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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안녕하십니까 행복한 아침 이재용입니다
00:00:09안녕하세요 정예인입니다
00:00:11오늘은 6월 26일 목요일이고요
00:00:13점점 이제 날이 더워질 거고 그리고 또 습해지고 이러면
00:00:18엥 하는 모기가 또 우리를 귀찮게 하죠
00:00:22모기 잡으려고 모기 향이나 모기 스프레이 있는데
00:00:25이게 또 사람 인체에도 안 좋을 것 같고 뭐 이러니까
00:00:28또 향도 그렇고 그래서 이거 안 쓰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00:00:32네 그럴 땐 천연 모기 향으로 모기를 쫓을 수 있는데요
00:00:36오렌지나 레몬 껍질을 말린 후에 불에 태워서 향을 내면
00:00:40모기를 좀 피할 수 있다고 하고요
00:00:42또 토마토가 여기도 좋은가 봐요
00:00:43토마토를 갈아서 근처에 두는 것도 모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00:00:48모기로부터 안전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면서
00:00:516월 26일 행복한 아침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00:00:58목요일 아침입니다 어떤 소식들이 들어와 있을까요
00:01:11모닝픽부터 시작하죠 김성환 시사평론가와 함께합니다
00:01:14어서오세요
00:01:15안녕하세요
00:01:15첫 번째 모닝픽 어떤 겁니까
00:01:18첫 번째 모닝픽 광어 우럭값 껑풍입니다
00:01:21광어 우럭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슬픈 소식인데
00:01:25사실 뭐 국민 횟감이다 라고 불린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데
00:01:29가격이 오른다는 거죠
00:01:32혹시 최근에 사서 드셔보신 적 있으세요?
00:01:34최근에는 없었어요
00:01:35저도 사실은 별로 없는데요
00:01:37왜냐하면 마트에 가서 요즘 광어값 이렇게 보잖아요
00:01:41이렇게 회쳐서 팔기도 하잖아요 손이 안 가요 너무 가격이 올라서
00:01:45오늘 아침에 제가 한 온라인 마켓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니까요
00:01:49광어 10점에 15,000원이 넘어요
00:01:52잠시만요
00:01:54예전에는 9,900원 이렇게
00:01:56맞습니다 그랬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00:01:58광어가 한꺼번에 많이 생산돼서 그런 경우가 있는데
00:02:01지금은 광어가 생산이 안 돼서 광어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00:02:06우럭도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인데요
00:02:08그만큼 양식이 잘 안 되고 있다 이런 뜻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00:02:11일단 가격부터 소개해드리면
00:02:13한국세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00:02:17지난 5월 기준 우럭도매가는 킬로그램당 17,000원 가량이었습니다
00:02:23전년 동기 대비 39.2%가 오른 가격이고요
00:02:26광어 도매 가격은 킬로그램당 19,500원으로
00:02:30전년 동기 대비 11.3%가 올랐습니다
00:02:34이게 아까 양식이 잘 안 된다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
00:02:36고수온 때문에 그래요?
00:02:38네 맞습니다 지난해 역대급 폭염이 찾아왔었잖아요
00:02:41자연스럽게 기상뿐만 아니라 대기온도뿐만 아니라
00:02:44바다온도도 치솟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00:02:472017년부터 고수온특보제도가 시행에 들어갔었는데
00:02:51271위라는 최장기 기록을 바로 지난해에 썼었습니다
00:02:56치어들이 특히 수온에 좀 민감하다고 하는데요
00:02:59물 온도가 더워지면서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00:03:04보통 치어를 성어로 키우는 데까지 한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00:03:09그러니까 지난해 여름에 치어들이 대량으로 폐사하고 나니까
00:03:13아직까지 성어가 되지는 못했고요
00:03:15지난해 가을부터 치어들을 입식을 해서 지금 키우고 있는 중인데도
00:03:20제대로 상품성 있는 광어나 우럭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03:23그렇다 보니까 당연히 가격이 치솟을 수밖에 없는 거죠
00:03:28이 계절에는 그래도 광어, 우럭회 한 접시 먹고 오징어회도 한 접시 먹고
00:03:33뭐 이러는 건데 조금 너무 민어가 제철이긴 한데
00:03:38이런 건 먹어야 되나? 그럼 가격이 비슷해지는 것 같아요
00:03:40그러니까요
00:03:41한번 알아보고 해드시는 분들은 한번 꼼꼼히 챙겨봐야 되겠습니다
00:03:45자 다음 픽은요
00:03:47두 번째 모닝픽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입니다
00:03:50네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이라며 우대용 교통카드를 통해서 지하철 무료 승차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00:03:57모바일이라는 거는 이제 카드가 아니라 모바일로도 하실 수 있다는 거예요?
00:04:02네 맞습니다
00:04:03요즘 젊은 층의 경우인데 휴대폰으로 그냥 지하철 탑승할 때
00:04:06그 게이트에서 그냥 접속하고
00:04:08띡띡하고 들어가잖아요
00:04:10근데 어르신들은 그동안에 그렇게 하지 못했던 거예요
00:04:12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실물카드만 그동안에 발급이 됐었어요
00:04:17실물카드도 선불식이 있고 후불식이 있거든요
00:04:20선불식은 일반 어르신 교통카드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00:04:24후불식은 신용카드와 통합해서 쓸 수 있는 그런 카드로 발행을 하는 겁니다
00:04:29어쨌든 간에 두 카드 다 그냥 실물로만 발행이 됐었는데
00:04:33서울시가 이번에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0:04:38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00:04:40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 앱을 통해서 발급을 받을 수 있고요
00:04:46휴대전화에 내장을 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00:04:49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내국인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요
00:04:55신청 희망자는 실물 또는 모바일 카드 중 하나만을 선택해서 발급받을 수가 있습니다
00:05:01모바일 교통카드의 장점은 뭐예요?
00:05:04일단 분실을 했을 때 대책이 없잖아요
00:05:08가서 교통카드 당장 사용할 일이 있어도 실물카드를 발급받지 않으면 다시 사용하기가 어렵잖아요
00:05:15그러니까 분실이나 훼손 시에 또 카드를 발급하려면 3천 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했었어요
00:05:22이런 부담들이 있었던 거죠 그런데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번거로움도 해소가 되고
00:05:28또다시 발급받을 때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는 거죠
00:05:32또 행정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는데요
00:05:35보통의 경우에 일반 실물카드의 경우에는 나이를 다 신분증을 가지고 확인하지 않으면
00:05:41잠깐 가족들한테 너 좀 써 이렇게 줄 수도 있거나 친구한테 빌려줄 수도 있는 거거든요
00:05:46이렇게 중복 사용, 부정 사용이 가능했었는데 모바일 교통카드는 이게 쉽지 않아진다는 거예요
00:05:52그런데 지금 어르신들 무료 지하철 이용 때문에 서울시 지하철에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잖아요
00:06:01부정 사용을 막게 되면 부정 사용으로 발생한 손해도 줄어들게 된다
00:06:06이런 장점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0:06:08편리함과 부정 사용 방지 기능까지 있군요
00:06:12알겠습니다
00:06:13다음 모닝픽은요
00:06:15세 번째 모닝픽
00:06:1610대 행복 조건 1순위입니다
00:06:1910대 행복 조건 1순위
00:06:21아무래도 10대에는 가장 친한 친구나
00:06:23친구죠
00:06:24가족 아니면 성적 이렇게 예상이 되는데 뭘까요?
00:06:29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00:06:31친구 아닐까 싶네요
00:06:3110대에는 친구 아니에요?
00:06:33보통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00:06:34그래서 항상 부모님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가 그거잖아요
00:06:37친구 살며 사귀지 마라
00:06:38이런 얘기를 많이 하곤 하는데요
00:06:40그렇지 않습니다
00:06:42뭘까요?
00:06:43제가 아마 말씀드리면 깜짝 놀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00:06:46대학 내일 20대 연구소가 10대 중고등학생 청소년의 여가 소비지출 진로에 대한 인식을 기획조사했는데요
00:06:55그 결과 10대 청소년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 재산이었습니다
00:07:02재산이요? 돈?
00:07:04네 돈이었습니다
00:07:05재산이요?
00:07:0652.1%로 압도적으로 높았는데요
00:07:09그 다음 순위가 부모, 친구 이렇게 내려가는데요
00:07:12부모는 몇 퍼센트 정도 나왔을 것 같으세요?
00:07:15돈이 52% 나왔으니까요
00:07:18부모가 그러면 한 40% 나왔나?
00:07:2130%?
00:07:2339.5% 나왔나?
00:07:26절친, 친구가 34.6%
00:07:29심휴식이 32.8%
00:07:32외모가 32.1%를 차지했습니다
00:07:35이게 1위가 돈이에요
00:07:3810대인데 제일 필요한 게 돈이다
00:07:40재산, 돈
00:07:41이게 청소년들만의 생각이겠습니까?
00:07:45사회구조가 그렇게 되니까 이런 거 아니에요?
00:07:47네 맞아요
00:07:47그 사회적인 전반적인 분위기를 청소년들이 다 느끼고 있다 이렇게 얘기가 될 수도 있는데요
00:07:52청소년들이 미래 진로를 어떻게 고민하는지와도 연결이 되는 거예요
00:07:57당신이 청소년이 생각할 때 30대쯤 됐을 때 나는 뭐가 제일 필요할까 이 생각들을 머릿속에 하는 거예요
00:08:05당장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런 방법에 돈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 그런 차원을 넘어섰어요
00:08:11이건 뒤집어서 생각하면 그만큼 청소년의 미래를 결정짓는 게 돈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
00:08:17이렇게도 설명이 가능할 것 같아요
00:08:19계층 이동이 쉽지 않다고 하는 걸 청소년들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00:08:23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00:08:25조사 결과에도 이게 그대로 반영이 돼 있습니다
00:08:2810대 응답적 과반 그러니까 50.6%는 30대가 되었을 때 자신의 경제적 계층이 중위층일 거다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00:08:38보통 중위층이면 그냥 우리 사회에서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의 수준이야 이렇게 생각한다는 뜻인데요
00:08:43중상위층이 될 거라는 응답은 22.4% 중하위층은 18.4% 하위층은 2.1%였습니다
00:08:52이렇게 보면 보통 옛날에는 그러잖아요 청소년들한테 공부 열심히 해 공부 열심히 하면
00:08:57계층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나는 잘 살 수 있어 상위층이 될 수 있어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00:09:05지금 청소년은 나는 이 정도 수준 이것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준 이렇게 될 것 같다라고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00:09:12현재 가정의 경제 수준에 따라 전망도 엇갈렸는데요
00:09:16부모 소득이 상위권인 청소년은 30세에 중상위나 상위권 계층이 될 거라는 응답이 48.6%였거든요
00:09:25그런데 가정이 하위층인 경우에는 중하위층에 머무를 거라는 응답이 38.5%였습니다
00:09:32그러니까 지금 부모님이 잘 사는 경우에는 나는 중상위나 상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00:09:39상대적으로 부모님이 중하위층인 경우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다는 뜻이에요
00:09:44부모 소득이 자녀의 미래도 결정할 수 있다 이걸 보여주는 결과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00:09:50참 씁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00:09:53그리고 이게 세상의 모든 가치의 기준이 돈이 되다 보니까 우리 청소년들도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00:10:00자 다음 모닝픽은요
00:10:02네 번째 모닝픽 유리병 음료의 배신입니다
00:10:06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유리병으로 된 맥주나 탄산음료 더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은데요
00:10:13유리병 음료의 배신 이건 어떤 얘기일까요?
00:10:16왜 배신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굉장히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00:10:19여름철 되면 요즘 캔 맥주 많이 마시잖아요
00:10:24병맥주를 일부러 사서 마시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00:10:27왜냐하면 병맥주는 좀 더 차가움이 더 오래가기도 하고 약간 느낌도 좀 있잖아요
00:10:32그것 때문에 병맥주를 사서 마시기도 하고 그랬는데
00:10:35이번 소식 보고 난 다음에 이렇게 해야 될까라고 하는 생각을 잠깐 했어요
00:10:40보통 플라스틱병보다는 유리병이 좀 더 위생적일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00:10:44그렇죠
00:10:45그런데 이 통염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00:10:48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이
00:10:52시판 음료에 포함된 미세 플라스틱 양과 음료 용기 종류에 따른 영향을 분석 조사했는데요
00:10:59유리병 음료 리터당 평균 약 100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검출이 됐다고 합니다
00:11:05유리병에서 어떻게 미세 플라스틱?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00:11:09같은 음료에 플라스틱 병이나 캔에 담았을 때보다 5배 많게는 10배 가까이 높은 수치가 나왔다고 합니다
00:11:17아니 유리병은 그런 게 안 나올 것 같은데 거기에 어떻게 미세 플라스틱이 나와요?
00:11:23병뚜껑에 문제가 있어요
00:11:24병뚜껑?
00:11:25네
00:11:25유리병에서 조각이 나오면 유리 조각이 나오죠
00:11:28미세 플라스틱이 나오겠어요
00:11:30이 연구진이 확인을 해보니까요
00:11:34밀봉한 뚜껑의 외부 페인트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오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하는데요
00:11:40병뚜껑 페인트에 맨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긁힘이 있었고
00:11:45보관 중에 뚜껑끼리 마찰하면서 나온 미세 플라스틱이 음료를 오염시켰을 것이다
00:11:51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00:11:52병을 밀봉하기 전에 뚜껑에 공기를 불어넣어 먼지를 없애고 물과 알코올로 세척을 했더니
00:11:59오염이 60% 이상 감소를 했다고 합니다
00:12:03그러니까 병뚜껑 만들 때 신경 쓰면 미세 플라스틱이 유리병에 안 들어간다는 얘기잖아요
00:12:10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뭔가 보완 대책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요
00:12:14다만 연구진이 이렇게 밝혔습니다
00:12:16미세 플라스틱이 독성 기준치가 현재로서는 마련되지 않았고
00:12:21또 입원 수치가 인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까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00:12:25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00:12:27아니 그래도 일단 병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다니까 기분이 안 좋은데
00:12:31방법이 없는 게 아니잖아요
00:12:32방법이 있고 이걸 확인을 했으니까 그렇게 하면 되죠
00:12:37그렇죠?
00:12:38방법은 간단하죠
00:12:39그렇게 좀 해주시면 되는 거죠
00:12:42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00:12:45김성환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00:12:47고맙습니다
00:12:47고맙습니다
00:12:49네 어제든 거의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00:12:53이 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궁금한데요
00:12:56문단영 기상캐스터 오늘 비는 언제까지 내릴까요?
00:13:00네 전국에 비를 뿌리던 비구름은 오전이면 물러나겠습니다
00:13:04그 자리를 덮고 습한 공기가 채우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무더위를 보이겠습니다
00:13:11오늘 새벽을 기해서 남부에 내리던 비는 모두 그쳤고요
00:13:15앞으로 수도권과 강원, 충북에 약한 비가 지납니다
00:13:195mm 미만의 이슬비 수준으로 양은 적겠습니다
00:13:23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 한때 강원에는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00:13:27강원 내륙과 산간에 5에서 10mm의 소나기 비가 내립니다
00:13:33한낮에는 다시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00:13:35서울은 27도로 평년 수준에 그치겠지만요
00:13:39광주 29도, 대구 30도까지 오르면서
00:13:42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00:13:47내일까지는 정체전선이 잠시 물러나면서 비 소식 없습니다
00:13:51주말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00:13:54토요일에는 전국에, 일요일부터는 중부를 중심으로
00:13:57다음 주 초반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00:14:00주말까지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인데요
00:14:03완조 시간대에는 저지대 침수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00:14:07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00:14:10이번에는 최신 기업 소식을 전해드리는 더 핫한 경제 시간입니다
00:14:27알찬 기업 소식, 예인 씨가 준비하셨죠?
00:14:29네, 요즘 기업들은 이윤 추구 활동 외에도
00:14:32자신들의 자원이나 역량을 활용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데요
00:14:37오늘 더 핫한 경제에서 소개해드릴 기업은
00:14:40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입니다
00:14:43함께 볼까요?
00:14:46먼저 여성과 아동, 나라 사랑에 중점을 두고
00:14:50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기업 엘사의 소식입니다
00:14:54엘사는 조선가정 지원 사업을 통해
00:14:57전국 농어촌 지역 조선가정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00:15:01조부모와 손자녀에게 추억 여행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00:15:05또 2017년부터는 어린이를 위한 실내 공공형 놀이터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00:15:11함께 멀리! 라는 기업 철학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대기업
00:15:16H사의 소식입니다
00:15:18H사는 2000년부터 25년째 시각장애인을 위한
00:15:23점자 달력을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있는데요
00:15:26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사용할 수 있어
00:15:29배려프리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00:15:32이를 통해 점자 출판, 인쇄 전문 사회적 기업과의
00:15:36상생활동도 이어가는 중입니다
00:15:39아동, 청소년 복지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는
00:15:44에너지 화학 기업 S사의 소식입니다
00:15:47S사는 농어촌 지역 아동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00:15:51도서관 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 아동센터의
00:15:54독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증하고 있는데요
00:15:58올해는 전국 25개 센터의 도서관을 개선하고
00:16:02약 만 권의 도서를 추가 기증할 계획입니다
00:16:06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 중인
00:16:09유통 전문 기업 G사의 소식입니다
00:16:13G사 임직원들은 지난해부터 직접 동화책을 낭독한 오디오북을 제작해
00:16:17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전달하고 있는데요
00:16:20올해는 실감나는 낭독을 위해 사전에 전문 성우의 발성 교육과
00:16:25목소리 연기 트레이닝을 진행했고요
00:16:28G사의 가족과 동료가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해
00:16:31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00:16:33행복한 아침 함께하고 계신 지금 시각이 7시 47분을 넘어섰습니다
00:16:52이번엔 역사 얘기하겠습니다
00:16:54역사 속의 사건을 정사와 야사로 풀어보는 시간
00:16:58앞뒤로 보는 역사 시간입니다
00:17:00개그맨 정철규씨 어서오세요
00:17:02네 안녕하세요 역사의 앞뒤를 모조리 파헤치겠습니다
00:17:05개그맨 정철규입니다
00:17:06네 반갑습니다
00:17:07그리고 역사 속에서 우리가 궁금했던 이야기만 쏙쏙 뽑아서
00:17:12모조리 알려주실 역사학자 이익주 교수님과 함께합니다
00:17:15어서오세요
00:17:16네 안녕하세요
00:17:17역사소에 나오는 정사는 물론 세간에 떠도는 역사 썰까지
00:17:20팩트체크 제대로 해드리겠습니다
00:17:22역사학자 이익주입니다
00:17:24앞뒤로 보는 역사 오늘 주제는요
00:17:26자 오늘의 주제입니다
00:17:30원조 개미들의 인생 역전 조선시대 재테크 파헤치기입니다
00:17:35원조 개미들의 얘기를 합니까
00:17:38요즘에도 요즘 이제 주식이 막 오르고
00:17:41예금금리 떨어지고 이러니까
00:17:43예금금리 가지고는 뭐 물가 상승분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00:17:47주식이나 뭐 코인이나 금테크다 뭐 이래서 하는 분들이 있는데
00:17:52여의도 안 가지고 하면 모르겠지만
00:17:54이거 빚투라고 해서 빚져서 하는 분들도 있고
00:17:57영끌해서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잖아요
00:18:01이거는 뭐 굉장히 위험한 거죠
00:18:03굉장히 위험하죠
00:18:04그런데 이런 투자 열풍이 조선시대에도 있었다고 정말 믿기지 않는데요
00:18:08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하는 일반 투자자를
00:18:11흔히들 그냥 개미 투자자 이렇게 부르곤 하는데
00:18:14이 개미 투자자가 조선시대에도 있었고 재테크도 했다는 거죠
00:18:19네 조선시대는 모두 개미처럼 일만 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00:18:23개양 이후 조선 말에는 개미 투자자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00:18:27신기하다
00:18:28투기 시장에서 기가 막힌 매도와 매수로 하루아침에 큰 돈을 번 사람도 있고
00:18:32영끌 투자로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하고 똑같아요
00:18:36똑같아요 오늘은 투자에 울고 웃었던
00:18:39조선의 개미들 그리고 재테크 비법까지 전부 파헤쳐 보겠습니다
00:18:44네 재밌겠는데요
00:18:45자 그럼 먼저 야사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0:18:49앞뒤로 보는 역사 야사 속 이야기는요
00:18:51조선판 영앤리치 투자의 신 반복창입니다
00:18:58네 오늘 이야기도 야사 속 이야기를 재구성했고요
00:19:01야사이기 때문에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
00:19:05꼭 기억하고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00:19:071896년 일본이 인천에 개설한 미두 취인소는
00:19:12주식이 아니라 쌀을 거래하는 일종의 선물 시장이었는데요
00:19:16이 미두 취인소에서 투자의 신이라고 불리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00:19:20그의 이름이 반복창
00:19:23자 이 반복창이 전하는 성공 투자의 세 가지 원칙
00:19:26함께 들어보시죠
00:19:27돈이 돈을 벌게 하는 거야
00:19:31어떻게?
00:19:34우선 첫째
00:19:35동작도를 마련해
00:19:37영혼까지 끌어온 거야 영혼까지
00:19:39전문가요 전문
00:19:40두 번째
00:19:44이건 기본인데
00:19:46그룹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
00:19:49분명히 만져줘
00:19:501위를 비하면 100.100대야
00:19:52흐름을 읽어야지
00:19:54다 하는 게 안 되는 건데
00:19:56세 번째
00:19:56이게 제일 중요한데
00:19:58빠질 때라고 해야 돼
00:20:01아 맞아
00:20:01언제가 빠질 때냐
00:20:03장 시작됐네
00:20:08오늘은 여기까지
00:20:10반복창 얘기가 맞아요
00:20:14저런 얘기를 계속 복창하고 다니는 건 반복창인데
00:20:18반복창입니까?
00:20:19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00:20:20어깨에서 판다
00:20:21근데 대부분의 분들이 어깨에서 사서 무릎에서 파는 경우
00:20:24이래서 투자에 실패한단 말이죠
00:20:27아유 정말
00:20:29네 보통 사람들은 반복창처럼 저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00:20:32반복창 어떻게 해서 저런 감을 가지고 투자의 신이 됐을까요
00:20:36네 반복창은 원래 미두 취인소에서 명성을 날리던 일본인 아라키의 하인이었어요
00:20:41반복창이 하는 일은 오사카와 인천의 쌀값을 크게 불러주는 이런 일을 해요
00:20:47이거 요비코라고 일본말로 하는데
00:20:4914살에 이 일을 시작을 했습니다
00:20:51자기 돈이 없으니까 직접 투자는 못하지만 거래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빠삭했는데요
00:20:57투자하러 온 후배에게 이런 강의까지 합니다
00:21:00함께 보시죠
00:21:02쌀값이 30원이면 100석에만 얼마야
00:21:073천원
00:21:0810분 뒤에는 300원만 증거금으로 넣어두면
00:21:12외상으로 3천원어치를 살 수가 있어
00:21:14근데 두 달 뒤에 쌀값이 한 석에 36원으로 올랐어
00:21:18그럼 100석에만 얼마야
00:21:193천6백원
00:21:21네가 3천에나 산 것이 3천6백원이 된 거지
00:21:25그럼 너는 600원을 가지게 되는 거야
00:21:27300원을 내어놓고 600원을 벌어가는 거지
00:21:30저자가 홀리는 표정 봐요
00:21:35굉장히 쉽게 알려주잖아요
00:21:37증거금만 내고 쌀의 시세차익을 노려서 돈을 버는 건데
00:21:42이게 예측만 잘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으니까
00:21:45일확천금을 노린 사람들이 좀 달려들었을 것 같아요
00:21:48많이 달렸습니다
00:21:49하지만 논밭을 팔아서 마련한 돈으로
00:21:51미두시장에 뛰어든 조선 사람들은 정보가 없잖아요
00:21:54그래서 쌀의 시세를 주먹국으로 예측을 했는데
00:21:57심지어는 이런 황당한 방법까지 동원이 됩니다
00:22:01어떤 방법이었을까요?
00:22:02미성실이야 저거
00:22:06뭐야? 무당한테?
00:22:08무당을 찾아가요?
00:22:10올라!
00:22:12오늘 두 장면
00:22:14두 장면이 틀림없이 온다는 거지?
00:22:16얼마나요?
00:22:17아니요
00:22:18얼마나요?
00:22:21아니
00:22:21그걸 왜 점쟁이한테 묻소?
00:22:24그걸 누구한테 물어?
00:22:26잡소리 넣지 말고
00:22:27저리가 저리가
00:22:28아유 저거 무당이 알았으면 무당이 부자 됐죠
00:22:34그러니까 무당은 저때도 그랬네
00:22:35흐름을 분석하고 알아서 공부하고
00:22:39이게 아니고 무당한테 찾아가서
00:22:41이게 어떻게 됩니까?
00:22:43이러고 물어보면 뭐야
00:22:44근데 저 말대로 무당한테 안 물으면
00:22:46누구한테 물어보겠습니까?
00:22:48정보가 없었잖아요
00:22:49그래서 미두 추인소 주변에 점집이 성행하는
00:22:52이런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00:22:54거기다가 미두 중매점이었던 이 아라키가
00:22:57대량 매수를 통해서 상승세를 조장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00:23:02조선 개미 투자자들은 큰손 아라키가 사는 걸 보고
00:23:05너도 나도 따라서 샀어요
00:23:07그러면 값이 오르잖아요
00:23:08그때 아라키가 대량 매도를 해서
00:23:11돈을 쓸어 담았습니다
00:23:13거기에다가 출처를 할 수 없는
00:23:15가짜 뉴스까지 나돌아다니는데요
00:23:17이런 가짜 뉴스 누가 만들어서 돌린 걸까요?
00:23:21함께 보시죠
00:23:22오사카로 쌀 2만 석 나르던 배
00:23:27난파 쌀
00:23:28풍기현상 우려
00:23:30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00:23:33그런 일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
00:23:36내가 두 달 전에 사놓은 쌀값이
00:23:38폭등하겠죠
00:23:40그렇지
00:23:41지금 거짓 좀 모르리란 말씀이세요?
00:23:46왜? 뭐 문제 있어?
00:23:49수급 프로만 잘 분석해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00:23:51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00:23:53어?
00:23:55어이구야
00:23:55감히 누굴 가르쳐?
00:23:59다른 사람이 피해를 봐야 내가 돈을 벌어
00:24:02저게 요즘에도 있는 가짜 뉴스잖아요
00:24:04아니 가짜 뉴스를 통해서 주가 조작
00:24:06그리고 저때는 쌀값 조작
00:24:08이렇게 되는 거예요
00:24:09아니 이렇게 되면 사실 피해번호
00:24:11개미 조선판 개미 투자자들
00:24:13그 사람들 피해를 고스란히 모르는 거잖아요
00:24:14그렇죠
00:24:15정보는 없고 주가 조작의 가짜 뉴스에
00:24:19이래서 조선의 개미 투자자들이
00:24:21전 재산을 날리고
00:24:23목숨을 끊은 사람까지 속출합니다
00:24:25이렇게 되자 미두시장은
00:24:27조선인의 피를 빨아먹는
00:24:28악마의 굴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됩니다
00:24:31그런데 언젠가부터
00:24:32조선 개미들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00:24:35함께 보시죠
00:24:36개미의 반격
00:24:37일본이 또 전쟁을 일으킨대
00:24:41군량미가 필요하니까
00:24:43쌀값이 오를 거라는데
00:24:45그럴 리 없습니다
00:24:48전쟁 끝난 지 얼마나 됐다구요
00:24:51그리고 군량미가 필요하면
00:24:54일본이 웨쌀을 비싼 값 주고 사가겠습니까
00:24:57강탈이 가겠죠
00:24:58가짜 정보입니다
00:25:03두 번 속지 않네
00:25:05하여튼 지난번에도 이 찌라심 있고 다 사들였다가
00:25:08그 아라키만 좋은 일 시키고 우리 다 망했잖아
00:25:10노란하면 안 됩니다
00:25:12조선 쌀값의 시세는
00:25:15우리 조선인들이 만들어야 합니다
00:25:17아 역시 똑똑합니다
00:25:21한 번은 당했지 두 번은 당하지 않는다
00:25:24이제 뭔가 흐름을 파악을 한 것 같은데
00:25:26근데 이렇게 조선인들이 각성했으니까
00:25:29더 이상 아라키도 돈을 벌 수 없었을 것 같은데요
00:25:31네 그렇습니다
00:25:32조선 개미들이 쌀을 계속 팔아요
00:25:34그러니까 쌀값이 오르지를 않고 계속 떨어졌겠죠
00:25:37결국 아라키가 부도를 내고 일본으로 도망을 갑니다
00:25:40그것 때문에 그 미두 시장이 영업정지 처분까지 당했는데
00:25:44이 미두 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을 때
00:25:47미두 시장에 등장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00:25:50바로 반복창이었습니다
00:25:52반복창의 등장 모습 함께 보시죠
00:25:55이 집만 맡기면 만 원은 빌릴 수 있어요
00:26:00더 만 원을 당길 수 있는데 왜 집을 깔고 앉아서 놀려
00:26:04다 탕진하고 집까지 넘길 거예요?
00:26:07걱정하지 마요 금방 찾아
00:26:09쌀값이 폭등할 거거든
00:26:11아버지께 돈 밀릴 때도 그렇게 말했었어요
00:26:15나 진짜 그렇게 못 믿어요?
00:26:17난 틀리지 않았어
00:26:18이때 1.7배에 올랐어야 돼
00:26:22분명히 농감부리는 놈 있다니까
00:26:24내가 이때로 죽을 것 같아? 절대 안 죽어
00:26:27나는 신이니까
00:26:28나는 미두신 반복창이니까
00:26:31확신보다도 그냥 오기로 하는 것 같아요
00:26:35그 시장에서 워낙 돈을 많이 벌었고
00:26:38자신감이 강하다 보니까
00:26:39좀 과하게 한 건데
00:26:41그러면서 집까지 건드리게 된 거거든요
00:26:43이건 진짜 아닌 것 같은데
00:26:45그런데 저렇게 되기 전에 성공한 적이 있었어요
00:26:49쌀값이 35원 하던 쌀이 60원으로 치솟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00:26:54백발백중하면서 종잣돈 500원으로 시작했는데
00:26:571년 만에 40만 원, 800배의 수익인 거예요
00:27:0140만 원이면 지금 돈으로 400억 원 정도가
00:27:04이렇게 해서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됐고
00:27:07장안에 화제가 되어 반복창은 미두신이라고 불리면서
00:27:12선망의 대상이 됩니다
00:27:14그런데 이 행복이 오래가지를 않습니다
00:27:17불과 2년 만에 빗나가기 시작해요
00:27:20그러면서 계속 실패하고 실패하면서
00:27:23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데요
00:27:25그렇죠 그 모습을 저희가 방금 본 그 장면인 거죠
00:27:28그래서 반복창은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00:27:31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00:27:32중풍으로 쓰러지는데
00:27:34그때 나이가 불과 30살이었어요
00:27:3730살에 중풍으로 쓰러져서
00:27:39걷기조차 힘든 지경이 됐고
00:27:42그로부터 10년 뒤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입니다
00:27:46그렇군요
00:27:48조선인들에게 정말 일확천금을 꿈꾸게 했던 미두취인소
00:27:51이게 근데 처음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건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00:27:55우리가 개항한 다음에 1896년에 국내 최초로 인천에
00:27:59미두취인소라고 하는 게 개설이 됐는데요
00:28:03일본 상인들이 우리나라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이런 시도였습니다
00:28:08명목은 쌀값을 안정화하고 합리화한다 이런 거였지만
00:28:12사실은 일본 사람들의 이익이 우선한 그런 시장이었던 거죠
00:28:15요즘 말로 하면 선물거래소예요
00:28:19중매점은 선물회사에 해당하는데요
00:28:21쌀과 콩을 증거금 10%만 내고 살 수 있는 겁니다
00:28:26미두거래는 3개월을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00:28:293개월 뒤에 쌀값을 예측해서
00:28:323개월 전에 사고 파는
00:28:33아주 투기성이 짙는 그런 시장이었는 거죠
00:28:36이거 어떻게 예측해요
00:28:37이게 적은 돈으로 쌀을 사고 팔 수 있으니까
00:28:41거기에 수요가 몰리게 되고
00:28:42쌀이 오를지 내릴지 이것만 판단하면 되니까
00:28:45이게 투기장으로 변할 수밖에 없겠는데요
00:28:47네 그렇습니다 인천 미두추인소가 열리면서 투기꾼들이 몰리는데
00:28:52그중 90% 이상이 조선사람들이었어요
00:28:5540년 동안 이 시장에서 수많은 벼락부자와 거지들이 만들어집니다
00:29:00어쨌거나 그때 나온 이야기가 있어요
00:29:02땅문서는 동척에 현금은 인천으로 몰려간다
00:29:06동척이라고 하는 것은 1910년대 토지조사 사업을 거치면서
00:29:11조선 사람들의 땅을 대거 매집한
00:29:15거의 뺐다시피 가져간 동양척식 주식회사를 가리키는 거죠
00:29:19일본 투기꾼들은 조선 총독부에서 나오는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00:29:25이 정보를 가지고 투자를 하니까 큰 돈을 벌 수 있었지만
00:29:29조선의 투자자들은 그런 정보가 없었어요
00:29:33그러니까 감으로 하거나 심지어는 미신에 기대어서 투기성 투자를 한 거예요
00:29:39그러다 보니 당연히 재산을 탕진할 수밖에 없었겠죠
00:29:43네 한때 투자의 신이었지만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00:29:46이 반복창의 이야기이고 실합니까 혹시
00:29:48네 반복창 실제 인물입니다
00:29:501900년에 태어나서 어린 나이부터
00:29:53아라키 미두 중매점에서 요비코로 일하면서
00:29:56자신도 큰 돈을 벌어야겠다는 포부를 갖게 되는데요
00:30:00하루 일과가 끝나면 밤을 세워서 그래프를 그려가면서
00:30:04그날그날 쌀 시설을 분석을 했고
00:30:06투자의 감을 닦아갔습니다
00:30:09500원으로 미두 시장에 뛰어들어서
00:30:12단 한 번의 거래로 18만 원을 벌어들여요
00:30:16가장 마지막에 번 돈은 40만 원
00:30:19지금 돈으로 400억 원입니다
00:30:21얼마나 장제가 된 거죠
00:30:23그때 나이가 놀랍게도 21살이 되는데요
00:30:27반복창이 미두 시장에 나타났다
00:30:30이 소문만으로도 가격이 오르내릴 정도로
00:30:33영향력이 막강했습니다
00:30:3521살에 400억이면 이거 그냥 영앤리치가 아니라
00:30:39영앤 슈퍼리치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
00:30:42이렇게 갑자기 큰 돈을 벌었단 말이죠
00:30:44엄청난 호화생활을 즐겼을 것 같아요
00:30:47호화생활의 끝을 보여줍니다
00:30:49김우동과의 호화 결혼식 장안의 화제가 됐는데요
00:30:5322살 청년의 결혼식에 제 관계 유력 인사들이 총 집결을 했고요
00:30:59인천에서 서울로 오는 하객들을 운송하기 위해서
00:31:03특별 열차를 대절을 해요
00:31:06그리고 인천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경성역에 도착하면
00:31:09대기하고 있던 수십 대 자동차가 하객들을 태워서
00:31:13결혼식 장인 호텔로 모셨습니다
00:31:15이 초호화 결혼식에 쓰인 비용 하루에 3만 원
00:31:19지금 가치로 30억 원입니다
00:31:21아니 이렇게 인생의 정점을 맛봤는데
00:31:26근데 하루아침에 또 한순간에 또 나락으로 떨어진다면서요
00:31:30네 그 부를 누린 시간이 불과 2년에 불과했습니다
00:31:33결혼 이후부터 이상하게도 예측이 계속 빗나가고
00:31:371921년 한 해에만 10만 원의 손실을 입습니다
00:31:41이듬에는 더 큰 손실을 받고 또 그다음에는 파산 직전까지 몰려서
00:31:46결국 사기 혐의로 구속까지 됩니다
00:31:49그런데도 그 뒤에도 계속 미두시장 근처를 기웃거렸고
00:31:54푼돈을 가지고 등락을 알아맞추는 사설거래 합백이라는 게 있는데
00:31:58여기에 빠져서 비참한 삶을 살다가 41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00:32:03아니 그냥 그 400억 원 되는 돈을 가지고만 있어도 잘 살았을 텐데
00:32:08그걸 또 계속 더 더 더 욕심을 내다가 결국 이렇게 됐군요
00:32:12미두시장의 전설이었던 반복창의 이야기까지 한번 살펴봤고요
00:32:15근데 이 미두추인소가 쌀을 사고 또 파는 권리를 거래했던 그런 곳이잖아요
00:32:21그럼 한국의 최초 증권거래소는 어디였을까요?
00:32:25한국의 주식이라고 하는 게 생긴 것은
00:32:271899년에 대한천일은행이라는 은행이 설립된 뒤부터입니다
00:32:32그리고 최초의 증권거래소는 1920년 5월에 설립된 경성 주식현물 추인시장이라고 하는 건데요
00:32:39이 추인시장이 1932년에 인천 미두추인소와 합병을 해서 조선추인소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됩니다
00:32:48거래 종목은 주로 일본의 도쿄거래소와 오사카거래소에 있었던 일본 주식들이었어요
00:32:55그런데 이 주식추인소에서는 정보력이나 자금력이 월등한 일본 거래상들에 휘말려서
00:33:02쪽박을 차는 조선인들이 많았는데요
00:33:04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때 조선추인소 최고의 주식고수가 바로 조선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00:33:12그래요?
00:33:14대단한데?
00:33:14궁금한데요?
00:33:15네, 바로 신들린 투자로 주식왕이라고 이름을 불린 조준호라는 사람입니다
00:33:22대한제국 말에 값부진 마다들로 태어나서 무려 영국 유학을 다녀왔고요
00:33:27귀국해서 1934년에 증권사를 설립을 했어요
00:33:31이 증권사가 설립 첫 해부터 명동 제1의 중매점으로 명성을 날립니다
00:33:37조준호는 직접 투자에도 나서서 주식이 폭락해서 투매가 벌어지는 와중에
00:33:43쏟아지는 매물을 거두어들였다가 급등장에 팔아서 엄청난 이익을 얻어요
00:33:49이때 벌어들인 돈이 무려 300만원
00:33:53지금 가치로 3000억원
00:33:56쌀은 이건 유도 아니네 반복창은 이도 안 나요
00:34:01그렇습니다
00:34:02이 조준호는 광복 후에도 계속 사업을 키워서
00:34:05충무로에 우리도 알고 있는 사보땡 호텔을 설립했습니다
00:34:10이게 사땡 호텔을 만드는 분이네요
00:34:13그런데 알고기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인이 주식왕이 됐다
00:34:19이거 대단한데
00:34:20일제강점기에는 그러면 주식 말고 또 재테크의 방법은 뭐가 있었습니까?
00:34:25요즘도 금테크 많이 하시잖아요
00:34:271930년대 조선에 지금보다 더 뜨거운 금열풍이 불었다
00:34:33믿어지세요?
00:34:341929년 10월에 세계 대공황이 일어나죠
00:34:37그러면서 화폐가치는 폭락하는 반면 금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00:34:43또 그 무렵에 일본이 전쟁 준비를 하면서
00:34:46전쟁 물자 조달을 위해서 조선의 금생산을 장려하고 모든 금을 사들이기 시작했어요
00:34:52조선에서 금값이 더 올랐겠죠
00:34:55너도 나도 벼락부자를 꿈꾸며 금광 개발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00:35:00네 그러면 진짜 뛰어들었으니까 금광을 찾아서 진짜 부자가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까?
00:35:05네 물론 있습니다
00:35:06대표적인 사람이 황금왕 최창학이라는 사람인데요
00:35:10최창학은 20대 초반부터 금맥을 찾아서 전국을 떠들어 다녔지만 실패의 연속이었어요
00:35:16그러다가 1923년에 33살 나이에 고향 근처인 평안북도 구성해서
00:35:22마침내 조선 최대의 금맥을 발견하는 데 성공합니다
00:35:26삼성금광이라고 불린 이곳에서 1년 만에 조선 굴지의 금광으로 성장하는 데 성공합니다
00:35:33최창학은 정말 엄청난 돈을 벌었어요
00:35:361929년 8월에 일본 미쓰이 광업의 현금 130만 원 현지금액으로
00:35:421,300억 원의 금광을 팝니다
00:35:45이후에도 평안북도 일대 광구 수십 개소를 묶어서
00:35:49600만 원에 파는 빅딜을 성사시켰어요
00:35:52하지만 각종 친일단체에 적극 참여했고 해방 후에 단죄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00:36:00근데 지금 사진 봐요 지금 호랑이 타고 있어
00:36:02그러니까요
00:36:03저 합성 아니죠?
00:36:04저도 놀랐어요 보면서
00:36:06아니 진짜로 호랑이를 타고 다니는 거예요?
00:36:08가능한 거예요
00:36:09저 정도로 뭔가 위세가 대단했다
00:36:11근데 이렇게 금광으로 인해 재벌이 됐다
00:36:15부자가 됐다 이런 얘기 나오면
00:36:16그냥 너도나도 이제 곡괭이 들고 금광 찾아 떠나는 거거든요
00:36:19네 금광 열풍이 불어요
00:36:211933년 한 해에만 전국의 금광 은광이 322개나 개발이 됐습니다
00:36:271939년에 조선에서 생산된 금이 대략 31톤인데요
00:36:33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00:36:35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소련, 오스트레일리아에 의해서
00:36:40조선이 세계 다섯 번째 금 생산군이 됐습니다
00:36:44그렇게 많았나
00:36:45모두가 금광으로 갔어요
00:36:47의사, 변호사, 작가, 기자 등이 지식인들이 금광을 찾아서
00:36:50곡괭이를 맺습니다
00:36:52그래서 언론에서는 황금에 미친 황금광시대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00:36:58거의 서부개척시대네
00:37:00그러다가 1941년에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잖아요
00:37:03일제가 군수물자 생산에 집중하면서 이때부터 금광 열풍이 사라졌습니다
00:37:08식민지 시대에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서
00:37:12또 일확천금을 노리는 그런 투기 열풍이 대단했군요
00:37:15네 그렇습니다
00:37:16당시 사람들은 쌀, 금, 주식, 부동산, 돈이 될 거라면
00:37:20뭐든지 투기의 대상으로 삼았는데요
00:37:22그 중에 아주 특이한 게 하나가 있습니다
00:37:25바로 정얼이에요
00:37:27정얼?
00:37:281923년 가을에 동해바다에 엄청난 양의 정어리대가 몰려옵니다
00:37:33얼마나 많았는지 저기 보이는 정어리대가 섬처럼 보였다는 거예요
00:37:37300톤급 기선이 정어리대 때문에 항구를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정어리가 많았고
00:37:44막 바닷가로 몰려오는 정어리를 주워서 집집마다 몇 가만씩을 가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00:37:50어떤 사람들이 이 정어리 사재기를 하면 어떨까 생각한 거예요
00:37:55이 정어리 투기를 한 거죠
00:37:57정어리를 이때 아주 싼 값에 대량으로 사들여서
00:38:01가격을 높여서 이원을 얻을 생각을 한 겁니다
00:38:04그럼 정어리 사업을 했던 대표적 인물은 혹시 누가 있었을까요?
00:38:10김기진 작가라고 필명이 김팔봉인데요
00:38:13유명한 평론가예요
00:38:14이분이 경성판 프로 개미였는데요
00:38:18금관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실패했고
00:38:21정어리 기름이 각광받는 것을 보고
00:38:24청진에다가 어육공장을 차렸다가
00:38:27갑자기 일본이 긴축을 한 바람에 어육값이 폭락해서 낭패를 보기도 했습니다
00:38:32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의 사회부장일 때는
00:38:35낮에는 명동 주식장으로 출근하고
00:38:38밤에는 신문을 편집하는 투잡러였습니다
00:38:41돈이 될 만한 건 다 한 거예요
00:38:44정어리, 금관, 주식 다 한 건데
00:38:47그리고 일제강점기 전에 조선시대에는 어떤 재테크를 했어요?
00:38:51조선시대에는 상평통보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00:38:53화폐가 없었고 쌀이 화폐로 사용됐거든요
00:38:55쌀을 가진 사람은 너나 할 것 없이 쌀 굴리기
00:38:59쌀 테크를 했습니다
00:39:00쌀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서 수익을 내는데
00:39:03이걸 장리라고 불렀어요
00:39:05이걸 많이 한 사람들은 당연히 쌀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사람
00:39:09양반집 부인들이었는데
00:39:11여유쌀을 빌려주고 이자를 쳐서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00:39:15대상은 주로 급전이 필요한 이웃사람 또는 자기 집 소작인들이었어요
00:39:20홀례나 장례를 치르게 되면 돈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00:39:22이럴 때 쌀을 빌릴 수밖에 없었던 거죠
00:39:25요즘에 법정 이자 같은 게 있잖아요
00:39:31요즘에는 그게 한 20% 되나?
00:39:3420% 정도?
00:39:36예전에는 어땠나 모르겠네요
00:39:37상한선이 그렇죠 지금보다 비쌌습니다
00:39:39일단 이자 평균이 50%였습니다
00:39:41봄에 1,000원 들리면 가을에 1,500원 갚는 거예요
00:39:45하지만 농민들이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해서는
00:39:48이자율 50%짜리 장립사를 충분기에 받았고
00:39:52가을에 추수를 해서 원금과 이자를 갚고 나면 남는 게 없으니까
00:39:56다음에 봄에 또 또 빌려야 되고 이런 악순환에 빠져드는 거죠
00:40:01그러면 이거 너무 고이자 아니냐 이율이 높은 거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겠지만
00:40:06쌀을 빌려준 사람도 할 말이 있었어요
00:40:08쌀을 빌려주려면 쌀을 보관할 창고가 필요하지 않냐
00:40:12이거 관리 비용 생각해야 된다
00:40:13또 쌀은 유실률 이거 생각해야 되는데
00:40:161년에 10%가 넘는다 이거 다 생각하면
00:40:1950% 이자율 그렇게 높은 거 아니다
00:40:21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했죠
00:40:23네 이자는 높고 또 안 빌릴 수는 없고 이러다 보니까
00:40:27쌀 빌린 입장에서 정말 참 괴롭거든요 이게
00:40:29하지만 장리로 돈을 많이 번 사람도 당연히 있습니다
00:40:32대표적인 사람이 조선 초기의 재상이었던 유정현이라는 사람인데
00:40:36영의정까지 오른 사람이에요
00:40:38이 사람이 조선 건국 초창기에 예산을 절약해서 많은 기억을 했습니다
00:40:43일처리가 깔끔하다는 평도 들었는데요
00:40:45돈을 모으는데 관심이 많아서 평생 돈을 쫓는 것으로도 유명을 합니다
00:40:50곡식 빌려주고 돈을 벌었는데 당시 백성들은
00:40:53내가 굶어 죽어도 영의정 장리는 안 받겠다라고 이야기했을 정도예요
00:40:58심지어는 효령대군 장인집의 노비가 유정현에게서 돈을 빌린 적이 있는데
00:41:03안 갚으니까 그 집에 하인을 보내서 가마솥을 뽑아오기까지
00:41:08채권 추심한 거네 가마솥 들고 왔어요
00:41:12그런데 이렇게 돈에 철저한 사람이다 보니까
00:41:14그리고 또 신분이 영의정이잖아요
00:41:17그러면 긴축재정이나 돈을 풀 땐 풀고 쫄 땐 좀 잘했겠네요
00:41:21네 아주 거기에 기여를 했어요
00:41:23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태종 때 일본에서 코끼리를 보내온 일이 있었는데요
00:41:27병조판소로 있던 유정현이 어차피 콩을 수백 석씩 먹기만 하는 동물인데
00:41:32왜 우리가 콩을 낭비해야 됩니까 코끼리를 섬으로 유배를 보냈죠
00:41:38이렇게 얘기를 해요 태종이 웃으면서 코끼리를 섬으로 유배 보낸 일이 있다는 거예요
00:41:42또 조선엔 환곡이라고 해서 나라에서 쌀을 빌려주고 가을에 받는 이런 제도가 있었는데
00:41:48어느 날 세종이 백성들이 지금 굶주리니까 곡식을 풀자 이렇게 얘기를 해요
00:41:54그랬더니 유정현이 아직은 아닙니다
00:41:57왜냐하면 아직 제 곡식을 빌려오는 사람이 없는 걸 보면 백성들이 그렇게 힘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00:42:04해서 만류를 했다고 해요 세종이 이 얘기를 듣고 곡식 푸는 걸 중재했습니다
00:42:08정말 뭐 돈에 있어서는 그렇죠 굉장히 칼 같고 정확했던 사람이었네요
00:42:14그러면 학자들 중에서도 재테크 잘했던 학자가 있을까요
00:42:18우리는 조선시대 선비하면 다 가난을 낙으로 삼아서 안빈낙도 하고
00:42:22세상 물정 모르고 공부만 했다고 생각하시지만 그렇잖아요
00:42:26조선시대에 가장 존경받던 학자 천원 집회 속의 인물
00:42:30세계 이황이 재테크의 귀재였어요
00:42:34이황은 재산이 많았어요 고향인 안동을 비롯해서 근처에 영주봉화 예안등지에
00:42:39355필지 그러니까 논밭지에 355개가 있었던 거고요
00:42:42면적 3천마지기 지금으로 치면 한 60만평 정도가 있었고
00:42:47노비가 300명 정도가 있었어요 원래 큰 부자가 아니었는데
00:42:51부인이 시집오면서 많은 재산을 가지고 옵니다
00:42:54그런데 이 부인이 둘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부자가 됐던 거죠
00:42:58콘테크
00:42:59유지는 잘 했습니까 이렇게 받은 거를
00:43:02재산을 관리하는데 정말 진심이었어요 조선시대 노비가 큰 재산이거든요
00:43:07이황은 자기의 여자종을 계속 다른 남자 양인과 결혼을 시키려고 했어요
00:43:12그러면 거기서 낳은 자녀들이 전부 내 노비가 되거든요
00:43:16자연스럽게 노비가 늘어나는 거죠
00:43:18아들에게 편지를 보내서 누가 일 잘하고 못하고 다 알려주면서
00:43:22적재적소에 이 노비를 부려서 일을 시켜라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하고요
00:43:27목파 담배 같은 이런 비싼 농작물을 경작하기도 하고
00:43:31이렇게 진심이었는데 하지만 흉년이 들었을 때는 땅을 사지 않았습니다
00:43:35이웃이 어려울 때 그걸 이용해서 내가 돈을 보면 안 된다 이런 원칙이 있었던 거죠
00:43:40그리고 아들에게는 꼭 세금을 제때 납부해라 하는 모범 납세자였습니다
00:43:46그리고 정말 검소했는데요
00:43:48겨울에 입는 가죽옷을 20년 동안 입었어요
00:43:51이게 해줘서 못 입게 되니까 손자한테 이거 팔면 얼마 받을 수 있는지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거죠
00:43:58이야 괜히 돈 모델이 되신 게 아니네요
00:44:01돈 모델이 되죠
00:44:03성리학의 큰 학자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대단하신 분이었네
00:44:09뛰어난 농장 경영자였어요
00:44:11네 그렇습니다 이왕 이렇게 번 재산으로 도산서당을 건립해서
00:44:15조선을 대표하는 학자 제자들을 키워내면서 많은 기여를 했죠
00:44:20오늘은 조선시대 재테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00:44:22적절한 투자는 재산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지만
00:44:26과도한 투기는 오히려 화를 부른다
00:44:29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죠
00:44:31조상들을 통해서 한 번 더 배워봤습니다
00:44:33요즘 같은 시기에 아주 적절한 호사 속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00:44:39고맙습니다
00:44:40고맙습니다
00:44:40이번 달 월급이다
00:44:4635월에 3천석 악보
00:44:572만석석
00:45:00치아ças
00:45:032만석석
00:45:04양주 6
00:45:22이번 오늘의 사기식탁 시간입니다
00:45:41이번 선생님 어서오세요
00:45:43안녕하세요
00:45:43명란 좋아하세요?
00:45:47네 그럼요
00:45:48명란 어떻게 잡수세요?
00:45:50그러나 그냥 찜을 해서 먹기도 하고
00:45:52달걀에 풀어서 달걀 마리에서
00:45:56오늘은 명란을 정말 이렇게 맛있는 명란
00:46:00그냥도 먹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00:46:03각가지 메뉴로도 활용을 해서 먹는 이 명란을요
00:46:06아주 특별한 메뉴로 제가 구성을 한번 해봤습니다
00:46:10바로 오늘 주제가 밥도둑 명란 요리 특집입니다
00:46:14첫 번째 메뉴는요
00:46:16마늘 쪽에다가요
00:46:18명란을 같이 넣고
00:46:20같이 버무리는데
00:46:21이걸 한번 쪘어요
00:46:23엄청 맛있겠죠
00:46:24그래서 우리 보통
00:46:26명란 비린맛 안 나요 하시는데도
00:46:28난 그래도 비린맛이 조금 납니다 하시는 분들 계세요
00:46:32근데 정말 비린맛 하나도 없이
00:46:35명란의 아주 맛있는 고소함과
00:46:38그다음에 마늘 쪽에 아작아작하게 씹히는 맛이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습니다
00:46:44이거 첫 번째 메뉴를 준비를 했고요
00:46:46바로 명란 마늘 쪽 버무리입니다
00:46:49두 번째 메뉴는요
00:46:50달걀탕 좋아하세요?
00:46:52너무 좋아
00:46:52이 달걀탕에다가 명란을 듬뿍 넣었습니다
00:46:56그래서 명란 달걀탕도 준비를 했는데요
00:46:59우리 아까 마늘 쪽 있었잖아요
00:47:01마늘 쪽 묶음 사면 이 정도 되니까
00:47:04한 두 줄 정도 달걀탕에 양부를 해서
00:47:08그것도 넣고
00:47:09그다음에 팽이버섯도 넣어서
00:47:10굉장히 푸짐하고
00:47:12그 백명란이 톡톡 터지는 그 질감을 맛보는
00:47:15아주 명란 달걀탕까지
00:47:17오늘 두 가지 완벽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0:47:21이 명란하면 사실 밥도둑이잖아요
00:47:23그냥 먹어도 맛있는 명란을 요리에다가
00:47:27지금 활용을 한다 그러니까
00:47:28어떻게 이렇게 또 감칠맛을 낼지 한번 보겠습니다
00:47:32이 명란은요
00:47:34저희가 이제 명란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00:47:36어느 순간부터 명란을
00:47:39백명란을 많이 잡수세요
00:47:41왜냐하면 양념이 과하지 않고
00:47:43맛있다 그래서 백명란을 많이 잡수시는데
00:47:47이 백명란이 요리에 활용하기도 굉장히 좋아요
00:47:50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백명란을 준비를 했어요
00:47:53백명란은요
00:47:55요거 간이 조금 안 되어 있잖아요
00:47:58그러니까 요거는 그냥 이렇게 쫑쫑쫑쫑 썰어서 준비를 하세요
00:48:02이렇게
00:48:03대신에 조금 잘게 썰으셔야 돼요
00:48:06많이 잘게
00:48:07그래야지 요 명란 안에 있는 알라리가
00:48:11마늘종에 달라붙어서
00:48:13마늘종에 씹히는 맛이 아주 좋거든요
00:48:15그래서 요렇게까지 준비를 해주세요
00:48:18많이 다져주시는 게 좋아요
00:48:20참기름만 살짝 뿌려서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00:48:22근데 그 맛있는 거를 한 걸음 더 업그레이드 시켜드리는 거예요
00:48:28기대됩니다
00:48:29우리가 보통 명란은 그냥 아유 반찬 없을 때 그냥 어머님들이 명란에다가 참기름 조금 또는 들기름 조금 해서 깨 조금 뿌려가지고 그냥 내잖아요
00:48:39그것도 정말 감지덕지 않으시는데 요거 훨씬 더 맛있게 제가 만들어 드릴 거예요 요거 요렇게 해서 이제 준비를 했어요
00:48:50이 명란을 제가 다 다지면 생방송이 끝나기 때문에 다 다질 수가 없어서 요렇게 미리 조금 다져왔습니다
00:48:58요렇게 준비가 다 됐어요
00:49:01자 준비가 다 됐으면 이 명란을 그냥 넣는 게 아니고요
00:49:05뭘 하느냐 바로 요 볼에다가 요 정도면 될 것 같아요
00:49:11네
00:49:11요 정도 할까요?
00:49:14간을 하시나 밑간을 하시나
00:49:15요 정도에다가 명란을 다 넣고요
00:49:17다 넣고 이 명란을 한번 양념에 버무려야 돼요
00:49:22근데 어떤 양념에 버무리냐 하면 젓가락을 준비를 하셔서요
00:49:27대파
00:49:29대파
00:49:30그 다음에 다진 마늘
00:49:35그 다음에 요거 간장이에요
00:49:39요거 진간장이에요
00:49:40진간장
00:49:41그러니까 양념을 아예 하는 거예요
00:49:43그 다음에 요거 맛술이에요
00:49:45그리고 살짝 단맛 넣는 게 좋아서 물렷을 조금 했는데
00:49:49아유 우리 집은 단맛 싫어요 하시는 분들은 안 넣으셔도 괜찮아요
00:49:53근데 제가 먹어보니까 이렇게 단맛이 조금 가미되어야 좋더라고요
00:49:57아
00:49:58그래서 이렇게까지 준비가 다 됐어요
00:50:01그랬으면 요걸 이제 버무려주세요
00:50:03아우
00:50:05저것도 맛있겠네요
00:50:06저게 그냥 아우 저거 뭐
00:50:08이거 맛있겠죠
00:50:09그래서 자체만으로 뭐
00:50:12너무 맛있죠
00:50:13그래서 잘 버무려주세요
00:50:14잘 버무려주시고
00:50:16그 다음에는 우리가 뭘 준비하느냐
00:50:18요거 그래서 이렇게 잘 이렇게 좀 퍼뜨려주세요
00:50:21막 다독다독 막 꾹꾹 누르지 마시고
00:50:24그 이유는 제가 좀 이따 말씀을 드릴게요
00:50:26퍼뜨려주시고요
00:50:28자 그 다음에는 요거 마늘쫑 준비했어요
00:50:31마늘쫑
00:50:32마늘쫑
00:50:33마늘쫑 준비해서 마늘쫑 앞부분은 조금 이렇게 잘라내시고
00:50:38잘라내고
00:50:39그 다음에 젓가락으로 딱 집기 좋은 크기
00:50:43한 4cm 요정도 요정도 요정도로 이렇게 잘라주세요
00:50:48마늘쫑은 저거 그냥 고추장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00:50:50네 지금 마늘쫑이 워낙 막 여리여리 해가지고요
00:50:54맛있을 때에요
00:50:54아우 정말 맛있을 때에요
00:50:55그래서 마늘쫑 요렇게 준비를 해주세요
00:50:58야 완전히 밥도둑일 것 같아요
00:51:02마늘쫑이랑
00:51:03그렇지
00:51:04명란이랑
00:51:05그쵸
00:51:05요거 만들어 놓으면
00:51:06그쵸
00:51:07사실 요거 냉장고에 넣고 한 이틀에 먹어야지 했는데
00:51:11한 번에 없어져요
00:51:13이틀까지 가겠어요 그게
00:51:15이렇게 해서 준비를 해주세요
00:51:19자 마늘쫑 연하고 야들하면 진짜 맛있는데
00:51:23즐기지만 않으면
00:51:24자 근데 이 마늘쫑에 그냥 넣는 게 아니라
00:51:27여기 제가 지금 물 스프레이를 하나 준비를 했어요
00:51:31네
00:51:33물 스프레이를 뿌려요?
00:51:34뿌려서?
00:51:35뿌려서
00:51:36그냥 물인거죠 선생님
00:51:37네 그냥 맹물이에요
00:51:38근데 맹물인데 여기에다가 간을 좀 해요
00:51:41소금 간을
00:51:42소금
00:51:43왜냐하면 마른 마늘쫑에다가 소금을 하면 겉돌잖아요
00:51:48그렇죠
00:51:49근데 이렇게 물 스프레이를 조금 해서 하면 소금이 좀 흡수가 되죠
00:51:54그래서 간 맞춤이 되는 거예요
00:51:56아
00:51:57왜냐하면 아까 제가 여기에다가 간장 한 스푼밖에 안 넣었잖아요
00:52:01요거 가지고 마늘쫑까지 간 맞추려면 간이 안 된단 말이에요
00:52:04그러니까 소금을 이렇게 좀 뿌려주세요
00:52:07아 요것도 이보은 빠밤 할 걸 그랬는데
00:52:10이것도 꿀팁인데
00:52:11자 그랬으면 이제 김이 이렇게 펄펄펄 나요
00:52:14김이 펄펄펄 날 때 이제 넣어야 돼요
00:52:17네
00:52:18자 이제 이보은의 꿀팁 들어갑니다
00:52:20빠밤
00:52:21빠밤
00:52:25제가요
00:52:27슬기롭게 요리를 해야 시간이 빨리 빨리 가잖아요
00:52:30네
00:52:31자 그러면 요거는 가운데다 이렇게 올리세요
00:52:34아
00:52:35그리고
00:52:36가장자리에다가
00:52:37이렇게
00:52:38아 한 번에
00:52:39이렇게 하는구나
00:52:40이렇게 펼쳐주세요
00:52:41한 번에 하는구나
00:52:42네
00:52:43이렇게
00:52:44좋았다
00:52:45또 찌면 약간 매운맛이라고 해야 되나
00:52:47자 그래서 요게
00:52:48이보은의 꿀팁입니다
00:52:50빠밤
00:52:51바로 백명란과 마늘쫑을 같이 쪄라
00:52:55대신에 김이 막 오른 상태에서 요렇게 넣고
00:52:59요렇게
00:53:00같이 쪄주면 요게 어때요
00:53:02굉장히
00:53:03잘
00:53:04쪄지겠죠
00:53:05네
00:53:06그런 데다가 요 백명란하고
00:53:08마늘쫑이 익혀지는 속도가 같아져요
00:53:11아
00:53:12왜냐하면 제가 마늘쫑에다 소금을 넣었잖아요
00:53:14네
00:53:15그래서 조금 더 빨리 익어요
00:53:16그렇게 해서 뚜껑을 덮어서 익히는데
00:53:18그러면 얼마나 익히느냐
00:53:20딱 10분만 익히잖아요
00:53:22음
00:53:23딱 10분
00:53:24그렇게 해서 요렇게 익혀주시고
00:53:26그 다음에는 뭘 준비를 하냐면
00:53:28이렇게 다 익혔어요
00:53:30다 익혔어요
00:53:31다 익혔으면 요거를 한번 열어볼게요
00:53:34딱 요렇게 됐어요
00:53:36익히니까
00:53:37요렇게 준비가 다 됐으면 요거를요
00:53:40담아주세요
00:53:41아
00:53:43볼을 하나 준비해서
00:53:44네 볼을 하나 준비해서
00:53:45요 명란은 명란 대로 꺼내놓고 요렇게
00:53:48꺼내놓고
00:53:49요 마늘쫑은 요렇게 해서 담아주세요
00:53:52오케이
00:53:53음
00:53:54왜냐하면 요거를 안 담고 그냥 계속 두잖아요
00:53:58그러면 누렇게 변해요
00:54:00아
00:54:01그러니까 초록초록 요 마늘쫑을 먹고 싶으면
00:54:04요렇게 담아주셔야 돼요
00:54:05네
00:54:0710분 정도
00:54:0810분 정도 찌고 난 다음에
00:54:09찌고 나서
00:54:10바로 요렇게
00:54:11큰 볼에
00:54:12저는 지금 생방송이라 이걸 좀 뒀었는데
00:54:14바로 요렇게 볼에다가 담고
00:54:17그다음에 명란도 바깥에다 놔서 요거를 차게 식혀주셔야 돼요
00:54:21아
00:54:22왜냐하면 뜨거울 때 버무려 놓으면
00:54:24나중에 색깔이 누래져요
00:54:26아니면 반맞춤이 되어 있으니까
00:54:28그래서 요렇게 해놓고
00:54:29그다음에는 뭘 준비하느냐
00:54:32이제 무치는 것만 남았잖아요
00:54:34무치기만 하면 돼요
00:54:36명란 넣고
00:54:37네
00:54:38이제 무칠 거예요
00:54:39근데 그냥 무치지 않고요
00:54:41이걸 넣고 무쳐요
00:54:43들기름
00:54:46한큰술
00:54:47네
00:54:48참기름
00:54:49아 같이 사시는구나
00:54:50아 같이 써요
00:54:51그래야 훨씬 더 맛있어요
00:54:53그리고
00:54:55깻가루
00:54:56좀 스며들으라고 깻가루
00:54:58그다음에 통깨
00:55:00같이
00:55:01깻가루는 통깨도 들어가네
00:55:02네
00:55:03이렇게 해서
00:55:04아주 맛있게 이렇게 무칩니다
00:55:06아
00:55:08저것도 쩌냈잖아요 다
00:55:10얼마나 맛있겠어요
00:55:11맛있죠
00:55:12아
00:55:16요거 진짜 밥도둑이에요
00:55:18자 그랬으면
00:55:19요거 이제
00:55:20여러분들 향에
00:55:21이제 가기만 하면 돼요
00:55:23아 끝났어요?
00:55:24네 끝났어요
00:55:25요리는 굉장히 간단하죠
00:55:26네
00:55:27말이 좀 담아주세요
00:55:28얼마나 기다렸나 몰라요
00:55:29잡숴 보세요
00:55:30네
00:55:31네
00:55:32하
00:55:34하
00:55:35목요일 좋아
00:55:36하하하하
00:55:37최고예요 정말
00:55:38하하하하
00:55:40아 제가 또 명란 정말 좋아하는데
00:55:42마늘종하고 궁합으로
00:55:44맛있어요
00:55:46오 좀 입에 딱 달라붙죠
00:55:48하하하하
00:55:50하하하하
00:55:51저희 이 행복한 아침을 보시는 분들이요
00:55:53네
00:55:54시식하는 와중에 이주영 아나운서만 보신대요
00:55:58하하하하
00:55:59왜 그러냐 그랬더니
00:56:00리액션이 아 이러면 정말 맛있다
00:56:03정말 맛있다
00:56:04하하하하
00:56:05입에 딱 붙어
00:56:06와
00:56:07그쵸 너무 맛있죠
00:56:08거기다가 마늘종의 식감이 살아있네요
00:56:11살아있네요
00:56:12그쵸 살아있습니다
00:56:13그러면서 너무 부드럽고 즐기지도 않고
00:56:16네
00:56:17선생님이 간을 따로따로 하셨잖아요
00:56:19마늘종 따로 명란 따로
00:56:21그것도 너무 적절해요
00:56:22오 적절하죠
00:56:23간 데임도 너무 좋고
00:56:25자 그러면 제가 시간이 없는 관계로
00:56:28여러분들은 잡수시고
00:56:29다음 메뉴를 할게요
00:56:31다음 메뉴는 바로
00:56:32명란과 달걀이 같이 만났어요
00:56:35명란과 달걀이 같이 만났는데
00:56:37어떻게 만났느냐
00:56:38여기 지금 명란이 있잖아요
00:56:40명란을 이렇게
00:56:43도마에다가 올리고 난 다음에
00:56:45도마에다 올리고 난 다음에
00:56:47반을 가르세요
00:56:52이렇게 반을 갈라요
00:56:54그래서 이렇게 펼쳐요
00:56:56이렇게
00:56:57그러면 알알이 이렇게 나오잖아요
00:57:00이것만 숟가락으로 긁으세요
00:57:02이렇게
00:57:03긁어내는구나
00:57:04이렇게
00:57:05이렇게 긁으세요
00:57:08부드럽게 하려고 그러시는거죠
00:57:10그럼 껍질은 아니죠
00:57:11껍질은 보이시죠
00:57:12껍질이 보이시죠
00:57:13껍질이 이렇게 지나야
00:57:17굉장히 뭐랄까
00:57:19명란이 부들부들하면서
00:57:21이게 알알이 터져서 맛있어요
00:57:24이렇게 만들어서 준비를 해주세요
00:57:26이렇게
00:57:27네
00:57:28이거 몇 개 정도 하시냐면
00:57:30한 두 조각 정도 하시면 돼요
00:57:33그러면 굉장히 맛있게 드실 수가 있어요
00:57:36이것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해서
00:57:38이렇게 껍질은 벗겨내세요
00:57:41그래서 명란 껍질을 벗겨내면 어떻게 되느냐
00:57:45이렇게 돼요
00:57:47이렇게
00:57:48껍질만 남아있는 거예요
00:57:50이렇게 준비를 해주세요
00:57:52한 이 정도 준비하시면 딱 맞아요
00:57:54그러고 난 다음에는
00:57:56우리 아까 제가 명란 두 개
00:57:58마늘쫑 두 개 남겨놨다고 했잖아요
00:58:00네
00:58:01마늘쫑 두 개 이렇게 해서
00:58:03이것도 잘게 썰어주세요
00:58:06이렇게
00:58:07쫑쫑쫑쫑 썰으면 되죠
00:58:09네
00:58:10왜냐하면 이거는 살짝만 익혀가지고
00:58:12바로 달걀만 익으면 바로 잡수시면 되니까
00:58:16이게 또 씹히는 맛이 있거든요
00:58:18마늘과는 또 다른 맛이에요
00:58:20굉장히 싱그럽게 드실 수 있으니까
00:58:22이 마늘쫑도 한 두 줄 정도
00:58:25이렇게 쫑쫑쫑쫑 썰어서 준비를 해주세요
00:58:28네
00:58:31잘 어울릴 것 같아요
00:58:32네 아주 잘 어울립니다
00:58:34그리고 이 마늘쫑 준비를 했으면
00:58:36그 다음에는 양파 하나만 이렇게 채썰어서 놔주세요
00:58:39양파 하나만
00:58:40네
00:58:41그리고 여기에 만약에
00:58:43내가 버섯을 넣고 싶다
00:58:47그러면 다 집에 있는 버섯 다 쓰셔도 괜찮은데
00:58:50저는 특별히 오늘 팽이버섯 준비를 했거든요
00:58:55팽이버섯도 썰어서 준비를 해주세요
00:58:58팽이버섯은 밑동만 썰어서
00:59:01위에 있는 거 조금 남겨놓고 준비하시면 돼요
00:59:04이렇게 밑동만 잘라내고
00:59:06이렇게
00:59:08이 정도로 썰어놓으시면
00:59:10아주 맛있게 마늘쫑과
00:59:12그 다음에 양파와
00:59:15달걀이 합해져서 이것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00:59:19자 이렇게 준비가 다 됐어요
00:59:22이제 준비가 됐으면
00:59:24이제 주인공인 명란도 준비가 됐으니까
00:59:27우린 뭘 준비하느냐
00:59:28바로 알 끈을 제거하는
00:59:30달걀을 준비를 하셔야 돼요
00:59:32자
00:59:33요건 제가 지금 미리 조금 풀어놨어요
00:59:36왜냐하면 시간이 없어서 풀어놓고
00:59:38달걀을 하나 깨트릴 건데
00:59:40그냥 깨트리지 마시고
00:59:42이렇게 채를 하나 받치고
00:59:44이렇게 해서
00:59:46준비를 하시면 되는데
00:59:48자
00:59:49이번에 꿀팁 나갑니다
00:59:50빠밤
00:59:51바로 알 끈을 제거해주시는 게 좋은데
00:59:54우리 알 끈 제거하려면
00:59:55이렇게 해서 이렇게
00:59:57막 보면서 제거해야 되잖아요
00:59:58그렇게 하지 마시고
00:59:59이렇게 채에 받쳐서
01:00:01달걀을 쭉 내리면
01:00:03알 끈도 제거되고
01:00:05혹시 달걀 껍질이 들어갈 수도 있잖아요
01:00:07달걀 껍질도 제거가 바로 되니까
01:00:11아주 깔끔하게
01:00:12달걀을 우리가 드실 수가 있어요
01:00:15요렇게 다 준비가 됐으면
01:00:17그 다음에 우리 뭐 하느냐
01:00:18사실은 요거 다 해서 내려야 돼요
01:00:21지금 시간이 없는 관계로
01:00:23요것만 내릴게요
01:00:25자 그 다음에는 이제 우리 뭐 하느냐
01:00:27요 달걀물에 양념을 하셔야 돼요
01:00:30바로 요거 맛술이에요
01:00:32맛술
01:00:34그 다음에 요거 국간장이에요
01:00:36국간장이에요
01:00:37국간장
01:00:381큰술
01:00:39네
01:00:40그리고 요거는 통후추인데요
01:00:42통후추를 곱게 빻았어요
01:00:44네
01:00:45빻아서 요거 그냥 같이 넣으세요
01:00:46음
01:00:47요렇게 해서 같이 섞어요
01:00:49요게 지금 간 맞춤이에요
01:00:51네
01:00:52자 그랬으면 이제 이쪽으로 오시면 돼요
01:00:54제가 미리 다시마 우린 물을
01:00:58요기에다 냄비에다 놓고 지금 팔팔팔 끓이고 있어요
01:01:01아
01:01:02왜냐면 지금 시간이 없는 관계로
01:01:03다시마 우린 물을 지금 끓이면
01:01:06여러분들 오늘 시식을 못 하세요
01:01:08네
01:01:09시식을 하시려면 제가 미리 좀 끓여놨어요
01:01:11네
01:01:12자 그러고 난 다음에는 여기에 뭐 넣느냐
01:01:14바로 요거 다 넣으시면 돼요
01:01:15요거 준비하신 거 다 넣으세요
01:01:18네
01:01:19자
01:01:20자 일단 처음에 양파
01:01:22양파
01:01:23양파
01:01:24그 다음에 팽이버섯도 넣으세요
01:01:27요 지금 같이 넣어요
01:01:28팽이버섯도
01:01:29네
01:01:30그래서 어머 국물이 조금 없는데요 하실 정도까지
01:01:33아
01:01:34아
01:01:35진짜 그렇네요
01:01:36네 요렇게
01:01:38오
01:01:39왜냐하면 팽이버섯이요
01:01:40금방 수분이 줄으면서
01:01:42이렇게 수분을 흡수를 하거든요
01:01:44아
01:01:45그래서 요렇게 해서 팔팔팔 끓여요
01:01:46그리고 마늘 정도였다가 이렇게 넣으세요
01:01:49음
01:01:51자
01:01:52넣었어요
01:01:53네
01:01:54요걸 이제 끓일 거예요
01:01:57그리고 여기에 제가 지금 달걀물에다가만 국간장 한 큰술 넣었잖아요
01:02:04네
01:02:05그랬으면 지금 다시마 우린 물이 4컵이란 말이에요
01:02:08국간장 한 큰술 가지고는 간이 잘 안 돼요
01:02:11그렇죠
01:02:12그래서 뭘 준비하느냐
01:02:13바로 소금을 준비하세요
01:02:15소금 2분의 1 작은술만 넣으시면 돼요
01:02:18요거 준비하시고
01:02:19왜냐
01:02:20우리 백명란에도 간이 좀 있습니다
01:02:22네
01:02:23그렇죠
01:02:24그래서 백명란에 간을 미리 감안을 해서 소금을 많이 준비하시면 안 돼요
01:02:28딱 요것만 준비를 해놓으세요
01:02:30자 그랬으면 지금 이렇게 끓기 시작했어요
01:02:34근데 제가 지금 달걀을 넣어야 되는데 왜 안 넣느냐 하면
01:02:38바로 마늘 종이 살짝 익어줘야 돼요
01:02:41아
01:02:42달걀과 백명란이 익혀졌는데 마늘 종이 너무 센 것으로 가잖아요
01:02:47그럼 여러분들 잡수시면서 마늘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
01:02:52달걀에 구수함이 없어야 하실 거예요
01:02:54네
01:02:55이렇게 익히고 가셔야 돼요
01:02:58마늘 종이 살짝 익을 수 있는 시간만 기다려줘야 돼요
01:03:01그렇죠
01:03:02시간을 조금 주시는 거죠
01:03:03네
01:03:04그래서 이 파란색, 초록색의 마늘 종이 약간 익혀졌다 생각이 들고
01:03:09지금 거품이 막 나잖아요
01:03:11이거는 지금 마늘 종이 익었다는 증거예요
01:03:15자 그랬으면 여기에다가 뭘 하느냐 바로 달걀을 넣어요
01:03:20달걀을 넣어요
01:03:21주랄치고
01:03:22네 달걀을 넣어요
01:03:24아 이제 주인공이 입장했습니다
01:03:27근데 요거를 잠깐만 그냥 두세요
01:03:30아직 젖지 마시고
01:03:31저어지면 풀어져서 맛이 없어요
01:03:35그리고 요 위에다가 우리 명란 알알이 했잖아요
01:03:40요거를 젓가락으로 이렇게 똑똑똑 이렇게 올려서
01:03:44아 그렇게
01:03:45휘젓지 않고
01:03:46네네네
01:03:47이렇게
01:03:48휘져버리면 또 이게 다 퍼지니까
01:03:50네 퍼져서 맛이 없어요
01:03:52우리 왜 그 라면 끓일 때
01:03:55달걀 넣고 휘휘 저으면 라면 국물이 탁하잖아요
01:03:58맞아요
01:03:59마찬가지예요 요것도
01:04:00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요렇게 준비를 하세요
01:04:05요것도 이번에 꿀팁일 수가 있어요
01:04:08그렇죠
01:04:09넣는 방법을 달리 해야지 맛있어요
01:04:11자 그래서 어느 정도 지금 부글부글 끓었잖아요
01:04:14그랬으면 요렇게 한번 저어주세요
01:04:17요렇게
01:04:19그래서 명란이 익혀지도록만 요렇게 해주세요
01:04:22몽올몽올몽올몽올몽올 지금 다 올라왔죠
01:04:25네
01:04:27자 그랬으면 아까 제가 소금간 하라고 말씀드렸잖아요
01:04:312분의 1 작은술 소금간 해서 요거를 잘 섞어주세요
01:04:34안그러면 한 분만 소금 덩어리를 먹을 수가 있어요
01:04:39오우 벌칙
01:04:40자 요렇게
01:04:42어머 다 됐어요
01:04:43이야
01:04:44맛있겠다
01:04:46정말 제가 시간 기가 막히게 많아요
01:04:49네
01:04:50철기씨 나오세요
01:04:51네
01:04:52그랬으면 요거 그냥 바로
01:04:54뜨시면
01:04:55뚝 떠서 그냥 먹으면 되죠
01:04:57요게 바로 달걀탕이에요
01:04:59굉장히 맛있겠죠
01:05:00이 마늘 정도 배치니까
01:05:01그 알싸한 맛이 조금
01:05:03조금 덜하죠
01:05:04어머
01:05:05더 맛있어
01:05:06더 맛있어요
01:05:07음
01:05:09아 저는 이 버무리도 너무 맛있어서
01:05:12방송중에 몰래몰래 계속 먹었는데
01:05:14이 달걀탕 얼마나 맛있을까요
01:05:16요거 국물까지
01:05:17약간 잘박잘박하게 있는 달걀탕이기 때문에
01:05:20여러분들 아마 잡수시면
01:05:22구수하다 시원하다 말씀하실 거예요
01:05:27음
01:05:28구수한 시원한 느낌
01:05:30구수하다 시원하다가 딱 맞는 표현이에요
01:05:34그쵸
01:05:35음
01:05:36그리고 달걀은 너무 부드러운데
01:05:38이 안에 식감을 살려주는 재료들이
01:05:40그쵸
01:05:41마늘 쪽이랑
01:05:42양파
01:05:43양파
01:05:44양파
01:05:45행이버섯도 아니죠
01:05:46식감이 아삭아삭한게 너무 좋아요
01:05:47부드러우면서도
01:05:48음
01:05:49오 맛있는데요
01:05:50명란하고 달걀하고 잘 어우러졌어요
01:05:53음
01:05:54음
01:05:55음
01:05:56음
01:05:57간도 딱 좋고
01:05:58간은 딱 맞죠
01:06:00간장 삭
01:06:01달걀탕이 되게 고급스러워진 느낌
01:06:03그쵸
01:06:04음
01:06:05재료도 많이 들어서 너무 맛있고
01:06:06간도 딱 좋고
01:06:08우리 보통 달걀찜하면
01:06:10아 막 불조절을 어떻게 할까
01:06:12타지는 않을까 고민하시잖아요
01:06:14근데 이렇게 달걀탕으로 명란하고 같이 잡수시면
01:06:17달걀은 달걀대로 그 안에 들어있는 명란은 명란대로
01:06:20굉장히 맛있게 드실 수가 있어요
01:06:22네
01:06:23정말 오늘 메뉴도 강력 추천입니다
01:06:25네
01:06:26집에서 꼭 한번 해서 드셔보시고요
01:06:27네
01:06:28네
01:06:29다음주는 뭐 해볼까요
01:06:30다음주는요
01:06:31냉장고 보관해서 먹는 밑반찬 두 가지를 할 건데요
01:06:34이제 일하기가 조금 싫어졌잖아요
01:06:36네
01:06:37밑반찬만 있으면
01:06:38또 밥 한 그릇만 있으면 뚝딱 드실 수 있는
01:06:40밑반찬 두 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06:43벌써 든든합니다
01:06:45네
01:06:46오늘도 고맙습니다
01:06:47네
01:06:48고맙습니다
01:06:49네
01:06:50네
01:06:51이어서 오늘 날씨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01:06:52문단영 기상캐스터 나와주세요
01:06:56네
01:06:57장맛비가 서서히 물러나고 있습니다
01:06:59오전까지 중부지방 곳곳에 비를 뿌리다가 그치겠는데요
01:07:04이후에 하늘은 흐리겠지만 비 소식은 잠시 쉬어갑니다
01:07:08현재 20.4도를 보이고 있는 서울의 기온은
01:07:11한낮에 27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01:07:17오늘 새벽을 기해 남부에 내리던 비는 모두 그쳤고요
01:07:20앞으로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북에 비가 남아있습니다
01:07:255mm 미만 수준으로 이슬비 수준입니다
01:07:30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는 지역이 있겠는데요
01:07:34강원 내륙과 산간에 5에서 10mm 정도의 약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01:07:42한낮에는 다시 무더위가 오겠습니다
01:07:44서울은 한낮에 27도로 평년 수준에 그치겠지만요
01:07:48광주 29도, 대구 30도까지 오르면서
01:07:52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체감 더위가 더 심하겠습니다
01:07:58내일까지는 정체전선이 잠시 물러나면서 비 소식 없습니다
01:08:02주말에 다시 비가 시작될 텐데요
01:08:05토요일에는 전국에 일요일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1:08:09다음 주 초반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01:08:13주말까지는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데요
01:08:18만조 시간대에는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01:08:22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01:08:24비 온 다음에 날 더워지면
01:08:28후텁지깍 날텐데 오늘 딱 그렇다면
01:08:30그렇죠 오늘 낮 기온이 굉장히 많이 오른다고 합니다
01:08:33근데 저는 뭐 날 덥고 숲에서 에어컨을 너무 많이 틀었더니
01:08:36또 콧물이 여러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01:08:40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01:08:41저희는 내일 아침 7시 30분에 돌아올게요
01:08:43행복한 아침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01:08:46고맙습니다
01:08:48즐거워봐라 외세에서
01:08:53Stay the next 채널에
01:08:56L.A.
01:08:57Cl.A.
01:08:59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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