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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립트
00:00다 같이 먹어 먹어 해
00:02먹어 먹어
00:03먹어 먹어 해
00:06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0:07수요일 경제 콘서트 지금 시작합니다
00:10불황일수록 더욱 주목받는 것
00:14바로 초저가 상품이죠
00:16오늘의 알뜰픽에서 살펴봅니다
00:18유통업계에선 거품을 쫙 빼고
00:21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습니다
00:24편의점 CU가 몇 년 전 출시한
00:28득템 라면의 가격은 480원
00:30다른 라면값의 절반도 안 되죠
00:32올해는 특히 작년보다 37% 넘게 팔리며 인기입니다
00:37천원으로 과자 하나 사기도 어려운 시대
00:40GS25는 콩나물과 숙주나물을 천원에 내놨고요
00:45즉석밥도 업계 최저가 천원에 맞췄습니다
00:48위스키도 초저가입니다
00:51이마트가 출시한 하이볼 전용 위스키는 5,980원
00:55음식점 소주값과 비슷하죠
00:57스킨, 로션 등 화장품도 5,000원 미만입니다
01:01지난달 롯데마트가 판매한 5,000원짜리 통 큰 치킨 기억하시죠?
01:07오픈런까지 일으키며 큰 화제였는데요
01:09이에 맞서 이마트도 모레부터 사흘간
01:123,480원에 치킨을 선보이고요
01:15홈플러스도 내일부터 6일까지
01:183,990원에 치킨을 팔 예정입니다
01:21실속을 가장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들
01:23초저가 마케팅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 같습니다
01:27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다시 2% 넘게 올랐습니다
01:34흔히 사먹는 가공식품에서 가격 상승폭이 특히 컸는데요
01:38라면만 해도 7% 가까이 올랐습니다
01:41품목별 자세한 내용 이승훈 기자가 전합니다
01:44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2.2% 상승했습니다
01:51전달인 5월 물가 상승률 1.9%보다
01:54상승폭을 0.3%포인트 더 키웠습니다
01:58품목별로 보면 가공식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02:02대표적 가공식품 라면의 경우 이번에 6.9% 올라
02:07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02:10또 빵은 6.4% 커피는 12.4% 햄 베이컨류는 8.1% 올랐습니다
02:18전체 가공식품의 상승률도 4.6%로
02:22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02:25원재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해서 최근 출고가가 인상된 품목들이 순차적으로 반영된 영향을 받는다고
02:36다른 먹거리 가운데서는 수산물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02:40바다수원 상승과 어획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산물은 7.4% 상승했습니다
02:46특히 고등어의 경우 16% 넘게 올라
02:50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02:53축산물 가운데서는 달걀이 6% 오르며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02:59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석유류는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0.3%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03:08정부는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품 원료에 대한 할당 관세를 적용하고
03:14농축수산물의 할인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3:18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03:20사람들이 꽉꽉 들어찬 이곳 박리담의 최전선으로 알려진 창고형 마트입니다
03:28구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알뜰 본능이 살아나면서 이곳의 인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03:33달걀 69, 10인분 분량, 덩어리 고기 등 대용량 혹은 묶은 상품을 판매하는 이곳은
03:42일반 대용마트보다 10% 이상 가격이 저렴하죠
03:46하지만 너무 많은 대용량이 마냥 반갑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04:01그래서 등장한 슬기로운 소비법 방법은 간단합니다
04:12한마디로 구매 후에 나누는 거죠
04:14대용량으로 사면 친구랑 같이 나눠서 소분해서 사용하면 굉장히 경제적이거든요
04:23보다 싼 대용량 혹은 묶음 상품을 산 후에 소분하는 겁니다
04:28주변에 아는 사람들끼리만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04:48최근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에서 이웃과 나눠서 사는 소분 모임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04:55게시판을 통해 세제, 두루마리 휴지처럼 대용량 묶음으로 판매되는 생필품에 대해
05:01공동구매자를 모집하거나 구매 후 남은 물품을 필요한 이웃들과 나누는 방식입니다
05:07올 상반기 신규 생성된 소분 모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05:15모임 형태도 다양하죠
05:16창고형 마트 소분 모임부터 자취생 1인 가구 식재료 공동구매 모임
05:22도매시장에서 꽃을 구매한 뒤 필요한 종류와 양을 나누는 꽃 소분 모임도 활발한 모임 가운데 하나입니다
05:29꽃시장 갈 때 양재꽃시장으로 가거든요
05:35제가 수업하고 나면 꽃이 항상 좀 남더라고요
05:38일부러 꽃시장 가서 다발식 사고 그러면 좀 어렵잖아요
05:43나눔을 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갖고
05:45좋아해요
05:46실제 모임 게시판엔 식재료 생필품에 대한 구매 부담을 낮춰줘서
05:52큰 도움이 됐다는 후기가 잇따릅니다
05:54고물가 시대 실속 챙기기 소비에 집중되면서
05:57함께 사고 나누는 소분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06:02박대기 핫클립입니다
06:07최근 이런 로봇이 동네 커피숍에 속속 등장했습니다
06:11로봇이 사람 복스를 해내는 시대
06:14과연 우리 일자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06:20신기하다
06:21신기하다
06:22로봇을 만드는 로봇을 보면 절로 나오는 반응이죠
06:25좁은 공간에서 계량 스푼을 척 들더니
06:28갈아낸 원두를 받는 것부터 숙달된 바리스타처럼 능숙합니다
06:33성비커피전문점 메가커피 일부 매장에 이미 도입됐습니다
06:38이제 초보자를 가르칠 시간과 비용은 사라졌다
06:41이러다 사람은 멸종하는 게 아니냐는 농담도 나왔는데요
06:46로봇팔이 프라이팬에 달걀과 밥을 붓더니
06:50주걱을 들어서 보루 섞습니다
06:53일본에서 만든 볶음밥 만드는 로봇입니다
06:56고슬고슬한 게 먹음직스럽죠
06:58제가 만든 것보다 훨씬 맛있어 보입니다
07:01사람이 하기 어렵거나 귀찮은 것부터
07:04로봇이 대신 하나 싶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07:10부장급 5명을 명퇴시키기로 했어요
07:14제... 제가 포함됐습니까?
07:20하...
07:22
07:24직장인에게는 악몽 같은 순간인데요
07:26기술에 대체되는 일자리, 육체 노동에 한정된 게 아닙니다
07:31비용 절감에 나선 주요 은행들이 영업점을 대폭 줄이면서 은행원수도 줄어들고 있는데요
07:38창구에서 대면으로 진행했던 업무 상당수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고
07:43챗봇으로 상담도 가능해 지점을 줄이는 겁니다
07:47하나은행은 85년생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현재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07:54지난해 신한은행은 만 38세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놀라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08:01두둑한 위로금을 받는다지만 나가도 일자리가 마땅치 않아
08:06막상 퇴직 신청에는 신중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08:10우리보다 고용시장이 훨씬 유연한 미국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08:14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6천명을 해고했는데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이 중 40%였습니다
08:22인공지능이 이제는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프로그램을 짜기 때문에 개발자를 확 줄인 겁니다
08:27한 구직 사이트에 따르면 챗GPT 출시 이후 3년 만에 영국 내 신입사원 일자리가 3분의 1이나 사라졌습니다
08:36AI 때문에 초급 사무직의 절반이 없어지고 실험률도 10에서 20% 치솟을 수 있다면서
08:43AI 회사 수익에 특별 세금을 매기자는 제안도 다름 아닌 AI 전문업체 대표가 말을 했습니다
08:49인간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한 기술
08:53과연 우리 삶이 더 편하고 만족스러워졌는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08:57박대기 핫클립이었습니다
09:0080대 운전자가 문 차량이 고속도로 강릉 대관령 휴게소에 식당가로 돌진해 10명이 다쳤습니다
09:08사고를 낸 운전자는 주차를 하려다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말했습니다
09:13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09:15고속도로 휴게소 식당가의 통제선이 찾았습니다
09:21식당가 건물 안에는 SUV 차량이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습니다
09:26도로가에 있어야 할 차량 진입용 방지 말뚝 볼라드도 바닥에 나뒹굽니다
09:32오늘 오전 11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강릉 대관령 휴게소에서
09:3981살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식당가로 돌진했습니다
09:43차량은 식당가 출입문을 부수고 주방에 배식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09:49매장 앞에 있다가 부르륵 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었는데 차가 이렇게 돌진했어요
09:56그리고 유익해진 소리가 나고 안에 비령 소리가 나오고 했죠
10:01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30대 남성 등 3명이 중상을
10:0520대 외국인 여성 등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0:11경찰은 주차 중 페달을 잘못 밟았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10:16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10:19사고 운전자가 음주나 약물 운전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24KBS 뉴스 김보라입니다
10:26이어서 이슈클릭입니다
10:34연일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10:37건강관리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수분 보충이죠
10:41그런데 이 수분 보충에 물보다 우유가 더 좋다는 의외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47무더위 속 갈증엔 무엇보다 시원한 얼음물 한 잔이 최고죠
11:03그런데 이제는 물 대신 우유 한 잔을 마셔야 할 것 같네요
11:08지난달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 결과
11:13물보다 우유가 체내 수분 보충에 더 효과적이란 사실이 CNN 보도로 전해졌는데요
11:18물이나 탄산수가 빠른 수분 공급엔 좋지만
11:22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에는 당분과 지방, 단백질이 든 우유가 더 좋다는 겁니다
11:28우유 속 영양소들이 위에서 액체가 배출되는 속도를 늦춰주기 때문인데요
11:34우유의 나트륨 성분 역시 스펀지처럼 수분을 붙잡아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을 줄여줍니다
11:40하지만 당분이 든 음료라도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는 정반대죠
11:47설탕 함량이 높은 이 음료들은 몸속에서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11:52체내 수분을 오히려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11:54또 커피 두 잔 이상의 카페인과 높은 농도의 알코올 역시 체내 수분 손실을 가져오죠
12:00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수분 섭취가 바로바로 어려운 직업군이나
12:05운동선수의 경우 물보다 우유를 섭취하는 게 좋다는 점 기억하시면 좋겠네요
12:10지난 5월 검은색 차 한 대가 불법 유턴을 시도하더니
12:17마주오던 택시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12:20그리고 사고 수습 대신 그대로 차를 돌려 냅다 도망치는데요
12:25그런데 해당 사고를 포착한 이 차 운전자 바로 퇴근길에 나선 교통경찰관이었습니다
12:31택시기사분이 손짓으로 저 차 잡아 이렇게 소리를 쳐가지고
12:38순간 사고가 난 것 같다 생각이 들어가지고 그 차를 따라가게 됐습니다
12:43뺑소니 사고가 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 앞이었죠
12:47퇴근 중이던 경찰관은 물론 피해 택시와 사고를 목격한 시민 운전자까지
12:53사고 차량 추격에 나서면서 결국 벌미가 잡힙니다
12:56당시 도주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 이상 면허 취소 수준이었는데요
13:03알고도 그랬는지 몰라서 그랬는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13:06경찰서 앞 간 큰 뺑소니 무모한 도전이었네요
13:11미국 어디에서나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 같다
13:18최근 미국의 한 언론 매체가 보도한 기사 제목입니다
13:22한국 고급 식당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점점 커지고 있는 한식의 인기에 대해 전한 건데요
13:28특히 이 간식이 주목받았습니다
13:31바사삭 바사삭 소리만 들어도 먹음직스럽죠
13:40바로 한국식 핫도그입니다
13:42핫도그의 본고장 미국에서 밀가루나 쌀가루를 입혀 튀긴 한국식 핫도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3:50각종 소스나 감자 조각을 붙이는 등 기존 핫도그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가 매력이죠
13:56실제로 미국에서 한국식 핫도그를 판매하는 한 프랜차이즈의 경우
14:002019년 첫 매장 개정 후 꾸준히 늘어 현재 70개가 넘는 지점을 운영 중입니다
14:06한국 드라마를 보고 케이팝을 듣고 한국 화장품을 바르고 한국 과자를 먹는 미국인들
14:13이 매체는 앞으로 한국 요리가 인기를 더 많이 얻으면서 창의적인 퓨전 요리도 등장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14:20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왜 이렇게 덥나 싶으시죠
14:26우리나라의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2010년대부터 가파르게 늘고 있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14:33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14:34우리나라의 폭염과 열대야가 모두 증가 추세에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14:42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14:492000년대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2010년대 이후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모두 급증했습니다
14:56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는 1970년대 평균 8.3일이었지만 2010년대 들어 14일로 크게 늘었습니다
15:072020년대에는 16.7일까지 증가했습니다
15:11밤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일수 역시 1970년대 평균 4.2일에서 2010년대 9일로 배 이상 늘었고
15:212020년대에는 12.9일까지 증가했습니다
15:25증가세는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15:28폭염과 열대야 발생 일수 순위를 보면 상위 5위에 속한 해는 1994년을 제외하면 모두 최근 10년에 포함됩니다
15:37폭염과 열대야는 주로 7,8월에 발생했는데 2010년대 이후에는 8월에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15:45특히 폭염과 열대야가 거의 없던 5,6월이나 9월에도 나타나면서 이른 더위와 늦더위가 빈발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15:54역대 가장 길었던 폭염은 2018년에 31일이었고 열대야는 지난해의 24.5일이 최장기록이었습니다
16:03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16:05한국인의 대표 보양식 하면 누가 뭐래도
16:09네 삼계탕이죠
16:12그런데 최근 이 삼계탕의 자리를 위협하는 보양식의 신흥강자가 나타났습니다
16:17요즘에 염소탕에 빠져 있습니다
16:23염소탕이 뭐고?
16:24국물이 구수하고 달콤하고 또 이 안에 있는 건더기가 맛있어가지고
16:32트로트 신동 황민호 군의 입맛을 사로잡은 염소고기
16:36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이다 보니 흔히 약재로 쓰이죠
16:41하지만 최근엔 수육과 탕은 물론 전골, 갈비찜, 육회까지 다양한 요리로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16:48실제로 염소고기 전문 프랜차이즈까지 등장하며 관련 시장은 눈에 띄게 커졌는데요
16:55전국의 염소고기 프랜차이즈 13곳 중 절반 정도가 최근 2년 내 생겼을 정도로 대중화 바람이 거셉니다
17:02그 배경엔 이른바 개식용금지법이 있는데요
17:03지난해 8월 개를 먹기 위해 기르거나 유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되면서 그 대체제로 염소고기가 떠오른 겁니다
17:09그 배경엔 이른바 개식용금지법이 있는데요
17:15지난해 8월 개를 먹기 위해 기르거나 유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되면서 그 대체제로 염소고기가 떠오른 겁니다
17:27개식용금지법에 의해서 염소고기 소비 물량이 급격하게 늘고 거기에 따라서 염소 농가도 많이 늘어나는 현상입니다
17:37국내 염소 사용 마리수는 13년 새 1.7배 늘었고 생산액도 7년 새 2배 넘게 뛰었는데요
17:45하지만 여전히 산업 기반은 취약합니다
17:48혈통 관리와 등급제가 미비하다 보니 무게 위주로 유통되는 실정인데요
17:53이런 구조에선 값싼 수입상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겠죠
17:58지난해 수입된 염소고기는 8천여 톤 3년 만에 4배 이상 늘었습니다
18:04반면 국내 도축 마리수는 줄고 있는데요
18:07이에 따라 유통 구조를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18:11축협이 각지에 염소 경매장을 열고
18:14농촌진흥청도 중장기 계획을 통해 번식부터 유통까지 로드맵을 추진 중인데요
18:20새로운 보양식으로 자리매김을 시작하는 지금 늘어나는 수입 물량 속에 국내 염소고기 산업을 지킬 요한이 필요해 보입니다
18:43유럽 남부를 중심으로 무려 45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8:51포르투갈 해변에선 폭염으로 인해 쓰나미를 연상케 하는 희귀 구름이 등장했습니다
18:57파리 안다영 특파원이 전합니다
19:00해안가에 거대한 두루마리 같은 구름이 펼쳐졌습니다
19:05구름이 해변으로 이동하면서 마치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19:1146도를 넘으며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포르투갈에서 희귀 구름이 관측된 겁니다
19:22해질 무렵 밀려온 차가운 공기가 낮 동안 달구어진 뜨거운 공기를 밀어올림에 형성된 기상현상입니다
19:29밤에도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19:42평년이었다면 만년설에 덮여 있어야 할 알프스는 얼음이 녹았고
19:47영국 메이저 테니스 대회 윈블더는 140여 년 역사에 개막일 기준 최고 기온 기록을 썼습니다
19:54기록적인 폭염은 원자력 발전소도 멈추겠습니다
20:04원자로를 식힌 뒤 강으로 배출되는 냉각수가 수온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 탓입니다
20:10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했습니다
20:12스페인에선 노동자와 공무원 등 2명이 숨졌는데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됩니다
20:19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도 각각 건설 노동자 한 명이 일하다 쓰러져 숨졌습니다
20:24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한 통계학자는 지난달 30일에서 이달 3일까지
20:30나흘 사이에만 유럽에 덮친 폭염으로 통상 수준을 초과한 4,5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선했습니다
20:39세계기상기구는 전 세계는 이제 폭염과 동거하는 법을 배워야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20:45또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 탓에 인류는 장차 더 강한 폭염을 더 자주 맞아야 할 거라고도 경고했습니다
20:53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20:55외국인 이성이 데이팅 앱이나 SNS로 접근해 코인 투자 사기를 벌이는 경우가 많아
21:02금융감독원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1:05사기범들은 한국 여행을 계획한다거나 외모나 부를 과시해 환심을 산 뒤
21:10결혼 등을 약속하며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15금감원은 온라인에서 사귄 외국인 이성 친구가 코인 투자증을 권유할 경우
21:20반드시 사기를 의심하고 송금에 신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1:24한옥 마당 앞 삼삼오오 모여 춤추는 어르신들이 모입니다
21:31일명 어르신판 나는 솔로의 생생한 현장입니다
21:3565세 이상 싱글 어르신 40명이 모였습니다
21:41이야기꽃도 키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21:44만남의 목적은 외로움 해소와 침묵 도모
21:48서울 종로구에서 노년층의 외로움을 해소해 주고자 지난해부터 개최한 프로그램인데요
21:54지자체까지 등판해 외로움 퇴치에 나서는 이유
21:58이 외로움이란 감정이 결코 얕잡아 볼 게 아니어서
22:02외로움은 뇌졸중과 심장병, 당뇨, 우울증, 불안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22:13외로움은 뇌졸중과 심장병, 당뇨, 우울증, 불안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22:26인지저하나 정신건강 악화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22:31실제로 지난달 30일 세계보건기구는 전세계에서 시간당 약 100명
22:37연간 87만 명 이상이 외로움 때문에 사망한다며
22:41그 심각성을 수치로 발표했습니다
22:43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고령자 3명 중 1명, 젊은이 4명 중 1명이
22:50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2:53소셜미디어 등 디지털 매체 사용이 늘면서 대면 소통이 줄고
22:581인 가구가 증가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23:01외로움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봐선 안 되는 이유
23:05바로 고독사, 은둔형 외톨이 등 사회적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23:10고립되거나 외로움이 심하신 분들 같은 경우는 우선 건강관리 잘 안 하시고
23:17또 진단을 받아도 약이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시고
23:21그걸로 인한 의료비용이 만만치가 않게 되고
23:24사회복지 비용도 커져서 사회적 부담을 많이 준다고 보여집니다
23:28이미 전세계적으로 외로움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은 시작됐습니다
23:335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외로움 치유 사업을 시작한 스웨덴에 이어 영국에선
23:392018년 세계 최초로 외로움 담당 장관을 임명한 바 있는데요
23:43우리나라에선 서울시가 외로움 퇴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3:5924시간 외로움 상담 전화 제공과 함께
24:02지난 1일부터는 산책 등 일상 속 챌린지를 달성하면
24:06인센티브를 주는 프로그램도 열었습니다
24:08외롭다는 감정이 들 땐 애써 무시하는 것보단
24:12가까운 이에게 터놓고 말하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하죠
24:16휴대전화를 멀리하고 주 2회 정도는 가벼운 운동하기
24:20여기에 새로운 걸 배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4:24전기차 모시는 분들 주목하셔야 할 뉴스입니다
24:29전기차는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달려있어
24:32차 바닥을 긁을 경우 손상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24:35무심코 몰다 보면 손상 범위와 정도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24:40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24:42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24:46밑바닥 충격음과 함께 차체가 흔들립니다
24:50하부 배터리가 뭔가와 부딪힌 겁니다
24:54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4:57최근 3년 동안 삼성화재에 접수된
24:59전기차 배터리 손상 사고 405건을 분석했습니다
25:03사고 10건 중 9건은 단독주행 중 사고였습니다
25:07돌멩이와 같은 도로상 돌출물, 낙하물과 부딪힌 건이
25:1242%로 가장 많았습니다
25:15도로 위 이물질이 전기차 배터리 최대의 적인 셈입니다
25:19문제는 배터리 충격 이후 사고 접수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25:25차 대 차 사고는 97%가 사고 즉시 보험사에 신고했지만
25:30차량 단독사고는 즉시 신고 비율이 51%에 불과했습니다
25:35단독사고의 4분의 1은 일주일 넘게 지난 뒤에야
25:39배터리 고장 신고가 접수됐는데
25:41고장이 늦게 발견될수록 배터리 손상 범위와 정도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25:46화물차가 전체 배터리 손상 사고의 60%를 차지했습니다
25:51화물차는 배터리가 외부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25:55나머지는 세단형 승용차 사고였는데
25:58배터리가 장착된 차량 바닥이 상대적으로 지명과 가깝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26:03연구소는 여름철엔 특히 손상된 배터리 안으로 수분이 유입되면서
26:08배터리 고장 현상이 빈발한다며
26:11충격 즉시 점검을 받아야 수리 부위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26:16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26:18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26:23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거죠
26:25북유럽 스웨덴에서는 승용차를 넘어
26:28화물차와 건설 장비 또한 전기 구동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26:33스웨덴 현장을 김가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6:36스웨덴 제2의 도시 예트보리
26:41상용차 기업 볼보의 본거지입니다
26:43볼보는 2040년까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걸 목표로
26:48전기 화물차를 잇따라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26:5040톤 중량의 이 최신 모델은 배터리 팩을 6개까지 달아
26:55540kWh까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26:582시간 반을 충전하면 약 300km 거리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27:03모터와 변속기 같은 핵심 부품을 하나로 묶어
27:07에너지와 배터리 공간 효율을 높인 겁니다
27:09건설 장비도 2톤에서 40톤까지
27:27다양한 중량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7:30소형 굴착기나 휠 로더는 이미 상용화된 상태입니다
27:34스웨덴은 2030년까지 상용차 절반을
27:46탄소 배출이 없는 차량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27:48다만 가격이 비싸고 상용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과제입니다
27:53제주의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28:14화물차와 건설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8:1710%를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28:19현재 보급하고 있는 1톤 전기화물차 수준을 넘어
28:22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송 분야의 에너지 전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8:27KBS 뉴스 김근혜입니다
28:29오늘 경제 콘서트는 여기까지입니다
28:33내일 다시 찾아뵙죠
28:3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