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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트랜스크립트
00:00첫눈에 감아야 보이는 투머러
00:0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요일 경제콘서트 지금 시작합니다.
00:13런치플레이션이라는 말 한 번쯤 들어와 보셨죠?
00:17점심 한 끼 먹으려 해도 주머니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00:22간단히 떼어볼 생각에 수제버거를 찾아도 만원이 훌쩍 넘는데요.
00:26버거킹이 대표 메뉴 와퍼를 20년 전 가격으로 선보입니다.
00:33오는 금요일까지 한정 판매고요.
00:36버거킹 와퍼와 불고기 와퍼는 3,900원.
00:39기존 판매가에서 절반 가까이 저렴하죠.
00:43치즈 와퍼도 4,500원으로 정가보다 훨씬 부담 없는 가격에 들길 수 있습니다.
00:4820년 전 가격으로 할인한 이번 행사는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진행 중인데요.
00:56일부 매장은 제외될 수 있으니까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01:06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이 이번 주 시작됐죠.
01:10첫날인 어제 하루에만 700만 명 가까이 신청이 몰렸습니다.
01:14그런데 소비 쿠폰을 되팔아 현금화하려는 시도가 나오면서 정부가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01:21정현욱 기자입니다.
01:25주민센터에 늘어선 대기 행렬.
01:28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 이틀째를 맞아 오프라인 신청을 위한 방문이 오전부터 이어졌습니다.
01:34행정안전부는 신청 첫날이었던 어제만 신청자가 698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01:50전체 지급 대상 5,060만여 명 가운데 13.8%가 신청을 완료한 겁니다.
01:55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국민지원금 첫날 신청자가 500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0%가 더 많습니다.
02:03어제 하루 지급액은 1조 2,72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02:08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8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4만여 명, 인천이 44만 5천여 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02:17신용, 체크카드로 지급받은 경우가 전체 신청자의 76%로 가장 많았습니다.
02:23한편 행안부는 소비 쿠폰 부정 유통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02:27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해 소비 쿠폰을 현금화하거나,
02:31가맹점이 실제 거래 금액 이상으로 소비 쿠폰을 받은 뒤 환전하는 사례 등이 부정 유통에 해당됩니다.
02:38행안부는 소비 쿠폰을 현금화할 경우 지원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하도록 할 수 있으며,
02:44제재부가금 부가뿐 아니라 향후 보조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2:49소비 쿠폰 신청 이틀째인 오늘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2와 7인 경우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02:54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02:57박태기 핫클립입니다.
02:59전국민 소비 쿠폰 태연 한 해 끝자리에 맞춰 신청하는 거 알고 계시죠?
03:04저는 77년생이라 이따 방송 끝나고 하려고 하는데요.
03:07이 순서를 놓치셨더라도 토요일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기다리시면 됩니다.
03:12요즘 카드사나 온라인 페이마다 소비 쿠폰을 신청하라고 문자가 많이 옵니다.
03:17딱 한 곳에만 신청할 수 있으니까 어디다 신청하면 좋을지 따져보겠습니다.
03:22네이버 페이에서는 첫 화면에서 빨간 버튼을 누르시면 되는데 최대 3000포인트를 줍니다.
03:29또 머니카드를 발급하면 0.3% 적립이 되는데 15만원을 다 써도 450원 적립이니 소소한 혜택입니다.
03:37카카오페이도 볼까요?
03:39신청자 중에 10명을 뽑아 200만원어치 포인트를 주는데 복권 수준으로 확률은 낮습니다.
03:45이 밖에 토스뱅크 등으로 소비 쿠폰을 신청하면 스마트폰 QR이나 삼성페이로 간편 결제가 가능합니다.
03:56휴대폰으로 모바일 뱅킹한 평소에 하신 적은?
03:59아 없어요.
04:00상품 같은 게 없어요.
04:01어떻게 쓸지 모르시니까.
04:06지금 해본 적은 없어요.
04:07이렇게 모바일 결제가 낯선 분들은 신용카드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04:13카드사 앱이나 ARS, 제휴은행에서 신청이 가능한데요.
04:18기존 카드에다 지원금을 넣어주니까 새 카드를 또 발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04:23장점은 대부분의 카드사가 실적으로 인정한다는 점입니다.
04:27예를 들어서 매달 30만원 이상 쓰면 통신비 할인을 받는 카드가 있는데요.
04:33소비 쿠폰으로 15만원, 일반 결제로 15만원을 쓰면 그 실적을 다 채울 수 있는 겁니다.
04:51카드 방식이 싫다면 지역사랑 상품권으로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04:57모바일 영어로 받으면 공공 배달앱을 이용할 경우 대면 결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05:04다만 지역사랑 상품권은 통상 구매할 때 5%에서 많게는 15%가량 할인되는 효과가 있는데
05:10이번에는 정가 그대로 받게 됩니다.
05:13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는 종이상품권이나 선불카드도 있는데요.
05:19종이상품권은 유효기간이 긴 게 장점입니다.
05:22지금까지 온라인 페이, 카드, 지역상품권 등 다양한 신청 방식을 알아봤는데요.
05:28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금액에서 큰 차이는 없으니까 평소에 사용하기 편한 방법으로 정하면 되겠습니다.
05:34박대기 핫클립이었습니다.
05:38논 한가운데 차량이 여러 대 멈춰 서 있습니다.
05:43지난 18일 충남 서산에서 포착된 장면인데요.
05:46집중호우에 빗물이 강물처럼 불어나며 떠밀려 내려온 겁니다.
05:55저수지처럼 변한 도심, 승용차들이 지붕만 남긴 채 물에 잠겼습니다.
06:01하천변 도로도 위협적인 물살에 휩쓸렸죠.
06:04차를 미처 옮기지 못한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릅니다.
06:08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은 3천 대 이상, 추정 손해액만 300억 원에 달합니다.
06:27이처럼 만약 내 차가 침수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06:30한시라도 빨리 정비소로 옮겨야 하는데 시동을 거는 건 위험하니 견인 조치를 해야 합니다.
06:38시동 시도를 할 때는 많은 전류가 필요한데 거기서 이제 쇼트가 나거나 이렇게 화재의 위험성이 분명히 있어요.
06:46실제로 지난 2022년 태풍 흰남로 당시 부분 침수된 차량을 건조한 뒤 운행하다 불이 난 경우가 많았는데요.
06:55내연기관 차량은 물이 타이어 절반 이상 차올라 엔진룸까지 침수됐다면 전손처리, 즉 폐차 수순을 밟는 게 일반적입니다.
07:05침수 정도가 가볍더라도 오일률을 교환하고 배선을 분리해 닫고 말리는 작업이 필요하죠.
07:12전기차 경우에는 감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07:15완전히 건조됐다 하더라도 정비를 받기 전이라면 충전이나 고전압 부품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07:24침수 피해 시 자차 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차량 시세 한도 내에서 전부 보상받을 수 있는데요.
07:31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강 둔치처럼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 차를 뒀다가 침수됐다면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07:39썬루프와 창문을 열어두다 빗물이 찬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07:43운전자 등의 고의성이나 과실 등이 인정되면 보상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07:51이맘때 침수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도 있죠.
07:57자동차 365나 카 히스토리 같은 공공사이트에서 침수 이력을 조회하셔야 합니다.
08:03단 보험 처리를 하지 않은 차량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08:06중고차 구입 시 차량 하부와 실내 바닥에 녹이나 흙탕물 자국은 없는지
08:12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진흙이나 물때 흔적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08:21폭염으로 뛰었던 농축산물 가격이 지난주 내린 기록적 폭우로 인해 또다시 급등하고 있습니다.
08:29제철 과일이 침수 피해까지 입으며 가격 고공행진이 계속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8:35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08:39도매상이 몰려있는 서울의 한 청과물 시장.
08:43제철 과일인 수박을 전면에 배치했지만 사가는 손님을 찾아보긴 힘듭니다.
08:48역시나 가격이 문제입니다.
08:51오늘 기준 수박 한 통 소매 가격은 3만 1200원 수준.
09:101년 전보다 25% 넘게 올랐는데 지난주 집중호우로 공급량이 줄면서 앞으로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09:18너무 비싸니까 아무래도 사람들이 좀 기피하는 그런 데서
09:23저거 며칠 되면 꼭지 마르고 이러면 좀 사게 팔고 그래야 돼요.
09:29전국에서 100헥타르 안팎, 여의도 공원 면적의 최소 4배가 넘는 침수 피해가 각각 집계된 멜론과 쪽파 역시 당분간 평년보다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09:40다만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벼는 퇴수가 끝나면 생육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09:48가축 폐사로 인한 축산물 가격 변동도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는데
09:53지난달 돼지고기 9.5%, 농산물 1.5% 등 농축산물 생산자 물가 지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
10:01한 달에서 석 달 뒤 소비자 물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10:06극한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계속되면서 농축산물의 가격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10:12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10:21이어서 이슈 클릭입니다.
10:24노란 우비를 입은 남성이 서 있는 이곳, 물에 잠긴 경복궁 안입니다.
10:30마치 실제 현장 같죠. 하지만 AI가 만든 가짜 영상입니다.
10:42이 남성 뒤로 시민들이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10:45심지어 물에 잠긴 궁 안을 수영하는 물개까지 보이는데요.
10:50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 현장이 알려지는 가운데 AI가 만든 가짜 영상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10:59이곳은 지금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11:04이곳은 현재도 침수 중이며 주민 대피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11:07진짜 뉴스처럼 피해 상황을 전달하는 이 영상도 실은 AI가 만들어낸 가짜입니다.
11:15현재 온라인에서 폭우, 장마 등을 검색하면 이런 AI 영상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11:22재미로 만든 거지만 자칫 사실관계를 호도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죠.
11:26특히 내년 1월부터는 AI가 만든 결과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해야 하는 AI 기본법도 시행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11:37중국의 한 대형 마트 안입니다.
11:41사람들이 기계 안으로 몸을 숙여 넣고 있죠.
11:44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1:46대체 무얼 하는 걸까요?
11:49다름 아니라 재빙기 안에 든 얼음을 쓸어 담는 중입니다.
11:53마트 측이 신선식품의 부패 방지를 위해 무료로 제공한 건데
11:57일부 고객들이 얼음만 가져가는 겁니다.
12:00심지어 재빙기 안까지 들어가 얼음을 퍼가는 황당한 장면도 포착됐죠.
12:07에어컨이 가동되는 대형 가구 매장에선 전치된 침대에 누워 잠을 자거나
12:14장시간 소파에 머무르는 경우까지 일어나고 있는데요.
12:19SNS 등을 통해 일부 중국인들의 민폐 피서 영상이 확산되자
12:23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25초록색 운동복을 입은 한 외국인 여성이 핑크 병정들을 피해 도망치고 있습니다.
12:38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4 예고편이라도 나온 걸까요?
12:42인천 월미도에서 바다열차를 타고 춘천 의암호에선 자전거 추격전을 벌이는 주인공
12:50서울 한강에서 오리배를 타다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낙산공원까지 달려갑니다.
12:58한국의 숨겨진 관광 명소를 넘나들며 핑크 병정들과 숨막히는 추격전을 펼치는데요.
13:06한국관광공사가 최근 공개한 글로벌 캠페인 영상입니다.
13:09K-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으로 한국관광을 통극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인데요.
13:18명동이나 경복군 같은 유명 관광지 대신 외국인에게 덜 알려진 색다른 관광지들을 소개한 게 눈길을 끌죠.
13:26미국과 중국 등 22개 나라에 배포됐는데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250만 회를 넘기며
13:34오징어 게임 3보다 재밌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13:39지난 11년간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을 규제해왔던 이른바 단통법이 오늘부터 폐지됐습니다.
13:48무엇보다 대리점, 판매점 등에서 지급하는 지원금 한도가 사라지는데 휴대전화 가격이 크게 내릴 거란 전망입니다.
13:57김민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13:58휴대폰 단말기 보조금의 부당한 차별 등을 막겠다며 지난 2014년 도입된 이른바 단통법이 오늘 폐지됐습니다.
14:10법이 폐지되어 적용되는 가장 큰 변화는 지원금 제한이 없어진다는 겁니다.
14:16공시지원금의 15% 한도로 제한됐던 추가 지원금 상한이 없어지면서
14:21앞으론 유통점에 따라 보조금 규모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14:27통신사 간 경쟁이 활성화되고 보다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매하실 수 있게 되어서
14:32통신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14:36기존에는 불법으로 간주했던 페이백 등 각종 지원금도 계약서에 명시하면 허용됩니다.
14:42이론적으로는 단말기 출고가를 전액 지급하거나 단말기보다 보조금이 더 높은 마이너스폰도 가능해지는 겁니다.
14:51업계에선 일단 오늘부터 법이 폐지되더라도 실제 보조금 수준이 어느 정도로 형성될지는
14:57초기 시장 상황을 봐야 한다며 신중한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15:02단통법 폐지로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도 사라집니다.
15:06그래도 이 통사들은 홈페이지에 지원금 정보를 게시해 이용자들에게 구매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15:14또 보조금 대신 월 통신요금을 최대 25%까지 할인받는 선택약정 할인 제도는 유지되며
15:21앞으로는 선택약정 이용 시 추가 지원금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15:26단통법 폐지에 따른 초기 시장 혼란도 우려되는 가운데
15:29방송통신위원회는 이 통사와 함께 단통법 폐지 대응 TF를 운영하고
15:34시장 모니터링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15:37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15:41건물 로비에 인파가 가득하죠.
15:43외환 위기 당시 장롱 속 묵혀둔 금을 꺼내 나라빚을 갚던
15:48일명 금 모으기 운동의 현장입니다.
15:53둘째 상여비가 생겼습니다.
15:55돌단체를 미리 땡기겠습니다.
15:57저를 아시는 모든 분에게 돌때는 그냥 빈손으로 오시고
16:00지금 먼저 돌반지를 주십시오.
16:02그 시절 한국 경제의 돌파구이자 국민적 연대의 상징이던 금
16:08지금은 대표적인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6:14누가 봐도 노다진 금광이 내 눈앞에 있어.
16:19그럼 캐야죠.
16:23금 투자가 노다지가 된 건 그만큼 불황의 골이 깊기 때문입니다.
16:27올 상반기 한국거래소 금시장의 거래량은 37.3톤
16:33지난해보다 4배 넘게 오르며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16:38개인 투자자의 금 거래 계좌 수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했고
16:43투자 상품인 금 관련 ETF도 두 배 가까이 늘었죠.
16:48단순히 금이 아닌 금 채굴 기업에까지 투자하는 상품이 인기를 끄는가 하면
16:55은행권에선 실물 금을 맡기면 은행에서 운용해 주고
17:00만기 시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도 업계 최초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17:05금 투자 시장이 이렇게 호황이지만
17:08비금속 도매 상가는 영 썰렁하기만 합니다.
17:12금 한 돈이 63만 원
17:23선장을 뚫을 듯한 금값에
17:25침물반지나 목걸이를 찾는 손님들 발길이 뚝 끊어진 겁니다.
17:30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부산의 귀금속 도매 상가는
17:34벌써 6곳이 경영난에 문을 닫았습니다.
17:37금이 장신구에서 투자 상품으로 변하면서
17:53실물 수요가 줄어든 데다
17:55결혼식 예물 등이 간수화된 점
17:58저출생 여파에 돌반지를 찾는 수요도 줄어든 영향입니다.
18:02특히 단순 장신구용 귀금속을 주로 취급하는
18:17소규모 금은빵은 경기 침체와 맞물려
18:19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데요.
18:22금값이 국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18:24실물 소비 시장과 투자 시장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18:28스테로이드 등 불법 의약품의 온라인 유통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18:35최근 5년간 무려 11만 건이 넘게 유통된 걸로 파악됐는데
18:39이번엔 불법 스테로이드를 직접 제조해 판매까지 한 모자가 적발됐습니다.
18:45김성수 기자입니다.
18:49약품과 주사제용 유리용기가 곳곳에 가득합니다.
18:53판매를 위한 포장지와 라벨도 대량으로 들여놨습니다.
18:56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을 불법 제조, 판매한 아들과 어머니가 적발됐습니다.
19:06범행 초기엔 헬스 트레이너 출신 김 모 씨가 해외 직구 사이트로 들여와 팔았습니다.
19:12그러다 수익이 낮아 어머니까지 나서 스테로이드와 성장 호르몬 등을
19:17직접 제조해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팔았습니다.
19:202년간 2만 3천여 개, 12억 원 넘게 팔았는데
19:24미처 못 판 것도 만 6천 개가 넘습니다.
19:36근육을 빠르게 키우길 원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 스테로이드, 불법 유통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9:42최근 1억 원 상당을 판 전직 헬스 트레이너 등 식약처가 최근 5년 적발한 것만 1,500건이 넘습니다.
19:50하지만 무허가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보장되지 않고 온암용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19:56SNS 등으로 직거래하는 불법 유통이 늘고 있어 투약 의심 장소를 단속하고 해외 반입은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14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20:15약 한 달 전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20대 우리나라 여성이 현지에서 실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0:25일본 입국 이튿날 도쿄의 한 병원에서 열사병 치료를 받고 나온 직후 사라졌습니다.
20:31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20:3520대 한국인 여성이 일본 도쿄에서 열사병 치료를 받은 뒤 한 달 가까이 실종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20:43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 프라임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 29살 최 모 씨가 지난달 27일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20:53다음 날 오후 최 씨는 열사병 추정 증상으로 쓰러져 도쿄 과학대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0:59최 씨의 어머니는 150만 원에 해당하는 돈을 송금했고 최 씨는 그 돈으로 치료비를 정산하고 병원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1:24전북 정읍 출신인 최 씨는 서울 근교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32일본 경찰은 최 씨가 병원을 혼자서 나가는 모습이 확인됐고 현재까지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1:40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오늘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 일본 한국대사관과 함께 최 씨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범죄의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1:52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21:56기름떡볶이부터 삼수기탕, 삼합, 비빔 당면까지 이 맛깔나는 음식들 공통점이 있죠.
22:03바로 각 지역 전통시장 대표 별미라는 겁니다.
22:11전통시장은 과거엔 단순히 장을 보러 가는 곳이었지만 이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까지 갖춘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죠.
22:22남한강이 관통하는 충북 단양 중심에 자리한 전통시장.
22:27마늘, 막걸리와 점벽, 닭강정 등 이색적인 음식들로 유명세를 샀는데요.
22:36마늘 한번 접목시켜보자.
22:37그래서 마늘 향이 나고 마늘 맛도 나면 더 맛있겠다.
22:41해가지고 이제 마늘을 더 많이 넣게 된 거죠.
22:43먹거리 덕분에 이 전통시장은 한 해 800만 명이 다녀가는 단양의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22:52거늘막이 있어서 시원하고, 맛은 맛있더라고요. 시식이 있는데.
22:55노릇노릇한 포떡에 시장 한켠 분식집에서 먹는 어묵과 튀김까지.
23:03전국 어느 전통시장에서든 클래식한 인기 메뉴도 빼놓을 수 없죠.
23:07최근 충북 청주 이 전통시장에선 신명나는 공연 한 판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23:21다채로운 문화 공연부터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
23:35여행자와 현지인이 가장 많이 추천한 국내 여행 자원 최고 순위 5개 중 하나로 꼽혔는데요.
23:42실제 충북 제천에선 전통시장을 활용한 여행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3:47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연계한 전통시장 러브투어정.
24:042년 연속 3만 3천명을 돌파하며 방문객 증대와 소비 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4:11전체 매출이 거의 저희 한방마을 같은 경우는 거의 한 70% 이상이 러브투어에 도움이 전적으로 되고 있습니다.
24:21이제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 사이에도 전통시장은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로 통한다고 하네요.
24:27한국인의 정은 물론 삶의 모습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죠.
24:39한국인의 정이 넘치고 사람 사는 이야기로 가득한 전통시장.
24:56올 여름 휴가 전통시장 한바퀴 어떠신가요?
24:59KBS는 국내로 여름 휴가를 가자는 K-바캉스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25:07연간 해외 여행객 2,800만 명.
25:11이 중에서 절반만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도 1조 원 가까운 경제 효과가 생긴다고 하는데요.
25:17가깝고 편리한 우리나라 방방곡곡으로 즐거운 여행 떠나보시죠.
25:22우리나라와 미국의 2플러스2 통상협의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립니다.
25:31관세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둔 최종 단판 성격인데
25:35우리 측에선 기획재정부 장관과 통상교섭 본부장이 자리에 앉습니다.
25:40이재희 기자입니다.
25:43한국과 미국의 경제통상 고위급이 함께 만나는 2플러스2 회의가 오는 25일 미국에서 열립니다.
25:50한국에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 본부장이
25:57미국 측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협상 대표로 나섭니다.
26:06협상에 앞서 구 부총리는 오늘 오전 관계부처 장관들과 가진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26:11향후 대미 협상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6:178월 1일까지 시간이 남지 않습니다.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26:23그래서 모든 관계부처가 원팀으로 국익과 실용 차원에서 계획도 치밀하게 짜고
26:31또 대응도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26:35이르면 이번 주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도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6:41구 부총리는 미국에 제시할 정부안에 대해선 전략이라 밝힐 수 없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6:50미국은 한국의 다음 달 1일부터 상호관세 25%를 물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26:57우리 정부는 미국의 관세 인하 혹은 면제를
27:00미국은 그 대가로 농축산물 수입 제한과 디지털 무역 등의 비관세 장벽 철폐를 한국에 요구하며
27:07양측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7:11지난 20일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미국으로 건너가는 등
27:14정부는 협상 시한까지 열흘간 미국에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27:20막판 총력전을 벌일 계획입니다.
27:22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27:26오늘 경제 콘서트는 여기까지입니다.
27:28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7:37KBS 뉴스 이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