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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나은 찬양하씨 들어오세요.
00:25네.
00:26원래 많이 못 묻어 양이 죽어서
00:30발렌 절대 못 잡아요 너무 무서워
00:35Got time for that
00:37Try to act the part
00:38And rewind the back
00:39Over the window
00:40Show's over
00:41Tell you dumb dumb
00:42Let your money else
00:50Tell you dumb dumb
00:51함께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0:58정말요?
00:59들어가시면 안 돼요
01:01엄마
01:03한균아! 당장 안 나와?
01:08가, 가
01:09가, 가
01:10가, 이거 아니잖아
01:13아휴, 진짜
01:22왜?
01:27엄마가 또 방해했어?
01:30그게 어떻게 합격한 오디션인데
01:32엄마 진짜
01:33엄마 언제 온다고?
01:36아, 몰라 진짜 엄마 짜증 나
01:39유나야
01:58화날 땐 호흡을 다스려야 한다고 했지?
02:02자, 천천히 숨 쉬자
02:06똑바로 누워볼까?
02:15또 체면하려고 그러지?
02:17체면 아니고 심리치료
02:19나 그거 효과 잘 모르겠던데
02:23천천히 호흡하고
02:34오, 옳지
02:40옳지
02:41숨을 편안하게 내쉬면서
02:49마음속에 있는
02:51답답한 기분과
02:54웅어리가
02:55풀립니다
02:57유나
03:05엄마가 자꾸 공부 얘기만 해서
03:08속상했지?
03:10
03:10유나 마음도 몰라주고
03:13유나가
03:15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03:18응, 맞아
03:19아빠는
03:21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03:23그냥
03:25널 응원해줬으면 좋겠어
03:29아빠는
03:30유나를 항상 응원하지
03:32고마워
03:35아빠
03:36유나한테는
03:38아빠밖에 없지?
03:40
03:41그럼 이제
03:43오빠라고 불러볼래?
03:46응?
03:47eties
03:47응?
03:49아빠 말고
03:50오빠라고 불러
03:53모두
03:57그녀는
04:04아빠라
04:05사고 소식입니다.
04:20오늘 새벽 1시 10분쯤 경기도 원포시 양현대교 위에서 승합차가 가드레일에 부딪혀 폭발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4:27다행히 이동량이 적은 새벽시간이라 2차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차량을 운전하던 운전자가 사라져 다리 아래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두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04:39경찰은 큰 불길에 차량 내 소지품 등이 심하게 훼손돼 피해자 신원을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04:46저 아저씨 아니지.
04:48피해자 수색의 나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진됐습니다.
04:52경찰은 급단적 선택과 교통사고 위장 처리...
04:55야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라도 너 때문에 아저씨가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라도 엄마한테 왜 전하리라 해가지고 야 이거 너 너 너 너 너 너 너 너 너 때문에 아저씨가 야 너 때문이야
05:10지금 여기에 가해자가 어딨어
05:25계십니까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05:35아래 안 계세요?
05:36아래 안 계세요?
05:38아래 안 계세요?
05:39아래 안 계세요?
05:42제시우?
05:45제시우 거기 있니?
05:48어머니가 알차게 찾으셔
05:50우리 시우한테 많이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05:55시우 많이 보고 싶다고 하시던데
05:59embautta워
06:00흐으어어어어
06:19없는 것 같은데?
06:24아 시ícia 어디로 간거야?
06:30다들 짐 챙겨
06:40제일 좋은 방법은
06:44난임이 누군가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는 걸 인지하는 겁니다
06:48만약 누군가의 잘못 때문이라면
06:51사실 난임 치료는 더 쉬울지도 모르죠
06:54원인만 해결하면 되니까
06:56근데 그게 아니잖아요
06:58그렇죠
06:59머리로는 알지만
07:01저도 너무 답답해서
07:04다 제 잘못이에요
07:05제가 몸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07:09
07:13
07:17
07:21
07:22저 사실 불임 아니에요 선생님
07:38남편 몰래 피임량 먹고 있어요
07:54아 그러셨구나
07:55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07:59실은 제가 학력도 부모도 심지어 혈액형까지도 다 가짜거든요
08:04뭐 재벌 며느리 된다는 게
08:08쉬운 일인가요
08:10근데 덜컥 임신이라도
08:12임신이라도 해서
08:15아씨 들키면 큰일인데 이거
08:18어떡하죠?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08:22아 쇼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08:24미치겠어요
08:25아니 왜 저렇게 애왜 저렇게 애왜 거리는지
08:27
08:29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08:31방법 있을 거예요
08:34괜찮아
08:48괜찮아
08:49괜찮아
08:50괜찮아
08:52괜찮아
08:53괜찮아
08:54괜찮아
08:55괜찮아
08:56괜찮아
08:57괜찮아
08:58괜찮아
08:59괜찮아
09:00괜찮아
09:01괜찮아
09:02괜찮아
09:03아저씨는요?
09:09할 일이 있어
09:09다 끝나고
09:12
09:13다 끝나면 따라갈게
09:15그냥 같이 가면 안 돼요?
09:18미안하다
09:18너한테 너무 많은 걸 맡기는 것 같아서
09:33안나 exit
09:38안을 다 Stell yes
09:40이동
09:40이동
09:42이동
09:43이동
09:45이동
09:48이동
09:51이동
09:52아름다운
09:54이동
09:55이동
09:57이동
09:59이동
10:01고춧가루
10:31어쩌면 난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10:41이렇게 가득
10:45수고했다
10:53
10:55나가서 수리만 하자
10:57폐기물을 처리하는 일이라고
10:59그 일만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했어
11:02이렇게 간단한 일인데
11:04왜 그렇게 말도 안 되는 큰 돈을 주나 의심도 했었지
11:09그런데
11:11맞아
11:12사실 난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거야
11:15달려주세요
11:17그 안엔
11:19사람이 있었다는 걸
11:21아연이 널 처음 본 날
11:23네 눈에서 그동안 내 손으로 죽인 아이들이 보였다
11:26살려주세요 아저씨
11:28그 아이들에게 느낀 죄책감을 씻어내기 위해
11:31너를
11:33그리고 다른 아이들을 살린 거야
11:38여기가 집이에요?
11:46괜찮아
11:47괜찮아 이제 안전해
11:49하지만 내가 몇 명을 살렸던
11:51결국 난 역겨운 살인자야
11:53결국 난 역겨운 살인자야
11:56그러니까 너희들 중 누구도
11:58말해주세요
11:59날 동정하거나
12:01그리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12:03죽기 싫어
12:05나는
12:06그럴 가치가 없는 놈니까
12:08괜찮아
12:09그러면
12:10제발
12:11날 아저씨
12:14한글자막 by 한효정
12:44한글자막 by 한효정
13:14한글자막 by 한효정
13:16본인 윤세호는 17년 전 입양한 윤지석을 파양하고 폐기하는 데 동의합니다.
13:24사연은 품질 불만입니다. 당신 동의해?
13:28동의합니다.
13:29네... 본인 안철수는 17년 전 입양한 한윤아를 파양하고 폐기하는 데 동의합니다.
13:45사연은 얌전한 연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13:51급행선 수요일 25시 인천하
14:03급행선 수요일 25시 인천하
14:15권강만 의원은 특별법을 발휘하라!
14:21발휘하라!
14:22권강만 의원님 갑자기 이렇게 약속을 취소하시면 어떡합니까?
14:26권강만 의원님!
14:26여보세요?
14:28취소하라! 취소하라! 취소하라!
14:30권강만 의원은 특별법을 발휘하라!
14:33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다. 대표님
14:35오늘 분명히 나온다고 약속을 했는데
14:37시대를 핑계로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14:40인연이 맞다면 언젠간 닫겠죠?
14:43죄송합니다. 다음번엔 확실하게 약속 잡도록 하겠습니다.
14:48아, 목사님 안 그래도 바쁘실 텐데 정말 감사해요.
14:51아닙니다. 당연히 제가 해야 될 일이죠.
14:55여사님 연락 받았습니다. 뵙기로 했습니다. 교회에서.
14:58그렇습니까? 정말 축하드립니다. 대표님.
15:02출발하시죠.
15:03들어가세요.
15:10어? 근데 이거 운전자가 어디 갔을까?
15:33근처에 있을 텐데.
15:34아이고 쉬로 좀 더 와.
15:40아이고.
15:40아이고.
15:49아아...
15:50아아...
15:51아아...
15:59아아...
15:59기다려.
16:0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16:3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17:02잘 들어.
17:18이제 여길 떠나면 예전 기억은 있는 거야.
17:24언니, 아저씨는? 아저씨는 정말 돌아가신 거야?
17:31얘들아, 아저씨가 우리한테 제일 바라는 게 뭘 것 같아?
17:39우리 이제 더 이상 이렇게 숨어 살지 않아도 돼. 아무도 우리를 모르는 안전한 곳으로 갈 거야.
17:52거기 가면 우리가 원할 때 언제든지 밖에 나갈 수도 있어.
17:59물놀이도 실컷 하고...
18:00발까지 모여야 해.
18:10빨리 가, 빨리 가.
18:13빨리 가, 빨리 가.
18:14여기들 이쪽으로 와.
18:16나가! 야 빨리 닫아!
18:32여기! 이쪽으로 와!
18:44교태요.
18:46들어가자!
18:48예!
18:49예!
18:54빨리 이리 와!
18:56빨리 이리 와!
19:06아악!
19:08아악!
19:09아악!
19:10아악!
19:11아악!
19:12아악!
19:13아악!
19:14아악!
19:15아악!
19:16아악!
19:18아악!
19:19도망가자.
19:20따라와.
19:35빨리.
19:37빨리 가자.
19:38가자.
19:47조심해.
19:48가자.
19:49야 빨리 찾아.
19:50네.
20:01빨리 가.
20:18빨리 가.
20:20빨리 가.
20:28쉬워.
20:29쉬워 내가 집에 가게.
20:30야.
20:32어떡해.
20:35아악.
20:38거기다.
20:39야!
20:44흘려!
20:51흘려!
20:57빨리 제대!
20:59자, 들어와!
21:09가자!
21:11가자!
21:13가자!
21:15쉬어 좀만 참아!
21:39시원한 식당
21:57예전지
22:01잠시만요.
22:31반가워요 여상
23:01
23:17제가 필요하신 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23:25오셨군요
23:28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23:31주님께서
23:35자매님을 만나보라고 권하시더군요
23:40그러셨군요
23:42그 사람
23:45완벽한 사람이에요
23:49저만 없으면
23:51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니
24:00그런 말씀하지 마세요
24:01이렇게 저를 찾아주셨잖아요
24:03그 사람한테 걸맞는 아이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24:12완벽한 아이를
24:14완벽한 아이를
24:15완벽한 아이를
24:16완벽한 아이를
24:17완벽한 아이를
24:24시우 오늘도 학교 안 나왔네
24:26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24:27최시우
24:28걔 정신병원 들어간 거래
24:30진짜?
24:31엥?
24:32난 최시우 실종됐다고 들었는데
24:33걔는 엄마가 뻥친 거래
24:35카페에서 웃고 떠드는 거
24:36우리 엄마가 봤다는데
24:38말도 안 돼
24:39아니 애가 없어졌는데 어떻게 그래?
24:41내 말이
24:42그니까
24:43실종이 아니라는 거지
24:44우리 딸
24:54엄마
24:59어서 와
25:01출발
25:14
25:16네?
25:17엄마가 뭐라 그랬죠?
25:18밖에서는 항상 보여지는 모습에 신경 써야 한다고 그랬죠?
25:24죄송해요
25:26우리 딸은 누구 딸?
25:28엄마 딸이요
25:29누구 닮았어요?
25:31엄마요
25:32그럼 우리 딸은 언제 어디서나 돋보여야 하는 존재겠네?
25:36
25:37엄마처럼요
25:41
25:42엄마가 오늘 있잖아
25:45기분이 너무 좋아
25:46막 날아갈 거 같아
25:48내가 꿈꾸는 순간이 조만간 올 거 같거든
25:52
25:53엄마 어릴 때 얘기 좀 해줄까?
25:55
25:57
25:58엄마는 학교 다닐 때
26:011등을 놓치면 죽는 줄 알았어
26:05근데 어떻게 됐어?
26:07엄만 안 죽었지?
26:08맞아요
26:09맞아요
26:10등수 때문에 죽는 건 말도 안 되죠
26:17엄마는
26:191등을 안 놓쳤거든
26:23그래서 안 죽었지
26:29농담이야
26:30누나
26:32누나
26:33누나
26:34나 왜 이렇게 궁금하네?
26:35시험 잘 보려고?
26:36시험 잘 보면?
26:37엄마가 좋아하시잖아
26:38잘 못 보면
26:39싫어하셔?
26:40그런 엄마가 어딨냐?
26:41누나 바보야
26:42그러게
26:43그러니까 우리 나가서 놀자
26:44어?
26:45아 놀자
26:46아 빨리 놀자
26:48아 빨리 놀자
26:50
26:52
26:53
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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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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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
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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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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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5
27:06
27:07
27:08
27:09
27:10
27:11
27:16삼촌
27:20
27:21왔어?
27:24밥은?
27:26너는?
27:31이제 그만 먹어
27:32
27:33
27:34삼천만 비밀로 해주면 되는걸
27:40
27:41
27:42
27:43이게 뭐냐
27:44운동도 좀 적당히 할 줄 알아야지
27:46뭐든
27:52너무 과하면 이렇게 다치는 거야
27:54과하게 해야 이기는 거야
27:56공부나 좀 과하게 해봐
27:59두고 이기려고 공부하나
28:01그리고 나 지금 너 엄청 과하게 하고 있거든?
28:07물론 엄마 마음엔 안 차겠지만
28:13근데 삼촌
28:15엄마가
28:16아냐 삼촌
28:22사실은
28:24내가 전에 말했지
28:26우리 반에서 나랑 제일 친하네
28:29근데
28:31걔가 며칠째 학교에 안 나와
28:35그게 왜?
28:36그냥
28:39이런저런 소문들만 막 두는데
28:42정신병원 갔단 애도 있고
28:45실종됐다 그런 애도 있고
28:48괜찮은 거겠지?
28:53얼른 가
28:56자정 먹을 시간 다 됐다
28:58이게 또 다른 여행사는
29:00또 다른 여행사는
29:02그 안에서
29:04일어났다
29:06살았다
29:08삐짐
29:10
29:12젠장
29:14
29:16
29:18
29:20
29:21
29:24
29:26
29:27맞는 거 같아?
29:40여기 막자
29:40맞는 거 같아
29:43가자
29:57왜 안 와?
30:20여기 너무 좋지 않아?
30:27나중에 그게 언제일지 모르지만
30:34우리 여기 다시 오자
30:41그래 다시 오자
30:50약속하자
30:52약속?
30:54약속하자고
30:55약속하고 어떡해 약속을 하자고 약속 하는 거야
31:13나 어떡해
31:16언니 아무도 없어?
31:20뭐 계속 서있어야 되는 거야?
31:23
31:28그 뱅선
31:30태식이는
31:38들어가요
31:39들어가
31:41고생 많았겠네 여기까지 오느라
31:51고생 많았겠네 여기까지 오느라
31:57고생 많았겠네 여기까지 오느라
32:07
32:09
32:19이거 뭐?
32:21가는 길이 험할 거야
32:22돈도 필요할 거고
32:23태식이 몫으로 넣은 거니까
32:26소행하지 말고 받아
32:27하지말고 받아
32:57애들 잘 챙기고 조심해라
33:23저기요 여기가 마사...
33:25언니! 언니!
33:49뛰어 뛰어
33:55뛰어
33:57뛰어
33:59뛰어
34:01뛰어
34:05뛰어
34:07뛰어
34:09뛰어
34:11뛰어
34:20뛰어
34:21뛰어
34:23뛰어
34:25뛰어
34:27
34:28
34:29
34:30
34:31
34:32
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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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6
34:37
34:38
34:39
34:40
34:41둘이 절로 가
34:42
34:43괜찮아
34:52가자
34:54가자
35:14소비야
35:15응?
35:161분만씩 한번 끌어줘
35:17
35:24저기야
35:29저기야
35:30
35:31
35:32
35:33
35:34
35:35
35:36
35:37
35:38
35:39
35:40잠깐만
35:41잠깐만
35:42저 죽기 전에 한마디만 할게요
35:43
35:44옆에 봐봐요
35:47뭐요?
35:48
35:49
35:50
35:51
35:52
35:53
35:54
35:55
35:56
36:00
36:01
36:02
36:04
36:05
36:10
36:15
36:16
36:17네들은 불량품이라
36:18
36:19
36:20
36:22니들은 불량품이야. 살 가치가 없다.
36:52언니!
37:22본인 권강만은 18년 전 입양한 권성우를 파양하고 폐기하는 데 동의합니다.
37:30사유는 품질 불만입니다. 이딴 것까지 해야 돼?
37:3717년 전 입양한 윤지석을 파양하고 폐기하는 데 동의합니다.
37:42당신도 해.
37:44동의합니다.
37:48본인 한철수는 17년 전 입양한 한윤아를 파양하고 폐기하는 데 동의합니다.
38:01사유는...
38:08적어도 안타까운 사연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어.
38:16우리를 키울 형편이 안 됐다거나 하다못해 정을 못 붙였다거나.
38:22근데 아니더라고. 물건이었던 거야, 우린.
38:26돈 주고 샀다가 맘에 안 들면 환불해버리는 물건.
38:34우리가 물건이었구나.
38:44죽여버릴 거야.
38:48내가 다 죽여버릴 거야.
38:51난 알아야겠어.
38:54한때 우리 부모였던 인간들이
38:57왜 이렇게까지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건지
38:59왜 우리가 이렇게 숨어 살아야 되는 건지
39:01자식들을 물건처럼 사고 파는 인간들
39:05그리고
39:07아저씨가
39:09끝까지 찾아내지 못한
39:11그 괴물
39:13난 찾아야겠어.
39:23아이고 쉽지 않게 하는데.
39:25근데 이거
39:29카드 아니야?
39:33이것부터 찾으면 될 것 같은데.
39:37그러네.
39:39아니 근데 이걸 어떻게 찾아?
39:48내가 본 적 있는 것 같아.
39:50나의 부차소
39:52그 형으로
39:54나의 부차소
39:56아이안아
39:58사랑합니다.
40:00사랑합니다.
40:02사실부사람
40:04안녕하세요.
40:06사랑합니다.
40:08안녕하세요.
40:10사랑합니다.
40:12안녕하세요.
40:14사랑합니다.
40:16안녕하세요.
40:18사랑합니다.
40:19반가워 수업은 다음 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40:24네 그렇게 하세요
40:27보조교사 채용은 바로 공고 내세요
40:30
40:31네 들어오세요
40:41교장선생님 오늘 회식은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
40:51아이고 오늘이었나요
40:54제가 가면 다른 선생님들이 불편해하실 텐데요
40:57그럴 리가요
40:59다들 교장선생님만 기다립니다
41:02어쩌죠
41:05오늘 밤에 선약이 있는데
41:08잠깐만이라도 들러주시면
41:12선생님들한테 큰 힘이 될 겁니다
41:14교장선생님
41:15그럼 시간을 한번 빼볼게요
41:20예 교장선생님 그럼
41:22천천히 호흡하고
41:36왜 그래
41:40유나야 엄마가 미안해
41:45잠깐 나와볼래
41:46엄마
41:50엄마
41:50주현아 들려?
42:13어 잘 들려
42:15잘 탔어
42:29따라 붙을게
42:33가자
42:36아 태우세요
42:57아 아닙니다
42:59왜 꺼
43:01어디 좋은데 가신다면서요
43:07어디 좋은데 가신다면서요
43:08
43:09
43:10
43:10
43:11
43:12교감선생님도 혹시
43:13아유 큰일 날 소리
43:15교장선생님도 담배 태우시는지 몰랐습니다
43:19가끔 합니다
43:20이차라도 가시나 봅니다
43:23
43:24
43:24
43:25그럼 좋은 시간들 보내시고
43:28들어가세요
43:30들어가세요
43:31
43:32그럼
43:32갈게
43:33대리 부르실 거죠?
43:42가자
43:56가자
43:57가자
44:07어려 보이시네요 기사님이
44:20면허 있어요 걱정 마세요
44:25몇 살이에요
44:26왜 그러시는데요
44:32미안해요
44:35다 왔습니다
45:05저기요 면허증 좀 볼 수 있을까요
45:16
45:17몇 살이에요
45:21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그래
45:24왜 그러시는데요
45:27어려 보여
45:28많아 봤자 갓 20살 21살 교복 벗은 지 얼마 안 됐잖아
45:36그치
45:37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45:39아직 이사 안 갖고 나야 돼
45:51위에 올라가서 커피 한 잔 하고 갈래?
46:05걱정 마
46:06혼자 사는 집이니까
46:08커피는 좀 그런데
46:14실은 제가 돈이 좀 필요해서요
46:21돈 되는 건 뭐든지 다 하거든요
46:24이야
46:25모자 벗으니까 더 어려 보인다
46:30난 너같이 애 땐 애들이 좋더라
46:34애 때다 못해 진짜 애면 더 좋고
46:37그런데 더 좋은 건 그런 애들이 돈 필요하다고 할 때 아주 최고야
46:46좋죠 돈
46:50그런데 왠지 더 좋아하실 만한 애를 알고 있는데
46:56더 어리고 앳된
46:59그런데 걔가 미성년자라 그건 좀 심하죠
47:07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좋아
47:09너무 좋아
47:11몇 살인데?
47:1508?
47:18어떻게 여기로 부를까요?
47:20불러
47:21불러 불러 불러 불러 불러
47:23불러
47:29주헌이
47:31주헌이는?
47:39주헌아
47:42너 진짜 괜찮겠어?
47:44
47:50시현은?
47:52자고 있어
47:53가자
47:59천하
48:05조심해
48:07걱정하지마
48:09갈게
48:29한철수 고객님 댁 이상없습니다.
48:56권강만 고객님 댁 이상없습니다.
48:59최윤구 고객님 댁으로 이동하겠습니다.
49:17목도리는 왜 안 벗어?
49:20추워?
49:26부끄러움이 많네.
49:29정말 고등학생이야?
49:31고1?
49:33고2?
49:35화장은 또 왜 이렇게 지내?
49:37대신에 학생이 오빠랑 같이 씻을까?
49:44장난이야.
49:46가만히 있어봐 가만히 있어봐.
49:56가만히 있어봐.
50:06오빠 오빠.
50:11가만히 있어봐.
50:13소리를 털어버리게 해.
50:14변태 새끼가.
50:15너 이 새끼 뭐야?
50:17뭐하는 새끼야?
50:18야 이 새끼야.
50:20끌어.
50:21유, 유, 유나.
50:25끌으라고 이 새끼야.
50:27내가 밖에 나가서 망 볼테니까 빨리 끝내고 가자.
50:40멘버십 카드 어딨어?
50:52무슨 말을 하는 거야?
50:55멘버십 카드 어딨냐고.
50:57나, 난 정말 몰라.
51:00아무것도 몰라.
51:02동경민 어딨어?
51:05그년이 어딨냐고.
51:07유나야.
51:10유나야.
51:11그 이름 좀 부르지 마.
51:16화가 날 땐 숨을.
51:20유나야.
51:29안 할 땐 호흡을 다스려야 한다 그랬지?
51:32자, 천천히.
51:41옳지.
51:43예쁘다.
51:44우리 유나.
51:46이 쓰레기 새끼.
51:51내가 또 썩을 줄 알고?
51:54임경미 어딨어?
51:55임경미 어딨어?
51:57임경미 어딨어?
51:58임경미 어딨냐고?
52:00지, 진정 갔어.
52:02임경미가 집을 이 꼬라질 해놓고 나간다고?
52:05나 이렇게 오랫동안 집을 비운 걸 본 적이 없는데 나는?
52:10당신.
52:12제대로 말해야 될 거야.
52:14안 그러면 당신 폰에 있는 사진.
52:17싹 다 전송되거든.
52:19미쳤어?
52:21니들이 이런 것도 무사할 것 같아.
52:25나 지금도 무사하지 않아서.
52:28아, 그리고 하나 더 있다.
52:30이야.
52:32모자 벗으니까 더 어려 보인다.
52:35난 너같이 애 땐 애들이 좋더라.
52:39애 땐 숨 못돼.
52:41칭찬이면 더 좋고.
52:45근데 더 좋은 거 아니야?
52:47그런 애들이 돈 필요하다고 할 때.
52:50아주 최고야.
52:52야!
52:59알아?
53:00임경미 어딨어?
53:02정신병원.
53:03정신병원에 입을 시켰어.
53:05뭐?
53:06미쳐버렸어.
53:07결국 미쳐버렸다고.
53:08똑바로 차근차근 제대로 말해.
53:12네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53:16넌 착했다고.
53:18정국을 돌아다니다가.
53:19결국에 미쳐버려서.
53:21내가.
53:22뭐라고?
53:23널 환불한 건.
53:25네 엄마가 아니라.
53:26나야.
53:27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28한 누나라고 저희 아이예요.
53:29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30저희 아이를 찾고 있어요.
53:31한 누나라고 저희 아이거든요.
53:33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34한 누나라고 저희 아이예요.
53:35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36한 누나라고 저희 아이거든요.
53:37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38한 누나라고 저희 아이거든요.
53:39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40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41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42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43저희 아이를 찾고 있어요.
53:44한 누나라고 저희 아이거든요.
53:45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46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47이거 한 번만 봐주세요.
53:48한 누나라고 저희 딸도 한 번만 봐주세요.
53:49한 누나라고 저희 딸도 한 번만 봐주세요.
53:50아이 찾고 있습니다.
53:51한 번만 봐주세요.
53:52어디 있는 거야?
53:53어디 있는 거야?
53:54어디 있는 거야?
53:55어디 있는 거야?
53:56어디 있는 거야?
53:58어딨든 거야?
54:11유나야, 엄마가 미안해. 잠깐 나와볼래?
54:18엄마...
54:28엄마...
54:58아... 내 정신 좀 봐.
55:19하여간 덤벙대기는...
55:21유나는?
55:23아까 나가던데?
55:24갔다 올게, 여보. 유나 오면 논술 숙제 검사한다고 해놔.
55:28알았어.
55:30가시죠, 기사님.
55:44난 그런 줄도 모르고...
55:48엄마를 초췌했는데...
55:50엄마를 초췌했는데...
55:51말해.
55:53엄마 있는 건 말해.
55:55말해!
55:56소미야, 진정하고?
55:57말해!
55:58말해!
55:59말해!
56:00말해!
56:01안 돼!
56:02이거 말해!
56:03엄마 명언 말해!
56:04죽여봐!
56:05안 돼!
56:20딸?
56:21딸?
56:22시윤은 너무 걱정하지 마.
56:23잘 지내고 있을 거야.
56:50말해!
56:51말해!
56:52말해!
56:53말해!
56:54말해!
56:55말해!
56:56틸리� arkmiel
57:2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57:55아연이한테 부탁할 게 하나 있는데 들어줄 거지?
57:59우리 소민이 엄마 찾으러 가자.
58:01우리 저 카드 어떻게 쓰는지 너 모르잖아.
58:02아니 그 새끼들 거기 짝 갈려있을까 뻥한데 거길 왜 가?
58:05소민이 엄마가 알고 있을 거야.
58:07니들은 왜 자꾸 살려고 발버둥치는 거야.
58:10잡히면 죽는 거야.
58:11아빠!
58:12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