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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인생 성별의 거에 같이 먹고 유쾌한 만남 시니어 토크쇼 황금 연못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00:26반갑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00:30네 저는 요즘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우리 쌍둥이들을 보면서 힘도 세지고 목소리도 점점 더 커지고
00:39오늘은 좀 별일 없이 지나가나 하면서 심장이 항상 두근두근두근 하거든요. 선생님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건 뭔지 궁금한데
00:48제가 작년 4월에 엄청 아팠어요. 갑자기 토사광난이 나고 하는데
00:56뇌에 무슨 이상이 있는 줄 알고 해서 나오다가 쓰러졌어요. 그러니까 사무실 문도 못 닫고 주변 사람이 119를 불러가지고 병원에 실려갔는데
01:08큰일 날 뻔하셨다. 가니까 119 대원이 있어도 병원에서 보호자 누가 있냐고 그러고 그럴 적에 남친이 생각나더라고요.
01:17그래서 만만한 게 남친이 이웃 사춘같이 지내니까 전화를 했어요. 그러니까 때오는 모습을 보니까
01:26아프고 불안했던 게 없어지고 거기서 마음이 두근두근한 게 아주 감사하더라고요. 그런 경험이 있었어요.
01:35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01:43사랑이야말로 동서고금 나이 불문 북적 불문하고 가슴을 뛰게 하는 이게 바로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01:52그러니까요. 이쪽을 볼 수가 없어 반짝반짝 눈이 너무 얼굴이 반짝반짝 환해지셨고요.
02:00어쩜 저렇게 피부도 고와지셨고 뭐 그렇게 좋으세요?
02:06이 정도는 맛백이고 오늘 사랑과 설렘이 가득한 이야기 잔뜩 준비했으니까 끝까지 함께해 주시고요.
02:15심장이 뛴다 황금 랭킹쇼 3위부터 공개하겠습니다.
02:183위는 두근두근 인생입니다. 누구나 밤잠을 못 잘 정도로 밤잠을 못 이룰 정도로 설레는 그런 때가 있잖아요.
02:27어느 분의 두근두근한 이야기를 좀 들어볼까요?
02:30제가 1968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저도 2월에 본 입시를 준비하느라고
02:39친구들과 독서실에서 밤을 새고 열심히 공부하는 때였거든요.
02:45그렇게 하다 보니까 어느 날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02:51그래서 옆 친구한테 꼬셨어요. 쉬어야 공부 잘한다.
02:57우리 오늘은 놀러 한번 가보자.
03:00이거 물기신 작전 아닌가요?
03:02그러니까요.
03:03저런 친구들이 저는 정말 싫었어요.
03:05자기는 다 공부해놓고 이제 저는 공부하려고 착실하게 안 봤는데 계속 보시는
03:11어쨌든 그랬다는 친구의 선생님.
03:13독서실 친구랑 나와서 뭐 하셨어요?
03:16나왔는데 학생이니까 돈이 없잖아요.
03:20그렇죠.
03:21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는 거예요.
03:24그래도 나왔으니까 어디든 가야잖아요.
03:27네.
03:28그래서 우리 남산에 가자.
03:31눈도 나리고 또 나무에 이게
03:35눈들이 몽글몽글 있으니까 힐링도 되고
03:40기분도 엄청 좋은 거예요.
03:44그때 그때 그때
03:47그래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사람이 많아요.
03:50뭐야.
03:51그래서 뭔 일인가 가서 물어봤더니
03:54영화 촬영을 한다는 거예요.
03:57영화를요?
03:58네.
03:59무슨 영화냐 그랬더니
04:00미워도 다시 한번 촬영하고 있다고 그래요.
04:05우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미워도 다시 한번.
04:09이 1968년 7월 개봉 당시에 국도극장 아시죠?
04:15단관에서 무려 37만 명의 관객이 이 영화를 봤다는 거 아닙니까?
04:21그 당시에 서울 인구가요 400만이었대요.
04:24어머나.
04:25그러니까 이거 어마어마한 숫자가 관람을 한 건데
04:2810분의 1이 다 왔어요.
04:29그 인기에 힘입어서 또 후편이 또 방영이 됐는데
04:34박종섭 선생님께서 촬영 현장을 본 그 미워도 다시 한번은
04:391969년 3월에 개봉했던 영화고
04:43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04:46대단하다.
04:47근데 당시에는 그렇게 영화 촬영하는 걸 보는 게 흔치 않았을 것 같은데
04:52이거 웬 횡제냐 하셨을 것 같은데요.
04:54그렇죠.
04:55그게 진귀했죠.
04:56아주 보기가 어려운데
04:58이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가 아니고
05:03갑자기 숨이 딱 멎으면서
05:07숨을 쉴 수가 없는데
05:09한 여인이
05:11아름다운 여인이 들어오는 거예요.
05:15그러니까 거기 모여 있는 사람들이
05:18무니다 무니다 할 정도로 소리를 지른 거예요.
05:21무늬 바로 영화배우가 들어오는 거예요.
05:24얼마나 아름다운지
05:26모든 것이 안 들어오고 저는 무늬만 딱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05:31실물로 영감을 하신 거구나.
05:33그날 그래서 제가 배우 무늬한테 흠뻑 빠지게 되었죠.
05:37입시가 코앞인데
05:42그러니가지고 어디 대학 가겠어요.
05:44선생님 공부하셔야 되는데
05:46그 당시 실제 공부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05:49네?
05:50무늬만이 오로지
05:51다시 한 번 이 문의를 봤으면
05:53이런 제가 연구를 했다니까요.
05:56어머나
05:57그래서 어떻게 보면
05:58아!
05:59내가 영화배우가 돼야겠다.
06:02다행히
06:09우리 반에
06:10우리 반에
06:11배영이
06:12조감동하는 친구가 있어요.
06:13그한테 부탁해서
06:15배워두고 싶다 했더니
06:16좋다.
06:17그러면 네가
06:19X떼라를 우선 한 번 해봐라.
06:21아 단형으로
06:22어
06:23그런데
06:24첫 번째 배역이
06:26주인공의
06:28튀어 걸어가는 배역이었어요.
06:30그냥 행인
06:32행인 지나가는
06:33중요하네
06:35레디 고
06:36하는데
06:37몸이나 손이 말을 들어야죠.
06:41그러니까 선생님이 아마 이렇게 걸으셨을 거예요.
06:43레디 고
06:44이렇게 갔을 거예요.
06:45레디 고
06:46이렇게 갔을 거예요.
06:47예 맞습니다.
06:48그러니까 이제
06:49컷!
06:50혼나고 다시는
06:51끝에 얼씨르지 마라 해서
06:53그날로
06:54영화배우는
06:55적었습니다.
06:56그런데
06:58실제 문의에 대한
07:00두근두근한 마음을
07:02실제는
07:03지금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07:05아이고 이렇게
07:06항상 첫사랑 짝사랑은
07:08막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생각해봐도
07:10마음이 좀 두근두근하고
07:12남의 첫사랑도 이렇게 재밌어요.
07:14맞아요.
07:15또 어느 분께서 이렇게 좀 흥미진진한 얘기를
07:17오!
07:18윤재천 선생님.
07:19저는
07:201983년도
07:21제가
07:2225살 때인데요.
07:23외가가 있는
07:24전남
07:25담양군 수북면을
07:26찾아갔습니다.
07:28찾아가니까
07:29외사촌
07:30외숙이나
07:31이모들이
07:32오느라고 고생했다.
07:33멀리서 오느라고.
07:34그때는 비포장길이고
07:35막 그랬으니까요.
07:36고생했다가
07:37저 사랑채 가면
07:38사촌들이 있으니까
07:39가서 재밌게 이야기하고 쉬어라.
07:41그래서 사랑채를 가보니
07:42여동생하고
07:44여동생 친구들이 와서
07:45싹 놀고 있는 방이 있었습니다.
07:47여인들의 방.
07:48네.
07:49그래서 그 방을 찾아갔죠.
07:50한참 되니까
07:52네.
07:53가니까
07:54한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07:55가서 딱 들어서는 순간
07:57제 눈을
07:58제 가슴을
07:59두근두근하게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08:17그녀는 키도 크고
08:20날씬하고
08:21어머
08:22계속 날씬하고
08:23이목구비가 또렷하고
08:24어머
08:25얼굴은 도시형으로서
08:26아주 세련되어 있었어요.
08:31그래가지고
08:32저 여자는 내가
08:33꼭 내 여자를 만들어야 되겠다.
08:34어머
08:35결심을
08:36그래서 여동생들하고
08:37여동생 사이에
08:38딱 제가 자리를 잡아서
08:39앉았죠.
08:40앉아가지고
08:41그래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08:43제가 그녀한테
08:45집중적으로 질문을 몇 개를 던졌나봐요.
08:47관심 있는 질문으로
08:48마음이 가니까
08:49핵심의 질문.
08:50던지니까
08:51제가 이야기를 하면
08:52수줍하면서도 이야기를 잘 받아줘요.
08:55얼마나 고마워요.
08:56그렇죠. 그렇죠.
08:57여주 마을로에서는
08:58그날이 저의 썸 타는 날이었습니다.
09:00아하
09:011일
09:02썸 타는 날이었고
09:03그렇게 지내다가
09:05그때
09:06제가 이제 광주에서
09:08대학교 한 학기 남은 상황이었고
09:11그녀는
09:12쉽게 말해서 S 호텔에서
09:13미인이라고 소문나가지고
09:15잘 나가는
09:16인기도 많지
09:17쫓아다니는 사람도 많지
09:18돈도 벌지
09:19그러는데
09:20나는 취업도 안 됐으니까
09:21그렇죠.
09:22얼마나 제가 당황하고
09:24얼마나 불안했겠습니까.
09:25제가 또 그 마음을 잘 알죠.
09:27무슨 그렇게 달아.
09:28왜냐면 미녀를 아내로 둔 남자들은 아마
09:31전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로 합니다.
09:33그렇군요.
09:34불안해가지고
09:35저도 불안하죠.
09:36불안하죠.
09:37동병상년이죠.
09:38용기 있는 사람이 미인을 차지한다고
09:40그렇지.
09:41저는 서울에 상경을 해가지고
09:43이력서를 써가지고
09:45하루에 다섯, 여섯, 열 장씩 써가지고
09:47구직 활동도 하고
09:48소개해준 데 가서 면접도 보고
09:51해서 몇 개월 뒤에
09:53취업을 했어요.
09:54너무 다행이다.
09:56취업을 하고
09:57만난 지 한 1년 정도 된
09:591984년에
10:00결혼의 꼬리로 했습니다.
10:02작업을 하셨어.
10:05선생님은 취직하자마자 잘 됐는데
10:21나는 취직한 지 20년이 지금 다 돼가는데
10:24아직도 소식이 없잖아요
10:26씁쓸하니까 다음 분으로
10:27직장 있습니다
10:28잘 좀 봐주세요 시청자 여러분
10:30어떤 분의 이야기로 이어나갈까요?
10:33제가 1979년도
10:36결혼을 하기는 했는데
10:38전세 보증금이 없었어요
10:42그래서 달빵만
10:45달빵만
10:46새빵을 찾으러 댕기는데
10:48그때만 해도
10:49애들이 어리니까
10:51묘하게
10:52한나가 울면 또 따라옵니다
10:55그렇죠 맞아요
10:56같이 둘이 울어대면
10:59큰 방 주인들이
11:00시끄럽다고
11:02눈치 주세요
11:03또 방을 안 좁으러요
11:04아
11:05우는 애기를
11:06입도 막아보고 했어요
11:08아 어떡해
11:09제일 가슴 아팠던 것은
11:11네
11:11그 큰 방 주인집 애기들이
11:14우리 애기들을 떼래요
11:16아유 잘 시작한
11:17이거는 못한 거죠
11:17그러면 내가 말도 못하고
11:19왜 우리 애기들 떼냐고
11:21달라들면 집 나가러 갈 것 같고
11:23그렇죠
11:23그랬던 것이
11:25지금
11:27너무너무
11:28우리 애들한테
11:29정말 죄송하고
11:31미안하고
11:32그렇습니다
11:32그래도 부모님이시라
11:37또 그런 게 있으신 것 같은데
11:39그래도 가사에 이런 얘기 있잖아요
11:40쨍 하고 했을 날
11:42돌아올까요
11:43돌아왔죠 선생님
11:45왔어야 돼요
11:46예 지금 생각하니까
11:47돌아온 것 같습니다
11:48아 왔어요
11:49진짜
11:49사실은 제가
11:5124년이란 세월을
11:53보내면서도
11:54변면장게
11:55돈을 못 버니까
11:56아내가 이제
11:58직장에서 번 돈으로
12:00끈끈이 이제 생계를
12:01이어나가는데
12:02뭐 만 원 쓸놈
12:05뭐 2천 원 쓴다든가
12:06이런 식으로 하면서
12:07그렇게 돈을
12:08이렇게 모아가지고
12:10허리띠를 이렇게
12:11골라매셨구나
12:12네 어느 날은
12:13여보
12:14좋은 아파트 하나 있으면
12:17계약 한번 해보시오
12:19진짜요?
12:20네
12:20아 근데 그 아파트 계약을
12:23뭐 콩나물값 아껴서
12:24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12:25이건 뭔가 그
12:27복권
12:28거기에 당첨이 돼서
12:29정말 1학천금이 생겼다
12:31그런 변뜬 거 아닙니까?
12:33그건 아니고
12:34저희 처가
12:37정말
12:37한살리
12:38그렇게 모아놓은 거예요
12:40이야
12:40대단하시다
12:41네 그렇게 해가지고
12:42알뜰하게
12:4327평
12:44되는
12:45아파트를
12:47그때 당시 샀습니다
12:48진짜 쩐다고 했던 말이 왔네
12:53아니 이래서
12:54얘 너른들 말씀이
12:55하도 틀린 게 없어요
12:56아내 말 잘 들으면
12:58자다가도
12:58뭐가 생기나
12:59폭이 생깁니다
13:00폭이 생깁니다
13:01아파트가 생겼네
13:02그러니까 말이에요
13:03남편 잘 들어도
13:04어쨌든
13:05생애 첫
13:07아파트잖아요
13:08얼마나 좋으셨을까요 진짜
13:10그러니까요
13:10바로 이 열쇠가
13:12그 열쇠입니다
13:13그 열쇠
13:15옛날에는 다 열쇠였잖아요
13:16그렇죠
13:16이 열쇠가
13:18저한테는
13:19가슴을 두근두근 해주고
13:22행복을 줬고
13:23기쁨을 주는 열쇠라
13:25오늘
13:26여러분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13:28가지고 나왔습니다
13:29지금은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13:32그러니까요
13:33감사합니다
13:33저희 마음이 이렇게 좋네요
13:36심장이 뛴다 2위
13:41심장이 쿵
13:42그날의 진실입니다
13:45심장이 왜 좋은 의미에서
13:47두근두근두근 하는 게 아니라
13:49심장이 쿵쿵쿵
13:52하고 내려앉을 때가 있잖아요
13:53오늘 그날의 기억에 대해서
13:56좀 나눠봤으면 하는데
13:57어느 분이 먼저 이야기해 주실까요
13:59오현승 선생님
14:01제가 1981년도
14:0531살 날 때
14:08그래서 그때 막
14:09결혼을 해갖고
14:11참
14:12알콩달콩 살 때
14:13이 얘기예요
14:14오
14:15아니 신혼이면은 왜
14:16얼른 집에 가가지고
14:18아내랑 쿵냥쿵냥할 생각에
14:20두근두근 이야기를 하셔야지
14:21왜 심장이 쿵 얘기를
14:23그러니까요
14:23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선생님
14:25하루는
14:26저 고등학교 때
14:27아주 친했던 친구가
14:29전화가 온 거예요
14:29야
14:30형성 오늘 저녁에
14:32우리 만나서
14:33밥 한번 먹자
14:33그래서
14:34어 좋아
14:35그러고 나갔더니
14:37친했던 애들이
14:38넷이 모였어요
14:40야 우리 넷이
14:41이렇게 모처럼 만났으니까
14:42어떻게 집에 그냥 들어가냐
14:44우리 고고장에 가서
14:46한 판
14:46몸 좀 풀고
14:47놀러 가자
14:48저런 친구가 있어
14:49네
14:49그래서 가서 그냥
14:51신나게 그냥
14:53뭐 진짜
14:54저 양말이 다
14:55다 할 정도로
14:56비비고 놀았죠
14:58아 놀았는데
14:59그 당시는
15:00통행금지가 있었어요
15:01웨잉 하고 통금 해제 사이델이 들리더라고요
15:03어
15:04그럼 몇 시에요 그럼?
15:06새벽 4시죠
15:074시
15:08신혼 때 새벽 4시에 귀가를 한다
15:09이거는 어떻게 아내분으로서
15:11신혼 때 외박이라니
15:12아
15:14아
15:15아
15:16아
15:17아
15:18아
15:19아
15:20아
15:21아
15:22아
15:23아
15:24아
15:25대문을 살금살금 열고 들어갔더니 아내가 그때까지 안 자고
15:27아
15:28아
15:29아
15:30아
15:31아
15:32아
15:33아
15:35아
15:36아
15:37아
15:38아
15:39아
15:40아
15:41아
15:42아
15:43아
15:44아
15:45아
15:46아
15:47아
15:48아
15:49아
15:51타
15:51아
15:55아
15:57아
15:59아
16:00아
16:01아
16:02아
16:03아
16:05어
16:05아
16:06아
16:07아
16:09아
16:09아
16:10아
16:11아
16:12아
16:13아
16:13아
16:14아
16:14그
16:15�итесь
16:15이렇게
16:16된 esquasse
16:18등산
16:19사람이 말이야
16:22다시는 안 걸었다고 그러는데
16:23받아줘야지 도대체가
16:25우리 결혼한지 얼마 되는데
16:27내가 당신하고 살겠어?
16:29그리고 큰 소리를 빵 쳤죠.
16:32누가 선생님이야?
16:33누가 성질을 낸다.
16:35황개끼놈이 속낸다고?
16:36너무 못되셨다.
16:43그런데 어찌됐건 저는
16:46그 추운데서
16:474시간을 놀다 왔으려고
16:49아 힘들었겠어요.
16:51모르고 그냥 아주 잤죠.
16:54고단하니까.
16:55고단하잖아요 얼마나 새벽에 놀기가.
16:57그래서 그랬는데
17:00아니 일어나 보니까
17:02아내가 사라졌어요.
17:03왔네 왔네.
17:04통행금지 했는데도
17:07집에 안 들어온 거예요.
17:08눈에는 눈, 이에는.
17:09그러네 그래서 제가
17:10아 이거 뭔가가 잘못됐구나 생각하고
17:13그 이틀 아침 일찍
17:15아내의 직장을 찾아갔죠.
17:17찾아갔더니 그
17:18아내 동료가 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17:21이 사람이랑 내가 결혼을 했지만은
17:24평생은 어떻게 살겠나 싶어서
17:26내가 생각할 시간을 좀 가져야 되기 때문에
17:30직장에 휴지깨를 내고
17:33오늘부터 쉬겠다 하고서는
17:35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17:37그래서 그 말을 듣는 순간에 심장이 그냥
17:41쿵 쿵 쿵 하고 떨어졌어요.
17:45그리고 머리가 하얘지더라고요.
17:47휴지깨까지 낼 정도면은
17:49그냥 단순히 화난 게 아닌데.
17:51그렇지.
17:52큰일 났네요 선생님.
17:53그래가지고 그 이튿날
17:55무조건 처가 쪽으로 갔어요.
17:57근데 바로 밑에 처자를 불러나갖고
18:00자초증을 얘기했죠.
18:01그랬더니 처자 하는 말.
18:03차라리 이참에 내가 언니 만나면은
18:11이혼하라고 그럴게요.
18:12이혼하라고 그럴게요.
18:13아주 처자가 이렇게 단호하게 얘기하는 거예요.
18:16그 말을 듣는 순간에
18:18보들보들보들 떨리는 거예요.
18:20떨리고 아유 정말 이거 내가 정말 실수했구나
18:23잘못했구나.
18:24이런 생각을 하고서
18:25언니가 소식이 닿으면은
18:27딱 한 번만이라도 만나게 해달라.
18:30이렇게 하고 일주일이 흘러갔어요.
18:32일주일이요?
18:33흘러갔는데 직장 친구가
18:35아 지난번에 혼냈던 그 친구.
18:37네네 나한테 전화를 하더니만은
18:39나 퇴근한 다음에 직장 가까이 다방으로 오세요.
18:42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18:44그래서 나는 또
18:45혹시
18:46아내 소식을 들을까 하고
18:48아 가겠다 그러고 그냥
18:50퇴근 시간은 다섯 여섯시인데
18:52그냥 열두시부터 나가서 기다렸죠 거기서.
18:55기다렸는데
18:57딱 눈에 띄는 게
18:58아내
18:59처제
19:00처제
19:01그 친구가 셋이 나란히 앉은 거예요.
19:02관련자가 다 있네요.
19:03네 있는 거예요.
19:05그래서 아내 얼굴을 딱 마주치니까
19:08나도 모르게 그냥
19:10속제의 눈물이라고 해야 되나요.
19:13눈물이 팍 쏟아지더라고요.
19:14그래서
19:15자
19:16그런데 말입니다.
19:18왜요 왜요 왜요.
19:19네?
19:20그 공간에
19:21아내
19:22직장 동료
19:23동료
19:24그리고 처제
19:25처제
19:26이 세 사람이 왜 있었던 걸까요.
19:28뭐지 뭐지.
19:29우리는 다시 오연승 씨의 말을 들어봅니다.
19:32아하
19:33그게 나중에 알고 봤더니
19:36내 아주 그 버르장머리를 곤쳐놓으려고
19:39셋이서 짠 작전이었어요 그게.
19:42너무 잘했다.
19:44직장이 저 뭐 사직서 취직계도 안 내고
19:47다 쇼였던 거예요.
19:49아우
19:50현대적이다.
19:51버르장머리를 곤쳐야 된다.
19:52보다 분이 아니시네.
19:53그렇네.
19:54그래서
19:55참
19:56그건 50년 세월을 살면서
19:59충실하게 마당새로 잘 살고 있어요.
20:02아 다행이네요.
20:03철작선이 너무 없었죠.
20:05아 그나마 다행이에요.
20:07네 진짜 뭐
20:08심장이 쿵 떨어질 만한
20:10반전이 있는 이야기였고요.
20:12계속해서 또 어떤 분의 이야기를
20:14아 네 조옥자 선생님.
20:16오늘
20:17황금연무 처음 나오셨잖아요.
20:18네.
20:19네 잘 나오셨습니다.
20:20환영합니다.
20:21처음이다 보니까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20:23아 그러세요.
20:24네.
20:25지금 두근두근 하시는 건 좋은 의미인 거죠.
20:27콩락콩락 하신 거죠.
20:28네.
20:29쿵 하신 거 아니죠.
20:30제가 제가 그 어머니가 친남매를 낳아서
20:34그 굉장히 그냥 그 옛날 집에서 사니까
20:38엄마가 집을 좀 고쳐 드려야겠다.
20:41네.
20:42그런데 어머니가 집을 고쳐주다 하면
20:45어떤 어머니가 고치라고 하겠습니까.
20:47그렇죠.
20:48됐다 됐다.
20:49절대 못 고치라고 하죠 그래서 고치게 하려고 좀 숨겼어요.
20:54비밀로.
20:55그런데 보통 어머니들은 자식 눈만 봐도 자식이 뭔 생각하는지 다 알잖아요.
21:01이게 비밀로 뭔가 일을 꾸미기가 쉽지 않은데 선생님.
21:04뭐 누구로 집 고치는 거 어떻게 비밀로.
21:06그럼.
21:07그래서 일찍 혼자 돼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직장 다닐라 직장 거기 저 아이들 키우려고 하니까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엄마 우리 집에 좀 오셔서 애기들도 좀 봐주고.
21:23다 올라오시라고.
21:25그러니까 어떻게 엄마는 당장에 짐 싸갖고 오실 거 아닙니까.
21:28그렇죠.
21:29네.
21:30네.
21:31네.
21:32그래서 이제 저는 직장 다닐라.
21:33집 가서 수리 할라.
21:34네.
21:35또 짐 버릴라.
21:36바쁘죠.
21:37또 새 살림 살라.
21:38네.
21:39얼마나 바쁘겠습니까.
21:40네.
21:41날마다 아침에 나가면 저녁에 늦게 들어가고 그랬어요.
21:44한 달을.
21:45한 달을.
21:46네.
21:47그래서 이제 집을 다 고치고 나서 이제 어머니 이제 좀 일이 좀 풀렸으니까 이제 집에 가시자고.
21:56그리고 이제.
21:57짜잔 하려고.
21:58네.
21:59좋아하시겠죠.
22:00저는 굉장히 어머니가 좋아하고 우리 효녀 딸 그럴 줄 알았어요.
22:04그렇지.
22:05보통 기대를 하게 되죠.
22:06우리가.
22:07그런데 어머니가 집에 들어가더만은.
22:11아니 여기가 우리 집 맞냐고.
22:15그래서.
22:16맞다고.
22:17그 말 들은 순간 가슴이 쿡 내려 앉은 거예요.
22:21아 이게 뭐가 잘못됐구나.
22:23아 이게 뭔가가 잘못됐음을 이제 바로 느끼셨군요.
22:28푹석 앉히더만 막 어머니가 우시는 거예요.
22:31어떡해 어떡해.
22:33빨리 내 집으로 되돌려나라.
22:36그러면서.
22:37아 그렇구나.
22:39그랬을 때.
22:40제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22:41그렇죠.
22:42돈 드렸지.
22:43시간 드렸지.
22:44그렇지.
22:45어머니한테 효도 올려고 그랬는데.
22:46잘하려고 한 거잖아요.
22:47네.
22:48어머니가 그렇게 해놨다고.
22:50막 그렇게 막.
22:52그 저한테 원망을 해서.
22:54제가 그때 어머니한테 정말 싫었어요.
22:58어머니가.
22:59아.
23:00돈도 드리고 노력도 드리고 어머니 기뻐하실 그 모습만 상상을 하셨을 것 같은데.
23:04천하계들.
23:05네.
23:06그러면 좀 마음이 상하기는 하죠.
23:08상해도 상해가지고 엄마를 좀 정말 좀 멀리 좀 했어요.
23:12어색해지고.
23:13네.
23:14그랬는데 제가 이제 그 나이가 됐잖아요.
23:18네.
23:19네.
23:20제가 그 나이가 돼서.
23:21집을 저도 이제 큰 집에서.
23:23네.
23:24저도 좀 집 좀 정리하려고 집을 옮겼어요.
23:26오.
23:27옮기면서 옛날에 그 추억의 물건들을 다 정리를 했을 거 아니에요.
23:32네.
23:33네.
23:34정리를 하고 이제 정리를 다 하고 이제 왔는데.
23:37와서 보니까 정말 저도 불편해요.
23:40아.
23:41뭔가가 익숙하지 않고 그 추억의 그 모든 물건들도 없고.
23:45네.
23:46그때서 제가 이제 작년에서 제가 이제 어머니한테 효도가 불효를 해버렸구나.
23:52우리 엄마도 이런 마음이었겠네요.
23:54네.
23:55네.
23:56그래서 지금도 그 먼저 돌아가신 어머니만 생각하면은 너무나 그 제가 그 잘못했고
24:05정말 죄송하는 마음이 들어서 제가 저희 집에 이사를 와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24:11네.
24:12그때 못하셨던 그 말씀을 그러면 오늘 한번 띄워보시죠.
24:16네.
24:17네.
24:18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
24:22어머니 몇십 년간 뒤에서 어머니한테 잘못했다는 것을 작년에서 깨달았습니다.
24:29어머니 저는 요도만 한 줄 알았더니 제가 해보니까.
24:34어머니한테 정말 불효를 했습니다.
24:38너무 죄송합니다.
24:39어머니.
24:40아유.
24:51자.
24:52대방의 1위는 다시 뛴다 입니다.
24:55우리 선생님들의 잠잠했던 심장이 언제 다시 뛰기 시작했는지.
24:59어떤 분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25:01네.
25:02김영수 선생님.
25:03저는 지금 금년에 나이 90인데.
25:07네.
25:08식당에서 지금 보조도 하고 안에서 이제 뭐 왔다 갔다 하고 이제 서빙도 하고.
25:15일을 하시네.
25:16네.
25:17지금도 일하고 있는데.
25:18와.
25:19아니 90층에 살고 계신데 아직까지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신다는 게 대단한데.
25:23네.
25:24저는 시급이 얼마인지 여쭙고 싶어요.
25:26왜냐하면 오늘 굉장히 반짝반짝한 것을 많이 하고 나오셨어요.
25:30맞아.
25:31너무 막 눈이 부셔가지고.
25:32이리 보아도 반짝 저리 보아도 반짝.
25:34너무 고급스러운 모습이.
25:36네.
25:37돈을 많이 받으시나 봐요.
25:39네.
25:40액수는 얘기하기가 그렇고.
25:41네.
25:42그렇고.
25:43그렇고.
25:44한 3년 전부터 지금 시작을 하고 있는데.
25:46지금까지.
25:47하루에.
25:48하루에 10시부터.
25:50네.
25:51오후 3시까지.
25:52오.
25:53많이 하시네.
25:54네.
25:55몸이 피곤해서 못 하거나 뭐 힘들어서 못 할 정도는 아직 안 해요.
25:58근데 이제 앞으로 봐야 알지.
26:00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26:01네.
26:02그렇지만 지금까지는 아직 그런 걸 모르고 일을 하고 있어요.
26:06월화 fortunate.
26:11어디서 하신다고.
26:12오늘 요리도 해요.
26:13nosis 소정이야.
26:16아니 근데 누가 아흔으로 생각을 해.
26:18믿기지가 않아요 진짜.
26:21직접 이렇게 다anha euh cordo.
26:23다 하시네요.
26:24오늘 redeem.
26:26과 الداخ applying boutique
26:34송이버섯하고 다시마하고 콩하고 다섯 가지 말린 거로 갈아서 믹서에 갈아서 만듭니다.
26:49오 김치 맛있겠다. 김치찌개.
26:52오 맛있나 봐요.
27:02저분 거의 스냅블릿지.
27:04부족한 거 없어요?
27:06네 괜찮아요.
27:07집밥을 되게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어요.
27:11젊은 애들이 학생들이 와서 자자자잔하고 웃고 막 그럴 때 보면 옆에서 들어도 생기가 나잖아요.
27:18손주 같은 것들이 저렇게 나와서 그래도 좋다고 저렇게 얘기하고 있구나 하는
27:24우리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하는 그런 생기도 돋고
27:28그게 조금 요양을 받죠
27:30처음에 제안 받으셨을 때 딱 아르바이트 해보실래요? 하니까 기분이 어떠셨어요?
27:40한번 해보자
27:41힘 다는 데까지 지금까지는 아직 아파서 누워있는 정도는 아니니까
27:46한번 나가보자고 그래가지고 나가서 하니까 또 젊은 애들도 있고 이제 대학 가니까
27:52이제 학생들도 많이 오고 뭐 그러니깐
27:54나도 생겨도 없고 학생들도
27:57할아버지가 그냥 옆에서 일하고 날라다 주고 그러니깐
28:03애들도 좋아하는 거에요 그래서 이제 그러다 보니까 이제 한 3년 됐는데
28:08그게 젊음의 비결이시죠
28:09그래서 3년 동안 해가지고
28:12돈을 조금씩 마와 봤죠 이제
28:15별로 쓸데가 없으니까 혼자서 뭐 쓸데가 있어요 그래서 이제 살살 모았는데
28:19그 모은 걸 가지고 이제 손주들하고
28:22파리를 다녀왔어요
28:24오오 유럽여행
28:25선생님이 뭐 돈으로?
28:26이제 손주들은 손주들대로 저대로 엄마 아빠가 있으니까
28:30그것은 이제 보태고 내 것도 보태고 그래가지고
28:34카스 사람이 파리 열흘 동안 다녀왔어요
28:38오우 오빠 정말 대단하세요
28:45바로 또 오빠로 투네
28:48불러들여야 될 거 같아
28:50앞으로 뭐 걷다가 주저앉을 정도까지 되면 몰라도
28:55그 안에는 계속 해야지 하시고 싶은 일은 모두 다 하시기를 저희 응원의 박사만 보내줘요
28:59아유 선생님 고생하십시오
29:04감사합니다
29:05고생하십니다
29:06자 이 좋은 기운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9:09또 어떤 분이 이야기해 주실까요
29:11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온 이찬은 바라기
29:16찬스 태숙, 정태숙이라고 합니다
29:18오늘 같이 나오신 우리 친구분들 같은 팬클럽 회원분들 인사 한번 나눌게요
29:24안녕하세요
29:25안녕하세요
29:27사랑해요 이찬은
29:30온사 이찬은
29:34화이팅
29:35이찬은 씨 하면 저희 KBS와도 굉장히 인연이 깊잖아요
29:44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29:46뭐 다른 트로트 가수에 비해서 이찬은 씨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매력은 어떤 게 있나요
29:52인성이 너무 좋아요
29:53인성이 또
29:54인성은 누구도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29:57그래서 제가 그 매력에 퐁당퐁당 빠져가지고
30:01지금은 전국 어느 행사하고 다 따라다니면서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30:05그러니까요
30:06우리 선생님의 그 이찬은 사랑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하다고 하는데
30:12어느 정도일지 화면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30:16소문 정태이
30:21가세 들어가 peek
30:23부끄러운데
30:24가� 차이 들어오세요
30:27호 Karl
30:32cerca
30:38거의 몇 잔?
30:40벌써 정확하게 씻어보지는 않았어요.
30:43500kg 넣은 것 같아요.
30:46방에도 좀 우섭게 해놨는데...
30:49방에 더 있어요?
30:59아침야도 사서 부엌에서 입으면
31:03고추가로 티면 안된다고 못 입고 모셔놨으면
31:08앞치마인데 앞치마를 못 쓰네요.
31:10이게 이런 내 얼굴에 양념 티면 안 되잖아요.
31:13예쁜 얼굴에 그래서 딱 모셔놓고 못 입어봤어요.
31:18가족사진은 하나도 없나요?
31:20가족사진 배 안에 다 넣었어요.
31:23가족사진이요?
31:24어? 안에 넣어놨다.
31:26물에 넣어놨구만.
31:28이렇게 또 물에 넣으실 것 같네요.
31:31이런 작은 아래에 뼈지가 팽팽겨서 많이 넣어놨어요.
31:34액자 이런 거 전부 다 그냥 다 집어넣어놨어요.
31:39지금은 이제 살아가는 방향이 탁 썼어요.
31:43내가 다리성하고 몸성할 때까지는 그냥 쫓아다니면서 응원하고
31:49그렇게 행복하게 살아가야지.
31:53아니 근데 선생님 가수들도 수천 명 수만 명 있잖아요.
31:57그래야죠.
31:58남상일도 있고 막 여럿 있는데
32:01이찬원 씨를 좋아하게 된 그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32:05특별하게.
32:06어떤 계기.
32:06특별한 계기가 제가 남편이 13년 전에 폐암 수술을 하시고
32:14의지할 곳도 별로 없고 이럴 때의 프로그램 오디션에 이찬원 씨가 처음 나왔는데
32:21젊어는 뭐가 돼도 되겠다.
32:23분명히 순위 안에 들어가겠다.
32:26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32:28그래서 같이 응원을 했어요.
32:30응원을 하고 병원 생활 지다가 또 항암받고 집에 와갖고 또 계시고 이러다가
32:368월달에 돌아가시고 그때부터 제가 그냥 우울증에 빠져갖고
32:41늘 울고 진짜 너무너무 사는 게 재미가 없고
32:45이렇게 인생을 살면 뭐 하겠나 그 생각까지 했는데
32:50그럴 때 마침 우리 가수님이 메밀꽃 필 무렵에 대한 노래 발매가 돼.
32:56새끼손가락 걸고 영원을 약속했던 내 사랑은 지금 어디에
33:11가사가 구절들이 너무 제가 남편한테 못했던 그런 것만 가사에 다 적혀 있는 거예요.
33:18그래서 늘 누가 전화 오고 말만 아마 울고 누가 툭 건드리기만 해도 눈물밖에 안 나와.
33:25처음 가는 세상 나 길 잃을지 모르니
33:32남편이 유공자시다 보니까 대전현중원에 계시거든요.
33:35거기 가서 이제 이렇게 비석을 닦으면서 그래요.
33:38당신도 하늘나라에서 열심히 그냥 우리 가수님을 응원해주고 잘 사시라고.
33:46저는 4년 전에 길거리에서 캐스팅을 당했습니다.
33:57아니 잠깐만요.
33:58길거리에서 캐스팅을 당한?
34:00저 길거리 캐스팅 없어졌다고 해서 요즘 길거리 안 다니거든요.
34:04오디션 이런 거 다 길거리 캐스팅이 있어요.
34:07골목인가요 저는 인천 중구 송울동 동아마을을 재개발을 하면서 그 거리를 갖다 세계 동아 거리를 만들며 그림을 갖다가 십 년 넘게 그리고 있습니다.
34:22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어떤 사람이 와갖고 나한테 맥주 모델을 갖다 광고 모델을 갖다 문 여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사람이 정신 나간 사람인가 거기서는 말대꾼은 안 했죠.
34:41원래 맥주 모델은 약간 아리따운 여성들이 많이 하곤 하는데 그렇죠? 그리고 또 몸매도 좋고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여러 가지 조건이 좋은 친구들이 하는 거지 나한테는 좀 맞지 않는 것 같기 때문에 이 사람이 실없는 사람으로 보였어요.
34:58집사람이 당신 얼굴이 어떠냐.
35:01당신 얼굴이면 충분하다.
35:03그럼요.
35:03그것도 요원 기회 하지 않으면은 할 기회가 없다.
35:07그리고 당신이 뭐니뭐니 해도 야성미가 있고 야성미가 있고.
35:16포스가 있으니까는 충분히 될 거다 어떻게 보면은 일반 유명 인사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래서 저를 업 시키길래 승리하겠습니다.
35:28와 아내가 응원을 막 해주셨군요.
35:31응원을 주셨어요.
35:32와이프의 응원으로.
35:34첫 광고 모델을 하신 거잖아요.
35:37좀 생각지 못했던 일이고.
35:40그렇죠.
35:41좀 긴장되고 그러셨겠어요.
35:42내가 생각해보니까는 긴장도 잠시 후에 극장에서 여러 화면을 보고 제가 40년 이상을 간판을 그렸거든요.
35:52네.
35:52그런데 미우도 다니고 문희씨의 그런 분도 그리고 어맹나는 선생님도 그리고.
35:57신성일 막 이렇게 그 삼인방.
36:00그런 걸 그렸는데 그 그림의 포스를 보고 그걸 폼을 잡기 위해서 아까 스타들의 그 폼을 알고 계셨구나 그런 식으로 해갖고 포스를 잡게 됐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더라고요 반응이요 그 사진이 진짜 궁금하다 궁금하세요 우리 선생님의 사진 고개합니다 광고사전.
36:22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36:29멋지했다 안 마시면 큰일 날 것 같아요.
36:32와 진짜 스포스타가 어때요 여러분.
36:34맞지 state carisma가 넘치고 저는 딱 처음 봤을 때 추성훈 씨의 느낌이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러니까 추성훈 씨의 그 남성미와 야성미를
36:46그런 사람이 많았어요
36:48선생님 이 자리에서 말 나온 김에
36:50카리스마 넘치는 포즈 한 번
36:53이 이상은 똑같지 않았지만 한번 해보겠습니다
37:01맥주 다 생각하고 한번 해보겠습니다
37:03왼쪽 어깨를 위로 올리고
37:05턱을 땡기고
37:07잠들뼈를 째려보는 스타일로
37:09이렇게 하면은 스타일이 나와요
37:12한번 해보세요
37:12하나 둘 셋 액션
37:14하나 둘 셋 액션
37:24아니 근데 선생님 정말 생각지 못하셨을 것 같아요
37:26평생 그림을 그려오셨는데
37:29광고 모델을 하시리라고는
37:31상상도 하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37:33선생님께 이 광고 모델이란 어떤 의미인지 여쭙고 싶어요
37:37제가 이 일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37:41앞으로도 계속 할 겁니다
37:43그리고 남은 여생도
37:45나는 황금연못의 잉어처럼 멋지게 살 겁니다
37:49앞으로의 멋진 인생도 응원하겠습니다
37:58두근두근한 우리 선생님들의 인생 이야기
38:00또 어떤 분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38:022년 전에 그 아내를 먼저 하늘날 보내고 우울증의 시대에서 엄청 심성 시간을 보낼 때
38:12우울하게 황금연못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38:14그때 상담으로 나오셨던
38:18이효선 교수님께서
38:21저희 사는 방식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한 다섯 가지 말씀 중에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38:27다시 사랑하라
38:29근데 그 사랑을 하라 했지만 방법도 몰랐고 아무도 몰랐다가
38:33저번 방송에 출연해서 공개 구원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38:39너무 두근두근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38:43제가 선택하는 사람은
38:45그 어떤 이유가 있든
38:47그 사람을 위해서 무조건 직진합니다
38:49우와
38:51잘 좋다
38:53이 세월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38:55저와 함께 역행하는 이 세월을 같이 하실 분은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9:01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39:11자 그래서 준비를 했습니다
39:13두근두근 시니어 사랑찾기 프로젝트
39:17사랑의 연못 출발합니다
39:19출발
39:23주의사실
39:31여기 어디야?
39:33아 뭔가 기다리신다
39:35주의사실
39:36너무 두근거리신다
39:37그런가봐요
39:38안 들렸던 거짓말이고
39:41여전히 저그로 여성을 만났다니까
39:44기대하고 많이 떨었습니다
39:46오오오오오
39:47엄청 신경 쓰셨어요
39:48베이지톤이요
39:49아니 저는 저 마음을 알아요
39:51두근거리는 그 맞선짜리의 그 설렘.
39:56혼자가 된 시기가 이제 3년차가 넘어가니까
40:00무척 당황스러웠어요. 제 자신이.
40:04과연 내가 이 정도에서 여자를 만나도 될까 하는 생각했지만
40:09좀 용기를 내봤습니다.
40:11여자는 어떻게 했느냐.
40:15어떤 분이 나오실까요?
40:16누가 오고 오시면 돼요?
40:17오신다 오신다 오신다.
40:18어머 얼굴은 왜 나 안 보여줘.
40:24드리륵.
40:25드디어 드디어.
40:27첫인상.
40:31어머나.
40:3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40:38저는 혼자 된 지 38년 된 김혜련입니다.
40:42가장 중요한 건 제가 콩깍지가 씌워야 될 것 같아요.
40:46좋은 사람 만나서 나머지의 인생을 조금 즐겁고 재미있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분이 있으면 빨리 연락을 주세요.
40:5770대에도 만남을 하고 싶다.
41:08그리고 설렘을 찾고 싶다.
41:11이런 마음으로 나왔어요.
41:15반갑습니다.
41:16네 반갑습니다.
41:17반갑습니다.
41:17반갑습니다.
41:19근데 멀리 오시려고 고생하셨습니다.
41:20또 오늘.
41:21네 이렇게 또 좋은 자리 가 있는데 와야죠.
41:24한 걸음을 더 달려와야죠.
41:26아 그렇습니까.
41:26정말 어색하잖아요.
41:28저도요.
41:30어색해.
41:31이 분위기 어디 갈 거야.
41:32그렇죠.
41:35연애를 하기 전에 자녀 정보도 이제 공개를 하고.
41:39저는 아들 둘이에요. 딸들 같이 아기자기하고 우선 대활하고 이런 거 없습니다. 좀 쓸쓸하죠.
41:48그렇죠. 저도 사별했습니다. 사별했는데 외롭다는 끈을 끌어야 되는데 외롭다는 게 깊어지니까 자신감이 점점 줄어드니까 쉽게 늙어가는 것 같아요.
42:01초라하게 늙어가는 것보다는 친구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는데 또 저한테 세운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42:09아들들만 있어서 더 접촉하실 수도 있어요. 사람 많다고 이런 스태이 못되기 때문에.
42:12그건 잘 끄신다 대화를.
42:14저는 서른둘이 혼자 됐어요. 너무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까 내 인생이 없는 거예요.
42:20오로지 막 자식들을 위해서 어떻게 노심초사 했는데 이러다가 내 인생이 없겠다.
42:26나도 조금 짝이 있었으면 그런 생각은 많이 가졌어요.
42:34뭐 일단 처음 뵙지만 긍정적인 면이 살아온 쇼우를 아주 긍정적으로 받는 거 보니까 너무나 보기가 좋습니다.
42:43칭찬을 하시면서 뭔가 가깝게 다가가는. 잘하고 계세요 아주.
42:50취미 취미. 이런 거 잘 맞아야 돼.
42:56축구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모를 치려고.
43:02멋있으네요. 축구 같은 거는 에너지를 막 쏟아야 되는 부분인데.
43:07그렇죠.
43:09저는 스포츠댄스를 한 20년 했어요.
43:11스포츠댄스.
43:13이야.
43:15맞아요. 댄싱 팀이세요.
43:17둘 다 운동을 좋아하신다는 궁금점이 있습니다.
43:23주량은 좀 어떻게 되세요? 술 드세요?
43:28저는 조금 즐기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혼술 안 하고.
43:31그리고 혼자 바깥에 나서 혼자서 술 안 먹고 집에서는 안 먹고.
43:35아 저 술 못 먹어요.
43:37아 그래요?
43:38소주 세 잔을 한번 마셔봤어요. 너무 마음이 괴로워서 일주일을 못 일어났어요.
43:42그래요?
43:43네. 그래서 술은 좋아하잖아요.
43:45네.
43:46외국은 그렇게 살아야 되는 거고.
43:48네.
43:49손잡아.
43:50오.
43:52이상해요.
43:53이상해요.
43:54저게 맞아야 되는 거잖아요 사실.
43:56네.
43:57가수.
43:58한이.
43:59네?
44:00눈이 너무 좋아요 어머니.
44:02아 어떡해.
44:04우리 선생님께서는 조금 더 중호하고.
44:06그러니까.
44:07공장하고 약간 이런 스타일인데.
44:09네.
44:10제가 생각하는 이상형은 한인데요.
44:13완전히 다르긴 해요.
44:15달라요.
44:16그런 남자는 찾을 수는 없죠.
44:19하하하하.
44:21이야 우리 선생님이 당황하시면서.
44:23이 모습이 아주 역력히.
44:25네.
44:26저는 소수 없이 연예인의 이상형에 따라하는 박혜진이라고 얘기합니다.
44:31아 박혜진 씨가 성격이 좋아요.
44:35시원시원해.
44:36이야.
44:37아니 근데 왜 다들 연예인을 얘기하셔가지고.
44:41그러니까요.
44:42그러니까요.
44:43너무.
44:44이름은 안 나오네요.
44:45섹시한 여자인데.
44:50섹시한 게 아니라.
44:54아니 이제.
44:55초반만 봤는데.
44:57저는 처음부터 조금 삐그덕거렸다고 생각이 드는 게.
45:00이제 이상형을 말씀하실 때.
45:02서로 연예인을 얘기했잖아요.
45:04머리 수를 두더라고 이상형에서.
45:05이게 연예인을 얘기하면 좀 곤란해지는 거 같아요.
45:07왜냐하면.
45:08이게 딱 어떤 특정 인물을 말하는 게 저는 조마조마했었거든요.
45:13그래서 많이 좀 긴장하셨죠.
45:16긴장 안 했다는 거짓말이고요.
45:18그렇죠.
45:19이 소개팅이라는 무거운 짐이 어깨를 꽉 눌렀어요.
45:23그러다 보니까.
45:24무슨 말 해야 될지.
45:26어떻게 행동을 해야 될지.
45:28결국은 경험 부족인 것 같습니다.
45:30그래서.
45:31뭔가 진행을 해야 될 것 같은 생각도 드시고.
45:33뭔가 이 어색한 분위기를 이끌어 가셔야 되니까.
45:36그렇지.
45:37자신만만 하지 못했던 건 사실입니다.
45:38근데 이게 어땠는지의 판단은 제3자가 제일 잘해줍니다.
45:42우리 유창훈 선생님께서 어떻게 좀.
45:44어떤 분위기인가요.
45:45왜 하필 유창훈 선생님.
45:46좀 냉정하게 평가해 주시죠.
45:51저 데이트는 틀렸고.
45:53저 데이트는 틀렸고.
45:55앞으로 자주 만나고.
45:59만나다 보면은.
46:01저 사람 내 성격에 맞고 나한테 좋은 사람이 된다는.
46:05느낌이 올 거예요.
46:07그때 정도 이렇게 당겨야 쭉 따라오지.
46:11사랑에 푹 빠지더라도.
46:14많이 한 다음에.
46:16결정권을 내려야.
46:18성사가 될 수선 싶다.
46:20이 말씀이요.
46:21그런데 또 이제.
46:22같은 솔로 입장에 계신.
46:23우리 계명식 선생님이.
46:25보셨을 때는.
46:26어떠셨어요.
46:27첫 만남.
46:28두 분의 첫 만남.
46:29제가 저 영상을 봤을 때는.
46:32남의 일 같지가 않고.
46:34남의 일 같지 않고.
46:35또.
46:36두 분의 그 말씀하시는 걸 봤을 때는.
46:39예.
46:40눈에 보이지 않는.
46:42막 희미가 서로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46:45뭔가 벽이 있는 느낌이에요.
46:46예 그래서 그런 거는 조금씩.
46:48적극적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46:51그러니까요 여러 가지 조언을 주셨는데 과연 이 두 분이 어색함을 깨고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47:00기대하면서 보겠습니다.
47:03어머 뭐야 이건 또.
47:05이게 뭐예요.
47:07여기 어디예요.
47:09막 이렇게 아기자기한 케이크도 있고 그러네요.
47:12공방 같은 거구나.
47:13케이크 공방.
47:14오.
47:19이렇게 핫하게 우선 젊은이들이.
47:21케이크를 만드는 이름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47:25좀 호기심이 아니라 정말.
47:27와서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47:29그래도 알아보신 거군요.
47:30이런 걸 같이 하면 좋겠다.
47:32맞아요.
47:33오.
47:34특별하게 준비를 하셨나 봐요.
47:36준비 왕이신데요.
47:38그러니까요.
47:39제가.
47:40뭐라고 쓸까요.
47:41건강하세요 이렇게 하십니다.
47:42건강합시다.
47:43네.
47:44건강합시다 쓰세요.
47:45잘 써야 될 텐데.
47:46건강하세요 뭐예요.
47:47팔순이에요 뭐예요.
47:48그냥.
47:49사랑합니다 뭐.
47:50처음부터 사랑합니다는 좀 그렇죠.
47:52변화를 쓰세요.
47:53변화를 쓰세요.
48:03잘하겠어요.
48:10이 나이 먹을까진 처음 봤습니다.
48:13여성이 옆에서 음식을 이렇게 케이크를 만드는 걸 봤기 때문에 정말
48:17좀 가장하게 봤어요.
48:19어머, 그런데 선생님 보세요.
48:20눈에서 꿀 떨어지는 거.
48:22꿀 떨어지는 거.
48:26여성이니까 또 요리에 제일 자신 있는 게 뭐 있어요?
48:30파김치 이런 거.
48:31아, 파김치.
48:33막 음식을 다양하게 많이 하는 것보다
48:37그냥 뭐 한두 개 이렇게 건강하게 하고
48:41왜냐하면 혼자 이렇게 먹다 보니까 많이 해가지고 이렇게 놔두면
48:46그게 또 못 먹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48:49그때그때 그냥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그냥 해서 먹는 편이에요.
48:54그런데 선생님은 요리 잘 하시나요?
48:58아침을 대신에 집에서 밥해서.
49:00네.
49:01우선은 전쟁기가 잘 됐으니까.
49:03네.
49:04밥 쏘다 밥 해가지고.
49:05네.
49:06그럼 뭐 오줌오 무침하고 미역국을 잘 끓이니까 그래 먹고.
49:09아유, 저보다 훨씬 잘해 드시는데요?
49:13오, 그렇죠.
49:14요리하는 남자.
49:15여기에서 득점합니다.
49:16여기서 좀 점수 얻어 가요.
49:18남자들이 요리 잘하면 멋있어요.
49:22남자가 해준 요리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거든요.
49:25아, 그렇구나.
49:26그러기 때문에 남자가 요리해서 그렇게 해준다고 그러면.
49:29이거 좋았네요.
49:30멋있어요.
49:31해준다는 그 마음 자체가 사랑에 듬뿍 담긴 일인데.
49:35물어서 오실까요?
49:35좋아요.
49:36하하하하.
49:37하트 하나 찍고 꼽으세요.
49:40하트 하나 있잖아요.
49:41아, 네네.
49:42그런데 이제 긴장이 좀 풀리신 것 같아요.
49:44이상민 선생님이 조금 편안해 보이시고.
49:46서로 이제 좀 깊이 알아가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어요.
49:49아니, 그리고 이렇게 같이 만드니까 뭔가 친해진 느낌은 들긴 했어요.
49:53그렇지.
49:54혼자 계신 분은 뭐 하세요? 혼자 계신 분?
50:00아, 좀 어려운 질문이지만 아침에 눈 뜨면 덕 쳐다보고.
50:04하하하하.
50:06그러고 아침에 나가서 아침을 먹고 난 뒤
50:08그냥 11층에서 저 먼 산, 산 보고 있고.
50:13아, 아.
50:14저는요.
50:16음, 일단 눈을 뜨면 테레비를 켜요.
50:23어, 테레비를 좋아하시는구나.
50:24왜냐하면 이게 적막함이 싫어.
50:27여기 일단 밖에 나가서 들어와도 테레비를 틀고.
50:30왜냐하면 24시간이 뭐 혼자 있을 수도 있으니까 얼마나 말이 고프겠어요.
50:36테레비를 틀어놓고 아나운서가 막 지금 말을 하잖아요.
50:39그럼 저 따라해요.
50:41안녕하세요.
50:42그럼 안녕하세요.
50:43일단 해보고.
50:44저는 테레비를 안 봅니다.
50:46테레비를 안 봅니다.
50:47테레비를 안 봅니다.
50:48아, 그냥 보신다고 하시지.
50:49그러니까.
50:50아, 여기서 또 안 맞으면 어떡해요, 진짜.
50:52또 다르시네요, 역시.
50:54그러세요?
50:55산만스럽고.
50:56아이고.
50:57흐림 안에서 뭐 골고루 쓰면서 그냥 무슨 두고루까지 준다.
50:59아니, 방금 그거 필요하다고 했는데.
51:01이런 증강하우스.
51:02고춧가루는 그냥 팍!
51:03테레비를 잘 안 봅니다.
51:04뭐고.
51:05아니, 테레비를 얼마나 재밌는데요.
51:10그저 우치요.
51:11아, 안타깝네요.
51:13아, 쉽습니다.
51:14아니, 이상민 선생님 다음번에 나가실 때는 여기 이어폰을 차고 가시면 제가 어떻게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51:22달콤한 조언을 좀 들어볼게요
51:24권옥댕 선생님 경험 많으시니까
51:26저는
51:28복지관에 가서
51:30강의를 많이 합니다
51:32세상사를 살아갔는데
51:34인간관계에서는 말이 우선이잖아요
51:36첫째로
51:37말을 잘해야 된다
51:39첫 번째
51:41두 번째는
51:43눈빛만 봐도 우리가 안다고 얘기하잖아요
51:46그러니까 우리가
51:47정말 밝고 맑은 표정으로서
51:50언어를 대신하는
51:52이런 표정을 많이 가져야
51:54우리 좋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다
51:56정작 선생님 혼자 하시잖아요
51:58안타깝습니다
52:00자기 관리를 잘해가지고
52:06부담을 안줘야
52:07부담이라는 거는
52:10제가 일단 건강을 해야 돼요
52:12제가 아프면
52:14상대가 저를 업고 다니겠습니까
52:16매번 나를 간병하라고
52:18할 수는 없잖아요
52:19그런 걸 생각하면
52:21제가 더 건강관리를 잘 합니다
52:24열심히 하고
52:25그래서 저는
52:27사랑을 하는 분하고는
52:30이웃 사춘처럼
52:31부담 없는
52:32그런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
52:35생각합니다
52:36명언이십니다
52:37황혼 연애를 할 때 꼭 연구해 두셔야겠어요
52:39아니 그런데 사실 자기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52:43지금 뒤에 앉아계신 얼굴이 홍당무가 된 우리 이상민 선생님이
52:47자기관리는 정말 끝내줘야 하나
52:49이 매력이 과연 잘 통했는지 우리 다음 영상으로 넘어갑니다
52:54저는 엄청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깁니다
53:08저는 엄청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깁니다
53:22왜냐하면 우선 초라하게 늙는 자체가 싫었기 때문에 화장품도 벌써 30일 넘은데 여자 화장품 쓰고 여자 화장품 쓰고
53:28스킬을 발려서 듬뿍 발라서 비비지 않고 묻힙니다
53:41묻혀서 때린 대로 이렇게
53:43대로 이렇게
53:45근데 좀 관심이 없어 보이세요 지금 이 내용이
53:49로고션도 짜서 하나 둘 셋
53:53아니 아니 아니요
53:54이렇게 마사지 식으로 이렇게 발라고
53:56아 그러세요
53:57아이고 저도 집에 가서 다시 실천할게요
54:00저는 대충대충 발랐는데
54:02대충 발랐시면 안 됩니다
54:03아 예 알겠습니다
54:04여자랑 화장품 바르는 걸 왜 가르쳐줘
54:08관리샵에 오셨습니까 지금
54:10이야
54:11실력이 조금 느는 것 같지 않아요?
54:17아이고 이러니까 더 이쁘네 풍성하고
54:19아이고
54:20이런 제주도 있답니다
54:23아 그러네요
54:24어머 진짜
54:27케이크를 만들면서 두 분의 마음의 거리도 한편 가까워지셨겠지요?
54:35케이크 만들 때는 똑같은 마음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54:39저도 똑같은 마음으로 만들었고
54:41의논을 나누고 같이 이렇게 합시다 저렇게 합시다
54:43저렇게 합시다 했기 때문에
54:44그런데 친밀해졌죠
54:46어떻게든지 만들어보겠다는 것들이 보여지면서
54:53집중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어요
54:56우와
54:57같이 걸어야 또
55:07참깊은 얘기를 또 하면 돼
55:10저럴 때 손을 슬쩍슬쩍 스쳐야 되는데
55:13아
55:13처음 뵙는데 어떻게 그렇게
55:17스치기만
55:18응
55:19설렘이 막 음수도 칠니까 이거 분수처럼
55:27이야
55:28설렘이 용서숨
55:30용서숨
55:31이렇게 막 음수연이 맞춰라
55:32이 분수가
55:33이 분수가 올라오니까 우리 마음도 좀 용서숨 칠니까
55:36야
55:51홍소숨
55:52선생님, 오늘 어땠어요?
55:56좋았습니다. 이렇게 나와주셔서 너무너무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아요.
56:02일상에 바쁘게 살다 보니까 이런 걸 잊고 살았는데
56:05이게 나오니까 그냥 모든 게 잊어지고
56:08그냥 풍경을 바라보는 그 마음이 강처럼
56:12그냥 마음이 넓어진 것 같고
56:15너무 오늘 좋은 시간인 것 같았어요.
56:17그렇죠. 덕분에 털에 갇혔다가
56:19이렇게 확 튕고 있어서 이렇게 대할 수 있던 부분에는
56:25저한테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56:29어머, 저 미소 속에
56:32성공적일까요?
56:38잘 된 것 같은데, 느낌이.
56:41잘 됐으면 좋겠다, 진짜.
56:45다소 아슬아슬하고 엇나가는 순간도 있었지만
56:49두 분의 진솔하고도 뭔가 설렘이 느껴지는
56:54대화를 저희가 쭉 함께 들어봤는데요.
56:57많이 가까워지신 것 같은데.
56:59우리 사랑의 큐피트 두 분, 오늘 또 어떻게 보셨어요?
57:03진짜 연구 자료를 봐도요.
57:05나이가 들면 자녀와의 이런 유대관계, 못지않게 중요한 게
57:10솔로 대신, 혼자 되신 분의 다른 분과의 이런 활발한 만남이
57:14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고
57:17또 고독감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57:20그러니 여러분의 새로운 만남, 저희가 의구는 안 낼 수가 없어요.
57:25응원하겠습니다.
57:27오, 큐피트예요, 상당히.
57:29끈적이는 큐피트였어요.
57:31아니, 우리 당사자인 우리 이상민 선생님의 소감을 안 들어볼 수가 없죠.
57:35그러니까요.
57:36만남 어떠셨어요?
57:38내가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
57:40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57:44그리고 전국의 많은 신혜들이 이걸 본다면
57:46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렐 때 가감하게 소개시켜달라 하십시오.
57:54이것이 우리 신혜들이 사는 방식.
57:56결국 저도 이걸 배운 것 같습니다.
57:58감사합니다.
58:01선생님 말씀하신 것처럼 두 분의 만남이
58:05외로운 솔로 시니어분들께 큰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저희도 바라겠습니다.
58:10네, 저희들 다음 주에도 콩닥콩닥 설레는 인생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58:14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58:15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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