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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00:29용상부문 금메달에 달라는 역도 국가대표 서희엽 씨
00:34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데
00:38역도 선수 출신 아내 태희 씨와 두 아들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00:44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던 희엽 씨
00:51무릎에 얼음주머니를 두른다
00:59이 쪽은 불안 부상이 있던 데가 아니고
01:08여기가 부상이 있던 부위인데
01:12얘가 힘을 못 받잖아요
01:15무릎 수술을 해서
01:17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얘를 더 많이 써서
01:19얘가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01:22현재는 현재 상태는 그렇습니다
01:23그리고 또 최근에 저 어깨도 좀 안 좋아져
01:28제가 예전에 아픈 데가 없었거든요
01:30서른 중반에 가까워지니까 갑자기
01:34아프고 잘 낫지가 않습니다
01:37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부상의 후유증
01:50이겨내려면 땀을 더 흘리는 수밖에 없다고 여긴다
01:56아따 진짜
01:59마무리해 수고했어
02:05수고하십니다
02:06수고하십니다
02:07고생했다
02:08훈련이 끝나면 이틀에 한 번은 빨래를 한다
02:26하루에도 몇 차례씩 운동복을 갈아입다 보니
02:35빨래엔 이력이 낫다
02:38지금 여기 보이는 빨래 양이 이틀치거든요
02:43이틀치밖에 안 되는데
02:45항상 이만큼 쌓이니까 옷이
02:48땀을 또 많이 흘리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02:51평일 저녁은 거의 혼자 보내는 희없이
02:57이곳에선 가장이 아닌
03:02선수 서희엽으로 살려 노력한다
03:05물론 제가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거든요
03:10근데 저는 그렇게 하면
03:12저는 선수 생활이 망가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가지고
03:17그래도 웬만하면 좀 떨어져서 지내려고
03:21일부러 이렇게 좀 하는 것도 좀 있습니다
03:23성실한 선수가 충실한 가장도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
03:30누구보다 성실하다고 자부하지만
03:34나이가 들어가면서 부담도 커지는 건 어쩔 수 없다
03:40이제 이게 용상 하는 건데
03:46지난해 열린 전국체전
03:51이날 몸은 좀 안 좋았어요 사실
03:57사실 몸이 많이 안 좋았고
03:59이렇게
04:00일단 이거 1차를 해가지고
04:03이미 한 은메달 정도는 벌써 확보를 해놓은 상황이었고
04:08제가 금메달을 하기 위해서는
04:10용상에서 조금 무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 있었어요
04:13여기에서 이제
04:15여기에서 이쪽 어깨를 다친 거거든요
04:18이렇게
04:20이 장면에서 이제 이쪽 어깨가 조금 부상이
04:25그냥 놔뒀으면 됐는데
04:26이걸 잡으려고 버티고 있다가
04:28조금 부상이 왔습니다
04:31이날 입은 부상으로
04:38어깨 근육이 크게 손상됐다
04:41MRI를 찍었는데
04:46MRI를 찍어봤는데
04:47어... 좀 30% 정도가 찢어져 있다고
04:51근데 이게 50% 이상 찢어지면
04:53운동을 그만둬야 된다고
04:54그래서 지금
04:56잘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04:59몸을 다치니 마음도 약해진다
05:03언제까지 역기를 들 수 있을까
05:06역도 선수가 지금 당장 그만뒀어요
05:09근데 국가대표를 10년 했든 20년 했든
05:11올림픽 금메달을 땄든 뭘 땄든
05:13자리가 없어요
05:14그러니까
05:15뭐 하나 할 수 있는 게
05:17이게 명확하지는 않아요
05:19이제 형제 행천이가 더 크잖아요
05:22그럼 더 크면
05:23그때는 조금 더 불안하지 않을까
05:25계속
05:26불안한 상태로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05:295년, 10년 뒤엔 뭘 하고 있을지
05:34아직 답을 갖고 있지 않다
05:36오후 훈련이 없는 날
05:45아무도 없는 역도장을 찾았다
05:54자신을 노력형 선수라고 얘기하는 히엽 씨
05:59시간 날 때마다 부지런히 몸을 단련한다
06:09그 어깨의 재활 훈련인데
06:11어...
06:12그냥 어깨 자체가 자체적으로
06:16좀 이 안쪽이 안 좋아서 이 속근육을 좀 키우는
06:19예, 그런 운동입니다 좀
06:21통증을 좀 잡을 수 있어요
06:23이거를 좀 하고 훈련을 진행하면
06:26좀 덜 아픕니다 지금
06:28한국 역도의 중량급 간판이라는
06:37가슴벅찬 수식어와
06:39뜨거운 갈채
06:41거칠 것 없는 20대였다
06:46그땐 젊음도 시간도 흔하게만 느껴졌고
06:56역기를 드는 일이 당연했는데
06:58어느덧 30대 중반
07:03히엽 씨는 운동을 할 수 있는 하루하루가
07:08소중하고 감사하다
07:10이른 아침
07:22형제와 형천이를 먹여
07:28학교와 유치원에 보낼 시간이다
07:30고등어를 넣은 김밥
07:42거의 김밥집 정도 수준
07:47맞죠 속도
07:49형정천아
07:51먼저 먹고 있어
07:53조금 더 해줄게
07:55역도만큼 힘든 게 없는 줄 알았는데
07:59두 아들 키우는 일도
08:08그 못지 않게 어렵다
08:10엄마의 자리엔 책임이 따르기 때문
08:16힘들게 해도
08:22사랑스러운 둘째 형천이에게는
08:25기꺼이 져주게 된다
08:27형천이는 겉도 속도
08:39히엽 씨를 닮았단다
08:41어릴 때 많이 부잡았거든요
08:45형천이처럼
08:45얘 엄청 부잡아가지고
08:47혼도 되게 많이 낳게 들었는데
08:49형천아 너도 희망이 있어
08:52그치?
08:53우린 할 수 있어
08:54넌 멋있게 내가 키워줄게
08:56네롱
08:58알았지?
08:59네롱
09:00엄마 멋있게 한번 키워줄게
09:04네롱
09:04그 말 좋아
09:07타고난 기술이나 신경을 어쩔 수 없는데
09:11엄마 아빠가 멋진 성품을 입혀주면 된다고
09:15어떻게 자랄지 기대되는 아들
09:19너 진짜 나중에 나이 들어가지고
09:23엄마 업어줘
09:25엄마 할머니 되면 업어줄 거야 안 업어줄 거야?
09:27안 업어줄 거야
09:27손 조심 발 조심
09:33문 닫는다
09:35차로 10분
09:40형천이가 다니는 유치원에 도착했다
09:45그렇지
09:47뭐 음식식게 내야 돼
09:48어우 잘한다
09:49자 가방 메야지
09:50멋있게
09:51형천아 가방
09:53어머 형천아 꽃 너무 예쁘다 그치?
09:57가방
09:58아 진짜 생애
09:59가방이요
10:00오저라
10:01오저라
10:02오저라
10:03오저라
10:04오저라
10:05오저라
10:06오저라
10:07오저라
10:07오저라
10:08오저라
10:09오저라
10:10안녕하세요
10:11안녕하세요
10:12호연이 가자
10:13엄마 인사 드렸어
10:16엄마 인사 드리고
10:17다녀오겠습니다
10:17다녀오겠습니다
10:19다녀오세요
10:20숙제 하나를 끝낸 듯
10:25후련하다
10:26오예 형천이 갔어 형제야
10:32아우
10:32보냈다 보냈다 보냈다
10:36오예
10:37한국이 넘었나요?
10:38예
10:38오저라
10:40아침에 내 에너지가 100%면
10:43아 애들 등원시키는게 한 50% 정도는 또
10:47아 네네
10:48주구나
10:5050% 정도 체력은 소진을 하는거 같아요
10:53다 그렇겠지?
10:56오늘 하루 파이팅이다
11:13아이들 보내고 체력 단련장을 찾았다
11:20하루 1시간 운동은 태희씨의 일상이다
11:25체력을 유지해야 지치지 않고 두 아들을 키울 수 있다
11:34불나면은 형제 형천이 끼고 이제 도망가야 되니까 달려나가야 되니까
11:4120kg 20kg 20kg 한 40kg 정도는 들 수 있어야 돼요
11:45네 그래서 40kg 형제 형천이
11:49예
11:49살려 무게네요
11:52네
11:52살려 무게네요
11:54비록 중도에 그만뒀지만
12:00운동선수 시절 갈고 닦은 체력과 정신력은
12:04살아가는 데 큰 미천이 돼주고 있다
12:07도망갔어요 이제
12:16이 정도만 해도 충분해요
12:20운동선수들은 그만두면은 더 열심히 살아요
12:24네 더 열심히 살아요
12:26네 생각 자체가 좀 깡이 있어서
12:31체력적으로나 뭐
12:33그래서 더 열심히 할 거예요
12:35믿어요
12:37뭘 해도 할 사람이라 믿으며
12:41남편의 앞날을 조용히 응원하고 있다
12:44오늘부터 합류한 팀원
12:58부상으로 재활기간을 가지다 복귀한 후배다
13:02지금 했어
13:04지금 좀 움직.. 이제 스트레칭하고
13:06이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13:07아 그래?
13:07네
13:09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13:10아프지 마아..
13:11네
13:11아프지 마아..
13:13어?
13:13아프게 즐겁네요
13:15그러니까
13:16형은 아예 괜찮으세요 이제?
13:17어깨는 괜찮으세요?
13:18안 좋아 지금
13:19어깨 계속 안 좋으세요?
13:20형 찢을 수 있잖아요
13:21지금 30% 정도 찢어지고 이제 그 이상 찢어져서 수술해야 되는데 관리 잘 하면서 해야지
13:29더 운동을 더 오래 하고 싶은데 제 목표가 딱 히어병 나이까지 하는 거예요
13:33서른다섯 살까지 지금 히어병 나이까지 하는 게 목표인데
13:37솔직히 할 수 있을.. 근데 진짜 몸관리가 중요해가지고
13:40진짜 히어병 나이까지 하는 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13:43네
13:43그냥 오래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13:45나이가 많아도
13:47좀 입상권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13:51네.. 중요한 거죠
13:53시합 준비 잘 한번 해보자
13:54알겠습니다 형 한번 해보겠습니다
13:56진짜 천천히 올려보겠습니다
13:57천천히 천천히
13:58네
13:58지혜 씨는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와
14:09전국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유망주
14:13어휴 좋다
14:15와.. 그만해야겠다
14:19어떻게 바닥까지 했는지 모르겠어요
14:21섬세하면서도 투지가 돋보이는 선수라는데
14:25숨겨요
14:26반바지를 잘 안 입고 다녀요
14:28왜?
14:29왜?
14:30그니까
14:31역도할 때는 다리 두꺼운 게 좀 멋있고
14:34막 그런데
14:35그냥 일상으로 넘어갔을 때는 좀 그러면 좀
14:38약간 여자이고 싶은 그런 게 좀 있어서
14:41좀 널널한 바지를 많이 입고 다니는 거 같아가지고
14:45다들 제가 역도하는 걸 잘 모르세요
14:52다른 걸 하지 왜 하필 역도를 했냐
14:55이런 말 좀 많이 들어가지고
14:56살짝 옥이 생겨가지고
14:57좀 더 막 잘하고 싶고
14:59약간 그런 게 좀 있어요
15:00왜 역도를 했냐 물어보면 뭐라고 되는 거야
15:022, 2, 3
15:04어...
15:05그냥 하고 싶어서
15:07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5:08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5:09네
15:10아
15:11많이 했다
15:12아
15:13많이 했다
15:18아
15:20그 질문 안 하시더라고
15:21아루에
15:22왜?
15:23역도를 왜 하게 됐어요?
15:24라는 질문 안 하셔서
15:25조금
15:26멋있는 말인데
15:27제가 그때 당시에 육상을 하고 있었어요
15:29육상
15:30육상을 하고 있었는데
15:31제가 아버지한테
15:32아버지한테
15:33아빠 육상하면
15:34한국에서 1등 할 것 같아
15:35대한민국에서 1등 할 것 같아
15:36라고 했죠
15:38근데 아빠 역도하면
15:40세계에서 1등 할 수 있을 것 같아
15:41라고
15:42말해가지고 이제
15:43네
15:46혼자
15:47쉬어야 돼야 이거
15:50이것도 멋있지 않냐
15:54체격이 크고
15:56힘이 유난히 셌던 소년
15:57중1 때 역도를 시작해
16:002년 뒤
16:01전국 소년체전에서
16:023관왕을 차지했고
16:04훗날
16:05세계 1등의 꿈도
16:06이루게 된다
16:11이날 훈련이 끝난 뒤
16:12형 형 차로 가시나요?
16:13제 차로 갈까요?
16:14형 차로 갈까요?
16:15여기 타?
16:16어 네 알겠습니다
16:20아 네
16:21제가 사실 무릎도 안 좋거든요
16:23한웅 씨의 복귀를 환영하는
16:28회식이 있다
16:37희엽 씨처럼 주말부부로 지내는 한웅 씨
16:40운동이 끝나서 와이프한테 보고했습니다
16:42멀리 있으니까요
16:45계속 붙어있다가 또 떨어지면 보고 싶고
16:48그런 거더라고요
16:50얘 또 계속 붙어있을 때는 모르는데
16:58음료수로 채운 잔을 든다
17:02복귀했으니까 아프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17:05화이팅
17:06화이팅
17:07메뉴는 무려 소고기
17:17근육을 다지려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17:22그렇게 엄청 많이 먹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7:24한 10인분 정도?
17:26네
17:27이걸로 인분으로 따졌을 때
17:2910인분 정도 먹으면 좋겠어요
17:30많이 쓰는 거 아니에요?
17:32아 근데 그렇게 또 많이 먹는 거 아니에요
17:3510인분 먹는다고 해놓고 많이 안 먹는다고 하면
17:47잘 먹어야 운동도 잘할 수 있다
17:53부디 건강하고 안전하게 목표를 이루길
17:58모두의 마음이 담긴 간절한 바람이다
18:01다음날 오후
18:11한 대 손 씻고 와
18:13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데는 수박이 그만
18:21오늘은 배달할 때가 있다
18:27괜찮아?
18:28휴업에 운동하는데
18:29운동 마치면 시원하게 한 조각씩 먹으라고
18:33썰어 가려고요
18:35애들도 수박 제일 좋아하고
18:37아빠에게 가자고 하니 아이들도 신이 났다
18:47누가 아빠 신발 들어줬?
18:49우리 형천이가 멋있게 들어준다고?
18:51형천아 고마워
18:53엄마는 무거웠는데
18:55진짜 고마워
18:57잘한다 최고야
18:59진짜 아빠 보고 이렇게 놨잖아
19:01어 맞아 맞아 맞아
19:03아빠한테 운동 배웠지?
19:05어
19:07엽기 모양 장난감을 가지고
19:11아빠를 만나러 출발한다
19:17자주 데려가지는 못하지만
19:21가면 좋아들 한다
19:23역도장 들어가면 그 풍기는 그 쇠냄새 있어요
19:26쇠냄새
19:27그 사전 가면 책냄새 나듯이
19:31추억이 또 새록새록
19:33운동했었을 때 추억이 또 생각날 것 같아요
19:39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신랑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19:43운동을 몇십 년 동안 하니까
19:45한 가지 일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하는 거
19:49그거는 진짜 배울 점인 것 같아요
19:57희엽씨가 한창 훈련할 시간인데
20:03형제 뭐지? 아빠 소리 난 것 같은데?
20:05아빠
20:09며칠 만에 부자 상봉
20:11왔어?
20:13형제는?
20:15아빠 이렇게
20:17형천이는 차 안에서 잠이 들어 버렸다
20:27남편의 직장
20:32방해되진 않을까 조심스럽다
20:35아들이 지켜보고 있다
20:37아들이 지켜보고 있다
20:39아들이 지켜보고 있다
20:41형제의 박수
20:43형제는 너희
20:46아들이 지켜보고 있다.
21:02아들이 지켜보고 있다.
21:04머리 위까지 한 번에 들어올리는 종목 인상을 시도할 차례.
21:34가족 앞이라 긴장되고 쑥스러운가 본데 아빠 힘드시죠? 말없이 위로해준다.
22:04세상에서 가장 넓고 든든한 아빠의 등.
22:18아파트에 태극기 걸려있는데 형이 형자께서 아빠다.
22:34그래서 완전 어린이집 때까지는 혜택기가 아빠 상징이었어요
22:43제가 엄청 어렸을 때는 그때는 계속 대표팀이 있었으니까
22:46그런 걸로 기억하는 거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22:50애들 보면서라도 조금씩 더 힘을 내서
22:541년 1년 계속 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2:57아빠를 자랑스러워하는 아이들
23:03희엽씨가 더 분발하는 이유다
23:06잠시 쉬어가는 시간
23:15우리 집에서 그러거든요 TV 항상 켜놓고 있어
23:18무섭다고
23:19저희 공동하기 전에 방식 먼저 내려오면 희엽엽과 TV 소리 다 들리고
23:24자리야
23:25여기서도 똑같아?
23:27살짝 깜깜해진다 싶으면 전화와가지고
23:29오빠 혼자 못 내려간데 한번 같이 내려가줄래?
23:33그래 고맙다?
23:34그래?
23:35그래 고맙다 지혜야 그래?
23:37예 여기서도 똑같구나 우리 희엽이는
23:40집에서 똑같으면 반찬 투자 반찬 투자
23:43어차피 오빠가 먹고 싶은 거 먹어가지고
23:45어차피 안하셔도 돼요
23:48오빠가 먹고 싶은 거 먹어가지고
23:49반찬을 누가 해주지 않잖아
23:50정연아 진짜로?
23:52진짜로?
23:53응
23:54와
23:55안팎에서 한결같은 못말리는 반전 매력이다
23:59며칠 뒤 가족이 함께 갈 곳이 있다
24:16오늘 둘째 형천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가족 운동회가 열린다
24:29형천이 머리를 매만져줘야 외출 준비가 끝난다
24:35형천이 머리를 매만져줘야 외출 준비가 끝난다
24:41이제 네 머리가 지금 아니면 할 수가 없는 머리라
24:45형천이는 머리가 좀 긴 게 더 예뻐가지고
24:48딸을 봐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어가지고
24:52셋째가 만약에 딸이라고 하면 지금 바로 도전합니다
24:57아이고 귀여워라
25:04아유 귀여워라
25:05아빠 닮은 형천이가 오늘 뭔가 보여줄랜지
25:10형! 니 이거 부서지면 안 돼
25:14나한테는 애들 운동회가 되게 중요하지
25:16나 아무것도 안 할 거라고
25:18진짜 아무것도 안 할 거야
25:19시키지 말고 있어 일단
25:22아무것도 안 하려는 거 맞나
25:25이거 하면 또 막상 또 제일 신나가지고 진짜 잘해요
25:29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조용히 있는 성격이라서 제가
25:33가자 가자
25:34좀 낯가려가지고
25:37하루 4살을 해
25:39끊지마 끊지마
25:40테이 씨는 최선을 다해
25:42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심어주고 싶은데
25:50웬만하면 이따 할 게 낫지
25:53진짜 열심히 해야 되고
25:55형천아 봐봐
25:56달리기가 빠르려면
25:57다리가 빠른 것도 중요한데
25:59팔 있지
26:00팔을 막 움직여야 돼
26:02주먹 쪽으로 이렇게
26:03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26:04그렇게 되면
26:05발이 같이 움직여
26:07맞아 그렇게 해야 돼
26:08오케이?
26:09오케이?
26:10저 치면은 어쩔 수 없다
26:11조금 더 노력하자
26:12우리가 연습 부족이야
26:14달리기는 그냥
26:15빨리 뛴다고 생각하면 돼 빨리
26:17아니지
26:19아
26:20헷갈리기 비꺼빅이요
26:21뭐예요?
26:22생각 차이인 것 같아요
26:24저희도
26:26누가 그래 누가
26:27누가 그래
26:28누가 그래
26:29역동할 때도
26:30가볍게 들어야지 생각하는 거랑
26:31무겁게 들어야지 생각하는 거랑
26:33다른
26:34좀 그런 느낌
26:35아버지 아버지?
26:36마음의 준비
26:37생각한 대로 된다
26:42희엽씨의 믿음이고
26:44희망을 부르는 주문이다
26:46아
26:47맞으면 어때
26:48감히 걸려가지고
26:49이렇게 찍어놔
26:50가족 운동회가 열리는 곳에 도착했다
26:55오늘 잘 어울릴 수 있을까
27:16오늘 잘 어울릴 수 있을까
27:23입장
27:25아빠 대표 중 한 명으로 희엽씨도 개회식에 손을 보탠다
27:33다 같이
27:34바쁘기만
27:35입장
27:36이어 원생들과 가족으로 이뤄진 선수단이 입장한다
27:42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운동회
27:56첫 순서는 달리기 시합
28:00형천이도 출발선에 섰다
28:04형천이도 출발선에 섰다
28:16따라올 아이가 없다
28:194등
28:21우와
28:222등이다
28:241등
28:251등
28:26우와
28:27진짜 잘생겼다
28:28어
28:29잘생겼다
28:30도대체 최고야
28:31잘생겼다
28:32도대체 최고야
28:33도대체
28:35형태 잠깐만 잠깐만
28:37오 예쁘다
28:38오 세상에 우리 아드 최고야
28:40역시
28:41형천희가 오늘 효도했다
29:071등을 하라니 부담스러울 듯 한데
29:102등을 하라니 부담스러울 듯 한데
29:122등을 하라니 부담스러울 듯 한데
29:14혼자서 신어주세요 준비
29:16어 잠깐만 이거 굴러가도 되나?
29:18신발 벗고 신발 벗고 그러면 빨리 신어요
29:20아니야 그냥 신으라고
29:22이렇게 신으라고
29:24아 잠깐만요
29:26전달 전달
29:28어떻게 어떻게 하는 건데
29:30신발 신어
29:32신발 신어
29:34신발 신어 미끄러져요
29:36아니 잠깐만요
29:38깨져 애국 어디까지
29:40안돼 안돼 안돼
29:42직관사
29:44평소같지 않게
29:46당황한 모양
29:48혼자서 신어주세요 준비
29:50엄마는 못 달려서
29:52굴러가도 돼?
29:54순조로운 출발
29:56순조로운 출발
30:06발팡질팡 하다가 선두를 내줬다
30:10뭐해 느려
30:12결국 2등으로 들어온 태희씨
30:14결국 2등으로 들어온 태희씨
30:16결국 2등으로 들어온 태희씨
30:18아 저렇게
30:22졌다
30:24아
30:28왜 이렇게 못하냐고
30:30아니야 점프
30:32점프로 했었어야지 그냥
30:34점프하지 말랬잖아
30:36물 좀 마셔
30:38나이스
30:40와 박수 붙였어
30:42다리안 또 들어줄까
30:44아 진짜 나 또 들어줬어
30:462등
30:48파이팅
30:50히없이 차례다
30:52명색이 국가대표 운동선수
30:56게다가 1등 1등 노래까지 불러놨다
31:04그런데 이건 그냥 달리기도 아닌
31:08듣도 보도 못한 종목
31:141등을 할 수 있을까
31:16아 긴장되는데
31:18아
31:20대회 때도 긴장하라는데
31:22아
31:26유치원 운동회에서
31:28서희엽 선수가 금메달을 향해
31:30전력질주한다
31:32가자
31:34아
31:36어
31:38아
31:40아
31:42아
31:44아
31:46노래 1분 안 찐 거예요?
31:48아 너무 창피한데
31:50오케이
31:51오케이
31:52오케이
31:53와아아
31:54아
31:55아
31:57아
31:59아
32:00수술을 하게 되면 운동을 못 할 것 같아서
32:05주사치료, 보존치료로 연맹을 하고 있습니다
32:3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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