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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어제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임번호 3617을 받고 폭방에 재수감됐습니다.
00:00:07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00:00:15최상병 특검이 이른바 VIP 경로설 진상 규명을 위해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오늘 소환 조사합니다.
00:00:22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돼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김 모 씨는
00:00:25윤 전 대통령 탄핵 선고 2주 뒤쯤 특검이 출범하면 한국에 살지 못한다며 출국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00:00:34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 32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00:00:40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건 17년 만입니다.
00:00:47닷새째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의 찜통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00:00:51서쪽 지역과 내륙의 체감 온도가 35도를 웃돌 걸로 예보된 가운데
00:00:57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00:01:02지금 시간 6시 27분 지나고 있습니다.
00:01:05수임번호 3617번을 받고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0:01:09내란 특검이 오늘 오후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0:01:14구석 후 첫 소환 조사인데 어제 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윤 전 대통령이
00:01:19이번 조사엔 응할지 주목됩니다.
00:01:21정혜진 기자입니다.
00:01:25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후 2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00:01:32특검팀은 어제 내란 혐의 재판을 고려해 구속 직후 바로 조사를 진행하진 않았습니다.
00:01:37특검팀은 오늘 소환 조사에 대해 수사 방식은 사회 일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00:01:44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00:01:46다만 그 외에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01:52구속 수감된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불응할 경우
00:01:55다른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강제 구인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00:01:59윤 전 대통령은 앞서 어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10차 공판에 건강상 이유를 들어
00:02:06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00:02:10어제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00:02:13구속된 지 8시간밖에 되지 않는 사람을 재판에 부르는 게 적법한지 의문이라며
00:02:18재판 진행 중단을 주장했습니다.
00:02:21반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며
00:02:26구인장 발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00:02:31재판에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어제 하루 서울구치소에서
00:02:35변호인 접견만 진행하면서 구속적 부심 신청 여부 등
00:02:39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02:43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 접견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00:02:46정식 입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00:02:49윤 전 대통령의 임시 수임번호는 1차 구속대와 동일한 10번으로 지정됐었는데
00:02:54정식 수감 절차를 거치며 수임번호 3617을 받았습니다.
00:03:00이후 신원 확인과 정밀 신체검사를 받은 뒤
00:03:03수의로 갈아입은 다음 머그샷을 찍고
00:03:05독방에서 첫날밤을 맞았습니다.
00:03:08SBS 정혜진입니다.
00:03:11오늘 아침 신문입니다.
00:03:13불볕더위로 가축 폐사가 늘면서
00:03:16축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렸던 기사부터 보시겠습니다.
00:03:19동아일보입니다.
00:03:20지난 8일 기준 가축 폐사는 16만여 마리로
00:03:25돼지 2천마리, 가금류 15만 8천마리입니다.
00:03:285월 말부터 지난 8일까지 폐사된 총 가축 수는 37만 9천마리로
00:03:3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배로 급증했습니다.
00:03:37올해 가축 폐사는 예년보다 한 달 가까이 빨리 시작되면서
00:03:41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00:03:45일부 양계장에선 폐사율이 20%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00:03:499일 기준 닭고기 킬로그램당 가격은 5,925원으로
00:03:53평년 대비 3.8% 올랐는데요.
00:03:56아직 수급에 큰 문제는 없지만 밝은 자체 체온 조절 기능이 없어
00:04:00외부 온도가 올라가면 체온이 올라 폐사되는 개체수가 급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0:04:06고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이라
00:04:09폐사로 공급이 줄면 닭고기 시세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4:14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00:04:17지구온난화로 참다랑어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00:04:20쿼터제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4:24참다랑어는 국가별로 할당된 어획량만큼만 잡을 수 있고
00:04:28각국이 지역에 배분합니다.
00:04:30과도한 어획으로 개체수가 줄어든 참다랑어를 보호하기 위해서 도입한 제도인데요.
00:04:35지난 8일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 참다랑어 1300마리 무게로는 130톤을 잡았지만
00:04:41경북도에 올해 참다랑어 어획량 110톤을 이미 채운 상태였습니다.
00:04:47경북도의 요청으로 해수부가 쿼터를 150톤 추가했지만
00:04:50이미 시간이 늦어 참다랑어는 판매할 수 없는 상태가 됐고
00:04:55어민들이 참다랑어 1300마리를 치우는 데만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
00:04:592020년 5톤에 불과하던 참다랑어 어획량은 지난해 168톤으로 증가하는 등
00:05:054년 새 34배가 됐습니다.
00:05:08기후 온난화로 경북 동해안에 참다랑어 어획량이 해마다 늘어나는 만큼
00:05:12쿼터 배정을 늘릴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05:18다음은 한결에 보시겠습니다.
00:05:20살인범죄 여성 피해자 10명 중 3명가량이
00:05:24범행 전 이른바 친밀한 관계사의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기사입니다.
00:05:28경찰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살인범죄 여성 피해자 333명 가운데
00:05:34여성폭력 피해 이력이 있는 경우가 32%에 달했습니다.
00:05:38세부 유형으로는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이 뒤를 이었는데요.
00:05:43남성 살인 피해자의 경우 과거 가정폭력이나 교제폭력 등의 경험이 있는 경우는 10%로
00:05:49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00:05:53배우자나 연인같이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00:05:56살인범죄로까지 이어지는 건 여성에게 쏠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00:06:01지난달 한 60대 여성이 자신의 집 현관에서 남편에게 살해됐는데
00:06:06법원으로부터 받은 접근금지 6개월 명령 기간이 끝난 지 일주일만으로
00:06:10추가 안전조처를 경찰과 상담하기로 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00:06:14여성폭력에 대한 초기 대응 과정에서 정책적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을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6:20최근 유튜브에서 MZ 조폭들이 올린 영상이 증가하면서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는 기사입니다.
00:06:30경찰은 2023년 하반기부터 MZ 조폭들의 유튜브 채널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00:06:36이들이 불법 행위를 했을 때 즉시 조치하기 위해서인데요.
00:06:40지난해에만 3천여 개, 올해 상반기에도 1,300여 개 영상이 보고됐습니다.
00:06:44MZ 조폭들은 주로 자극적인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후원을 유도하고 있는 걸로 전해지는데요.
00:06:51물건을 걷어차고 부수거나 특정 대상에 욕설하는 식으로
00:06:55최근에는 지인과 술을 마시는 방송을 하다가 같이 출연한 지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00:07:01경찰이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발견해 검거했습니다.
00:07:05조폭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유튜브나 사행성 도박 등
00:07:09디지털 영역에 진출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데요.
00:07:12지난해 폭력이나 괄취 관련한 조직폭력 범죄는 2020년에 비해 줄었지만
00:07:18사행성 범죄는 200% 넘게 급증했습니다.
00:07:22지금까지 아침식문 살펴봤습니다.
00:07:35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00:07:39첫 소식 개미 토핑입니다.
00:07:42곤충 개미를 음식의 토핑으로 올린 사례인데요.
00:07:45다만 국내 법상 개미는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는 소식입니다.
00:07:51식품의약품안전철은 어제 수입 건조 개미를 음식에 올려 판매한 음식점 대표와 법인을
00:07:57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00:08:03이 음식점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미국과 태국에서 건조상태의 개미 제품 2종을 국제우편으로 반입한 뒤
00:08:12올해 1월까지 약 3년 9개월 동안 일부 요리에 3마리에서 5마리씩 얹어서 제공을 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08:21요리에 신맛을 더하기 위해 개미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00:08:24해당 음식 판매대수가 약 1만 2천 회에 달했습니다.
00:08:28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메뚜기, 식용, 누에 등 10종의 곤충만 식용으로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00:08:37오는 7월 17일 재헌절이죠.
00:08:40재헌절 5대 국경일입니다.
00:08:42하지만 공휴일은 아니거든요.
00:08:44그래서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00:08:47지금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시죠.
00:08:50재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00:08:55최근 국회에서 다시 발의가 됐습니다.
00:08:58재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로
00:09:03광복절, 개천절, 3일절과 함께 국경일이자 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00:09:10하지만 지난 2008년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00:09:14당시 주 5일 근무제가 확산하며 연간 휴일 수가 늘어나다 보니
00:09:20기업 부담과 생산성 저하 우려를 이유로 조정이 된 겁니다.
00:09:23한글날도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가
00:09:28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00:09:31재헌절, 재지정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00:09:37북한에서 처음으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00:09:41어제 제1본 조선인연합회 기관지 조선친보는
00:09:47지난 1월 31일 태어난 다섯 쌍둥이가 지난달 평양산원에서 퇴원했다고 보도하며
00:09:53조선에서 처음으로 다섯 쌍둥이가 출생한 소식은
00:09:57지금도 사람들의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0:10:01아이들의 이름이요.
00:10:02핑정, 성룡, 다정, 하룡, 리정인데요.
00:10:05가운데 글자를 다 합치면 충성다하리가 됩니다.
00:10:13자녀 이름마저도 최고 지도자를 향한 충성심을 표현하기 위한
00:10:17도구로 활용되는 북한 사회상이 드러나는 대목이죠.
00:10:22한편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저출생 문제의 고심인 북한은
00:10:26다둥이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복지정책을 늘리는 등
00:10:30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00:10:32올해 북한의 합계 출산율 1.59명으로 추정되는데요.
00:10:391990년대부터 인구 유지를 위한 출산율을 밑돌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00:10:467월 11일 금요일 오늘 일정 살펴보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00:10:53유례 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00:10:55폭염식 근로자에게 일정 시간의 휴식 보장이 의무화될 전망입니다.
00:11:00구제개혁위원회는 오늘 산업안전복원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포함된
00:11:06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보장 조항을 재심사합니다.
00:11:13노동계에서는 폭염 피해가 심각한 만큼
00:11:15규계위가 해당 조항의 시행을 허용하는 쪽으로
00:11:19결론을 낼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00:11:21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세 나라가 오늘 서울에서
00:11:27합참의장회의를 열고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00:11:323국 합참의장회담은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등
00:11:35여러 병내 군사 도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00:11:40매년 세 나라를 돌아가며 열리죠.
00:11:42오늘 회의에서는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엣지 3차 훈련을
00:11:48오는 9월 실시하는 데 합의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00:11:5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상법 개정안 보완을 위한 공청회를 엽니다.
00:11:58지난 3일 여야는 기업 2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00:12:04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객인의 의결권을
00:12:09합산 3%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00:12:14하지만 민주당이 추진했던 집중투표제와
00:12:17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조항은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고
00:12:21여야는 당시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00:12:25지금까지 오늘 일정 살펴봤습니다.
00:12:28다음 소식입니다.
00:12:30얼마 전 부산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00:12:33집에 불이 나 아이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00:12:37두 화재 모두 전자기기 여러 개가 연결된 멀티탭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00:12:43그렇다면 멀티탭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뭔지
00:12:47홍승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00:12:51가정에서 흔히 쓰는 전격 전류 10A의 2구 멀티탭입니다.
00:12:55에어컨과 소형 냉풍기 두 개를 꽂은 뒤 전원을 틀자
00:13:007분 30초 만에 스파크가 튀기 시작합니다.
00:13:04불이 근처 천 조각으로 옮겨 붙더니 점점 거세집니다.
00:13:08이동형 콘센트인 이른바 멀티탭의 화재 위험성을 알리는 실험입니다.
00:13:14화재 실험에 사용된 콘센트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듯
00:13:17전선줄을 정리하기 위해 이렇게 묶여있는 상태였습니다.
00:13:20열화상 카메라로 멀티탭의 전선 온도를 재봤더니
00:13:24전격 전류를 초과하는 전자기기 두 대를 연결한 지 12분 만에
00:13:29묶여있는 전선 온도가 180도까지 치솟고
00:13:32전선에서 스파크가 튀어나옵니다.
00:13:34앞서 지난 2일 부산 기장군 지난달 24일 부산 진구 아파트에서
00:13:53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어린 자매가 잇따라 숨졌습니다.
00:13:57두 화재의 공통된 원인으로 멀티탭이 지목됐습니다.
00:14:00기장 아파트에선 2구 멀티탭에 에어컨이 연결돼 있었고
00:14:05부산 진구 아파트 멀티탭엔 컴퓨터를 포함해
00:14:08여러 전자기기가 연결돼 있었습니다.
00:14:15최근 5년간 전국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2,200건.
00:14:21전문가들은 멀티탭 사용 시 반드시 전격 전류를 확인하고
00:14:25소비전력이 큰 전자기기를 함께 쓰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00:14:28또 전선이 구부러지거나 감기면 열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00:14:34SBS 홍승연입니다.
00:14:38제주도에 놀러갔다가 좋은 추억보다 나쁜 격을 안고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00:14:44비행기나 렌터카를 이용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계속 늘고 있는 건데요.
00:14:50특히 휴가철인 8월에 가장 많았습니다.
00:14:53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언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4:5830대 A씨는 가족들과 떠난 한여름 제주도 여행에서 아찔한 일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00:15:05신호대기 중이었거든요.
00:15:07기단에서 엑셀을 밟았는데 차가 뒤로 가더라고요.
00:15:11놀란 마음에 렌터카 업체의 조치를 요구하자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00:15:15차량기사님이 문제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신 거예요.
00:15:18아니 LPG차가 그럴 수 있대요.
00:15:20이후엔 후진 기어에서 가속 배달을 밟자 차가 앞으로 가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00:15:34직접 영상까지 찍어 보여준 뒤에야 업체는 차량 결함을 인정했는데
00:15:39전액 환불은 해줄 수 없다며 남은 예약 일수에 해당하는 금액만 돌려줬습니다.
00:15:44B씨는 여름철 제주행 항공편에 자전거를 수화물로 붙였다가
00:15:49부품이 파손되는 일을 겪었습니다.
00:15:56파손 면책 동의서에 서명했다며 보상을 거절하던 항공사는
00:16:01소비자원이 중재에 나선 뒤에야 피해 금액의 60%를 보상했습니다.
00:16:05최근 3년간 제주여행 중 발생한 항공, 숙박, 렌터카 관련 피해 구제는
00:16:111,500여 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00:16:15특히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8월에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00:16:19유형별로는 취소 위약금 피해가 공통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00:16:23특화 항공권이나 기한이 임박한 항공권은 환불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00:16:28구매를 신중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00:16:30특히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 중에는 사고 처리와 관련된 것도 많은데
00:16:36차량 손해 면책 서비스에 가입하기 전에
00:16:39면책 한도와 면책 제외 범위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00:16:43SBS 엄민재입니다.
00:16:54금요일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00:16:56오늘도 한지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16:59안녕하세요.
00:17:00한 기자, 요즘에 주식하시는 분들 분위기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00:17:05코스피가 연고점을 경신했다고요?
00:17:08네, 어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둔결이 됐고
00:17:12거기에 반도체주 훈풍 때문에 코스피가 3,180을 돌파했는데요.
00:17:18그러면서 연고점을 또 경신하게 됐습니다.
00:17:21전장보다 1.58% 오른 3,183.23의 장을 맞추며
00:17:29전날 기록한 연고점을 다시 경신한 겁니다.
00:17:31해당 수치는 지난 2021년 9월 7일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00:17:38어제 같은 경우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4,492억 원, 기관이 461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요.
00:17:49개인은 5,653억 원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00:17:54증시는 이 시작 예상대로 흘러갔을 때 안정적인 반응을 보이죠.
00:17:58장중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00:18:04또 앞으로 금리 인하를 시사한 점도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00:18:09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는데요.
00:18:12삼성전자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00:18:15SK하이닉스는 5% 넘게 급등해 8거래일 만에 29만 원 선을 회복했습니다.
00:18:23코스피 지수가 최근에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유가 뭔가요?
00:18:27외국인 투자자들이 귀환을 했기 때문인데요.
00:18:33외국인들이 지난해 상장 주식을 3조 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00:18:372개월째 바이코리아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8:43이런 분위기 딱 2개월 전부터였죠.
00:18:45원래 외국인 투자자들은 작년 준순부터 9개월 넘게 팔자로 일관해왔었는데요.
00:18:52이렇게 1년 가까이 한국 시장을 외면하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돌아오는 게 본격화하면서
00:18:59추세 상승이 나타날 거란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00:19:05실제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00:19:10외국인은 5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상장 주식 2조 100억 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서
00:19:17지난달에도 3조 760억 원을 순매수해서 2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는데요.
00:19:24지난 4월까지 무려 9개월 연속 거의 39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던 데서 벗어나서
00:19:32한국 시장에 복귀하기 시작한 겁니다.
00:19:36한국 시장이 안 좋아진 건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의 승리가 유력해지던
00:19:41작년 하순부터 시작됐죠.
00:19:43또 비상계엄 사태도 한국 시장을 얼어붙게 했습니다.
00:19:47분위기가 바뀐 건 지난달 대통령 선거 전후부터
00:19:52트럼프의 관세 정책 리스크가 시장에 반영된 가운데
00:19:56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해소되자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한국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겁니다.
00:20:02또 여기에 경제적 회복을 위한 정부 지출이 있을 거란 기대에
00:20:06증시 부양 등 정부 정책도 상당한 역할을 했고요.
00:20:10상법 개정안 처리와 각종 정책 추진도 배경이 됐습니다.
00:20:15이렇게 되면서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넘어섰다고요?
00:20:21네, 코스피, 코스타, 코넥스까지 다 합쳐서요.
00:20:25시가총액이 3천20조 7천억 원이 넘어서요.
00:20:29사상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00:20:34최근 지수 상승세에 코스피 시총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이 큰데요.
00:20:40지난해 말 1,963조 3천대였던 코스피 시총은 연초에 2천조 원대로 올라섰고
00:20:48지난달 말 2,500조 원대에서 왔다 갔다 했었습니다.
00:20:52그러더니 어제 단숨에 올라서 2,600조 원 선을 넘어선 겁니다.
00:20:56국내 증시 시총이 증가한 건 상장 주식 수 자체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00:21:02주된 요인으로는 아무래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극심한 부진을 끊어내고
00:21:09최근 지수가 상승 흐름을 탄 게 가장 크겠죠.
00:21:13코스피 지수는 지난 4월부터 이번 달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00:21:19지난 4월 3.04%였던 월간 수익률은 5월과 6월 각각 5.51%, 13.86%로 크게 뛰었습니다.
00:21:307월 들어서는 3.63%로 상승세가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00:21:36또 이달 초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컸던 상황인 걸 고려하면 꽤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00:21:43오늘도 친절한 소식 잘 들었습니다.
00:21:49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00:21:58여름밤에 낭만하면 불꽃놀이를 빼놓을 수 없죠.
00:22:01요즘은 대기오염 우려에 폭죽 사용을 자제하는 추세인가 싶었는데 이런 게 나왔네요.
00:22:10줄 맞춰 서 있는 수백 대 드론들. 그런데 다들 몸통에 폭죽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00:22:15그대로 밤하늘로 솟구쳐 쇼를 펼치는데 일사불란한 드론의 움직임으로 한 번, 화려한 폭죽의 볼꽃쇼로 또 한 번,
00:22:24쉴 새 없는 볼거리의 향연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00:22:28중국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00:22:30드론에 폭죽을 장착할 수 있게 새로 개발한 건데,
00:22:34창의적 아이디어와 과학기술의 만남으로 전통적인 폭죽놀이를 재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00:22:40이런 합동쇼에는 드론도 드론이지만 연기나 잔해가 거의 없는 특수 폭죽이 필요한데,
00:22:47최근 많은 중국 기업들이 이런 제품 생산에 집중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0:22:54콧줄을 달고 침대에 누워있는 남자, 많이 아파 보이죠.
00:22:59아일랜드의 한 스포츠 스타인데 사실은 꾀병입니다.
00:23:02이 남자는 아일랜드 전통 스포츠 헐링 선수로 활약하다가 2006년 은퇴한 뒤 사업가로 변신했는데,
00:23:11그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자 8년 동안 암환자 행세를 해서 팬들에게 기부금을 받아냈다고 하네요.
00:23:18남자는 콧구멍에 스마트폰 충전기를 꽂고 누워있는 사진을 피해자들에게 전송해,
00:23:24마치 병상에서 치료를 받는 것처럼 연출하는 등 치밀한 기회 갈에 사기 행각을 벌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00:23:31덜미가 잡힌 남자는 법원에서 일부 유죄 인정을 했는데,
00:23:35현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라고 하네요.
00:23:41과연 예술성은 사람만 지닐 수 있는 걸까요?
00:23:44그림 그리는 반려견에 남다른 예술 세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00:23:51하얀 캔버스 위에서 이배문 붓으로 거침없이 예술혼을 불태우는 반려견 한 마리,
00:23:57정말 뭘 알고 그리는 건지 제법 근사한 그림이 탄생합니다.
00:24:02몽키라는 이름의 이 반려견은 미국에서 조련사로 활동 중인 주인이 직접 미술 훈련을 시켰다고 합니다.
00:24:10잡아, 건드려와 같은 간단한 명령어를 반복 학습시켜 점점 더 긴 시간을 그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하네요.
00:24:18이렇게 완성된 작품만 수십 점, 방송 출연은 물론이고 온라인 판매도 이뤄질 만큼 어엿한 동물 화가로 자리매김했다고 합니다.
00:24:28이 정도면 동물계의 피카소로 불러도 과언이 아닐 듯 싶네요.
00:24:34길이 좀 좁네요. 한 승용차가 옆에 서 있는 3륜차를 긁을까봐 속도를 줄이고 조심조심 지나가는데,
00:24:42갑자기 앞에서 길이 쪼개지더니 잔해가 불쑥 솟아오릅니다.
00:24:46마치 길 밑에서 폭발물이라도 터진 듯하죠.
00:24:50중국 허난성에서 일어난 일인데, 폭염이 이어지면서 길 표면이 팽창해 터진 겁니다.
00:24:57최근 중국은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살인적 더위 경보가 잇따라 발령됐습니다.
00:25:04지금까지 생생지구촌이었습니다.
00:25:06안녕하세요. 굿모닝 연예입니다.
00:25:18트와이스가 오늘 오후 네 번째 정규앨범으로 컴백합니다.
00:25:22타이틀곡으로 당당함과 자신감을 전합니다.
00:25:25트와이스가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건 포뮬러 오브 러브에 이어 약 3년 8개월 만입니다.
00:25:40이번 앨범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랜데의 대표곡을 만든 작곡가 등 유명 히트곡 메이커들이 참여했습니다.
00:25:47타이틀곡 디스 이스포를 비롯해 멤버들의 유닛곡까지 모두 14곡을 담았습니다.
00:25:54디스 이스포는 당당함과 자신감 그리고 내면의 강인함을 노래합니다.
00:25:59누구나 가끔은 자신을 북돋아줄 응원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00:26:05트와이스는 오늘 19일 인천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개최합니다.
00:26:17아이브가 오는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릅니다.
00:26:23K-POP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초청을 받아 약 55분 동안 단독 무대를 펼칩니다.
00:26:31아이브는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통해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에 처음 데뷔했습니다.
00:26:38당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고
00:26:43빌보드 등 현지 매체들은 아이브의 무대를 베스트 무대 가운데 하나로 꼽기도 했습니다.
00:26:49멤버들은 세계적인 무대에 다시 소개돼 영광이라며
00:26:53전 세계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00:27:00배우 심은경 씨가 주연한 일본 영화 여행과 나날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00:27:07심은경 씨는 소중한 무대에서 영화를 선보이게 돼 설렌다고 말했습니다.
00:27:13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여행과 나날은 각본가 이가 여행지의 설경 속에서
00:27:20숙소주인 댄조를 만나 변화를 겪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00:27:25심은경 씨는 주연 배우로서 영화제에 직접 참석할 계획입니다.
00:27:30여행과 나날은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거장 미아케 쇼가 연출했습니다.
00:27:35심은경 씨는 미아케 쇼 감독의 아름다운 세계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00:27:41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영화를 선보이게 돼 벌써 설렌다며 많은 관객이 함께해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00:27:51가수 지코와 세븐틴의 우지, 번혼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들이 그래미 어워즈 투표권을 얻었습니다.
00:28:00현지 시간 9일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이들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과 엔하이픈 정원,
00:28:10르세라핌의 허윤진 씨 등 모두 16명을 새로운 투표 회원으로 초청했습니다.
00:28:16이들은 내년 2월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부터 수상자 선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00:28:21레코딩 아카데미는 매년 기존 회원들의 평가를 통해 신규 회원 후보를 추립니다.
00:28:27현재 하이브에선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등이 투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00:28:33지금까지 굿모닝 연애였습니다.
00:28:35안녕하세요. 이 시각 출근길 상황 알려드립니다.
00:28:39현재 시각 6시 55분인데요.
00:28:41금요일 아침 출근길답게 오늘 평소보다 여유롭습니다.
00:28:45경부고속도로 안성천교 부근 작업 여파로 부산 방향 평소와는 다르게 정체입니다.
00:28:51하위 2개 차로가 통제 중이라 안성 송두교 일대부터 속도 떨어져 있습니다.
00:28:56반대 시내 쪽은 양재에서 반포까지 정체입니다.
00:28:59수도권 제1순환도로 서운에서 송래 중동 앞두고 차량 많고요.
00:29:05이후로 시흥이나 청계 일대 정체입니다.
00:29:07반대 일산 쪽은 토평이나 김포 구간 정체에 시작됐습니다.
00:29:11동부간선도로 월계동 일대부터 성수 방향으로 중랑교 아래나 군자에서 강변북로 진입 방향 밀리는데요.
00:29:19이 구간 통과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00:29:22북부간선도로 묵동을 중심으로 양방향 정체 심합니다.
00:29:26신내동에서 월릉 사이 양방향 전 구간 밀리는데요.
00:29:30구리 쪽은 월릉에서 신내동까지 꽉 막혀 있습니다.
00:29:33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29:37금요일인 오늘 서쪽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지역 오늘도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습니다.
00:29:45주말까지도 고온 건조한 공기가 서쪽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면서 폭염이 지속되겠습니다.
00:29:50오늘 늦은 오후부터 주말 사이 제주에는 5에서 4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고요.
00:29:57제주에는 강풍특보도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강풍이 예상됩니다.
00:30:05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00:30:06다만 동해안과 제주는 흐리겠습니다.
00:30:09오전까지 강원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0:30:14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고요.
00:30:16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00:30:16오늘 주요 뉴스입니다.
00:30:20어제 재고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임보도 3617을 받고 독방에 재수감됐습니다.
00:30:26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후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00:30:33최상병특검이 이른바 VIP 경로설 진상규명을 위해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오늘 소환조사합니다.
00:30:40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돼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김 모 씨는
00:30:43윤 전 대통령 탄핵 선고 2주 뒤쯤 출국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00:30:50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 32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00:30:56노사공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건 17년 만입니다.
00:31:00닷새째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의 찜통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00:31:09서쪽 지역과 내륙의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 걸로 예보된 가운데
00:31:13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00:31:16수임번호 3617번을 받고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내란특검이 오늘 오후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00:31:33구속 후 첫 소환조사인데 어제 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조사에 응할지 주목됩니다.
00:31:39정혜진 기자입니다.
00:32:09윤 전 대통령은 앞서 어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10차 공판에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00:32:28어제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구속된 지 8시간밖에 되지 않는 사람을 재판에 부르는 게 적법한지 의문이라며 재판 진행 중단을 주장했습니다.
00:32:40반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며 구인장 발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00:32:48재판에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어제 하루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 접견만 진행하면서 구속적 부심 신청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33:01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 접견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정식 입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00:33:06윤 전 대통령의 임시 수임번호는 1차 구속대와 동일한 10번으로 지정됐었는데 정식 수감 절차를 거치며 수임번호 3617을 받았습니다.
00:33:18이후 신원확인과 정밀신체검사를 받은 뒤 수위로 갈아입은 다음 머그샷을 찍고 독방에서 첫날밤을 맞았습니다.
00:33:27SBS 정혜진입니다.
00:33:30최상병 특검이 이른바 VIP 경로서를 조사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국방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집 등을 압수수색하며 출범 이후 철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00:33:42특검팀은 오늘 김태우 전 안보실 1차장을 소환조사합니다.
00:33:46전현남 기자입니다.
00:33:48압수수색 영장을 든 특검 수사관들이 국방부 건물로 들어옵니다.
00:33:55최상병 특검팀은 국방부 대변인실과 국가안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34:01특검 출범 이후 이뤄진 첫 강제 수사로 지난 2023년 7월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경로했다는 이른바 VIP 경로설에 대한 본격 규명에 나선 겁니다.
00:34:14특검은 국민적 관심 대상인 VIP 경로설의 진상을 규명하고 최수근 상병 사망사건의 은폐 의혹을 밝히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습니다.
00:34:25이번 압수수색 대상엔 대통령실과 전화통화를 한 뒤 조사 결과에 대해 이첩보류를 지시한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사건 기록 회수에 관여한 걸로 알려진 이시원 전 공직기강 비서관이 포함됐습니다.
00:34:39신범철 전 국방차관과 김계환 전 사령관에게 경로설을 전달한 걸로 지목된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의 자택도 포함됐습니다.
00:34:49특검팀은 또 임성근 전 일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34:58VIP 경로설을 입증할 증거 확보는 물론 구명 로비까지 특검팀의 칼끝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00:35:06특검팀은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VIP 경로설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00:35:17이런 가운데 해병대는 무죄과 확정된 박정훈 대령을 수사단장으로 제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0:35:23SBS 전연남입니다.
00:35:25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돼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김 모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2주 뒤쯤 출국한 걸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35:38김 씨는 출국 전 주변 사람들에게 정권이 바뀌고 특검이 출범하면 한국에서 살 수 없을 거라며 해외로 나가겠다고 말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35:47원종진 기자입니다.
00:35:49김건희 여사의 오래된 측근으로 자신이 설립한 벤처기업에 대기업들이 180억 원을 투자해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 모 씨.
00:36:03김 씨는 지난 4월 4일 대통령 탄핵 선고가 나고 2주 뒤쯤 베트남으로 출국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36:11SBS 취재에 응한 김 씨의 오랜 동업자 A 씨는 김 씨가 출국 전에 정권이 바뀌고 특검이 출범하면 나는 한국에서 못 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00:36:23A 씨는 또 김 씨가 왜 내가 범죄자가 돼야 하는지 자괴감이 든다며 재산을 정리해 가족과 해외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0:36:33김 씨가 대대적인 특검 수사를 염두에 두고 미리 출국을 준비한 걸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00:36:39김건희 특검은 김 씨의 이런 출국이 계획된 도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김 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0:36:49법 절차상 해외 도피 피의자의 여권을 무효화하려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야 하는데 법원이 김 씨에 대한 수사가 특검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해 체포영장 발부 가능성도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00:37:05특검팀은 혐의 내용을 보완해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0:37:12이번 특검 수사로 더 이상의 의문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예정입니다.
00:37:19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산부턱원 조성옥 전 회장을 비롯한 전 현직 경영진을 소환조사하는 등 김 여사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00:37:29SBS 원종진입니다.
00:37:31밤사이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 소식 전해드립니다.
00:37:36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 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00:37:43올해는 특히 17년 만에 표결이 아닌 노사공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됐습니다.
00:37:48하정현 기자입니다.
00:37:49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1만 30원보다 290원 오른 시간당 1만 32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00:38:01올해보다 2.9% 인상된 수준으로 월급으로 따지면 215만 6천 880원입니다.
00:38:08어제 오후 3시에 시작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는 정회와 속기를 거듭한 끝에 8시간여 만에 노사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00:38:17표결 대신 근로자 위원과 사용자 위원, 공익위원이 합의한 건데 위원회가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을 결정한 건 2008년 이후 17년 만입니다.
00:38:27다만 노동계 전부가 아닌 절반만 참여했다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00:38:33공익위원들은 앞선 회의에서 중재안을 뜻하는 심의 촉진 구간으로 만 210원에서 만 440원 사이를 제시했습니다.
00:38:42예상을 밑도는 촉진 구간에 노동계는 격렬하게 반발했고, 민주노총 소속 의원들은 어제 저녁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00:38:51저희도 촉진 구간이 이렇게까지 나오지 않았으면 끝까지 고민했었을 겁니다.
00:38:55그러나 도저히 용납이 안 됩니다.
00:38:58근로자 위원은 한국노총 측 5명만 남아 수정안을 제시하며 격차를 좁혀나갔습니다.
00:39:05내부에서도 많이 갈등이 있었는데 화학과 통합이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결정을 했다는...
00:39:12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은 2000년 이후 역대 정부 첫 최저임금 인상률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00:39:18각 정부의 첫 해 최저임금 인상률은 노무현 정부 10.3%, 이명박 정부 6.1%, 박근혜 정부 7.2%, 문재인 정부 16.4%, 윤석열 정부 5%였습니다.
00:39:33내년도 최저임금안은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이 다음 달 5일 고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생깁니다.
00:39:41SBS 하정윤입니다.
00:39:46언제까지 밤낮 없는 더위에 시달려야 하는 건지 많이 괴로우실 텐데요.
00:39:51오늘도 전국 곳곳에 체감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등 주말까지는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00:40:00김진우 기자입니다.
00:40:03어제날 서울역 수박화채 배식 테이블 앞에 노숙인들이 줄을 섰습니다.
00:40:08따가운 햇볕을 피할 그늘도 없는데 지혈을 측정하니 40도가 넘습니다.
00:40:21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에 쪽방촌 주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00:40:26졌어가지고 등들이 얹고 또 하나 졌어가지고 땅바닥 피해가 깔고 이래가 누워있으면 잠이 와.
00:40:34자작에다 한 3분, 6분 해보면 날 3분은.
00:40:38찜통같은 방안 열기를 못 이겨 거리로 나가기도 합니다.
00:40:50열화상 카메라로 쪽방촌 지붕을 비춰보니 표면 온도가 70도에 육박합니다.
00:40:56소방대원들이 거리에 물을 뿌리고 쿨링폭으로 열기를 시켜보지만 역부족입니다.
00:41:02뿌릴 때 뿌리다 이거.
00:41:04오늘 딱 끊기면 더 습기가 더 올라와요.
00:41:08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오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00:41:13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광주 35도 등 전국이 어제와 비슷할 걸로 예보됐습니다.
00:41:20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는 최고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00:41:25제주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입니다.
00:41:31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0:41:39SBS 김진우입니다.
00:41:40어제 오후 4시 반쯤 인천 송도국제도시안 도로에서 지름 1.5m, 깊이 1.2m 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00:41:51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복구작업을 위해 왕복 5차로 도로 중 3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00:41:56해당 도로 지하에는 쓰레기 집하관이 있었는데 파손되진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00:42:02복구작업을 마친 구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0:42:05제자들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가 제자의 논문을 가로챘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00:42:17국민의힘은 교육장관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일단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00:42:25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2:26지난 1999년 4월 대한건축학회 학술대회에 발표됐던 조명과 색채와 관련한 논문입니다.
00:42:38제1저자는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의 제자인 충남대 박사과정생 A씨, 공동저자는 이 후보자와 석사과정생 2명입니다.
00:42:47석 달 뒤인 7월 이 후보자와 A씨는 한국색채학회 학술대회에 또 다른 논문을 냈습니다.
00:42:544월과 7월 두 논문을 비교했습니다.
00:42:58남자 13명, 여자 17명, 총 30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는 실험개요.
00:43:04표에 등장하는 12쌍의 평가어휘, 5가지로 정리된 결론 내용까지 유사한 대목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00:43:13벗겨 쓴 걸로 의심되는 7월 논문의 출처엔 앞선 4월 논문이 따로 표기돼 있지 않습니다.
00:43:19특히 7월 논문의 저자엔 이 후보자와 A씨만 등재돼 앞서 4월 논문의 공동저자였던 석사과정생 2명의 이름은 빠졌습니다.
00:43:30이 후보자가 2003년과 2009년에 발표했던 논문들에 대해서도 앞서 나온 제자들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00:43:37국민의힘은 다른 장관도 아닌 교육장관 후보자인 만큼 논문에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며 이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00:43:47논문 표절 교수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대학 총장들 그리고 대학 교수들 만나서 무슨 권위를 세울 수 있겠습니까?
00:43:56민주당은 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00:44:08이 후보자 측은 개별 논문들에 대한 구체적 소명을 오는 16일에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4:16SBS 박서경입니다.
00:44:20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보좌진들에게 갑질했다는 의혹 저희가 전해드렸죠.
00:44:27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집안일을 시킨 적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는데
00:44:34저희 취재 결과 강 후보자의 해명은 거짓말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00:44:39안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44:40강 선우 후보자는 이 보도에 대해 자신이 대화 중 집이 물바다가 됐다고 했더니
00:44:56한 보좌진이 관리실에 연락한 것이라며 보좌진에게 변기 수리 등 가사를 부탁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00:45:04그런데 SBS가 확보한 강 후보자와 당시 보좌진이 나는 대화 내용입니다.
00:45:11강 후보자가 부탁이 있다며 운을 뗀 뒤 자택 변기에 물이 심하게 새고 있으니 살펴봐달라고 말합니다.
00:45:18이후 이 보좌진이 수리를 마쳤다고 보고하자 강 후보자는 알았다고 답합니다.
00:45:24강 후보자의 해명과는 달리 고장난 자택 변기를 보좌진에게 해결해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00:45:29공적인 업무가 아닌 사적인 용무나 심부름을 자기 직원들에게 시키는 일이고
00:45:36이거는 노동부의 직장 내 괴롭힘 매뉴얼에도 명시되어 있는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거든요.
00:45:43또한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자택 쓰레기 처리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는데
00:45:49이미 지난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내 보좌진 단체에 이런 내용의 진정이 접수된 바 있습니다.
00:45:57지난해에도 국회 직원들의 SNS 익명 게시판을 통해 같은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00:46:03당시 강 후보자 측은 전직 보좌진들을 상대로 작성자가 누구인지 찾으려 했던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00:46:10강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한 지난 5년 동안 소속 보좌진의 면직 건수는 모두 46건에 달합니다.
00:46:18이 갑질 의혹이 사실이라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00:46:27명백한 갑질입니다.
00:46:29이쯤 되면 을을 지킨다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출동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00:46:36보도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고 했던 강 후보자는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 오는 14일 청문회 때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6:44SBS 안상우입니다.
00:46:48보수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늘봄 학교에 강사를 투입해 왜곡된 역사 교육을 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00:46:57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리박스쿨 관련 단체를 챙겨달라고 요구했다는 교육부 국장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00:47:06정성진 기자입니다.
00:47:10김용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제보를 받았다면서
00:47:13지난해 늘봄 학교 사업을 총괄했던 김천웅 교육부 국장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00:47:19글로리 사업 사회적 협동조합의 늘봄 학교 주관기관 사업 공무와 관련해서
00:47:23심사를 앞두고 윗선으로부터 연락받은 적 있죠?
00:47:27네, 있습니다.
00:47:28글로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챙겨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00:47:32교육부 공직자 출신의 대통령실 대통령 교육비서관 신봉규 전 비서관으로부터 연락받았죠?
00:47:39네, 맞습니다.
00:47:41지난해 2월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이사장인 글로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00:47:45늘봄 학교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지원했는데
00:47:48결과 발표 전 대통령실에서 잘 챙겨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겁니다.
00:47:53김 국장은 이후 평가 과정과 결과를 확인했는데
00:47:56평가 결과가 굉장히 안 좋아 탈락시키겠다고 했더니
00:47:59신 전 비서관에 압력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00:48:02평가 결과에 따라서 탈락시키겠다고 했었고
00:48:07그 과정에서 좀 압력이 있었습니다.
00:48:10손 대표가 공동대표로 있는 함께교육 봉사단에 대해서는
00:48:14교육부와 MOU를 체결해주라는 요구가
00:48:16당시 교육부 장관 정책자문관으로부터 있었다고도 밝혔습니다.
00:48:21이수정 자문관으로부터 손효숙 대표의 단체와 MOU 체결하라는 지시 받았어야 안 받았어요?
00:48:26네, 작년 5월에 요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00:48:28이수정 전 교육부 정책자문관은 손 대표를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추천했던 인물인데
00:48:34압력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0:48:43심신미약 상태라며 청문회 답변을 대부분 회피한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는
00:48:48대통령실 신 전 비서관과는 연락한 적도 없고
00:48:51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도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00:48:55SBS 정성진입니다.
00:48:56미국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 명령에 또 제동을 걸었습니다.
00:49:02미국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주는 제도를 막으라는
00:49:06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을 일시적으로 차단한 겁니다.
00:49:10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00:49:15미국 유엔 푸셔주의 한 연방판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00:49:19출생시민권 제한 명령을 미국 전역에서 일시 중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00:49:25조셉 라플란테 류헴푸셔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00:49:29임신한 이민자와 이미 출산한 이민자 그리고 그 자녀들이 낸 집단 소송을 받아들이면서
00:49:35이렇게 판단했습니다.
00:49:36도수가 6명으로 진보 3명을 압도하고 있는 대법원이
00:49:502주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판단을 내린 걸 사실상 뒤집은 겁니다.
00:49:56당시 대법원은 전국 94곳에 있는 연방지방법원 판사들이
00:50:00전국적으로 대통령 명령을 차단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00:50:05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만으로 다양한 제도를 바꿀 수 있는 길을
00:50:10터준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00:50:12다만 대법원은 피해 당사자들이 직접 집단 소송을 낼 경우에는
00:50:30지방 판사들이 대통령 결정을 막을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00:50:35그리고 오늘 판사가 다시 이 단서를 이용해서 금지 명령을 내린 겁니다.
00:50:40다른 지방법원 판사들도 집단 소송을 전제로 트럼프 대통령 명령에
00:50:46제동을 걸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00:50:49백악관은 오늘 법원 결정에 대해서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00:50:54뉴욕에서 SBS 김범주입니다.
00:50:57도로변 빗물바지가 각종 쓰레기로 꽉 막혀서 여름철 물난리를 키우는 일이 많았습니다.
00:51:04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직후 이 문제를 콕 집어서 지적했는데
00:51:07환경부가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00:51:11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51:16지난해 9월 부산에 200mm 넘는 큰 비가 왔을 때
00:51:20한 남자가 도로변에 쪼그린 채 맨손으로 쓰레기를 꺼내 올립니다.
00:51:25빗물바지가 막혀 도로가 물바다가 되자
00:51:28직접 손으로 빗물바지 속 쓰레기를 치우는 겁니다.
00:51:31수혜를 키우는 빗물바지 문제를 놓고
00:51:35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직후 강하게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00:51:48이 대통령 지적이 있은 뒤 환경부가 실태를 파악해봤더니
00:51:53이 빗물바지 청소 방식이 각 지자체마다 다양했습니다.
00:51:58별도 관리 인력을 채용하는가 하면 그때그때 공공근로에 맡기기도 하는데
00:52:04준설 차량을 보유한 외주업체에 맡기는 게
00:52:07비용 대비 가장 효율적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00:52:11쓰레기도 문제지만 빗물바지에 흘러들어간 흙무래가 가장 골치인데
00:52:16강한 공기 흡입장치로 빨아들이는 방법입니다.
00:52:19이 같은 준설 차량 보유업체에 외주를 맡길 수 있도록
00:52:28환경부가 관련 고시 개정안을 만들어 다음 주 입법 예고할 계획입니다.
00:52:34또 현 규정상 빗물바지 등 하수관 청소를
00:52:37연 1회 이상 장마철 이전에 완료하도록 돼 있는데
00:52:41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가을철까지도 계속되는 만큼
00:52:45청소 시기와 횟수를 늘리라는 내용도 포함할 방침입니다.
00:52:50SBS 장세만입니다.
00:53:01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타카 시간입니다.
00:53:04안녕하세요.
00:53:05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소비 쿠폰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00:53:11이걸 어떻게 하는 건지 꼼꼼히 잘 살피셔야 할 것 같습니다.
00:53:15이를 악용한 허위 광고와 또 스미싱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00:53:19네.
00:53:19최근에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00:53:22민생회복 지원금 신청하기라는 문구를 내건
00:53:25위장 광고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00:53:28이 글들은 정부 안내문처럼 보이지만
00:53:31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00:53:32대출 신청이나 유료 서비스 결제 페이지로 연결될 뿐 아니라
00:53:36휴대 전화번호와 인증 번호까지 입력하도록 유인합니다.
00:53:41버튼 아래 작고 흐릿한 광고 표시가 있지만
00:53:44대부분 정부 공식 사이트처럼 꾸며져 있어서 시민들이 속기 쉬운 것입니다.
00:53:50금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00:53:53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00:53:59만약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절대로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00:54:04방송통신위원회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은 이런 광고의 개시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00:54:12여러분은 일주일에 운동 얼마나 하고 계신가요?
00:54:15운동해야 한다는 거 머리로는 잘 알지만 실천하기가 참 어려운데
00:54:19행동으로 옮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00:54:21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운동 부족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요.
00:54:27질병관리청이 성인 23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00:54:32이 조사 결과를 보면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하는 비율은
00:54:364명 가운데 1명에 불과했습니다.
00:54:39중강도 활동이란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00:54:42일정 시간 이상 주 3회에서 5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00:54:46특히 우리나라의 신체 활동 부족률은 전세계 평균의 2배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00:54:53연령대별로는 20대가 운동 실천률이 가장 높고 70대 이상은 가장 낮았으며
00:54:59남자가 여자보다 약 10%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00:55:04또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우울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00:55:08운동 실천률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55:11질병청은 운동 부족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00:55:17걷기나 계단 오르기 같은 생활 속 활동부터 실천해 나가라고 권고했습니다.
00:55:24오늘 뉴스 딱 마지막 소식 제목부터 보겠습니다.
00:55:271억 투자하고 3년 안에 없어지는 업종이라 이게 뭔가요?
00:55:33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치킨 전문점에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이 약 1,700만 원으로
00:55:39외식업 평균보다 500만 원 이상 낮았습니다.
00:55:43특히 치킨집 10곳 가운데 7곳은 연간 이익이 2천만 원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5:50이렇게 낮은 수익성은 폐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00:55:54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치킨집의 3년 생존률은 약 45%로
00:55:59절반 이상이 창업 3년 안에 문을 닫는 셈입니다.
00:56:03통신 판매업, 분식점, 패스트푸드점 역시 3년 내 절반 이상이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00:56:10특히 치킨집은 평균 창업 비용이 약 9,400만 원으로
00:56:14외식업 가운데 가장 높아서 진입 장벽은 낮지만 손실 위험은 큰 업종으로 분석이 됩니다.
00:56:21반면 미용실과 교습 학원 등 기술 기반의 서비스업의 생존률은
00:56:2670%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56:30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0:56:35민주당 대표를 뽑는 경선에 정청래 박찬대 두 친명계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00:56:42정 의원은 개혁을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고 했고
00:56:45박 의원은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한 팀이라고 각각 강조했습니다.
00:56:51민경우 기자입니다.
00:56:55민주당 대표 경선의 후보 등록 결과
00:56:574선의 정청래, 3선의 박찬대 의원의 맞대결이 확정됐습니다.
00:57:02정 의원은 지금은 태평성대가 아니라 내란과의 전쟁 상태라며
00:57:06강력한 리더십을 다짐했습니다.
00:57:08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임기초 3개월 안에
00:57:14여러분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합니다.
00:57:21이재명 대통령은 일만 할 수 있도록 싸움은 자신이 하겠다고 했습니다.
00:57:25내란범 배출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차단과 내란재판전담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담은
00:57:46내란특별법을 발의하기도 한 박 의원은 안정적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00:57:51개혁 과제를 신속하게 완수하고 내란도 확실하게 종식시키고
00:57:57그것만으로는 모자라다.
00:57:59민생에도 유능하고 경제도 잘 풀어나가야 된다.
00:58:02이 대통령과 원팀을 꾸리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00:58:06누군가 통합은 대통령이 하는 일이고
00:58:09여당은 개혁을 잘하면 된다고 합니다.
00:58:13통합도 대통령과 여당이 함께 만들어내야 하고
00:58:16개혁도 대통령, 여당, 공동의 책무입니다.
00:58:20앞으로 1년간 민주당을 이끌 새 대표는
00:58:23오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4차례 권역별 경선을 거쳐
00:58:27다음 달 2일 확정됩니다.
00:58:30권리당원 투표 비중이 55%라
00:58:32당심의 향배가 경선 결과를 좌우할 거란 전망입니다.
00:58:36SBS 민경호입니다.
00:58:39이어서 이 시각 출근길입니다.
00:58:41금요일 아침 출근길 이번 주 들어 가장 여유 있는데요.
00:58:45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으로 진출하는 램프 구간 사고 있었습니다.
00:58:49그 여파로 인근 통행에 지장을 받고 있는데요.
00:58:53반대 한남대교 방향은 달래 내곡에서 반포까지
00:58:56양재 일대 통과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00:58:59수도권 제1순환도로 중동 부근 갓길에서 사고 처리 중이라 정체인데요.
00:59:04서운부터 정체 시작이고요.
00:59:06이후로 소래터널 통과까지 구간 정체입니다.
00:59:09테헤란로 현대백화점에서 포스코 사거리 쪽으로 통신 케이블 복구 작업 중입니다.
00:59:15현재 하위 2개 차로 통제 중인데요.
00:59:17그 여파로 평소와는 다르게 테헤란로 역삼동 방향으로 정체 심합니다.
00:59:23올림픽대로 김포 쪽으로 정체 시작되면서 종합운동장에서 신사동까지
00:59:27이 구역 통과에 적어도 30분은 걸리고요.
00:59:30반대 여의도 쪽은 강서구 일대 통과 어려워졌습니다.
00:59:33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59:35파워스포츠입니다.
00:59:49프로야구 선두 한화가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연승을 달리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00:59:56전영민 기자입니다.
00:59:57기아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7회까지 2대0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01:00:058회 노아웃 1, 3루에서 리베라토의 땅골로 한 점을 추격하며 역전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01:00:12그리고 9회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01:00:15이진영과 황영무의 연속 안타와 심우준의 볼렛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01:00:21복덩이로 떠오른 대체 외국인 선수 리베라토가 밀어내기 볼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01:00:28간판타자 문현빈이 19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쳐내며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01:00:35한화는 문현빈의 2끝내기 안타로 기아를 3대2로 꺾고 6연승을 달렸고
01:00:402위 LG와 격차를 4개인 반차로 벌렸습니다.
01:00:43로그가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선이 16안타를 몰아친 두산은 롯데를 대파했습니다.
01:00:52KT는 고영표의 6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SSG를 누르고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01:00:58키움은 스톤의 1타점 적시타로 LG를 4대3으로 제압하고 연패를 끊어냈고
01:01:04NC는 8회 말에 터진 대타 5영수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3성을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01:01:12SBS 전영민입니다.
01:01:13대한민국 축구의 희망이 되겠다는 쌍둥이 유망주가 있습니다.
01:01:19스페인 유학 9년 만에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동반 입단한 14살 이대한 이민국 형제인데요.
01:01:28홍석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01:01:30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가르는 대안이와
01:01:36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포를 터뜨리는 민국이는 2011년생 쌍둥이 형제입니다.
01:01:435살 때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나 형 대안이는 공격수로
01:01:47동생 민국이는 측면 수비수로 쑥쑥 컸고
01:01:50지난달 세계적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01:01:53나란히 5년 계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01:01:57람아시아로 불리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은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01:02:07사비와 이니에스타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한 육성 시스템으로 유명합니다.
01:02:14한국 선수론 백승호와 이승우의 계보를 입게 된 건데
01:02:17대안이는 빠른 발과 정교한 왼발 킥으로
01:02:20민국이는 기술은 물론 체력과 수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01:02:24바르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01:02:27쌍둥이 형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01:02:29람아시아 월반의 아이콘이자 17살 초신성
01:02:33라민양아를 롤모델로 삼았습니다.
01:02:43대안이와 민국이는 이름에 걸맞게
01:02:45한국 축구의 희망이 되겠다며 큰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01:02:49나 이번 연도에 잘해가지고 올려뛰기 바로 하고 싶고
01:02:53월드컵 우승도 대한민국이나 같이 하고 싶습니다.
01:02:56대안, 민국의, 유명한
01:02:58SBS 홍석준입니다.
01:03:03국내 여자 골프 하이원 리조트 첫날
01:03:05박보겸 선수가 기분 좋은 샤디그를 잡아냈습니다.
01:03:09파워스포츠였습니다.
01:03:10금요일인 오늘 서쪽과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01:03:35오늘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01:03:41주말에도 고온건조한 공기가 서쪽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면서
01:03:44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01:03:47오늘 늦은 오후부터 주말 사이 제주에는 5에서 4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고요.
01:03:52제주에는 강풍특보도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01:03:56그 밖의 충청과 남부지방도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01:04:01오늘 전국의 대체로 맑겠는데요.
01:04:03다만 동해안과 제주는 흐리겠습니다.
01:04:06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 25도 밑으로 내려가면서 열대야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01:04:12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25.3도, 청주 25.2도, 대구 24.8도로 출발하고요.
01:04:18낮 기온도 살펴보면 강릉 27도, 대구 32도, 제주 30도 예상됩니다.
01:04:25내일은 전남 북서부에 월요일에는 영남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01:04:29다음 주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01:04:34날씨였습니다.
01:04:37금요일 아침 뉴스 마칩니다.
01:04:39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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