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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시원한 바람과 화끈한 블록버스터가 만나 무더위도 있게 만드는 한여름의 극장가는
00:13한 해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때죠.
00:17그래서 이 시기에는 모든 영화사들이 최강의 라인업으로 관객 확보에 나서는데요.
00:24올여름 공룡과 슈퍼맨을 앞세운 할리우드의 공세에 맞서
00:28한국 영화는 가볍고 톡톡 튀는 코미디로 반격에 나섭니다.
00:33그렇다면 이번에는 또 누가 박스오피스의 승자가 될지 영화가 좋다와 함께 지켜볼까요?
00:42올여름 극장가는 딱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00:47다시 태어난 공룡과
00:49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00:56다시 돌아온 슈퍼맨으로 말이죠.
00:59뭐니뭐니 해도 다시 돌아온 슈퍼맨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감독 제임스 건이겠죠.
01:25우여곡절 끝에 DC의 수장으로 부임한 제임스 건 감독은
01:30조금 엄숙했던 시리즈에 어떤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을까요?
01:39먼저 공개된 영상만 봐도
01:41제임스 건 감독 특유의 액션과 유머가 결합된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01:46슈퍼맨의 개
01:53슈퍼독 크립토가 실사 영화 최초로 등장하고
01:56새롭게 선보이는 비밀기지 고독의 요새에서
02:02AI 로봇들과 선보이는 티키타카 장면 역시
02:05제임스 건 감독만의 시그니처 장면들이죠.
02:08전 세계인의 첫 번째 히어로이자
02:22슈퍼 히어로의 대표적 아이콘 슈퍼맨의 컴백
02:24그렇기 때문에 누가 새로운 슈퍼맨을 연기할 것인가는
02:33모든 관객들의 초미의 관심사였죠.
02:36제임스 건 감독이 선택한 배우는 바로
02:39데이비드 포런 스웻
02:40힌보다 선해 보이는 외모를 택했다는 감독의 말은
02:50새로운 시대에 슈퍼맨이 지향하는 점을
02:52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죠.
03:02세계 곳곳의 위협에 맞서 싸우지만
03:05시민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상황
03:07이것 역시 로이스가 클라크의 정체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03:17시작한다는 설정만큼 조금 색다른데요.
03:22악당 루터와 울트라맨
03:25거기에 거대 괴수와도 싸워서 지구를 지켜야 하는
03:28매력 만점 슈퍼맨의 활약은 곧 시작됩니다.
03:47압도적 수상과 시청자들의 열광으로
03:51이미 레전드라고 불리는 시리즈가 있죠.
04:02치카고의 작은 샌드위치 가게에
04:05파인타이닝 레스토랑으로 다시 태어나기 프로젝트
04:08식당 하나 살리자고 매일 전쟁을 치러야 하는 직원들
04:23끝이 없는 이들의 전쟁은 오늘도 이어집니다.
04:27전 세계가 기다린 컴백
04:38레스토랑 더 베어로 들어가보죠.
04:45작은 샌드위치 가게보다 겉으로 번듯해 보여도
04:49레스토랑의 세계 역시 언제나 돈과의 싸움이죠.
05:07낯설고 불편했던 주방 업무는 시간과 노력이 해결해주지만
05:11새로운 시작엔 또 새로운 갈등이 따르는 법이죠.
05:15그리고 이들을 옥죄는 결정적 스트레스는?
05:21고급 레스토랑의 계급을 결정하는 바로 이 결정
05:25끝인 줄 알았더니 더 높은 장벽이 가로막는 느낌?
05:34이런 긴장감 때문에 코믹 시트콤 중 가장 무서운 작품이라는 별명이 붙었겠죠?
05:51더 베어는 놀라운 카메오들로도 유명하죠.
05:53M의상을 휩쓴 후 이 카메오리스트에도 불이 붙었다고 하네요.
05:57그래도 모두가 전진할 수 있는 건
06:03이 평범한 진리 때문일 겁니다.
06:12이번 영업도 성공리에 맞출 수 있겠죠.
06:14여느 회사원처럼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출근하는
06:22CIA 암호해독 전문가 찰리
06:24그가 일상의 단조름을 견딜 수 있는 건
06:29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아내의 존재 덕분이었죠.
06:33그런데
06:35예상할 수도, 막을 수도 없었던
06:50한 남자의 전부를 빼앗은 끔찍한 비극
06:52그는 마침내 모두가 뻔한 결말을 예견한
07:12복수의 시동을 거는 데
07:14현장 경험 제로, 오직 책상 앞에서만 활약해온 CIA 요원
07:21과연 그는 탁월한 두뇌만으로
07:24이 처절한 복수의 여정을 완수할 수 있을까요?
07:27거민을 잡기 위해선
07:29빠르고 날렵한 몸이 더 필요할까요?
07:31아니면 날카로운 지능이 더 필요할까요?
07:35오늘 그 질문에 도전하는
07:36아마추어 요원 한 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07:40총 한 번 써본 적 없는 사무직 요원의 고군분투 복수극
07:43바로 아마추어입니다.
07:51상실의 아픔에 하루하루 잠식되어 갔지만
07:54그건 안 해도 바라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07:59그녀의 억울함을 푸는 길이 곧 제 살길이라 깨달은 찰리는
08:02자신의 지능과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기술을 총동원하여
08:06녀석들의 정체를 하나씩 밝혀내기 시작하는데요.
08:10그녀의 억울함은
08:40부탁이라는 온건한 요구가 먹히지 않는다면
08:55협박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죠.
08:57모두의 비웃음을 산 사무직 요원의 패기.
09:25그렇게 법무소인 줄 모르는 하룩강아지의 장단에 맞춰주기로 하는데
09:41시작부터 삐걱대는 특수훈련 찬란.
09:51범인을 마치는 건 고사하고 주변 기물파손비가 더 나올 법한 처참한 사격실력.
10:00이리 봐도 저리 봐도 거리의 문제는 아닌 듯 했으니
10:03오 역시 책상에 앉으면 달라지는 남자.
10:19찰리가 훈련에 몰두하고 있던 그 사이.
10:22협박 시나리오의 장르가 다큐가 아닌 소설로 밝혀졌을 땐
10:38그는 이미 이곳을 떠난 뒤였습니다.
10:46그리고 이들이 강구한 한 가지.
10:49바로 CIA의 감시체계 절반을 설계한 남자에게선
10:52누구도 자유롭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
11:01이제 그에게 남은 결말은 처리되거나 먼저 처리하는 것뿐입니다.
11:06아마추어는 장르로 얘기하자면
11:09척고 액션물에 가깝지만
11:11특이한 점이 있다면
11:12주인공 찰리 헬러의 직업이
11:15암호 해독가라는 점이거든요.
11:16그래서 찰리가 자신의 명석한 두뇌를 이용해서
11:20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하는 신들이 많다는 게 특징입니다.
11:26이처럼 정보요원의 지교함과
11:29지식에 감탄하게 되는 영화들이
11:31종종 등장을 하는데
11:33아마추어와에서도 그런 영화들의 매력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11:39제일 먼저 위치를 파악한 용의자에
11:40집 앞에 도착한 찰리.
11:45공동현관은 타이밍 좋게 통과했지만
11:47남의 집 방문할 땐
11:49초인종 누르고 들어간 경험이 전부인 남자.
11:52그가 호기롭게 꺼내든 건
11:54특수훈련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12:01실전 강의가 꽉 찬
12:03그의 작은 모니터.
12:13그때 아래에서 느껴지는 인기척.
12:20드디어 기다려왔던 복수의 첫 시작이었지만
12:23움직이는 목표물에 벌렁거리는 심장은
12:26방아쇠를 당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12:35아마추어에게 올리지 않는 무기는 잠시 넣어둔 채
12:38조금 더 지능적으로 접근해보기로 하는데요.
12:42그리하여 알레르기 천식을 앓고 있는 그녀를 위한
12:45맞춤형 암살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12:49잠긴 집은 어려워도 열림방 침이 밴 한껏 과감해졌고
12:53떨림이 강했던 어제와는 달리
12:55오늘 그의 행동에는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12:58문제는 당장 숨이 멎을 것 같은 범인의 모습에
13:26덩달아 약해지는 마음.
13:30이런 초보의 치명적인 약점이 발목을 잡는데
13:33이 영화는 기존 첩보물과는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요.
13:37찰리가 원래 현장 요원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13:41그래서 조금은 허술하고 허둥지둥하고 하는 모습들이 나오는데
13:44정말 재밌었던 장면이 찰리가 열쇠 없는 집에 침입할 때
13:49뭘 하나 봤더니
13:50땡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따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13:55와 너무 현실적이면서 조마조마하더라고요.
13:59이런 모습들이 공공치기라든가 미션 임파서블
14:03이런 시리즈들의 주인공들과는 너무 달라서
14:06그런 면에 좀 인간적인 매력이 있지 않나.
14:09단신히 꽃가루를 피해간 그녀에게 총을 겨누려던 그 순간
14:14예상치 못하게 목적을 달성한 그는
14:21다른 범인의 단서를 쥔 휴대전화를 손에 넣고
14:24황급히 달아나는데요.
14:27그 단서를 바탕으로 마주한 두 번째 타기.
14:30산산조각난 그의 마음에 더 이상 자비를 베풀 여짓 따윈 없었습니다.
14:55과연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던 평범한 아마추어 요원은
15:01끝내 방아쇠를 당길 수 있을까요?
15:04서툴지만 누구보다 치밀한 결단으로 맞선
15:06아마추어였습니다.
15:13여기에 한 검사가 있습니다.
15:21구검사는 나를 만나기 전까지 평검사에 불과했다.
15:26하지만 구검사는
15:27평검사이지만 권력을 향한 야망만큼은 누구보다 컸던
15:31검사 구관인
15:32스스로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15:35마약수사란 바퀴벌레를 잡는 것과 동일하다.
15:38눈에 보이는 몇 마리 때려잡아봐야 사라지는 게 아니다.
15:41본거지를 털어야 한다.
15:47그 야망에서 그들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15:51어설픈 마약범에 엮여 감옥에 들어온 이 남자는
15:54이강수.
15:59승진을 위한 구검사의 작전에 선수가 된 강수는
16:03빈칸만 다 채우면 내가 네 형량 반으로 줄여줄게.
16:07최선을 다해 작전에 뛰어들고
16:09그러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어.
16:12네가 고웅신 눈에 들어야 되겠지.
16:14자신도 자신의 능력에 놀랄 만큼
16:16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줍니다.
16:22평택에는 저기 명천이 보내고
16:25저기 인천 물건 말이야.
16:27그거는 저기 정협에 보내줘.
16:28그렇게 시작된 검사와 범죄자의 공조는
16:31일단 성공적.
16:34너 야당 한번 해봐라. 전문적으로다가.
16:38형님 도울 수 있으면 하겠습니다.
16:41지금부터 강수의 직업은 야당입니다.
16:46미션 임파서블까지 제치며
16:48올해 한 해 1위에 오른 영화는
16:50우리 영화 야당입니다.
16:52검사와 범죄자의 연합은
16:55검사 회전은
16:56권력에 이용당한 범죄자의 복수는
16:59내부자들을 떠올리게 하지만
17:01뭐니뭐니 해도
17:02이 독특하고 통쾌한 복습을 완성하는 건
17:06야당이라는 소재 때문이겠죠.
17:08그리고 이 야당이라는 단어에는
17:11영화의 결정적인 전환점을 알리는
17:13힌트가 숨어있습니다.
17:19그로부터 3년 후
17:20당수는 서울 최고의 야당이 되어 있습니다.
17:31이제 이 단어 야당이 어떤 말인지
17:33한번 살펴볼까요?
17:34대한민국 마약파는
17:36세 분류로 나뉜다.
17:38약을 파는 놈과
17:39그걸 잡는 놈
17:41그리고
17:41그놈들을 엮어주는
17:44나 같은 놈
17:45경찰과 마약장애들 사이에서
17:48기생하는 존재.
17:50그러니까
17:50양쪽에 조금씩
17:52불법적 편의를 주고
17:54그 대가로 이익을 취하는
17:56브로커 같은 존재들이죠.
17:58대한민국 마약판에선
17:59나 같은 놈들을
18:00이렇게 부른다.
18:02이 회색의 야당이
18:03어떻게 판을 벌리고
18:05어떻게 일을 하는지
18:06한번 따라가 보기로 하죠.
18:07일단 구검사를 위한
18:11먹잇감을 풀어봅니다.
18:12구검사들한테만 들어가는 건데
18:13뭔가 고소한 냄새가 난다.
18:16형님
18:17이건 고소한 냄새 아니지.
18:19주유소에서 그냥 기름이
18:20졸졸졸졸 새는 냄새지.
18:22그냥 봐도
18:23형님
18:23중앙지검 특수부 가고
18:25나는 전국구 야당 가고
18:28간단한 사이즈는 아닌 것 같죠.
18:29그런데
18:36이 마약 공급책을
18:38쫓는 자가
18:38또 있습니다.
18:41마약수사대 팀장
18:42오상재
18:43같은 타겟을 두고
18:55경쟁이 붙은
18:56구검사패와
18:57마약수사대
18:58야당의 전반은
19:05이렇게 마약을 둘러싼
19:06경쾌한 범죄 액션물로
19:08시작합니다.
19:14또 여기서 주목할 점은
19:16강수가 도덕적으로
19:17문제가 많은 주인공이란 점이죠.
19:20이런 장르를 우리는
19:21피카레스크 장르라 부릅니다.
19:28아주 딱 맞춰
19:294-2 승강장이
19:31도착하는
19:31구검사
19:32야당 작업 1단계가
19:38정보 확보였다면
19:392단계
19:40미끼 확보도 성공
19:41이 말은
19:48염태수조차
19:49도구에 불과하다는 점이죠.
19:56그러니까 이제
19:57염태수는
19:58자신의 안전을 위해
19:59더 좋은 먹잇감을
20:01불 수밖에 없는 것이죠.
20:06준비됐으면 들어가자.
20:09오케이 가시죠.
20:10그 결과
20:11뜻밖의 월척이
20:13구검사의
20:14검거망에
20:15걸려들었습니다.
20:17아빠
20:17몰라 어디서
20:19속인지 내가 어떻게 알아.
20:20자기 대통령이
20:22유력한
20:23여당 대선후보의
20:24아들
20:24조훈
20:25꼭 연락해.
20:26자 여기서부터
20:26미묘하게
20:27공기의 흐름이
20:28바뀝니다.
20:30야당 강수와
20:32눈앞에서
20:33마약범을 놓친
20:34상재
20:34그리고
20:35더 높은 곳을
20:42올라가려는
20:43욕망 가득한
20:44관이
20:44결국 모든 것을
20:48버리고
20:48더 튼튼한
20:50동아줄을
20:50잡기로 합니다.
20:51룰라엘 호텔에서는
20:52아무 일도
20:54없었던 거야.
20:55그 강우
20:56죽이면
20:58됩니까?
21:00쓸모가 없어진
21:02야당은
21:02관의에겐
21:05쓰레기 같은
21:06존재일 뿐이죠.
21:08그리고
21:09또 다른
21:10악연도
21:11쌓여갑니다.
21:14마약수사하는
21:18과정에서
21:19염태수한테
21:20금품을 받았던
21:21진실이 나왔네요.
21:24사실
21:24야당이라는
21:25말 자체의
21:26반전의
21:27의미가
21:27숨어있죠.
21:29같은 편이
21:29아니라는 말
21:30그러니까
21:31언제든
21:32배신을
21:33해도 된다는
21:33그런 관계성이
21:34숨어있던
21:35셈이죠.
21:39그리고
21:401년 후
21:41쌓이고
21:43쌓인
21:43악연으로
21:44각자가
21:45복수의
21:45칼을 갈던
21:46세 사람이
21:47마침내
21:48만나게 됩니다.
21:50오랜만입니다.
21:52경사님
21:53그
21:54잡고 싶죠?
21:56핸드폰 보고 있는
21:57남자가
21:58조은이에요.
22:00조상택
22:00대선후보 아들
22:01하나 둘씩
22:03맞춰지는
22:04그날의 상황
22:04어마한 사건
22:06물어다
22:06바친
22:07야당
22:07현장에 있던
22:09여배우
22:10사건 수사하던
22:12마스의 경찰
22:13이렇게 문제될놈들
22:14정리한거지
22:15전반이
22:16범죄 액션극이라면
22:18후반은
22:19화끈한 복수의
22:20시간입니다.
22:20로라일 호텔
22:22조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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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그날
22:24내가 찍은
22:24현장영상
22:25쪽수도
22:26맞는데
22:261대1
22:27다이다이로
22:28갑시다.
22:30염태수
22:30고검사
22:33저쪽은
22:34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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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8야당지
22:39제대로
22:40한번 해보자고
22:41영화의
22:42전환을 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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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2핵폭탄은
23:32확보했지만
23:33권력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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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4말까래
23:45혈액법으로
23:45긴급체포
23:46진술은
23:47이따가
23:47내가 직접
23:47받을 거야
23:48알겠어?
23:51아예
23:51검사님
23:51오영사가
23:53염태술을
23:55달고
23:56들어왔습니다.
23:57오영사
23:58염태술을요?
23:59그리고
23:59이런
24:00에피소드들은
24:01어느 정도
24:02실화가
24:02바탕이라고 하죠.
24:04그래서
24:05검사실에 걸려있는
24:06액자 속
24:07소의 난파의
24:08이중적 의미를
24:09생각한다면
24:10무서울 지경의
24:11에피소드들이죠.
24:18목숨을 건
24:19게임은
24:19시작됐고
24:20각자는
24:21최선을 다해
24:22상대에게
24:23치명상을 입혀합니다.
24:24마약주약 검사를 받기 위해
24:28서울중앙지검으로
24:29다시
24:29취소됐습니다.
24:34스릴이 있네.
24:36이 복수국의 끝은
24:38해피엔딩일까요?
24:39이 복수국의 끝은
25:09근무 첫날부터
25:20신고식 한 번
25:21거하게 치르는
25:22신입경찰
25:22윌
25:23사실
25:24오발사고는
25:25시작에 불과했습니다.
25:26그런데
25:39예상치 못한
25:40거금이
25:40바구니째
25:41굴러들어왔죠.
25:42결국 사건을
25:53은폐하고
25:54돈을 빼돌리는
25:55두 경찰
25:55거액의 돈에 얽힌
26:07다양한 사람들의
26:08추악한 욕망을
26:09독특한
26:09유머코드로
26:10풍자한
26:10블랙 코미디
26:11이번 주
26:16사료고침
26:16영화
26:17탐욕의
26:18눈먼자들입니다.
26:18재빨리
26:22돈을 빼돌린 뒤
26:24애써 긴장을
26:25감추며
26:25현장에
26:26출동한
26:26테리와
26:26윌
26:27이들이
26:31조작한
26:32살인현장을
26:32처음
26:33목격한
26:33사람은
26:33피생자의
26:34남편
26:34윌레스
26:35집안에 있던
27:02거금을
27:02집주인이
27:03모른다니
27:04제발
27:13저린 듯한
27:13윌의 반응
27:14반면
27:14테리는
27:15수사에
27:20혼선을
27:21유도하는
27:21여유를
27:22보이니
27:22윌도
27:23정신 차리고
27:23한마디
27:24거들죠
27:24그런데
27:30그냥
27:30던져본
27:31말이라고
27:31하기엔
27:32뭔가
27:32꽤
27:33설득력이
27:33있어
27:33보입니다
27:34아내가
27:37끔찍한
27:38살인을
27:38당한
27:38현장에서
27:39저런
27:39무심한
27:40행동을
27:40보이는
27:41남편
27:41이라니
27:41뭔가
27:42의심이
27:43갈만도
27:43했죠
27:43그래도
27:45일단은
27:45윌레스가
27:46지목한
27:46안마사부터
27:47조사를
27:47시작하는데요
27:48많이
27:49당황한
27:50듯한
27:50이 남자
28:21좀 모자란 듯한 안마사의 모습에 두 사람은 오히려 안두합니다
28:29하지만 방심은 금물
28:39문제의 그날 안마사는 사건 조작을 목격했고
28:50경찰이 방심한 틈에 돈을 가로챌 계획까지 모의 중이었죠
28:54한편 윌리스는 아내가 죽은 집에 있기 힘들다며
28:58곧바로 회사에 출근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요
29:02하지만 그가 출근한 데는 다른 목적이 있었죠
29:16이 말인즉
29:17불륜에 빠진 윌리스가 콜롬비아인이라는 해결사에게
29:25아내의 살인을 청구했다는 사실
29:27한발 늦은 그는 시체가 된 타겟을 마주해야 했지만
29:32프로답게 크게 동요하진 않았습니다
29:35누가 죽든 죽였든 상관없이 자신의 출장비만 챙기면 그뿐이었지만
29:40문제는 돈도 사라졌다는 것
29:43어차피 살인의 대가였던 돈이 알아서 주인을 찾아간 격이지만
30:02칼 같은 킬러의 정산 독촉에 정신이 혼미해진 윌리스
30:26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죠
30:29우연히 발생한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거액의 돈을 차지하려는 자들의
30:55얽히고 설킨 욕망을 그린 이 이야기 속에는
30:58거짓이 난무하고 선과 악의 경계조차 희미한데요
31:02어쩔 수 없이 테리에게 휩쓸려가는 듯 보였던 늘 또한
31:08결국 자신의 실수를 회피하고 돈을 탐하는 자신을 합리화하기 급급하고
31:24순진하게만 보였던 아내 페이지도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31:29겉으론 신뢰를 이야기하지만 말 속엔 뭔가 의묵스러운 구석이 보이죠
31:43약점을 캐게라도 하려는 걸까
32:05하지만 살인사건 조작에 앞장섰던 만큼 욕망에 적극적이었던 테리는
32:14이런 도발에 쉽게 위축되는 사람이 아니었죠
32:17페이지 역시 평온한 일상의 위기감을 느끼는 순간
32:39그들과 다를 바 없이 내면의 욕망이 꿈틀대기 시작하는데요
32:43돈 앞에서는 누구도 믿을 수 없기에
32:54오직 자신의 욕망에 충실해지는 사람들
32:57그 누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33:00사람들 속에 다리한 저마다의 타력으로 모두가 속고 속이는 판
33:05일파만파 커지는 혼란 속에서
33:13거액의 돈을 차지할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33:21탄욕의 눈먼자들입니다
33:24일반 사람들은 도저히 그들을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33:28그래서 그 친구가 꼭 필요합니다
33:31불닭맞 주먹으로 악기를 때려잡는 남자가 있습니다
33:36전국적으로 퍼져나간 이유 모른 폭동에 의해
33:41정문들리면 다 정답니다 행공원님
33:44고층 빌딩에서 좀비 때를 상대해야 하는 군인도 있죠
33:48오늘의 1 플러스 1
33:52험한 것과 맞서 싸우는 사람들
33:54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33:56먼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입니다
33:59악기들의 영향으로 판을 치는 강력범죄
34:03경찰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이 시국에 구세주가 나타나니
34:07무쇠보다 딴딴한 주먹이 치트키라는
34:10마동석을 필두로 한 악마 퇴치 전문회사 거룩한 밤
34:14저듬 치면 아무도 못 덤빌 것 같은데
34:17겁없이 덤비는 인간들이 욕이 있네
34:20범죄의 도시가 4평까지 나는데 니들 안 봤어?
34:24집까지 날려보내줄게
34:25정주행하고 다시 와
34:26다시 못 올 것 같은데?
34:29내 영화 안 본 놈하고 나쁜 놈은 모조리 때려잡는다
34:32범죄의 도시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펀치
34:36진짜 불주먹 맛을 보여주마
34:38와 맞자마자 이거 찜질되겠다 정말
34:41기선 제압이 끝났으니 이제 비주얼로 겁 좀 져볼까?
34:46퍼포먼스 천재 소녀시대답게
34:48순식간에 공포특집 완성
34:49그런데
34:50왜 자꾸 카메라 주변에서 시선 감탈이야
34:54마동석이냐 소녀시대냐
34:56그것이 문제노다
34:57하이라이트 다 지나서 찍으면 뭐해
35:00에라이 심지어 다 끝났어
35:02카메라면 바꿔야겠네
35:04제가 아까 좀 정신이 없어가지고
35:07뒷부분을 조금 못 찍었거든요
35:08이거 어떡하죠?
35:09그걸 뭘 어떻게 해?
35:10그럼 쟤네들 다시 다 깨워?
35:12아니 그럴 수는 없는데
35:13그래도 마무리가 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35:15아까 찍을 때 잘 찍었어야지
35:17안 그래도 요즘 귀심 잡는 아이돌이 대박났다는 소문에
35:20잔뜩 예민해진 전직 아이돌 샤론 씨
35:23개들보다 이분들이 먼저야
35:31저기요
35:31아이고 물러가라
35:33아유 죄송합니다
35:34뭘 놀래 손님이야
35:36제 동생이 위험합니다
35:37도화만 주신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35:39물러가라
35:40가 아니라 이리 오너라
35:42해야 할 귀한 현금 손님
35:44당장 동생 상태부터 같이 보실게요
35:47귀가 본능에 지배당한 의뢰인의 동생
35:51세상에 악귀가 집순이었나?
35:54그것도 모자라 밤이면 밤마다 목 디스크에
35:57허리 디스크까지 온갖 통증을 유발한다는
35:59정형외과 악귀의 등장
36:01어머어머
36:01그런데
36:02이 패턴 어쩐지 익숙하다
36:06또 대식의 루키 페로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36:08절대 무적 마동석의 흑역사 대공개
36:11그에게 유일하게 피눈물의 구력을 안겨준
36:14간 큰 악귀가 있었으니
36:16오 사형 있는 남자였네
36:18동석 형님 이런 모습 처음이야
36:21그날 이후 복수 혈전을 위한 벌크업을 시작하고
36:24팔뚝이 어찌 실시간으로 커지는 것 같은데요 저처럼
36:28이리 나가자
36:31앞길을 잡아 넣을 지옥문 오픈
36:34살벌한 마동석의 복수는 잠시 후에 계속 됩니다
36:37옆 동네에 소녀시대가 있다면
36:42여기 블랙핑크가 있다
36:44나랑 사귀어 줄 수 있겠니?
36:46가, 가 영주!
36:47일일 일고백 받는 게 일상인 공대 여신 영주
36:50강의실에서 고백을? 용자네
36:53도시작간에 가진
36:54아 영주는 안 되는데
36:55뭐가 안 되는데? 왜 안 되는데?
36:58그러나 그녀의 큐피트 화살이 꽂힌 상대는 따로 있었으니
37:01공대보다는 왠지 국문가가 어울리는 남자
37:07이재윤
37:09아니 근데 나 이미 얘랑 가기로 돼있어가지고
37:11에헤이
37:11어?
37:12어
37:13그래
37:14눈치가 이렇게 없어서야
37:16그러다 너 평생 솔로한다
37:18대찬어?
37:19다행히 주인공 찬스로 만회할 기회가 찾아오니
37:22아하 부럽다
37:24내가 그렇게 별로야?
37:27아니
37:28예뻐 엄청
37:29그렇게 오늘부터 이리
37:31풋풋한 실시간은 이들의 현재는
37:34군인과 고무신이 되었습니다
37:37아 이거야
37:38그것도 평범한 부대 소속이 아니라
37:41대공비상 대공비상 대공비상
37:445분 안에 완전 등장하고
37:45평상으로 집합
37:46아이 뭐가 또 아침부터 비상이야
37:49왜?
37:50서울 한복판
37:51초고층 빌딩 옥상에 위치한
37:54방공부대에 입대한 재윤
37:55우와 방공부대 저 말로만 들었는데
37:58진짜 이런 데가 있었어?
38:00출신
38:00신기한 건 딱 입대 1일 차관 끝
38:04엎어지며 코달거리에 여친을 두고 훈련하자니
38:07조기 저녁이 절실해진 날까요?
38:09아 팔자 한 번 서럽다
38:11여기서 진짜 사나이 돼서 나가는 거야
38:14유도탄 완전히 꺼낼��!
38:16오 뭔가 보여줘
38:17보여줘
38:18완벽한 마무리로
38:20포상유가라도 노려볼까 싶었지만
38:22엄마야
38:24쟤들이 이제 죽었다
38:25하필이면 대대장님 앞에서 환장의 캐미를 선보이고 말았으니
38:30연애하느라 늦가기 군입대가 불러온 대참사
38:40그렇게 훈련 적응에 실패한 죄로 나란히 심부름을 가게 된 두 병사
38:55와 빌딩에 이런 데가 다 있네
38:58분에서 한 층만 내려가도 5성급 호텔이 있는 럭셔리 빌딩이거든요
39:02잠깐만 근데 저게 뭐야?
39:05아무리 런닝크루가 유행이라지만 이런 데서 조깅을 하나 싶었는데
39:08몸이 허한가 요상한 게 보이네
39:11이럴 때 또 체력을 피축해줘야지
39:14근데 하필이면 호텔 매니저한테 딱 걸려버렸네
39:20여기 주둔하는 거 자체가 군 기밀인데 비상계단으로 다녀야지 안 그래요?
39:25잔소리 폭격에 비상 모델을 감지한 그때
39:27왜요?
39:28진짜 비상사태가 벌어지니
39:30저거 뭐야?
39:32뭐야?
39:33뭐야?
39:33아까 그 런닝크루가 건물 안까지 온 거야?
39:36저기요!
39:37호텔에서 뛰시면 안 돼요!
39:39뭐야? 깜짝이야!
39:41그냥 계단으로 갈 걸 그랬어
39:43다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입니다
39:47구마 의식은 여기 샤론이 진행합니다
39:50이 친구는 악마를 찾아내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39:55눈이라도 하얗게 잠깐 해봐
39:57보여드리게
39:58지금 안 되죠
40:00그래
40:02필살기도 때와 장소를 가리는 법
40:05내 목소리 들리니?
40:06드디어 악기의 시인 동생을 만나러 온 거룩한 밤
40:10은서야 일어나봐
40:12유명한 언니 오빠들이 너 보러 왔어
40:15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족증에 걸린 은서
40:20마동석 앞에서 힘자랑도 모자라 정기세 낭비까지
40:25카메라 불 들어오고 화려한 조명이 날 감싼 김에 개인기도 갈게요
40:30홀! 발끝 후인이 새롭지 않은데요?
40:33예술 점수 부삼드리겠습니다
40:35그런데 그때 왜 10점 만점에 10점이 아니냐며 진상을 부리기 시작하는데
40:42내가 미안해 10점 줄 테니까 바닥 청소는 이제 그만
40:47이미 늦었어
40:51온 집안 접시 다 깨뜨릴 기세로 꼬막 테러를 일으키더니
40:55어디로 간 거예요?
40:56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술래잡기 타!
41:00은서 있는데 저기 어디예요 지금?
41:02입구 쪽이요
41:03하는 짓을 보니까 자기랑 계속 놀아달라는 것 같은데요?
41:06아이고 이 사람아
41:08엄마야
41:09그걸 이제 알았어?
41:11금 쪽에 놀아주기 힘들다
41:13그런데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병원 친구들도 같이 놀아달라는 은서
41:18이 정도면 좀비 때랑 구분이잖아 안 간 수준이잖아
41:21오 그러고 보니까 이 장면은 약간 부산행이랑 비슷한데요?
41:26부산행이 아니고 저승행이야!
41:28여발인가?
41:29병원에서 물리치료사는 들어봤어도 물리테마사는 처음이지
41:33그렇게 오밤중 술래잡기가 끝나고 겨우 붙잡아온 금쪽 약기
41:38그새 더 약이 올랐네
41:41그래봐야 소용없다
41:42생각하는 의자에서 딱 한 시간만 가만히 있는 거야
41:47그러나 한 시간은커녕 1분도 못 참는 은서
41:51힘으로는 상대가 안 된다는 걸 깨닫고 눈물 작전에 들어가는데
41:55이번엔 조증 말고 울증이야?
41:59나 부러웠니?
42:00은서야 괜찮아?
42:02정원씨 대답하지마
42:04회심의 동정심 유발 작전도 철벽 방어
42:07정원씨
42:08정원씨?
42:10아니 말하지 말라며
42:11아니 내가 부르는 건 대답을 해야지
42:14장비 작동하세요
42:17이렇게 의뢰인이랑 손발이 안 맞아서 어째?
42:20이제 힘자락 말고 진짜 퇴마 시작하는 거 맞지?
42:23다시 뉴토피아입니다
42:27공대 여신에서 곰신이 된 영주
42:30그러나 주변에 늑대들이 특실 그리는 건 매한가지
42:33영주야
42:33그때 항상 오빠가 옆에 있다는 거 잊지 말아줘
42:35어씨 오오야
42:36나는 언제나 그랬듯
42:38네 옆에서 큰 나무처럼
42:41네가 기댈 수 있도록
42:44버터 백만 스푼 퍼먹은 멘트에
42:47슬슬 속이 이글거리던 그때
42:48이게 무슨 대형사고야
42:51뭐야 왜 갑자기 띄워준 거야
42:52아 빨리 내려서 박수 좀 빼요
42:54잠깐만 나 보험회사 전화만 좀 하고
42:57아이고 멋있는 척하더니
42:59진짜 선배
42:59근데 여기 이렇게 해서 앉아?
43:01신뢰할 사정이 다 있거든요
43:03뭔데 그래?
43:05그쪽 안 다쳤어요?
43:06다쳤어요
43:07마음이 다쳤어요
43:09아 지렸네
43:11지렸어
43:12그런데
43:12저기 저기
43:14축축한 흑역사를 감춰볼 틈도 없이
43:17돌진해 오기 시작하는 팔툰 틀어
43:19흑역사 숨기로다
43:22뭘로 가게 생겼어 이 사람아
43:24창피함은 한숨간인데
43:26아휴 진짜 시급했네
43:30이제 겨우 한숨 돌리나 싶었던 그때
43:33드디어 이 작품의 장르가 밝혀지는데
43:36뭐야 딱 봐도 좀비 부리자
43:39알았으면 딱 죽기 전에 얼른 뛰어
43:42온 동네가 아수라장이 된 그 시각
43:45만만치 않게 고급부터 죽은 병사들
43:49어우 좀비가 어디까지 퍼진 거야
43:51민간인을 못 깨면서
43:52저기 민간인을 못 깨면서
43:52저기 민간인을 못 깨면서
43:54그렇게 친절이 나던 부대 복귀가 철실해질 줄이야
43:58여기서 무치고로 가면 서쪽 비상계단이 나올 거야
44:01그러지 말고 그냥 저희랑 같이 가시죠
44:03아무리 당나라 부대라도 이럴 때
44:05군대만큼 또 안전한 데가 없어요
44:07나 여기 총괄 매니저야
44:11이런 일 생기면 끝까지 자리 지키는 사람이라고
44:16폼생품사가 왜 이리 많아
44:18괜찮겠지? 백퍼 죽지 말입니다
44:23그런데 백퍼 죽는 게 무리였어
44:27가라는 대로 갔더니 좀비가 더 많잖아
44:30사지로 몰아놓고 그렇게 멋있는 척을 해
44:33다치지 말라고 천천히 다치는 문짝 때문에
44:38크게 다칠 뻔
44:39한편 조특급 재난 상황에도
44:42남친 걱정뿐인 영주
44:44나 지금 타워 바로 앞인데
44:47내가 너 찾으러 갈게
44:49그러나 여친의 깜짝 방문 계획을
44:51상상도 못하고 있는 이 남자
44:53여긴 오늘도 없는 것 같지?
44:57그래도 절대 긴장을 놓치면 안 됩니다
44:58좀비 영화에서 보면 꼭 이쯤에서 뭐가 나온단 말입니다
45:01그때! 좀비 영화 마니아의 예상 적중?
45:05정세포님!
45:07뭐야 여기도 마동석 형님 나오는 거야?
45:10제작 비시로 드넓은 등짝 하나만 보고 섭외했다는
45:13짝퉁 마동석의 차력 쇼쇼쇼
45:16너무 붙일 것 같습니다
45:19누가 진짜 마동석 좀 불러줘요
45:22이번엔 진짜 마동석이 활약하는 거룩한 밤
45:28데몬 헌터스의 결말입니다
45:29영화 시작 한 시간만에 통성명을 하라니
45:35제대로 마음이 상해버린 악기
45:37아니 삐졌네 삐졌다
45:39뭔가 이상해요
45:40내가 확인하고 올 테니까
45:41여기 잘 지키고 있어
45:43이 타이밍에 조명이랑
45:48에코 효과음 넣는 거 누구야?
45:51혹시 방송실에 계세요?
45:53주먹으로 안면 마사지 좀 해드려야겠네
45:56어서 오세요 손님
45:57옛다 기분이다 꿀잠에 좋은 서비스 추가요
46:02서비스 두 번 받았다간 저세상 가겠어요
46:05그새 마사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는지 단체로 손님들이 들이닥치고
46:09남다른 격락 케어 한 방으로 극락 체험까지
46:12아 잠깐 근데 이 영화 범죄도시 아니죠?
46:15이 정도면 마속도 형사가 투잡 뛴다고 봐야죠
46:18여기서도 포기 못하는 시그니처 문짝 엔딩으로 마무리
46:22하하하 미치겠다 진짜
46:25문제는 테마는 아직 시작도 못했다는 거
46:29정원씨
46:30왜 또 대답을 안 해
46:33정원씨 괜찮으세요?
46:35아니요
46:35안 괜찮아요
46:37쌈박질 끝나는 거 기다리다가 방언 터져버린 우레인
46:41현금을 다발로 갖다 줬는데 주먹 잘은 이제 그만하고
46:44테마 좀 하자 좀
46:46오칼트 비증도 좀 챙겨줘
46:49아이고 문짝도 몇 개나 해먹었는데 도배까지 새로 해줘야겠네
46:56어머나 이게 다 뭐예요?
46:59누가 벽에다가 이런 낙서를 했어?
47:01전세 입자에 만행의 화들짝 놀라기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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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4어디서 안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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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0그런데
49:21잠깐만
49:22왜 좀비가 얘만 싸우고 피해가?
49:24애교 알레르기라도 있나?
49:26그럼 뚜현이도 피해 사려나?
49:28난 있어 난 진짜 있어 하지마
49:31하지마 진짜
49:32몰라왔어 이렇게
49:34이거 보세요
49:35영주씨 아까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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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9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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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재윤아
50:01괜찮은 거 맞지?
50:02내가 너 찾으러 갈게
50:04여기가 어디라고
50:06영주야
50:07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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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4세대의 기억을 깨워 기적을 빚어낸 것이다
55:09그날의 화재로 시력을 잃은 알프레도를 대신해 영사실 기사가 된 토토
55:17어느새 시간은 빨리 흘러갔고
55:38처음 사랑의 눈을 뜨는 순간이 찾아왔다
55:41하지만 사랑에 미숙한 제자의 빈틈도
55:45스승이 메워야 할 숙제였으니
55:48Alfredo의 명령기가 만들어낸 그녀와의 일대일 대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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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2사랑에 빠진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잊은 채 우주를 부유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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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4이제는 말할 수 있다
57:03관객들의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킨 이 영화의 중심엔 OST가 있었다
57:09세계적인 천재 작곡가 앤리오 모리꼬네의 러브 테마는
57:13단지 배경이 아닌 감정을 이끄는 선율이자 기억을 호출하는 장치였으니
57:19그 음악에 되살아나는 후회의 순간도
57:23빛나던 기억도 한 장면씩 모여 결국 우리의 영화를 완성시킨다
57:29성장의 갈림길에 선 토토는 또 다른 운명의 순간을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57:56진한 향수로 가득 찬 작품 시네마 천국
58:01영화라는 매체에 바치는 지극한 헌사이자
58:05스크린밖 우리의 기억까지 비추는 이 보석을 세상에 다시 꺼내본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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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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