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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안녕하세요. 독립영화관 백승주입니다.
00:00:25오늘 독립영화관은 과거의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원태훈 감독의 유니버스를 준비했습니다.
00:00:351980년대 서울 천호동 백화점 앞에는 우주선처럼 생긴 놀이기구가 있었습니다.
00:00:42어린 시절 놀이기구를 타면 광활한 우주세계가 펼쳐졌죠.
00:00:47그때 그 아이는 언젠가 우주로 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00:00:51그 기억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있었습니다.
00:00:57어린 시절 본 우주의 모습은 기이한 꿈으로 되살아납니다.
00:01:01기억은 아득하지만 마치 그때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는데요.
00:01:07이 감각이 무엇인지 감독은 유니버스를 통해 탐구합니다.
00:01:11원태훈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유니버스는 꿈과 현실,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00:01:19우리가 살았던 시간 속에서 사라진 무엇인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00:01:25감독은 오랜 세월 잊고 지냈던 우주선 놀이기구를 떠올리며
00:01:29그 감각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00:01:32그리고 그 여정은 한 사람의 유년 시절을 넘어서
00:01:36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공동의 기억으로 확장돼갑니다.
00:01:421980년대 서울의 풍경과 변화를 기록하는 동시에
00:01:46기억의 경로를 꿈결같은 이미지로 형상화한 매혹적인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00:01:52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분에 초청받았습니다.
00:01:58오늘의 독립영화관 유니버스 지금 시작합니다.
00:02:02오늘의 독립영화관 유니버스 지금 시작합니다.
00:02:32독립영화관 유니버스 Let's Go
00:03:02한글자막 by 한효정
00:03:32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02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32오대통룡의 어머니가 감독이라서 빛도 풍요한 소리를 세우고
00:04:42무슨 말씀은 좀 가지 못하고 싶습니다.
00:04:46그런데 또 하나가 동재가 하면 떨어지겠다라고 지구라고 하는 건가요?
00:04:54그런데 오늘 말씀드렸던 그걸 상상한 제품이 있을까?
00:04:58고춧가루
00:05:28코오롱 찻집이 문을 닫았다
00:05:34찻집 사장님께 코오롱 상가도 곧 재개발에 들어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00:05:43오래전에 사라진 유니버스 백화점이 생각났다
00:05:4835년 전에는 이 건물에 이마트가 아닌 유니버스 백화점이 있었다
00:06:01백화점 앞에는 우주선 모양의 놀이기구가 있었고
00:06:09놀이기구를 탑승하면 광활한 우주가 펼쳐졌다
00:06:18그 당시에 체험한 우주가 현재까지도 꿈에 나타난다
00:06:48모두가 잠든 깊은 밤
00:06:54추억이 깃든 장소를 맴들며 유년기의 기억을 떠올렸다
00:07:06어디까지가 실제 경험했던 것이고
00:07:15어디까지가 왜곡된 것인지 분간하기 모호한 기억들
00:07:21혹시 이 모든 것들이 어린 시절 꾸었던 꿈은 아닐까 생각했을 때
00:07:31머리 위로 우주선이 낮게 날아갔다
00:07:37눈을 뜨니 나무가 보였고
00:07:52이곳은 내가 아는 장소가 아니었다
00:07:58다시 현실을 마주하기 전까지
00:08:12나는 내 기억의 사실 유물을 하나둘 모아보고 싶어졌다
00:08:18이야기는 그렇게 출발하게 되었다
00:08:22이야기는 그렇게 출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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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18한글자막 by 한효정
00:09:48뭔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찾고 싶다 이렇게 써주셨네요
00:09:53
00:09:54어떤 목적으로 왜 이걸 찾고 싶으신 걸까요?
00:09:58어렸을 때 최초의 기억 같은 건데
00:10:02지금 없어졌지만 백화점 앞에 놀이기구가 하나 있었거든요
00:10:06우주 배경의 화면이 보이고
00:10:11그 안에 들어가면 기구가 움직이는 체험 형태의 어떤 놀이기구였던 것 같은데
00:10:17그걸 이제 기억을 좀 더듬어 나가는 과정을 찾다 보니까
00:10:23이제 최면 상담도 한번 받아보려고 지금 확인되었습니다
00:10:27많은 분들이 이제 우리의 기억을 그렇게 생각하죠
00:10:33뭔가 이렇게 테이프 레코드에 저장되어 있고
00:10:37그것이 작은 낡았을 뿐이지
00:10:38적절히 꺼내면 그것이 그대로 원숭복궈될 거다
00:10:41그래서 그 무직 속에 있는 숨겨진 테이프를 찾자
00:10:45이런 점을 접근하는데
00:10:47우리의 기억은 그런 식으로 저장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00:10:52원본 그대로의 데이터가 그대로 저장되는 게 아니라
00:10:56아주 그렇게 포인트만 저장이 됩니다
00:10:58포인트만
00:11:00포인트만 저장이 되고
00:11:02그 중간에 있는 것들은 현재에서 재구성을 하죠
00:11:07근데 이 과정에서
00:11:10왜곡된 기억이 들어가기도 하고요
00:11:12잘못된 기억이 들어가기도 하고요
00:11:15그거는 분명히 뭐 알고 계실 거라고 저 이해를 하고 있고요
00:11:21그래요 뭐 더 하실만 따로 오십시고요
00:11:23
00:11:24네 알겠습니다
00:11:31자 혹시 지금 자세가 불편하거나 신경 쓰이거나 따로 오십시고요
00:11:35
00:11:36네 좋아요
00:11:38자 눈동자가 제 손을 봅니다
00:11:41그리고 이제 눈동자가 제 손을 끝까지 따라옵니다
00:11:44따라 오십니다
00:11:45그냥 끝까지 따라오십시오
00:11:46그냥 계속 따라옵니다
00:11:47따라오시고 따라오시고
00:11:50그냥 계속 따라오십시오
00:11:51따라오다 보면 점점 눈이 무거워지기 시작하는데
00:11:53그냥 그 느낌을 계속 따라오십시오
00:11:55좋아요
00:11:56계속 따라오시고 따라오시고
00:11:59자 이제 그렇게 무거워지는 그 느낌을 따라서
00:12:01이제 그 눈을 그냥 편안히 한번 감아보십시오
00:12:05좋아요
00:12:07자 이렇게 눈을 편안히 감으니 그 느낌이 아 좋습니다
00:12:11편안합니다
00:12:12이제는 그 마음이 눈을 뜨고 싶지 않게 만듭니다
00:12:17그리고 정말 눈꺼풀이 붙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00:12:22이제는 마치 눈꺼풀이 자기만의 의지라도 가진 것처럼
00:12:27눈을 뜨려고 하면 할수록 더 굳게 붙어있는 눈꺼풀이 느껴집니다
00:12:31실제로 한번 살짝 테스트해 보시면 정말 잘 안 떠지려고 정할 거예요
00:12:36그래요 자 이렇게 당신의 보호식은 조금씩 조금씩 제 목소리의 통제를 따라서 자신의 존재를 들어내기 시작합니다
00:12:46자 이제 온몸을 편안히 의안시켜 주시고요
00:12:50그리고 마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놓이고
00:12:54기분 좋게 몸을 목욕하는 상상을 해보시면 합니다
00:13:00바닥부터 따뜻한 목욕물이 기분 좋게 차오르는 상상을 해보십시오
00:13:04그 기분 좋은 목욕물이 신비롭게 당신의 몸을 채우고 올라옵니다
00:13:10그 물이 당신의 몸을 더 깊이 편안히 노곤노곤하게 의안시켜주며 올라옵니다
00:13:15아주 깊이 편안한
00:13:17아주 깊이 편안한
00:13:19자 이제 당신의 온몸이 아주 깊은 양 속으로 툭 떨어집니다
00:13:25하나 둘 셋 아주 깊이 편안하게 쭉 내려갑니다
00:13:33좋아요 더 깊이 들어갑니다
00:13:34이제는 제가 셋을 세면 몸에서의 모든 관심이 마음으로 이동합니다
00:13:39하나 둘 셋
00:13:43자 일단 이곳은 어떤 장소죠?
00:14:12아는 곳인가요? 처음 보는 장소인가요?
00:14:14아는 장소
00:14:16아는 장소 어디죠?
00:14:18대머리
00:14:20대머리상
00:14:21돌로 이렇게 두드리면은 금방 이렇게 부서져 나오는
00:14:51그런 그런 돌이라고 해야 될지 뭐라고 해야 될지 아무튼 이렇게 돌로 이제 뭐 속검돌이 할 때마다 이렇게 빻고 막 했던 그런 쉽게 부서지는 돌로 돼 있는 그런 산이었어요
00:15:03그럼 약간 진흙 같은 걸까요? 붉은 진흙이었다는
00:15:07진흙도 있긴 있었고요 하얀색 그게 돌이라고 해야 될지 뭐라고 해야 될지는 모르겠어요
00:15:12그게 이렇게 뜯으면 이제 뜯어져서 그냥 그냥 짱돌 같은 걸로 이렇게 두드려서 빼면은 그냥 이렇게 쉽게 빠지고 그게 이제 땅바닥에다 이렇게 그으면은 흰색으로도 이제 그 글씨도 쓸 수가 있고 이제 그런 재질이었는데 그게 단단한 재질은 아니었던
00:15:29그러면 선생님도 거기를 대머리산 대머리산 그러시나요?
00:15:33대머리산이요? 많이 들어봤더니 그렇게 얘기했던 것 같아요
00:15:36깎아산이 깎아머리산이라고 그랬어요 우리 아들이 놀 때 깎아머리산에 가서 놀든지 아니면 우리가 선호성당 옆에서 살았거든요
00:15:46그러니까는 깎아머리산을 뭐 비닐팩을 갖고 머리에 뭐 이게 뭐 보지기 쓰고 그거 맨날 그거 타고 거기에 다 놀았어요 깎아산에서 그리고 민둥산에서도 그러고
00:16:00그때는 돌도 많았어요 빨간 그냥 흙이 그냥 그러면 거기 놀다 옷도 다 버리고 오고 막 그랬거든 겨울에
00:16:08근데 근래 천월 초등학교 그 앞에서도 산소도 많았어요 그때 산소도 많았고 그 학교 질 때까지 전에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게
00:16:19제가 아닌 다른 사람은 또 아마 보면 알 것 같아요 그게
00:16:23아 근데 제가 그 근처를 샅샅이 어렸을 때 거기 다 동네 뒷산 뭐 대머리산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야산이 있는데 거기 막 누비면서 놀았거든요
00:16:34제가 아주 어린 나이부터 근데 이게 공동묘지화 돼 있는 건 이미 없고요 그건 더 그 전에 어떤 이야기인 것 같아요
00:16:44저는 거기 진짜 샅샅이 돌아다니면서 놀았거든요 그 산을 근데 공동묘지는 발견한 적은 없었어요
00:16:52묘지는 아까 전에 소방서 있지 거기가 그쪽이 다 산이었어 농협이는 저기 거기가 공동묘지가 제일 많았어 내 기억에
00:17:04아 그 거진 산이라고 보면 돼 그렇게 발달도 안 됐었고 길 하나 그 아까 그 길을 그 모든 차가 다 다녔고 지금 이제 이 길이 저 길이 나갔고 그렇고
00:17:13길은 그걸 많이 다녔어
00:17:16그 당시 이 동네가 야산이 많았습니다 동네 그런 그리고 산소 같은 게 좀 어떻게 보면 여기저기 뜨문뜨문 이렇게 있었거든요 산소가
00:17:25산소 그럼 거기가 묘라는 느낌이 났었나요 그 당시에도 묘라는 느낌은 나긴 났었죠 그러니까 뭔가 붉은색 볼록하게 있는
00:17:36볼록한 건데 근데 이렇게 제 기억으로는 비석이 있지는 않았거든요
00:17:42자 같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동네 형 친구와 친군요 음 그래요 자 그 친구들과 뭐라고 했죠 형 친구들과
00:17:53구덩이를 파고 있어요 구덩이 구덩이를 파고 좋아요 무슨 목적이 구덩이인가요
00:17:59물 인간ø 가보는 거군요 음 그래요 자 거기는 기분 어때요
00:18:06상체 알수 뭐 그런 게 있어요их 아 그래요
00:18:15좋아요. 어떤 것인가요? 조금 무서운 것인가요? 기괴한 것인가요?
00:18:21기괴한 느낌.
00:18:23음, 그래요. 좋아요. 자, 그걸 보는 기분 어때요?
00:18:31무서우면서도 마음이 안아져서.
00:18:36좋아요. 지금 그 기괴한 것을 보는 것은 당신 혼자인가요? 같이 보고 있나요?
00:18:42같이 보고 있습니다.
00:18:43같이 보면서 뭘 하나요?
00:18:45개랑, 개가 타 죽었다.
00:18:48아, 개가 타 죽었다. 움직이지 않나요?
00:18:51죽었어 뭐.
00:19:01붉은 흙의 대머리산 언덕의 일부는 칼로 자른 듯 지층이 훤히 보였다.
00:19:15언덕 위엔 키가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잘린 언덕의 단면을 뚫고 나무의 뿌리가 나와 있었다.
00:19:23친구들과 집으로 돌아가는 늦은 저녁, 낮에 보았던 구덩이 속 죽은 개가 아직도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대머리산으로 향했다.
00:19:43대머리산에 다다를 무렵, 언덕이 나무를 바라보니 화남이 가려졌다.
00:20:13흙의 대머리산으로 향한 빛이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00:20:15넋을 놓고 나무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청록색 하늘에 해골 모양의 구름이 보였다.
00:20:43꿈이 보였다.
00:20:4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1:1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1:4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2:1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2:4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3:1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3:4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4:15지금 제가 보기에는 지금 천호 3동에 거기에 도서관 자리가 있어요.
00:24:26거기가 도시관 자리 옆에 보면 거기에 삼거리가 있거든요.
00:24:29그 삼거리 전에 거기에 긴 음물터가 있었어요.
00:24:33제가 있을 때도 있었어요.
00:24:34제가 봤어요, 저도.
00:24:36그런데 음물이 굉장히 깊어서 무서웠거든요, 그게.
00:24:39그런데 거기에 있는 몇 사람들은 그 음물을 퍼서 쌀도 씻고 야채도 닦고 그런 걸 저는 몇 번 봤어요.
00:24:47저는 집이 그쪽이 아니고 다른 쪽이기 때문에 그런 걸 사용은 안 했는데 그거가 그래도 80년 초까지 있었을 거예요, 이게.
00:24:56동네에.
00:24:57동네에.
00:24:57동네에 우물이 있었어요.
00:24:58그럼 우물을 사용을 하는데 수돗물도 같이 사용을 했던 거예요?
00:25:03네, 같이 하고 있었는데 이게 이제 집 안에 있는 게 아니고 동네에 공동 우물로 우물이 있는 곳이 있었어요.
00:25:11그럼 그 우물은 주로 무슨 용도로 쓴?
00:25:15어떤 용도로 썼는지는 아마 빨래하고 그러지 않으셨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까지만 해도 그 천호 2동, 3동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택가 있는 데인데 그 동네에 이제 우물이 크게 있더라고요.
00:25:33작은 우물도 아니고요.
00:25:35엄청 그 원형 자체가 되게 큰 우물이었어요.
00:25:3978년도인가 수돗물이 나온다고 그래갖고 너무 신기한 거예요.
00:25:45이걸 수돗국지를 틀면 물이 나온다는 게 신기해갖고 갔더니 진짜 트니까 물이 나오더라고요.
00:25:51그래서 애들하고 거기서 물장난하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우리 집은 100% 우물을 썼습니다.
00:25:57그러면 그 우물의 크기는 어느 정도?
00:26:01굉장히 컸습니다, 우물이.
00:26:02성인 남성이 팔 벌려도 벌릴 정도?
00:26:04아, 네. 팔 벌릴 정도.
00:26:07네.
00:26:07그럼 위험할 수도 있어요.
00:26:09그래서 사실은 좀 무서운 생각이 들었던 게 워낙 우물이 넓고 깊었기 때문에 저도 보면 항상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00:26:17여기 빠지면 죽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고 친구들도 이렇게 보면 이렇게 보고 이렇게 무서워서 그런 저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00:26:26그리고 이제 오래 사는 사람들은 아는데 제가 여기서 살면서 수혜를 3번 당했거든요.
00:26:32이쪽이 상습 침수 지역이 있기 때문에 3번 정도 집을 이사를 간 게 아니라 이제 피난을 간 거죠.
00:26:41그래서 처음에 단독 추석 살 때도 집에 거의 다 잠겼고 지금 성례동에 삼성아파트가 옛날에는 해바라기 아파트였거든요.
00:26:50거기 살 때도 2층까지 5층 아파트 중에 2층까지 2층 반이 잠겼었고.
00:26:55혹시 아실지 모르겠는 건 강동구청 쪽에 미주아파트라고 있었었어 옛날에.
00:27:00거기 2층까지가 잠겼다니까 아파트 2층까지.
00:27:05생각을 해봐요.
00:27:06아파트 2층까지가 잠겼다면 그게 어느 정도겠냐고.
00:27:10아 그럼 사상 사망자도 많았고.
00:27:13뭐 그것까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억으로도 그때 그래갖고 북한에서 쌀도 보내줬어.
00:27:18내가 그 3년 동안 보관하고 있다가 결국엔 떡혀 먹었는데.
00:27:23쌀하고 모포 이렇게 나눠주라고.
00:27:26그래서 내가 그 집집마다 쌀 물에 쟁긴 집도만 주라 그러는데
00:27:31그 집만 주긴 좀 쌀이 아까운 거예요.
00:27:35그리고 쌀이 안 좋았었어.
00:27:36그래서 내가 봉지 봉지 싸갖고 집집마다 다 나눠주니까.
00:27:41이제 저보다 큰 애들.
00:27:43제가 이제 어렸을 때인데.
00:27:443학년 뭐 이렇게 큰 애들이.
00:27:47아줌마아줌마 쌀이 왜 이렇게 빨갛지가 않아요.
00:27:51이 북은 생각하면 빨갱이.
00:27:53빨간 색깔로만 생각했는데.
00:27:55쌀이 하야네요.
00:27:56우리랑 똑같네요.
00:27:57왜 쌀이 하얘요.
00:27:59빨개야 되는데.
00:28:00그러던 기억이 나네.
00:28:01아 그 당시엔 사람들이 북한에서 나눠주는 건 빨갈 거라고 생각하셨.
00:28:06애들이 어른들은 그런 거 얘기 안 하는데 모포는.
00:28:11조금 빨갱이니까.
00:28:12우리가 빨간 이북은 빨갱이 빨간색 이렇게만 생각을 했던 것 같아.
00:28:17초등학교에 있는 집 애들마다 그 소리를 했어요.
00:28:19방공교육.
00:28:21방공교육이 그때 철저히 있었으니까.
00:28:22그런 것 때문에.
00:28:23네.
00:28:23그래서 그 쌀을 다시 걷어다가 쌀이 밥하기에는 쌀이 알랑미 쌀 같은 안 좋아서
00:28:29저기 떡볶이살로 뽑아갖고 다 나눠줬었어요.
00:28:33그럼 떡을 해먹고.
00:28:34네.
00:28:35그거로 떡을 해서 나눠줬어요.
00:28:36자 지금은 어떤 장소 갔다 오셨어요?
00:28:49우물이 있는 집.
00:28:51좀 더 크게 해줄래요?
00:28:52우물이 있는 집.
00:28:54우물?
00:28:54우물.
00:28:55우물.
00:28:57우물이 있는 집.
00:28:58좋아요.
00:28:59집 안에 있나요?
00:28:59밖에 있나요?
00:29:00집 안에.
00:29:01집 안에.
00:29:02누구 집인가요?
00:29:03친구네 집.
00:29:07친구네 집.
00:29:08좋아요.
00:29:09자 거기서 당신은 뭘 하고 있죠?
00:29:13마당에 앉아있어요.
00:29:15마당에 앉아있고.
00:29:16지금 몇 살이죠?
00:29:1913살.
00:29:2013살.
00:29:21그래요.
00:29:22친구도 같이 있나요?
00:29:23네.
00:29:24음 그래요.
00:29:26자 이 집에 있는 기분 어때요?
00:29:33심심해요.
00:29:34심심하다.
00:29:35그래요.
00:29:36좋아요.
00:29:37이 집에는 우물이 있나요?
00:29:40작은.
00:29:42작은.
00:29:43음 좋아요.
00:29:45그 우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00:29:48어.
00:29:51저는 사용을 안 하는 것 같아요.
00:29:53아 사용을 안 한다.
00:29:54어떤 점에서 사용을 안 하는 것 같아요?
00:29:57어떤 모습이길래?
00:29:58그냥.
00:29:59아 덮어놨다.
00:30:04아 그래요.
00:30:05자 이 우물은 뭔가 시멘트로 돼 있나요?
00:30:09돌로 쌓았나요?
00:30:10어떤 재질로 돼 있나요?
00:30:13돌로 돼 있어요.
00:30:14돌로 돼 있고.
00:30:15뭐 사각형 동그라미 어떤 모습인가요?
00:30:18동그란 형태.
00:30:19동그란 형태고 그래요.
00:30:21크기는?
00:30:21뭐 1m 더 큰가요?
00:30:24아니요.
00:30:24작아요.
00:30:25작고 좋아요.
00:30:27혹시 뭐 주위에 뭐 무슨 바가지나 다른 물건도 있나요?
00:30:31네.
00:30:31어떤 게 또 있죠?
00:30:33우물 옆에 펌프가 있어요.
00:30:38아 펌프.
00:30:39펌프는 무슨 색깔이에요?
00:30:44뭔가 비닐로 쌓여져 있어요.
00:30:47아 비닐로 쌓여 있고.
00:30:50아 그래요.
00:30:51좋아요.
00:30:53그 우물 주위는 어떤가요?
00:30:54욕합형 네모난 보더블럭이 있고.
00:31:04보더블럭.
00:31:05아 좋아요.
00:31:06사회사의 인기들이 있어요.
00:31:08음 그래요.
00:31:10자 이것은 조금 뭔가 습한 느낌인가요?
00:31:15아니면 좀 건조한 느낌인가요?
00:31:18습하고.
00:31:19풀냄샤도 나고.
00:31:23그렇군요.
00:31:23인기들이 하라고요?
00:31:24음 좋아요.
00:31:27자 그래요.
00:31:29또 한번 시설을 옮겨볼까요?
00:31:31이제 시설은 어디로 가나요?
00:31:38큰 마당이 있었던 친구네 집에는 오물이 있었다.
00:31:43머리를 숙이고 오물 밑에서 올라오는 습한 비린내를 맡다보면
00:32:09세상의 소리는 사라지고 하염없는 어둠만 남았다.
00:32:14친구의 집과 우물은 사라졌고
00:32:38그 자리는 도로가 되었다.
00:32:40사랑에 이쁘다.
00:33:02그 자리에 이쁘다.
00:33:10크리스마스를 앞둔 1992년 겨울
00:33:32겨울 잠바를 사기 위해 엄마와 코오롱 상가에 들렀다
00:33:40게임기와 가전제품이 있는 1층을 지나 2층에 올라가니
00:33:53아동복 숙녀복 등 의류 매장이 보였다
00:33:58그날 2층에서 겨울 잠바를 샀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00:34:05왼쪽 가슴에 개구리 모양의 로고가 박힌 옷이
00:34:10마음에 들었던 건 기억한다
00:34:311992년 겨울에도 코오롱 찻집은 코오롱 상가에서 영업을 했다
00:34:37중간에 오도되는 경험을 했다
00:34:41대리 바거에서 주요 예약 사이프를 비교 착한 가격을 쉽게 찾을 수 있지
00:34:50정답은 드리바고.
00:34:51다툼도 드리바도 사이토마다 가격을 펼쳐바면
00:34:55드리바고에서 주요 예약 사이트를 비교 착한 가격을 쉽게 찾을 수 있지.
00:34:59그렇게?
00:35:00그리고 사업을 너무 많이 나눠 봤더니
00:35:03지금 목적 장관의 생활자사랑
00:35:06그리고 그것이 참 난민수사랑도 전쟁이 없더라고요.
00:35:1512살에 내가 엄마와 코오롱 상가에 있었을 때
00:35:19찻집도 같은 시공간에 있었다.
00:35:25시간이 지나 27년 뒤에 코오롱 찻집을 알게 되었고
00:35:30근처에 들을 일이 있으면 가끔씩 찾아가 차를 마셨다.
00:35:40그리고 이듬해 봄날 찻집은 없어졌다.
00:35:49빨리 가끔 시공은 나의 음반과
00:35:51바삭한 초코올라
00:35:53사이버거
00:35:55사이버거
00:35:56치치
00:36:06치즈
00:36:08볶음
00:36:10치즈
00:36:15치즈
00:36:17건물이 허물어지고 건물 및 땅에 속살이 보이고
00:36:29또다시 건물이 지어지고 허물어지는 시간 속에서
00:36:34코오롱 상가는 희미하게 사라질 것이다
00:36:47바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00:37: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7:4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8: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8:4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9: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9:4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0: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0:4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0:4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3:5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3:53네.
00:45:55신상은 다 걸려있고요.
00:46:00그냥 이렇게 막...
00:46:02그러니까 2월 상품은...
00:46:042월 상품은...
00:46:06아...
00:46:08그게 무슨...
00:46:10지금부터...
00:46:12갖고...
00:46:14이제...
00:46:16이제...
00:46:18이제...
00:46:20기억 속에...
00:46:22백화점 안에 있었던 기억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00:46:26이제 제가 셋을 세면...
00:46:28이제 제가 셋을 세면...
00:46:30그 백화점 안에 있었던 기억이 하나 떠오릅니다.
00:46:32하나 둘 셋...
00:46:34하나 둘 셋...
00:46:36하나 둘 셋...
00:46:38하나 둘 셋...
00:46:40하나 둘 셋...
00:46:41좋아요.
00:46:43좋아요.
00:46:44지금 장소는 어디인가요?
00:46:45어떤...
00:46:46장난감 하는 코너...
00:46:47음...
00:46:48그래요.
00:46:49거기에 모습은 어때요?
00:46:51어...
00:46:52음...
00:46:53약간...
00:46:54분홍...
00:46:55주황빛 조명이...
00:46:57속 안이 보이는...
00:46:59유리로 된...
00:47:01그런...
00:47:02그...
00:47:03장식대 같은 것들이...
00:47:04보이는...
00:47:05그런...
00:47:06코너들이 열어보이네요.
00:47:07음...
00:47:08그래요.
00:47:09그 모습은 어떤가요?
00:47:10어...
00:47:11음...
00:47:12음...
00:47:13음...
00:47:14음...
00:47:15음...
00:47:16음...
00:47:17음...
00:47:19음...
00:47:20그때는 모르겠는데...
00:47:22지금은 너무 조악한 것 같습니다.
00:47:24하하...
00:47:25그래요?
00:47:26어떤 점에 조악해요?
00:47:27유리랑...
00:47:28그런 선반...
00:47:30제품을 배치한 게 너무 촌스럽습니다.
00:47:32음...
00:47:34좋아요.
00:47:36자...
00:47:37그리고 또 어디로 이용해 보나요?
00:47:39어...
00:47:40체코너로...
00:47:42음...
00:47:43약간 고민하고 있습니다.
00:47:45음...
00:47:46어떤 고민이요?
00:47:47음...
00:47:49장난감을...
00:47:50사고 싶은데...
00:47:51으흠...
00:47:52장난감이...
00:47:54많이 비싸보여서...
00:47:56음...
00:47:57그냥 책을 사야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00:48:00그래서...
00:48:02어떤 선택을 하나요?
00:48:03어...
00:48:04마음은...
00:48:06장난감을 사고 싶은데...
00:48:08음...
00:48:09책을 사야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00:48:12음...
00:48:14책을 사고...
00:48:15마음속으로는...
00:48:16후회하고 있습니다.
00:48:18아...
00:48:19실제로 사고서?
00:48:20네...
00:48:21음...
00:48:22그래요...
00:48:24만약에 장난감을 샀다면 어땠을까요?
00:48:27음...
00:48:29만족했을 것 같습니다.
00:48:31음...
00:48:32그래요...
00:48:33좋아요...
00:48:34음...
00:48:35그래요...
00:48:36좋아요...
00:48:37problème....
00:48:38Represent...
00:48:39예.
00:48:40좋아...
00:48:41예.
00:48:42택 Mas state
00:48:44저녁
00:48:50?
00:48:56예.
00:48:57자녁
00:49:00저녁
00:49:02tez
00:49:04우리
00:49:05한글자막 by 한효정
00:49:35그 내 나의 또 첫 인생 출발이고 항상 거기가 이제 갈 때마다 생각이 나죠. 왜냐하면 그때 제가 결혼할 때도 건축이 돼가지고 건물이 건축이 돼가지고 입장이 완전히 다 완성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우리가 결혼을 했었거든요.
00:49:58그런 이제 그 지금은 그 5층에 야외가 없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이게 야외가 있어가지고 거기에 인공폭포도 이렇게 해놓고 그런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다 다시 해약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다른 사람보다는 저는 좀 더 좀 특별하죠. 그렇죠?
00:50:18제가 결혼하면서 거기서 피로연을 했어요. 거기 나이트클럽이 있었거든요. 4층인가 5층인가. 그래서 제가 이제 구이동에서 결혼식을 하고 헤어지기 아쉽다.
00:50:34그래가지고서 그 유니버스 백화점 그 나이트가 갖고 피로연을 했어요.
00:50:40네. 5층에 그 예시장이 있었습니다. 웨딩홀은 그 백화점 이제 4층까지가 판매시설이고요.
00:50:48그 5층이 이제 식당가였어요. 식당가고 6층이 옛날에 이제 사무실을 썼었는데 반은 이제 이렇게 옥상공원이고 반은 사무실을 썼었는데 이제 사무실을 다 이제 층별로 다 내려가 버리고 그 공간에다가 이제 이식장을 만들었어요.
00:51:08그러면 입사했을 당시에 그 분위기도 좀 궁금해요. 왜냐하면 천호동에 백화점이라는 게 거의 처음 생긴 걸로 저는 알고 있어서요.
00:51:22아마 동네 주민들도 좀 호기심을 많이 가질 것 같고 하는데 그때 분위기를 좀 설명해 주시나요?
00:51:29그러니까 뭐 그 당시가 이제 84년도니까는 지금부터 한 36년 됐잖아요.
00:51:35그런데 그때만 해도 뭐 강동구가 많이 낙후되어 있었고 뭐 잠실은 알다시피 뭐 좀 여보 더 낙후가 됐었잖아요.
00:51:44그때 롯데월드 같은 데도 없었고 옛날에 호박밭이고 이러다 보니까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백화점이 생기니까 좀 호기심도 있고 좀 신기하고
00:51:53그냥 안 타보던 이제 엘리베이터나 어린 학생들은 이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같은 거 보면 신기하니까는
00:52:01거의 뭐 학교 끝나고 와가지고 또 많이 타고 다니고 놀고 좀 색다른 면이 있으니까는 또.
00:52:08그때 에스컬레이터는 정말 신문물이었죠. 그때만 해도.
00:52:13네. 신기해가지고 저도 했던 것 같은데 저희는 아빠가 원체 막 안전에 대한 그게 너무 강하셔서
00:52:25그거 탈 때 하여튼 아빠 손 꽉 잡고 그 선 발주 말그레. 선 발주 말그레. 막 되게 막 조심하라고 했던 기억이고.
00:52:34이 당시에 백화점이 생겼다는 게 이쪽 동네에서는 굉장히 대단한 일이었거든요.
00:52:41그래서 그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서 그냥 왔다 갔다 할 정도로.
00:52:45그래서 유니버스 백화점 처음에 오픈했을 때 제가 듣기로는 그때 에스컬레이터를 계속 왔다 갔다 하다가
00:52:52이제 어떤 어린이가 거기 발이 껴서 막 다쳤다는 소문도 있었고
00:52:57뭐 죽었다는 건 제가 보기에는 좀 과장이었던 것 같고 에스컬레이터라는 게 처음 보는 너무 신기한 거다 보니까
00:53:03아마 발이 껴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얘기도 많았고.
00:53:08그 문화적 충격이 굉장히 신선하죠. 그런데 이제 백화점 직원들은 저희 같은 꼬마들 이제
00:53:13내쫓으려고 안 왔으면 저놈들 저거 타러 왔거든요. 계속 그거 타고 왔다 갔다 계속 하는 거예요.
00:53:21그게 굉장히 신기했죠.
00:53:22그럼 혹시 유니버스 백화점에 그 앞에 귀신의 집 말고도 우주선
00:53:29네. 우주선 그것도 기억납니다.
00:53:31그거 혹시
00:53:32저는 타보지는 못했어요.
00:53:34그럼 제가 궁금한 거는 그 우주선이 우주선 모양이었나요?
00:53:38아니면 말하는 분들마다 다 다른데 지구본 모양이었나요? 아니면 어떤 건지 기억나시나요?
00:53:52그러면 그 아이들이 타는 그 놀이설은 어디에 있나요?
00:54:05아... 지금 보이지가 않습니다.
00:54:09음... 없는 건가요? 아니면 지금 시야에 없는 건가요?
00:54:15뭐 없는 것 같습니다.
00:54:18음... 없는 것 같아요?
00:54:20그래요. 혹시 다른 곳에 있는지 한번 찾아볼까요?
00:54:24다 비어져 있습니다.
00:54:30음... 그렇군요.
00:54:34음... 그래요. 좋아요.
00:54:40자연아. 지금 현재의 모습은 어떤가요?
00:54:45다시 아무도 없는... 그냥...
00:54:49천호 신사거리 백화점 앞을 보고 있습니다.
00:54:52음...
00:54:53그래요. 지금 기분 어때요?
00:54:57아... 그냥 풍경만 보고 있습니다.
00:55:03음...
00:55:04그래요.
00:55:06자... 지금 아이는 어디에 있나요?
00:55:10아이도 사라졌습니다.
00:55:12아이도 사라졌고요.
00:55:13그래요.
00:55:15자... 이제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00:55:19자... 이 좋은 느낌으로 이제 깨어나도록 하겠습니다.
00:55:23하나부터 다섯 가지 세워드릴게요.
00:55:26깨어납니다.
00:55:27하나, 둘, 이제 의식으로 들어갑니다.
00:55:32셋, 넷, 다섯, 심호흡 크게 하시고요.
00:55:41자... 이제 눈 뜨셔도 됩니다.
00:55:46어린 시절에 장난감 놀이소은 찾지를 못한 건가요?
00:55:52아예 없던 것 같은가요?
00:55:53어... 찾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00:55:57그게 이제 없는 것처럼...
00:55:59음...
00:56:00그냥 해석해버리는 거...
00:56:03음...
00:56:05그래요?
00:56:05모양 자체가 아무런 단서가 없는 것처럼...
00:56:10그래요. 알겠습니다.
00:56:14그래요. 뭐... 제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고요.
00:56:19뭐... 혹시 뭐... 더 하신 말이 있거나 하시는 건 없어요?
00:56:24어...
00:56:24그래서 저는 지금 이 형태가 한 번 정도만 더 하고 마무리를 저는 지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었어요.
00:56:37음... 그래요.
00:56:40음...
00:56:4226일 금요일이 다섯 시에 시간이 되긴 되는데...
00:56:52네네.
00:56:52한 번 더 하고 싶으세요?
00:56:55그... 저... 그...
00:56:57아니 뭐 하시기 힘들다 했다면은 시간을 잡아둘 수 있는데...
00:57:02네네.
00:57:03참 이렇게 제가...
00:57:04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좀 난감해요.
00:57:06제가 어떤 걸 더 해드려야 되는지...
00:57:09그게 조금 그래서...
00:57:10그렇죠.
00:57:11몇 차례 체면을 받았지만 우주선 놀이기구를 찾지는 못했다.
00:57:32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체면을 받기로 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00:57:41다섯 시에
00:58:0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8:3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9:0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9:3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0:0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0:3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1:3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1:37기억을 하시나요?
01:01:39네, 그거 기억나요.
01:01:40어떻게 대충 생겼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01:01:42정확한 기억은 모르겠는데
01:01:45놀이 시설만 있었던 건 기억이 나.
01:01:47그거를 직접 탑승은 안 해봤고.
01:01:52그게 혹시 구 형태였나요?
01:01:53동그란 형태였나요?
01:01:55원형으로.
01:01:57그러면 원형으로.
01:01:58우주선 뭐라 그래.
01:01:59나 지구 이렇게.
01:02:00지구본?
01:02:01원형 지구본처럼.
01:02:02원형으로.
01:02:03제 생각에는 우주선 모양 아니었 었던 것 같아요.
01:02:08좀 되게 독특해.
01:02:10우주적인 어떤 형상물인데 그게 우주선 모양 단순한 로켓트 그런 모양 아니었던 걸로 저는 기억해요.
01:02:18어떤 분은 이제 지구본이라고 그러셨죠.
01:02:20지구본은 아니고 지구본은 이렇게 동그랗잖아요.
01:02:23그런 건 아니고 이렇게 토성 뭐 목성처럼 그런 뭐 이렇게 라운드가 있고
01:02:28뭐 오히려 뭐 비행접시 공상 과학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비행접시 뭐 그런 그런 형상이었을 것 같아요.
01:02:38그런 그런 저는 그런 기억이 나.
01:02:43저는 그 우주선이 약간의 uf식으로 해놨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01:02:48그게 딱 봤을 때 아 우주선이네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어떤 모양이긴 했었네요.
01:02:54어 약간 그런 모양이긴 했죠.
01:02:57아 그게 이제.
01:02:58예.
01:02:59막 흔들리면 그 안에서.
01:03:00예예.
01:03:01근데 그게 그게 크진 않았어요.
01:03:03사이즈가.
01:03:04그러면 그거 안에서 뭐가 있고 그런 거 친구들한테 들으셨나요?
01:03:09아 그건 못 들었습니다.
01:03:11예.
01:03:16자 이제 그 밝은 느낌으로.
01:03:19당신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볼 수 있습니다.
01:03:24자 이제 점점 그 동심으로 들어가 그 흥미로운 마음으로 주위를 보니 왠지 세상이 더 멋지고 새롭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01:03:34자 이제 그 마음으로 무언가 멋진 놀이기구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01:03:40하나 둘 셋.
01:03:41자 지금 이곳은 아닌가요?
01:03:46밖인가요?
01:03:47아니요.
01:03:48아 네.
01:03:49혼자 내가 지나요?
01:03:50혼자요.
01:03:51혼자요.
01:03:52응 혼자 있고.
01:03:53자 여기에는 어떤 놀이기구가 있나요?
01:03:59자석이 있어요.
01:04:00자석.
01:04:01어떤 큰 자석 작은 자석.
01:04:05좋은 모양이 있어요.
01:04:06좋아요.
01:04:07흰색 철로 된 자석.
01:04:09흰색 철로 된 자석이 있고.
01:04:11그래요.
01:04:12자 이것은 어떤 모양의 돌리기구인가요?
01:04:22비행기 안쪽에.
01:04:23비행기 안쪽에.
01:04:24아 그래요.
01:04:25이 안쪽에 모습은 어떤가요?
01:04:26음.
01:04:27초밍색 조명.
01:04:28음흰.
01:04:29조명이 쳐져 있어요.
01:04:30가만히 기다려 보세요.
01:04:31생전 처음 보는 멋진 모습인 것 같아요.
01:04:32자 어떤 모습들인가요?
01:04:34진짜로 보는거 같아요.
01:04:37진짜로 보는거 같아요?
01:04:39아 뭘 보는거 같아요?
01:04:41아 뭘 보는거 같아요?
01:04:43어떤 모습들인가요?
01:04:51진짜로 보는 거 같아요
01:04:53진짜로 보는 거 같아요?
01:04:55뭘 보는 거 같아요?
01:05:03너를 잘 모르는 별 같은 거
01:05:07별을 보는 기분 어때요?
01:05:09안 포올해요
01:05:11포올해요
01:05:12좋아요
01:05:36그거 탔었어요
01:05:37아 그거 그 외관이 어땠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01:05:42외관은 그냥 이렇게 정말 전세버스 같이 생긴 거였었고
01:05:47그 안에 이제 타서 막 이렇게 처음 그걸 탔을 때 엄청 무서워하고 막 하얗게 질려서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01:06:02동생이랑
01:06:04거기 타면 우주 화면을
01:06:06네네네네네
01:06:07이렇게 막 이렇게 조금씩 흔들리기도 하고
01:06:11탄 거 같아요
01:06:12그걸 타셨나요?
01:06:14어디서 탔는지 나는 지금은 얘기하니까 그런데 그거를 탄 기억은 있어요
01:06:19이렇게 우주 이렇게 깜깜하게 해놓고 뭐 별 달 막 이렇게 있으면서 이렇게 이렇게 가면서 보는 거 있잖아요
01:06:28흙 위자가 이렇게 앞으로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되면서 보는 거야
01:06:31아 그러면 그게 제 기억으로는 밀폐된 공간이었어요
01:06:35그렇죠 밀폐된 공간이죠
01:06:36아 그러면 무슨
01:06:38극장 같이
01:06:39해설도 나오고 그랬나요? 나레이션으로 뭐 여기는 우주입니다 뭐 이런 설명들
01:06:44그 나레이션까지는 없었던 것 같은
01:06:47있었나 없었던 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01:06:50이렇게 그냥 그걸로만 보는 거지 그걸 뭐 나레이션 해가지고 뭐 했나
01:06:54아 그러면
01:06:56모르겠어요 나 그거는 여기서 봤는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01:07:02자 이제는 나와서 이 노래 기구를 밖에서 보십시오
01:07:19그리고 이제 시간이 흘러서 이 노래 기구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십시오
01:07:29이제 이 노래 기구는 어떻게 변해가나요?
01:07:33그냥 사라지나요? 아니면 뭐 색깔이 변하나요? 모양이 달라지나요?
01:07:41고철이 됐다가 아픈에 대해서 없어져요
01:07:49그래요 그리고 그 자리에 어떤 것들이 생기나요?
01:07:53아무것도요
01:07:55그냥 빈자리로 남나요?
01:07:57아무것도
01:07:59좋아요 자 이제 그러면 현재의 성인이 된 태용씨가 그 자리로 가봅니다
01:08:05그 자리에 무엇이 있나요? 보도블러
01:08:13보도블러 그리고 빈 공통인가요?
01:08:15사람들이
01:08:17사람들이 있고 아 그래요
01:08:19자 이제 성인 태용씨가 그 자리에서 보는 기분이 어때요?
01:08:23아무도 그걸 기억 못하는 것 같아서
01:08:27신기해요
01:08:35그렇군요
01:08:37그래요
01:08:39자 이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01:08:43그 편안한 느낌으로 최면에서 깨어나도록 하겠습니다
01:08:49다섯 가지 세워드릴게요
01:08:51깨어나도록 하겠습니다
01:08:53하나
01:08:54
01:08:55
01:08:56이제 의식이 돌아옵니다
01:08:58
01:08:59다섯
01:09:00하나
01:09:01하나
01:09:02하나
01:09:03하나
01:09:04하나
01:09:05하나
01:09:06하나
01:09:07하나
01:09:08하나
01:09:09하나
01:09:10하나
01:09:11하나
01:09:12하나
01:09:13하나
01:09:14하나
01:09:15하나
01:09:17하나
01:09:18하나
01:09:19일단 시작만 하면 쉽게 돈을 벌 것으로 생각하고
01:09:22무리하게 유통업에 뛰어든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01:09:25오늘 뉴스데스크는 최근 잇따라 부도를 내고 있는 유통업의 실태를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01:09:30먼저 홍은주 기자가 속출하는 유통업 부도 실태를 전해 드립니다
01:09:36지금 보시는 건물은 예전에는 백화점이었습니다
01:09:39그러나 백화점이 부도를 내고 쓰러지고 난 후에 지금은 임대상가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01:09:44텅 비어 있는 공간만이 도산의 후유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01:09:4790년 들어 파레스 백화점과 유니버스 그랑프리 크리스탈 등 유명 백화점들이 잇따라 도산한 데 이어서 최근에는 건역 유통이 부도를 냈습니다
01:09:58한 성도를 냈습니다
01:10:01.
01:10:12저도 이제 그 당시가 한 20 결혼 하고서 한 제가 5월에 결혼했거든요.
01:10:20그냥 9월달쯤인가 그래서 그냥 4개월 정도인데 참담했죠. 젊은
01:10:27나이에 또 그때 제가 27이었는데 그 다음에 저도 또 나름대로 좀 열심히
01:10:32하려고 젊은 나이에 첫 직장이고 하려고 그랬는데 이렇게 되게 참담
01:10:36했어요. 저도요.
01:10:38그때 당시에 백화점이라고 그러면 정말 신기했었어요. 왜냐하면 아까도
01:10:43얘기했지만 우리가 백화점 가려고 한 번 가려고 그러면 명동의 신세계
01:10:49백화점을 간다거나 제일 그 당시에 제일 가까이 있던 게 청량리 미도파
01:10:53백화점이야. 지금이야 물론 없어졌지만. 그러니까 말이 청량리지 사실 청량리
01:10:59가기가 그게 쉬워요. 그러니까 내 입장에서도 그렇고 아마 거의 비슷한
01:11:05공감일 거예요. 처음 생긴 백화점이니까 신기한 건 맞지. 그러니까 다들 한
01:11:10번쯤은 구경은 가. 그런데 아까 잠깐 언급하셨듯이 백화점을 이용할 만한
01:11:17그런 여건이나 이런 것들은 안 돼. 그럼 그냥 나오는 거지 뭐.
01:11:21쉽게 접근이 안 되는 곳이죠.
01:11:23너무 고급스러워. 그렇죠.
01:11:28
01:11:30그렇게 생각하면 되죠. 시골 사람들이 백화점 가면 요새 이렇게 뭐 응?
01:11:35저기 밟는 거 겁내 하듯이 왜 완전 시골 어르신 그런 느낌으로 이 동네가
01:11:44이렇게 낙후된 동네. 저기 완전히 시골 동네였잖아요. 저희는 우물물로 물을 퍼먹었거든요.
01:11:53내방으로.
01:12:05chlag
01:12:1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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