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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만찬 중 英 왕세자빈에 '윙크' (지난 8일)
마크롱, 옆자리 英 왕세자빈에 건배하며 '윙크'
누리꾼 "(아내에게) 또 맞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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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윙크가 보이죠?
00:06글쎄요, 최근에 다른 나라 대통령으로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못지않게 최근에 가장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 마크롱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00:16영국인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이 많이 연출됐었는데 이번에는 이 장면 하나가 포착이 됐습니다.
00:23지금 허주연 변호사님,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이후에 저렇게 EU 정상이 영국을 국빈 방문한 게 처음이라서 일거일투적 다 관실받고 있는데
00:36지금 정작 관심은 마크롱 대통령이 부인에게 약간의 무시당하는 것과 함께 저 윙크 때문에 회자가 됐어요.
00:44그렇습니다. 미들턴 왕세자빈 옆자리에 앉아서 만찬장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술자리 들어올리면서 윙크를 날린 거예요.
00:52그런데 마크롱 대통령이 평소에도 좀 친근함의 표현으로 윙크를 잘하는 이른바 윙크롱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대통령이긴 하지만
01:00그렇다고 하더라도 영국 왕실의 어떤 예법이라는 것도 있고 또 외교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국빈 방문이라는 큰 행사에서
01:09저렇게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윙크를 날린 것이 과연 예법에 맞는 것이냐 의전에 맞는 것이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01:16물론 옹호하는 측도 있어요. 원래부터 마크롱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윙크를 하는 사람이다 친근감의 표시다 우리 같은 편이지 당신을 이해한다 이런 뜻이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01:27또 현지에서도 아니 저거는 좀 너무 무례한 거 아니냐 그리고 윙크라는 게 좀 이성적인 효감을 표시할 수 있는 어떤 다른 뜻으로도 읽혀질 수 있는 것인데
01:36굳이 저 자리에서까지 왕세자빈에게 윙크를 했었어야 되냐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는 브리지트 여사도 있었거든요.
01:43그러다 보니까 저러니까 맞는 거 아니냐 이런 조롱 섞인 댓글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01:49안 때렸다는데 장난이었다잖아요. 이렇게 멀그밀게 때린 거 아니라는데요.
01:54친근감의 표현이 근데 이제 이런 댓글들은 뭐 우스갯소리를 넘기도 하고 하더라도 이게 윙크 말고도 사실 허 변호사님
02:01손등 인사도 상시에 늘 화제가 되고 여러 언론을 좀 타기도 했었어요.
02:06네. 영국 도착 직후에 이 윌리엄 왕세자와 미들턴 왕세자 빈이 마중을 나왔거든요.
02:13그런데 저렇게 손등에 인사를 한 거예요. 손등 키스를 한 건데
02:16저게 뭐 서양식 인사예법이고 예전에 왜 유럽의 왕족들에게 손등 키스하면서 존중을 표시하고 그게 맞기는 하지만
02:24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좀 애매한 부분이 뭐냐면요.
02:28영국 왕가의 왕족들에게는 왕족이 먼저 움직이지 않는 한 몸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02:33물론 영국 왕실 홈페이지에는요. 정해진 예법은 없다라고 명시를 하고 있지만
02:38그렇다 하더라도 인사를 할 때 남성은 살짝 몸을 굽혀서 목례를 하는 정도면 된다라고 표시를 하고 있어요.
02:44이게 왜 표시가 됐었냐면 2008년도에 미셸 오바마 당시 영부인이 영국을 방문을 했다가
02:51여왕의 몸에 이렇게 팔을 둘러서 순간 분위기가 얼어붙고 사람들이 이게 무슨 의정 결례지 하면서 당황했던 그런 사건이 있었거든요.
02:58물론 여왕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 대처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왕가의 일원의 몸에 손을 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03:05이것도 예절이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정작 영국 측에서도 크게 문제없다는 입장이고
03:11프랑스 쪽에서도 옹호를 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어쨌든 그 뜻 자체는 존중과 예의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다.
03:18이런 식으로 지금 해석되고 있는 분위기고요.
03:20카밀라 왕비 만났을 때도 똑같이 인사했었고 찰스 3세도 브리지트 여사에게 손등키스를 한 적이 있어서
03:27크게 결례가 되는 건 아니다라는 얘기는 나오고 있지만
03:30지금 핵심 주제보다 이런 행동들, 어떤 과한 제스처들이 더 문제가 되고 있는 분위기는 맞는 것 같습니다.
03:37그걸 지금의 전 세계적으로 다른 의미로 주목받고 있는 마크롱 대통령이 했기 때문에 더 화제가 되는 거겠죠.
03:438위까지 지금 10년 만에 EU 정상이 브렉시트 EU의 영국 국빈 방문하고 있는데
03:49읽었을 지적처럼 행동 하나하나가 다 많이 기사화가 되고 있습니다.
03:548위까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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