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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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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한글자막 by 한효정
01:05한글자막 by 한효정
01:07또 행복충청전을 통해서도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되는데요
01:11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했는지 화면을 통해 만나보시죠
01:15깊어가는 여름 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찾으신다구요
01:24그렇다면 그 입맛 청주에서 찾아보시죠
01:27쌀빵으로 시작하는 아침부터 흥겨운 야시장 나들이까지
01:34삼시세끼 입이 쉴 틈 없는 맛있는 여행을 떠나봅니다
01:37청주 만녀행 그 첫 끼니를 열어볼까요
01:43여러분 오늘 청주 여행이래요
01:47근데 그냥 여행도 아니고 만녀행이래요
01:49드디어 올 것이 왔다 올 것이 왔다
01:51만녀행이잖아요
01:53온통 다 논밖에 없는데 어떻게 된다 했는지
01:55아니 논밖에 없는데 먹을 게 뭐가 있다는 거예요?
01:58먹을 게 왜 없어? 우리 손을 위해 먹을 게 얼마나 많은데
02:02아니 정말요? 그렇게 많아요?
02:04그럼 나를 따라와봐
02:06뭐..뭐..뭐..뭐..뭐..
02:09푸르른 논만이 저를 맞아주는 이곳에
02:13대체 어떤 청주의 맛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02:19아니 따라오라고 하셔가지고 오긴 왔는데
02:21아니 뭐가 먹을 게 많다는 거예요?
02:24우리 소로리는 유명한 게 있어
02:27쌀! 쌀!
02:28내가 쌀을 자랑하고 싶어
02:30우리 소로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벽시가 출토된 마을이야
02:35자그만치 15,000년 전 이곳 소로리에서
02:39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벽시가 출토된 곳이야
02:42아 그래요?
02:43그럼..야시가 그야말로 역사 깊은 쌀이네요
02:45그렇지
02:47역사 깊은 쌀의 고장이 온 만큼
02:49쌀로 만든 맛있는 먹거리를 맛봐야겠죠
02:52안녕하세요
02:53사장님 안녕하세요
02:54안녕하세요
02:55우리 이 친구가 멀리서 왔는데
02:57지금 너무 배가 고프다니까
02:59여기 있는 거 맛있는 것 좀 많이 좀 내줘보셔
03:01네 시원한 음료로 준비해 드릴게요
03:05짜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죠?
03:08이야 잘 마시겠습니다
03:10먼저 시원한 식혜로 개운하게 아침을 열어봤는데요
03:14근데 식혜가 특이하죠
03:16이 발효한 붉은 쌀가루로 고운 색감을 냈다고 합니다
03:20이야 뭔가 달달하니 시원하네요
03:25색깔은 뭔가 자몽 같기도 하고 수박 같기도 하고 오미장 같기도 하고
03:29그야말로 땀을 식해주네요
03:31네 땀을 식히고 나니
03:35이번엔 어디선가 고소한 빵 내음이 풍겨오는데요
03:39갓 구워진 특별한 쌀빵들이 저를 유혹하더라고요
03:43쌀로 만들어야지 쫄깃해 보이죠
03:46서롤이 하면 쌀이 아주 유명한 곳이거든요
03:4915,000년 전 벽씨가 출토된 곳이기도 하고
03:52그래서 쌀을 어떻게 하면 많이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03:57빵으로 이렇게 만들게 됐습니다
03:59아 맞아요
04:00저부터도 사실 뭐 그렇겠지만
04:02현대인들은 대부분 아침 많이 거르기 많이 되잖아요
04:05그리고 또 밥 대신 빵도 많이 먹잖아요
04:08맞아요
04:09한국인은 밥심인데 밥보다 빵을 많이 먹으니까
04:12그래서 제가 밥을 많이 드시게 하려고
04:15밥을 빵 안에 넣었습니다
04:18저는 냄새만 맡고 있잖아
04:20뭔가 지금 공운입니다 공운입니다
04:22가만히 있어보자
04:23뭐라고?
04:24꼬로로
04:25드디어 오늘의 제 아침밥이죠
04:28쌀빵을 만났습니다
04:30마을에서 난 쌀과 토마토 등
04:32지역 농산물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다는데요
04:36웃음밖에 안 나와요 너무 행복해
04:39근데 너무 예뻐서 손을 댈 수가 없어요 지금
04:42어떤 빵인지 말씀해주시겠어요?
04:44네
04:45단팥빵
04:46바질토마토 식빵
04:47쑥
04:48브라우니
04:49당근 파운드 케이크
04:50소금 게살 샌드위치
04:53정말 맛있어 보이죠?
04:55한입 베어무는 순간 고소한 쌀의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데요
05:00밀가루빵보다 촉촉하면서 단맛도 빠지지 않아요
05:04와
05:09아니
05:10정말이지
05:12일반 빵에 비해서
05:14빵이 굉장히 촉촉하다 그럴까요?
05:16그리고
05:17부드러워요
05:18근데 이거
05:19그냥 밥 대용으로 다 먹어도 되겠는데?
05:22청주엔 맛있는 음식이 많거든요
05:25청주를 더 즐겨 보세요
05:27맛있는 청주 여행의 점심 메뉴는 바로 청주하면 빠질 수 없는 이름인데요
05:36안녕하세요 사장님
05:37안녕하세요
05:38아니 주변에 보니까 짜그리라는 간팔들이 굉장히 많던데
05:42근데 짜그리가 유명한가봐요 청주에서
05:44청주가 짜그리가 향토 음식이어서
05:47청주에 짜그리 가게들이 많이 좀 있어요
05:51궁금한 게 이름이 왜 짜그리에요?
05:53짜그리가 찌개랑 제육볶음 중간 단계라고 보시면 되고요
05:58찌개보다는 좀 더 볶음처럼 조금 더 짜글짜글 끓여서 먹는 음식이라고 해서
06:03짜그리라고 불러요
06:04아 그렇군요
06:06자 이제 청주 만녀행 두 번째 음식은 짜그리
06:09짜그리
06:11청주의 대표 음식
06:13이 짜그리를 빼놓고 청주의 맛을 눈알 수 없겠죠
06:21아니면 힐링의 소리라는 그 말이 있잖아요
06:24지금 이 순간 저의 힐링의 소리는 바로 이 짜그리의 소리입니다
06:27그리고 이 신김치에다가 제육이
06:30서로 짜글짜글
06:32자박자박
06:33서로 짜글짜글
06:34짜글짜글
06:35익어가는 시간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는데요
06:40짜글짜글
06:41맛있게 졸여지는 소리만큼이나
06:44과연 그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06:51고기가 잡내가 하나도 없고
06:53육질이 푸드러우면서 굉장히 연해요
06:56그리고 무엇보다 짜그리가
06:59계속 국물이 이게 짜박짜박 끓어갈수록
07:02이 맛이 좀 더 깊어진다고 할까요
07:05굉장히
07:07환상적인 맛이에요
07:10이 식당은 오랜 세월 청주도심 한편을 지켜온
07:14짜글이 전문 정육식당인데요
07:16그래서인지 오래 끓여도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좋더라고요
07:21한입 두입 먹으면 먹을수록 짜글짜글
07:25조리면 조릴수록 그 감칠맛이 깊어지는 음식이
07:29바로 이 짜글인데요
07:31올해에는 청주미래유산으로도 선정되었을 만큼
07:34청주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이어온 맛입니다
07:41열정을 다한 저를 위해서
07:43잠시 빗속을 거늘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07:46마침 시원하게 비가 내리니까
07:56걷는 내내 풀레음들이 강하게 느껴져요
07:59너무 산뜻해
08:01좋다
08:02고요하고 아름다운 이곳은
08:07청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처
08:10명암 유원지인데요
08:12오래된 가로수들과 고지넉한 호수가 어우러져
08:18비 오는 날이면 더욱 운치를 더합니다
08:22또 무엇보다도 밥 먹고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거든요
08:26주변 풍경에 반해 몇 바퀴 걷다보니
08:29금세 소화가 됐습니다
08:31아니 청주도심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어요
08:43뭔가 배가 막 더부룩하고 이럴 줄 알았는데
08:46다 먹은 게 지금 걷다보니까 금세 꺼졌어요
08:49또 배가 고파지는데요
08:51뭐라고? 또 뭐라고 하자고? 알았어
08:53또? 어디? 있다고?
08:55해가 지면 더욱 붐비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09:01여러분 여기 한국 맞습니다
09:03그쪽에서도 청주입니다
09:04와 선생님 안녕하세요
09:05네 안녕하십니까
09:06아니 사람이 엄청 많네요
09:08오늘 무슨 날인가요?
09:09네 청주에서 처음으로 육거리에서 야시장을 열었습니다
09:12야시장?
09:13네
09:14와 청주를 대표하는 육거리에서 야시장을 연다고요?
09:16네 맞습니다
09:17잘 됐다 제가 또 지금 청주에 만녀행을 하고 있는데
09:20밤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겠네요
09:22맞습니다
09:23저희도 처음으로 하는 거거든요
09:25근데 지금 너무 많이 나오셨어요
09:27저희가 음식이 모자랄 것 같습니다
09:28아 그런가요?
09:29이게 저희가 이제 만원의 행복이라고
09:31저희가 음료와 맛있는 음식을 만원의 친구 지인이 두 명이서 먹었을 만큼 싸게 준비를 했어요
09:38오늘의 마지막 맛을 찾았습니다
09:40청주의 야시장
09:44삼시세끼 맛있는 청주여행 그 종착지는 바로 육거리 야시장입니다
09:50깊어가는 여름밤을 만끽하기 위해 정말 많은 시민분들이 나오셨는데요
09:55그 뜨거운 열기에 여름밤이 이처럼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10:00또 이곳 육거리 시장에서 만원의 행복으로 만끽할 수 있다고 했잖아요
10:05그래서 먹을거리가 굉장히 많아서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
10:08육전 빈드떡
10:10녹두전 한 장이랑 육전 한 장 가능할까요?
10:13네 그럼요
10:14그렇게
10:18맛있게 드세요
10:19야 보셨죠?
10:20네
10:21노릇노릇 잘 익은 녹수전과 육전
10:23야 냄새만으로도 벌써 또 침이 슥 고이네요
10:27시원한 비출기 속에서 제대로 맛을 볼까요?
10:31짜자잔 보이시죠?
10:33자 이렇게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한상차림이 완성됐습니다
10:37비가 예상치 않게 추적추적 내려줘서 괜스레 시원하기도 하면서 전의 맛은 배가 될 것 같아요
10:43오늘 이 분위기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10:47비오는 날 고소한 전 냄새 정말 좋잖아요
10:51맛이 어땠냐고요
10:53갓 붙여낸 전의 따끈한 그 맛 익숙하지만 멈출 수 없는 맛이랄까요
10:58비오는 분위기와 어우러지니 맛은 더욱 일품이었어요
11:03얌얌
11:04얌얌
11:06여기서 다 함께 먹다보니까 평소에 혼자 먹는 것보다 맛이 배가 돼요
11:11너무 맛있어요 지금
11:12분위기도 맛있고 맛도 맛있고
11:16그리고 가족분들도 많이 오셨는데요
11:20우와 출연하겠습니다
11:23아니 예쁜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하는 청주 야시장은 어떤가요?
11:28오늘 이렇게 비도 많이 오는데 사람들도 많고 너무 노래도 좋고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11:36나 저녁에 갈 데가 이제 없는데 아기랑 남편이랑 셋이 이렇게 나올 수 있는 데가 생겨서 좋아요
11:43네 고맙습니다
11:46아니 뭔가 좀 익숙한 소리 들리는데요? 제가 아는 그분인가?
11:49다섯 번은 올렸습니다
11:51첫 번째
11:52자 밤이면밤마다 우리 한번 흔들어 볼까요?
11:56우리 청주 KBS 간판 스타죠
11:58우리 이병철 리포터의 사회로 야시장 버스킹 공연이 열렸는데요
12:02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신나는 여름밤의 공연
12:07잠시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12:09네 벌써부터 우리 많은 분들의 어깨가 들썩들썩입니다
12:23청주 육거리 시장에서의 저녁까지 완료
12:27오늘 아침부터 점심 저녁까지 청주의 만여행을 함께 했는데 기존의 여행보다 뭔가 색다르다는 점에서 오늘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12:37여러분 평소에 일상이 지루하고 따분하시다고요? 걱정하지 마시고 이곳 청주에 오신다면 이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12:44어서오세요
12:48삼시세기 맛있는 이야기로 가득한 맛의 고장 청주
12:52더위에 지친 날이나 마음이 허전한 날 언제든 맛있는 청주로 놀러오세요
12:58맛은 기본 낭만과 인심까지 푸짐하게 차려드립니다
13:02오직 사람의 힘으로 논밭을 읽었던 그 시절
13:06농사일에 고단함을 잊게 해주던 노래가 있습니다
13:08바로 농요인데요
13:10농요
13:19오직 사람의 힘으로 농 밭을 읽었던 그 시절
13:22농사일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던 노래가 있습니다
13:26바로 농요인데요
13:28150년 전으로 돌아가 농부들과 함께 농호를 불러봤던 봉군 장안농요축제. 함께 하시죠.
13:41마을 어기에서 과거에서 미래로 온 듯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13:46작년에 왔던 리포터. 올해도 어김없이 또 왔네. 안녕.
13:53안녕하세요.
13:54어디에 그렇게 신나게 가는 거예요?
13:57보은 장안농요하러 왔어요.
13:58오, 딱구나. 언니도 거기 가는 길이었거든. 근데 노래를 뭐라고 하고 있었어요?
14:03이러하이고 저러한다. 이러하이고 저러한다. 따라와라. 언니 따라와라. 얼른가자. 얼른가자.
14:15올해로 7회째를 맞은 보은 장안농요축제. 한쪽에 모여 계신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14:22분주하게 준비 중인 어르신들. 상투에 한복까지 제대로 된 농부의 모습이죠.
14:29드라마에서 보던 모습 같기도 하고요.
14:36뱅그르르. 어쨌든 돌고 돌아 저도 주민들을 따라 과거로 갑니다.
14:40그런데 어르신이 지프로 만든 옷을 걸치고 계시더라고요. 여러분 이게 어떤 옷인지 아시겠어요?
14:49잠깐만, 잠깐만. 제가 옛날에 입던 옷을 다 기억하거든요. 근데 처음 보는 옷이 등장했습니다. 이게 뭐예요?
14:57이게 옛날 100년, 150년 전 그 이전에서부터 비가 오면 도랭이라고 때로 말하면 비옷삼아 입었던 옛날 도랭이라고 하는 겁니다.
15:10도랭이는 비가 와도 농사일을 해야 하는 농부들에게 필수였다고 해요.
15:14다행히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그쳤습니다.
15:24예로부터 임금은 하늘을 섬기고 백성은 땅을 섬겼다고 하죠. 땅이 깨어나도록 풍악을 울리며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합니다.
15:33농부들은 저마다 북으로 싱으로 한바탕 흥을 돋으며 들러나가는데요. 저도 어깨춤이 들썩들썩.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15:50아니 모내기도 하기 전에 이렇게 재밌어버리면 어떡해요? 길놀이 왜 하는 거예요?
15:55모내기 하기 전에 힘나라고 길놀이 하는 거예요.
15:59이따가 더운데 또 일하면 힘드니까 흥을 돋구는 거네요.
16:05그런데 이게 더 힘들어요. 지쳤으면 벌써.
16:10농사일의 애환에 흥을 섞었더니 노래가 됐습니다.
16:13그것이 지금의 들러래 농요인데요.
16:16세월이 흐르며 장한 농요가 잊혀지는 걸 안타까워한 주민들이 농요를 되살리고 전승될 수 있도록 매년 농요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16:29잘 어우 incidents.
16:31잘 어우
16:47모를 다 쪘으면 이제 모를 심어야죠.
17:03일제강점기, 줄모내기법이 보급되기 전 농부들은 손짐작대로 모를 심었다는데요.
17:10그때 불렀던 모 심는 소리입니다.
17:17담상해 담상 담아지지
17:31모를 심으면서 허리가 많이 아프거든요.
17:34소리도 하고 못 오심고 하면 그 노래 소리에 피로가 많이 풀려서 잘 심을 수 있습니다.
17:43담상해 담상 담바지기
17:51아이고 작년에 다 2년 먹고 그래.
17:55제가 작년에 배운 걸 여기까지 기억하거든요.
17:57그 뒷줄 배우러 왔어요.
18:01반달같이 지슬달새
18:11반달같이 지슬달새
18:13이건 무슨 뜻이에요?
18:15모를 이렇게 여럿이 심어 나가다 보면 반달 모양으로 심어 나간다는 뜻을 반달같이 지슬달새
18:24이렇게 표현을 하는 거죠.
18:26한마디 한마디가 시 같네요.
18:28그렇지.
18:29여기서 같이 처음부터 불러봐요.
18:31담상해 담상 담바지기
18:45여보씨야 농부님들
18:51에이아사 누가 저러한다
18:57인의 말씀을 들어보소
19:03에이아사 누가 저러한다
19:09옛 모습이 그대로 시험되는 보기 어려운 축제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사진작가들이 오는데요.
19:21사진을 보니 작가들이 보은까지 출사를 올만하죠.
19:25올 가을에는 장안농요 사진전시도 연다고 합니다.
19:33보여지는 장면 하나하나가 다 그림이잖아요.
19:35보니까 어떠세요?
19:37제가 어렸을 때 도시에서 살아서 이런 농어천 모습을 못 보다가
19:41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19:43농어천 모습을 보고
19:453년 전부터 봤는데
19:47너무 어르신들이
19:49활동하시면서 옛날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감명을 받았어요.
19:57고된 농사일에도
19:59다같이 농요를 부르며 흥을 돋았던 농부들.
20:03올해도 풍년을 바라며 모내기가 마무리됩니다.
20:11오늘 날씨가 비도 왔다가
20:13더웠다가 힘드실 것도 같거든요.
20:15그런데도 불구하고
20:17이렇게 장안농요를 지켜가는 이유가 있으세요?
20:19우리가 안 하면은
20:21우리의 전통이 맥이 끊기니까
20:23우리가 열심히 해서
20:25후손들에게 남겨주고
20:27또 우리 나이에
20:29여럿이 모여가지고
20:31하는 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0:33후대에 계속 길이길이 남게끔
20:35열심히 저는
20:37하려고 애를 쓰고 있고
20:39제가 모르겠습니다.
20:41하는 날까지 열심히 할 겁니다.
20:43제가 제일 기다리던 시간입니다.
20:53힘들어서 못 온 것 같아요.
20:55잠먹고
20:57새참 드세요
21:01고마워
21:03고마워
21:04이것도 드셔요
21:05많이 드셔요
21:07네
21:09바가지 비빔밥인데요
21:11옛날엔 집집마다 그릇이 많지 않아
21:14바가지로 그릇을 대신했다고 합니다.
21:17어르신들 표정만 봐도 그 맛 아시겠죠?
21:19맛 맛 좋다
21:21맛 맛 좋다
21:25우리 아낙네들이 준비한 새참 맛은 어떠세요?
21:29아이고 이거 힘들었는데
21:31먹으니까 기운이 나고 좋습니다
21:33예전에 우리 마을은
21:35나 어릴 적에
21:37다 같이 일하고
21:39같이 밥 먹고
21:41한집 끝에 살았어요
21:43사사
21:45불구고 같은 뜨러 온 날에
21:49이러 어이구 저러 온다
21:53어떤 사람 팔자 좋아
22:01이러 어이구 저러 온다
22:04어떤 사람 팔자 좋아
22:06이러 어이구 저러 온다
22:09에이아 산이가 저러 온다 에이아 산이가 저러 온다
22:24지금 이 소리는 보흥군 장안변에서 초등매는 소리입니다.
22:29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다음 이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22:34짧지만 인상 깊은 노무죠?
22:36이번에는 어머님들이 물가불기를 할 차례입니다.
22:58예로부터 물이 부족했다는 장안면
23:01그래서 모내기가 끝나면 부녀자들은 개울가를 찾아
23:04바가지와 키에 물을 담아 튀기며 비오는 소리를 냈답니다.
23:09이걸 바로 물가불기라고 하는데요.
23:11이 물가불기를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고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거든요.
23:17원없이 시원하게 까불었습니다.
23:19어머니 이 물가불기는 왜 하는 거예요?
23:22날이 너무 가물어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물을 애타게 기다려요.
23:25그래서 아낙래들이 이렇게 나와서 물가불리고 비 일고 이렇게 하면 비가 오면 풍연되잖아요.
23:33모내기가 다 끝났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있는데요.
23:37지주 어르신 우리가 물을 열심히 심었는데 뭐가 잘생겼다고 보셨는가요?
23:45오늘 날씨도 덥고 한 달 고생들 많았고 모두 잘 심어서 마음에 드니까 걱정 말고 염려하지 말든
23:53올해도 풍연될 겁니다.
23:56오늘 우리 농부님들 진짜 고생 많이 하셨거든요.
23:59지주 어르신이 품삭을 넉넉하게 챙겨주셔야 될 것 같아요.
24:03네 알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24:05오늘 대분들 고생들 많이 했어요.
24:06앞으로 풍연될 것 같으니까 고맙습니다.
24:09풍연될 겁니다.
24:11농료 하신 분들이 연세가 많으셔서
24:13참 어렵게 어렵게 이렇게 모여서 하는데
24:16여러분들이 이렇게 협조를 해주시면 우리도 힘을 내겠습니다.
24:21장안농요 알려주고 있으니까 젊은 분들이 많이 오셔서 참여를 해줬으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24:31농사일에 한숨도 고단함도 신명으로 달래며 그 숨결을 이어가고 있는 농요.
24:38150여 년을 이어온 구수한 노랫가락을 오늘에서 내일로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4:51세계 3대 광천수가 나온다는 초정약수터
25:09이제는 여러분들 치유받으러 가셔야 됩니다.
25:12거기에 치유마을이 생겼다는데요.
25:14자 이병철 초정약수터로 출장 가요.
25:17잠깐만 나 몸이 어디가 안좋지?
25:27잠깐만 여기 로컬푸드 매장도 있네?
25:34실례합니다. 안녕하세요.
25:37치유하는 이런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 로컬푸드 매장도 있네요?
25:41네 저희 로컬푸드 매장은요. 청주시 주변 농가분들의 대표 작물하고 가공식품 이렇게 들어와 있습니다.
25:49여기에 있는 지금 농산품이나 가공품이 치유하고도 관련이 있어요?
25:54네 농사 지시는 분들이 바로바로 농사진 거 오셔서 갖고 오시기 때문에 드시는 분들은 건강에 좋은 게 맞습니다.
26:01여기에 있는 농산물은 정말 좋은 농산물이기 때문에 이거를 사서 기분 좋고 드셔서 몸이 좋아진다 이 얘기죠?
26:08네 그렇습니다. 그럼 일단 구경 좀 할게요.
26:11오늘 막 수확한 표고버섯
26:23네 표고버섯. 이건 오늘 아침에 농가에게 갖고 오십시오.
26:27아직 활성화가 안되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26:30저희가 좀 더 많이 이게 방송에 나가서 농가 분들한테도 도움도 많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6:36예
26:36아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많은데 저처럼 매일 이렇게 싸돌아다니고 그냥 사람들 만나면은 쉴듬없이 다다다다다 떠들고 이러면 제가 늘 기가 쭉쭉 빠져요.
26:56저한테 뭐 치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제품 없을까요?
26:59핑크 아흥을 추천해 드릴게요.
27:01오
27:02이거를 조심해서 한번 마음의 여유를 가주셨습니다.
27:07아 이렇게 보기만 해도 역시 꽃은 마음에 여유를 이렇게 찾게 해주는군요.
27:11저는 초등 탄산수를 이용한 네모네이드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27:16그럼 피로가 싹 풀립니다.
27:18아
27:19우리가 이병철 출장가요가 와서 이렇게 로컬 푸드정도 이렇게 홍보해 주고
27:31이 안에 있는 카페도 홍보해 주고 그리고 사람들이 막 밀려 들어오면 기분 좋으실 거 아니에요.
27:35그럼요.
27:36그래서 그분들이 막 들어오면은 막 기분이 너무 좋아 갖고 그분들한테 막 노래도 해주고 싶잖아요. 그렇죠?
27:41네.
27:42네.
27:42그래서 이분의 노래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27:49우리 치유 마을에 로컬 푸드 매장 힐링 카페가 있습니다.
27:54하지만 아직 많이 소문이 안 나서 손님이 없습니다.
27:58지금 두 시간째 여기 있는데 아무도 안 왔어요.
28:01어쨌든 손님 많이 오면은 이런 노래를 들려주신답니다.
28:05내 사랑은 치유뿐이다.
28:10여기에 있어도 지옥뿐이고
28:18저기에 있어도 지옥뿐이다
28:23저 뿐이고 지옥뿐이다
28:31워우우우우우우!
28:43네 안녕하세요.
28:45안녕하세요.
28:47치유 마을이 생겼다고 해서 제가 구경 왔는데
28:51제가 사실 류마치스 관절염의 오십견에 골울압까지 있거든요
28:56그러면 제가 여기서 치유를 받을 수 있는 거죠?
28:58아니요 그거는 병원으로 가시면 되고
29:06여기는 그런 시설은 아니고
29:081444년 조선시대 세종대왕님이
29:11피부질환을 치료 목적으로 초정행궁에 머무르셨던
29:15역사적 사실 기반으로 만든 스파 힐링 공간입니다
29:35여러분 아까 발만 담갔다면
29:37여기는 그냥 옴을 담글 수 있습니다
29:40탄산음
29:45지금 태어난 날은
29:58샵을주지 않고
29:59배달한 면이
30:01난 연결한 면이
30:03배달한 면이
30:04여러분이 배달한 면이
30:07힘든 일이 있어요 혹은 슬픈 일이 있어요
30:18이럴 때 마음은 부정적인 마음이 일어나는 걸 빨리 내려놓지 못합니다
30:24그냥 그 마음을 잠깐 내려놓고 뭔가 내가 다른 행동을 하게 되면
30:28그 마음은 어느덧 지나가요
30:37명상이 우리 치유에 어떤 걸 치유해드리는 거죠?
30:59몸, 마음의 건강과 행복의 균형과 밸런스
31:03행위 속에서도 알아차림을 갖도록 하는 그런 명상이에요
31:07원래 평상시에도 이렇게 멋있게 하고 다니세요?
31:11제가 가수입니다
31:13가수세요?
31:14뭔가 마음을 다스려가지고 왜든지 큰 무대에 한번 서야지
31:18가수가 노래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31:22네 맞아요
31:22한때는 정말 잘나갔었었었었답니다
31:26하지만 세월이 흘러서 수많은 가수들이 막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31:32지금은 설무대를 많이 잃었습니다
31:36선생님 마음껏 이 무대를 즐기세요
31:39네
31:41내 내린 눈 좀 죽어간 마지막 인사
31:48하늘을 국산삼아 떠나보내고
31:55보고 싶은 그 사람 언제 아시려나
32:03여러분 청진구역 많이 사랑해주세요
32:07아니 저 공항 말고 노래예요 노래
32:10우리 치유마을에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32:16그 중에서 최고는 역시 명상 프로그램
32:20여러분 청진구역 많이 사랑해주세요
32:23동방
32:24동방
32:24동방
32:26동방
32:28아가씨
32:29아가씨
32:30아가씨
32:31아니
32:32아가씨
32:33아가씨
32:34아가씨
32:35아가씨
32:35넌 따고, 넌 따고
32:38누군가 말했나
32:42도로 믿고 살아면
32:45그것이 멋진 새
32:49멋지게 바라보세
32:56아니 아까 명상할 때는 되게 조용하시던데
32:59잠깐만
33:01멋지게 바라보세
33:07멋지게 바라보세
33:11멋지게
33:13자 이제 명상합시다
33:17명상
33:19치유음식
33:29아니 치유음식 실습실이라 있네
33:31음식도 치유의 뭐가 관련이 있어요?
33:33그럼요, 음식이 가장 치유하고 가장 친밀한 거죠
33:37물론 배가 부르면 만사다 귀찮고 편안해지죠
33:41치유음식은 현대인들이 많이 피곤하잖아요
33:44피곤한 거에 대한 위로와 안정을 주는 음식이 치유음식이에요
33:49그러면 여기 오시는 분들이 이거를 함께 할 수 있는 건가요?
33:53네, 그렇습니다
33:55음식의 의사
33:57근거는.:
34:13ップ하세 Souk
34:14그럼 이 초개탕을 여름에 먹으면 특히 좋은 이유는 뭘까요?
34:18닭가슴살이라든가 야채를 차갑게 해서 먹는 거잖아요.
34:22그러니까 우리 몸에 열을 식혀주고요.
34:24그리고 단백질도 섭취를 하니까
34:26우리 면역력도 좀 키워주고요.
34:29그러니까 초정 약수로 지금 하기 때문에
34:31미네랄 성분이 되게 많아서 소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34:34그렇죠.
34:35그날 그날마다 음식이 다른가요?
34:37네, 저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여기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
34:40하루에 두 개씩 하고 있어요. 치유 음식 두 개씩.
34:48겨자의 톡 쏘는 맛과
34:56이게 또 초정 탄산수로 이용한 음식.
35:00자, 그러면 여름철 보양식 초계탕.
35:10이거를 딱 먹으니까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어요.
35:13여러분, 저 다 치유됐어요.
35:18시원하게 쏟아져 내려오니까 온 날이 시원하고.
35:37안녕하세요.
35:42안녕하세요.
35:43아니, 여기 제가 여기 초정 약수처를 많이 왔다 갔다 하는데
35:46여기 동물원이 있었어요?
35:48예, 예.
35:482월달에 오픈했습니다.
35:50여기는 코끼리도 있고 기린도 있고 이런 동물원인가요?
35:54아니, 그건 아니고요.
35:55그 가축 위주로 저희가 준비하고 있어요.
36:04흔하게 접할 수 있는 그런 동물들이 있는 곳이군요.
36:07예, 동물들이 있고요.
36:09우리는 소위 가축이라고 얘기하는 동물들이 있고요.
36:12근데 어린 동물들이 있습니다.
36:14그래서 태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36:18그리고 우리가 그런 동물들한테 먹이를 주면서
36:21스킨십도 할 수 있는, 만질 수도 있는 그런 공간이기도 합니다.
36:25아니, 보세요.
36:26새들이 정말 많습니다.
36:28나한테서 날라오지 않아요?
36:30먹이가 없으면 절대 오지 않습니다.
36:32얘들아, 니네 이런 거 먹니?
36:34새들이 손바닥에 앉아서 직접 모이를 먹고 있으면
36:44아니, 이렇게 모이 주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36:47오, 세상에.
36:49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옛일이니, 옛일이니.
36:51이 형찬.
36:52아니, 그러니까.
36:53야, 너 또 나를 아는구나.
36:55그래, 그래.
36:56야, 너 아저씨 누군지 알아?
36:57이 형찬.
36:58그래, 그래.
36:59줄 서.
37:00줄 서.
37:01애들 보십쇼.
37:02사인 받으려고.
37:03잠깐만.
37:04예, 예, 예.
37:05탈출했어요.
37:06네, 사인 받으려고 왔습니다.
37:07아니, 이렇게 막 나와도 돼요?
37:08예, 얘는 조금 해가지고 가둬놔도요.
37:10그냥 뛰쳐나옵니다.
37:11이 동물로도 우리가 치유가 되잖아요.
37:14예, 예. 물론입니다.
37:15정서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37:17맞아요, 맞아요.
37:18여기 진짜 표정들이 다들 환한데
37:20이 환한 표정을 모아서 노래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37:25노래는 오늘 제일 동물한테 먹이 많이 주신 분이 노래할 거예요.
37:30네, 뭔가요?
37:31아, 그럼요.
37:32아, 네.
37:33준비하신 것 같은데.
37:34아니에요, 아니에요.
37:35네.
37:36자, 우리 초정 약수터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37:40네, 네.
37:41여러분들, 우리 초정 약수터
37:44동물로 치유하는 곳이 생겼습니다.
37:46여러분들, 이곳에 오셔서 동물먹이도 주면서 치유하세요.
37:52여러분, 초정 약수터가 완전 바뀌었으니까
37:53초정 약수터로 오세요.
37:54여러분, 초정 약수터가 완전 바뀌었으니까
37:55초정 약수터로 오세요.
37:57네.
37:58제 마음은 갈대랍니다.
38:03안 돼요.
38:04왜 그래요?
38:05묻지 말아요.
38:06더 이상 내게
38:08관심이 잇는 안 돼요.
38:10더 줄게요.
38:14여러분 초정야수터가 바뀌었으니까 초정야수터로 오세요
38:22야생동물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초여름
38:39길을 잃거나 닥치는 동물들도 늘어나는데요
38:42이 소중한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밤낮 없이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8:47충북 야생동물센터의 하루 지금 만나보시죠
38:51오늘의 주인공을 찾아 나섰습니다
38:55충북 야생동물센터는 야생동물들의 병원이자 심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39:02조난되거나 부상당한 야생동물은 구조하고 치료할 뿐 아니라
39:07야생에 다시 적응하기 위한 지하를 돕고 있습니다
39:10어린 새들이 참 많죠?
39:15여기는 새끼 개체들만 있는 유조 입원실이고요
39:18그리고 보통 야생동물이라고 하면 멧돼지나 이런 큰 동물들을 생각을 하실 텐데
39:25멧돼지는 아플과 돼지열병 때문에 저희가 수용을 하지는 않고요
39:29그 외에 있는 야생동물들 국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저희가 데리고 오게 됩니다
39:36특히 초여름에는 아기 새들이 많이 신고된다는데요
39:40이때는 아기 새가 처음 둥지를 떠나는 시기로써 길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9:46어머 어머 이렇게 정말 아기 새 중에 아기 새인 작은 친구들은 어떻게 오게 된 거예요?
39:55일단은 저기 박새는 정말 부모가 안 보여서 기력이 조금 많이 없어서 탈진 형태로 왔고
40:01그리고 참새 같은 경우에는 경비구리라고 해서
40:04왼쪽에 다리가 골절이 돼서 그렇게 입원을 하게 됐습니다
40:09야생동물들이 먹을 것을 찾아 도심으로 내려갔다가 다치는 일도 많은데요
40:15골절부터 외상까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사고들로 센터는 항상 분주합니다
40:21요즘에는 여름이라서 아기 새들이나 아기 포유류들 많이 오거든요
40:27어려운 점이 많죠
40:28애들이 협조적이질 않아서
40:32어떻게 협조적이지 않나요?
40:34그러니까 몸에 뭘 붙여놓으면 다 떼놓고
40:36이제 붕대 같은 거 해놓으면 다 떼놓고
40:43치료 중인 야생동물들이 기력을 차릴 수 있도록 영양 듬뿍 먹이도 준비하는데요
40:50새들에게 인기 만점 밀어미 오늘의 메뉴입니다
40:54근데 이렇게 정확하게 그림을 재고 주시나 봐요
40:56이제 개체마다 조금 체중이 다르기도 하고
41:00이제 어린 개체들 같은 경우에는 얼마 먹느냐가 좀 중요한 데이터가 돼가지고
41:05사실 제가 주변에 쫙쫙 보니까는 쉽지가 않아요
41:09이 동물보호센터에서 일하는 게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 거예요?
41:13처음 시작하게 된 거는 봉사활동 통해서 구조센터를 접하게 됐고
41:18좀 많이 야생동물이 다치고 있고 많은 현실이 안타까워서 이제 일하는 데까지 오게 됐습니다
41:25야생동물들을 향한 깊은 사랑이 느껴지죠
41:29저희 제 자작물들 어디 가시는 거예요? 짜장면 안 시켰는데?
41:33저희 이제 동물 밥 주러 가는데 이렇게 저희가 이제 애들이 많다 보니까
41:38이렇게 배달용기에다가 배달 박스에다가 가지고서 하나씩 가서 주고 있거든요
41:43우리 아기 새들 입속으로 배달 왔습니다
41:47제아관리사 선생님들이 어미새가 되어주고 있는데요
41:52온 힘을 다해 돌봐주시는 모습을 제가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더라고요
41:56이 친구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인데요
42:08아직 어린 친구입니다
42:10여기다가 189만 한 번에 이 정도면 잘 자라고 있는 건가요?
42:17네
42:18안전하게 포획한 다음
42:23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무게를 재고
42:25다친 곳은 잘 아물었는지도 확인하는데요
42:28마실 물도 준비해 주고요
42:31네 오늘은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도 무게를 재야 하는데요
42:37저 많이 긴장한 것 같죠?
42:40네 실제로 보면 수리부엉이가 정말 크고 용맹해서 무섭더라고요
42:45세상이 포식자라고 할 수 있는 수리부엉이거든요
42:53다친 곳만 해
42:56피자는 거 아니죠?
42:57날 것 같아요
42:58야생물은 사람이 포식자니까 당연히 이렇게 경계해야 되고 공격하는 게 맞고요
43:04도시화로 인해 야생동물의 서식재가 많이 파괴되면서 매년 센터에 들어오는 동물도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43:12일손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한 마리의 야생동물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오늘도 달려갑니다
43:19충북 보은에서 신고가 들어와 빠르게 출동했는데요
43:23크게 다쳐 탈진해 있던 어린 고란이를 발견
43:29집에서 잠시 보호하다 센터에 신고를 하셨다는데요
43:32다친 고라니가 기력이 없어 저항하지 않고 구조의 손길을 순순히 받아들였습니다
43:53우리 선생님 보시기에는 상태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이세요?
44:01괜찮은 편이에요
44:02그동안 관리를 해주셨으니까 진드기도 다 떼어놓고 했죠
44:08진드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44:10괜찮아 보입니다
44:12기력도 조금 돌아온 것 같고요
44:14건강이 잘 회복됐으면 좋겠고요
44:16그리고 저기 건강이 회복돼서 야생으로 돌아갈 때쯤 되어지면
44:21우리 마을에 다시 야생으로 와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44:27구조한 고란이를 데리고 다시 야생동물센터로 돌아갑니다
44:32수사 선생님께서 상처를 꼼꼼히 살피고 마취를 시킨 뒤 치료를 시작하는데요
44:38아기 고라니가 다시 건강해져서 자연으로 또 가족의 품으로 힘차게 돌아갈 날을 기대해 봅니다
44:45아마 개한테 물린 것 같은데
44:54상처가 좀 심한 편이라서 좀 집중적인 관리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44:58아기 고라니가 어서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45:01완치된 야생동물들을 무사히 자연으로 되돌려주는 일도 야생동물센터의 역할인데요
45:13이 친구는 개선충으로 들어왔고요
45:17지금 치료랑 저의 과정을 모두 다 마치고
45:20오늘 방생을 앞두고 있어서
45:22지금 케이지 안에 잡아둔 상태입니다
45:24많은 이의 노력 끝에 드디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45:30잘가라 너구리야 놀라지 말고
45:34친구들 만나서 잘 살아야 돼
45:38괜찮아 괜찮아 놀라지 마
45:40기다릴게요
45:42잘가 너구리야
45:48친구들이랑 싸우지 말고
45:50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45:54너무 보람차고요
45:55그리고 자연에서 왔듯이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46:02그리고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46:05다시는 안 만났으면
46:07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46:10야생동물들이 다시 자연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46:14최선을 다하는 충북 야생동물센터의 하루를 함께했습니다
46:17인간과 야생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꿈꾸는 이들을 응원합니다
46:23고맙습니다
46:25고맙습니다
46:27고맙습니다
46:29고맙습니다
46:34고맙습니다
46:35아무리 좋고 소중한 감정이라도
47:05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전혀 모르게 되는데요.
47:10말에는 유통기한이 있다고 합니다.
47:13혹시 오늘 바쁘다는 이유로 흘려보낸 말이 있다면
47:17더 늦기 전에 꼭 표현해 보시기 바라며
47:19행복총청 전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47:23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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