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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 11일 광주광역시 도심 식당가에 엄청난 굉음과 함께 차량이 추락했습니다.
00:16매일같이 다니던 길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고, 상인들은 여전히 공포에 떨고 있는데요.
00:22사고의 원인은 무엇인지 날에서 취재했습니다.
00:25저녁 영역 준비에 한창이던 식당가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00:32쿵 하는 소리가 나길래 나가봤는데 스티로폴 같은 게 날아다니고 하다 보니까
00:37제가 여기에서 장사를 지금 20, 7, 8년 하고 있는데
00:41여기에서 이런 사고를 날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00:45그 시간대에 왔으면 제가 어떻게 됐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정말 무서웠어요.
00:51지난 11일 평화롭던 이곳 골목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00:57도로 한가운데 무언가 추락했기 때문인데요.
01:00추락하면서 반대편에 있는 가게의 구조물을 이렇게 망가뜨린 걸 볼 수가 있습니다.
01:07굉음과 함께 추락한 것은 다름 아닌 자동차
01:10최초 신고자를 만나봤습니다.
01:18밖에 숯불을 붙이러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01:20과거거거거거 번기 치는 소리 같이 나길래
01:23어? 뭐지? 사고 났나? 하고 순간적으로 앞을 봤는데
01:26택시가 툭 떨어지더라고요.
01:28바로 119 신고부터 하자.
01:30전화 얼른 누르면서 나가서 뛰쳐나갔거든요.
01:33충격도 잠시.
01:34차량에 운전자가 있는지 가장 먼저 확인을 했다는 사람들.
01:38사고가 났는데 안에 사람은 있을 것 같은데
01:43그거는 확인을 해야 되니까 다 안 열리길래
01:47트렁크를 한 두세 번 당기니까 트렁크가 열리더라고요.
01:50그래서 이제 안에 운전자분이 있는 걸 알게 됐고
01:53있었어요?
01:54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었다고 하는데요.
01:59저희가 현장에 도착해서 대화를 시도해보니까
02:03극자분이 대화가 가능하신 상황이더라고요.
02:06그래서 저희 극복대원들이랑 연결해야 해서
02:09구조 완료하고 병원 이송을 퇴짜할 거예요.
02:12도대체 차량은 어디서 떨어졌을까요?
02:16제가 구조를 알잖아요.
02:17그 자리만 차를 못 대게 되어 있어요.
02:20그러니까 그 자리가 제일 약해요.
02:22그래도 건물인데 이렇게 큰 건물인데
02:24벽이 저렇게까지 얇을 거라고 좀 상상도 못했거든요.
02:27진짜 상상도 못했거든요.
02:30건물 주차타워 4층에서 외벽을 뚫고 그대로 추락한 차량.
02:34사고 원인은 무엇일까요?
02:39기사님은 갑자기 차가 급발진했다고 말씀하시는데요.
02:44급발진요?
02:44출행에서 출해 있는 CCTV상으로는 천천히 내려오다가
02:49직선 코스에서 쭉 앞으로 나아가시는 것이
02:52브레이크 페달을 밟으셔야 되는데
02:55가속 페달을 밟으신 거 아닌가 그걸로 추정하고 있어요.
02:59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 후
03:03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03:08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택시기사.
03:11베테랑 운전자일지라도 페달을 잘못 조작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03:15베테랑 운전자들도 소홀하게 할 수가 있어요.
03:17예를 들어서 통화라든지 시야를 뺏겼다든지
03:20이런 부분이 가능성 충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어요.
03:23사고가 났던 택시는 바로 이곳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03:27이 커브길에서 저 앞쪽에 보이는 벽을 들이받고
03:31바깥으로 추락을 한 겁니다.
03:33사고가 났던 외벽은 임시로 가려둔 상태인데요.
03:35이 바닥을 보시면 안전바 자체가 지금 뜯겨 나가서
03:39당시 사고가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03:43사고 현장에는 동강나버린 울타리만이 남아있었는데요.
03:47외벽 앞에 차량의 속도를 줄여주는 방지턱이 있었다면
03:50추락만큼은 막을 수 있었을까요?
04:07그렇다면 주차장법은 어떻게 규정되어 있는 걸까요?
04:11기본적으로 주차장법상 설치해야 되는 기준이 있고요.
04:152톤 정도의 차량이 20km로 갔을 때에 막아낼 수 있을 정도라는 식으로 기준이 있는데
04:21기준이 충족되고 있는지 충족되지 않고 있는지 부분을 관리할 책임이 감독기관에게 있습니다.
04:28주차장 관리 의무가 있는 지자체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04:32공영주차장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고요.
04:36타설 주차장 같은 경우는 3년에 한 번씩 외부 영역을 주거든요.
04:41그 자료를 봤을 때 이 주차장에 관련해가지고는 언급사항은 또 없었습니다.
04:48해당 주차장은 민영 주차장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직접 관리 감독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04:53사고 난 건물에 저 건물주를 찾아가 봤지만 할 말이 없다며 자리를 뜹니다.
05:07건물주는 책임이 없는 것일까요?
05:10지금 이 사고를 보면 방호시설이 완전했거나 충분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05:14방호시설을 설치하는 것들이 건물 자체의 시설에 좀 더 가까운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05:20기본적으로는 건물주가 책임을 진다고 생각이 들고
05:23이와 비슷한 사고는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05:272021년 부산 대형마트 주차장 5층에서 차량이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하고 7명의 행인이 부상을 입었었던 적이 있고요.
05:362023년에는 포항 국도시장 4층 주차장에서 트럭이 추락해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이지됐습니다.
05:44이번 추락 사고가 일어난 곳도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2차 피해의 가능성이 있었는데요.
05:51지금도 불안불안합니다.
05:53손님들이 길 건너편 쪽에서 자꾸 위쪽을 쳐다보면서 걸어가는 걸 많이 봐요.
05:59이렇게 차량 추락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06:02방어시설에 대한 부분들 특히 차단 시설에 대한 부분들이 애매모호하게 돼 있다는 게 문제점이라고 볼 수가 있어요.
06:10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이기 때문에 좀 더 면밀하게 점검을 하고
06:14방어시설의 강도나 아니면 속도 무게에 대한 것 이런 것들이 정확하게 있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06:22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명확한 안전 기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06:26최근 주민들의 아찔한 사투가 벌어졌다는 섬마을 녹도.
06:48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06:52그때 아이고 무서웠어요.
06:55너무 벌벌 떨고 돌아가실까봐.
06:58다들 걱정하고 놀랐지요.
07:02아우 막 머리가 찌뿌대가 바늘로 올라가는 거야.
07:05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달 27일 바로 이곳 마을 노인회관에서 일어났는데요.
07:13쓰러진 뒤 호흡을 멈춘 남성.
07:34주민들은 119의 지시를 받으며 심폐소생술에 돌입했습니다.
07:38지금 가슴 더 컸고 버텨요.
07:41거기 아닌 것 같아요.
07:42그 위쪽으로 가셔야죠.
07:44네 네 네.
07:45가슴 아빠가 하는 위치 거기 아니에요.
07:48굉장히 위급한 상황이었고
07:50그때 저는 배우기는 했어도 실전에서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07:54저도 당황했었는데 누구나 당황하죠.
07:57양쪽 젖꼭지 사이에 두 손 포개시고 누르세요.
08:00그거 좀 얼른 해봐야겠어요.
08:02네 누르세요. 누르세요. 가슴 아빠 누르세요.
08:06아빠 누르래.
08:06멈춘 심장을 살리기 위한 주민들의 힘겨운 사투어.
08:13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가 힘을 보탰는데요.
08:16네.
08:17하나 둘 셋 넷 다섯.
08:20너무 빨라요.
08:21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여섯.
08:27잘하고 있어요. 지금처럼 해주세요.
08:28하나 둘 셋.
08:30개쇄동기 갖고 왔거든요.
08:33개쇄동기 패치를 붙여주세요.
08:35곧이어 투입된 제세동기.
08:382번 2번 3번 당기 충격까지.
08:41하지만 호흡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08:45다시 가슴 아빠 진행해주세요.
08:47가슴 아빠 해주세요. 가슴 아빠.
08:50한 번의 호흡을 위해 15분간 이어진 심폐소생술.
08:54그리고.
08:54얼굴 싱그리네요. 멈추세요. 멈추세요.
08:57얼굴 싱그리시네요.
08:59깨워보세요. 눈 떠보시라고.
09:02아저씨.
09:03눈 떠보세요.
09:04눈 떴어요. 됐어요.
09:06됐어요.
09:07돌아오셨네.
09:09주민들의 손끝에서 다시 찾아온 숨결.
09:13아이고 뭐 마음이 놓였지요.
09:15이제 살았다.
09:17너무 좋고 감사하죠.
09:19다 안도에 한숨을 쉬었죠.
09:21괜찮아지셔서.
09:22다 그랬어요. 다.
09:23왜냐하면 돌아가실까봐.
09:25그리고 제가 심폐소생술 했지만 또 못 살아나실까봐.
09:29잘하셨어요.
09:30그러니까 헬기가 언제 온다는 걸 알고서.
09:33차기 대기시길 왔다는 거예요.
09:35틀어놓은 많으니까.
09:36시동 켜놓고.
09:37비행기 오고 당기 기다리고 있었어요.
09:39전부.
09:40이후 쓰러진 노인을 트럭 화물칸에 실어.
09:43마을 헬기장까지 이동한 주민들.
09:45지금 누워있는 데가 트럭이에요?
09:49예예.
09:50아 트럭 뒤에 누워계시구나.
09:52알겠어요.
09:53지금 헬기 이제 착륙한다고 하거든요.
09:56고생 모두 많으셨어요.
09:59그렇게 모두의 노력으로 무사히 헬기에 탑승 후 병원까지 이수냈는데요.
10:06다행입니다.
10:06가족 같고 그러니까 남의 일이다 이게 아니고.
10:09저도 내 일이라 마찬가지다 이렇게 생각을 안 한 거예요.
10:12건강이 빨리 회복해서 녹도에 다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10:17주민들의 바람처럼 잘 회복하고 있을까요?
10:22제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주게 해서 주민들한테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요.
10:30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고 인사 좀 드리려고요.
10:35모두의 진심이 만들어낸 기적.
10:38그 기적이 가능했던 데는 또 한 가지 중요한 기반이 있었답니다.
10:45다행히 노토 주민분들이 잘 지원을 해주시고 협조를 해주셨어요.
10:50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신폐소생술 교육을 진행을 해서 교육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10:56응급처치를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0:59감사한 일이죠.
11:03태백신에 지금 손을 다 넣어줘야죠.
11:06아태도 다 떨리게 해서 너무 우스운 건 처음을 봤었죠.
11:11평범했던 휴게소가 한순간에 지옥으로 돌전한다.
11:14지난 2일.
11:15식사 중인 사람들로 가득한 휴게소 식당 안.
11:21그런데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들이닥칩니다.
11:27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들을 모두 치워버린 이 차량.
11:31식당 안쪽에 조리대까지 들이받고서야 겨우 멈춰서는 거예요.
11:35친구들 없나요?
11:36폭격이라도 맞을 듯 악수라장이 된 휴게소.
11:39평범한 식사 시간은 지옥이 되었습니다.
11:42이 사고로 다친 사람만 16명.
11:46그때 조리대 사이에 끼인 환자가 있었어요.
11:49일단은 다발성 골절이 심하셨고
11:51많은 출혈, 많은 복합골절이 있으셨어요.
11:54원래 휴게소에 차량이 못 들어오게끔
11:56이 경계석 같은 게 세워져 있었거든요.
11:57그런데 그냥 그대로 밀고 들어가서 다 부서진 상태로 들어갔어요.
12:01차단봉까지 밀고.
12:02음주나 약물 상태는 아니었다는 운전자.
12:06사고를 목격한 상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12:08실시를 다 편시켠 겁니다.
12:10운전자는 80대 여성.
12:18이 사고는 대체 어쩌다가 발생한 걸까요?
12:21주차장에서 식당까지 약 6미터를 질주한 곳.
12:24건물을 뚫고 들어간 차량.
12:28인도에는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차단봉도 있었지만
12:31모두가 무용지물이었는데요.
12:36운전자는 사고의 원인에 대해
12:38페달을 잘못 조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12:40뭐 조작으로?
12:41원래 이런 데서는 그냥 안전하다고
12:44필요가 갖고 있으니까 없는 필요가 없었는데
12:46그런 사고가 있으니까 조심을 했다고.
12:49불과 1년 전 9명의 무고한 목숨을 낳아간 시청역 차량 불진 사고.
12:56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고령 운전자의 유사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겁니다.
13:05실제 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는
13:08지난해 약 4만 2천여 건으로 5년 새 36%나 증가했는데요.
13:14많이 늘었네요.
13:15전체 교통사고 중 21%가 고령 운전자 사고로
13:19이는 5건 중 1건이 고령 운전자 사고라는 겁니다.
13:24젊을 때와 나이가 들었을 때는 분명히 신체 반응 동작 속도 다 늦게 돼 있거든요.
13:30모든 오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잖아요.
13:32그게 바로 신체 노화의 정상이고 고령 운전자들이 늦게 되는
13:35그런 어떤 공통적인 거라는 거죠.
13:37사고 예방을 위해 면허 반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긴 하지만
13:42전국 반납률은 2%대로 매우 낮은 수준.
13:46저조하네요.
13:47선진국에서는 이게 학습을 하고 배우는 과정이 있죠.
13:51하루 1년 단위로 지속적으로 해서 정밀 검사를 하는 것도 있고요.
13:55일본은 고령 운전자임을 알리는 표지 부착이 의무화된 것은 물론
14:00인지 저하자에 한해 실제 운전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 제도도 있는데요.
14:07그런데 국내는 그런 게 좀 정무한 게 좀 안타까운 현실인 거죠.
14:11과정이 계속 반복이 되는 겁니다.
14:13가입을 전시시할 수 있는 어떤 기준이라든가
14:15그런 것들이 빨리 사회적으로 마련이 돼야 된다는 것이죠.
14:19시간은 누구에게나 흐릅니다.
14:21안전한 도로를 위해 이제는 사회 전체의 준비가 필요한 데입니다.
14:26거리가 연기로 가득 차고 사람들은 놀란 듯 대피합니다.
14:42사건이 시작된 곳은 대구 달성군의 한 주택가.
14:46매키한 연기의 시작은 다름 아닌 화제였습니다.
14:48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건 한 경찰관.
14:57곧바로 화재가 발생한 주택 앞으로 달려가는데요.
15:01이윽고 대문을 발로 차기 시작하더니 내부로 진입합니다.
15:07보호장구 하나 없이 불난 주택에 들어간 건데요.
15:09다른 신고 처리를 마무리하고 있었는데
15:14골목길에 연기가 가득 차는 걸 보고 그쪽으로 뛰어갔습니다.
15:19망설일 시간이 없어가지고 문을 발로 차서 들어갔는데
15:23마침 사람은 안 계셔서 다행히.
15:27주택 내부 수색이 끝나자 소방대도 속속 도착하며
15:31본격적인 화재 진압이 시작됐습니다.
15:34그런데 순간 더욱 거세진 불길.
15:39현장을 지켜보던 장성민 경장.
15:42그의 눈에 무언가가 포착되었습니다.
15:46바로 지역 아동센터.
15:48아 어떡해요.
15:50불이 난 주택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 있던 아동센터.
15:54그는 망설이지 않고 건물로 진입했습니다.
15:58옆에 상가에 들어가 보니까 이미 또 연기가 차 있어가지고
16:00선생님하고 아이들 한 20여 명이 우왕좌왕 그냥 그러고 있더라고요.
16:05그 안에 있었군요.
16:06그의 신속한 지시로 모두 무사히 대피를 마친 학생과 교사들.
16:11그러나 상황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16:15위에도 사람을 산다 하더라고요.
16:173층에도.
16:183층 올라가가지고 보니까 남성 노인분이 누워 계시더라고요.
16:23건물 3층에 70대 지체장애인이 남아 있었던 건데요.
16:27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연기를 마신 채 의식을 잃어가던 남성.
16:32장성민 경장은 그를 들첩고 1층까지 달렸습니다.
16:37와 영웅이시네요.
16:39이렇게 신속한 구조와 대피로 큰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진압된 화재 현장.
16:45그날 주민들에겐 경찰이 아닌 히어로가 기억됐다는데요.
16:50그런 분들이 계시니까 저희도 안전하게 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16:56젊은 경찰분께서 자기 몸도 안 아끼고 열심히 하시는 거 보니까
17:02한 시민으로서 흑족한 그런 기분은 듭니다.
17:06시민들의 평범한 하루를 지켜낸 건 불길보다 더 뜨거운 한 사람의 용기였습니다.
17:36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17:50올해는 왜 유독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 걸까요?
17:54국대풍향 고기압이라고 우리나라 한여름 더위를 몰고 오는 거대한 공기 덩어리가 있는데
17:58이 공기 덩어리가 일찍 확장하면서 한 달 가량이나 앞서 폭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8:04이런 폭염은 120년 가까운 관측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18:09그러니까 아주 이례적인 7월 상순의 더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8:14때이른 폭염은 농가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18:18특히 양계 농장은 그야말로 비상 상황입니다.
18:23농장에 설치된 냉방기기를 총동원해 온종일 틀어보지만
18:26더위에 지친 밝을 일으켜 세우기엔 역부족이라는데요.
18:31잘 먹고 잘 움직여야 할 닭들이 기운 없이 주저앉아만 있으니
18:45애가 타는 주인은 농장 안에 들어가 닭들을 움직이게 한답다.
18:51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루에도 수십 수백 마리씩 폐사하는 닭들.
18:56들어갈 때마다 나와요. 들어갈 때마다.
19:00특히 유독 더웠던 지난 10일엔 하루 동안 전국에서 폐사한 가축이 약 8만 마리.
19:06작년보다 11배나 늘었습니다.
19:11그런데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걱정스러운 게 또 있다는데요.
19:15돼지 농장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19:28더위에 지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쓰러진 돼지들.
19:34특히 연약한 새끼들의 건강이 걱정인데요.
19:36제가 지금 돼지 키우는 제가 42년 됐는데 올해같이 이런 불배터리는 처음 갔던 겁니다.
19:44유독적이죠.
19:45에어컨을 최대로 틀어도 역부족이랍니다.
19:48체력의 온도가 21도가 나와요.
19:51원래 12도 정도 나와야 되는데.
19:54결국은 재빙기까지 들여왔습니다.
19:55땀샘이 거의 없는 돼지들은 체온 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20:08그래서 시원한 얼음을 먹이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0:14얼음을 섞은 사료를 주자 그제야 조금씩 먹기 시작하는 돼지들.
20:18너무 더우니까.
20:20지금은 가지도 마다 이렇게 어떤 이기가 올까 봐서 대기하고 있어요.
20:25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진 전남 지역은 어느 농장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0:32특히 예민하고 성격이 급한 오리는 자주 살펴보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20:37접촉은 줄이고 영양 보충에 더욱더 신경을 씁니다.
20:42사료에라도.
20:44이것도 비타민이예요.
20:45이것도 비타민이에요.
20:47사람이 오는 건 더 고급이에요.
20:49그래요 이게.
20:50하나도 없으니까요.
20:52값비싼 오리 전용 영양제는 기본.
20:5530분마다 시원한 안개를 뿌려 농장의 온도를 낮춰보지만
20:59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21:0324시간 틀어둔 선풍기는 안전사고의 우려도 큰데요.
21:25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속수무책이라는 농민들.
21:28이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21:31제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선풍기, 안개봉을 뿌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21:38저희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21:40어제 오늘 내린 비로 폭염은 잠시 꺾인 상태지만 올여름 기록적인 더위에 사람도 동물도 참 힘든데요.
21:50이 폭염 때문에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21:53이렇게 더위가 쭉 이어질수록 이 사고의 위험성 역시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21:58폭염으로 인한 사고, 썰에서 취재했습니다.
22:00더 빨라지고 더 거세진 폭염.
22:07그 여파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2:09바로 안전사고인데요.
22:11지난 9일 폭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광주광역시.
22:15며칠이 지난 지금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합니다.
22:1810층에서 갑자기 시작된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는데요.
22:34폭발음과 함께 건물 10층에서 떨어진 낙하물.
22:52만약 사람에게 튀었다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졌을 만큼 파편들은 크고 위협적인데요.
23:00갑작스러운 불은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23:07에어컨에 승리가 되요.
23:09실외기 화재로 지정된다고 소방방부에서.
23:11제가 여가 다 실외기가 있는 공간입니다.
23:13열이 엄청 많이 나요.
23:15에어컨 실외기가 정말 화재의 원인일까요?
23:22네, 오늘 저희와 함께 이야기해 주실 경일대학교 소방방제학부 이영주 교수님과 함께합니다.
23:28안녕하세요.
23:29네, 안녕하십니까.
23:29교수님, 이 영상 속의 화재 원인은 결국 에어컨 실외기 때문인가요?
23:34네, 그렇습니다.
23:35소방당국 조사 결과 에어컨 실외기가 폭발을 하면서요.
23:38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는데요.
23:41이 폭발하는 압력으로 인해서 외장재인 대리석이 파손되면서
23:45그 파편들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23:47네, 아찔한 사고였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거죠?
23:52네, 사실 폭발 후에 20분 만에 화재가 이제 진압이 되었는데요.
23:55폭발 직후에 건물 내에 있던 약 한 400여 명의 제실자들이 신속하게 대피를 했기 때문에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24:03하지만 이제 폭발로 인해서 건물 파편 이런 것들이 이제 튀면서
24:06그 건물 아래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의 앞유리가 깨지거나 파손되는 이런 피해들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4:12만약 이 파편이 인도에 떨어졌다면 이거 정말 큰 사고가 이어질 수 있었던 거잖아요.
24:19그런데 요즘 이런 에어컨 실외기 폭발 사고 소식이 자주 들리는 것 같습니다.
24:23네, 맞습니다.
24:24여름철 폭염이 심해지면서요.
24:26에어컨을 사용하는 곳도 점점 많아지고요.
24:28또 사용하는 시간도 그만큼 늘어나면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큰 폭으로 증가를 하고 있는데요.
24:34최근 5년 동안 에어컨 관련 화재가 약 한 1.8배 정도 증가했다고 이렇게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24:39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요. 최근 3년 동안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약 953건 이렇게 발생했는데요.
24:471년 평균으로 치면 한 300건 이상 꾸준히 발생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24:51당장 어제만 해도요. 어제 낮에 서울 서초구 상가에서 실외기 과열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을 했고요.
24:57이때 화재로 인한 연기 흡입으로 한 명의 여성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25:02네, 어제도 사고가 있었군요.
25:05이렇게 실외기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을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25:09네, 실외기 화재의 원인은 굉장히 여러 가지 다양한데요.
25:13대표적인 화재 원인으로 본다면 실외기에 쌓여있는 먼지나 이물질인데요.
25:17실외기는 한 번 설치하고 나면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25:21그렇다 보니까 외부의 먼지라든지 낙엽, 새 배설물 이런 것들이 실외기에 쌓이면서
25:27실외기의 팬에 고장을 유발하기도 하고요.
25:29또 실외기 내부에 쌓여있다가 이런 것들이 스파크에서 착화되면서 가연물로써 화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25:36그러니까 그 실외기 위에 쌓인 먼지 때문에 불꽃이 생길 수도 있다는 거네요?
25:41네, 맞습니다.
25:42그런 현상을 트래킹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25:44먼지가 쌓인 실외기 표면에 따라서 전류가 흐르게 되고요.
25:48또 이런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25:52이해해야겠네요.
25:54그런데 이 실외기 사고를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25:58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26:01불씨가 될 수 있다는 실외기에 쌓인 먼지.
26:05실제로 먼지가 가득 낀 실외기의 에어폰을 가정하자
26:08단 몇 분 만에 불꽃이 튀어오릅니다.
26:13예고 없이 찾아오는 실외기 화재.
26:14그런데 왜 유독 폭염 속에서 더 위험해지는 걸까요?
26:18안 그래도 여름철에는 주위의 온도가 높은데
26:24모터에서도 또 열기도 발생을 하고
26:26그럼 열축적이 훨씬 더 빠르게 일어나는 것이죠.
26:30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열만, 조금만 불꽃이 있어도
26:34쉽게 불이 붙는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26:37과열이 됐으니까요.
26:38가림막도 없이 건물 외벽에 그대로 노출된 실외기는
26:41한낮에 뜨거운 햇볕에 쉽게 과열되기 때문인데요.
26:46실외기의 일반적인 정상 온도는 약 20에서 45도씨 정도.
26:52열이 계속 축적이 되면 온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갑니다.
26:56그렇게 해서 70도씨 이상까지 올라간다면
27:00전송 피복도 녹을 수 있고
27:03그래서 화재 위험성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27:07요즘 같은 날씨에 실외기의 표면 온도는 몇 도까지 오를까요?
27:11직접 측정해봤습니다.
27:13결과는 무려 60도.
27:1460도. 너무 높은데요.
27:16또 다른 실외기는 61도를 넘어섰는데요.
27:21또 66도에 육박하는 실외기도 있었습니다.
27:24위험한 수준이죠.
27:26여기 여가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죠.
27:30그런데 다행히 저희는 옥상에 자주 안 올라오니까
27:32괜찮았는데
27:34실외기 화재 사고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27:38네. 앞으로도 한여름 더위가 계속 이어져서 에어컨을 써야 할 텐데
27:45방치된 실외기가 참 불안하네요.
27:48네. 맞습니다.
27:49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에어컨 사용량이 많은 6월에서 8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을 하는데요.
27:55올해 같은 경우는 더위가 굉장히 길어진다고 하니까
27:57이 더위가 언제 꺾일지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주의를 하셔야 되겠습니다.
28:01그러니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평소에 어떤 것들을 점검해보면 좋을까요?
28:05네. 지금 현행법상으로는요.
28:07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에어컨 실외기실을 별도로 실내에 설치하게끔 되어 있는데요.
28:11이런 경우에 실외기실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
28:15내부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화재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요.
28:19실외기의 환기창, 루버 이런 것들이 제대로 잘 열려 있는지 확인을 하셔야 되겠고요.
28:23또 실외기가 벽면과 충분히 이격이 되어 있는지도 확인을 해보셔야 되는데요.
28:27쉽게 확인하시려면 주먹을 한번 넣어보셔서
28:30주먹이 들어갈 정도의 이격이 되어 있다면 충분히 이격이 됐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8:34그 공간을 잘 봐야겠네요.
28:35네. 맞습니다.
28:36건물 밖에 설치하는 에어컨 실외기도 있잖아요.
28:39이런 건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될까요?
28:41네. 실내에 설치하는 것보다는 바깥에 설치된 부분들이 더 주의가 필요한데요.
28:46건물의 옥상이나 외벽에 설치된 실외기의 경우에는요.
28:49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구부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도 하셔야 되겠고요.
28:53외부에 여러 가지 먼지라든지 이물질 이런 것들이 쌓이지 않았는지도 잘 점검하셔야 되겠습니다.
28:58또 특히 옥상에 설치된 실외기 같은 경우는 여름철에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
29:03비가 많이 오면 이렇게 잠기는 이런 상황들이 되는데요.
29:06이러한 경우에 합선이라든지 여러 가지 고장, 화재로 이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요.
29:10옥상 배수구 점검도 좀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9:13또한 실외기 같은 경우는 외부의 팬이 계속 회전하는 기이기 때문에
29:16미세하게 진동들이 발생을 하는데
29:19이런 것들이 고정이 잘 되어야지만 고장도 안 나고 화재가 발생하지 않으니까
29:23고정 상태도 잘 확인하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29:25네, 잘 봐둬야겠네요.
29:28이렇게 우리가 일상에서 조금씩만 신경 쓴다면
29:30큰 화재 사고를 막을 수가 있겠습니다.
29:32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9:38거침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성공을 이룬 청춘들의 이야기
29:41오늘도 달린다 청년사상 지금 시작합니다.
29:46서울의 한 주택가.
29:47이곳에서 매일같이 수상한 일이 벌어진다고요?
29:50누가 가져갔나 봐요?
29:57카메라에 부착된 한 남성.
29:59보세요.
30:02곳곳에 놓인 가방을 전부 걷어가네요.
30:07왜 이러는 거죠?
30:09심지어 주택가 구석구석 돌면서 가방들을 챙기는데요.
30:12그가 향한 곳은 세탁소?
30:16안녕하세요.
30:17저는 반포에서 세탁소 하고 있는 신혜승입니다.
30:20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하죠.
30:24애벌빨래, 세탁, 건조, 드라이, 바리미질, 배달, 서비스
30:29모든 방면에서 손님들한테 최고로 하려고 7년째 노력 중입니다.
30:32오염된 옷도 청년사장의 손만 닿았다 하면 새 옷으로 변신.
30:38자신만의 노하우로 말끔히 세탁해 사람들 사이의 입소문이 자자하다고요.
30:45칭찬이 세긴 그의 송씨.
30:47덕분에 쉴 틈 없이 바쁘다는데요.
30:53하루는 몇 벌 정도?
30:56하루 한 200 벌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30:58그렇다면 매출은 어느 정도일까?
31:00한 2억 5천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31:05정말요?
31:07억수리나죠?
31:09세탁소 운영으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뭔지
31:12청년사장의 일과를 저희가 한번 관찰해봤습니다.
31:16안녕하세요.
31:17안녕하세요.
31:18세탁물 좀 갖고 왔는데
31:19집에서 빨래를 했는데 안 지워주더라고요.
31:24이것도 가능할까요?
31:26예, 가능합니다. 최대한 다 빼보겠습니다.
31:28오염된 옷을 찬찬히 살펴보는데요.
31:32혹시 문제가 있나요?
31:35지금 옷의 오염 상태를 보니까
31:37빼는데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31:39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아요.
31:41집에서 빨래를 했는데 잘 안 지워지더라고요.
31:46갖가지 오염들.
31:49지금 이 옷은 복합적인 오염들이 있어요.
31:52빼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31:53일단 음식 오염부터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31:56뭘까요?
31:58약품을 1차적으로 발라놓고
32:00스팀건을 이용해서
32:03때에 힘을 줄 겁니다.
32:06아!
32:07그런데 이때 오염된 자국 위에
32:09여러 가지 약품을 차례대로 사용하기 시작하는 청년사장.
32:13그럴게요.
32:13그런데 보세요.
32:14사용하는 약품 수가 엄청나죠?
32:18저런 거 지금처럼 못해요.
32:19이거 하나, 둘, 셋, 네 개는
32:21이걸로 뺄 거고
32:23이거는 이제
32:26이거는 이제 옷에 직접 놓고
32:28점점 불 거예요.
32:29천천히 나가요.
32:30때가.
32:31얼룩을 말끔하게 제거하기 위해서
32:33오염 원인에 따라서
32:34다양한 약품들을 섞어서 사용하죠.
32:36이렇게 옷 소재에 맞게
32:51사용하는 약품의 양을 조절해
32:53옷감의 손상을 최대한 방지한다고요.
32:55네.
32:58오염으로 얼룩덜룩했던 옷이
33:00이야 새것처럼 깨끗해졌어요.
33:02세탁하기 번거롭고 까다로운 의류들도
33:15이 청년사장의 노하우만 있으면 문제없습니다.
33:21여기는 기름대로 인해서
33:22지금 세탁을 안 해서
33:23지금 많이 변한 상태예요.
33:25그러네요. 목 부분.
33:27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이 셔츠
33:28어떻게 작업할까?
33:32이런 지금 오래된 오염물들을
33:35암모니아 쏘예요.
33:36좀 불려주기 위해서 먼저 바르고
33:38이렇게 텐션을 주는 편입니다.
33:41기름으로 찌든 때도
33:42그의 손길만 닿으면
33:44짠 이렇게 말끔해졌습니다.
33:47새 옷이 됐네요.
33:49자 다음은 오염되기가 쉬운 흰 옷인데요.
33:52이렇게 앞뒤로 다 이렇게 검은색으로
33:54이염이 돼 있는데
33:55약품으로 이 때를 한번 빼보겠습니다.
34:00가죽 벨트 때문에 이염된 흰색 바지.
34:03능숙한 손길 몇 번에
34:04야 보세요.
34:06말끔하게 오염이 지워졌습니다.
34:08이염은 힘든데.
34:09효과적으로 세탁하기 위해
34:10의류에 사용하는 세제부터
34:12약품 하나하나까지
34:13각별히 신경 쓴다는 청년 사장.
34:18늘 자신을 찾아주는 고객들을 위해서
34:20신경 쓰는 게 또 하나 있다고요.
34:24그런데
34:25세탁소에 뜬금없이 등장한 호일.
34:28용도가 뭐죠?
34:29건두기 돌아가면 딱딱 때리니까
34:35이런 걸로 이제 한번 보호를 하는 거죠.
34:38지퍼
34:39목감에 최대한 손상이 덜 가게.
34:41섬세함이 돋보이는 노하우입니다.
34:43네.
34:44하지만
34:44이게 끝이 아닌데요.
34:48고객들을 위한 청년 사장만의
34:49아이디어 넘치는 서비스 한 가지 더.
34:52뭘까요?
34:53아, 어깨뿔 작업하고 있습니다.
35:02어깨뿔이요?
35:03이거는 상의 이렇게 옷걸이 어깨 자꾸 튀어나오지 말라고
35:06저희가 이걸로 방지를 하고 있습니다.
35:09자신을 믿고 찾는 손님들을 위해서
35:11세탁과 건조는 물론이고
35:13보관까지
35:14옷이 최대한 손상되지 않도록
35:16세심하게 신경 써준다는 청년 사장.
35:19그렇다면 어쩌다가 그가 세탁소를 운영하게 됐는지 궁금한데요.
35:22아버지가 세탁소를 하셨는데
35:29어릴 때는
35:30딱히 제가 세탁소를 하고 싶지 않았는데
35:32어린 시절 그렸던 미래는
35:34지금 모습과 전혀 달랐다고요.
35:38옷가게 알바를 할 때부터
35:40저는 스타일링보다
35:41옷 관리하는 거에 신경을 또 쓰게 되더라고요.
35:44그때부터
35:45아, 제 세탁업이 천직이구나
35:47하고 그때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35:49마치 운명처럼
35:50아버지의 뒤를 따라 세탁업에 뛰어들게 된 겁니다.
35:54자, 여기에서 의리 관리에 진심인 청년 사장이 알려주는 꿀팁이 있는데요.
35:58과연 뭘까요?
35:59뭘까요?
36:01시청자분들께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36:03네.
36:05지금 옷을 보시면 흰옷에 커피가 묻어있는데
36:08커피를 지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36:10커피는 약국에서 사실 수 있는 과상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San
36:40따뜻한 물을 담아와서 커피 얼룩을 헹궈줍니다
36:46한 1분 정도 담궈놓으시면 커피 얼룩이 다 빠질 거예요
36:52이러고 확인해보시면 커피 얼룩이 말끔하게 나갔습니다
36:58와 커피 얼룩 없애기 참 쉽죠?
37:02김치 먹다가 김치 떨어뜨려 김치 얼룩이 생겼거나
37:05그런 거는 과산수소가 일종의 표백제 역할을 하니까
37:08과산수소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다 뺄 수 있습니다
37:11마법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음 꿀팁
37:14따뜻한 물에 세제랑 과산수소도 넣어서 세제물을 만들었습니다
37:20이거는 알아두시면 좋아요
37:24집에서 흰색 옷 세탁할 때 이 물로 하면 웬만하면 때 다 빠져요
37:29실제로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이 조합은
37:32청년 사정도 애용하고 있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요
37:35지금 아까 풀어놓은 과탄산이랑 세제랑 따뜻한 물을 해서 만든 물에
37:43이제 옷을 담궈놔야 때가 빠져요
37:46이 세탁 꿀팁 꼭 기억해 주세요
37:49청년 사정을 관찰하던 중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37:56그건 바로
37:57잠시만요
37:59네 세탁소입니다
38:01이렇게 촬영 내내 쉬지 않고 울리는 그의 휴대전화
38:04청년 사정을 애타게 찾는 이들은 세탁소를 이용하는 단골 고객들인데요
38:11정말 숨 돌릴 틈도 없이 작업이 끝난 세탁물을 잔뜩 지고 배달을 나갑니다
38:18코로나 이후로 배달이 7,80%가 늘어서 손님들에게 작은 부분까지 챙겨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38:28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 번 나가고 있습니다
38:31왜거든요?
38:32왜 이렇게 배달을 자주 나가고 싶어요?
38:35아, 빨리빨리 해주는 게 요즘 트렌드이기 때문에
38:38저희는 다 되는 즉시 바로 배송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38:41정성스럽게 작업한 세탁물을 손님의 집 앞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건데요
38:47세탁뿐만 아니라 의류 수거부터 빠른 배송까지
38:52이렇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네요
38:56성공 궤도에 진입했지만 자신을 믿고 찾는 손님들을 생각하면서
39:03의류 관리의 1인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년 사장
39:07정말 멋집니다
39:08네
39:09남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성공을 이룬 청년 사장
39:17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을 그를 모닝와이드가 응원합니다
39:21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260만명 시대
39:30한국인보다 더 한식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있다
39:34맛있는 한식을 찾아서는 외국인의 향신노소 지금 시작합니다
39:39주인공 마이를 만나기 위해 향한 곳은
39:44감기도 평책
39:46무슨 춤인가요?
39:50춤인가요?
39:52색다른 춤을 선보이는 마이
39:54반가워요
39:55사실 제가 지난달에 일주일 동안 일본에 갔는데요
40:01그때 너무 필요했던 음식이 3가지 있습니다
40:05뭘까요?
40:06삼겹살
40:07간장게장 1등이 이거예요
40:11뭐예요?
40:12뭐죠?
40:13국물인가?
40:14이렇게 느껴지는 음식이에요
40:16그럼 갑시다
40:19사장님 안녕하세요
40:23일본에서 마이라고 합니다
40:25네 반갑습니다
40:26반갑습니다
40:27진짜 배고프니까 반이 먹고 싶은데 괜찮으세요?
40:30네 괜찮습니다
40:31우리 갑시다
40:33네 감사합니다
40:37식객들로 가득한 이곳
40:39점심시간에 앉을 자리가 없어요
40:40시장만 나오면 집에서 밥 먹는다고
40:42마수님께 자꾸 오지
40:44프라가루는 최고기야
40:46나왔습니다
40:48궁금한데요?
40:49그렇죠
40:501등 음식
40:50오늘만의 한상을 소개합니다
40:53오늘의 한상은 바로
40:55후머리 봉탕입니다
40:57그렇죠
40:58한우 사구를 넣고 정성으로 푹 구워 진한 맛자랑 하는 육수에
41:02소고기가 다양한 부위로 들어가
41:04푸짐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라는데요
41:07오늘 같은 날씨에 너무 좋죠
41:08맞아요
41:09거기에 쫄깃하고 담백한 맛에
41:11소머리 편육까지
41:12마이레사로 잡은 한우 소머리 봉탕
41:15된탕입니다
41:16그러면 원격적으로 먹어볼게요
41:18잘 먹겠습니다
41:20우와
41:23우와
41:25권덕이가
41:26권덕이 너무 많아요
41:28고기 고기 고기
41:29국물부터
41:30이렇게 지네요
41:32처음은 역시 뜨끈한 국물부터
41:35우와
41:36국물이 너무 부드러워요
41:38고기에 진한 간질맛이 살아있어서
41:42너무 깊은 맛이에요
41:45우와
41:47그러면 파
41:48넣고
41:49이 파
41:54이 파
41:55넣은 게 분미가 좋아져요
41:56그렇죠
41:59고기
42:04푸짐하게 들어있는 고기
42:06와
42:07마이 한입 가득 먹어보는데요
42:09진실의 미감 굉장했죠
42:10진짜 고기 너무 부드러워요
42:11너무 맛있죠
42:12너무 맛있어요
42:13부드러운 맛에 푹 빠졌답니다
42:15부드러운 맛에 푹 빠졌답니다
42:20어떻게
42:21진짜 맛있어
42:22진짜 제일 좋아하는 음식 맞나봐요
42:24음
42:25여러 부위가 들어 있어서
42:27한입만 먹을 때마다
42:29다른
42:31식감이 느껴져요
42:32무서도 들어가는 거
42:34밥
42:35오
42:37밥공기 흔들기
42:38남편한테 배웠어요
42:44야무지게 밥까지 말아주고요
42:46본격적으로 곰탕 즐길 준비를 하는 마이
42:49과연 이게 더 맛있는 게 어떤가요
42:54음
42:57우와
42:58너무 맛있어
43:02깍두기랑
43:03겉지 먹으면
43:06수머리 곰탕과 환상의 국합 자랑하는
43:08아삭한 깍두기
43:10마실 수 없죠
43:11매콤하고 매콤한 맛이라서
43:14무김칠맛이 있으니까
43:16잘 어울려요
43:20김치랑
43:21먹고 싶어요
43:23매콤한 김치까지
43:25어떻게 보세요
43:26진짜 맛있어요
43:27진짜 맛있어요
43:31진실의 미감이 틀리지 않아요
43:32드실 줄 아시네요
43:33사실
43:34한국 사람들이
43:36먹는
43:38방법이 있잖아요
43:39오
43:40어떤 방법이예요?
43:42자
43:43마라
43:45마라
43:47마이 제대로 먹을 줄 아는데요
43:50매콤새콤한 깍두기 국물과
43:52진한 곰탕의 조화
43:54국밥을 말아줘
43:56한국인 입맛이네요
43:57너무 맛있어
44:00이건 마치 시이프의 안전문 같은데요
44:05그래
44:06이 맛이야
44:07잘했어요
44:09그런데 마이
44:10일본에도 비슷한 음식이 있나요?
44:11마라
44:12통쿠즈라멘이에요
44:14통쿠즈라멘도 오랫동안 그려요
44:17다른 점은
44:18통쿠즈라멘은
44:19돼지 별을 그려요
44:21그렇죠
44:22그런데 통쿠즈라멘은
44:23기름이 많고
44:25신해요
44:26일본 사람들은
44:27통쿠즈라멘
44:28스프까지
44:30다 먹는
44:31사람들이 많아요
44:32그런데 기름 때문에
44:33호불호가 있죠
44:34편육
44:35먹을게요
44:37이번에는 소머리 편육 차례
44:39그 맛은 어떤가요?
44:42생각보다 담백하고
44:44깔끔한 맛이에요
44:45이거 맛있겠다
44:46절기절기
44:47네
44:48너무 맛있어요
44:49얇게 썰었어요
44:50너무 험게
44:54남녀로서 모두를 사로잡은 이 맛
44:57맛있으니까 그냥
44:59자연적으로 나오는
45:01국물도 진하고
45:03어떤 비법을 쓰는지
45:04참 궁금하기도 하고
45:06맞아요
45:07그 맛의 비밀은요?
45:11맛의 비밀이 찾아
45:12마이가 출동합니다
45:13사장님
45:16비법은 뭐예요?
45:17비법은요?
45:18각오 정성이에요
45:19정성이에요
45:20아니 그거 말고요
45:24한우, 소 4마리 분을
45:268시간씩
45:27고아
45:284번을 나눠서
45:29끓이고 있어요
45:32한 번만 끓이는 게 아니라
45:352번을 더 끓여서
45:3624시간을 끓여요
45:39아직도 안 끝났어요?
45:41다음 과정이 또 있어요
45:42우리 한번 가볼까요?
45:43아, 네
45:44네, 갑시다
45:45네
45:47네, 이게 뭔지 알아요?
45:49이게 뭔데요?
45:50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은 고소한 맛이 나와요
45:53아까 밖에서 끓인 국물을
45:55냉장고에 넣으면
45:56이렇게 클럭이 마냥 굳어있는 거예요
46:00아, 위에 있는 기름은?
46:03기름을 싹 걷고 있어요
46:08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삶은 국물을 다 모아서 손님상으로 나가고 있어요
46:14반응 사고를 가득 넣고 정성으로 끓이면 깊은 맛 자랑하는 국물이 완성되는데요
46:22이 진한 맛에 마이도 반했답니다
46:27그리고 마이를 사로잡은 맛있는 냄새의 정체는요
46:30또 뭐가 있나요?
46:31안녕하세요
46:33혹시 이게 뭐예요?
46:34이거 국밥이랑 정말 잘 어울려요
46:37아, 진짜 맛있어요?
46:38한번 드셔보셨어요
46:39진짜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46:41식객들 칭찬일색인 이 음식의 정체는요?
46:44사장님! 저도 이거 주세요!
46:47네, 감사합니다
46:50네, 감사합니다
46:51뭐죠, 뭐죠?
46:52그거는 부채살 육전입니다
46:55이야, 이거 좋네요
46:57고소한 냄새
46:59부드럽고 고소함 맞아다 가는 육전
47:02너무 좋아요, 육전
47:04부채살은 보통 스테이키로 먹는 부위잖아요
47:08근데 이렇게 지지미로 묵으니까 신기해요
47:12고소한 향, 고소한 맛도 진해져요
47:16오, 나의 다양한 조합으로 육전을 즐겨보는데요
47:21스테이킹 제한 같이 먹으면
47:24느낌함을 잡아줘서
47:25아, 이런 조합도?
47:26제가 불러도 땡기는 맛이에요
47:29후, 배부르다
47:33다 먹었어요
47:36잘 먹었습니다
47:40깊고 진한 맛의 일품인 소머리공탕 한탕
47:43즐거운 달걸음
47:47마이, 오늘도 맛있는 밥상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47:51오늘 마이의 한상은 어떠셨나요?
47:54담배 까고, 갈품한 소머리공탕
47:57여러분도 드시러 오세요
48:04혹시 무더위라는 말이
48:06물과 더위가 합쳐진 순우리말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48:10불볕더위와 다르게 무더위는 습기와 더위가 결합해서
48:14체감온도를 더욱 높게 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48:17맞습니다. 이 비가 그친 뒤에는 체감온도가 무려 31도 가까이 오르면서
48:21찌는 듯한 무더위가 다시 시작된다고 하니까
48:24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48:26네, 오늘 저희는 인사드리겠습니다
48:29고맙습니다
48:30고맙습니다
48:33고맙습니다
48:36고맙습니다
48:38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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