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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30김정은 북한 국무비원장의 아내 리설드 여사가 1년 반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00:40원산 갈마해안 관광지구 준공식에서 명품 가방을 메고 딸 주혜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00:48오늘 새벽 경기도 화성에서 시비 끝에 택시기사를 숨지게 한 뒤 택시를 몰고 달아난 20대가 도주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56도주 과정에서 행인 2명이 차에 치기도 했습니다.
01:00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1:036월 26일 목요일 KBS 7시 뉴스입니다.
01:07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회를 찾아 정부 추경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01:11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게 가장 시급하다며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01:18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01:21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1:23취임 후 첫 국회의 시정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
01:29경제 상황이 어렵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01:35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는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01:49이 대통령은 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건 무책임한 방관이라고 말했습니다.
02:00이 대통령은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편성 등 추경안 세부 항목별로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02:07소비쿠폰은 세금을 내시는 분을 포함해서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되 취약계층과 인구 소멸 지역은 더 두터운 맞춤형 지원으로
02:22침체된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AI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확대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02:33이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위해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2:41취약차주 113만 명에 대한 장기 연체채권 소각과 성실상원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 추가 감면 등은 이런 상황을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02:51또 이번 추경안에 세입 경정이 반영된 건 세수 결손 문제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
02:56세정부는 투명하고 책임있는 재정정책을 펼치고 이미 편성된 예산도 필요한 사업만 적재적소에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3:05그러면서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03:13KBS 뉴스 강준원입니다.
03:16이재명 대통령이 공석이었던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03:21국세청장을 비롯한 6명의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03:25이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3:29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03:35헌법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헌법해석에 통찰력을 더해줄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03:43남은 대통령목 헌법재판관 한자리에는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습니다.
03:49앞서 이 대통령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통령목수로 지명했던 이완규, 함상훈 후보자에 대해 지명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04:08이 대통령 형사사건 변호를 맡았던 이승엽 변호사도 헌법재판관 후보군으로 검토됐지만 고사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04:15국세청장을 비롯한 차관급 6명 인선도 단행됐습니다.
04:21국세청장 후보자로는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임광연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04:27국방부 차관에는 야정과 정책부서를 두루 거쳐온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이 낙점됐습니다.
04:35복지부 1차관에는 연금 전문가로 꼽히는 이슬한 사회복지정책실장이,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청년고용정책관 등을 지낸 권창준 기조실장이 발탁됐습니다.
04:47기후위기 대응을 과제로 하는 환경부 차관에는 부처의 30여 년간 근무한 금안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이 임명됐습니다.
04:55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동일 상임위원이 임명됐는데 대통령실은 플랫폼 경제 시대에 맞는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05:07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05:08내란특검이 통보한 조사 일정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시간 조정과 비공개 출석을 요청했는데요.
05:17특검팀은 소환 시각을 모레 오전 9시에서 10시로 밀어달라는 요구는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05:22하지만 비공개 소환 요구에 대해서는 전례가 없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05:26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5:30당초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모레 오전 9시에 출석해 조사받으라 통보한 내란특검.
05:36윤 전 대통령 측은 일정을 오전 10시로 변경해달라 요구했고 특검팀은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05:45하지만 출석 장면 공개 여부에 대해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05:50변호인단이 언론의 눈에 띄지 않는 지하주차장 출입을 요청했지만 특검팀은 수용할 수 없다고 한 겁니다.
05:57특검팀 관계자는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 어느 누구도 비공개로 출석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6:07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해당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오지 않겠다는 의견서를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6:15검찰 인권보호 수사 규칙상 피의자의 사생활과 명예를 보호해야 하는데 특검이 공개 출석을 사실상 강제하는 것은 명백히 부당하다는 겁니다.
06:25윤 전 대통령의 토요일 조사 여부가 다시 불투명해진 상황.
06:31특검팀은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6:38또 특검법상 수사 과정을 공개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06:42앞서 내란 특검은 그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어제 기각됐습니다.
06:50법원은 피의자가 특검에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응할 것을 밝히고 있다는 이유로 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06:58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07:04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07:08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아내 리설주 여사가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07:13지난해 신년 공연 이후 1년 반 만에 원산 갈마지구 준공식에 등장한 겁니다.
07:18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07:21검은 바지 정장에 흰 셔츠를 입은 여성.
07:24어깨에 있는 해외 고가 가방도 메고 있습니다.
07:28김정은 위원장의 딸 주예를 가운데 두고 김 위원장과 스스름 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 여성은
07:33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 여사입니다.
07:37지난해 1월 1일에 열린 신년 경축 대공연 이후 보이지 않던 리 여사가
07:411년 반 만에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07:46오늘 북한이 공개한 원산 갈마 해안 관광지구 준공식 사진에
07:49리 여사가 딸 주혜와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럿 포착됐습니다.
07:54이번 공개 행보와 관련해 리 여사는 그동안 후계자 가능성이 높은 주혜를 부각하기 위해
07:59공식 석상 노출을 줄였는데
08:01이번에는 주혜와 함께 나와 가정의 안정감을 보여주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8:08준공식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참석했지만
08:13멀찍이 뒤에서 김 위원장 부부와 조카를 보좌했는데
08:17오히려 최선희 외무상이 김 부부장보다 김 위원장과 더 가까이서
08:22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를 접대했습니다.
08:26조선중앙통신은 원산 갈마 지구가 2만 명 숙박 능력에 있는 관광지구라며
08:32해수욕 봉사 시설들과 다양한 체육, 오락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08:38준공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08:40오랫동안 공력을 들여온 숙원 사업이 현실로 결속됐다면서
08:44관광 산업은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는 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08:50이어 대규모 관광문화지구들을 최단기간 내 건설하는 중대계획을
08:56당 9차 대회에서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8:59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는 다음 달 1일부터
09:02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단 영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09:07KBS 뉴스 김기아입니다.
09:10서울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09:13지금 아니면 집을 못 산다는 불안심리가 크게 작용했는데요.
09:17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혼란에 빠진 모습입니다.
09:20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9:25이 30대 직장인은 예적금 만기에 맞춰 올여름 아파트를 살 계획이었습니다.
09:30하지만 최근 급등한 가격이 변수.
09:32확실히 이전보다는 호가가 좀 더 올라와 있는 상태이긴 하더라고요.
09:38지금 사는 게 제일 쌀 텐데 그럼 지금 사야 되나?
09:42계속 고민을 엄청 하고 있어요.
09:44그렇다고 매수를 포기하자니 더 오를까 걱정이고
09:47다음 달부터 달라지는 대출 규제를 생각하면
09:50아예 기회가 사라질까도 두렵습니다.
09:53대출이 좀 많이 안 나올 거다라고 하면
09:55이제 가슴이 철렁하는 거죠.
09:57대출까지 막히는데 집값이 오르면 어떻게 집을 사야 되지?
10:01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집값은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10:06최근 두 달 동안 그야말로 폭등세입니다.
10:10규제 지역인 강남 3구가 7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10:14또 다른 한강벨트인 마포와 성동, 광지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10:19이렇다 보니 집을 팔려는 사람도 주저하고 있습니다.
10:245년 전 수도권 아파트를 구입한 이 남성은
10:26월급의 40%를 대출이자로 내는 상황을 버티다 못해
10:30올해 초 집을 내놨습니다.
10:32그간 문의조차 없었는데
10:33이달 들어 갑자기 매수 문의가 이어지자
10:36다시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10:37부동산에서 연락이 집 보러 올 수 있냐는 전화가 좀 자주 오니까
10:41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으로 좀 바뀐 것 같아서
10:44올해까지는 좀 버텨볼까라는 생각도 있어요.
10:49실제로 계약 도중 취소되는 건수가 늘고 있습니다.
10:52매매 계약 뒤 취소 건수는 통상 한 달에 100건 수준이었는데
10:562월부터 몇 배로 폭등했습니다.
10:59토어제 일시 해제 영향으로 집값이 상승세였던 3월에는
11:02700건이 훌쩍 넘기도 했습니다.
11:05집을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사람도 모두 불안한 상황.
11:09불안심리가 집값을 부추기는 가운데
11:11정부 역시 아직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고신 중입니다.
11:15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11:20고물가의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파격적인 가격의 치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1:252010년에 나온 통큰치킨과 동일한 가격도 등장했는데요.
11:29파격적인 가격에 이른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1:33최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1:37마트가 문을 열기도 전부터 입구에 줄을 선 사람들.
11:42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빠르게 몰려간 곳은 치킨 코너입니다.
11:46어제 TV로 보니까 통큰 세일이라고 나오더니
11:48아 이거 오늘 새벽같이
11:50얼른 가서 사야 되겠다고 왔죠.
11:542시간 기다려도 돼.
11:55치킨 한 마리에 5천 원.
11:58롯데마트는 2010년 인기를 끌었던 통큰치킨을
12:02이름도 가격도 그대로 15년 만에 다시 가져왔습니다.
12:06파격적인 할인에 오픈 시간에 맞춰 준비한 치킨은 몇 분 만에 동이 났고
12:11치킨 매대 앞은 치킨이 튀겨지는 걸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12:17번호표 가져가시고 10시 20분 정도에 와주세요.
12:20일주일만 진행되는 통큰치킨 행사.
12:241인당 한 마리만 살 수 있다 보니 작은 실랑이도 벌어집니다.
12:28한 개밖에 못 드려요.
12:30많아요.
12:311인당이 하나밖에 안 판다고 그래가지고 내일 또 오려고 그래요.
12:37롯데마트는 오늘 하루 전국 지점에
12:39만 5천 마리 분량을 준비했는데
12:41오전 중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12:45일주일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가 준비한 치킨은 10만 마리입니다.
12:49저희가 마진은 포기하다시피 한 거고요.
12:52고객님들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게.
12:55이마트도 다음 달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12:59치킨을 4천 원대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13:0215년 전 롯데마트 통큰치킨은 큰 인기를 끌었지만
13:06자영업자들의 반발과 골목 상권 침해 논란으로
13:10일주일 만에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13:13KBS 뉴스 최지연입니다.
13:15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 1호기의 해체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13:2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전체 회의에서
13:25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고리 1호기 해체 계획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13:31이에 따라 고리 1호기는 처음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47년 만에
13:36연구정지가 결정된 지 8년 만에 완전히 문을 닫게 됐습니다.
13:41우리나라에서 상업용 원전을 해체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13:45모든 과정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원안위 승인을 거쳐
13:49한수원이 진행합니다.
13:53지난해 드론을 이용해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13:56불법 촬영한 중국인 3명이 적발됐었는데요.
13:59이 중 2명이 구속됐습니다.
14:00특히 1명에게는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반 이적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14:05보도에 이준석 기자입니다.
14:09지난해 6월 한미일 군사훈련을 위해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우
14:15루스벨트함이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14:18당시 해군 작정사령부 부산 작정기지 인근 야산에서
14:21드론을 띄워 항공모함을 불법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 3명이
14:26적발됐습니다.
14:27경찰 수사 1년 만에 이들 가운데 2명이 구속됐습니다.
14:31적발 당시 드론에 촬영된 분량은 5분 남짓으로 알려졌지만
14:36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9차례에 걸쳐
14:42우리나라의 군기지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4:46지금까지 경찰이 확인한 촬영물은 사진 172장과 동영상 22개입니다.
14:51특히 촬영군 일부는 중국 SNS에 게시돼 전파됐습니다.
14:57오랜 기간 군사 정보를 탐지 수집하고 전파까지 한 겁니다.
15:02검찰, 국정원, 국군 방첩사령부 등과 공조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15:07이들 3명에게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15:11특히 1명에게는 일반이적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15:16형법 제99조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15:21적국의 군사상 이익을 공유한 자에게 적용되는데
15:25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15:30외국인이 일반이적죄로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5:34경찰은 중국인 유학생 신병을 확보한 만큼
15:38사진과 영상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15:43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15:46오늘 새벽 경기도 화성에서 20대 남성이 시비 끝에
15:49택시기사를 살해하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15:52이후 택시를 직접 몰아 목격자 2명을 치고 도주했는데
15:551시간 만에 서울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5:58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15:59이른 새벽 경기 화성시의 한 골목길
16:04급하게 후진하던 차가 나무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16:08잠시 정차하더니 이내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16:11택시기사를 살해한 20대 남성 A씨가 도주하는 장면입니다.
16:16오늘 새벽 3시 반쯤 택시를 타고 귀가 중이던 A씨는
16:19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자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둘렀습니다.
16:24피해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16:27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던 A씨는
16:29이곳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16:32심지어 경찰에 신고하던 목격자 2명을
16:35차로 연달아 치고 달아났습니다.
16:37주민들은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16:41길을 잘 몰라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16:46거기에서 사과나무랑 나무들도 충격하고
16:50다시 길을 돌아서 마을 바깥쪽으로
16:52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도망친 뒤였습니다.
16:57경기 화성에서부터 택시를 직접 몰고 도주한 A씨는
17:011시간 뒤인 새벽 4시 반쯤 서울 사당역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7:07바퀴 없는 차량이 돌아다닌다는 신고 덕분이었습니다.
17:10차량은 범퍼가 심하게 파손되어 있었고
17:13뒷범퍼 안 범퍼 타이어가 다 빠져 있었습니다.
17:17A씨는 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17:19자신의 혐의도 인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17:22경찰은 음주와 약물 검사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17:26A씨의 정신질환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17:30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17:34이른바 팀 F 사태를 예견했으면서도
17:36상품권을 판매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의 임직원들이
17:39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7:41경찰은 이들이 금융당국에 가짜 소류를 내면서
17:4410년 넘게 불법 영업을 계속해 피해가 커졌다고 판단했습니다.
17:48추재훈 기자입니다.
17:49경찰들이 잠긴 셔터를 열고 건물 안으로 들어섭니다.
17:55내부엔 상품권이 상자째 가득 쌓여 있습니다.
17:59지난해 팀 F 정산 지연 사태 당시
18:01경찰의 해피머니 INC 본사 압수수색 상황입니다.
18:05해피머니 INC는 상품권을 발행해
18:07티몬과 위메프를 거쳐 소비자들에게 팔았습니다.
18:10소비자들이 해피머니 상품권을 식당 등에서 쓰면
18:13해피머니가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 대금을 받아
18:16상품권을 정산해주는 방식입니다.
18:17티몬과 위메프가 판매 대금을 정산해주지 못하면
18:21소비자들이 산 상품권은 휴지 조각이 됩니다.
18:24그런데 해피머니 측은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할 걸 알고서도
18:27할인까지 해가며 상품권을 대량 판매했습니다.
18:31지난해 6월부터 불과 한 달 사이
18:33무려 6만여 명에게 1,400억 원어치 해피머니 상품권을 팔았습니다.
18:36또 해피머니 측은 구매자들이 환불을 요구하자
18:53법인 자금 50억 원을 다른 법인 계좌로 옮겨 숨긴 혐의도
18:56법인 자금 50억 원을 제3의 관계 법인 계좌로 이체한 후
19:01직원 퇴직금, 법무비용 등으로 모두 소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9:06경찰은 해피머니 최병호 전 대표와 류승선 대표 등 6명과 법인을
19:10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19:11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이란과 대화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19:20그러면서도 미국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파괴했기 때문에
19:24이란과의 핵 합의는 더 이상 필수적이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19:29워싱턴에서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19:34이란 의회의 평화적 핵 프로그램 재개 선언에도
19:37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더 이상 핵 개발에 나서지 않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19:42그러면서 다음 주에 이란과 대화할 거라며
19:45미국이 요구할 유일한 건 핵에 관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19:54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중단됐던
19:57이란과의 핵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20:01다만 핵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20:05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파괴한 만큼 합의에 크게 집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20:10그러면서도 문서가 있다면 나쁘지는 않을 거라며
20:13합의 체결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20:16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끝났다면서도
20:20은연중에 그 휴전이 불안하다는 걸 내비쳤습니다.
20:23언젠가는 무력 충돌이 재개될 수 있다며
20:26그 시점이 어쩌면 조만간이라고도 말했습니다.
20:42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20:47중국의 이란 석유 수입 허용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20:50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습으로 이란 핵 시설이 말끔하게 제거되지 않았다는
20:56미 정보당국의 초기 평가를 일축하며 유출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21:01미 국방장관은 FBI와 함께 이 보고서가 어떻게 공개됐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21:08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21:10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갑자기 불이 나 아이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1:18돌봄 공백 속에서 벌어진 비극인데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을지 진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1:26부모가 새벽 청소일을 하러 나간 지 10여 분 만에
21:29깊은 잠에 빠져있던 10살, 7살 자매가 화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21:34넉넉치 못한 형편에 아이들을 맡길 데도 없었습니다.
21:40되게 착해. 내가 누군지도 잘 모를 것 같은데도 인사를 하고 있어요.
21:454개월 전 인천에서도 12살 초등학생이 빌라 안에 혼자 있다가 화재로 숨졌습니다.
21:51엄마는 일을 나가고 아빠는 병원 진료를 받으러 집을 비운 사이였습니다.
21:57두 사고 모두 돌봄 공백 상태에서 벌어진 참극이었습니다.
22:00그 가족 곁에 국가라는 돌봄 시스템이 있었더라면
22:07실제로 정부가 운영하는 긴급 돌봄 서비스가 있지만 이용률은 저조합니다.
22:14저소득층 입장에선 특히 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22:18중위소득 75% 이하까지는 정부가 돌봄이 비용 75%를 지원하지만
22:23나머지 가정에선 시간당 7천 원 넘는 비용을 내야 합니다.
22:27확 뛰어버려요.
22:29맞벌이 가정이 이용을 하기가 굉장히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는 거죠.
22:33긴급 돌봄 서비스 자체를 모르거나 돌봄이 이용을 포기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22:40올해 긴급 돌봄 신청 건수는 약 1,200건.
22:44이 가운데 66%의 이용자만 돌봄이와 연결됐습니다.
22:48특히 취약 시간대엔 돌봄이 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22:52인센티브를 더 준다든지 그런 시간에 파견되는 아이 돌봄이에게 동기부여가...
22:59미취약 아동의 경우 24시간 어린이집은 서울,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23:06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23:10지난해 코로나19를 제외한 감염병 환자가 그 전에인 2023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16특히 영유아에게 위험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23:21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23:22지난해 코로나19를 제외한 감염병 발생 신고가 1년 전보다 5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33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4년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23:37지난해 법정 감염병 신고 환자는 16만 8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6만 명 늘었습니다.
23:44인구 10만 명당 329명에 해당합니다.
23:47특히 면역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영유아에게 위험할 수 있는 세균성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23:56학년기 소아청소년 등을 중심으로 2023년 292명에서 지난해 4만 8천여 명으로 164.5배 증가했습니다.
24:06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24:09코로나19와 유사하게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할 때 비마를 통해 주로 전파됩니다.
24:15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방역체계로
24:20다른 호흡기 질환이 크게 줄었다가 거리 두기 등이 본격 해제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24:26백일해를 걸려가지고 아이들이 정말로 위급한 상황으로 되는지가 되게 중요하거든요.
24:32접종 같은 것들 절대 빠트리지 말고 2개월 4개월 6개월 때 백일해 예방주사 다 들어가 있으니까
24:37성홍혈 신고 환자 역시 6,6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8배 넘게 늘었고
24:43수두 신고 환자는 3만 천여 명으로 18% 이상 증가했습니다.
24:48결핵을 제외한 법정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1,238명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습니다.
24:56질병관리청은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25:00의료기관 등의 빠른 감염병 신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5:05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25:06사립학교 교직원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사학연금이 예상보다 더 빨리 고갈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25:15사학연금공단은 당초 2049년 고갈을 예상했지만
25:19감사원의 감사 결과 3년이 당겨진 2046년으로 나타났습니다.
25:24들어올 돈은 부풀리고 나갈 돈은 좋게 산정한 것이 이런 차이를 불러왔습니다.
25:28서지영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25:29사학연금공단이 2020년 추산한 연금 고갈 시기는 2049년입니다.
25:39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기금의 규모는 2028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줄어들어
25:442049년에는 소진되게 됩니다.
25:48이 기금을 제대로 계산하고 있는지 감사원이 들여다봤습니다.
25:52그 결과 공단이 수입은 과다하게, 지출은 줄여서 계산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58새로 입사할 교직원의 월급을 1에서 3년차 임금자들의 소득을 기준으로 삼았고
26:04상한선을 넘긴 고소득자까지 평균에 넣어 보험료가 더 들어올 거라고 계산했습니다.
26:11반면 학생수 감소에 따른 폐교연금은 지출로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26:17현행법상 교직원은 10년 이상 재직하고 퇴직할 경우 폐교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6:23저출생 고령화로 폐교가 늘면서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반영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26:30이를 보정해 다시 계산해보니 실제 기금 고관년도는 2049년에서 2046년으로 3년 앞당겨졌습니다.
26:39또 일부 살인유치원장이 퇴직 직전 급여를 임의로 인상해 연금수령액을 부풀린 사례도 적발했습니다.
26:46퇴직 수당은 퇴직 전년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연금액을 산정하는데 이 점을 악용한 겁니다.
27:03감사원은 제도 악용을 막기 위한 법령 개정과 사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마련하라고 공단에 통보했습니다.
27:11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27:16혼자 아이를 돌보기 벅찬 가정과 외로운 어르신들
27:25독일에서는 이 두 세대를 연결하는 조부모 대여 서비스가 확산 중입니다.
27:3110살 졸린이 학교를 마치고 찾아 시간을 보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27:36그런데 이들은 친조부모가 아닌 조부모 대여 서비스를 통해 만난 특별한 인연입니다.
27:42가족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과 아이돌봄에 적극적인 은퇴 어르신들을 연결합니다.
27:59현재 독일 전역에서 수백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28:02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집을 찾거나 도서관이나 공원에서 만나 시간을 보내며
28:08그야말로 가족처럼 서로의 일상에 스며듭니다.
28:19어르신들은 외로움을 극복하고 부모는 부담 없이 도움을 받고
28:23아이들은 정서적 울타리를 얻는 이 조부모 대여 프로그램은
28:28세대를 잇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8:33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신선도를 유지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 중입니다.
28:40한 대형 슈퍼, 식자재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특수 포장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8:46질소는 산화 방지 효과가 있고
28:48이산화 탄소는 세균 증식 억제 효과가 있어 식자재별로 최적의 가수를 채웁니다.
28:54덕분에 유통기한이 늘었고 식자재 폐기물도 함께 줄었습니다.
29:05채소와 과일 등을 풍년일 때 신선하게 보관했다가
29:08흉작일 때 줄 아는 보관고도 있습니다.
29:12이 배는 수확한 지 9달 지났고
29:14이 양상추는 넉 달 전 수확했는데도 여전히 싱싱합니다.
29:18식품 신선도 유지에 최적인 절묘한 온습도를 유지한 덕분입니다.
29:24개발업체 측은 식자재 보관고를 적극 홍보해 판매를 늘릴 계획입니다.
29:31광활한 사탕수수밭이 펼쳐져 있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비드.
29:36몇 년 동안 지속된 가뭄으로 심각한 피해를 당한 지역입니다.
29:40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딸을 어린 나이에 결혼시키는 농가들이 많습니다.
29:46법적으로는 18살 미만 소녀들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지만
29:50생계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게 조혼을 택한 부모들의 주장입니다.
29:56어린 소녀들은 조혼과 동시에 학업은 물론이고
29:59미래에 대한 꿈 역시 접어야만 하게 됩니다.
30:02소녀 신부들을 돕는 활동가들은 조혼관습의 가장 큰 문제는
30:1810대 소녀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매우 높은 사망 위험에 처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합니다.
30:24인도에서는 매년 18살 미만 소녀 최소 150만 명이 결혼해
30:36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녀 신부가 있는 것으로 유니세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30:40중국 장수성 마오산 일대에서 원숭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30:49장수성 서남부에 있는 마오산
30:51숲이 전체의 80%를 차지해 원숭이 살기에 적합해서인지
30:567년 전 100마리 정도이던 원숭이 개체 수가 400여 마리로 늘었습니다.
31:02그러면서 농가 피해가 상당해졌습니다.
31:04특히 이 자연휴양림은 원숭이에게 물려 다친 사람들 치료비로
31:22매달 적지 않은 비용을 드리고 있습니다.
31:24고심 끝에 지난해부터 매달 6만 위안 한화 1,200만 원 가까이 들여
31:39원숭이 피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31:42원숭이 관리 전문가를 고용하고 원숭이 먹이주기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31:47다행히도 이후 관광객이 다치는 횟수는 줄었습니다.
31:51그러나 야생동물 보호와 장기적인 생태관리 차원에서는
31:55부족한 대책이란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31:59KBS 월드뉴스입니다.
32:03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2:07김진하 강원도 양양군수가 오늘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2:13재판부는 공직자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32:16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32:18노지영 기자입니다.
32:21차량 뒷좌석에 옮겨탄 뒤
32:2420여 분이 지나 바지춤을 정리하며 내리는 김진하 양양군수
32:28토지 용도를 변경해달라는 여성 민원인과의 성비위와
32:32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32:361심 재판부는 김진하 군수에게
32:38징역 2년과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32:42재판부는 전화 통화 횟수 등 증거를 판단했을 때
32:46민원인과 내연관계였다는 김 군수의 주장은
32:49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32:51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개인적 이익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고도
32:56김 군수가 전혀 반성하지 않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한다고 질타했습니다.
33:02다만 재판부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받고 있는 강제추행 혐의와
33:07일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33:11여성 민원인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33:16또한 이 민원인과 공모해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로
33:19박봉균 양양군의회 의원에게는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습니다.
33:25김 군수와 박 의원의 형이 확정되면 직이 박탈되지만
33:28임기가 1년이 채 남지 않아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습니다.
33:34김 군수와 박 의원은 각각 항소의사를 밝혔습니다.
33:37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33:41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지어진 새마을창고가 농촌마을의 흉물이 됐습니다.
33:47농촌 공동체가 고령화되며 창고가 방치돼 붕괴 우려까지 나오는데
33:51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33:53조미령 기자입니다.
33:551979년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새마을창고입니다.
34:01깨진 슬레이트를 얹은 지붕을 썩은 나무 기둥들이 위태롭게 받치고 있습니다.
34:07벽면이 쩍쩍 갈라져 폭우가 쏟아지는 날엔 무너지지 않을까 주민들은 걱정이 큽니다.
34:12보시다시피 금도 가고 쓰레토 날아가고 비를 계속 맞아가지고
34:18옆에서 충격 조금만 가면 언제 어느 시에 어떻게 무너질지 장담을 못합니다.
34:24새마을창고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곡식을 보관하기 위해 전국 마을마다 지어졌습니다.
34:32마을회가 관리해야 하는 사유지인데 주민들이 고령화되면서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34:37연세 드신 분들이 다 80대 70 후반되는 그런 분들이 다 노후사로 짓고
34:43그러니까 이게 자체의 돈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34:48이런 새마을창고는 경남에만 350여 개.
34:52주민들은 철거를 원하지만 자치단체 도움을 받을 길은 없습니다.
34:57새마을창고는 사유지로 분류되어 있었기 때문에
34:59정부나 지자체의 어떤 관리나 지원을 못 받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35:05경상남도는 노후새마을창고의 정비 방안과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35:09다음 달 본회의에서 관련 조례를 심의할 예정입니다.
35:13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35:14KBS FM 라디오 쿨 FM이 계곡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35:22쿨 FM은 대한민국 최초의 FM 라디오 주파수 89.1MHz로
35:271965년 6월 26일에 첫 전파를 탔습니다.
35:31KBS는 쿨 FM 계곡 60주년을 맞아
35:34같이 쿨 FM 등 출연 DJ와 제작진이 함께하는
35:38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35:40또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선물과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35:57오늘 서울은 흐린 하늘 속에서 크게 덥지 않았습니다.
36:02현재도 잠실대교의 CCTV 화면을 보시면 하늘빛이 흐린 상태입니다.
36:07오늘 한낮에 습도가 높았지만 서울은 24.2도에 머물렀습니다.
36:13반면에 남부지방은 30도를 웃돌기도 했습니다.
36:17내일부터는 날이 점차 더 더워지겠습니다.
36:21특히 남부지방에서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6:26내일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36:28아침까지 경기 북부지역은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36:33또 수도권 지역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36:36전남 해안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36:41내일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이 21도, 대구가 21도, 대전이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36:48한낮에는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36:50서울이 27도, 청주 30도, 대전 30도까지 오르겠고
36:54대구도 32도, 전주가 32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37:00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지만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37:05또 당분간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37:08만주시 침수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37:12모레 토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37:17지속시간이 길지는 않겠습니다.
37:19중부지방은 다음 주 수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37:24날씨였습니다.
37:26KBS 7시 뉴스를 마칩니다.
37:28내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7:30KBS 7시 뉴스를 마칩니다.
37:31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32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33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34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35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36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37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38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39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40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41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42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43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44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45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37:46KBS 8시 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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