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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안녕하세요 조윤범입니다
00:33나의 두 번째 교과서
00:34오늘은 오페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00:37오페라
00:39클래식 음악에서 최상위에 있는 장르입니다
00:43그러니까 만약에 오페라가 대중화되어 있는 나라가 있다
00:48그 나라는 클래식 음악은 모두 대중화가 돼 있는 거죠
00:51그 정도로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고
00:54클래식의 모든 장르가 총망라되어서
00:57총집결된 그런 무대 예술이 바로 오페라입니다
01:01자 여러분 일단 오페라라는 말의 뜻을 한번 보겠습니다
01:04이탈리아에서 오페라라는 단어는
01:08그냥 작품이라는 뜻이에요
01:10작품
01:11그러니까 그들이 노력해서 만들어낸 창작품
01:14이런 걸 오페라라고 얘기를 하는 거죠
01:16처음에 시작부터 이런 말을 썼다는 것은
01:18그들이 굉장히 노력을 해서
01:20서로가 협력을 해서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
01:23이런 뜻으로 사용이 됩니다
01:25그러면 오페라를 말하는 우리나라 말이 있을까요?
01:29우리나라 말이 있어요
01:30오페라를 정확히 번역을 하면 어떻게 되냐면요
01:34호불호라고 합니다
01:37호불호가 심하기 때문에 농담입니다
01:41우린 그냥 오페라라고 부르죠
01:43그만큼 처음에 접하는 오페라가 참 중요하긴 해요
01:47왜냐하면 내가 처음 오페라를 보러 갔는데
01:49그 작품이 정말 재미가 없으면 두 번 다시 보지 않잖아요
01:53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오페라도 사실 따로 있고요
01:56또 우리가 오페라를 접하기 위해서는
01:59그 오페라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를 먼저 알고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02:04우리가 오페라에서 나오는 노래를 아리아라고 부르잖아요
02:07그 아리아 하나쯤은 알고 가야
02:09내가 중간에 아 이거 내가 아는 음악이야
02:12이러면서 이걸 또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
02:14그것 때문에 아 앞뒤의 내용이 이렇구나를 알 수가 있는 겁니다
02:19그런데 연극을 하기 위해서는 노래들만은 부족해요
02:26중간에 이 노래와 노래를 연결시켜주는 대사가 필요한 겁니다
02:31그런데 옛날에는요
02:33그 대사조차 음악으로 만들었어요
02:36하나에 따로 떼어낼 수 있는 그런 음악은 아니었고
02:39마치 랩을 하듯이
02:41말하는 것처럼 얘기를 하지만 실제로 음정이 좀 있는
02:44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자는 얘기예요
02:47그러면 제가 지금부터 그럼 사랑 노래를 들려드릴까요?
02:49라고 하는 이러한 식의 소위 레치타티보라는 것이 들어갑니다
02:54그래서 보통 일반적인 오페라는
02:56아리아와 중간에 사이사이에 있는 레치타티보를 부르게 되죠
03:01바로 그 시대에 아주 유명한 오페라를 하나 소개를 해드릴 텐데요
03:13리날도라는 작품입니다
03:15핸델의 리날도
03:17이 핸델이라는 작품은 원래는 독일 사람이었지만
03:20나중에 영국으로 귀화를 하게 됩니다
03:22가서 오페라를 많이 써서 굉장히 히트를 쳤는데요
03:26그 당시에는 이탈리아 오페라가 너무 유명했기 때문에
03:29유행을 했기 때문에
03:31영국에서 발표를 하는데도 이탈리아어로 작곡을 했어요
03:35그런데 영국 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봤을까요?
03:39서민들이 이걸 다 이탈리아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03:43다 모국어는 영어인데
03:45이 사람들이 어떻게 이걸 하면서 이탈리아 오페라를 봅니까?
03:49가사집을 보고 봤답니다
03:51가사집을
03:53아니 이게 불편해서 어떻게 합니까?
03:55이거 책 보면서 어떻게 음악을 감상하죠?
03:57여러분 이 바로크 시대 오페라는요
03:59이 하나의 아리아에 가사가 많지가 않아요
04:02한 문장 정도를 계속 반복하는 그런 형태입니다
04:06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이걸 딱 보면서
04:08이런 내용이네 그냥 음악 듣고 있는 거예요
04:11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했다
04:13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는 오페라도
04:15충분히 음악을 느끼면서 감상할 수가 있던 거죠
04:17특히 여러분 이 헨델의 리날도는요
04:19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오페라인데
04:22여기에 아주 유명한 아리아가 있습니다
04:25바로 날 울게 하소서
04:28들어보시죠
04:32가르침기
04:34화면이
04:36가르침기
04:37창에
05:021차 십자군 전쟁 때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서 기독교 군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05:13궁지에 몰린 사라산의 군대는 자기들이 승기를 잡기 위해서 십자군대의 유명한 장군의 여자친구를 납치를 해옵니다.
05:26알미레나라고 하는 이 여인이 그렇게 적군의 군대에 잡혀간 상태로 슬퍼하고 있습니다.
05:37이 사람을 지금 잡고 있는 적군의 왕은 울지 마십시오. 당신이 우니까 내가 더 가슴이 아픕니다.
05:46당신이 적군을 배반하고 나에게 사랑을 바친다면 제가 당신을 풀어드릴 수도 있습니다. 아주 이상한 제안을 하게 됩니다.
05:52그러니까 이 여자분이 저는 지금 자잘감에 빠져 있습니다.
05:57제발 저를 혼자 울게 내버려 두세요. 라고 하는 노래를 여기서 부르게 됩니다.
06:06날 울게 하소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음악이기 때문에
06:11리날도라는 오페라가 생소하시는 분들도 나중에 이 오페라를 직접 보게 되면 이 음악을 기다리게 되죠.
06:19전쟁의 이야기
06:22그 상황에서 마법이 활개를 치고
06:26굉장히 복잡한 이야기였지만
06:28중간에 나오는 바로 이 장면
06:30정말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던
06:33바로크 오페라의 아주 유명한 리날도였습니다.
06:37그 외에도 이러한 형식으로 되어 있는 오페라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06:41하지만 이제 고전파 시대가 시작되면서
06:42핸델의 그런 명성을 잇는 오페라 작곡가가 등장을 하는데요.
06:46그분이 바로 모차르트였습니다.
06:56모차르트는요. 35살까지 살았지만
06:59굉장히 짧은 인생이었지만 상당히 많은 오페라를 썼고요.
07:03물론 그 당시에도 이탈리아 오페라들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07:06모차르트 자신도 이탈리아어로 굉장히 많은 오페라를 작곡을 했습니다.
07:10하지만 나중에는요.
07:13아니야 우리나라 말로도 이제 오페라가 나올 때가 된 것 같아.
07:16그런 생각으로 몇 개를 쓰게 돼요.
07:19징슈필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07:21징슈필은요. 여러분 독일식 마당놀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07:25그러니까 연극을 하다가 노래를 하다가
07:28연극을 하다가 노래를 하다가
07:30우리는 보통 이런 걸 가벼운 오페라 장르에서 볼 수가 있거든요.
07:33독일의 징슈필이 그런 거였습니다.
07:36모차르트가 마지막 남겼던 오페라는 바로 징슈필이었습니다.
07:39마스피리.
07:42밤의 여왕이라고 하는
07:43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여왕이
07:46자기의 딸이 납치가 되자
07:47그 납치된 딸을 새롭게 만난 왕자에게
07:51구해오라고 얘기를 하는
07:53그런 오페라였어요.
07:55마스피리를 지워주면서
07:56이 마스피리로 당신이 용감하게 세상을 쫓고 나갈 수 있다.
08:00문제는 밤의 여왕이 거짓말장이었죠.
08:02이 사악한 사람이었습니다.
08:04오히려 자기 딸을 납치해간 사람이
08:06더 훌륭한 사람이었어요.
08:08하지만 이 밤의 여왕이
08:10굉장히 그 사람을 싫어하고 있었기 때문에
08:12잡혀간 딸한테 가서 협박을 합니다.
08:15딸아
08:15지금 너 옆에 있는
08:17너를 보고 있는 그
08:19자라스트로라고 하는 사람을
08:22죽여라.
08:23나 대신에 복수를 해라.
08:24칼을 쥐어주면서
08:25정말 살벌한 노래를 하게 됩니다.
08:27제가 아는 오페라 중에서요.
08:29이렇게 살벌한 가사가 없어요.
08:30너가 만약에 나 대신에 복수를 하지 않으면
08:32정말 너는 내 딸이 아니야.
08:33다시는 하늘에 맺어진 인양도 내가 끊어버리겠다.
08:36이런 노래인데요.
08:37그 노래가 너무 아름다워서
08:39굉장히 유명합니다.
08:41일명 밤의 여왕의 아리아.
08:43여러분 들어보시죠.
08:44저 꼭대기의 음은 아무나 안 해지 못합니다.
09:14그래서요.
09:16그래서요.
09:17이 오페라 가수들 중에서
09:18소위 콜로라트라라고 하는 사람들
09:20정말 높은 음역에서 기교를 부리는
09:23그런 소프라노만 가능한
09:25그런 노래가
09:26밤의 여왕의 아리아입니다.
09:31자 그러면 여러분
09:32모차르트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09:35바로 직후에 나왔던
09:36베토벤이 있습니다.
09:38음악의 역사가 베토벤 이전과 베토벤 이후로 나뉘잖아요.
09:41그 정도로 이분이 어마어마한 음악을 썼고
09:44기악 음악의 강점이 있었습니다.
09:47그런데
09:47아니 이상하게도 오페라가 하나밖에 없어요.
09:52딱 하나만 썼습니다.
09:53그것도 고치고 고치고 고치고 써서
09:55이 하나의 오페라가 여러 가지 버전이 있어요.
09:57이름은 피델리오라는 오페라인데요.
10:02곡 극 전체가 감옥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10:05그러다 보니 굉장히 어두운 내용이에요.
10:07부인이 억울하게 잡혀간 남편
10:10이 남편을 찾기 위해서
10:11감옥 안에 침초를 하는데
10:13이 여자분이 남자 변장을 하고 들어갑니다.
10:16가서 이 사랑으로서
10:18용기로서 남편을 구해온다는
10:19굉장히 숭고한 이야기
10:20인기가 없어요.
10:23이 오페라가
10:23여러분 오페라 진짜 좋아하시는 분들도요.
10:25피델리오 잘 안 보러 가세요.
10:27솔직히 말하자고요.
10:28인기가 별로 없어요.
10:30왜?
10:32이 베토벤의 피델리오는
10:33걸작인 건 분명합니다.
10:34그런데요.
10:36그 당시 유행하던 오페라들처럼
10:37성악가들의 기교가 과신한 오페라가 아니에요.
10:42연주자들의 기교가 오히려 더 현란합니다.
10:44한 곡 한 곡 정말 주옥 같습니다.
10:46단지 노래가 두드러지지 않을 뿐
10:47이 이야기는요.
10:48결국은 전체 분위기가
10:50교로소 안에서
10:51억울한 사람을 탈출시키는
10:53바로 그런 이야기로 흘러가요.
10:55굉장히 숭고한 이야기였지만
10:57당시에는
10:58성악가들의 기교도 두드러지지 않았고
10:59너무 무거운 내용이었고
11:02라고 해서 실패를 했던
11:04그런 오페라입니다.
11:05하지만 지금은
11:05음악적인 면에서
11:07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11:08역시 베토벤이다
11:10할 정도의 오페라였습니다.
11:18자 그러면요.
11:20도대체 성악가들의 기교가 과실되는 오페라는
11:22어떤 오페라들이냐.
11:23이제 시작됩니다.
11:24여러분.
11:24벨칸토라고 하는 시대가 나오게 되는데요.
11:29벨칸토 오페라
11:30뭐 이렇게도 불러요.
11:32아름다운 노래
11:33뭐 이런 뜻인데요.
11:34벨칸토
11:35성악가들이
11:36자기의 최고의 기량을 보여줍니다.
11:39그러면서도 느린 음악에서는
11:40너무나도 아름다운 선율을
11:41기가 막히게 부르는
11:42정말 최고의 성악가들을
11:44여기서 만날 수가 있는 거예요.
11:46이 벨칸토 오페라
11:47역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벌어졌고요.
11:49로시니라는 작곡가
11:50도니제티
11:51벨리니
11:52이런 사람들이
11:53이 벨칸토 오페라의
11:54대표 작곡가들이었습니다.
11:56그 중에서요.
11:57이 로시니라는 사람은
11:59이탈리아 코미디 오페라
12:00오페라 부파라고 합니다.
12:01그런 오페라 부파를
12:02굉장히 잘 썼습니다.
12:04아주 유명한 작품이 하나 있죠.
12:06세비아의 이발사
12:07이 세비아의 이발사는
12:09누구나 음악만 들어봐도
12:11아 이게 세비아의 이발사에 나온 노래야
12:14할 정도로
12:14누구나 들어본 음악이 나와요.
12:17바리톤의 아주 대표적인 아리아
12:18나는 이거리의 만물박사
12:20들어보시죠.
12:21비가로라고 하는 이발사가
12:38광장에 등장해서
12:39나는 머리를 너무 잘 갖기 때문에
12:42그 외에도 난 너무 재주가 많기 때문에
12:43모두가 나를 원하지
12:45이쪽에서도 비가로
12:46저쪽에서도 비가로
12:47다 나만 찾고 있어
12:49라고 하는
12:50자기 자랑이 아주 심취가 되어 있는
12:51그런 아리아예요.
12:53얼마나 재미있는 코미디 오페라가 시작될지
12:55벌써 초반부터 보여집니다.
12:59중간에 이 비가로라는 단어를
13:01연발하는 장면이 나와요.
13:02여기 한번 들어보시죠.
13:05비가로
13:06비가로
13:08비가로
13:09비가로
13:10비가로
13:10비가로
13:11비가로
13:13모두가 비가로만 찾고 있네
13:18나는야 비가로
13:20뭐 이런 노래예요.
13:22바로 이 노래가
13:23세비아이발사에 등장을 합니다.
13:25그런데 가끔 많은 분들이
13:27헷갈리시기도 해요.
13:28왜냐하면 모차르트의 유명한
13:29비가로의 결혼이라는 오페라도 있기 때문에
13:32여기서 비가로 비가로 이런 게 나오니까
13:35
13:36비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노래인가
13:39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습니다.
13:41그런데 여러분 그럴 수밖에 없어요.
13:43왜냐하면
13:43같은 내용의 전편과 속편입니다.
13:46여러분
13:46모차르트가요
13:48그 뒤에 이야기를 먼저 만들었어요.
13:52그러니까 이게 산부작으로 되어 있는 연극인데
13:54예전에 누가 첫 번째 이야기를 만든 적이 있었고
13:57모차르트가 요거의 속편으로
13:58비가로의 결혼을 만든 거예요.
14:00그리고 로시니가 다시 이 전편을 리메이크한 겁니다.
14:06그러다 보니까 같은 작품에 같은 인물인 거죠.
14:09거기도 비가로가 나와요.
14:10그 비가로가 나옵니다.
14:11그래서 어쨌든 이 유명한 비가로를 연발하는 노래는
14:15비가로의 결혼이 아니라
14:17로시니가 작곡한 세비아이바시아에 나온다.
14:20너무너무 재미있는 오페라라
14:22이건 거의 요즘에 영화 보는 속도하고도 비슷하게 가요.
14:25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요.
14:27정말 포복될도 할 만한
14:28음악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는 그런 오페라이기 때문에
14:31지금은 희극 오페라의 대표작이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14:35자 그러면 이제 벨칸토 시대에 또 대표적인 작곡가 한 명을 더 소개를 해드릴게요.
14:40도니제티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4:42도니제티
14:43정말 많은 오페라를 썼고
14:46이분은 코미디뿐만이 아니라 비극도 굉장히 가졌고요.
14:49수많은 오페라가 있어요.
14:51작곡도 굉장히 빨리 합니다.
14:54사랑의 묘약이라고 하는 오페라가 있는데
14:552주 만에 작곡을 한 곡이에요.
14:57제목을 써도 알 수 있듯이
14:59사랑을 얻기 위해서 이상한 약을 사가지고
15:02먹였는데 알고 보니까
15:04사기를 당해서 그냥 술을 산 거였어요.
15:07자기는 그게 사랑의 묘약인 줄 알고
15:09막 벌어지는 코미디 오페라예요.
15:11여기에 테너가 부르는 굉장히 유명한 아리아가 있습니다.
15:17그러니까 우리가 오페라의 이름을 못 들어봤다 해도
15:19이 음악을 들으면
15:21이거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아 이런 노래가 있는 거죠.
15:23여러분
15:24남몰래 흐르는 눈물 들어보시죠.
15:27이 음악을 들으면
15:57남몰래 흐르는 눈물
16:05제목이 이렇게 되어 있고
16:09음악이 굉장히 슬프기 때문에
16:12아주 슬픈 곡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16:14그렇지 않아요
16:17여러분 이 오페라는 코미디 오페라예요
16:19자기는 약장 저한테 속아갖고
16:23사랑의 묘약이라는 걸 샀습니다
16:24그걸 자기가 마셨고요
16:29이걸 마신 사람은 모든 여자들이 다 자기 좋아한대요
16:32그런 약인 줄 안 거예요 본인은
16:34그 약을 먹었기 때문에
16:36내가 짝사랑하던 저 여자는 나를 지금 좋아하고 있을 거야
16:39저기 뒤에 가서 창피해서 울고 있을 거야
16:42내가 너무 좋아서
16:43이런 가사입니다
16:45남몰래 흐르는 눈물
16:47본인은 그게 술인 줄 모르는 거죠
16:50본인이 약간 취한 상태예요
16:54취한 상태인데
16:56사랑의 묘약을 자기가 먹은 줄 알고
16:58굉장히 자신 있어 하면서 부르는 그런 노래
17:00하지만 테너는 이 곡을 어려워한다
17:03그래서 이 곡이 딱 끝난다면 마음껏 박수 쳐주시면 됩니다
17:06브라보 하셔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17:08그리고 이 도니제티라는 사람이
17:11정말 또 성악가의 귀교를 과시했던 곡이 하나 있습니다
17:13란메르무어의 루치아라고 하는 이름이 진짜 어렵죠
17:16란메르무어의 루치아
17:18이게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17:20루치아라는 여자분이 주인공인
17:22자기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배신한 줄 알고
17:24결국 원치 않은 결혼을 했는데
17:26이 여자분이 못 버티고
17:28신혼 첫날밤에 신랑을 칼로 찔러 죽입니다
17:31여기에 소위 광란의 아리아라는 게 등장합니다
17:34광란의 아리아
17:36하얀 이 드레스에
17:53이 소복같이 생긴 이 드레스에
17:55빨간색 피를 묻히고
17:57한 손엔 칼이 쥐어져 있고요
17:59내가 지금 뭘 한 건지
18:01터더터더 무대 위로 나옵니다
18:02그 상태로 5분인 거예요 여러분
18:05그 상태로 5분을 노래합니다
18:08넋이 나간 채로 노래를 합니다
18:10객석을 응시하면서
18:15무대 뒤쪽에는
18:20이 슬픈 여인을 다 바라보고 있는 거예요
18:23혼자서 이 하이라이트 핀 저명을 받으면서
18:26이 노래를 하는 겁니다
18:28어리 나간 상태로
18:33나중에는요
18:33이게 정말 위쪽으로 올라가서
18:35폴렛과 이중창을 하게 되고요
18:37멜로디가 장쪼가 됐다가 단쪼가 됐다가
18:47막 바뀝니다
18:47그 광란을 표시를 하는 거예요
18:49결국 이 여자분이 광란 상태로 사망을 하게 됩니다
19:08결국 이 여자분이 광란 상태로 사망을 하게 됩니다
19:12나중에 이것을 알고 모두가 비교로 끝나는 그런
19:15란메르모의 루치아
19:17이 광란의 아리아는
19:19제오 원소라는 영화에서
19:22SF 영화죠?
19:25제오 원소라는 영화에서
19:26파란색 외계인 기바가
19:29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19:31아주 기괴하게 불러요
19:32아주 기괴하게 불러요
19:33그게 바로 이 노래예요
19:35도니제티의 광란의 아리아
19:38나중에 여러분 이 오페라 보시면요
19:39반드시 그 장면
19:40정말 감동받으실 겁니다
19:42자 그리고요
19:43소프라노들 기교
19:45이뿐만이 아니에요
19:46여러분
19:46테너가 또 기교를 하잖아요
19:48엄청납니다
19:49연대의 딸이라고 하는 작품이 있어요
19:51연대
19:52연대?
19:54연대 고대할 때 연대 아니고요
19:56여러분
19:57연대
19:58군대의 연대를 얘기합니다
19:59군대의 연대
20:00도니제티가 프랑스어로 작곡을 했던 오페라인데
20:03이 한 군부대에
20:06자기들이 딸처럼 여기는 사람이 있어요
20:08이 딸을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고
20:11그 남자가 이 딸한테 사랑을 바치기 위해서
20:14이 연대에 들어와요
20:15나는 드디어 군인이 됐어
20:17나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군인이 됐어
20:20나는 이제 이 여자의 사랑까지 쟁취할 거야
20:21라고 부르는 굉장히 신나게 노래하는 곡이 있는데
20:24노래는 신나는데
20:26테너는 신나지 않습니다
20:28왜?
20:29테너가 정말 불가능하에 가깝다는 음정이 있습니다
20:32그 음정이 어디냐면 여러분
20:33도, 레, 미, 파, 솔라, 시, 도가 있잖아요
20:36도, 레, 미, 파, 솔라, 시, 도
20:39여기에서 한 옥타브 더 올라갑니다
20:42거기서부터 도, 레, 미, 파, 솔라, 시, 도예요
20:44이건 테너가 거의 한 음 내기도 힘든 음인데요
20:49이 노래에 기가 막히게 힘을 쏟아서 노래를 부르는 상태에서
20:53마지막에 그 음이 아홉 번 나옵니다
20:55노래 하나에
20:56그 높다고 하는 그 도
20:58우리가 하이, 시, 라고 하죠
20:59들어보시죠
21:00이거예요
21:10계속 나와요
21:13중간에 막 다른 노래 하죠
21:17뒤에 아주 여러 번 기다립니다
21:20이 하이, 시가
21:22이 노래에 정말 기립박스 나옵니다
21:29이 노래 끝나자마자 기립박스 나와요
21:32그때 우리가 브라보 하는 거죠
21:46테너니까
21:46브라보 하는 거죠
21:47이 노래로 성공한 사람이 있습니다
22:08파바로티입니다
22:11파바로티가 이 노래로 엄청나게 성공을 해요
22:14그리고 파바로티 말년엔 이걸 실패합니다
22:17그 정도로 어려운 의미고요
22:19도니제티의 연대의 딸이라는 굉장히 단순한 내용의 코미디 오페라지만
22:22여기에 엄청난 이 음악이 들어있습니다
22:26자, 그리고 또 벨칸토 오페라의 벨리니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22:30벨리니
22:31로시니는 굉장히 길게 살았고요
22:33그 사이에 도니제티가 또 좀 오래 살았습니다
22:36그런데 그 사이에요
22:37벨리니가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이었지만 33살의 요자래요
22:41몸에 오랫동안 지병이 있었고
22:43그렇기 때문에
22:44로시니나 도니제티 이런 사람들의 영향을 받고
22:47이 사람들한테 도전을 하려고 했지만
22:49어느 순간에
22:51야, 도니제티는 나랑 경쟁이 안 되시는 분이구나
22:55그런 걸 좀 알았대요
22:57그래서 도니제티가 쓰지 않았던 그런 장르에서
22:59몇 개 아주 주각을 나타내는
23:01아주 거의 최고의 오페라 몇 개를 남깁니다
23:03오페라가 많지 않아요 이 사람이
23:05그 중에 하나의 노르마라는 작품
23:08노르마에 아주 유명한 음악이 등장을 합니다
23:11정말 위대한 희생이 담겨있는 그런 이야기인데요
23:15여러분 드루이드교라고 들어보셨죠? 드루이드교
23:19게임 좋아하시는 분은 아실 거예요
23:20굉장히 영화에서도 많이 등장을 하긴 하는데
23:23옛날에 자연신을 섬겼던
23:26토속신앙 같은 거
23:27그래서 드루이드교 이러면
23:29사슴불 같은 거 달고 살고 그러거든요
23:31그러니까 로마 쪽에서 보면 약간 이겨돈 거예요
23:35로마가 그 드루이드교를 탄압을 하고 있습니다
23:37그러니까 이 드루이드교 집단에서
23:40야, 로마가 우리를 없애려고 하고 있어
23:42그러니까 우리가 먼저 치자
23:44전쟁을 해야 돼
23:45전쟁을 해야 돼
23:46야, 우리의 여사제 노르마
23:47저 노르마한테 부탁을 해서
23:49이 신탑을 얻게 하자
23:50신은 뭐라고 하시는지 한번 들어보자
23:52라고 하니까
23:53이 여사제가 나옵니다
23:55드루이드교의 여사제죠
23:56이 여사제가
23:57아주 멋진 노래를 부르면서
24:00신에게 제사를 올립니다
24:01정결한 여신이여
24:03우리를 굽어 살피소서
24:06그 노래가
24:07마리아 칼라스라고 하는
24:10전세적인 여가수 있지 않습니까
24:11그 가수의 거의 대표곡 중에 하나로도 알려져 있어요
24:15음악을 들으시면
24:16제목을 모르셨던 분들도
24:18아, 이 음악이구나 하실 거예요
24:19가스타디바
24:21들어보시죠
24:45숭고한 음악의 극치입니다
24:47여신께서는 말씀하십니다
25:02전쟁을 하면 안 됩니다
25:04로마가 우리의 적이긴 하지만
25:07평화를 유지해야 됩니다
25:08라고 합니다
25:09사람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25:11마음을 가다듬습니다
25:12그래, 우리가 너무 흥분했나봐
25:14전쟁하면 안 되겠어
25:15이 노르마가
25:18이렇게 얘기하는 이유가 따로 있었어요
25:20왜냐하면
25:21자기는 그 적군
25:23로마군의 장교와
25:26사랑하는 사이였거든요
25:27그와의 사이에서
25:29애까지 있습니다
25:30숨겨놨습니다
25:31그 아이를
25:31그런 로마군과 전쟁을 할 수 없었죠
25:35그 노르마와
25:36굉장히 친하게 지났던
25:37부여사제가 있습니다
25:38그 부여사제가
25:40언니
25:41저 말몰탈 비밀이 있어요
25:44저도 사제인데요
25:46저 사실 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요
25:50어, 그래?
25:53자기도 사제인데 그런 일이 있었잖아요
25:54자기도 연애를 했었고
25:55아이까지 있으니까
25:56그래?
25:58나한테 말해
25:58난 괜찮아
25:59괜찮아
25:59로마 장군이에요
26:01뭐라고?
26:04적군의 남자를 좋아한다고?
26:05누군데?
26:06이름을 말했더니
26:07자기 남편이에요
26:09자기와 아이까지 있는 그 남자
26:11지금 배신하고 다른 여자 좋아하는 겁니다
26:14그래서 마지막에
26:15그들이 모두 잡혀온 상태에서
26:17이 노르마는 결정합니다
26:19평화는 취소입니다
26:21전쟁입니다
26:23그 전에
26:24우리는
26:25처형을 해야 됩니다
26:27우리 중에 배신자가 있습니다
26:31라고 합니다
26:32오페라 거의 끝날 때쯤 됐는데
26:33막 이런 얘기가 나와요
26:34사람들이 겁에 질립니다
26:35뭐 하는 거지 지금?
26:38화형을 처해야 됩니다
26:39우리 중에 배신자가 있습니다
26:40그 배신자는 바로
26:41접니다
26:44라고 하고
26:45불 속에 몸을 던지면서
26:47끝나는 이야기예요
26:48이게 노르마예요
26:50자 이제 벨칸토 시대는요
27:00거의 정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27:01이걸 완성했던 사람이 바로
27:03베르디입니다
27:04오페라의 왕이라고 하는
27:05자 여러분
27:06그 유명한
27:07리골레토 중에서
27:09여자의 마음 들어보시죠
27:10여자의 마음은
27:24깃털과 같아서
27:26갈대 아니고
27:27여러분
27:28옛날에 우리나라에서
27:28갈대라고 의협을 했던 거예요
27:30깃털과 같아서
27:32잘 흔들리기 때문에
27:34바람둥이인 나는
27:36어떤 여자들도
27:37꼬실 수 있다라고 하는
27:39그런 노래입니다
27:40바람둥이가
27:42여자를 유혹하기 전에
27:43부르는 노래예요
27:43그러니까 극 중에서
27:45악당이 부르는
27:46노래인 겁니다
27:47이 악당을
27:48죽이기 위해서
27:49청부업자를 고용했던
27:50리골레토라고 하는
27:51광대
27:52나중에
27:53그 청부업자가
27:55그 사람을 죽은 것이 아니라
27:57잘못해서
27:58내 딸을 죽였다는 것을
27:59나중에 알게 됩니다
28:00그래서 오열하면서
28:01끝나는
28:01그런 오페라는
28:02그 악당을
28:03다 죽인 줄 알았는데
28:04나중에 무대 뒤에서
28:05이 여자의 마음이
28:06또 나와요
28:07뭐지
28:08가만있어봐
28:10이 노래는
28:10그 악당이 부른 노래인데
28:12그럼 이 죽어오는 사람은
28:13누구야
28:14열어봤더니
28:14자기 딸인 거죠
28:15그렇게 해서
28:16비극적으로 끝나는
28:17정말 최고의 비극 중에
28:19하나라고도
28:20할 수 있습니다
28:21하지만 여러분
28:22이 오페라의 왕 베르디가
28:24비극을 만들어냈는데
28:26그 안에
28:27정말 슬픈 노래만
28:28나오는 것이 아니에요
28:29진짜 신나는 노래
28:30따로 있죠
28:30대장간의 합창
28:32들어보겠습니다
28:32베르디가 작곡한
28:46리골레토 바흐르
28:47다음 오페라였던
28:48일트로 바트레
28:50집시들이 산에서
28:52모여 살고 있습니다
28:54숨어서 남자들이
28:56이 대장간에서
28:56무기를 만들면서
28:59부르는 노래예요
28:59그래서요 여러분
29:01이 노래가 나올 때는
29:03그 모르소리도 막 나요
29:04음반 들어도 그렇게 나옵니다
29:06이걸 다 막 두드리면서
29:07하기 때문에
29:08남성 합창의
29:10아주 대표적인
29:11그런 곡이고요
29:12대장간의 합창
29:14그래서 앤빌 코러스라고도
29:16부릅니다
29:16중간에 오케스트라도
29:19굉장히 신나고요
29:19상당히 복잡한
29:24음모와
29:25반전과
29:26오해가 담겨있는
29:27마지막에
29:28굉장히 잔인한
29:28결말이 나오는
29:29그런 오페라라서
29:31제가 오늘
29:31내용 말씀 안 드립니다
29:33왜냐하면요
29:34이 내용은
29:35절대 스포일러 하면
29:36안 돼요
29:37마지막에 막
29:39충격받는
29:39그런 오페라입니다
29:40아니 저 조윤범씨는
29:42무슨 오페라에서
29:43무슨 충격을 막
29:43아니 진짜
29:44충격받으신다니까요
29:45진짜 깜짝 놀랄 만큼
29:47반전이 들어있는
29:48오페라니까
29:48나중에 이것은 꼭
29:49여러분 작품으로
29:50보십시오
29:50내용 절대 모르고
29:51가셔야 됩니다
29:52자 오늘
29:53제가 마지막으로
29:54들려드릴 곡은
29:55베르디 하면
29:56또 빼놓을 수 없는
29:57곡이 있지 않습니까
29:58개선행진곡
30:00어느 오페라에
30:01아이다에
30:02들어보시죠
30:25트럼펫 솔로가
30:26아주 기가 막히죠
30:26이집트의 장군이
30:33에디오피아와
30:35전쟁을 해서
30:36승리를 해서
30:36거기 사람들을
30:38끌고 옵니다
30:38그리고 전쟁에서
30:40이겼기 때문에
30:40전리품들이
30:41막 도착을 하죠
30:42이기고 돌아왔을 때
30:44그 전리품들이
30:45도착하는
30:45행진 장면에
30:47나오는 연주곡입니다
30:48그래서요 여러분
30:50전 세계 모든 오페라에서
30:52가장 화려한 장면이
30:53바로 이 장면입니다
30:54노래가 나오지 않은 장면인데
30:56나중에 무슨 합창이 나오긴 합니다
30:57노래가 나오지 않은
30:59이 연주곡에서 막
31:00사람들이 전유를 느끼는
31:02바로 내가 이거 보려고
31:03여기까지 왔지
31:04
31:05이런 겁니다
31:06큰 무대 세트로도
31:10유명한
31:11아이다
31:12하지만 내용은
31:15매우 슬프다
31:16매우 슬프다
31:18조국의 배신자로
31:19낙인 지킨
31:20이 장군이
31:20결국에는
31:21노명을 쓰고
31:23조국을 배신했다는
31:25노명을 쓰고
31:25마지막에
31:27돌무덤에
31:28들어갑니다
31:29산채로
31:30이 동굴 안에서
31:34나는 꼼짝없이
31:35죽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을 때
31:37자기를 사랑했던
31:40아이다가 들어옵니다
31:41에디오피아의 공주였지만
31:44이집트로 끌려와서
31:46이집트 장군을 사랑하게 된
31:47아이다
31:48정신을 차려봤더니
31:51이 돌무덤에 숨어서
31:52같이 들어온 거예요
31:53같이 마지막 생을
31:55끝내려고 온 겁니다
31:55잠깐만요
32:03저기 빛이 새어나고 있어요
32:04무덤이 열리나 봐요
32:07환상이였습니다
32:19그러면서 서로
32:27함께 죽어가면서
32:29끝나는 오페라
32:29아이다
32:30엄청나게 화려한 작품으로도
32:35유명하지만
32:36정말 마지막에 엉엉 옵니다
32:37여러분
32:38오페라를 보면서
32:40마지막에
32:40그 눈물을 흘릴 수 있는
32:41그 경험
32:42정말 우리
32:43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32:44오늘
32:45오페라에 대한 이야기를
32:46한번 해봤는데요
32:47초기 바로크 시대 오페라부터
32:49벨칸토 시대
32:50베르디의 오페라까지
32:51얘기해봤습니다
32:52다음 시간에는
32:53그 이후의 오페라
32:55더 웅장해지고
32:56더 매력적으로
32:57더 현대화된
32:58그런 오페라들
32:59얘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33:00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33:02감사합니다
33:06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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