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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인도양의 보석이라 불리는 쓰리랑타
00:03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나무위 작업자가 있습니다
00:11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험천만한 작업
00:30스리랑카 전통설인 라
00:37야자수액을 얻기 위해 온몸의 상처를 감수하며 나무에 오릅니다
00:42세계 5대 보석산지 중 하나인 쓰리랑카
00:55스리랑카의 보석은 아름다운 고유의 색감과 질감으로 유명한데요
01:02값비싼 보석을 찾기 위해 매일 광산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01:15캄캄한 지하광산에서 고군분투하는 광부들입니다
01:19언뜻 보기에도 숨막히게 좁은 입구
01:22지도도 도면도 없는 광산
01:28보석이 나오는 길을 찾아 땅을 파내려갑니다
01:31하루 종일 이어지는 캄캄한 땅 속에서의 사투
01:36언제 어디에서 무너질지 모를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01:44작업은 멈추지 않습니다
01:46수백 킬로그램의 흙에서 보석을 찾기 위해 땀 흘리는 광부들
01:57스리랑카의 보물
02:08보석광산 광부들과 야자수액 채취군을 따라가 봅니다
02:13천혜의 환경과 다채로운 문화를 자랑하는 나라 스리랑카
02:23선나라인 스리랑카는 풍부한 해산물과 열대과일 등 먹거리가 풍부한 나라인데요
02:32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것은 단연 보석입니다
02:38북토의 25%가 보석을 품고 있을 정도랍니다
02:43영롱한 색깔과 다양한 모양의 보석들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02:50빛을 비추면 별 모양이 나타나는 스타 사파이어와 매혹적인 보랏빛의 스타 루비
02:58고양이 눈처럼 줄무늬가 보이는 캐치아이는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03:05가격도 정말 비쌀 것 같은데요
03:102,000달러인데 3캐럿이 아니라 6,000달러
03:151,000달러입니다
03:185,000달러입니다
03:21역시 예상만큼 비쌉니다
03:25서리랑카 왕실은 오래전부터 보석으로 장식했을 뿐 아니라
03:32요즘도 결혼할 때면 혼수품으로도 유색 보석들을 필수 예물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03:38보석의 나라답게 서리랑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석들이 종종 발견되곤 하는데요
03:46지난 2021년 발견된 310kg의 블루스타 사파이어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03:542016년에 체귤된 아담의 별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블루사파이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4:00땅속에서 이렇게 예쁜 보석이 나온다니 신기한데요
04:06보석 광부들을 만나러 가는 길
04:08스리랑카 최대 도시 콜롬보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라트나프나는
04:12면적의 90%가 보석 광산일 정도로 대표적인 보석 산지입니다
04:16보석 광산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블루사파이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4:20땅속에서 이렇게 예쁜 보석이 나온다니 신기한데요
04:24보석 광부들을 만나러 가는 길
04:28스리랑카 최대 도시 콜롬보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라트나프나는
04:33면적의 90%가 보석 광산일 정도로 대표적인 보석 산지입니다
04:40보석 광산에서는 매일 보석을 캐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04:47이른 아침부터 작업 중인 광부들
04:51땅속에서 파낸 흙들을 모아 그 속에 숨어있는 보석들을 채취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05:02하루에 작업해야 할 흙의 양만 수백 킬로그램
05:08이 흙더미 속에서 작지만 큰 값어치를 자랑하는 보석들이 발견됩니다
05:16스리랑카에서 나는 보석 종류만 5천여 개가 넘는다는데요
05:26크기와 모양, 질감과 빛깔에 따라서도 가격은 천차만별
05:32따라서 최대한 많은 보석을 캐는 것이 관건입니다
05:36하지만 보석을 캐기 위한 과정은 엄난하기만 합니다
05:43캄캄한 땅속에서의 작업
05:47자칫 땅속에 수맥을 건드려 물이 쏟아져 내리면 그대로 무너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05:53광산 내부를 단단하게 보강하기 위해 물에 강한 고무나무로 보강하는 작업부터 들어갑니다
06:03광산 내부를 단단하게 보강하기 위해 물에 강한 고무나무로 보강하는 작업부터 들어갑니다
06:13광산 내부를 단단하게 보강하기 위해 물에 강한 고무나무로 보강하는 작업부터 들어갑니다
06:17과연 보석광산 안의 상황은 어떨지 제작진이 광산 안으로 직접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06:39안전장비 하나 없이 손잡이 하나에 의지한 채 내려가야 하는 수직 사다리
06:53설상가상 광산 안으로 들어오니 장대비가 내린 것 마냥 광부들이 흠뻑 젖어 있습니다
07:01땅속 어딘가에서 새어나오는 물이 장대비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는 상황
07:07좀 더 깊은 곳으로 안내하는 작업자
07:11카메라 주세요 정확하게 올게요
07:13
07:17조심하세요
07:18
07:21이 사람 여기에 헤드 버스
07:24버스?
07:25버스
07:26안녕하세요
07:27안녕하세요
07:29이 광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작업자랍니다
07:36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는 광부들
07:40먼저 광산이 무너지지 않게 단단하게 벽을 보수하는 작업에 들어가는데
07:50나무 토막을 이용해 광산 벽 내부를 단단히 고정해 줍니다
07:59이때 작은 물길이 커져 지반이 약해지지 않도록 단단히 막아주는 것이 관건
08:16하지만 좁고 캄캄한 광산 안에서의 작업은 땅 위에서보다 두 배나 힘듭니다
08:26장정 네 사람이 꼬박 3시간 넘게 진행하는 작업
08:29
08:30너네네
08:31가닥이 나와요
08:32웨어
08:33웨어
08:34웨어
08:36큰 물길을 잡고 나서야 한숨 돌리는 광부
08:45이제야 제작진도 광산 밖으로 나왔습니다
08:50난생 처음 겪어본 광산 체험
08:55한 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몸이 천근 만근입니다
08:58너네네
09:00아 잠깐만 있어
09:03여기 사람 좀 어떻게 작업하는지 모르겠어요
09:05아이고 제작진도 극한 직업이네요
09:09라테나프라에는 늘 보석을 찾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09:14시내 보석거리에서는 매일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금액의 보석이 거래되고 있는데요
09:21값비싼 보석을 거래하는 곳이니만큼 꼼꼼한 감정으로 품질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랍니다
09:30좋은 보석을 좋은 가격에 구하고 팔려는 눈치작전이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09:44가장 인기가 많은 보석은 블루 사파이어
09:53스리랑카의 블루 사파이어는 뛰어난 투명도와 높은 채도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10:04이 밖에도 스리랑카의 많은 종류의 보석들은 저마다 고유의 색과 빛을 담고 있어 아름다움이 더 깊다고 합니다
10:12같은 종류의 보석이어도 미세한 색깔과 모양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인 보석들
10:28도매상과 소매상인들 그리고 여행객들에게까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10:34보석거리 근처에선 보석을 세공하는 상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10:41원석을 다듬고 세공하느라 매일 바쁘답니다
10:46보석거리 근처에선 보석을 세공하는 상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10:52원석을 다듬고 세공하느라 매일 바쁘답니다
11:01최대한 크기를 보존하면서 보석의 광채와 모양이 살아날 수 있도록 다듬어 주는데요
11:07잘 다듬어 주니 이렇게 아름답게 변신했네요
11:23돌과 다름없던 원석이 다시 태어나는 순간입니다
11:28색과 모양이 변하지 않아 더 의미가 있는 보석들
11:33때문에 그 가치는 점점 더 올라가는 추세랍니다
11:39이제 세공한 보석을 사용해 악세사리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가는데요
11:51값비싼 보석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잠시도 눈을 뗄 수 있습니다
11:56보석이 빠지지 않게 수작업으로 일일이 고정해 준 후
11:58마지막으로 광택을 내주는 과정까지 모든 과정에 손이 많이 갑니다
12:02보석이 빠지지 않게 수작업으로 일일이 고정해 준 후
12:07마지막으로 광택을 내주는 과정까지 모든 과정에 손이 많이 갑니다
12:13모든 과정에 손이 많이 갑니다.
12:26각양각색의 보석을 수놓은 팔찌.
12:29이야, 정말 아름답네요.
12:32이건 뭐 보석종합선물세트 같습니다.
12:43왕가에서도 특별한 날이면 꼭 스리랑카산 블루사파이어가 등장하곤 했는데요.
13:00하이에나 왕세잡이도 약혼식에서 스리랑카산 사파이어 반지를 끼워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빛냈습니다.
13:09지금도 여전히 세계 각국의 많은 유명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리랑카 보석이랍니다.
13:18며칠 후 또다시 날이 밝았습니다.
13:22라트나프나의 또 다른 광산.
13:26매일 아침 광산 작업 전 빼놓지 않는 게 있는데요.
13:35바로 기도입니다.
13:37그런데 잠시 후
13:51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13:56광산 안에 물이 가득 찬 상황.
13:59요즘 같은 우기에는 고속 광산 작업이 더욱 힘들답니다.
14:14물이 차는 일은 광산에선 비일비재한 일.
14:18급히 배수기를 작동시켜봅니다.
14:20광산 주변에 큰 강줄기가 흐르고 있어 땅을 파는 광산 공사는 더욱 더 신중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14:29맘발의 준비를 마친 후 서둘러 광산 안으로 들어가는 광무들.
14:42서서히 광산 안으로 진입하는 광무들.
14:44서서히 광산 안으로 진입하는 광무들.
15:01매일 하는 일이지만 매번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15:07수직으로 이어진 나무 사다리를 의지한 채 10미터가 넘는 깊이에 지하로 내려가는 광무들.
15:16아파트 3층 높이라고 합니다.
15:20빠르게 물길을 잡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15:30팀의 총책임자인 작업자가 물이 흘러들어오는 길을 꼼꼼히 파악해 봅니다.
15:41자칫 물길을 잘못 건드리면 물길이 거세져 뿌리킬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
16:00마음이 급해집니다.
16:10광산 안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기하는 작업자들도 속이 타들어갑니다.
16:25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16:32광산 안의 상황을 시시각각 체크하며 대기하고 있다가 필요한 물품들을 즉각적으로 공급해주는 작업자들.
16:53그때 갑자기 한쪽 귀를 파이프에 대는 작업자.
17:04이건 뭔가요?
17:10이건 뭔가요?
17:25그 시간 광산 내부는 여전히 어디서 새는지 모르는 물길과의 전쟁 중인데요.
17:31먼저 광산 내부 벽 곳곳을 더 단단하게 보강해 주기로 합니다.
17:42신호를 받은 땅위의 작업자로부터 고무나무가 배달됩니다.
17:46나무 벽 작업 작업을 진행하는 사이 한쪽에서는 나뭇잎으로 나무 틈새 구멍을 촘촘히 막아주는데 물길에 토사가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작업입니다.
18:08모든 과정을 기계에 도움 없이 오로지 수작업으로 하는 작업자들.
18:26좁고 캄캄한 지하에서의 끈질긴 사투.
18:36의지할 것은 한 모금의 물 뿐입니다.
18:41하지만 멈출 수 없습니다.
18:47이제부터가 진짜 작업.
18:52물길을 잡아가면서 동시에 광산 내부의 흙들을 파내야 합니다.
18:59마순레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19:01이곳에 있는 곳이 많은 곳이 있습니다.
19:03많은 곳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19:05많은 곳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19:07많은 곳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19:09많은 곳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19:11최고 책임자인 마순레가 인도하는 길에 따라 땅을 파면서 보석이 나올 만한 흙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19:22오로지 경험과 감각에 의한 일.
19:26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매일같이 캄캄한 광산에 들어오는 이유랍니다.
19:51보석 광산은 이들의 희망입니다.
20:03오늘도 부디 많은 보석이 발견되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봅니다.
20:09광산은 이들의 흙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20:22턱의 성질을 보며 보석의 길을 찾아가는 광산.
20:27예상치 못한 장애물들이 곳곳에서 등장합니다.
20:31벌써 4시간이 넘게 이어지는 좁고 답답한 땅 속에서의 작업.
20:43땅 속 14미터 깊이에서 고강도의 일을 하다 보니 꼭 필요한 게 있답니다.
20:50한 줄기 바람도 소중한 공간.
21:05잠편의 휴식 끝에 광부들의 채굴 작업은 다시 시작됩니다.
21:10지도도 없이 오로지 감으로 보석이 있을 법한 곳에 흙을 끊임없이 파냅니다.
21:21이렇게 힘들게 파낸 흙은 한 줌이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자루에 옮겨담습니다.
21:31이제 이 흙을 광산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만 남았습니다.
21:37신호가 오면 광산 밖 작업자들이 분주해집니다.
21:44오늘은 과연 얼마만큼의 보석을 찾을 수 있게 될까요?
21:50어디에 얼마만큼의 보석이 있을지 모르니 최대한 많은 양의 흙을 퍼내는 것이 관건.
22:07지금부터는 광산 밖의 작업자와 광산 안의 작업자가 호흡을 잘 맞춰야 합니다.
22:15광산 밖에서 퍼낸 흙을 계속해서 퍼나르는데요.
22:30해가 지면 작업을 할 수가 없으며 서둘러야 합니다.
22:40마음이 급한 건 광산 밖의 작업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2:44속도를 내보지만 하루 수백 킬로그램이 넘는 흙자루를 끌어올리고 한 곳에 모으는 일만 해도 보통 일이 아니라는군요.
22:55계속해서 이루어지는 흙나르기 작업.
23:09드디어 오늘 작업장을 끝낸 광부들이 하나 둘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23:18장장 6시간 만에 반가운 귀환.
23:24그 시간
23:37광부들의 허기를 달래줄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지고 있네요.
23:42오늘의 요리는 서리랑카의 전통 카레인 파리푸라고 합니다.
23:55광부들에게는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
24:11이 시간만큼은 따뜻한 밥 한 그릇이 광부들에게 더 없는 보석입니다.
24:22지치지만 함께하는 동료들 덕분에 힘이 난다는 광부들.
24:29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 참 든든한 시간입니다.
24:39저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합니다.
24:54늦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또다시 작업에 들어가는 광부들.
25:10광산에서 퍼낸 흙에서 진흙을 씻어내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25:16진흙이 묻어있으면 보석의 판별이 어렵고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요.
25:34거센 물줄기로 여러 번 씻어내고 나면 식별이 가능한 알갱이들만 남습니다.
25:40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5:50물로 희사낸 돌은 이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갑니다.
25:59모래를 체에 넣고 돌려주면서 돌과 보석을 분리해내는 고난도 작업.
26:06최소 경력 3년 이상이 지나야 할 수 있는 작업이랍니다.
26:13오랜 경력자 3사람이 서서 계속해서 모래를 걸러내기 시작하는데
26:29오랜 경력자 세 사람이 서서 계속해서 모래를 걸러내기 시작하는데
26:40주로 오전 시간에는 광산 안에서 오후에는 광산 밖에서 보석을 걸러내는 일을 하곤 한답니다
26:59언뜻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연속해서 돌이 담긴 채를 돌리는 일은 힘이 많이 들어간답니다
27:12오랜 작업 끝에 드디어 보석이 나올 만한 돌들만 남았습니다
27:19마지막 보석을 찾는 건 광산 주인 담당
27:36오늘 하루의 결실이 결정되는 시간입니다
27:42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는데요
27:45잠시 후 드디어 돌 하나를 들고 유심히 들여다보는 광산 주인
27:54또다시 눈에 띈 보석
28:06이번엔 값이 나가는 보석일까요?
28:09연이어 나타나준 귀한 보석들
28:19귀한 블루 사파이어도 등장했네요
28:22간절한 바람에 응답하듯 모습을 드러내준 보석
28:52정말 뿌듯한 하루입니다
28:54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힘든 하루의 일과를 모두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29:04캄캄한 광산에서의 피로도 말끔하게 씻어냅니다
29:16오늘은 내일의 희망이자 행복입니다
29:25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여전히 광산이 분주합니다
29:31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보석을 펼 수 있기를 기도하며
29:38또다시 캄캄한 그들만의 지하세계로 발을 내딛습니다
29:47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광산이지만
29:50삶의 유일한 희망인 보석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29:55매 순간 최선을 다합니다
30:11언젠가 커다란 보석이 나오리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한
30:17광주들의 땀은 식지 않을 겁니다
30:27서리랑카 남쪽의 어촌마을인 인두루와
30:33이곳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관광지로도 주목받을 뿐만 아니라
30:38맛있는 열대 과일도 많다는군요
30:43그리고 또 하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 사람
30:49수십 미터 나무 사이를 맨몸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30:54바로 스리랑카의 전통주인 라 야자 수액을 채취하는 중이랍니다
31:012인 1조로 이루어지는 야자 수액 작업은
31:19많게는 하루 100리터 즉 2리터 생수통 50개의 양을 수확할 때도 있다는데요
31:26스리랑카에서는 홍차처럼 야자 수액을 즐겨 마신다고 합니다
31:33스리랑카의 대표 음료라 할 만큼 많은 이들이 찾다 보니
31:53스리랑카 마을 곳곳에서는 마치 카페처럼 야자 수액을 파는 가게들이 질비한데요
32:02나무에서 채취한 야자 수액은 이물질 등을 걸러낸 다음
32:07별다른 공정 과정 없이 바로 판매가 됩니다
32:12채취하는 즉시부터 발효가 되면서 도수가 6도까지 올라가는 술이 된다고 합니다
32:22우리나라 막걸리와 맛이 비슷하다고 하는 라
32:37톡 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즐긴답니다
32:41찾는 애들이 많은 만큼 야자 수액 채취꾼들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32:50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야자 수액 채취에 필요한 도구들을 챙기는데요
32:56이걸로 뭘 하려는 걸까요?
32:59칼날의 날카로움 정도는 그날의 채취량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랍니다
33:11이야 정말 날카로워 보이네요
33:16작업을 위해 필요한 연장들이 꽤나 많아 보입니다
33:22그런데 꽃은 갑자기 왜 따른 건가요?
33:32이것도 설마 야자 수액 채취에 필요한 건가요?
33:37집을 나설 때면 항상 신에게 자연에 대한 경위와 함께 감사의 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33:5120대 때부터 야자 수액을 채취하고 있는 바트나시
34:05올해로 벌써 경력 40년 차가 됐습니다
34:10많은 수확이 있길 바라며 길을 나서 봅니다
34:20집에서 1시간 가까이 달려온 곳
34:24해변 근처에 야자나무 군락이 있는 곳입니다
34:29가장 먼저 작업해야 할 나무를 정한 후
34:33맨발로 걸어가는 바트나시
34:36별다른 안전 장비도 없이 나무에 오를 채비를 합니다
34:42맨몸으로 오르기엔 너무 높아 보이는데요
34:56게다가 맨발로 이 높은 나무를 오를 수 있을까요?
35:01익숙한 듯 맨발로 차근차근 나무를 오르기 시작하는 바트나시
35:15조금이라도 발을 헛 뜯었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35:20집중해 또 집중을 해야 하는데요
35:30단숨에 나무 정상까지 도달한 바트나시
35:38보고만 있어도 아찔한 높이입니다
35:42무려 50미터의 야자나무 위에서 야자 수액을 채취하는 62세의 바트나시
36:01높은 나무 위에서 작업을 이어갑니다
36:09나무에 미리 설치해 놓은 통에 야자 수액을 한 곳에 모으는데요
36:16밑에서 지켜보는 동료들도 불안한 마음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36:29다시 봐도 아찔합니다
36:41이제 다시 수액통을 설치하는데
36:45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36:52주로 야자나무의 꽃봉우리 쪽에서 수액이 나오는데요
37:07주기적으로 단면을 잘라줘야 더 많은 수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37:13그 후 벌레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야자잎으로 입구를 막아준 후 다시 통을 끼워주면 작업이 끝납니다
37:25잠시 후 지나가던 이들의 시선이 작업자에게 고정되는데
37:31이번엔 나무와 나무 사이에 연결된 줄을 건너기 시작하는 작업자
37:37밧줄에만 의지한 채 자유자재로 나무를 이동하는 모습이 정말 위험천만합니다
37:45조금이라도 더 많은 양의 야자 수액을 얻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일
37:51두렵지만 더 나은 수확을 위해 외줄 타기를 강행합니다
37:57조금이라도 더 많은 양의 야자 수액을 얻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일
38:03두렵지만 더 나은 수확을 위해 외줄 타기를 강행합니다
38:10매일 보는 광경이지만 볼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리곤 하는 동료들
38:29이제 곧 해가 뜨거워지면 작업이 어려워지니 조심하면서도 최대한 빠르게 작업을 하는 것이 관건
38:48바트나시의 발걸음이 더욱더 분주해집니다
38:53계속해서 미리 설치해 놓은 통의 야자 수액을 한 곳에 모아 담는 작업이 진행되는데
39:14그런데 오늘따라 다른 날보다 수액량이 작은 것 같은 걱정입니다
39:20그런데 오늘따라 다른 날보다 수액량이 작은 것 같은 걱정입니다
39:24한참 수액을 모으던 바트나시가 이번엔 나무를 두드리기 시작하는데
39:30나무에 무슨 이승가 성을 보셨습니까
39:34하다보니 상단을 realization
39:36한참 수액을 모으던 바트나시가
39:37이번엔 나무를 두드리기 시작하는데
39:40나무에 무슨 이승이 일어나니
39:50이번엔 나무를 두드리기 시작하는데
39:53나무에 무슨 이상이라도 생긴 걸까요?
40:05수액을 더 많이 얻기 위한 필살기
40:08이렇게 나무를 두드려준 후 통을 설치하면 수액이 더 잘 모인다는군요
40:24나무에 올라간 지 무려 5시간째
40:31아침 식사도 걸은 채 일에만 열중하던 파트나 씨
40:35이제 나무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40:40두려움과 긴장 속에서 보냈을 5시간의 작업
40:47드디어 모든 작업을 마치고 나무에서 내려왔습니다
40:58수십 년 동안 나무를 오르내리면서 크고 작은 사고도 많아
41:04우상을 피할 수 없었지만 파트나 씨에게 이곳은 소중한 일터랍니다
41:09나무 위에서의 긴장과 피로를 날려주는 건 다름 아닌
41:28금방 채취한 신선한 야자 수액 한 잔
41:33이 순간 이보다 맛있는 게 또 있을까요?
41:35이 순간 이보다 맛있는 게 또 있을까요?
41:37다시 야자 수액이 모이길 기다린 며칠 후
41:39또다시 작업에 나섰습니다
41:44혹시 모를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사다리를 대신해 주는
41:48코코넛 발판을 점검하는 작업자
41:49다시 야자 수액이 모이길 기다린 며칠 후
41:52또다시 작업에 나섰습니다
41:54혹시 모를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사다리를 대신해 주는
41:58코코넛 발판을 점검하는 작업자
42:00코코넛 발판이 유일한 안전장치인 셈인데요
42:22바트나시가 또다시 나무에 올라갑니다
42:24바트나시가 또다시 나무에 올라갑니다
42:41또다시 온 힘을 쏟습니다
42:43이제는 일을 교대해 줄 동료도 가르쳐 줄 사람도 없습니다
43:05남들은 꺼리지만 그에겐 여전히 소중한 일입니다
43:13자신의 힘듦보다 가족의 행복이 먼저인 바트나시
43:23자신의 힘듦보다 가족의 행복이 먼저인 바트나시
43:38그래서 이 일을 그만둘 수가 없답니다
43:42그렇게 매일매일 있는 힘을 다해 수십 미터 나무에 오릅니다
43:48지옥에서 천국으로 내려오는 기분
43:50지옥에서 천국으로 내려오는 기분
43:52오늘 하루도 무사히 작업을 마쳤습니다
44:06오늘 하루 나무위에 있었던 긴장과 두려움으로 싹 해소되는 순간입니다
44:12오늘 하루 나무위에 있었던 긴장과 두려움으로 싹 해소되는 순간입니다
44:21오랫동안 건강하게 작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4:36오늘 하루 나무위에 있었던 긴장과 두려움으로 긴장을 받을 수 있는
44:44오늘 하루 나무위에 있었던 긴장과 두려움으로 싹 해소되는
44:47한글자막 by 한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