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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나이트라인 시작합니다.
00:07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15속도를 조절하면서 여론과 정치권의 뜻을 모아 바꿔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00:21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경찰국 폐지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00:31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5검찰개편에 지휘봉을 잡은 오선중진 친명좌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SBS와 전화통화에서 두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00:44먼저 국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00:48이어 검찰개혁은 입법사항인 만큼 야당과도 협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00:54여당 내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검찰청 폐지 등을 담은 이른바 검찰개혁 사법에 신속한 처리를 주장하고
01:01당대표 후보들도 앞다퉈 추석 이전 입법을 공언한 것과는 결이 다릅니다.
01:08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즉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선
01:13수사권 혼선으로 국민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었는데
01:18힘으로 밀어붙이는 속도전보단 차분한 개혁에 무게를 싣는 셈입니다.
01:23저는 검찰개혁이라기보다도 검찰의 정상화라고 저는 얘기하고 싶습니다.
01:28원칙과 소신에 따라서 법률을 지켜가면서
01:31묵묵히 일해온 대다수의 검사들은 동의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01:35법조계에선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더라도
01:39검찰의 보완수사권까지 폐지하는 건 수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01:45이와 관련해 한 국정기획위원은 SBS에
01:48검찰 수사권 폐지를 전제로 보완수사권의 존치는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1:54정 후보자처럼 오선 중진으로 온건개혁파로 분류되는
01:58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 후보자는 첫 출근길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02:02경찰국 폐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후보로서
02:13국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이라는 점을
02:17경찰국은 윤석열 정부가 행정안전부에 신설한
02:21경찰 보의직 인사관전기구로 경찰의 중립성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02:26SBS 민경호입니다.
02:27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자
02:33의료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02:361년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이 해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2:43장훈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02:46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 첫 출근길에서
02:50국민과 의료계 목소리를 담은 의료개혁을 하겠다면서
02:54의정갈등의 해법으로 신뢰 회복을 꼽았습니다.
02:58불신에서부터 많이 초래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03:01의료계와 신뢰와 협력관계를 복원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03:06사직 전공의들의 의견을 살펴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03:11의료단체들은 일제히 환영 목소리를 냈습니다.
03:14의사협회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가
03:18의료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밝혔고
03:21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대생단체도 잇따라 대화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03:27의정대화 분위기 속에 국회 복지위 예산결산심사소위는
03:31정부의 2차 추경 편성에서 41% 삭감됐던
03:34전공의 지원사업 예산을 일부 복원했습니다.
03:38사직 전공의의 하반기 복귀 가능성을 고려한 거라고 이유도 명시했습니다.
03:42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03:46전공의들이 여전히 전문의 시험 추가 시행 등 복귀 조건을 내걸고 있는 데다
03:50공약인 공공의대 설립엔 의료계 반대가 거셉니다.
03:53대학을 만들어서 유지하는 것과 그 다음에 부속병원, 교육병원을 만들어서 유지하는 두 가지 부담이 굉장히 크거든요.
04:02과연 제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04:04정 후보자는 공공의대에 대한 언급은 피했지만 공공의료 강화 방향엔 모두 동의할 거라며
04:10청문회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4:13SBS 장훈경입니다.
04:14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04:21정부는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올리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4:28보도에 김덕현 기자입니다.
04:29도심 광장 군수대에서 아이들이 물줄기에 온몸을 접시며 더위를 달래봅니다.
04:49안개형 냉각수 기기까지 가동하는데도 숨이 턱턱 막히는 뜨거운 열기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04:59덥고 매우 습하고 지금 도와다니가 힘들 정도로
05:02무더위 쉼터엔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05:09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05:14경기도 가평과 이천, 강원도 강릉 평지, 전남 나주와 담양, 경북 구미와 영천, 경남 양산과 창원 등엔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05:25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연속 33도를 웃돌 때
05:29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이틀 연속 35도를 넘을 때 내려집니다.
05:34전국 183개 특보구역 가운데 서울을 포함해 79%인 145곳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05:43경북 울진은 낮 최고기온이 36.8도까지 올라가면서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05:4931.9도를 기록한 제주 서귀포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1961년 이후 가장 높은 6월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05:58밤낮을 넘나드는 더위에 온열질환자는 이틀 연속 5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해보다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06:04그제 경북 봉화에서 제초작업하던 8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6:13폭염 위기경보를 경계단계로 상향 조정한 정부는 영유아와 노인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은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6:22SBS 김덕현입니다.
06:26요즘 짝을 이룬 채 날아다니는 벌레, 러브버그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06:32사람한테 나쁜 벌레는 아니라지만 몸에 달라붙고 심지어 집안에까지 들어오면서 지자체들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06:41동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6:45등산로 바닥에 러브버그 사체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06:48새까만 벌레들이 등산객 몸을 뒤덮었습니다.
06:52인천 계양산 산책로에 출몰한 러브버그 모습을 담은 SNS 영상입니다.
06:59네, 저는 지금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출몰한다는 인천 계양산에 나와 있습니다.
07:03직접 올라가서 얼마나 많은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7:08등산로 입구에는 멀지 않은 정자에 러브버그들이 달라붙어 있습니다.
07:13인천 토박이 시민도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07:15이게 처음이에요.
07:17작년에 있긴 있었는데 조금 있어가지고 그게 실감을 못 느꼈어요.
07:22메뚜기 태처럼 막 항충처럼 막 돌아가지고 얼굴 막 무서우니까 이렇게...
07:30네, 이 등산로 데크에는 무수히 많은 이 검정색 점들이 있는데요.
07:35이 점들이 다 러브버그의 사체입니다.
07:37정상에 다다르자 수천 마리 러브버그 떼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떼를 지어 날아다닙니다.
07:44러브버그 사체들이 이렇게 쓰레바퀴 하나 가득 찰 정도로 쌓여 있습니다.
07:49이곳은 계양산 정상인데 러브버그들이 얼굴로 달려들어서 눈을 뜰 수가 없고
07:54사체들 악취 때문에 숨을 쉬기 힘들 정도입니다.
07:58시민들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낀다고 토로합니다.
08:01방충망을 다 쳐져 있는데도 집 안으로 많이 들어오거든요.
08:05밀폐가 되어 있는데도 아이가 놀래죠.
08:09방에 이렇게 천정에 좀 딱딱딱 붙어있고 하니까...
08:11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러브버그 관련 민원 접수는 폭증하고 있습니다.
08:17작년에는 62건 정도 들었는데 27일까지 통계란 작아보니까 한 360건 정도 돼요.
08:27지자체들은 곳곳에 방역 장비를 설치하는 등 러브버그 대응에 나섰습니다.
08:31SBS 동은영입니다.
08:35소환 날짜를 오는 5일 이후로 변경해달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내란 특검팀이 거절했습니다.
08:44특검팀은 오늘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소환을 통보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8:53편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8:58내란 특검팀은 2차 출석일로 통보한 오늘 오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09:04윤 전 대통령 측이 어제 오후 내란 혐의 재판과 조사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없다는 이유 등을 들어
09:10특검 조사를 오는 5일 이후로 변경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이를 거절한 겁니다.
09:16그러면서 오늘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으면 오는 4일이나 5일로 다시 출석을 요구하고
09:22이에 응하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며
09:262차 체포영장 청구를 시사했습니다.
09:28박지영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사정을 고려해 기일 변경을 이미 한 차례 받아들인 상황으로
09:35어제 의견서에는 소환일을 또 한 번 변경할 만한 다른 사유가 적혀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09:42앞서 특검팀은 어제 조사받으러 나오라고 2차 소환을 통보했지만
09:46윤 전 대통령 측이 변경을 요청하자 오늘로 소환 날짜를 바꿨습니다.
09:51특검팀은 또한 윤 전 대통령 측이 특검 파견 경찰관 조사자 자격을 문제 삼는 것과 관련해
09:56수사방해 행위로 평가하고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10:01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측에 수사방해 행위를 조사할 경찰관 3명 파견을 요청했다며
10:06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12한편 내란 특검팀은 어제 12.3 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 당시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10:17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10:21특검팀은 강 전 실장을 상대로 국무회의가 열리게 된 과정과
10:25회의록을 어떻게 작성하게 됐는지, 누구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따져모른 걸로 알려졌습니다.
10:31SBS 편광연입니다.
10:34김건희 특검팀과 최상병 특검팀이 준비기간을 마치고 내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합니다.
10:42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16개 수사 대상 가운데 어떤 것이 1호 수사 대상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0:50김지욱 기자입니다.
10:5120일 준비기간 만료를 이틀 앞둔 어제 김건희 특검팀은 막바지 준비에 분주했습니다.
11:01김건희 특검팀은 내일 오전 현판식을 진행하고 본격 수사에 나섭니다.
11:063대 특검 가운데 수사 대상이 16개로 가장 많은 만큼 첫 수사에 관심이 쏠리는데
11:12특검팀 안팎에선 3부 토건 주가 조작 의혹이 1호 사건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11:18검찰에서 상당 부분 수사가 진행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나 건진법사 관련 의혹과는 달리
11:243부 토건 주가 조작 의혹은 수사가 사실상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1:30사건을 조사해온 금검원은 지난 4월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는데
11:35김 여사는 주가 조작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11:40이후 사실상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특검은 지난달 27일 검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이첩받았습니다.
11:48이에 특검팀은 수사 순서는 정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11:51저희가 16개 대상 사건 전부에 대해서 꼼꼼히 살피고 사안의 성격에 따라서 결정하게 준비해서
11:59최상병 특검팀은 현판식을 진행하는 내일 오전
12:02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에게 출석하라고 통제했습니다.
12:10국부지검에 가 있는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 기록이 오늘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12:18특검팀은 오늘 순직한 최상병이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계획입니다.
12:26SBS 김지욱입니다.
12:29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청약시장에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12:35앞으로는 전세를 주고 그 보증금으로 분양 잔금을 치르는 게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12:43이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12:46오는 12월 완공을 앞둔 서울 송파구의 후분양 아파트 단지입니다.
12:5284제곱미터형 분양가가 20억 원 이상으로 예상돼 15억 원가량의 현금이 필요해졌습니다.
12:586억 원 이상 안 해준다니까 나머지는 자기돈이라서 들기가 힘들죠. 자기돈이 있는 사람입니다.
13:05새 대출 규제가 시행된 지난달 28일 이후에 입주자 모집 공고가 된 경우
13:10중도금과 이주비 대출은 종전처럼 한도 제한이 없지만 잔금 대출은 6억 원 상한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13:18예전 같으면 전세를 주고 그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도 있었는데
13:22이젠 이런 조건부 전세 대출도 불가능해졌습니다.
13:26즉 세입자가 오롯이 자기 돈으로 전세금을 내야만 전세금을 잔금 치르는 데 쓸 수 있는 겁니다.
13:34서울의 일부 재건축 현장에선 현금 여력이 부족한 조합원들이 입주권을 포기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13:47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대상에 이미 분양이 끝난 단지들도 포함되면서
13:52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려 계획했지만 아직 임대차 계약을 맺지 않은 수분양자들은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14:01수분양자들 사이에선 청약 당시엔 실거주 의무가 없었는데
14:05이제 와서 대출 없이 보증금을 낼 수 있는 세입자를 어떻게 구하느냐는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14:12분양가가 비싼 서울 일부 지역의 청약 경쟁률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14:17다만 서울 청약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진 않을 거란 예상이 많습니다.
14:35세입자가 대출받아온 돈으로 무리하게 집 사는 걸 막겠다는 게 정부 규제의 취지입니다.
14:41그럼에도 30, 40 실수요자들의 선호지역 입성 문턱이 높아지며 청약시장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14:50SBS 이현영입니다.
14:53서울의 한 다세대의 주택에 사는 30대 남성이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15:01피해자들은 누가 초인정을 눌러서 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흉기로 공격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15:08권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15:12서울 관악구의 길거리. 한 남성이 맨발로 뛰어갑니다.
15:18곧이어 신발을 신지 않은 또 다른 남성이 같은 방향으로 황급히 도망갑니다.
15:24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30대 남성 A씨가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15:33피해자들은 흉기를 든 가해자를 피해 건물 밖으로 도망쳐 200미터 넘게 뛰어갔습니다.
15:38사장님 사장님 이렇게 부르고 여기 팔에 피 이렇게 흐르시면서 저한테 신고 좀 해달라고.
15:45핸드폰을 못 가져와서 신고를 할 수가 없다.
15:49그래서 여기까지 도망쳐왔다.
15:51A씨가 휘두른 흉기에 20대 남성은 왼쪽 어깨를, 30대 남성은 도망치다 발목을 다쳤는데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습니다.
16:00범행 직후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A씨는 침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16:07A씨는 피해자들과 같은 건물에 혼자 살았던 걸로 조사됐는데
16:11피해자들은 A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로 초인종을 눌러서 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16:20다만 A씨가 과거에 이웃과 다투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16:29경찰은 A씨의 정신병력을 확인하는 한편 국과수에 부검을 맡겼습니다.
16:34또 피해자들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다시 조사할 방침입니다.
16:40SBS 권민규입니다.
16:41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6:49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 관세율을 통보하겠다며 관세 유예 연장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16:58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17:03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은 8일까지입니다.
17:06미국 시간 일요일 공개된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낼 때라고 말했습니다.
17:21그리고 그것이 무역 협상의 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7:25유예 연장은 없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17:27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4월 초 부과된 상호 관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미국 수출 제품에 25% 관세가 붙게 됩니다.
17:49하지만 발언 도중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미국 사업권 매각 시한을 연장해 구매자를 찾았다는 식으로 말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18:00미 정부 측에서도 성실하게 협상하는 국가에 대해 유예 기간 연장 가능성을 시사해 왔습니다.
18:07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이 타이완 등 일부 국가와 무역 협상 합의에 근접해가고 있으며 한국과도 합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전했습니다.
18:22우리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은 협상이 타결돼 관세가 낮아지면 실질 국내 총생산이 최대 0.7%포인트 개선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18:37워싱턴에서 SBS 김용태입니다.
18:41중국 상하이에 세계 최대 레고랜드가 이번 주말 개장할 예정인데 문을 열기도 전부터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8:50시범 운영 기간에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8:56베이징에서 정형태 특파원입니다.
19:01면적 31만 제곱미터로 전 세계 10여 개 레고랜드 가운데 최대 규모인 상하이 레고랜드입니다.
19:08이번 주말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연간 회원권 구매자를 비롯한 우대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9:17그런데 첫날부터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9:21오감 체험을 내세운 4D 영화관 천장에서 우산을 써야 할 정도로 물이 쏟아지고
19:27급기야 좌석까지 물이 들어차자 놀란 관객들이 서둘러 대피했습니다.
19:31회사 측은 특수 효과를 위한 물 분삭이 고장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19:47그런데 사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19:50지난 주말 1시간 넘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롤러코스터가 출발한 지 얼마 안 돼 멈춰선 겁니다.
19:57기구에 타고 있던 10여 명은 40분 동안 공중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20:03사고 당시는 정오 무렵으로 당일 최고 기온이 37도에 달해 고온경보가 발령될 정도였습니다.
20:10회사 측은 이상신호 감지 시 자동 정지되는 안전장치 문제였다며 한 시간 만에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20:26하지만 다른 놀이기구 중에도 장고장으로 운행 중단되는 경우가 더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20:32상하이 레고랜드 측은 안전점검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20:37준비 부족에도 시범 운영을 강행해 벌란객을 실험 대상으로 삼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20:44베이징에서 SBS 정영태입니다.
20:52지난 밤 사이 서울도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못하면서 올여름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21:00당분간은 밤낮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21:04어제 서울에는 첫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이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21:11특히 경기 남동부를 비롯한 전국 곳곳으로 폭염경보로 격상된 곳도 많은데요.
21:16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21:21오늘 전국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도 내리겠습니다.
21:24최고 50mm까지 강하게 올 수 있겠고
21:27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21:33오늘 밤 사이에도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예상되고요.
21:39낮 기온 서울이 30도, 대구와 강릉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21:44당분간 밤낮으로 이어지는 무더위에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21:49날씨였습니다.
21:497월 첫날이 됐습니다.
21:542025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간 겁니다.
21:58올해 무언가를 하겠다고 결심한 것 잘 이루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2:03거창하게 이룬 게 없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22:06공자는 멈추지 않는 이상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22:14나이트라인 맞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