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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깨드렁 안녕하십니까. 아 주말에 또 비가 또 전국적으로 많이 내린다고 하죠.
00:06다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진실 지적자 사건 반장 시작합니다.
00:13이웃나라 일본이 3년 만에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00:16여성 9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던 저 사람 사형수 시라이시 다카히로라고 하는데요.
00:23오늘 도쿄 구치소에서 사형이 집행됐답니다.
00:269명. 대한민국은 어떨까요. 21명을 살해한 유영철 10명을 살해한 강호수는 노역도 하지 않은 채 잘 살고 있습니다.
00:37일본이 정말 부럽기 그지없네요.
00:39오늘 친환자 소개에 올리죠.
00:41백자의 아나운서 박지은 변호사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교수 최영진 시사통론가 나오셨습니다.
00:48안녕하세요.
00:49안녕하세요.
00:50오늘도 박지은 변호사님만 기다립니다.
00:53어쩌다 안 보이면 기분 나빠. 너 빠지지 마라. 하신 김영수님.
01:00아, 좋습니다.
01:02자, 엄마가 휴대폰을 우리은행 9일점에 깜빡 놓고 가셨대요.
01:06그런데 어떤 분이 찾으러 올 때까지 계속 기다리면서 보관해 주셨답니다.
01:10사반통에서 감사 인사 올려요 하신 박하영님.
01:14자, 앞차 운전자랑 약간 신경전이 벌어졌는데 갑자기 창문을 내리더니 저렇게 문신한 팔을 보여주네요.
01:21어머, 무서워라. 아유, 무서워라.
01:24됐냐 인가나 하신 최소우님.
01:26자, 서울 수유동 카페입니다.
01:28남녀 커플이 저기 구석자리에 앉아가지고는 눈뜨고는 못 볼 애정행각을 무려 20분 동안 그렇게 해야만 속이 시원했냐 하신 강수지님.
01:39자, 그리고 김천의 유상영님.
01:41하남의 이선주님.
01:42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01:43자, 재미는 물론 의리로 함께하는 아세서바뉴세임.
01:46슈로고.
01:47대한민국과 전세계 동포 가족 여러분의 시설을 모아모아서 출발합니다.
01:59첫 번째 가볼까요?
02:02예.
02:0320초 만에 쓱싹입니다.
02:05자, 야심한 새벽에 벌어진 놀라운 사건.
02:08제보 영상 만나보시죠.
02:09자, 복도에 나타난 남성 매장을 향해 돌을 휙!
02:14한 번 더 휙!
02:15아, 인의 망치로.
02:17자, 보세요.
02:18팍팍 유리벽을 사정없이 내리치더니 빠르게.
02:21자, 팍팍 손으로 밀어.
02:23어, 그랬더니 아, 저걸 뚫고.
02:25자, 들어갔어요.
02:26자, 진열대 위에 상자 다섯 개를 차곡차곡 저렇게 쌓아가지고.
02:29어, 품 안에 저거를 품고 냅다 후다닥 문 열고 도망칩니다.
02:35자, 이 모든 일이 벌어지기까지 걸린 시간.
02:38고작 20초 저짓을 하려고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싶습니다.
02:43네, 어제 새벽 2시 서울 강남의 한 중고 명품 매장에서 벌어진 사건인데요.
02:48한 남성이 헬멧을 쓰고 나타나서는 유리벽에 돌과 샛덩이를 던진 후에 망치로 유리를 부수고 매장 안으로 침입을 했습니다.
02:57제보자에 따르면 유리벽에 방탄필름을 붙여둬서 와장창 깨지지가 않으니까 깨진 틈으로 유리 전체를 밀고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03:07남성은 유리벽 앞쪽 진열대에 전시된 명품 시계 상자 다섯 개를 훔쳐서 사라졌는데 피해 금액이 무려 1억 5천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03:16남성은 건물을 나서고 나서 범행 전날 미리 준비해둔 자전거를 타고 CCTV가 적은 골목으로 도주를 했습니다.
03:25범행은 남성이 도주하고 약 10분 뒤에 건물 청소원이 새벽에 청소를 하다가 난장판이 된 매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제보자가 알게 됐다고 합니다.
03:35아, 저게 필름이 있어서 저렇게 팍 깨진 건 아니었군요.
03:39자, 그 명품 시계 보아하니 작정하고 롤렛 땡만 노린 것 같습니다.
03:45가방에는, 다른 가방에는 손도 안 댔어.
03:48맞습니다. 명품 시계 다섯 개 중에 두 개가 비쌉니다.
03:525,500, 4,500에 판매되는 고가의 시계고요.
03:57야간에 손개 후에 절도를 했어요.
04:00특수 절도로 아주 중하게 처벌되는 범죄고요.
04:03CCTV 동선을 지금 추적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거 사실은 본인이 차고 다니지는 않을 겁니다.
04:09판리하면 또 작물이 되는 거거든요.
04:11아마 검거는 저는 반드시 될 거라고 보고 추적하면 나올 겁니다.
04:15무조건 잡아야 됩니다.
04:17그렇습니다. 좋습니다.
04:19자, 다음 이어가죠.
04:21정말 견주 맞나요?
04:24자, 평화롭던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장면, 제보 영상 만나보시죠.
04:29자, 아파트 앞 정자에서 개털을 다듬는 저 남성.
04:34자, 한 손에 가위를 들고 개 목줄을 확 잡았고, 감아있어요.
04:38이만, 탁 때립니다. 저렇게 탁.
04:40자, 아무튼 그렇게 털을 막 계속 자르는데, 이미 정자 주변에 그냥 개털이 잔뜩 수북 쌓였어요.
04:48자, 이번에는 꼬리를 쑥, 자, 뒷다리가 탁 탁 탁 탁 탁 탁 지금, 아이고, 세상에, 이게 뭐야, 이거.
04:55탁 탁 탁 탁 탁 탁, 들리시죠?
04:57고통에 연신 비명을 지르지만 그러든지 말든지 계속 가위질, 심지어.
05:02바닥으로 개를 휙 내던지기까지, 저렇게.
05:06어?
05:07자, 교수님.
05:08개를 때리는 거, 뭐, 던지는 것도 그렇지만, 보세요.
05:12개털을 양털 깎듯이 살간만 남기고 다 밀어버려서.
05:18아, 이게 뭐 하는 거예요, 도대체.
05:19아, 그러니까요. 아, 진짜. 견주 맞나요, 진짜라도.
05:23저도 물어보고 싶어요.
05:24이게 우리가 미용실 가서 강아지들이 미용을 하는 게 물론 예뻐서기도 하지만, 안 좋은 애도 있는 거예요.
05:31꼬리를 이렇게 만져보면, 잘 못하면 꼬리 끝에를 이렇게 잘못 자를 수도 있고,
05:36발톱 자를 때 이렇게 살점을 수도 있고,
05:39그런데 지금 강아지, 저 소리 들으면, 저 오랫동안 강아지 길러봤지만, 아프다는 소리 같잖아요.
05:44비명인데, 저렇게 때리면서까지 왜 저렇게 미용을 시켜야 되고,
05:50사실 저 털도 다 날아가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 거잖아요.
05:54이 제보하신 분이 낑낑대는 소리를 듣고 베란다로 가서 보니까 저런 일이 벌어졌다라는 겁니다.
06:00그러면서 이 제보하신 분은 저 정도면 동물 학대가 아니냐고 묻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06:06개털 깎는 방법이야, 법으로 정한 건 아니라지만, 제일 중요한 거, 최영진 평론가님.
06:12저거 치웠다, 안 치웠다?
06:14안 치웠어요. 안 치웠어.
06:15털이라도 좀 제대로 치우세요.
06:17저 털뭉치 제대로 정리도 안 한 채로 정자 뒤에 버렸다고 하고요.
06:21그래서 제보자가 관리실에 신고했대요.
06:24그래서 관리실에서 관리실 직원이 치울 거다라고 얘기했는데, 아직도 그대로라고 합니다.
06:30이 제보자, 내가 아파트에 10년 동안 살았지만, 너무 당황스럽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06:36이야, 진짜 충격적입니다.
06:38다음 이어갈까요?
06:40자, 장바구니에 주섬주섬입니다.
06:44자, 무한리필 샤브샤브집에서 벌어진 황당한 장면.
06:48제보 영상 만나보시죠.
06:50자, 식사를 하는 여성.
06:52물티슈로 손을 쓱 닦으면서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하죠.
06:55자, 그릇에 한가득 놓인 채소를 손으로 덥석 옆으로 가져갑니다.
07:00한 번 더 덥석 옆으로 가져갑니다.
07:02자, 남김없이 싹싹 그릇을 쓸어내는데요.
07:05자, 이 모습을 가게 점주에게 딱 걸리자 하는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07:12나는 시식주의자이기 때문에
07:14아니, 저희 그런 거랑은 상관이 없어요.
07:16뭐 채식주의자고 그게 아니라
07:17저희가 가져가면 안 되는 거를 가져가셨잖아요.
07:20어, 맞아. 그럼 내가 잘못한 거야.
07:22일단 가지고 오세요.
07:24내가 이제 솔직히 요인내고, 반노한 자고
07:28진짜 나이가 드셨고
07:29어, 많이 먹질 못해요.
07:31그냥 채식이...
07:33그러면 왜 다른 분은 안 말이셨어요?
07:35아니요!
07:35저번에도...
07:36아니, 그러니까...
07:37아니, 내가 잘못했어요.
07:40잘못했어요. 갖고 올게요.
07:41네, 가져가주세요.
07:44아이고, 제발 좀!
07:46지난달 27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07:48제보자는 경기도 동탄에서
07:50무한리필 샤브샤브집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07:53한 모녀가 늦은 시간에 점심 식사를 하러 왔는데
07:56그런데 빈 장바구니를 들고
07:58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두세 개씩 쓰고 등장했다고 합니다.
08:04두 여성은 식당을 둘러보다가
08:05CCTV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08:10제보자에 따르면 재료를 잔뜩 가지고 오는데
08:12몇 분도 안 돼서 계속 리필을 하길래
08:15혹시나 싶어서 CCTV를 봤더니
08:17직원들 몰래 지퍼백에
08:19채소류와 어묵, 튀김 등 음식들을 담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08:23또 한 딸은 셀프바에서 재료를 가져오고
08:26엄마는 지퍼백에 담으면서
08:27역할 분담을 하는 모습도 있었는데요.
08:30제보자는 혹시나 손님들이 무한해할까 봐
08:33또 다른 손님들, 직원들이 다 나가고 나서
08:35식사고 계산할 때
08:37하실 말씀이 없냐고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08:40그랬더니 사과는커녕
08:41깨끗하게 먹었으니까
08:43소고기 추가 쿠폰을 달라
08:45이렇게 얘기를 했대요.
08:46이 매장이 잔반 없이 밥을 먹으면
08:48소고기 추가 쿠폰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08:51제보자가 다 봤다고 하니까
08:53그제서야 채식하느라 많이 못 먹어서 그랬다
08:56이런 변명을 했다고 하는데요.
08:58옆에 있던 딸은 맞장구를 치면서
09:00엄마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 거다 봐달라
09:03심지어는 지난번에 챙겨갈 때는
09:05직원들이 말을 안 해서
09:07이렇게 해도 되는 줄 알았다.
09:08왜 이제 와서 그러냐
09:09이렇게 좀 당당하게 따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09:12그러니까 이게 두 번째라는 얘기네요.
09:15최소한.
09:15무한리필 전문가 우리 박 변호사님이
09:17정리를 해주셔야겠습니다.
09:19중요한 불문율이 있지요.
09:22저기서는 먹을 수는 있습니다.
09:24다 먹을 수는 돼요.
09:26고기든 뭐든 먹을 수 있는데
09:27그것을 먹지 않고
09:29가져갈 수는 없는 거예요.
09:31너무나 상식적인 겁니다.
09:32그렇게 필요하다면 배에 넣어가십시오.
09:35하루 이틀 굶고 오셨어야죠.
09:37그것을 뭐라 하진 않습니다.
09:39그런데 지퍼백에 넣어가는 모습
09:41이거는 사실은 불문율 깨는 거고
09:43그렇게 따지면 가방 갖고 와가지고
09:45그냥 다 가져가버리죠.
09:47안 되는 일이거든요. 당연히.
09:49새 지퍼백 가져갔는데
09:50제보자가 얘기를 하니까
09:52식당주가 얘기를 하니까
09:54엄마 돌려줘 하니까
09:55제일 작은 하나를 돌려줬다고
09:57하긴 합니다.
09:58그런데 이제 점주 입장에서는
10:00옆에 무한리필점이 요새 많지 않습니까?
10:04이 사람들을 상습적으로
10:05좀 반복하는 것 같다.
10:06좀 경각심 주기 위해서
10:08제보를 했다고 합니다.
10:09자 이 먹성만 놓고 보면
10:11우리 박 변호사님한테
10:12뒤지지 않겠다는
10:14우리 최영진 평론가님도
10:15한 말씀 짧게.
10:16아 이게 너무 당연한 말씀을 하신 거죠.
10:18그러니까 여기서 다 먹고 가야지
10:21그거를 또 챙겨가는 거
10:22더 이상 저는 뭐 할 말이 없습니다.
10:25그러니까요. 좋습니다.
10:27마지막 사연으로 가볼게요.
10:29너무 귀여워서 그랬는데
10:32자 집단지성의 판단을 받아보고 싶으시다면서
10:34제보해 주신 사연
10:35함께 들어보시죠.
10:36안녕하세요.
10:39평범한 60대 여성입니다.
10:42최근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10:44앞에 있던 카트에
10:454, 5살쯤 돼 보이는
10:47꼽슬머리 여자아이가 앉아있더라고요.
10:49아이는 저와 눈이 마주치니까
10:51싱긋 웃었고
10:52너무 귀여워서
10:53어머 머리 너무 예쁘다.
10:55파마했니? 하고 손가락을
10:57아이 머리카락 쪽으로 내밀었는데요.
10:59그런데 그 순간
11:00아이 아빠가 째려보면서
11:02아이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봐주세요.
11:05하면서 카트를 앞으로 휙 밀었습니다.
11:07그 순간 얼굴이 새빨개지고
11:09어쩔 줄 모르다가
11:10아 너무 귀여워서 그랬어요.
11:12미안해요.
11:12라고 한급하게 말했는데
11:14대꾸도 안 하고
11:15고개만 절레절레 하더니
11:16휙 가버리더라고요.
11:18집에 와서 남편한테 말하니까
11:20남편도
11:21요즘은 그런 시대 아니야
11:22남의 아이 함부로 만지면
11:24무식하단 소리 들어
11:25이렇게 호통을 치는데
11:26더 서러웠습니다.
11:28저는 시골에서 살아서
11:29어려서부터 모르는 어른들이
11:31예뻐해 주시고
11:32쓰담쓰담해 주시는 걸
11:33익숙하게 봐왔거든요.
11:35아이를 막무가내로 잡아서
11:37만진 것도 아니고
11:38너무 귀여워서 그런 건데
11:39이렇게 정색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11:42아무리 시대가 달라졌다고 해도
11:44그렇게 무례한 건가요?
11:46자 기다리고 기다리셨던
11:48부처 해접타임
11:487천여분의 우리 가족 여러분
11:50함께하고 계신데요.
11:51채팅창에
11:51OX로 함께 참여해보시죠.
11:53먼저 남편입니다.
11:55아이고 참말로 이업편에
11:56큰일 날 짓하고 앉았네.
11:58아 뉴스도 안 봐.
12:00요즘은 남의 집 강아지를 만져도
12:01눈치를 주는 판인데
12:02어디 남의 집의 머리를 만져 만지기를
12:05그 아빠가 당신 경찰 신고라도 했으면
12:08아 콩밥 먹을 수도 있었어요.
12:10아이고 진짜
12:11띵띵 무식하기는 맨날 드라마만 보고 앉았으니까
12:14세상 돌아가는 거 알턱이 있나 동그라미.
12:16두 분 아 좋아요.
12:20이 구도 아주 좋았어.
12:22자 사연자 아내입니다.
12:23뭐 콩밥을 먹어?
12:26그래 이참에 콩밥 좀 먹어볼 걸 그랬다.
12:29서방한테 팔자에도 없던
12:30옥바라지 좀 받아보게.
12:32그지?
12:33야 내가 이상한 대를 만졌냐?
12:36우리 손녀딸 다혜 생각나서
12:37머리 한번 쓰다듬어준 것 같고
12:39예쁘다 한 건데
12:40하여간 요즘 젊은 애들도 극성이야 X
12:43근데 최영진 평론가님이
12:46쌍둥이 아이를 키운 입장에서
12:49X
12:49아니 그러니까 저기 우리
12:52동그라미 드신 두 분은 아무래도
12:55세상이 많이 각박하다
12:57위험 요소가 많다 이런 주장을 펼치실 것 같은데
13:00키워보니까요.
13:02부모가 왜 있습니까?
13:03이런 위험 요소가 있을 때
13:05아이로부터 좀 지켜주기 위해서
13:08부모가 옆에 있는 거 아니에요?
13:09부모는 어느 정도의 이게 위협이 될지
13:12안 될지를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13:1460대 여성이잖아요.
13:16아이들은요.
13:17이 사회 속에서
13:18그리고 어른들 속에서
13:19사랑으로 저는 키워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13:21이 다섯 살
13:22저 쌍둥이가 다섯 살이거든요.
13:24쌍둥이 키워보니까
13:25주변에 학부모님들이
13:27아이고 우리애 우리애 우리애 하는 학부모 너무 많고
13:30어린이집에 무리한 요구하는 부모님도 많고
13:33너무 많아요.
13:34그냥 우리 사회 지금 너무 각박한 것 같은데
13:37사랑으로 좀 키웁시다.
13:39아 진짜?
13:41네.
13:42자 일단 교수님부터 들어볼게요.
13:44아 네.
13:45제가 사건 반장 패널 10년 차이기 때문에
13:48이게 뭐 이렇게 무조건 X를 들면
13:51반대 의견도 많을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13:53그렇지만 사실
13:54사실은 아이들 머리 쓰담쓰담하는 게
13:57사실 애들 되게 정서에도 좋고
13:59사랑의 표현일 수 있는데
14:00우리 사회가 너무 각박하고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14:04아이들한테 이제 손도 대지 말자라는 것이
14:06이제 막 들불처럼 퍼져 나갔죠.
14:09하지만 몸이 아닌
14:11머리카락 정도 이렇게 쓰담으려고 하셨던 건데
14:14거기에 대놓고 막 째려보고
14:17아이 눈으로만 봐달라고 그러고
14:19막 대꾸도 안 하고
14:20막 고개절레절레 흔들고
14:22이 정도는 전 너무 과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14:25과한 사람 두 사람?
14:27네.
14:27네.
14:28네.
14:29사실은 과할 수도 있는데
14:30저도 사실은 그렇게 좀 생각하고
14:32오래된 나이도 봤을 때는 그런데
14:34범죄가 될 수가 있습니다.
14:36제일 답답한 게 이제 그 부분이죠.
14:39그런 사건들 있죠.
14:41엉덩이 우리 똥침이라 그러나요?
14:43장난쳤는데 강제추행죄가 되는 사건도 있었거든요.
14:46아이들한테 똥침했던 경비원.
14:48진짜 옛날에는 부지기술에
14:49옛날에는 뭐 그렇게 따지면
14:51다 감옥 가든지 전과자가 되는 건데
14:54그만큼 사회가 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14:57각박하다고 하더라도
14:58이제는 조금 이해해야 되는 거 아니냐
15:00절대로 함부로 터치를 하거나 해서는 안 되겠다.
15:04그래서 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15:06예.
15:06자 백다연아 어서.
15:07저도 사실
15:08저도 동그라미를 들었지만
15:11좀 각박하게 느껴지기는 하는데요.
15:13그래도 요새
15:13좀 이런 안 좋은 뉴스들이 많아서
15:16그냥 서로 안 만지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해서
15:18동그라미를 들었지만
15:19이 아이 아빠도 너무
15:21좀 이렇게까지 반응하는 건
15:23조금 과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5:25댓글도 볼게요.
15:27파원님
15:28요새는 그냥 귀여워도 지나가는 게 좋습니다.
15:30라고 하셨고요.
15:31은경님
15:32저도 아이 엄만데 싫기는 해요.
15:35씻은 손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15:36라고 하셨습니다.
15:37이승호 님은
15:38젊은 사람이 각박하게 했네요.
15:40인정머리 없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15:43그렇군요.
15:44
15:44제보 메일과 제보 채널에선
15:47많은 사연 제보 기다리고 있습니다.
15:48첫 번째 사건 이어가죠.
15:49여자친구가 카센터에 있던 대형견에게 물려
16:02전치 6주에 중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16:06카센터 측에선
16:07개를 만지려다 물린 거라며
16:09피해자에게 책임 전가를 하고 있습니다.
16:13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16:14알아봅니다.
16:15저희가 그동안 개물림 사고를 몇 번 전해드렸잖아요.
16:21이번엔 그런데
16:22피해 정도도 그렇고
16:25내용 자체가 좀 끔찍합니다.
16:28차를 고치러 여자친구와 함께
16:30카센터에 갔다가
16:31당한 일을
16:33제보를 주셨네요.
16:34지난달 15일 목요일에 있었던 사건이고요.
16:37제보자는 차 전조등이 고장이 나서
16:39수리를 하려고 여자친구와 함께
16:42경기도 편택에 있는
16:43카센터 수리의 점에 갔다고 합니다.
16:46이곳에는 사무실 바로 뒤편에
16:48마당에 주차장 겸 수리하는 장소가 있었고
16:51한켠에는 대형견이 묶여 있었다고 하는데요.
16:55제보자는 이곳에 차를 세웠고
16:57여자친구와 함께 전조등을 교체하는 걸 지켜보다가
17:00수리가 끝나고 나서
17:02계좌이체를 하려고 사무실로 들어갔었다고 합니다.
17:05그리고 여자친구는 바깥에 혼자 남아있었는데
17:08여자친구 주장에 따르면
17:10당시 묶여있던 개를 등지고 서 있었고
17:12차에 타려고 하는데
17:13걔가 뒤에서 으르렁거리면서
17:15겉옷을 입으로 물어서 잡아당겼다고 합니다.
17:19그래서 옷을 벗으려고 하니까
17:21걔가 왼손을 물어서 잡아당겼고
17:23왼손을 빼니까 이번에는 오른손을 물어서
17:26이때부터 살려달라, 좋아달라고 소리를 쳤다고 하고요.
17:30이 소리를 듣고 남자친구와 사장님 뛰어나왔는데
17:32이때 개가 왼쪽 다리를 물었다고 합니다.
17:37카센터에 CCTV가 없어서 사고 당시 장면은 없지만
17:41설명만 들어도 당시 상황 짐작이 되실 겁니다.
17:44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그 다음이었습니다.
17:48체크포인트 짚어보죠.
17:49먹었다?
17:53뭘요?
17:54제보자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17:56카센터 안으로 제가 대제이체를 하고 나서
18:00비명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악소리라고요.
18:04그 뒤로 가버더니 걔가 울고 있더라고요.
18:07그래서 뛰어가서 제가 견주를 가서
18:08걔를 떼어냈거든요.
18:10떼어내고 나서 무릎을 보면 살짝 나이가 떨어졌잖아요.
18:14119 와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18:16근데 3점이 있는 것도 당연히 찍어봐야 돼.
18:18살 좀 넣고 피만 계속
18:19틀린 것만 나오고 틀린 것만 있었거든요.
18:21그 중에서요.
18:22그 강아지를 보니까 먹고 있더라고요.
18:25제가 봤거든요. 그건 직접요.
18:30일단 먹었다라는 건 제보자의 주장입니다만
18:34저도 그 상처 사진을 봤거든요.
18:38저희가 워낙 끔찍해서 이렇게 편집을 해서
18:41앞서 잠깐 보여드렸지만
18:43움푹 파였습니다.
18:46상태가 너무너무 심각하거든요.
18:48딱 보기에도 상태가 좀 심해 보이죠.
18:51이게 어떤 상황이냐면
18:52카센터 사자는 개를 잡고
18:55제보자는 여자친구를 잡고 떼어내려고 했는데
18:58겨우 떼어냈을 때는
19:00왼쪽 무릎 부분에 살이 떨어져 나간 상태라고 하고요.
19:03그리고 이 여자친구는
19:05손바닥 크기만큼 떨어져 나간 것 같다.
19:08이렇게 말했습니다.
19:09그리고 제보자는 떨어져 나간 살을
19:11개가 먹는 걸 직접 봤다.
19:13이렇게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19:14여자친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서
19:16다음날 수술을 받았는데
19:18처음에 물린 양손에 골절 등 부상을 입은 것 외에도
19:21가장 심각한 건 왼쪽 무릎이었습니다.
19:25전치육주진단이 나왔습니다만
19:27왼쪽 무릎 신경과 인대가 지금 파열이 됐고요.
19:30마비 증상까지 있어서
19:31추후 장애인 등록을 해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19:36엊그제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19:38이 부분이 회복이 돼야
19:40무릎 신경을 좀 살펴볼 수 있다고 하고요.
19:43성형 수술도 남아 있어서
19:44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19:50카센터에 있던 개한테 물려서
19:52지금 저렇게 되셨습니다.
19:54아까 말씀드렸듯이
19:56이곳에는 CCTV가 없어서
19:58저희가 견주이기도 한
20:01카센터 사장님 얘기도 들어봤는데요.
20:05들어보시죠.
20:19개 줄이 좀 길던데요.
20:24그러니까 박 변호사님
20:32만지려고 해가지고 그렇게 된 거다.
20:35개가 공격한 이유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20:39지금 주인이 얘기하는 거는
20:41왜 개를 묶여있는 개를 만지려고 하다가
20:45그런 사고가 났느냐라고 얘기를 했는데
20:47이 피해자 측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20:50지금 말한 것처럼
20:51돌아서다가 지금 공격을 했다라는 거거든요.
20:53차에 타려고 하는데
20:55뒤에서 공격을 한 거고
20:57개를 만지려고 한 적이 없다라고 해서
20:59주장이 다르고
21:00좀 전에 지금 음성을 좀 들었지만
21:02지금 카센터 사장 얘기도 조금 이상합니다.
21:06왜 만지려고 하다가 그렇게 했냐
21:08묶여있는데 얘기를 했는데
21:09좀 길다고 얘기를 하니까
21:11아 가게니까 넉넉하게 해놓은 거다라고 해서
21:14약간 앞뒤가 안 맞는 얘기를 지금
21:16카센터 주인이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21:19길고 긴 것 같아요.
21:20좀 기네요.
21:21만지다가 한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21:24CCTV는 없습니다.
21:25그 상황에서 가장 문제는
21:27왜 이렇게 크게 다쳤느냐 이 부분인데요.
21:31분리시키는 과정에서 잘못했다라고
21:33카센터 주인이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21:36자기가 개의 입을 다 벌린 후에
21:38떼어내야 되는데
21:40그 피해자 남자친구가
21:41억지로 떼어내다가 살이 떨어져 남았기 때문에
21:44자기 잘못은 좀 적고
21:46피해자 측이 좀 크다라는
21:47뉘앙스의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21:50자 그런데 지금 피해자 측 얘기는 또 완전 다릅니다.
21:54개를 만지려고 한 적도 없지만
21:56설사 만지려고 했더라도
21:59자기가 키우는 개로 인해서
22:02이렇게 됐으면
22:03좀 사과라도 먼저 해야 되는 게 아니냐라고
22:07지금 말씀을 하고 계세요.
22:08네 어쨌든 견주가 있는 상태의 개였고
22:12그 개가 너무 사나웠기 때문에
22:14뭔가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신 거고요.
22:17그다음에 뭐 상황이 어땠던 간에
22:19이렇게 다쳤으면
22:20좀 사과도 하고
22:22어떤 피해 금액이 어느 정도 변제도 되고
22:25이래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22:26사과도 없었고
22:27지금 나온 치료비만
22:291,300만 원이래요.
22:31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22:32지금 한 푼도 주지 않았다라고
22:34얘기를 하고 계시고요.
22:36그런데 견주에 아는 동생이라는 사람이
22:38견주 대신에 사과한다면서
22:41병원에 찾아왔는데
22:42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22:43치료비가 급하면 빌려주겠다라고 얘기를 하더니
22:47나중에 실손보험비가 나오면 돌려달라라고 얘기를 해서
22:51그게 너무 황당해서
22:53그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22:55또 우리가 펫보험에 가입해 있기 때문에
22:58나중에 그 보험비로 처리해주겠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23:01도대체 그 보험비가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23:04그걸 어떻게 믿을 수가 있냐라고
23:05분통이 터진다라고 얘기하셨고요.
23:08그 다음부터 나아가서
23:09우리가 도와주지 않으면 보험금도 못 받을 거예요.
23:12라는 협박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3:14그런데 말이죠.
23:17최영진 평론가
23:18이 대형견이 사고를 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얘기도 있어요.
23:23그렇습니다.
23:23피해자 측이 견주의 지인으로부터
23:27그동안 이런 개물림 사고가 많았다.
23:30법대로 할 때면 해봐라.
23:31그동안 다 무죄받았다.
23:32이런 얘기를 좀 들었다고 하고요.
23:34그래서 실제로 카센터 또는 인근에 개물림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지
23:40119에 물어보니까 올해 두 건이나 개물림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다고 합니다.
23:46두 건 중에 한 건은 그 카센터에서 신고된 것이 확실하고
23:49나머지는 조금 불확실하다고 하는데요.
23:52피해자 측은 어찌됐건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도
23:55이런 개물림 사고가 있었다는 건데
23:57그 이후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라면서
24:02과실치상 혐의로 견주를 경찰에 고발을 고소를 했습니다.
24:07그리고 제작진도 이 문제를 견주에게 물었더니
24:11견주가 늦은 밤 술 마시고 마당에 들어와 개를 만지다 물린 모양인데
24:16경찰에서 조사받았고 무혐의 받았다.
24:18그런 사람들 무서워서 도저히 개 못 키우겠다.
24:22오히려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24:23제보자께서 말이죠.
24:27최근에 또 몇 번 이렇게 가셨었나 봐요. 카센터 쪽에.
24:31그러니까요.
24:31그런데 그 개는 여전히 묶여 있었고
24:34일주일 정도 지나서 가보니까 울타리가 쳐져 있더라.
24:39그런데 그 울타리에 붙은 무슨 경고문 같은 게 있었다면서요.
24:42저 내용인데요.
24:43사실 사건 일어나고 이틀 뒤에 봤을 때는
24:48여전히 목줄이 평소와 같이 그렇게 있었고요.
24:52저게 일주일 후에 갔을 때 모습입니다.
24:55낮은 울타리 같은 게 있었고요.
24:57거기에 종이가 하나 붙어져 있는데
24:59이게 좀 충격적입니다.
25:01내용을 좀 읽어드리면요.
25:03주인의 동의 없이 개한테 음식물을 주지 마라.
25:07또 만지지 마라.
25:09이 사고 시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25:12지겠습니다가 아니고.
25:15그렇게 쓴다이가 책임을 물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25:17저거는 전적으로 민영사상 동물 점유자나
25:22동물을 주인이 책임을 져야 됩니다.
25:25지금 과실치상 내지 동물보호법 문제도 생길 수가 있고요.
25:29또 민사상으로는 동물 점유자가 손해배상을 할 의무가 있습니다.
25:34저렇게 쓴다 해가지고 그런 법이 바뀌는 게 아니거든요.
25:37아마도 지금 견주는 그렇게 얘기를 하지만
25:42민영사상 책임을 아마 져야 될 상황으로 보이고요.
25:46지금 다친 부분도 좀 더 따져봐야 되겠지만
25:50거의 다 견주의 책임이 크지 않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25:55일단 고소를 하셨다니까 그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25:59첫 번째 사건 이렇게 정리하고요.
26:01두 번째 이어갑니다.
26:02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업체의 차량을 맡기고
26:16출국길에 오른 한 여성은 여행 후 차량을 찾으러 갔다가
26:20기막힌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26:23누군가 차량 내부를 엉망으로 만들고 물건까지 훔쳐간 건데요.
26:28이 날 이후 여성은 주차대행업체의 대응 때문에 더 분노하게 됐다고 합니다.
26:46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26:48저희가 정확히 2주 전에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업체의 차량을 맡겼다가
26:55그 대행업체 직원이 현금을 도난당했다.
26:59이런 제보 사건 전해드렸었는데
27:01오늘은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결이 다른 사건입니다.
27:06제보가 또 들어왔어요.
27:07네, 맞습니다.
27:08지난 4월에 새벽 비행기로 출국하게 된 제보자의 사연인데
27:13새벽 4시쯤에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업체의 차량을 맡겼습니다.
27:18그리고 여행을 다녀와서 발렛비용 지불하고 차량을 찾으러 갔다가
27:24차문을 열고 깜짝 놀란 거예요.
27:26왜요?
27:27깨끗이 정리해뒀던 차량이 지금 보시는 것처럼 난장판이었기 때문인데요.
27:32운전석 위에 카드 포켓에 꼽아놓은 사진과 주차권, 카드 등이 우수수수수 떨어져서
27:37뭔가 이상했다고 합니다.
27:39그리고 뒷좌석을 딱 열고 보니까 운전석 아래에 안 보이도록 넣어둔 바구니 속 물건들이
27:44보시는 것처럼 모두 꺼내진 상태로 돼 있는 겁니다.
27:48그 당시 상황 직접 제보자에게 들어보시죠.
27:53일단 체크카드가 없어졌고
27:55그리고 제가 운전석에 인형이 있는데
27:57그 인형이 뒷자리가 있어서 봤더니 이제 귀가 난리가 나 있었던 거죠.
28:01그리고 저는 처음에 발렛 직원이 뒤진 줄 알았어요.
28:04그래서 카운터에 가서 누가 제 차 오늘을 뒤졌냐
28:07차가 뒤져져 있고 체크카드가 일단 하나 없어졌다.
28:10누가 이렇게 했냐라고 하니까
28:12오늘 절도 사건이 있었는데
28:14그 피해 차량인 것 같다고
28:16알고서도 저한테 얘기를 안 해준 거죠.
28:19그러니까 그날 주차 대행업체의 절도 사건이 있었는데
28:23피해 차량 파악조차 제대로 안 됐던 모양입니다.
28:27그렇죠.
28:28차량 내부를 확인하니까 엉망으로 돼 있는 겁니다.
28:30그래서 혹시 누가 내 차량 뒤졌냐라고 얘기하니까
28:33그제서야 오늘 절도 사건이 있었는데
28:37그 차가 피해 차량 갔습니다라고
28:39갔습니다.
28:41네.
28:41결국은 만약에 이걸 미리 얘기를 해 준 게 아니고
28:45나중에 이렇게 얘기하면서
28:46업체 측이 절도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를 밝힌 거거든요.
28:50이 부분도 미리 말하지 않는 것도
28:52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고 얘기를 하는데
28:55제보자가 차량 내부 보니까 많이 없어졌어요.
28:58카드, OTP 카드, 세차장 카드 이런 게 없어졌는데
29:03이 차량 말고도 더 다른 피해 차량이 있다고 하는데
29:08문제는 블랙박스 영상을 봤다고 합니다.
29:11주행 중에게 녹화가 됩니다.
29:12녹화를 확인해 보니까
29:13차량을 맡긴 뒤 4시간 3분이 지나서야
29:17차량을 옮기는 장면이 그대로 찍혀있었습니다.
29:21그러니까 새벽 4시에 차량을 맡겼는데
29:244시간이 넘도록 8시 57분 지금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29:28저때쯤 돼서 지금 차량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29:32그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아보려고
29:35CCTV도 보셨겠죠?
29:37네.
29:38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9:41보여주시죠.
29:44네.
29:44오전 4시 15분쯤이고요.
29:46제보자 차량이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29:49그리고 차에서 내린 대행업체 직원은요.
29:51이렇게 자동차 앞유리 쪽에 키를 올려둔 채 떠났는데요.
29:55키를 올려둘어요?
29:57네. 그리고 약 2시간 후에 절도범이 이렇게 운전석을 열고 차에 탑니다.
30:01아이고야.
30:02또 4분 뒤에는 운전석에서 내리고 뒷좌석 문을 여는데요.
30:06그리고는 문을 열어둔 채로 차량 내부에서 물건들을 훔칩니다.
30:09그리고는 약 7분 만에 유유희 사건 현장을 떠났습니다.
30:14제보자는 이 CCTV 영상을 확인하고 너무 기가 막혔다고 합니다.
30:18주차장 직원이 차량 본인 위에 차키를 올려둔 채로 차를 잠그지도 않고 떠났고
30:24무려 4시간이 넘도록 차가 열린 채로 방치가 됐던 건데요.
30:28심지어 절도범은 다른 차량까지 뒤지고 있다가
30:32이 업체 직원에게 들켜서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30:36그런데 경찰과 직원 절도범이 제보자의 차량을 같이 둘러보고 나서도
30:41차량 문을 잠그지 않았던 거예요.
30:43그래서 1시간 넘게 그 자리에 그대로 방치가 또 됐었다고 합니다.
30:48절도범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부족해서
30:51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을 했는데요.
30:54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 3대에서 현금과 휴대전화 등
30:59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고 합니다.
31:03일단 절도범은 잡혔습니다. 당일날 잡혔는데
31:06앞서 보신 것처럼 발레업체 직원이 키를 본인 위에 놓고 가버리잖아요.
31:16그 안도 아니고 본인 위에 밖에다가.
31:18자, 제보자가 더 화가 나는 건 이 절도 사건 이후 그 업체 측의 대응이었답니다.
31:26체크포인트 짚어보죠.
31:29아이, 도둑을 잡았잖아요.
31:32자, 제보자와 업체 직원의 통화 내용 들어보시죠.
31:35대행료 무료 요청하셨죠?
31:40그게 아니라 믿고 맡긴 상황에서 차가 털린 거잖아요.
31:45네, 현장에서 저희 직원이 신고해서 잡았거든요.
31:48근데 지금 이 일어난 일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이 없으신 거예요?
31:54어, 글쎄요. 그거 저희가 어떻게 책임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31:58일단은 제 선자 가해자가 있지 않습니까?
32:02네.
32:02도둑이랑 피의자가 있지 않습니까?
32:04네.
32:05그거를 도둑이 들어가서 하는 거를 저희가 어떻게...
32:12그거 다 관리해 주시라고 저희가 돈 내고 다 차를 맡기는 거잖아요.
32:16그래서 이제 도둑을 잡았잖아요.
32:19아니, 근데 도둑이 들어가서 저희 책임은 아시잖아요.
32:22자, 교수님. 그러니까...
32:29아니, 뭐 이거 도둑놈이 그냥 알아서 작정하고 들어오는 거 우리가 어떻게 막아요?
32:33뭐 이런 거예요?
32:34네, 그런 거죠.
32:35그러니까 이제 대행료 무료 요청하셨죠? 라고 시작돼서 얘기했는데
32:40이게 당연히 책임 추궁을 할 수밖에 없죠.
32:42이런 상황이니까.
32:43그런데 아니, 도둑이 들어오는 거를 우리가 어떻게 합니까?
32:46지금 들으신 것처럼 그렇게 얘기하고
32:48우리가 도둑한테 훔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무슨 책임이 있느냐?
32:52라고까지 얘기를 한 거예요.
32:55지금 여러 가지로 제가 봤을 때는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32:59왜냐하면 맨 처음에 이해가 안 되는 게 너무 많아요.
33:034시간에 그렇게 방치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
33:05도둑이 들었으면 차주한테 바로 얘기를 해줘야 되는데
33:09차주가 컴플레이딩 할 때까지 얘기해 주지 않는 것도 문제인 것 같고
33:13차주가 이렇게 진지하게 얘기를 했으면 정말 사과를 하고
33:16자총시종을 설명해 줘야 되는데
33:18우리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33:20도둑이 죄지?
33:21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33:23그러니까 책임에 대한 부분을 전혀 지금 인재를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33:28그리고 이제 업체 측은 차량 관리 소홀은 결국엔 미안하기는 한데 이해해달라는 말만 계속하고 있고요.
33:35손해배상은 해줄 수 없다라는 입장입니다.
33:38발렛 비용 2만 원에 대한 카드 결제는 취소를 해줬는데
33:42주차 요금은 우리 소관이 아니라 인천공항공사 담당이라고 하면서 주차 요금도 돌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33:51박 변호사님, 주차 대행업체가 절도범 잡으라고 있는 곳이 아니잖아요.
33:59그거 신고해서 우리가 신고해서 잡았으니까 된 거 아니냐가 아니잖아요.
34:05상관없는 거죠 사실은 고객 입장에서는.
34:08그래서 인천공항 측에도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34:11이거 좀 잘못된 거 아니냐 얘기하니까
34:12차량 맡겼을 때 5분 정도 대기하고
34:15창문을 열어놓는 건 혹시나 문 잠길까 봐 그렇다는
34:19아주 틀에 박힌 매뉴얼 같은 얘기만 했고
34:22제대로 된 사과도 없었다고 합니다.
34:24보상 차원에서 무료 주차권 2장 준대요.
34:284만 원이에요.
34:29그거 받아서 뭐합니까?
34:30왜냐하면 더 이상 여기 쓸 생각이 없는데요.
34:33이분 입장에서는.
34:35그래서 또 얘기를 하니까
34:36소비자보호원 조정위원회 사건 이관해 주겠다라고 하는데
34:40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고 해서
34:42민서소송을 지금 제기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34:45가장 좀 속상한 게
34:47알면서도 알려주지 않았다는 점
34:50그리고 지금 도둑 잡았으면 괜찮지 않느냐
34:53이렇게 얘기하는 게 너무 뻔뻔하고 화가 난다고 합니다.
34:56비록 소송 제기해서 돈을 엄청 받지는 못할 수 있지만
35:00손해액을 입증하고 위자료 측면이 될 것 같습니다.
35:04그렇게 한다면 그래도 경각심을 좀 일으킬 수 있을지 않을까
35:08생각을 해봅니다.
35:09주차 대행 무료 이용권을 왜 줘?
35:12또 맡기라고요?
35:13아이고.
35:14그런데 제보자께서 이 내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셨다고요?
35:18네. 올리고 나서 제보자가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하는데
35:25실제로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35:28주차대행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을 보는데
35:31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차키를 비닐 포장해서 보닛 위에 그냥 올려뒀다.
35:36누가 차를 타고 가도 모를 정도다.
35:38언젠가 이 사달이 날 줄 알았다.
35:40이렇게 얘기를 또 하셨다고 하고요.
35:42그때 노숙하는 분들도 그 주변에 많다고 하는데
35:45창문도 다 열려 있어서 손만 넣으면 다 훔쳐갈 수 있다.
35:49이렇게 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35:51인터넷 커뮤니티 글들짝 보면
35:52인천공항 주차 대행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바뀌는 거 하나도 없다.
35:56문제가 있으면 뭐하냐.
35:57대응 매뉴얼대로 지켜지지도 않는데.
36:00이런 얘기도 하시는 분도 있었고요.
36:02그리고 이렇게 문제 많은데 왜 이용하냐.
36:07이용자들 문제 아니냐.
36:08이런 댓글들도 좀 많았거든요.
36:10이거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는 거동이 조금 불편하시거나
36:14저처럼 아이들이 좀 어려서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6:18이용자를 탓하는 분들께 한마디만 좀 하고 싶은데요.
36:22바뀌어야 될 건 이용자가 아니라 업체입니다.
36:25그러니까요.
36:27좋습니다.
36:27두 번째 사건 정리하고요.
36:29별별 상담소 이어갑니다.
36:32한 가게 안 손님들로 정신없지 북적입니다.
36:45최근 TV와 유튜브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맛집인데요.
36:50가게 사장도 바쁜 와중에 환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36:54그런데 한 여성이 들어선 순간 여사장의 얼굴빛이 싸늘하게 굳는데요.
36:59이내 신랑이를 벌이다가 여성 손님을 가게 밖으로 내쫓는 사장.
37:05그 모습을 본 남편은 물론 다른 손님들까지 당황합니다.
37:10대체 사장과 손님 사이에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37:14실제 사연을 당사자 특정을 이유로 일부 각색했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고요.
37:20오늘은 남은 아니야. 남은 아니야.
37:24그렇다고 또 막 이런 가족도 아니야.
37:28아 고민입니다.
37:29그 표현이 정확하십니다.
37:32일단 사연부터 좀 말씀을 드리면 이 사연의 주인공은 30대 여성으로
37:36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늘 병석에 누워 지내셨고 입원도 좀 잦았다고 합니다.
37:41그래서 생활비도 아버지를 대신해서 친할아버지가 생활비를 도와주셨다고 하는데
37:46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37:4713살이던 사연자가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딱 돌아오는데
37:52집 앞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엄마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37:57그런데 엄마가 어떤 남성과 입을 맞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38:01하필 그 순간 엄마랑 눈이 딱 마주쳤어요.
38:05사연자는 아무것도 못 본 척 조용히 집에 들어가 씻고 잠들었는데
38:08다음 날 아침 엄마는 말 한마디 없이 짐을 싸서 가출했다고 합니다.
38:14사연자에게 편지 한 통 남기지 않았다고 하네요.
38:17아... 아픈 아빠를 두고 엄마가 가출을 했다.
38:23그런데 그 전날 외도 장면을 봤다.
38:27엄마가 집을 나가고 나서 친할머니와 고모가 간간히 집에 찾아와서
38:31살림을 도와주셨다고 합니다.
38:33그런데 사연자가 고3 때 수능을 치르기 직전에
38:36지병을 앓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다고 하는데요.
38:40사연자는 홀로 남겨진 두려움에 이모한테 부탁을 해서
38:44엄마의 번호를 알아냈습니다.
38:46그래서 전화를 걸었는데
38:47사연자가 곧바로 엄마, 나야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38:50엄마가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대요.
38:53그러고는 전원까지 꺼버렸다고 합니다.
38:56그날 이후 사연자는 완전히 엄마에 대한 마지막 남은 정까지 딱 끊어냈다고 하고요.
39:02사연자는 대학 진학도 포기를 한 채로 근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39:06그런데 그곳에서 또래였던 사장 아들과 연애를 해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합니다.
39:12박 변호사님, 그 식당집 사장님 아들하고 결혼을 한 이후부터 아주 그냥 진짜 인생 역전.
39:19그 식당 물려받겠지요.
39:21아주 잘 됐습니다.
39:23직접 레시피도 개발했고요.
39:25특히 잘 되려면 연예인이 한 번 와가지고
39:28아, 맛있다. 대박.
39:31그러니까 또 유튜버들도 오고
39:33그래서 아주 유명한 핫플레이스가 돼버렸습니다.
39:36그래서 대박이 났는데
39:37결혼할 때부터 이제 우리 엄마, 아빠는 없다라고
39:41이렇게 돌아가셨다라고 얘기를 계속 했기 때문에
39:43남편이 좀 순진하게 그렇게 얘기를 한 것 같아요.
39:47하늘에 계신 우리 장인 장모님이 이렇게 도와줘가지고
39:52우리가 너무 잘 되는구나라고 계속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39:57그런데 교수님 뭔가 불안합니다.
40:00호사담아라고.
40:02그렇습니다.
40:02몇 달 전에 가게에 한 중년 여성이 들어왔는데
40:06이 제보자께서는 딱 보자마자 엄마인 거를 알게 됐어요.
40:10그런데 자기 기억 속의 엄마는 30대 엄마지만
40:13현장에 나타난 엄마는 나이가 들고 행색이 초라했던 엄마입니다.
40:18엄마가 들어온 걸 보자마자 사연자는
40:20왜 왔냐라고 쏘아붙이게 됐어요.
40:22당연하죠.
40:23그러니까 우연히 너를 유튜브에서 받고
40:26수소문 끝에 찾아왔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40:28가차없이 엄마를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40:32이 남편하고 본 손님들이 다 너무 깜짝 놀랐어요.
40:37사연자는 남편에게 뒤늦은 고백을 하는 거죠.
40:40엄마는 이미 나한테 죽은 사람이고
40:42난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라고 털어놨다고 합니다.
40:46그날 이후 사연자는 혹시 또 엄마가 찾아오지 않을까
40:49불안함에 막 계속 긴장을 하면서 살았는데
40:52이런 사연자의 기분을 풀어주고자
40:54남편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겁니다.
40:58아내 역할의 백다이 아나운서
40:59남편 역의 박지은 변사
41:01그리고 엄마 역의 박상희 교수
41:03별별 극장 레디 액션!
41:06우리 자기 요즘 기분 좀 다운돼 있잖아.
41:09그래서 내가 준비했지 우리 집에서 하는 초스페셜 생일 이벤트!
41:14뭐야? 집에 무슨 이벤트 해놓은 거야?
41:17진짜 완전 감동이다.
41:18짜자자자자
41:20짜잔!
41:23돌아 돌아 돌아.
41:24엄마다.
41:26엄마가 오늘 네 생일이잖니?
41:28우리 박서방이 연락을 해줘서 내가 이 음식을 다 직접 했다.
41:33어떠니?
41:34이게 지금 뭐 하는 짓이에요?
41:36당신 지금 장난해?
41:38아니 완전 빅 서프라이즈잖아 이게
41:40내가 자기 몰래 장모님 연락했잖아.
41:45이제 서로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냅시다.
41:49뭐? 내가 엄마가 어딨어?
41:51이미 나한테 죽은 사람이라니까.
41:53아이고 자기야 왜 그 본심을 그렇게 속여?
41:56다 큰 어른이 돼서 아직까지 엄마한테 삐졌어?
41:59됐고 넌 진짜 답이 없다.
42:02그냥 이 집에서 나 하나만 빠져줄게.
42:05너라니?
42:06아 진짜 최영진 평론가님 그러니까 이 남편이 아내 몰래 깜짝 이벤트를 했는데 칭찬은커녕
42:15화가 났죠.
42:18막 이 사연자가 남편한테
42:20당신 죄 뭐 하는 거야?
42:22막 이렇게 화를 냈다고 하고
42:23뒤늦게 이제 상황을 파악한 남편은
42:25아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막 이렇게 됐다고 합니다.
42:30결국에는 뭐 이렇게 화해하기는 했는데
42:34최영진 평론가님 제가 다음 주에는 배역을 드릴게요.
42:38저도 좀 넣어주세요.
42:38네네네. 일단 빨리 진행하시고요.
42:41아 예 알겠습니다.
42:42자 그런데요. 이 며칠 뒤부터 이 사연자의 가게에
42:46엄마가 찾아오기 시작한 겁니다.
42:48하루는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데도
42:50우산을 든 채 무려 5시간 동안 기다렸다고 합니다.
42:53참다 못한 사연자가 문을 열고
42:55엄마 대체 왜 이러는 거야?
42:57막 이렇게 이제 고함도 치면서 화를 냈다고 하니까요.
43:00엄마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또 꿇으며
43:02내가 잘못했다.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43:05엄마는 그땐 내가 고작 서른 몇 살밖에 안 됐어.
43:08아픈 남편을 돌보는 게 너무 좀 힘들어서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하고요.
43:12사연자는 그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화해를 좀 했다고 합니다.
43:17아유 또 눈물 앞에 장사가 있습니까?
43:19네. 엄마가 또 혼자 살면서 건물 청소일을 하고 있다.
43:23이 얘기를 듣고 이 사연자는 자신의 음식점에 엄마를 직원으로 고용을 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43:29그런데 엄마가 이제 처음에 한두 달은 되게 열심히 하는 것 같았는데
43:33시간이 지날수록 이 카운터 앞에서 그냥 간식을 먹거나
43:37동계산만 슬쩍 도와주는 이렇게 좀 이런 모습을 변한 거예요.
43:41심지어 직원들 앞에서도 너희 집 명인은 누구냐
43:45시댁은 돈 좀 있냐 이렇게 조금 민감하고 당황스러운 질문들을
43:49거리낌 없이 내뱉었다고 합니다.
43:51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이 카운터 금고에 손을 댄 사실이 들똥이 나는데요.
43:57그런데도 급해서 그랬다면서 미안하다는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44:01결국 사연자는 이럴 거면 앞으로 가게에 나오지 마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44:06그런데도 엄마는 유세 좀 그만 떨어라.
44:09네가 천류는 그렇게 쉽게 끊을 수 있을 것 같냐.
44:11이러면서 좀 뻔뻔하게 나왔다고 합니다.
44:14아 교수님 안방만이 믿어버렸습니다.
44:17네 그렇습니다.
44:18그러니까 사실 사연자한테는 너무 아픈 상처이기 때문에 용서하기가 어려운데
44:23또 이런 경우에 또 항상 이렇게 보면 딸이나 아들들이
44:27엄마를 다시 버리지를 못해요.
44:29양가 감정이 있기 때문인데 안타깝게도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 게 진실이기 때문에
44:34이 엄마를 그대로 다시 옛날 모습이 나왔죠.
44:37지금이라도 경계 재설정 바운드리 워크라고 하는데
44:41다시 가족 간의 경계를 잘 설정해야 편안하게 좀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4:47박 변호사님 다시 쫓아낼 방법도 있나요?
44:50쫓아내야 될 것 같은데요.
44:51가족이라고 무조건 새로 만나면 다 해결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44:55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문제가 있는 사람이 해결되지 않고 실제로 절도라고 봐야 되거든요.
45:01금고 안에 했던 부분들은 그런 것들 책임을 물으면서
45:06관계를 다시 설정하는 게 지금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45:10자, 우리 가족 여러분들은요?
45:12네, 아이쿡님 많이 상처받았겠어요 라고 하셨고요.
45:15전 회원님은 차라리 잘 됐습니다.
45:18그냥 사연자분 어머님을 잊어버리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45:21자, 별별 상담소 이렇게 정리하고요.
45:24글로벌 픽 이어갑니다.
45:35도로 위 차들이 천천히 서행하면서 가고 있는데요.
45:38그런데 무릉덩이가 꽤 깊었는지 앞차가 이렇게 들썩거립니다.
45:42그리고 이어서 달리던 순간 갑자기 갑자기 불길이 치솟는데요.
45:48뭐야? 왜? 왜? 왜? 왜?
45:50차를 단번에 삼킬 정도인데 그러다가 곧장 사그라듭니다.
45:55차를 멈춘 운전자가 얼른 나와보는데요.
45:58아직 꺼지지 않은 건지 밑부분에서 다시 불이 붙어서 오르고 있습니다.
46:02뭐야?
46:03결국 사람들이 차 밖으로 짐을 하나씩 옮기더니 얼마 안 가서 완전히 전소되고 말았는데요.
46:09아니, 아까 그거 뭐야?
46:10다행히 운전자는 차가 다 타기 전에 몸을 피했다고 합니다.
46:14자세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46:16무릉덩이를 지나면서 차량 아래 연료 탱크가 충격을 받은 게 아닌가 이렇게 추측된다고 합니다.
46:22아유, 이제 장마 걱정이네요.
46:25다음 이어갑니다.
46:28외나이가 하늘 높이 공중에 지금 떠 있죠.
46:31초능력이라고 쓰는 건지 한 팔을 쭉 꺾고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46:37뭐예요, 이거?
46:37한참 밑에는 친구들이 위를 올려다보면서 이리저리 쫓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46:43아이가 천천히 천천히 아래로 내려오니까 잽싸게 붙잡고 이를 끌어안습니다.
46:50이거 뭔가 의도된 건 아닌 것 같은데?
46:52네네, 당연히 아이가 자기의 지로 날아쓸 일은 없지만 쉽으면도 아니고요.
46:56연을 날리다가 그만 강풍을 하시면서 그대로 공중에 떠오른 겁니다.
47:01다행히 큰 서거 없이 무사히 착지하긴 했지만 정말로 아찔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47:07죽을 뻔했어요.
47:08최용진 평론가님, 저거 만약에 제가 막 힘 다 떨어져서 저거 놨으면 어쩔 뻔했어.
47:13제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다행이네요.
47:15아유, 자, 다음 이어갑니다.
47:19자, 철로에 멈췄선 열차 출입문이 활짝 열려있죠?
47:24그 앞에 승객들이 서 있고요.
47:25철로에도 내려와서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47:28열차가 고장나서 멈췄는데 냉방기까지 꺼지는 바람에 더위에 지치고 만 겁니다.
47:34아유, 그림만 봐도 덥다.
47:35네, 이때 그 아래에 선 남성이 열차 출입문을 향해서 휘휘, 휘, 뭔가 던져서 뭐 꼬리를 뭐 시켜요.
47:44연거푸 성공을 하니까 승객들 환호성도 이렇게 들려옵니다.
47:48이 남성은 누군가 주문한 생수와 음식을 배달어온 배달부입니다.
47:55다쳐버린 고객을 위해서 힘껏 던져서 배달을 해준 겁니다.
47:59아, 저 열차가 정차에서 지금 불입돼 있다 보니까.
48:02더위에 지친 승객들에게는 배달부가 영웅처럼 느껴졌을 것 같죠.
48:07저 승객들, 장장 2시간 동안 열차에 갇혀있다가 결국은 이렇게 걸어서 탈출을 했다고 합니다.
48:14매우 매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48:16자, 마지막 영상 이어갑니다.
48:21네, 구급 상자를 물고 온 개가 바닥에 쓰러진 인형을 이렇게 살피고는요.
48:27옆에서 이렇게 멈춥니다.
48:28그리고 인형 얼굴에 자기 얼굴을 가까이 대는데요.
48:31사람 모양 인형으로 인명 구조 연습을 하고 있는 겁니다.
48:36네, 인형이 숨을 쉬는지 안 쉬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 같죠.
48:40숨 쉬지 않는 걸 알고는 가슴 위로 이렇게 폴짝, 폴짝이 되면서 실패소생술을 시작합니다.
48:47한 사람은 힘껏 가슴 압박을 하고 이렇게 계속하더니 또 이렇게 다시 숨을 쉬는지 안 쉬는지 또 확인하는데요.
48:55아, 지금 알고 저러는 거야, 지금?
48:56네, 인형 양치기계로도 잘 알려진 보더콜리는 지능이 높고 민첩해서 인명 구조나 수색견으로 맹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49:05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보더콜리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영민하고 멋지네요.
49:10교수님 짧게 한마디!
49:12네, 저희 동네에도 부조견 합격 누구누구 크게 붙였더라고요.
49:15얘네 정말 대단한 애들입니다.
49:17예, 글로벌 픽 정리하고요. 잠시 뒤에 돌아옵니다.
49:23예, 사랑하는 사건 반장 가족 여러분 시원한 주말 보내시고요.
49:27사반 후반 달립니다.
49:28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사반 7.50 저녁 7시 50분에 다시 옵니다.
49:31아니, 쪼우!
49:32다음 주 월요일 사반에서 carpetвер빛의 매력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