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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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트랜스크립트
00:00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경제 콘서트 지금 시작합니다.
00:14오늘은 할인 정보부터 알아보죠.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 코리아가 6월 한 달간 파격적인 할인에 나섰습니다.
00:21우선 내일부터 사흘 동안 백다방에선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합니다. 정가의 4분의 1 수준이죠.
00:30홍콩 반점은 내일과 모레 자장면을 기존 가격보다 40% 저렴한 3,900원에 판매하고요.
00:37한심포차는 닭갈 메뉴 50% 할인, 역전우동도 덮밥을 반값에 판매합니다.
00:45더본 코리아의 대대적인 할인은 최근 불거진 논란과 무관치 않은데요.
00:49원산지 허위 표시, 무허가 조리기기 사용 등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면서 백종원 대표가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죠.
01:01브랜드별 자세한 일정은 더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01:04할인에 드는 비용은 본사에서 모두 부담한다고 합니다.
01:08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행정명령, 비상경제점검 TF를 구성하라는 지시였습니다.
01:17취임 당일 1차 회의에 이어 오늘 TF 2차 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는데 속도감 있게 추경을 편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01:26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1:31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01:36화두는 물가였습니다.
01:38최근에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고요.
01:42라면 한 개 2천 원 한다는데 진짜예요?
01:45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01:50필요하다면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1:54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는 부처별 추경 방안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02:00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속도감 있는 추경 편성을 지시하며
02:04특히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 지원을 우선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02:11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에 있어
02:15유가족과 피해자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02:18아낌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2:21한일 정상 간 첫 통화도 이뤄졌습니다.
02:26대통령실은 오늘 낮 12시부터 약 25분간 두 정상이 통화했다며
02:31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02:37이 대통령은 오늘날 전략적 환경 속에서
02:40한일 관계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02:44상호 국익 관점에서 상생활 방향을 모색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02:49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02:51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02:54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02:58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03:03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한미일 협의틀 안에서
03:07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하고
03:09향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03:14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03:17혹시 오늘 점심때 드시진 않으셨는지요?
03:20더위를 식혀주는 냉면입니다.
03:23거칠게 뽑은 메밀면 위엔 속 편안하고
03:25삶은 계란 반쪽이 올라가죠.
03:28그런데 올여름 이 계란이 슬그머니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03:35반찬 없을 때 이거 하나씩 얹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지.
03:39냉장고에 계란 없는 집 드물 겁니다.
03:43밥 반찬으로 간식으로 두루 쓰이는 국민 재료죠.
03:47완전 식품이라 불릴 만큼 영양도 풍부한데
03:50가격은 착해서 늘 믿고 찾았던 계란입니다.
03:53그런데 요즘은 급란이 됐습니다.
03:58계란 구매하는 게 좀 많이 힘들더라고요.
04:01윗돈을 주고서라도 일단 사방팔방에 다 전화를 해가지고
04:05일단 구해오는 실정이거든요.
04:08소셜미디어엔 계란 값이 끝모르고 올라간다는 푸념이 쏟아지고
04:12마트에서 할인이라도 할라치면 금세 동락이 일쑤니다.
04:17에그플레이션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04:19계란값 얼마나 올랐을까요?
04:21지난달 특난 한판 평균 가격은 7,026원, 약 4년 만에 7,000원 선을 넘었습니다.
04:31산지 가격도 2월 이후 꾸준히 올라 지난달 말 기준 27% 넘게 뛰었는데요.
04:40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월까지 지난해보다 최대 14% 이상 비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4:46산란개 고령화와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금류 질병의 반복 발생을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04:54특히 지난 3월 충청권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물량 불균형과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는 분석입니다.
05:05하지만 정부와 업계의 해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05:08앞서 정부는 산란개협회의 가격 고시가 도매가 상승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는데요.
05:14협회는 오히려 정부가 사육면적 규제를 강화한 것이 원인이라고 반박합니다.
05:222018년 개정된 축산법 시행령에 따라 올 9월부터는 기존 농가도 산란개 사육면적을 지금보다 50% 넓혀야 하는데요.
05:32때문에 기준 적용 전 미리 병아리를 들여온 농가가 늘면서 산란개 수가 줄었다는 겁니다.
05:39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밝은 줄고 계란 생산도 감소해 가격이 더 뛸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는데요.
05:47서민과 가장 밀접한 식품 계란, 천정부지로 치솟는 밥상머리 물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06:08최근 새롭게 등장한 조심해야 할 사기 수법 알려드립니다.
06:15휴대전화 통신사 포인트를 수십만 원 현금으로 바꿔주겠다고 접근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돈을 빼가는 건데요.
06:24도용한 지인의 SNS 계정으로 말을 걸어 의심까지 피했습니다.
06:28이자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6:3020대 정 모 씨는 최근 친구에게 SNS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06:38통신사 포인트를 현금화해 주겠다, 20만 원에서 3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06:45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요구해 알려주자 정 씨의 휴대전화로 소액결제가 시작됐습니다.
06:5110여 차례에 걸쳐 280여만 원이 결제됐습니다.
06:54알고 보니 사기범이 정 씨 친구의 SNS 계정을 도용해 메시지를 보냈던 겁니다.
07:00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07:03정 씨의 SNS 계정까지 도용해 사기베시지를 뿌려 지인 14명이 모두 900여만 원의 소액결제 피해를 입었습니다.
07:22지난 2월에도 청주에서 발달장애인 2명이 같은 피해를 당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07:28지인을 사칭하는 데다 금품을 직접 요구하지 않고 포인트 현금화 등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라 피해를 보기 십상이라는 지적입니다.
07:37저는 워낙 해킹이나 악성 앱을 통해서 개인정보가 탈취될 수도 있고 상대방이 내가 아는 그 상대방이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을 항상 갖는 그런 디지털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07:50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SNS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지인이라도 개인정보를 함부로 비대면으로 알려주면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07:59KBS 뉴스 이재연입니다.
08:0410여 년 전 개그우먼 이수지 씨가 보이스피싱범으로 열연했던 개그 콘서트 속 코너죠. 기억나시는지요?
08:14고객님 신용카드에서 3천만 원이 인출되셔서 저희가...
08:18근데 제가 신용카드를 안 쓰거든요.
08:21신용카드가 없는데 3천만 원 인출되셔서 많이 놀라셨죠?
08:24당시만 해도 다소 빈틈이 많았던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을 개그 소재로 삼았던 건데요.
08:34하지만 요즘 사기 수법은 치밀하고 또 교묘합니다.
08:38특히 부업을 가장해 큰 돈을 뜯어내는 신종 온라인 사기가 성행하자 국민 건의기도 경고에 나섰죠.
08:44집에서 하는 부업이라는 SNS 게시글, 영상을 보고 좋아요를 눌러주면 편당 얼마씩 준다며 유혹합니다.
08:56처음엔 유튜브 보기 같은 단순 업무로 수당을 지급합니다.
09:12신뢰가 쌓이면 돈을 더 벌어보겠냐며 일명 고수익 팀 미션 채팅방이나 앱에 초대합니다.
09:19이게 진짜 목적이죠. 그리고는 미션을 하려면 원금, 선납금이 필요하다며 반복 입금을 유도해 돈을 갈치하는 방식입니다.
09:32마지막에 1,665만 원까지 해서 3,500만 원 정도가 됐던 것 같아요.
09:37이 같은 부업 사기는 로맨스 스캠, 즉 연애 빙자 사기와 결합하기도 합니다.
09:43결혼 중개 앱에서 한 여성과 연결돼 보름간 연락을 이어갔다는 A씨, 돌연 상대 여성이 지정된 주소로 물건을 주문하면 수수료를 주겠다며 부업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09:56이후 원금, 선납 등 반복적인 입금을 요구받았고 결국 2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10:03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사기 중 로맨스 스캠 같은 기타 사이버 범죄 비중은 최근 10여 년 사이 7배나 증가했습니다.
10:23하지만 보이스피싱과 달리 황급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계좌 정지나 피해 보상이 쉽지 않은데요.
10:31피해를 막기 위해선 영상 시청, 스크린샷 캡처, 코인 구매 같은 부업 조건을 반드시 의심해봐야 합니다.
10:39또 앱이나 사이트 가입을 유도받을 경우 소액이라도 먼저 입금을 요구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피하셔야 합니다.
10:47감정노동의 최일선이죠.
10:53콜센터 상담 현장에도 인공지능 AI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10:59AI가 고객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상담사의 업무 부담도 덜어주는 현장.
11:04강나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1:09이동통신사의 고객 상담센터.
11:12안녕하세요. KT 조수빈입니다.
11:14직원이 건넨 말이 곧바로 모니터에 뜹니다.
11:19아, 그러세요? 확인 먼저 해보겠습니다.
11:22생성형 AI 기술인데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듣다가 놓친 대화를 다시 확인해주기도 합니다.
11:30또 대화록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검색해 빠른 답변에 도움을 줍니다.
11:34이런 AI 도입은 고객과의 갈등을 풀 때도 긍정적 도움을 준다는 게 직원들의 평가입니다.
11:51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을 빠르게 해결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11:56욕설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을 수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다 추출되고 있다는 것.
12:02AI를 통해서 먼저 그런 선제적인 대응을 할 것입니다.
12:06AI 도입이 상담 고객에게도 긍정적이라는 건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12:12지난해 도입 이후 고객 대기 시간은 17초, 통화 시간은 30초 줄었습니다.
12:17바로 답변이 나오다 보니까 서로 상담사도 만족을 하고 고객 입장에서도 신속한 응대가 되어서 만족감이 되게 높았던 것 같습니다.
12:28상담 관련 국내 AI 시장은 해마다 20% 넘게 성장하는 상황.
12:33그러나 고도화한 AI 기능이 상담사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불안감은 노사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입니다.
12:42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12:43미술계에선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거장의 작품을 놓고도 위장 논란이 수십 년간이나 이어지기도 합니다.
12:53미술품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12:55최근 생각지도 못한 첨단 기술이 위작을 방지할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13:00노태영 기자입니다.
13:04고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13:07진품 판정을 내린 소장처와 수사기관에 대해 작가는 위작을 주장했고
13:12그 논란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13:15거장 이완 화백의 작품 역시 위장 논란에서 자유롭질 못합니다.
13:32스마트폰에서 특정 앱을 켜고 작품을 비추자 숨겨놓았던 비밀 코드가 드러납니다.
13:38작가만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정보입니다.
13:40맨눈으로는 보이질 않아 작품의 예술성은 물론 보완성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13:47이미지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저희는 식별 정확도가 100%입니다.
13:53저희 기술을 해킹하거나 복제하는 일은 쉽지 않을 거다.
13:57조폐공사가 화폐나 신분증 등에 활용하는 위조 방지 기술인데
14:01국내 최초로 박신양 작가의 작품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14:05언제든 생길 수 있는 위장 논란을 차단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14:10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오류 또는 위변조는 저한테 해당되지 않는다라는
14:20그런 신뢰도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14:24위조사범 처벌과 감정기준 강화 속에도
14:272절만 하면 터지는 위장 논란
14:29의외의 첨단 기술이 작품과 미술계의 신뢰성을 지킬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4:36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14:40이어서 이슈클릭입니다.
14:47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동물 기내 탑승도 같이 할 수 있죠.
14:52그렇다면 캥거루는 과연 가능할까요?
14:55다음 영상 한번 보시죠.
14:59캥거루 보호자와 항공기 승무원 사이에 논쟁이 벌어집니다.
15:04바로 이 캥거루의 탑승 여부 때문인데요.
15:07이 와중에 얌전히 탑승권을 든 캥거루의 모습
15:11자신 때문에 싸우는 걸 아는지 두 눈동자가 섭을 퍼보이기까지 하는데요.
15:17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15:19티켓이 있으니 통과시켜달라 얼마나 공손하냐 태워주자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15:25그런데 이 캥거루 알고 보니 AI가 만든 가짜 영상이었습니다.
15:30실제 있었던 일이라 믿었던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모두 놀라워했는데요.
15:35이후 캥거루가 비행기 탑승에 성공했다는 후속편 AI 영상도 SNS에 올라왔습니다.
15:43자세히 들여다봐도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한 AI의 기술력이죠.
15:50악용될 가능성 충분히 있습니다.
15:52하지만 내년 1월 AI 기본법이 시행되면
15:55앞으로는 이런 영상엔 AI 생성물임을 보지해야 합니다.
16:01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외딴 양식장 깡말은 진돗개 한 마리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16:09끝없이 출렁이는 파도 따라 양식장도 너울대지만
16:12개는 오도가도 못한 채 묶여있는데요.
16:16어제 제주의 한 동물보호센터가 올린 영상입니다.
16:19이 센터는 내일부터 태풍이 닥칠 예정이라며
16:23이대로 두었다간 파도에 휩쓸려 당장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16:28그리고 오늘 센터는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16:32가까이서 본 개의 모습은 너무 말라있었고 절망적인 눈빛이었다는데요.
16:37다행히 구조된 진돗개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6:59당분간 센터 측이 임시 보호를 하다가 새로운 가족을 찾을 예정입니다.
17:04사에서 내린 한 남성이 뒤에 있는 택시의 사과가 창문을 두드리며 항의합니다.
17:12반응이 없자 남성이 돌아가려는 순간
17:15택시가 갑자기 남성을 칠듯 붕하고 다가옵니다.
17:20남성이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자
17:22이번엔 택시에서 기사가 내리더니 남성을 격하게 밀치죠.
17:26남성의 아내까지 나서 말려보지만 택시기사는 차량을 가격하고
17:31화단에서 돌멩이를 주워 던지기도 합니다.
17:35이 영상은 운전 중 택시기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한 남성이
17:39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언을 구하며 함께 올려 화제가 됐는데요.
17:45남성에 따르면 직진과 우회전이 둘 다 가능한 차선에서
17:49자신은 직진 신호 대기 중이었다고 합니다.
17:51뒤에 있던 택시가 경적을 계속 울리기에 항의하자
17:55택시기사가 이같이 폭행했다는 겁니다.
17:58결국 택시기사는 경찰을 피해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8:02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18:04무겁게 처벌받아야 한다.
18:07택시 운전이 문제가 아니라 차량 운전을 못하게 말려야 한다는 등
18:11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18:17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며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위가
18:21하루가 다르게 격화되고 있습니다.
18:23트럼프 미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 방위군이 배치됐고
18:27당국의 해산 시도에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18:31김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18:35검은 연기와 함께 차량 한 대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18:39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에 시위대가 불을 지는 겁니다.
18:44수천 명의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행진합니다.
18:47이 때문에 LA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18:53불법 이민자 체포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18:58LA 당국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기마 경찰을 투입했고
19:02최루탄과 섬광탄을 발사하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19:07비살상탄인 스펀지탄도 발사돼 취재 중인 사진 기자가
19:11큰 부상을 입는 등 다치는 사람도 속출했습니다.
19:15LA 시장은 연방정부가 이번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하면서
19:21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19:23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시위는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19:38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 방위군 300명이 투입돼
19:43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19:58트럼프 대통령은 LA를 불법 이민자로부터 해방시키겠다며
20:03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20:06개빈 뉴스엄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0:08트럼프가 끼어들기 전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20:11즉각 군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20:14KBS 뉴스 김기수입니다.
20:18매달 월급이 찍히던 통장에 숫자가 0이 되면
20:21마음도 숫자만큼 횡해지죠.
20:24소득 공백 시기에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바로 국민연금입니다.
20:28국민연금도 언제 받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진다는 사실 아시는지요?
20:34경제적으로 유리한 국민연금 수령 시기
20:37이영주 연금박사 상담센터 대표와 알아봅니다.
20:42안녕하십니까?
20:43안녕하십니까?
20:43그런데 국민연금이라고 하는 게 매달 내는 금액이 정해져 있으니까
20:47받는 금액도 정해져 있는 거 아닌가 단순하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20:51어떻습니까?
20:52그렇지 않고요.
20:53아는 만큼 더 받는 게 국민연금 제도입니다.
20:55일반적인 개인자산 같은 경우에는
20:57내가 낸 돈에 비례해서 연금을 받기 때문에
21:00더 많이 내신 분들은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되죠.
21:03그런데 국민연금은 사회 제도다 보니까
21:05조금 더 제도를 많이 아시는 분들이 잘 활용하면
21:08조금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거든요.
21:10우리가 마치 입시 제도를 보시면
21:11수시, 정시, 학종 다양한 게 있지 않습니까?
21:15같은 성적이라면 동일한 대학에 가야 되겠지만
21:17요즘 같은 경우 보면 같은 성적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21:20조금 더 정보를 많이 갖고 있는 학생이 더 좋은 대학을 가는 것처럼
21:24국민연금도 내 노후이기 때문에 공부를 좀 하시면
21:26동일한 재원으로도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1:30나이가 먹을수록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21:33나이가 먹을수록 국민연금 공부하라는 말씀 같습니다.
21:35맞습니다.
21:36그러면 먼저 하나하나 알아보죠.
21:38국민연금 먼저 받을 수 있는 나이가 정해져 있죠?
21:40국민연금은 원래는 60세가 되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거든요.
21:45너무 일찍 받고 또 기대연명이 길어지면서
21:48이것이 법 개장을 통해서 바뀌었습니다.
21:501998년도에 법이 개정됐고요.
21:532013년부터 5년에 한 살씩 연금받는 나이가 늘어나고 있거든요.
21:58표를 보시면 1961년생부터 64년생에 태어나신 분들은
22:0263세부터 국민연금을 정상적으로 개시할 수 있고요.
22:0565년부터 68년생까지는 64세 그리고 1969년 이후에 태어나신 분들은
22:12전부 다 65세가 본인의 연금 정상 개시 연령이 되겠습니다.
22:17그러면 쉽게 말해서 젊은 사람들은 그냥 65세부터 받을 수 있다.
22:21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22:23네, 맞습니다.
22:23그런데 국민연금을 65세가 아니라 그 전에 당겨받는 사람들이 있다면서요?
22:29네, 국민연금이 조기 수령할 수 있는 조기 수령 제도가 있거든요.
22:32우리나라가 현재 2024년 기준으로 국민연금 조기 수령하신 분들이
22:3790만 명이 넘어갔고요.
22:39올해 2025년 기준으로는 100만 명이 넘어갈 예정입니다.
22:42현재 국민연금 수령자가 700만 명 정도 되는데
22:45그중에서 100만 명이니까 거의 한 14% 이상의 분들이
22:48국민연금을 일찍 수령하시는 거죠.
22:51이게 우리가 정년퇴직 연령이 지금 60세인데
22:54국민연금 개시 연령이 63세, 64세가 되다 보니까
22:57한 3년에서 5년 정도 은퇴 절벽이 발생합니다.
23:01노후 준비가 잘 되신 분들은 이 시기에 다른 재산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겠지만
23:05노후 준비가 안 되신 분들은 이 시기에 소득이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23:09연금이 필요하거든요.
23:10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국민연금을 조기 수령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23:14그런데 조기 수령이라고 하더라도
23:15무턱대고 무조건 10년 이렇게 당겨받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23:19정해져 있죠, 기간이?
23:20조기 수령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5년까지만 가능합니다.
23:24그런데 동일한 금액을 일찍 받을 수 있다면
23:27그냥 동일한 금액을 받는다면 당연히 일찍 받으시는 게 좋겠지만
23:30국민연금의 구조상 일찍 당겨받을수록 국민연금을 감액된 금액을 지급하거든요.
23:36적게 준다는 거죠.
23:37네. 1년 당겨받을 때마다 6%씩 연금액이 감액된 지급액을 받으시게 됩니다.
23:42적지 않네요, 6%면.
23:44굉장히 비율이 크죠.
23:45그래서 정상 계시 연령에 내가 100만 원 정도 국민연금 받을 수 있다고 되셨던 분들이
23:501년 일찍 받게 되면 94만 원씩 평생 받으시는 거고요.
23:542년 일찍 받게 되면 12%가 감액된 88만 원을 평생 받으시는 거고
23:58최대 5년을 일찍 받으시게 되면
24:0130%가 감액된 70만 원의 연금액을 평생 받으시게 됩니다.
24:06이게 감액률이 좀 전에 말씀하신 대로 6%씩 1년에 감액이 됐는데요.
24:09지금 현재 은행 정기예금 이자율이 한 2%대 초중반이기 때문에
24:14실제로 이 감액률은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4:18그리고 실제로 국민연금을 조기 수령하시는 분들은
24:21좀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기보다는 노후준비가 부족하신 분들이잖아요.
24:25이분들에게 국민연금을 지급하는 데 있어서 감액률이 크기 때문에
24:29이런 부분은 조금 개선돼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24:32그러면 연기 수령도 한번 알아보죠.
24:35더 늦게 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24:38네, 국민연금은 일찍 받을 수 있는 조기 수령 제도가 있고
24:42늦춰받을 수 있는 연기 수령, 연기연금 제도가 있거든요.
24:46마찬가지로 연기하시게 되면 늦춰받으시는 거기 때문에
24:49국민연금 수령액을 약간 증액해서 줍니다.
24:52최대 5년까지 늦춰받을 수 있는데요.
24:5565세에서 65세를 1년 늦춰받으시게 되면
24:587.2% 증액된 금액을 1년마다 올려드리거든요.
25:02최대 5년 늦춰받으시게 되면
25:0336%가 더 증액된 연금을 평생 받으시게 됩니다.
25:07그 수치도 높네요.
25:08금액으로 보신다면 정상 연금액이 100만 원이시라면
25:121년 늦춰받으시게 되면 107만 2천 원을 평생 받을 수가 있고
25:162년이면 114만 4천 원이고요.
25:18최대 5년 늦춰받으시게 되면
25:20136만 원의 금액을 평생 받으시게 돼요.
25:23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기예금 이자율이 2% 안팎인데
25:261년은 늦춰받게 되면 7.2%씩 올라가기 때문에
25:30연금액의 증액률이 굉장히 높은 거죠.
25:33이러다 보니까 실제로 좀 여유 있으신 분들이
25:35국민연금 수령을 늦추고 계시거든요.
25:38이분들에게는 늦추면 늦출수록
25:40더 많은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만들기 때문에
25:43이런 부분도 약간 조금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25:46알겠습니다.
25:47나는 빨리 받는 게 좋은지 아니면 늦게 받는 게 좋은지
25:50말 그대로 공부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25:52그런데 단순하게 생각하면 미리 받으면 오래 받으니까
25:56더 많은 금액을 받는 게 아닌가 그런 단순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25:59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26:01그래서 어차피 빨리 일찍 받는 게 좋겠다라고 생각하시지만
26:05이 금액이 일찍 받으신 분들에게는 감액이 되고
26:08늦춰받으신 분들에게는 증액이 되거든요.
26:11그래서 60세에 5년 일찍 받으신 분들은 70만 원씩 평생 받게 되지만
26:155년 늦춰서 70세부터 받으신 분들은 136만 원
26:18거의 조기 수령하시는 분들에 비해서
26:20따블에 가까운 금액을 평생 받게 됩니다.
26:23그렇죠.
26:23그러니까 단순하게 우리가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봐도
26:2670세에 5년 늦춰서 연기를 시작하신 분들은
26:2910년을 좀 늦게 시작하지만
26:3180세까지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26:34먼저 수령하신 조기 수령자와 80세가 되면
26:38거의 연금액이 비슷해지고요.
26:4080세요.
26:4080세.
26:41산술적으로 보면 80세 8개월이 되면 똑같아지고
26:44그다음부터는 연기 수령하신 분들이 한 번 받는 금액이 높아지기 때문에
26:48이분들이 누적 금액으로 먼저 받으신 분들을 추월하게 돼 있습니다.
26:52따라서 우리가 조기 수령
26:54어쩔 수 없이 조기 수령을 하셔야 된다면 받으셔야 되겠지만
26:57그렇지 않으시다면 연기하시는 것이
26:59산술적으로 굉장히 유리한 구조가 나오는 거죠.
27:01생각해보면 본인의 건강
27:03자신의 상태를 잘 따져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27:06어떻습니까?
27:07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
27:09외람되지만 내가 그렇게 오래 살 것 같지 않다
27:11이분들은 사실 국민연금을 일찍 수령하시는 것이 맞고요.
27:14그다음에 당장 내가 소득이 없어서
27:16내일 생활비가 필요하신 분들도 조기 수령하는 게 맞습니다.
27:19하지만 좀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조금 연기에서 수령하시는 것이
27:23그리고 기대연맹 이상만 사신다면 훨씬 유리한 구조가 됩니다.
27:27알겠습니다.
27:28이영주 연금박사 상담센터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27:31고맙습니다.
27:31감사합니다.
27:32오늘 경제 콘서트는 여기까지입니다.
27:36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7:38고맙습니다.
27:38걱정 없고 싶어요
27:41아무나 좀 답을 알려주세요
27:45So help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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