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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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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띠띠는 띠띠
00:01안녕하십니까 열린TV 시청자 세상입니다.
00:23우리 사회에서 살인, 성폭력 등 강력범죄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방송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00:31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사건들인 만큼 방송을 제작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도 많은데요.
00:37먼저 가해자의 서사를 보여주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00:41이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사회적 인식을 왜곡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45그리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제목과 영상을 사용할 경우 피해자에게 불필요한 낙인을 찍을 수 있다는 점과 해당 사건을 단순히 충격적인 사건으로 소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00:57강력범죄를 다룰 때는 사건의 계열을 알리는 걸 넘어서 현행법의 한계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면밀하게 짚어보는 등 한 걸음 더 나아간 취지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01:08이어서 제작진이 귀담아 들으면 좋은 시청자 의견 김선재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01:12네, 일요일 능 미운 우리 새끼와 토요일에 방송된 SBS 뉴스토리에 대한 의견이 많았습니다.
01:18이외에도 지난 한 주간 SBS 프로그램에 보내주신 다양한 시청자 의견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32미운 우리 새끼에 대한 의견입니다.
01:36이날 방송에서는 시험관 시술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하는 이상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01:42특히 이상민의 아내가 처음으로 방송의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01:58이들 부부는 결혼 발표 이후 주변의 반응과 결혼 두 달 차의 이야기를 전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02:16한편 시험관 시술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도착한 이상민은 아내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해 깜짝 선물을 건넸는데요.
02:46이어진 상담에서도 감정 기복을 겪는 아내를 살뜰히 챙기고 이세를 위한 노력도 전했습니다.
03:07두 사람의 기대와 달리 1차 시험관 시술 결과는 임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03:32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부부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03:38다만 이와는 별개로 이들 부부가 승용차로 이동하는 장면에서 안전띠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담기기도 했는데요.
03:54앞으로는 안전수칙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04:02모닝와이드 3부에 대한 의견입니다.
04:11이날 방송된 날 코너에선 수강생들을 모집한 뒤 토지를 소개하며 공동투자를 유도해온 한 경매학원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04:18해당 학원은 투자 성공기를 앞세워 강의를 해온 인물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04:35그는 자신을 부동산 경매 전문가라고 소개했는데요.
04:39수강생들에게만 투자 기회를 제공해 공동투자를 유도해왔다고 전했습니다.
04:42취재 과정에서 공동투자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수강생들을 만나 그 실태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05:02적은 돈으로 부동산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의 매력을 느껴서 공동투자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05:09수강생들 사이에서 공동투자가 마치 기회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05:12피해를 주장하는 이들만 7천여 명에 달할 뿐 아니라 이들이 투자한 땅과 섬을 찾아가 보니 개발은커녕 공사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어 사건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05:23그거를 전기를 생산하면 연간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서
05:29당시만 해도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는 사람들.
05:33그러나 이곳은 학원의 약속과 다르게 공사조차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05:38한편 여전히 해당 경매 학원이 동영상 플랫폼에 강의 영상을 올리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05:46실제 피해 사례를 자세히 담아내면서 유사한 피해를 막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의미있었다는 시청자의견이 있었습니다.
06:06신발 벗고 돌싱 포맨에 대한 의견입니다.
06:19이날 방송에서는 사랑의 염장꾼들 특집으로 꾸며져 정석용, 정주리, 강예원, 조 재즈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06:26그리고 또 한 분의 능력자, 아들만 다섯, 정주리씨. 반갑습니다.
06:33반갑습니다.
06:34먼저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정석용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는데요.
06:54절친 임원희가 부러움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06:58이어 정주리는 작년 12월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는데요.
07:12부부 금실이 유지되는 비결을 전하며 남편과의 애정을 자랑했습니다.
07:16또한 조 재즈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는데요.
07:33처음 본 자리에서 아내가 갑자기 자신의 배를 만졌다며 남다른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07:39한편 강예원은 아직 솔로라며 외로움을 털어놨고
07:52임원이 탁재훈과 공감대를 나누며 방송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07:56다만 이와는 별개로 방송 전반에 걸쳐 한 출연자의 외모를 웃음의 소재로 삼는 장난이 반복됐는데요.
08:15특히 해당 출연자의 외모가 특정 국적을 연상케 한다는 언급까지 이어지며
08:33외모를 웃음 소재로 삼는 방식에 대해선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는 시청자 의견도 있었습니다.
08:38SBS 뉴스토리에 대한 의견입니다.
08:57이나 방송에서는 종묘정전이 5년에 걸친 대규모 보수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09:03먼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맞은 종묘정전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조명했는데요.
09:33초월의 경험, 종묘이라는 것은 단순함 속에 있는 정말 알지 못하는 힘이라고 그럴까?
09:40그걸 미학적으로는 승고미 이렇게도 얘기를 하죠.
09:43그러니까 화려함, 아름다움하고는 전혀 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거죠.
09:48특히 이번 보수공사는 전통방식을 고수한 수작업 중심의 복원이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았습니다.
09:54전통기화만의 특색입니다.
09:56전통기화는 새로 올려도 오래된 건물과 잘 조화됩니다.
10:00프레스로 찍어내는 공장기화는 모두 균질한 검은색이라 오래된 문화재에 올리면 아무래도 어색하죠.
10:12국가 무형문화재 장인들을 만나 복원 과정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10:17종묘정전의 기화 6만 6천 장을 새로 올리는 모든 작업이 오직 사람의 손길로만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10:36이렇게 쌓아올린 단물악은 사람이 밟아서 다진 뒤 일정시간 묵혀줍니다.
10:52흙도 숙성을 시켜야 점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10:56단청 역시 새롭게 단장됐는데요.
10:59여러 겹 덧칠 돼 있던 기존의 단청을 세심하게 걷어낸 뒤 과거의 색을 하나하나 확인해 고종 시기의 색상으로 복원했다고 전했습니다.
11:07부소장은 우선 정전에 여러 겹으로 덧발라져 있던 기존 단청을 살살 벗겨내면서 과거에는 어떤 색들이 칠해져 있었는지 일일이 확인했습니다.
11:20그런 다음 국가유산청 전문가들과 함께 어떤 색으로 칠할지 논의했습니다.
11:27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것이 자동화된 인공지능 시대에 장인정신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함께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11:37기계나 공장이나 그런 것들을 사용하게 되면 기존에 있던 재료를 이용한 건축의 기술에 대한 전승은 끊긴다고 보셔야 돼요.
11:50앞으로도 이처럼 함께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다뤄주길 바란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11:57전통기법으로 보수해 5년 만에 돌아온 한국 최고의 건축 종묘정전이 이 시대에 전하는 메시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12:08골 때리는 그녀들에 대한 의견입니다.
12:13이날 방송에서는 결승을 향한 G리그 토너먼트가 시작된 가운데 FC 액셔니스타와 FC 발라드림의 6강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12:21이번 경기는 단판 승부로 진행돼 이긴 팀은 4강에 진출하고 진팀은 탈락하는 만큼 양 팀 모두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나섰는데요.
12:32액셔니스타는 부상으로 빠진 이주연을 대신해 오랜만에 복귀한 이채영이 꼴문을 지키며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울 수 있는지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12:51이날 선제골은 액셔니스타가 가져갔습니다.
13:02발라드림 민서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박지안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는데요.
13:08하지만 곧이어 이채영이 던진 공을 석이가 가로채 꼴로 연결하면서 승부는 1대1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13:26이후에도 골을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고 경기는 2대2 다시 동점이 됐습니다.
13:38동점골입니다. 경서의 동점골. 경서 먼 거리 슈팅을 그대로 골문에 고사넣습니다.
13:47후반들어 액셔니스타가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며 4대2로 앞서나가자 경기의 흐름은 기우는 듯 했는데요.
14:10하지만 발라드림 민서가 골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다시 1점 차로 좁혔습니다.
14:20경기 막판 박지안의 쐐기 골이 터지며 경기는 5대3 액셔니스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는데요.
14:40이날은 다득점 속에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만큼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인상깊었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14:53박지안도 오늘의 멀티골 5대3이 됩니다.
14:57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에 대한 의견입니다.
15:00요리조리 맛있는 요리 시작
15:03이날 방송에서는 익숙한 식재료인 콩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했습니다.
15:08그런데 알고보면 콩나물은 생각보다 훨씬 더 뛰어난 영양과 맛을 가진 식재료라 무궁무진한 변신이 가능하답니다.
15:18먼저 콩나물 불고기부터 만들어봤는데요.
15:20그 과정에서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콩나물을 따로 볶아 맵기를 조절하는 등 응용할 수 있는 레시피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15:30그 과정에서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콩나물을 따로 볶아 맵기를 조절하는 등 응용할 수 있는 레시피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15:46또 콩나물 특유의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는 콩나물 전부터
15:58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요리인 콩나물 냉채까지 다양한 요리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16:12이나 방송에서는 간단한 한 끼 메뉴부터 계절에 어울리는 별미까지 콩나물 요리 활용법을 두루 살펴봤는데요.
16:24앞으로도 이처럼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식재료를 다채롭게 활용하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길 바란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16:50그리고 토요일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6:535803일 옥탑방해 비밀 거제시멘트 안매장 살인사건이란 부재로 16년 만에 드러난 살인사건을 조명했습니다.
17:01유가족과 피고의 엇갈린 주장 속에서 그날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17:06각 분야 전문가의 분석과 실험 등을 통해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려고 했는데요.
17:12여러 정황을 면밀히 살펴보며 진실을 조출한 시도가 의미 있었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17:18앞으로도 베일이 쌓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보탬이 되는 방송 기대하게 됩니다.
17:23매주 시청자 평가원과 함께 SBS 프로그램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17:37이번 주에는 이준형 평가원이 나왔습니다.
17:39어서 오세요.
17:40오늘은 SBS의 로맨스 드라마에 대해서 살펴본다고요?
17:43네,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 삶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17:48모두는 사랑에 대한 경험 혹은 결핍 속에서 여러 가지 방식의 삶을 살아갑니다.
17:54SBS는 다양한 로맨스 드라마를 통해 동시대의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왔습니다.
17:59최근에 로맨스 드라마가 좀 다양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18:04네, 그렇습니다.
18:05운명적인 만남으로 설렘을 선사하는 고전 로맨스부터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을 담은 오피스 로맨스 등
18:12SBS 드라마 속 사랑의 모습은 시대의 가치관과 욕망을 비추는 거울이었습니다.
18:17이번 시청자 TV를 말하다에서는 SBS의 로맨스 드라마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8:25장르물이 주를 이루던 시기를 지나 최근 로맨스 드라마 혹은 로맨스 코드가 눈에 띄는 작품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는데요.
18:41최근 방영된 드라마들을 중심으로 SBS 로맨스 드라마 속 사랑의 모습을 들여다봤습니다.
18:47아까는 내가 좀 심했어요.
18:51그러니까 알아서 잘해요.
18:53신경 쓰지만 않게.
18:59앞으로 잘해봅시다.
19:07서로를 돌보고 보살핌을 받는 것은 사랑에 있어서 인간이 원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데요.
19:14그거 아세요?
19:16다른 가게들은 다 가게라고 하는데 밥집만 집이라고 하는 거?
19:20생선 가게, 과일 가게, 화장품 가게 다 가게라고 하는데 밥 가게 들어보셨어요?
19:26어색하죠?
19:28그러니까 밥은 집이랑 제일 잘 어울린다는 거죠.
19:32올해 초 방영된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인물과 그 필요를 섬세하게 채워주는 인물의 만남을 통해 돌봄의 로맨스를 보여줍니다.
19:44집밥 드신지 오래됐죠?
19:50여기 정말 집밥같이 나오네요.
19:52너무 맛있겠다.
19:53와서 드세요.
19:54근데 육아휴 지금 왜 했어요? 한참 커리어 쌓아갈 때.
20:06웃는 거 보고 싶어서요. 우리 딸 웃는 거 정말 예쁘거든요.
20:10극중 지유는 뛰어난 사업가지만 과거의 트라우마로 불면증에 시달리며 정작 자기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내면 깊숙이 보살핌이 절실한 인물입니다.
20:21대표.
20:22대표? 대표?
20:24가 싫다는데도 기어이 윤호씨 출근시킨 간땡이 본 섬이 이상.
20:30야이씨.
20:32증상 너 심해진 줄 알았잖아.
20:34꼭 그럴 예정이야.
20:35누가 말을 안 들어서 스트레스 지수가 아주 높아졌거든.
20:38그래서 뭐 계속 이렇게 아는 척 안 한다고.
20:40언니도 언니 맘대로 했잖아.
20:41나 내 맘대로 할 거야.
20:45이런 지윤의 삶에 비서 은호가 등장하는데요.
20:49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 데드인 그는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히 파악하는 섬세한 돌봄의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20:58은호씨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기억해요.
21:01자.
21:03당대표 고객사 그리고 주요 후보자 리스트부터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21:07강 대표는 느린 거 모르는 거 답답한 거 딱 질색이에요.
21:11언제 어디서 정보 요청이 들어와도 바로 대답할 수 있어야 오케이.
21:17그의 돌봄은 어지러운 사무실을 정리하는 등
21:20대표로서의 지윤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21:30비 오는 날 우산을 준비하는 등 마음 챙김에 이르기까지 지윤의 삶 전반에 스며듭니다.
21:36처음에는 은호를 밀어내던 지윤도 그의 완벽하고 진심어린 보살핌에 점차 마음의 문을 열게 되죠.
21:59책 읽어드릴까요?
22:01별이한테는 이게 직방인데
22:04내가 A예요?
22:05별로 다르진 않은 것 같은데
22:06뭐요?
22:07죄송합니다
22:09알아서 할 테니까요.
22:19그럼 끊어요.
22:21네.
22:24잘 자요.
22:27그래요.
22:29잘 자요.
22:30이처럼 나의 완벽한 비서는 로맨스가 서로의 결핍과 아픔을 보완하고 채워주는 치유의 과정임을 보여주며
22:43너무 많은 것을 혼자 짊어진 현대인들이
22:46일상 속에서 따뜻한 돌봄을 얼마나 갈망하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22:51그런가 하면 판타지물 귀궁은 정통 로맨스 드라마는 아니지만
23:06혐관 로맨스를 판타지 사극과 절묘하게 엮어냈습니다.
23:10혐관 로맨스란 적대적이거나 서로를 혐오하는 관계였던 사람들이
23:16티격태격하다가 오히려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서사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23:22꿈 깨라.
23:23아니야.
23:25아직 넋을 건지지 못해
23:28흐물에만 갇혀있던 그 수살기가
23:30완벽하게 윤갑나리의 목소리로 날 불렀어.
23:34이러한 관계의 매력은 역시 여러 계기를 통해 미묘하게 달라지는
23:38둘 사이의 관계를 지켜보는 데 있을 것입니다.
23:42그리 험망하게 가신 게 이렇게 가슴 아파 죽겠는데
23:46근데도
23:49내 마음 깊은 곳에선
23:53다행이라고
23:56네가 우리 할머니 그리 만든 게 아니라
24:00정말 다행이라고
24:03그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는 거야
24:07귀궁도 이러한 매력을 잘 살린 작품이죠.
24:11서로를 배척하는 사이로 시작해
24:14팔척귀를 상대하는 조력자로
24:16나아가 연인으로
24:18미묘하게 변해가는 과정을 잘 담아낸
24:21혐관 로맨스였습니다.
24:22나쁜 년이 또 어딨어
24:26하아
24:28하아
24:30하아
24:33하아
24:36하아
24:37하아
24:39하아
24:41하아
24:43하아
24:45하아
24:47하아
24:49다음으로 살펴볼 작품은 우리 영화입니다.
24:55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죽음과 같은 비극적인 운명 앞에서
24:59애절하게 전개되는 서사를 우리는 신파라고 부르죠.
25:04사실 오늘날 신파라고 하면 과장된 감정의 표현이나
25:08권선징악의 서사 등 틀에 박힌 이야기를 뜻하는
25:12부정적인 명사로 사용되곤 하는데요.
25:14그러나 드라마 우리 영화는 신파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하며
25:20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5:44우리 영화는 영화감독 이재하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배우
25:53이다음의 로맨스를 그립니다.
25:56시한부 인생은 신파의 상투적인 설정이지만
25:59우리 영화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배우가
26:02시한부 인생을 연기한다는 설정으로 익숙함을 뒤집어버리죠.
26:07또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이 본인들의 삶이 신파적인 상황에 놓이면서
26:27무엇이 사랑인지 삶인지 스스로 질문을 던진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26:33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다는 게 무한히 슬프잖아요.
26:39그 슬픔의 끝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예요.
26:43근데 뭐 어차피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거라면
26:46내 가슴 속 슬픔을 깊이 사랑하는 수밖에.
26:58고마워요.
27:00영화감독 이재한은 사랑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믿으며
27:08사랑도 믿지 않습니다.
27:10언제나 도도하고 이성적이며 직설적인 인물이죠.
27:14요즘대로 젊은 사람들이 꽤 찾아와. 너보다도 젊어.
27:19젊은 사람들은 안 본다니까요.
27:22이딴 심파 누가 본다고.
27:32보는 사람이 있네.
27:33한편 시한부 환자이자 배우인 이다음은 마음속에 사랑을 간직한 인물인데요.
27:41추병 중에도 배우의 꿈을 키우는 긍정적인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27:45지금 감독님처럼 겁에 잔뜩 질려있는 나한테
27:49우리 엄마가 비맞는 법 알려줬거든요.
27:53그녀는 영화 하얀 사랑의 주연자리에 파격적으로 발탁되면서
27:58시한부를 연계하는 시한부 배우의 삶을 살게 되는데요.
28:03그리고 이재하에게 세상에 사랑이 있음을 계속 알려주고자 합니다.
28:08극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28:10드라마의 서사는 이재하가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 한데요.
28:15내가 남긴 한참을 숨어있던 글자만으로
28:42자신의 삶에 솔직하게 대면하고
28:47사랑의 감정을 가감없이 표현하는 이다음의 모습에
28:51이제야는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28:53결국 자신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음을 깨닫게 되죠.
28:58조각조각 기억을 모아 맞추어 보자 어서
29:04탈빛 아래 들이온 그림자 속에 숨은 비밀
29:16한중기 바람에 실려온 내 목소리가 맹두는
29:27이렇듯 우리 영화는 시한부 환자와의 러브스토리라는
29:39언뜻 들어서는 진부한 이야기일 수 있는 신파적 소재를
29:43섬세하게 풀어내며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29:48나도 이렇게 가슴 터지게 뛰고 싶은데
30:07이런 느낌이었지
30:13잊고 있었는데
30:16다음 시간 같이 있으면 자꾸 까먹어요
30:20아픈데
30:23안 아픈 사람 같고
30:26시간이 없는 데 있는 것 같고
30:32좋아하는데
30:38좋아해선 안될 것 같고
30:43착각이라고 하긴
30:49내가 이제 너무나 알겠거든요
31:02앞서 살펴본 새 작품
31:04나의 완벽한 비서
31:06귀궁
31:07우리 영화는
31:08SBS가 사랑을 얼마나 다각적이고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31:15앞으로도 이처럼 진화하는 러브스토리들을
31:17꾸준히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31:23앞으로 로맨스 드라마를 제작할 때 어떤 점을 더 신경 쓰면 좋을까요?
31:27네, SBS 로맨스 드라마가 돌봄, 신파의 재해석과 같이
31:32새로운 시대의 코드를 발굴해낸 것처럼
31:34앞으로도 시청자들의 변화하는 욕망을 민감하게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31:40네, 예를 들면 어떤 방식이 있을까요?
31:43네, 사회의 경제적 문제와 복잡하게 얽힌 사랑
31:46중년이나 노년의 원숙한 로맨스
31:49혹은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하는 관계의 미묘한 심리 묘사 등
31:53아직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은 사랑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죠.
31:58완성도 높은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 감각적인 연출이라는 강점을 유지하면서
32:03로맨스의 폭을 넓힌다면
32:05시청자들은 SBS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에
32:08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32:10네, 보다 다채로운 소재로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32:13SBS 로맨스 드라마를 기대합니다.
32:23최근 가짜뉴스의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32:28진위 여부보다 자극적인 영상이 더 주목되는 SNS의 특성은
32:33가짜뉴스를 진짜처럼 만들어버리곤 하죠.
32:38문제는 이러한 가짜뉴스가 그저 우선 넘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32:43한 개인은 물론이고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건데요.
32:48이럴수록 핵트체크에 기반한 지상파 언론의 역할이
32:53더더욱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32:58지난주 방영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33:01이른바 7월 5일 일본 대지진설이
33:05왜 생겼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는데요.
33:18일본 대지진설이 나온 건 놀랍게도
33:221999년에 한 만화가 쓴 만화책에서 했던
33:26여러 가지 예언 중 하나에서 비롯됐던 것이었죠.
33:29이분이 작가가 1999년도 만화책이 출판됐을 때
33:33여러 가지 예언을 했는데 그게 많이 많이 떨어졌어요.
33:36꿈을 꿔서 그 상황을 봤다고 그러는 거예요.
33:39타스키 류가 그녀의 책에서
33:42동일본 재지진의 발생 시기를 정확히 예측했다는 겁니다.
33:46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했다 알려지면서
33:50그녀가 말한 대지진설에도 힘이 실리게 된 거였는데요.
33:56일본 관측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33:59최대 40미터 높이의 헤일이
34:02차량, 건물 그리고 사람까지
34:04일본 열도를 휩쓸었습니다.
34:08학생들이 안전모를 쓰고 공부할 정도로
34:11일본 내의 불안과 공포는 적지 않았지만
34:14예언한 7월 5일에 이러한 대지진은 발생하지 않았죠.
34:18며칠 전부터 등교할 때 헬멧을 쓰기 시작했다는 학생들
34:22수업 중에도 마찬가지입니다.
34:25언제 지진이 발생할지 몰라 헬멧이 필수품이 된 건데요.
34:30물론 화산활동이 활발한 일본은
34:32언제 지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34:35늘 불안한 상황인데요.
34:37가짜 뉴스는 바로 이러한 사회적 불안 속에서
34:50자극적인 스토리가 촉발하는 공포에 의해
34:53더더욱 생겨나는 것이죠.
34:557월 일본 대지진설은 국내에도 SNS를 통해 퍼지면서
35:07일본 여행조차 꺼리게 되는 공포감이 확산되기도 했는데요.
35:11막연한 공포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가장 궁금한 건
35:24그래서 내일
35:25만화의 내용대로 대지진이 진짜 일어나느냐는 걸 텐데요.
35:31이럴 때 더더욱 필요한 것이
35:33그런 괴담의 진위를 알아보는 언론의 팩트체크가 아닐까요?
35:37아, 그래요?
35:38네.
35:39요거 바다 가운데잖아요.
35:41여기는 경계가 아니죠.
35:43경계가 아니니까 여기서 지진이 날 수가 없죠.
35:47특히나 7월 5일에 지진이 발생할 수 있냐 없냐
35:50이런 것들은 과학적 근거가 매우 부족합니다.
35:53지진이라는 어떤 자연현상 자체를 예측하거나
35:56혹은 전조 증상을 찾아낸다는 건
36:00지금 학계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6:02궁금한 이야기 Y가 들려준 일본 대지진설 괴담에
36:06진짜 이야기들이 의미와 가치를 갖는 이유입니다.
36:23궁금한 이야기 Y는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의
36:28궁금증을 풀어주는 교양 프로그램인데요.
36:31이번 사례에서는 소문에서 시작해
36:35하나의 설이 되어버린 이슈를 자세히 추적하는 역할을 해줬죠.
36:41가짜뉴스와 괴담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36:44꼭 필요한 의미 있는 방송이었습니다.
36:50SNS를 통해 더 빠른 속도로
36:53더 많은 뉴스와 정보들이 쏟아지는 시대에
36:57우리는 살아가고 있는데요.
36:59그래서 그 정보의 진위를 알아차리기가
37:02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죠.
37:05특히 조회수가 돈이자 힘이 되는 상황에
37:08가짜뉴스는 심지어 AI를 활용해
37:11갈수록 진짜 같은 영상으로 우리를 현혹시키는데요.
37:17궁금한 이야기 Y가 보여준
37:18팩트체크의 가치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37:22지상파 언론의 중요한 역할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7:27집중이 프로그램
37:35오늘은 매주 일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7:39런닝맨이 올해로 방송 15주년을 맞이했다고요?
37:42네, 그렇습니다.
37:42런닝맨은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37:45국내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37:48최근엔 임대 멤버 제도를 도입하며
37:50새로운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37:52오늘 집중이 프로그램에서는 런닝맨을 다시 보면서
37:5515주년을 맞은 이 프로그램의 의미와
37:57최근 달라진 모습까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38:002010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런닝맨이
38:05어느덧 15주년을 맞았습니다.
38:07지혜은 씨 중에 누가 가장 깡깡이인지 가려보자는 얘기가
38:12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레이스는
38:16최깡벤저스 꼴찌 대전입니다.
38:19빠르게 바뀌는 예능 트렌드 속에서
38:21한 프로그램이 15년 동안 꾸준히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건
38:25주목할 만한 일이죠.
38:27사자성어 예언이 나오면 바로 다 걸은다.
38:301! 들어줘요.
38:311! 들어줘요.
38:331! 들어줘요.
38:34자!
38:35자!
38:36아!
38:39마셨어!
38:40아!
38:41마셨어!
38:43마셨어!
38:44고용호시!
38:45야! 마셨어!
38:46자!
38:47가자!
38:47가자!
38:48자!
38:48런닝맨은 큰 멤버 변화 없이 15년을 함께해오며
39:04버라이어티 예능에서 중요한 요소인 출연자 간의 호흡과 관계성을 오랜 시간 함께 다져왔는데요
39:18멤버들 간의 팀워크에 단단한 팬덤이 더해지며 런닝맨은 장수 예능이 될 수 있었습니다
39:25야 넌 꽁트잖아 진짜
39:27야 얘 누가 봐도 꽁트잖아 얘는
39:31얘도 아 극중에 이렇게 입었구나
39:33너도 약간
39:35나는 약간 멋내려고 입은 것 같잖아
39:39이것도 세트고
39:41방송 초기 방울레이스나 이름표 듣기 같은 게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런닝맨은
39:48멤버들의 개성있는 캐릭터와 역동적인 게임을 바탕으로 호응을 얻었는데요
39:53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인 게임 구성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40:14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쉽게 전달됐고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40:17이 같은 반응은 실제로 폼의 수출로도 이어졌는데요
40:43이처럼 런닝맨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장수 예능인 동시에
40:47한류 예능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40:50베라이어티 예능으로서 여러가지 기준으로 만들 수도 있겠지만
40:59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라는 하나의 기준에 집중을 했다라는 점
41:21이런 점이 오랫동안 장수한 비결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41:26또 나이 어린 친구들부터 어르신까지 가족이 함께 보기에 부담이 없는 그런 프로그램이어서
41:35요즘 유행어로 무해하다 이런 얘기들을 하잖아요
41:39그런 부분들이 또 이렇게 오랫동안 프로그램이 계속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41:47시청자분들이랑 오래 쌓인 정 덕분인 것 같아요
41:51캐릭터를 아무래도 계속 15년 동안 만든 캐릭터다 보니까
41:56시청자분들도 정이 붙고 그래서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요
42:02이렇게 캐릭터성이 뚜렷한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42:07새로운 프로그램들이 하기 힘든 것이기도 하고
42:09저희는 그런 오랜 기간 쌓아온 캐릭터가 저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색깔인 것 같아요
42:15최근 런닝맨은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한 미션이나 심리전처럼
42:20출연자들의 관계성과 캐릭터가 드러나는 구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42:24어 동원아 형님 왜 왜 왜
42:28어디 가세요 형?
42:30나 지금?
42:30
42:31이게 약간 기사님한테 여쭤보니까 갓 갔대
42:36네?
42:37갓 쓴 갓 쓴 사람
42:38그쵸 그쵸
42:40그래서 god 아닌가
42:41그래서 god 아닌가
42:44god이랑 관련이 있는데 뭐 없니?
42:47죄송합니다 저 끊어야 될 것 같아요 형님
42:49저 박수 형
42:50무엇보다 버라이어티의 본질인 웃음을 놓치지 않으면서
42:59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43:02땡땡 1
43:05올라가
43:05땡땡 1
43:07올라가
43:08올라가 올라가
43:09아 나 못 올라가
43:11언니
43:12자자자자자
43:16어깨고
43:17어깨고
43:19김정일아
43:21김정일아
43:23김정일아
43:24김정일아
43:27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43:31임대 제도 형식으로 새로운 멤버를 도입한 점입니다
43:34강강강이 아니라요
43:36강훈이
43:37예은이가 쉬는 시간에
43:43자기 강훈이 하고 좀
43:44지난해 첫 번째 임대 멤버로 배우 강훈이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43:57두 번째 임대 멤버였던 배우 지혜은은 꾸준한 활약 끝에 정식 멤버로 합류했는데요
44:06현재는 배우 최다니엘이 임대 멤버로 함께하며 프로그램에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44:28이처럼 장수 프로그램에 새로운 얼굴이 합류하면서 신선함을 더하려는 시도는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44:52오랜 시간 함께해온 출연진과 어우러져야 하는 만큼
45:16임대 멤버 제도를 통해 고정 멤버의 부담을 덜면서도 새로운 인물과 일정 기간 호흡을 맞춰볼 수 있다는 점에서
45:23긍정적인 시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45:25예은이가 또 우리한테 와서 잘 묻고
45:30너무 잘했어
45:31아 그럼 예은이 덕분에 또
45:33우리 프로그램에 진짜 활력을 넣어준 거지
45:36맞아
45:36그럼
45:37안 뚝 쏴
45:38
45:38그러지 말고
45:40추연녀여서 조금씩 우리를 주면 돼
45:42진짜
45:432년 정도래야 돼
45:452년 동안 쌌어
45:47가장 큰 장점은
45:49연예인분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45:52저희 프로그램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거
45:54예를 들어서 강훈 씨 같은 경우에도
45:57만약에 고정 멤버로 하자고 했으면 약간 부담이나
46:00서로 스케줄 같은 것도 장기적으로 봐야 되니까
46:03그런 게 조율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
46:06일단 시작 같이 해보자
46:08라는 가벼운 느낌으로 하다 보니까
46:10시작을 할 수 있었고
46:12지금 잠깐 또 안 나오고 계시지만
46:14뭐 또 나중에 스케줄이 또 돼서
46:16또 언제든 같이 또 할 수 있는 거고
46:19그런 식의 이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46:23오랫동안 팀업을 다져온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46:27사실 새로운 멤버를 섣불리 영입하는 데
46:29굉장히 많은 고민이 있으실 거예요
46:31그러다 보니까 이런 임대 제도를 활용을 해서
46:34기존의 멤버들과의 어떤 호흡 또는 시청자분들의 반응
46:39이런 부분들도 어느 정도는 또 좀 감안을 하시면서
46:44말하자면 회사로 보자면 인턴 제도 같은
46:47그런 느낌을 주는 제도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46:50그래서 아마도 제작진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시면서도
46:54또 유연한 방식으로 또 멤버들을
46:58또 서로 조금 더 영입을 시키는 그런 방안으로서
47:02잘 보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47:05그렇다면 시청자들이 런닝맨에 더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요?
47:0960은 58
47:1158이 뭐예요? 저 58 안 나가요
47:14더 나가요?
47:16더 나가요
47:19더 나가요
47:21더 나가요
47:23더 나가요
47:25더 나가요
47:27이 프로그램을 도입부에 보면 뭔가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47:33항상 출연진 분들이 서로 안부도 전하고
47:37그다음에 모이자마자 나누는 대화들이 나오게 되는데요
47:43그 대화들 속에서 가끔 다른 사람의 외모를 지적한다든지
47:47살이 쪘다거나 빠졌다거나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47:51멤버들끼리는 너무 친하기 때문에 서로가 상처를 받는다거나
47:55불편해하지 않는 것은 보이기는 하지만
47:58이거는 방송 프로그램이고 또 시청자분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48:02서로가 이제 그런 이야기들을 나눌 때에는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48:07그런 생각이 듭니다
48:10런닝맨은 국내외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인 만큼
48:14그에 따르는 영향력 역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는데요
48:17멤버들 사이의 친분은 런닝맨만의 큰 강점이지만
48:29그만큼 편한 분위기에서 오가는 대화나 행동이
48:32때론 시청자에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48:36예전엔 웃음으로 받아들여졌던 장면들이더라도
48:49지금은 시청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만큼
48:55런닝맨도 변화의 흐름을 세심하게 살피며
49:08오랫동안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49:1115주년이라고 하면
49:36진짜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프로그램이 보기에
49:40충분히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49:43여전히 오래 사랑받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고요
49:50시청자분들이 계속 봐주시고 즐거워해 주실 수 있게
49:55그런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0:0115주년을 맞은 런닝맨
50:03앞으로도 유연하게 변화를 이어가며
50:05다양한 시도를 통해 매주 일요일 저녁
50:07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주길 바랍니다
50:10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은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에게 사랑받으며
50:17인기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50:19참신한 소재와 날것의 재미를 앞세워 시선을 끈 겁니다
50:23네, 실제로 방송사를 막론하고
50:26연애 리얼리티, 생활관찰형 리얼리티, 솔루션 리얼리티 등
50:30다양한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는데요
50:32하지만 생생황을 넘어서
50:33지나치게 자극적인 내용들이 방송에 담기면서
50:36수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50:39출연자의 사생활 침해는 물론
50:41갈등을 부각시키는 연출이 필요하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50:45네,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50:48리얼리티 예능의 본질과 강점을 다시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50:53열린TV 시청자 세상, 오늘 순서 여기까지입니다
50:5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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