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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1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첫날부터 고성과 정의 등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00:00:07보좌진 갑질 의혹에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했습니다.
00:00:15김건희 특검팀이 김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사업가 김무시 관련 회사에 180억 원을 투자한 대기업 경영직 4명에 대해 모레 소환 통보했습니다.
00:00:24네란 특검팀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후 다시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00:00:3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러시아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00:41또 나토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무기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00:00:45밤사이 속초와 고성 등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 지역에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00:00:55오늘도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된 가운데 내일과 모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00:01:04지금 시각 6시 28분 지나고 있습니다.
00:01:06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모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완전한 의대 정상화까지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00:01:15이미 1학기는 끝났고 수천 명의 학생들의 유급이 확정된 상황이라 학사 일정 조정은 불가피한데요.
00:01:22또다시 불거진 특혜 논란에 교육부와 대학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01:27정성진 기자입니다.
00:01:31의대생들은 복귀를 선언하면서 학사 유연화 요구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00:01:35전 정부가 계속해서 해왔던 학사 유연화와 달리 압축이나 날림이 없이 제대로 교육을 받겠다는 뜻입니다.
00:01:44하지만 이미 1학기가 끝났고 유급 대상자가 8천여 명에 달하는 상황.
00:01:49학년제 운영, 정해진 과목 순차 수강 등 의대 교육의 특성상 계절학기를 통한 1학기 보충수업 등 학사 일정 유연화 없이 현 시점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00:02:00전체적인 컨셉은 유연화예요.
00:02:03그게 1학기에 우리가 유급을 시키면 원칙적으로는 내일 1학기에 들어야 돼.
00:02:08국민들이 볼 때나 우리 다른 단과대 학생들이 볼 때에는 특히 있죠.
00:02:12부산대는 발빠르게 23, 24, 25학원들에게 계절학기 수업 등을 통한 복귀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00:02:19학사 유연화는 절대 없다던 교육부도 복귀 시기와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한 발 물러섰습니다.
00:02:28이미 복귀한 30% 정도의 의대생들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합니다.
00:02:32또 1, 2학년 예과생들과 달리 임상실습 등을 하는 본과생들은 수업 공백을 메우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0:02:50한 의대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복귀해야 보충수업을 할 교수진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00:02:55전공의들은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 여당 의원들을 만나 필수의료 사법 리스크 해소와 수련 환경 개선 등 복귀 성결 조건을 전달했습니다.
00:03:05오는 19일에는 전공의 협의회 대의원 총회를 열고 복귀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00:03:12긴 의정 갈등의 최대 피해자인 환자들은 복귀를 환영한다면서도 반복되는 의료계의 이기적인 집단 행동을 막기 위해 학사 유연화 등 어떠한 특혜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00:03:23SBS 정성진입니다.
00:03:25오늘 아침 신문입니다. 선관위 특혜채용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이들이 무더기로 불복 절차를 받고 있다는 기사부터 보시겠습니다.
00:03:35서울신문입니다.
00:03:38특혜채용 논란으로 임용이 취소된 선관위 고위직 간부 자녀 등 8명 전원이 처분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제기했습니다.
00:03:46또 특혜채용 업무에 관여해 내부 징계를 받은 15명 가운데 11명도 징계를 취소하거나 감경해달라며 소청심사를 청구했습니다.
00:03:55선관위 공무원은 징계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을 때 선관위 내부 행정심판 제도의 일종인 소청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데요.
00:04:04지난 10년간 선관위 소청심사위는 거의 열리지 않았습니다.
00:04:08접수됐던 사건은 14건에 그치고 이 중 징계처분이 일부 취소되거나 감경된 경우는 3건에 불과한데요.
00:04:16지난 3월 노태학 선관위원장이 통렬한 반성과 함께 제도 개선을 약속했지만 이후 관련자 대부분이 징계에 불복하면서 선관위의 환골탈퇴 의지가 빛이 발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04:27이어서 한국일보 보겠습니다.
00:04:30대전에서 숨진 지 3주 만에 발견된 모자가 생활고에 시달린 위기 가구였던 걸로 파악됐다는 내용입니다.
00:04:38지난 9일 대전 관저동 한 아파트에서 60살 어머니와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04:44마지막으로 CCTV에 찍힌 게 6월 16일 이어서 사망시점도 그쯤으로 보입니다.
00:04:49평소 이웃과 소통이 없었던 모자는 아파트 관리비를 연체했고 집에선 법원의 압류 통지서 등이 발견됐습니다.
00:04:56지난 5월 어머니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긴급 생계 지원을 신청했고 구청은 이튿날 120만 5천원을 계좌로 입금했습니다.
00:05:05이후 두 차례 같은 금액을 지급했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안내나 후속 모니터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5:12보건복지부가 한국전력공사나 건강보험공단 등 21개 기관으로부터 47개 지표를 받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갖췄지만
00:05:21대전 모자의 경우에는 정부의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00:05:28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서울에서 아이 유인 관련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사설 경호업체를 알아보는 부모가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5:39최근 서초구에서 한 70대 여성이 부탁을 들어주면 현금 만원을 주겠다며 한 초등학생을 집으로 데리고 가려한 사건 이후
00:05:47학부모 사이 불안감이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거동이 불편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납치나 유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요.
00:05:58신문이 만난 6곳의 사설 경호업체에서는 하루 최소 20만원이라는 비용에도 경호를 의뢰하겠다는 학부모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0:06:09미성년자 납치 유괴사건은 2023년 258건으로 4년 사이 1.5배로 증가했는데요.
00:06:15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생은 낯선 사람이라는 개념이 적립되지 않아 쉽게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 만큼
00:06:22납치나 유괴 상황을 가정한 교육도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목소리를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6:29끝으로 중앙일보입니다.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와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소송에서 법원이 회사가 일부 피해자들에게 최대 4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는 기사입니다.
00:06:402020년 스케터랩이 개발한 챗봇 이루다는 자연스러운 대화로 큰 화제를 보았지만 개발에 사용한 데이터가 자사의 연애심리분석서비스 앱 등에서 수집된 것으로 밝혀지며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일었습니다.
00:06:55이용자들은 구체적인 고지가 없었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2021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00:07:01재판 과정에서 스케터랩 측은 감형 정보이기 때문에 정보주체에 동의 없이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00:07:08재판부는 이용자 약 60만 명의 회원정보 일부와 메신저 대화 문장 94억 건 활용 과정에서 감형 처리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고
00:07:17인공지능 이루다의 개발 과정은 과학적 연구로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00:07:23인공지능 기업들의 데이터 사용에 개인정보 관리가 핵심 변수로 떠오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0:07:28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00:07:31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7시간 E뉴스입니다.
00:07:46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 다음 주부터 진행이 되는데요.
00:07:52서울시가 이 소비쿠폰 사용 꿀킵을 내놨다는 기사입니다.
00:07:56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소비쿠폰을 받으면 결제 수수료가 없고
00:08:00배달앱 연동 등 기존 카드 방식보다 실질 혜택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00:08:07특히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은 조건을 충족하며 환급을 해주는 프로모션도 있어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00:08:14예를 들어 공공배달앱에서 소비쿠폰으로 2만원 치킨을 3번 주문할 때마다 만원씩 환급을 받을 수 있어서 총 2, 3마리의 치킨을 추가 주문할 수 있는 셈이라는 겁니다.
00:08:27서울시는 또 기존 24만 곳 수준이던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을 48만 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00:08:37최근 서울 도심 일대에서 뱀을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08:44얼마나 많아진 건지 왜 뱀이 출현하게 됐는지 기사로 함께 살펴보시죠.
00:08:49최근 온라인에는 뚝성 한강공원 등에서 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00:08:54뱀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주로 여름철에 왕성하게 활동하게 되는데
00:08:58실제 소방청에 따르면 뱀 포획 구조 출동 건수는 2018년 6,300여 건에서 지난해 15,700여 건으로 거의 만 건 가까이가 는 겁니다.
00:09:10그 이유는 뭘까요? 전문가들은 여름이 앞당겨지고 따뜻한 기간이 늘어난 점을 꼽습니다.
00:09:17실제 서울은 지난해보다 18일이나 빨리 폭염경보가 발령이 됐잖아요.
00:09:21이런 날씨로 인해서 자연스레 뱀의 활동 시기도 길어졌다는 설명입니다.
00:09:27또 하천이나 산 등 녹지 주변의 도심이 조성되며 뱀의 출현 빈도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00:09:36도심 속 불청객으로 떠올랐던 붉은 등 우단털팔이, 그렇죠.
00:09:41러브버그, 러브버그가 최근 자취를 또 감췄습니다.
00:09:45그런데 내년 여름 또다시 대량 출현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기사입니다.
00:09:50인천 계양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러브버그 방제 요청 민원은 473건으로
00:09:57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7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00:10:01하지만 이달부터는 관련 민원이 31건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00:10:05실제로 러브버그 성충은 주로 6, 7월에 등장해서 일주일가량 활동을 한 뒤에 사라집니다.
00:10:12다만 문제는 내년입니다.
00:10:14러브버그 성충이 이미 수많은 알을 낳고 죽었기 때문에 내년 여름에 또다시 대량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00:10:23국립생물자연관에 따르면 러브버그 암컷 한 마리는 최대 500개의 알을 낳습니다.
00:10:29일산 보건소, 일선 보건소와 지자체는 올해 러브버그 발생 양상을 토대로 매년 데뷔책 마련에 들어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00:10:407월 15일 화요일 오늘 일정 살펴보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00:10:45여야가 오늘 이재명 정부 1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갑니다.
00:10:50국회는 오늘 권호울 국가보험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등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00:11:07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는 국민의힘과 발목잡기식 의복 제기는 안 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00:11:15SPC 3립 시화공장의 제빵 공정에 쓰이는 식품용 윤활유에서 인체 유해한 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과 식약처의 합동점검이 진행됩니다.
00:11:29경기시흥경찰서는 SPC 3립 시화공장의 식약처와 경찰 관계자 10여 명을 보내 제조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11:38앞서 경찰은 해당 공장이 제빵 공정에 사용한 식품용 윤활유에서 중추신경계 질환 등을 유발하는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받았습니다.
00:11:52홍명부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대표팀 오늘 저녁입니다.
00:11:55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동아시안컵 우승을 놓고 최종 3차전을 지릅니다.
00:12:02우리나라는 일본의 골드실에 뒤져 있어요.
00:12:042위입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비긴다면 일본이 골드실에 앞서며 우승을 하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승리를 해야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00:12:21지금까지 오늘 일정 살펴봤습니다.
00:12:25다음 소식입니다.
00:12:26내란 특검팀이 드론사령부와 국방부를 압수수색하며 외환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12:32여당 지도부에선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 상공에 나타난 무인기는 우리 군이 보낸 것이었고 이 무인기의 목표 지점은 김정은 관저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00:12:44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00:12:46지난해 10월 9일 새벽 1시쯤 평양에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 상공에 나타난 무인기를 찍은 거라며 북한이 공개했던 사진입니다.
00:13:00민주당 최고위원인 김병준 의원이 복수의 드론작전사령부 관계자들의 증언이 근거라면서 당시 드론사의 무인기가 북한에 침투했던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0:13:10특히 무인기가 대북전단을 투하하려고 한 목표 지점은 김정은의 숙소로 알려진 15호 관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00:13:2015호 관저는 김정은의 생모가 거주했던 숙소이자 김정은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입니다.
00:13:2815호 관저는 무인기가 발견됐다는 노동당 본부청사와 같은 구역에 있습니다.
00:13:33북한 권력의 심장부에 대북전단을 떨어뜨림으로써 북한의 군사적 대응을 유도하려한 외한 유치 행위였다는 주장입니다.
00:13:43드론사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무인기 7대를 북으로 날려보낸 사실도 구체적으로 확인됐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00:13:531차로 10월 3일 새벽에 2대, 2차로 10월 8일 밤부터 9일 새벽에 넉 대를 북으로 보냈는데
00:14:00이때 한 대가 평양에서 추락했다는 겁니다.
00:14:031, 2차 작전 모두 목표 지점은 15호 관저 인근이었다고 김 의원은 밝혔습니다.
00:14:103차는 11월 13일 저녁에 보낸 한대로 목표 지점은 남포시 일대였는데
00:14:16북한의 반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군과 해군 기지가 밀집한 지역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00:14:24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합참은 군사작전의 사실관계를 밝히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00:14:29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은 드론사의 경기도 포천 본부와 백령도 예하부대,
00:14:36사령관 자택, 국방부 정보본부 등 24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00:14:43무인기 작전이 계엄선포 명분 조성용이었는지, 작전 지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개입했는지 등의
00:14:51압수수색에 초점이 맞춰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00:14:54SBS 김태훈입니다.
00:14:58회전교차로 같은 복잡한 도로에서 차선을 벗어난 운전자를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내는 보험사기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00:15:07그래서 앞으로 이런 곳을 지나갈 땐 사고에 유의하라는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가 제공됩니다.
00:15:13이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5:15회전교차로에 진입해 직진하려는 순간 교차로를 돌던 승용차 한 대가 그대로 달려와 앞부분을 들이받습니다.
00:15:26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이 동시에 출발하는 순간 옆 차량이 차선을 넘어오자 멈추지 않고 그대로 접촉사고를 냅니다.
00:15:34조사 결과 모두 고의 충돌사고였습니다.
00:15:39이곳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서 고의로 내는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00:15:46이렇게 차들이 회전을 할 때 차선을 이탈하는 게 표적이 됐습니다.
00:15:51실제로 좌회전과 동시에 차선 여러 개를 한 번에 변경하는 차량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00:15:57도로를 빠져나가려다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기도 합니다.
00:16:00모두 보험금을 노린 고의사고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00:16:06차선을 벗어난 차량의 과실이 더 크게 책정되는 점을 악용하는 겁니다.
00:16:11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전국에서 이렇게 차량 고의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35개 지역을 선정해
00:16:19오는 17일부터 이곳에 진입하면 티맵 내비게이션으로 주의 안내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00:16:25고의교통사고 다발 구간입니다. 좌회전시 차선 이탈에 유의하세요.
00:16:30고의교통사고에 따른 보험사기 적발 건수와 금액은 최근 3년간 계속 늘어나
00:16:37지난해 만 28명 총 824억 원에 달합니다.
00:16:41고의사고로 의심되시면 사고 현장에서 합의는 신중히 하시고
00:16:47목격자 진술 등 증빙서류를 확보하셔서 적극 제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0:16:53금감원과 손해보험협회는 SNS 모집 글 등을 보고 고의사고에 가담하는 것 또한
00:16:59최대 10년 이하 징역형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중대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00:17:06SBS 이현영입니다.
00:17:17화요일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00:17:20오늘도 한지연 기자와 함께합니다.
00:17:23안녕하세요.
00:17:23안녕하세요.
00:17:24황 기자 요즘 은행의 예금금리가 내려가는 분위기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00:17:29지금 오드은행 12월 만기 정기예금을 찾아보니까 대부분이 2.5% 이하인 상품들이 많았고요.
00:17:38그나마 2.5% 넘어가는 상품들이 6개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00:17:42이달 들어서 은행권은 빠른 속도로 예금금리를 낮추고 있는데요.
00:17:49지난 7일부터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0.25%포인트 내렸고요.
00:17:54농협과 우리은행도 0.25에서 0.3%포인트씩 인하했습니다.
00:17:59그 이후에 지난 10일 한국은행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긴 했지만
00:18:05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죠.
00:18:08연내 한두 차례 추가 인하를 통해 기준금리가 연말에는 2%에서 2.25% 수준까지 낮아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00:18:19또 이달 들어서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가 시행되고
00:18:22가계 대출 총량 압박도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대출 늘리기에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00:18:29이렇게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은행들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00:18:34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낮추면서 조달 비용을 줄이고 예대 마진을 방어하는 모습인데요.
00:18:41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수신금리가 당분간 더 하락해서
00:18:44현재 2% 중반에 형성된 1년 만기 예금금리가
00:18:49하반기 내내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00:18:53네, 그래도 예금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하나 있군요.
00:18:57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높아지는 모습이라고요?
00:19:03네, 이 저축은행으로 한해서 좀 찾아봤더니
00:19:06연 3.4% 상품이 3개나 됐고요.
00:19:11또 대부분 상품이 3%를 넘어갔습니다.
00:19:17저축은행 79곳의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는 평균 3%로 집계됐는데요.
00:19:24지난 3월 말 이후 연 3%대가 무너졌지만
00:19:275월 이후 조금씩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00:19:31실제로 5월 연 2.96%를 기록했던 평균 금리는
00:19:356월 2.97%로 소폭 오른 뒤에 7월에 3%까지 오른 겁니다.
00:19:42한은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해 초 연 3%에서
00:19:46지난 5월 2.5%로 0.5%포인트 내려간 걸 감안하면
00:19:51저축은행 금리는 역주행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00:19:55저축은행이 이렇게 예금금리를 높이는 이유는
00:19:58최근 들어 금리가 낮아지니까 다들 돈을 은행에서 다 빼잖아요.
00:20:03실제로 저축은행 전체 수신 잔액은
00:20:06지난 4월 기준 98조 4천억 원 정도가 됐는데
00:20:10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00:20:142년 전인 2023년과 비교하면 14.2% 줄어들었습니다.
00:20:19이렇게 수신 잔액이 크게 줄어드니까 잔액 방어를 위해
00:20:23예적금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00:20:27이런 상황에서 오는 9월부터는 예금자 보호한도가 높아지잖아요.
00:20:32이렇다면 제2금융권으로 돈이 더 몰리는 머니 무브 현상이 나타나진 않을까요?
00:20:38네, 맞습니다.
00:20:39오는 9월부터 예금자 보호한도가 상향이 돼서요.
00:20:425천만 원이었던 게 1억 원으로 더 올라가게 됩니다.
00:20:46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으로 머니 무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00:20:53아까 보셨듯이 5대 은행권과 저축은행권 1년 만기 예금금리가
00:20:58거의 1%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잖아요.
00:21:01저축은행도 은행과 비교해 높은 금리를 유지한다면
00:21:05자금이 자연스럽게 넘어올 수 있다는 전망이고요.
00:21:09제2금융권 경우에는 예금자 보호한도에 맞춰서
00:21:13예금을 들어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00:21:15한도 금액이 올라가면 이거에 맞춰서 자금이 추가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00:21:21이렇게 되면 제2금융권 순통이 트일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00:21:25다만 가계부채 관리 정책으로 대출에 큰 제약이 생길 수는 있겠죠.
00:21:30지난 6.27 대출 규제로 신용대출을 받을 때
00:21:34전 금융권을 합산해서 연소득 이내에서만 돈을 빌릴 수 있게 변경이 됐죠.
00:21:39특히 저축은행 같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 고객 같은 경우는
00:21:44많은 경우가 연소득보다 많은 빚을 가지고 있어서
00:21:48이번 규제로 대출이 힘들어진다는 분석입니다.
00:21:53네, 잘 들었습니다.
00:21:53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00:22:06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땐 그 어느 때보다 반려견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죠.
00:22:12부주의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00:22:15인도로 가보시죠.
00:22:16야외에 주차된 차 안에 반려견 한 마리가 들어있습니다.
00:22:23고통스러운 듯 숨을 헐떡이는 모습이 안쓰럽죠.
00:22:26인도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00:22:29햇볕에 노출된 차량의 내부 온도는
00:22:31불과 1시간 만에 70도에 육박할 정도로 급속히 상승하는데
00:22:35주인들은 반려견을 그대로 차 안에 두고 종교 행사에 갔다고 하네요.
00:22:41지나가던 사람들이 우연히 차 안에 있는 반려견을 발견하고
00:22:44즉시 구조에 나섰지만 45분이나 소요되면서
00:22:48안타깝게도 반려견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00:22:54경찰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00:22:56그런데 황당하게도 한 남자가 탄 휠체어가
00:23:00경찰차 뒤에 꼬리처럼 매달려 있습니다.
00:23:03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주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00:23:07남자는 10초가량 경찰차 뒤에 매달려 이동하다가
00:23:10스스로 손을 놓고 경찰을 향해 손인사까지 했다고 하네요.
00:23:15이 황당한 사건은 한 시민이 우연히 사무실 창 밖으로 목격하고
00:23:20촬영하면서 알려졌는데
00:23:21현지 경찰은 이런 위험하고 불법적인 행위를 할 경우
00:23:25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00:23:27사람이나 동물이나 비만은 건강 최대의 적이죠.
00:23:34너무 살이 쪄서 생존마저 위협받던 길고양이가
00:23:38대변신을 이뤄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00:23:42푸짐한 뱃살부터 눈에 들어오죠.
00:23:46한 동물보호소가 구조한 길고양이입니다.
00:23:49구조 당시 몸무게가 무려 14kg으로
00:23:52잔뜩 살이 쪄 있었는데
00:23:53다들 길고양이가 이런 몸으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00:23:57놀라워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00:24:00그 뒤 한 캐나다 여성의 집으로 입양되면서
00:24:02고양이는 체중 감량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00:24:06운동을 워낙 싫어했지만
00:24:07산책을 시키며 활동량을 늘린 결과
00:24:10점점 살이 빠지기 시작했고
00:24:12약 14kg이었던 몸무게는
00:24:142년 만에 4kg이 됐다고 하네요.
00:24:17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00:24:19고양이의 요요없는 남은생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00:24:24인도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00:24:27남자들이 탄 차가 달리고 있는데
00:24:29뭔가 좀 이상해 보이죠.
00:24:32자세히 보니 차 상태가
00:24:34당장 폐차장에 가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엉망입니다.
00:24:38지붕 일부가 열려 내부가 노출됐고
00:24:40특히 조수석 쪽은 가운데가 심하게 손상돼
00:24:43원래 형태를 알아보기도 힘들죠.
00:24:45이 놀라운 광경은 지나가던 시민이 촬영해
00:24:49공유함에서 알려졌는데
00:24:50다른 사람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행위라며
00:24:53거센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00:24:55지금까지 생생지구촌이었습니다.
00:25:06안녕하세요. 굿모닝 연예입니다.
00:25:09악뮤의 이찬혁씨가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담은
00:25:13새 솔로앨범 에로스를 발매했습니다.
00:25:15이찬혁씨의 두 번째 정규앨범 에로스는
00:25:25첫 번째 정규앨범 에러에 이어
00:25:28약 3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앨범입니다.
00:25:31전작 에러를 통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노래했다면
00:25:35이번엔 타인의 죽음을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노래했습니다.
00:25:39타이틀곡 비비드 라라러브를 비롯해 모두 아홉 곡이 담겼는데
00:25:44이찬혁씨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00:25:47섬세한 스토리텔링과 독보적인 감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00:25:52비비드 라라러브는 진실하고 이상적인 사랑이
00:25:55실제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노래입니다.
00:25:58할리우드 DC 스튜디오의 영화 슈퍼맨이
00:26:09북미에서 개봉 첫 주 1억 달러가 넘는 항행 성적을 냈습니다.
00:26:14슈퍼맨은 지난 11일 북미에서 개봉해
00:26:174일 동안 1억 2천 2백만 달러
00:26:19우리 돈으로 1,683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00:26:24올해 북미 전체 개봉작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고요.
00:26:28DC 스튜디오 작품 가운데선
00:26:302017년 원더우먼에 이어 8년 만에
00:26:33개봉 첫 주 북미 수입 1억 달러를 넘긴 작품으로 기록됐습니다.
00:26:40LCD 드림이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다섯 번째 정규앨범
00:26:44고 백 투 더 퓨처로 컴백했습니다.
00:26:47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가장 빛나는 자기 모습을 찾으려
00:27:00시공간을 오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00:27:03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 영감을 얻어
00:27:05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본다는 설정입니다.
00:27:10멤버 마크는 꿈을 주고 싶다는 포부는 물론
00:27:12더 성숙해진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려
00:27:15시간여행 콘셉트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00:27:19더블 타이틀곡 BTTF와 칠러는 노래 속 이야기가 이어지게 만들었습니다.
00:27:26지금 아파트 시끄러운 거 그쪽이라면서요.
00:27:29내가요? 누가 그래요?
00:27:30이 집이 그래요?
00:27:31배우 강하늘씨가 영화 스트리밍과 야당에 이어
00:27:34이번엔 층간소음을 다룬 영화 84제곱미터로 관객과 만납니다.
00:27:40올해 세 번째 영화 주연작인 84제곱미터는
00:27:43영혼까지 끌어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직장인 우성이
00:27:47정체모를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00:27:51강하늘씨는 일명 영끌족과 침간소음, 코인광풍 등
00:27:55시의성 있고 공감을 자아내는 주제를
00:27:58평범한 직장인 우성을 통해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00:28:02지금까지 굿모닝 연애였습니다.
00:28:03안녕하세요. 이 시각 출근길 상황 알려드립니다.
00:28:08현재 시각 6시 55분인데요.
00:28:11화요일 아침 출근길 곳곳이 빗길입니다.
00:28:13오늘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00:28:16동부간선도로는 성수분기점 쪽으로
00:28:18도봉 지하차도부터 강변북로 진입할 때까지
00:28:21전구간 천천히 이동 중입니다.
00:28:24북부간선도로는 종안방향으로
00:28:26신내나들목에서 하월곡동까지 속도 줄이고 있고요.
00:28:30반대 구리 쪽은 묵동나들목에서 신내나들목 사이로
00:28:33정체입니다.
00:28:35강변북로는 구리 쪽으로 방화대교부터 동작대교까지
00:28:38대부분 구간 속도가 떨어집니다.
00:28:41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28:44현재 강원 영동북부에는 강한 비가
00:28:46그 밖의 중부와 호남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00:28:50오늘도 전국에 비가 더 이어지겠는데요.
00:28:53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 안팎이 더 이어지다
00:28:56오늘 밤이면 잦아들겠습니다.
00:28:59다만 내일 오전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00:29:02특히 서쪽을 중심으로 호우가 예상돼 대비해 주셔야겠는데요.
00:29:06내일부터 모레까지 비의 양,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00:29:09충청권에 많게는 150mm 이상,
00:29:12서울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00:29:16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고요.
00:29:17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00:29:18오늘 주요 뉴스입니다.
00:29:22이재명 정부 일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00:29:24첫날부터 고성과 정해 등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00:29:28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00:29:32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했습니다.
00:29:37김건희 특검팀이 김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 씨 관련 회사에
00:29:41180억 원을 투자한 대기업 경영진 4명에 대해
00:29:44모레 소환 통보했습니다.
00:29:46내란 특검팀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0:29:50오늘 오후 다시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00:29:5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합의가
00:29:58이뤄지지 않으면 러시아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30:03또 나토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무기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00:30:07밤사이 속초와 고성 등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지역에
00:30:14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00:30:18오늘도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된 가운데
00:30:20내일과 모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00:30:32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00:30:36어제 열렸습니다.
00:30:38후보자들이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됐는지 어떤 정책을 펼칠 수 있을지를
00:30:43검증해야 했지만 첫날부터 고성만 오가며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00:30:48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
00:30:52부덕에 소칠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00:30:55김형래 기자입니다.
00:30:58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장 박복독
00:31:04국민의힘 소속 보좌진 20여 명이 피켓을 들고 강 후보자 사퇴를 외쳤고
00:31:15강 후보자는 굳은 표정으로 지나쳐 청문회장에 들었었습니다.
00:31:20국민의힘 의원들은 각자의 노트북에 갑질왕 같은 문구를 붙여놨습니다.
00:31:25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청문회는 시작 10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00:31:30약 20분 뒤 재개된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00:31:36쓰레기 분리수거와 화장실 비대수리 등을 지시했다는 갑질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00:31:42강 후보자는 택배 상자나 음식을 차에 남겨놓고 내린 적은 있다면서도 보좌진의 분리수거를 지시한 사실은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00:32:05전날 밤에 먹던 것을 아침으로 차를 가면서 먹으려고 가지고 내려갔던 적도 있습니다.
00:32:12그것을 다 먹지 못하고 차에 남겨놓고
00:32:15비대수리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자신의 집과 가까운 지역사무소 보좌진에게 조언을 구하고 부탁한 사안이라며
00:32:23부당한 업무 지시로 보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00:32:28그러면서도 송구스럽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00:32:30강 후보자는 발달장애를 앓는 걸로 알려진 자녀와 관련한 질문엔 울컥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00:32:49SBS 김영래입니다.
00:32:52강선우 후보자는 청문회장에서 보좌진이 쓰레기를 치운 건 맞지만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00:33:00하지만 저희 취재 결과 이마저도 거짓 해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33:05거짓 해명이라는 지적에 강 후보자는 자신의 기억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00:33:12이어서 신용일 기자입니다.
00:33:16우선 쓰레기 처리 문제와 관련해 강선우 후보자는 택배 상자나 전날 먹고 남은 음식을 차에 갖고 탄 적이 있다며 이전과 다른 해명을 내놨습니다.
00:33:27후보자가 들고 가서 버릴 수는 있는데 그것도 그냥 차에다 놓고 가다 보니까 보좌진이 버린 경우가 있겠네요.
00:33:34있는 모양이네요.
00:33:35네 그렇습니다.
00:33:37집 쓰레기를 버리라고 직접 지시한 건 아니라는 얘기인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00:33:43SBS가 확보한 강 후보자와 보좌진이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입니다.
00:33:47강 후보자가 자신의 집으로 보좌진을 부르면서 현관 앞에 박스를 내놨으니 지역구 사무실 건물로 가져가 버리라고 쓰여 있습니다.
00:33:58자기 집 쓰레기를 걸어서 10분 거리의 지역구 사무실로 가져가 버리라고 직접 지시한 겁니다.
00:34:04또 청문회에서 갑질 피해를 제기한 보좌진들을 강 후보자가 법적 조치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인지 묻자 강 후보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00:34:14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우리 두 명의 보좌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하실 겁니까?
00:34:19한 적 없습니다.
00:34:20하겠다고 예고를 하셨거든요.
00:34:22하겠다고 예고한 적도 없습니다.
00:34:24하지만 강 후보자는 지난 9일 SBS에 보낸 공식 답변서에서 퇴직한 보좌진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34:36SBS의 보도 이후 거짓 해명 지적이 이어지자 강 후보자는 보좌진과 나눴던 메시지를 가지고 있지 않아
00:34:43기억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
00:34:47기억이 미치지 못해서 미처 설명을 드리지 못한 점이 있다면 그 또한 제가 사과드려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0:34:56그러면서 보좌진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한 사실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0:35:01SBS 신용일입니다.
00:35:03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창문회에선 가족의 태양광 사업을 둘러싼 이해충돌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00:35:12정 후보자는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00:35:18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이 논란이 됐습니다.
00:35:23계속해서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5:25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 초반부터 정동영 통일장관 후보자에게 가족의 태양광 사업엔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00:35:38태양광 발전 사업 지원에 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셨죠.
00:35:42가족들이 농업인을 위한 태양광 지원 제도를 악용한 정황들이
00:35:47정 후보자는 가족이 소유한 태양광 설비는 해당 법의 지원 대상이 아니라며 생계형 사업이라고 해명했습니다.
00:35:54정 후보자는 부인이 전북 순창의 농지를 취득하기 위해 위장전입한 건 맞는다고 인정했는데
00:36:09귀향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0:36:12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해선 북한 주적론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00:36:16북한이 우리 대한민국의 주적이다라는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00:36:20동의하지 않습니다.
00:36:21그럼 북한은 주적이 아니고 우리의 적도 아닌 겁니까?
00:36:24정 후보자는 북한이 미사일을 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게 우리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0:36:33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해수부 부산 이전과 전 후보자의 부산시장 출마 여부가 논란이 됐습니다.
00:36:41우리 안에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그걸 업적 삼아가지고 우리 전재수 장관님 부산시장 출마하시는 거 아니냐라는 부산시장 출마하실 거예요?
00:36:51출마를 생각할 결렬이 없습니다. 제가 장관이 된다면 제가 해야 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00:36:58해수부와 관련한 경력이 없다는 지적에 전 후보자는 자신은 부산 국회의원이라며 부산에선 바다를 떠나선 정치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00:37:06SBS 박찬근입니다.
00:37:36김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8:00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오후 2시로 예정됐던 특검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00:38:09특검팀은 어제 오후 3시 반까지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검 청산의 조사실로 데려오란 공문을 서울구치소에 보냈지만
00:38:17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는 걸 거부하면서 이마저도 불발됐습니다.
00:38:22결국 특검팀은 다시 서울구치소에 오늘 오후 2시까지 특검 조사실로 윤 전 대통령을 데려오라고 요청했습니다.
00:38:32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출석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0:38:38구속심사 전에 조사를 거부하는 건 구속사유에 해당해 특검과 신경전은 벌이면서도 소환에 응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던 겁니다.
00:38:47이미 구속된 이상 특검 조사에 응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걸로 분석됩니다.
00:38:55게다가 교정당국은 특검팀의 전직 대통령 신분인 윤 전 대통령에게 물리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00:39:04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버티면 사실상 강제로 데리고 나올 방법은 없는 셈입니다.
00:39:10하지만 특검팀은 구치소 방문 조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00:39:19SBS 김지욱입니다.
00:39:22내란 특검팀은 어제 드론사령부와 국방부를 압수수색하며 외환혐의 수사에 속도를 냈습니다.
00:39:29여당 지도부에선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 상공에 나타난 무인기는 우리 군이 보낸 것이었고
00:39:35이 무인기의 목표 지점은 김정은 관저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00:39:40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00:39:45지난해 10월 9일 새벽 1시쯤 평양에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 상공에 나타난 무인기를 찍은 거라며 북한이 공개했던 사진입니다.
00:39:55민주당 최고위원인 김병주 의원이 복수의 드론작전사령부 관계자들의 증언이 근거라면서
00:40:02당시 드론사의 무인기가 북한에 침투했던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0:40:06특히 무인기가 대북전단을 투하하려고 한 목표 지점은 김정은의 숙소로 알려진 15호 관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00:40:1515호 관저는 김정은의 생모가 거주했던 숙소이자 김정은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입니다.
00:40:2315호 관저는 무인기가 발견됐다는 노동당 본부청사와 같은 구역에 있습니다.
00:40:29북한 권력의 심장부에 대북전단을 떨어뜨림으로써 북한의 군사적 대응을 유도하려한 외한 유치 행위였다는 주장입니다.
00:40:39드론사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무인기 7대를 북으로 날려보낸 사실도 구체적으로 확인됐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00:40:471차로 10월 3일 새벽에 2대, 2차로 10월 8일 밤부터 9일 새벽에 넉대를 북으로 보냈는데 이때 한 대가 평양에서 추락했다는 겁니다.
00:41:001, 2차 작전 모두 목표 지점은 15호 관저 인근이었다고 김 의원은 밝혔습니다.
00:41:053차는 11월 13일 저녁에 보낸 한대로 목표 지점은 남포시 일대였는데 북한의 반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군과 해군 기지가 밀집한 지역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00:41:19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합참은 군사작전의 사실관계를 밝히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00:41:25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은 드론사의 경기도 포천 본부와 백령도 예하부대, 사령관 자택, 국방부 정보본부 등 24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00:41:39무인기 작전이 계엄선포 명분 조성용이었는지, 작전 지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개입했는지 등의 압수수색에 초점이 맞춰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00:41:50SBS 김태훈입니다.
00:41:52김건희 특검팀이 김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사업가 김 모 씨가 설립에 관여한 회사에 180억 원을 투자했던 대기업 최고 경영진에게 모레 특검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00:42:07이른바 이 집사 게이트에 관여된 기업인들에겐 배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00:42:12평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2:14김건희 특검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대기업 최고 경영진들에게 무더기 소환 통보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42:26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사업가 김 모 씨가 설립에 참여한 벤처기업에 180억 원 규모의 대기업 투자금이 들어간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00:42:35특검팀이 오는 17일 출석을 통보한 인사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입니다.
00:42:49특검팀은 당시 투자 결정이 이뤄진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인데 참고인 신분인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00:42:57특검팀은 최근 이 기업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면서 배임 혐의를 적시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00:43:06투자 집행 과정에서 비정상적 투자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입니다.
00:43:11특검팀은 또 김 여사 연루 의혹이 있는 산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43:19산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기훈 부회장, 조성옥 전 회장과 이은근 전 대표가 대상입니다.
00:43:25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데도 MOU를 체결하고 외부의 일을 알려 주가를 상승시켜 이익을 본 혐의입니다.
00:43:37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팀은 국토부를 비롯해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00:43:43윤 전 대통령 부부의 지난해 4월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기록관도 압수수색했습니다.
00:43:51SBS 편광연입니다.
00:43:52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 위해 나토를 통해 대규모 무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00:44:02러시아엔 50일 안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하지 않으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44:10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00:44:11북대서양 조혁기구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방공 무기뿐 아니라 공격 무기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00:44:231차로 100억 달러 약 14조 원 어치의 무기를 판매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00:44:29패트리언 방공 미사일도 포함됐습니다.
00:44:30다만 미국이 직접 주는 게 아니라 나토가 사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00:44:48트럼프 대통령은 나토가 국방비를 5%로 인상한 덕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44:54러시아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거듭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50일 안에 종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혹독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0:45:24백악관 관계자는 러시아의 100%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도 2차 관세 100%를 부과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00:45:42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압박하고 나섰지만 급박한 전쟁 상황을 고려할 때 50일 시한은 너무 길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00:45:50워싱턴에서 SBS 김용태입니다.
00:45:54다음 달 1일로 다가온 한미 관세 협상 시한을 보름 앞두고 통상당국이 농산물 시장 개방 카드를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00:46:04여항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주고받는 협상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농산물 부분도 지금은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0:46:14한미 관세 협상이 시작한 후 통상당국이 농산물 개방 가능성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00:46:19트럼프 행정부는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제한 해제, 미국산 쌀 수입 할당 확대 같은 요구를 해오고 있어 개방 논의로 이어질 경우 농민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걸로 보입니다.
00:46:31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 부모까지 일가족 4명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46:42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00:46:46아무리 삶이 어려웠다고 하더라도 성태권이 없는 어린 자녀들의 목숨까지 아삭한 행위는 명백한 살인입니다.
00:46:53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6:57경기 화성의 한 아파트.
00:47:00어제 오전 9시 반쯤 이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47:07경찰 수색 결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두 학생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47:15이곳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선 부모가 쓴 걸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00:47:20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삶이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걸로 파악됐습니다.
00:47:39최근 부모가 어린 자녀들과 함께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00:47:4440대 지모 씨는 지난달 1일 전남 진도항에서 아내와 고등학생 아들 2명을 승용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해 가족은 숨졌고 자신만 차량에서 빠져나왔습니다.
00:47:56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아내와 범행을 결심했다며 아이들이 부모 없이 힘든 생활을 할 거라 생각해 수면제를 먹였다고 진술했습니다.
00:48:06또 지난 4월 경기 용인에서도 50대 남성이 사업 실패 등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부모와 아내, 10대와 20대 자녀를 수면제를 먹여 살해했습니다.
00:48:16경찰은 숨진 일 가족 4명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고 유가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00:48:43SBS 김진우입니다.
00:48:46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00:48:58안녕하세요.
00:48:59오늘 첫 소식입니다.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회사 전기를 무단으로 쓰다가 적발됐다고요?
00:49:06강원도 춘천도시공사 직원인 A 씨는 2년 전부터 최근까지 한 달에 한두 번 주말에 회사 전기차 충전 구역에서 몰래 공용 전기를 끌어다 본인의 전기차를 충전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49:19특히 이곳의 전기는 생활 폐기물을 소각해 만든 것으로 관용차 외에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00:49:27춘천도시공사는 A 씨의 행위를 확인한 뒤 즉시 감사 부서에 조사를 의뢰했고 요금 환수는 물론 징계까지 검토 중입니다.
00:49:36공사 측은 해당 직원이 잘못을 인정했다며 관리감독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9:44이번 소식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이 떠오르는데요.
00:49:49한 식당에 붙은 안내문이 지나치게 무례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00:49:54최근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식당 업주가 붙인 것으로 보이는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00:50:00해당 안내문에는 유리잔은 음료수나 술 전용 잔으로 식혜와 수정과는 유리컵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혀져 있는데요.
00:50:07특히 사용하고 싶으면 직접 설거지하라거나 배려 없는 너와 같은 직설적인 표현이 포함돼 있어서 무례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00:50:17컵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라는 취지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손님을 너라고 지칭하거나 혼내듯 전달한 방식은 부적절했다는 것인데요.
00:50:27누리꾼들은 식당 업주의 표현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손님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0:50:34오늘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제목이 한밤중에 학교 무단 침입자 잡고보니인데요.
00:50:40도대체 누가 밤에 왜 들어간 거죠?
00:50:43지난 4일 새벽에 경북 안동의 한 임문계 고등학교에 전직 기관제 교사인 A씨와 학부모 B씨가 몰래 학교에 침입을 해서 경비업체에 적발이 됐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50:55경찰은 이들의 침입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로 학교 관계자 C씨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데요.
00:51:01당시 학교 안에는 기말고사 시험지가 보관돼 있었습니다.
00:51:05경찰은 시험지 유출과 금품거래 정황까지 포착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00:51:09특히 B씨의 자녀가 이 학교 재학생이고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신 공정성에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00:51:20학교 측은 과거에도 A씨와 B씨가 여러 번 심야에 학교에 침입해 교무실과 인쇄실에서 시험지를 빼돌린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00:51:29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0:51:31백영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창문회에서 병역특례인 전문연구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할 때
00:51:40회사의 평균 급여보다 돈을 더 많이 받은 데에 대해서 특별 인센티브였다고 해명했습니다.
00:51:48또 자신의 논문을 여러 학회에 중복 게재했던 의혹엔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00:51:54보도에 박석영 기자입니다.
00:51:55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전 내내 파행했습니다.
00:52:05지난 8일 이른바 방송산법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민주당 주도로 통과한 데 대해
00:52:11국민의힘 의원들이 노트북에 항의하는 문구를 부착하자
00:52:15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산해와 정회를 거듭한 겁니다.
00:52:19시작 예정 시간에서 3시간 지난 오후 1시를 넘어 청문회는 겨우 시작됐습니다.
00:52:25국민의힘 의원들은 배 후보자가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회사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군복무할 때
00:52:32박사과정도 병행했는데 다른 직원들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사실을 추궁했습니다.
00:52:37배 후보자는 병무청의 승인을 받은 뒤 휴직기간에도 일했다며
00:52:55회사 폐업 이후 병역기간이 두 달 더 산입된 데 대해선 이런 해명을 내놨습니다.
00:53:01세무서상으로는 폐업을 했지만 기업보설연구소 청산하는데 2개월이 시간이 걸렸고
00:53:08이와 관련해 병무청 관계자는 SBS에 폐업 신고된 이후에도
00:53:12이직이나 사업장 정리를 위한 기간은 복무기간으로 감안해줄 소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00:53:18배 후보자는 자신의 논문을 출처 표기 없이 여러 학회에 중복 게재했다는
00:53:23자기표절 의혹엔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00:53:26연구윤리 측면에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00:53:30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00:53:34배 후보자는 최근엔 거의 이용하지 않았고
00:53:36국무위원으로 지명된 뒤 계좌를 해지했다고 답했습니다.
00:53:41SBS 박서경입니다.
00:53:44안 그래도 가볍게 느껴지지 않던 장바구니 물가가 폭염으로 더 뛰고 있습니다.
00:53:50이런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정부가 모레부터
00:53:54국산 농축산물에 대해 최대 40% 할인 행세를 열기로 했습니다.
00:53:58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54:03때 이른 폭염에 과일과 채소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00:54:09예전보다 한 3,50% 정도 올랐다라는 그런 느낌이
00:54:13올랐다고 해서 안 먹을 수는 없잖아요.
00:54:17특히 더위에 약한 채소류 가격 상승이 가파릅니다.
00:54:20배추는 일주일 새 21%, 풋고추는 11%, 깻잎도 6% 올랐습니다.
00:54:27과일값이 많이 올랐어요.
00:54:29제가 어제 수박을 샀는데 한 2배 오른 것 같아요.
00:54:34수온 상승 영향으로 밥상 단골인 고등어 가격도 지난주보다 6% 넘게 뛰는 등
00:54:39수산물 가격 상승도 상당합니다.
00:54:42이처럼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자 정부는 추경 예산 350억 원을 투입해
00:54:47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00:54:53국산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1만 2천여 개 온,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참여합니다.
00:55:00정부 지원과 업체 자체 할인을 포함해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00:55:04제철 농축산물을 판매합니다.
00:55:07방학되면 집에서 밥을 많이 하시잖아요.
00:55:10여름 휴가철에도 품목 제한하지 말고 이렇게 지원을 좀 하자.
00:55:16유통업체별로 1인당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은 일주일에 2만 원입니다.
00:55:21대형마트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선 결제할 때 자동 할인되고
00:55:25온라인 쇼핑몰에선 결제 단계에서 할인 지원 쿠폰을 적용해야 합니다.
00:55:31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선 다음 달 4일부터 6일간
00:55:35구매 금액에 따라 30% 할인해서 최대 2만 원까지
00:55:39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00:55:42다음 주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을 앞두고
00:55:45사용처에 포함된 편의점들도 고객을 끌기 위한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00:55:51빵과 라면 등 가공식품은 물론 수백 종의 주류 할인에
00:55:54편의점에서 보기 힘든 한우 등 육류와 생선까지
00:55:58기획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00:56:01SBS 언민재입니다.
00:56:02오늘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지하차도에서
00:56:0714명이 목숨을 잃은 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00:56:11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참사 현장을 찾아
00:56:14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안전시설도 점검했습니다.
00:56:17이 대통령은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사고는
00:56:21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56:23박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56:28지난 2023년 7월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00:56:31궁평이 지하차도에선 집중호우로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00:56:361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00:56:40검은 리본을 단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00:56:44침수 위험 지역 위치와 지방 하천 관리 실태 등을
00:56:48세세하게 점검했습니다.
00:56:56참사 현장에 헌화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한 이 대통령은
00:56:59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사고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57:04이 대통령은 아직도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00:57:20유가족의 요구사항이 없었는지 확인하기도 했는데
00:57:23세월호, 이태원, 제주항공 여객기,
00:57:25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유가족과 내일 만날 예정입니다.
00:57:28참사 현장에 가기 전 이 대통령은 충북 진천에 있는
00:57:33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을 찾아 예비 사무관, 즉 새내기 공무원
00:57:383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00:57:43공직자의 책임과 청렴을 얘기하며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00:57:46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는데
00:58:03공무원이 선의를 갖고 한 일에 사후적 책임을 묻지 않는
00:58:06제도와 풍토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00:58:09SBS 박예린입니다.
00:58:12이어서 이 시각 출근길입니다.
00:58:14내부순환로 성수분기점 쪽으로 홍재램프 못가 고장차 있습니다.
00:58:19현재 처리 작업 중이라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고요.
00:58:22이후로 사근램프부터 다시 속도가 떨어집니다.
00:58:25반대 성산대교 쪽은 기름램프에서 정릉터널 입구,
00:58:29홍은램프부터 전구간 답답합니다.
00:58:32한강 따라 이동하는 길, 올림픽대로는 공항 쪽으로
00:58:35구리암사대교부터 반포대교까지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00:58:39반대 하남 쪽은 행조대교에서 월드컵대교, 여의하류부터 한강대교까지 밀립니다.
00:58:45분당수서로는 청담대교 쪽으로 복정부터 탄천일교까지 차가 많은데요.
00:58:50반대 성남 쪽은 청담대교 다리 위로 불편합니다.
00:58:53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58:55파워스포츠입니다.
00:59:08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프로야구 키움구단이
00:59:12감독과 단장, 수석코치를 한꺼번에 해임했습니다.
00:59:15키움구단은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를 보직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0:59:27또 설종진 2군 감독을 1군 감독대행, 허승필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고
00:59:341군 수석코치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둔다고 밝혔습니다.
00:59:382021년 키움 지휘봉을 잡은 홍원기 감독은
00:59:43첫 두 시즌에서 팀을 가을 야구로 이끌었지만
00:59:46지난 2년 연속 최하위로 처진 데 이어
00:59:49올해는 KBO 리그에서 22년 만에 가장 낮은
00:59:533할 때 초반의 승률에 머무르면서 결국 옷을 벗게 됐습니다.
01:00:00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과 계약한 윤도영 선수가
01:00:03네덜란드 엑셀시오르로 임대돼 경험을 쌓게 됐습니다.
01:00:07새 출발을 위해 어제 유럽으로 떠난 윤도영 선수를
01:00:10홍석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01:00:15매커러운 왼발과 화려한 돌파로
01:00:18청소년 대표팀과 대전의 공격을 이끌 18살의 특급 기대주 윤도영이
01:00:23유럽 도전의 첫 발을 네덜란드에서 딛게 됐습니다.
01:00:28올 여름부터 2030년까지 윤도영과 5년 계약을 맺은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이
01:00:33윤도영의 성장을 위해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임대 이적을 추천했고
01:00:38윤도영이 직접 엑셀시오르를 선택했습니다.
01:00:41너가 어디를 선택하든 너가 가서 행복하는 게 최우선이다라고
01:00:46그런 좋은 말들을 전해주셨습니다.
01:00:49엑셀시오르 감독님과도 미팅을 하면서 되게 좋은 호감을 받았고
01:00:56윤도영은 일단 1년 동안 네덜란드 일부리그 엑셀시오르에서 경험을 쌓을 예정인데
01:01:02특히 같은 로테르담을 연고로 둔 페에노르트의 에이스이자
01:01:07대전 선배인 황인범의 존재가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01:01:11임범이 형이 되게 먼저 연락도 해주시고 되게 좋았고
01:01:15꼭 열심히 해서 임범이 형이랑은 한 경기 꼭 같이 뛰고 싶습니다.
01:01:19앞서 토트넘이 적고 퀸즈파크 레인저스에 임대됐던
01:01:22동갑내기 절친 양민혁의 조언도 있었습니다.
01:01:25QPR에서 많은 경기를 뛰는 게 자기한테 더 좋았다고 하고
01:01:29더 행복하게 했다고
01:01:32새로운 출발선에 선 윤도영은 꿈의 무대를 향해 힘찬 비상을 다짐했습니다.
01:01:38돌아오는 게 이슈가 될 정도로 놀라운 멋진 선수가 돼서 돌아오고 싶습니다.
01:01:44SBS 홍석준입니다.
01:01:48피파클럽 월드컵에서 첼시가 파리 생재르맥을 꺾고 정상에 올랐는데요.
01:01:53우승 트로피를 건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 그대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01:02:02두 골의 도움 한계로 펄펄난 콜파머를 앞세워
01:02:06첼시가 세계 최고 클럽으로 등극하자
01:02:09개최국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 트로피를 전달합니다.
01:02:14그런데 트로피를 건넨 뒤 단상을 내려가야 할 트럼프 대통령은
01:02:18임판티노 피파 회장에 나가자는 손짓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켰고
01:02:23당황한 선수들의 눈빛도 임판티노 회장에 계속되는 요청도 무시했습니다.
01:02:30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무대 중앙에서 우승의 주역들을 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01:02:35논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01:02:36어제 메이저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나온
01:02:50샌디에이고 매니마차도 선수의 멋진 슬라이딩 캐치 보시죠.
01:02:55담장을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날렸습니다.
01:02:58퍼스포츠였습니다.
01:02:58현재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01:03:21오늘도 비는 이어지겠는데요.
01:03:23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다
01:03:27오늘 밤이면 잦아들겠습니다.
01:03:30다만 내일 오전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01:03:34특히 서쪽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호우가 예상돼
01:03:37대비해 주셔야겠는데요.
01:03:39내일부터 모레까지 비의 양을 살펴보면
01:03:41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에 많게는 150mm 이상
01:03:47호남 서해안에도 많게는 12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요.
01:03:52서울에도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01:03:55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01:03:59동해안은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1:04:03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21.6도, 전주 21도로 선선하게 출발하고요.
01:04:09낮 기온 서울, 춘천, 대구가 28도 등
01:04:13대부분 지역이 30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폭염은 추춤하겠습니다.
01:04:17이번 비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01:04:23날씨였습니다.
01:04:25아침 뉴스 마칩니다.
01:04:27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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