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밤새 바다가 그리웠습니다.
00:04핵득이 무섭게 바다로 질주.
00:07고기 많이 잡고 적게 잡고 이런 생각 없이 즐기는 거지.
00:13나오면 그냥 기분 좋고 상쾌하지 마음 편안하지 근심 걱정 아무것도 없죠.
00:20바다를 사랑하는 남자 그 옆엔 그를 사랑하는 아내가 있습니다.
00:27이야 오늘 진짜 멋있다.
00:31멋있네.
00:32이럴 때 뽀뽀 한 번 하는 거 안겨?
00:37고맙소.
00:38저도 감사합니다.
00:41여름에 태양만큼 뜨거운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에 풍덩 빠져봅니다.
00:52경상북도 울진군.
00:57꼭두 새벽부터 식사를 준비하는 두순 씨.
01:09이 시간에 바다에 가는 남편을 위해서입니다.
01:16물고기들의 활동 시간에 맞춰야 하니 어부의 아침은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01:32이 시간에 뭐 마귀에서 먹기도.
01:36얼른 먹고 차가 놓고 그래도.
01:38바다가 또 작업하려면 한참 있어야 되니까.
01:41억지로 밀어넣는 거라.
01:43저장구에다가.
01:44고기 밥들고.
01:56가야지.
02:00여름 낚시에 필요한 건 꽝꽝 얼린 물 한 통.
02:04그리고 싱싱한 미끼.
02:20작은 낚싯배 하나 몰고 서둘러 바다로 나갑니다.
02:30거칠 것 하나 없는 망망대해.
02:33대식 씨의 일터입니다.
02:36고기 많이 잡고 적게 잡고 이런 생각 없지.
02:39즐기는 거지.
02:40나오면 그냥 기분 좋고 기분 상쾌하지.
02:43마음 편안하지.
02:45요즘 고기 빼는 최첨단이라지만 대식 씨에게 필요한 건 줄낚시 하나.
02:51네.
02:53자, 영원님.
02:55오늘 줄만큼만 줬어.
02:57아버님이 주로 잡으시는 오종은 뭐예요?
02:59가자미요.
03:00배 있는 쪽에 보면.
03:02놀아줄이나 있는 게 돼요.
03:04그게 주 오종이네.
03:09가자.
03:11놓쳐마자고.
03:12잡혔어요.
03:13응?
03:14잡혔어요?
03:15응.
03:16정말로 가자미가 올라옵니다.
03:24손끝에 어군 탐지기라도 달았나요?
03:28이렇게 배에 줄이는 게 참가자로.
03:30노랗게 줄이 있잖아요.
03:32육질이 아주 좋아요.
03:34이 추리가 흔드는 거는 이제 추가 밑에서 들어가면 모래가 팔삭팔삭 일어날 거 아니에요.
03:47그러면 주변에 있는 거기도 어?
03:49저기 멀게 있나 보다.
03:50이렇게 돼야 되는 거지.
03:54개찌렁이 한 입 맛보려다 세상 구경을 하게 된 가자미.
04:04아직도 어리둥절합니다.
04:11배식 씨에게 바다는 몸과 마음의 고향.
04:16서울 살이 힘들 때마다 아른거리는 바다를 못 잊어 결국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04:23내려오실 때 어머니는 할만 같은 건 없으셨어요?
04:28우리 애기 엄마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누워라는 게 없어요.
04:33무조건 바보라는 여자랑.
04:36지금 이렇게 한 번 생각하세요.
04:38그때 내가 멋있었을 줄 알았는데.
04:43본인이 그렇게 참고 다.
04:48어머님이 뇌조를 진짜 잘하셨네.
04:50항상 고마워요.
04:53바다가 좋아 바다 같은 아내를 만났나 봅니다.
04:56어머니 이렇게 바다에 나와 계시면 어머니 걱정은 안 되세요.
05:02뭐 마음이야 좀 짠하지.
05:05참 그 사람도 가만히 있는 성기는 못 되고.
05:13본인보다도 그냥 주의가 되면 웃으냐.
05:15신랑 우리 애들이고 뭐 뭐이고.
05:18본인은 그냥 뭐 하지 마라 이래도.
05:21자기는 없어 그냥.
05:34평생 고마운 사람.
05:36대식 씨 짝꿍 두순 씨는 남편 바라기.
05:45바닷가 쪽을 보시네요.
05:46아 지금 우리 신랑 들어온다 그래가지고.
05:50남편이 바다에서 돌아올 시간이면 어김없이 항구를 지키고 있는 두순 씨.
05:56파도 치면 얼른 들어오라고.
06:03그런데도 빨리 안 들어와요.
06:06어떨 때 보면.
06:07다른 분들은 다 들어오는데.
06:10그럴 때 마음이 되게 좋이지.
06:13잘 들어오길 바라는 거지.
06:14안전하게.
06:15아이고 고생하고 오네.
06:26날도 뜨거운데 빨리 오세요.
06:32고생했어요.
06:35남편 배만 봐도 웃음이 납니다.
06:38날 뜨거운데 일찍 들어오지.
06:41얼굴이.
06:42저기 태그렸습니다.
06:43그러니까 잘했어요.
06:45얼굴이 너무 새까만 해가지고.
06:52수조를 가득 채워온 달식 씨.
06:55게다가.
06:56오늘 안주 끓여도 한 마리 잡았다.
06:58오늘 또 잡았어?
07:00오늘 술 안주 끓여도 한 마리 잡았다.
07:02많이 잡았네.
07:10바삭했쇼.
07:12많이 잡아야 바쁠 게 아니라.
07:19잡아온 생선은 어느 정도 양이 모이면 업 한 장에 경매로 내놓습니다.
07:252차클 될라나?
07:27내가 보기에는 15달 정도.
07:29오늘 피곤하다가 한 장 먹으라고 또 그거도 안주 끓이 한 마리 잡혀있는데.
07:34그러게.
07:36남들보다 일찍 시작한 하루.
07:38퇴근도 빠릅니다.
07:46오후는 부부의 데이트 시간.
07:49남들이 합시다.
07:50나는 아무리 봐도 좋다.
07:52실증이 안 난다.
07:53나는 아무리 봐도 실증 안 나네 신랑.
07:56그렇죠. 고맙습니다.
07:57아무리 봐도 신랑이 실증 안 나네.
07:59그래요?
08:01이하 동물.
08:02이하 동물입니까?
08:03거기 잡는 것보다.
08:06동네 마시리라도 하루 한 번은 꼭 콧바람을 쐵니다.
08:10이야.
08:12좀 봐라.
08:14갈매기들도 와 있으라니까 다 와 있네.
08:16오, 멋있네.
08:18오늘 데이트 장소는 죽변 해변.
08:22죽변 앞바다엔 위험천만한 암초들이 색다른 장관을 만드는데.
08:27모노레일을 타고 바다 위를 미끄러지며 암초 해변을 구경합니다.
08:35고기 있는 대로.
08:36고기가 저기 멍리나 봐.
08:40맞아.
08:41인내 가면.
08:43지금 화면 잔냐 하면.
08:44절대 좀 혼자 다니고 안 돼.
08:47바다는 바다보다 안 질린다고 하셨는데.
08:49아유, 바다는 그렇죠.
08:51마냥 좋지 뭐.
08:54오늘보다 더 좋아요?
08:56그건 아니지.
09:00바빠.
09:03분술이 너무 좋으시는데?
09:04기결이 뭐예요?
09:05시키는 대로 하면 돼.
09:07맞아, 시키는 대로 하면 돼.
09:10풀어줄 때 풀어주고.
09:12서로 서로 이해해주고.
09:15여기 하나 쓸 때 조금 참고.
09:16내 하나 쓸 때 조금 참고.
09:18이러면 절대 안 써요.
09:20매일 그때 와.
09:24아침 햇살을 밝혀요.
09:29부시였으면 또 이런 데 한 번 오고 싶어가지고.
09:331년에 내 맘먹고 매도 못 채우려면.
09:35계획 잡았다고 하자.
09:36우리는 매일 보니까 얼마나 좋아요.
09:41이런 절경을 매일 보고 산다면.
09:44없던 금술도 생겨날 것 같죠?
09:46자연마트.
09:47야채사랑.
09:48응.
09:49자연마트는 바로 텃밭.
09:52자연마트.
09:53야채사랑.
09:54자연마트는 바로 텃밭.
09:55자연마트는 바로 텃밭.
09:56야채사랑.
09:57야채사랑.
09:58야채사랑.
09:59야채사랑.
10:00야채사랑.
10:01자연마트는 바로 텃밭.
10:02야채사랑.
10:03야채사랑.
10:04야채사랑.
10:05야채사랑.
10:07야채사랑.
10:08야채사랑.
10:09야채사랑.
10:10야채사랑.
10:11야채사랑.
10:12야채사랑.
10:13야채사랑.
10:14야채사랑.
10:15야채사랑.
10:16야채사랑.
10:17야채사랑.
10:18야채사랑.
10:19야채사랑.
10:20야채사랑.
10:21야채사랑.
10:22야채사랑.
10:23야채사랑.
10:24야채사랑.
10:25대식 씨는 바다, 두순 씨는 텃밭이 놀이터입니다.
10:30이걸 원래 대가리를 돌려놔야 돼. 그래야 저쪽으로 붙이는 거야.
10:35이 호박이 아이가 까지 거야.
10:37안에 편하라고 밭을 정리해 주는데.
10:42아이고, 뽑으면 안 돼. 왜 그래.
10:47잔뜩 있는 게 아니라 이게 아우이야. 아우.
10:53우리 신랑은 채소에 대해서 뭐.
10:57아니.
10:58장모가 제일 먼저 드리는 게 사해 주는 거래 아우기.
11:03아우 미치고 환장한다.
11:05내가 뭐 하지마.
11:06닭 줄라 닭 닭.
11:10진짜 농사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11:13우리가 해봤자 자기 마음에 안 드니까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옆에만 있어라야 되니까 나는 좋지.
11:20이사 주는 거만 해도 도와주는 거야 내가 지금.
11:23아내 말 잘 듣는 대식 씨 가만히 있기로 했습니다.
11:30애기 같아.
11:32아들 키운다니까.
11:34그래도 내가 하루에 세 번은 웃게 만들어 줍니다.
11:39뭐.
11:40세 번보다 웃기니까.
11:41그렇지 웃기는 거는 많이 웃기니까.
11:42그러니까 기본적으로 하루에 내가 세 번 이상은.
11:45뭔 얘기를 하든 배꼽잡게 만들어 줍니다.
11:48맞춰봐.
11:49아우.
11:51당신이.
11:52당신 입에 먼저 가봐.
11:54먼저 가봐.
11:55내가 해줄게.
11:56내가 해줄게.
11:57바로 이렇게 웃음을 줍니다.
12:07이리 줬어.
12:08아이고 무거워라.
12:09이건 무슨 기계인가요.
12:27껍질이 벗겨져 나오네요.
12:30요즘 세월이 좋아가지고 기계를 하니까 많이 수월해요.
12:34써는 것도 보통 이게 아니라 차라리 잡는 게 낫지.
12:37갔다 와서 이게 하는 게 더 힘드라.
12:39오직하면 써는 것도 그냥 써는 기계가 낫지.
12:45뼈째 먹는 가자미는 칼질에 힘이 많이 드는데요.
12:49세상이.
12:51이렇게 좋아졌습니다.
12:55처음에 시골 내려와서.
12:57서울에서 시골 내려와서.
12:59주야장정 해주더라고요.
13:01힘드니까 어느 날 딱.
13:03아이고 기계 사야겠다.
13:04그래 기계 사더니.
13:05또.
13:06이제 또 쓰는 게 힘들다고.
13:08얼마 가다가 또 쓰는 거 해놓고 하더니.
13:10아이고 이제 못 먹겠다 힘들었어요.
13:13이러더니.
13:14그래도 있잖아 방송인데.
13:16그래도 자주 해먹어요 이래야지.
13:17고기 잡는 사람이.
13:18그거는 너무하지.
13:19해수가 좀 줄어들어 드려야지.
13:21우와.
13:22우리 신랑이 이제 말 잘하네.
13:24마누라랑 말 좀 배워야겠다.
13:26완전히 연구를 만들어라.
13:30완전히 연구를 만들어라.
13:43여기 방식들아.
13:44그냥.
13:45물어보고 자주 가도 없고.
13:47그때 그대는 어디 있어줘.
13:51비율이 따로 없어.
13:54오늘 잡은 가자미에.
13:56오늘 따온 채소.
13:58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14:02괜찮아요.
14:04그대 마지막.
14:06음.
14:07부드럽다.
14:08고기야.
14:09고기야.
14:10고기야.
14:11고기야.
14:12고기야.
14:13고기야.
14:14응.
14:15고기야.
14:17drugiej선왕.
14:18정말 맛있게 생겼어요.
14:19자나있지만
14:20당신 줄라고 했다면
14:21곧 잡느라고 애 먹었다.
14:22야들야들야름이 맛있게 생겼네.
14:23들어.
14:25각시 한 입.
14:27신랑 한 입.
14:30와.
14:31고마워.
14:32잘 histаг�하고.
14:34아직도 신혼입니다.
14:38표현할 수 없이 먹어봐야 알아요
14:41끝내줍니다 먹어보면
14:43맛있게 먹어주니까 더 이상 더 즐겁고 기쁨도 좋을 수 없죠
14:48맛있게 먹어주니까 더 해주고 싶지
14:52나중에 해줄게
14:55맛있냐?
15:07최고의 여름 피서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새벽 바다
15:23일출보기 딱 좋은 날씨네요
15:26바로 이 풍경을 선물하고 싶었던 거죠
15:38멋있네
15:41오늘 진짜 멋있다
15:43이럴 때 뽀뽀 한번 하는게 아닌가?
15:48고맙소
15:50감사합니다
15:51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 앞에선 불볕더위 별것도 아닙니다
16:12적당히 지혜롭게 부드럽게 움직이는 거는 노동이자 운동이라고 보고
16:18이건 뭐 아무것도 안해도 이렇게 풍년이야
16:23아따
16:25너무 행복하다는걸
16:27참 실제로 수실을 느끼지
16:29저도 더 눌러주시고
16:41계속 화요일이 얇은 면
16:43아
16:45네네
16:47홈
16:50벨
16:53벨
16:54벨
16:55벨
추천
16:54
|
다음 순서
16:35
16:28
16:50
16:49
17:06
16:51
16:41
16:27
16:34
16:51
16:34
16:29
16:06
16:53
16:35
16:47
16:39
17:26
17:15
16:53
17:12
47:57
4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