대 현안인 만큼 가장 믿을 수 있는 인사를 앉혔다는 평가입니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 대표는 다양한 경력을 가졌습니다. 

언론인 출신으로 네이버, 인터파크, 그리고 여행 플랫폼 대표로 일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입니다. 공보나 언론을 대응하는 문제까지도 대정부 홍보까지도 다 관장하고 있습니다."

언론, IT 플랫폼, 콘텐츠 산업을 모두 경험한 문화, 미디어 분야 전문가를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박형기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