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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나이트라인이 시작합니다.
00:07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21명이 숨졌고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14현장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18이재명 대통령은 인명피해가 집중된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00:24전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5이번 폭우 피해로 실종된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경기도 가평군.
00:35소방당국은 동이 트자마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00:38강가 수색을 위해 구조경과 드론까지 투입됐습니다.
00:42강가에 수풀이 많이 우거져 있는 만큼 소방대원 접근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00:55금류를 건너기 위해 제작된 잠수복에 오리발을 낀 소방대원들이 강물에 들어갑니다.
01:03물이 떠내려오는 방향인 강 하류 쪽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01:18수색 중에 이 탱크로리 차량을 발견을 해서 내 매부 확인을 다 했는데 인원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01:27그래서 저희는 여기서 한 1.5km 구간 내려가면서
01:31실종자가 강가에 걸려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풀 속을 뒤지고 휩쓸려온 차량 내부도 들여다봅니다.
01:40거센 물살에 이곳에 있던 다리가 뜯겨져 나갔고 구조물도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01:45장기화되는 수색에 날씨까지 무더워 작업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01:52더운 날씨에 쇼트 입어야 되고 땀 배출도 안 되고 공기 순환도 안 되니까 그런 것들도 많이 힘들고
01:59비는 그쳤지만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수색 복구 작업에서 인명피해가 추가로 나올 수 있습니다.
02:06전남 순천시 동천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당국은 이번 폭우 피해자인지 확인 중입니다.
02:13SBS 전형우입니다.
02:17경남 산청에서 폭우에 실종됐던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2:22수해를 당한 현장에서는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2:32이어서 윤나라 기자입니다.
02:36어제 오후 4시 10분쯤 경남 산청군 단선명 박목리에서
02:40산사태 피해지역에 매몰됐던 60대 추정 여성 실종자를 경찰 수색견이 확인했습니다.
02:47앞서 오후 3시 10분쯤엔 산청읍 모골이 한 도로 부유물더미에서
02:51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2:55실종자 2명이 사망하면서 이번 산청군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2명, 실종자는 2명이 됐습니다.
03:02지난 20일 실종된 주민 1명을 찾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산청군 용협마을에선 소방대원들의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03:10아직 실종 주민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03:14지방까지 돌덩이와 흙더미가 밀려 들어오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지만
03:1930도가 넘는 폭염에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03:23침수 피해를 입은 한 마을은 나흘째 전기와 수도가 끊겼습니다.
03:27지방과 집귀류를 세척하기 위해 인근 저수지 흙탕물을 퍼서 쓸 정도입니다.
03:34도로와 상하수도를 중심으로 응급복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03:36복구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일상에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어
03:42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03:45SBS 윤나라입니다.
03:49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할 때 경기도 구리시장이 야유회에서
03:53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03:56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엄혹한 현장에서 대책 없이 행동하는
04:01정신나간 공직자들에 대해 엄히 단속하기 바란다며
04:06신상필벌을 강조했습니다.
04:09보도에 박찬범 기자입니다.
04:13지난 20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린 한 야유회에서
04:17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 백경연 구리시장.
04:19테이블엔 술병들도 있었습니다.
04:28같은 시간 일부 구리시 공무원들은 홍수 우려 때문에 비상근무 중이었습니다.
04:34구리시 곳곳에선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04:37SBS의 이 보도 이후 하루 만에 열린 어제 국무회의에서
04:42이재명 대통령은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도 많다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04:47국민들이 죽어가는 그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04:54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히 단속하기를 바랍니다.
05:02이 대통령은 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고도 했습니다.
05:08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가에 위기가 있을 때 음주가무나 단체 회식을 금지해야 한다는 게
05:15이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라며 대통령실 직원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05:22김민석 국무총리도 정부 합동 공직 복무 점검단에
05:26구리시 등 폭우재난에 부적절한 대응을 한 지자체를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05:32국민의힘 소속인 백 시장은 지난 20일 야유회에서 술은 안 마셨다면서도
05:36구리시민에 죄송하다고 그제 밝힌 바 있는데
05:39어제도 시청 게시판에 글이 잇따르는 등 비판 여론이 들끓었고
05:44사과 성명을 추가로 냈습니다.
05:46시민 여러분과 재난당에 고생하던 현장 직원들 마음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린 점
05:56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06:02민주당은 백 시장에게 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 없다며
06:05행정안전부와 경기도의 감찰을 촉구했습니다.
06:08SBS 박찬범입니다.
06:12비상계엄을 옹호하는 글을 써 극우 논란이 불거진 강준욱 대통령실 비서관이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06:20대통령실 인사검증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06:24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06:25어제 사퇴의 뜻을 밝힌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06:32계엄 옹호 글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커진 지 이틀 만이자
06:37비서관이 된 지 8일 만에 낙맙니다.
06:40강 비서관은 지난 3월 편엔 야만의 민주주의란 저서에서
06:43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06:46야당의 민주적 폭거에 항거한 비민주적 방식의 저항이라고 옹호해
06:50극우적 시각이란 비판을 받았습니다.
06:53지난 1월 서울 서부지법 폭동을 5.18 민주화운동과 비교하면서
06:57법원 난입이 폭도면 5.18은 폭도란 말도 모자란다고 주장해
07:02삐뚤어진 역사관도 드러났습니다.
07:05여권에선 사퇴 요구가 잇따랐고
07:07대통령실은 타퇴 사실을 알렸습니다.
07:10강 비서관은 보수 농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등이
07:30추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7:32오강수 전 민정수석, 이진숙 전 교육장관 후보자에 이어
07:35세 번째 낙마 사례가 됐는데
07:37대통령실의 인사검증이 부실한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07:43대통령실은 예상 범주를 넘어선 문제 제기들이 있었다며
07:46검증 시스템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07:49인수위 없는 정부로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07:55사후적으로라도 검증의 한도를 넘는 문제가 발견되었을 때
08:00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주는 태도에 대해서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08:06하지만 강 비서관의 저서는 공개된 자료인데다
08:10논란이 된 SNS 영상도 쉽게 검색된다는 점에서 부실 검증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08:16SBS 박예린입니다.
08:20보좌관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08:25지난 2021년 징벌 차원이라며 여가부 예산 3억 7천만 원을 삭감하려 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08:33이런 논란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강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절차를 밝기 시작했습니다.
08:41김영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08:45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지난 2021년 11월 심사자료
08:52당시 여당 초선의원이자 여가위원이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08:57여성가족부의 기관운영 기본경비 예산 8억 3천여만 원과
09:02기획조정실 예산 4억여 원에 대해서 각각 30%씩 모두 3억 7천여만 원의
09:09징벌적 삭감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기록돼 있습니다.
09:12강 후보자가 삭감을 요구한 이유는
09:15국회 관련 업무 수행과 정책 조정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09:20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이 폭로한 강 후보자의 예산 갑질 의혹의 일부 정황이
09:25자료로 확인된 셈입니다.
09:28정 전 장관은 강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에 성폭력 피해자 지원 시설인
09:33해바라기 센터의 설치를 당시 여가부에 요청했고
09:36센터에 필요한 산부인과 의사를 못 구해 어렵다고 답했더니
09:40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말이 맞냐고 화를 내면서
09:43여가부 예산을 삭감하려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09:47앞서 2021년 10월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의혹과 관련한 정황이 확인됩니다.
09:55이런 논란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의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10:15내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0:28재송부 요청기간까지도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10:33그 이후부터 이 대통령은 강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10:37SBS 김형래입니다.
10:41지난해 10월 우리 군이 북한에 보낸 무인기가 추락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10:46국내에서 훈련하다 사라진 것처럼 허위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
10:51저희가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10:54그런데 이 앞서 또 다른 허위 비행 계획을 세웠던 정황이
10:58추가로 특검팀에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02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1:03가짜 비행 계획을 만들어서 실제로는 북한에서 추락한 무인기를
11:10마치 국내 훈련에서 사라진 것처럼
11:13바꿔치기 하려고 한 건 아닌지 특검팀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11:19우리 군이 지난해 10월 중순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사실을 숨기기 위해
11:23허위 훈련 보고서를 꾸민 정황이 지난 7일 SBS 뉴스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11:28이런 은폐 의혹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의 구속영장에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적시됐습니다.
11:36그런데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3일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직후에도
11:40평양 침투 사실을 숨기려 한 정황을 특검팀이 추가로 포착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11:47SBS가 입수한 드론작전사령부 내부 문서입니다.
11:50제목은 정찰드론중대 지원 비행 실습 계획표로
11:5410월 4일 오후 1시부터 3시 41분 사이에 무인기 4대가 비행한다는 내용인데
12:01이 가운데 3대는 최근 비행일과 비행 거리, 시간, 횟수가 아예 써 있지 않습니다.
12:08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지 하루 만에 은폐를 계획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12:13특검팀은 당시 작전 관계자로부터 이 계획은 허위 비행 계획으로
12:17실제로는 무인기를 날리지 않았지만 마치 날린 것처럼 기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12:23특검팀은 최초로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10월 3일 작전 당시부터
12:27북한 침투 계획 은폐를 계획한 건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12:32정상 작전이었다면 은폐 작전을 수립할 필요조차 없는데
12:35허위 비행 계획 등을 만든 것으로 보아
12:38군 내부적으로도 평양 침투 작전의 위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12:45내란 특검팀은 해당 문건과 증언 등을 확보하고
12:49조만간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용연 전 국방장관을 불러
12:53허위 계획 작성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12:56SBS 조윤아입니다.
12:59구속된 이후 특검 조사와 재판에 불응해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13:04옥중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13:07자신을 정치 탄압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는데
13:10이번에도 반성은 물론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13:15보도에 백운 기자입니다.
13:19지난 10일 구속된 뒤 줄곧 특검 조사에 불응하고
13:23재판에도 불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13:27그제 저녁 돌연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13:31특검 수사에 대한 사실상 첫 공식 입장입니다.
13:34윤 전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정치적 탄압은 저 하나로 족하다며
13:39비상계엄이 올바른 결단이었는지는 역사가 심판할 몫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3:46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하지 않으면서
13:50김건희 여사에 대해 첫 소환 통보를 한 날
13:57특검 수사를 탄압으로 규정하고 헌법재판소가 인정한 계엄의 위법위원성을 부정한 겁니다.
14:05윤 전 대통령은 재판과 수사를 받고 있는 군인과 공직자들의 명예가 더럽혀졌다고 주장했는데
14:11정작 구속영장엔 조사실에서 하급자 진술을 거짓으로 치부했다고 적시됐습니다.
14:17이에 대해 내란특검팀은 정치수사란 표현을 쓰는 것은 논박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14:25이런 가운데 법원은 어제 최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14:29윤 전 대통령 경로서를 박정훈 대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14:33김기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14:38법원은 현 상황에서 도망이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14:45김 전 사령관은 줄곧 윤 전 대통령 경로서를 부인해왔는데
14:50어제 법정에선 대통령이 화가 났다는 얘기를 소문으로 들었다고 인정했다고
14:55김 전 사령관 측은 밝혔습니다.
14:582년 만에 말을 바꾼 건데 특검팀에서 윤 전 대통령 경로설이
15:03복수의 진술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15:09SBS 백운입니다.
15:09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 관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15:16전직 통일교 간부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15:19특검팀은 또 이른바 김여사 집사 게이트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15:24중견기업 대표도 조사했습니다.
15:27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15:31김건희 특검팀은 어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15:36윤 씨는 지난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15:43고가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전달하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것으로
15:48지목된 인물입니다.
15:50건진법사 관련 수사의 핵심은 윤 씨가 건진법사에게 건넨 고가의 물품이
15:55김여사에게 실제로 전달됐는지 규명하는 것인데
15:59특검은 윤 씨를 상대로 김여사 측에 전달됐다고 판단했던 이유 등을
16:04질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05특검은 이른바 집사게이트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윤재현 참손푸드 대표도
16:11불러 조사했습니다.
16:13집사게이트는 김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지분을 소유했던
16:18IMS모빌리티라는 회사가 대기업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은
16:23경위에 대한 의혹입니다.
16:26특검이 소환한 윤 대표는 김예성 씨가 대기업 투자금이 자신에게
16:30흘러들어왔다는 사실을 숨기려고 이른바 지분 세탁을 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6:37특검이 주목하는 대목은 투자금 중 46억 원이 윤 대표 측 페이퍼 컴퍼니가 보유한
16:43IMS 모빌리티 지분을 사들이는 데에 사용됐다는 점입니다.
16:47그런데 이 페이퍼 컴퍼니는 김예성 씨가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고
16:51최근까지 김예성 씨 부인이 이사로 등재돼 있었습니다.
16:56따라서 특검팀은 김예성 씨가 실제로는 자신이 소유한 지분을
17:01투자자들에게 팔아넘긴 것인데도 이를 숨기기 위해 윤 대표 측을 내세워
17:06지분 세탁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17:10윤 대표를 상대로 관련 의혹을 추궁한 특검팀은
17:13오늘은 김예성 씨 아내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17:17SBS 원종진입니다.
17:20자신이 만든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17:25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더 알려고 하지 말하며
17:29범행 동기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34동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17:40여행용 캐리어와 가방을 든 남성이
17:42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를 빠져나옵니다.
17:46생일 잔치를 열어준 아들을 자신이 직접 만든 총기로 살해하기 전
17:50자택에서 출발하는 60대 아버지 A씨입니다.
17:54A씨는 어제 오후 2시로 예정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17:58불출석 의사를 밝히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18:02별다른 이유 없이 가기 싫다며 출석을 거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18:06비의자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인천지법은
18:11도주 우려 등이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18:16국과수 부검 결과 아들 B씨는 우측 과승과 좌측 복부 부위의 총상으로
18:21장기가 손상돼 숨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18:24경찰은 어제 오후부터는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18:28A씨가 아들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경유를 조사했습니다.
18:31A씨는 범행 동기를 가정불화라고 말하면서도
18:35경찰의 질문엔 더 알려고 하지 말하며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18:40한때 A씨가 귀하한 중국인이고 숨진 B씨가 의부다들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18:45경찰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18:48또 A씨의 자택이 25년 전 이혼한 전 아내 명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18:54경찰은 이혼 뒤엔 두 사람의 교류가 끊겼다며
18:58전 아내와의 불화로 인한 범행은 아닌 걸로 보고 있습니다.
19:02경찰은 A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의 무게를 두고
19:07총기와 폭발물 제작 과정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19:10SBS 동은영입니다.
19:12과도한 보조금 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던 이른바 단통법이 폐지됐습니다.
19:20소비자 입장에서는 휴대전화를 더 싸게 살 수 있는 여건이 됐는데
19:24위약금이나 요금제 조건같이 주의할 점도 적지 않습니다.
19:30김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19:31김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20:01김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20:03김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20:05김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20:07김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20:09이른바 성지로 불리는 일부 판매점에선 공짜폰이나 할인금액만큼 현금으로 주는 페이백도 재등장했습니다.
20:22통신요금의 25%까지 할인받는 선택약정은 유지되는데 이젠 추가지원금까지 중복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20:29다만 단말기를 싸게 파는 만큼 비싼 요금제와 긴 약정기간, 제휴카드 사용 같은 조건이 붙을 가능성이 커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20:41지원금이 많을수록 해지 위약금도 커질 수 있습니다.
20:44중간에 해지하거나 그러면 그냥 위약금이 발생하는 부분, 도리어 고객님들한테는 더 불리해지셨어요.
20:50토해내야 되는 금액이 더 많아지신 거죠.
20:52통신회사들이 당분간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며 눈치 싸움을 벌일 거란 예측이 많지만
20:58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계기로 언제든 가입자 유치 경쟁이 불붙을 수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21:05SBS 김관진입니다.
21:14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1:18오늘도 서울 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고요.
21:20금요일에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21:24열대야도 당분간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21:26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21:31폭염특보 지역도 더 확대 강화됐습니다.
21:33경기 남부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요.
21:37앞으로 특보는 더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1:41오늘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21:445에서 30mm가량이 내리겠습니다.
21:46오늘 밤 사이에도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21:51낮 기온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대구와 광주가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21:57당분간 내륙은 별다른 비 예보가 없어서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22:01날씨였습니다.
22:02이번 사제총기 살해 사건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총기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22:11누구나 손쉽게 총기를 만들 수 있지만 이를 통제하고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미비하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22:20총기 범죄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둘러 법적 규제를 촘촘하게 재정비해야겠습니다.
22:28나이트라인 마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