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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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백성을 10배, 100배로 귀히 여겨야 한다는 광해의 외침이 나침판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00:00:38진실을 여는 시간 판도라 지금 출발합니다.
00:01:00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00:01:05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는 5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00:01:15제21대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00:01:23권성동 원내대표가 21대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00:01:35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00:01:39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합니다.
00:01:45저부터 원내대표지역을 내려놓겠습니다.
00:01:48망설이지 말고 하고 끈일하고 삽시다.
00:01:53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습니다.
00:01:59내년 지방선거를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선출된 당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 자체가
00:02:06보수 재건조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면 목표가 될 것입니다.
00:02:12오늘 판도라를 함께해 주실 두 분 소개합니다.
00:02:30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 나와주셨습니다.
00:02:35두 분 어서 오세요.
00:02:36안녕하십니까.
00:02:38저희 3주 만에 뵙는 것 같아요.
00:02:40대선 이후 처음 이 판도라 스튜디오 나와주셨는데
00:02:45이 얘기 잠깐 해보고 저희 본격적으로 얘기를 좀 해볼까 싶은데
00:02:49자, 이름하여 이제는 말할 수 있다.
00:02:52저희가 사실 선거 때는 좀 마음에 있어도
00:02:55각자 후보들도 지원하셔야 되고 하니까 못했던 얘기들이 좀 있을 텐데
00:03:00대석이가 솔직히 나는 이 때는 참 힘들었다.
00:03:04이런 게 좀 있을까요?
00:03:05일단 박수현 의원님 또락또망하게 저 쳐다보고 계셔서
00:03:08제가요?
00:03:10제가 먼저 합니까?
00:03:11먼저.
00:03:11이제 여당이 돼서 위치가 바뀌었는데 김재원 측은 야당부터 먼저 하셔야 되는 거예요?
00:03:16시작부터 두 분 또 이렇게 팽팽하게.
00:03:18그러면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릴까요?
00:03:21네.
00:03:22그러니까 사실은 이제 선거 기간 내내 박찬대 원내대표 상임선대위원장이 말조심해라.
00:03:31뭐 이런 거 굉장히 막 엄하게 했잖아요.
00:03:33그런데 사실은 이제 우리 김문수 후보님께서 우리 김재원 최고위원님께서 비서실장을 하셨는데
00:03:41유세장에서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
00:03:44이건 사실 선거법 위반에 해당될 가능성이 많거든요.
00:03:47아, 그래요?
00:03:48공표 금지 기간이니까.
00:03:50구체적인 숫자는 하지 않더라도 그런 걸 유치할 수 있는 확정적 발언을 하면 그런 것인데.
00:03:56그런데 그때 이제 말을 못 하겠는 거예요.
00:03:57왜냐하면 저희도 당 내부에 계속되는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00:04:01그 최종 결과와 거의 비슷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데 계속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할 때 좀 힘이 들기도 하고 말을 하고 싶은데 못하는 거죠.
00:04:13하여튼 뭐 그런 건 작은 에피소드고 결과적으로 왜 힘든 게 없었겠습니까?
00:04:18뭐 여러 가지 설화들 뭐 이런 것들이 생기면서 있을 때마다 그러나 잘 갈 수 있었던 것은 특급 도우미가 있었죠.
00:04:25특급 도우미?
00:04:26윤석열 전 대통령. 예를 들어서 정말 내란 수계가 거리를 활보한다라고 하는 이런 것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반려견 한강 산책이나
00:04:37그다음에 부정선거 무슨 영화를 봐주신다거나
00:04:42그다음에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 김문수 후보님을 지지해달라고 호수문을 보낸다거나
00:04:48이런 정말 변곡점마다 그런 어떤 일들을 계속해 주셨어요.
00:04:56그래서 우리 김문수 후보님 입장에서는 참 정말 답답했겠다.
00:05:01우리 김재원 후보님 비서실장이셨는데 얼마나 화가 나셨을까.
00:05:05지금 말씀하신 이 순간이 김재원 최고위원님은 좀 힘든 순간이셨어요? 아니면 다른 뭐가 있을까요?
00:05:12그런데 우리는 사실 훨씬 더 힘든 게 많았죠.
00:05:14당내 경선으로 당의 후보로 선출이 되었는데 그때부터 말은 단위로 안 돼.
00:05:24사실은 후보 끌어내리기 작업이 시작된 거죠.
00:05:27그리고 그 후보 끌어내리기 위한 계획은 사실 그보다 훨씬 전에 있었어요.
00:05:32제가 판단하기로는 김은수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00:05:40며칠 후에 한 라디오 방송국에 가서 인터뷰를 했어요.
00:05:46그때 이제 내가 임시국 국무위에 참석을 했었다면
00:05:53드러누워서라도 몸으로 드러누워서라도 계엄 선포를 막았을 거다.
00:06:03이런 주장을 하면서 계엄에 대한 강한 반대 주장을 했고
00:06:06하필 그때 한덕수 국무총리는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거부하고
00:06:13탄핵소추가 되었어요.
00:06:15그런 직후부터 한덕수 국무총리가 갑자기 대선 후보로서 각광받기 시작을 하고
00:06:25그렇게 해서 결국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김은수 후보가 5월 3일 날 선출이었는데
00:06:33그날 저녁부터 곧바로 후보 교체 작업이 들어가서
00:06:37결국 5월 11일에 이르러서는 강제로 후보 교체 내지는
00:06:44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죠.
00:06:48그런데 이제 결국은 당원들이 투표회에서 그 작업을 중단시켰어요.
00:06:55그런데 그런 과정이 단순히 그냥 그런 일이 있는 것뿐만 아니고
00:06:59후보에 대해서 도덕적 윤리적 비난을 가하면서 엄청나게 나쁘게 만들었고
00:07:04그것이 선거운동 내내 사실은 선거운동 자체를 가로막는 그런 힘든 과정이 되었었고
00:07:14또 그러는 과정에 말씀하신 윤석열 대통령의 돌출 행동이
00:07:20우리에게는 크게 도움되지 않는 상황이 함께 빚어지는 그런 것이어서
00:07:26사실 저희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후보가 아무리 잘해도
00:07:31후보가 잘하는 걸로 해결될 수 없는
00:07:36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 말씀을 주셨어요.
00:07:40저 민주당에 대한 최고 공격수인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00:07:44민주당 얘기를 한 마디도 안 하고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00:07:48지금 자당 얘기를 이렇게 하시는데 계속 하시라고 제가 들어드렸습니다.
00:07:52대선 선거운동이 이재명을 상대로 지금 선거운동을 해야 되는데
00:07:58내부의 정이 더 많았다.
00:08:01내부를 막느라고 아주 권역을 치렀죠.
00:08:03한 점 푸세요.
00:08:05저희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00:08:08먼저 김재원 최고위원이 준비한 판도라 열어보겠습니다.
00:08:12자 김재원 최고위원님 열어주세요.
00:08:15오늘 이 판도라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첫 번째 판도라 같아요.
00:08:21그래서 또 이때 지금 많이 많은 분들이 이제 하마평에 오르고 하는데
00:08:26우리 박수현 의원이 아직 하마평에 오르지 않고 있어요.
00:08:30그래서 이 판도라에서 대통령께 좀 한번 아부를 잘해서
00:08:37혹시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해서 제가 준비한 문제이긴 합니다.
00:08:45물론.
00:08:46박수현 의원님을 위한 판도라 문제.
00:08:49박수현 의원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00:08:51제가 준비한 판도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목표는 땡땡 잘 살기다.
00:08:59땡땡 잘 살기다.
00:09:01자 중요한 기회라고 지금 말씀하셨어요.
00:09:03이때 잘 해봐요.
00:09:04김재원 최고위원 저랑 친한 친구인데 저 표정을 보면 아주 장난기가 가득 들어있어요.
00:09:09저를 골탕 먹이려고.
00:09:12아니야 지금.
00:09:14그래도 우리 친구의 진심을 믿어보고.
00:09:17아직 빈자리가 많아요.
00:09:18두 글자인데 평소에 김재원 최후 같은 감옥 잘 살기.
00:09:23감옥은 아니야.
00:09:24감옥에 가서.
00:09:26그러면 말이 안 되잖아요.
00:09:27감옥 갈 일은 없어진 거죠.
00:09:29없어졌는데.
00:09:30그래서 이제 저를 위한 거라고 하니까 아마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민을 좀 잘 살게 해라.
00:09:37그래서 국민 잘 살기 이렇게 기회를 준 거죠.
00:09:44물론 땡이죠.
00:09:48정답은?
00:09:48정답은 최종 목표는 나만 잘 살기죠.
00:09:51나만 잘 살기.
00:09:53두 편 표정 좀 보세요.
00:09:55기회라고 하더니 이게 기회인다.
00:09:56아니 그러니까 기회를 드렸죠.
00:09:59이유는 뭘까요? 나만 잘 살기.
00:10:01지금 보면 특검법을 세 개나 해서 이제 국민의힘을 모두 교도소로 보낼 국리를 하시고
00:10:12우리 당을 해산하시고 그래서 천하 유일의 정당을 민주당으로 만들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00:10:20사실은 뭐 재판 대통령이 되면 재판 중단법을 만들려고 다 준비를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게 됐어요.
00:10:28판사들이 먼저 전부 엎드리고
00:10:31어떻게 감히 나란힘을 재판을 합니까 이러면서 재판도 안 하게 됐고
00:10:36오늘 고보 발표 말씀하신 거죠?
00:10:37네 그러니까 뭐 사실 대한민국이 이제 모두 이재명 대표 이재명 대통령의 발날에 꿇어 엎드리게 만들었으니 나만 잘 살기죠.
00:10:48나만 잘 살기다.
00:10:49혼법도 위반이고 법률도 위반이고 이렇게 가면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결국에는 그래도 법을 개정할 거예요.
00:10:57그래서 뭐 배임죄도 없애고 선거법도 바꾸고 왜냐하면 외상값은 갚아야 되거든.
00:11:04그러니까 지금 재판 일자를 밀어놨잖아요.
00:11:08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이제 5년 가까워지면 결국 재판을 받아야 되잖아요.
00:11:13그럼 대통령이 퇴임하고 나면 또 이제 다시 기다려요.
00:11:16대장동, 백현동, 성남FC 그다음에 위증죄, 선거법 위반 거기에다가 대북송금
00:11:22거기에 뭐 성남 뭐 법화사용사건부터 시작해가지고 내가 다 기억이 안 나.
00:11:29하도 많아서.
00:11:30네 하도 많아서.
00:11:31손을 막 주무시는 게.
00:11:32이 양쪽으로 이래요.
00:11:33그래가지고 이게 또 다 몰려온단 말이에요.
00:11:35그러니까 이 법을 다 개정을 해서 아마 5년 동안 이걸 다 없애려고 하고
00:11:42또 대법관을 대법관을 30명으로 증언한다는 거 아니에요.
00:11:49그러면서 또 조삼모사로 이렇게 말했어.
00:11:51그러니까 한꺼번에 한다는 것도 아니고 1년 거치해서 4명씩 그렇죠?
00:11:59네.
00:12:004명씩.
00:12:00지금 14명 있거든요 대법관.
00:12:02그러면 이제 4명씩 하고 첫 회는 그만두고 둘째부터 4명씩 하면
00:12:08결국 4명 4명 4명 4명 4명 나머지 4년 동안 한 16명 되잖아요.
00:12:13그럼 퇴임하면 30명을 채워요.
00:12:15그런데 이분들이 다 아마 요번에도 헌법재판관 후보도 이재명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
00:12:25이승엽 변호사.
00:12:26네.
00:12:27그 소송을 수행해 줬던 변호사 그분을 집어넣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00:12:334명씩 넣으면 16명이 되는데 이분들이 또 연차적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00:12:38나오는 것도 다음 정권 끝날 때 돼야 다 나와요.
00:12:42그렇잖아요.
00:12:44그러니까 자손만대까지 걱정이 없도록 그렇게 대법관들도 이렇게 만들어 놓고
00:12:51헌법재판관들도 이렇게 만들어 놓고 또 헌법재판관의 경우에
00:12:56자기 변호한 분이 헌법재판관이 된다는 것은 쌍방울에서 변호사비 대납을 해줬던 사건이 문제가 됐는데
00:13:06요은혜경은 저희가 좀 뒤에서 한번 얘기를 해볼까요?
00:13:08마찬가지로 헌법재판소가 변호사비를 대납한다는 의혹을 받게 되잖아요.
00:13:14그런데 막무가내로 나만 잘 살기로 갔겠다.
00:13:17판로라 나만 잘 살긴 이유 좀 들어봤는데 일단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몇 세째를 맞습니다.
00:13:23오늘로 그 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일단 영상을 먼저 만나보고 다시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00:13:38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갔습니다.
00:13:45아무도 없어요.
00:13:51좀 어색하죠?
00:13:53좀 웃으면서 합시다.
00:13:56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00:13:58어쨌든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될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아요.
00:14:08라면 한 개에 2,000원 난다는데 진짜요?
00:14:24아무래도 저희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00:14:26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들한테 너무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00:14:31현황하고 혹여 가능한 대책이 뭐가 있을지를 챙겨서
00:14:38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보고를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00:14:41네, 엿새 동안 이재명 대통령 굉장히 지금 바쁜 움직임을 보인 게
00:14:51저희 영상으로 지금 봤는데
00:14:52자, 그래서 그런가 혹시 두 분 보셨어요?
00:14:55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날로 초췌해지고 있다.
00:15:00하루 만에 초췌해지고 있다.
00:15:01그러니까 푸석푸석해지고 있다.
00:15:03그리고 강유정 대변인은 본인이 SNS에
00:15:06나 원형 탈모가 지금 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00:15:10왜냐하면 아무래도 지금 거리에서 대통령의 업무를 같이 서포트하기 위해서는
00:15:16굉장히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추정이 되는데
00:15:19두 분, 박수현 의원님은 대변인도 하셨고 소통수석 하셨고
00:15:24그다음 김재원 최고위원님은 정무수석 하셨고
00:15:27얼마 못하셨죠.
00:15:30왜 이렇게 최고위원도 얼마 못하고 정무수석도 얼마 못하셨고
00:15:33아니, 그게 얼마 못한 게 다행이라는 걸 알겠네.
00:15:37아니, 그래서 강훈식 비서실장, 강유정 대변인
00:15:41이 두 분들에 대해서 누구보다 공감을 하실 것 같아요.
00:15:44그래서 어떠세요? 청와대에 계실 때 어떤 일상이 좀 어떻던가요?
00:15:49아니, 우선 저 같은 경우는 첫 대변인이었는데
00:15:52지금과 똑같이 인수위가 없는 정부의 출범이었잖아요.
00:15:55그런데 국민들께서 보실 때 대변인은 누가 다 기록을 해주고
00:16:03다 작성을 해주면 폼나게 와서 이것만 읽는 것으로 생각을 하실 텐데
00:16:06그렇지 않습니다.
00:16:07직접 작성하셨어요?
00:16:08대변인은 정말 수첩을 들고 들어가서 글을 다 받아 적어야 되거든요.
00:16:13워드를 하거나 이건 또 아닙니다.
00:16:14소리가 나기 때문에 다 적어야 되는데
00:16:16저 같은 경우는 정확하게 우리가 볼펜 글씨를 많이 안 써봤잖아요.
00:16:21컴퓨터를 하기 때문에.
00:16:22그래서 오랜만에 볼펜 글씨를 자꾸 하루 종일 쓰는데
00:16:263일 만에 저는 여기서 피가 나더라고요.
00:16:29피가 나요? 손에서?
00:16:30그러니까 물집이 잡혔는데
00:16:33그렇다고서 대통령의 말씀이나 주요 회의 내용을 안 쓸 수는 없으니까
00:16:37계속 마파도 썼는데
00:16:39쓰다 보니까 수첩이 벌곡색으로 물이 드는 거예요.
00:16:43보니까 피가 나오고 있는 거예요.
00:16:44그래서 어떻게 하지?
00:16:47그런데도 회의는 진행이 되니까 이걸 기록 안 하면 안 된다.
00:16:51그런 책임감으로 피가 나도 막 썼죠.
00:16:54그런데 우리 송주영 앵커께서 그 당시에 청와대 출입 기자셨지만
00:16:57그때 그 일화가 나중에 알려져서
00:16:59우리 청와대 출입 기자분들께서
00:17:02나중에 혹시 이 책을 한 권 쓰게 되거든
00:17:06이 책 제목을 미리 정하자.
00:17:09제가 해 준 것이 기자들이 정해 준 게
00:17:11대변인 수첩은 혈서 이렇게 써준 얘기했는데
00:17:143일 만에 그렇게 됐거든요.
00:17:17왜 저렇게 힘드냐 하면
00:17:18육체적으로 힘든 것도 있지만
00:17:20사실은 정신적으로 힘들 겁니다.
00:17:23책임감이죠.
00:17:23이 어려운 시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00:17:27대한민국의 최고 컨트롤타워로서
00:17:29모든 국가와 국민의 생명, 안전, 재산
00:17:32이 모든 것을 책임지는 저 자리가 얼마나 무겁겠습니까.
00:17:37천근 바위를 눌러놓은 것 같은 그런 무게인데
00:17:39그런 어떤 무게에 짓눌린 그런 힘든 이런 것들에다가
00:17:45인수위가 없으니까
00:17:46하루에 회의가 여러 개를 대통령이 참석하실 텐데
00:17:49대변인이나 비서실장 거기에 다 참석하고 기록하고
00:17:53브리핑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00:17:56제가 대변인 때 하루에
00:17:57저는 몰랐는데 우리 기자님들께서 말씀해 주신 걸 보면
00:18:02제가 하루에 라이브를 7번 했다는 날이 있더라는 거예요.
00:18:06그러니까 라이브는 이렇게 생방송으로 하는 것인데
00:18:10하루에 한두 개 브리핑만 해도
00:18:12기자님들 기사 작성하고 힘들 건데
00:18:14그 정도죠.
00:18:15그런데 지금도 아마 그런 것들이 될 거고
00:18:17여러 가지 어려워진 나라를 바로 정상화하고 하는데
00:18:21얼마나 많이 힘이 들겠습니까.
00:18:23그런 측면에서 아마 이 공직자들도 힘이 들겠지만
00:18:28저는 우리 국민만큼이나 힘이 들겠느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00:18:33힘을 냈으면 좋겠고
00:18:34지금 이제 국무회의를 하는 것을 봤지 않습니까.
00:18:38그래서 전임 윤석열 정부의 장관들인데 대통령은 바뀌고
00:18:43이제 회의를 하니 얼마나 어색하겠어요.
00:18:46그렇죠. 어색한 동거라고 해서 보도가 많이 났었죠.
00:18:48그렇습니다.
00:18:49그런데 그때 저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로 돌아가보면
00:18:54그때가 기억이 나는데
00:18:56그때도 굉장히 어색했죠.
00:18:58그런데 문재인 대통령께서 첫 말씀을 이렇게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00:19:02여러분들은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장관이 아니라
00:19:06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장관이라는 책임감과
00:19:10그런 공직 정신으로 일을 해주기 바란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00:19:14아마 이재명 대통령도 지금 공익 공직이라고 하는 걸 강조하셨고
00:19:19비록 윤석열 정부의 장관들이고 여러 가지 탄핵을 겪으면서
00:19:24기운도 많이 잃었겠습니다만
00:19:26그러나 마지막까지 정말 힘든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생각해서
00:19:30공직의 봉사의 자세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00:19:34네. 최선을 다해달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00:19:37김재현 최고위님은 정우수석 때 어떠셨어요? 생활이.
00:19:41수석비서관은 대통령의 분신과 비슷하거든요.
00:19:50그러니까 각 부처 장관이나 또는 각 부처에서 국정이 수행되는데
00:19:58그것을 대통령을 대신해서 전부 챙기고 대통령의 지시나 명령을 하다라는
00:20:04그런 역할을 주로 하는데요.
00:20:07정우수석은 조금 달라요.
00:20:08정우수석은 정치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국회에서 문제가 되거나 논란이 되거나
00:20:15또 국회에서 거론되는 모든 일이 결국은 정우수석의 사안이 되거든요.
00:20:20그러면 국정 모든 분야에 대해서 정우수석이 관여를 해야 하고
00:20:24조금이라도 시끄러우면 그게 결국은 정우수석이 해결해야 되는 일로 가는데요.
00:20:29정우수석 하다가 보면 제일 많은 게 단식하는 데도 가서 말려야 되고
00:20:35또 제가 정우수석 할 때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현장에서 많은 시위가 있었고
00:20:43그 사드 배치를 당초에 성주읍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과정이나 이런 것이 국방부가 주관해서 할 것 같지만
00:20:54이게 결국 대규모 민원이 발생하면 전부 정우수석이 해야 되는데
00:20:59그러니까 그 책임감과 함께 억누르는 부담감이 너무나 커서
00:21:07근무 시간이 보통 한 6시 반에 출근해서 밤 10시까지 이렇게 일상적인 일을 하게 되지만
00:21:16퇴근 후에도 잠시라도 시간을 자유롭게 자유로운 생각이나 자유로운 활동을 하기가 좀 어렵거든요.
00:21:27그러니까 지금 우리 강우식 비서실장이 초췌해주고 있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00:21:34사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00:21:36그래서 통상적으로 비서실장이나 수석비서관이 그렇게 오래 근무하기가 어려운 것이
00:21:43그런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봅니다.
00:21:47아무래도 청와대 일을 하면서 역대 모 비서실장은 치아가 몇 개 임플란트를 했다 이 얘기도 있고
00:22:00그럼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임플란트를 제가 기억에 12개인가 하셨다고 그러잖아요.
00:22:08그거는 대통령 되기 전에
00:22:09아니 대통령이 시절에도 하셨어요.
00:22:11아쉽고
00:22:12그럼 원래 치아가 나쁘신 분이
00:22:14아니 이 얘기 좀 잠깐 해볼까요?
00:22:17그러세요.
00:22:19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 기자회견할 때
00:22:22자 용산 대통령실이 무덤 같다.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00:22:27근데 이제 그거는 뭐냐면 인수인계가 조금 제대로 되지 않았다.
00:22:30이 얘기를 조금 지적을 한 건데
00:22:33아까 박수현 의원님 잠깐 말씀하셨지만
00:22:36문재인 정부 초창기에도 어쨌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00:22:41조기 대선으로 이제 인수위 없이 정권이 들어섰단 말이에요.
00:22:44비슷한 상황이었는데
00:22:45당신은 어땠나요? 딱 청와대 들어가 보니까
00:22:48뭐 이 정도로 뭐 아무것도 없고 이랬나요?
00:22:52그러니까 우선 저희가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를 인수인계할 때는
00:22:57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지시가 계속 있었습니다.
00:23:02인수인계를 정말 철저하게 잘해라.
00:23:04그래서 좀 인수인계 와서 받으러 오세요. 이렇게 전화도 했는데 안 와요.
00:23:09그래서 저희들이 저희 방 같은 경우는 제가 이제 국민소통수석이었지 않습니까?
00:23:13그래서 오지 않기 때문에
00:23:14제가 생방송이라 짧게
00:23:16짧게 할게요. 그래서 어떤 매뉴얼을 만들어가지고
00:23:19책상 위에 한 권을 자세히 친절하게 놓고 왔던 이런 기억도 있고요.
00:23:23그리고 제가 이제 박근혜 정부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으면서 들어간 문재인 정부의 초기에 가보니까
00:23:30그냥 가자마자 첫날 걸렸도 아무것도 없어가지고요.
00:23:35그 물티슈 그거 해가지고 대변인 책상을 한참을 닦았던 기억이
00:23:39그러니까 전혀 없는 거죠.
00:23:41지금 박근혜 정부에서 인수인계가 조금 부족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00:23:45따라 하실 말씀 있으세요?
00:23:46아니 그게 무슨 탄핵을 당한 정권이어서 그런 게 아니고
00:23:49현실적으로는 대통령직으로 있을 동안에 모든 기록을
00:23:57대통령 기록물로 전부 규정을 하게 되어 있고
00:24:02그리고 그 나머지 기록물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전부 소각하거나 파쇄를 하게 되어 있어요.
00:24:10그리고 심지어 컴퓨터들도 전부 디가우징을 해서 기록을 지우게 하기 때문에
00:24:14현실적으로 남겨놓을 수가 없는 거죠.
00:24:17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00:24:18그것이 맞는데 옛날에 보면 정부 수석실에서 캐비닛 문건이 발견이 됐다.
00:24:25이런 것은 오히려 담당 직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 것이죠.
00:24:30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남겨놓으면 안 되는 거에요.
00:24:37그런데 사실 그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00:24:40그 점에 대해서는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00:24:43그런 매뉴얼이라든가 당장에 국정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일들은
00:24:50오히려 남겨놓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한데
00:24:53지금 현재의 법제도는 남겨놓으면 안 되게 돼 있어요.
00:24:57법제도는 그렇다 하더라도 이게 관행이라는 게 있거든요.
00:25:01그래서 정부에서 파견 나온 우리말로 늘공이라고 하는 직업 공무원들이죠.
00:25:07그분들은 방마다 한두 명 정도씩이 남아서 그런 인수인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00:25:12이번에는 김재원 측은 말씀대로 그런 서류 정리할 건 해야죠.
00:25:16그러면서도 매뉴얼 정도는 만들어서 놓게 돼 있어요.
00:25:19그게 관례입니다.
00:25:20그런데 그게 없었다.
00:25:21없었고요.
00:25:22더구나 공무원들까지도 전부 다 원대 복귀를 시켜가지고
00:25:25아무도 없는 그야말로 무덤 같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00:25:29그런데 무덤에는 무덤 주인이라도 묻혀 있는데
00:25:32여기는 그것도 없는 빈무덤 같은 그런 곳이었다고 하는지 황당하고
00:25:36강의정 대변인 말에 의하면 대통령과 하는 회의를 티타임이라고 하는데
00:25:40그 티가 없다.
00:25:43티도 하나.
00:25:44물 생수 먹을 때도 없었더라.
00:25:45이런 것인데
00:25:46그래서 오늘 한 언론 보도에도
00:25:50정진석 전 비서실장과 총무비서관이 지시하는 것으로
00:25:54그렇게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는 보도도 있고요.
00:25:57그래서 아마 그것은 지금 김재원 최고가 말씀하셨지만
00:26:00박근혜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가 넘어올 때
00:26:03그 캐비넷 문건 같은 것들이 정리가 안 되고
00:26:05정리를 안 낸 그런 어떤 경험들
00:26:07사법 처리됐던 경험들
00:26:08이런 것들이 트라우마로 작용해서
00:26:11해도 해도 너무하게 정리했다.
00:26:13뭐 이런 것이 되는 거죠.
00:26:15이번에는 저희가 박수현 의원님이 준비한 판도라를 좀 열어볼게요.
00:26:19시간이 벌써 꽤 많이 흘러서
00:26:21박수현 의원님도 판도라 열고 가셔야죠.
00:26:24그러니까요.
00:26:25준비 제대로 많이 해오셨을 텐데
00:26:27자 그러면 박수현 의원님이 준비한 판도라 열어주세요.
00:26:30김재원 최고 의원님 말씀을 많이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00:26:32제가 빨리 진행하겠습니다.
00:26:33오늘 제가 준비한 판도라는
00:26:35국민의힘이 땡땡땡땡 네 자입니다.
00:26:39하고 있다.
00:26:40땡땡땡땡 하고 있다.
00:26:41네 글자입니다.
00:26:41김재원 최고 의원님.
00:26:42일단 우리 당이 지금 많이 애먹고 있죠.
00:26:45그래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00:26:47고군분투.
00:26:48고군분투.
00:26:48아우 뭐 격려합니다.
00:26:50뭐가 어떻게 그런 고급스러운 말을 골라가지고.
00:26:53그러면 좀 더 용맹정진.
00:26:55용맹정진.
00:26:56좋습니다.
00:26:57제발 좀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00:26:58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00:27:00정답인가요?
00:27:01땡이죠.
00:27:02땡이다.
00:27:02그럼 정답은?
00:27:03아니 스스로 잘 아실 거예요.
00:27:05하실 텐데 국민의힘이 국민의힘 하고 있다.
00:27:10이렇게 저는 답을 아주 쉽게 냈는데 그걸 못 맞추시네요.
00:27:14이게 이야기는 뭐냐면.
00:27:15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00:27:17아니 아까 본인도 처음 얘기했잖아요.
00:27:18제가 아주 아무리 생각해도 이 답은 맞출 수 없는.
00:27:22자 그러면 짧게 설명 주시겠어요.
00:27:24국민의힘이 국민의힘 있다.
00:27:26이런 얘기죠.
00:27:27결과적으로는 지난 대선도 어떤 국민을 위한 미래를 준비한 것이 아니라
00:27:32사실상 알고 보니까 당권 경쟁에 투쟁한 거에 불과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잖아요.
00:27:37그것이 대선 이후에 여실히 드러나고 있어요.
00:27:40그래서 반성과 국민에 대한 사과도 없이 지금 전당대를 언제 하냐.
00:27:45어떻게 하냐.
00:27:46친윤 이렇게 싸우고 있고 하와이 바다 건너에서 홍준표 전 시장님은 또 핵폭탄을 쏘고 있고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잖아요.
00:27:54그래서 이렇게 볼 때 이 국민의힘이 대선이 끝나고 패배를 했는데도 전혀 변하지 않은 그 모습 그대로.
00:28:01국민의힘 그대로 있더라.
00:28:02원래는 제가 국민의힘 하고 있다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그건 뭐 선거도 지셨는데 김재원 최고위원께 너무 마음 아픈 예의가 없는 말 같아서
00:28:11국민의힘이 여전히 변하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 국민의힘 하고 있다.
00:28:16이 정도 하겠습니다.
00:28:17아니 당권 일단 말씀하셔가지고 당권 경쟁.
00:28:20그 얘기 좀 해보고 싶은데 그렇잖아도.
00:28:22지금 국민의힘 오늘 의원총회를 지금 장시간 했어요.
00:28:26그런데 결론을 못 내렸는데 핵심은 이제 차기 지도체제였단 말이에요.
00:28:31그런데 보면은 이 지도체제 관련해서도 친한계는 관리형 비대위원장 두고 그다음에 조기 전당대회 하자.
00:28:38친윤계는 혁신형 비대위원장 두고 12월까지 하는 비대위원장 유지하자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00:28:44왜 이렇게 입장이 엇갈리는 건지 일단 김재원 최고위원님 당내 상황이니까 짧게 좀 설명해 주시겠어요?
00:28:50그런데 저는 아무리 이렇게 떠들어도 빨리 전당대회 해서 후임 당대표가 주도권을 가지고 혁신을 하든 개혁을 하든 쇄신을 하든 그렇게 하는 것이 맞지.
00:29:05우리 당이 사실 대선을 치르면서도 비대위원회를 구성해서 비대위에서 대선을 치렀거든요.
00:29:13그러니까 민주적 정당성이 없는 분들이 모여서 있으니까 도대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00:29:20당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00:29:23그러니까 심야에 평생 천원짜리 당비도 한 번 안 내본 분을 우리 당의 당대표로 바꿔치기 하려다가 실패한 것 아니겠어요?
00:29:32당 후보로.
00:29:32그러니까 저는 그냥 전당대회를 하고 나서 그 전당대회에 선출된 당대표가 당론을 변경하든 또는 후보 교체에 대해서 당무 감사를 하든 무슨 쇄신을 하든 하는 것이 맞지.
00:29:50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굉장히 쇄신적이고 훌륭한 분이지만 임기가 6월 30일까지예요.
00:29:59정해져 있거든요.
00:30:00그런데 이분이 다시 자기 임기를 연장해서 내가 쇄신을 하겠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수긍을 할지 저는 좀 현실성이 없다고 봐요.
00:30:10왜냐하면 이미 비대위원장하고 몽땅 사퇴하자고 해서 비대위원들이 다 사퇴하겠다고 해놓은 상태예요.
00:30:18그런데 비대위원장이 그것을 무시하고 다시 비대위원들 선출하고 그분들과 함께 다시 전국의원을 열어서 내가 임기를 연장하겠다.
00:30:30이것은 제가 봐서 좀 어려울 거고 그러면 다시 또 전당대회 할 거 없이 혁신형 비대위원회를 구성해서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당혁신을 하자고 하는 것이
00:30:44지금 와서 왜 비대위원장을 선출해야 되는지에 대한 마땅한 이유가 없어요.
00:30:51이것은 아마 각자 자신들의 생각이 이해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그냥 물러난 아무것도 아닌 평당원의 입장에서 본다면 가능한 이야기를 하시면 좋겠어요.
00:31:03그러면 만약에 전대를 치른다면 지금 여러 대표 주자들이 좀 있습니다.
00:31:10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는 이번 당대표 선거에 나가면 이길 거다.
00:31:14왜냐하면 경선 때 43.47%를 받았기 때문에 이기고 남는다.
00:31:19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희가 짧게 퍼센트를 얘기를 해볼게요.
00:31:23한동훈 전 대표가 당권을 잡을 수 있다. 몇 퍼센트 정도라고 생각해요?
00:31:26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00:31:28충분히 가능하다.
00:31:32이번에 9월 초에 전당대회를 한다는 거잖아요.
00:31:35그런데 한동훈 대표 측은 지난번에 당원들 투표에서 조금 미진해서 대선 후보가 되지 못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00:31:46그래서 대통령 선거 기간 중에도 사실 대통령 선거운동보다는 전국에서 당원 입당원서를 많이 받았어요.
00:31:56그래서 한동훈과 함께하는 분들은 입당을 해달라 해서 입당원서를 잔뜩 받았는데
00:32:02자신들 주장으로는 20만 명이래요.
00:32:06그런데 그렇게 해야 되겠습니까?
00:32:09얼마 되는지 몰라도 이분들이 5월 말까지 입당을 한 분이면
00:32:136, 7, 8, 3개월 당비를 내면 9월 초에 전당대회 때 모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거든요.
00:32:20저는 그렇게 봐서 이분들이 충분히 역량을 갖추었다고 생각을 해요.
00:32:24그런데 그것이 누가 되든 누가 되든 문제는 비대위를 만들어서 혁신하겠다는 것에 대한 별로 정당성이 없다.
00:32:36그러니까 그냥 빨리 전당대회를 해서 당이 안정적으로 체제를 갖추는 게 맞다.
00:32:41저도 국민의힘 이야기지만
00:32:43일단 이 얘기 좀 잠깐 해볼까요?
00:32:44시간이 별로 없어서.
00:32:46일단 전대를 치른다는 전제 하에 박수현 의원님은 국민의힘 얘기이기는 하지만
00:32:52한동훈 전 대표가 출만한다면 될 가능성 몇 프로다?
00:32:57아니 저도 똑같아요.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 보고 그렇게 돼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00:33:01우선 국민의힘 이야기지만 혁신형 비대위를 하네 관리형을 하네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어요.
00:33:09그래서 그 당이든 저희 당이든 혁신 혁신 그 오랫동안 해온 혁신 때문에 뼈를 하도 깎아가지고 깎을 뼈가 없어요.
00:33:17문제는 뭐냐면 그렇게 다 혁신을 해왔는데 그것을 운용하는 세력과 사람이 문제예요.
00:33:23지금 그렇게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탄핵을 일으켰던 그 친윤이라고 하는 그 정당의 주 세력들.
00:33:31선거에 지고도 물러나지 않잖아요.
00:33:34안으면 어떻게 해야겠어요. 당원의 힘으로 정리하는 수밖에 없거든요.
00:33:36그래서 김재원 최 후보가 말씀하신 대로 저는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원의 힘으로 정리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는 거예요.
00:33:44그렇다면 한덕수 씨를 하룻밤에 정리하는 그 당원의 집단 지성이 아직 살아 있거든요.
00:33:51그렇다면 국민의힘이 이 건전한 야당으로서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역할을 하고 차기 집권을 보기 위해서는
00:34:00결과적으로 그래도 합리성이 좀 살아있는 그런 어떤 사람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00:34:05한동훈 전 대표다.
00:34:06저는 그래서 그것이 김문수 후보님께서 예를 들어 다시 안 나오신다면.
00:34:11그것도 여쭤볼게요. 김문수 후보는 나와야 된다. 나오지 말아야 된다.
00:34:15저는 나오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00:34:18바람직하지 않다.
00:34:18그래서 이미 그렇게 강물은 흘러갑니다.
00:34:23그래서 흘러간 물이 되돌아와서 어떤 강물을 다시 밀어낼 수 없는 것인데요.
00:34:27김문수 후보님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죄송하지만 그 시대에 맞는 이 시간의 역할을 충분히 하신 것 같고요.
00:34:33그래서 이제 후배들이 좀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는 역할을 하셔야 되고.
00:34:38어쨌든 지금 현재로 봐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어떤 전당대회 속에서 어필할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
00:34:47그리고 정리돼야 된다.
00:34:48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이 다른 게 우리 이재명 대통령이 벌써 대통령 선거 세 번 나와서 당선이 됐잖아요.
00:35:00그런데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과 경선에서 패배했을 때는 그때 성남시장이었죠.
00:35:07그리고 그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과 겨루어서 패배했을 때는 경기도지사였어요.
00:35:14그런데도 돌아와서 결국 당대표가 되고 당대표를 또 재선까지 하셨거든요.
00:35:20그래서 지금 흘러간 물로 따지면 이재명 대통령은 태평양쯤 가서 돌아야 되는 물인데
00:35:29그것을 아무나 그냥 마구 이야기할 건 아니고 다만 역사적인 소명이 어느 정도이냐.
00:35:38그거에 따라 다르겠죠.
00:35:38그러면 제가 김재현 최고위원님 말씀을 들어보면 약간 김문수 후보가 나와야 된다라는 걸 읽히기는 하는데.
00:35:46저는 그런 뜻은 아니고 다른 당의 사정이라고 해서 너무 함부로 재단을 하는 것은 잘못이다.
00:35:56아니 김재현 최고위원님 오시면 저 이거 여쭤보려고 했어요.
00:36:00사실은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을 하셨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는 욕심 없다 이렇게 말씀은 하시지만 나오시나요 안 나오시나요?
00:36:08그건 알 수가 없는 것이.
00:36:09소통을 좀 애꿉치 않나요?
00:36:10그때 당시의 발언은 실무진 100여 명을 모아놓고 해단식을 하려고 하는데
00:36:17실무진이 아닌 외곽지원 역할을 했던 분이 몰려와서 당대표 출마하라고 막 소리를 지르고 연호를 하니까
00:36:27그런 소리 하지 마라. 내가 지금 당대표 출마할 때냐 하고 허통치는 그 내용이었어요.
00:36:33그래서 그것이 욕심이 있다 없다의 문제보다도 그런 식으로 하는 건 날 망치는 일이다.
00:36:39오늘 판도라에서 우리 김재원 최고위원님의 발언으로 기사가 하나 뽑힐 것 같습니다.
00:36:44어떤?
00:36:45아니 이 이야기는 이미.
00:36:46김문수 후보 전당대에 출마할 수도 뭐 이런 거.
00:36:49아니요. 그러면 이미 제가 이런 이야기는 다 언론에 했고 또 그 비슷하게 주로 추측보도를 일삼는 분들이 또 그렇게 보도까지 했어요.
00:37:00그런데 정상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김문수 후보가 지금 전당대에 출마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도 아니고
00:37:07출마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또 역사적인 소명이 어떻게 지금 부여될지도 알 수 없는.
00:37:14김재원 최고위원님께서 생각하시기에는 김문수 후보가 출마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
00:37:20저는 그것조차 지금 알 수가 없는 것이죠.
00:37:21그것조차 지금 알 수가 없다.
00:37:22지금 우리 당이 무슨 비대위를 구성해서 혁신을 할 거냐 말 거냐 이걸 논하고 있는데
00:37:32그리고 저는 그런 논의 자체가 의미가 없는 거라고 보죠.
00:37:37네. 그러면 이 국민의힘 상황은 아직 의원총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00:37:42다시 또 의원총회를 통해서 좀 더 논의를 해본다고 하니까 저희가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00:37:48자 저희가 좀 더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는데 저 생방송이라서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고요.
00:37:54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00:37:55이제 두 분과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00:37:58감사합니다.
00:37:59감사합니다.
00:37:59감사합니다.
00:38:29진짜 대한민국
00:38:39대한민국
00:38:40대한민국
00:38:41응원합니다.
00:38:4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9:12대통령의 말과 행동은 언제나 큰 관심사였습니다. 아무래도 국정운영 방향을 드러내는 메시지가 될 수 있어서인데요.
00:39:20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는 과연 어떤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00:39:26자세한 이야기는 정치 고수이자 현직 교수이신 홍의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과 나눠보겠습니다.
00:39:35두 분 어서 오세요.
00:39:36안녕하세요.
00:39:36안녕하세요.
00:39:42저희 새 대통령이 바뀌고 처음 뵙는 거잖아요.
00:39:52김 교수님 한 6일 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보였던 행보 중에 이거 조금 인상에 깊다 이런 장면이 있으셨을까요?
00:39:59네. 뭐 그래도 취임 초기는 허니문 기간이라고 해서 언론도 그렇고 야당도 그렇고 국민들도 일단 기대를 가지고 보잖아요.
00:40:07그러면서 이제 눈에 들어오는 몇 가지 장면이 있었는데 저는 김밥 한 줄 국무회의가 제일 눈에 들어왔어요.
00:40:14그 진짜 사진에 보니까 그렇게 질 좋은 비싼 김밥도 아니었던 것 같더라고요.
00:40:19제 느낌에는 혹시 편의점에서 사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00:40:22급하게 사는 얘기죠.
00:40:24네. 정말 단순한 김밥 한 줄에 주스도 있는 게 아니고 그냥 물을 줬다고 그래요.
00:40:29그러니까 일하는 대통령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이 확실하게 각인되는 저는 사진 한 컷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0:40:36두 번째 장면은 저는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했던 정당 대표와의 오찬.
00:40:41저는 그건 참 보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00:40:44그동안에 우리 윤석열 정부 때 사실은 여당과 야당의 강대강의 대결로 극한 투쟁을 해왔고
00:40:51그 과정에서 줄탄핵과 계엄이라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는데
00:40:55이제는 그걸 다 복원시켜서 정말 대통령으로서 협치하고 통합하는 그런 여야가 서로 간에 정치가 복원되는 그런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00:41:05국회에서의 정당 대표와의 오찬이 저는 상당히 기대를 갖고 왔습니다.
00:41:11자 홍 의원님은 어떤 장면이 인상을 입으셨어요?
00:41:14뭐 제일 중요한 장면을 다 얘기했어요. 저는 다른 얘기를 한 두 가지 하는데요.
00:41:20하나는 이제 어색한 동거죠. 김밥 국무회의에 사실은 대통령하고 강훈식 비서실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람들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이죠.
00:41:34더군다나 대통령께서 지금 6월 중순에 15일에서 17일 그 G7 초청받아서 가시겠다고 결정을 했지 않습니까?
00:41:41아마 제가 보기에는 지금 외교부 장관하고 같이 가야 될 거예요.
00:41:45지금이 한 6월 초니까 한 7월 중순쯤 돼야 아마 이재명 내각이 다 드러나지 않을까.
00:41:52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현충일 행사 끝나고 인근에 있는 남성시장 갔었잖아요.
00:42:00그래서 시장 방문하면서 거기서 자연스럽게 상인들하고 소통하고 본인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소위 바닥 경제, 민생 경제에 강조하는 모습, 소통하는 모습 보였는데
00:42:13정말 대통령께서 이런 걸 자주 했었으면 좋겠어요. 과거의 임금님들도 평복으로 환복해서 몰래 이렇게 시찰하고 그랬지 않습니까?
00:42:25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정말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호프데이든 아니면 이런 바닥시장, 서민이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을 가신다든지
00:42:37아니면 등등해서 대면 접촉을 늘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00:42:43저희가 지금 대통령 첫 행보 관련해서 조금 얘기를 해봤는데 사실 인사도 세정부 국정운영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하나의 메시지인데요.
00:42:53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주요 보직 인사를 발표를 했습니다.
00:42:58먼저 내각을 책임지는 국무총리에는 4선에 김민석 의원을 지명하고
00:43:02대통령실을 총괄하는 비서실장에는 3선에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00:43:08그리고 어제는 이 대통령을 대신해서 국회와 소통을 맡는 정무수석에 4선에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을 했는데요.
00:43:16두 분 이번 인사 어떻게 보셨는지 일단 평가를 좀 해볼게요.
00:43:20홍 의원님 먼저 하실까요?
00:43:21네. 우선은 첫 번째 인사가 다들 주목을 했었죠.
00:43:26총리하고 비서실장을 누가 아느냐 했는데 일단 비서실장은 젊은 리더십으로 간 것 같아요.
00:43:32아마 역대 제일 최연소라고 한 7년, 8년 전에 임종석 실장보다 조금 더 어린 것 같아요.
00:43:39첫 70년대생.
00:43:41컨셉은 비슷한 컨셉이었던 것 같아요.
00:43:43잠깐 젊은 리더십으로 소통하겠다.
00:43:45전체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뭔가 이렇게 일하는 대통령실.
00:43:51그런 이미지에 강훈식 실장이 굉장히 잘 일할 것으로 보고
00:43:55또 국회의원담에서 굉장히 야당원들, 상대당원들하고도 소통도 잘하고 굉장히 원만한 스타일이에요.
00:44:02그러니까 아마 일을 잘 해낼 것으로 보고
00:44:04총리,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는 예상을 했었는데
00:44:08실제로 발표가 그렇게 되면서 야당의 반발은 당연히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00:44:15왜냐하면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수석 최고위원 하면서 소위 그 당시 윤석열 정부와
00:44:23그다음에 국민의힘을 공격하는 데 최전 전선에 섰지 않습니까, 개혁국 의원에.
00:44:28그런데 아마 대통령께서 보기에는 그런 측면을 높이 산 것 같아요.
00:44:32일을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깔끔하고 전략적으로 일 처리한다.
00:44:36그다음에 김민석 총리 후보자 같은 경우는 정치 경력이요.
00:44:41본인하고 같이 들어온 사람이 대개 70대 중반에 있었습니다.
00:44:45자기보다 10년 이상 된 사람들하고 동기예요.
00:44:49동기 중에서는 거의 완전히 애 취급당했을죠, 그 당시에는.
00:44:5332인가 그때 국회의원 첫 당선됐을 때니까.
00:44:57그래서 자기 동기생들은 다들 은퇴했는데
00:45:01이제 총리하면서 화려한 복귀를 한 거죠.
00:45:03여러 가지를 봤을 때 정무적 감각, 김대중 대통령도 모셔봤고
00:45:09그다음에 또 야인으로 있으면서 십몇 년 가까이 어려움도 겪었어요.
00:45:14그러면서 저는 상당히 인생에 대한 겸손함도 갖추게 되신 것 같고
00:45:19그런 측면에서 총리로서 굉장히 잘 원만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00:45:24이 계엄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미리 예견에서 조금 이렇게 방송에 대해서 얘기를 했던 분이기도 하잖아요.
00:45:30사실은 김민석 총리, 내정자 같은 경우는 민주당 내에서 어쨌든 당대표 후보군으로도 좀 얘기가 됐었어요.
00:45:39이 기류가 나중에 좀 변화가 있었던 건가요?
00:45:42아마 제가 보기에는 김민석 후보자, 총리 후보자가 됐다면
00:45:47대통령께서 권하지 않았으면 당대표를 훨씬 더 희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00:45:54그러나 우리가 인수위도 없이 출범하는 정부고
00:45:57그다음에 이재명 대통령이 어려운 자리를 좀 부탁을 했다면
00:46:02그걸 거절할 수는 없었겠죠. 김민석 후보자 입장에서는.
00:46:06그런 측면에서 저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대통령의 제안에
00:46:11뭐든 아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않을까.
00:46:15그래서 실세, 실권 이런 얘기하는데 그런 게 아니라
00:46:18정무적 조율을 굉장히 잘하는.
00:46:21이재명 대통령이 제시라는 게 부처관 칸막이 갖고 싸움하는 거거든요.
00:46:26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자기 박그릇 싸움이 나오잖아요.
00:46:28그런 것을 깰 수 있는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의 역할을 기대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00:46:33김 교수님, 저 이 평가를 듣기 전에 홍 의원님 얘기를 들으면서 불현듯 듣는 생각인데
00:46:41그럼 김민석 의원님 입장에서는 총리를 받는 게 더 나은 거예요?
00:46:46당대표를 하는 게 더 나은 거예요?
00:46:48아니면 총리나 당대표나 그게 대권으로 가는 데는 중요한 스태핑 스톤이 되죠.
00:46:53그러니까 우리 정치계 정계에서는 항상 하는 게
00:46:57적어도 대권 후보로 한번 나서려면 당대표를 하거나 총리를 하거나
00:47:01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를 하거나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해야 된다고 하거든요.
00:47:05그런 면에서는 둘 다 다 나쁘지는 않은데
00:47:07본인이 생각했던 방향의 계획표가 있다고 한다면
00:47:12그거 상관없이 대통령 당선인이 도와달라고 하는데
00:47:15그걸 반대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00:47:17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에 초기 인선을 보면
00:47:21정말 실용, 실리, 실력, 삼실이라고 할 수 있죠.
00:47:26삼실.
00:47:26이런 것들을 많이 챙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00:47:29그걸 제가 높이 평가를 하면서도
00:47:31또 한편으로는 저도 야당이니까 고민해보면
00:47:34그래도 최소한의 국민적인 눈높이에서의 도덕성, 윤리
00:47:38이런 건 좀 있어야 된다고 봐요.
00:47:39그래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저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잘합니다만
00:47:43알려진 것처럼 정치작업법 위반으로
00:47:46실형 선고받은 경력도 있고
00:47:49과거의 정치적 논란에도 많이 휩싸이고
00:47:51그래서 물론 청문회 기간 동안에 많이 검증을 하겠습니다만
00:47:55최소한의 도덕적 눈높이는 있어야 된다.
00:47:58특히 총리 같은 경우는.
00:47:59사실은 민주당으로 다시 복당하기 전에
00:48:02그때 제가 김민석 총리 후보자랑 같이 많이 놀았어요.
00:48:06그래요?
00:48:07그분이 마포 민주당에 갖고 있었을 때
00:48:09그때 얼마나 또 바깥에서 큰 야인 생활을 저랑 같이 했었는데요.
00:48:13그래서 친노 비판 많이 하고 그랬었는데
00:48:15어느 날 갑자기 저는 계속 비노 반노 얘기를 갔는데
00:48:19어느 날 갑자기 투항해가지고
00:48:21민주연구원 원장으로 가더라도요.
00:48:23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좀 그때 씁쓸했는데
00:48:26어찌 됐든 그 뒤로 이제 다시 또 국회의원 두 번을 연속하면서
00:48:29여기까지 왔어요.
00:48:30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뭐 이런저런 망감이 교차하긴 합니다만
00:48:34대통령 입장에서 실력을 봤다 하더라도
00:48:37적어도 총리 후보자 정도는 도덕적인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00:48:42그런 기준도 하나 있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00:48:45그러면 이 대통령실의 조직과 인사와 이런 거를 총괄해야 되는
00:48:48대통령 비서실장의 강훈식 의원이 된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00:48:52그건 잘했다고 생각해요.
00:48:53우리 홍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00:48:54의외로 강훈식 비서실장은 젊고요.
00:48:57그리고 지난번 당권 경쟁에서 또 이재명 대통령과 당권을 겨롯던 사람이잖아요.
00:49:03그렇습니다.
00:49:04어떻게 보면 사실은 비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성향이 있는데
00:49:07비서실장으로 가깝게 준다는 것은 저는 상당히 이재명 대통령이
00:49:11그런 면에서는 좀 고민해서 잘한 게 아닌가 싶고요.
00:49:15대통령이 잘못하는 길 또 잘못 결정을 할 때에는
00:49:17정말 가감없이 쓴소리를 하고 이의를 제기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00:49:23그런 열린 어떤 비서실의 스텝들이 좀 많이 들어가는 게 좋다.
00:49:28저는 그런 면에서 강훈식 실장이 그런 입장을 계속 견제하면서
00:49:31대통령에게 쓴소리를 계속하는 그런 옳고진 저런 실장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00:49:36지금 대통령실에서 보면 김용범 전 기재부 차관이 정책실장도 하고
00:49:42그리고 우상호 전 의원이 정무수석도 하고
00:49:46그리고 오광수 전 검사장이 민전수석도 하고 이렇게 하는데
00:49:50이 분들의 인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세요?
00:49:53제가 좀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기준이 굉장히 실력, 능력이 되느냐가 제일 중요한 첫 번째 기준이고
00:50:02두 번째는 약간 균형감을 맞춘 것 같아요.
00:50:05균형감? 어떻게 해요?
00:50:07예를 들면 국정원장하고 안보실장 얘기를 해보면
00:50:10국정원장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인데 잘 아신 것처럼 대북통이고 여러 가지 있는데
00:50:17이분은 저는 이렇게 봐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친북 인사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00:50:22친북 인사는 절대 아니고요. 북쪽에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인사입니다.
00:50:26저도 북한 연구를 해서 아는데 김근식 교수 알 거예요.
00:50:28북쪽 사람들이 사실 별로 안 좋아하는 통일부 장관 중에 한 명이에요.
00:50:33그만큼 원칙적인 입장이라는 거죠.
00:50:35그러니까 친북이다 이렇게 기준으로 분류될 인물은 절대로 아니고
00:50:38다만 국내 정치에 전혀 절대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나타난 거고.
00:50:43그쪽은.
00:50:44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분이 아무래도 북한 통일고 하다 보니까
00:50:48안보실장은 대미통.
00:50:50북미국에서 오래 근무하고 외교부에서 잔뼈가 굵은 위성락 실장을 임명하면서
00:50:56미국하고 한미동맹과 남북관계의 두 가지 축을 역할 분담을 시키는 거겠죠.
00:51:01정책실도 마찬가지입니다.
00:51:03정책실장의 김용범 기재부 관료 출신이잖아요.
00:51:07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하고 굉장히 실력 있는 관료예요.
00:51:12그런데 관료의 장점과 단점이 있죠.
00:51:14장점은 안정감이지만 단점은 개혁에 대해서 조금 더 소극적인
00:51:18보수적 입장을 취할 수 있다고 하는 반면에
00:51:21경제수석을 하고 있는 하준경 교수 같은 경우는
00:51:24교수로서 저도 잘 아는데 꾸준히 우리 민주당 쪽에 자문을 해왔던
00:51:29그다음에 확장적 재정에 대해서 굉장히 오래전부터 지속적인 입장을 가져왔기 때문에
00:51:33교수 출신 경제수석과 관료 출신 정책실장 간의 조합을 맞춘 거죠.
00:51:39정책실장의 안정감과 그다음에 현실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00:51:43경제수석을 훨씬 더 교수 출신으로서 개혁적이고 뭔가 추진력을 바탕으로 해서
00:51:48비전을 제시하고
00:51:49그렇습니다.
00:51:50그렇게 가는 건 아닌가.
00:51:50그리고 우상호 정무수석은 잘 아시는 것처럼
00:51:53오선의 국회의원으로서 원내대표도 하고 당의 비대위원장도 했기 때문에
00:51:58정치력은 여의도 안팎에서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사람 아니겠어요.
00:52:03대통령이 그만큼 소통을 강조한 만큼 대통령의 소통의 대리인으로서는
00:52:08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00:52:09아마 야당에서 가장 환영하는 인물 중에 한 명이 정무수석으로 된 것 같아요.
00:52:13아니 우상호 정무수석은 정무수석 되신 건 환영은 하는데
00:52:18저희 판도라 입장에서는 고정적으로 저희한테 항상 와주셨던
00:52:23원회대표셨는데 지금 못 오셔서 저희는 또 마음 한편에 조금 안타까움도 좀 있지만
00:52:29그래도 저희가 축하드립니다.
00:52:32우리 홍인표 대표께서도 또 어디 차출되시는 거 아닌가.
00:52:35그러니까 지금 저 그거 여쭤보려고 했어요.
00:52:36아까 통일부 장관 잠깐 말씀을 하셨는데
00:52:38통일부 장관 후보로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계세요.
00:52:42어떻게 지금 가시는 건가요 또?
00:52:44아니 그 저
00:52:44짝을 잇고 싶지 않습니다.
00:52:47저희도 이제 더 이상은 안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되죠?
00:52:49제가 문재인 정부 때부터 하면 이런 노미네이터인 것만 하면 한 6, 7번
00:52:54중기부 장관에서부터 통일부 장관 등등에서 이번까지
00:52:58그런데 이번에 아닙니다.
00:53:01저희와 함께해 주시는 걸로.
00:53:03저희는 참 다행입니다.
00:53:04김 교수님 민정수석으로 오광수 전 검사장 임명됐는데
00:53:13보통은 야당에서 반대를 하는데
00:53:14이 경우는 여당 그리고 범여권 조국 혁신당에서조차도 부적절하다
00:53:20이러면서 좀 반대 목소리를 냈어요.
00:53:21이거 어떻게 보세요?
00:53:23글쎄요.
00:53:23이재명 대통령이 신중하게 고민해서 결정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00:53:28그런데 이제 재미있었던 장면은 말씀하신 것처럼 여권 내에서
00:53:32여당 내에서 일부 반발이 있었다는 건데
00:53:34아마도 이제 검찰 출신 특히 특수부 검찰 출신이라는 데 대한
00:53:39막연한 이제 좀 저항감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00:53:42그런데 알고 보면 이재명 대통령하고 사법연수 동기라는 거고
00:53:46또 오랫동안에 저는 교분이 있었던 걸로 보여요.
00:53:49그래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민정수석으로서 이제 낙정을 한 것 같은데
00:53:54저는 아마 이제 그 부분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트라우마는
00:53:59문재인 정부 때 조국 민정수석을 임명했다가
00:54:03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00:54:05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내는 하나의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00:54:09그 부분에 대한 과거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고
00:54:12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다음에
00:54:14이른바 이제 개헌까지 오는 데 있어서
00:54:17특수통 검사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있었던 것 같은데
00:54:20민정수석 본연의 임무를 잘하면 돼요.
00:54:22그러니까 공직기관 확립하고 대통령 친인적 관리 잘하고
00:54:26그다음에 검찰과 소통해서 검찰이 정권의 칼날이나
00:54:30정권의 어떤 도구가 되지 않고
00:54:31스스로 제도적으로 개혁하고
00:54:33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주면 되는 거기 때문에
00:54:36저는 그 결과를 보고 성과를 보고 판단한다고 생각합니다.
00:54:39그런데 김 교수님 말씀하셨지만
00:54:40그 조국 수석이 이제 민정수석을 했을 때
00:54:43사실상 사법개혁에 있어서 사실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는 거에 대한 우려에
00:54:49학자 출신보다는 검찰 내부를 정확하게 하는 검사장 출신을 했다라는 얘기도 좀 있어요.
00:54:56그런데 이게 설득력이 있는 얘기인가요?
00:54:58그 여당 내 기류는 더 잘 아실 테니까.
00:55:01이렇게 복귀를 해보고 싶어요.
00:55:03그러니까 이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래서 문재인 정부 시절에
00:55:10인선에서 좀 어떤 학습 효과가 있는 것 아니냐.
00:55:14왜 그러냐면 두 분 예를 들면 그 당시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하고
00:55:18조국 민정수석이었어요.
00:55:20두 분 다 아주 개인적으로 훌륭하신 분들이죠.
00:55:22그런데 두 분 다 학자 출신이에요.
00:55:25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검찰이라든지
00:55:28이런 쪽에 어떤 민정수석이나 법무장관으로서 조직을 장악하는 데
00:55:33좀 한계가 있었던 거죠.
00:55:34그러니까 예를 들면 법무장관이나 민정수석 중에
00:55:37한 명이 검찰 출신이라면 한 명은 다른 출신으로 하는 게
00:55:41밸런스를 맞춰줘야 되는 거예요.
00:55:43제가 그때 조국 수석을 법무장관으로 할 때
00:55:47또 민정수석을 그 당시에 감사원 출신으로 하면서
00:55:50이건 좀 아닌데 싶었어요. 우리가.
00:55:53왜냐하면 장관을 조국 장관 보내면
00:55:55최소한 검찰 조직과 소통할 수 있고 검찰 조직을 좀 틀어줄 수 있는 사람을
00:56:00민정수석으로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00:56:02그때도 또 그런 밸런스가 안 맞았거든요.
00:56:04저는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인사를 한다면
00:56:08이번에 민정수석은 제가 보기에는
00:56:12어떤 실태 파악 그다음에 검찰에 대한
00:56:16뭔가 그걸 확인할 수 있는 특수통 출신의
00:56:19검사 출신의 오수석을 임명했다면
00:56:22도려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아닌 또는 법조인이 아닌 사람으로 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
00:56:29법학 교수라든지. 최소한 법적 그건 있어야 되니까요.
00:56:32법적 전문성은 있어야 되기 때문에
00:56:34굳이 사법고시 합격한 사람이 아니거나
00:56:37또 만약에 사법고시 합격자라 하더라도
00:56:40검찰 출신이 아닌 판사나 변호사 출신
00:56:42또는 이런 정치인 중에 누구
00:56:45이런 사람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00:56:49그렇게 밸런스를 맞추면
00:56:50저는 이번에 오수석 특수통 출신의 임명한 것 자체는
00:56:54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입니다.
00:56:57그런데 균형을 맞추는 게
00:56:58양쪽의 주장을 잘
00:57:02중심을 잡고 대통령이 잘 이끌어가면
00:57:05이게 신의 한 수가 되는데
00:57:07이게 잘못해서 싸움을 잘 정리를 못하게 되면
00:57:11사실은 크게 분열이 될 수도 있거든요.
00:57:12양쪽이 서로 기싸움을 하고 갈등을 하게 되면
00:57:15그렇죠. 홍 대표님 말씀처럼
00:57:16지금 비서실장하고 정무수석도 사실은 그런 경우가 좀 되고
00:57:21그다음에 정책실장도 기재부 관료 출신하고
00:57:24그다음에 경제수석이 또 학자
00:57:25상당히 비전 중심의 학자가 출신이 되고
00:57:28또 상당히 또 검찰도 마찬가지로 진행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00:57:33저는 이런 견제와 균형이라는 것이 내부적으로 잘 조율돼서
00:57:39대통령이 리더십을 발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만
00:57:41이게 결국은 우리 조선시대 때 동인서인 당파 싸움하고 봤잖아요.
00:57:47당파 싸움을 이용해서 왕권을 강화할 수 있지만
00:57:49당파 싸움이 휘둘리면 왕권이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거든요.
00:57:53저는 그런 면에서 물론 초창기이기 때문에
00:57:55잘할 거라고 우리 국민들도 기대하고
00:57:58그러나 그런 실험이 의미 있는 실험이지만
00:58:01꼭 성공을 해야만 되기 때문에
00:58:03대통령이 어느 쪽에 휘둘리지 않더라도
00:58:05자기 중심을 잡아서
00:58:06견제와 균형을 잘할 수 있도록 하기를 바랍니다.
00:58:09그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00:58:11왜냐하면 제가 옆에서 지켜봤는데
00:58:12저는 논쟁을 하되
00:58:14그게 아마 지리하게 내부적 갈등이나
00:58:17또는 너무 길게 갈등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00:58:20방치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0:58:23이재명 대통령 당대표 시절에
00:58:25우리 홍 의원님께서 원내대표 하셨잖아요.
00:58:28그래서 이제 그러면 지금까지 인사는
00:58:30이재명 대통령의 특유의 인사 스타일을
00:58:33많이 반영한 거다라고 봐야 될까요?
00:58:35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아는 사람.
00:58:37아는 사람이라는 게 측근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00:58:39자기가 실력이나 그 사람의 어떤 능력을 확인한 사람.
00:58:45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서
00:58:46그 실력을 갖췄다라고 판단하는 사람.
00:58:49판단하는 사람이죠.
00:58:49그러니까 그게 김용범 정책시장 같은 경우는 측근 아니에요.
00:58:54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제가 보기에는
00:58:56다만 능력을 확인한 거죠.
00:58:58대통령께서 어떤 계기든 뭐든 자기가 봤을 때
00:59:02아 이 사람은 일 좀 하는구나.
00:59:03이런 판단들을 했던 사람들의 리스트에 있던 사람들
00:59:06이번에 발탁되는 거 아니냐고 보입니다.
00:59:08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00:59:13뭐라고 그랬냐면
00:59:13윤정부 측은 과거 정부 인수인계 관리를 따랐다.
00:59:41이렇게 반박을 좀 했습니다.
00:59:42각자 다른 당의 정권 교체가 되려면
00:59:45더 이런 논란이 좀 있는 것 같아요.
00:59:47과거 사례만 봐도 이제 조금 비슷한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00:59:50이거 너무 고질적인 문제 아닌가요?
00:59:53고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00:59:54이거 빨리 매뉴얼을 좀 만들어서
00:59:56인수인계 매뉴얼을 좀 정리를 해야 됩니다.
00:59:59저는 이 문제는 행안부가 정리를 좀 해야 돼요.
01:00:03정부직들은 사실은 원래 그날부로 그냥 다 아웃이에요.
01:00:07사표 쓰고 나가는 건 그건 맞는데
01:00:09정부에서 온 공무원들 같은 경우는 사실은 그냥 닫아야 되는데
01:00:13아마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01:00:15내부적으로 공무원들이 저도 옛날에
01:00:182007년도에 노무현 정부 때 마지막으로 정책보장으로 있다가
01:00:22연구소로 가니까 엄청 탄암을 받긴 했어요.
01:00:25국정원에서까지 찾아와서
01:00:27거의 뭐 사표받으라는 식으로
01:00:31우리 회사에 압박을 놓고 그랬어요.
01:00:33그때 이명박 정부에서.
01:00:35그런 사례들이 빈번하다 보니까
01:00:37공무원들 입장에서는
01:00:38빨리 윤석열 정부에서의 어떤
01:00:42렛대를 띄고 싶었던 것 같아요.
01:00:44빨리 부처로 먼저 가겠다.
01:00:46남아있지 말고.
01:00:47괜히 돌아와서 남아있으면
01:00:48이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공무원들.
01:00:51중용된 공무원들이라고 해서
01:00:52돌아가서도 천덕구럭이 되고 어렵다.
01:00:55이런 생각들이 있어서
01:00:56비서실장한테 빨리 원복시켜달라고 했고
01:00:59그러니까 그걸 다 돌려보냈는데
01:01:01공무원들이 오히려 요청을 했다.
01:01:03그런 얘기를 합니다.
01:01:04지금 정진석 비서실장 측에서는
01:01:07해명을 그렇게 하고 있어요.
01:01:09그런데 저는 일정 부분 그런 게 있을 수도 있다고 봐요.
01:01:11그러나 그렇다고 모든 공무원을 다 돌려보내니까
01:01:14말이 안 되는 거죠.
01:01:15그러니까 새로운 손님들이 들어오잖아요.
01:01:19주인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01:01:20그 주인들을 위해서 인수인계하고
01:01:22그 구조가 어떻고
01:01:24안내해 줄 사람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1:01:26아무리 그 사람들이 그런 요구가 있다고
01:01:27다 돌려보내고
01:01:28빈집처럼 만든 건
01:01:30그건 큰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 겁니다.
01:01:32이 조치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01:01:33글쎄 인수인계 과정이 없었다는 것은
01:01:37어느 쪽 말이 진실인지 모르겠습니다만
01:01:40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01:01:41심지어는 같은 정당에서
01:01:43같은 정당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01:01:46그런 해프닝이 있었던 것 같아요.
01:01:47저는 두 가지라고 보는데
01:01:49첫 번째는 박근혜 정부 탄핵되고
01:01:52인수위 없이 문재인 정부 들어왔을 때
01:01:54이른바 청와대 캐비넷 사건이 있었잖아요.
01:01:57그렇죠.
01:01:57민정수석 씨 캐비넷 사건.
01:01:58그 캐비넷에 무슨 자료가 남아있어서
01:02:00이게 발견이 되어서
01:02:01이게 사실은 적폐청산
01:02:03국정농단 사건 연장선에서
01:02:05굉장히 많은 수사의 빌미가 됐거든요.
01:02:08그러니까 사실은 그걸 지켜본
01:02:10청와대나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01:02:12흔적도 없이 다 치워야 된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고요.
01:02:16그래서 서류들을 다 파쇄했다.
01:02:18그렇다고 해서 모든 걸 증거인멸하는 게 아니라
01:02:20사실은 중요한 것들은 다
01:02:21대통령 시대 대통령 기록관에 다 가 있잖아요.
01:02:25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저는
01:02:26과거에 그런 문재인 정부 들어왔을 때
01:02:29이른바 청와대 캐비넷 문건 사건에 대한
01:02:31트라우마로 좀 과하게
01:02:33이걸 좀 깨끗하게 했다는 느낌이 좀 들고요.
01:02:35두 번째로 말씀하신 매뉴얼이 없으면
01:02:37매뉴얼을 만들었어야 됩니다.
01:02:40인수위 기간이 없는 정권교체가 되면
01:02:42어떻게 어떻게 챙길 걸 챙겨놓고
01:02:45인수융기를 해준다라는 걸 만들었어야 되는데
01:02:47그게 지금 없는 상태가 돼버린 것 같아서
01:02:49이제 이에 합당한 정확한 매뉴얼들을
01:02:52만들어 놓은 게 좋고요.
01:02:53이걸 지나치게 한쪽에서 보면은
01:02:55만약에 대통령께서 그렇게 언급을 하고
01:02:57또 박찬대 원내대표가 또 언급을 하니까
01:02:59마치 윤석열은 일을 하나도 안 한 사람이구나
01:03:03이런 이미지가 생겨요 사실은.
01:03:06가보니까 팬도 하나 없더라.
01:03:08윤석열은 팬도 없이 그냥 술만 먹었나?
01:03:10이런 이미지가 생기는 거거든요.
01:03:11저는 그것들을 노렸든 노리지 않았든 의도하지 않았든
01:03:14그런 연상이 되기 때문에
01:03:16그런 식의 정치 공사는 좀 불필요하다.
01:03:19오히려 정확하게 인수인계를 할 수 있는 매뉴얼들을
01:03:22이참에 여야가 그리고 정부가 좀 만들어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해요.
01:03:26이재명 대통령이 거쳐도 사실은 지금 조금 불안정해요.
01:03:29안가에서 있다가 한남동 관저로 옮겼습니다.
01:03:32개방 중인 청와대에 대해서 보수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01:03:35일단 비용 문제도 있고 하니 당분간은 이제 머물겠다
01:03:38이렇게 이제 대통령이 말씀을 하셨는데
01:03:40자 이거 두 분께 한번 여쭤볼게요.
01:03:42이 대통령실 이전 필요성에 대해서
01:03:44이 원론적인 얘기긴 한데 어떻게 보세요?
01:03:46글쎄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 시기에
01:03:50청와대를 버리고 용산으로 온 것
01:03:53그게 본래 가장 국민들께 인정받았던 취지는
01:03:57국민께 직접 소통하겠다라는 것이었잖아요.
01:04:00구중군걸. 구중군걸에서 나와서
01:04:02국민과 함께 국민 곁에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가겠다는 의미로
01:04:06용산으로 온 거였는데
01:04:07실제로 지난 3년은 소통은 전혀 없었고
01:04:10불통으로 결국 안 좋은 결말을 가져왔단 말이죠.
01:04:13이재민 대통령 말로는 장기적으로 세종으로 옮기는 방안을 생각해보다는 거 아닙니까?
01:04:17그렇다면 그건 국민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돼서
01:04:21또 여야 합의를 해야 되니까
01:04:22이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01:04:24장기적으로 대통령의 거처와 진무실과 관전은
01:04:27좀 국민들과 합의해서
01:04:29의견을 좀 모아보자.
01:04:30의견을 모아서 좀
01:04:30다시는 이 문제가 아주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01:04:34저는 좀 길게 봐서 제도적인 안착을 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01:04:39이게 굉장히 필요한 얘기예요.
01:04:40제도적 정비가 그때 윤석열 대통령이 뜬금없이
01:04:43청와대로 들어가지 않겠다고 그러면서
01:04:46용산 관전을 옮겼지 않습니까?
01:04:48저희가 그때 지적을 했어요.
01:04:49당시 국민의힘이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다.
01:04:54이렇게 하고 그냥 관영적인데
01:04:55만약 그렇다면 대통령이 당선될 때마다
01:04:57나는 어디로 갈래?
01:04:59그러니까 지난번 헌법재판소 결정 때문에
01:05:02서울 아니면 아무데나 갈 수 있거든요.
01:05:04그런 기준이라면.
01:05:06그러면 안 되죠.
01:05:06나는 강남이 좋아서 강남.
01:05:09누구는 나는 그냥 강북이 어디가 좋으니까
01:05:12나는 도봉산 밑으로 갈래.
01:05:13이렇게 자기 맘대로 자의적으로 해서
01:05:15매번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관저가 움직이면 안 되지 않습니까?
01:05:19그리고 국방부 청사를 지금 활용한 건데
01:05:23여기 보안이 굉장히 취약해요.
01:05:25몇 년 전에 문제가 됐지만 도청 문제도
01:05:27우방국이지만 미국 측에 의한 도청 문제까지 제기가 됐었고
01:05:31테러에 의해서도 굉장히 노출되어 있는 점에서
01:05:34굉장히 취약하다고 그러더라고요.
01:05:36그래서 저는 청와대로 옮기는 게 맞다 이렇게 보고요.
01:05:39하나 더 한다면 관저 대통령이 한 번 이동할 때마다요.
01:05:43굉장히 많은 비용과 시민 불편이 생깁니다.
01:05:46관저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 이동할 때마다
01:05:49상당한 용산 지역에 교통 어떤 도로 막히고
01:05:54교통 통제하고 이러다 보니까 시민 불편이 발생하거든요.
01:05:57청와대로 일관적으로 옮겨서 관저에서 대통령은
01:06:00가깝게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이 다니는 게
01:06:03저는 맞다고 봅니다.
01:06:04이 얘기도 좀 해볼게요.
01:06:06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비서실 직원이
01:06:09퇴사 브이로그를 올려서 논란이 됐는데요.
01:06:13브이로그를 통해서 대통령실 경례 등을 공개를 한 겁니다.
01:06:17그런데 이게 사실은 대통령실은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서
01:06:20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보안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데
01:06:24이 문제 가볍게 그냥 개인의 일탈로 봐야 될까요?
01:06:27아니면 심각하게 저희가 이걸 받아들여야 될까요?
01:06:31글쎄요. 젊은 여직원의 개인 취미생활이라고 하기에는
01:06:34좀 심각하죠.
01:06:36왜냐하면 용산 대통령실이 어찌 됐든 보안시설이고
01:06:40그다음에 거기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01:06:42그 내부의 상황이 외부에 유출되는 것 자체는
01:06:45제가 볼 때 심각한 문제제기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01:06:48그래서 개인의 어떤 취미생활이라고 하기보다는
01:06:51훨씬 더 심각하기 때문에
01:06:53이분에 대해서 지금 어떻게 법적 조치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1:06:56이게 이제 사실은 계엄과 탄핵의 사실은 부작용적인 하나죠.
01:07:00바쁘고 열심히 일을 해야 될 그 사무실에 있는 직원이
01:07:03할 일이 없으니 이런 짓까지 한 거 아닙니까?
01:07:05저는 그러면서 보면 계엄과 탄핵의 후유증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01:07:09또 하나는 용산 대통령실 전면적인 기강회의
01:07:12저는 이거 한 단명이라고 생각합니다.
01:07:14제일 중요한 건 공직기강회의죠.
01:07:16공직기강회의다.
01:07:17예를 들면 대통령실 근무할 때 다들 보안각서 쓰거든요.
01:07:21그리고 실제 통상적으로 대통령실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01:07:25한 3주 정도에 국정원에서 신원조회 기간이 있어요.
01:07:31그런 신원조회를 거쳐서 안보상의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해야 일을 할 수 있거든요.
01:07:36그러니까 이런 정도의 엄격한 과정을 거쳐서 들어가는 대통령실 직원이라면
01:07:41당연히 이런 것들은 숙제해야 되고 자기가 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것에 대해서
01:07:45교육받고 인지하고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
01:07:49그리고 이 직원이 결국은 그동안 여러 논란이 있었잖아요.
01:07:52김건희 여사 센터 본능 얘기 나오고 대통령실에서 사진을 공개했는데
01:07:57이게 김건희 여사 개인화보냐 대통령은 보니까 중요한 자리에서 딴 일을 하는데
01:08:03김건희 여사가 중심에 잡히고 이런 사진이 나온 것을
01:08:07저는 찍은 사람도 문제고 그걸 공개한 홍보실도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01:08:11그러니까 외부로 공개했는데 대통령의 활동을 그때 올라갈 사진과 올라가지 말아야 될 사진을 선별도 못하고
01:08:19저는 이번에 새로운 정부에서는 정말 대통령실 뿐만 아니라 공직사회에서 기강학림은 매우 중요하다.
01:08:27누구를 위해서 일하는지.
01:08:29누구를 위해서 일합니까?
01:08:30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겁니다.
01:08:31저는 그래서 대통령께서 그 얘기 많이 했잖아요.
01:08:33후보 시절에도.
01:08:35저는 도구다.
01:08:36진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는 거기 때문에
01:08:39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 공직자지
01:08:42자기 사적으로 이해관계에 있거나
01:08:44또는 국민에게 봉사하려고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01:08:51공직자로서 부적결하다고 얘기했을 수 있기 때문에
01:08:53그런 관점에서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01:08:56브이로그를 찍어서 외부로 유출했다는 것은 사실은 조금 심각한 상황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01:09:01김 교수님 역대 정부에서도 사실은 보안 문제는
01:09:05조금 저희가 잘 알려지는 내구로도 좀 있지 않았나요?
01:09:10그렇죠.
01:09:10대표적인 게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이 사실은 보안이 뻥 뚫려가지고
01:09:15이 사람은 수시로 그냥 보안 체크 없이 드나들어가지고 문제가 됐던 거 아닙니까?
01:09:20특히나 그때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 대통령이기 때문에
01:09:23관저에 주로 많이 머물렀고 관저에 많이 있었기 때문에
01:09:27그 관저를 수시로 드나드는 보안 손님이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1:09:30그러니까 보안이 면제되는 손님으로서 드나들었고
01:09:34그 과정에서 대통령 지금 거리에서 그 많은 일들을 개입을 하고 또 관여하고
01:09:38결국 농단까지 하게 된 것이 되지 않았어요?
01:09:41그래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일을 하고 대통령이 생활하는 곳에 대한 보안은
01:09:48단지 북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나라들과의 관계를 생각했어도
01:09:52철저하게 보안이 유지되어야 됩니다.
01:09:54그런데 거기에 어떤 특정 인물 또는 어떤 특정의 보안 감각이 없거나
01:10:01기강이 해이 된 사람이 정말 보안을 마음대로 무시하고
01:10:04수시로 보안을 해치는 행동을 한다면
01:10:07그건 대통령의 리더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안보에도
01:10:11저는 큰 구멍이 뚫린다고 생각을 해요.
01:10:13자 마무리는 저희가 수치인 분명으로 하겠습니다.
01:10:16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인사는 특히 중요한데요.
01:10:20이재명 대통령에게 두 분이 전화하고 싶은 한마디 짧게 메시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01:10:26잠시 메시지 고민해 주시고요.
01:10:28저희는 60초 후에 돌아오겠습니다.
01:10:33먼저 김 교수님부터 메시지 전해주시죠.
01:10:36네. 수치인은 분명합니다.
01:10:38이재명 대통령에게 저는 수치인으로 삼겠습니다.
01:10:41대통령실 참모 그리고 총리 후보자까지 지금 지명을 하고 있습니다만
01:10:45능력을 중시하는 실리, 실력, 실용 그걸 중시한다는 것은 일단 기대를 해볼 만합니다.
01:10:52다만 한 가지 제가 부탁드리는 것은
01:10:53자기가 임명할 수 있는 임명한 사람들의 인선보다도
01:10:59더 중요한 것은 여당, 야당과의 협치입니다.
01:11:02그래서 본인 스스로의 셀프 사명법이라든지
01:11:05본인 스스로의 셀프 재판 중단법이라든지
01:11:08본인 스스로의 관련된 사법 리스크를
01:11:10그 입법부의 강력한 의석을 가지고 강제로 하려는 것은
01:11:14정말 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풀어주시기를
01:11:17그리고 여야가 협치해서 정치를 좀 정상화시켜주시기를
01:11:20우리 수치인 이재명 대통령께 강복히 부탁드리겠습니다.
01:11:24네. 이제 홍의표 의원님 전해주시죠.
01:11:27네.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금까지도 잘 해오셨고
01:11:30앞으로도 더 잘할 것을 기대합니다.
01:11:32많은 국민들은 지난 정부에서 인사실패가
01:11:37어떻게 정권의 실패로 이어지는지를 많이 확인했습니다.
01:11:41결국은 그래서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01:11:43대통령께서 강조하는 세 가지 기준
01:11:45실력, 그 다음에 공적 마인드
01:11:48즉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마인드, 생각
01:11:50그 다음에 세 번째는 국민적 눈높이에 부합하는 도덕성
01:11:54이 세 가지를 갖고 인사를 하신다면
01:11:57저는 인사실패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01:12:00좋은 사람과 함께 좋은 정부
01:12:02그 좋은 정치로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01:12:05네. 두 분 모두 새롭게 출발하는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01:12:09메시지를 남겨주셨습니다.
01:12:11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01:12:13함께해 주신 두 분 감사드리고요.
01:12:15판도라는 다음 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01:12:20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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