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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금목걸이 훔치려던 절도범, 20대 중국인 유학생
진열장 쪽 이동해 서랍 문 열고 손을 '쑥'
범행 전날에 손님 가장해 금은방 미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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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도망치려는 저 남성, 금은빵 주인이 저걸 붙잡는데요.
00:34끝까지 놔주지 않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금은빵으로 들어와서 남성의 다른 쪽 팔까지 붙잡습니다.
00:42저렇게 20대 남성을 주인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서 금은빵에서 제압을 한 겁니다.
00:49허주연 변호사님.
00:51그런데 알고 봤더니 중국인 유학생이었다면서요.
00:52그렇습니다. 중국에서 온 유학생이었다고 하는데 전날 저녁에는 심지어 손님인 것처럼 가장해서 구체적으로 범행 방법과 목적물까지도 특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1:06그러니까 중국인 유학생이니까 한국말은 할 수 있었을 수 있지만 목소리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함이었는지 아니면 한국말을 잘 못해서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01:16휴대전화 번역기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상품 중에서도 이게 얼마인지 가격을 물어봤다는 거예요.
01:23지금 바로 들어와서 그 물건을 집었거든요.
01:25그게 1,200만 원짜리 목걸이였습니다.
01:29아마 물어본 제품들 중에서 가장 비싼 고가의 어떤 가격을 가진 물건이 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01:37특히 금은빵은 진열장 안에 귀금속들이 있기 때문에 이 진열장 여는 걸 일반적으로 잘 모르거든요.
01:44그런데 손님인 척 가장해서 물건을 보여달라고 하면 그 앞에서 금은빵 주인이 어떻게 진열장을 여는지 확인을 할 수가 있잖아요.
01:51이걸 눈여겨보고 다음 날 찾아가서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그 방법 그대로 진열장 열고 목표했던 그 귀금속을 붙들었는데
02:01이 주인이 놓아주지 않고 그리고 지나던 시민들도 달려와서 같이 제압을 해서 결국에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고요.
02:09중국인 유학생 K시민의식의 매운맛을 본 것 같습니다.
02:12그러니까 이 장면이 바로 전날에 대략에 첫 200만 원짜리 시가 금목고리를 한번 살펴보고
02:19이렇게 미리 가게를 타자서 다음날 절도하기 위한 사전 답사를 했다.
02:26이 영상도 되짚어보니까 다소 좀 놀랄만한 사전 답사의 영상 정황들도 좀 있는데
02:31그러면 금은빵 주인의 목소리 한번 듣고 와서 또 관련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2:37사전 답사도 했고 20대 젊은 건장한 청년이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돌아와서 바로 범행을 하려고 했다.
02:56허 변호사님, 다시 한번 되짚어봐도 지금 인터뷰했던 금은빵 주인, 사장님 혼자만의 스스로는 저 범인을 붙잡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03:07그렇습니다. 당장 육안으로 보더라도 지금 저 범인이 20대 남성이잖아요.
03:12체격도 상당히 건장해 보이고 아마 범행 자체를 목표하고 들어온 상황이기 때문에
03:18정말 필사적으로 항거하고 도망가려고 하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03:21그 상황에서 무방비 상태로 갑작스럽게 기습적인 범행을 당한 금은빵 주인이 혼자만의 힘으로 이 범인을 제압하거나 경찰이 올 때까지 붙들어두기는 상당히 어려웠을 상황으로 보이는데
03:33다행히 지나던 시민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안쪽에서 몸싸움하는 광경을 보고 들어와서 사실 이 시민도 위험할 수 있었어요.
03:42그렇지만 이렇게 들어와서 같이 제압을 해줬기 때문에 결국에는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03:49중국인 유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안에서 우리나라 국민을 상대로 이렇게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03:55당연히 우리나라 형법으로 처벌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3:59금목걸이 절도범의 최후 얘기까지 저희가 준비한 9위였습니다.
04:02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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