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어제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서울 아파트값 폭등세가 확산하자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방안을 내놨습니다.
00:08오늘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6억 원으로 제한되고 대출을 끼고 산 집에는 6개월 안에 반드시 실거주를 해야 합니다.
00:18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서울고검청사에 나와 내란특검팀 조사를 받습니다.
00:24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내란특검팀은 정문으로 들어오라며 공개소환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00:37김건희 여사가 입원한 지 11일 만인 어제 퇴원했습니다.
00:41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 여사가 탄 휠체어를 직접 밀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김 여사 측은 특검에 정당한 소환 요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54트럼프 미 대통령이 열흘 안에 관세 서한을 각국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1:00다음 달 8일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기 전에 관세율을 통보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일방통보 대상에 우리나라는 포함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01:12지금 시간 6시 27분 지나고 있습니다.
01:15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내란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에서 첫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01:22윤 전 대통령은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하겠다는 입장인데 특검은 정문으로 들어오는 공개소환 원칙을 강조하며 소환 직전까지 대립하고 있습니다.
01:34전현남 기자입니다.
01:35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해 내란특검팀 조사를 받게 됩니다.
01:45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울고검까지는 가겠지만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하겠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1:52이에 대해 내란특검팀은 정문 출입으로 들어오라며 공개소환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02:00박지영 특검부는 어제 현관 출입을 전제로 경호처, 경찰과 협의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출석 불응으로 간주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02:10사실상 최후 통첩을 보낸 겁니다.
02:13청사 도착 전까지 협의가 진전되지 않는다면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버티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2:23조사 준비를 마친 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방해와 비하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뿐 아니라 비상기엄 직전 국무회의 과정 등에 대해 추궁한다는 계획입니다.
02:34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월 공수처 체포 당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던 것과는 달리 성실히 진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02:43다만 국무회의와 관련해서는 재판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답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2:49한편 내란특검은 어제 노상원 전 사령관을 추가 기소하면서 우속영장 추가 발부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02:57SBS 전연남입니다.
03:00오늘 아침 신문입니다.
03:022030 세대 청년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른바 반반차 휴가가 확산하고 있다는 기사부터 보시겠습니다.
03:09중앙일보입니다.
03:10현행법의 연차 유급 휴가는 1일 단위로 규정돼 있지만 지난해 법제처가 2시간 단위 연차도 당사자 간 합의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는 유권 해석을 내놓으면서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건데요.
03:26이런 변화에 젊은 세대의 호응이 맞물리면서 최근 일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까지 2시간짜리 반반차 휴가가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03:372시간짜리 휴가를 이용해 요가 수업을 듣고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은행이나 병원, 관공서 등의 업무를 보기도 합니다.
03:44하지만 업무 공백을 대체하기 힘든 직종에선 사용하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다 기존 조직 문화와의 충돌로 혼선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03:54반반차 제도가 제대로 정착하려면 보다 합리적인 기준 설정과 사전소통이 중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4:01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04:05국내 최대 농산물 경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주 5일째 도입 여부를 두고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4:13국내 농수산물 총 생산량의 약 20%가 거래되는 가락시장은 유통되는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년 365일 중 305일 이상을 문을 엽니다.
04:26하지만 중도매상들이 나이가 많아지면서 체력이 한계에 다다랐는데요.
04:30지난해 1월 기준 가락시장에 입점한 중도매인 1200여 명 가운데 82%가 50대 이상이었습니다.
04:3850세 이상 중노년층 상인들이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일주일에 이틀간 쉬고 싶다고 들고 일어서자 농산물을 파는 농민들이 결사반대에 나섰는데요.
04:49보관기간이 짧은 농산품을 주말에 팔지 못하게 되면 품질과 가격 저하로 이어진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04:56같은 도매상들 사이에서도 취급 품목에 따라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고 경매로 운영되는 시장의 특수성도 작용하면서 도매상들과 농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05:08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05:11경북 산불의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 사이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5:17지난 3월 산불로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7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체 천여 곳에서 발생한 피해액은 총 1조 505억 원에 달합니다.
05:27하지만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대출을 통해 복구자금을 충당해야 하고 현금 보상은 생계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천만 원에 불과한데요.
05:40농업시설의 피해는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05:43관련법에 따라 복구비의 35%는 현금으로 55%는 대출로 지원하고 나머지 10%만 자부담하는데
05:51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엔 자부단분 10%까지 정부가 추가 부담합니다.
05:58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자 뒤늦게 제도개선에 나서면서
06:02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직접 지원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06:06시행일이 11월인데다 후속 절차가 필요해 실제 지원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걸로 전망됩니다.
06:16끝으로 서울경제입니다.
06:18미국 유학용 비자 신청자 대부분의 심사가 사실상 보류되면서 혼선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6:25학생과 교환 방문 비자 인터뷰 대부분에서 그린레터가 발급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06:31특히 이번 달 23일부터 유학용 인터뷰를 마친 신청자들 사이에서는 승인 사례가 거의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06:39그린레터는 미국 입인법 221조에 의거해 비자가 일시적으로 거절되는 경우를 일컫는 비공식 용어로
06:46통상 녹색 종이로 안내가 이뤄집니다.
06:49문제는 추가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이 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는 점인데
06:55길게는 3개월 이상 지연되는 경우도 일부 있다고 합니다.
06:59박사과정 학생들의 가을학기가 열리는 8월 중순이 다가오면서
07:03미국 유학생들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07:07비자 심사 절차가 이전보다 강화된 상황에서
07:10SNS 등에 남긴 디지털 흔적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07:14디지털 정보 전반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07:19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07:23오늘 내란특검 첫 소환조사를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은
07:27비공개 출석을 요구하며 특검팀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07:32특검팀은 첫 조사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고
07:35윤 전 대통령은 어떤 선택을 할지 김지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7:42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팀이 차려진
07:45서울고검청사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출입구는 두 곳입니다.
07:50첫 번째 출입구는 지하 2층 민원인 주차장인데
07:53내란특검팀은 오늘 오전에 진입 차단기를 아예 잠그기로 했습니다.
07:58또 다른 출입구는 건물 지상 출입구와
08:00지하 1층 직원용 주차장으로 갈 수 있는 진입로인데
08:04이곳 차단기는 열어둘 예정입니다.
08:07이 차단기를 막으면 차량이 아예 지상 출입구로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08:12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차량이 지하주차장 쪽으로 빠지지 못하도록
08:16이 구역에 바리케이드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8:20결국 윤 전 대통령은 지하로 갈 수 없다는 건데
08:23윤 전 대통령이 차단기 앞에서 내리지 않고 버티다
08:26자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08:29이 경우 특검 측은 출석 불응으로 보고
08:32체포영장을 재청구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08:36박지영 특검보는 들어오지 않는 문을 계속 두드리는 것은 출입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08:42버티던 윤 전 대통령이 지상 출입구로 들어갈 수 있는데
08:45이는 사실상 공개 소환이라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선
08:49첫 조사부터 기싸움에 밀리는 모양새가 되고
08:51향후 조사도 같은 형식으로 출석하게 될 걸로 보입니다.
08:56또 다른 선택지는 양측이 대치 끝에 특검팀이 차단기를 열어주는 경우인데
09:01위험사태 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09:06SBS 김지욱입니다.
09:07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공개 소환하도록 지휘한 바 있습니다.
09:16그런데 지금은 특검의 방침에 반발하며 비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9:21자신이 피의자가 되자 태도가 180도 달라진 겁니다.
09:26한성희 기자입니다.
09:29지난 2018년 3월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0억 원대 내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09:36검찰청에 공개 소환됐습니다.
09:40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를 섰습니다.
09:48이 전 대통령 소환 엿새 전에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가 중요하다며
09:52당시 공개 소환을 통보한 수사팀을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장이
09:56다름 아닌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09:59국정농단 특검 수사를 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10:02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10:06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선합합니다.
10:11박 전 대통령을 당시 수사했던 특검의 수사팀장도 윤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10:17그랬던 윤 전 대통령이 정작 자신이 수사 대상이 되자 태도를 180도 바꿨습니다.
10:24취재진을 피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출입을 요구하고
10:27이를 허가하지 않으면 출석에 응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는 겁니다.
10:31특검팀의 소환 날짜 공개를 너무 졸렬한 행태라고 지적했고
10:35공개 소환 방침을 수사가 아닌 정치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10:40인권보호 수사 규칙에 따라서 당연히 비공개로 요청할 수가 있고
10:45윤 전 대통령 측의 이런 행태에 대해 특검팀은 전국민이 개헌 피해자라며
10:51피의자 인권을 우선할지 피해자 인권을 우선할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10:58과거 검사 시절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수사에 임하는 윤 전 대통령의 행보에
11:02모렴치하단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1:04SBS 한성희입니다.
11:08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대출 규제 방안이 시행되면서
11:12오늘부터 수도권에서 집을 사기 위한 대출은 6억 원까지만 가능합니다.
11:18어제 갑작스러운 정보 발표에 당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는데
11:22은행과 중개업소엔 급히 대출을 알아보거나
11:25집을 계약하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11:28유덕기 기자입니다.
11:29정오 직전 공개된 고강도 대출 규제에 은행 창구엔 대출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11:38심사를 기다리던 주택담보대출이 안 나오는 건 아닐까 걱정하며 뛰어온 사람도 있었고
11:44가계약금을 걸었던 매수자의 요청으로 급하게 매도계약을 체결한 뒤
11:55자신도 이사를 위해 대출을 알아보러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12:05정책 대출 한도도 축소된다는 발표에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커진 직장인도 있었습니다.
12:10비강남권 중개업소들에도 막차 수요가 몰리며 하루 종일 분주했습니다.
12:28이미 토지거래 허가 지역으로 묶여 실거주 거래만 가능한 강남권은
12:43상대적으로 동요가 덜했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12:473, 40대 사이에선 일률적인 대출 규제로
12:59내 집 마련이나 선호 지역 옮겨가기만 더 어려워졌다는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13:03기득권층만 조금 더 의미 가지신 분들만
13:08오히려 그런 벽들이 더 커지는 게 아닐까
13:10정부는 젊은 층이 느낄 상실감에 수긍한다면서도
13:14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언젠가는 끊어야 할 고리였다며
13:18이번 조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13:21SBS 유덕기입니다.
13:23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와 보은가족을
13:27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13:31이 자리엔 최원일 전 천안함장과
13:34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이 초청됐는데
13:37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예우가 필요하다고
13:40이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13:42강민우 기자입니다.
13:46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13:48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행사는
13:50국가유공자와 보은가족을 초청한
13:53이 대통령의 오찬이었습니다.
13:55이 대통령은 연단에 올라서 허리를 숙여 90도로 인사했고
13:58일부 초청 대상자들의 이름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14:10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그동안
14:13국가와 구성원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한 분들에 대해
14:16지나치게 소홀했다며
14:17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겐
14:20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4:23좋은 예우를 갖춰야만 국가와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14:39또 다른 희생과 헌신을 하는 분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4:43이번 행사엔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폭역전의 유족
14:47최원일 전 천안 함장
14:49소설 소년이 온다의 모델인 고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등
14:52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이 함께 초청됐습니다.
14:57최원일 전 함장은 문재인 정부 때
14:595.18 유가족은 윤석열 정부 때
15:01각각 6월 호국보은의 달과 관련한
15:03대통령 오찬 행사에 초청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15:06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데에
15:11진영 논리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15:12이번 초청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15:15SBS 강윤우입니다.
15:17어제 국회 본회의에선 민주당 주도로
15:21법제사법위원장 등 4명의 상임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
15:26국민의힘은 거대 여당의 폭주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15:29표결에 전원 불참했습니다.
15:32배준우 기자입니다.
15:35어제 오후 2시 30분
15:37국회 본회의가 시작하려 하자
15:39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합니다.
15:41박기 퇴장이 되었어요.
15:43예산 결산 특별위원장은 뽑더라도
15:47나머지 상임위원장은 선출을 미루자고 국민의힘이 제안했지만
15:52우원식 국회의장이 받아들이지 않자 국민의힘이 본회의를 보이콧한 겁니다.
15:57민주당 주도로 표결이 이루어졌고
15:59공석이던 상임위원장 자리 5곳 가운데
16:014곳을 민주당 의원들이 차지했습니다.
16:06법제사법위원장의 이춘석,
16:08예결특별위원장의 한병도,
16:10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김교흥 운영위원장의 김병기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16:17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운영위원장을 빼면
16:19민주당 의원들이 맡던 위원장 자리를 다시 민주당 의원들이 맡은 겁니다.
16:24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거대 여당 견제를 위해
16:28법사위원장 등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요구해왔고
16:31민주당은 지난해 상임위원장 배분에 합의했고
16:35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니 민주당이 계속 맡아야 한다고 맞서왔습니다.
16:49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16:54어휘의 복주! 국민들은 분노한다!
16:59이재명 대통령의 협치 약속이 말뿐이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7:04이제 대통령의 제2여구권이라는 브레이크 장치는 사라졌습니다.
17:10온갖 악법들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입니다.
17:15민주당은 오는 30일 국민의힘이 임명에 반대하는
17:18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국회에서 처리할 태세라
17:22여야 충돌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17:26SBS 배준우입니다.
17:29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17:33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로 선정됐습니다.
17:37또 다른 한국 영화 올드보이와 살인의 추억도
17:40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7:42조재행 기자입니다.
17:55상류충과 하류충, 두 가족의 뒤틀린 만남을 다룬 영화
17:59기생충, 2019년 발표돼 국내 관객 천만 명을 넘었고
18:04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 등을 휩쓴
18:10봉준호 감독의 결작입니다.
18:13미국 뉴욕타임스는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로 이 영화를 선정했습니다.
18:19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18:21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비판을 담았다는 평가와 함께
18:26봉 감독이 폭넓은 코미디와 통렬한 사회풍자를
18:30유연하게 넘나들었다며 찬사도 더했습니다.
18:34한국 영화로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43위
18:37봉 감독의 또 다른 영화 살인의 추억은 9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8:43한세기의 위대한 영화 가운데 한국 영화들이 연달아 꼽히면서
18:47K컬처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18:51이 밖에도 2위와 3위에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18:55멀홀랜드 드라이브,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18:58데어 윌비 블러드가 꼽혔습니다.
19:01뉴욕타임스가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백선은
19:042000년 1월 1일 이후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19:07세계적인 감독, 배우, 제작자 등 500명을 설문조사해
19:12집계한 결과입니다.
19:14스트리밍 서비스 등 영화 관람 방식이 급변하는 시대에
19:17세월의 도전에 굳건히 버튼 영화를 선정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19:21뉴욕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19:24SBS 조재행입니다.
19:27최근 일본 최남단 섬들에서 일주일 사이 470회가 넘는 지진이
19:33잇따라 발생했습니다.
19:35대지진의 전조가 아닌지 이른바 7월 대지진설과 맞물려
19:39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일본 정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19:44문준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19:49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의 한 섬마을.
19:52아이들이 안전모를 쓰고 등교합니다.
19:54수업 중에도 책상 위에 안전모를 두고 안전모를 쓴 채 수업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20:00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지진이 느껴지는 탓에 잠을 못 자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20:05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 21일 이후 470회 넘게 지진이 발생해
20:17한 달 동안 300번 이상 지진이 났던 2023년과 2021년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20:24지진이 잦은 건 유라시아판 아래로 필리핀에 판이 파고드는 지질구조이기 때문입니다.
20:30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진원 예상지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20:34이른바 7월 대지진설과 맞물리면서 불안감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20:397월 대지진설은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일본 만화에서
20:44올해 7월 5일 초대형 쓰나미가 온다고 예언한 건데
20:48정작 작가는 최근 그날 꼭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20:54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감소 등 여파가 이어지자
20:57일본 정부와 방송사가 나서 루머 차단에 나섰습니다.
21:01SNS上で 7月5日に大災難が起きるという噂が出て
21:06지진との関連で科学的根拠はありません.
21:10日時と場所、大きさを特定した地震予知は不可能です.
21:15デマと考えられますので心配される必要は一切ございません.
21:20다만 전문가들은 일본 어디서든 언제라도 지진이 발생할 수는 있는 만큼
21:25일상적인 대비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21:28도쿄에서 SBS 문준모입니다.
21:30하늘에선 50kg 드론이 살충제를 뿌리고
21:44또 땅에선 시민들이 유충을 박멸합니다.
21:47보기와 끝을 보겠다는 동네가 있는데 실제로 모기가 줄었을까요?
21:51공중에서 모기약을 뿌리는 서울시 최초 방역 드론입니다.
22:05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데 구석구석을 꼼꼼히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죠.
22:13아무래도 낮에는 이런 습에서 얘들이 쉬거든요.
22:17그때 방제를 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죠.
22:20대형인데다가 약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2:22항상 긴장을 하면서 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22:26안전이 제일 우선이니까요.
22:28이거 약 무해한 거 맞죠?
22:30네, 몸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22:32국화 추측으로 만든 플레트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2:35인체에 무해합니다.
22:38이 플레트린은 천연 살충제로
22:40모기의 신경세포만 쏙쏙 골라 공격하는데
22:43신경세포가 단순한 모기에게는
22:46플레트린 한 방울도 치명적이지만
22:48사람은 그보다 복잡한 신경세포를 갖고 있어
22:51안전하다고 합니다.
22:54드론으로 모기를 박멸하겠다는 아이디어는
22:56누구에게서 나온 걸까요?
22:59위생해충을 가장 싫어하는 질병관리과장
23:02권광남입니다.
23:03강남구는 워낙 지역이 넓고
23:06또 풀숲 지역이나 공원 지역, 산악 지역 이런 곳이 꽤 많이 있다 보니까
23:11드론 방역을 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라는 생각 하에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23:16드론 방역을 한 지역이 하지 않는 지역에 비해서
23:20약 개체수가 한 27% 정도 감소한 것을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23:24하늘에서 드론이 쓰면 땅에서는 모기제로 서포터지가 잡습니다.
23:30모기에게 물릴 바엔 유충일 때부터
23:32잡아버리겠다고 나선 시민들입니다.
23:35무기고유 있는지 없는지
23:37흑인하고 다니면서 있으면 약을 구입하고
23:40무기고유 있으면 유충제를 넣어서
23:44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어김없이 시작된 모기와의 전쟁.
24:05기후위기로 개체수가 많아진 모기는 심지어 더 오랜 기간 활동한다는데요.
24:11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모기 박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4:16순천시는 모기유충을 잡아먹는 미꾸라지를 방류했고
24:19서울 중구는 방역특공대를
24:23구로구는 모기 싹쓸이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4:26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뭔지 궁금해지네요.
24:39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 주간배스입니다.
24:43미국에선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연평균 1,200여 건이나 발생하는데요.
24:48위협적인 토네이도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생생히 포착한 영상을 만나보시죠.
24:57대평원을 끼고 쭉 뻗은 도로 위에 심상치 않은 기상현상이 펼쳐집니다.
25:02잔뜩 흐린 하늘 사이로 빠르게 회전하는 공기기둥이 눈길을 끌죠.
25:07지상으로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며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25:11마치 모든 걸 빨아들일 듯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25:15미국 네브레스카주에서 포착된 토네이도입니다.
25:19이 지역은 일명 토네이도 통로라고 미국에서 가장 위협적인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25:27끈질긴 추적 끝에 70여 분에 걸쳐 토네이도가 만들어지고 힘을 키웠다가 소멸하는 과정을 생생히 포착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25:36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25:41그런데 차 다니는 도로를 함께 달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한쪽으로 빠져 웬 터널로 들어갑니다.
25:48스위스 최대 도시인 취리히에서 최근 개통한 자전거 전용 지하터널입니다.
25:54스위스는 자전거 길이 잘 만들어져 있기로 유명한데
25:57이 정도면 자전거가 제대로 대접받는 천국이 아닐까 싶네요.
26:02시내와 근교를 촘촘하게 연결해 안전하고 빠르게 자전거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데
26:08정말 탈만 날 것 같네요.
26:12협곡 지대로 출동한 헬기 구조대가 절벽에 위태롭게 매달린 여성을 발견하고 작전을 펼칩니다.
26:19미국 애리조나주에서 30대 여성이 세상의 끝이라고 불리는 협곡에서 추락한 지 3일 만에 간신히 구조되는 순간입니다.
26:29여성은 아버지와 함께 떠난 캠핑 여행 중 발을 헛디려 약 120m 협곡 아래로 떨어졌는데
26:35가족들의 신고로 수색대원들이 투입된 지 사흘 만에 겨우 발견됐다고 하네요.
26:41발견 당시 여성은 양쪽 발목을 삐었고 심각한 탈수 상태였다고 합니다.
26:46이 협곡은 거대한 암석 지형과 위험한 절벽으로 유명한 관광지인데
26:51여성은 원래 숙련된 등산가지만 추락한 협곡은 첫 방문이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27:00필리핀의 한 성당 하늘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은 구름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7:09성당을 찾은 신도들이 하늘을 올려다보더니 눈을 떼지 못합니다.
27:13하늘에 든 구름의 모습이 아무리 봐도 예수의 형상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27:19필리핀 나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27:22이 성당은 필리핀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중심지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
27:26지난 19일 신도들이 예배하던 중 이런 특별한 구름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27:32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이 영상의 진위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27:38신도들은 하늘이 보낸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27:41이 구름이 발견된 뒤 무려 8천 명이 넘는 신도들이 이 기적적인 광경을 기르기 위해 성당을 찾았습니다.
27:52의사와 환자가 서로 만 킬로미터 넘게 떨어져 있다면 아무래도 치료는 힘들겠죠.
27:58그런데 최근 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성공했습니다.
28:02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의사가 남아프리카 앙골라에 있는 암환자를 상대로 원격 로봇을 통해 수술한 건데요.
28:09역대 최장거리 원격 수술 사례라고 하네요.
28:13이번 수술은 미국 식품의약청이 승인한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28:17대륙을 넘어 원격으로 로봇 수술을 시행하는 기술의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28:24통신에 문제가 생겨도 안전하게 수술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여러 대안을 마련한 결과
28:29수술은 문제없이 끝났고 환자는 사흘 뒤에 귀가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28:34새로 나온 오토바이인가요?
28:38다리 쭉 펴고 엎드려서 마치 슈퍼맨 같은 자세로 도로를 누비고 있습니다.
28:44태국 북동부 시사캣에서 포착된 과정 모습입니다.
28:49오토바이로 큰 매트리스로 옮기려는 건데
28:51이러면 기어 변경이나 제동은 어떻게 하려는 건가 싶죠.
28:55영상이 확산하자 안전불감증이라며 비난이 쏟아졌는데
29:00과속은 본인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의 안전도 위협한다는 점 절대 잊어선 안 될 것 같습니다.
29:07지금까지 생생지구촌이었습니다.
29:11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9:14무더위가 고개를 들면 곧이어 장맛비가 쏟아지고 다시 더위가 밀려오는 날들의 반복인데요.
29:20이번 주말 역시 우산이 필수입니다.
29:22이미 곳곳으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요.
29:25굳은 날씨 탓에 외출을 미루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29:28이번 주말 교통량 평소보다 더 줄어들겠습니다.
29:32현재 남해구속도로 부산 방향으로는 군북 부근 1, 2차로 쪽에 돌발 상황이 있습니다.
29:37사고 지점 9분 도로다 보니까 추가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요.
29:42이후 문산휴게소 부근에도 사고인데요.
29:451, 2, 3차로와 갓길 쪽에서 처리합니다.
29:48주변이 많이 혼잡한 만큼 비상등 활용과 차로 변경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29:5252번 광주 원주선은 원주 방향의 정체가 초월 터널을 앞두고 이어지고 있고요.
29:5860번 서울 양양선도 양양 방향으로 덕소 3패 부근에서 가다 서다 반복하기 시작했습니다.
30:05곳곳으로는 비가 내리면서 안개까지 짙게 껴 있습니다.
30:09안개 등 활용 적극적으로 해 주셔야겠고요.
30:11빗길에서는 미끄럼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30:16전방 주시도 잘해 주시고요. 고속도로 교통방송이었습니다.
30:20주말일 오늘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30:25현재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30:28차츰 오전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으로도 확대되겠고
30:32예상되는 비의 양이 영남 지역의 최대 60mm로 지역별 강수 편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30:38또 소강 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지만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시간당 20mm 안팎,
30:45남부지방은 시간당 30mm 이상씩 매우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30:50남부지방은 무더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30:53체감 온도가 33도 안팎까지 크게 치솟아 온열 질환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30:59현재 광주의 기온이 25도로 웃돌면서 지난 밤사이 열대화 현상이 나타났고요.
31:04낮 기온은 울산 33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31:09오늘 내리는 비는 저녁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충청은 내일 오전, 강원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31:17날씨였습니다.
31:20토요일 모닝와이드 이어갑니다.
31:28서울 아파트값 폭등세가 확산하자 정부가 전례 없는 강력한 대출 규제 카드를 꺼냈습니다.
31:36오늘부터 수도권에서 집을 사기 위한 대출은 6억 원까지만 가능하고,
31:41대출을 받아 산 집에는 6달 안에 반드시 들어가서 살아야 합니다.
31:45노동규 기자입니다.
31:46우선 수도권의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은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됩니다.
31:55연소득 2억 원인 사람이 20억 원짜리 주택을 살 때 지금은 약 14억 원까지 대출이 나왔는데,
32:018억 원 줄어든 6억 원만 대출받을 수 있게 됩니다.
32:05연소득 1억 원인 사람이 10억 원짜리 주택을 살 땐 대출 한도가 7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약 1억 원 줄어듭니다.
32:12지난 1분기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 이상 받은 경우는 전체의 10%가 안 된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인데,
32:20고소득자들이 거액의 대출을 받아 강남 등지의 초고가 아파트를 사는 걸 막겠다는 뜻입니다.
32:2610억 원 이상 대출을 통해 한강변 일대의 주택구입을 노리던 수요들이라든지,
32:34또는 맞벌이 부부들 중에 선취 수요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32:41전세 낀 집을 대출받아 사는 갭 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32:45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산 집엔 6개월 안에 의무적으로 전입해야 하고,
32:51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에 세입자 보증금을 활용할 수 있는 조건부 전세대출도 금지됩니다.
32:56생활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도 1억 원으로 한도가 제한되고,
33:12신용대출도 연소득 이내로 묶어 이런 용도로 받은 대출이 주택구입 용도로 흘러가는 걸 억제했습니다.
33:19수도권에선 유주택자가 추가로 집을 사는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아예 받을 수 없게 됩니다.
33:24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담보 인정 비율이 낮아지고,
33:30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됩니다.
33:32디딤돌과 버팀목 등 정책대출의 대출 한도도 최대 1억 원 줄어듭니다.
33:37금융당국은 이런 조치들과 함께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를 계획 대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33:44정책대출 공급 목표도 당초 계획 대비 25% 줄였습니다.
33:49SBS 노동규입니다.
33:51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에서 첫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33:59윤 전 대통령은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하겠다는 입장인데,
34:05특검은 정문으로 들어오는 공개 소환 원칙을 강조하며 소환 직전까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34:12전연남 기자입니다.
34:16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해 내란 특검팀 조사를 받게 됩니다.
34:23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울고검까지는 가겠지만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하겠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34:30이에 대해 내란 특검팀은 정문 출입으로 들어오라며 공개 소환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34:38박지영 특검부는 어제 현관 출입을 전제로 경호처, 경찰과 협의했다면서,
34:43윤 전 대통령이 출석 불응으로 간주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34:48사실상 최후 통첩을 보낸 겁니다.
34:51청사 도착 전까지 협의가 진전되지 않는다면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버티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5:01조사 준비를 마친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방해와 비아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뿐 아니라
35:08비상기엄 직전 국무회의 과정 등에 대해 추궁한다는 계획입니다.
35:12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월 공수처 체포 당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던 것과는 달리 성실히 진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35:21다만 국무회의와 관련해서는 재판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답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35:27한편 내란 특검은 어제 노상원 전 사령관을 추가 기소하면서 우속영장 추가 발부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35:35SBS 전연남입니다.
35:38김건희 여사가 입원한 지 11일 만인 어제 퇴원했습니다.
35:42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나섰습니다.
35:47김 여사 측은 특검의 정당한 소환 요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5:54백운 기자입니다.
35:55마스크를 쓴 채 휠체어를 탄 김건희 여사.
36:01휠체어를 밀어주는 사람은 오늘 내란 특검 소환을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36:07김 여사는 지난 16일 우울증 등으로 입원한 지 11일 만인 어제 오후 퇴원했습니다.
36:12퇴원한 김 여사는 특검 수사 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36:17김 여사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의 정당한 소환 요청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6:23또 비공개 소환 요청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인권보호 수사 규칙 등은 수사기관이 준수해야 할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6:33향후 소환 절차와 공개 출석 여부 등을 두고 특검과 마찰을 빚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36:39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할 특검팀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36:43김건희 특검팀은 어제 서울 남부지검으로부터 산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관련 자료를 이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36:51김건희 특검팀은 주가 조작을 통한 부당이 규모와 김 여사 개입 여부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36:59또 공수처로부터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37:06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은 최상병 특검팀의 수사 대상이기도 해 두 특검이 모두 김 여사를 정조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37:14최상병 특검보 4명 전원은 어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사건 항소심 공판에 참석했는데
37:22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 사건을 특검이 이첩받아 항소를 취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37:31SBS 배분입니다.
37:31트럼프 미 대통령이 열흘 안에 관세 서한을 무역 대상국들에 발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7:41다음 달 8일 상호 관세 유예가 끝나기 전에 관세율을 통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37:47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37:48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음 달 8일 상호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무역 협상 상황을 묻는 질문에
37:57200개 국가와 협상해야 하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다며 관세 일방통보 의사를 밝혔습니다.
38:03모든 국가와 협상할 수 없는 만큼 상호 관세 유예 종료 전에 미국이 관세율을 정해 통보하겠다는 겁니다.
38:22앞서 트럼프는 보름 전에도 열흘이나 2주 후에 서한을 보내겠다고 했지만 실행되진 않았습니다.
38:28주요 무역국과의 협상 성과도 제시했습니다.
38:31중국과는 규제 완화 협상을 마쳤고 4, 5개 나라와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38:38또 인도는 현재 시장 진입이 매우 제한돼 있지만 무역 장벽 철폐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8:45중국과의 무역도 진행할 예정이지만 조금 나중에 이뤄질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38:50캐나다에 대해서는 미국 기업의 디지털세를 부과한다며 무역 협상 전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38:56우리나라는 현재 미국과 협상 중으로 관세율 일방 통보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39:04트럼프는 출생시민권 폐지 행정명령에 대한 연방대법원 결정에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39:10연방대법원은 출생시민권 폐지 정책에 대한 사건에서 하급법원이 연방정부 정책의 효력을 미 전역에서 중단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39:23출생시민권이란 미국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39:28이에 따라 법원 가처분 결정이 나오지 않은 28개 주에서는 이번 결정 30일 이후부터 출생시민권 폐지 정책이 시행됩니다.
39:37워싱턴에서 SBS 남성무입니다.
39:42봉욱 전 대검 차장이 대통령실 민정수석 후보로 검토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39:48여권 관계자는 민정수석 후보로 여러 임사가 검증 대상에 올랐고 봉 전 차장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39:57사법연수원 19기인 봉 전 차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검찰청 차장을 지냈습니다.
40:03봉 전 차장이 민정수석에 임명되면 차명 부동산 의혹 등으로 임명 닷새 만에 낙마한 오광수 전 수석에 이어 다시 검찰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게 되는 셈입니다.
40:14오늘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하철 기본 요금이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됩니다.
40:26현금으로 낼 때는 일반 요금과 청소년 요금 모두 기존보다 150원 오른 1,650원을 내야 합니다.
40:34카드 기준 청소년 요금은 100원 오른 900원, 어린이 요금은 현금과 카드 모두 500원에서 550원으로 올랐습니다.
40:44오늘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40:48현재 중북부 지역에 비고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40:51차츰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도 확대되겠고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시면 영남 지역의 최대 60mm로 지역별 강수 편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41:01또 소강 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지만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시간당 20mm 안팎, 남부지방은 시간당 최대 30mm 이상씩 매우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41:13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무더위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41:17체감 온도가 33도 안팎까지 크게 치솟는 곳이 많겠습니다.
41:22현재 기온을 확인해 보시면 서울은 24.5도, 광주는 25.8도로 일부 남부지방은 지난 밤사이 열다 현상을 보였고요.
41:32낮 기온은 강릉 29도, 대구는 34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41:38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내일 오전, 강원도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기도 하겠습니다.
41:43날씨였습니다.
41:46토요일 아침 뉴스 마칩니다.
41:48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41:50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