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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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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나이트라인 시작합니다.
00:07확전일로로 치닫던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급반전됐습니다.
00:1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나라가 휴전하기로 했다며 자신이 중재 역할을 했다고 과시했습니다.
00:20하지만 중동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모양새입니다.
00:25김민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6모두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00:31깜짝 휴전 합의 발표를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00:36이란과 이스라엘이 순차적으로 12시간씩 휴전한 뒤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43합의대로라면 앙숙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 전쟁의 마침표를 찍는 겁니다.
00:49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합의를 공식 발표했고
00:53이란도 국영방송을 통해 휴전 발효를 확인했습니다.
00:57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SNS 글에서 자신의 역할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01:03두 나라가 동시에 자신에게 접근해 평화를 거론했다면서
01:08지금이 적기임을 알았다고 적었습니다.
01:11하지만 휴전이 이어질지는 불확실합니다.
01:14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몇 시간 뒤 이스라엘은
01:17이란이 휴전 합의를 어겼다면서 강력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01:22이란이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해
01:26요격시켰다는 것입니다.
01:28이란은 미사일 발사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01:32휴전이 개시되기 직전까지도 양측은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01:37이란이 쏜 미사일에 이스라엘 남부에서 4명이 숨졌고
01:41이란 테헤란 곳곳에서도 폭발음이 이어졌습니다.
01:45양측의 긴장이 계속되면서 이번 휴전으로
01:4812일간의 충돌이 완전히 중단될 수 있을지
01:51전 세계가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01:55SBS 김희표입니다.
01:58이번 휴전 합의 과정을 보면 사실상 수세에 몰린 이란이
02:02백기 투항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2:06휴전 합의 발표에 앞서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기지를 공격했는데
02:11이마저도 체면 치례에 불과했습니다.
02:14이어서 김경희 기자입니다.
02:18미사일이 흰 연기를 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02:21현재 시간 23일 오후 이란이 카타르 미 공군기지에 미사일 14발을 쐈습니다.
02:28미국이 핵시설을 타격할 때 쓴 벙커버스터와 같은 숫자입니다.
02:32태희란에선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02:41이런 결기와 달리 미사일은 대부분 요격됐고 사상자도 없었습니다.
02:57이란이 미국과 카타르의 공격 계획을 미리 알렸기 때문입니다.
03:01미군기지 공격이 강경파를 달래려는 일종의 체면 치례였을 뿐 미국을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걸 분명히 한 겁니다.
03:10실제로 알 우데이드 미 공군기지에선 공격에 대비해 항공기 대부분이 철수한 상태였습니다.
03:17트럼프 대통령도 공격 계획을 알려준 이란에 감사하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03:22이란은 지난 2020년 솔레이만이 혁명사령관이 암살당해 이라크 미군기지를 타격했을 때도 공격 사실을 미리 알린 바 있습니다.
03:31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에 군 수뇌부가 전멸하다시피 했고 방공망도 무력화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03:48핵시설 3곳이 공격받았고 정권 존립 자체가 위협받으면서 이란으로서는 휴전 외에 선택지가 별로 없을 거란 분석입니다.
03:57SBS 김경희입니다.
04:01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돌파했습니다.
04:09코스닥지수도 11개월 만에 800을 넘었습니다.
04:14박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04:18개장 전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5% 이상 급등세로 출발한 코스피 상승세에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04:25빠르게 상승폭을 키워 결국 2.96%, 89.17포인트 오른 3,103.64로 장을 마쳤습니다.
04:353,000을 돌파한 지 불과 이틀 만에 3,100마저 넘어선 겁니다.
04:40코스피 종가가 3,100을 넘은 건 지난 2021년 9월 27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입니다.
04:47일본 이케이지수와 타이완 자치원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랐는데 한국 증시의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04:56하루 전 폭풍 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사이 외국인이 4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05:14반도체 종목이 주인공이었습니다.
05:16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SK하이닉스가 7% 이상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00조 원을 넘었습니다.
05:39삼성전자도 4% 이상 뛰며 석 달 만에 6만 전자가 됐습니다.
05:44코스닥 지수도 2% 이상 오른 800.93의 거래를 마치며 11개월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05:53중동정세 불확실성으로 1,380원대까지 뛰었던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20원 이상 내리며 1,360원대를 나타냈습니다.
06:03SBS 박재현입니다.
06:04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06:10쟁점이었던 재산 증식 의혹에 대해 김 후보자는 장모에게서 생활비로 2억 원 정도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06:18보도에 손형안 기자입니다.
06:22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최근 5년간 신고한 수입은 국회의원 세비 5억 원인데 지출한 돈은 13억 원이라며
06:33전 배우자가 부담했다는 잔여유약비 2억 원을 빼도 남은 6억 원의 출처가 석연치 않다고 추궁했습니다.
06:40일반 국민들로서는 너무 큰 갭이거든요.
06:43월급의 거의 2.5배의 지출이 있다 보니까 돈이 어디서 나왔느냐 이게 문제가 됐던 거고요.
06:49민주당 의원들은 과도한 의혹 제기라고 김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06:54마치 6억을 쟁여놓고 썼다는 뉘앙스와 6억을 불법한 자금으로 규정해서 후보에게 주의를 주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라는 점을 지적하고
07:09김 후보자는 부의금으로 1억 6천만 원, 두 차례 출판기념회로 각각 1억 원과 1억 5천만 원을 받았다고 구체적 액수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07:19나머지 2억 원 정도는 장모에게서 받았다고 했습니다.
07:37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추징금 납부와 아파트 대출금 상환 등에 그때그때 사용해 연말에 하게 돼 있는 재산 등록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07:47김 후보자는 또 미국 유학 시절 후원자 강신성 씨에게서 매월 450만 원씩 받았다는 의혹엔 받을 돈을 받았다고 답했고
07:56지난 2019년 김 후보자 모친 소유 빌라에 측근과 배우자가 두 달 간격으로 잇따라 전세 계약을 맺은 건 둘 다 필요에 따른 계약이었다는 답변만 내놨습니다.
08:06후보자 검증에 필요한 자료 제출을 놓고도 여야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08:12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게서 받지 못한 자료가 요구한 자료의 73.3%에 달한다며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고
08:21김 후보자는 과거 총리 후보자 등 전례에 따라 과도한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면 자료를 안 냈다고 맞받았습니다.
08:29여야 합의 불발로 증인과 참고인이 한 명도 없이 치러지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는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08:37SBS 손형안입니다.
08:38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8:47이르면 오늘 체포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08:52한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8:57내란특검팀은 어제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9:02지난 18일 내란특검팀이 수사에 착수한 지 엿새 만입니다.
09:05경찰의 출석 요구에 2회에 걸쳐 불응하고
09:10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6월 18일 이후인 19일에도 출석에 불응하면서
09:17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것을 명백히 밝히고 있는 바
09:22박 특검 보는 윤 전 대통령은 여러 피의자 중 한 명에 불과하고
09:26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며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09:31특검팀은 법은 귀한 자에 아부하지 않는다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09:36수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09:39윤 전 대통령에겐 지난 1월 자신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09:43방해하도록 지시한 혐의와
09:45경호처에게 군 사령관들의 비와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09:50윤 전 대통령 측은 수사기관이 변경되면
09:53새로이 소환 요청을 해야 한다고 부당한 영장 청구라 강조하며
09:56향후 정당한 절차에 따른 소환에 적극 응하겠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10:02체포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
10:05특검팀은 발부 시 영장 집행에 비료한 수사 인력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10:11이와 함께 내란 사건의 또 다른 핵심인
10:14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구속영장 심사도 오늘 오전 열립니다.
10:17이틀 전 열린 신문에서 김 전 장관 측이 특검 추가 기소의 적법성을 문제삼고
10:23재판부 기피까지 요청하면서 기일이 오늘로 연기된 겁니다.
10:28김 전 장관은 6개월인 1심 구속기한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10:32내란 특검팀은 재판부에 김 전 장관의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의견을 제출했는데
10:37법원은 이르면 오늘 중 재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10:41SBS 한성희입니다.
10:43김건희 여사에 대한 16가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검팀이
10:50병원에 입원 중인 김 여사 소환 조사를 시사했습니다.
10:55최상병 특검팀도 윤 전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11:01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11:02김건희 여사는 그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검찰 재수사팀의 1차 소환과
11:10명태균 의혹 수사팀의 3차 소환 요구에 대해 최종적으로 불응했습니다.
11:16이에 따라 병원에 입원 중인 김 여사 조사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담당하는데
11:21특검팀이 김 여사의 소환 조사를 언급했습니다.
11:24김건희 여사가 소환 조사 불응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11:28아까 그거는 첫째 준비해서 저희 같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1:33김건희 특검팀은 대검찰청과 경찰청 국수본, 공수처에 김 여사 관련 사건
11:38이첩을 요청해 본격 수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11:41주가 조작, 명품 수수 등 16개 의혹을 수사하게 되는 특검팀은
11:46내부적으로 8개 수사팀을 구성해 각 의혹별로 수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51최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은
11:56어제 오후 오동훈 공수처장과 만났습니다.
11:59이 자리에서 검사와 수사관을 비롯한 파견 인원과 기록 인계에 대해 논의하는 등
12:04수사 준비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12:07이명현 특검은 이른바 VIP 경로설과 관련해
12:10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2:14수사가 다 이뤄지고 해야 최종적인 가장 높은 지혜에 있는 분을 모시는데
12:20다 이뤄진다면 해야죠.
12:23특검팀은 또 군검찰로부터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사건 항소심을 넘겨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31SBS 전연남입니다.
12:34유임이 결정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2:40지난해 민주당이 추지한 양국법 개정안에 대해서 송 장관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걸 두고
12:49민주당에서도 우려가 나왔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탕평 차원의 인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57보도에 김영래 기자입니다.
12:58지난해 11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남는 쌀 의무 매입을 골자로 하는 양국관리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하자
13:11윤석열 당시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13:15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송 장관은 달라진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13:36국민의힘은 즉각 비판에 나섰습니다.
13:38민주당 원내지도부도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송미령 장관 유임에 대한 당내 우려를 전달했는데
13:57이 대통령은 진영에 상관없는 탕평 차원의 인사가 필요했다는 취지로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14:03우상우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민주당 소속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들을 만나
14:10송 장관 유임 배경 등을 별도로 설명했고
14:14송 장관 본인도 개별적으로 민주당 의원들과 접촉하면서 해명에 나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14:32송 장관과 만난 한 민주당 의원은 송 장관에게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 재처리 등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14:43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송 장관 유임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4:49SBS 김영래입니다.
14:51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집안에 있던 초등학생 언니가 숨지고 동생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15:01경찰은 부모가 일을 하러 집을 나선 지 10분 만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5:07KNN 조진욱 기자입니다.
15:08집안에서 연기가 실세 없이 올라오고 외벽도 검게 그을렀습니다.
15:16부산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난 건 새벽 4시 10분쯤
15:20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지만 당시 집안에 있던 초등학교 5학년과 1학년 자매는 미처 피하지 못했습니다.
15:3630년 넘은 아파트라 스프링클러는 따로 없었습니다.
15:41구조 직후 언니는 결국 숨졌고 동생은 자체 호흡이 힘들 정도로 생명이 크게 위독한 상태입니다.
15:48먼저 아래에 있던 여야를 구조하고 그 다음 침대 여야를 구조했습니다.
15:54그런데 당시에는 호흡 맥박이 없었고 CPR 응급 상황이 있습니다.
16:00새벽 시간에도 부모님은 일을 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6:04그리고 10여 분 뒤 불이 났습니다.
16:08해당 가정은 극심한 생활고에 올해 초 관할구청에 지원을 신청했고 아이들에게 교육급여가 지급되고 있었습니다.
16:16성실하고 화목했던 가정에서 일어난 창극에 이웃 주민들은 황망한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16:22공주 둘이가 억수 밝고 굉장히 예쁜 아이라고 그러더라고요.
16:29경찰과 소방은 불이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6:37케인은 조준욱입니다.
16:38전남 순천에서 40대 남성이 SUV를 몰고 경찰서로 돌진했습니다.
16:47이 남성은 올해만 10번 넘게 과속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화가 나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16:56KBC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16:58저녁시간 조용하던 경찰서에 검은색 SUV가 들이닥칩니다.
17:06충격으로 유리문은 산산조각 났고 주변에는 잔해가 나뒹굽니다.
17:11SUV는 그대로 돌진해 화장실 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17:15지난 23일 밤 8시 23분쯤 4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SUV를 몰고 순천경찰서로 돌진했습니다.
17:24A씨는 놀라서 뛰어나온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17:30다행히 현장에는 경찰관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17:34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잇따라 과속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데 불만을 품고
17:40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7:43화물차 등 차량 2대를 소유한 A씨는 올해에만 12번 단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54범행 당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04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건전물 침입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18:09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18:12KBC 임경섭입니다.
18:14숙명여대가 논문 표절 판정을 받은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를 취소했습니다.
18:21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조사에 착수한 지 3년여 만에 결정이 나온 건데
18:26국민대도 박사학위 취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18:30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8:32지난 1999년 김건희 여사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입니다.
18:41논문 제목은 파울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로
18:454년 먼저 나온 시중 번역서를 절반 가까이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18:50지난 2022년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꾸린 숙명여대는
18:54조사 착수 3년여 만인 지난 2월 논문이 표절됐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18:59다만 학위 취소 규정에 소급 적용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어
19:04징계는 바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19:07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은 1999년에 작성됐는데
19:10숙명여대 학칙에 규정된 학위 취소 시행 시점이 2015년 6월이었기 때문입니다.
19:17이에 숙명여대가 지난 16일 소급 적용이 가능하도록 학칙을 개정하면서
19:21어제 학위 취소가 최종 결정된 겁니다.
19:29숙명여대 측은 연준이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학칙에 따라 결정했다며
19:36연구윤리 확립과 학문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내린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19:43석사학위가 취소됨에 따라 국민대도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19:49국민대 측은 박사학위 과정 입학 시 제출한 석사학위가 취소된 경우
19:53박사학위 과정 입학은 자격 요건을 상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9:58SBS 김진우입니다.
20:05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20:09수도권과 영남에 최고 60mm, 충청권에 최고 4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20:15그 밖의 전국에는 5에서 최고 30mm로 상대적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20:20특히 영남은 오늘 새벽까지, 수도권은 오후까지 시간당 10에서 20mm의 강한 비가
20:26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내릴 걸로 보여서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20:31비는 오늘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20:35제주만 비가 그친 가운데 하늘이 차츰 맑아지겠고요.
20:38강원 영동 지역은 안개가 짙게 껴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20:42오늘 낮 기온은 서울 25도로 더위가 주춤하겠고 남부지방은 대구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20:51장맛비는 목요일에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이후 금요일 밤 수도권과 충남부터 다시 시작돼
20:58토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21:02날씨였습니다.
21:02날씨였습니다.
21:29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