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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JTBC
00:06아마 난 너를 사랑하나 봐
00:11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청자의회 백다혜입니다.
00:16요즘 마음을 무겁게 하는 뉴스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20그 중에서도 어린아이들이 희생된 안타까운 소식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는데요.
00:26불과 열흘 사이 자매가 숨지는 화재 사고가 두 차례나 있었습니다.
00:32그제서야 심야 돌봄 확대나 노후아파트 전수조사 같은 대책이 뒤늦게 발표됐지만
00:38같은 일이 되풀이되는 현실 앞에 이제는 약속만으로는 부족합니다.
00:442020년 아이둘이 집에 남아서 라면을 끓이다가 중화상을 입은 사고 기억하시죠?
00:49당시에도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대책들이 나왔지만
00:535년이 지난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00:58반복되는 사고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01:02이제는 언론은 물론 우리 모두 함께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01:06그럼 오늘 시청자의회 시작하겠습니다.
01:09오늘의 첫 순서 JTBC 온 시작해 보겠습니다.
01:19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을 중심으로
01:22JTBC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01:26함께 이야기 나눠주실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01:29먼저 시청자 의견을 모아서 전해줄 이수빈 아나운서 어서 오세요.
01:33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수빈입니다.
01:36이번 주에도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정리해왔습니다.
01:41네 시청자 의견은 이수빈 아나운서와 함께 잠시 후에 자세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47이어서 미디어를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해 주실
01:50윤호영 이화의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
01:55안녕하세요.
01:55안녕하세요.
01:57네 그리고 청년 세대의 시선으로 JTBC 프로그램을 바라봐 주실
02:01시청자 유지영 님도 자리해 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02:05안녕하세요. 시청자 유지영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02:09네 저희도 잘 부탁드리면서 앞서 전해드린 안타까운 사고 소식
02:13시청자들은 어떻게 바라보셨을지 알아보겠습니다.
02:16관련 보도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02:20네 많은 분들께서 마음 아파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전해주셨는데요.
02:25며칠 전 사고와 너무 닮아서 처음엔 동일한 사건인 줄 착각했을 정도로
02:30마음이 아팠습니다.
02:32이쯤 되면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02:37반복되는 참사는 더 이상 우연으로 볼 수 없습니다.
02:41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바뀌어야 한다는
02:46시청자 의견이 많았습니다.
02:48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촘촘한 안전망과
02:52실질적인 대책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02:55이어서 JTBC의 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의견도 들어보도록 할게요.
03:00네 먼저 JTBC 뉴스룸에 대한 시청자 의견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03:04조건 만남을 하러 온 이들 곧바로 객실로 올라갑니다.
03:09얼마 안 돼 다시 내려온 여성이 주차장...
03:11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촉법소년 폐지가 답인 것 같아요.
03:15어릴 때부터 이렇게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데
03:18성인이 돼도 달라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03:22무리를 지어 객실을 급습한 이들은 성인 남성을 포위하고 마구 때렸습니다.
03:28조직적인 강도 상해를 벌인 이들은 적게는 14살
03:31모두 중고등학생 나이인 가출 청소년이었습니다.
03:35이런 청소년들도 문제지만 조건 만남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03:39계속 있다는 사실이 더 놀랐습니다.
03:41하지만 경찰에 쫓기면서도 개의치 않고 조직을 충원해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03:47이렇게 많은 분이 강력한 처벌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03:51또 지난 방송에서는 한 여성이 엘리베이터 배전함 전선을 자른 황당한 사건을 전했습니다.
03:59아무 이유 없이 전선을 자르다니 이건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범죄입니다.
04:04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04:07폭염 속에 두 달 넘게 계단을 이용했다니 입주민들이 너무 고생하셨네요.
04:12CCTV가 없었으면 원인도 몰랐을 텐데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합니다.
04:17이렇게 많은 분이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에 분노하면서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04:25또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무더위와 열대야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04:30우리가 흔히 아는 장마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04:34사계절이 무너질 수도 있다니 기후변화가 이렇게 피부로 느껴질 줄은 몰랐어요.
04:38언제나 재난이 닥치고 나서야 부랴부랴 대책을 전하는 것 같습니다.
04:44기후 위기가 앞당겨지는 만큼 예방 차원의 보도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04:50이렇게 많은 분이 일상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보도가 더 많아지길 바라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04:55네, 러브버그 출몰부터 마른 장마 그리고 세계 곳곳에 폭염 피해까지 기후변화 관련 뉴스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05:05역대급 폭염, 이상기후, 황폐한 지구 이런 표현도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데요.
05:12유지영님은 실제로 일상 속에서 이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신 적이 있나요?
05:17네, 일상에서 확실히 기후위기를 체감하고 있는데요.
05:20특히 이번에 러브버그 출몰한 거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05:24길을 걷다가 벽에 떼로 붙어있는 걸 실제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05:29그런데 이게 단순한 벌레 문제가 아니라 기온 상승과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걸 알고 나니까 더 무섭더라고요.
05:36밖은 너무 덥고 비도 한동안 안 오다가 갑자기 오고 날씨 자체가 예측이 안 되니까 생활이 점점 불안정해지는 것 같아요.
05:45이제는 기후위기가 뉴스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제 주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라는 게 확 와닿습니다.
05:52네, 저도 우리나라의 강우 형태가 바뀐 걸 보고 기후위기를 체감한 적이 있었는데요.
05:58이렇게 요즘처럼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때에는 관련 뉴스도 정말 많습니다.
06:04그런데 막상 보고 나면 그래서 우리는 뭘 해야 하지? 이런 아쉬움이 든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는데요.
06:10교수님, 이런 시청자 의견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6:12훌륭하신 시청자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6:16뉴스를 보고 어떻게 해야 될지를 고민하시는 분이지 않습니까?
06:19언론이 문제제기를 하고 사회적인 화두를 던질 수 있겠습니다만 구체적인 대책과 예방책을 적극적으로 내기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06:26러브버그만 하더라도 익충이고 개체가 많아서 곧 사라진다.
06:29이런 얘기가 있었고 정부도 민원이 급증하자 그제서야 방제를 한 상황이었거든요.
06:34이러다 보니 선제적으로 뭔가를 내놓기는 좀 힘들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폭염 역시 기상청과 지자체가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개인 수준에서 어떻게 해야 된다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고
06:44사실 기후 자체가 극변하면서 매번 새로운 상황이다 보니 사실을 전달하는 데 급급한 평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06:51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진흥재단 같은 경우는 국내 기후 관련 보도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각 언론이 기후 전담 보고팀을 꾸려야 된다.
07:00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07:01사실 국민들의 불편함과 관련된 사정들을 좀 더 잘 전달하라는 질척을 받아들이고 기후 관련된 보도에 덤더 많은 관심과 잦은 보도 그리고 적극적인 취재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07:12네, 교수님 말씀처럼 언론이 모든 걸 책임지기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정말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07:20그래도 시청자로서는 여전히 내게 와닿는 정보는 부족하다. 이런 아쉬움이 들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07:26유지영님은 뉴스 보도에서 어떤 점이 보완되면 더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07:31저는 기후 위기 관련 뉴스가 너무 어렵게만 다가오면 보는 입장에서 멀게 느껴진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07:38그래서 저는 단순히 문제만 보여주는 뉴스보다는 일상에서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뉴스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07:46예를 들어서 솔직한 시민들의 목소리나 지역에서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거죠.
07:53그런 작고 현실적인 사례들이 소개되면 뉴스를 보는 사람들도 우리도 뭔가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 같거든요.
08:01결국 언론이 위기라는 말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 시민들이 같이 움직일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08:09네, 시민들의 시선에서 시작하는 뉴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의견이었습니다.
08:16이번에는 시사귀향 프로그램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08:19JTBC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이 돌아왔는데요.
08:23지난 7월 8일 첫 방송된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08:27먼저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의견을 들어보고 프로그램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08:33네, 지난 방송에서는 제보를 바탕으로 쓰레기집에 사는 청년들의 삶과 쓰러진 아내를 두고 테니스를 치러간 남편의 사연을 전했는데요.
08:45재적 그리고 반복된 취업 실패. 승헌 씨는 세상을 등진 채 스스로를 이 방 안에 가뒀습니다.
08:552030 세대의 무기력과 우울을 따뜻하게 꺼내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08:59오늘 모르세요. 그냥 제가 취준하고 있다는 것만 알고 계시고.
09:06천업에는 화내시겠지만.
09:09문제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공감과 치유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줘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09:16그냥 우리가 기대를 덜 할게. 너무 부담 느끼지 마라.
09:23화장실에 쓰러진 엄마. 집안 곳곳에 남아있던 핏자국.
09:29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새아빠는 어디를 갔던 걸까요?
09:34딸이 없었다면 어머니는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09:39폭력의 흔적이 뚜렷한데 처벌이 안 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09:43이제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09:46이렇게 많은 분이 공감과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09:50네. 이렇게 현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작은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09:57그래서 제보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것 같은데요.
10:02유지영님은 이런 제보형 프로그램 자주 시청하시나요?
10:05저는 제보형 프로그램을 종종 시청하는데요.
10:08보다 보면 내가 아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구나 싶습니다.
10:12뉴스에서는 잘 안 다뤄지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니까요.
10:16이런 제보형 프로그램이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공감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10:23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도 그런 면에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10:27쓰러진 아내를 두고 테니스를 치러간 남편 이야기에서는 어머님이 아직 의식이 없다는 걸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10:36그런데도 남편이 증거 보족으로 가벼운 처벌만 받았다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10:41그래도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분노해주는 것에 따님분에게는 그게 위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0:48네. 말씀처럼 현실에서 쉽게 마주하기 어려운 이야기일수록 누군가의 공감과 연대는 더 절실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10:57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가 그런 출발점이 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기대도 큽니다.
11:02교수님께서는 이 프로그램의 어떤 소재 선정 또 접근성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11:07탐사보도 프로그램은 그 성격이 대부분 사회 구조적인 문제 또는 제도적 공백으로 나타나는 문제들을 주로 소재로 다룹니다.
11:14이를 통해서 대안을 제시하거나 사회적인 논의의 대상으로 가져오는 것인데요.
11:18이번 소재들을 보면 좀 자극적이고 놀라워진 사건이긴 하지만 전형적인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소재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11:25대신에 이미 보도됐던 뉴스 내용들을 좀 더 길게 전달하면서 해당 사건들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키고 해당 사건이 슬리더로 해결되거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채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1:37네. 말씀처럼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는 사회 이슈보다는 우리 주변의 제보 또 사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1:43요즘엔 이런 생활 밀착형 탐사보도가 늘어나는 반면에 과거 이규현의 스포트라이트처럼 권력이나 구조적인 문제를 깊이 파고드는 탐사물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움도 남는데요.
11:57교수님께서는 이런 프로그램의 어떤 형태의 변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2:02사실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라고 하는 프로그램의 내용이 어떤 사회적인 문제보다는 개인적인 내용에 치중하고 있죠.
12:08저는 탐사보도그램의 소재나 주제보다는 관점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12:13말씀하신 이규현의 스포트라이트 같은 경우도 스포츠팀이라고 하는 컬링팀의 내용을 가지고 하나의 사례를 가지고 사회적인 문제제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12:21이런 관점에서 보면 앞서 쓰러진 아내 사건 같은 예를 든다면 사연과 함께 증거 보존 절차라든가 수사 원칙 이런 것들을 확장해서 취재할 수 있는 방향이나
12:31또는 우리가 어떤 특이한 시그널을 볼 경우에 이런 사람을 주의해야 한다는 식으로도 보도할 수 있었기 때문에
12:37저는 얼마든지 관점에 따라서 보도의 내용을 충실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12:43가장 개인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는 말처럼 가장 개인적인 것이 사회적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48네, 같은 사연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다는 말씀이 공감이 많이 가는데요.
12:56탐사보도의 깊이라는 것도 결국 관점의 차이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13:01그럼 이번에는 무거운 분위기에서 잠시 벗어나서 드라마 국보의 이야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3:08네, 국보의 드라마 정말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고 계시더라고요.
13:13주인공이 맞는 장면이 너무 잔인하게 그려져서 보다가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13:18폭력 묘사가 꼭 이 정도까지 필요했을까요?
13:22매번 주인공이 심하게 당하기만 하니까 현실감이 떨어지고 개연성도 약해 보입니다.
13:28조금은 덜 극단적인 전개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13:32이처럼 작품에 몰입해서 감정 이입한 시청자들도 많았지만 과도한 설정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
13:39지난 방송에서는 민주영이 무자비한 반칙으로 또 한 번 룰을 뒤엎었는데요.
13:44강력 특수팀이 이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 것인지 남은 전개도 끝까지 함께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13:51네, 강렬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감정을 들었다 놓는 드라마 굿보이 남은 이야기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요.
13:59이어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의견으로 계속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14:04네,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의견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14:07먼저 1호가 될 수는 없어 2에 대한 시청자 의견입니다.
14:11팽현숙 씨 환갑날 밥값 안 내고 유유히 떠나는 최양락 씨 모습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14:16마지막에 터진 한마디까지 진짜 레전드였어요.
14:2110만원 이벤트에 본인이 좋아하는 갈비로 고른 것도 모자라서 밥값도 안 내고 그냥 가다녀.
14:28암만 그래도 환갑인데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
14:31이렇게 부부의 유쾌한 일상에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14:35다음은 톡파원 25시에 대한 시청자 의견입니다.
14:41톡파원 덕분에 세계일주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14:45이번 파라과이 편은 풍경도 아름답고 이구어수 폭포처럼 스케일 큰 자연도 인상적이었어요.
15:02파라과이에서 제주 해녀상과 하르방을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15:07정말 신기했고 이런 특별한 정보까지 알려주는 톡파원이 참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15:12다 순수의 시민들의 우정을 상징하기 위해서 여기에 설치됐거든요.
15:16아, 자매결한 매점구나.
15:18그랬구나.
15:20마지막으로 뭉쳐야 찬다 포에 대한 시청자 의견입니다.
15:23승자리!
15:24밀어주고 MGA!
15:25MGA 왼발!
15:30시즌 1부터 꾸준히 챙겨보는 팬입니다.
15:33다음 시즌이 있다면 시즌 1처럼 한 팀으로 뭉쳐서 조기 축구를 정복해나가는 포맷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15:40뭐야, 뭐야, 뭐야, 뭐야.
15:45바로 해, 바로 해, 해야 돼.
15:47올라갑니다.
15:48반대쪽 헤딩.
15:50아, 가운 바이.
15:54이렇게 해서 경기가 마무리가 됐습니다.
15:56오케이.
15:58나이스.
16:00나이스, 나이스.
16:02이번 시즌은 감정 이입할 만한 인물이나 응원할 팀이 다소 모호하고요.
16:07프로그램 정체성도 약해진 느낌이라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16:16아, 진짜.
16:17아, 땀나네, 진짜.
16:19이렇게 많은 분이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구성에 대해서 아쉬움과 함께 응원의 마음을 보내주셨습니다.
16:25네,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의견까지 잘 살펴봤습니다.
16:312019년에 시작한 JDBC 대표 장수 예능, 뭉치아 찬다가 시즌4에서는 감독 4인 체제와 판타지 리그라는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16:41하지만 한 팀으로 뭉쳤던 예전의 매력이 줄어든 것 같아서 아쉽다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있었는데요.
16:47유지영 님은 이런 변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6:51저희 어머니가 뭉치아 찬다 팬이셔서 저도 종종 봤는데요.
16:55예전 시즌에서는 한 팀으로 훈련하고 점점 성장해 나가는 모습 덕분에 응원하는 재미가 더 있었던 것 같아요.
17:02특히 시즌3는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이 보여 처음부터 축구를 배워가는 과정이 재밌었습니다.
17:08함께 도전하면서 점점 진짜 팀이 되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거든요.
17:13이번 시즌4는 감독이 4명이고 판타지 리그 방식이라는 점에서 많은 게 바뀌었는데요.
17:19이번 시즌은 팀이 나뉘고 경쟁 구도가 강하다 보니 같이 하나 되어가는 느낌은 확실히 덜한 것 같아요.
17:26누굴 응원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점에 아쉽습니다.
17:30그래도 몰입감은 덜할 수 있어도 각 팀별 색깔이나 감독들 간의 전술 차이를 보는 재미가 이번 시즌만의 새로운 시청 포인트인 것 같아요.
17:38네, 얘기하신 대로 이번 시즌만의 매력도 분명히 있지만 예전처럼 한 팀이 되어가는 재미가 부족하다는 아쉬운 의견도 있었습니다.
17:48교수님, 뭉쳐 찬다가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까요?
17:52저는 새로운 시즌으로 시작해서 판타지 리그를 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17:57오히려 각 선수들의 대결과 성장 스토리가 펼쳐질 수 있는 판이 좀 만들어졌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18:03문제는 프로그램의 구성과 내용, 판타지 리그 이런 것들이 아니라 경기 외적인 출연진들의 노력, 훈련 이런 과정들이 좀 생략돼서 서사가 빠진 것이 좀 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18:14예를 들어서 썬더랜드가 달렸던 넷플릭스 프로그램 같은 경우도 서사가 있었고요.
18:19또한 이제 넷플릭스의 포뮬라원이라고 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거기 같은 경우는 매번 같은 팀들이 같은 코스를 똑같이 돌고 있거든요.
18:26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시즌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18:28이것들이 사실은 각 회마다 주인공이 있고 주인공이 보여주는 서사들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재미가 더해지는 건데
18:36저는 요즘 버라이티 쇼의 추세인, 예능의 추세인 어떤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본인의 선택, 본인이 느끼는 이런 것들을 인터뷰로 잘 담아내는 방식이 새로운 흥미를 좀 주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8:50네, 말씀을 듣고 보니까 경기 안팎에서 쌓아가는 이야기, 또 팀워크가 예능의 재미를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18:58뭉쳐야 찬다도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런 서사와 관계성이 더해진다면 한층 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08오늘 JTBC온에서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19:11함께 이야기 나눠주신 윤호영 교수님, 시청자 유지영님, 그리고 이수빈 아나운서 모두 고맙습니다.
19:28레시피만 300여 개, 온 국민의 요리 선생님, 배우 류수영.
19:42이탈리아에서 온 세계적인 스타 셰프, 파브릭.
19:48한식의 진심인 두 셰프가 스페인 길바닥 한복판에 지붕도 벽도 없는 특별한 식당을 열었습니다.
19:56집에서 가게가 되겠네.
19:57우와, 여기 웬만한 거 다 되겠는데?
19:59낭만 그 자체.
20:01낭만이 넘치는 자전거 식당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20:06나한테 멋있다.
20:07파브릭 팀, 어서 오세요.
20:10비엔벤이더.
20:15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16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17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19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21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23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25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26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27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28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29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30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31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20:32사실 장사 예능이 제가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20:36저는 집밥 만드는 사람이고,
20:38장사를 내가 할 수 있을까?
20:39싶었는데, 궁금하잖아요.
20:42집밥의 대가 류수영이 집밥으로 나와 생애 첫 장사에 도전합니다.
20:49레아스토란트, 비시.
20:51코미따 코리아노.
20:56첫 번째 메뉴는 한식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고추장 삼겹살인데요.
21:01스페인 길거리를 가득 매운 매콤한 냄새.
21:05괜찮아.
21:06우리에겐 살짝 맵지만, 스페인 사람들에겐,
21:22난생 처음 느껴보는 화끈한 매운맛이었죠.
21:35입간 땀은 검은 감이 좀 있던데, 너무 매울까봐.
21:38확실히 이게 어려워.
21:40우리 입맛에서는 괜찮은데.
21:42좀 다가갈 수 있는 메뉴를 좀 더 해야겠다.
21:45현지화가 좀 돼야 되겠다.
21:48그런 생각을 했어요.
21:50그렇게 탄생한 신메뉴, 해물떡찜.
21:54매운 고추장 대신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파프리카 가루를 사용했는데요.
22:00어때요? 이번엔 안 맵나요?
22:04그럼 맛은 어때요?
22:07그럼 맛은 어때요?
22:09맛있어.
22:11맛있어.
22:12맛있어.
22:13감사합니다.
22:15맛있어.
22:17맛있어.
22:18네, 맛있어.
22:20감사합니다.
22:22근데 안 맵다고 하시네.
22:24진짜 맛있대.
22:25형이 소스 맛있게 만들었잖아요.
22:26진짜 맛있대.
22:27그래서 기분이 지금 쬐져요.
22:29기분 쬐져.
22:31초보 사장님이 밥 장사의 참맛을 알아갈 때쯤.
22:35한식 불모지 스페인에 맛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 또 다른 셰프가 찾아왔는데요.
22:42안녕하세요.
22:43안녕하세요.
22:44안녕하세요.
22:45여러분.
22:46헐라헐라.
22:47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죠.
22:50드디어, 드디어 왔어.
22:54스타 셰프 파브리가 길바닥 밥 장사에 온 이유는?
22:58최대한 많이 한식을 알려주고 싶어요.
23:02왜냐하면 홍보대사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전파해야 돼요.
23:09떡볶이.
23:11그리고
23:13진짜 전통적인 떡볶이 하는 방법 아니지만
23:19이거 파브리 스타일이에요.
23:21좋아요.
23:22야채 많이 들어갈게요.
23:23한국을 사랑하는 코탈리안 셰프답게 한국인의 소울푸드 떡볶이를 선보였는데요.
23:28떡볶이 안에 어묵 그거 조금 더 스페인 사람한테 익숙한 거.
23:52특히 현지 제로를 활용한 독창적인 퓨전 한식은 스페인 사람에게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23:57운동하는 사람.
23:59에너지가 필요해요.
24:01너?
24:02락코미더 코레아나.
24:03에너지, 에너지 필요해요.
24:05락코미더 코레아나.
24:07에너지, 에너지 필요해요.
24:09락코미더 코레아나.
24:11그대로 지나치나 싶더니
24:12에너지, 에너지 필요해요.
24:13다시 돌아온 손님.
24:15에너지, 에너지 필요해요.
24:17파브리의 말이 통한 걸까요?
24:19에너지.
24:20넷플릭스.
24:21예스.
24:22스페인에서도 알아보다니
24:25괜히 제가 다 뿌듯해지네요.
24:27네.
24:28파브리스?
24:29예스.
24:30콜리나리 클래식.
24:31아, 너 봐야죠?
24:33지금 새해가 만들고 싶어요.
24:41오, 시.
24:42저는 스푼과 스푼을 보낼게요.
24:44배테랑 장사란 바로 이런 것
24:58단 몇 마디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25:04손수 자리까지 챙겨주는 감동
25:07이게 바로 파브리표 친절 서비스죠
25:11역시 미술랭 셰프는 다르긴 다르네요
25:15류 사장님한테도 한 주 가르쳐주세요
25:19저는요 그런 능력이 있어요
25:24사람을 부르는 능력
25:26길바닥 밥장사의 숨은 주역대
25:30알바생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25:32먼저 언어천재로 활약한 모델 신현지
25:41안녕히 가세요
25:45한국어로 가르쳐주세요
25:48카라멜에 센터와 칠레에 센터와 칠레에 센터와 칠레에 센터
25:53그게 무슨 말이에요?
25:54영어?
25:56
25:56
25:57오케이
25:59스페인어는 기본 영어, 프랑스어까지 무려 4개 국어로 손님 응대가 가능한 능력자인데요
26:06너무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운하네요
26:11자리는 만석인데 기다리는 손님들은 많고
26:13기다리는 손님들은 많고
26:15어....
26:17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죠?
26:22됐다
26:24다 다를 수도 있길 바람
26:25저기 앉으세요
26:28넌 방에 집πει다
26:30괜찮아요
26:31그럼요
26:32바라에바륵
26:33언어도 언어인데, 센스까지 겸비한 진정한 올라온다네요.
26:57다음은 스페인 여심을 사로잡은 얼굴 천재 베인영!
27:03procure 여행, 털이 자세히邊 한 번 더
27:15집중에서 묵은 정리를 준비하실 수 있을까?
27:22어떻게 이름이 들어가지 않을까?
27:31와 닭갈비
27:34어머 누가 닭갈비를 그렇게 스윗하게 말해요
27:40그리고 여기 인형 때문에
27:59정말로 드라마 여주인공이 돼버린 손님
28:02마지막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월클 스타죠
28:29매력천재 전소미
28:36복잡한 홀서빙도 척척
28:41뛰어난 순발력으로 인생 첫 알바에서 마킨 서빙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홀마스터가 됐습니다
28:49아스탈로웨이공
28:51와 왜 이렇게 길어요 저기 줄
28:57뭔가 이상해?
29:01저기 줄 섰어 아직도 줄이야
29:03저기 앞에 가서 해야 되는 거 아니야?
29:04그럴까?
29:04그래 가자
29:05마법의 추문과 함께 시작된 소미의 쇼타임
29:21길바닥에서 펼쳐지는 케이팝 공연에 손님들도 홀린 듯이 따라가고요
29:28길바닥 공연부터 퓨전 한식 요리까지
29:41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자전거 식당 요리조리
29:45여러분도 놀러 오실래요?
29:50튀기면 진짜 맛있겠죠?
29:53한국식을 요리하면 현지 사람들이 되게 재밌게 먹을 것 같아요
29:56도전을 받아들이겠습니다
29:59와 진짜 매워
30:01마지막이니까 후회없게 맛있게 보람있게 끝내야죠
30:15우리 마지막엔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덜도 말고
30:21마지막이니까 후회없게 맛있게 보람있게 끝내야죠
30:26우리 마지막엔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00그릇
30:32200그릇 할 수 있어요
30:33우리 할 수 있어요
30:35과연 요리조리팀은 200그릇 완판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30:42지금까지 다시 보는 JTBC 골바닥 답장사였습니다
30:56이번 주 톡 쏘는 비평이 선택한 프로그램은
30:59JTBC 건강정보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입니다
31:06몸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31:14경이롭고 신비한 몸에 관한 이야기
31:16이토록 위대한 몸
31:18각 분야 건강 전문가들이 모여
31:23우리 몸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과 상식을
31:26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인데요
31:29배우 예지원과 이기호 전문의가 공동진행자로 나선 이 프로그램은
31:42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쉽게 전하며
31:45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31:47김재현 바디큐레이터님 알려주시죠
31:50장 건강이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바디사인
31:54첫 번째는 바로 피부 트러블입니다
31:57이렇게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몸을 돌보는 태도까지 되짚어보게 만드는데요
32:15지난 방송에서는 탄수화물 중독을 주제로
32:34기력을 보충하려는 여름철 식습관이
32:37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32:41특히 중년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32:45무려 흰살밥에 반 공기가 넘는 35g 정도
32:49꽤 많이 들어있네요
32:50인체의 신비를 탐험하는 이토록 위대한 몸
32:56토요일 아침 8시 55분
32:58이토록 위대한 몸
33:01이토록 위대한 몸에 대한 집중 분석 지금 시작합니다
33:06오늘 톡 쏘는 비평에서는 건강을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낸
33:13제이티비시 교양 프로그램
33:14이토록 위대한 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33:17함께해 주실 두 분 소개하겠습니다
33:20먼저 세종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임종수 교수 나오셨습니다
33:25반갑습니다
33:26네, 안녕하세요
33:26네, 그리고 문화일보 문화부 안진용 기자 자리해 주셨습니다
33:32어서 오세요
33:32안녕하세요
33:32네, 요즘 건강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제작되고 있습니다
33:39JTBC에서도 새롭게 이토록 위대한 몸을 선보였는데요
33:43교수님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33:45네, 저는 먼저 일단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33:48이토록 위대한 몸이라는 게 좀 특이한 제목이잖아요
33:52우리는 태어날 때 위대한 몸으로 태어납니다
33:55그러니까 질병 하나도 없고 아주 완벽하게 대단히 유연한 몸이
33:59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또 어떤 사고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허약한 몸, 나약한 몸이 되는 거죠
34:06특히나 나이가 들면 허약한 몸이 되는데 거기에 다시 우리의 다시 원래의
34:12위대한 몸을 되찾기 위해서 여러 가지 약이라든가 어떤 생활습관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처방을 내리는
34:19그런 식의 어떤 이야기 구조가 짜여진 그것을 노린 프로그램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34:25네, 교수님은 제목 또 제목이 담긴 의미를 인상 깊게 보신 것 같은데요
34:30기자님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34:31일단 신규 프로그램입니다
34:33하지만 내용이나 구성 면에서는 새롭다고 느낄 수가 없어요
34:37이 건강정보 프로그램이라는 게 어쩔 수 없이 건강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주지만
34:42결국에 가서는 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제품, 어떤 성분이 필요하다라고선 흐를 수밖에 없다는 거죠
34:50하지만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이토록 위대한 몸, 몸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는 데 저는 좀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35:00왜냐하면 우리가 평소에 항상 이렇게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또 느끼는 그런 몸이지만
35:06이 몸에 대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 생각해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거죠
35:12그렇게 놓고 봤을 때 이 몸 자체에 초점을 맞춰서 각각의 기관들이 어떠한 기능을 하고 있는지
35:19그리고 내가 어디가 좀 불편하다면, 피곤하다면 이럴 때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35:27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라도 귀를 기울일 만한 얘기라고 할 수 있고요
35:31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거, 여기서 이런 건강, 기관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것도 필요한데
35:37이토록 위대한 몸에서는 그 외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35:41전문의들이 나와서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 와중에 우리가 평소에 미처 알지 못했지만
35:47알아야 되는 내용들, 이렇게 쏙쏙 필요한 부분들을 알려주는 측면이 있다는 겁니다
35:52네, 말씀하신 것처럼 이토록 위대한 몸은 단순한 의학 정보뿐만이 아니라 과학과 역사 그리고 인문학까지
36:00다양한 시각에서 인체를 조명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인데요
36:04기존 건강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36:10네, 역사라든가 인문학적인 어떤 지식들을 많이 가져왔죠
36:14루이 14세의 어떤 해부한 이야기라든가 아니면 빅토리아 여왕의 사례들을 인상 깊었는데
36:21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데이터화가 아주 꾸준히 오랫동안 축적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36:28이런 내용들은 이토록 위대한 몸의 기획 취지랑 상당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36:34왜냐하면 몸에 대한 이해를 몸을 우리 하나의 정교한 우주로 바라보려고 하는 시도가 안에 녹아져 있거든요
36:43또 하나는 앞서 우리가 본 것처럼 어떤 우리의 몸이 우리 현재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만 이런 몸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었거든요
36:50100년 전, 200년 전 우리와 비슷한 몸을 가지고 살아왔던 사람들의 연대기적인 어떤 수직적인 어떤 관련성 이런 것들이 있단 말이죠
36:58그래서 수평적인 어떤 속성과 연대기적인 속성들을 서로 이어붙인 그렇게 되면
37:05우리는 거기에 대한 몸을 우주로 바라보고자 하는 어떤 거기에 대한 흥미라든가 통찰이라든가
37:12좀 더 깊이 들어가면 철학적 이해까지 가질 수 있겠죠
37:15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더 차별화시키려고 했던 어떤 흔적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37:21교수님 말씀을 들으니까 기획 의도에 되게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37:26기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7:29일단 이 제목 그리고 기획 취재에 맞춰서 보면 이래부터 난소, 장, 세포 이런 각 기관들에 대해서
37:36그 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 기관들을 우리가 잘 다스리는 게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37:41전문적인 지식을 또 상세한 그래픽과 함께 이해를 돕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7:47그리고 또 하나 생각이 드는 거는 이런 건강정보 프로그램이 편성 시간대가 언젠지 보면
37:52주로 오전 시간대 혹은 초저녁 때라는 거죠
37:56그게 어떤 시간대인지를 놓고 보면 통상적으로는 50대 이상 여성들이 가장 TV를 많이 보는 시간대
38:03그들을 타겟팅해서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많이 생각할 수 있는데
38:07그러다 보니까 어떤 얘기들이 건강정보 프로그램에 많이 있냐
38:10동년배들이 사실은 나도 이렇게 불편했어요 이런 얘기를 한다든지
38:14유명 연예인들이 내가 요즘 이렇게 힘든 게 있는데 여러분 어떠신가요?
38:18라고 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한다는 거죠
38:20그런데 이런 얘기들이 너무 천편일일적이죠
38:23그런데 이 토락 위대한 몸 같은 경우는 인문학적 역사적 접근이 있다는 게 저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38:29아까 교수님께서도 언급을 해주셨는데 예를 들어서 빅토리아 여왕 영국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38:35이분이 갱년기 때문에 고생을 했다 사실 이런 얘기는 이 갱년기라는 자체에 대해서 나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38:43인문학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거죠
38:45그리고 그때 갱년기 증상이 있어서 이 알래스카를 미국에 파는 과정에서 러시아가 파는 과정에서
38:51영국이 제대로 된 판단을 못했다라는 거 물론 이건 역사는 하나의 해석의 단계라고 볼 수 있지만
38:56적어도 이걸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새롭게 느낄 수 있다는 거죠
39:00이런 역사 인문학적인 새로운 지식을 전달했을 때 훨씬 더 재밌게 볼 수 있다
39:05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이 프로그램은 조금 더 한 발 더 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39:09네 얘기하신 대로 의학 정보뿐만이 아니라 역사와 인문학까지 더해서요
39:14우리 신체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었는데요
39:18진행자 조합도 눈에 띄었습니다
39:21배우 예지연과 이기호 전문의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데
39:25이 두 사람의 진행과 호흡은 어떻게 보셨나요?
39:28제 기억이 맞다면 배우 예지연 씨는 여러 드라마에서 다소 이지적인 남성과 케미를 보여온 대단히 유무르스한 캐릭터였잖아요
39:40그 캐릭터의 어떤 느낌을 이 프로그램에도 가져온 것 같습니다
39:45상대 같이 이제 진행을 하는 이기호 전문의라는 분도 사실은 어떤 겉으로 보여준 모습이라든가 또 전문의로서의 어떤 이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39:57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그런 구도를 짠 것은 좋은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둘 사이의 케미를 잘 보여줬는가라는 점에서는 의문이 있는 것 같습니다
40:07그래서 둘 사이에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얘기를 많이 하면서 뭔가 서사를 풀어가는 단순히 의학 정보만 제공하는 게 아니고
40:16자기의 역할만 그냥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화학적인 어떤 시너지가 나는 그런 부분들이 좀 아쉬운 그런 모습을 많이 좀 볼 수가 있었습니다
40:25네 시너지를 좀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한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40:29기자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40:31사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면 저는 두 MC의 케미스트리 즉 조화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0:37일단 각각 배우와 전문이에요 전문 방송인이 아니죠
40:42이렇게 얘기하면 누군가는 아니 전문 방송인만 MC를 할 수 있는 거냐라고 되물을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40:48그런데 중요한 거는 그걸 잘하냐의 문제를 놓고 봐야죠
40:51그렇게 놓고 봤을 때 예지원 씨가 열의를 보이고 본인에 관련된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보이는 건 알겠지만
40:57본인의 이야기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이 진행자라면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의 귀 기울이고
41:03그 사람들의 어떤 발언에 대해서 리액션을 해주고 유기적으로 결합을 시켜야 되는데
41:09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운 점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는 거죠
41:12본인의 주어진 이야기만 한다면 패널과 MC가 차이가 없을 거라는 겁니다
41:16이거는 이기호 전문의 역시 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는데
41:19전문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사람이 건강정보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41:24이건 누구보다도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41:26그런데 중요한 거는 이기호 전문의 외에도 다른 의사들도 앉아 있습니다
41:30그렇게 놓고 봤을 때 이기호 전문의는 패널, 전문 패널이 아니라 MC 역할을 맡았을 때는
41:37MC로서의 역량을 조금 더 보여줘야 된다는 거죠
41:39패널들이 전문적인 이야기를 했을 때 아무래도 전문가적인 어떤 단어와 표에 나오면
41:45대중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렵겠죠
41:47그럼 그거를 MC 차원에서 조금 더 쉽게 풀어준다거나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무언가 중간 브릿지 역할을 해줘야 되는데
41:54그런 역할을 생각해 봤을 때 두 사람의 MC로서의 역량은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41:59네, 이번엔 함께 출연한 바디메이트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42:04요리연구가 이보은, 칼럼니스트 김태훈, 코미디언 이희경 등
42:08각자 다른 개성으로 건강정보를 풀어가고 있는데요
42:12출연진 구성과 전달 방식은 교수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2:16이 점도 역시 진행자, 앞서 지적한 진행자의 모습과 좀 비슷하게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42:23건강을 염려해야 할, 염려라고 말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42:28어느 정도 나이대에 접어든 요리연구가 이보은 씨
42:31그리고 엉뚱하면서도 이야기 흐름의 전곡을 잘 집어내는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
42:36그리고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는 코미디언 이희경 씨
42:41이 세 명의 바디메이트라는 기본 구성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42:46하지만 전반적으로 각 조연들이 역할이 뚜렷하게 드러났느냐 저는 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42:53요리연구가 이보은 씨의 활동이 좀 눈에 띄긴 합니다만
42:57나머지 조연들과의 화학적인 어떤 서로 조화는 역시 아직까지 한계가 있는 것 같고요
43:03MC들과 마찬가지로 주조연의 창의적인 역할이 좀 더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43:09기본 구성은 좋았지만 조금 더 개성적인 역할을 기대해 주셨는데요
43:13기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3:15저는 두 MC보다는 오히려 세 패널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43:20일단 이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의 역할을 보면요
43:24역사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많이 소개를 하고 있거든요
43:27근데 중요한 거는 흐름입니다
43:29갑자기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 역사 인문학적인 접근을 확 들어가면 사람들이 이질감을 느낄 수 있죠
43:36그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잘 이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43:39그리고 요리연구가 같은 경우도요
43:42본인이 일단 연령대가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에게 좀 비슷한 연배로 보이기 때문에
43:47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나도 그런 걸 느끼고 있다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43:52요리연구가로서 식품은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하고 어떻게 먹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
43:58또 하나의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44:00그리고 나머지 이익영 씨 같은 경우는 분위기 메이커라고 볼 수 있는데
44:03이분은 일종의 유기적인 역할을 하는 기름과도 같은 역할입니다
44:07특별히 어떤 그 역할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44:11리액션을 한다든지 누군가 얘기를 할 때 적극적으로 반응을 해준다든지
44:16근데 이거는 TV 밖에서 이 프로그램을 보는 대중들에게도 연결이 된다는 거죠
44:21그런 측면에서 이 세 패널의 역할은 조금 더 도드라지는데
44:25중요한 건 이 세 패널의 역할이 어쩔 수 없이 MC의 역할까지는 커버할 수 없다는 거죠
44:30결국 MC와 이 세 패널의 역할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나누고 또 연결할지가
44:35향후 이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4:38네 기자님께서는 이게 각자의 개성을 살려서 프로그램에 활기를 더하고 있지만
44:43다시 한번 진행자의 역할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44:46그런데 일부 시청자들은요 협찬 제품 노출이 너무 직접적이고
44:51과한 표현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이런 반응도 있었는데요
44:54교수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44:56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데 있어서 어떻게 보면 또 불가피한 측면도 있고
45:01또 다르게 보면 너무나 협찬하는 그 제품을 향해서 몰아가는
45:07그런 비판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45:10생각해 보면 지금 이 시대의 시청자, 미디어 소용자들은
45:14자신이 이렇게 보고 있는 정보에 뭔가 상업적 술수가 있다든가
45:21상업적 의도가 있다라는 것에 대해서 결코 참지 않습니다
45:24그런 점들을 염두에 봤을 때 우리가 어떤 특정 제품이나 특정 약에 대해서
45:32정확한 어떤 여러 가지 자료라든가 이런 것들을 제공하는데
45:36그런 제공 외에 그것의 한계라든가 이런 것들은 단순한 자막으로 처리해버리는
45:41그러지 않고 좀 더 균형 잡힌 정보 그리고 협찬 제품에 대한 어떤 진정성
45:47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들이 좀 더 제작진에서 좀 더 신경을 쓰면
45:53그런 문제들을 일정 정도 좀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45:57네, 협찬이더라도 정보의 균형성이나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46:02기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6:05엄밀히 말해서 건강정보 프로그램이지만 더 확실한 수식어는
46:10건강기능식품 협찬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46:13그런데 중요한 걸 대중이 이걸 모를까요?
46:16시청자들도 요즘은 정보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다 알고 있습니다
46:19이런 프로그램이 너무 상업적이다라고 마냥 비판할 게 아니라
46:23어떤 식으로 그거의 순기능을 키워가느냐 이게 중요합니다
46:27어떤 부분이라고 할 수 있냐면 전문가들이 나와 있죠
46:30그럼 그분들이 과연 이 성분이 왜 필요한지를 보다 정확히 알려주는 거죠
46:35과장을 최대한 빼고 어차피 사람들이 이런 거에 관심이 있다면
46:40그럼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이거는 반드시 알고 계셔야 됩니다라는
46:45보다 살아있는 정보를 제안해 준다면
46:47그냥 무턱대고 해당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한 번쯤 고민을 해보겠죠
46:51그럼 나는 몸 상태가 이렇기 때문에 또 다른 제품이 필요할 수 있겠구나라고
46:56한 발 더 나아가서 생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여력을 마련해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고요
47:01이 시청자들의 시선에서 광고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47:05진정성 있게 이 프로그램을 대한다면 대중들 입장에서도
47:08보다 정보에 초점을 맞춰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7:12두 분 말씀을 들으니까 정보를 전달할 때 협찬이라는 한계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47:18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47:19그리고 이어서 앞으로 이토로 위대한 몸이 더 신뢰받고 오래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서는
47:26어떤 점을 보완하면 될지 들어보겠습니다
47:28먼저 교수님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47:31저는 이 프로그램이 기왕에 이토록 위대한 몸이라는
47:36어떻게 보면 어마어마한 제목을 전면에 내걸었다면
47:40위대한 몸의 이미지를 잘 만들어내는 쪽으로 이 프로그램이 진화했으면 싶습니다
47:47신체는 실로 우주의 실사례라고 할 수가 있는데
47:50살이 찌는 거 예를 들어서 갱년기가 온다거나
47:53또는 암이라든가 어떤 특정 질병이 오는 것은
47:55우리가 위대한 몸으로 태어났지만
47:57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허약한 몸이 되고 나약한 몸이 되는 것인데
48:01그런 몸을 재건하는 것은
48:03애초에 가지고 태어났던 그런 위대한 몸으로 돌아가는 것이거든요
48:08그런 점에서 어떻게 보면 이 프로그램이 우리 몸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줄 수 있는
48:14어떤 여지도 충분히 있다라는 생각이고
48:17그런 점에서 어떤 특정한 약품을 어떤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것보다도
48:24우리의 위대한 몸의 어떤 이미지 속에서 이런 약품들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48:30이런 것들로 좀 뉘앙스적으로 가져간다면
48:34좀 더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48:38몸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구하는 그런 프로그램이었으면 합니다
48:42교수님 말씀처럼 제목에 걸맞게 몸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라는 방향이 더 뚜렷해진다면
48:48프로그램의 의미도 더 깊어질 것 같습니다
48:51기자님께도 의견 여쭤보겠습니다
48:53일단 현재까지 흐름을 보면요
48:56그래도 제작진이 기존 건강정보 프로그램이랑 차별화되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49:01일단 신체기관 하나를 제시하고 관련돼서 전문적인 지식을 줍니다
49:05그리고 그 신체기관 관련해서 어떤 질환이 있는 일반 시민이 등장해서
49:10본인의 사례를 설명을 해주죠
49:12그 다음에 이걸 역사, 인문학적으로 풀이를 해주고
49:15패널들도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49:17그리고 나중에 마지막에 정말로 협찬되는 제품에 대해서
49:21그리고 관련된 영향소에 대해서 전문의들이 설명을 해주는 방식이죠
49:26이 큰 흐름을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49:29다만 생각을 해보면 앞쪽에 정보성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죠
49:34누군가 시청자 중에 보고 나서 이 프로그램은 내가 제품을 사지 않더라도
49:38앞쪽에 나와 있는 이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해라고 평가를 한다면
49:42그 자체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는 거죠
49:45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49:47협찬 프로그램, 협찬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됩니다
49:51결과적으로 볼 때 그 시기에 시청자를 원하는 제품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49:56준비된 제품을 소개한다는 거죠
49:58그런데 이걸 계절적 요인을 한번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0:02예를 들어서 겨울 같은 경우는 기침, 감기가 많이 있죠
50:06그러면 이런 기관지 관련된 얘기를 조금 더 해주면
50:10사람들이 바라볼 때
50:11요즘 내가 굉장히 추운 날씨 때문에 기관지가 안 좋은데
50:15이런 정보가 필요했다고 느낄 수 있겠죠
50:17그런 계절적 요인까지 같이 고민하면서 협찬 프로그램을 선정을 한다면
50:22조금 더 정보성에 가까운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겁니다
50:26네, 두 분 말씀 들어보니까 결국 이 협찬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된다
50:31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50:32오늘 건강 정보를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낸
50:35JTBC 이토록 위대한 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50:39몸을 이해하고 돌보는 태도까지 되짚게 해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50:43앞으로도 시청자에게 신뢰받는 건강 정보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50:49이어서 오늘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시청자 2회의 마지막 코너
50:53뉴스 톡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50:56한 달 동안 시청자들이 주목한 JTBC 뉴스를 다시 되짚어보는 시간인데요
51:01일상의 문제부터 언론의 취재력이 빛난 단독 보도까지
51:06노진우 기자가 알차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51:08그럼 뉴스 톡톡 함께 하시면서 저희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51:13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임종수 교수, 안진용 기자,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51:30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이 주목한 화제의 뉴스를 짚어보는 시간
51:35뉴스 톡톡의 노진우입니다
51:376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만큼 정치권 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51:43그중 대통령실 인수인계 부실 논란을 다룬 보도가
51:48시청률 5.1%로 한 달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는데요
51:53이외에도 어떤 뉴스들이 주목받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51:58첫 번째 보도는 9년간 8번 바뀐 회사입니다
52:02사흘 전 50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또 숨졌습니다
52:07숨진 노동자는 9년 동안 소속 하청업체가 8차례나 바뀌면서
52:12수시로 고용 불안에 시달렸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52:152018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사망한 산업 현장에서
52:20이번엔 50대 노동자가 숨졌다는 안타까운 호식이었습니다
52:257년 전 고 김용균 씨가 숨진 그날과 똑같았습니다
52:28김 씨는 설비 보수 위탁업체인
52:387년이 지나도 여전한 현실에 시청자들은 공분했습니다
52:42무엇보다 안전만큼은 결코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52:51언론이 계속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데 더욱 힘써야겠습니다
52:56두 번째 보도는 15만 원에서 50만 원까지입니다
53:01소득 수준에 따라서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53:05차등 지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53:08일반 국민,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로 나눠
53:13한 차례 차등 지급하고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53:17나머지 전체 국민에게 일정액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도
53:20논의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53:22형편에 따라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을 받게 되는 시기입니다
53:27이 보도가 나온 이후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
53:32시청자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53:34기대와 우려를 함께 안고 출발한 이번 소비 쿠폰 정책이
53:48국민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53:51마지막 보도는 2년 동안 밀린 세탁비 1,200만 원입니다
53:57JTBC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으로 한 유명 연예기획사가
54:02수년간 천만 원이 넘는 세탁비를 지급하지 않아
54:06법적 분쟁으로 번진 내용이었습니다
54:09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아이돌 의상 전문 세탁소입니다
54:1310년 넘게 무대 의상을 전문으로 세탁해왔습니다
54:17한 유명 연예기획사도 남성 10인조 아이돌의 의상을 이곳에 맡겨왔습니다
54:23다른 팀을 하고 있던 스타일리스트 팀에서 의뢰가 들어왔고
54:27그냥 아티스트가 또 들어왔나 보다
54:302년 전 데뷔한 이래 매 스케줄마다 의상을 맡겼지만
54:34세탁비는 한 번도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54:37그렇게 쌓인 세탁비가 1,200만 원이 넘습니다
54:40스타일리스트 업체
54:42취재 당일 해당 기획사는 밀린 세탁비를 지급했지만
54:46여전히 대금을 받지 못한 일부 피해 업체들도 있습니다
54:50기획사 측은 세탁소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54:53500만 원을 입금하더니 다시 연락을 끊었습니다
54:57취재를 담당한 김지윤 기자는 사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55:02끝까지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55:04저도 시청자들과 함께 후속 보도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55:09오늘 뉴스톡톡에선 특히 사건 사고 피해자들과
55:14현장의 목소리에 주목한 보도들을 되짚어봤습니다
55:17뉴스가 가장 어두운 곳을 비출 때
55:22시청자들의 관심도 더욱 집중된다는 점에서
55:25언론의 불륭을 다시 새겨보게 됩니다
55:28지금까지 우진호였습니다
55:31장애인
55:33수학에 관해서는 절대 자기를 못 잡을 거다
55:43또다
55:43OOX 아니에요?
55:50OOX 아니에요
55:50검사는 더 없네
55:51아예 안 간다고 해서
55:53아예 제주쌀?
55:54JTBC
56:00JTBC
56:02JTBC
56:04JTBC
56:06JTBC
56:08JTBC
56:10JTBC
56:12JTBC
56:14JTBC
56:16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