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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시청자와의 깊이 있는 소통, 리얼비평, 탐나는 TV. 오늘도 시청자를 대표해 MBC 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주실 패널들과 함께합니다.
00:43첫 코너는 한 주간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졌던 MBC 이슈들을 뽑아서 확인해 보는 시청자 픽 시간입니다.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00:52집관, 우주, 해녀, 학교. 자 먼저 해녀, 학교 보겠습니다.
00:58교실이 아닌 바닷속에서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그런 장면들이 상상이 되시죠? 벌써 흥미로운데요. 어떤 방송이었습니까?
01:07네, 6월 10일 방송된 MBC 네트워크 특선 관련 키워드입니다.
01:11이날은 제주 MBC에서 제작한 나의 해녀일지 일부가 전파를 탔는데요. 해녀 학교에서의 물질 수업부터 졸업 후 인턴 생활까지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이들의 여정을 담아냈습니다.
01:24제주도 남쪽 바다와 맞닿아 있는 법환동. 법환바다에선 5월부터 잠수복을 입은 젊은이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데 바로 법환 해녀 학교 학생들입니다.
01:40운어나 성게나 이런 가위 틈에 있는 해산물들을 채취를 할 때 사용을 할 거니까 빼고 이렇게 거는 거예요.
01:50해녀들의 필수 도구부터 고난도의 배물질까지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학생들.
01:58머리부터 바닷속으로 곧게 내려가야 하는 덕다이빙 잠수법은 꼭 배워야 하지만 쉽지 않은데요.
02:05오늘 학생들은 해녀 삼촌과 물벗이 되어 실제 성게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02:18돌 틈, 바위 아래, 구석구석 샅샅이 훑어야 물건을 찾을 수 있는데요.
02:25해녀 삼촌이 무거운 돌을 걷어내자 깊은 곳에 숨어있던 성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02:33바닷속에서 손 역할을 하는 골갱이 사용법까지 알려주는 해녀 삼촌.
02:491대1 수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꿀팁입니다.
02:51둘만 1년 내불면 못다 주소와.
02:54막 잘 내면서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시니까요.
02:59든든한 물벗이 있기에 마음 놓고 물질을 하는 애기 해녀들.
03:05이제 거센 물살도 두렵지 않습니다.
03:08요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학위 어촌계.
03:17신입 해녀 아란씨가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는데요.
03:22수경, 모자, 태화학이랑 갈풀이랑 다 삼촌들이 주셨어요. 고무신도.
03:28제주도 정착 3년 차에 접어든 아란씨.
03:33바다에 대한 애정과 강한 해녀의 모습이 그녀를 여기까지 이끌었다고 합니다.
03:39힘든 물질로 지친 삼촌들을 위해 막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로
03:47서로 돕고 아끼는 공동체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아란씨는
03:52이 방법을 생각해냈죠.
03:56미리 준비한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는 해녀들.
04:00센스 있는 막내는 커피까지 준비하는데요.
04:02배려와 이해심으로 서로에게 점점 스며드는 해녀 삼촌들과 애기 해녀.
04:11딱 제 순만큼만 돈 크게 안 벌어도 좋으니까
04:15딱 그냥 바다 같은 해녀가 되고 싶어요.
04:19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졌습니다.
04:21그래서인지 우선 탁 트인 이 바다 풍경이 굉장히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04:26해녀들을 따라서 제주 바다를 그렇게 누려보는
04:29직접 해보는 그런 느낌도 들었는데
04:31시청자들은 어떻게 보셨대요?
04:32네, 댓글 준비했습니다.
04:34학생들이 해녀가 되어가는 과정과 해녀 삼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어서 감동적이었어요.
04:40한 학생의 인터뷰 중 거칠고 강해 보였던 해녀들이 함께 생활하다 보면
04:45누구보다 따뜻한 삼촌이 된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04:49저 또한 경험했고 공감하는 부분이라 기억에 남네요.
04:53그들의 삶을 통해 깊은 여운이 남았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04:56댓글에서 언급됐던 그 인터뷰 외에도
04:59베테랑 해녀부터 예비 해녀까지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방송이었습니다.
05:06그런데 그 속에서 한결같이 전통 문화를 잊고 싶다 이런 바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05:12유언님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05:14네, 내내 건강한 에너지와 또 밝은 햇살이 가득했던 다큐였어요.
05:19특히 해녀 삼촌들과 학생이 물벗이 되어서 함께 실습을 하는 그 과정이 저는 굉장히 인상적이더라고요.
05:26해녀분들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실력이 향상되고
05:30친구들이 이제 고맙다라고 이야기를 할 때 굉장히 즐겁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05:36그래서 서로 주고받는 관계가 되었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고요.
05:40또 이러한 모습들은 실제 어촌계에서의 생활과도 연관이 됐는데요.
05:46인터넷 해녀 같은 경우에는 빨리 제 몫을 하고 싶고
05:49또 해녀 선배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간식도 챙겨주고 허드렛니를 하는데
05:54고참 해녀분들도 역시 이 아이를 어떻게 빨리 좀 성장시킬 수 있을까 고민을 한다라고 하시는 모습에서
06:02해녀들이 척박한 바다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버틸 수 있었던 힘이
06:07바로 이러한 관계에 있었구나라는 걸 잘 알 수 있었습니다.
06:11지역 다큐멘터리로서 여러 가지 장점이 돋보인 방송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06:16사실 해녀라는 것은 제주의 고유의 문화유산이고
06:19또 그것을 잘 다루면서도 동시에 현재의 제주에 사는 사람들의 삶
06:24특히 이제 업 중심의 지역민의 삶을 굉장히 생사하게 다루었고
06:29또한 거기에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함께 담아냈다는 점이
06:33지역 다큐멘터리로서 보여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면모를 균형있게 담아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6:38또한 그리고 이제 단순히 지역의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06:41이 해녀문화를 배우기 위해 곳곳에서 찾아온 학생들의 사연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06:47어떤 확장적인 면모가 있다는 것도 좋았어요.
06:50제주의 문화유산을 이어가면서도 본인들의 삶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
06:54이런 것들이 제 인생에 대한 도전처럼 느껴졌어요.
06:58처음에는 한숨에 물건을 떠올 수 있을 것 같았지만
07:01여러숨에 나눠 들어가야 간신히 소라 하나 따오고
07:04이런 식의 어떤 모습을 봤을 때
07:06아 이게 쉽지 않구나라는 걸 느끼면서도
07:08결국에는 끝까지 노력해서 졸업하는 모습에서
07:11인생에서 이렇게 무언가에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07:14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일이다.
07:16우리도 무언가 도전해보고 싶다.
07:18이런 힘을 주었던 방송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07:21해녀학교에 대해서도 저도 이번에 알게 됐는데
07:25이게 그냥 물질의 기술만 배우는 게 아니라
07:27바다라고 하는 새로운 장소에 대한 감각을 받아들이는 데
07:32또 많은 교육의 방점을 찍고 있더라고요.
07:35여러 배경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출연진들이
07:39하나의 공동체가 되어가는 모습을 조명한 것도
07:42저는 긍정적이었다고 봅니다.
07:44한편으로 조금 더 보완되었다면 좋았겠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07:48너무 밝은 면만 조명했기 때문에
07:52이게 해녀일이 그렇게 쉬운 일만 아닐 텐데
07:55또 배우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을 텐데
07:57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조금 덜 나오다 보니까
08:02다른 입체적인 조명이 있어서는
08:05조금 더 보완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8:08다음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08:10우주 보죠.
08:12듣는 순간부터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08:15어떤 프로그램입니까?
08:17지난 15일 방송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관련 키워드입니다.
08:20이날 새롭게 선보인 프로젝트 AI는
08:23역사적 순간을 AI 기술로 구현한 코너였는데요.
08:26첫 편에서는 인류 최초로 우주 유형을 한
08:29소련 우주비행사의 지구 귀한 스토리를 다뤘습니다.
08:31우주 속마에 연결된 4미터 길이의 안전줄의 의지입니다.
09:01우주 속마에 연결되지 않게
09:0212분 동안 우주를 유형한 알렉세이
09:05그런
09:06인류 최초로 시도된 우주 유형이었기에
09:20기압체로 우주극이 팽창한다는 건
09:23미처 예상하지 못한 상황
09:25게다가 보스토크 이온은
09:282인승의 작은 우주선으로
09:30특히 출입구의 경우
09:32우주복을 입은 사람 한 명만
09:34겨우 통과할 수 있는
09:35지름 1.2미터에 불과했는데
09:37다행히 우주선 안으로 무사히 드론
10:00알렉세이
10:01그런데 두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10:12두 번째 위기가 찾아온다
10:14이로써 목숨을 건 지옥의 불시착이 시작되는
10:24기적적으로 착륙에 성공한
10:45보스토크 2호
10:46이들이 도착한 곳은
10:49시베리아 한복판의 눈 덮인 숲속
10:51추락의 역하로
10:53관제수와의 교심마저 끊어진 상태였기에
10:56알렉세이와 파벨은
10:58구조를 기대할 수조차 없었는데
11:00죽음의 위기를 여러 번 이겨내고
11:11우주선에 탑승한 지 26시간 만에
11:14기적적으로 우조된 알렉세이와 파벨
11:16화면 가득 펼쳐진 우주를 보는 순간
11:33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11:35시청자들 어떻게 보셨을까 궁금합니다
11:37네 댓글 준비했습니다
11:39영상 퀄리티가 영화 한 편이네요
11:41와 재현배우까지 AI가 대체하다니 놀랍네요
11:45재현배우와 배경의 그 어설픈 현실적인 맛으로 보는 건데
11:48AI라니
11:49놀라움부터 아쉬움까지
11:52AI 활용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이 오갔습니다
11:55네 댓글에서도 드러났듯이
11:57방송에서 AI 기술을 활용한다는 것에 대해서
12:00시선이 아직까지는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12:03하지만 이 서프라이즈가
12:05이런 시도를 왜 했을까 생각해보면
12:07다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12:08위원님들은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12:10첫 편의 소재는 우주였잖아요
12:12이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12:15일단 서프라이즈의 특징인 B급 재현으로도
12:18사실 우주는 쉽게 재현하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12:21또한 본래 우주에서는 약간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잖아요
12:25AI 본연에 있는 이 부자연스러운 동작도
12:28이것이 우주에서의 움직임이다 생각하면 납득되는 측면이 있었어요
12:32그리고 또한 중간중간에 자료화면으로써
12:35실제 영상이 보여졌는데요
12:37실제 영상을 보더라도 거기서도
12:39이제 사람이 약간 느릿하게 움직이거든요
12:41그렇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같이 봤을 때
12:43오히려 현실성이 높아지는
12:45그런 효과가 있었습니다
12:46그런데 AI 기술과 소재가
12:48맞아떨어지지 않는다면
12:49프로그램의 특성이 좀 약화되지 않을까
12:52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2:53이 서프라이즈 같은 경우에 보면
12:55일단 일상의 이야기를 다루는 경우도 있고
12:58여러 가지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그런 코너들도 있는데
13:01이런 이야기들은 조금 일반 재현이 더 잘 어울리거든요
13:05그렇기 때문에 AI를 앞으로 방송에 활용하면서도
13:08그 비중이나 양에 대해서 균형을 고려하면서
13:12어떻게 하면 방송 특징을 유지할 수 있을지
13:14이 부분을 조금 더 고민해 봐야 된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13:18서프라이즈의 역사에 남을 스타워즈 같은 작품이 아니었나
13:24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13:25정말 한 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13:28그런 짜임새도 있었고
13:30그리고 서프라이즈에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 있는데
13:34서스펜스예요
13:35근데 그 서스펜스가 이번에는 느껴지더라고요
13:38그러니까 이게 AI 기술을 통해서 얻은
13:40정말 예상치 못한 하나의 즐거움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13:43비주얼적인 만족감은 굉장히 높았죠
13:45특히 우주복이 부풀어오르는 장면 같은 경우는
13:48서사에서 굉장히 서스펜스적인 몰입감이 집중되는 장면이었거든요
13:52이런 것도 AI 기술이 없이는 잘 구현되지 못했을 장면이거든요
13:55그리고 역시 또 마찬가지인데
13:57시베리아 숲 속에서 곰에게 쫓기는 장면 같은 거
14:00정말 영화를 보는 것처럼 연출을 했단 말이죠
14:02이런 부분들은 이 포맷을 해야 되는 당위성 같은 것들을 보여줬던 것 같아요
14:07그래서 앞으로 당연히 주제나 소재가 넓어질 것이고
14:10조금 더 몰입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저는
14:13이 AI 기술의 도입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14:16저 역시도 굉장히 예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어요
14:20제작진이 일반적인 AI 영상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했다고 하는데
14:26여기에 실존 인물 기반으로 일단 AI 이용해서 영상을 만들고
14:31또 배우들이 연기를 했어요
14:33그래서 아마 굉장히 다른 AI 영상들보다는 연기도 훨씬 자연스러웠고요
14:39실존 인물들을 기반으로 만들다 보니까
14:42실제 주인공들과도 굉장히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을 했죠
14:47이 서프라이즈의 정체성이라 한다면 놀라운 이야기도 있지만
14:52그것과 대조적으로는 조금 어설프고
14:55친근감이 느껴지는 재현 영상에도 있었거든요
14:58그래서 AI라는 새로운 기술로 이 프로그램의 세계가 확장될 것인지
15:03아니면 기존의 개성으로 가지고 있던 것을 오히려 잃어버릴지
15:07궁금하게 만든 특집 코너였습니다
15:10마지막은 집관입니다
15:13스포츠 경기장에 가서 직접 보는 것을 우리가 집관이라고 하잖아요
15:17그런데 여기에 집을 결합해서 집관이라고 했어요
15:21어떤 방송이었습니까?
15:236월 11일 방송된 웰컴 투 스포츠 관련 키워드입니다
15:27이날은 아나운서 4인방과 함께
15:29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축구 경기를 집관했는데요
15:32인물 퀴즈로 획득한 야식을 즐기는 한편
15:34어렵게 구한 응원 도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끝에
15:37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15:39대기보다 안 뛰어났습니다
15:41됐습니다
15:43이네부터 인물 퀴즈로 획득해
15:45아 든든해
15:47진짜 대다
15:51진짜 대다
15:53고!
15:55고!
15:56황인범
15:57고!
15:58고!
16:00고!
16:01고!
16:02서영욱
16:03전망입니다
16:04고!
16:05잘했다 야
16:06나한테 처음 보고 있는 거야
16:07가져가는 거라 아겠다
16:08야 근데 나도 몰라
16:09그레이아 만놌들
16:10성공
16:16냄새 진짜 대박이다
16:18아 쓴 자에게 주는 선물 아니겠습니까
16:20신부하는 요리가 이거 먹어요
16:22따뜻한 걸 먹을 수 있을지
16:23시작 시작
16:24시작
16:25오 야 시작 됐다
16:26경기 출발합니다
16:27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16:28그 대응을 위한 중요한 전투가 시작됐습니다
16:32대한민국!
16:33짜짜짜짜짜!
16:35와 대기권 넓어.
16:37아니 근데 너무 우리 쪽에서만 움직여요. 불안해.
16:41선효군 내용 꺾어줬습니다.
16:43이강인 가운데 화이팅!
16:44조용!
16:48대한민국!
16:51자 강인공 좋은 움직임으로
16:53현대선생고 스루패스 질러줬습니다.
16:55자 오른쪽에서 손진우 크로스틱!
16:57골골!
17:01이제 완전 편안하게 볼수있죠.
17:03인제?
17:05다시 생각해.
17:07너의 발이 내 골을 만들었다.
17:08너의 발은 YOUTU?
17:10오! 그런 의미야?
17:12저는 하고 기통을 끝났습니다.
17:1412회 연속 본성 징출 대역을 도전하는 대한민국
17:18역사를 이어갑니다.
17:20어..어!
17:21침 베스트 코리아
17:23어!어의 어래!
17:25아...어!
17:26이라크에서 열린 경기였기 때문에 로드트 직관을 살짝 바꿔서 로드트 직관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17:40시청자들은 어떻게 보셨대요?
17:41네, 댓글 준비했습니다.
17:42박소영 아나운서 응원에 왜 이렇게 진심인가요? 재밌네요.
17:47이휘준 아나운서 집관에 졸려서 점점 자세 무너지는 거 공감되네요.
17:52다들 편하게 보는 것 같아서 재밌네요.
17:54직관과 집관, 번갈아 가면서 보여주면 좋을 듯 합니다.
17:58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응원하는 출연진에 대한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18:03저는 아무래도 후배들이 나오니까 더 집중해서 보게 되잖아요.
18:07그런데 퇴근해서 밤새 진행된 경기 보느라고 졸음도 참기도 하고
18:12그러면서도 또 열렬히 응원도 하고 이런 모습들이 참 열정적으로 귀엽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18:18위원님들은 재밌게 보셨습니까?
18:19이 코너의 핵심은 그거잖아요. 스포츠는 직관이다.
18:23이런 정체성을 내세우고 있고 그걸 강조하는 코너인데
18:26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코너의 기본 정신은 완전히 유배하면서
18:30살짝 언어 유희로 좀 넘어가 보려는 이런 천연덕스러움이 좀 느껴졌어요.
18:36자유롭게 음식을 먹고 경기를 보는 모습이나 자세나 태도 같은 것도 너무 각양각색인데
18:42해설을 맞추고 좋아하는 모습 같은 것도 그렇고
18:45선수의 세레모니, 춤을 따라하는 모습 같은 것들은 그 자체로 재미가 있었지만
18:50이준 아나운서가 점점 자세가 무너지고 이제 체력이 고갈되면서
18:54별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거든요.
18:56근데 저의 모습도 사실 좀 겹쳐서 보이면서
18:59저거야말로 사실 직관적인 면모지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19:03선수들의 이름을 맞춘다든가 또 바깥에 나가서 응원 도구를 찾는다든가
19:07이런 나름 소소한 재미를 또 주기 위해서
19:11참 많은 노력을 기울였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됐는데요.
19:15저는 전문가 분석이 아니라 좀 응원의 즐거움 자체를 보여주겠다라고 하는 게
19:21이 코너의 목적이기도 하기 때문에
19:23거기에는 확실히 잘 부합한 회차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27다만 이게 밤샘 직관이다 보니까
19:30졸음을 쫓기 위해서 노력하는 여러 가지 관련한 에피소드들이
19:35참 다양하게 예능적 재미를 줄 수 있었을 텐데
19:38이회진 아나운서의 모습이 살짝 비춰지긴 했지만
19:41그게 이제 조금 소략되어 있어서
19:44좀 더 리얼리티를 살릴 수 있는 부분을 좀 더 부각을 했더라면
19:50방송의 퀄리티가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19:54허희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19:56이 출연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조금 더 부각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20:00네 명의 아나운서 모두 경기가 진행되니까
20:03자기들을 잊고 이제 열심히 자신들의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게 됐는데
20:07이런 것들을 조금 재미 포인트로 활용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2집관 스타일도 유형별로 다르잖아요.
20:15박소영 아나운서 같은 경우에는 지치지 않는 열정
20:17밤부터 새벽까지 쭉 이어지는 에너지를 보여줬고
20:20이기준 아나운서는 처음에는 어느 정도 따라가는가 싶었는데
20:24이미 경기 전반전부터 약간 이미 지쳐가고 있었어요.
20:28이런 것들도 사실은 유형별로 나누어서 약간 조금 더 예능적인 자막이라든가
20:32이런 점을 가미하고 다양한 집관 스타일
20:35이런 식으로 대조돼서 보일 수 있게 한다면
20:37재미 요소를 더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41웰컴 투 스포츠의 매력은 어디서든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데 있다고 봅니다.
20:47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세계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모습을 열심히 기대하겠습니다.
20:56이번 코너는 본방송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은 이야기
21:00MBC 프로그램의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본방 외전 시간입니다.
21:05오늘은 신현빈 PD가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21:09안녕하십니까.
21:10안녕하십니까.
21:11안녕하십니까. 저는 푹시면 다행이야 프로그램의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신현빈 PD입니다.
21:15귀한 자리 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많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21:20네. 오늘 뒷얘기들 많이 여쭤볼게요.
21:23푹시면 다행이야는 2년 전 대단원의 막을 내린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스피노프 프로그램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21:31다시 말해서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새롭게 다시 제작을 한 것인데요.
21:36최근에 50회를 맞이한 만큼 그 제작 뒷이야기도 많을 것 같아서 오늘 어렵게 모셨습니다.
21:42자, 그럼 지금부터 푹시면 다행이야를 주목해보겠습니다.
21:46바다 한가운데 호텔이 지어진다면 어떨까요?
21:49그 로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무인도 마스터 안정환 씨가 나섰습니다.
21:55목 좋고 물 좋은 섬을 찾아 헤맨 끝에 발견한 곳 전라남도 완도군의 한 무인도였는데요.
22:01전기도 물도 없지만 낭만만은 넘치는 이 외딴 섬에 0.5성급 호텔을 오픈하고
22:08편리함 대신 자연 그대로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들을 제공해왔죠.
22:13파라솔도 이용 가능해요.
22:15다녀오세요.
22:17다녀오세요.
22:18다녀오겠습니다.
22:19다녀오세요.
22:20페럴 할 때 보면 여기도 까맣잖아요.
22:22그럼 딱 한 어깨 넓히로 이걸 잡아서 전문가 느낌 나는 거에요.
22:27그래서 무가 이렇게 지은다고 생각합니다.
22:29이렇게 이렇게.
22:30시상 상황이 발생하면.
22:32호로라기를.
22:33아 좋다.
22:36와.
22:37재밌게 좀 나오세요.
22:38반영하겠습니다.
22:39너무 아름다워.
22:40그리고 올해 초 훅 다행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22:53매주 다른 섬을 찾아가는 무인도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한 건데요.
22:58머구리가 되어 해로질을 하고 어선에 올라 낚시를 하는 등 이른바 내손 내잡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23:06그렇게 마련된 식재료들은 특급 셰프 군단의 손을 거쳐 5성급 요리로 탄생.
23:12매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23:15이제 코스 두 번째 요리에 갑니다.
23:17어 아기 나오네.
23:19깐풍 긴데 원래 깐풍 귀가 되는 거에요.
23:22그렇죠.
23:23보는 귀.
23:24이불 밭.
23:27맛있겠다.
23:28이야 깐풍 귀가 들어갑니다.
23:31이거 되나?
23:32어.
23:34이 생선을 지금 튀기고 있을게.
23:37그래야 바삭해지니까.
23:41그 자리에서 잡아서 그 자리에서 만드니까 매장에서 판다만 해도 여기만큼 맛은 안 나올 것 같아.
23:47이것도 소스가 있어야죠.
23:48소스 있어야죠.
23:49이거 만들어야죠.
23:50네.
23:51매운 곳이 들어가고.
23:53우리가 중화 반려입니까.
23:54네.
23:554,000원으로 가죠.
23:56이것도 4,000원으로 가요.
23:58깐풍 귀는 어느 정도 임팬트가 있어야 돼.
24:00매콤함이 다 쳐져야 돼.
24:04얼얼하게.
24:05느 느 느 느.
24:07세트 빨리 해야 돼.
24:10아 저거 어떻게 하냐.
24:11많이 드시네.
24:12이야.
24:15어우 저 발사색 소리.
24:18진짜 맛있다.
24:19음.
24:20살이 너무 기스러워.
24:22치킨 먹어야 나 올려.
24:23운동만 써.
24:25크아.
24:26아우치 아우치.
24:27진짜 맛있다.
24:28살 봐봐.
24:31아우 아버님.
24:33맛있겠다.
24:35살면서 자기로 만든 깐풍 실력을 먹을 줄이야.
24:38역시 셰프님은 셰프님이시라.
24:40여기에 극한의 환경에 놓인 일꾼들의 찐친 호흡까지 더해지면서 매주 월요일 밤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24:49전신인 안 싸우면 다행이야가 81주 연속으로 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스피노프를 제작하는데도 고민이 참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25:01정체성을 가져가면서도 확실한 차별화를 주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5:07어떻게 기획하게 되신 거예요?
25:09안 싸우면 다행이야 같은 경우는 찐친의 무인도 생존기를 좀 다뤘었는데요.
25:14이게 프로그램이 3년째 접어들다 보니까 스토리가 결국 단선적이고 구성도 결국 회계라 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저희가 내부적으로 느꼈거든요.
25:23그때 저희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출연하시기도 하셨고 애정이 가장 많으셨던 안정환 씨께서 차라리 이 무인도의 컨셉이라는 매력적인 거를 그대로 가져가도 뭔가 방식을 다른 식으로 바꿔보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해주셨어요.
25:37그래서 저희가 안정환 씨와 수차례 회의를 한 끝에 그러면 차라리 시청 참여적인 구성을 좀 넣어보면 어떨까.
25:44그렇다면 호텔이라는 하나의 그런 장치로 시청자들과 함께 같이 이 무인도를 즐겨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스프링 호프 격인 푹시면 다행이야가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25:57그렇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도 뭔가 변화를 기획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셨다는 것.
26:03그것이 굉장히 새로움으로 지금 비춰주고 있는데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차별화를 가져간다는 거 이거 좀 쉽지 않잖아요.
26:10위원님들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26:12사실 이 무인도의 호텔을 짓고 거기서 손님을 만든다는 설정 자체는 조금 비현실적이긴 하죠.
26:18그런데 오히려 이런 좀 비일상성이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좀 흥미롭게 다가오고 대리만족감을 줄 수 있는 효과도 충분히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6:26그리고 이제 시청자를 손님으로 초대한다는 것도 이전보다 확실히 이제 우리는 시청자 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나아가겠다라는 좀 기획의 방향성을 엿보이게 하는 장면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26:35그리고 식재료 채취하고 그걸 요리하고 서빙하고 먹방하는 그런 구성 자체가 조금 안정화가 되다 보니까
26:41보면서도 예상 가능하게 볼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그 안에서 이제 출연자들의 역할이 좀 명확해지면서 프로그램이 이제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6:51기존의 이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를 보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오지로 들어갈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면서 출연자들이 고생하는 모습에서 날것의 재미를 추구하는 쪽으로 계속 발전해 왔잖아요.
27:03그런데 안다잉 같은 경우에는 그 공식을 그대로 반복하지 않고 자연에서의 적응력에 따라서 서열 관계가 재정립이 된다든지 이런 식으로 안다잉만의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가져와서 차별화에 성공을 했다라고 보거든요.
27:17그런데 이제 앞서 피디님께서 말씀해 주셨듯이 이게 어느 순간에 약간 패턴화가 되는 그런 문제점이 발견됐었는데
27:24이 북다잉 같은 경우가 그 안다잉의 세계관을 이어받으면서도 저는 가장 중요한 차별점이 시청자들을 초대해서 그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풍요로운 대접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녹아있다라는 점에서
27:37기존의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의 어떤 한계를 뛰어넘고 세계관을 좀 확장한 데 이 프로그램에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라고 저는 생각이 들었어요.
27:46현재로서는 이것이 안다잉의 스피노프보다는 좀 더 시즌2에 가깝다는 느낌을 저는 시청하는 입장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데
27:52그런 느낌을 받는데 특히 이 무인도라는 공간이 식재료 공간 그리고 이제 약간 영세한 환경에서 무엇을 만들어내야 되는 어떤 멤버들 간의 갈등이 만들어지는 공간이긴 한데
28:02처음에 이 북다잉을 만들 때 얘기했었던 어떤 무인도라는 곳의 어떤 매력이라는 것 그리고 이제 계속해서 뭔가 추억이 누적되는 어떤 그런 공간의 매력이라는 것은 좀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28:13그래서 저는 이제 현재 그 무인도 공간의 활용이라는 게 좀 안다잉과 좀 계속 흡사해진다는 그 느낌을 좀 많이 받거든요.
28:20그렇다면 어떤 그런 콘셉트 변화나 어떤 출연자 구성 같은 거에 있어서 분명 제작진의 고민이 있을 것이고
28:25계속해서 뭔가 시도하는 와중에서도 결국 최적화에 수렴하다 보니까 또 안다잉의 좀 비슷하게 한 부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28:32그런 현실적인 고민들을 좀 허신탄회하게 들어보면 좋겠습니다.
28:36위원님들의 총평을 쭉 들어봤는데 이게 내부 제작진들의 고민과 어떤 평가와 어느 정도 맞닿아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28:44어떻게 들으셨어요?
28:45저도 뭔가 그 섬 자체의 매력을 갖고 있는 거를 많이 보여주는 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28:51지난번에 이현복 셰프님과 정우영 셰프님이랑 파브리 셰프님이 같이 산을 올라가서 구찌뽕이라든가 감나무라든가 이렇게 하는 경우가 좀 있었거든요.
29:00결국 그런 섬이 엄청 귀하고 귀하거든요. 그런 섬을 찾는 게 그리고 겨울에 고사리를 발견한 적이 있었는데 고사리는 사실상 겨울에는 먹을 수가 없고 익혀 먹어야 되니까
29:10그래서 그런 한계들이 좀 있어서 이거는 결국 저희가 계속 아이템을 좀 더 찾아보고 섬도 찾아보고 그에 맞는 뭔가를 플러스 알파를 좀 찾아봐야 되는 것 같아요.
29:21앞으로는 이제 의원님들의 의견을 반영을 해서 또 뭔가 그 섬 자체 내에 있는 매력도 좀 더 한 스푼 얹어갖고 더 재밌는 이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좀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29:31시청자들은 그냥 보는 거지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이 한 장면 한 장면을 위해서 얼마나 예능 피디들이 고민을 많이 하나 이런 걸 좀 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대답이었는데요.
29:43자 이번에는 제작 과정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으니까 이야기를 넘어가 보겠습니다.
29:48먼저 프로그램의 출발점이죠. 무인도 호텔에 집중해 볼까 하는데요.
29:53비록 이게 0.5성급이지만 그 안에는 숫자로 매길 수 없는 정성이 정말 가득 담겨 있습니다.
30:00버려진 폐가를 리모델링한 손님용 객실부터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에 또 벽돌을 쌓아서 만든 야외 주방까지.
30:09결국 시청자들을 손님으로 초대하기 때문에 호텔의 컨디션을 더 신경 쓸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30:15이 무인도 호텔 운영기를 보시면서 위원님들은 어떤 궁금한 점이 있으셨을까 여쭤보겠습니다.
30:21호텔이라는 게 진짜 상상하지 못한 그런 아이템이어서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었는데
30:28그만큼 봉사의 성격도 강해지면서 노동의 강도가 강해지는 거잖아요.
30:33그래서 굉장히 고난도 미션인데 호텔이라는 다양한 아이템 중에서 호텔을 선택하시게 된 배경이 가장 궁금합니다.
30:42시청자들에게 어떠한 무인도의 낭만을 주느냐가 저희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을 하는데
30:49무인도의 낭만이 꼭 먹고 자는 것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30:52가령 낚시를 한다던가 스노클링을 한다던가 카약을 탄다던가 이런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있는데
30:59그런 액티비티들을 같이 즐기면서 먹고 자는 것까지 해결이 되는 게 과연 무엇일까라고 저희가 보면서 생각을 해보면
31:06우리 흔히 호텔을 생각을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그런 무인도 호텔을 계획을 하게 됐는데
31:13그럼 그걸 만들어야 되잖아요. 사실 무인도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31:16그냥 밖에서 갖고 오는 건 너무 무인도 같지 않고 야생 같지도 않다는 생각에서
31:21일꾼들에게 100% 수작으로 직접 만들라고 얘기를 해요.
31:25만드는 과정도 좀 힘들고 좀 고되지만
31:29그것을 실제로 손님들이 즐겼을 때 그런 행복감
31:32그리고 이걸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재미나 즐거움이 배가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해서
31:37저희가 이 무인도 호텔이라는 것을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31:40푹다행의 어떤 기획에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31:44무인도라는 공간의 매력이라면
31:46저는 그 다음으로 또 중요한 것은 앞서도 말씀해주신 시청 참여라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31:51그래서 호텔 경영 초반부 같은 경우에는 손님들이 오시면
31:54손님들 간의 관계나 이런 것들도 많이 보여주고
31:57거기서 좀 흥미로운 관계들도 많이 등장했었거든요.
32:00그래서 그때 굉장히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하셨을 텐데
32:03그런 손님들을 선정할 때 기준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32:06사실 지금 저희가 방송상으로는 10만 명 정도가 신청을 한 상태인데
32:11최근에 또 12만 명 정도로 늘긴 했거든요.
32:14근데 이제 그분들이 신청서를 보내오면 저희가 다 하나하나씩 읽기는 하는데
32:19이력서도 흔히 보면 되게 진심이 느껴지는 이력서가 있잖아요.
32:23그 진심의 이력서가 꼭 양은 아니지만
32:26정말로 너무 가고 싶다는 이력 신청서 같은 경우는
32:29진짜 거의 A4용지 두 장이 될 정도로 엄청 빼곡하게 적으세요.
32:33빼곡하게 적혀있는 분들을 선정을 했을 때는
32:36오히려 실제로 촬영에 너무 텐션이 올라가는 거죠.
32:40그래서 저희도 이게 애정이 더 높을수록 이 프로그램의 몰입도 높아지고
32:44몰입이 높아지면 텐션이 올라가는구나 라고 생각을 해서
32:47혹시 신청을 하시게 되면 최대한 신청서를 애정어리게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2:53이게 아무래도 야외 촬영을 주로 하다 보니까
32:56분명히 날씨나 계절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텐데
32:59특히 배를 타고 가다 보니까 예상치 못한 기상 변화라든지
33:02환경적인 돌발 상황 이런 것들 때문에 어려움을 처한 경우가 굉장히 많았을 것 같은데
33:07그런 상황들에 대해서 주로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33:10저희 원칙은 날씨가 안 좋으면 취소를 결정을 해요.
33:14한 팀이 촬영을 하면 이틀에 촬영을 하거든요.
33:17그러면 이게 2회분으로 나가는데
33:19최근에 여경래 셰프님이 한번 와서 요리를 하신 적이 있는데
33:23그게 딱 한 회차만 나갔어요.
33:25왜냐하면 이틀 차 때 어업을 나가는 도중에
33:28갑자기 풍랑주의보가 예견된다고 하고 급하게 촬영을 취소했거든요.
33:32비가 조금씩 오는 건 괜찮은데
33:35바람이 불면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33:38저희가 바로 취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33:41이대호 선수가 이대윤 선수, 니퍼트 선수, 유희관 선수랑 같이
33:45이제 머그리를 나간 적이 있는데
33:47그때 비가 엄청 많이 왔거든요.
33:49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안 되지 않을까 해서 저희가 다 나오라고 했어요.
33:53근데도 약간 야구 선수분들이 승부욕이 좀 있으시거든요.
33:57뭐라도 하나 잡겠다 하고 그냥 물속에 나오질 않겠다는 거예요.
34:00그래서 결국 문어를 잡았어요.
34:01그래서 저희 속으로는 쾌제를 불렀죠.
34:03와 대단하다.
34:04저희도 최대한 안전의 통제를 위해서 이렇게 하긴 하는데
34:08그런 경우에는 또 출연자분들께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34:11그런 부분들이 좀 있긴 하죠.
34:14지난 1월 푸른빛 생기가 넘쳤던 무인도 호텔에 겨울이 찾아오면서
34:20푹다잉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34:23한파에 대비하기 어려운 숙박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34:27무인도 레스토랑을 오픈하면서 2막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34:31음식에 초점을 둔 만큼 식재료 채취 과정도 다채로워진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34:37매주 새로운 무인도를 가야 하다 보니까 사전 답사의 빈도도 그만큼 늘었을 거고요.
34:42어려움도 그만큼 많아졌을 텐데
34:44무인도를 답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34:48일단 저는 사실 어떤 섬을 둘러볼 때 가장 중요한 건 촬영 허가가 되느냐
34:53그리고 그 안에 부지는 괜찮은지
34:55식재료가 해산물뿐만 아니라 산에 있는 산나물들이 좀 있는지 체크를 하는데
35:01그렇게 해서 되게 좋은 섬을 발견했어요.
35:03와 기가 막히다.
35:05여기로 정하자 해서 갔는데
35:07돌아가는 도중에 갑자기 아스팔트 도로가 있더라고요.
35:10알고 보니까 이게 최근에 무인도가 됐고
35:12그러다 보니까 아직 유인도의 그런 흔적들이 남아있는 거예요.
35:16그래서 저희 입장에서는 그림적으로 무인도의 야생을 좀 더 보여주고 싶은데
35:20이거는 좀 너무 유인도적인 측면인가 해서 또 두 번째 섬을 갔는데
35:24여기도 너무 좋다. 너무 최고다 했는데
35:27저 멀리서 보니까 사람들이 막 갯바위 이렇게 올라가 있더라고요.
35:30낚시꾼분들이 여기에 무인도다 보니까 스팟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하고 계신 거예요.
35:36저희 같은 경우는 사실 이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35:38그분들께 양해를 구할 수 있긴 한데
35:40그래도 그분들께 좀 폐가 되면 안 되니까 좀 다른 섬을 계속 둘러보게 되는 것도 있고
35:44그렇게 해서 참 사실 섬을 찾는 게 되게 어려운 것 같긴 하더라고요.
35:48사실 이제 이 프로그램 보면은 뭐 낚시도 하고
35:50먹으리질도 하고 해가지고 이제 식재료를 채취하는데
35:54종종 굉장히 이게 스케일이 굉장히 큰 식재료 채취 과정이 나와요.
35:58대표적인 게 저는 47회에 군매 최대 규모의 정치망 조업 현장에 일꾼들이 투입이 돼서
36:03무려 30억 상당의 대형 근무를 다루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요.
36:07노랑 가오리 같은 경우에는 저도 처음 보기도 했고
36:09그거를 선상에서 회를 떠서 간을 시직하는 모습도 굉장히 좀 인상적이었는데요.
36:13이렇게 좀 조업 현장 섭외 같은 경우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36:17그 과정에서 어민들하고 소통은 또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36:22저희는 인맥을 좀 적극 활용을 하는 게
36:24어촌 계장님을 만나서 어촌 계장님과 친해지면서
36:27어촌 계장님 혹시 근처에 괜찮은 어업이 있는데
36:30혹시 이 어업을
36:32어업 선장님을 혹시 소개시켜 주실 수 있냐 하면은
36:35바로 다이렉트로 연결이 되거든요.
36:37정치망과 같은 경우도 그런 어촌 계장님의 소개를 통해서
36:39어업을 나가게 됐고
36:411, 2주 전에 미리 답사를 가서
36:43같이 어업을 하는 방식도 좀 보고
36:45이렇게 해서 제 촬영을 진행을 하는데
36:47선장님 너무 감사하고 혹시
36:49주변에 또 괜찮은 어업이 있으신가요?
36:51하면서 또 취재를 해서
36:53그분이 또 다른 분을 소개하고
36:55인맥을 활용을 해서 최대한
36:57그렇게 섭외를 하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36:59출연자 조합을 할 때
37:01보통 C4님이 항상 계시긴 하지만은
37:03그래도 어느 정도 요리 실력이 있는
37:05출연자가 있을 때 훨씬 더 도움이 되는지
37:07그것도 어느 정도 고려를 하시는지 좀 궁금하더라고요.
37:09저희도 사실 섭외를 하는 과정에서
37:11요리를 잘하는 연예인분들을
37:13좀 섭외를 하고 싶은 것도 있고
37:15매번 그렇게 연락을 돌리는데
37:17방송을 보고 너무 힘들 것 같다.
37:19왜냐하면 단순하게 요리를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37:21해루질도 해야 되고
37:22준비를 해야 될 게 너무 많아서
37:24좀 힘들어 하시는데
37:25사실 힘든 것뿐만 아니라
37:27끝나고 나오면 다들 너무 다시 오고 싶다.
37:29고창석 씨 같은 경우는
37:31끝나고 나서 아 난 다시는 안 올 거야 했는데
37:33저희가 나중에 연락드렸어요.
37:35이상하게 다시 생각이 난다고
37:37그때 잡았던
37:39내손내잡의 그런 감촉이라든가
37:41요리를 했을 때 손님들이 기뻐하는 모습이라든가
37:43그때 일꾼들과 같이 느꼈던
37:46그런 케미스트리를
37:47되게 다시 생각을 하기 때문에
37:49너무 다시 나오고 싶다.
37:50이제 이 방송을 보고 계시는
37:52많은 요리를 잘하시는 연예인분들은
37:55꼭 섭외에 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7:58아이디어도 얻어가고
38:00섭외를 위한 홍보도 하고
38:02여기서 내성 대접을 하네요.
38:04최근에 인상적으로 봤던 에피소드가
38:0745회에 안유성 명장이 출연을 하셨을 때인데
38:11대물접농어를 해체를 한다든지
38:14후반부에는 보고 해체 쇼를
38:16정말 보기 힘든 과정을 보여주셨는데
38:19근데 또 한편으로는
38:21그 보고 해체 쇼를 보면서
38:22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38:23이게 결국에는 손님들한테
38:25대접을 하는 거잖아요.
38:27저 손님들 중에
38:28보고를 못 먹는 분들도
38:29계시지 않을까?
38:30손님들의 반응 중에
38:32혹시 예상치 못한
38:33그런 리액션이 있었다거나
38:35그럴 때는 또 어떻게 대처를 하시는지
38:37그런 게 또 알고 싶습니다.
38:39정우영 셰프님 전에
38:40감성 도움을 잡은 걸 보고
38:42야 이걸로 구이하면
38:43정말 맛있겠다고 하셔서
38:44이제 구이를 준비하고 계셨어요.
38:46계속 굽고 있는데
38:47저쪽에 손님들 석에서
38:48과연 무슨 얘기 하나 들었는데
38:50갑자기 감성 도움이니까
38:51야 회가 나오겠다.
38:53야 회 진짜 기가 막히겠다.
38:54라고 얘기를 한 거예요.
38:55저는 이때 약간
38:56식은땀이 흘렀죠.
38:57아 이거
38:58이쪽에선 회를 원하는데
39:00여기선 구이를 하네?
39:01그래서 약간은
39:02좀 걱정을 하긴 했는데
39:03이제 감성 도움을 가지고 갔는데
39:05그걸 먹었을 때
39:06어? 오히려
39:07회보다 맛있었다라고
39:08얘기를 하셨더라고요.
39:10손님들이 사실
39:11원하는 방향과
39:12조금 다르게
39:13요리가 나갈 수도 있긴 한데
39:15셰프님들의 손에 의해서
39:17좀 퀄리티가 높아진 음식은
39:18그런 생각까지
39:19만족을 시킬 수 있겠구나라는
39:20생각이 들어서
39:21그때는 오히려 좀
39:22약간
39:23좀 처음에 조마조마했지만
39:24되게 다행이었다는
39:25생각이 들었고
39:26방송에는 안 나갔는데
39:27끝나고 나서
39:28서용호영 셰프님한테
39:30사실 회를 더
39:31좀 원하셨다라고
39:32하니까
39:33너무 죄송하다고
39:34했고
39:35남은 이제 감성동 회가
39:36있긴 했거든요.
39:37그걸 진짜
39:38조그맣게 썰어서
39:39좀 드렸던 것 같아요.
39:40이렇게 예상치 못했던
39:41리액션까지도 담기는 게
39:42예능의 큰 재미지 않나
39:43싶어요.
39:44무인도 레스토랑이라고
39:46포맷을 바꿀 수 있었던
39:47그 배경에는
39:48출연자들에 대한
39:49신뢰가
39:50깔려 있기 때문일 텐데요.
39:51프로그램을 애초에 기획했다고 볼 수 있는
39:54CEO 안정환 씨를 중심으로
39:56붐 씨 그리고 김대호 씨가
39:58임원으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40:00여기에
40:01대한민국 조리명장
40:03청와대 출신 요리사 등
40:05아주 화려한 이력의
40:06특급 셰프 군단이
40:07함께 하고 있고요.
40:08극한의 조업도 마다하는
40:10일꾼들까지 등장을 하면서
40:12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있는
40:14그런 장면들을
40:15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40:16자 그러면
40:17푹다잉을 이끄는 출연진에 대한
40:19궁금증들도
40:20이야기를 나눠볼게요.
40:22안정환 씨, 붐 씨, 김대호 씨가
40:24임원이고
40:25굉장히 이 프로그램의
40:26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데
40:28이분들이
40:29섬에 나갈 때도 있고
40:30못 나갈 때도 있잖아요.
40:31사실 이분들이
40:32항상 나가면 좋을 텐데
40:34못 나가는 것에 대한
40:35고민 같은 것도 있으실 것 같고
40:36그분들이 출연하지 못할 때
40:38그렇다면
40:39어떤 리더라든가
40:40이런 전체 조합은
40:41어떻게 고민하시는지
40:42들어보고 싶습니다.
40:43저희도 사실
40:44가장 베스트는
40:45이 세 분 중에 한 분이 나가서
40:47같이 이거를
40:48진행을 하고
40:49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게
40:51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하는데
40:52세 분이 간혹
40:53못 오시는 경우도
40:54있으세요.
40:55그런 경우에는 저희가
40:56내부에서도
40:57리더격에 되는 한 분과
40:59예를 들면
41:00김종민 씨라든가
41:01박준영 씨라든가
41:02이렇게 한 분을 정해놓고
41:03이분들과 좀 친한
41:05찐친 케미스트리를
41:06할 수 있는 사람들을
41:08자체적으로 구성을 해서
41:09진행을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41:10이제 그 단적인 사례가
41:12준영 씨 같은 경우는
41:13나 장혁이랑 너무 친하거든
41:15혁이랑 좀 가보고 싶다
41:17라고 해서 이렇게 같이 갔는데
41:18그 케미스트리가 너무 즐거웠고
41:20방송 회차적으로도 그렇고
41:21손님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줬거든요.
41:23근데 단순하게 찐찐들로만 가면
41:25이제 결국 쾌기라 될 수도 있다라고
41:27생각이 들기도 해요.
41:29이제 너무 같은 멤버들만
41:30가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도 들어서
41:32그분들께 또 다시
41:34좀 확장을 해 나가는 편인 것 같아요.
41:36장혁 씨한테도
41:37혹시 또 가고 싶은 사람 없냐
41:39어 나 창석이 형이랑 친한데?
41:41고창석 씨랑?
41:42박준영 씨랑 안 친한데?
41:43근데 또 이렇게 모이다 보니까
41:44또 새로운 케미가 만들어지고
41:46그리고 이제
41:47다음 주에 나가는 회차에도
41:48안종환 씨가 고창석 씨랑 장혁 씨
41:50나간 걸 보고
41:51나 고창석 씨 너무 마음에 든다.
41:54같이 한번 친해지고 싶다 해가지고
41:56또 새로운 조합으로 나가고
41:57단순하게 찐친 케미스트리에서
41:59국한되는 게 아니라
42:00계속 확장을 해 나가면서
42:01이제 일꾼들의 구성을
42:02다양하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42:05관계성의 확장이라는 게
42:07임직원과 일꾼들뿐만이 아니라
42:09셰프 조합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아요.
42:12대표적인 게 이제 37회 38회
42:14이현복 셰프가 출연을 해서
42:16그때는 무인도 중압안전 컨셉으로
42:18되게 대중적인 그 중식을 선보였었고
42:21곧바로 39회에 이제
42:23중식의 대가라고 할 수가 있는
42:25여경래 셰프와 임태훈 셰프가 출연을 해서
42:28호텔 중식 레스토랑
42:29무인과 컨셉트를 선보였잖아요.
42:31그래서 같은 분야여도
42:34그 셰프들의 조합에 따라서
42:36또는 이게 셰프들의 어떤 스타일에 따라서
42:38얼마든지 다른 성격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수 있구나라는
42:41가능성을 또 보여준
42:43그런 에피소드이기도 했었던 것 같아요.
42:45이런 어떤 콘셉트가 뚜렷할 때
42:47그때 이제 셰프들과도 같이 기획을 하시는지
42:50그리고 이게 물론 즉석에서 리얼로 메뉴를 정하시지만
42:55그래도 어느 정도 사전에서 좀 협의가 이루어지진 않는지
42:58그런 점들이 궁금합니다.
43:00저희가 사실 어쨌든 어느 업을 할지 미리 선정을 하기 때문에
43:04이제 메인 식재료 같은 경우는 미리 셰프님과 좀 상의를 해요.
43:07그 나머지 요리 같은 경우는 어쨌든 잡히는 대로 한번 해보자.
43:10근데 잡혔을 때 해당된 식재료를 보고
43:12셰프님의 아이디어를 주시거든요.
43:14전복과 소라 이걸 갖고 두루치기를 만들면 어떨까
43:17이렇게 현장에서 좀 이야기를 많이 주세요.
43:20그러면 저희는 이제 최대한 셰프님들의 의견을 따라서
43:22그렇게 좀 만들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43:24라고 해서 좀 되게 나머지 메인 재료를 제외하고는
43:27즉석에서 좀 셰프님들의 아이디어를 많이 주시는 것 같아요.
43:30이 푹다행을 보면 이제 VCR을 같이 보면서
43:33스튜디오 백도커들이 이제 남다른 어떤 입담, 관찰력
43:36이런 것들을 좀 보여주면서 시청 재미를 배가시키는
43:39그런 장면들이 많은데요.
43:40종종 이제 출연자들과 이제 친분이 있는 백도커들이 등장을 해서
43:44출연자의 행동에 뭐 설명을 덧붙인다거나
43:46아니면 다음에 무슨 행동을 할 거다 이렇게 예측을 하는 그런 장면들도
43:49굉장히 흥미로운 것 같아요.
43:51그동안 보시면서 이 백도커의 역할을 좀 가장 잘 수행해 준
43:55그런 인상적인 출연자를 꼽아주신다면 누가 있을까요?
43:58지금 되게 뭔가 수많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데
44:01코요테 편 같은 경우는 이제 신지 씨가 그 역할을 되게 잘 해주셨고
44:05그리고 이제 야구부가 나왔을 때는 이대윤 씨의 아내분이 이제 트루디 씨가 나왔고
44:10서사를 되게 공감을 하고 백도커로서 역량을 되게 잘 해주셨거든요.
44:14그러한 것들 중에서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게
44:16김기방 씨가 좀 가장 좋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을 해요.
44:20왜냐면은 장혁 씨 같은 경우는 이제 실제로 촬영 때 앞만 보고 달리시는 분이에요.
44:25요리를 할 때도 옆에서 뭐라고 얘기했는데도 잘 안 들으시고
44:28이제 억울이지를 할 때도 본인의 의도대로 쭉 가시는데
44:31이게 그래서 저희가 혁주마라고 좀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44:34그런 모습들이 비춰졌을 때 이제 김기방 씨는 이제 찐찐이다 보니까
44:38열정이 되게 많고
44:39본인에게 주어진 거 정말 그것만 보고 달리는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곁들이니까
44:43그 모습 자체가 되게 열정으로 좀 많이 보여지고
44:46오히려 이 사람이 왜 그랬는가에 대한 좀 당연성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아요.
44:49저는 그래서 김기방 씨가 좀 그런 역할을 잘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44:53저도 방송을 보면서 관계성 맛집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44:57실제로 신분에서 나오는 그런 진짜 케미스트리가
45:01자연스러운 우승으로 이어지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45:04마지막으로 푹다잉 제작진을 대표해서 나온 신 PD에게
45:08전하고 싶은 말씀들이 있다면 한 말씀씩 하실까요?
45:12어찌됐건 이 프로그램이 이제 쿡방의 성격이 굉장히 강하다 보니까
45:15흔히 지적되는 문제점 중에 하나가 튀김 위주의 조립법
45:19그리고 맵고 짜고 좀 자극적인 양념들이 많다.
45:22근데 물론 푹다잉 같은 경우에 굉장히 한정적인 그 식재료를 사용을 해야 되기 때문에
45:27또 레시피 고민에 그만큼 제약도 많이 따르지만
45:31이게 손님들 뿐만이 아니라 시청자들도 그 레시피를 또 따라하게끔
45:36그 홈페이지에도 공개가 되잖아요.
45:38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그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45:41손님과 환경을 생각하는 그 레시피 쪽으로 조금 더 고민을 해 주신다면
45:47쿡방으로서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5:51개인적으로 제작진은 다 계획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는데요.
45:55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사실 분명히 푹다잉은
45:59확장 가능성이 여전히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하고
46:02그 가능성들이 아직까지 다 탐구되지는 않았다고 생각을 해요.
46:05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에피소드로
46:09등장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46:11사실 푹다잉이 일상에 지친 어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46:14저는 종합선물 세트 같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46:17그 안에 굉장히 다채로운 매력들이 담겨 있거든요.
46:19쿡방, 먹방, 힐링 여러 가지 매력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46:22우리가 이제 종합선물 세트에서 매해 뭐가 있을지
46:25설렘을 가지고 꺼내보는 것처럼
46:27각기 다른 매력이 좀 조화를 이루면서
46:29유쾌한 웃음, 따뜻한 위로를 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6:32저희 탐나는 TV 이 프로그램의 취지가
46:35결국 MBC의 프로그램들이 좀 더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46:38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이런 거잖아요.
46:41오늘 시간이 그런 시간이었길 바라는데요.
46:44PD님 소감과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도 여쭙겠습니다.
46:47뭐 쓴소리를 많이 듣겠다는 생각 때문에
46:49조금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46:50오히려 이 프로그램이 정체되지 않도록
46:52좀 뭔가 새로운 방향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46:55그런 의견들과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46:58앞으로는 위원님들께서 말씀 주셨던 대로
47:01뭔가 새로운 아이템과 새로운 구성, 새로운 출연진, 새로운 섬
47:05이런 것들을 좀 많이 발굴하고 좀 더 구성을 해서
47:08한 스푼 더 약간 특별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계획이고요.
47:13장기적으로는 이제 어쨌든 무인도 호텔에서 무인도 레스토랑으로 옮겼듯이
47:18또 다른 무인도 캠핑이라든가 무인도 배달이라든가
47:22전신 자체가 이제 호텔이다 보니까
47:24만약에 호텔로 돌아가게 된다면
47:26호텔의 컨셉을 가져가되
47:27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47:302호점이라든가 3호점이라든가 아니면 대호텔이라든가
47:33그런 걸 좀 기획을 하고 있어서
47:35새로운 유니버스로 좀 더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47:38그래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47:41새로운 도전 저희가 기대를 갖고 지켜보면서
47:44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47:46오늘 나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47:49자극적인 설정으로 재미를 쫓는 예능이 쏟아지는 가운데
47:52푹 쉬면 다행히 하는 사람 냄새 나는 웃음과
47:56자연이 주는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47:58시청자들에게 편안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48:01오늘 나온 여러 가지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서
48:04앞으로도 일상 속에 작은 쉼표가 되는
48:07그런 프로그램으로 올해 함께하길 응원하겠습니다.
48:13다음은 시청자위원회 소식입니다.
48:15한 달에 한 번 MBC에서는 각계 시청자를 대표할 수 있는
48:18사람들로 구성된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48:226월에도 시청자위원회에서 MBC 프로그램에 대한
48:25의견들을 주셨는데요.
48:26그 중 일부를 정리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48:29먼저 6월 1일 방송된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관한
48:32최랑규 위원회 의견입니다.
48:34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두고 전파를 탄 이날 방송에서는
48:39새 정부가 마주할 핵심 과제들을 중심으로
48:42각 후보의 주요 공약과 입장을 비교 분석했다.
48:45특히 부동산, 노동, 성평등 등 주요 이슈의 쟁점들을 균형있게 다루고
48:51특정 후보나 정당에 편향되지 않은 정보 제공이 돋보였다.
48:55사회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
49:00유권자들이 길잡이 역할을 한 유의미한 방송이었다는 평가 남겨주셨습니다.
49:05다음은 6월 7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 관한 신미희 위원회 의견입니다.
49:11스타와 매니저 간의 관계성과 거침없는 제보를 바탕으로
49:15방영 초부터 화제를 모았던 전지적 참견 시점이 최근 점차 하락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49:21무엇보다도 주인공인 매니저가 보조 역할로 축소되거나
49:25등장하지 않아서 신선한 포맷의 성격이 흐려져 아쉬움이 남는다.
49:29여기에 반복적인 제품 노출과 같이 과도한 홍보 마케팅도 시청 피로감을 높인 원인으로 꼽힌다.
49:36장수 예능으로서 시청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49:42마지막으로 노무사 노무진에 관한 임찬익 위원회 의견입니다.
49:47해당 드라마는 유령을 보는 주인공이 산재 피해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내용으로
49:52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시대적 메시지와 재미를 균형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49:58소위 태움이라고 불리는 의료계 악습을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50:02가해자 역시 피해자가 되는 구조적 폭력에 대한 통찰을 녹여내 인상 깊다.
50:08다만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가 우연에 의해 확보되는 구성은 아쉬움이 남는다.
50:14앞으로는 죽은 자의 기억에 의존하기보다 주인공들의 추리를 통해
50:18사건을 해결해 가는 구조가 강화되길 바란다는 감상 전해주셨습니다.
50:23자성의 소리와 리얼한 비평을 가감없이 전하는 리얼비평 탐나는 TV
50:27날카로운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50:31고맙습니다.
50:33다음 주중
50:4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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