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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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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립트
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29떡집 일과 육아를 도와주시는 양가 어르신들
00:33친정아버지 인호씨는 당신 건강보다 태섭이 예방접종이 더 무섭다
00:42매일 저녁 아들매의 밥상을 책임지는 사돈이 고마워 식사자리를 준비한 시부모님
00:53가족 여행가는 날 출발한지 얼마 안됐는데 화장실이 급한 다연이
01:04그런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
01:08다급한 다연이
01:22힘껏 문을 밀어본다
01:29다행히 비밀번호를 알아온 아빠
01:33이 난리를 쳐놓고 그냥 나온다
01:47오줌이 안나온대요
01:49오줌이 안나온대요
01:53개성만점 떡집 4남매
02:09차로 1시간을 달려 목적지인 대부도에 도착했다
02:20먼저와 기다리고 있는 친정아버지
02:24건물 전체가 가족의 숙소
02:34아이들은 곧장 숙소 탐방에 나섰다
02:41널찍한 거실에 3층엔 방이 여러개
02:481층엔 대가족 맞춤 온수풀도 있다
03:04안녕하세요
03:07내 자매들 일로 보내라
03:09콩당콩당 이리 가져가 보내라
03:10후발대가 도착했다
03:14자 여기는
03:20막내 고모의 아들하고 며느리
03:24며느리고요
03:26막내 고모가 이왕순이에요
03:31상원이
03:33큰 고모의
03:35큰 고모의 딸
03:37고정사춘이죠
03:39첫째 둘째
03:42신이 난 아이들은 수영복부터 갈아입는다
03:49서현이는 벌써 입숲
03:56어린 손자들이 놀기엔 깊은 수심
04:02안 들어갈 친정아버지가 아니다
04:06어린 손자들이 놀기엔 깊은 수심
04:13안 들어갈 친정아버지가 아니다
04:18수영복을 안가주었는데 그냥 바지 입고 걸어갔어요
04:28내 손주들 지키는데 수영복이 문제랴
04:32다른 가족들도 취향껏 여행을 즐긴다
04:39그런데 홀로 3층으로 가는 상훈씨
04:51누울 준비를 한다
04:57
04:59자야지
05:01
05:03
05:05몇시간 잤어요?
05:073시간 반, 4시간이요
05:08
05:11
05:12눈이 아파요
05:13
05:15
05:17야 할아버지 이게 뭐야
05:19옷 다 들었어
05:21완전히 풍살났어요
05:23애들 때문에
05:25아이
05:27
05:28여보 애들
05:29애들 옷을 갈아입혀야죠
05:31지금 올라가야죠
05:33여기가 좀 깊어요
05:34깊으니까
05:35위험해요 혼자 가면
05:37잡아주면 돼
05:39응 그래서
05:41잘 놀았다니까
05:43주방에선 음식 준비가 한창이다
05:47일하면서 틈틈이 준비한 밑반찬들
05:53일 앞에서는 대동단결
05:59떡집에서 맞춘 호흡이
06:03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06:05고기는 둘째 고모부 담당
06:11평소에도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06:13아이들이 집에 오는 주말이면
06:15다양한 음식을 해주곤 한다는데
06:17뭐 이렇게 완전히 풀어 아니에요 풀어 풀어 풀어 풀어
06:29이게 그
06:31식구들 먹거리를 이렇게
06:33장만하는데
06:35완전히 풀어져
06:37아이 참
06:39다 구운 거예요
06:41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분업
06:43인호 씨는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고기를 잘게 자른다
06:55일사천리로 끝난 식사 준비
06:59자 건배 한번 제외합니다
07:01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07:05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07:09위하여
07:11우리 행복을 위하여
07:17위하여
07:19가족이 모이면 늘 파티
07:29같은 고기도
07:31더 꿀맛이다
07:33고기도 하여
07:35고기도 하여
07:37고기도 하여
07:39고기도 하여
07:41고기도 하여
07:43고기도 하여
07:45우리 집구
07:4710년이 남았네
07:49내가 딱 보면
07:51손주들 되게 이뻐
07:53이뻐하지
07:55이뻐하지
07:57이뻐하지
07:59아무리 속으로만 이뻐하더라고
08:01그냥 뭐라그러면
08:03애들 다 그래요
08:05애들 다 이쁘
08:07이래서
08:09아니 그러면 안 된다 이거
08:11지금은
08:13애기들 다 안 꾸덩기고
08:17태섭이도 앞에 안 꾸덩기고
08:19다 찌르메는게
08:21그게
08:22어쩔 수가 없죠
08:23이 새끼가 이쁘니까
08:25정말 귀여워요
08:27근데
08:29그 애에 대해서
08:31사돈처럼 나 못해
08:33내가 그렇게
08:35못하니까 힘들어요
08:37학습이 안되어 있는거야
08:39노하우 전수 받으셔야 되겠네요
08:41네 받아야죠
08:43녹음하고 있지
08:45잘 듣고 있고
08:47학습을 하고 있고
08:49저도 이제
08:50돋방 요가는 안 시키고
08:51다시 이제
08:53육아를 같이 해야되겠다
08:54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08:56뱃속에서부터 육아 도우미를 예약해 놓은 복덩이
09:08요즘 이런 대가족이 또 있을까 싶다
09:14잠시만 노래 나오면
09:26즐거운 자리에 노래가 빠질 수 없다
09:28노래도 부르고 용돈도 벌고
09:30그야말로 일석이조
09:32노래도 부르고 용돈도 벌고 그야말로 일석이조
09:34저요 저요 저요 저요
09:46이번엔 어른들 차례
09:50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10:20마른 꽃 걸린 창가에
10:25숨겨온 끼를 마음껏 뽐낸다.
10:33아름다운 내 사랑때문에
10:40홀로 희생이 맘여
10:44밤새 이야기꽃이 끊이지 않는다.
11:14아름다운 딸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바로 주위로 이렇게 5분 거리에 다 같이 사둔하고 같이 다 모여 살잖아요.
11:24더구나 거의 매일 보고
11:28신호애락을 이렇게 겪으면서 두터워지는 거죠.
11:36그러다 보면 사둔이라기보다는 이제 가족이구나
11:40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실제로 그렇게 그렇게 생활하고 있어요.
11:48찰떡같이 붙어 산 10년
11:50사도는 한 가족이 되었다.
12:00다음날
12:04벌써 돌아갈 시간
12:08이대로 집에 가긴 너무 아쉽다.
12:18조금이라도 더 이 시간을 늘리고 싶은 떡집 가족들
12:28조금이라도 더 이 시간을 늘리고 싶은 떡집 가족들
12:44할머니들은
12:56할머니들은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다
13:00맨날
13:02지하 떡집에 햇빛도 못 보고 갇혀있다가
13:06몇 년 만에 나오고 한 10년 만에 이렇게 다 같이 나온 것 같아요.
13:10햇빛도 보고 바람도 쐬고 구경하니까 진짜 좋네요.
13:16연습을 한번 해봐. 하나 둘 셋.
13:18파이팅!
13:20이렇게 해서 구경을 붙여줘.
13:22자 이제 갑니다.
13:24하나 둘 셋.
13:26파이팅!
13:28혹시 모르니까 한 번 더.
13:32며칠 뒤
13:40오늘도 제일 먼저 문을 연 떡집
13:44여행 다녀오고 나니 일이 더 몰아친다.
13:56그러나 잘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14:00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가족들
14:04여행 다녀옵대
14:10쑥색깔이 너무 예쁘게 나왔어.
14:12꿀떡도 그렇고 핑크도 그렇고
14:14너무 예쁘게 나왔어.
14:16여기 새벽에 나와서 좋은 거예요?
14:18네.
14:20아범은 12시에 나가니?
14:2212시에.
14:2412시에.
14:26일어나서.
14:28언니들은 몇시에 나왔어?
14:30아 나는 풍무시.
14:32죽을 것 같아요.
14:34진짜.
14:36허리가 아파요.
14:38절편하면 항상 허리가 아파가지고
14:40그래가지고
14:42엉거주춤한 자세로 계속하니까
14:44너무 힘들어요.
14:46진짜.
14:48가끔 힘들단 말이 나올 때도 있지만
14:50누구보다 성실하게 떡집을 지키고 있는 상훈씨.
15:02쉽고 편한 방식으로 떡을 만들 수도 있지만
15:04고모에게 물려받은 전통 방식을 고집스레 이어가고 있다.
15:10올려요.
15:12그런 상훈씨를 한결같이 응원하고 지지하는 가족들.
15:34사실 제일 고생한 사람은 따로 있다.
15:40이것만 하고 빼줄게.
15:42그냥 빼줄게.
15:44새벽부터 나온 태섭이.
15:48때맞춰 육아담당 친정아버지가 출근한다.
15:54나오고 싶다고 아까부터.
15:56해방했어 해방.
15:58해방.
16:00해방.
16:02해방.
16:04해방.
16:06저기 한 바퀴 도울까?
16:08응?
16:09히히히 있어.
16:11나오니까 자기 끊의 달라고.
16:14엄마한테 끊의 달라고.
16:16어디서 내가 해야해.
16:20식사 시간.
16:21새벽부터 나오느라 빈속인 가족을 위해 푸짐하게 준비했다.
16:27어른들은 층층이 시댁 식구들인 떡집
16:42여기로 시집온 승현씨가 더 고맙다
16:44고생하셨습니다
16:51수저 안 먹고 있어?
16:55잠 한 잔도 못 잤지 않게
16:58아니 좀 잤지요
17:00얼마 잤어?
17:01
17:02원래 일어나
17:03이렇게 남는 거 먹다가
17:05지금 살이 많이 찐 상태거든요
17:08많이 먹으면 안 돼요
17:11저녁에 안 먹으면 돼
17:13많이 먹으면 지금도 많이 쪄가지고
17:16도망가고 있어요
17:18너무 맛있어
17:19떡집팀은 일이 끝났는데
17:22육아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7:25여기서 봐
17:28넌 잠을 안 자고 기분이 좋으냐
17:31이게 바조야
17:33바조에 밥을 먹으니까 이런 사람들
17:41그날 오후
17:43갔다 올게
17:45안녕하세요
17:46안녕하세요
17:48안녕하세요
17:49여기 드릴 거야 일단
17:50
17:51안녕하세요
17:52사남회를 두고 나란히 떡집에 나서는 친정 부모님
17:56차까지 타고 어디 멀리라도 가시는 걸까
18:06그러니까 딱
18:08두 돌 반
18:0911월이 되면 세 돌이지
18:11영정도
18:12아들네 집 가서
18:15거기 친손주를
18:18두 명
18:20큰 애하고
18:22작은 애를
18:24이제 주말이라
18:26데려와야 돼요
18:27데려와서 우리가 봐야 돼요
18:28봐서
18:29큰 딸의 두 아이를 키워내고
18:31큰 딸의 두 아이를 키워내고
18:32큰 딸의 두 아이를 키워내고
18:33지금은 승현 씨네 내 아이를 돌보고 있는
18:35인호 씨
18:38인사합시다
18:39인사 인사 인사
18:40인사
18:41인사
18:42인사
18:43인사
18:44인사
18:45인사
18:46인사
18:47감사합니다
18:51떡집 아이들이 고모네 집에 가는 주말에는
18:54아들네 두 아이를 집으로 데려온다
19:01평일엔 외손주들을 보고
19:04주말엔 친손주들을 보는 빡빡한 일상
19:12하지만 인호 씨는
19:13한 번도 힘들단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단다
19:17여전히 가족을 위해 할 일이 있고
19:20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이 기쁘다는 인호 씨
19:24외롭게 자란 어린 시절을 보상받는 기분이
19:27이라는데
19:29이라는데
19:31여전히 가족을 위해 할 일이 있고
19:34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이 기쁘다는 인호 씨
19:37외롭게 자란 어린 시절을 보상받는 기분이라는데
19:44이라는데
19:46친손주들과 가까이 살지 못하는 게 늘 아쉽다
19:50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려와 돌봐주는 둘째 고모
20:01송도 고모 할머니 집에 온 김에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20:07송도 고모 할머니 집에 온 김에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20:11이리빵 올리는 데다
20:14이리빵 올려
20:16여기 왔어
20:18그래가지고
20:20다연이가 아주 신났어
20:22그러게요 완전 신났네요
20:24이거 봐 누구야
20:26누구야
20:27엄마 보고 싶었어
20:29엄마한테 공작
20:32공작
20:34안녕 안녕
20:35아주 신났어 신났어
20:37어 타자 우리 타러 가자
20:39안녕
20:41안녕
20:43저 핸드폰
20:45벌써 10년째
20:48아이들과 함께하는 주말 일상
20:52고된 떡집을 물려준 게 미안해
20:54아이들을 봐주기 시작했는데
20:57이젠 고모 내외가 더 좋아하신다
21:02여기
21:04고래!
21:06고래 잡았다 우리
21:08밤에 밤에 여인들
21:14고모야 뭐이가
21:16수영장
21:18수영장 아냐 바닷물이야
21:20너 수영 배웠어?
21:23
21:25어 저기 방새나
21:28여기 다 와봤어
21:30뭐가 나오나 보자 우리
21:32황새
21:34일하면서 쌓인 피로가
21:36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21:38눈녹듯 사라진단다
21:44황새 있다 황새
21:46야 너
21:48야 일어서
21:50이거 뭐야
21:51황새 나는거야 너
21:52안 힘들다고는 못하겠지요
21:54그런데
21:55뭐든지
21:56긍정 마인드
21:58좋은 생각으로
21:59이제 하면
22:00또 늘상 기뻐요
22:01그날 저녁
22:11그날 저녁
22:12갑시다
22:13늘 북적이던 떡집에
22:14부부만 남았다
22:18부부만 남았다
22:20부부만 남았다
22:21부부만 남았다
22:24혼자 갈게요
22:25혼자 갈게요
22:26가오겠습니다
22:27고맙습니다
22:28
22:30
22:31
22:32
22:34홀가분한 퇴근길
22:35홀가분한 퇴근길
22:45승현 씨는 곧장 옆동으로 간다
22:56마감할 때까지 태섭이를 봐주신 시부모님
22:58집집마다 육아 장비도 다양하다
23:06마감할 때까지 태섭이를 봐주신 시부모님
23:16집집마다 육아 장비도 다양하다
23:21고맙습니다
23:2230분도 앉았어요
23:23진짜요?
23:2430분도 앉았어요?
23:25아니요
23:26내가 먹고 왔을 때
23:28똥 가?
23:29거기로 가?
23:30집으로 가?
23:31애들 없어서?
23:32우동 먹으러 나갈 거예요
23:33응?
23:34나가서 우동 먹을 거예요
23:36이거 데리고 갈려고?
23:37
23:38그럼 먹고 가요
23:39먹고 어디 들어서
23:40바로
23:41지샷
23:42갈게요
23:43그래요 안녕
23:44그댄 살까
23:45
23:47
23:48어 애기
23:49괜찮아
23:50잘 먹었긴 해
23:51처음까지 먼저
23:52그치
23:53왜냐면 방금
23:55집에 들러 짐을 두고 온 상훈씨
23:57부부의 가벼운 발걸음이 향한 곳은
24:04우동집
24:08잘 먹겠습니다
24:13오늘 저녁은 외식이다
24:19고맙습니다
24:20고맙습니다
24:21고맙습니다
24:22고맙습니다
24:23고맙습니다
24:24작년에
24:25애기 낳기 일주일 전에 갔다니까
24:26아 애기 낳기 일주일 전에 갔었나?
24:28
24:33그러니까
24:35사 먹기가 힘든 여건이 되면
24:36어쩔 수 없죠
24:37엄마 아빠 편하게 먹으라고
24:39태섭이는 아까부터 잠이 들었다
24:41첫째
24:43첫째 둘째 셋째가
24:45이제 부모님들 가니까
24:46가고 나면
24:47애기만 있으니까
24:48뭐 이렇게 업고서 오면
24:50업어서 싫다고 하면
24:52이제 한 명은 누구 먹고
24:54한 명은 안 와서 이제 놀아주고
24:55돌고
24:56여기 끝나면
24:57이제 교대에서 애기 봐주면
24:59또 한 명 또 놀고
25:00놀아주고
25:01근데 지금 자니까 둘이 같이 먹는 거예요
25:04안 그러면 따로따로 먹어요
25:06맛있어요
25:08왜?
25:09남해지는 거 너무 좋아요
25:10진짜
25:11손가락 안 움직이는 게 너무 좋아요
25:13어차피 너무
25:14다른 날도 남해지고 못했네
25:17그래도
25:18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25:23감사함을 잃지 않는 마음
25:25지금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25:33다음날 오후
25:36둘째 고문에 갔던 아이들이 돌아왔다
25:41그만큼 놀고도
25:46힘이 넘치는 다연이
25:48아이고
25:50왠이
25:52뭐 하는 거야 다연아?
25:56쟤는 춤추는 거야 지금
25:58신나게
25:59왠이
26:01딸들은 엄마 곁에
26:03아들들은 아빠 곁에
26:05왠이
26:06황과
26:07왠이
26:08왠이
26:10그녀
26:12조바도
26:12결혼할 때 장만한 이집에서
26:134남매 낳고
26:15잘 살았다
26:16잠시 후 친정엄마와 함께 바로 옆동으로 들어가는 가족
26:25조금 넓은 집을 보러 왔다
26:46집안 곳곳을 꼼꼼히 살피는 승현 씨와 친정엄마
26:54넓어서 애들이 신나 하겠네요
27:18애들이 넓으면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27:20어느 집을 가든 엄청 좋아하죠
27:22서연이는 벌써 동생들 방까지 정했다
27:45여섯 식구 사는 데는 너무 좋지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
27:555년 안에 와야죠 3년에서 5년 안에 와야지
28:02왜냐하면 얘도 중학교 가고 준섭이도 고학년 되고
28:06그러면 다연이도 초등학생 올라가고 난리예요
28:093년 차이라서
28:11올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죠
28:15시아버지의 바람을 믿어보기로 한다
28:28다음날
28:38새 집을 보고 온 뒤로 떡만 대는 손끝에 더 책임감이 실린 상훈 씨
28:44하지만 혼자 고민할 필요는 없다
28:50상훈 씨 곁엔 든든한 천군만막 가족들이 있지 않은가
28:55이렇게 한 번씩 하나 만들어야지
29:05아 좋아라 좋아라
29:09오면 야 아이콜하러 왔어요
29:11여기 할머니하고 둬볼까
29:13태서가 아이콜
29:14태서가 할머니한테 올래 안 올래
29:18이리 오세요
29:19아이콜
29:20뭐 틀어 틀어 틀어 틀어
29:22아는 사람들 다 가고 가요
29:23아이들이 만들어준 귀한 인연
29:53되겠죠? 건강에 지켜주니까
29:57내가 어디로 이사가지 않는 한
30:00이사가지 않는 한
30:02친애들이 떨어져 나가지 않는 한
30:05아마 이러고 살 것 같아요
30:07이러고 살 것 같아요
30:08하루에 일과가
30:13아이로 시작해서 아이로 끝나니까
30:15떡집이 사라지지 않는 한
30:20계속 이렇게 뭉쳐서 살 것 같아요
30:22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도 어떻게
30:24그냥 있으면 편한 사람
30:28같이 있어도 좋고 편하고
30:31가만히 있어도 말 안해도 되게 편하고
30:34그런게 그렇게 교육했으면 좋겠어요
30:38찰떡보다 더 쫀득하게 붙어산 10년
30:46그 사이 사도는 친구가 됐고
30:50떡집은 가족의 사랑방이 되었다
30:53할아버지 셋 할머니 넷
31:00그리고 푸근하고 너른 품에서
31:02쑥쑥 자라날 4남매
31:05떡집 육아는 달달하게 쭉 이어질 것이다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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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0
31:21
31:22hid
31:24브라 ar
31:26핀너
31:28그레
31:28위또
31:29그레
31:30베� bounty
31:31
31:31그레
31:32그레
31:33
31:47무대에 설 수 없다는 게 가장 절망적이었고요.
31:57저는 지금 무대에 서는 지금 얼마나 행복하고
32:00그때보다 사실 더 열정이 좀 있다.
32:05아프지 말고 행복한 일만 만들기 위해서 우리 같이 노력하자.
32:09하나, 둘, 셋 파이팅!
32:17다현이가 삐져갖고 안 하는 거지?
32:23엄마가 여기 놀아야겠다.
32:26괜찮아?
32:30다리가...
32:32다리가 왜 아파? 어떻게 아파?
32:34우리 애기, 아우!
32:41여기는 희극이고 저기는 비극이고
32:44막 비극과 해극이 교차하고 지금
32:47다현아!
32:52오빠!
32:53여기 봐봐!
32:54하이파이팟이 맥주 안에서
32:56하이파이팟이 맥주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