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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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트랜스크립트
00:00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요일 경제콘서트 지금 시작합니다
00:10껑충 뛰어버린 먹거리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 주도로 여름철 인기 농축산물이 할인 판매됩니다
00:20정부 지원과 유통업체 할인을 더해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00:27대형마트는 물론이고 중소형마트와 협동조합 온라인 쇼핑몰까지 전국 12,000개 업체가 내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대적으로 참여합니다
00:38한 사람당 일주일에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요 매장에서 계산할 때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됩니다
00:47온라인에선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결제하시면 됩니다
00:51주로 명절때 해왔던 전통시장 환급 행사도 이번 여름 실시합니다
00:58다음달 4일부터 엿새간 진행되는데요
01:01국산 농축산물을 산 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01:05금액에 따라 30% 할인에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01:11각종 금융보증을 서는 SGI 서울보증의 전산장애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01:23현금을 노린 해킹, 일명 랜섬웨어에 당했는데 언제쯤 고칠 수 있을지 기약조차 없습니다
01:30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01:32SGI 서울보증은 빚을 대신 갚아주는 보증서비스를 돈을 받고 파는 보증보험 전문 보험사입니다
01:41전월세 대출이나 휴대전화 할부 개통 보증 등으로 익숙한데
01:45각종 보증신청이 지난 14일부터 사흘째 먹통입니다
01:49시스템에 접속이 안 되는 전산장애가 그제 발생한 뒤로 복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01:55서울보증은 복구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01:59전산장애 원인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확인됐습니다
02:03악성 해커나 조직이 컴퓨터나 서버의 파일을 암호화한 뒤
02:08복구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수법입니다
02:11모든 데이터를 별도로 백업해뒀다면 랜섬웨어에 오염된 데이터를 포기해도 되지만
02:17그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걸로 알려졌습니다
02:20데이터 100% 복구가 가능할지 이용자의 정보가 유출된 건 아닌지 등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02:27보증 서비스가 대부분 중단되면서 소비자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02:31서울보증은 금융기관과 협의해 선대출, 후보증 방식으로 보증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02:38하지만 이미 보증 신청이 들어간 건에만 해당할 뿐 신규 신청은 막혀 있습니다
02:43휴대전화 할부 개통도 선개통, 후보증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들과 협의하고 있지만
02:49현장에선 일부 가입 차질이 있습니다
02:52서울보증은 입원 장애로 입은 피해가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겠다며
02:56오늘부터 온라인 피해 신고센터를 개설했습니다
03:00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03:01두 달 전 단독 보도로 전해드렸죠
03:05CJ와 CJCGB가 법망을 피해 부실 계열사들을 지원한 혐의로
03:10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03:13과징금이 나왔습니다
03:1465억 원의 과징금 부과 이유, 이도윤 기자입니다
03:19건물 건설과 골프장 운영 등을 주로 하던 CJ 계열사 CJ건설
03:272014년까지 천억 원 가까운 손실을 쌓았고
03:31급기야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집니다
03:34돈을 끌어오기 위해 500억 원의 전환사체를 찍었는데
03:37문제는 신용도였습니다
03:39지주회사 CJ가 나섰습니다
03:47CJ의 신용도로 직접 금융투자사와 계약을 맺고
03:51CJ건설의 전환사체를 사들이게 했습니다
03:54이른바 TRS 계약
03:57이 계약으로 CJ건설의 신용도가 B등급대에서
04:01CJ의 A등급대로 세탁됐습니다
04:03CJ건설이 아낀 자금 조달 비용은 31억 원이 넘습니다
04:08CJ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 시뮬라인도 비슷한 수법으로
04:26150억 원의 자금을 끌어왔습니다
04:29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거래를 부실 계열사에 대한 부당한 지원으로 보고
04:34CJ와 CGV 등의 과징금 총 65억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04:38계열에 대한 사실상 신용보강, 지급보증을
04:43파생상품을 통한 투자인 것처럼 보이도록 은폐한 행위를 제재한 사례로서
04:48이에 대해 CJ 측은 자회사들의 유동성 어려움이 공정위 판단만큼 심각하진 않았고
04:54적법한 금융상품을 이용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4:57KBS 뉴스 이도현입니다
04:59여름이면 냉장고 한 칸을 당당히 차지하는 녀석이죠
05:04수박입니다
05:05얼마 전까지만 해도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서
05:08또 무거워서 못 사겠다고 했는데
05:10요즘은 가격에 놀라 손이 먼저 멈춥니다
05:14요즘 수박값 무더위보다 더 뜨겁습니다
05:30어제 기준 수박 한 통에 3만 840원
05:34한 달 새 약 30%, 1년 전보다 40% 넘게 올랐습니다
05:39이유는 역시 폭염 때문이겠죠
05:41시원한 수박을 찾는 수요는 몰렸는데
05:44고온에 생육이 나빠지면서 기준에 맞는 출하 물량이 줄어든 겁니다
05:49수박값이 치솟자 소비자들에게 카페가 하나의 대안이 되고 있죠
05:55프랜차이즈마다 수박 주스, 수박 빙수 같은 계절 메뉴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요
06:01수박 한 통 사긴 망설여져도 한 컵은 덜 부담된다는 반응
06:06하지만 이마저도 그리 가벼운 가격은 아닙니다
06:09그렇다고 수박을 포기하긴 아쉽죠
06:12비싼 만큼 조금 색다르게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06:18아시는 분은 아실 수 있겠지만 수박 스테이크
06:22이거 기가 막힙니다
06:23설탕 넣었어요? 대박인데?
06:25수박을 올리브유에 그냥 굽기만 해도 단맛의 절정을 느낄 수가 있고요
06:31버리던 수박 껍질도 알뜰하게 찜요리에 활용하면 맛을 완성하는 훌륭한 재료가 됩니다
06:38수분이 계속 문어에 흡수가 되는 거예요
06:43그러면서 육질이 굉장히 부드러워집니다
06:46가수 송가인 씨는 묵은지와의 조합을 강력 추천했는데요
06:51이게 어울릴까 싶지만 먹는 사람마다 눈이 동그레지는 맛이라고 하죠
06:56그런데 수박 가격은 언제 달콤해질까요?
07:10이달 하순부터는 강원, 양구, 경북, 봉화 등
07:14작황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박 출하가 늘 전망입니다
07:19가격 안정을 기대해 볼 수 있겠죠
07:21정부도 주요 유통업체들과 함께 할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인데요
07:26이마트에선 내일 하루 8kg 미만 수박 한 통을 9,900원에 판매한다고 하니
07:32이참에 장바구니에 한번 담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07:36현재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 지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07:43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7:45빗줄기가 앞으로 더 거세지며
07:48중부와 호남에 최대 200mm의 폭우를 뿌리겠습니다
07:52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07:55오후 들어 비구름의 세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08:00인천과 경기 남부, 충청에 이어
08:03서울 지역에도 오후 5시를 기해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08:07오늘 밤과 내일 중부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될 거로 예상돼
08:12밤새 호우특보 지역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08:15기상청은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에 최대 200mm 이상
08:20서울 등 중부와 전북 서부 등지에도 최대 150mm의 비가 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8:26특히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점은
08:29중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밤사이,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로 예상됩니다
08:34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강하게 쏟아지는 형태를 뜰 것으로 보입니다
08:38경기 남부와 충청 등지에 시간당 최대 80mm
08:42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1시간에 최대 5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08:49중부지방의 비는 금요일인 모레 잦아들겠지만
08:52충청과 남부지방으로는 빗줄기가 더 거세지겠습니다
08:56기상청은 모레 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해
09:03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09:05남부지방의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09:08이후엔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시 확장해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09:13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09:15기억나시는 지역 3년 전 집중호로 물바다가 된 서울 강남역 일대에 등장한 이 남성
09:23강남역 슈퍼맨이라는 칭찬이 쏟아졌죠
09:27폭우가 쏟아지던 날 빗물바지에서 맨손으로 쓰레기를 퍼내
09:34꽉 막혔던 빗물바지 기능을 되살렸기 때문입니다
09:38도심 침수를 막는 1차 저지선인 빗물바지
09:41지금은 재기능을 하고 있을까요?
09:44안을 열어보니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들
09:47청소에 나선 공무원이 격분하는 모습이 포착돼 최근 화제가 됐죠
09:51담배꽁초 버리는 게 아니라고 몇 번을 얘기해야
09:57이거 이거 다 막히면 비 많이 오면 물이 안 내려간다고
10:00좀 버리지 맙시다 여러분 버리지 말아요
10:04전국의 상황이 비슷합니다 부산의 한 번화가인데요
10:08빗물바지 뚜껑은 설명할 필요조차 없을 지경입니다
10:12담배꽁초는 기본적으로 너무 많이 나왔고
10:18뭐 하판이라든지 서치로펄 생활용품 같은 것도 굉장히 많이 나와서
10:23광주의 한 버스정류장 옆 빗물바지도 마찬가지입니다
10:28낙엽과 토사가 뒤엉켜 안이 꽉 막혀 있는데
10:31비가 한 번에 많이 왔을 때 낙엽이 떨어져가지고
10:37그 낙엽이 우수바지 위에가 덮어져있어가지고
10:42막힌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10:43빗물바지는 도심에 흘러내린 빗물을
10:47하수관으로 흘러보내 침수를 막아주는 시설이죠
10:50막히게 되면 역류 현상이 나타나
10:52주변 침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진행됩니다
10:55침수 시간이 2배로 증가하고요
11:00침수 높이가 약 3배가 증가하게 돼서
11:02반드시 우기천에는 덮개를 제거하셔야 합니다
11:05문제는 또 있습니다
11:07바로 하수구를 통해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11:10해양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입니다
11:12이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생물은 물론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거죠
11:34갈수록 단시간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경우가 늘고 있는 만큼
11:39빗물바지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결실합니다
11:45이달 초 인천 계양구 한 도로에서 맨홀 작업을 하다
11:52두 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11:54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오늘 해당 작업을 발주한
11:58인천환경공단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12:02추재훈 기자입니다
12:03인천 계양구의 한 맨홀 안에서 작업을 하다
12:08가스 중독으로 작업자 두 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12:11경찰과 노동당국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12:13인천경찰청과 고용노동부는 오늘
12:16인천환경공단과 용역업체 등 다섯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12:20노동부 근로감독관과 경찰 형사기동대 등 50여 명이 투입됐으며
12:25오늘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12:27앞서 지난 6일 오전 오후 폐수관로 조사관리업체의 직원이
12:31맨홀 내부에서 측량 작업을 하다 숨졌고
12:34직원을 구하러 갔던 업체 대표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12:37결국 숨졌습니다
12:38이 작업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했는데
12:41오늘 압수수색에서 경찰과 노동당국은
12:43인천환경공단이 사고 당시 작업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했는지에 대해
12:48자료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12:49또 맨홀 내부 밀폐공간에서 작업이 이뤄질 때
12:52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
12:55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업무상 과실치사 위반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13:00해당 작업은 계약상 하청을 줄 수 없게 돼 있지만
13:03실제로는 불법 하청에 재하청까지 이뤄졌습니다
13:06또 작업 전에 원청에 신고를 하고
13:08안전장비도 갖춰야 하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13:11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뒤
13:13인천환경공단 업무 담당자 3명과
13:16용역업체 관계자 4명 등
13:17모두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13:20KBS 뉴스 추정훈입니다
13:24영남 지역 낙동강에 두 달 전부터 조류 경보가 내려져
13:28해당 지역 식수원에 대한 불안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3:31녹조 제거선을 투입하겠다는 환경부의 대책은
13:35지금까지도 진척이 없습니다
13:37이유가 뭘까요?
13:38박기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3:40녹조로 뒤덮인 낙동강 위에 배 한 척이 떠 있습니다
13:46녹조를 수거하는 녹조 제거선입니다
13:49배 위로 강물을 퍼올리고
13:52여과지를 통해 녹조 덩어리를 걸러냅니다
13:55취수장으로 유입되는 녹조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13:59환경부는 올해 녹조 제거선 23대를 추가로 임차해
14:134대강에 배치할 계획이었습니다
14:15하지만 추가로 배치된 녹조 제거선은 단 한 대도 없습니다
14:20이유는 입찰 공고를 뒤늦게 냈기 때문입니다
14:24한국수자원공사가 녹조 제거선 운영업체를 선정한 건 지난달 30일
14:29첫 조류 경고가 내려진 지 한 달이나 지난 뒤였습니다
14:33후속 행정 절차까지 지연되면서
14:36이달 중엔 녹조 제거선 추가 투입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14:40드넓은 낙동강 볼류에는 녹조 제거선 단 한 대만 운영 중입니다
14:45저희는 최대한 빨리 화산전문가 받는 걸 지금 바로 하고 있습니다
14:50빨리 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요
14:53녹조 제거 대책 논란도 여전합니다
14:56올해 4대강 녹조 112톤을 수거하기 위한 녹조 제거선 용역비는 37억 원
15:02초당 수백 톤에 이르는 하천 유량과 유역 규모를 고려하면
15:07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5:09사전 예방이 더 우선입니다
15:11녹조 제거선을 돌려서 낙동강의 모든 녹조를 제거할 수도 없고요
15:15보호주의식 행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15:17낙동강 표류수를 먹는 물로 쓰는 경남도민은 157만 명
15:22녹조 발생은 해마다 심각해지지만
15:25대책은 제자리입니다
15:27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15:29이어서 이슈클릭입니다
15:38불룩하게 튀어나온 뱃살
15:41하지만 한 달 반 만에 쏙 들어갔다고 합니다
15:44흔한 다이어트 전후 사진 같지만
15:47성공적으로 이끌어준 특별한 다이어트 코치가 있어 화제입니다
15:51교통사고 후 불어난 체중에 거울조차 보는 게 부끄러웠다는 50대의 남성
16:12그가 선택한 코치는 놀랍게도 인공지능 바로 AI였습니다
16:16남성은 자신이 갖고 있는 운동기구와 현 상황을 공유하며 다이어트 계획을 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6:36그러자 AI는 운동과 식단은 물론 수면 습관 등 일과표까지 짜줬는데요
16:42남성은 이에 따라 일주일 중 6일을 운동했고
16:45하루 2끼 자연식을 하되
16:47가공식품과 설탕, 기름, 물제품을 피했습니다
16:51또 오후 5시 이후 단식과 하루 4리터 물 섭취
16:56햇볕을 충분히 쬐고 잠자리 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 금지도 철저히 지켰는데요
17:02그 결과 남성의 몸무게는 46일 만에 약 11kg이 줄어들었고
17:08근력과 체력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17:10남성은 매일 AI와 소통하며 운동과 식단을 조정해 나갔다고 하는데요
17:15정말 전문 운동 트레이가 못지않아 갖고 돼있죠
17:22한 여성이 머리채를 붙잡힌 채 바닥에 끌려 다닙니다
17:25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 한인타운 내 한 즉석 사진관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17:31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인 여성 2명을 폭행한 건 다름 아닌 한국 여성 2명이었습니다
17:38한국 여성 중 한 명이 사진을 찍고 있던 베트남 여성에게 빨리 마치라고 소리치며
17:43시비를 걸었다는 건데요
17:45이후 이 여성은 베트남 여성의 모자를 낚아챘고 싸움으로 건졌다는 겁니다
17:50당시 CCTV 영상이 확산되며 베트남 누리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죠
17:55이번엔 같은 날 태국입니다
17:59남성 여러 명이 서로 주먹질을 하는 등 몸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18:03태국의 한 유명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패싸움을 벌인 건데요
18:08현지 경찰은 한국인 4명을 체포했고
18:11조사 결과 이들은 말다툼 끝에 싸움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16해외에서 벌어진 한국인들의 잇따른 추태가 SNS를 통해 확산되자
18:21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8:25코끼리 한 마리가 철로 바로 옆에 우두커니 서있습니다
18:32그런데 어딘가 힘겨워 보이는데요
18:34어디 다치기라도 한 걸까요?
18:36알고 보니 이 코끼리 새끼를 낳던 중이었습니다
18:41최근 인도 자르칸드주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18:44처음 발견 당시엔 코끼리가 솔로 위에 누워있어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합니다
18:50인도 산림당국은 해당 구간을 지나가는 모든 열차에 경고를 발령했고요
18:55열차들은 코끼리를 위해 약 2시간 동안 가던 길을 멈췄다고 합니다
19:00덕분에 어미 코끼리는 무사히 새끼를 낳아 안전하게 숲속으로 돌아갔습니다
19:05생명체 탄생을 위해 많은 이의 배려가 돋보인 이번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의 감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9:12박대기 핫클립입니다
19:16어딘가 귀엽고 정감이 가는 호랑이와 눈이 색달린 갓을 쓴 까치입니다
19:21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영화 K-POP 데몬헌터스의 인기 캐릭터인데요
19:27애니메이션의 인기로 생긴 뜻밖의 수혜자는 우리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19:32이 박물관에서 파는 까치 호랑이 배치가 4차례 완판됐고
19:37지금 주문하면 9월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9:42넷플릭스가 출시한 호랑이 캐릭터 인형 일시감치 매진되는데요
19:47그러자 팬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 쇽으로 하루 50만명이나 몰려들었습니다
19:52까치가 쓴 갓과 비슷한 열쇠고리와 책갈피도 정달아 품절됐습니다
19:58미국 커뮤니티에서는 새눈박이 까치가 삼성 갤럭시폰의 렌즈 같다는 패러디 이미지가 확산되는데요
20:05삼성전단은 재빠르게 마케팅 협업으로 광고에 새눈박이 까치를 넣어 인기에 편승하고 있습니다
20:12까치 호랑이, 즉 호작 또는 조선민화에서 볼 수 있는 독창적인 소재입니다
20:18호랑이가 악기를 쫓고 까치는 복을 물어온다는 뜻인데요
20:22맹수를 어수룩하게 까치는 당당하게 그려서 권력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서민을 그린 걸로도 풀이됩니다
20:30이런 독창성이 영화에서 새롭게 재해석되면서 세계인들의 이목을 끈 겁니다
20:36우리말과 영어 가사가 섞인 삽입곡 골드는 빌보드 글로벌 200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20:52가상의 아티스트가 1위를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56악역인 저승사자로 변한 보이그룹을 걸그룹이 노래로 이기는 내용이 나오는데
21:02영화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도 쏟아졌습니다
21:10남자 주인공, 캐릭터에 영감을 줬다는 가수 차은우가 안무를 따라하는 콘텐츠도 인기입니다
21:16K-POP 데몬 헌터스는 미국 소니픽쳐스 작품인데요
21:20도시 풍경 하나하나부터 우리나라를 꼼꼼하게 연구했습니다
21:24고층 빌딩만 빽빽하면 뉴욕 같다, 산이 없으면 도쿄 같다면서
21:30건물과 산과 숲이 어우러진 서울다운 서울을 그린 겁니다
21:34이제는 글로벌 대형 제작사가 한류를 모방해 전세계에 파는 시대입니다
21:39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
21:42부호가 아닌 진짜 현실이 됐습니다
21:45박대기 핫클립이었습니다
21:49마치 나에게만 노래를 불러주는 것 같은 이 모습
21:53네, 일명 얼굴 천재 가수 겸 배우 차은우입니다
21:57지난달 개봉한 공연 실황 영화 속 장면이죠
22:01사랑해
22:03사랑해
22:05얼굴이 맞닿을 정도로 다가와 춤추며 노래하는 생생한 모습
22:10가상현실 전용 헤드셋을 쓰면 말 그대로 차은우가 내 눈앞에 나타납니다
22:16코앞까지 와가지고 실제로 저와 같이 이야기를 떠내려가는
22:22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22:24공연 속 등장하는 물건이나 장소를 관객이 직접 선택하고
22:29그에 따라 감정선과 결말까지 달라지는데요
22:33초고화질 VR 기술을 접목해 현실감을 높인 이 영화는
22:37개봉 직후 2주간 2,30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22:42팬들 사이에선 여러 번 이 영화를 보는 N차 관람 인증까지 이어졌는데요
22:48신개념 콘텐츠의 탄생 그 배경엔 극장 침체계를 파고든 콘서트 실황 영화의 약진이 있었습니다
23:04시작은 트로트 왕자 임영웅이었죠
23:06상하은 콘서트 현장을 담은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 35만 명을 돌파 총 매출 100억 원을 내면서 역대급 통행을 기록했습니다
23:24그룹 BTS의 러브 유어셀프인 서울도 약 3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까지 진출했는데요
23:39한때 팬들만 챙겨보던 특별 상영회 정도로 여겨진 공연 실황 영화가 본격 부상한 건 코로나19 이후입니다
23:47거리 두기로 콘서트 등이 줄줄이 취소된 가요계와 신작 수급이 어려웠던 극장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거죠
23:56여기에 대형 스크린과 입체 음향 시스템을 갖추며 현장감을 재현한 콘텐츠가 관객들을 끌어모았는데요
24:04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공연 실황 영화 매출은 2019년 42억 원에서 지난해 264억 원으로 6배가량 급증했습니다
24:16일반 영화 대비 스크린 점유율은 낮지만 특별관 위주의 상영이라 자석상 단가가 일반관에 비해 비싸다는 점도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24:28이런 흐름을 타고 올해 극장가엔 팬심을 저격할 여러 공연 실황 영화들이 앞다퉈 나오는 중인데요
24:35침체한 극장가의 자구책으로 떠오른 공연 실황 영화 기술과 감성이 결합한 새로운 장르가 합콘 대신 응원봉을 든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24:47내년 여름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24:56우리나라 불국사와 석구람이 세계유산으로 최초 등재된 지 30년 만에 쾌거입니다
25:02파리에서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25:05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유네스코 회의가 내년 부산에서 열립니다
25:11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 시각 오늘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25:15매년 7월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국으로 한국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25:23앞서 우리 정부는 공모 절차를 거쳐 개최 후보지로 부산을 확정했습니다
25:38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돼야 할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세계유산을
25:45새로 등재하거나 보존 보호를 논의하는 국제회의입니다
25:49196개 세계유산협약국 대표당과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세계유산 관계자 3천여 명이 참석해
25:56전 세계 문화와 자연유산을 다각도로 살펴봅니다
26:00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6일 개막한 47차 세계유산위에서는
26:04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이 담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26:12세계유산위원회는 1977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열렸고
26:17아시아에선 일본과 중국, 태국 등에서 개최됐습니다
26:21한국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 네 번째 위원국으로 활동 중입니다
26:41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입니다
26:451995년 경주불국사와 석구람 등이 한국의 첫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30년 만에
26:51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26:54말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26:56경실련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22%가 넘는 67명이
27:04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농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7:09농지법에 따르면 농업을 하지 않는 사람은 만제곱미터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으며
27:15경실련은 해당 기준을 넘은 의원 7명이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고 있다며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7:23또 국토위, 농혜위 등 관련 상임위에 18명이 소속돼 있어
27:27이에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27:30오늘 경제 콘서트는 여기까지입니다
27:34내일 다시 인사드리죠
27:3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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