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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러브버그
00:30멕시코에서는 거리 전체가 거품으로 뒤덮이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00:35마치 입욕죄를 풀어놓은 듯 엄청난 양의 거품이 끊임없이 밀려들면서 자동차는 침수됐고 주민들은 허우적될 정도.
00:42과연 이 거품의 정체가 뭔지 자세한 내막을 세계는에서 취재했습니다.
01:00부품 마음을 안고 새 집 입주만을 기다렸지만 돌아온 건 충격적인 상황이었습니다.
01:05분양관과 다른 시설물은 물론이고 누수에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곳들까지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다는데요.
01:13연일 갈등을 빚고 있다는 현장 날에서 취재했습니다.
01:17왜냐하면 이 집은 전혀 안전하지도 약독한 대로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01:23한 신축 건물에 입주를 앞두고 있던 사람들.
01:25그런데 이들은 집 대신 거리로 나섰습니다.
01:30만약에 지금 현 상태였다면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저 집을 과연 7억, 8억을 주고 분양을 받았을까요?
01:37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고 하자가 이렇게 많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우리가 믿고 최고층 40층짜리에 입주를 할 수 있겠습니까?
01:46새 보금자리가 생겨 행복해야 할 시기. 그들은 왜 분노했을까?
01:53지금 이곳은 경기도의 한 신축 주거행 오피스텔 단지입니다.
01:56얼마 전 입주가 시작됐습니다만 보신 것처럼 아직도 곳곳에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요.
02:01아직도요?
02:01분양가원 때와 너무나 다른 모습 때문에 수분양자들 당혹감을 감지 못하고 있습니다.
02:05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02:07자, 보이십니까? 공사가 끝나지 않아 통행하기에는 위험해 보이는 상태.
02:15여기에 입주 예정자들은 조감도와 다른 시공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02:19육교가 상가를 연결해서 그다음에 저기 주택가로 그다음에 중심가로 연결하게 저희가 그렇게 분양을 받았는데
02:28지금 상가하고 끊어져 있고 그다음에 천을 넘고 X로를 넘어야지 저희가 항공가로 갈 수 있는데 X로를 넘지 않고 있습니다.
02:36가장 문제가 된 건 아파트 앞에 육교.
02:39이거는 설치가 돼 있거든요.
02:41지금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거 아닙니까?
02:44그런데 분양 당시 설명과 달리 완공되지 않은 건 물론이고 건물 앞에서 끊어져 있었습니다.
02:50이게 뭐예요?
02:50앞에 있는 상가가 연결이 돼야 되는 거죠.
02:53이게 육교예요?
02:54분양 광고성 모습과도 상당히 다르다고 하는데요.
02:57단지와 뚜둥을 연결하는 고가 도로 및 생태 육교 설치로 부도심의 모든 생활 인프라를 놀랍도록 가깝게 누릴 수 있습니다.
03:08전혀 다르네요.
03:09네, 조감도에도 육교는 아파트와 연결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데요.
03:16이뿐만이 아닙니다.
03:19끊겨 있습니다. 보세요.
03:20여기가 직접 육교로 올라가 확인을 한번 해봤는데요.
03:24도로 끝까지 육교가 연결되지 않고 이렇게 중간에 끊겨 있었습니다.
03:35내려가야 되는 상황인데요.
03:36어디로 가야 되는 거예요?
03:38여기 이 도로를 건너서 속이 있는 조각이 있어요.
03:41아, 원래 저...
03:42왼쪽으로 이렇게 내려갈 수 있어야지.
03:44해당부를 안 건너고 가야죠.
03:45한 번 해봤어요.
03:47주민들이 길 건너편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설치되어야 했지만
03:52육교 설치가 멈춰선 바람에 4차선 도로를 건널 방편이 아예 사라져버린 겁니다.
03:58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던 걸까요?
04:01이거 연결하는 공사인가요?
04:03이게 원래는 지금 연결해야 되는데
04:05네.
04:06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04:07그럼 지금은 연결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 건가요?
04:10네.
04:11아파트와 연결하려 했던 인접한 마을이 있는데요.
04:14이곳에서 육교의 설치를 반대하고 나선 곳입니다.
04:19이미 육교 연결을 위한 준비는 끝난 상황.
04:22그러나 이뜻하지 않은 반대에 부딪혀 공사는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04:28분양 시점과 달라진 건 이런 육교만이 아니었는데요.
04:33또 다른 곳도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04:35직접 가봤는데요.
04:36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인근 조경 역시 완공되지 않은 상황.
04:50게다가
04:50접근성 같은 인프라와 산책하기 좋은 공원을 꿈꾸며 분양을 결정했지만
05:11입주 예정자들 조감도와 너무 다른 이 아파트 단지의 모습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05:17심지어 건물의 내부 시설에도 문제가 있어서 안전까지 의심되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05:24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05:25바닥이 다 물기에 젖어있고 위에 보시면 여기도 물이 흘렀던 흔적들이
05:32벽 쪽에는 아직까지 물이 흥건한데 안전은 괜찮을까요?
05:36차량이나 보행자의 미끄러운 사고가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되고
05:41전기충전소 화재라든가 소방전기통신시설의 기능불량에 우려가 있습니다.
05:47그래서 모수를 잘하고 입주하여야 안전합니다.
05:51판원서까지 내면서 입주를 미뤄보려 했지만
05:53이미 지자체의 준공 승인이 결정된 상황.
05:57어떻게 생길까요?
05:59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06:00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분양신고서에 제출된 서류를 보고
06:06관련 부서랑 협의를 거친 다음에 다 적합하게 처리됐습니다.
06:10그럼 당시 도면에는 지금 모양처럼 돼 있는 게 맞습니까?
06:13도면에는 처음부터 정결이 안 돼 있었죠.
06:15분양신고서 도면에도 정결이 안 돼 있었죠.
06:18시행사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하는데요.
06:21공사는 끝난 게 아니고
06:23현재 진행형이고 올 연말까지 좀 더 마무리를 해야 된다 하는 게 팩트고
06:29아니면 통로에 대해서는 원래 안 하려고 했던 게 아니라
06:32기술적인 문제로 인허가 진행 과정에서
06:35문제가 있어서 저희들이 못했을 뿐이고
06:37추후에 고양시나 또는 민원인들하고 다 원만히 해결이 되면
06:41저희들이 공사를 할 예정으로 있다.
06:45그런데 이것뿐만 아니라 이런 일은 종종 있어 왔습니다.
06:48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06:49분양망구의 맹점인 것 같습니다.
06:51그게 확정되지 않은 얘기까지 그렇게 어느 정도 최대한의 과정으로
06:56포장해서 공개를 하기 때문에
06:58그거에 굉장히 주의해야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07:02이런 부분 문제점들을 인지를 하게 된 시점에
07:05즉시 바로 수분양자들에게 고지를 하고
07:08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양계약을 유지할 것인지
07:10또는 분양계약을 해지하실 분이 있는지
07:13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의지소통을 했더라면
07:15지금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07:19미리 알렸어야죠.
07:20네. 아무쪼록 문제가 속히 해결돼서
07:22입주 예정자들이 꿈꾸던 온전한 보금자리가 갖춰지기를 바라겠습니다.
07:33오늘 첫 번째 키워드
07:35산을 점령한 러브버그
07:37아 너무 싫어요.
07:40최근 SNS에서 큰 화제가 된 영상입니다.
07:43검은 벌레 수만 마리가 깨를 지어서 날아다니는데요.
07:49매년 여름마다 무더기로 등장하는 불청객
07:51그 정체는
07:52바로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붉은 등 우단 털팔입니다.
07:582022년도 서울의 은평구와 고향실대에서
08:04대량으로 많은 개체가 한꺼번에 발생하는
08:06그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08:09지난 2015년 인천에서 처음으로 발견됐고요.
08:11이후 2022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08:14여름철이 되면 출몰하고 있죠.
08:17중국 등에서 서식하던 곤충으로
08:19국내에는 선박을 통해서 유입된 걸로 추정 중입니다.
08:22그런데 올해
08:23인천의 한 산에서 대량으로 나타났다는 제보
08:26실제로 가보니까
08:33등산로 초입부터 이렇게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08:36심지어
08:37산 정상으로 향할수록 그 수는 점점 더 많아지는데요.
08:51하늘을 까맣게 뒤덮은 건 물론이고
08:53벌레들 죽어가지고
08:56냄새가
08:58보세요.
08:59바닥을 뒤덮은 사체들에서는
09:01악취까지 풍기는 상황
09:03정상에 다다르자
09:05상황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09:07러브버그에 포위당한 상황에
09:08급하게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
09:10산을 점령한 러브버그에
09:15등산객들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09:18벌레 시체들이 너무 많아서 미끄럽고 냄새가 악취가 너무 많이 나더라고요.
09:22그래서 사람들이 다 올라가다가 내려오고
09:25지금 정상으로 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09:26거의
09:26너무 징그러워요.
09:28일단 몸에 붙으면
09:29그 느낌도 너무 싫고
09:31빠르게 다가오니까
09:32얘네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가지고
09:35더 공포스러운 것 같아요.
09:37복주하는 민원의 담당 지자체도 골머리를 하고 있는 상황.
09:40작년보다 더 많이 들어와요.
09:44저희도 이렇게 이번처럼 이렇게 많은 게 지금 처음이라서
09:48지금 방제 활동만 급하게 하고 있거든요. 현장에서
09:51이 러브버그 때문에 애를 먹는 건 이곳뿐만이 아닌데요.
09:56상가가 밀집한 도심까지
09:57밀려드는 러브버그에
09:59자영업자들은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10:02힘드시겠어요.
10:03이쪽 간판 사이사이
10:05여기에 들어있는 거네요.
10:09밝은 색을 좋아하는 습성상
10:23빛이 있는 곳이라면 달라붙기 일쑤죠.
10:26이 때문에 밤낮 안 가리고 나타난다고요.
10:29외벽이 조금 밝다 보니까 조명도 있고 해서 달라붙어 있어요.
10:32그래서 지금 거의 한 10분에 한 번씩 쓸고 닦고 쓸고 닦고 하는데
10:35큰 감은 없는 것 같아요.
10:37아무리 치워도 그때뿐
10:40또다시 원상태가 되고 나옵니다.
10:52손님을 막기 위해서는 청결이 가장 중요하건만
10:55매번 이렇게 죽은 벌레 때가 가게 안에 널브러져 있으니까
10:58영업에도 큰 지장이 뒤따르는 건 당연지사겠죠.
11:01가게로 출근할 때마다 두려울 정도라고 하네요.
11:08이렇게 피해가 크지만 사실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니라고요.
11:16러브버그 같은 경우는 일단 모기처럼 사람을 물거나 병균을 매개하는 매개체컬도 하지 않습니다.
11:23사람에게 질병도 옮기지 않고 꽃의 번식을 도와주는 데다가 토양을 정화시키는 역할까지 한다고요.
11:31이 때문에 도움이 되는 익충으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11:34사실 익충이라고 하는데 너무 개체수가 많아서 붙으면 징그럽기도 하고
11:39그 수가 이미 너무나 많고 불평까지 초래해서 해충처럼 받아들이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11:53게다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수가 증가하고 있으니까 민원 역시 폭주하고 있는 상황.
11:59각 지자체에서 친환경 방역에 나서고 있지만 이걸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
12:03한 세대가 일주일 정도 살고 사라지기 때문에
12:087월 중순경이면 이 개체수가 줄어들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2:14환경에 도움이 되는 곤충인 만큼 사람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겠습니다.
12:20두 번째 키워드 AI로 체납 차량 잡는다?
12:27수많은 차들이 오가는 고속도로 요금소. 그런데
12:30어? 요금을 내지 않고 그냥 패스 오르네요.
12:335년 사이 통행료 미납 금액만 무려 수백억 원.
12:44좀 이기적인 거죠. 남들은 다 내는데 혼자 막 냅니까.
12:48어쨌든 돌고 돌아서 사회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싶긴 해요.
12:51법을 얻기는 사람은 계속 얻기는 사람들이 하는 것 같아.
12:55그런데 어떻게 해서라도 그 버릇을 고쳐놔야지.
12:58그래서 상습 체납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신기술을 도입했다고요.
13:02바로 AI를 활용한 거죠.
13:05상습 체납 차량의 이동 정보를 분석해서 언제, 어느 요금소를 통과하는지 예측하면
13:10단속반이 이를 토대로 미리 그곳에 잠복해서 단속에 나서는 방식입니다.
13:15과연 AI 예측대로 문제 차량이 나타날까요?
13:27긴장감 속에 기다리고 있던 그때
13:29드디어 발견. 행여나 놓칠세라 곧장 그 뒤를 따라갑니다.
13:40대기차로 다 차로 하이패스거든요.
13:43거기서는 안장상 차를 세울 수가 없고 목적지까지 따라가서 단속을 하겠습니다.
13:49안전을 위해서 목적지까지 뒷졌던 단속반.
13:52고객님 차량이 많으신 거 알고 계시죠?
13:56알고 있어요.
13:57그런데 왜 이렇게
13:58저번에도 한 번 냈는데
13:59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이 밀려 있어요.
14:01부가통장에 포함해서 970만 원 됩니다.
14:03아니 그런데 언제 어디서 차를 다 보라고 해야지
14:06이거 지금 여기서 사면
14:08언제 언제 차를 가져오면 가져오게.
14:09그 부분은 안 되고요.
14:12최종적으로 한 600만 원 정도를 변제할 의사가 있으세요?
14:16아니 600만 원 변제할 의사는 없어요.
14:19현금 벤자가 지금 안 된다고 하니
14:21관계인들밖에 할 수밖에 없어요.
14:24거기 뭐지?
14:24네 알겠습니다.
14:25샷기지입시다.
14:28개인 물품만 내려주세요.
14:30잠깐만 서류 작성해주세요.
14:32물품 언제 찾아가실 겁니까?
14:34그대로 현장을 떠나버리는 체납자.
14:38결국 차를 압류했습니다.
14:40이후에는 어떻게 되는 걸까?
14:42체납통행료에 대해서 납부할 의사가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보고
14:45납부할 의사가 없다고 하시면
14:48저희는 이제 구매 처리할 예정입니다.
14:51AI 기술을 도입한 뒤 고속도로 통행료를 체납한 차량의 단속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고요.
14:59도입 시기는 24년 4월부터 했고요.
15:02적중률이 25%에서 최고 90%까지 증가했습니다.
15:06전년도 단속 금액이랑 시행 이후에 단속된 금액을 비교했을 때
15:11약 141.3% 정도 증가했습니다.
15:14높은 적중률로 단속에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15:17체납 차량의 예상 이동 경로 알림을 통해서
15:20차가 어디에 있는지 그 소재지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 거죠.
15:24직접 찾아가서 단속할 수 있습니다.
15:26단속반은 직접 대면하니까 더는 피할 수 없겠죠.
15:52미남 요금은 끝까지 간다고 봐야죠.
15:57고객님이 차를 매매를 하시든 말소를 하시든 끝까지 남아있는 거고요.
16:04그리고 우리도 끝까지 추적까지 해서 요금을 받아내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16:09모르쇠로 일관하던 체납 패스.
16:11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16:16졸업식을 하던 학생들이 쓰러지고 뜨거운 열기에 도로마저 푹 꺼져버립니다.
16:21최근 미국에서 때이른 폭염에 사고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는 건데
16:26마치 오븐처럼 뜨거운 공기를 가두고 가열하는
16:30열돔 현상에 신음하는 현실을 바로 만나보시죠.
16:42최근 미국 동부지역에 전례 없는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16:47미국 유저지 고등학생들의 마지막 공기의 날
16:52체감으로 40도를 넘은 폭염 속에 졸업식이 그대로 강행된 일인데
17:03여정의 끝에서 새 출발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학부모들이
17:08더위에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17:16무려 150여 명이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17:24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폭염
17:26지난 23일 기온이 약 36도까지 치솟으면서
17:44뉴욕은 137년 만에 6월 최고 기온을 기록
17:48극단적인 더위로 비상사태까지 선포된 가운데
17:52SNS에선 그 열기를 인증하는 영상이 유행처럼 돌기도 했습니다.
17:58폭염에 갇힌 미국 그 원인은
18:00바로 열돔 현상
18:02고기압이 동부지역을 가마솥 뚜껑처럼 덮어
18:06공기가 가둬진 가운데 뜨거운 공기가 갈수록 더 달궈지는 겁니다.
18:12폭염이 수일간 지속되면서 도로가 솟구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18:17높은 기온 때문에 아스팔트가 녹으며
18:20차량이 자주 다니는 곳에선
18:21도로가 솟아오르거나 꺼지는 윤기현상이
18:24수십 번 보고됐는데요.
18:29뉴욕에선 버스 뒷바퀴가 뚫린 주차장 바닥 사이로
18:32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18:34폭염은 생명까지 앗아갔는데요.
18:47사흘 이상 냉방장치 없이 더위를 버티던 50대 여성이
18:50끝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18:54도시의 음프라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18:57전기 시스템 과열로 기관차가 멈추며
18:59승객들은 냉방이 끊긴 열차 안에서 무려 1시간 동안
19:03찜통 같은 환경을 견뎌야 했습니다.
19:05얼마나 힘들었을까요?
19:08워싱턴 DC에서 열린 K-POP 콘서트
19:11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면서
19:12급히 공연을 마무리 지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19:17기후변화로 미국 동부 대도시들이
19:19말 그대로 열기 속에 갇힌 도시가 든 겁니다.
19:23세계적인 문제네요.
19:24초여름인데도 7월 한여름 수준의 날씨
19:271억 명이 넘는 인구가 폭염특보 영향권에 놓였습니다.
19:32미국과 폭염의 숨막힘의 싸움
19:34정체불명의 흰색 거품이 도심에 차오르며
19:50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는 멕시코.
19:53거리 전체가 마치 거대한 목욕탕처럼 변한 모습
19:57온통 하얀 거품으로 뒤덮였는데요.
20:01홍수도 방불케하는 상황
20:03사람은 물론 차까지 삼겼습니다.
20:07희한한 광경의 놀람도 잠시
20:08마치 거품 목욕을 즐기듯
20:11하얀 물결에 몸을 맡기며
20:13있는 사람들
20:14그런데 반전은 이게 독성 거품이라는 겁니다.
20:22독성의 원인을 할 때
20:24생활화수나 산업, 해수, 유기물, 여러 가지가 섞였다고 하거든요.
20:31때문에 서서히 증상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20:34네, 발진과 기침, 심지어 화상까지 입었다는 사람들이
20:44연이어 등장하는데
20:46그럴듯한 모습을 연출한 흰색 거품
21:04그 시작은 하천 오염이었습니다.
21:07노후된 배수 시스템으로
21:08인근 강에 무려 700톤의 생활 폐기물과
21:11개수가 고여있던 상황.
21:12주말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21:16저수지가 범람하면서
21:17쓰레기와 빗물이 만나
21:18독성 거품이 생성된 겁니다.
21:30도로뿐만 아니라 주택가로도 흘러들어가면서
21:32주택 약 50채가 피해를 입었는데요.
21:35눈길을 사로잡던 장면이
21:36말 그대로 도시를 멈춰 세웠습니다.
21:39일부 주민들은 임시 거처로
21:43대피해야만 했는데요.
21:46수질 분석 결과 거품의 유해성이 확인됐고
21:50당국은 정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21:54긴급 백신 접종소까지 설치해
21:56비형 감염 등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도 했고요.
21:59개수로가 일기적으로 치워지긴 했거든요.
22:01그런데 그게 다시 시간이 지나면 또 쌓이게 되잖아요.
22:05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앞으로도 계속 비가 올 것이기 때문에
22:11심사한 상황이 생길까 봐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22:14이번 사태는 예고편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22:18여전히 거리 위에 남아있습니다.
22:20이번엔 이탈리아 보시겠습니다.
22:25최대 수백억 원이 투입된 걸로 알려진
22:26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초호화 결혼식.
22:30하지만 시작부터 논란이었죠.
22:32그 이유는 바로 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소 때문이었습니다.
22:35낭만의 도시인 베네치아를 뒤흔들었던
22:37세계 결혼식 스캔들
22:38지금 만나보시죠.
22:44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22:46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명성답게
22:49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과
22:51운하의 로맨틱한 풍경에서
22:52단 한순간도 눈을 떼기가 힘들죠.
22:57최근 이곳을 떠들썩하게 만든 인물이 있습니다.
23:00등장부터 강렬했는데요.
23:02세계 최고 보호 중의 한 명인
23:04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23:06이 베네치아를 결혼식장으로 선택한 겁니다.
23:09방송기자 출신의 로렌 산체스와
23:11억만장자인 제프 베이조스 커플
23:13사방이 물로 둘러싸여 있는
23:15특유의 환경 덕분에
23:17이 베네치아는 유명인들 사이에서
23:19안전한 장소로 손꼽힌다고요.
23:28들어간 비용이 무려 600억 원이 넘는
23:31초호화 결혼식
23:31타객용 호텔은 1박에 600만 원대로 알려졌죠.
23:37이혼한 지 6년 만에 새 출발
23:39제프 베이조스의 재혼식은
23:41이렇게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23:43이탈리아 관광부랑
23:45베네치아시는 공기적으로
23:47결혼식을 환영하는 입장이었고
23:49해당 이벤트가 가져올 경제 효과로
23:51약 9억 5천만 유로
23:53하나로 1조 5천억 원으로 추산됐다고
23:56현지 언론이 보도를 했거든요.
23:58베이조스가
23:59베네치아시의 보건 기금 명목으로
24:02300만 달러 약 40억 원 정도를
24:05기부한 것으로 확인되었고요.
24:07특히 하객으로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24:10눈길을 뺄기도 했습니다.
24:12모델 킴 카다시안과 크리스 제너
24:14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4:16사업가를 비롯해서
24:18트럼프의 장여인 이반카 트럼프
24:20하이워드 모델인 칼리클로스
24:22유명 가수와 스포츠 선수
24:24그리고
24:24빌 게이츠도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24:28그런데 이들을 반긴 건 사람들의 환호가 아니라
24:30싸늘한 야유였다고요.
24:33이 두 사람이 결혼식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린 건데요.
24:39베조스의 결혼에 대한 항의로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24:44도시를 사적으로 점령한 것에 대한 항의입니다.
24:47실제로 오버투어리즘 때문에 고통받아왔던 베네치아 주민들
24:51관광객들과 유명인들의 행사가 일상이 되면서
24:54주민들의 삶이 구경거리로 전락하고 만 거죠.
24:57환경단체와 시민단체에서는
25:12베이조스를 닮은 마네킹까지 제작해서
25:14거리 곳곳에 세우기도 했습니다.
25:16이런 여론을 의식한 듯
25:30두 사람은 보안상의 이유 때문에
25:32도시 외곽으로 식장으로 옮겼습니다.
25:34논란 끝에 막을 내린 두 사람의 결혼식
25:46다객들과 시위자들이 엇갈렸던 자리에 찍힌 물음표
25:49과연 누구를 위한 도시였을까요?
26:01사람들에게 불러싸인 남성
26:02엎치락뒤치락 사투를 벌이고 있네요.
26:05아찔한 상황인데
26:06지켜보던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26:10남성이 온 힘을 다해서 죄악하고 있는 건 바로
26:12야생 흑표범?
26:13흑표범이요?
26:14인도의 한 벽돌 공장인데요.
26:16이곳에서 직원으로 근무 중인 한 남성이
26:18표범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26:20심지어 이 흑표범과 맨손 결투였다고요.
26:23밀림을 터전으로 살아왔던 흑표범.
26:35대체 어쩌다가 사람 사는 마을까지 내려오게 된 걸까?
26:40무차별적인 개발로 서식지가 좁아져
26:42먹이를 찾아서 민가로 내려왔다는 겁니다.
26:45사람을 공격하는 일까지 과거에 비해서 늘었는데요.
26:48마치 그림자처럼 기척 없이 다가와서
26:53상대가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달려드는 사냥꾼.
26:57눈이 마주친 그 순간 이미 한 발 잊은 거죠.
27:02서식지의 파괴로 사람 곁에 나타난 흑표범.
27:05원치 않는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7:08긴박한 상황 속 머물거리던 사람들도
27:11주변에 널려있던 벽돌을 집어들어서
27:13남성을 돕기 시작하는데요.
27:14자신의 목숨과 동료를 지키기 위해
27:19끝까지 흑표범을 놓지 않았던 남성.
27:22무려 10분이 넘는 사투가 이어졌죠.
27:26결국 흑표범의 기세가 꺾이자
27:27겨우 그 자리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요.
27:29게다가 그렇게 격렬하게 맞섰는데도
27:43격미한 상처만 입었다고요.
27:46강철의 사나이.
27:47마을에서 영웅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27:49흑표범 역시 무사히 생포돼
27:51보호 보육으로 잘 옮겨졌다고 하네요.
27:53최근 SNS를 도배하고 있는 이른바 먹방 콘텐츠
28:01사람들 사이의 큰 인기죠.
28:09대리만족을 내세우면서
28:11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는 먹방 콘텐츠
28:14유명 먹방 크리에이터들은
28:17팬들의 수가 기본적으로
28:19600만 명이 넘어가는 수준입니다.
28:23한번 보세요.
28:24입에 넣는 척 하더니
28:26이내 뱉어버리는 이 여성.
28:28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28:30대식과 먹방이라는
28:31극단적인 경쟁이 펼쳐진 상황.
28:33이렇게 과식을 조장하는 콘텐츠
28:50이미 중국에서는
28:51식품 낭비를 단축 중이었지만
28:53법의 허점을 이용해서
28:55최근 과식이 아닌
28:56엽기적인 음식으로
28:57그 장르가 뒤바뀌고 있습니다.
29:00살아있는 개를 그대로 먹거나
29:01청귤을 껍질째 씹어먹네요.
29:05갈수록 엽기적으로 변해가는 방송에
29:07결국 중국소비자협회가 나섰습니다.
29:10극단적인 먹방은 소비하지 말자는 거죠.
29:13도를 넘어선 먹방에
29:15여론은 점점 이를 규탄하는 쪽으로
29:16기울고 있는 상황.
29:20보여주기 위한 식탁보다는
29:21생각이 담긴 콘텐츠가 필요한 시점 아닐까요?
29:24계속 웃으며 삼키기에는
29:26속이 많이 쓰릴 것 같네요.
29:31가수이자 유튜버인 강남씨 다들 아시죠?
29:39알죠.
29:39평소에도 기상천외한 콘텐츠 올리기로 유명하잖아요.
29:42그런데 저는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9:43뭡니까?
29:44아내인 이상화씨 차에
29:46정말 보기만 해도
29:47흉흉색색의 핑크색 랩핑을
29:49쫙 깔고
29:50짜잔하고 공개한 거예요.
29:53분화로 물든 차 색깔과 달리
29:56치솟는 분노로 붉게 달아오른
29:58이게 내 차 아니야?
30:00내 차야.
30:00이게 내 차야.
30:02이거 타고 가야 돼.
30:03아 진짜 왜 그러는 거야.
30:05나 못해. 나 못해.
30:06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30:07아니 세 분한테 여쭤볼게요.
30:09배우자가 자기한테 말도 안 하고
30:11핑크색으로 만들었다.
30:13가만히 있으실 거예요? 어떠세요?
30:14이게 만약에 저였잖아요.
30:16촬영이고 뭐고 일단 스탑.
30:19고가의 차량을 허락도 안 받고 이렇게 하면 됩니까?
30:22그것하고 재판단일 생각하니까 아찔한데요.
30:24직후진 장난에 폭소했다는 소감이 반.
30:28만약에 이상화 씨가 고소를 해도
30:30강렘 씨는 할 말이 없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반.
30:34강아지의 자동차 분홍 랩핑 소동.
30:37정말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30:40아무리 남편이지만
30:41나 이거 처벌받기 하고 싶다 했을 때
30:44이거 법적으로 처벌받나요?
30:46된다고 봅니다.
30:49아니 법조차 정말 물을 수 있어요?
30:50부부 사이인데도?
30:51부부 간에도 엄연히 형법상 재물손괴제 성립이 가능합니다.
30:57무려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요.
31:03부부든 직계혈적이라고 해서 아버지와 자녀든 이 사이에서도 재물손괴제 성립이 가능하고요.
31:102015년 수원지방법원 판결인데요.
31:12그 아들과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돈을 요구한 거예요.
31:15그런데 주지 않자 이거에 대해 앙심을 붓고
31:17그 할아버지의 소유 차량에 대해서 검은색으로 완전히 페인트칠을 해버린 겁니다.
31:21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31:23그 할아버지 차에다가 그렇게 했다고요?
31:25못 쓸 손자 같은이라고.
31:27그런데 이게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을 한 거예요.
31:30그래서 상습재물손괴제가 성립이 되면서
31:33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바 있습니다.
31:36강남시의 경우에는 분홍분홍한 페인트 역시 잘 지워지는 수용성 페인트라고 하더라고요.
31:41아마도 검찰 단계에서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1:46법적인 용어가 왔다 갔다 하니까
31:48이거 부부지간이라도 그냥 이렇게 막 해서는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31:53맞아요. 막 하면 안 되죠.
31:55왜냐하면 책임을 져야지 남의 물건이잖아요.
31:57어쨌든 부부지간이라도.
31:59그런데 영상 말미에 보면 강남시랑 스태프분들이 열심히 떼어내기는 하더라고요.
32:03그 분홍색 때문에.
32:04열심히 떼어낸 게 또 정상 3장의 여지는 있어서
32:08좀 상대적으로 가볍게 처벌될 여지는 있다고는 보입니다.
32:11이렇게 된 거 조회수라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32:14정말로.
32:18두눈을 의식해 한 충격적인 연수막.
32:20외도를 저지른 배우자와 그 상대방의 신상을 낱낱이 폭로하고 있었습니다.
32:25하나는 주거지에 하나는 직장 앞에 붙였다고 하니까요.
32:28사실상 톡톡히 망신을 주겠다는 의도가 분명한 거죠.
32:31답은 한 거죠. 지금 제가 현수막 내용을 보고 있는데요.
32:34외도를 저지른 배우자와 상대방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면 물론이고요.
32:38그 안에 이거 충격적인데요.
32:40실명, 주소, 사진까지 있어요.
32:43그 감정을 이해는 하지만 아무리 공개적으로 이렇게 개인정보가 다 들어있는 내용들을 현수막에 붙여놓는다.
32:50이거는 좀 너무 나간 거 아닌가요.
32:52이건 좀 도를 넘은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32:54네. 명예훼손죄의 성립요건으로 피해자가 특정되어야 하잖아요.
32:58그런데 저희 현수막을 보면 이름, 물론 주소까지 적혀 있죠.
33:03빼도 박도 못하게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3:06이름이랑 주소만 넣어도 확실한 명예훼손죄인데
33:09이 사건의 경우에는 사진까지 넣었기 때문에
33:12재판부가 더 악의적이라고 보고
33:14처벌 수위가 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33:17저희가 이 내용 관련해서 좀 찾아보니까
33:20전국적으로 이런 폭로성 현수막이 굉장히 많이 걸려있다고 합니다.
33:23몇 개 좀 소개를 드리자면
33:25법원 인증 땡땡 상간녀, 불륜녀,
33:29네가 땡땡은 자랑스럽다.
33:30이런 식으로 그냥 공개적인 망신을 주고 있는 거죠.
33:34상간녀 생일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은 물론이고
33:37상간 소송 폐소를 조롱하는
33:39경축 현수막까지 찾아볼 수 있었죠.
33:41또 하나의 사례를 제가 보니까 이런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33:45일을 하고 돈을 못 받거나
33:47아니면 임금을 떼이거나 이런 경우도 종종 있잖아요.
33:49맞습니다. 이제 불륜도 좀 있지만
33:51내 돈 내놔, 돈 떼먹은 누구
33:53이런 현수막도 상당히 많습니다.
33:55야구 팬들은 잘 아실 텐데요.
33:58야구 선수의 아버지가 돈을 갚지 않는다라고 해서
34:00해당 야구 선수가 경기할 때마다
34:03아버지의 채권자가 경기장일 때가 자꾸
34:05너 아버지 돈 갚으라고 해라
34:07내용의 현수막을 공부해요.
34:09참다 못한 해당 야구 선수가 2019년 8월 19일
34:12명예훼손 혐의로 현수막 개시자를 고소했고
34:15벌금 100만 원 형이 선고되었습니다.
34:18그런데도 계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34:20퇴장당했던 사안이 있죠.
34:22말이 안 되는 거죠.
34:23아버지가 잘못한 게 있다고 해서
34:25그 아들이 경기하는 데 나와서
34:27이런 현수막을 걸면 경기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34:29그러니까요.
34:29볼때마다 얼마나 신경이 쓰이니까
34:30그렇죠. 화가 나겠습니까?
34:32이런 폭로 현수막의 내용을 저희가 자세히 들여다보니까요.
34:35아주 교묘한 방식으로 쓰인 것들도 있더라고요.
34:38가령 누군가 우리의 최진봉 교수님을 저격한다고 했을 때
34:41최진봉 이렇게 성함에 쓰는 게 아니고
34:43CJB 이렇게 쓰는 거예요.
34:46CJB요?
34:47이게 실명을 언급하면 법적으로 문제될 것 같으니까
34:50이를 언급하지 않고 암시하는 내용 정도로 담은 거죠.
34:53이렇게 이름을 직접 명시하지 않고
34:56이니션만 적었을 때 어떻게 될지 한번 살펴보시죠.
34:59법적 처벌을 회피하기 위해서
35:01상대방을 에둘러서 지칭했다고 하더라도
35:04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입장.
35:08최진봉 교수님 성함이
35:09흔한 건 아니잖아요.
35:11흔하지는 않죠.
35:11아파트에 방송인 CJB 이렇게 할 경우는
35:15어? 저거 혹시 최진봉 교수님 아니야?
35:17이런 식으로 특정할 수 있기 때문에
35:18그런 경우에는 처벌된다고 하는 거고
35:20제가 직접 겪은 사건 같은 경우에는
35:23어느 동까지는 명칭을 다 밝히면서
35:26땡땡땡 동물병원 이렇게 했는데
35:29뒤에 또 사족을 붙여서 참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합니다.
35:32이런 식으로 해서 유추를 할 수 있게 만들어서
35:35특정이 되었다고 본 사례도 있었습니다.
35:37교묘하게
35:38직장, 가족 구성원, 차종 또는 신체적 특징 등
35:43타인이 알아볼 수 있을 만한 정보가 담겼다면
35:45종합적으로 유추해서 상대방을 특정할 정도다.
35:48그래서 에둘러 표현하더라도 특정이 되었다고 봐서
35:51법적인 처벌을 피할 수는 없게 됩니다.
35:53공개적으로 누군가를 망신다고 해서
35:54그게 해결된 문제일까요?
35:56본인한테도 저는 비난이 쏟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35:58억울하고 답답한 그 심정 이에 가지만
36:03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겠죠.
36:11이번엔 고수의 세계 준비했는데요.
36:13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진짜 고수들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36:17특히 오늘 소개해드릴 고수 같은 경우에는
36:19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그런 사람이라고요?
36:22맞습니다. 아이들이 매일 사용을 하지만
36:24집에서는 도저히 세탁하기 어려운 걸
36:27새것처럼 깨끗하게 해주는 분입니다.
36:29아빠의 마음으로 일한다는
36:31유아용품 세탁 고수의 이야기 함께 만나보시죠.
36:33아이들 외출 필수품인 유모차
36:46청결 유지에 고민이 많다면서요.
36:49응대가 좀 묻을 수도 있을 거고
36:50애기들이 먹는 간식거리들이 좀 묻을 수도 있고
36:53아이들이 끈을 주로 만지고 빨거든요.
36:57맞아요.
36:58우리 아이 유모차 세균주의보
37:00가시트 세탁하고 너무 어렵더라고요.
37:05세탁기 돌릴 수 있는 게 아니니까
37:06손세탁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37:09육아 고수의 엄마들에게도 최강 난이도인 유모차 세탁
37:13그런데
37:15그의 손을 거치면 걱정 끝!
37:18별점 만점에 생생한 감동 후기로 검증된
37:21유모차 가시트 세탁에 넘사벽 고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37:25안녕하세요.
37:27어떻게 오셨어요?
37:28굉장한 넘사벽 고수 분이 계시다고 해서 왔는데
37:31어디요?
37:32네 소문 듣고 왔어요.
37:33모르겠지만 제가 하는 일에서는 고수라는 소리를 듣기는 듣는데
37:36겸손하시네요.
37:37짜증인 건 잘 모르겠어요.
37:38이게 다 뭐예요?
37:40이게 이제 유아용 카시트
37:42저쪽은 유아용 유모차
37:44유아용품 세탁소입니다.
37:45바로 여기가 저 문
37:46오늘의 주인공
37:48유모차 가시트 세탁에 고수를 소개한다.
37:50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쁘다는 주인공
37:53네 그러면 제가 아파트에 들어가면서 또 전화를 드릴게요.
37:58불안으로 중고 거래가 유행하면서 더욱 바빠지셨다는데요.
38:04이제 인터넷 검색해서 왔는데
38:06제가 이제 임신을 해서 중고 거래로 해가지고 깨끗하게 하고 애기 쓰려고
38:12아 그래요?
38:14집에서나 하기가 힘드니까
38:16그렇죠.
38:17이미 주문 예약은 폭주 중이라고요.
38:21이게 저희 고객 한 달 고객 예약 맥단입니다.
38:25이렇게나 많아요?
38:27이렇게나 많아요?
38:28이게 한 달
38:30고가의 명품 유모차부터 공동 구매한 엄마들의 대량 단체 주문까지
38:35주문서로 큰 건 만들겠네요.
38:37한 달에 한 2, 3천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38:40한 달에?
38:41아 이걸로요?
38:42네.
38:43세탁 전 상태 확인은 필수.
38:46포코 아이스크림이나 그런 걸 먹고 애기가 여기 흘린 것 같은데
38:49사이 타고 다니다가 이렇게 지금 흘렸잖아요. 여기까지 흘렸잖아요.
38:52아이고.
38:53요 지금 초콜릿 안쪽으로는 곰팡이도 약간 보이거든요.
38:56아 곰팡이까지.
38:57아 그러네요.
38:58네.
38:59요 쪽 요 쪽에 지금 막 때가 집중돼가 있잖아요.
39:02허여물건하게 뭐가 묻었죠?
39:03아.
39:04네.
39:05근데 이게 멀리서 맡아도 지금 냄새가 역할 냄새가 올라오지 와봐.
39:07그러네요.
39:08이게 토를 낸 거예요.
39:10드디어 그동안 갈고 다까운 실력 발휘를 할 시간.
39:13어우 좀 많이 더럽죠?
39:15오염도가 좋네요.
39:16바로 해체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39:18그리고 시트를 벗겟자마자.
39:20여기 지금 과자를 흘려가지고 안에 곰팡이 쓰레기.
39:23이 안에도요?
39:24어우.
39:25아.
39:26곰팡이 지금 옮겨붙었죠?
39:27야.
39:28애기들은 어디에 뭔 요런 홀 구멍 이런데 뭘 자꾸 집어넣는 습관이 있어가지고
39:32틈에 나가.
39:33안에 이 상태까지 완벽하게 관여됩니다.
39:35저희 같은 경우에는 마트에서 파는 기성세대나 이런 거를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39:40어떻게 세대로 그래요?
39:42세대를 제가 직접 다 만들었어요.
39:44어.
39:45손수요?
39:46직접 세제 만드는 걸 보여주겠다 보니 냄비에 뭔가 한참 끓이기만 하네요.
39:49뭘까요?
39:50약재인가요?
39:51세제를 만드신다고 지금 뭘 끓이시네요?
39:53아.
39:54요거는 좀 이제 약하게 은은한 불에 조금 해서 이제 우려내야 돼요.
39:58성분이 파괴되면 안 되니까.
40:00이게 몸에 굉장히 좋은 거예요.
40:02이게.
40:03뭘까요?
40:04아니 지금 뭐 하시는 거죠?
40:06왜 세제를 마시는 거죠?
40:08어?
40:09어?
40:10아니 아무리 친환경이라도 세제 드셔도 되는 거예요?
40:13이게 만림 어성초예요.
40:14만림 어성초예요.
40:15만림 어성초.
40:16산균 뭐 곰팡이 균을 억제하는 데도 굉장히 도움해줘요.
40:19요것도 예전에 제가 다 쓰는 거예요.
40:22마늘, 뭐 생강, 레몬, 계피.
40:27그동안 사장님의 손을 거쳐간 천연 재료들입니다.
40:32이게 제가 만든 세례들 종류들이에요.
40:34이거는 살균, 방충, 기름때.
40:39요거는 레몬이 알코올에 의린 거고 요거는 오렌지 껍질을 알코올에 우려놓은 거예요.
40:45파일의 구연산 성분으로 얼룩을 풀리고 어성초 우름물에 푹 담가서 살균 소독.
40:51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40:53소중하네요.
40:54왜?
40:55더 오르는 사람들이 다 눌러야 되거든요.
40:57꽉 내버려.
40:58다 들어가야 되겠다.
41:00충분히 때가 불 수 있게 40분 이상 눌러두는 것이 첫 번째 포인트.
41:06과연?
41:07요거는 집에서 많이 쓰는 가탄산소다.
41:10요거는 많이 보냈듯이 이것도 집에서 써요.
41:12빵 만들 때 쓰는 베이킹소다.
41:15요거는 구연산.
41:17집에서 다들 많이 사용하시는 거예요.
41:19맞아요.
41:20기본 세정 역할을 도와줄 과탄산소다.
41:24베이킹소다.
41:25구연산을 추가해 다시 40분 이상.
41:28또.
41:29또 그냥 담가둔다고요?
41:31물에 가서.
41:32담는 건 조금씩 빠집니다.
41:34시간 지나면 지켜보세요.
41:35비벼 빠는 것도 아니고.
41:37믿고 기다린 결과.
41:38과연 깨끗해졌을까요?
41:40고압 세척기로 강력한 물 마사지까지 끝나면 곰팡이 가득 시트가.
41:46여기 애하고 애기 애 많이 못했었고요.
41:49없어졌네요.
41:50없어졌네요.
41:51진짜네요.
41:52진짜네요.
41:53완전 새것으로 변신.
41:54신기해요.
41:55세탁 전과 후의 변화 느껴지십니까?
41:57네.
41:58이번엔 또 다른 세탁법을 소개해 주겠다더니.
42:01뭐 귤만 까고 또 까고.
42:04간식 시간인가요?
42:07알맹이는 하나도 안 드시고 뭐 껍질만 들고 어디 가세요?
42:11아니 이것도 뭐 통째로 다 끓이는 건가요?
42:18테르페노이드하고 그 다음에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어가지고.
42:21그래서 퍼백 재료도 쓰기로 합니다.
42:23전용 퍼백 재료.
42:24색깔이 이렇게 노란데.
42:26이게 뭐 물들진 않을까요?
42:28그러니까요.
42:29그게 기술이에요.
42:31과연 사장님의 숨겨진 기술은?
42:37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은 베이킹 소다를 조금 많이 넣으세요.
42:40많이 넣으세요.
42:41세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냄새 작업.
42:44쏟아버려가지고.
42:45이렇게 지금 밟아가지고 이렇게 됐잖아요.
42:46이렇게 깔고 안고 이래가지고.
42:48우유 냄새가 많이 나는데.
42:49들어가서 냄새도 상당히 많이 나거든요 제가.
42:52우유와 시리얼을 쏟은 지 한참 지나 시트 깊숙이 냄새가 뱉는데.
42:56이것도 살릴 수 있을까요?
42:58이것도 그냥 담근으로 다 됐습니다.
43:01깨끗해졌나요?
43:02네.
43:03깨끗해졌습니다.
43:05신기해요.
43:06빠진 않았습니다.
43:08오염도 냄새도 완벽 제거.
43:10세 곳으로 황골탈퇴한 모습.
43:13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43:14세탁의 완성은 건조.
43:15마지막까지 단 하나의 세균도 남기지 않겠다는 집념인데요.
43:29사장님의 집념은 영업시간이 한참 지나서도 이어집니다.
43:33또다시 새로운 천연 재료를 연구 중인데요.
43:35이거는 말린 쑥이고요.
43:37이거는 여기 진도, 울금.
43:40조합은 한번 찾아보고 있는 종이에요.
43:42사장님의 열정.
43:43어쩌다 일에 이렇게까지 몰두하게 되신 거죠?
43:46저희 애가 막 나고 얼마 안 됐을 때거든요.
43:49막내가 태어났을 때인데.
43:51그때 막내가 조금 아팠어요.
43:52호흡기 질환이 생겨.
43:54지금은 다 완치를 했는데.
43:55그때 상당히 힘들었거든요.
43:57태어나자마자 호흡기 질환에 병원 신세를 줬던
44:01늑둥이 막내를 돌보며
44:03모든 아이들의 건강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 것이
44:06사장님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44:09그런 걸 보다가 보니까
44:10이게 유활용품 세탁에 대해서 좀 더 심류를 규율해야 되겠다.
44:14체제도 아무거나 써서도 안 되겠고
44:16내 자식이 귀하면 너무 자주 귀한 법이거든요.
44:20바쁜 시간 쪼개가면 직접 배달까지 다니신다는 사장님은
44:24고객이 무조건 최우선.
44:27오직 세상 모든 유모차가 아이에게 안전했으면 좋겠다는 진심 하나입니다.
44:32수거와 배달은 물론 설치까지 뚝딱.
44:36사장님이 해결합니다.
44:38너무 좋네요.
44:40의뢰받지 않은 작업이지만 한 번 눈에 들어온 건
44:43놓치지 않는데요.
44:45파손돼서 이 상태로 쓰면
44:47안전벨트가 사고 시나 이럴 때 안전벨트 클릭 빠져버리거든요.
44:51잘못하면.
44:52그래서 이거를 이 상태로 쓰면 안 돼요.
44:54그래서 이거는 저희가 수리가 안 되기 때문에
44:56저희가 이 회사에다가 본사에 요청을 해가지고
44:58이 부품만 따로 받아가지고 교환을 해주려고 그러는 거예요.
45:01고객님 먼저 요청하신 건 아니에요?
45:03그런 건 아닙니다.
45:05세탁은 기본. 수리까지 알아서 해주는 고객 감동 서비스.
45:10진심은 확인했죠.
45:13이번엔 능력을 확인할 차례.
45:15제작진의 돌발 미션.
45:17난이도 최상 유모차 시트 청소하기.
45:19이건 초고난도인데요.
45:21이런 것도 가능하실까요?
45:24이건 어디서 갖고 왔어요?
45:26제작진 짓궂네요.
45:27좀 당치가 오랫동안 됐던 건데.
45:29그래서 때가 이거는 이중으로 묻었다고 봐야
45:31밑에 기름때가 또 있고 그다음에 곰팡이가 묻고 이랬네요.
45:34찌든 때도 있고 막 그렇네.
45:36할 보면 될 겁니다.
45:37이거.
45:38종합 기소를 다 써야 될 것 같아요.
45:41제가 가진 기소를 다 써야 될 것 같아요.
45:43사장님의 단짝 친구 어성초 세제 푹 담가둔 채로 출발.
45:49새로운 정리를 하나 써야 되는데.
45:51뭡니까?
45:52뭘까요?
45:53그게 밀가루예요.
45:55엄마 아빠 모두 주목.
45:57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는 비법 나갑니다.
45:59밀가루?
46:01이게 죽처럼 이렇게 되잖아요.
46:03네.
46:04그렇죠?
46:05네.
46:06이게 흡착 능력이 있거든요.
46:07밀가루가.
46:08네.
46:09그래서 아까 전에 여기에 있던 곰팡이나 이런 거를 조금
46:11흡착시키기 위해서 이걸 바르는 겁니다.
46:17밀가루만 발라도 한결 수월해지는 세탁.
46:22여기에 더해 사장님의 비기 총출동.
46:27줄 껍질 우린 물에 베이킹소다 넣고
46:31친환경 세제 푹 잠기도록 돌로 눌러놓습니다.
46:36역시 40분의 시간이 지난.
46:39자.
46:41과연 먼지 폭탄 유모차 실태 변신은 가능할까요?
46:48이게 비포고요.
46:52선봉인가요?
46:53네.
46:54지금 잘 된 것 같은데.
46:55깨끗하게 그게 다 빠진 것 같거든요.
46:57일단 좀.
46:58자신만만히 세탁 완료 선언.
47:00그리고.
47:01둔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먼지.
47:03사장님 원생입니다.
47:04그러니까요.
47:05구경하던 아들들 앞에서 아빠가 실력 증명 확실히 했네요.
47:09우리 아빠가 멋있어요.
47:11최고예요.
47:12왜요?
47:13아빠가.
47:14아빠가 우리를 위해서 돈을 벌고.
47:16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먹을 거를 잘해가지고요.
47:19아.
47:20아.
47:21아.
47:22아.
47:23야.
47:24왜 말깨가 무거우시죠.
47:25아기들 키우다 보면 이제 그래요.
47:26맛있는 거 많이 사주셔야 해요.
47:28네.
47:29잘한다 생각하지 말고 잘해야 된다 생각을 하고 살아야 된다
47:36그래야 자만에 빠지지 않고 노력을 끊임없이 해서 뒤처지지 않는 거야
47:41멋지네요
47:42끊임없는 열정으로 빛나는 넘사벽의 비밀 확인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