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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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 살기 위해선 놓지 말아야 할 두 가지 끈이 있다
00:09하나, 내 몸을 지탱할 물리적인 끈
00:16그리고
00:21마지막 평정심을 붙드는 이성의 끈이다
00:30하지만 그 의지를 삐웃듯 찾아온 사고 앞에
00:42결국 죄책감은 남겨진 자의 몫이 됐다
00:48이 영화는 무거운 마음을 짊어진 채
00:55절박하게 버텨내는 한 남자의 손 끝
00:59사투다
01:00시대를 앞선 산악 액션의 바이블, 클리프 행어
01:04오늘 이 숨은 보석의 진가를 밝혀보자
01:08그날의 사건은 구조대원 게이브를 속박에 굴레 가두었고
01:25그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늘은 하늘 나름의 사정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01:34미국 정부의 돈 1억 달러를 수송 중이던 비행기 안에서 벌어진 하이제킹 사건
01:38국제 테러리스트와 짜고 친 재무성 요원 트래버스의 치밀한 계략이었으며
01:47그들에게 환승 비행은 마지막 작전 단계였다
01:50그런데 얄팍한 범죄자들의 우정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02:00결국 간당간당해진 돈가방의 운명
02:03물론 추락하는 운명은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02:20최악의 기상상황으로 홀로 고군분투할 수 있었다
02:25최악의 기상상황으로 홀로 고군분투할 동료 생각에 남자의 발걸음이 묶였고
02:52범인들의 함정에 걸려든 구조대원들은 한순간 인질로 전락하고 말았다
03:09덕분에 쉽게 신상 파악은 끝
03:27눈길 속 길라잡이가 된 이들
03:30설마 저 위가 저승길은 아니겠지
03:40뜻밖의 수색견이 되어 찾은 첫 번째 돈가방
03:46물론 되돌려준다고 한 적은 없다
03:48뜻밖의 수색견이 되어 찾은 첫 번째 돈가방
04:03물론 되돌려준다고 한 적은 없다
04:10비록 한 발이 묶였지만 손에 자유를 허락해줬던 주인의 마지막 선물
04:24눈사태를 불러온 총질에 돈벼락으로 화답을 해본다
04:431993년 개봉 이후 32년째 최고의 산악영화로 불리는 클리프 앵어
04:58제작비 7천만 달러를 쏟아부어 전 세계적으로 무려 2억 5천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05:04특히 서울에서만 관객 수 111만명
05:08그해 쥐라기 공원을 따돌리고 관객동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니
05:13그땐 그랬다
05:15로키 이후 커리어 절벽 끝에 매달려있던 실베스터 스텔론을 구해낸 건
05:19바로 클리프 앵어였다
05:24한편 두 번째 돈가방 사냥에 나선 무리
05:27그렇다 놀랍게도 범죄자들은 이미 열두 명 중 한 명을 만나봤었다
05:50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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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산을 꿰고 있는 이들에게 위치찾기는 식은 죽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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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뒷북 선수에게 조롱일지 모를 협상의 손길을 건네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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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크레인이 안전장치에 도움 없이 단 하나의 줄에 의지해
07:15실제로 두 비행기 사이를 건넌 순간이었다
07:18이뿐만이 아니다
07:21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한 실베스터 스털론 역시
07:26영화에 대한 깊은 열의를 증명해 보였으니
07:28그들의 진짜 두려움과 투지가 우리도 벼랑 끝에서 함께 떨게 만든 것이다
07:41절벽 끝
08:00마지막 한 발을 걸고 펼쳐지는 극한의 생존 드라마 클리프 앵어
08:04오늘 명작 보석함의 문을 열고
08:10그때 그 숨막히던 전율을 다시금 불러냈다
08:15전국 최다 실종수를 기록하는
08:18강린력에 얽힌 실화를 들려드릴 겁니다
08:21조회수 대박을 위해 공포의 지하철역을 찾아간 너튜버가 있습니다
08:26나 이번 일 끝나고 은퇴한다
08:30사이즈가 5만짜린데
08:32600억
08:34고가의 미술품을 훔치기 위해 부잣집 아들내미에게 접근한 사기꾼도 있죠
08:39오늘의 1 플러스 1 핫한 대박 아이템을 노리는 그녀들
08:44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08:46먼저 습도 높은 무더위가 훅
08:50여름맞이 냉기 가득한 공포영화
08:52쾌기 열차입니다
08:54아 분위기가 으쌌하다
08:58캬 세연이 무서워
09:01아 난 세연이가 더 무서워
09:03아이 정말
09:03최근 미스터리한 사망사고가 연달아 벌어진 광림녀
09:08이곳에 대박 아이템을 노리고 찾아오니가 있었으니
09:11바로 구독, 좋아요, 조회수가 간절한 호러 컨텐츠 너튜버 다경
09:15자기소개도 있지요
09:20너튜브가 낳은 괴물
09:30MZ세대가 그저 신기한 역장님
09:33나도 신기하다
09:35뻘쭘한 동성명은 그만
09:37소문을 들었는데요
09:39이곳 광림역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소문
09:43미안하지만 나가주게나
09:46혹시 돈 문제라면
09:48돈이 필요하다고 했나? 나가주게
09:50아 깐깐하시네
09:52선물도 준비했네
09:52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나?
09:55대어를 낚으려면 그만한 미끼가 필요한 법
09:58그 혹시
09:59비단주 아니가
10:01천라노와 황해도에서 제조된 우리나라 최고의 명춘데
10:05아이 애주가 역장님 취향저격 제대로
10:08이 이야기는
10:10한철문이로부터 시작되네
10:13술에 술술 넘어가 털어놓는 광림역 대담
10:16뭐야? 시작부터 호러야?
10:20놀라지 마세요 그냥 만취한 남자예요
10:22두발로 탔다가 네발로 기며 지하철 민폐남으로 등극한 그때
10:26전방 10미터 앞에 동족 발견
10:29저분도 많이 취하셨나봐요
10:33이마에 혹 생기기 직전인 역기적인 그녀
10:35지가 천지연이야 뭐야
10:37딱 보니 오바이트 각인데
10:39차태현 오빠 불러와봐
10:41근데 잠깐
10:42나 저 모습 어디서 봤는데
10:45영화 말고
10:47뉴스에서
10:48혹시 죽은 사람?
10:51남다른 리듬감 자랑하는 지하철 투신녀와
10:54복사 붙여넣기를 한 이 여자
10:56그리고 하필 이 타이밍에 잠버릇이 도진 할아버지까지
11:00아이고 머리 조심
11:01잠버릇 사나운 어르신과 헤비메탈 귀신의 대환장 콜라보가 시작되니
11:06아이고 난리 났네 난리 났어
11:08갈수록 격쾌지는 헤드벳이
11:10너도 같이 흔들어봐
11:12아 이럴술로 조회수가 올라갈까요?
11:16놀랍게도 올랐습니다
11:18오올
11:19그 자네 유튜브 채널 말이야
11:22조회수가 100명도 안 되던데
11:25눈꼽만큼 올랐다는 건 비밀
11:27왜 굳이 또?
11:29저는
11:29호러퀸
11:33다경이니까
11:34자식벌로 튜버의 짠내 폭발 모드에
11:38다음 썰풀이를 시작한 역장님
11:39한 학생이 있었네
11:41이번엔 광립역 괴담 조회수 200 가자
11:44가자
11:45이번엔 화사한 그녀입니다
11:50일생일대 대박을 노리는 2인 1조
11:53모녀도둑
11:54와우
11:54뭘 훔치는 거죠?
11:55오늘의 타깃은 삶은 달걀보다 더 탐스러운
11:59블링블링 다이아몬
12:01헐 벌써 대박난 거야?
12:03영화 시작과 동시에 목표 달성
12:05이 바닥에서 손 떼려고 했으나
12:08짭이라고
12:09메이드 인 짭슨나
12:11아휴 넌 어떻게 하면 좋니?
12:14LA 좋다가 말았네
12:16진
12:16진짜 마지막으로 크게 한탕하고
12:18화려한 은퇴식 한번 해봅시다
12:20뭐야?
12:23뭔데 안 보여줘?
12:23딱 보니까 척이 오는데?
12:25싸이지도 얼마 안 된
12:26600억 정도
12:28오오오오
12:29600억
12:30너랑 평생 라이벌 미자가 이거 작업 들어갔다가
12:33지리산 산속에 목만 내놓게 묻혀가지고
12:36땅골한테 발견된 사건 너 알지?
12:39하이 리스크
12:40하이 리턴
12:42이걸로 간다
12:43미자야
12:44나도 알지
12:45이 집 기억나?
12:45한 번 더 털어봐
12:46하하하하
12:48생각만 해도 아찔했던 생매장의 추억
12:50이 지구석을 털겠다고?
12:52듣고 정보 줄 테니까 니가 털어
12:56게다가 이 집 지하의 금덩이는 물론
13:05국복급 문화재가 넘쳐난다네요
13:07광림역 계단만큼 고자국 스토리에
13:11일단 SNS 염탐에 나서는데
13:13사람들이 계속 나보고 디카프리오 닮았다고 한다
13:17뭔 소리야 이게
13:18정말 피곤하구만
13:20눈 부릅떠도 그냥 송새벽인데
13:22죽일까
13:23누나한테 새벽까지 맞아볼래
13:26오우 수연아 참아 참아
13:29거사를 위해 메타작은 꾹 참고
13:31모녀도둑 다시 출동
13:33목표물은 왕규의 최고양이
13:36아이고 수연아
13:37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인진이다
13:40페페가 사라졌어요
13:42어머 그럼 전단지를 한번 붙여보세요
13:46전단지요?
13:47세상 쉽게 전화번호 획득
13:49오 머리 좋네
13:51청순이 섹시함을 겸비한 모니카 벨로치 같은 스타일
13:55이번엔 변신 타임
13:58어딨긴 여깄다
14:01남심 흔드는 치명적 레드 장착
14:04붙여만 지면 그 시절 가요 톱10의상 완성
14:07노래도 자동 재생
14:09아찔하게
14:12자칭 디카프리오의 맞춤형 전략
14:17로미오와 줄리엣 어항 장면 패러디까지
14:19어느새 어장 속 한 마리 물고기가 되고만 이 남자
14:22넘어갔네 넘어갔어 이미
14:25네 이름이 페페였구나
14:27내 친구가 돼줘서 고마웠어
14:31회심의 눈물 스킬도 뽐냈으니 마무리는 신비주의로 가실게요
14:35아 아가씨
14:37엔딩 포즈까지 퍼펙트
14:39정아 언니 미모는 더 퍼펙트
14:42이번엔 아찔한 괴담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14:46럭키비키 장헌영이 롤모델인 10대 소녀
14:50그리고 시선 강탈하는 저분은?
14:52미라 지망생?
14:53노노 성형 중동력
14:55딱 보니까 압구정형 들렀다 오는 길이네
14:58외모에 관심이 많은 나이
15:02압구정에 상담이라도 받으러 가야 하나
15:04환승을 고민하던 그때
15:05코가 너무 예쁘세요
15:09초면에 부담스러운 외모 칭찬
15:11소름 끼쳐
15:13코가 너무 예쁘세요
15:16그보다 더 부담스러운 잇몸 미소까지
15:19꿈에 나올까 너무 무서워요
15:21돌을 아십니까 스타일의 말걸기 수법에 냅다 피하고 보는데
15:25이게 무슨 소리예요?
15:28오징어 게임 3가 곧 공개된다며
15:30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전하는 여자
15:32어르
15:34뭐야
15:36저 사람도 은근슬쩍 동참한 거야?
15:39나만 빼고 다 오징어 게임 과몰입이라니
15:42드디어 간 건가?
15:44아니
15:44어르
15:46나는 고성형을 해봤어요
15:49많이 아팠어요
15:51김빠진 맥주로는 도무지 달랠 수 없었던 예뻐지기 위한 고통
15:55무서워
15:57죽고 싶지 않다면 절대 잡히지 마라
15:59광림역 붕대 귀신설을 찍기 위해 출동한 호러퀸
16:02전국 최다 실종수를 기록하는 미스테리안역 광림역
16:06타이밍 귀신 같은 거 보소
16:10봤어요? 봤어요? 이거 폴터가 있을 것 같은데
16:12귀신들린 액자 출몰에 조회수 백만 각
16:15아이고 신났네 신났어
16:17저는 광림역에 얽힌 미스터리안 실화를 들려드릴 겁니다
16:22오오오오
16:23경고합니다
16:24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지금 당장 이곳을 나가시는 게 좋을 겁니다
16:28의상 각본 연출 굿
16:30이러다 토요미스테리 뺨치는 호러 콘텐츠 되겠는데
16:34내용도 재밌고 전개도 빠르고
16:36아우
16:37나쁘지 않은데요?
16:38아우 짝사랑남의 칭찬까지
16:40에개
16:41어? 이거 뭐야?
16:45방금 봤어?
16:46호러 퀸 눈에는 하트만 뿅뿅 보이던 그때
16:48뭐야? 아 뭔데?
16:52이거 사람 아니야?
16:55대박예감 지대로다
16:56자판기에 갇힌 귀신의 사연은 잠시 후에 계속됩니다
16:59다시 화사한 그녀입니다
17:03본격 600억 도둑이 되기 전에
17:06마음 도둑이 되기로 작정한 그녀
17:08왕규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랑 너무 똑같으세요
17:13네? 뭔 소리야 저게?
17:16이 눈매하고 이 콧대랑
17:18옆으로 보나 앞으로 보나 그냥 송새벽이라니까
17:20아니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17:22진짜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17:24입에 침도 안 바르고 저런 쌩 거짓말을?
17:28저게 저 작품
17:29이인상의 소나무요
17:31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17:34지금 우리 집에 있는 건데
17:36멘티에 홀락 넘어가
17:381급 점호를 술술 흘리는 자칭 디카프리오
17:41내일 우리 집에 놀러올래요?
17:43오케이 초대장 점수
17:45안녕하세요 이지혜라고 합니다
17:49대박 진짜 봤어? 대박
17:51아니 말투 뭐야
17:52아빠 나 친구 봤어
17:54뭐 쩌니야?
17:55내가 전에 얘기했지?
17:56내 여자 사람 친구 있다고
17:57인사해 우리 아빠 집사님
17:59살부짓 부잣집 아들내미 덕에
18:01그렇게 바라던 드림플레이스 입성
18:04야 무슨 방탈출 게임이야?
18:07방탈출 게임보다 더 위로 같죠?
18:09박물관 저리 가라 하이클리스에
18:12눈알이 막 돌아가네
18:13누님 표정 관리하세요
18:16그나저나 소나무 그림 뒤에
18:18금덩이가 숨겨져 있다고 있는데
18:19문제는?
18:21나이 왜 소나무가 이렇게 많아?
18:23이거야 원
18:24진품 명품에 감정해달라 할 수도 없고
18:27결국 무식 타파리 위에 벼락치기 모드 돌입!
18:31야 누가 보면 임용고시 준비한 줄 알겠네
18:34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18:36디카프리오 매니저 노릇보다 훨씬
18:38불편하시면 먼저 들어가셔도 되는데
18:40와 쇼핑 셔틀까지 시키는 거야?
18:43살부지 비위 맞추기도 힘든 이 시점
18:45예전에 도둑질한 집 사모님이
18:47여기서 나타날 게 뭐람
18:49야 세상 왜 이리 좁아
18:51왕교씨 구두 끈이 풀렸네요
18:53여기서 들키면 다 끝이야
18:55그런데
18:56누님의 남다른 매너에
18:58신발끈 대신 나사가 풀려버린 디카프리오
19:01왜요?
19:01영화처럼 디카프리오의 마음에 사르르 녹여버린
19:11중년의 줄리엘
19:12졸지의 엄마가 된 정화누님
19:24야 이걸 울어야 돼?
19:27뭐 웃어야 돼?
19:28웃어야죠
19:29부자들 덕에 엄마는 행복해
19:32이번엔 괴기열차의 결말입니다
19:35이거 귀신 맞죠?
19:38그 남자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어
19:40전에도 찍힌 적 있다는
19:41자판기 귀신 썰 시작
19:43아저씨
19:44아저씨
19:45이런 데서 주무시면 얼어 죽어요
19:47동전 몇 푼이 전 재산인 광립영 노숙자
19:50아이고
19:51만원의 행복보다 더한 900원의 행복을 만들어야 하거늘
19:55없는 사정에 날벼락같은 일이 벌어지고 마는데
19:58여기 뭐요?
20:01아 자리를 여기로 옮긴 게요?
20:03아 주머니에 든 거 싹 다 꺼내봐
20:05어느 씨
20:07동병상년도 모르나? 못됐어
20:11결국 수중에 남은 건 빨간 동전뿐
20:14저걸 어디다 쓰는 거죠?
20:16자판기랑 깔맞춤인 걸 보니 여기다 쓰는 것 같은데
20:19무슨 이벤트 같은 건가 보네
20:21아싸 무료 콜라 득템
20:25공짜 식량의 기쁨도 잠시
20:27김씨?
20:29김씨 맞는겨?
20:30뭐야? 이 사람 또 나타났어?
20:33그런데 목구멍을 강타는 탄산에 따끔한 효능이 있었으니
20:36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요?
20:40아이 뭐하는겨?
20:41기다려봐요 시차가 좀 있거든요
20:43엄마야! 뭐야?
20:45공짜 음료수의 효과는 바로
20:47무릎 꿇고 사과하게 만들기
20:49무릎이 아예 없어진 것 같은데요?
20:52간만에 차려입은 정장까지 뺏기기 전에
20:54선수치기 전략
20:55어디 간 거예요?
20:59여기 있지
21:00저기 있는 음료수 다 마시면
21:02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신종 고문
21:04자극적인 공포 콘텐츠에 조회수가 폭발한 호러 퀸 채널
21:08와 진짜 대박 터졌다
21:11백만 돌파 축하해요 다경씨
21:14감사합니다
21:15감사합니다
21:16폭발하는 조회수만큼 쏟아지는 반응에
21:19시간 가는 줄 모르던 그때
21:20괴담에 당사자가 직접 등판하니
21:23어그로 아닐까요?
21:25다경님
21:26거무죽죽한 옷차림이 어딘가 모르게 수상해 보이는 여자
21:30드레스 코드가 딱 호러 마니아네
21:33당신 영상들 전부 내려야 돼요
21:37왜요?
21:38세상에 알려져서는
21:40언제는 얘기니까
21:42이건 또 뭔 소리야
21:45이제 겨우 수익 창출 좀 해보나 싶었는데
21:47힘들게 키운 채널을 이대로 삭제해야 할지
21:50고민되는 가운데
21:52다경이 실물 보겠다며 찾아온 또 다른 구독자가
21:54가 아니라
21:55마포경찰서의 박주호 형사입니다
21:59형사?
22:00그분 유튜브 보고 왔습니다
22:02도대체 다경에게는 무슨 일이?
22:05하필 왜 또 오늘 결근인 거야
22:07옥수엽 귀신보다 더 무섭다는 광림역 귀신은
22:11대체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 걸까요?
22:13믿거나 말거나
22:14지하철 귀신보다 막차 끊기는 게 더 무섭다는
22:17직장인들의 도시괴담
22:18괴기 열차입니다
22:19이번엔 600억을 위해 필사의 연기 중인
22:26화사한 그녀의 결말입니다
22:28괜찮아요?
22:29어디 아파요?
22:30네?
22:30아까부터 표정이
22:31아 뭔가 불안한데
22:33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죠?
22:36시애씨 참 잠깐만 좀 뭐지?
22:40설마?
22:41보는 사람 당하는 사람 모두가 칠색한다는
22:44공개 프로포즈?
22:45와우
22:46시애씨 참 잠깐만 좀 뭐지?
22:48스치스러워
22:50아니 아까는 엄마라고 하지 않았나?
22:52엄마 말고 내 애 엄마가 되어도
22:55아하
22:56이게 끝이 아니다
22:59놀라운 고무장갑 프로포즈에 눈물이 날 지겨
23:04이야 이거 환장하겄다 이거
23:06바람잡이 장난 아닌데?
23:10저 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를 받은 거야?
23:12포포!
23:13저도 저분들 고용해서
23:15이증씨한테 프로포즈 해야겠어요
23:17아잇! 하지마
23:18하아잇!
23:20기대해요 윤진씨
23:21진짜 하지마 진짜
23:23진짜
23:23그렇게 사기 한번 쳐보려다
23:26졸지에 재혼까지 하게 생긴 그녀
23:28노총각 구제만 해주고 이대로 끝낼 순 없지
23:31그동안 쿵짝 맞춰준 대가는 꼭 받고 말겠어
23:35저 화장실 중에
23:37제가 모시겠습니다
23:38007 작전 버금가는 도둑질 작전 스타트
23:42결혼식 때문에 개미 한 마리도 안 남은 빈집 털이 가보실게요
23:46신나 입장
23:49아이고 그럼 이분은 이제 어떡하나?
23:51예이!
23:53참여견들!
23:54아무것도 모르네 자칭 디카프리오
23:58입장
23:59버진로드 대신 머니앤 로드
24:02돈길을 선택한 신부 때문에 비극의 주인공이 된 신랑
24:05신부님이 사라지셨어요
24:07세계의 러브스토리인 줄 알았으나
24:09눈치 없는 로미오와 사기치는 줄리엣의 환장의 콜라보였단 말씀
24:14힝! 속았지?
24:16구멍숭숭 뚫린 작전에도
24:18헐라당당하는 얼렁뚱땅 케이퍼 무비
24:21자 이제 문화재 싹쓸이하러 가봅시다
24:24대박 낚아보자
24:25그런데 문제의 금은 어느 소만무 뒤에 있으려나?
24:31오우 누님 설마 벼락치게 했던 실력으로 간별하는 건가요?
24:36너 뭐 보니?
24:36노노!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24:39도둑질도 아이템빨이죠
24:40AI 기능 탑재된 최첨단 환경으로 진짜 간별 성공!
24:44오우 저게 다 진짜 금이야?
24:47600억?
24:48자 금 나와라 뚝딱!
24:51추금이는 600억을 훔치는 초대형 블록퍼스타였으나
24:54현실은 짝퉁 로미오와 줄리엣이 주인공인
24:58우당판판 코미디가 된 비운의 영화
25:00화사한 그녀였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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