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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은호야, 배고프지?
00:19은호가 없어요
00:20아무 데도 안 보여요
00:22방에 없어요?
00:241층에도 2층에도 찾아봤는데
00:25없어요
00:26정원에는
00:28아, 큰일났네
00:32없어?
00:35네
00:35밖에도 없어요
00:37아내도 다시 찾아봤어요?
00:39찾아봤는데 없어
00:40설마
00:41은호, 엄마 찾으러 간 거 아니야?
00:44어?
00:49은호야
00:50은, 은호야
00:52은호야
00:54은호야, 눈 좀 떠봐
00:58은호야, 엄마 왔어
01:00은호야
01:02은호야
01:06아, 은호야
01:06아, 은혜야
01:07아, 은혜야
01:08아, 은혜야
01:08아, 은혜야
01:10은혜야
01:10아, 도와주세요
01:11도와주세요
01:13اس고
01:14도와주세요
01:15웃음
01:20도와주세요
01:21都 MX
01:22õ
01:24hum
01:27뻔뻔하게 여기로 어떻게 와
01:32은호
01:35닥쳐
01:35내 아들 이름 그 입에 담지마
01:38넌 은호 이름 부를 자격 없어
01:41내가 내 허락 없이 만나지 말라고 분명히 말할 텐데
01:45왜 은호를 불러내 왜
01:48미안해
01:51미안해
01:53미안하다고
01:55그 말 한마디면 돼?
01:59너 때문에 은호가 죽었어
02:00넌 살인자야
02:03내 아들 주민 살인자라고
02:05은호도 네 얼굴 다신 보고 싶어 하지 않을 테니까
02:12당장 꺼져
02:25형님 은호는 잘 보냈어요?
02:38어머님이 많이 속상해하죠?
02:41형님이 위로해 주세요
02:43내가 했어야 하는데 지효 아빠가 못 오게 해서요
02:47주변에서 아직 재혼한 걸 모르잖아요
02:52지금 오고 있다고요?
02:57알았어요 조심히 오세요
03:00왜 하필 몰래 나가서
03:06어떻게 알고 거길 간 거지?
03:09내 전화를 엿들었나?
03:13아는 사람 없겠지?
03:17있었다면 진작 난리 났겠지
03:19너의 familia
03:26두려보내 줘서 고마워
03:34너 물건 챙겨 간다며?
03:45챙겨
03:50우리 은호
03:53어디로 보냈는지 아니?
03:54보다시피 장례식장 안 가서
03:57어디로 보냈는지 알려주고 싶어도
03:59나도 전혀 몰라.
04:09이걸로 다 끝난 거야.
04:11차라리 잘 됐어.
04:19차라리 잘 자라 우리 아가
04:27어둠이 짙어져도
04:33깊은 꿈속에서
04:39길었던 꿈처럼
04:43그 조각들
04:47약속 스티커야.
04:50내가 엄마 지켜줄게.
05:00끝.
05:01이거는 엄마꺼.
05:02은호가 주는 선물.
05:06은호야.
05:07엄마!
05:12절대
05:14왜 vale.
05:17어.
05:19아.
05:20에이스크람 노래.
05:26유지하.
05:29아.
05:30엠.
05:31가져가
05:44어떻게 일찍 오셨네요?
05:47다 왔으면 말을 하지.
05:49너는 왜 코빼기도 안 보이고
05:53저게 귀신이니 사람이니?
05:58어떻게 된 거야?
06:00은호 물건 챙겨간다고 해서
06:02엄마잖아.
06:03엄만 개뿔!
06:07니까지께 뭔데 내 손주껄 가져가.
06:10저 수상 잘 가라고 다 태워.
06:13안 돼요.
06:14우리 은호 거예요.
06:16내가 가져가요.
06:17손 대지 마세요.
06:19인연.
06:21내 손주가 누구 때만 죽었는데?
06:24살려놔 내 손주.
06:26너가 죽였어 너가.
06:28엄마만 몸으로 막았어야지.
06:31너가 죽었어야지.
06:32왜 내 손주를 죽여?
06:34왜?
06:34왜?
06:38어머니 그만하세요.
06:40여보.
06:41어머니 어머니 그만하세요.
06:42그만하세요.
06:43아이고 그래.
06:46아이고 은호야.
06:49아이고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06:52저 집안 종자들하고 엮였나 몰라.
06:56아이고 은호야.
06:58방금 모셔.
06:59안녕.
07:09아 좋아.
07:10은호 아빠야.
07:11제발 좀.
07:13어?
07:14못 들었어?
07:18은호 잘 보내주려고 태우는 거야
07:19은호 위에서
07:20명심해
07:23다신 내 은혜 띄지 마
07:25그땐 나도 무슨 짓을 할지 몰라
07:27형
07:29이 여자 당장 내 집에서 끄집어내
07:32어?
07:35어
07:35가세요
07:40당신이 은호 데려다만 줬어도
07:47너라도 그랬어야 하잖아
07:49어떻게 아이를 혼자 보낼 수가 있어?
07:53어떻게 그래?
07:55은호가 나 몰래 너 만나러 간 걸 어쩌라고
07:57그게 내 탓이니?
08:00나도 엄마라서
08:01너 슬픔 충분히 헤아려서
08:03이 집안에 들어오게 해줬는데
08:05아무 죄 없는 날 물고 늘어져?
08:07너 정말 너무한다
08:09형 뭐해?
08:12당장 내보내라니까
08:13제수씨 가세요
08:17가요
08:17얼른
08:18아휴
08:19아휴
08:20아휴
08:20아휴
08:21아휴
08:22아휴
08:23아휴
08:24아휴
08:25아휴
08:26아휴
08:27아휴
08:28아휴
08:29아휴
08:30아휴
08:31아휴
08:32아휴
08:33아휴
08:34아휴
08:35아휴
08:36아휴
08:37보살님한테 물어봐야 하나
08:39아휴
08:39아휴
08:40어떻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
08:42아휴
08:43아휴
08:44아휴
08:45인명
08:46은
08:47쟤?
08:49아휴
08:50아휴
08:51사람 목숨 하늘에 달렸대도 죽고 또 죽고
08:55아휴
08:56아휴
08:57이 집 턱과 문젠가
08:58아휴
09:01그러다 나도 꼴까다
09:02아휴
09:03아휴
09:03괜찮으세요?
09:07아휴
09:07아휴
09:08아휴
09:09말할 기운도 없다
09:10그 화상은 쫓아 냈니?
09:13네
09:13은호 물건은?
09:16다 있어요
09:17싹 태워
09:19그래야 은호도 좋은 데로 가고
09:22산 사람한테도 좋아
09:23내 말뜻 알지?
09:26네
09:26경찰서에선 연락 없어?
09:33아직요
09:33내 손주축인 놈 작기만 해봐
09:37가죽도 벗기고
09:40피를 쪽쪽 뽑아서 뼈도 못 추리게 할 거야
09:43눈에는 눈
09:45이에는 이랬어
09:46꼭 잡을 거예요
09:48잡아야죠
09:51이 집 내놓도록 해
09:58이 집 터가 문제야
10:01계속 사람이 죽어나가잖아
10:02이러다 나도 죽을까 겁나 죽겠다
10:05그럴 일 없을 거예요
10:08걱정하지 마세요
10:10제대로 일도 못 해놓고 돈 달라는 말이 나와요?
10:15여자 치우랬지 내가 애 죽이랬어?
10:17다들 뺑소니범 잡으려고 혈안이야
10:21잡히든 무슨 일 생기면 다 당신이 책임져
10:25지효야
10:30엄마 여기서 뭐 해?
10:33친구하고 전화
10:35우리 지효 유치원 잘 다녀왔어?
10:38응
10:39은호 형 언제 와?
10:44이제 안 와
10:45왜?
10:47은호 형 엄마하고 살아?
10:48엄마 만나러 갔잖아
10:50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10:53엄마랑 은호 형 엄마랑 전화해서 내가 은호 형한테 알려줬어
10:58지효야
11:02엄마 말 잘 들어?
11:04엄마가 은호 엄마한테 전화한 거
11:06은호 형한테 얘기한 거
11:07아빠한테 절대 말하면 안 돼?
11:09할머니, 큰엄마, 큰아빠, 고마한테도 절대 말하면 안 돼
11:13알았어?
11:14엄마랑 너랑 우리 둘만 아는 비밀이야
11:17왜?
11:18왜냐하면 아빠나 할머니가 알면 엄마 너랑 같이 못 살게 할 거야
11:22엄마 이 집에서 쫓아낼 텐데 엄마 없어도 살 수 있어?
11:26엄마랑 살 거야 싫어
11:29엄마도 우리 지효랑 떨어져서 못 살아
11:32그러니까 아무한테도 절대 말하면 안 돼?
11:36엄마랑 너랑 우리 둘만 아는 비밀이야
11:38할 수 있지?
11:40응
11:42CCTV 확보에서 추적하면 되는데
11:44무슨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립니까?
11:46잡을 의지나 있기는 한 겁니까?
11:50이러다 멀리 도주라도 하면 그때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11:53어떻게든 잡으세요
11:55반드시 잡아서 내 앞에 세우란 말입니다
12:02아빠
12:11하나야
12:18여보
12:20지호잖아
12:21아, 그래. 아빠가 잠깐 착각했어. 우리 지효 유치원 다녀왔어?
12:38네, 아빠. 지효는 아빠가 많이 좋아요.
12:44그래, 지효야. 아빠도 지효가 많이 좋아.
12:51은호가, 죽었어?
13:03네.
13:11재인이는?
13:13매우 상심이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13:17그렇겠지. 재인이한테는 처음 본다.
13:27서변, 나 당장 나가야겠어.
13:31재인이 혼자 둬서는 안 돼.
13:33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무슨 수를 써. 최대한 빠른 시일에 나가게 방법 강구해.
13:39왜 대답이 없어? 계속 이렇게 미적거릴 거야?
13:45아시다시피 담당 검사가 황기찬 직속 후배입니다.
13:51솔직히 실형을 피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13:55물론 항소심까지는...
13:57그딴 소리 집어치어.
14:01내 변호인이 겨우 이 정도 실력밖에 안 돼?
14:05무능력하긴. 안 된다 말고 서변도 인맥 동원하든 뭐든 하라고, 뭐든!
14:17그게 방법이 하나 있긴 합니다.
14:21황기찬을 만나보시죠.
14:25현재로선 그게 빠른 길입니다.
14:27할머니도 드세요.
14:37응.
14:40전화라도 해봐야지 않니? 너무 늦는데.
14:44아니 오늘 발인이라고 하지 않았어?
14:46할머니, 발인이 뭐예요?
14:52보람아, 잘 시간 다 됐어.
14:55얼른 먹고 치카치카치카치 해야지.
14:57네.
15:03바람 좀 쐬려고요.
15:09다녀왔어.
15:18안노야?
15:21안노야.
15:22안노야.
15:24안노야.
15:25어떠니?
15:26아직 미열이 좀 있긴 한데, 쉬면 괜찮을 거예요.
15:30안노야.
15:32안노야.
15:33안노야.
15:34저 맘이 오죽할까.
15:36자식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져서.
15:40여길 인두로 짖어놓은 것처럼.
15:43에리고 아리고 쓰리고.
15:46상처도 아물면 딱지가 진다는데.
15:49자식은 안그래.
15:51죽는 날까지 아물 상처가 아니야.
15:57저 물세관 좀 가져올게요.
15:59은호야.
16:09은호야.
16:12괜찮아?
16:15네.
16:17꿈을 꿨어요.
16:19우리 은호가 사고를.
16:22꿈이라 정말 다행이에요.
16:26어머, 내 정신 좀 봐.
16:29지금 몇 시에요?
16:3010시가 넘었지.
16:32내일 우리 은호 만나려면 음식도 해왔는데.
16:35마트에 좀 다녀올게요.
16:39문 닫을 시간 됐죠?
16:41늦었나?
16:42안되는데.
16:43기억 안 나.
16:46아들 일 말이야.
16:48우리 은호요?
16:51우리 은호가 왜요?
16:56아니야.
16:58그럴 리 없어.
16:59우리 은호는 만나지도 않았는데 무슨.
17:02엄마!
17:04엄마!
17:06아니야.
17:12아니야.
17:13아니야.
17:14그럴 리 없어.
17:15아니야.
17:16아니야.
17:17아니야.
17:18아니야.
17:22아니죠.
17:23우리 은호.
17:24아니죠.
17:25아주머니.
17:36그녀라아.
17:37아니라고 해 주세요.
17:37아니라고 해 주세요.
17:39아니죠.
17:40제발 우리 은호 아니라고 해 주세요.
17:43제발.
17:44우리 은호.
17:47은호야.
17:49은호야.
17:50은호야.
17:53우리 은호.
17:55아니죠 주번이.
17:58은호야.
18:01은호야.
18:03은호야.
18:05엄마야...
18:09엄마야...
18:13놀랄까봐 지효한테 은호 얘기 안 했어.
18:32엄마한테 가서 지낸다고 했으니까 아무 말 마.
18:50지효 아빠.
18:57우리 부부야.
18:59당신 위로해주고 싶어서.
19:02슬픔도 나누는 거야.
19:04그만 자.
19:05나.
19:06나.
19:07나.
19:08나.
19:08나.
19:09아
19:15아
19:17으
19:19으
19:21으
19:23으
19:29으
19:31이 시간에 누구?
19:42뭐 하냐?
19:45한 잔 하고 있어요.
19:49죽고 싶니?
19:51무슨 술을 물 마시든 마셔.
19:53주세요.
19:57산 사람은 살아야 할 거 아니야.
19:59자, 아침에 출근하려면 올라가 자.
20:03어머니, 은호가 죽었어요.
20:08내 아들 은호가, 은호가 죽었다고요.
20:13나도 내 남편 죽었다.
20:15내 손주도 죽고.
20:16그렇게밖에 말 못하세요?
20:20은호가 죽었다고요, 은호가요.
20:22그래서 뭐?
20:25따라 죽을래?
20:25아니면 일이고 나발이고 나몰라라 마냥 손 놓고 죽을 날만 기다릴 거야?
20:33그럴 거면 지금 죽던 집.
20:36정신 차려.
20:38너 이 자리까지 어떻게 올라왔어?
20:41죽기 살기로 빠드득 이 악물고 올라왔잖아.
20:44근데 자식 죽었다고 다 버릴래?
20:49버리면 은호가 살아 돌아온대?
20:52너 인생만 똥통에 빠져.
20:55그렇게 살래?
20:59손주가 죽었는데 나는 사람 아니야?
21:04아파.
21:05나도 아픈데 살아야지.
21:09그게 죄야?
21:12어쨌거나
21:13너가 조강지쳐 버릴 때
21:16너도 나도
21:17양심도 인간성도 싹 다 쓰레기통에 버렸어.
21:21저 은호 버린 적 없어요.
21:22바람 폈잖아.
21:24닥치고 들어.
21:26은호는 내가 촛불을 켜주든
21:28구슬하든 지극정성으로 보내줄 테니까
21:31넌 너 앞길에만 신경 써.
21:34알겠냐?
21:45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 공고 올렸습니다.
21:48조건대로 기존 전략기획팀을 해체하고
21:51기능과 인력 그대로
21:52기획 디자인팀에 흡수시켰습니다.
21:56강승사원도 대리로 승진시켰으니
21:58상무님께서 기획 총괄로 이끄시면서
22:00잘 가르쳐서 YL그룹 후계자로 만들어보세요.
22:04그래야죠.
22:06다시 상기시키는 거지만
22:08YL그룹 주인은 강승우야.
22:12그럼요.
22:14아니요 틀렸습니다.
22:16YL그룹 주인은 나
22:17황기찬입니다.
22:19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입사한
22:28황기찬 회장님 비서 황나라입니다.
22:30잘 부탁드립니다.
22:33낙하산 채용은 부적절한데
22:34회사 이미지 떨어지지 않게
22:37앞으론 삼가해줘요.
22:39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22:42앞으로 삼가하겠습니다.
22:43맛있게 드세요.
22:47황나라씨
22:48커피 내오기 전에 먼저 묻도록 해요.
22:52별거 아니지만 비서로서 직무입니다.
22:55네?
22:56아 네?
23:00기획 관련 업무 파악회에서
23:01나가보겠습니다 회장님.
23:03뭐야?
23:12승조 되게 더럽네.
23:14그치 오빠?
23:15회사에선 회장님이라 부르라 했지?
23:18너 일 못하면 바로 해고야.
23:21비서 매뉴얼 달달 외워.
23:28인사 공급은 올라온 거 봤지?
23:30네 전략기획팀이랑
23:32저희랑 합쳐진다던데.
23:34강세리 디자이너도
23:35팀장 승진한 만큼
23:37책임이 더 따를 거야.
23:38네 걱정 마세요.
23:40최선을 다할게요.
23:47함께 일하게 될 강승우 대리
23:49같이 얼굴 보고 얘기하고 싶어서 불렀어요.
23:52안녕하세요 강승우라고 합니다.
23:56다른 직원들과도 곧 자리를 마련하겠지만
23:58조직 개편에 따라 사무실도 재정비를 하게 될 거고
24:01변화가 많을 겁니다.
24:04앞으로
24:04기획 디자인팀이
24:06YL그룹의 심장부가 될 수 있게
24:08다들 전력을 다해줘요.
24:10장례식장에 발도 못 들이게 했대.
24:22아들 묻힌 것도 모르니 속이 속이겠니.
24:25미움도 못 넘기고
24:27안쓰러워 죽겠다.
24:28도혜경 선생님
24:42접니다.
24:44잘 지내시?
24:45나랑 똑같지.
24:49저기
24:50황기찬 회장님 아들이
24:51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면서
24:53혹시
24:54장지가 어딘 줄 아니?
24:57아니
24:58어린 친구 같은데
25:00내 동생들도 생각나고
25:02기분이 그래서
25:03궁금해서 물은 거야.
25:09최자연 그 회자가 면회를?
25:11일단 알았어.
25:19황기서
25:20성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5:26최근 자제분은
25:26일었다는 비보를 들었습니다.
25:28위로 차원에서 왔습니다.
25:30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25:40회장님 뵈러 올 때마다
25:41마주치네요.
25:44내 아들 죽은 거 어떻게 알았어?
25:46이 바닥에선 정보통이 밥 줄입니다.
25:50당신 같은 사람한테
25:51위로받을 생각 없으니까 나가.
25:55범인은 잡으셨습니까?
25:57제가 사람 찾는 데는 선수인데
25:59알아볼까요?
26:00이봐요.
26:01경찰이 잡아줄 거니까
26:02이상한 소리 말고 나가요.
26:04나가란 말 못 들었어요?
26:07알겠습니다.
26:09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26:10왜?
26:11왜?
26:12내 얼굴에 뭐 묻었어?
26:24아니
26:24할 말 있어서 온 거 아니야?
26:27아
26:28승진시켜줘서 고마워.
26:31승진 턱으로 저녁에 외식할까?
26:32집에서 먹어.
26:34지회도 있고.
26:34그럼 내가 장 봐와서 집에서 근사하게 차려줄게.
26:38저녁에 봐.
26:38당신 미쳤어?
26:51여길 왜 와?
26:52나 죽으란 소리야?
26:54내가 가방 끊은 짧은데 산소를 잘했습니다.
26:57특히 더 센 빼주면 누구보다 정확해서
26:58손해보는 장소는 절대 안 합니다.
27:01돈 준다고 돈.
27:03돈 준다잖아.
27:04무슨 일이 있으세요?
27:25아 무슨 일이 있으세요?
27:29저는 아니고 아는 지인이 어린 자식을 잃었어요.
27:36저런 아휴 어떡해요.
27:40얼마나 속상할까.
27:43지난번에도 아는 분 누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하지 않았어요?
27:46예.
27:48돌아가신 분의 손자가 이번엔 그렇게 됐네요.
27:52저런.
27:53요즘 다들 왜 그러나 몰라.
27:57저도 아는 사람이 자식을 잃었잖아요.
28:00저도 마찬가지고요.
28:02사장님 자제분이요?
28:06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착한 딸이었는데
28:09지난 겨울에 갔어요.
28:13많이 힘드셨겠습니다.
28:16저도 저녁 다니던 회사에서 아끼던 직원이
28:20참 명석하고 싹싹했었는데
28:24죽었어요?
28:28예.
28:30저런 젊은 나이였을 텐데
28:31누군지 몰라도 좋은 곳으로 갔을 거예요.
28:38분명히 좋은 데로 갔을 겁니다.
28:40사장님 따위도 마찬가지고요.
28:42그럼요.
28:44내 딸은 착해서
28:45하늘날에서도 좋은 일 하면서 지낼 거예요.
28:52아우 선생님.
28:54어지러워.
28:55어지러워.
28:58뭐야.
28:59어디로 간 거야?
29:01왜 이렇게 얼굴 보기가 힘들어.
29:03어디로 간지러워.
29:12여기는 왜...
29:14은호 역에 묻혔대요.
29:20은호요?
29:22우리 은호요?
29:26네.
29:27은호야.
29:31은호야.
29:34은호야.
29:39아 은호.
29:42엄마 왔어.
29:44엄마 왔잖아 은호야.
29:49은호야 엄마 왔잖아.
29:52엄마 왔잖아 은호야 엄마 왔잖아.
29:54잠깐만
29:58은호야
30:02은호
30:05엄마가 미안해 새끼
30:08은호야
30:10엄마가 미안해 새끼야 봤어
30:14은호야
30:16은호야
30:18은호
30:23선수 잘하시네 정확합니다
30:26이걸로 계산 끝났으니까
30:28앞으로 은호 문제로 협박하지도 말고 찾아오지도 마
30:31나 건드려서 좋을 거 없어
30:35매력 있으시네
30:37나는 받을 돈만 정확히 받으면 젠틀맨입니다
30:41또 시키실 일 있으면 언제든 콜하세요
30:48내 아들 죽인게 당신들이야?
31:18지독한 벌
31:22욕망 속에 피어오르는
31:27지독한 연기
31:30날 조여와
31:35Can you help me please don't know tell me
31:38Can you help me please
31:40가시덤빈 꿈
31:44선아진 채
31:46무슨 잘못만 있으면 남탓하기 바쁘고
31:49내가 황 회장 편을 들어서 은호가 죽었다고?
31:53재인아
31:54말은 바로 하자
31:56은호 네가 죽였어
31:58깜빡에 있을 여자가 왜 여깄대?
32:00다뤄겠나봐요
32:02당신들이 왜 내 집에 있어?
32:04나가
32:05썩 나가지 못해
32:07야
32:08야
32:09네?
32:10정말이요?
32:12정말 범인을 잡았어요?
32:14안경 увез긴
32:24그럼
32:26그들은
32:27그들은
32:29그들의
32:31그들은
32:33그들은
32:35그들은
32:36그들은
32:38그들은
32:40그들을
32:41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