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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24.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TV토론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노골적인 표현을 인용해 논란이 된 데 대해 "이준석 후보가 '제 앞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이라고 (내게) 한 말을 되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국민통합 공동정부 운영 및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합의' 협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김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과 관련해 이준석 후보가 "(김 비대위원장이) 앞에 있었으면 엄청 혼났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인용해 반박한 것이다.
 
다만 김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후보 비판 이전에 성폭력적 발언을 한 분들에 대한 비판이 먼저여야 한다"며 "그런 선행이 없는데도 이준석 후보만 비판하는 가짜 진보, 가짜 위선자들의 행태에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이준석 후보가 인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그 자녀의 발언 논란, 그리고 이를 옹호하는 민주당 태도를 함께 비판한 것이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전날(27일) 열린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이 과거 인터넷에 올렸다는 의혹이 있는 노골적인 댓글을 인용해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취지로 언급했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949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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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리고 김용태 의원이 제가 배우자 토론 얘기해가지고
00:05제가 반 농담쪼로 제 앞에 있으면 혼내줄 거라고 얘기했는데요
00:08진짜 그런 농담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00:12그런 농담 안 했으면 좋겠고요
00:15이번 선거는 사실 누가 대한민국을 가장 잘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선거이고요
00:22저는 솔직히 배우자 토론이라는 게 어떤 목적이냐 할 것 같은데
00:28성사될 리도 없고 그리고 그런 게 지금 후보자 토론을 늘려야 되는 상황에
00:35그런 게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00:36후보자 토론이 지금 3회밖에 진행 안 되는 것도 유권자의 선택에 상당한 지장을 주고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00:41저는 김용태 위원장이 약간 제안을 수정해가지고
00:44후보자 토론을 많이 하자는 식의 제안이 하는 게 정문법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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