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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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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두 남자를 움직이는 불꽃 카리스마
00:30맛있다고 하라고 하니까 해줘야 할매가 되고
00:34한평생 굳은 심지로 몸이 부서져라 일하며 살아온 원래 엄마의 이야기
00:40지금 시작합니다
00:43거동이 불편한 엄마 원인은 무엇일까요?
00:53이번 하울레 어머니께서는 젊은 시절부터 농사일, 과수일, 반용사일
00:59엄청나게 일을 많이 하셨대요
01:01최근에는 왼쪽 무릎이 통증이 생기고 절룩거리면서
01:05굉장히 생활하는 게 힘들다고 하시네요
01:08한번 어떻게 생활했을지 영상 한번 볼까요?
01:11네 알겠습니다
01:11고추룡사 같은데? 고추룡사?
01:16고추룡사를 하려고 하면 허리, 관절이 굉장히 많이 쓰거든요
01:20굉장히 힘들어요
01:22아마 저렇게 구부리고 앉을 때마다 무릎 통증이 심하고
01:26아마 일어날 때도 힘드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01:28그렇죠
01:28무릎이 약간 벌려져 있죠?
01:33제가 흔히 말하는 오다리라고도 하는데
01:35사실 양쪽 무릎 다 오다리가 좀 있으신 편이긴 합니다
01:39일상을 방해할 정도로 자주 붓고 저리다는 엄마의 무릎
01:46엄마가 겪는 통증의 원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
01:53검사를 통해 무릎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았는데요
01:59안녕하세요
02:00여기 와서 앉아주시겠어요?
02:02무릎이 제일 아프신 걸까요?
02:07위 다리가 옛날에 물이 찼기 때문에
02:10주로 걸음걸음 다리가 아프지
02:13그냥 전체적으로 무릎이 통으로 다
02:15양쪽 무릎 보시면 다 관절염이 끝까지 왔어요
02:19보시면 여기 안쪽은 뼈하고 뼈가 거의 다 있죠
02:22공간이 없잖아요
02:23그래서 안에 있는 물렁뼈랑 연골 그런 게 다 닳아서 없어진 상태고
02:28뼈하고 뼈가 갈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02:30갈릴 때마다 안에서 염증이 생기면서 무릎도 붓고 아프신 거거든요
02:35밖에서 봤을 때도 약간 오다리가 좀 있잖아요
02:37그 오다리 보시면 중심선을 그었을 때
02:40이게 무릎이 안쪽으로 완전히 들어와 있기 때문에
02:43무릎의 변형도 꽤 와 있는 상태
02:45연골 손상에 외형적 변형까지
02:49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했습니다
02:52원래 엄마에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03:00산적고 물적기로 이명한 온주산 끝자락에 엄마네 집이 있습니다
03:05여덟이 코앞인 엄마
03:09오늘도 복숭아 밭에 출근도장을 찍으셨네요
03:14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지만
03:21일거리가 눈앞에 있는데 그냥 둘 수 있나요?
03:24집 안팎 엄마 손길 안다는 곳이 없다는데요
03:51우리 집 소개해줄 체미 따라와보라꼬
03:55챙겨야 하는 식구도 여럿입니다
03:58느린 걸음 끝엔
04:04베리야 하나 베리야
04:07먹으라 소 좀 하고 먹으라
04:10몇 년 전부터 한시봉 안에 살고 있는 녀석들
04:14강아지들
04:15강아지들과 사는 건 엄마 평생 처음이랍니다
04:42오늘은 지가 손자가 얻어가 왔는 게다
04:47손자가 베리야 그때
04:49삼중아 걔는 왜 데려왔대요?
04:52뭐 걔를 좋아해 나니 얻어가
04:53그치
04:54새끼도 이건 안 놈이라니 아무도 가갈 사람 없어 저래요 나는
04:58그 위안하고 짐 싼 짐 서이라
05:01내 삐지도 못하고
05:02걔 까만 게 조금 떡수이 해야 되겠네
05:06저는 떡수이 하면 안 되겠나
05:08오늘부터 떡수니
05:10베리와 떡수니 다음엔 닭들을 챙길 차례
05:16남을 먼저 챙기는 건 엄마의 오랜 습관입니다
05:21고작 몇 걸음도 엄마한테는 보통 일이 아닌데요
05:33아들 손주에게 신선한 달걀 먹이려는 마음에 닭들을 키우기 시작했답니다
05:41몸은 힘들어도 가족을 위한 일엔 멈춤이 없다는데요
05:47오늘 수확은 어떤가요?
05:50오늘 웬일 촬영하려고 다섯 개 찍어놨다
05:52저희 잘했죠
05:55좋은 달걀 먹으려고
05:58집에 나왔는 건 먹으면 안 좋으나
06:00이젠 짧은 바깥일도 버겁다는 엄마
06:09치도 때도 없이 욱신거리는 무릎 통증에
06:13잠깐의 단잔마저 깨기 일쑤입니다
06:16임시방편으로 이곳저곳 주물러보지만
06:22오늘따라 통증이 쉽게 가시질 않네요
06:25이 고통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06:44내 다리에 물 생기고 아픈 거는 오래됐다
06:4810년도 넘지 싶다
06:50한 20년 됐지 싶다
06:53처음엔 가벼운 근육통인 줄로만 알았답니다
07:19사느라 바빠 잠시 모른 척했던 엄마의 무릎은
07:24그렇게 서서히 힘을 잃기 시작했다는데요
07:28하지만 농촌의 온이월
07:31엄마는 쉴 수 없습니다
07:34홈이 한 자루 야무지게 집어들고 익숙한 그곳
07:39밭으로 향하는데요
07:40손길이 필요한 작물들만 해도
07:46이만큼 와
07:49안치도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엉거주춤 포즈로 열릴 중입니다
07:57홍밥 매자나 지신 뽑아야 될 거 아이가
08:03땅콩 먹고 뭐
08:06많으면 또 돈도 사야 되고 뭐
08:09농사 짓고 살라카면 혼자 사는 거
08:14농사
08:15못한다
08:17힘이 들어가서
08:18땅은 있고
08:20그냥 내 빚지는 못하고
08:22내가 혼자서는 내가 얼마나 고생했겠나
08:25확인해야 되고
08:26
08:27급한 잡초뽑기만 쓰러닥 마치고선
08:34발걸음을 옮깁니다
08:39부지깽이도 밭보다는 농촌의 6월
08:44고춧대를 단단히 잡아내는 손끝이
08:4760년 농사 내공을 말해 주는데요
08:51작년에는 내 고치로 400피드 더 쓴 거 같거든
08:57그런데 모르게는 요구빵을만 쓴 거 같았잖아
09:01작은 밭되기 하나 쉬 놀리는 법이 없습니다
09:05같이 사는 아들과 손주의 도움을 받으면
09:08좀 수월할 텐데요
09:10손자가 할 얘기가 또 어딨노
09:14지일만 해도 바쁜데
09:16아들은요?
09:17아들은 이런 거 아예 박아 뭐한다
09:20내가 하는 건 내가 해야 되고 그렇지
09:23아들 지 할 일 있고
09:25안 그러면 안 해야 되고
09:26내 손을 까모나 하면 안 해야지 뭐
09:29도움 주는 건 쉬워도
09:32받는 데는 익숙치 않다는 엄마
09:37몸이 부서질 듯 아파도
09:39멈출 수 없는 게 농사 일입니다
09:42그 힘든 길 묵묵히 걸어온 원래 엄마
09:47그래서일까요?
09:49자식들은 이런 고생 몰랐으면 하는 게
09:52엄마의 바람이었다는데요
09:55아이고
09:59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니에요?
10:02하루하루 살아낸다는 게 별거 아닌 듯 참 별일입니다
10:19하루하루 살아낸다는 게 별거 아닌 듯 참 별일입니다
10:32먹고 살라고 하면 힘든 것도 해야 되고
10:35먹고 살라고 하면 힘든 것도 해야 되고
10:38아무 거라도 아무 좋지만
10:42애하고 밥 먹고 사나
10:45힘들어도 해야 되지
10:46먹고 살라고 하면 해야 되지
10:48가만 놓으면 되나
10:51옛날에 우리 아저씨 살 때
10:53겨운 것도 이래 한번 만쳐봐라
10:56같더라고
10:58그건 난 뭐한다
11:00난 그건 뭐한다
11:01있겠나
11:02너네 온포장에 가면
11:05겨운 게 같은 거 이거
11:06쥐 봐라
11:07카거든
11:08뭐한다
11:09난 그건 뭐한다
11:11엄마 할 줄 알면
11:12엄마 보고 개 시키려고 그랬나?
11:14몰래
11:16그래 일찍 갈라고 그렇게 했던데
11:2330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
11:26갑작스러운 악년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다는데요
11:31우리 집 영양 저 위에 저 산대박에 저게 밭이 있다고
11:35거기에 묘로 써놨다고
11:38그 처음에는 내 걸 누이 글로 가더라고
11:41이 농사로 짐
11:42저 건네
11:43딸기밭에 그 농사로 짐
11:45거기 갔다 오면
11:46저 눈
11:47그 누이 자꾸 저거 받고만 가는 게라
11:51아이고 이래 놔놓고 막 갔는가 싶은 게 자꾸
11:54그치
11:55농사 짓던 게
11:56노인이 그래 열맞이이나
11:58넘는 거를
11:59내가 짓다가 그래 가해
12:01죽고 나야
12:02내가 농사로 짓려고
12:03제일 답답한 거 그거지
12:07남편이 하늘로 간 뒤
12:09굳세게 이 악물고 살며
12:12함께 하던 일들을
12:13홀로 도맡게 됐다는 엄마
12:17이젠 자식들도
12:18밥벌이 하며 잘 지내고
12:21농사는
12:22은퇴할 일만 남았구나
12:24생각했는데
12:26아 이게 웬일일까요
12:29원래 엄마에게
12:30새로운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12:34평생 안 지워본 딸기농사를 짓게 된 건데요
12:38이거 딸기 옆선에 터져나오는 거
12:42그걸로 우리를 뜯어뿌면
12:44요게 다음에 낳을 때는 싫어하잖아
12:47이거 다음에 낳을 때는
12:49튼튼하게 날았고
12:51이 잎소지를 해줘야 된다고
12:54이거 잎소지하는 기라
12:57그나마 서서할 수 있어 엄두를 낼 수 있었다는
13:01딸기농사
13:02밀대를 끌고 다닐 수 있어
13:08작업이 한결 수월해진 건데요
13:11누구 아이디어인가요?
13:15이거 해놨는 거는 수월이라고 해놨는데
13:19우리 손자가
13:21자꾸 날 보고
13:23일 도와돌라카이
13:25해 주는 기다
13:27딸기 쓴 거는
13:28우리 손자가 하기 때문에
13:30이거 딸기 쓴
13:31좀 벌려야지
13:33손자는 어디 있어요?
13:35손자 저기 있어요
13:36영재야
13:39할머니
13:41와이야
13:43안녕하십니까
13:44저는 하원리 할머니의 손자 김영재입니다
13:46동북 염천에서 딸기농사하고 있는 청년농구입니다
13:50꼬꼬마 때부터 시골집을 들락날락하더니
13:54농대의 진압
13:56급기야 4년 전엔
13:59아예 시골로 내려와
14:01딸기농사를 시작했다는
14:03손주 영재씨
14:04손주 영재씨
14:07할머니가 농사일을 하는데
14:09계속 밭에서 일하는 게
14:11쪼그려서 앉아서 하는 게
14:12마음에 걸리더라고요
14:14그래서 조금은 투자를 해가지고
14:17서서 따는 딸기 만들어보자 싶어가지고
14:19농사 짓게 됐어요
14:21금쪽 같은 손주와 꼭 붙어 다니며
14:24농사 전수 제대로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14:27이건 또 필요 없지?
14:29네, 꺾어도 돼요
14:30이건 다 제거하고
14:31잡초도 좀 제거해야지
14:33난 이제 그 딸기도 따듬어야 되는데
14:36이거 작년에는 내가 건조 따듬으면 좋은데
14:39어머니 좀 따듬어주면 안 돼?
14:43맞겠다 이거 마지막 딸기
14:45딸기가 없다
14:47딸기 맛있지 않다 그래도 먹어보이지
14:52달아요?
14:53단내 좀 더 하나?
14:54그래도 먹을만하다
14:56아직 개 하나요?
14:57
14:58할머니가 내 딸기 다 먹잖아
14:59딸기 없다
15:01할머니 뱃속으로 다 갔잖아
15:03정부 지원으로 일을 벌리긴 했지만
15:07할머니 도움이 없었다면
15:09꿈도 못 꿨을 딸기 농사입니다
15:11저희 할머니 없으면
15:13솔직히 말하면 농사 못 짓습니다
15:15농사 짓을 생각한 것도
15:17저희 할머니 있기 때문에 농사 짓은 거거든요
15:19할머니가 아무래도 제가 초창기 때도 그렇고
15:21지금도 그렇고
15:22일손적으로 많이 거둘 때
15:24할머니가 진짜 일당 100정도 일하시면 할머니
15:27딸기 농사는 생전 처음이지만
15:30척하면 척
15:32솜씨 제대로 발휘하는 엄마
15:34왜 이렇게 빨라요?
15:36천천히 가요
15:40천천히 가도 해야만 천천히
15:45아휴 더워라
15:46딸기는 참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인데요
15:52엄마와 손주 영재씨 외에도 이 농사를 함께 짓고 있는 한 사람
15:57딸기
16:01딸기 다리고 있나?
16:03또 뭐야 왔나?
16:05잘하고 있다
16:07이건 선배돼야지
16:09이건 따듬고
16:10그래 이건 선배로 이건 따듬어야 된다
16:12알겠어요
16:14선배라고는 이거 놔두고
16:15다 따듬어야 되는 것 같은데
16:16
16:17따듬으면 되나?
16:18
16:19고기 좀 삐져줄래요
16:20그래 따듬으면 되나?
16:21
16:23여기서 좀 삐져줘
16:24여기서 여기 넣어주고
16:26아빠는
16:28눈은 좀 어때요 지금 딸기 상태요
16:30무릎이 불편해
16:31서서 하는 일은 힘들지만
16:33딸기 손질만큼은 하루 수백 개도 거뜬히 해낸다는 원래 엄마입니다
16:36무릎이 불편해 서서 하는 일은 힘들지만
16:37딸기 손질만큼은 하루 수백 개도 거뜬히 해낸다는 원래 엄마입니다
16:51그럼 나는 이거 딸기 이렇게 따듬어주고
16:56바쁘면 내가 따듬어주고 그러잖아
17:00팔기도 하고 오만금 모종도 키우고
17:06일이 많지
17:08아들은 아들 하는 거
17:11딸기 이런 거 좀 거들어주면 바쁠 때 거들어주고
17:15지는 또 복성해야 되고
17:18일하고 편안하게 다른 거 공무원맨들 일하면 없을 수 없지
17:24얼마나 좋으노
17:26원래 밭일 뭐 하시면 되는데
17:28뭐 사실 또 복성 뭐
17:31복성한다고 제가 또 복성을 또 시작해가지고
17:33또 복성밭도 도와주시지라
17:36그러니까 없던 일이 생겨있으니까 어머님 입장에는 더 힘들지
17:40뭐 아주 뭐 뭐 하다
17:42이건 잼 하면 딱 맛있겠네 그러면은
17:44자 뭐 이거 한번 먹어봐라
17:45
17:47딱 꼭지 다 부수네요
17:49이거 먹어봐 이 큰 거 이 큰 거
17:51이거 맛있겠네
17:54큰 걸 먹어야 된다 뭐
17:56사실은 또 신경경색도 있었고
17:59
18:01지금 또 부정맥 같은 것도 지금 있어
18:03또 무리한 일을 또 못하니까
18:05그래서 제가 작년에 이제 시골로 들어왔죠
18:09업침대에 덮친 격으로 대장암 수술까지 받은 동환씨
18:15어머니 곁이 항상 간절했습니다
18:18
18:21그러니까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에 제가 여
18:23시골에 올 수는 있어 찌어머니 안 계셨으면 못 왔죠
18:26어떻게 보면은 제가 할 데가 없는 거지
18:29어머니가 어떻게 보면은 한 든든한 버팀목이라 해야 되나
18:32저는 아직까지도 지겋은 거 보면은
18:35제가 사실 좀 약간 깜짝깜짝 놀랐는데
18:37어머니는 그런 거 다 때려잡아 본다니까
18:40그런 거 내가 볼 때는 대단해 완전 대장부자
18:42여기 한 번 걸어가지고 달아올리는 게 낫는 것 같은데
18:52어디?
18:54이거 이거 여기 마에 열어놔
18:56그건 원가지야 이거
18:58여기 어디 하나 걸어야 돼
19:03이건 뭐 걸 방법이 있겠나
19:05사다리 대가 해야 돼
19:06이건 진짜 가장 찬치
19:08사다리 가와 해라
19:10여기만 가 놓으면 안 되거든
19:12이 끈타역에 많이 열었잖아
19:15여기 한번 걸어라 이 말이라
19:18걸어놔야 되지 안 걸어놓으면은
19:21혹시나 이 끈타역에 많이 열었기 때문에
19:25물가 접으면 안 된다고
19:27걸어놨다
19:29그래
19:30갈켜 주는 거지 뭐
19:32아들 동원씨가 일하기 편하도록
19:35밑작업을 해두는 게 원래 엄마의 역할
19:38마음이 바쁩니다
19:39뭐 인자 배울까네 뭐
19:43배아놈서 잘하지 아이야
19:45아예 다 배운지라 아이가
19:47이따가 쓴다
19:50아휴 아들님 배우려면 한참 멀었네요
19:54
19:57병아리라 농사는 따지면은
20:00이제 예전에는 그냥 뭐 어른들 계실 때는
20:03잠깐 잠깐 도와드리고
20:05그런 건 있었지만은
20:06제가 이걸 전문적으로 해본 건 아니잖아요
20:09배워가는 거죠 뭐 이런
20:10배워가면서 해야 되지 뭐
20:12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어디 있어요
20:13초보 농사꾼들 거두느라
20:15무릎 아픈 것도 참고 무리한 엄마
20:18영재씨가 나서는데요
20:20여기 앉아 볼래요
20:22한 번 앉아 볼래요
20:23여기 피곤하더라고
20:24햇빛도 세월 걸리고 이거
20:26알았다
20:27딱 봤나 아니면
20:28다 됐네
20:29여기 한 번 기비면 된대 여기 누우면 된다 여기
20:31좀 바타는 이런 거 많이는 뭐한다
20:33쪼매 이래 가면
20:35아 갈게 많네
20:37더 할라케도 더 뭐한다
20:39복숭아 농사를 제대로 한 번 키워보고 싶다는 아들 말이
20:45엄마는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20:48처음에는 그 아프도 내인데 알기더라고 아들이
20:53알기지 말았고 걱정한다고
20:56그러나 한 게 알았지
20:58아프면 안 좋지 내가
21:01좋을 일 있나
21:03영감도 갚으려는데
21:04자석조치는 읽어보면 되나
21:06그래 시신 일을 안 하잖아
21:09뭔 시기잖아
21:10내가 안 시기잖아
21:12내가 다 하고
21:13밭에 소소한 건 내가 다 해야 하나
21:16지는 뭐
21:18그저 서거 왔다 갔다가 뭐
21:20약하고 복숭농사 지어도
21:23이런 거 하고 젓고 할 때 좀 하고
21:25딸 때 따고 뭐 이런 거는 좀 하지
21:28남편과 닮은 점이 많아 더 애틋한 아들
21:32내가 도움이 돼
21:35아들이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다면
21:38뭐라도 해주고 싶다는 원래 엄마
21:43끊어질 듯 아픈 무릎 통증에도
21:46쉽사리 농부 은퇴를 꿈꿀 수 없는 이유입니다
21:50그게 엄마의 무게입니다
21:54도와주는 거는 이제 저거
21:57뭐든지
21:59높게 하고 돈 벌이라고 내가 도와주지
22:02안 그러면 그 전부 다
22:04농사자가 품 주고 뭐 이러면 남는 거 없다
22:08그러니까 내가 도와주는 거지
22:10끝없는 헌신과 희생으로
22:1670여 년을 살아온 원래 엄마
22:20그런 엄마를 위해
22:24경북 영천에 봄날 지기가 떴습니다
22:28오우 현준씨 오늘 포스가 남대는데요
22:44아 좋다
22:46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엄마를 향해 달려가는
22:51아 좋다
22:53벌써 이제 6월 말이고
22:57저희가 이제 시청자 여러분들 좀 시원하시라고
23:00여기가 금호강이거든요
23:03금호강 줄기를 따라서 달려봤는데요
23:06어떠셨어요?
23:07저만 좋았나요?
23:08하하하하하
23:10오늘은 저 혼자뿐 아니라 또 시청자 여러분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23:13저도 너무 좋아하는 동생분을 모셨는데
23:17형님의 보름을 받고 금호강에 뜬 특별한
23:21장면이
23:23아하
23:26아하
23:28아하
23:30아하
23:32아하
23:34아하
23:35그룹을 받고 금호강에 뜬 특별한 봄날지기
23:40거침없는 운전실력
23:43시원하게 물살을 걸으며 등장한 이 사람
23:47어?
23:48가만 보자
23:49낯이 익은데요?
23:51오늘의 스페셜 봄날지기
23:54등장만으로도 시선 간탈
23:57장르 불문 믿고 보는 명품 배우 김정태
24:01정태야
24:02와주셔서 고마워
24:03아이고 형님
24:04오오
24:07좀 잡아주는 거 아닌가요?
24:08하하하하
24:10하지마
24:12잡아주세요
24:13차가 밀려가지고
24:15백길로 왔어요
24:17너도 예전에
24:19허리 아파가지고
24:21개인적인
24:22신상은 조금
24:23이 방송까지는
24:24아 그래요?
24:25오픈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셨습니까?
24:26수술했지?
24:27저는 수술했죠
24:28촬영하다가
24:29이게 터져가지고
24:31디스크가 터져가지고
24:33참고 영화를 두 편을 찍었으니까
24:35고통의 기억이
24:37고통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정태씨인데요
24:40그래가지고
24:42도저히 안 돼서
24:44나중에 수술을 했는데
24:46이게 또 허리가 또 이렇게 아프면
24:48이게 체중이
24:49이쪽이 아프다
24:50그럼 이쪽으로 자꾸 체중을 이렇게 실잖아요
24:52그러면
24:53무릎까지도 안 좋아지
24:54맞아
24:55맞아
24:56차가 바람 빠진다고 생각해보세요
24:57쇼박 안 좋아하면
24:58어떻게 되죠?
24:59맞아
25:00다 안 좋아지는 거예요
25:01똑같은 거거든요
25:02어머니가 지금 무릎이 너무 아프셔
25:03또 할머니들은 또
25:04기간이 또 이렇게 오래되시잖아요
25:06아까 전에 내릴 때 보니까
25:07무릎 안 좋은 거 같던데 너?
25:09아대를 찾았어요
25:11하도 많이 끌어안잖아요
25:13살이 죽여요
25:14이런 거 많이 해가지고요
25:15욕화
25:16욕화
25:17그런 걸 많이 하다고
25:18더하니까
25:19온전치는 않아요
25:20야 우리 오늘
25:21어머니한테
25:22위로도 좀 많이 해주세요
25:23어머니의 무릎을 내서 한번 제가
25:25파이팅 해보자
25:26파이팅 하겠습니다
25:27어머니 만나러 일단 가자
25:28가시죠
25:29가보자 가보자 가보자
25:32든든한 봄날 지기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며
25:35길을 나선 두 사람
25:43공기가 엄청 좋다
25:44그치?
25:45
25:46여기 뒤에가
25:47폭발신 거 같아
25:48어머니인 거 같아
25:51어머니!
25:52
25:53어머니 안녕하세요
25:54하월래 어머니?
25:55맞아요
25:56어머니
25:57아이고 더운데
25:58일하고 계시네
25:59네?
26:00서울서에까지 오십니다
26:02수고 많습니다
26:03하이고 잘생긴 내 같아
26:05하하하하
26:07아이고
26:08고맙습니다
26:09어머니
26:10뭐 씹고 계세요?
26:11아 여 숨은 거 아니고
26:12지샘이 있다고
26:13여기 매거든
26:14
26:15그리고 지샘이 또 매 주러 왔는데
26:17뭐 이제
26:18고맙거로
26:19도와드려야죠
26:20먼데서까지 와가지고
26:21이거 도와주고
26:22그거 얼마나 고맙노
26:24아 오늘
26:25여기 키 크고 잘생긴 친구한테
26:27편하게 다 시켜요
26:28하하하하
26:29오늘 저한테 시켜요
26:30아이고 더 보고
26:31덥기는 덥는데
26:32그걸 왜 시키러?
26:33하하하하
26:34하하하하
26:40엄마의 고장난 무릎을 대신에
26:42풀뽑기에 집중하는 봄날지기들
26:44신원장님이 엄마
26:46물을 깨끗하게 고쳐드리면
26:48오 가만 보니
26:49정태 씨
26:50선놀림이 꽤 야무신데요
26:52이렇게 하고 확실히 낫게 해버려야죠
26:54맞아
26:55야 너
26:56
26:57저 인삼에 관한 거 뭐 찍지 않았어?
27:00밥 갈고 뭐 다 해줘야 돼
27:02너 잘 알겠네
27:03영화 찍으면 또 준비 제대로 하는 성격이잖아
27:07네 뭐
27:08다 웬만한 거는
27:09인삼 공부도 하고
27:11이게 앉아서 이거 하는 게
27:13다리가 엄청 아프더라고요
27:15허리도 아프고
27:16네 우리 같이 키가 큰 사람들은
27:17연세 있으신 분들이 쪼그려 앉으니까
27:19다리가 더 오금이 더 아프다고
27:20이 자세가 제일 몸을 망치는 자세라고 하는데
27:24그러니까요
27:25어머니 언제부터 많이 불편하셨어요?
27:28다리가 내가 불편하기는
27:30물이 찼거든
27:31
27:32물 찬 자가 오래돼
27:34몇십 년 됐지 싶어요
27:35몇십 년 됐어요?
27:37오 그냥 이렇게 서 계시는 것도
27:39힘드세요 어머니?
27:41저장지는 못 하지
27:42저장 이렇게 앉아서?
27:44그래는 뭐
27:45아 그럼 어머니 계속 이렇게만 하시겠네?
27:47이러면 또 허리도 아플 거 아니야?
27:49어깨도 아프고
27:50그러니깐 또 쪼매 하고 일라고
27:52쪼매 하고 일라고
27:53어머니 그러면 이거
27:54엄마가 다 하시는 거예요?
27:57누구 도움도 안 받고?
27:59아이고
28:00이런 내 얘기까지 내가 해야 돼
28:02어머니
28:03아버지는요?
28:05우리
28:06
28:07아저씨는
28:08
28:09사고로
28:11어?
28:12내가
28:13사십 아홉에
28:15사고로 다가가
28:17돌아갔다 하니깐
28:18어떤 사고로요?
28:19오토바이 타고
28:21영천서울로 오는데
28:22
28:23차는 젖어서
28:24도연서 나오네
28:25차가 잘못해가
28:27
28:28논에 막
28:29떨어져가
28:30마비가 딱 막
28:31캐가 안 받지
28:32파열이 돼가지고
28:33지사게
28:34어머니 너무 젊은 나이에 아버지 돌아가셨네
28:37사십 아홉에 그래가시
28:39사십 아홉에 그래가시
28:40
28:41농사는 많지
28:42이래가 내가 다는 못하고
28:43그래가 손자가 이제
28:45돌라
28:46지가 이제 학교에서 나와가
28:47이제
28:48딸기 한다고 해가
28:49할머니
28:50이 촌에
28:51할머니만 받아주면은
28:52
28:53내가 촌에 간다
28:54이러더라고
28:55근데
28:56어머니
28:57보통
28:58손자나
28:59아들이나 농사진다고 하면은
29:01워낙 힘드니까
29:02하지 말라 그러던데
29:03그러니까
29:04하지 말라 해도
29:05
29:06딸기가 그렇게
29:08그 손자가 그렇게 잘지
29:10
29:11지가
29:12이제
29:13알아가 한다
29:14손자가 아주
29:15왜 일꾼이네
29:16엄마
29:17우리 손자가 착하고
29:18
29:19좋다고
29:20아니 그냥
29:21손주 얘기하실 때
29:22그냥 표정이 엄마
29:23하하하하
29:24그냥 너무 좋으시네
29:25그래 우리 손자가
29:26담배를 푼나
29:27술로 먹나
29:28그러면은 착하다고
29:29저도 담배 술 안해요
29:30아 그럼
29:31마 해야지
29:32한번 쓰다듬어 줘요
29:33나 담배 술
29:34아이고
29:35착하지
29:36담배 안 붓고
29:37술 안 먹고
29:38안 멀면 착하노
29:39손자랑 똑같아
29:40그래야 되지
29:41담배 술을 해
29:42응?
29:43정태는 담배 술을 해
29:45하하하하
29:46형님은
29:47청각 때
29:48여자관계가 조금 복잡해서 그렇지
29:49하하하하
29:50지금은 전혀 그래 안하고
29:51하하하하
29:52우리 손자는
29:53담배도 안 붓지
29:54술도 안 먹지
29:56아아
29:57손자 보고싶다
29:58아니 아까
29:59손자분인가 하시는 분이 갔다 갔다 하시던데
30:00손자 잘 안 뜨나?
30:01그분인가 모르겠어요?
30:02손자 보고싶다
30:03
30:04우리 손자 여기 아까 왔다나?
30:06안녕하세요
30:07안녕하세요
30:08어서오세요
30:09이야
30:10이상으로 승부보네 이지부
30:12얼마나 자랑을 하시던데
30:14감사합니다
30:15하하하하
30:16반가워
30:17아 근데 두 분이 사랑이 막 느껴진다
30:20할머니 사랑 한번 해줘요
30:22저희 할머니가 또 완전 대장무십니다
30:26목소리도 엄청 옥탕하시고
30:28그런거 같아요
30:29뭐하면 일단 무조건 책신이세요 할머니
30:31오오오오
30:32브레이크가 없는거 같습니다
30:33하하하하
30:34할머니 아무도 못이 같이 계시면서
30:36저희 잠깐 이렇게 일하면서도
30:39그 느낌 받았어요
30:41엄청 잔소리 많이 하실건데요
30:43어? 우리한테 잘해주셨는데? 잔소리 없이?
30:46하하하하
30:47잔소리 없이 너무 잘해주셨는데
30:48아 쉽게 하는데 이거 같아요
30:49나 너무 잘해주셨는데
30:51근데 할머니 배로 오신거에요?
30:53뭐 일이 있어서 오신거에요?
30:54아 오늘 또 귀한 분이 있어서 또 왔다 가는데
30:57이참에 제가 딸기 배달가야되는데
31:00도와주시나 싶어서 왔습니다
31:02어 배달가야지
31:03어떻게 가요? 걸어서 아니면은?
31:05아이 걸어서 못가고 차타고 시내로 갑니다
31:07아 차타고 시내로?
31:08어머니 잠깐 계세요 내가 그러면 저희들
31:11딸기 배달하고 올게요
31:13딸기 배달하고 올게요
31:14저 저 갔다가 와가
31:15네 빨리 배달 갔다 올게요
31:16갔다가 오면 먹지
31:18알았지
31:20내가 이제 밥 좀 안쳐놓고
31:22천천히 천천히 하세요
31:24천천히 하세요
31:28여러분들 할머니께서
31:30돌아가서 알아갈 때 그냥
31:31우리 꾹꾹 떨어져
31:33그죠?
31:34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우리 손자분을 봤을 거 아니에요
31:38아 그렇죠 제가
31:39어릴 때부터 할머니 집 자주 갔었거든요
31:41그러니까 얼마나 기억했어
31:43아직도 애기 갖고
31:44할머니 눈에는
31:45진짜 애기 씌워
31:46할머니가 맨날 밭에서 쌀농사
31:49이제 마늘 농사 이런 거 마시니까
31:51덥잖아요
31:52힘들고
31:53그래서 편하게 그냥
31:55제가 농사 짓고
31:56돈도 많이 버는 방식으로 해가지고
31:58저의 효도를 해보자 이렇게 해가지고 왔어요
32:01생각 잘 하신 거 같아요
32:03또 힘든 게 있으면은
32:04할머니가 또 옆에 있어서 얘기 많이 해 주시거든요
32:07그런 거 많이 상담도 많이 받았지 싶어 하는 거구나
32:10저는 뭐 듣고 싶어도 못 들어요
32:12다들 돌아가셔가지고
32:13나도
32:14그러니까
32:15나도 봄날 지기하면서 그래도
32:17어머님들 만나고
32:19그래서 그런 빈 공간을 채워가는 거 같아요
32:21그러니까
32:23폭풍 수다와 함께 배달지에 도착한 세 남자
32:28계세요
32:30딸기 배달 왔습니다
32:32네 안녕하세요
32:33안녕하세요
32:34오 젊으신 분이네요
32:35안녕하세요
32:36안녕하세요
32:38안녕하세요
32:39안녕하세요
32:40안녕하세요
32:41안녕하세요
32:42안녕하세요
32:43아니 근데 하나 궁금한 게
32:45지금 식구가 네 명이 나왔잖아요
32:48배달 개수가 잘못된 거 아닌가요?
32:50아 여기 안에 또
32:51다 같이 나눠 드시면은
32:52아기들 먹기 딱 좋거든요
32:54아니 근데 어떻게 되세요?
32:55저희 자매
32:56아기들은요?
32:57아 그러시구나
32:58아기들은요?
32:59저 아기 세 명이고 아직 다 안 와가지고
33:02여기 딸기 맛있어요?
33:03
33:04맞아요
33:05저 이거 할 때도
33:06
33:07몇 번씩 사 먹어 보고
33:08
33:09딸기값 높이 사서
33:10아기들 주려고 하면 진짜
33:12저 요즘에 과일값 엄두구도 안 나요
33:15아 맛있구나
33:16네 맛있어요
33:17축하에서 딸기를 키워가는 건 어때요?
33:19
33:20그럼 여기 다 단위해서 어떻게 해요
33:22그럼요
33:23애들이 딸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테스트를 한번 해봐야 될까요?
33:24어떻게 해
33:25딸기
33:27이 어딜
33:29이 정도면 상당히 중증이라 봐야됩니다.
33:34이 정도면 중증이라 봐야됩니다.
33:36지금 딸기 치료가 급한 아이입니다.
33:39보세요.
33:40넘어갑니다.
33:43중증입니다.
33:44딸기 치료가 시급한 아이입니다.
33:47다음 보면 딸기 치료 들어가겠습니다.
33:56딸기는 사랑입니다.
33:59두 봄날 재기가 손주를 도와 딸기 배달에 한참인 이 시간.
34:04부지런한 원래 엄마.
34:06쉬고 있을 리 없죠?
34:08뭐 하시려고요?
34:10배한 손님 오니까 과거 한 그릇씩 주려고.
34:13요거 오면 해준다고 네 그릇선대.
34:16오리 이거 하고.
34:18밤도 엽고.
34:20밤도 우리 밭이 좀 하나만 넣는 거.
34:22까놔도.
34:24얼간 아트는 요거 엽고.
34:26유라 하면은 맛이 알겠나마.
34:31맛있겠죠?
34:35고마운 봄날 재기들 몸보신 시킬 생각에
34:38불 앞에서 꼬박 한 시간 동안 떠나지 않고 만든
34:41가마솥 오리백수.
34:43그까이 거 대충은 툭툭 묻혀도
34:46맛 하나나 끝내준다는 원래 엄마표 밥상.
34:50어머니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34:52잘 먹겠습니다.
34:54자 잡사봐요.
34:56잡사봐요.
34:57너무 맛있을 것 같아.
34:58너무 맛있을 것 같아.
34:59하하하하.
35:01하하하하.
35:03하하하하.
35:05하하하하.
35:07하하하하.
35:09하하하하.
35:11하하하하.
35:12하하하하.
35:13국물하고 먹어야겠다.
35:15하하하하.
35:17하하하하.
35:19하하하하.
35:21엄마 그냥 저 이거 들고 먹어도 되죠?
35:22응.
35:24들고 잡사.
35:25네.
35:26형 목표 좋아하신다고 그러지 않으셨어요?
35:27아이야이 다리를 좋아하지.
35:29왜?
35:31그러면 하나밖에 안 남아야 되는데.
35:33목을 줘야 되는 거.
35:34아니야.
35:35손자.
35:36일하는 거.
35:37유라는 손자를 줘야 돼.
35:38에이.
35:39내가 먹는데 뭐.
35:40그래서.
35:41네.
35:42관심이 없는 사람 아닙니다.
35:43오.
35:44진짜.
35:45아니 원래.
35:48어머니 이렇게.
35:50이렇게 백숙이.
35:51오리 백숙이 이렇게 부드러워요?
35:52원래는 안 그렇지.
35:53밥보다 부드럽나?
35:54원래는 안 그래.
35:55엄마 오리 백숙이.
35:56이 꼬아야 된다.
35:57아니 근데 갑자기.
35:59입에서.
36:00아이 껍질하고 같이 먹어야 된다.
36:01이 껍질하고.
36:02이 껍질하고.
36:03한보다 더 부드러워 이게.
36:04고기가 싹싹 얽겄지 뚜렁들어.
36:06이.
36:07얽겄지 뚜렁.
36:08꼬아야 돼.
36:09다 이렇게 본 거.
36:10꼬아야 돼.
36:11이거 봐.
36:12너무 부드러워.
36:13너무 맛있어요.
36:14이야.
36:15이거 끝났습니다.
36:16아 이거 끝났어.
36:17네.
36:18끝이에요?
36:19끝이야?
36:20끝입니다.
36:21어머니 진짜 너무 맛있어요.
36:23찰장 한도기까지 왔었을까요?
36:25잡사라.
36:26아니 뭐 저희가.
36:27딱히 한 줄도 없는데 이렇게.
36:28맞죠?
36:29맛있는 거래?
36:30초원에 공기도 좋고 잘 왔구먼.
36:31잘 왔어요.
36:33너무 부드럽다.
36:34할머니 손 타면 다 부드러워지더라고요.
36:36저도 부드러운 거 마냥.
36:37응.
36:38할머니한테.
36:39나도 잠깐 아까.
36:41엄마 손 탔거든.
36:42네.
36:43조금 부드러워졌어.
36:44하하하하.
36:45도라지 이것도.
36:46이 5년 됐는 도라지.
36:48내가.
36:49캐가 말라놨다.
36:50그래 뽑는 거야.
36:52이거 도라지예요?
36:53막내 하나 더 낳고 싶다고 그러지 않았어?
36:55집사람하고 상의를 해봐야 돼.
36:56하하하하.
36:57하하하하.
36:58아.
36:59놓고 적다고 놨나?
37:00그러니까요.
37:01애가 셋이거든요.
37:02응.
37:03넷째 생기면.
37:04엄마가 가끔 돈 붙여줘야 돼요.
37:06하하하하.
37:07하하하하.
37:08하하하하.
37:09딸기로.
37:10딸기로.
37:11딸기로.
37:12양육비게.
37:13너무 맛있다 근데 어머니.
37:15정말 맛있다.
37:16할머니 음식 전하고 차에서.
37:1830분 하더라고요.
37:19엄청 맛있어요.
37:20엄마 음식이 맛있어요.
37:22할머니 음식이 맛있어요.
37:23할머니 음식이 맛있어요.
37:24솔직히.
37:25할머니가 더 맛있습니다.
37:26엄마한테 괜찮고 집에 갈 수 있겠어요.
37:27오늘.
37:28지간이 아니라 지간이.
37:29네.
37:30하나 왔다고 생각하세요.
37:32할머니 음식이 더 맛있습니다.
37:34같이.
37:35농사하고 이러면은.
37:37신경 쓰이지 않아요?
37:39더 잘 가르쳐주고 싶고.
37:41실수하면 안되고.
37:43신경 쓰겠고.
37:44오 진짜?
37:45뭐.
37:46신경 쓰.
37:47할머니가 좀 대장 스타일이야.
37:49아.
37:50대이지?
37:51응.
37:52대들 겁니다.
37:53맞아.
37:54대장하세요.
37:55옛날 어머니들 보면.
37:56여덟 애 낳지.
37:58반 일하지.
37:59응?
38:00그때.
38:01아버지도 이제.
38:02아버지도 일찍 돌아가셨지.
38:03네.
38:04아버지 가끔.
38:05생각나고 그러지 않아요?
38:06처음에 생각 와있나까봐.
38:08묘가 요 산에 발이 조지 있거든.
38:11네.
38:12논에 갔다 오면 묘 그거밖에 눈에 안 비지.
38:14어.
38:15어.
38:16안 그렇겠나 처음에는.
38:17네.
38:18세월에 가고.
38:19네.
38:20가고.
38:21가고.
38:22하니까.
38:23그게 다 잊었지.
38:24인정하나 하면.
38:25삼십 년이 다 돼가는데.
38:26뭐 생각나노.
38:27세월의 기대.
38:28슬픔도 아픔도 잊었다는 엄마.
38:31그 속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38:33어머니 이제 보니까 우리 엄마 인생 중에는 세 명의 남자가 있는 것 같아가지고.
38:40응.
38:41이렇게 우리가 준비를 한번 해봤는데요.
38:44첫 번째 남자.
38:46이야.
38:47너무 예쁘고 멋지다.
38:49응?
38:50응?
38:51엄마 결혼 때 사진이에요?
38:52네.
38:53결혼 때 사진?
38:54이야.
38:55아저씨가 너무 잘생기셨는데.
38:56그러니까.
38:57엄마.
38:58너무 예쁘다.
38:59엄마 이때 몇 살이세요?
39:00몇 살이세요 그때가?
39:01스물두 살.
39:02스물두 살.
39:03그러면 조금 일찍 시집가신 건 아니네요.
39:05그때 당시 스물두 살이면.
39:06스물두 살이고.
39:07네.
39:08우리 empres사는 스물두 살.
39:09스물두 살.
39:10스물두 살.
39:11그러면 조금 일찍 시집가신 건 아니네요?
39:13그때 당시 스물두 살이면?
39:14스물두 살이고 우리 영화문은 스물나홉에 왔다.
39:19나이 차이가 그러면 있는 거잖아요.
39:20응.
39:21나간 7년 차인데 옛날에는 그러면 스물나홉에 왔으니까 노총각이라고.
39:26어허허허허.
39:27꼭 하더라꼬.
39:28스물나홉이 노총각이조.
39:30옛날에는 스물나홉이 노총각이죠.
39:31맞아.
39:32난 마흔여섯 살 결혼했는데.
39:34요새는 뭐 50에도 가고 뭐 들이 없지만은
39:38옛날에는 그 가더라고 스물아홉에서 한계로 왔는데
39:42내가 노총각이라 갔더라고
39:44근데 아버지 너무 잘생겼어
39:47엄마도 너무 곱고 예쁘고
39:50야무고 임을 또 참하고 그랬다
39:57그렇게 한순간에 이별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40:02그 옛날에 울 때는 영감 죽고
40:07아무도 1년이나 내가 더러 더러 울었지 싶어다 내 생각에
40:11아빠 돌아가시고
40:12네 1년은 그 지대로 자든 눈물이 나더라고
40:17걸어가도 눈물 나고
40:18여행 놀러가도 눈물이 나고
40:21자꾸 눈물이 나더라고 그럴 때는
40:24그게 이제 오래 가니까 안 걸지요
40:27세월의 약이죠
40:29아니 근데 아버지 그렇게 갑자기 돌아가시고
40:31황망하죠
40:32애들이 몇 살이었어요?
40:34우리 아들은 그때는 스물다섯인데
40:37그때는 대학 다녔겠지 싶었다
40:40그 딸 하나는 채웠다
40:44그 딸 하나는 채웠다
40:46그 딸 하나는 채웠다
40:50제가 아버지 살 때
40:52외손이 하나 보고
40:54딸 하나는 시집을 보냈단 말이야
40:59시집을 보냈지
41:03나도 그냥 버렸다는 거짓말고
41:05엄마 성격에 안 맞춰가지고
41:07어린 줄 알았어
41:09아 시집 같다고요?
41:11그래 맞다라는
41:13딸 둘이 다 스물 네 살을 보냈단 말이야
41:16엄마가 일을 다 하셨을 텐데
41:19농사는 우리가 그때만 해도
41:22논이 이천평 넘거든
41:24논이 그 많이
41:25내가 약하고 물 떼고 하는 건
41:28내가 된 김 했지
41:29그래 아들 네들은
41:31아들은 이제
41:32아들은 이제
41:33주일마다 오가 거 들고
41:35많이 고생하셨어요
41:37진짜 이제
41:38효도 받고 그래야죠 이제
41:41자 여기 이제
41:42사진이 또 하나 있는데
41:43아 너무 보기 좋아
41:44이거 집집마다
41:46이런 사진은 다 있는 거 같아
41:49엄마의 두 번째 남자
41:51유일한 아들 동아 씨입니다
41:55아들님은
41:57클 때 어떤 아들이었어요?
41:58아들은 뭐
42:00아들 하나이니까
42:01내 아들 참
42:02계약에 키웠지
42:03그렇겠네요
42:04계약에 키우고
42:05일을 그래 시키고
42:06이랬지 내가 했다
42:07우리 주인이
42:08이사할 때부터
42:10그 지가 이제
42:12군대 갔다가
42:13와가도 뭐
42:15경기까지 놈도 갈고
42:16지가 뭐
42:17경기 몰고 가가 하대
42:20아들 잘 기르셨네 엄마가
42:24남편의 빈자리를
42:25세상 든든하게
42:26채워줬다는데요
42:29근데
42:30아드님이 좀
42:31아프셨다면요
42:33아들이 몸이 좀
42:34덜 좋았지
42:35덜 좋았고
42:36요새 여화가 있지
42:37어디가 안 좋으셨어요?
42:38자는
42:39완벽하게
42:40아니까네
42:41어디가 안 좋으셨어요?
42:43요 심장
42:44자아가 이제
42:45싫어졌어
42:46
42:47싫어지셨어요?
42:48그러고
42:49울면서 저 고문 애들 하고
42:50이제 막
42:51전날 했는갑더만은
42:53그러고
42:54나는 결국은
42:55늦게 알았지
42:57그래도
42:58아버지가 할머니한테
42:59결정 얘기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43:00어머니 놀랄까봐
43:02아들이 나를 걱정한다고
43:04그랬는데
43:05이야기를 하더라고
43:06이야
43:07그리고 몰랐지만
43:08낭제했다고 하더라고
43:09그러면 엄마랑 같이
43:10여기서 좀
43:11건강 회복하시면서
43:12요렇게
43:13사시는구나
43:14
43:15그러면서
43:16같이 이제
43:17농사도 짓고
43:18이렇게 된
43:19거구나
43:20어머니
43:21나 이 사진이
43:22너무 마음에 드는데
43:23
43:24이거 진짜
43:25정태야 이거 봐봐
43:26
43:27손주하고
43:28간과의 대상이
43:29
43:30영천 딱 내려왔을 때
43:31이제
43:32한번 찍고
43:34너무 예뻐하지네
43:35그냥
43:36애기네
43:37애기
43:38애기지
43:39이렇게 이뻐요 손주가?
43:40손자 이쁘지
43:41
43:42안고 키우실게
43:43손자가 얼마나 이쁘나
43:44손자도 얼마나 착하니까
43:45더 이쁘잖아
43:46딸기 농사
43:47자기가 더 발전시키고
43:49성공해가지고
43:50이 맛있는 딸기를
43:52손님들이 맛있게 먹으면
43:54행복하대
43:55그게 참
43:56좋은 거 아니에요?
43:57손자가 딸기 농사를 이래 하면
43:59힘드니까
44:01
44:02할머니가 되고
44:03보면 좀
44:04애인치
44:05처음엔 뭐 됐으면 좋겠다
44:07생각하셨어요?
44:08나는 처음에는
44:10딸기 농사 짓는 거는
44:11생각 다 했지
44:12
44:13
44:14지 뭐 해가 뭐
44:15공무원을 하든지
44:16
44:17돈 벌어
44:18지가 뭘
44:19하겠지
44:20이래 생각했는데
44:21나중에
44:22야가
44:23할머니
44:24촌에
44:25할머니만 받아주면
44:26내가 간다
44:27이 카더라꼬
44:28
44:29그래가
44:30내가 또
44:31할머니가 되고
44:32또 안 받아줄 수가 있나
44:33거짓말할 순 없잖아
44:35지가 온다 하는데
44:36그걸 못 넣어라
44:37이래 돼 있겠지
44:39근데 또 그렇게 했는데
44:40또 잘
44:41잘하고 있으니까
44:42그래
44:43그것도 고맙고
44:44그렇지?
44:45그것도 고맙고
44:46그래 지가 착하고
44:47또 잘하고
44:48
44:49할머니가 일단 무엇보다
44:50좀 쉬었으면 좋겠다고
44:51많이 느꼈어요
44:52
44:53쉬어졌네
44:54너무 힘든 게 보이니까
44:55일정하지 말고
44:56맨날 고스톱 치러 댕기라고
44:57
44:58그래
44:59그래
45:00야 근데
45:01자신농사를 잘 지졌대
45:03그죠?
45:05손자가 나를 놀으라 해도
45:07그래도
45:08저거 저래 하는데
45:10나도 좀 도와줘야 된다
45:12그런 거라
45:13내가 몸이 안 아프면
45:14좀 도와주고
45:15해야 될 거 아이가
45:16그래
45:17그래야 된다 싶어서
45:18내가 해주는 거지
45:19근데
45:20좀 신기한 걸 발견했어요
45:21어떤 거예요?
45:22야하고
45:23야하는
45:24할머니는 안경을 안 쓰시는데
45:25다 보시네
45:26
45:27그러고 보니
45:28글자도 사진도
45:29참 또렷하게
45:30잘 보고 계셨네요
45:33그러네
45:34이야
45:35엄마 그러네
45:36눈도 좋으시네
45:37할머니
45:39그리고
45:40목청도 좋으시고
45:41이야
45:42손도 되게 부드러
45:43그러니까
45:44일을 그렇게 많이 하셨는데
45:45손도 부드럽고
45:46
45:47엄마 이렇게 눈 좋지
45:48예쁘지
45:49남자친구 사귀어요
45:50빨리
45:52말해줘
45:53말해줘
45:54마을회관에 딸기 좀
45:55저기
45:56좀 주고 주면
45:57어떻게 좀
45:58좋은 영감님 계시네요
45:59아버지
46:00
46:01나 갑자기 또 궁금한 게 생겼어
46:03엄마 이제 수술해서
46:05아까 전에 보니까
46:06이렇게 안 줘서
46:07농사 못 지잖아요
46:09그러면은
46:10엄마 등산도 못 다니고
46:11뭐 이렇게
46:12친구들하고 돌아다니지도
46:13못하셨을 텐데
46:14몸이 건강해지셨어
46:17뭘 제일 하고 싶으세요
46:19아유 이제 제일 하고 접은 게 뭐 있나
46:21안 들고 빠져가지고
46:22제가 봤을 때는
46:23하체를 튼튼하기 위해서는
46:24지루박 밖에
46:25하하하하
46:26엄마
46:27엄마 춤 잘 춰요?
46:28그럼 난 지루박은 좀 배웠다
46:29지루박 좀 엄마
46:30잠깐만
46:31엄마 해봐봐
46:32지루박 어떻게 해
46:33지루박
46:34엄마 또 지루박
46:35이거 너무 잘하면
46:36원장선생님이 의심해
46:39원장선생님이 의심한다
46:40해봐요 어떻게 하는
46:41왼발 했나거나
46:42왼발
46:43오른발
46:44왼발
46:45오른발
46:46오른발
46:47왼발
46:48오른발
46:49왼발
46:50그리고 또 들어가고
46:51인식을 걸어 놓고
46:53나에게 차차차
46:55사랑하는
46:58사랑하는
46:59사랑하는
47:00사랑하는
47:01사랑하는
47:02사랑하는
47:03사랑하는
47:05사랑하는
47:07사랑하는
47:09사랑하는
47:11사랑하는
47:12사랑하는
47:13사랑하는
47:14사랑하는
47:15사랑하는
47:16사랑하는
47:17사랑하는
47:18사랑하는
47:19사랑하는
47:20사랑하는
47:21사랑하는
47:22사랑하는
47:23사랑하는
47:24사랑하는
47:25사랑하는
47:26사랑하는
47:27사랑하는
47:28사랑하는
47:29사랑하는
47:30사랑하는
47:31사랑하는
47:32사랑하는
47:33사랑하는
47:34사랑하는
47:35사랑하는
47:36사랑하는
47:37사랑하는
47:38사랑하는
47:39사랑하는
47:40네 원장님 부탁할게요
47:45오랜 세월 버텨온 탓에 심각해진 엄마의 무릎
47:52과연 치료가 가능할까요?
47:57오랜 세월 버텨온 탓에 심각해진 엄마의 무릎
48:27왼쪽은 거의 붙어있죠
48:28거의 그런 면이 안에 있는 연골판이나 연골이 다 닳아서 안쪽이 없어서
48:34뼈가 서로 안 나면서 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48:38사실 영상을 봤을 땐 양쪽이 다 비슷할 정도로 보이긴 하지만
48:41왼쪽 무릎이 살짝 좀 더 구부려져 있는 상태에서 찍힌 걸로 봐서
48:45안 펴지시나 보죠?
48:46관절염이 심해지고 그것 때문에 관절 구축이 일어나게 되면
48:50전체적인 자세도 흐트러짐과 동시에 지속적인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8:55그럼 저 정도 심하면 좀 많이 진행이 된 거잖아요?
48:59네, 이미 말기관절염 상태여서
49:01저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주사치료나 재생치료, 연골수술 이런 걸로는
49:05더 이상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49:07그러면 저희 어머니한테는 보다 좀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겠네요?
49:12저희가 인공관절이라고 해가지고 이미 연골이 다 달아서 복구할 수가 없는 상태니까
49:18연골면과 손상머로 인해서 뼈하고 뼈가 맞닿아 있는 부분들을 제거를 하고
49:23그 자의 임플란트를 위아래로 끼어놓게 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49:26저희 족조합 검사라는 것도 했었는데 거기서 보시면 우측에 60% 정도로 체중 부하가 좀 더 계속 쓸리고 있는 상태고
49:34오른쪽 허벅지에 비해서 왼쪽 허벅지가 좀 현저하게 얇아져 있습니다
49:37그런 것 같아요
49:38예, 엑스레이 만으로도 관찰이 되는 겁니다
49:403분의 2 정도로 작아져 있나?
49:42그런 상황에서 현재 증상이 있는 왼쪽 무릎에 인공관절을 해주고
49:46이제 자세를 좀 교정시켜주고 근력운동을 통해서 회복이 된다면은
49:50아마 양쪽 무릎 다 통증 없는 상태로 훨씬 더 편하게 지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9:54저희 어머니는 앞으로 그쪽 무릎 통증 없이 좀 재활 잘해서
49:58앞으로도 좀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50:02예, 저도 열심히 치료에 의심하겠습니다
50:04수고하셨습니다
50:04예, 감사합니다
50:07말기 관절염에 염불까지 달아 복구가 어려운 상태였던 엄마의 왼쪽 무릎
50:16인공관절 치안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됐습니다
50:22수술 일주일 뒤
50:26담당 의료진이 엄마의 회복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실을 찾았는데요
50:33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통증은 좀 어떠세요?
50:42통증이 좀 잦아요. 아파가
50:43어디서 잦아 한 번 깼어요?
50:44아빠가 돌려줘요
50:46아, 머리 아프고 그런 거는 괜찮아지죠?
50:48머리 아프면 좀 덜하지
50:50아, 덜하다. 다행이네요
50:52그, 한 번 걷는 것 좀 볼 수 있을까요?
50:56한시도 쉬지 못했던 세월에
50:59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었던 엄마의 무릎 상태
51:03수술 후 눈에 띄는 변화
51:10이제 성큼성큼 흐트러짐 없이 똑바로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51:16걸으시는 거는 사실 무릎에는 임플란타 다 잘 고정돼 있어서
51:24바로 걷는 거 다 하셔도 상관은 없는데
51:26아직 근육이 힘들어 그러는 게 좀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서
51:29넘어지는 것만 조심하시면 돼서
51:31이거는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쓰는 건데
51:34한 6주에서 9달 정도는 계속 조금 쓰시는 게 좋아요
51:38돌아가셔서 계속 좀 조심해서
51:40다치는 거 제일 조심 많이 하셔야 되고
51:42허벅지 근력은 또 많이 하셔야 되고요
51:45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51:47네, 더 좋아지실 거예요
51:49무릎 관리 앞으로도 잘해주시고
51:51네, 더 좋아질 거예요
51:53네, 감사합니다
51:54
51:55엄마 약속하신 거죠?
52:01수술 후 관절 기능 회복을 위한
52:04꾸준한 재활 운동과 집중 치료로
52:06눈에 띄게 빠른 회복세를 이어간 엄마의 모습
52:12원래 엄마의 봄날을 응원합니다
52:26엄마의 봄날에서는 국내, 해외에 계신 엄마들의 사연 신청을 받습니다
52:34가족을 위해 한평생 살아온 엄마 중
52:38의료 지원이 필요한 분이 계시면
52:40아래 번호, 이메일로 제보바랍니다
52:44이에도 사나
52:55이에도 사나
52:58이에도 사나
53:00운해져서 어디 가리
53:05태평립 바다
53:08저한테 바다는 저의 꿈, 꾸미고 희망
53:13자식하고 똑같아
53:16해외에 된 거는 내 배운 것밖에 없으니까
53:22후회라는 건 없어
53:24후회라는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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