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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안녕하세요
01:02이거 알면 안 되는데
01:05이것만 있으면 여름 아주 시원하게 날 수 있다고 해서
01:09오늘의 주인공 파프리카입니다
01:13반 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를 가득 채울 수 있다는 비타민 캡슐 파프리카
01:19제철마다 촉촉한 싱그러움이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01:23한입 물고 나면 수분 섭취도 잘 되고 너무 시원해요
01:28진짜로 먹었을 때 시원해요?
01:30그럼요 드셔보실래요?
01:32의심 많은 제작진 일단 덥석 물었는데요
01:35수분이 진짜 많아요
01:38시설 작물이라 사시사철 나오지만 이 시기엔 강원의 출하량을 따라올 곳이 없다고 합니다
01:44철원은 여름 파프리카는 이쪽이 70, 80% 주산지라고 보시면 돼요
01:50그래요?
01:51혹시 주문량이 많은 걸까? 덜 익은 것도 맞다는 주인장
01:55소비자한테 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01:56한 70% 숙도된 걸 따게 되면 한 이틀 정도 있으면 있거든요 100%
02:01파프리카는 후숙이 되기 때문에 아직 초록색이 남아있을 때 수확하는 거랍니다
02:07여름은 강원 파프리카의 계절
02:10강원에서 자란 파프리카의 매력이 따로 있다고요?
02:13철원 같은 지역은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과육이 두껍고 당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02:19물 맑고 공기가 좋기 때문에 누구나 편안하게 안심하고 있을 수 있는 청정 파프리카입니다
02:25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법
02:27여러분은 파프리카에 대해 얼마나 아나요?
02:30많이들 궁금해하죠?
02:32파프리카는 색깔만 다른 피망일까요?
02:34피망과 파프리카는 다른 종류입니다
02:37파프리카가 피망보다 둥글며 피망은 상대적으로 과피가 얇고 길쭉합니다
02:43쓴맛과 오이 향이 느껴지며 생파프리카는 단맛과 신맛에 레몬, 사과 같은 시트러스 향이 느껴집니다
02:52시트러스 향의 특징인 파프리카
02:54태어난 곳은 유럽이라는 썰 사실일까요?
02:57정답은 아닙니다
02:58파프리카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고추에서 개량된 건데요
03:0315세기 신대륙에서 고추가 처음 발견됐고
03:06이후 트리키에서 향신료로 사랑받으며 전세계로 확산됐습니다
03:10파프리카는 색깔도 가지각색인데
03:12그럼 색깔마다 효능도 다른가요?
03:15파프리카는 색깔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다릅니다
03:18파프리카의 빨간색은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등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 항노화에 도움이 되며 주황색은 피부 미용, 콜라겐 합성에 좋아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 좋습니다
03:34또한 노란색은 혈압관리가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03:41제대로 알았으니 맛있게 먹어볼 차례!
03:44오늘 제가 강원도에서 갔다 온 이 신선한 파프리카로 건강하고 맛있는 파프리카 요리를 소개해드릴게요
03:50맛있는 수프를 한번 끓여올게요
03:53머리 부분하고 끝부분을 이렇게 잘라내고요
03:56그 다음에 얘를 반으로 갈라요
03:57수프의 풍미를 더해줄 감자, 양파도 잘게 썰어줍니다
04:02냄비에 잘게 썬 채소와 버터, 그리고 재료가 잠길 만큼 우유를 넣어 익힌 뒤 먹기 좋도록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04:09치즈와 후추를 더해 풍미를 살린 뒤 한 번 더 끓여주면 혈관 건강 챙겨주는 노란 파프리카 수프 완성!
04:17비주얼만 봐도 숟가락 들고 싶어지네요
04:19프랑스의 전통 가정식인 라타투이를 파프리카로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는데요
04:25단단 레시피 전격 공개합니다
04:27먼저 그릇용 파프리카를 반으로 잘라서 노릇노릇하게 충분히 익혀줍니다
04:34그리고 냉장고 속 채소들을 싹 모아 먹기 좋게 손질해서 단짠 조합이죠
04:41개척과 올리고당, 소금, 후추까지 더해 볶아준 다음 잘 구운 파프리카 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04:47여기에 치즈와 파슬리까지 솔솔 뿌려주면
04:51알록달록한 비주얼의 감칠맛까지 살아있는 파프리카 라타투이 완성입니다
04:56산뜻한 음료가 빠질 수 없겠죠?
05:01파프리카에 과일과 알룰로스를 넣고 함께 갈아주면 더위 사냥은 이걸로 끝!
05:06시원하고 상큼한 파프리카 스무집입니다
05:09비주얼은 기본, 맛과 영양까지 완벽한 삼색 파프리카 한상 차림이 완성됐습니다
05:24더운 여름에 살 뺄 때도 좋고요
05:26또 시원한 맛은 나니까 딱 지금 어울리는 그런 맛입니다
05:30비타민 캡슐, 파프리카와 함께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보는 건 어떨까요?
05:40폭격이라도 맞은 듯 모든 게 부서진 채 엉망진창이 된 아파트 거실
05:44대체 이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05:47평온했던 주말 저녁을 발칵 뒤집어 놓은 그날의 사고
05:59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그날
06:17서행 중인 차들 사이로 빠르게 내달리는 검은색 승용차 한 대
06:20주차할 곳을 찾아 서행 중이던 제보자는
06:25갑자기 속도를 높여 달려오는 차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06:29좀 위험한데요?
06:3080에서 한 100km 가까이로 그냥 움직였던 것 같아요
06:33차가 비틀비틀거리면서 오더라고요
06:36차는 아파트 단지 밖에서부터 빠르게 달려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06:40단지 안에서도 속도는 줄지 않았고
06:44결국 언덕 아래로 추락하며 1층 가정집 베란다를 들이받은 겁니다
06:49차가 이쪽으로 돌진을 해서
06:52이 화단을 넘어서 저쪽 아파트 베란다 1층으로 들어간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06:59약 3m 아래로 떨어진 차량이 들이닥친 곳은 가정집 거실
07:04사고 충격으로 베란다 유리창은 산산조각 나고
07:12집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07:16당시 집주인 노부부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이었다는데요
07:20크게 다치진 않았을까요?
07:23안방까지 차가 들어갔는데
07:26거기에 노부부 두 분이 살고 계셨어요 부부가
07:29할아버지는 그냥 차이가 삭삭 삭삭 됐고
07:32할머니는 다친 데가 없는데 두 분 다 엄청 놀라셨어요
07:36다행히 80대 노부부는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07:39하지만 운전자인 5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07:44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보고
07:50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7:52아파트 단지에서 빠르게 질주한 승용차 때문에
07:57평온한 주말이 깨지고 아찔한 사고로 이어졌는데요
07:59주거지 한복판에서 일어난 돌진 사고
08:06막을 방법은 없었던 걸까요?
08:22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하루빨리 밝혀지고
08:25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도 신속히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08:28진돗개 두 마리를 만난 건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어느 일은 아침이었습니다
08:36막 끌려다니는 거 보고 그러니까 너무 잘못됐다고 생각했죠
08:40줄에 묶여 끌려가는 개 두 마리
08:43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08:44목줄이 검은색 SUV 차량 트렁크에 연결돼 있습니다
08:47엄청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08:49아니 차로 애들을 정의를 하는 게 어딨어?
08:52차량 뒤를 졸졸 따라가는 녀석들
08:57풀스푼처에서 한 마리가 잠시 멈칫합니다
09:00하지만 이런 사정은 아름고 타지 않고 차는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는데요
09:06개들도 차량의 속도에 맞춰 움직입니다
09:09바퀴에 깔릴 것처럼 움직이고 되게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09:12되게 잘못된 건데 저런 식으로 하면 안 될 텐데 되게 답답하고 화가 났죠
09:17트렁크에 목줄이 묶인 채 개들이 지나간 곳은 대로변으로 이어지는 도로였는데요
09:23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개와의 도로 주행
09:28대체 왜 하는 걸까 탐문 결과 한 번만 목격된 게 아니었습니다
09:32수소문 끝에 차량 주인의 집으로 찾아가 봤는데요
09:55마당으로 들어서자마자 영상 속 그 진돗개를 만났습니다
09:59대체근은 왜 개를 차 트렁크에 묶어 다닌 걸까요?
10:17위험하거나 그러진 않나요?
10:29애지중지하는 녀석들을 산책시키기 위해 차 트렁크에 묶어 저속으로 주행했을 뿐이라는 개의 주인
10:39하지만 안전해 보이진 않습니다
10:42실제로 개를 차에 묶고 이동하다가 사고로 이어진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10:48매번 동물학대 논란도 뒤따랐죠
10:51보통 개가 주인이랑 같이 다니다 보면 줄을 통해서
10:57개의 상태라든지 주인의 기분이 상대방이 전달이 돼서
11:01여기에 맞춰서 속도를 조절하는데
11:03차에 묶여있으면 이게 상호 전달이 안 돼요
11:05그다음에 이게 자동차이기 때문에
11:07도로에서 돌발 사항이 있죠
11:09장애물이 나타난 대신 채 이럴 때
11:11개들은 퇴칠 수밖에 없거든요
11:13되게 위험한 심지어는 동물학대까지 다투볼 수 있는 그런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11:19개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산책 방법을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11:23다리가 아파서 요즘에 이렇게 크고 다니는데
11:26그래가 가급적 치료가 다니지 않아요
11:29반려동물과의 산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안전과 존중입니다
11:34개의 마음도 한 번 더 생각해 주세요
11:39전국 어디든 달려간다
11:41변호사 정경일의 과실 비율 몇 대 몇
11:44오늘 의뢰가 들어온 곳은 전북 익산입니다
11:47출퇴근할 때마다 오가는 익숙한 길
11:51하지만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왔습니다
11:54저는 제 차 앞에서 폭탄 터는 줄 알았어요
11:56폭탄이요?
11:57
11:58오우 깜짝이야
12:00제보자가 회전 교차로를 지나던 순간
12:04측면에서 차 한 대가 달려와
12:06제보자 차량과 그대로 부딪히고 맙니다
12:08하루에 두 번은 오가는 길이라
12:10이런 사고는 예상할 수도 없었다는데요
12:13너무 당황스러우니까
12:16분명히 차가 없었는데
12:18어디서 나타나서 저를 박은 건지
12:20그래서 저는 일부러 사고를 낸 건 줄 알았어요
12:22사고 나고 내려서 상대방은 뭘 하던데요
12:25상대방은 못 봤다
12:26나는 못 봤다
12:27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12:28먼저 진입한 제보자가 천천히 돌고 있는데
12:33측면에서 들어온 차가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12:37이 사고로 차량 수리비만 140만 원 가량 나왔는데요
12:42누가 봐도 100대0인데
12:44뭐 때문에 이렇게 제박이 되셨어요?
12:46지금 과실비율은 9대1이라고 하는데
12:49저희 보험사에서 9대1이라고
12:51보험사의 9대1 주장 이유가 뭘까?
12:54상대방 보험사도 아니고
12:55제보자 보험사가 9대1요?
12:57회전 교차로에서는
12:59회전하는 차량이랑
13:00진입하는 차 모두
13:02주의 운전을 해야 되는 의무가 있다고
13:04무과실이 안 나온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13:07과연 제보자가 주의 의무를 위반한 걸까요?
13:13이번 사고에서 제보자 보험사가
13:15제보자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한다는데
13:18제보자도 황당하지만
13:20저도 황당합니다
13:22사고의 결정적 원인은
13:23회전 교차로에서 회전하는
13:25제보자 차량을 무시하고
13:26그대로 충격한
13:27상대 차량의 비정상적인
13:29주행 행태에 있습니다
13:30반면에
13:31상대 차량은
13:32진입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13:34제보자가 이런 차량까지 대비해
13:36운전할 주의임은 없고
13:37제보자에게 책임 물을 수 없습니다
13:39그렇죠
13:40결국 이번 사고 과실 비율은
13:41회전 교차로에서
13:42회전하는 제보자 차량을
13:43그대로 충격한
13:44상대방 과실 100%
13:46제보자 무과실로 평가됩니다
13:49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13:50종종 만나는 회전 교차로
13:52대체 언제 생긴 걸까요?
13:56회전 교차로는
13:571960년대 영국에서
13:58최초로 개발되었습니다
14:00한국에서는 회전 교차로와
14:01유사한
14:02원형 도로 구조가
14:03일제 감정기기부터 존재했지만
14:05현대식 회전 교차로는
14:072010년 제주에서
14:08국내 최초로 설치되었습니다
14:112010년을 시작으로
14:12전국 곳곳에 설치된
14:14회전 교차로
14:1512년 만에
14:161600개를 넘어섰습니다
14:19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없어
14:20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게
14:22회전 교차로의 장점인데요
14:25양보와 배려가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14:28교통문화가 성숙해졌다는
14:30반증이기도 합니다
14:31하지만
14:35회전 교차로에서도
14:36크고 작은 사고는
14:37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14:39사고 예방을 위해
14:40잊지 말아야 할 게 있습니다
14:44회전 교차로 진입 전에는
14:46일시정지 또는
14:47서행하는 게 필수고요
14:50먼저 진입한 차량이 우선입니다
14:54들어올 땐 좌측 방향 지시등을
14:56나갈 땐 우측 방향 지시등을
14:58켜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15:02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15:04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15:08네, 사건의 뒷이야기를 파헤치는
15:10그날 구후
15:11오늘은요
15:12한밤중에 겨눈
15:13총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5:14네, 이 총구가 향한 곳엔
15:16곤히 잠을 자던
15:17개 네 마리가 있었습니다
15:19수백 발의 비비탄이 쏟아져
15:21한 마리는 숨지고
15:22두 마리는 중상을 입었는데요
15:23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15:25이어지고 있다는 그날의 공포
15:26그날의 공포
15:28그날 그 후에서 취재했습니다
15:36지난 6월
15:38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15:39성인 남자 3명이 어딘가를 향해
15:41비비탄 총을 겨눕니다
15:42총구가 향한 곳에 있었던 건
15:44마당에서 생활하는 반려견 4마리
15:46총구를 겨눈
15:48총구를 겨눈 3명 중 2명은
15:52현직 해병대 군인이었는데요
15:54이들은 줄에 묶인 개에게 다가가
15:56조준한 뒤 발사했습니다
15:58어휴
16:00사건 이후 남은 건 수백 발의 총알과
16:048년간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며
16:08가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16:10반려견 솜소미의 죽음이었습니다
16:12
16:14
16:16그뿐만이 아닙니다
16:17청각장애견 매화는
16:18온몸으로 총알을 받아낸 결과
16:20왼쪽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16:23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16:27살아남은 3마리의 개는
16:29여전히 외부인을 경계하는 모습인데요
16:31불청객에 의해 산산조각 나버린 평화로운 일상
16:43피해 견주와 개들은 언제쯤
16:45원래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16:49그나마 경상을 입은 줄 알았던
16:51반려견 개는 총알에 맞아
16:53이빨이 깨져 이제는 씹고 뜯는
16:55재미를 이뤘습니다
16:57계속 숙어에도 땅속에 묻혀있던 총알들이 발견된다는데요
17:10영문도 모른 채 수백 발의 총알을 받아내야 했던
17:13개들이 느꼈을 공포
17:15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17:21이거를 이제 저희 애들이 다 받아냈다는 거니까
17:25화도 진짜 많이 났고
17:27죽으면서 많이 슬펐죠
17:30모두가 잠든 새벽
17:313명의 가해자는 본인들이 묵었던 숙소에서 빠져나온 뒤
17:35피해자의 집 마당까지 들어와
17:37반려견 4마리를 향해 조준사격했는데요
17:42피해자가 이유를 묻자
17:43개가 물어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가해자들
17:46계속해서 말을 바꿨답니다
17:48취재가 시작되고 나서
17:514마리 중에 2마리만 봤다고
17:54주장을 하기 시작했고요
17:56조준사격을 한 적이 없다
17:58강아지 반응을 보기 위해서
18:00반응이 궁금해서
18:01집 주변으로만 쐈을 뿐인지
18:03강아지를 맞춘 적이 없다
18:05네?
18:06하지만 CCTV 속 모습은
18:08이들의 주장과는 사뭇 다른데요
18:10사건 전날 개들이 있는 곳을 향해
18:12총구를 겨눕니다
18:13그들의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18:16어째서 조준사격을 안 했는데
18:18개가 죽기까지 한 것일까요?
18:20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8:25또한 이들은 피해 견주에게
18:27술을 많이 마시고 한 일이라고도 말을 했는데요
18:30머물던 숙소에서 나온 뒤
18:52곧장 피해자의 집 마당으로 향했고
18:54이후 마당에 있는 개들에게 총을 난사했습니다
18:57그리고 얼마 후 한 가해자는 피해 견주가 자신에게
19:12억대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했는데요
19:15앞뒤가 다릅니다
19:16진짜 가족 같은 아이들이고
19:21저 아이들로 저희가 돈을 할 생각조차 없고요
19:26어떤 생각으로 그랬는지
19:28그리고 정말 잘못을 리우치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했지
19:33가해자 중 한 명의 부모가 피해 견주를 찾아와
19:37진심 어린 사과 없이 현장 사진을 찍어가게 됐는데요
19:41결국 피해 견주는 반려견들과 함께 살던 집을 떠나
20:02이사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20:04사건 후 한 달이 지났지만
20:06개들 역시 불안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2일단 가해자 두 명은 군으로 들어간 상태고
20:15군에서는 이 사건을 인지했다고 난 알고 있는데
20:18아무런 연락이 없으니까
20:20또 수사 과정에서도
20:21당연히 그쪽에서 저희한테 물어봐야 될 게 있을 거잖아요
20:26그때 아예 전화가 없습니다
20:29해병대 군인이었던 가해자들
20:31현재 수사 상황은 어떨까요?
20:37수사 기관에서 수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20:39답변이 제한되고요
20:41경찰로 위첩을 받아서
20:43해병대 수사단에서 인원
20:45이런 데 모든 상황을 수사 중에 있고
20:47아직 결과는 안 나왔습니다
20:51전 국민적 공분을 산 일이지만
20:53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답변 외에
20:55들을 수 있는 말이 없었습니다
20:59가해자가 두 명이 군인이고
21:01한 명이 민간인입니다
21:03동물보호법 위반
21:04특수주거침입
21:05특수재물손괴
21:07총포도검 화약 안전관리에 관한
21:10법률 위반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21:13그렇다면 가해자들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21:16통상적으로는 벌금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21:18이 사안은 동물 네 마리에 대해서
21:20동물 학대를 저질렀고
21:22그중에 한 마리는 사망했고
21:23한 마리는 안구적출까지 있었다는 얘기로 봤을 때
21:26감기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21:30가해자들이 겨눈 총구에
21:32반려견을 잃은 피해견주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데요
21:35사람 목숨과 동물 목숨의 무게는
21:53결코 다르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가족들
21:56이들이 바라는 건 잘못에 대한 합당한 처벌입니다
21:59오늘의 두 번째 그날 구호는
22:03발전된 기술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2:07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22:10모바일 신분증이 보편화되면서
22:12편리함을 누리게 되는데요
22:13그래서 모바일 신분증, 유조신분증을 갖고 왔다
22:16그렇게 다들 그랬더라고요
22:18이런 피해가 어떻게 보면 저희 직원들이나
22:20이런 점주들한테만 피해를 보는 거잖아요
22:23그 사람들이 잘못했는데
22:25제재는 우리가 받고
22:26이건 너무 억울한 거죠
22:28사기친 거는 그 사람들인데
22:31동시에 엉뚱한 피해를 입는 곳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22:36성인 인증이 필수인 숙박업소, 주점 등이 대표적인데요
22:40최근 모바일 신분증 때문에
22:42남패를 봤다는 한 숙박업소
22:43그때 당시 남자 2명, 여자 2명이 들어왔는데
22:46신분증 검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22:49남자분은 자연스럽게 신분증 검사를 해요
22:52지난 4월에 어느 늦은 밤
22:544명의 남녀가 숙박업소로 들어옵니다
22:56신분증을 요구하자
22:58실물 신분증 대신 모바일 신분증을 내밀었는데요
23:01
23:02휴대전화만 있으면 필요할 때마다
23:06화면을 통해 개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23:08편리하게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
23:10모바일 신분증
23:14신분증 확인 부탁드립니다 하고 신분증 주잖아요
23:17그러면 그거랑 이 사람이랑 대조하는 정도
23:21투숙객 4명 모두 모바일 신분증을 내밀었고
23:24절차대로 얼굴과 주민번호까지 확인한 직원은
23:27카드 결제 후 숙소 열쇠를 건넸는데요
23:29이상이 없어 보이는데요
23:32이상이 없어 보이는데요
23:33뒤에 연락이 왔다고 들었어요
23:35경찰에서
23:36미성년자가 수술했기 때문에
23:37경찰서 와서 조사를 받아라
23:39모바일 신분증 자체가 위조된 거
23:43그들이 내밀 모바일 신분증은 위조된 것이었습니다
23:46인증 제한 시간을 알려주는 초수와
24:03위조 방지를 위해 흘러가는 글씨까지 복제해
24:06모바일 신분증을 위조한 탓에
24:08업소 관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24:11이미 많은 업주들이 모바일 신분증 위조 사실을 알고
24:16이를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24:20제작업체의 실체는 어떨까?
24:24SNS에 모바일 신분증 제작을 치자
24:27바로 업체들이 등장합니다
24:29게다가 정부기관 명칭까지 도용해
24:31홍보에 열을 올렸는데요
24:35그중 한 업체에 직접 연락을 해봤습니다
24:38제작진이 오픈 채팅방을 통해
24:41신분증 제작을 요청하자마자 답이 왔습니다
24:49예시로 보여준 위조 모바일 신분증은
24:51실제와 상당히 흡사한 모습이었는데요
24:55제작 의뢰 가격 또한 저렴했습니다
24:59해당 제작자는 이미 수십 차례
25:03위조 신분증을 제작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25:06위조 모바일 신분증은 온라인상에서 성행하고 있었는데요
25:12위조 모바일 신분증을 실제로 사용하면 어떤 처벌을 받을까
25:14실무적으로 초범 같은 경우에 단순 이것만 했다고 실험까지 나오지는 않는데요
25:18그런 술이나 담배를 판매한 아이들도 있어요
25:20아주 대량으로
25:22그런 경우들은 예를 들면 초범이라 하더라도 실험까지 나오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25:26우리나라는 그것을 역추적할 수 있는 기술도 없고 장치도 없고
25:30기본권 침해나 이런 것들 때문에 함정수사라든가 이런 것도 허용을 못하고
25:36그러니까 못 잡고 추적을 못하니까 오히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5:40신분증 위조 이런 범죄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거죠
25:46모바일 신분증 도입 후 미성년자 문서 위조 범죄율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25:51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기술을 관련 법령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5:57관련 법제가 좀 유연성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25:59반드시 형법으로 처벌해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26:01행정법규라든지 시행령을 통해 가지고
26:04전반적인 법 체계가 그런 쪽의 방향성을 가져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26:10정부는 위조 신분증으로 생기는 억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법을 개정해 시행 중입니다
26:15앞서 인터뷰를 했던 숙박업소는 그 사건 이후 신분증을 적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 중이라고 하는데요
26:25점점 더 상용화되는 모바일 신분증에 따른 범죄, 막을 수는 없을까
26:34위임받은 기업이나 민간업자에 대한 책임을 더 강화할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26:39그리고 정부에서는 위조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하기가 어려워지도록
26:44그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고 또 위조된 것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26:49그런 방법을 빨리 개발해야 된다는 얘기죠
26:53IT 강국답게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데요
26:57그 속도에 걸맞는 법과 제도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27:00리뷰 믿고 한입! 오늘 검증할 곳은요
27:14경기도 고향의 40년 된 전통시장입니다
27:18갈비에 사로잡는 먹거리로 가득한 이곳에서
27:22상인들이 손꼽는 맛집이 있다고 하죠
27:25원당시장에서 제일 맛있어요 최고 맛집이에요
27:28면이 아주 최고죠
27:30일단 저도 인사 끝나고 빨리 갈 거예요
27:32그 맛이 생각나고 싶어서
27:34딸씨가 더운데 진짜 먹고 싶어요
27:36올까요?
27:37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맛
27:39리뷰 믿고 찾아가 봤습니다
27:42전통시장 왔다가 이 집에 안 들르면 시장을 온 게 아니라는데요
27:47오가는 이들의 발길 사로잡는 가게
27:51무더위도 무찌르는 곳이랍니다
27:52자, 첫 번째 리뷰
27:58맛에 반하고 향에 취합니다
28:02뭘까요?
28:04퍼러럭!
28:05퍼러럭!
28:06인기 메뉴라는 미건
28:08오!
28:11저희 지역에서는 가장 메밀러는 맛있는 것 같아요
28:14들기름에 향해 한 길 없네요
28:15들기름?
28:16맛있어 맛있어
28:18자극적이지 않아 주기적으로 찾게 된다는 들기름 맛국수입니다
28:23오!
28:25여름에 최고죠
28:26고수들은 무조건 입안 가득 넣고 보는데요
28:29그래야 고소한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28:33음!
28:34깔끔하고
28:35
28:36담백하고
28:37
28:38아주 건강한
28:39지리지 않습니까?
28:40
28:41아주 좋아야 되는데
28:42
28:43이 집에 면발이 아주 훌륭해요
28:46면이 입안에서 충분히 좋아요
28:48왜?
28:49엄마 아빠 그런 거 아니지?
28:51입맛 사로잡는 맛국수 면발의 비밀
28:54바로
28:56대합 비율인데요
28:58어허
28:59세 가지 가루를 섞어
29:00면발의 찰기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29:02메밀향도 올라오게 할 수 있는 비율을 계속 찾아보니까
29:06밀가루하고 손메밀가루하고 순메밀가루하고
29:09이 정도의 비율이 가장 적합하고 좋더라고요
29:12정확한 비율은 비밀이래요
29:15그런데 말이에요
29:16
29:18또 뭐죠?
29:19왜 손으로 하세요?
29:20아차
29:21이게 이렇게 뭉쳐보면
29:23어떤 날은 같은 메밀인데도
29:25적당하다는 느낌도 있고
29:27부드럽다 이런 느낌이 있어요
29:29상태나 이런 걸 좀 느껴보려고
29:31맨손으로 합니다
29:32아하
29:33주인장의 위생 개념은 철저하니
29:35걱정은
29:36그물
29:39물이 끓고
29:40만든 반죽을 넣어주면
29:44지금부터 시작되는
29:45면장의 손기술
29:47
29:48가족
29:49직진해주세요
29:50
29:51알겠습니다
29:52타이밍에 맞춰
29:53
29:54어?
29:55잠깐만요
29:56뭐죠?
29:57마지막으로 차
29:58닦아보니깐
30:00
30:01익숙해져서
30:02
30:03맞게 됐어요
30:05손에 칼이 달렸나
30:06손은 괜찮답니다
30:07끓는 물에 약 4분간 삶고
30:10찬물 샤워까지 마치면
30:11쫄깃한 면발이 완성되는데요
30:14
30:15이게
30:16계속 생각
30:17여기에
30:18비법소스와
30:19들기름
30:20
30:21김가루까지 듬뿍듬뿍 뿌려주면요
30:23오오 김가루
30:24구수한 메밀 맛보러 오는 사람들
30:26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요?
30:30그래요 다이어트 내일부터 할게요
30:32이 집의 인기 메뉴인 들기름밭국수
30:34현장에서 남긴 한 줄 닌은 어떨까요?
30:37
30:38뭐 벚꽃까지 갈수록 없을 것 같네요
30:41가족끼리 와서
30:42한 적 다 맛있게 할 수 있는
30:45건강한 맛
30:47깔끔한 맛
30:48담백하다
30:50깨끗하다
30:51
30:52아 저도 먹고 싶네요
30:54두 번째 인기 메뉴는요?
30:56메밀밭에 빠졌다가 건져진 것 같아요
31:00
31:01물꽃요?
31:02살얼음 엉덩 띄운 육수 한입이면
31:04머릿속까지 시원해진다는 맛
31:06여름엔 이만한 게 없다죠?
31:09
31:10더위바탕
31:11올까요?
31:13더위를 날려줄 기장의 무기
31:16아하
31:18물맛국수입니다
31:19이거 넣자마자
31:21삼켜진 느낌이에요
31:23그 맛이 시원해요
31:25되게
31:26육수 맛 자체가 다른데요
31:28다른 메밀지 육수하고
31:30틀려서
31:32저는 여기 매운 육수를 좋아해요
31:35손님들이 반한 육수의 비밀
31:38세 가지로 나눠서 육수가 만들어지는데요
31:41네? 세 가지의 육수라고요?
31:45물맛국수의 생명
31:46육수를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한다는데요
31:49권표구하고 대파하고 메밀쌀, 배, 무, 양파 이렇게 해서 일단 채소를 우려냅니다
31:58그다음에 간장 베이스에 간장 육수 하나 끓이고
32:02어? 왜요?
32:03아 이거 말씀 안 드려야 되는데
32:05가스오브신데
32:07육수에 정말 살짝 입히는
32:09그 정도로 해서 살짝 넣었습니다
32:12비법까지 넣은 두 가지의 육수를 푹 끓여주고요
32:16마지막에 이 식은 다음에 양파하고 배에 짠 즙을 차가울 때 마지막에 넣습니다
32:22그래서 세 단계가 이루어져서 육수가 나왔습니다
32:26안 먹어보고는 못 베기는 진한 육수 완성입니다
32:31
32:32개운할 것 같아요
32:33
32:34자 지금부터 면발을 유혹하는 그의 손놀림이 시작됩니다
32:39쭉쭉 물기를 제대로 털어야 메밀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요
32:47물기가 잘 빠지게 약 맞춰도 잘 말아주면
32:51가진 고명까지 올려주면
32:54여름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맛이 탄생합니다
32:59여름을 바칩니다 나왔어요
33:00이쯤 되면 궁금해지는 가게 하루 매출
33:03얼만가요?
33:05하루에 한 600그릇 정도
33:10만 원씩 자고 600만 원 정도
33:13한 달 매출도 궁금한데요
33:16보여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33:171억 400그릇 정도 했네요
33:22하지만 1년 내내 이러는 건 아니랍니다
33:26여름에 시즌 때만
33:28겨울에는 거의 한 3분의 1
33:32평균적으로 따지면 많지는 않아요
33:36입안 가득 메밀꽃 향이 퍼지는
33:38물막국수 흥그릇 맛본 사람들의 한 줄 리뷰는요
33:42심하지만 자극되고 안심한
33:48그래도 여름이면 꼭 찾게 되는 그런 맛
33:52제가 막 먹은 메밀꽃 중에는
33:56한 3,4건 안에 그런 것 같아요
33:58음주에 다음날 숙취 해소에도 좋은 것 같고
34:02해장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34:04자 이 집의 또 다른 기득 메뉴
34:06바로 소고기 편체인데요
34:11맛보수에 고기 한 점 얹어 함께 싸먹으면
34:14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할 맛이라죠
34:19고기가 부지런고 맛있어요
34:22프린 같으면 조금 더 더
34:24소고기 편체는 아롱사태로 만드는데요
34:27힘줄 제거한 고기에
34:30가지가지 양념을 넣고
34:32압력솥에 15분간 쪄줍니다
34:34여기서 끝이 아니라 찰진 식감을 위해서
34:37하루 정도 냉장고에 둔다고요
34:40이거 아롱사태 삶아놓은 거 차갑게 시켜놓은 겁니다
34:44칼날만큼 얇게 썬 게 포인트
34:47그런데 보통 막국수엔 수육 아닌가요?
34:51제가 좋아해서 하는 거예요
34:53제가 이런 거를 좀 좋아해요
34:55로스펜체 같이 이런 거를 좋아해서 보니까
34:58시작하는데 하다 보니
35:00이제는 놔둘 수가 없죠
35:01놔둘 수가 없어요
35:03주인장의 취향 듬뿍 담은 소고기 편체
35:07새콤달콤한 맛에 손님들이 많이 찾는 별미 중 별미라고 합니다
35:12음 맛있겠어요
35:15소고기 편체까지
35:16정말 리뷰 믿고 먹을만한 것 같죠
35:20그런데 가게에 달린 리뷰 자주 보나요?
35:23가끔 한 3일에 한 번 정도는 봅니다
35:26생각나시는 좋은 리뷰는 어떻게 하세요?
35:29제일 좋은 리뷰는 변함없이 아주 맛이 일관성 있게 꾸준히 잘 시켜주셔서
35:35뭐 잘 먹었습니다 뭐 이런 거
35:39단 한 그릇을 위한 정성 가득한 요리
35:43그 안엔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인생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35:48리뷰를 남기고 싶지 않은 집이에요
35:51너무 많이 사람들이 와서
35:5210년 5도 10대부터 7, 80대까지 다 좋아할 맛인 것 같아요
35:59매미를 맛보려면
36:02여기다 이렇게 먹어야겠네요
36:07오로지 매미를 위한 외길 인생
36:10주인장이 남기는 우리 가게 리뷰는 어떨까요?
36:13만약에 한다면 우리 집 가게는 향수입니다
36:20추억을 느낄 수 있게
36:23옛날의 기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36:26그런 가게라는 리뷰를 남기고 싶습니다
36:29지난 4일 미국 텍사스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
36:47넉 달째 해당하는 비가 단 몇 시간 만에 급격하게 쏟아진 건데요
36:52범람한 강은 사실상 검은 쓰나미가 돼 모든 것을 집어 삼켰습니다
37:02수위는 아파트 3층 높이까지 차올랐고
37:05그 위력에 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지고
37:08건물마저 물살에 떠내려갑니다
37:12마을이 마치 거대한 호수로 변해버렸는데요
37:15열대수록 폭풍의 영향으로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졌어요
37:18바달로폐 강이 45분 만에 8m까지 수위가 벌어가면서
37:24상류 쪽에 있던 코카운티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37:29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로 북적였던
37:33코카운티 지역은 그만큼 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는데요
37:39급력 속에 고립된 사람들
37:41구조대는 헬기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37:44사상자는 걷잡을 수 없이 늘었고
37:48코카운티 한 곳에서만 여전히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37:52무려 170여 명에 달합니다
38:05지난 6일 코카운티는 주요 재난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38:08홍수가 하필 밤사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미처 피할 겨를조차 없었습니다
38:15게다가 폭우가 쏟아졌던 그날
38:20강변에선 75, 750년의 여학생들이 참여한 여름 캠프가 한창이었습니다
38:268살, 9살 나의 학생들이 참여를 당한 건데요
38:28고사 shoulder, 9살이 잃습니다
38:30곳은 5세, 10시간 뒤
38:3210시간 뒤, 10시간 뒤
38:34아직까지 멈추하지 않았습니다
38:36추후 수술정보가 어렵게 생겼던 것도 있었고
38:39지역이 강대화하고 하다 보니까
38:41특히 새벽 시간이기 때문에
38:43전달이 안 된 거 같습니다
38:45전화나 유선상으로 했어야 했는데
38:46대풀이 되는 홍수피에 경보시스템 도입을 요청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는 경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39:10참혹한 희생 끝에 그간 외면받았던 조기경보시스템 도입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39:17국경을 넘나드는 기후재난. 기본적인 대비조차 못했던 참사는 이곳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가 아닐까요?
39:30연일 40도로 웃도는 불볕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중국. 한랭지인 파월빈마저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6월 최고기온은 무려 36도.
39:40파월빈의 한 대학교 기숙사입니다. 아늑한 침실을 버리고 복도에 삼삼오오 모여진 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39:48윗옷을 벗은 모습이 이날의 더위를 짐작하게 가는데요.
39:55아예 복도에 이불까지 펴고 잠을 청하는 학생들이 등장했습니다.
39:58급기야 식수대와 화장실은 간이 수영장으로 변했는데요.
40:06밤기온이 32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자
40:09냉방설비가 부족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40:13더위를 견디다 못해 살림살이를 챙겨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40:20어디든 시원하기만 하다면 길거리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인데요.
40:25수일째 이어지는 무더위 이유는 뭘까요?
40:27지난 2일 저장성에서는 열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0:47승객들은 냉방이 멈춘 열차 안에서 3시간 넘게
40:50그야말로 손 막히는 시간을 견뎌야 했는데요.
40:53당시 내부 온도는 38도
40:58열차가 커다란 찜통으로 뒤바뀐 겁니다.
41:08문을 열어달라는 요구에
41:10안전상 이후로 문을 열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온 상황
41:13결국 참다 못한 한 남성이
41:15비상망치를 꺼내들어 창문을 부수기 시작하는데요.
41:23무더위에 동물들도 지치기 마찬가지
41:31더위를 먹은 돼지 190여 마리를 위해 소방관들이 직접 등목에 나섰습니다.
41:39구하기도 없이 병아리들이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는데요.
41:44그만큼 기온이 높았다는 얘기
41:55시골길을 지나던 차 한 대
41:58그런데 갑자기 도로가 팝콘처럼 튀어오릅니다.
42:02열을 받아 팽창한 콘크리트가 압력을 이기지 못한 건데요.
42:05생수병 하나도 방심할 수 없게 하는 폭염
42:13트럭 위에 울려든 생수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42:17순식간에 불길이 번집니다.
42:21생수병 같은 의외의 물건까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건데요.
42:25빛의 굴절 로 불이 붙을 수 있다고요.
42:27이제 시작된 여름,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42:57인도 구자라투주를 뒤흔든 참사
42:59도로 위에 있어야 할 차량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43:05수면 위로 드러난 차량 아래
43:06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그대로 갇혀있는 상황
43:10총 길이 약 900m의 다리 중간이 벼랑간
43:14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43:18무려 아파트 6층 높이에 이르는 다리가 무너진 건데요.
43:21저번 주 수요일에 구자라투주 감비라 다리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43:25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일이 있었습니다.
43:28트럭이랑 오토바이 여러 대
43:30끊긴 다리 끝에 트럭 한 대가 위태롭게 걸쳐 있습니다.
43:35추락 직전에 아찔한 상황
43:37사람들이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43:41출근 시간대 벌어진 참사
43:42그런데 사고가 발생 열흘 전
43:44다리 붕괴를 예고했던 인물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반대했습니다.
43:47지어진 지 약 40년 된 구조물로 두 차례 보수공사를 요청했지만
43:58별다른 조치 없이 당국이 위험을 방치했다는 겁니다.
44:012022년에도 보행자 전용 현수구가 무너져
44:08130여 명이 숨졌고
44:102023년에는 완공을 앞둔 대형 다리가 폭삭 내려앉기도 했는데요.
44:17부실공사와 부실관리가 의심되는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44:22구자라투주에서는 7천 개의 다리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실시하고
44:27문제가 있는 다리는 보수공사를 진행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44:30이번엔 그 약속을 꼭 지키기 바랍니다.
44:38얼굴에 무언가를 뒤집어쓰고 도로 위를 질주하는 사람들
44:42물놀이를 즐길 때도 쓰고
44:45심지어 농구들에겐 이건 필수품이라고요.
44:49최근 중국 SNS를 뜨겁게 달군 이색 마스크
44:53바로 이 연립을 따다 만든 친환경 마스크랍니다.
44:56내립주에는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싶었던
45:01한 청년의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는데요.
45:04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45:15얼굴 전체를 가릴 만큼 넓은 연립을 잘 골라내
45:19이목구비에 맞춰 구멍을 뚫어주고요.
45:21모자나 노꾼을 이용해 머리에 고정하면
45:23연립 마스크 완성!
45:25연꽃이 잘 자라는 기무 덕분에
45:28중국 남부지역에선 지천에 널린 게 연립이라는데요.
45:33햇빛을 가리는 기능뿐이라지만
45:35젊은이들 사이에서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는
45:38친환경 정인 건 물론 매일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것
45:42환경도 살리고 지갑도 지키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랍니다.
45:46하지만 치솟는 인기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45:52시야 확보가 어렵고 고정도 잘 되지 않아
45:55특히 운전 중엔 사고를 이어질 수 있다는 거죠.
45:58그렇네요.
46:00안전은 아쉬웠지만 재치만큼은 만점이었던 발명품이었네요.
46:07겁에 질려 불이 났게 집 안으로 달려들어가는 엄마와 어린아들
46:11눈앞까지 바짝 따라온 화식조 때문이었습니다.
46:16한 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나 말이죠.
46:19두부처럼 단단한 폭과
46:21부리부리한 눈매를 가진 새
46:24키가 최대 2미터까지 크고
46:29정속력으로 달리면 늑대만큼이나 빠르게 달리는 화식조
46:33열대 밀림에서 과일을 먹고 사는 멸종 위기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46:38순한 맛을 먹고 살지만 성격은 매운맛이라고요.
46:41길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적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린답니다.
46:49실제로 화식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다고요.
46:53사람과 화식조 간의 원치 않은 충돌은 서식지를 잃은 화식조가 먹이를 찾아 점점 사람 사는 곳까지 내려오면서 시작됐습니다.
47:08평소엔 공격적이지 않지만
47:11구성애가 강한 동물로 새끼와 함께 있을 때 공격성이 극도로 높아지기 때문에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요.
47:21잇따른 사고에 당국 역시 화식조에게 먹을 것을 주지 말라며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47:30공전이라는 건 서로의 자리를 지켜주는 일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47:34주말까지 비 소식이 있는데요.
47:40호우특보가 내린 곳도 있어 폭우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47:43비가 많이 내릴 때는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게 좋죠.
47:46그래도 외출을 해야 할 때는 침수 지역과 감전 위험이 있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47:52맞습니다. 정전이 발생하면 손전등 꼭 사용하시고요.
47:55가스는 미리 차단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47:58많은 비가 예보된 저녁입니다. 안전하게 보내세요.
48:01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48:0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