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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건 파일 24 정찬배입니다.
00:00:05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보좌진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00:00:12직접 시킨 적은 없다라면서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00:00:18그러자 이번에는 거짓 해명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00:00:23이번엔 어떤 의혹이 제기된 겁니까?
00:00:25강선우 후보자는 이른바 변기 수리 의혹에 대해서 대화 중에 집이 물바다가 됐다고 했더니
00:00:33한 보좌진이 관리실에 연락을 했던 거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00:00:38그러니까 변기 수리를 직접 부탁한 적은 없다라는 주장인 건데요.
00:00:42그런데 SBS가 확보했다는 당시 강 후보자와 보좌진의 대화 내용을 보면
00:00:47강 후보자가 부탁이 있다. 자택 변기에 물이 심하게 새고 있으니 살펴봐달라라고 말을 합니다.
00:00:54이후에 해당 보좌진이 수리를 마쳤다라고 보고를 하기도 했는데요.
00:01:00이에 강 후보자는 알았다라고 답합니다.
00:01:03그러니까 물바다가 됐다. 단순히 상황을 알린 게 아니라
00:01:06처음부터 부탁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00:01:11그리고 쓰레기 버려달라. 쓰레기 처리에 대한 해명도 논란이라고요?
00:01:16그렇습니다. 강 선우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자택 쓰레기 처리를 지시했다라는 의혹도 받고 있는데
00:01:22여기에 대해서는 전무현 부인을 했습니다.
00:01:24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미 지난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내 보좌진 단체에 이런 내용의 진정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00:01:35지난해에도 국회 직원들의 SNS 익명 게시판을 통해서 같은 의혹이 제기된 바가 있었습니다.
00:01:42그런데 당시에 강 후보자 측은 전직 보좌진들을 상대로 작성자가 누구인지 찾으려 했다.
00:01:49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00:01:52강 선우 후보자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5년 동안 보좌진을 무려 46차례 교체했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00:02:02보좌진들 사이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00:02:06앞서 국민의힘 보좌진들은 공개적으로 비판 입장을 밝혔습니다.
00:02:24그렇다면 민주당 소속 보좌진들은 어떤 입장입니까?
00:02:27민주당 보좌진협의회의 고건민 회장은 10일 저녁에 시사전화과의 통화에서
00:02:33보도 내용이 만약에 모두 사실이라면 작은 문제는 아닌 것 같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00:02:39그러면서 집행부 운영진이 꾸려지는 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00:02:43협의회 차원의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00:02:46또 강 후보자가 5년간 보좌진을 46차례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흔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요.
00:02:55다만 보좌진을 다 만나본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사실 확인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03:02강선 후보자가 청문회 자료 제출에 대해서도 비협조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00:03:09이건 어떤 지적입니까?
00:03:11요구받은 자료의 39% 그러니까 40%에 달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라는 지적입니다.
00:03:17중앙일보 단독 보도 내용인데요.
00:03:19국민의힘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조은희 의원실이 10일 여성가족부로부터 회신받은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00:03:26강 후보자는 국민의힘이 자료 제출을 요구한 216건 중에 84건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00:03:34사유로는 개인정보 및 사생활보호 그리고 과거 자료라서 별도로 보관하지 않고 있다.
00:03:39이런 이유를 들었는데요.
00:03:42특히 야당이 제기한 갑질 의혹 관련 자료도 전혀 제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00:03:47제21대 22대 국회의원 보좌진 임용 면직 내역에 대해서 강 후보자는
00:03:53개인정보 그리고 사생활보호 등을 위해서 관련 자료 제출이 어려운 점을 양해해달라라는 입장입니다.
00:04:00이해충돌 의혹과 관련한 사적 이해관계 신고 내용도 같은 사유로 공란이었다고 합니다.
00:04:07강선우 후보자는 자신이 국회 인사청문위원일 당시에는
00:04:12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서 이런 주장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00:04:16자료 제출 거부 또 비협조 문제로 이렇게까지 기사가 난 후보가 있었나 저는 의아합니다.
00:04:25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위원회 의결을 통해서 자료 제출이 요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00:04:30왜곡하고 은폐를 하고 있습니다.
00:04:32지금 인사청문회를 공개적으로 진행한 이유가 뭡니까?
00:04:36민의의 정당인 국회에서 국민을 대신해서 국무위원 후보에게 묻고
00:04:41또 답을 듣기 위해서 아니겠습니까? 시대 바뀌었습니다.
00:04:45지금 바로 사퇴하시면 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00:04:49어떤 지적이 나오는 겁니까?
00:04:51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요.
00:04:53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서 청문회 무력화라면서 사퇴까지 요구했던 후보자가
00:04:59정작 본인의 청문회에서는 줄줄이 자료 제출을 거분화하는 건
00:05:03명백한 검증 내로남불이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00:05:06강선우 후보자는 지난 2022년 5월에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00:05:13인사청문위원으로 참석을 했습니다.
00:05:16그때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을 한 적이 있는데요.
00:05:21그리고 또 같은 해 10월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때는
00:05:25백경란 전 질병관리청장이 자료 제출을 하지 않자
00:05:29국회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자 법률 위반이라면서
00:05:32고발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00:05:36강 후보자는 논란에 대해서 어떤 입장입니까?
00:05:39추가로 제기된 의혹과 논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00:05:45다만 민주당 원진석 원내 운영 수석부대표는요.
00:05:48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00:05:50낙마가 없다는 게 당의 희망이고 대통령실도 같은 생각일 거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0:05:56그러니까 강선우 후보자 본인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 건데요.
00:06:02전현희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는 후보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인데
00:06:08국민의힘이 계속 웃지마 발목 잡기만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경고성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00:06:14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
00:06:19아침에 잠깐 바람 불 때는 좋았는데 오후 들어서 또 땡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6:27그런데 더울 때 에어컨 많이 사용하시죠?
00:06:30에어컨 사용하실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게 있다고 합니다.
00:06:34바로 멀티탭이라고요.
00:06:38네, 여러 가전제품에 그 플러그를 동시에 꽂을 수 있는 이동형 콘센트
00:06:43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멀티탭에 에어컨 플러그를 꽂으면 안 된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00:06:49꽂으면 어떻게 되는지 실험 영상이 있는데
00:06:52멀티탭에 에어컨과 또 다른 전기기기 플러그가 꽂혀 있고요.
00:06:572미터에 달하는 배선을 가정에 쓰는 것처럼 한 대 묶어놨습니다.
00:07:02에어컨을 작동시키자.
00:07:03불난다? 불러요?
00:07:04네, 멀티탭 배선의 온도가 순식간에 올라가면서요.
00:07:087분 30초가 지나자 배선의 온도가 135도를 넘어서면서 불이 붙습니다.
00:07:14에어컨 전력 소모가 많기 때문인데
00:07:17최근 부산의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서 어린 자매가 숨진 사고에서도요.
00:07:22멀티탭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파악된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00:07:267분 30초 만에 화재로 이어지는 실험 영상이었습니다.
00:07:30최근 영상 중에 이런 영상도 있습니다.
00:07:36땡볕에서 세차하면 어떻게 될까요?
00:07:39뭐 땡볕에서 세차하면 차도 쉽고 좋지 않나?
00:07:43뜨거워진 차를 식히려고 물을 뿌렸는데요.
00:07:46차 유리창이 깨진다고요?
00:07:49그렇습니다. 전북 진안군에 거주하는 박모 씨는
00:07:52지난 7일 오후 3시경 뜨겁게 달궈진 차에 열기를 식히기 위해서
00:07:57차에 물을 뿌렸는데요.
00:07:59수돗물을 뿌리던 도중에 갑자기 차량 앞유리에
00:08:0260cm 정도의 아주 길게 금이 가는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00:08:07유리가 금이 쫙 갔어요?
00:08:08그렇습니다. 즉시 수리점에 가서 점검을 의뢰해봤더니
00:08:12수리비가 약 175만 원 정도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하거든요.
00:08:16175만 원 세차를 몇 번을 할 수 있는 도입네요.
00:08:18그렇습니다. 고객센터에 보증수리 가능한지 여부를 물어봤는데
00:08:23보증기간이 이미 종료됐기 때문에 무상수리는 어렵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하고요.
00:08:28또한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세차하는 사람도 많을 텐데
00:08:31수돗물로 유리가 깨질 정도라면 다른 차들도 다 깨져야 되지 않겠냐
00:08:36이런 입장을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00:08:40여름철 세차 후에 유리 파손을 경험했다는 이야기
00:08:44이거 뭐 인터넷상에서도 종종 올라왔던 내용인데
00:08:47그렇다고 그럼 우리 차도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일반적인 건 아니라고 합니다.
00:08:55일반적으로 아무리 날씨가 뜨거워도 앞유리가 깨지는 거는 불가능합니다.
00:09:02원래 깨지면 안 되는 겁니다.
00:09:03그런데 이제 그게 깨졌다는 얘기는 사용하면서 유리의 변형이 일어났다든지
00:09:08근본적으로 유리 자체가 불량에 있을 가능성도 분명히 있어요.
00:09:13뜨거운 여름철에는 모든 작업을 중지하는 게 좋다.
00:09:16차도 별로 좋지는 않고 사람도 뜨거운 폭염 속에서 일하는 것은 별로 안 좋다.
00:09:23그러니까 유리가 깨질 정도는 아니지만 차에도 이런 날씨는 악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00:09:31자 사고 더위 때문에 생기는 사고 이런 땡볕에 그 한 5시간 정도 되나요?
00:09:39그 18월 돌려고 골프장에서 땡볕 아래서 골프 치면 어떻게 될까요?
00:09:46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이 더위에 막상 나가려고 하니까 너무 뜨거운 거예요.
00:09:52아이고 골프 어떻게 쳐요. 이거 예약 좀 취소합시다 했더니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00:09:57예약했으면 나가야 된대요. 이 더위에.
00:09:59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00:10:02지난 8일 낮 1시 40분경에 경기도 시흥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남성이
00:10:062시간가량 골프를 치다가 어지럼증을 느껴서 119에 신고해서 병원으로 후성이 됐습니다.
00:10:13119에 실려갔어요.
00:10:14그렇습니다. 당시 골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있는데
00:10:17저희 보시면 땡볕 아래에 선풍기 한 대만 돌아가고 있고
00:10:22그늘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런 환경입니다.
00:10:25전날 시흥의 온도가 38도 가까이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00:10:30저 뜨거운 상황에서 굳이 골프를 차야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00:10:35골프장 이용객 측은 뭐라고 그랬냐면
00:10:37너무 더워서 예약 취소를 요청했는데 거절당했다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00:10:43거절을 당해요?
00:10:43그렇습니다. 골프장 측에서는 건강상에 무리가 있는 당사자에 한해서만 취소가 된다.
00:10:48단체 취소는 어렵다고 했다가 워낙 강력하게 취소를 요구해서
00:10:52결국 전체 취소해줬다라는 입장입니다.
00:10:55예. 결국은 취소를 해줬다고 합니다만
00:10:58역대급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나가서 이 더위에 골프를 하라니요.
00:11:04그런가 하면 바닷물은 어떨까요?
00:11:07바닷물이 뜨거워진답니다.
00:11:09그럼 무슨 변화가 생기느냐?
00:11:10우리나라 바다에 저 남태평양에서 잡히던 참치
00:11:17태평양에 사는 고급 어종 참치가 요즘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00:11:23심지어 황새치까지
00:11:25그러면 참치 좀 싸게 먹을 수 있는 걸까요?
00:11:30일단 어민들 반응부터 들어보실까요?
00:11:32어민들께서는 별로라는 반응입니다.
00:11:36오히려 이제는 해가 됐지.
00:11:39이것 때문에 다른 어종들도 적게 들어오니까
00:11:41지금 현재로서는 조금 불편한 어종이죠.
00:11:45처리하기가 힘들다 보니까
00:11:46그때마다 잡는 어종이 있는 겁니다.
00:11:51그래서 거기에 대비를 하셨는데 어민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요?
00:11:56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수요도 지금으로서는 마땅하지가 않고
00:12:01팔로도 마땅하지 않은 데다가 팔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00:12:05최근에 강원도 삼척에서 길이 3m, 몸무게 무려 226km에 달하는 황새치가 잡혔습니다.
00:12:13황새치 뱃살 하면 정말 최고급 식재료거든요.
00:12:16하지만 어민들은 반응이 냉랭합니다.
00:12:19다른 어종 수확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00:12:21이 도매장이죠. 위판장에서 파는 가격이 6만 원에 낙찰이 됐다는 거예요.
00:12:27왜냐하면 이게 잡힐 줄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00:12:30이걸 사려는 사람이 없었고
00:12:31팔로조차도 확보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00:12:34이게 굉장히 헐값에 팔렸다는 겁니다.
00:12:36경매할 때 사러 오는 사람이 없구나.
00:12:38그렇죠. 황새치가 우리나라 동해에서 잡힐 거라고는 사람들이 생각을 못했던 거죠.
00:12:43참치가 많이 잡히는 것도 지금 문제가 될 수 있는 게
00:12:46참다랑어들 다 포함해서
00:12:48참치라는 종은 어종 보호를 위해서
00:12:51전 세계적으로 각 국가별로 어획량을 정해두고 있고
00:12:55우리가 받은 어획량을 지역별로 또 배분을 하거든요.
00:12:58뭔가 쿼터가 있군요.
00:12:59그렇죠. 그런데 경북에서 많이 잡혀서
00:13:02부랴부랴 어획량을 늘려줬지만
00:13:04참치가 또 더운 날씨에 약한 생선이지 않습니까?
00:13:08흐물흐물 녹아내려서 팔 수가 없는 상태가 돼서
00:13:11다 처분해야 됐다는 겁니다.
00:13:12지난 8일에 영덕 앞바다에서 참다랑어 1,300여 마리가 한꺼번에 잡힌
00:13:17그야말로 최초의 일이 있었습니다.
00:13:19그런데 이런 배정된 물량 추가로 전량 폐기하는 수순을 밟았다고 하는데
00:13:24저 많은 참치를 그냥 버렸어요?
00:13:27먹을 수가 없는 거예요.
00:13:28팔 수가 없으니까 살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는 것이고
00:13:31저걸 폐기 처분하는데 오히려 폐기물 업체를 부르는데
00:13:34돈이 또 든다는 겁니다.
00:13:36그래서 결정적으로 어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00:13:40소비자에게 갈 수도 없는 상태라는 겁니다.
00:13:42저 큰 거 아까 저 화면에 잠깐 나왔는데요.
00:13:45그게 한 3미터 되는 게 6만 원이래요.
00:13:496만 원.
00:13:51그러니 뭐 잡아봤자 돈이 안 된다는 겁니다.
00:13:55동해안에 나타난 게 또 있습니다.
00:13:57상어.
00:13:58이 상어도 또 다른 바다에 불청객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00:14:04이 상어가 물론 가끔은 나타나는데
00:14:06요즘엔 해수욕장 근처까지 나타난다고요?
00:14:09네 그렇습니다.
00:14:10지난 7일 오전 9시쯤에 강원도 강릉 안목해수욕장에서
00:14:153킬로미터 떨어진 바다에 몸길이 2미터가 넘는 청세리 상어가 나타났습니다.
00:14:21수면 위로 솟은 삼각형 등 지느러미 보이시죠?
00:14:25와 조스네 조스.
00:14:27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공개가 된 건데
00:14:29정말 크다 이런 말이 실제로 나올 정도로 굉장히 위협적입니다.
00:14:34낚싯배 주위를 3차례 배회를 한 뒤에 해변 방향으로 헤엄쳐서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00:14:41청세리 상어가 나타난 이 해역의 반경 10킬로미터 안에는
00:14:45해수욕장 5곳이 밀집해 있습니다.
00:14:49그래서 상어를 막아주는 시설이 필요해 보이는데
00:14:51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상어 차단용 그물이 설치된 곳은 두 곳뿐이라고 합니다.
00:14:57상어도 종류가 있는데요.
00:14:59저렇게 지느러미 바다 위에 살짝 드러낸 거
00:15:03쟤네들 작다고 안심하면 안 된답니다.
00:15:07쟤네들이 어떤 건지 어떤 상어인지 전문가에게 들어보시죠.
00:15:13동해안에서 나온 대형 상어가 백상아리, 청세리 상어, 청상아리, 악상아 네 종이 있거든요.
00:15:19청세리 상어는 해수욕장 안쪽으로 들어와요.
00:15:22작은 상어라 해가지고 가볍게 보면 안 돼요.
00:15:24흐면 위로 등기느러미가 드러난 상어들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상어거든요.
00:15:30네 사람을 물 수도 있답니다.
00:15:33자 그런가 하면 이제 곧 초복인데요.
00:15:36초복 때 그렇죠 삼계탕.
00:15:39근데 삼계탕 요즘 귀해진답니다.
00:15:43수박도 없는 초복이 될 수도 있다.
00:15:46뭐 이런 얘기까지 나온다던데 왜 그런 겁니까?
00:15:48네 둘 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음식들인데 이게 왜 그러냐면 생닭값이랑 수박값이 너무 크게 올라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00:15:57그래요?
00:15:57그렇습니다. 비싸서 먹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가축 폐사가 전년 동기 대비 7.6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00:16:09거의 8배 수준이에요?
00:16:10그렇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9일 기준으로 닭고기 킬로그램당 가격이 5,925원.
00:16:19이게 평년 대비 3.8% 오른 수치라고 하거든요.
00:16:23아직은 수급에 큰 문제가 없긴 하지만 닭은 자체 체온 조절 기능이 없기 때문에 외부 온도가 올라가면 체온이 올라가서 폐사되는 개체수가 급증하는 그런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00:16:33또한 수박의 경우에도 9일 기준으로 수박 한 통의 소매 가격이 2만 6,209원입니다.
00:16:40이게 어느 정도 수치냐면요. 1년 전보다 27.2% 오른 수치거든요.
00:16:45그러면 작년에 2만 원짜리가 지금 2만 6천 원, 5천 원 한다는 거예요?
00:16:48그렇습니다. 폭염에 수요가 증가하면서 굉장히 가격이 오른 상태라고 합니다.
00:16:54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
00:16:56북한에서요. 처음으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00:17:04그런데 이 다섯 쌍둥이 이름이 참 특이합니다. 정말 북한식이에요.
00:17:10먼저 북한 매체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00:17:15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출생한 다섯 쌍둥이가 19일 평양 산원에서 태어냈습니다.
00:17:211월 31일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는 첫째와 셋째, 다섯째는 딸이고 둘째와 넷째는 아들입니다.
00:17:30가족들과 함께 귀여운 애기들을 받아하는 박용심 여성은
00:17:33어머니 당과 사회주의 제도의 고마운 혜택 속에 세상이 없는 복을 누리게 됐다고 하면서
00:17:39자식들 모두를 잘 키워 당의 운동에 보답할 진정을 터놓았습니다.
00:17:46무려 다섯 쌍둥이랍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 이름이요.
00:17:49이건 뭐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가 지어주는 이름이자요.
00:17:53그런데 무슨 독수리 오용제도 아니고 애들 이름이 충성다하리래요.
00:18:02충성다하리?
00:18:03네, 맞습니다.
00:18:04북한의 최대 산부인과 병원인 평양 산원에서요.
00:18:09올해 1월 31일에 태어난 딸 셋, 아들 둘 이렇게 다섯 쌍둥이인데요.
00:18:14이 다섯 아이의 이름은 각각 충정, 성룡, 다정, 하룡, 니정으로
00:18:21이름의 가운데 글자만 모아서 합치면 충성다하리가 되는 겁니다.
00:18:26그거 맞추려고 이름을 그렇게 지은 거잖아요.
00:18:28네, 그런데요.
00:18:29자녀 이름마저도 정말 최고 지도자를 향한 충성심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는
00:18:35북한의 사회상이 드러나는 대목이다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00:18:38다섯 쌍둥이의 어머니는 모란봉 구역의 장현동에 사는 28살 박경심 씨이고요.
00:18:46아버지는 평양 상업 봉사대학에 다니는 학생, 32살 손충효 씨라고 하는데
00:18:51북한 매체는 이 가족이 다섯 쌍둥이 출산 후에 최상의 특전을 누렸다라고 전했습니다.
00:18:59북한에서 전에 세 쌍둥이, 네 쌍둥이 태어났을 때도 이런 보도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00:19:05올해 들어서만도 다섯 쌍둥이가 연이어 출생하였는데
00:19:12이번에 또다시 500번째 세 쌍둥이가 태어나 우리 평양 상업과 온 나라의 기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00:19:21제가 네 쌍둥이를 해산하러 평양에 올 때는 비행기를 타고 왔고
00:19:25부사 선생님들과 가난한 동무들, 정말 친혜록과 언니들이 되어져서
00:19:30저를 따뜻히 파살펴주던 그때 그 모습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00:19:35자 그런데요 우리만 그런 줄 알았는데 북한도요 요즘 저출생이 문제랍니다.
00:19:42그래서 애를 낳으면 혜택이 많대요. 어떤 혜택이요?
00:19:45지난 3월 노동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도 지난해 8세 이하 어린이를
00:19:532명 이상 양육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노동시간을 줄여주고
00:19:58그리고 정기휴가 기간을 2배로 늘리도록 했다고 합니다.
00:20:02또한 둘 이상의 자녀를 낳을 경우에는 산후 휴가에 이어 휴직까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00:20:08심지어 3명 이상일 경우에는 혜택이 더 있습니다.
00:20:12다자녀 세대의 경우에는 특별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하거든요.
00:20:162025년 북한의 학계 출산율은 1.59명이라고 합니다.
00:20:21그러니까 이렇게 추정이 되는 수치를 보면
00:20:23우리와 마찬가지로 저출생 문제로 고민이 심각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0:20:28그런가 하면 전통적인 남성상에 대한 의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00:20:34요즘 북한 드라마에서 남성이 이런 모습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00:20:43수고했어요 여보
00:20:44당신은 아이 아버지가 맞긴 맞아요.
00:20:50아버지로서 아들이 학기를 한번 생각이나 해봤나 말이에요.
00:20:53아니 농촌에는 학교가 없나? 거기서 대학 보내면 될 게 아니야.
00:20:56여기 중학교보다 농촌 학교들이 실력이 한참 떨어진다는 걸 당신이 몰라서 그래요.
00:21:04역시 아이들 교육에서는 엄마 말이 맞죠.
00:21:14이 앞치마까지 두른 남성의 모습이었습니다.
00:21:17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
00:21:21서울의 한 유명한 식당이요.
00:21:25식약처에 적발이 됐습니다.
00:21:27왜 적발이 됐을까요?
00:21:29손님이 먹을 음식에 개미가 나왔답니다.
00:21:33그런데 이 개미 실수로 놓은 게 아니랍니다.
00:21:38음식에 일부러 올려준 이른바 토핑 고명이었다고 하는 겁니다.
00:21:46먹으라고 드시라고 맛있게 드시라고 개미를 음식 재료로 쓴 거예요?
00:21:51네 그렇습니다.
00:21:52최근 러브버그 먹방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
00:21:56일부 유튜버들이 직접 곤충을 채집해서 햄버거 패티로 만들거나
00:22:01찌고 굽고 붙여서 먹는 모습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적이 있는데요.
00:22:06그런데 이 러브버그는 개인이 먹고 영상을 올렸던 겁니다.
00:22:10자기가 뭐 먹었고 자랑하는 거니까 그걸 다 쳐도.
00:22:12그건 자유인데 반면에 이 개미 올린 요리는요.
00:22:16서울 도심에 위치한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서 판매를 한 메뉴였습니다.
00:22:21돈 받고 팔아요?
00:22:22네 개미 요리를 그러니까 레스토랑에서 판매한 건데
00:22:25이곳은 한식을 세계적인 그런 시각에서 해석을 했다면서
00:22:29미식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는 레스토랑입니다.
00:22:33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개미를 얹어주는 셔벗.
00:22:36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디저트를 이렇게 선보였는데
00:22:39이게 SNS 등에서요. 굉장히 화제가 됐습니다.
00:22:42예. 자 그렇다면 개미는 어떤 맛일까요?
00:22:46이런 맛이 난다고 합니다.
00:23:00개미가 신맛이 나요?
00:23:02개미가 어떤 특정 성분 때문에 신맛이 난다고 합니다.
00:23:06그래서 이 식당에서는 디저트가 달콤한 맛이 나잖아요.
00:23:10거기에 뭔가 포인트를 찍기 위해서 깔끔하게 입을 씻어준다는 의미에서
00:23:14신맛을 가미하려고 개미를 한 3마리에서 5마리 정도를 얹어서 줬다는 겁니다.
00:23:20무슨 아이스크림이나 이런 데다가 그걸 같이 주는구나.
00:23:23그랬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후기가 좋게 나온 것도 있다는데
00:23:27네티즌들이 개미 덕분에 맛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00:23:30이런 식의 후기를 썼다고 하고
00:23:32어떤 유튜버는 의외로 맛이 상당히 괜찮다. 개미를 추가로 더 달라.
00:23:36이렇게 요청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는데
00:23:38이게 꽤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개미 디저트가 1만 2천 회가 팔렸다고 합니다.
00:23:45그래서 총 매출이 1억 2천만 원 정도가 나왔다고 하는데
00:23:49라는 걸 보니까 이 개미 디저트는 한 그릇에 아마 1만 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00:23:55그래요? 한 그릇에 1만 원이요?
00:23:561만 2천 회에 1억 2천만 원이니까 아마 한 그릇에 1만 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00:24:01와 저 개미의 익힘 정도가 중요한 건가요?
00:24:04자 그런데요. 사실은 이 개미 불법 음식이라고 합니다.
00:24:10식약처의 설명 들어보시죠.
00:24:12법적으로는 메뚜기 디저트는 괜찮고 개미 디저트는 안 된다고요?
00:24:35그렇습니다. 국내에서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곤충의 목록이 고시로 정해져 있습니다.
00:24:42메뚜기와 식용도에 포함해서 약 10종 정도로 규정이 되어 있는데
00:24:46만약에 이 목록에 없는 다른 곤충을 특별히 식재료로 쓰고 싶다고 하면
00:24:51식품위생법에 따라서 한시적 기준 규격 인정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아서 승인을 받으면 됩니다.
00:24:57그런데 이 식당은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식품위생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00:25:03식당 측은요. 식약처 조사에서 법을 잘 몰라서 음식에 사용했다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00:25:10사용한 건 미국산 또는 태국산 개미라고 하는데
00:25:12그러니까 미국이나 태국에서는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이렇게 통조림처럼 포장해서 파니까
00:25:18당연히 직구에서 먹어도 괜찮겠구나라고 생각했다는 거예요.
00:25:22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되는 게 그렇게 하다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우리나라 인체에 맞지 않는
00:25:28그런 재료들을 들여오고 사용하고 보관하고 이런 유통 보관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00:25:36이걸 어떻게 단속을 하거나 관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00:25:39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정해두는 거거든요.
00:25:41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에 해당하고요.
00:25:44식약처에서는 음식점 대표 등을 검찰에 송치한 상태입니다.
00:25:47그렇군요.
00:25:49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
00:25:51배우 이시영 씨가 전남편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임신했다고 하면서 한때 화제가 됐었죠.
00:26:02그런데 부담이 됐었을까요?
00:26:05이시영 씨가 도련 해당 글을 내렸다고요?
00:26:09네, 그렇습니다. 배우 이시영 씨가 둘째 임신을 고백한 그 해당 SNS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00:26:16이시영 씨는 지난 8일에 자신의 SNS를 통해서 냉동 배아의 폐기 시점을 두고
00:26:23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라고 밝히면서 상대방은 공의하지 않았지만
00:26:29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00:26:34대중의 반응이 갈리고요.
00:26:36전남편의 동의 없이 이뤄진 시험관 이식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는데
00:26:41이시영 씨는 논란을 예상한 듯이 질책이나 조언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00:26:45아직 부족한 나에게 다시 와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적었었습니다.
00:26:52하지만 이시영 씨는 이렇게 논란이 좀 커지자 결국 게시물을 삭제한 걸로 보입니다.
00:26:58이 논란이 알려진 이후에 이시영 씨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이 있었는데요.
00:27:04이 자리에서는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00:27:07왜 눈물을 흘린 겁니까?
00:27:35지금 보신 영상이 코미디언 이용진 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인데
00:27:39영상은 어제 공개됐지만 촬영 시점은 이시영 씨가 임신 여부를 공개하기 전에 촬영이 된 거라고 합니다.
00:27:47당시에 이시영 씨가 마음속에 뭔가 지금 마음고생을 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거예요.
00:27:52그동안 사람들한테 말도 못하고
00:27:53아마 그때 친구들이 이렇게 추정을 하는 거죠.
00:27:56임신과 관련한 마음고생이 아니었겠느냐.
00:27:59당시에 이시영 씨가 타로카드를 마음속으로 어떤 질문을 품은 상태에서 뽑았거든요.
00:28:04그 타로카드를 보고 이용진 씨가 고민 안 해도 된다 밀어붙여라고 조언을 한 거예요.
00:28:09무슨 고민인지는 당시 얘기를 안 했거든요.
00:28:11이용진 씨도 모르고.
00:28:12네, 밀어붙여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00:28:13그때 말하지 않은 고민이 이제 와서 보니까 임신 여부 아니었겠느냐.
00:28:17그런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00:28:19그렇군요.
00:28:21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
00:28:25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 자리였습니다.
00:28:31이 자리에서 왕도 참석을 했고 외국 사절도 참석하고 외국 정상들도 참석을 합니다.
00:28:40그런데 왕세자, 왕세자 빈, 국왕의 며느리죠.
00:28:45왕세자 빈에게 윙크를 날린 남성이 있다고 합니다.
00:28:52감히 국왕 앞에서 며느리한테 윙크를 바로 쳐놓은 상황이었습니다.
00:29:00오, 건배하는데 이쪽 보더니 싹 하고 윙크를 하네요.
00:29:05그런데 잠깐만 저 사람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아니에요?
00:29:09맞습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엠마니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요.
00:29:15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윈저성에서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을 했는데
00:29:20이 자리에는 자신의 배우자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00:29:26자기 아내도 있는데?
00:29:27네, 바로 옆에 있는데요.
00:29:28그런데 만찬장에서 왕세자 빈 옆자리에 앉은 마크롱 대통령이
00:29:33참석자들과 건배를 하면서 갑자기 남대 없이 왕세자 빈에게 윙크를 한 겁니다.
00:29:39사진 속에 지금 보시는 것처럼 마크롱 대통령 앞에 이 왕관을 쓴 뒷모습의 여성이 바로 왕세자 빈인데요.
00:29:48자신의 아내인 브리지트 여사와 왕세자 빈의 남편인 왕세자도 바로 맞은편에 앉아있는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했던 겁니다.
00:29:56이야, 저 두 사람의 배우자가 각각 맞은편에 있대요.
00:30:00그런데 그 앞에서 쓱 이 사진이 공개가 된 뒤에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 장면이 있어요.
00:30:08옛날에 아내와 함께 있었을 때 그때 얼마나 혼난 줄 아십니까?
00:30:13그때 뭐였죠?
00:30:14마크롱 대통령의 안위일을 내지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00:30:18혹시 또 무슨 해코지를 당한 거 아닐까라고 걱정을 하는 건데
00:30:21바로 지난 5월에 포착됐던 이 장면 때문입니다.
00:30:26당시 장면을 보시면 동남아시아 순방을 위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려는 장면인데
00:30:30마크롱 대통령한테 어떤 빨간 소매의 손이 얼굴을 밀치는 장면이 나온 겁니다.
00:30:37그래서 마크롱 대통령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카메라한테 손을 흔들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00:30:41조금 이따 나온 빨간 소매의 주인공은 바로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였습니다.
00:30:46팔짱도 안 끼고 나온 겁니다.
00:30:49당시에 그래서 불화설이 퍼졌었는데
00:30:50마크롱 대통령은 부부 사이의 장난이었다라고 해명을 했었습니다.
00:30:55이번에 윙크하는 사진이 나왔기 때문에
00:30:58이러다가 또 부부 사이의 장난이 생길 수도 있는 거 아니냐
00:31:01또 더 큰 장난이 생기는 거 아니냐
00:31:02그러한 걱정을 하고 있는 겁니다.
00:31:05그러게요.
00:31:06일반인들도 어디 모임 갔다가 다른 남성 부인한테 윙크해봐요.
00:31:12집에 가서 가만히 있는 게 다행입니다.
00:31:16그런데 마크롱 대통령 이런 해명을 했답니다.
00:31:20나는 윙크가 거의 그냥 습관이야 이랬다고요.
00:31:25글쎄요.
00:31:25마크롱 대통령이 이쯤 하면 마크롱이 아니라 윙크롱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00:31:29왜냐하면 공식 석상에서 이 여성한테만 하는 게 아니라
00:31:33남녀를 가리지 않고 친근감의 표시로 윙크를 보내는 모습이 정말 많이 포착이 됐거든요.
00:31:39지난달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보면요.
00:31:42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윙크하면서 엄지를 저렇게 척 들어올리는 모습이 포착된 바가 있습니다.
00:31:49보셨죠?
00:31:49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00:31:51그리고 취재진을 향해서도 윙크를 날리는 모습이 몇 차례 포착이 됐었고
00:31:552018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윙크한 적도 있습니다.
00:31:58본인은 윙크를 친밀함의 표현으로 습관처럼 보이고 있기는 한 것 같은데
00:32:03이게 또 서양과 우리나라의 문화가 다른가 싶기도 하지만
00:32:07서양 사람들도 그러니까 현지에서 사람들도 곱지 않은 시선이래요.
00:32:11안에 브리지트 여사와 불화설이 불거진 직후인데
00:32:14이렇게 자꾸 윙크하면서 달리는 거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00:32:18이렇게 곱지 않게 보는 시각이 대다수라고 합니다.
00:32:20아니 왜 남의 여자한테 윙크해 그랬대.
00:32:23야 내가 그 여자한테만 한 거 아니야.
00:32:25한국의 이재명 대통령한테 됐다고.
00:32:27네 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
00:32:34서울 강서구에서 40대 여성 무속인이 갑작스런 뇌출혈로 사망을 합니다.
00:32:43뇌출혈 때문에 무속인이 갑작스럽게 숨진 겁니다.
00:32:46슬픔 속에 장례식과 화장까지 마쳤고 그런데 몇 달 뒤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32:58이미 숨진 그 무속인이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이 확인이 되는 겁니다.
00:33:07전화기 너머로 아주 선명하게 들렸다던 죽은 무속인의 목소리.
00:33:14화장까지 마친 시신이 다시 살아 돌아온 걸까요?
00:33:19그 통화에는 충격적인 반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00:33:23오늘 그때 그 사건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00:33:28숨진 사람이 돌아왔다?
00:33:30그것도 무속인이?
00:33:3240대 여성 무속인.
00:33:33일단 어떻게 숨진 겁니까?
00:33:35어느 추운 겨울날 새벽 1시가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00:33:39한 여성이 119에 신고를 했는데요.
00:33:42신고 전화를 건 사람은 유치원 교사로 일하던 여성이었습니다.
00:33:46신고 내용은 자신의 40대 여동생인 안 씨가 의식불명이다라고 했는데
00:33:53동생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00:33:59신고 약 30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고요.
00:34:02사인은 갑작스러운 뇌출혈이었습니다.
00:34:05뇌출혈.
00:34:06이 40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 여성이 무속인이었다고 전해졌는데
00:34:11그런데 문턱이 다 닳도록 많은 손님이 드나들었다고 할 정도로
00:34:16아주 용했다는 그런 이웃들의 진술이 있었습니다.
00:34:20용하다는 무속인이 갑자기 40대 여성 무속인이 숨진 겁니다.
00:34:25뇌출혈로.
00:34:26장례식까지 치렀습니다.
00:34:28그런데 그 장례식이 조금 이상했다고 합니다.
00:34:32어떻게 이상했는데요?
00:34:33한국문화에서 장례하는 굉장히 중요한 행사인데요.
00:34:36보통 3일장 또는 5일장 이렇게 치르잖아요.
00:34:39그런데 이 무속인 안 씨의 경우에는 사망한 바로 다음 날 오후에 화장이 됐습니다.
00:34:46화장까지 다음 날?
00:34:473일장 이런 절차 없이 바로 다음 날 오후에 화장이 돼서 바로 강에 뿌려졌습니다.
00:34:53일사천리로 이렇게 진행이 된 거예요.
00:34:55이게 무연고자 시신이라면 이렇게 될 수도 있는데
00:34:57안 씨한테는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00:34:59신고, 최초에 신고했던 언니가 있었고
00:35:03아버지하고 어머니도 다 계셨고
00:35:05또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도 있었습니다.
00:35:08그런데 또 곧바로 이렇게 화장이 됐다는 것이고
00:35:10또 이상한 점은
00:35:12장례식을 어쨌든 약식이라도 하긴 했는데
00:35:14장례식장에 남자친구와 언니 등만 참석했고
00:35:18살아계신 부모님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00:35:23경찰이 이 사망자를 둘러싼 상황
00:35:26수상하다고 판단합니다.
00:35:28그리고 숨진 무속인의 주변을 캐기 시작하는데
00:35:31누구부터 캐기 시작했을까요?
00:35:34바로 이 통화 속 주인공이었습니다.
00:35:46무속인이 숨질 때 119에 신고 전화를 했던 사람
00:35:51바로 언니였습니다.
00:35:53경찰에서 언니를 주목한 이유가 있습니까?
00:35:55언니가 숨진 무속인이 들어두었던 생명보험금을 타려고 했다는 겁니다.
00:36:00사망한 무속인 안 씨는 숨지기 두 달 전쯤에
00:36:03생명보험 두 건에 가입을 했는데
00:36:05이게 사망하면 30억 원 상당의 보험금이 나오는 그런 상품이었다고 합니다.
00:36:1030억?
00:36:10그렇습니다.
00:36:11그리고 이를 위해서 월 납입금이 120만 원대의 보험금이었다고 하거든요.
00:36:15그런데 두 달 이상 이 30억 원을 받으려면 두 달 이상 보험료를 내야 받을 수가 있었다고 하거든요.
00:36:23공교롭게도 그런데 숨진 무속인이 딱 두 달치 보험료를 납입한 뒤에 숨졌다고 합니다.
00:36:31이 보험금의 수령 대상자는 숨진 무속인의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도 있었는데
00:36:36보험금의 존재를 몰랐고요.
00:36:38그리고 내 딸이 사망을 했다는 사실조차도 몰랐다고 합니다.
00:36:42사망했다는 사실도 몰라요?
00:36:43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 보험금의 존재를 신고자인 언니만 알았다는 겁니다.
00:36:48이쯤 되면 언니가 혹시 이 보험금 노리고 동생을 살해한 거 아닐까요?
00:36:53그런데 이 사건을 당시 수사했던 형사들의 촉으로 보기에
00:36:57이 언니 같은 경우에는 이 사람은 진짜 범인이 아닐 것 같다 이런 느낌이 드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00:37:03그래요?
00:37:04왜냐하면 이 여성이 너무나도 평범한 여성이었을 뿐이고 사람을 그것도 친동생을 살해하는
00:37:10그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사람 같아 보이지는 전혀 않았다는 거예요.
00:37:15그렇지만 이건 겉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되는 거잖아요.
00:37:18경찰이 언니에 대한 의심을 접지는 않았습니다.
00:37:21형사들이 두 명씩 짝을 지어서 교대로 언니의 행적을 뒤쫓았는데
00:37:25마침내 어떤 수상한 흔적이 포착이 됩니다.
00:37:29수상한 흔적?
00:37:30네. 2012년쯤이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 많을 때였어요.
00:37:35언니도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없는 사람이 없을 때였어요.
00:37:41누구나 다 있을 때예요?
00:37:41다 가질 때였는데 언니도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00:37:45굳이 공중전화 부스를 찾아서 그때 공중전화가 참 찾기도 힘들었는데
00:37:50이걸 찾아서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이 된 겁니다.
00:37:54게다가 언니가 공중전화를 사용한 곳은요. 평소 동선과도 전혀 무관한 다른 장소였다는 겁니다.
00:38:02경찰이 공중전화 통화 내역을 뒤져봤는데 광주의 한 남성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내역이 확인이 됐습니다.
00:38:09굳이 공중전화로 광주에 있는 한 남성 휴대전화로 휴대전화와 계속 연결이 됐다.
00:38:16그렇다면 그 남성은 누구였습니까?
00:38:18이 남성은요. 광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을 본인이 쓴 게 아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00:38:27이 남성은 경찰에게요. 친해진 한 손님이 자신이 신용불량자라면서 휴대폰을 쓰고 싶은데 혹시 명의를 빌려줄 수 있냐라고 이야기를 했고
00:38:37그래서 명의를 빌려줬다라고 진술을 합니다.
00:38:40거의 대포폰을 쓰고 있었던 거네요?
00:38:42네. 그렇습니다. 경찰이 이제 그 손님의 정체를 밝혀야 하잖아요. 빌려준 휴대폰의 기록 등을 이제 확인을 해봤는데
00:38:49이 무속인이 숨지고 난 뒤 2주쯤 도시가스 공사에 전화를 한 내역이 있었습니다.
00:38:56요즘 상담원들과 이제 통화를 하면 성희롱이나 폭언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녹음을 하잖아요.
00:39:02그렇죠. 녹음 다 하죠.
00:39:03네. 그래서 도시가스 공사에도 음성 파일이 남아있었고요.
00:39:06경찰이 그 음성 파일을 들어봤는데 이때 정말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납니다.
00:39:12왜요?
00:39:12이미 숨진 사람의 목소리였는데 바로 사망한 무속인 안 씨였습니다.
00:39:18경찰은 확인을 위해서 이 도시가스를 설치한 그 집으로 향했고요.
00:39:23이 집에서 나온 건 진짜 무속인 안 씨였습니다.
00:39:26아니 죽었다면서요. 장례식까지 끝났잖아요.
00:39:29이미 시신은 화장까지 했습니다.
00:39:31그런데 죽은 무속인이 살아난 겁니까?
00:39:36어떻게 된 일일까요?
00:39:37경찰은 이런 범행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00:39:4140대 무속인이 보험설계사 등과 짜고 고액의 보험금을 탈 목적으로
00:39:50119를 통해 인근 모 대학병원으로 후송해서
00:39:53뇌의 지주마카 출혈로 사망한 것처럼 시체검안서를, 사체검안서를 발부받고
00:39:59이어서 34억 원에 상당하는 보험금을 신청한 피해자 1당 8명을 근거해서
00:40:06그러니까 죽지도 않은 사람이 내가 죽었다라고 허위로 신고를 하고
00:40:14돈을 타가는 그런 보험사기였습니까?
00:40:17보험사기를 저지른 건데 무속인 안 씨가 원놈 임대사업을 한다면서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00:40:23그런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갔는지 건물 짓는 과정에서 가족의 돈을 끌어다 쓰고
00:40:29지인의 돈을 끌어다 쓰고 결국 4차까지 끌어다 쓰게 됐다는 겁니다.
00:40:33그래서 미지급 공사비가 5억 원에 달했고 거기에 대해서 개인적 채무도 2억 4천만 원이 됐다는 거예요.
00:40:40갚을 길이 없으니까 내가 사망한 것으로 위장해서 보험금을 타내자 이렇게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00:40:46그래서 이 안 씨가 보험금을 나눠주겠다면서 공범을 막 끌어들였다는 거예요.
00:40:50주변의 가족들이나 지인들을 끌어들여서 그래서 보험 설계사인 지인이 도와줘서 보험에 가입하게 됐고
00:40:58그 다음에 언니가 119 신고 장례 절차 이런 걸 막기로 하고
00:41:02그리고 남자친구의 도움으로 광주로 도피했던 겁니다.
00:41:06잠깐만. 그런데 그러면 화장했다면서요.
00:41:12무속인 대신 누군가를 화장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00:41:15화장터에 가서. 그럼 그 시신은요? 그 시신 주인공은 누구죠?
00:41:21그리고 경찰이 추궁하자 무속인 안 씨는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00:41:29처음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시체를 구입했다라는 말도 안 되는 진술을 하다가
00:41:37그리고 다시 말 바꾸기가 뭐냐면 영등포역 인근에 있는 남자 노숙자들의 환심을 산 후에
00:41:45환 후에 여자 노숙자를 한 명 데려오게 해서 자기가 자리에 비운 틈에 살인을 하고
00:41:52자기가 뒤에 와서 신고를 했다. 이렇게 진술을 하는데요.
00:41:57아니 무슨 시신을 구입을 했다. 이게 무슨 얘기예요?
00:42:00상당히 끔찍한 얘기인데 무속인 안 씨가 처음에는 500만 원을 주고 시신을 구해준다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00:42:07시신을 구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00:42:10그래서 경찰이 그런 말도 안 되는 광고를 어디서 봤냐? 이렇게 물었더니
00:42:14갑자기 말을 바꿉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본 그 광고를 찾아내지를 못했거든요.
00:42:19말을 어떻게 바꿨냐면 한 여성 노숙자가 있는데 그 여성 노숙자를 다른 남성 노숙자들이 살해를 했다는 거예요.
00:42:26그래서 그 시신을 본인 시신으로 위장을 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00:42:30실제로 안 씨로 위장한 여성의 시신을 염했던 장례 지도사가 얘기를 하기로는
00:42:37망자의 발이 상당히 거칠고 지저분했다고 합니다.
00:42:41꼭 맨발로 다닌 사람 같았는데 아무래도 무속인이니까 구슬하면서 작두를 타고
00:42:46이래서 발이 거친가 이렇게 생각을 했다라는 거예요.
00:42:49경찰은 안 씨가 여성 노숙인을 직접 살해했을 가능성도 당연히 의심을 했습니다.
00:42:55그렇지만 문제는 이미 시신을 화장까지 마친 뒤였기 때문에 입증을 할 수가 없었던 거예요.
00:43:00그래서 결국에는 법원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를 했습니다.
00:43:06증거가 없어서 무죄가 된 겁니다.
00:43:09결국 징역 7년 선고받았습니다.
00:43:13계속해서 가족이 먹일래가 이어집니다.
00:43:19가족 간의 사건 전해드리는 가족이 먹일래 시간입니다.
00:43:23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오늘도 받고 있습니다.
00:43:25오늘은 우리 친정엄마를 은근히 무시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는 한 며느리의 사연입니다.
00:43:36먼저 결혼 전입니다.
00:43:38이 날은 상견례 하는 날.
00:43:39상견례 날짜 다가오니까 예비 신부는 오히려 마음이 슬슬 불안해졌다고 합니다.
00:43:45왜? 예비 시어머니가 못마땅히 하신다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00:43:52그 이유는 바로 양가의 경제력 차이.
00:43:56이 신랑은요 대학 교수였다고 합니다.
00:43:59대학 교수인 예비 신랑은 어릴 때부터 소문난 부잣집 아들.
00:44:04그런데 예비 신부 집안은 그렇지 못했다고 합니다.
00:44:07자 그래서 혹시라도 이 상견례 자리에서 우리 엄마 상처받을까봐 걱정이 됐다고 합니다.
00:44:15그런데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00:44:20이렇게요.
00:44:21아 참 사도는 이런 식단 처음 와보시죠.
00:44:25아 여기가 청담동에서 제일 비싼 일식집인데
00:44:28여기 사장이 제 친구입니다. 친구.
00:44:32엄마 우리 장모님도 사장님이시잖아.
00:44:35장모님 가게도 장사 잘 돼.
00:44:38아이고 김 교수도 참.
00:44:40동네 치킨집이랑 청담동 일식집이랑 같니?
00:44:44사돈 오늘은 돈 걱정 마시고 마음껏 드세요.
00:44:48우리 김 교수가 쏘는 거니까.
00:44:50아니 치킨집 사장님은 뭐 강남 일식집도 못 갑니까?
00:44:56대놓고 사람 무시하시네.
00:44:58그런데 아들을 자꾸 교수, 교수, 김 교수 이러네요.
00:45:02아무튼 그렇게 결혼까지 한 이 부부.
00:45:07딱 6개월 뒤에 불안했던 예감은 변실이 되고 맙니다.
00:45:11늦은 밤에 친정 엄마가 사는 아파트 앞에서 한 남성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고 있습니다.
00:45:18잠든 주민들 모두 깨운 목소리의 주인공 바로 남편이었습니다.
00:45:25뭐? 이혼?
00:45:26네가 감히 나한테?
00:45:29와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네요.
00:45:31우리 엄마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00:45:34그리고 나 교수야 교수.
00:45:36대학 교수.
00:45:37교수?
00:45:38그놈의 교수가 뭔데 대체?
00:45:40신고하기 전에 당장 돌아가.
00:45:42신고?
00:45:43어디에 신고할 건데?
00:45:45경찰?
00:45:46아니.
00:45:47119에 먼저 하는 게 좋을걸?
00:45:49잘난신 니네 친정 엄마 집.
00:45:51내가 확 불 질러버릴 거거든.
00:45:53예?
00:45:54불을 질러요.
00:45:56두 사람 모두 화가 난 것 같은데 불을 지른다고요.
00:45:59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00:46:01며느리를 무시하고 친정 엄마를 무시한다는 시어머니.
00:46:05그런데 끝까지 들어보시면 그 무시하는 방법도 참 얄미울 정도라고 합니다.
00:46:12사람을 참 얄밉게 무시해요.
00:46:15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전해드립니다.
00:46:20일단 결혼 전부터 조금 삐걱삐걱 했다고요?
00:46:24예비 시어머니가 아들이 결혼한다는 말에 몸져 누웠다고 합니다.
00:46:27왜요?
00:46:27왜냐하면 내 아들을 대학 교수로 키워놨는데 평범한 여성한테 참가를 가다니.
00:46:32라고 하면서 반대를 했다는 거예요.
00:46:33우리 김 교수를.
00:46:35그렇습니다.
00:46:35그렇게 반대를 했는데 아들이 여차저차 설득의 설득을 거듭한 끝에 허락을 받았습니다.
00:46:41허락을 받긴 받았는데 며느리는 이제 허락받은 다음에 이루어질 절차.
00:46:46상견례.
00:46:46이게 또 걱정이 된 거예요.
00:46:48그동안 시댄 경제력이 좀 있고 우리 집은 친정은 그렇지 않게 잘 살지 않은 편이었는데
00:46:55그동안 나를 은근히 무시해 왔었는데 예비 시어머니가 혹시 우리 엄마도 상견례 자리에서부터 은근히 무시하면 어쩌나.
00:47:02그걸 해서 막 걱정을 했던 거예요.
00:47:04또 어쨌든 상견례를 하게 됐는데 양쪽 집안 다 아버님이 안 계시기 때문에 어머니 두 분만 다 나와서 상견례를 했습니다.
00:47:12그런데 그 자리에서 예비 시어머니가 은근히 무시를 했다는 거예요.
00:47:16친정엄마를 향해서 이런 고급 일식당은 처음 와보셨겠다.
00:47:20오늘은 돈 걱정 말고 마음껏 드셔라.
00:47:23이런 식의 얘기를 했는데 은근히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그런 말들이었다고 합니다.
00:47:27여기 청담동 제 친구가 하는 데인데요.
00:47:29이런 데 이런 거 한번 드셔보세요.
00:47:33이런 거 한번 드셔보라고.
00:47:34나는 평소에도 이런 거 못 먹는 사람으로 보는 거잖아요.
00:47:37아니 상견례 자리에서 뭐 그런 얘기를 해요.
00:47:39그러니까요.
00:47:40친정엄마도 사실 기분이 상했지만요.
00:47:43혹시나 우리 딸이 밉보일까 봐 못 들은 척 그냥 넘어갔다고 합니다.
00:47:47그런데 그 자리에서 좀 황당했던 게 시어머니가 자꾸 이 상견례 자리에서 김교수 김교수를 찾는 거예요.
00:47:54김교수가 누군데요?
00:47:55바로 얼마 전에 교수가 된 아들을 아들아 이렇게 부르는 게 아니고 김교수 김교수 이렇게 부르는 거예요.
00:48:01참.
00:48:02그러니까 뭐 식사하다 말고 김교수 물 좀 주겠어.
00:48:04김교수 이거 맛있으니까 한번 먹어봐.
00:48:06이런 식으로 아들이 교수다.
00:48:09이걸 계속해서 강조하면서 김교수 김교수 타령을 했던 겁니다.
00:48:13예.
00:48:14뭐 거기까진 그렇다고 쳐요.
00:48:16그런데 결혼식 날 우리 김교수잖아요.
00:48:19그럼 김교수의 배우자는.
00:48:22자 시어머니는요.
00:48:23친척들한테 거짓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00:48:26그 교수님 아들 때문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00:48:31결혼식을 하던 당일이었는데요.
00:48:33하객들이 오잖아요.
00:48:35그럼 앞에서 이제 혼주분들이 나와서 인사도 하고 막 그러잖아요.
00:48:38하객들 맞으면서 시어머니가 어떤 말씀을 하셨냐면
00:48:41아무도 안 물어보는데 대뜸 우리 며느리가 스카이 나왔잖아.
00:48:46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00:48:47스카이?
00:48:48예비 며느리는 전문대학교 졸업했는데 스카이 그러니까 SKY이 아주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그런 대학 출신이다.
00:48:56이런 거짓말을 한 거예요.
00:48:57사람 뻔히 옆에 있는데.
00:48:58네.
00:48:59그래서 옆에 있던 친정엄마가 우리 딸 스카이 아닌데 잘못 알고 계시나 보다 하고는
00:49:03사실대로 말을 하려고 하니까 시어머니가 앞을 딱 막아서더니
00:49:06우리 사돈도 강남에서 아주 큰 식당을 하고 계신다.
00:49:10이런 얘기까지 꺼냈다는 겁니다.
00:49:12잠깐만.
00:49:12사돈이 강남에서 식당을?
00:49:14아니잖아요.
00:49:15이 하객들한테 의도적으로 거짓말한다는 걸 그때 이제 친정엄마가 알게 된 거죠.
00:49:20왜냐하면 친정엄마는 동네에서 작지만 알차게 치킨집을 운영하고 계셨거든요.
00:49:25그런데 굳이 강남에서 큰 식당 운영하지도 않는데 거짓말을 하는 것도 그렇고
00:49:30당사자가 옆에 있는데 너무 부담스럽잖아요.
00:49:32그렇지.
00:49:32친정엄마가 너무 속도 상하고 부담스럽고 그래서
00:49:35아니 내가 작은 치킨집 운영하는 게 부끄러우신가 하는 생각이 드니까
00:49:39왈칵 속이 상했다는 거예요.
00:49:41그래서 표정관리가 되지도 않으셨다고 합니다.
00:49:43결혼식이 끝난 뒤에 얘기를 전해들은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어떻게 된 일이냐 물어봤더니
00:49:48시어머니가 아니 그럼 대학 교수 아내인데 전문대 나왔다고 말할까 봐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00:49:54아니 그럼 대학 교수 장모인데 치킨집 한다고 할까?
00:49:57이런 황당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00:49:59이야 아니 전문대가 어떻고 치킨집이 어때서요?
00:50:03왜 굳이 그거를 아니라고 거짓말까지 합니까?
00:50:05이러면 결혼생활 꽤 피곤할 것 같은데?
00:50:09그렇습니다. 시어머니의 무신은 날로 갈수록 심해졌는데
00:50:12하룬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00:50:13어느 날 남편이 날짜 지난 우유를 먹고 배탈이 난 거예요.
00:50:17그래서 막 약 찾으면서 화장실이 들락날락 하는데
00:50:19시어머니가 갑자기 됐든 며느리에게 화를 내기 시작하는 겁니다.
00:50:24뭐라고 하냐면
00:50:24네가 혼수로 사온 냉장고 때문인 것 같다.
00:50:28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00:50:29아니 냉장고가 왜요? 뭐가 문제인데?
00:50:31시어머니가 이 냉장고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00:50:34너 이거 혹시 중고로 샀니? 이렇게 물어보십니다.
00:50:39날짜 지난 우유를 먹은 건 아들인데 아들 잘못인데
00:50:42혼수로 해온 냉장고가 마음에 안 든다면서
00:50:45냉장고 탓을 하는 시어머니.
00:50:46야 이거 구닥다리야 구닥다리
00:50:49요즘에 누가 이런 냉장고 써 이거 중고니? 이랬다는 거예요?
00:50:52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고요.
00:50:54아들이 허리가 아프다라고 하면
00:50:56며느리가 이태리째 소파 안 사고
00:50:58저렴한 걸로 사와서 그런다.
00:51:00뭐 이러면서 무슨 일만 생기면
00:51:02며느리의 저렴한 혼수 탓을 해대는 겁니다.
00:51:05슬쩍슬쩍 걸쳐가면서
00:51:07슬쩍 걸쳐가면서
00:51:08대놓고도 안 하고
00:51:10이런 말 들으면서 며느리는 다 알지만
00:51:12꾹 참았다고 합니다.
00:51:14그런데 착한 며느리가
00:51:16참기 힘든 게 있었다고요?
00:51:19누구나 보통 나를 무시하는 건 참아도
00:51:21우리 부모님을 무시하는 건
00:51:22참을 수가 없잖아요.
00:51:24그런 일들이 생기게 된 건데
00:51:26어느 날은 이 부부가 일본 여행을 가기로 한 거예요.
00:51:29일본 여행?
00:51:30일본 여행 그 말씀을
00:51:31둘이 부부 여행 가려고
00:51:33그래서 그 여행 가게 됐다고
00:51:35시어머니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00:51:36시어머니가
00:51:36니들이 무슨 돈이 있다고 그래
00:51:38내가 호텔비 대줄 테니까
00:51:40나도 같이 가자.
00:51:43호텔비 내가 대줄 테니까 나도 가자?
00:51:45나도 같이 가자.
00:51:46그래서 며느리 입장에 거절하기가 좀 어려웠던 겁니다.
00:51:48그래서 며느리가
00:51:50이참에 그럼 가족 여행을 갈까 하고
00:51:51우리 친정엄마도 같이 모시고 갈까요?
00:51:53라고 얘기를 했더니
00:51:54그러면 우리 친정엄마도 같이 가면 되겠네요.
00:51:57그랬더니 시어머니가
00:51:58또 자존심을 긁는 발언을 해봅니다.
00:52:01뭐라고 했는데요?
00:52:02뭐라고 했냐면
00:52:02니네 엄마?
00:52:03너네 엄마 여권은 있어?
00:52:05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00:52:06너네 엄마 여권은 있어?
00:52:08사돈 어른도 아니고 너네 엄마입니다.
00:52:10그렇게 막 얘기를 하니까
00:52:12며느리 입장에서는
00:52:12사람을 이런 식으로 무시해?
00:52:14여권도 못 만든 사람 취급을 하다냐 하면서
00:52:17속이 부부부를 끌어올라서
00:52:18일본 여행이고 뭐고
00:52:20다 포기해버리고 말았습니다.
00:52:22그렇지 누가 이런 얘기 듣고
00:52:23여행 가고 싶겠어요.
00:52:24자 그리고 얼마 뒤에는
00:52:25이번엔 시어머니가
00:52:27어느 날 갑자기 막 옷 있잖아요.
00:52:30옷을 잔뜩 들고
00:52:31아들 집을 찾아오십니다.
00:52:34옷을?
00:52:35무슨 일이 있었는데요?
00:52:36어느 날 시어머니가요.
00:52:38검은색 커다란 봉투를 가지고 오셨는데
00:52:40그 안에 헌 옷들이 있었던 겁니다.
00:52:43헌 옷?
00:52:43그러면서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00:52:45난 이제 안 어울려서 못 입는 옷인데
00:52:48혹시 너네 엄마 마음에 드시면
00:52:50가져다 드려라
00:52:51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00:52:53아니 내가 안 입는 옷을
00:52:54헌 옷을 친정엄마들이라고요?
00:52:56그러니까요.
00:52:57며느리가 정말 황당하다라는 표정으로 서 있으니까
00:53:00시어머니가 계속 한다는 말이
00:53:01이거 다 옛날에 백화점에서 비싸게 산 거다.
00:53:05너네 엄마는 못 입어보신 옷이다.
00:53:07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00:53:08며느리 정말 정말 속상하고 화났지만
00:53:11여기서 화를 내면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아서
00:53:14다시 한 번 꾹 참았다고 합니다.
00:53:16아니 이거 참는 것도 정도가 있죠.
00:53:18그쵸 가족은 건드리는 게 아닌데
00:53:21나한테 하는 것도 화가 날 지경인데
00:53:23우리 엄마를 말끝마다 하대하고 무시하는 게 느껴지는데
00:53:26얼마나 상처를 받겠습니까?
00:53:28그런데 더 충격적인 일들도 생깁니다.
00:53:31어느 날 아들 부부가 각자 회식을 한 날이었는데
00:53:34밤 10시쯤에 아내가 먼저 집에 돌아왔다는 거예요.
00:53:37그랬는데 불 꺼진 것이라 갑자기 누가 앉아있더라는 겁니다.
00:53:41바로 팔짱을 낀 채로 앉아있는 시어머니였어요.
00:53:45톡 쏘는 목소리로 지금이 몇 시니? 이러는데
00:53:48아내가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다.
00:53:50남편도 아직 안 와서 같이 늦게 들어온 거다.
00:53:53이렇게 대답을 하니까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00:53:55남자는 늦을 수가 있다. 이런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더니
00:53:59갑자기 지나가는 말로
00:54:01피는 못 속인다더니 이렇게 얘기했다는 거예요.
00:54:04잠깐만 피는 못 속인다? 이건 또 무슨 말이에요?
00:54:08며느리가 놀라서
00:54:09아니 어머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이렇게 물었더니
00:54:11시어머니가 아니다 이러면서 혼잣말로 뭐라고 충얼거렸냐면요.
00:54:16누가 술집 딸 아니랄까 봐 이렇게 얘기했다는 거예요.
00:54:19잠깐만 술집 딸이라니
00:54:21친정엄마는 치킨집 아시잖아요.
00:54:24근데 술집 딸이라니요.
00:54:26그러니까요. 그리고 설령. 술집을 한다 한들.
00:54:29근데 지금 시어머니의 이 어조는 이 모든 걸 다 비하하는 느낌이잖아요.
00:54:33치킨집에서 맥주 좀 같이 판다고 술집 딸이래요?
00:54:36치킨집 운영하는 친정엄마를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고
00:54:39얼마나 무시했는지 그대로 드러나고 만 겁니다.
00:54:44이야 치킨집을 술집 딸이라고 하니 전국에 계신 치킨집 사장님 화가 날 만한 얘기입니다.
00:54:50이런 말 듣고도 참을 사람이 어딨어요?
00:54:52그렇죠. 며느리 그동안의 서름이 폭발했습니다.
00:54:56눈물을 흘리면서 속에 쌓아둔 말을 거의 절규 수준으로 쏟아냈는데요.
00:54:59우리 엄마 무시하지 말아라.
00:55:02특히 평생 기름 냄새 맡아가며 이래서 혼자 저를 키우셨다라고 얘기하면서
00:55:06누구보다도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다 이렇게 속에 있던 말을 모두 쏟아냈습니다.
00:55:13폭발한 며느리 이 길로 집을 뛰쳐나갔습니다.
00:55:16우리 엄마 기름때 맡아가면서 저 키워줬어요.
00:55:20나는 우리 엄마를 제일 사랑합니다.
00:55:23할 말했네.
00:55:25자 남편한테도 뭐라고 했다고요?
00:55:28결국 이혼을 동보였는데 그렇게 집을 뛰쳐나간 뒤에
00:55:31시어머니하고 남편이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00:55:33하지만 받지 않고 휴대폰을 딱 꺼버리고 친정집으로 갔습니다.
00:55:37내가 가면 친정엄마가 속상해할 거 알지만
00:55:40그 상황에서 생각나는 건 엄마밖에 없었고
00:55:42친정집에 가서 남편한테 메시지를 딱 보낸 거예요.
00:55:45이혼하자. 우리 엄마 무시하는 거 더는 못 참아.
00:55:48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00:55:49그랬더니 교수님이라는 이 남편 어떤 반응 보입니까?
00:55:54우리 교수님 몇 시간 뒤에 친정집에 가서 자고 있는데
00:55:58아파트 밖에서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고함.
00:56:01눈을 뜨게 됩니다. 아내가.
00:56:03남편이 찾아온 겁니다.
00:56:05장당 나오라고 소리치는 남편 목소리에 놀란 아내가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가요.
00:56:10그런데 술에 취한 남편이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 겁니다.
00:56:13네가 감히 이혼을 말해? 우리 엄마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00:56:17엄마한테 큰 소리를 치고 나간다고 막 이러면서.
00:56:21그리고 나 대학 교수인데 나를 이혼남 만든다고 네가 감히 막 이러면서 화를 냈다고 합니다.
00:56:28다 자기 중심적이야.
00:56:29그렇습니다. 완전 자기 중심이고요.
00:56:31그러더니 또 뭐라고 하냐면요.
00:56:33니네 엄마 치킨집에서 술 팔아 안 팔아?
00:56:35팔잖아. 그럼 술집 맞지.
00:56:37우리 엄마가 뭐 틀린 말했어? 막 이러면서 말도 안 된 억지를 부리고.
00:56:41동네 사람들 앞에서.
00:56:43이렇게 사위조차 친정엄마를.
00:56:46그러더니 또 잘나신 친정엄마 집에 확 불질러버린다라고 하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00:56:53가정교육을 누가 잘못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00:56:55이거 당장 이혼해야 될 것 같은데요.
00:56:57한밤중에 이 난동폭행에 경찰이 출동했고요.
00:57:00아내가 다음날 바로 이혼 수장을 접수했다고 합니다.
00:57:03남편은 이혼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 정도 상황까지 갔다고 하면 두 사람의 혼인관계가 계속되기 어려운 심의 중대한 사유가 있다.
00:57:11파탄이 났다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00:57:14특히 직계존속의 이런 부당한 대우도 이혼 사유가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00:57:18지금 이 시어머니의 부당한 대우 그리고 이 중간에서 중간 역할을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남편.
00:57:26이 둘 모두에게 혼인파탄의 책임을 물어서 위자료 청구하고 이혼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0:57:31나의 가치를 몰라주는 사람의 돌로 살지 마시고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의 보석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00:57:38나의 가치를 몰라주는 사람의 돌로 살지 말랍니다.
00:57:44돌에게 힘을 주는 매트였습니다.
00:57:46계속해서 핫 이슈 클릭 이어집니다.
00:57:48요즘 한국으로 놀러가고 싶다는 외국인들이 그렇게 많대요.
00:57:59그런데 이번엔 아주 특별한 한국 관광 상품이 있다고 합니다.
00:58:04누구랑 하루 종일 같이 여행을 하는 그런 상품인데 누구랑 같이 가느냐.
00:58:08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보다 더 유명하다는 바로 이런 분들입니다.
00:58:16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으로도 연예인으로 돌아가고 싶다.
00:58:46외국인들이 치어리더 보려고 한국까지 온다고요?
00:58:55네 맞습니다. 이번에 한국관광공사는요.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치어리더 이다혜씨 그리고 이하영씨와 함께
00:59:05K-치어리더와 함께 떠나는 한국여행이라는 주제로 여행상품을 출시를 했습니다.
00:59:10이다혜 이하영 치어리더와 함께 부산과 전주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00:59:16벌써 지난 9일에는 이하영 치어리더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대만관광객 90여 명과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고요.
00:59:25그리고 다음 달 18일에는 이다혜 치어리더가 본인의 고향인 전주에서 대만관광객과 함께 전주비빔밥 만들기 체험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 체험을 즐길 계획이라고 합니다.
00:59:37이야 근데 이 정도일 거라고 예상 못했답니다. 뜨거운 반응에 한국관광공사 측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00:59:49대만에서 사실은 치어리더 분들이 인기가 상당히 높으세요. 아이돌 이상이라고 저는 평가를 하고 있고요.
00:59:56상당히 반응이 뜨겁다고 볼 수 있고 올해 목표치가 2천 명인데 지금 벌써 한 1200명 1300명 가까이 지금 목익이 된 상황입니다.
01:00:04사실 요즘 대만 프로야구에 우리 치어리들이 진출하는 경우가 많대요. 그 인기가 어느 정도라고요?
01:00:12대만에서는 치어리더가 거의 아이돌 스타급의 인기를 누린다고 합니다.
01:00:17최근에 대만으로 진출한 치어리더 이다혜 씨가 경기 중에 동무를 쳤는데 그때 대포카메라가 등장했다는 거예요.
01:00:24또 아이돌 찍는 큰 카메라가 있거든요. 그런 게 등장했다고 하고 또 경기 전에 치어리더 24명의 팬사인회가 열렸는데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01:00:35연봉도 대단하다고요.
01:00:36그런데 그 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야구 세트 두 세트를 사야 되는데 우리나라 돈은 한 26만 원 정도를 내야 된다는 거예요.
01:00:43그 사인회에 가려면?
01:00:44네. 26만 원을 내고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치어리더 보겠다고 사인 받겠다고 그렇게 몰렸다는 거고
01:00:51또 이른바 삐깃삐깃 춤으로 굉장히 인기를 끈 치어리더 이주은 씨도 대만으로 진출했는데 거기서 지금 연봉이 문제가 아니라 여신으로 불리면서
01:01:00여신?
01:01:01금융사, 통신사 이런 기업들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01:01:05은행, 통신사, 광고 모델은 거의 톱 모델이잖아요. 우리 치어리더가.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어요?
01:01:12우선 대만도 한국이나 일본처럼 야구가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나라입니다.
01:01:18그러니까 야구와 관련된 것은 모든 것이 뉴스가 될 정도인데요.
01:01:22게다가 한국, 일본과는 다르게 대중음악에서 걸그룹 문화가 없다라는 점도 한 가지 영향으로 꼽힙니다.
01:01:29그러니까 야구 인기에 더해서 치어리더들에게 걸그룹의 어떤 그런 같은 인기가 더해지면서 관심이 더 집중된다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01:01:38특히 우리나라도 아이돌 앨범 사면 셀카가 들어있는 포토카드를 주는데 대만에서는 치어리더들의 치어리더 카드가 있다고 합니다.
01:01:47포토카드가 치어리더 카드가 있어요?
01:01:48그렇죠. 특히 서명이 들어가 있는 서명 카드라든지 한정판 카드의 경우에는 수십만 원에 판매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01:01:55선수보다 더 비싼 카드도 있다고 합니다. 치어리더가.
01:01:59그런데 치어리더들 이도온 땡볕에서 응원하려면 얼마나 덥겠습니까?
01:02:04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더위를 식혀주는 노래 없나 한번 찾아봤습니다.
01:02:08이런 노래가 인기를 끌었는데 듣기만 해도 시원한 노래 볼륨 조금 높여오고 한번 들어보실까요?
01:02:17바로 이런 노래입니다.
01:02:19그렇죠. 저 노래도 참 들을 때마다.
01:02:46그런데 곧 어떤 노래 하나가 발표가 됩니다. 이것도 여름 노래인가봐요.
01:02:52그런데 제목이 뭔지 아십니까?
01:02:54아, 이거 진짜 국물이 더 맛있잖아요. 콩국수라고 합니다.
01:02:59그런데 더 신기한 건 이게 사람이 부른 게 아니래요.
01:03:05무슨 말이에요?
01:03:06그럼 저도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요.
01:03:08혹시 콩국수에 앵커님께서는 소금을 넣어드세요? 아니면 설탕을 넣어드세요?
01:03:12당연히 소금이죠. 소금을 넣어야 짭짤하니 국물이 맛있잖아요.
01:03:16네, 소금이 맛있다. 설탕이 맛있다. 이렇게 막 사람들끼리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01:03:21바로 이 음식이 여름철 대표 음식인 콩국수입니다.
01:03:25바로 콩국수를 주제로 한 노래가 곧 공개되는데 이 가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네요.
01:03:31그래요?
01:03:31네, 걸걸한 목소리와 시크한 매력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펭수 다들 아실 텐데요.
01:03:37펭수!
01:03:38네, 맞습니다. 펭수가 노래를 부릅니다. 톡톡 튀는 가사와 시원한 레게음이 돋보이는 여름 노래로 펭수만의 귀엽고 그리고 신나는 매력을 전할 예정입니다.
01:03:48이야, 펭수가 오랜만에 등장을 하네.
01:03:50네, 맞습니다. 또 이렇게 해서 또 한 번 더 핫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01:03:54왜 주제를 콩국수로 했을까 궁금해지잖아요.
01:03:57그렇지.
01:03:57제가 생각하기에는 좀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조금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를 찾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이 노래를 조금 많이 찾아달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01:04:08작사, 작곡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씨가 맡았고요. 오늘 저녁 8시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01:04:14그렇군요. 갑자기 콩국수가 생각나네요.
01:04:17그런데 이 콩국수보다 앞선 여름 음식 노래가 많이 있었죠.
01:04:22그중에 대표적인 거, 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식, 바로 이 노래입니다.
01:04:27고맙습니다.
01:04:57그런데 저 처음에 저 노래 들었을 때요. 가사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01:05:03무슨 여자 이름? 빈수 씨를 빈수로 부르는 줄 알았거든요.
01:05:09설마 어떻게 팥빈수가 가사가 한다냐고요.
01:05:11그 당시로서는 상당히 낯선 가사였습니다.
01:05:13그 이후에 여름 음식을 소재로 한 노래들이 냉면, 콩떡빈수 여러 개 나왔지만
01:05:18저 당시만 하더라도 그런 노래가 없을 때 윤준 씨가 노래를 낸 거예요.
01:05:22가사가 팥빈수 만드는 방법을 그대로 적은 가사라서 당시에 상당히 특이했었고
01:05:28사람들이 획기적이다 그렇게 반응했었는데
01:05:30윤석열 씨도 팥빈수는 나에게 있어 가장 실험적인 노래였다 하고 하면서
01:05:35되게 데이트가 나면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름이 되면 꾸준히 불러온
01:05:40나의 여름 보석 같은 노래다 그렇게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01:05:43실제로 저 노래 덕분에 빈수의 매출도 많이 늘었을 것 같습니다.
01:05:49자 그런데 윤종순 씨의 팥빈수가 있다면
01:05:53네 윤종신 그런데 팥빈수의 라이벌도 있다고요?
01:05:59네 맞습니다. 바로 박명수 씨의 냉면입니다.
01:06:02아 냉면!
01:06:03네 정말 유명했었는데요.
01:06:04박명수 씨가 무한도전에 출연을 해서 정말 히트를 친 곡이었거든요.
01:06:09가수 제시카 씨와 같이 노래를 불렀었는데요.
01:06:12당시 음원차트 1위를 하는 등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01:06:15사랑에 빠졌는데 상대방 반응은 정말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01:06:21뭐 이런 가사들인데요.
01:06:22그래서 이 내용을 음식을 냉면에 빗댄 거예요.
01:06:27저 노래예요. 지금도 같이 부르네요.
01:06:29네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한 가지 좀 신기한 점을 발견을 했는데요.
01:06:32왜요?
01:06:33그 냉면 하면 냉이 좀 차갑다. 냉 이런 거에다가
01:06:37냉면! 냉면!
01:06:38네 면! 얼굴 면 해서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01:06:42아 그렇네!
01:06:43네 그래서 정말 이 노래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01:06:46차가운 얼굴!
01:06:48네 맞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노래는 그룹 원투의 후속곡으로 원래 나올 예정이었거든요.
01:06:54그래서 작곡가와 원투가 사석에서 막 냉면 얘기를 하다가 아이디어가 딱 나서 노래를 만들게 된 거예요.
01:06:59그래서 쓰려고 했는데 그때 무한도전에서 연락이 왔고
01:07:04또 이제 기부를 목적으로 한다는 말에 그룹 원투가 흔쾌히 양보를 한 곡이라고 합니다.
01:07:10그래서 박명수 씨는 아직까지도 여름 최고의 곡이다라고 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01:07:16여름 최고의 곡은 밥빙수든 냉면이든 콩국수든 칼국수든
01:07:21오늘 시원한 거 좀 먹고 싶습니다.
01:07:24저희는 1분 뒤에 돌아오겠습니다.
01:07:27사건 파일 24 오늘 순서 여기까지입니다.
01:07:31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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