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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뾰로롱 안녕하십니까?
00:03대통령 선거일인 내일 그리고 새 대통령 취임식인
00:08내일 모레 이틀간 사건 반장은 결방된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리죠.
00:14진실추적자 사건 반장 시작합니다.
00:16코로나 환자가 최근 중국, 싱가포르, 태국에서 부쩍 늘고 있다죠.
00:20우리 보건당국도 여름철 재유행을 경고했습니다.
00:23특히 65살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보건소 등지에서 꼭 예방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00:32푹푹 찌는 여름에 마스크 쓰기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억인 만큼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00:39오늘 출연자 소개해드리죠.
00:42백대의 아나운서 박지훈 변호사,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교수 양재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00:48안녕하세요.
00:48안녕하세요.
00:50사진부터 가보죠.
00:51인천의 한 무인점포입니다.
00:55부모는 안 보이고 아이 혼자 저러고 있어요.
00:58아이 좀 챙깁시다 하신 서미애님.
01:01어제 서울 올림픽대로 달리던 트럭이 갑자기 불이 났는데요.
01:05시민들이 달려나와서 생수, 커피 손에 잡히는 대로 쏟아졌어요.
01:11저렇게.
01:12우등버스 기사님이 소화기로 진화를 했습니다.
01:14모두 칭찬해요 하신 동탁님.
01:17지난 토요일 구미로 가는 대경선에서 쓰러졌던 여학생입니다.
01:21입에 사탕 넣어주신 아주머니, 팔다리 주물러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해요.
01:27덕분에 살았습니다 하신 최다미님.
01:29우리 남편이 어제 산에 갔다가 신 봤어요.
01:32뿌리 하나에 삶 두 대가 달려있네요.
01:35좋겠다 하신 김지현님.
01:38지난 토요일 서울 영동대교입니다.
01:40지진이라도 오려는 건가요?
01:42새들이 저렇게 대이동을 때를 지어서 하는 거 정말 처음 봤어.
01:46완전 만 5초 뒤에도 다 있어 하신 손예님.
01:50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01:51재미는 물론 의리로 함께하는 아세사바 뉴스에
01:53대한민국과 전세계 동포 가족 여러분의 시설 모아 모아서 출발합니다.
01:58첫 번째 가볼까요?
02:09예, 오징어게임 3 베일 벗었답니다.
02:12전 세계를 강타했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게임 시즌2가 뭔가 좀 어중간하게 끝났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02:18그렇습니다. 바로 시즌3 완결편으로 가는 그 진검다리였기 때문이죠.
02:24자, 메인 예고편이 딱 공개가 됐는데
02:27아, 그럼 이거 언제 나오는 거예요?
02:28네, 오늘 6월 27일에 공개가 됩니다.
02:31지난해 12월 시즌2 공개 이후 6개월 만인데요.
02:34바로 어제 메인 예고편이 공개가 됐습니다.
02:38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200만 회를 돌파를 했고요.
02:42댓글도 2만 4천 개가 넘게 기록을 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02:48오징어게임 3는 456억 원을 걸고 펼치는 게임의 최종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02:54기존 1, 2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게임, 또 그동안의 이야기를 마무리할 걸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02:59또 이번 시즌에서는 게임의 참가자에서 파괴자가 된 기훈, 이정재와 함께
03:05게임의 중심인 프론트맨, 이병헌의 충돌이 가장 관전 포인트가 될 걸로 보입니다.
03:11박 변호사님, 시즌1밖에 안 보셨다고 했잖아요.
03:141은 봤습니다.
03:15그런데 또 이거 마지막에 극 중에서 이정재 씨 죽거나 그런 건 아니죠?
03:20죽어요?
03:21아니, 저도 몰라요.
03:22죽지 마세요, 이정재 씨.
03:24이병헌 씨 다 죽지 마시고요.
03:26지금 2025 미국에서 열린 넷플릭스 행사에 배우들이 참석을 했다고 합니다.
03:33아, 저거?
03:34네,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혜심, 최승현 다 참석을 했고요.
03:39현장이 아주 뜨거웠다고 합니다.
03:42아, 저는 일단 우리나라 드라마이기도 하고 돈도 많이 썼고요.
03:47기대가 많지 않습니까?
03:49저는 3편 나오면 2편, 3편 모아서 볼 예정입니다.
03:52좋습니다.
03:53죽지 마세요.
03:54죽지 마시라고요.
03:56양변호사님도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03:58아니, 기대가 돼요.
03:58안 봤다고 하니까 2편이 사실 보신 분들은 아시기 위해서 중간에 좀 끊겼잖아요.
04:03굉장한 반전 있는 상황에서 더 어떻게 될 거 하나에 딱 끊었기 때문에 기대가 더 많이 됩니다.
04:08그러니까요.
04:09좋습니다.
04:10자, 다음 이어가죠.
04:13수선해줬더니 배째입니다.
04:14옷 수선집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상황, 제보 영상 만나보시죠.
04:20자, 원피스를 입고 서 있는 녀석.
04:23아우, 언니, 내 몸이 옷거리긴 한데 핏감 딱 사게 수선 좀 해주라.
04:27자, 사장님은 이리 재고 철이 재고 치수를 꼼꼼히 봐주고 있어요, 지금.
04:32자, 그리고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우, 아, 그리고 다음날 갑니다.
04:37예, 다음날 오후 다시 수선집을 찾은 녀석.
04:40언니, 나 옷 가지러 왔어.
04:42자 주섬주섬 저렇게 옷을 챙겨봤더니 언니 나 이거 계좌번호 싸줄게. 계좌번호로 넣어줄게 하고 저렇게 떠나죠.
04:51자 그 수선비가 계좌번호로 들어왔으면 저희가 이 시간에 이걸 전해드리고 있겠습니까?
04:56네 아니죠. 안 들어왔습니다. 지난 9일 제보자 가족이 운영하는 울산의 한 의류 수선집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05:02한 여성 손님이 업주에게 문자를 보내서 저번에 옷 수선해 주신 거 잘 입었다.
05:07이번에도 맡기고 싶은데 현재 돈이 없어서 옷을 받고 나서 드려도 되냐고 묻고 돈 안 갚으면 경찰에 신고를 해도 된다.
05:15이렇게 간곡하게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05:17이후 두 시간 뒤에 가게에 와서는 10여 분 동안 원피스를 직접 입어보면서 치수를 재고 수선을 맡기고 떠났는데요.
05:25제보자에 따르면 다음 날까지 꼭 해달라고 해서 급한 일인가 싶어서 다른 일도 미루고 급하게 해줬다고 합니다.
05:31그리고 다음 날에 다시 왔는데 맡겼던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챙긴 뒤에 계좌번호를 알려달라 내일 드리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05:41수선비는 모두 6만 5천 원이었는데요.
05:44약속한 날이 지나자 제보자는 연락을 했는데 여성은 아직 일한 곳에서 돈이 안 들어왔다.
05:49부모님과도 연락 안 하고 친구도 없다. 나도 힘들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05:54이렇게 답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05:56아니 당신이 부모님하고 연락 안 되고 친구가 없는 거랑 수선비 안 주는 게 무슨 상관인데.
06:03그렇게나 말입니다. 사장님이 한 3주 정도를 기다려주셨대요. 그렇게 기다리다가
06:073주?
06:08다시 이렇게 기다렸는데 정말로 입금을 안 해주시면 그때 말한 것처럼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했더니
06:15그냥 경찰에 신고해라. 죽으면 되니까? 수선비 6만 5천 원대에 죽어요?
06:21너무 황당하잖아요. 일단 제보자는 내일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06:25도대체 이해가 안 가네요.
06:27잠깐 그 문자 다시 한 번만 좀 보여줄래요? 크크크 그어?
06:32교수님 진짜 왜 저러고 살아?
06:34근데 요즘 약간 저렇게 이상하게 대꾸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06:39죄송합니다. 좀 도와주세요. 죄송합니다. 이게 아니고요.
06:44그냥 막 웃어요.
06:45그리고 이상한 뭐 죽겠다 죽이겠다 가만두지 않겠다.
06:49가족 얘기도 하면서 크크크크 하는데 좀 심각해 보입니다.
06:54그러니까요. 좋습니다. 다음 이어갈게요.
07:00화장실에서 사람이...
07:02아주 늦은 밤 청소를 하러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
07:08제보 영상 만나보시죠.
07:10아줌마 일어나세요.
07:17아줌마 일어나세요.
07:20자동 머리카락만 널부러진 채 꿈쩍도 않는 저 여성.
07:25일어나세요.
07:25그런데 손가락이 막 움직이네.
07:27꼼지락 꼼지락.
07:29일어나세요.
07:30아 이 무섭다 이거 뭐야 이거.
07:32자 경찰까지 출동해서요.
07:34경찰 왔어요.
07:35간막이 문 아래로.
07:36자 가가지고 깨워보지만
07:38여전히 손가락만 움직이는 이 상황.
07:41자 잠시 뒤 도착한 부모님.
07:43아 딸을 등에 업고 영차.
07:47아유 다행이다.
07:48이놈은 기집애 집에 가서 보자.
07:49자 엄마도 이제 아빠를 뒤따라 갈 거.
07:52아 자 엄마 어딨어 엄마 어딨어.
07:55지금간에 아 죄송합니다.
07:57연신 사과하면서 저렇게 총총총.
08:00일단 시작은 무서웠는데 약간 좀.
08:02자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08:04아무튼 큰일이 아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08:07네 저희는 이제 손가락이 움직이고 이런 걸 봤으니까
08:11그냥 어이없네 이런 생각이 들지만
08:13이 장면을 처음 보신 분.
08:16헬스장을 운영하는 제보 주셨어요.
08:18네 충남 아산에서 헬스장이 끝난 한 11시쯤에
08:23청소하러 화장실을 갔는데 저렇게
08:24화장실 문 밑으로 여자 머리카락하고
08:27손이 딱 보이는 거예요.
08:29약간 링의 싸다코 같은 느낌.
08:31그리고 얼마나 진짜로 공포 영화 같은 거죠.
08:34그런데 다 맨 처음에는 손도 안 움직여야 돼요.
08:36너무 무서워가지고 막 이렇게 똑똑똑똑똑똑 두들기고
08:40아 이거 112 신고해야 되나 119 신고해야 되나
08:42어떻게 해야 되나 내가 열어야 되나 막 고민을 하고 있는데
08:45그때 딱 손가락으로 움직인 거예요.
08:46그래서 아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경찰에 신고를 했고
08:50경찰이 오셔가지고 이 여성의 부모님께 전화를 드려서
08:54여성의 부모님이 여성을 업고 떠나는 겁니다.
08:58자 박지훈 변호사님 양지열 변호사님 따님을 둔 아버님 입장에서
09:03한 말씀씩 좀 부탁드릴게요.
09:05제 딸은 고등학생이라서 저럴 상황이 아니고
09:09또 뭐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거고
09:12그러니까 술을 마실 수는 있는데
09:14지금 보니까 인근에 있는 2층 화장실로 갔다가 잠든 것 같아요.
09:20상당히 만취했다는 거거든요.
09:23제발 만취는 하지 마라.
09:25저거 저어서 자면 안 됩니다.
09:27제발 부탁입니다.
09:29차향 변호사님.
09:30세상에 얼마나 가끔 정말 무서운 일들이 있는지
09:34사건 반장을 좀 자주 보여주세요.
09:37그러면 저렇게 안 할 겁니다.
09:38맞습니다.
09:39아우 정말
09:40큰일이 아니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09:42자 마지막 사연으로 가볼게요.
09:45견딜 수 없는 냄새입니다.
09:47아 집단 지성의 판단을 받아보고 싶으시다면서
09:50제보해 주신 사연 함께 들어보시죠.
09:51안녕하세요. 평범한 40대 회사원입니다.
09:57저희 팀에 온 지 2개월 정도 된 직원이 있는데
09:59잘 씻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10:02남이 알지 못하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겠다 생각해봐도
10:06정말 안 씻습니다.
10:08머리 얼굴은 매일 기름기가 흘러서 꼬질꼬질하고요.
10:11옷도 잘 빨지 않는지 일주일 내내 같은 옷만 입고 온 적도 많아요.
10:17본인 몸이니까 그러려니 해도
10:18가장 견디기 힘든 건 바로 냄새인데요.
10:22그 직원이 화장실이라도 한 번 다녀오면
10:24그 냄새가 가득 차서 다음 순서로 이용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10:28사무실에서 일 이야기를 할 때면
10:30머리가 아플 정도로 냄새가 심해요.
10:33날이 추울 때도 힘들었는데
10:34더워지면서 땀 냄새도 섞이니까
10:36정말 못 버티겠더라고요.
10:38다른 직원들도 많이 힘들어해서
10:40회사에서 그 직원에게 몇 번 이야기를 했는데요.
10:44그럼에도 그분은 알겠다고만 하고
10:46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10:48심지어 영업부서여서 외부 미팅이 잦은데
10:51이런 문제 때문에 회사에서는 지금 그 직원 대신에
10:54다른 직원을 보내고 있어요.
10:56그런데 정작 본인은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1:01앞으로 더 더워질 생각에 걱정이 너무 많은데요.
11:04회사를 쾌적하게 다니고 싶은데
11:06좋게 이야기할 방법이 있을까요?
11:09기다리고 기다리셨던 푸차 핸드업 타임
11:11지금 6천여 분의 우리 가족 여러분들 함께하고 계신데요.
11:14채팅창에 O, X로 함께 참여해 보시죠.
11:16오늘은 자아 대결입니다.
11:18먼저 돌직구를 날리자는 자아예요.
11:20야 상희야 말해 계속 말해 못 알아들으면 알아들을 때까지 계속 말해
11:27그게 그 사람을 위하는 길이다 너
11:29야 당장은 속상해도 나중에 가면 너한테 고마워할 거다
11:33그리고 일단 너가 살고 봐야지
11:36그 냄새 너 감당할 수 있겠어?
11:386월인데도 이 정도인데
11:398월 폭염 너 감당할 수 있겠어?
11:42없지?
11:43말해 빨리
11:44지혈 씨 완전 냄새 난다고 말해 동그라미
11:46아 박병원 사장님 좋아요.
11:51자 지켜보자는 자아예요.
11:53야 상희야 너 왜 이렇게 잔인하니?
11:56얘기했는데도 큰 변화가 없다는 건
11:58지혈 씨한테도 뭔가 사정이 있는 거 아닐까?
12:02가령 돈이 없어서 집에 수도가 끊겼다든지
12:04목욕 자주 하면 몸에 뭐가 난다든지
12:08섣불리 괜히 얘기했다가 정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이해
12:11정무 참겠으면 디퓨저나 향초 갖다 놔 X
12:15자 일단 양 변호사님부터요
12:17일단 저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12:19그리고요 저거는 저는 뭔가
12:22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12:26본인도 견디기 괴로울 정도의 상황으로 보이고
12:29뭐 뭔가 사정이 있다 돈이 없다
12:32근데 겨울부터 다녔다라고 하는 건
12:34정상적으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정도의
12:36다른 것들은 뒷받침이 된다는 얘기잖아요
12:39돈이 없어서 저러는 게 아니잖아요
12:40저는 저 정도 상황이라고 하면 확실하게 얘기를 하고
12:44치료를 권해야 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12:46교수님
12:48네 저도 회사를 위해서나 동료를 위해서나
12:52본인을 위해서나 이건 얘기를 해줘야 된다라고 생각을 해요
12:55예를 들어서 지금 직장을 못 가지고 있는 거면
12:57아 수도세가 없나 몸이 아픈가 생각할 수 있지만
13:00지금 회사 잘 나오고 있잖아요
13:01그러니까 뭐 못 씻을 만큼 아픈 상태도 아니고
13:04수도비가 공공요금 중에서 제일 그래도 저렴한데
13:07무슨 수도비를 못 내서 못 씻겠어요
13:09이거는 누가 훈련을 해줘 가르쳐줘야 되니까
13:12꼭 얘기를 해줘서 본인도 좀 사회생활 잘 할 수 있게
13:17직업을 가졌으면 직업 정신을 가져야죠
13:19오우 자 백대 아나운서
13:21네 저는 얘기를 하는데 막 되게 직접적으로
13:24뭐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진 않을 것 같고
13:27뭐 샤워 제품 같은 거를 아 원플러스는 하더라 이렇게 하면서 선물로 줄 것 같아요
13:31그리고 그래도 안 되면 좀 편지를 써보고
13:34그래도 안 되면 부서를 이동하거나 저는 이직도 고민을 해볼 것 같습니다
13:38아 저 사람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니까
13:41네 너무 힘들면
13:42네 너무 힘들면
13:43자 박 변호사님
13:45아마 알 것 같아요
13:46모르지 않습니다
13:47여러 사람들이 뭐 인상 쓰기도 하고
13:50지금 대화도 나눴다고 하거든요
13:51제 얘기를 좀 해드려야 될 것 같은데
13:55아 본인 얘기
13:55네 제가 고시 공부를 한참 할 때
13:58좋습니다 빨리 해주세요
13:59운동 같은 걸 좀 하다 보면 냄새가 되게 났던 것 같아요
14:02아 본인한테서
14:03네 뭐 났는데 그 쪽지 같은 게 오면
14:07아 박 변호사님
14:07더 화가 나요
14:08박 변호사님 혹시
14:09네
14:09목욕을 하면 성적이 안 나오거나
14:12아마 그런 건 아닌데
14:13약간 그런 게 좀 있었는데
14:15쪽지에 막 장문으로 선배 어쩌고 저쩌고를 쓰면
14:19더 냄새 나게 만들고 싶었거든요
14:21죄송해요
14:22아 근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14:24아 그러니까 박 변호사님 잠깐 자리를 비웠다가
14:25책상에 딱 왔더니
14:26선배 제발 좀 씻어주세요
14:29모르지 않습니다
14:30분명히 알 겁니다
14:31제가 잘했다는 말씀은 절대 아니고요
14:33아마도 뭔가 사정이 있고
14:35그걸 떠나서 그런 얘기 계속 듣고 있기 때문에
14:38사실은 그거 안 하더라도
14:40본인이 고쳐야 되고 고칠 겁니다
14:42굳이 강요한다 해가지고
14:44갑자기 확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4:46청개구리 심보
14:47네
14:47그렇군요
14:48자 우리 가족 여러분들은요
14:50김준희님 기분 좋게 말하는 건 어떨까요?
14:52라고 하셨고요
14:53핑크스완님
14:54알 때까지 알려주는 게 선임의 자세입니다
14:57라고 하셨습니다
14:58이지현님은
14:59회사 가까운 곳 사우나 이용권을 선물로 주세요
15:01라고 하셨습니다
15:02그렇군요
15:03자 사반 제보메일과 카톡 제보 채널에선 많은 사연 제보 기다리고 있고요
15:08첫 번째 사건 이어갑니다
15:09지난 토요일 아침 서울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불이 났습니다
15:28갑자기 할아버지가 기름통을 꺼내는 거예요
15:33가스레인지 그 불 터치하는 그걸로 해서 불을 질려드라고
15:37너 때문에 죽을 뻔했잖아 하고 욕을 했더니만 안 죽었잖아 이렇게 답변하더라고
15:42불을 지른 60대 남성은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들것에 실려 나왔지만 손에 묻은 그 흐름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게 긴급 체포됐는데요
15:54오늘 오전 법원에서 구속영장 실제 심사를 받고 나오고 나서는
15:59취재진의 질문에 몇 가지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16:03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번 사건을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6:10지난 주말 아침에 정말 모두를 모두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던 뉴스였죠
16:19달린 지하철 안에서 방화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
16:23계속 속보가 막 뜨고 그랬는데요
16:26다행히 천만다행히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16:30자 그 범인 조금 전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에요
16:34맞습니다 이 사람이 현존 전차 방아치상죄라는 범죄가 성립하고
16:40이 범죄에 기해서 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를 했습니다
16:45법원은 도망갈 염려가 매우 크고 공공의 안전에 현재나 위험과 심각한 피해가 초래된 점을 비추어
16:53범죄가 매우 중대하다고 봤습니다
16:56또한 이 사람이 납득할 수 없는 동기를 갖고 있고요
17:00범행동으로 사전에 준비한 거 봤을 때는
17:03다음에도 재범의 위험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기 때문에
17:06구속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구속영장을 발부를 했습니다
17:10제가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만
17:13저는 이 사람 신상공개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7:16지난 토요일 오전에 해당 지하철 안에는 무려 승객이 400명
17:22맞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8시 43분쯤이었고요
17:27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는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17:31마포역을 300m 정도 앞두고 네 번째 칸에서 화재가 발생을 했는데요
17:3660대 남성이 갑자기 유리병에 담긴 휘발유를 꺼내서 바닥에 뿌리고
17:41라이터형 토치로 옷가지에 불을 붙인 겁니다
17:45놀란 승객들이 비상통화장치로 기관사에게 즉시 상황을 알렸고요
17:49CCTV를 통해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확인한 기관사는
17:52열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17:54승객들은 객실 의자 하단에 있는 비상개폐장치를 찾아내서
17:58지하철 문을 열고 터널을 통해서 인근 역사 대합실 등으로 대피를 했습니다
18:03또 기관사와 일부 승객들은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서
18:07직접 화재 진압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18:092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골절 입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18:13400여 명 승객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는데
18:16불을 지른 이 60대 남성은 대피하는 승객들과 섞여서
18:20들것에 실려 나왔다가 손에 묻은 그을음을
18:24경찰이 수상하게 여기고 덜미를 잡았습니다
18:27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했고요
18:29현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18:32본인도 피해자인 양 들것에 실려서 나오다가
18:36손에 묻은 그을음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저렇게 검거가 됐습니다
18:42오늘 오전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8:48직접 그 장면 보고 가시죠
18:49심사에서 어떤 부분 소명하셨습니까
18:53혹시 혐의 인정하시는 걸까요
18:54현상 청구 거론되는데 관련 입장 있으십니까
18:57피해자분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18:58죄송합니다
18:59피해자인 척 나오셨다고 하시는데
19:01혹시 숨기시려고 하신 겁니까
19:02아니요
19:03혹시 그 이혼 소송 관련해서 불만이 있었다고 했는데
19:05네
19:05그거 공론화 하시려던 거 맞으세요
19:06네 아니에요
19:07피해자들에게는 죄송하다
19:13피해자인 척 빠져나온 건 아니다
19:15그리고 이혼 소송 얘기도 있고요
19:18양 변호사님
19:19네 그렇습니다
19:19지금 보신 영상은 뭐냐면
19:21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불과 10분밖에 받지 않았습니다
19:25그러니까 혐의를 다 인정을 했다라는 것이고요
19:27나눔 과정에서 호수차에 타기 전에
19:29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19:31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냐라고 물어보니까
19:33죄송하다고 하긴 했는데
19:35음성변조라서 정확하진 않지만
19:37현장의 분위기에서는
19:38진심어린 사과로 들리진 않았다라고
19:40그렇게 취재진은 전하고 있습니다
19:42그리고 지금
19:43이 그림이 있어서 나중에 발견되긴 했지만
19:46실내 나가면서 피해자인 척 했다는 말입니다
19:48그래서 혐의를 부인하려고 했던 거 아니야
19:50일부러 빠져나온 거 아니야
19:51여기에 대해서도 아니라라고 주장을 했고요
19:53경찰 조사 과정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19:56이혼 소송 결과에 대해서 불만이 있어서
19:58이걸 공론화시키기 위해서
19:59저런 짓을 저질렀느냐
20:01이 질문에서 또 맞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20:03하지만 이게 정말로 맞는지는
20:05경찰에서 휴대전화 포렌식이라든가
20:07그 다음에 CCTV 같은 거 분석을 통해서
20:10사실관계를 확인해야겠다라는 입장입니다
20:12교수님 이자가 말이죠
20:14택시기사였답니다
20:15그리고 저희가 후반부에 또 전해드리겠지만
20:20이자의 친형이
20:24우리 동생은 폭력적인 성향도 아닌데
20:26평범한 택시기사
20:31폭력적인 성향도 아닌 사람
20:32그런 사람이 느닷없이
20:34수백 명을 정말 죽일 수도 있었던
20:37대형 참사를 기획하고 실행했습니다
20:40제가 요즘에 계속 드리는 말씀이
20:44날이 더워지면서
20:45정말 숨죽여있던 미치광이들이
20:47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그런 걸
20:50계속 우려하고 있고 전해드리고 있는데
20:53진짜 그렇게 경계하지 않았던
20:58저런 평범한 사람들이
21:00정말 무서워요 진짜
21:03네 걱정스럽죠
21:04날이 더워지면 이렇게 공격성이나
21:07충동성이 또 높아지면서
21:09본인이 충동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21:11생리적인 어떤 변화를 잘 컨트롤하지 못하는
21:13짜증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21:16이렇게 범죄를 더 저주를 수가 있죠
21:18이 사람의 죄는 단순히 그냥 짜증을 냈다
21:21이 정도로 볼 수는 없습니다
21:22지금 경찰은 사이코패스 검사도 하겠다라고
21:26예정하고 있고요
21:27당시에 마약 검사를 했는데
21:29마약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습니다
21:31술 냄새가 난다는 주변의 진술도 없었어요
21:34이해가 도저히 되지를 않죠
21:36아침 8시 40분쯤 되면 제일 사람이 많은 시간이었는데
21:41본인의 이혼이 공론화한다고
21:44본인의 이혼을 왜 다른 사람들이 희생으로
21:46공론화를 합니까
21:47이 사람이 사이코패스 점수가 나올 수도 있고
21:50형은 그것을 몰랐을 수도 있지만
21:52우리 저번에는 너무 멀쩡하게 생겼고
21:55멀쩡하게 행동했지만 범죄자가 많잖아요
21:57그 외에도 조율증, 인지장애
22:01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22:03그런 걸로 이해해 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22:05왜냐하면 더 괴로운 일이 많아도
22:07묵묵히 사시는 분들이 많고
22:09또 마음의 아픔이 있어도 그렇게 남들의 희생을
22:12그렇게 도망하지는 않지 않습니다
22:14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22:16박 변호사님,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22:20192명을 숨지게 했던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22:26주범이 김대한이었는데요
22:29나 혼자 죽는 게 너무 억울해서
22:32사람 같이 죽여야 되겠다 해놓고 불을 질렀습니다
22:35그런데 지 몸에 불이 붙으니까
22:37앗뜨거하면서 도망쳤습니다
22:40이 사람도 좀 비슷했어요
22:43비슷하기도 하고 약간 진정성이라든지 사과를 함에도
22:47그 뻔뻔함이 좀 있었다고 합니다
22:50특히 이제 피해자 중에 한 분
22:53너 왜 불 질렀느냐라고
22:55왜 사람들한테 이런 거 했냐라고 얘기를 하니까
22:58안 죽었잖아 라고
23:00괜찮지 않느냐
23:01야 너 때문에 죽을 뻔했어
23:03그렇게 얘기를 했대요
23:04너 안 죽었잖아 괜찮지 않냐
23:07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고요
23:09또 그게 자기가 구조를 받았는데
23:12옆에 있는 사람과 같이 나오면서
23:14태연하게 피해자들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23:18그걸 봤을 때는 이 사람이 진정하게 사과를 하거나
23:22이런 것도 아니고
23:23뻔뻔한 모습이 아닌가 이렇게 보이기도 하고요
23:26특히 이 400여 명의 승객들이 있었는데요
23:29대구 참사 때는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는데
23:32그나마 불 안 나는 그런 소재로 바꾸고
23:35이렇게 해서 좀 다행스럽게도
23:37그래도 많이 위험했습니다
23:39솔로가 아주 높이가 꽤 있었고
23:42어두웠고 연기가 있었기 때문에
23:44손잡고 손잡고 또 겨우 겨우 나왔는데
23:46그 와중에 소지품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23:50큰일 날 뻔하고 숨 쉬는 게 어려웠기도 했거든요
23:52그나마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23:55진짜 기관사들과 거기 계셨던 승객들이
23:59정말 기민한 대응을 하셨기에
24:01이 정도로 정말 정리가 될 수 있었던 겁니다
24:05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24:08아사갈 뻔한 범죄를 저질렀고
24:10그 이후로 정말 어처구니없게도
24:12개인사를 언급했던 이 원모
24:14자 그런데 오늘 법원에
24:16이자의 친형이 나타나서
24:18동생 얘기를 했죠
24:20자 체크포인트 짚어봅니다
24:22자 고등어구이
24:25이게 도대체 무슨 얘기인지
24:27그 친형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24:29이번 동기가 그 사소에요
24:33아무것도 아니에요
24:34보면은 동생이 택시 운전하는데
24:36아침에 나갔는데
24:38야 나 고등어구이 먹여 싶은데
24:40좀 해놔라
24:40그게 이혼 사유에요
24:41내가 알기로는 그래
24:42이혼 사유가 그거라더라구
24:43야 11시까지 전화가 왔어
24:45어찌되니까는 명독 경찰서에 있더라고
24:48명독 경찰서에 있더라고
24:49요거 그 왜이냐니까는
24:51사과 쬐다더라고
24:52난 이 뿐이도 몰랐잖아
24:53이런거는 진짜로
24:54형님께라든지 아니면
24:55뭐 다른 분들께라든지
24:57미안하다든지 이런 말씀을
24:58아 많이 했지요 미안하다고
24:59내가 얘기했어 또
25:00너 너무 큰 사과됐다
25:02그렇잖아요
25:03군복 시절에
25:04소중력이 잘한거야
25:06그럼 언제 잘못한거죠
25:07자 일단 정확한 사실관계
25:11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만
25:12뭐 저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25:15네 법원 앞에
25:16자신을 방화 피해자 원실 쌍둥이 형이다라고
25:19얘기하는 남성이 나타났어요
25:21그래서 이 사람의 얘기는
25:23지금 들으신 것처럼
25:24뭐 사소한 이유를
25:25고등호 부위를 해놔라
25:26뭐 안해놓고
25:27이런걸로 이제 이혼이 시작이 됐는데
25:292주 전에 항소심
25:31이혼 소송 2심 판결이 나왔는데
25:35그때 뭐 위자료를 너무 많이 줘야 된다라고
25:38얘기를 했습니다
25:38근데 이제 그 액수 등으로 봤을 때
25:40위자료 같지가 않고
25:41재산분할이 좀 많이
25:44부인이 많이 가져가는 쪽으로 된 것 같아요
25:46그러면서 재산이 형 얘기입니다
25:49재산을 전처가 거의 전부 가져간다니까
25:52이 내 동생의 상황 마음을 좀 역지사시로 한번 생각해주면 좋겠다라면서
25:58동생 입장을 대변했어요
26:00그리고 그 동생이 그 승객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얘기했고
26:04굉장히 심각한거를 알겠다
26:06그러나 이 일이 왜 일어났는지를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26:11듣고 보니까 저는 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26:13그럼 개인의 이혼 문제 때문에 수백 명이 다칠 수도 있는 이런 행동을 한 걸 이해해주라는 얘기입니까?
26:20아니 저는 이 동생은 말할 것도 없고
26:23형님이란 분도 지금 이게 역지사지를 따질 문제입니까?
26:27지금?
26:27역지사지를 아무리 해도 저런 짓은 용납이 될 수가 없죠
26:31그리고 저게 범행 동기로서 참작 사유가 될 가능성도 저는 전무하다라고 봅니다
26:35세상에 자기 이혼 판결에 있어서 너무 재산 문화를 많이 해서 손해배상을 많이 해주라고 했다는 이유로 불을 지르기 시작하면요
26:41가정법원 주위원회 경찰이 다 경호를 써야 될 거예요
26:45일단 지금 이 방화범위에 적용되는 혐의가 현존 전차방화치상죄입니다
26:51굉장히 낯설게 여겨질 수도 있는데요
26:53잘 없는 범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6:55그냥 어떻게 생각하시냐면 사람 있는 집에 불을 지는 겁니다
26:58그것도 400명이 모여있는 집에 불을 지는 거고 똑같이 법적으로 판단이 되는 거고요
27:03이거는 사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거의 숨질 뻔한 상황이기 때문에 살인미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인데
27:10이 현존 전차방화치상죄 그러니까 사람이 있는 곳에 불을 지은 죄는요
27:15애초에 이 법적용 자체가 살인죄보다 무겁습니다
27:18그러니까 이미 살인미수 이상으로 강하게 처벌을 받습니다
27:22이게 무기징역 아니면 5년 이상이거든요
27:25150여 명이 다쳤습니다
27:27목숨을 잃은 사람이 안 나온 게 천만다행인 거예요
27:29이거는 살인죄에 버금가할 정도의 처벌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27:33양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의미에서라도 박 변호사님
27:38저는 사회적 경종을 울릴 필요 때문에라도
27:42저 사람이 사람을 살해하지는 않았지만 신상 공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7:47아마 그런 범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27:50그렇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지금 이런 것도 좀 해야 될 것 같고
27:55신상정보 공개 그거 말고도 지금 3억 3천만 원 재산 피해하고
28:00150여 명의 재산 임명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28:03그거 관련해서는 지하철 공사가 구상권 행사가 가능할 것 같아요
28:08구상권 청구가 가능한데 문제는 재산이 또 없을 수도 있습니다
28:12그렇기 때문에 그냥 방치할 수는 없잖아요
28:14뭔가 책임을 물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을 검토가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28:17이 일이 있고 나서 또 많은 우려가 나오는 것이
28:23기관사가 없는 지하철 노선들이 있지 않습니까
28:29신분당선, 김포 골드라인 같은
28:32그런데서 만약에 이런 사건이 벌어지면
28:35과연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가
28:38무인 기관사로 운영되는 그런 라인들이 있지 않습니까
28:42그런 부분들 좀 고민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8:45첫 번째 사건 정리하고요
28:47두 번째 이어갑니다
28:49베트남에서 한국인 남성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29:02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9:04남성은 범행 이후 아파트 잔디밭에서 잠들었다가 붙잡혔는데
29:09현지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9:12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봅니다
29:15지난해 3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있었던 사건인데요
29:21진짜 내용이 너무 끔찍합니다
29:24네 그렇습니다
29:25말씀하신 것처럼 지난해 3월입니다
29:27지난해 3월이고 호치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29:29아파트 경비원이 잔디밭에 쓰러져 있는 40대 남성을 발견합니다
29:34피투성이였고요
29:35주변을 뒤져보니까 아파트 단지에 흉게도 여러 개가 발견됐습니다
29:38급히 해당 아파트 내부를 점검해 들어갔더니
29:42그 아파트 침실에 60대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이 됐습니다
29:46잔디밭에서 발견된 남성은 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29:49한 명은 피투성이로 아파트 잔디밭에서
29:52또 다른 한 명은 아파트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데
29:56그 두 사람의 관계는요?
29:58두 사람은 부자지간입니다
29:59아들하고 아버지였는데요
30:02아버지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잔디밭에서 발견이 된 거고요
30:06아버지는 지금 방에 있었던 그런 상황인데
30:10사실은 남성은 한국인이었고요
30:1440대 남성이고 베트남 여성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30:17사실은 사망한 사람이 시아버지가 되겠죠
30:21그 며느리 입장에서 봤을 때는
30:22한국인 시아버지한테 베트남 여성이 전화를 하거나 하소연을 좀 했다고 해요
30:29남편이 나를 때리고 반려견을 죽였다고 전화를 했다고 하고요
30:35그러니까 아버님 아버님 아들이 나 때리고 우리 반려견을 죽였어요
30:41저를 저를 하니까 아버지 입장에서 내가 베트남 가겠다
30:44그걸 아들하고 대화를 해보겠다
30:46항공권을 예약해달라고 얘기를 했고요
30:48결국은 그렇게 베트남에 와서 베트남까지 날아와서 말렸고요
30:54또 아버지하고 이 아들하고 베트남에 도착한 뒤에
30:58대화를 좀 나눴던 것 같아요 저녁에
31:00맥주 네 캔 마시면서 아내하고 자녀들을 좀 잘해라
31:04라고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31:06야 이 녀석아 너 왜 니 조광지철을 때려
31:11어? 똑바로 살아
31:13자 이렇게 부자 간의 대화를 마친 아버지와 아들
31:17각자의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31:19자 그런데 그 이후에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는
31:23끔찍한 짓을 저지른 거죠 체크포인트 짚어보죠
31:28내 편 안 들어가 무슨 얘기일까요?
31:32네 이 사람은 정말 객관적으로 상황 분석이나
31:35자기의 인식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31:37아버지께서 굉장히 좋은 아버지시죠
31:40아들의 가정을 위해서 베트남까지 가서
31:43아들한테 아내한테도 잘하고 좀 가정을 잘해라
31:45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31:47그리고 아버지께서 이제 주무셨는데
31:49이 남성도 이제 자려고 들어갔는데
31:52이런 생각이 되는 거예요
31:53아 아버지가 내 편이 아니고 아내 편이구나
31:55나를 질책하려고 여기까지 왔구나
31:58라면서 잠을 못 들었습니다
31:59그러다가 아버지를 주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32:02그래서 또 그냥 순순히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32:06부엌에서 흉기를 챙겨서 아버지를 찔렀는데
32:09그 찔린 상처가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32:12나중에 그 흉기를 발코니 너머로 던졌는데
32:16나중에 보니까 두 종류의 흉기가 여러 개 발견됐다고 합니다
32:20자 그 아들
32:24아니 근데 아들이 아까 그 아파트 화단에서
32:28피투성인 상태로 발견됐다고 했는데
32:30왜 거기가 있었던 거예요?
32:32남성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나서
32:34흉기로 자신의 몸에도 상처를 입혔다고 합니다
32:37그 후 발코니 밖으로 흉기를 던지고
32:40아파트 밖으로 나가서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32:43잔디밭에 누워서 잠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32:45이렇게 경비원이 피투성이로 잠든 남성을 발견을 하고
32:48신고를 했던 겁니다
32:50또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32:52남성은 수년 전부터 베트남인 아내와 별거 중이었고
32:55해당 아파트에는 아내와 아이들만 살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32:59그런데 남편이 찾아와서 반려견을 죽이고
33:02아이들까지 위협을 하니까
33:04아내가 도망쳐서 시아버지한테 연락을 해서 도움을 청한 건데요
33:08이 연락을 받고 베트남으로 온 아버지가 변을 당하신 겁니다
33:12임모입니다
33:16베트남 현지 매체에서는 당연히 실명과 얼굴 사진을 다 공개했죠
33:23저희가 가린 겁니다
33:27베트남 현지 매체에서는 저런 모자이크를 치지 않았습니다
33:31양 변호사님 이 사건에 호치민 법원의 판결이 지난주에 나왔다면서요
33:36네 그렇습니다
33:37일단 재판 과정에서 이 남성은 자신의 혐의는 다 인정을 하지만
33:40어린 두 자녀를 돌봐야 되니까 선처를 좀 해달라고 했고
33:45이 남성의 형도 대가를 치라는 건 맞지만
33:49가족과 다시 결합할 수 있는 여지를 좀 남겨달라고 그렇게 호소를 했습니다만
33:54법원 측에서는 범행이 잔혹하고 비윤리적이기 때문에
33:56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해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34:00한국인이 베트남에서 사형 선고받은 게 처음은 아닙니다
34:04한국 동포를 강도 살인했던 30대 남성
34:08그리고 베트남 여대생을 살해한 한국 청년도 사형 판결을 받은 적이 있었고요
34:12실제 베트남은 세계에서 몇 남지 않은 사형 집행 국가입니다
34:162018년 기준으로 85건을 사형을 집행한 적이 있는데
34:20다만 외국인에 대해서는 외교 문제나 이런 것 때문에
34:23집행을 하지 않고 있는 게 관행이라고 합니다
34:26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사형 선고가 됐고요
34:30실제 그 형이 집행될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만
34:36일단 한국인 베트남 현지에서도 이런 외국인들에게 사형 선고를 한 것이
34:42그렇게 빈번한 일은 아니라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고 하더라고요
34:50이렇게 정리하고요
34:53별별 상담소 이어갑니다
34:55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여성
35:07카페에서 한 남성과 다정한 대화를 나눕니다
35:10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데요
35:14하지만 여성과 함께 있는 이 남성은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35:19과연 진짜 남편은 어디에 있고 신혼여행 중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35:25실제 사연을 당사자 특정을 이유로 일부 각색했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35:31오늘은 말이죠
35:33뭔가 이 기묘한 삼각관계에 휘말린 한 남편분의 사연입니다
35:37일단 오늘 사연자분은 40대 남성이고요
35:40지금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35:43그런데 그때 만났을 때 마침 그 아내분은 7년 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하고 헤어진 직후였기 때문에
35:49마음을 좀 받아주지 않고 단칼에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35:52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아내 곁에서 위로를 해줬고
35:55그 과정에서 사실 그 전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계획을 했다가
35:59그 전 남자친구가 갑자기 유학을 가기로 하는 바람에 헤어졌다는 사실까지 알았습니다
36:04그래도 곁을 지켰고 그렇게 1년 정도가 흘렸을 때
36:08아내가 당신 참 좋은 사람이다 라고 얘기를 해서
36:11마음을 받아들여서 얼마 뒤에 결혼에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36:15아니 당신 참 좋은 사람이라면서 결혼했으면서 왜?
36:19결혼 준비하면서 아내가 딱 하나 요구를 한 게 있었는데요
36:22바로 신혼여행을 꼭 미국으로 가고 싶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36:26그래서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36:29여행 3일 차에 갑자기 남편이 배탈이 난 거예요
36:32그래서 좀 괜히 분위기를 망칠까 봐 남편은 아내한테
36:35그냥 혼자서 놀다 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36:37아내는 걱정하면서 많이 아프면 꼭 연락해라 얘기를 하고
36:41관광을 하러 나가는데요
36:42하지만 아내가 신혼여행인데 남편에게 단 한 번도 연락을 하지를 않았습니다
36:49남편이 재미있게 놀고 있냐 이렇게 연락을 해봐도요
36:52반나절 내내 답장은커녕 읽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36:56그렇게 해가 지고 나서 아내가 호텔로 돌아왔는데
36:59남편이 뭐하고 놀았냐고 물어보니까
37:01그냥 미술관 갔다가 카페 좀 들렀어 하고
37:04좀 담담하게 답을 했다고 합니다
37:06아 보통 이제 당신 혼자 자유의 여신상도 보고 놀러와
37:11놀다 와 하더라도 오빠 옆에 있어야지 어딜 가
37:15이런 게 보통인데
37:17그렇죠 신혼여행이잖아요
37:18그리고 이제 나가서 이제 있다가도 남편이 생각나서
37:22계속 연락을 하거나 걱정을 하거나 빨리 오는데
37:25이제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거는 좀 의아하기는 하죠
37:28그런데 이게 나중에 나비효과가 돼서 돌아옵니다
37:31이제 결혼하고 나서 3년 만에 첫째 딸 태어나고
37:34그 다음에 이제 둘째 아들도 태어나서
37:36평범하지만 행복하게 살았어요
37:39이렇게 잘 살고 있는데
37:40그러다가 이제 장인 어른이 돌아가시게 됩니다
37:45그런데 이 아내하고 그 다음에 처남이 사이가 좋았는데
37:49그 재산 문제를 놓고 완전히 원수처럼 된 거예요
37:52갈등이 터졌습니다
37:53그런데 이제 서로 양보를 하지 않고 날마다 날마다 싸우다가
37:58처남이 이 매형한테 어느 날 전화를 했어요
38:01그러면서 누나에게는 말하지 말고
38:03집 앞에 카페로 나와라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38:06그래서 처남과 매형이 만났는데
38:08이 자리에서 처남이 아주 충격적인 얘기를 했어요
38:11어떤요?
38:12내가 매형이 불쌍해서 얘기를 해주는 건데
38:14사실은 우리 누나 외도했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38:18이게 더 충격적인 게 있습니다
38:21외도를 언제 했냐 하면
38:23신혼여행 중에 외도를 저질렀다라고
38:26처남이 얘기를 해준 겁니다
38:27미국이요?
38:28그리고 또 왜 신혼여행지를 미국으로 했느냐
38:31전 남자친구가 미국에서 유학 중이기 때문에
38:35그렇게 해서 미국으로 선택했다라고 폭로를 한 겁니다
38:39그리고 또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38:43누나가 결혼 초반에 SNS에서 결혼한 티를 전혀 안 냈다
38:46그 이유 뭔지 아느냐?
38:48전 남자친구에 대한 미련 때문이다 이런 얘기도 했고요
38:52그래서 남편이 좀 생각해 보니까
38:53정말로 그 흔한 웨딩 사진 같은 거 프로필 사진으로 안 올렸어요
38:58언제 프로필 사진을 올리냐 하면
39:01결혼 3년 뒤에 아이를 낳고
39:03그 아이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그때서야 옮겼다
39:06그래서 그때 결혼할 티를 냈다고 합니다
39:09아 그러니까 이제 아이 낳기 전까지는
39:12유부녀 티를 거의 내지 않았다라는 게
39:16이 처남의 폭로입니다
39:19자 결국 남편과 아내 그리고 처남 간의 3자 대면이 이루어지는데요
39:23자 이 남편 역할에는 양재열 변호사
39:26그리고 저격수 처남 역할에는 박지훈 변호사
39:28그리고 의문의 아내 역할 박상희 교수
39:31자 별별 극장 레디 액션!
39:33야 내가 진짜 같은 남자로서 매형이 너무 불쌍해서 내가 말해주는 거다
39:38우리 은하 바람둥이야 바람둥이
39:40당신 설마 했는데
39:42혹시 진짜 내가 폐탈라스 끙끙 쥘 때
39:45그때 그 첫 남친 만난 거야?
39:47여보 얘 말 하나도 믿지마
39:50그때 우연히 그냥 시간 맞아서 커피 한 잔 마신 건 맞는데
39:53저스트 프렌드 정말 우연히 만나서 잠깐 본 거야
39:57진짜 웃기고 있네
39:59그때 가슴 콩닥닥뚜고 뭐 뭐 뭐 그러고
40:02미국으로 신혼여행 간 것도 누나 다 계획한 거 아니야?
40:04계획 때문에 간 거 아니야? 거짓말 하지 마라
40:06아니 진짜 진짜 진짜 당신 정말 작정하고 신혼여행 가서
40:09그 전남친이랑 바람 핀 거야?
40:11맞아
40:12아니라니까 내가 전남침이란 바람을 필 거면
40:16애초에 당신이란 결혼 자체를 안 했겠지
40:19얘가 지금 우리 이간질을 시킨 거야
40:22이간질은 무슨 이간질 다 누나 했던 말 아이가
40:26왜요? 이 누나 이 누나 이 독한 여자 누나예요
40:30완전 독한 누나
40:32어 누나
40:33야 뭐라고? 이게 진짜?
40:36아휴
40:37때리봐라
40:38박씨
40:39아 자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40:42천암한테 한 가지 더 히든 카드가 있었다면서요
40:45네 아내는 끝까지 당당하다면서
40:46그거 정말 못 믿겠으면
40:48전 남자친구에게 전화 걸어가서 물어봐라
40:51라고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40:52그런데 천암도 그대로 물러나지는 않고
40:54이것까지 얘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40:56사실 우리 누나 굉장히 유명했다
40:58맘카페에서 한번 들어가 봐라
41:00라고 한 겁니다
41:00맘카페
41:01예 그래서 이제 사연자분이 맘카페를 갔더니
41:03글이 제목부터가 참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41:07다들 남편을 사랑하시나요? 라는 제목이었고요
41:10그 내용은 나 남편과 사랑 없이 결혼을 했고
41:13단 한 번도 사랑한 적 없다
41:15지금도 천 남자친구가 종종 떠오른다라는
41:18애절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41:20교수님 이혼하자
41:22안되겠다
41:23진짜 좀 심각하죠
41:25이제 판도라 상자가 열렸죠
41:26아내가 여러 가지 글들을 써놨는데
41:29그게 이른바 베스트 게시글에 등록돼서
41:32댓글이 무려 200개가 넘긴 달린 글도 있었어요
41:35거기에는 전 남자친구와 만난 적은 없지만
41:39결혼 초기에 전화 몇 번 했는데
41:41너무너무 설렜고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다
41:44이런 내용도 있었어요
41:46그리고 아내가 쓴 글의 대부분은
41:49전 남자친구를 보고 싶어 하거나
41:51결혼 전에 미혼으로 살던 때를 그리워하는 글들이었어요
41:54많은 회원들이 남편 불쌍하다 이혼해라 라고 댓글을 달자
41:59아내는 아이들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라는 답글을 달아놨다고 합니다
42:04백다이 아나운서 이혼하자
42:06해야죠 이 사람은 이혼해야 되는데
42:09아내는 자신이 쓴 글 인정을 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42:12그런데 변명을 좀 했는데요
42:14어떤?
42:14그 내용이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미혼일 때를 생각하다 보니까
42:18자연스럽게 전 남자친구가 생각이 났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42:22그러면서 덧붙인 말이
42:23당신을 사랑해서 한 결혼은 아니었지만
42:26아이들 낳고 살다 보니까
42:28당신 같은 좋은 남편을 선택한 거 후회한 적은 없다
42:31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42:32하지만 남편은 이 말을 믿을 수가 없었던 게
42:35이 아내가 썼던 글이 불과 1년 전이었습니다
42:38그래서 당신이 정서적으로 바람을 피운 거다
42:41얘기를 하고 이혼을 요구했는데
42:43아내는 맹세코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짓 한 적 없다면서 거부를 했고요
42:47하지만 남편은 더 이상 이 아내와 1분 1초도 함께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42:52자 오늘의 궁금증 짚어보죠
42:55과거 연인을 몰래 만나고 연락했던 아내
43:00이것도 일종의 불륜 아닌가요? 라고 이 남편분은 묻고 계십니다
43:04양 변호사님
43:04조금 모호해 보입니다
43:07일단 미국에 갔었을 때 일은
43:09처음부터 개혁을 했다고 보기 어려운 게
43:12남편이 갑자기 배탈이 난 틈을 탄 거였잖아요
43:15그리고 이후에 이 망카페에 글을 올린 건데
43:18그 남성하고 연락을 주고받았던 확실한데
43:21그건 또 아니란 말이에요
43:23그러니까 사람의 마음속에 있었던 걸 가지고
43:26이거를 부정행이라고 볼 수 있을지
43:29솔직히 조금 애매해 보입니다
43:32자 박 변호사님
43:33저도 좀 비슷한 상황인데요
43:36변호사들은 비슷한 것 같아요
43:37변호사들 정말
43:38물적 증거가 있기보다는
43:40마음적인 부분이 좀 더 커 보이거든요
43:43그래서 저는 좀 더 기회를 주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43:47정상
43:48정상이란다
43:48물적 증거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43:51어떤 마음적인
43:52글 쓴 걸 갖고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43:55아니 그리고 다른 것보다
43:56처남이 저걸 옆에서 부축기는데
43:58그게 더 커요
43:58미국에서 만났다는 사실까지는 모르겠지만
44:01거기서 부정행위까지 있었다는 걸
44:03어떻게 처남이 얘기를 그렇게 할 수 있겠어요
44:06저는 일단 처남이 좀 못 믿어요
44:08악의를 갖고 처남이 만들어서
44:10가능한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44:11자 비법조에 있는 우리 박상희 교수님
44:14믿습니다
44:16저를 믿지 마세요
44:19남편의 속상함은 100배 이해가 되겠는데요
44:23사실 우리 마음의 문제를 다 끄집어내서 까발리면
44:27사실은 남아날 가정이 없을 수도 있거든요
44:30물론 누구나 다 살다 보면 아이를 키우고
44:33힘들게 살다 보면 옛날에 만났던 사람들을 몇 번씩 생각할 수는 있는데
44:38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현실의 삶이 100배 1000배 더 중요합니다
44:41내 남편 내 아이들 내 가정이 중요하고
44:44저는 이 여성도 그렇기 때문에 10년 동안 묵묵히 아들
44:49딸 잘 키우다가 이제 밤에 몇 번 정서적으로 센치해질 때 저런 걸 남기지 않았나 싶은데
44:55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너무 배신감을 느껴서 난 도저히 살 수가 없다
44:59집에 있을 수도 없다 라고 결정하신다면 그 결정을 존중해야겠죠
45:03하지만 마음의 문제였다라는 변호사님들의 말씀을 동의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45:07자 100대 아나운서라도 얘기해요 그러면
45:10당신을 사랑해서 한 결혼은 아니었지만
45:13당신같이 좋은 남편 선택한 걸 후회한 적 없다
45:16얼마나 비겁한 얘기야 이거
45:17너무 비겁하고 정말 좀 많이
45:19저 듣는 저도 많이 화가 나는데
45:21가족 댓글도 읽어보겠습니다
45:24왜 당황하고 있어
45:25너무 화가 나가지고 댓글도 보겠습니다
45:27러브러브님 한 번 기회 주면 또 그렇게 합니다 라고 하셨고요
45:32아이스 조코님 정서적 바람이 더 배신감이 든다고 하던데라고 하셨습니다
45:36박영자님도 이혼의 한 표라고 하셨습니다
45:39자 별별 상담소 이렇게 정리하고요
45:42글로벌 픽 이어갑니다
45:45한 여성이 오토바이에게 끌린 채 이렇게 꽈락 넘어지더니
45:57이렇게 질질 끌려간 것 같긴 한데요
46:00여성을 매단 오토바이가 거침없이 달려서 골목길로 사라집니다
46:05비명을 듣고 뛰어나온 가게 사장이 서둘러서 이 두 명을 쫓아가는데
46:10저 오토바이 운전자는 여성의 가방을 노린 도둑이었습니다
46:15길을 가던 여성에게 바짝 다가가서요 순식간에 낚아친 건데요
46:19여성이 가방을 쉽게 놓아주지 않으니까 그대로 끌고 가버린 겁니다
46:23저 피부 어떡해 저거
46:26결국 가방을 놓친 여성은 깊은 차용화상을 입고 거액이든 가방도 잃어버리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46:32다행히 사건 다음 날에 경찰이 범인을 붙잡았다고 합니다
46:36나쁜 놈 저지
46:37자 다음 이어갑니다
46:39이곳은 PC방입니다
46:41천장에서 판자가 뚝 떨어지더니
46:45불꽃과 함께 조명이 꺼지고
46:47웬 남성이 이렇게 쳐다봅니다
46:50사람이에요?
46:51네 바로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화들짝 놀라서 얼른 자리를 피하죠
46:55천장에 매달린 남성을 꿈인가 생신가 싶은 표정으로
47:01왜 저기서 나와?
47:02쳐다봅니다
47:03그러기도 잠시 얼른 사다리를 가져와서 그 아래에 놔주니까
47:06남성이 조심조심 겨우 사다리에 앉습니다
47:09왠지 도둑놈?
47:11아닙니다
47:12에어컨 보수 작업 중에 약한 지지들을 밟았다
47:15그게 그만 무너져서 사고가 벌어진 건데요
47:18PC방 사장은 다친 사람도 없고 배상할 필요도 없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47:23무서워요
47:25예 다음 이어갑니다
47:28한적한 가게 안입니다
47:29직원이 매대 앞에 서서 이를 보고 있는데요
47:32이때 헬멧을 쓴 차 달려온 괴한이
47:36등 뒤에서 직원의 입을 막고 팔을 붙잡고
47:39강도 납치!
47:40저항하는 직원을 거칠게 제압하고 끌고 가려고 하는데요
47:45그 순간 케이크를 든 남성의 뿅!
47:48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47:54노래를 부르고 괴한이 또 같이 손뼉을 쳐요
47:57싫다
47:58나같이 직원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이 깜짝 이벤트를 했습니다
48:01나같이 바로 절규다
48:03비록 깜짝 놀라게 한 값으로 한 대씩 맞기는 했지만
48:06표정을 보아니 성공한 것 같아요
48:09양 변호사님 저건 아니다
48:12글쎄요 저건 헬멧으로 맞아야 될 것 같은데요
48:15그러니까 마지막 영상 이어갑니다
48:18계단 참에 선 고양이가 앞발로 꾹꾹 이렇게 뭔가를 누르고 있습니다
48:24그 아래는 개로 보이는 물체가 이렇게 옆으로 넘어왔는데요
48:28개?
48:29네 가까이 가보니까요
48:30뭐지?
48:31세상 편안한 표정의 개가 고개를 슬슬 들어서 보고 있죠
48:35바닥에 늘어져서 고양이에게 안마를 받고 있었던 겁니다
48:40아 꾹꾹이
48:41자세를 고쳐 잡은 고양이가 계속해서 꾹꾹 이렇게 옆구리를 누르고 있는데요
48:46개와 고양이는 앙속이라고 하던데 모두 다 그런 건 아닌가 보네요
48:50교수님 짧게 한 말씀
48:52개 귀여워
48:54글로벌 팩 정리하고요 잠시 뒤에 돌아옵니다
48:57와우
49:00사랑하는 사건 반장 가족 여러분 아시다시피 내일은 대통령 선거
49:03대통령 선거 모레는 새 대통령 추임일입니다
49:06이틀간 결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49:08가족 여러분들의 양해를 바라겠고요
49:10자 유튜브 라방 사반 후환에서 뵙겠습니다
49:13자 저희는 목요일 저녁 7시 50분에 다시 옵니다
49:15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