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그저께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부유한 국가라고 지칭하며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0:00:08현 지불 비용보다 무려 9배에 가까운 연간 100억 달러를 내라는 건데,
00:00:12빡빡이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00:00:17미국이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이르면 이달 말 결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0:00:23우리 정부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국익이 먼저라며 최적의 협상 결과를 낼 수 있는 시점을 찾아 정상회담에 나설 방침입니다.
00:00:32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넉 달 전 풀려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00:00:39구속 전 피의자 신문이 오늘 오후 예정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첫 번째 영장 심사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직접 법원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00:00:46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어제 전국 곳곳의 기온이 40도를 넘었고,
00:00:51서울도 37.8도로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기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00:00:57이런 가운데 저녁 무렵에는 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퇴근길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00:01:08순직 해병특검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01:10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핵심 인사였던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로 소환한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는데요.
00:01:20차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01:25순직 해병특검이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사였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해 오는 11일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00:01:35최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00:01:41김 전 차장은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회의 참석자 중 한 명입니다.
00:01:48당시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최상병 사건을 보고받고 격노하자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가 변경됐다는 게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입니다.
00:01:58실제 이 회의 직후 대통령실 명의 전화를 받은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은 예정됐던 최상병 사건 수사 결과 발표를 돌연 취소하고 사건 잊혀 보류를 지시했습니다.
00:02:10회의 이후로 최상병 수사 결과에 대한 대통령실 개입이 이루어진 정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00:02:20김 전 차장은 지난해 국회에 출석해 이른바 VIP 경로설에 대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부인한 바 있습니다.
00:02:29특검은 김 전 차장을 상대로 당시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 조사하는 한편
00:02:49조태용 안보실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 회의에 참석한 다른 대통령실 인사들도 줄줄이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00:02:58MBC 뉴스 차현진입니다.
00:03:02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내 주요 종교제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국민 통합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섭니다.
00:03:10오찬은 대한물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00:03:14천주교 정순택 서울대 교구장과 한국교회 총연합 김종혁 대표회장, 원물교 나상호 교정원장 등이 참여하는데요.
00:03:22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각 종교제의 조언을 듣고 국민 통합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00:03:30이재명 정부의 정책 미끄림 작업을 담당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 처음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납니다.
00:03:37국정기획위 경제 2분과는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대기업 8곳과 단단회를 여는데요.
00:03:48이 자리에서 미국 관세 부가와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중동전쟁 등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00:03:58전국의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망상과 추암 등 강원 동해시 6개 회수욕장이 오늘 일제히 개장합니다.
00:04:08부산과 제주는 지난달로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앞당겼고, 속초시는 지난 4일, 충남 서해안은 지난 5일 일제히 해수욕장을 열었는데요.
00:04:17무더위가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만큼 전국 해수욕장들도 개장 시기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00:04:32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00:04:34우리나라의 극한 폭염을 막아주던 한계선마저 무너졌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00:04:40조선일보입니다.
00:04:43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에 두 겹의 공기 이불을 덮었는데요.
00:04:51여기에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 휜현상까지 더해져 뜨거워진 동풍으로 인해 서쪽 일대의 더위가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00:05:01밤에는 동풍 유입이 더욱 활발해져 열대야까지 유발되는데요.
00:05:051900년대 초부터 우리나라는 아무리 더워도 반도지형과 많은 산지 덕에 낮 40도와 초열대야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00:05:14온난화 여파로 대기와 해수면 온도가 오르며 여름철에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공기 자체가 뜨거워져 극한 폭염을 막아주던 한계선도 망가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5:25다음은 한겨레입니다. 폭염경보에도 국내 대표 고교야구 경기인 청룡기 야구대회가 뜨거운 한낮에 열렸는데요.
00:05:349월 초에 시작되는 대학 입시와 포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의 일정에 맞추려면 여름 경기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00:05:41같은 이유로 대통령배와 봉황대기 등 다른 주요 대회도 한여름인 7월, 8월에 열리는데요.
00:05:47선수들은 달궈진 아스팔트에서 야구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00:05:52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야간 경기 등 경기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요.
00:05:59대한야구 소프트볼협회는 벽거리 선풍기를 4대 더 늘리고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게 조치했으며 오늘 이후 예정된 경기는 당초 3시 10분에서 5시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00:06:11신문은 중고등학교 선수들은 성인보다 온열 질환에 취약하다며 프로 선수의 준하는 혹서기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0:06:19이어서 국민일보 보겠습니다.
00:06:22주주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일본식 우대 제도가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00:06:29주주 우대 제도는 배당 등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제품 할인 같은 비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00:06:37이 제도가 활발한 일본에서는 상장사 4천여 곳 중 40%가 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00:06:43국내에서도 상장사 15곳이 주주 우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00:06:49오뚜기는 주주에게 쇼핑몰에서 20% 할인을, 달바글로벌은 주력 제품에 대해 50%대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00:06:58주주 우대 제도는 주식의 장기 보유를 유도하고 브랜드 홍보 효과도 있어 앞으로 국내에서 증권사에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7:08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산림보전과 숲 가꾸기가 소득 창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기사입니다.
00:07:15임업직불금 제도는 산림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임업인에게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 2022년 도입 이후 규모가 매년 늘어서 5회는 502억 원에 이를 걸로 보입니다.
00:07:282015년부터 시행된 사회공원형 산림탄소 상쇄제도 역시 숲을 가꾸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인데요.
00:07:35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임업인에게 흡수한 탄소량에 따라 탄소 배출권 거래 등으로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고요.
00:07:44산림탄소 흡수량 거래 실적은 2022년 1만 1,200여 톤에서 지난해 2만 3천여 톤으로 늘었습니다.
00:07:52산림척은 숲이 제공하는 휴양기능과 경관기능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가가치는 60조 2천억 원에 달한다고 주석했습니다.
00:08:01끝으로 지역신문기사 살펴보겠습니다.
00:08:04경북 메일인데요.
00:08:06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잡힌 최고급 어종 참다랑어 1,300여 마리가 모두 폐기 처분됐다는 소식입니다.
00:08:14영덕군 강구수협에 따르면 1,300여 마리 평균 무게는 130kg, 이 중 300여 마리는 200kg을 넘었는데요.
00:08:22예전 같으면 200kg급은 한 마리당 500에서 700만 원에 거래되지만 이날 잡은 참치는 모두 폐기돼 어서는 고깃값으로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00:08:34참다랑어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의 협약에 따라 국가별로 연간 어획량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00:08:42우리나라는 2025년 기준 영덕군엔 47.28톤의 쿼터가 배정됐는데 이미 누적 어획량이 99.19톤에 달해 규정에 따라 수산물로 인정받지 못한 겁니다.
00:08:54동해 수온 상승으로 참다랑어 어획량이 늘어 영덕뿐 아니라 경북도 전 지역에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00:09:02전문가들은 쿼터 확대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초과 어획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00:09:09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00:09:12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00:09:18암이나 다른 병에 걸리면 누구든 좌절하거나 절망에 빠지기 쉬운데요.
00:09:23하지만 턱걸이 운동을 통해 시전을 극복해낸 한 청년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00:09:32서울 도심에서 열린 턱걸이 대회. 횟수가 올라갈수록 건장한 청년들이 하나 둘 포기를 하는데요.
00:09:38그 와중에도 끝까지 남아 턱걸이를 하는 맨 왼쪽의 청년.
00:09:42결국 대회 1등을 차지합니다.
00:09:45하지만 이 청년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00:09:48당사자 김동호 씨는 7살 때 입안이 부어 병원을 찾았다가 회귀향 진단을 받았는데요.
00:09:54치료에도 재발하는 종양으로 김 씨는 지쳐있었고 심지어 내가 없어져버리면 가족들이 행복할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00:10:03그러나 김 씨의 어머니는 내가 사라진다고 해도 가족들이 절대 행복해지지 않는다고 그를 위로했고
00:10:11이 한마디에 김 씨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00:10:16매일 한 두 시간씩 턱걸이 연습을 했고요.
00:10:19몸과 정신 상태가 좋아지면서 지금은 종양 제거술만 연 1회 정도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하네요.
00:10:26김 씨는 인터뷰에서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완치할 수 있다고 저는 믿는다며 환우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00:10:37경기도의 한 도로, 제보자의 앞에는 경차 한 대가 서 있고요.
00:10:42그런데 창문들 밖으로 누군가 고개를 불쑥 내밀고 있죠.
00:10:45자세히 보니 사람이 아닌 개와 강아지입니다.
00:10:48그런데 한두 마리가 아니라 운전석과 조수석 뒷자리에 하나, 둘, 셋, 무려 5마리나 몸과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00:10:58마치 강아지 가족들이 여행을 나와 운전하는 듯한 모습이죠.
00:11:03개들이 자칫 밖으로 떨어지지는 않을지 운전자의 운전에도 방해가 되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데요.
00:11:09누리군들은 이를 보고 개가 운전하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00:11:14최근 프랑스에서 화재 현장에 고립된 사람들을 위해 맨몸으로 화염 속에 뛰어든 이웃이 포착됐는데요.
00:11:23긴박했던 구조 영상 함께 보시죠.
00:11:28현지시간 4일 파리의 한 아파트 창문으로 쉴 새 없이 자욱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00:11:34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한 가족이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는데요.
00:11:38도와달라는 안타까운 울부짖음에 맞은편에 거주하던 이웃이 필사의 구조에 나섭니다.
00:11:44남성은 6층 건물 좁은 난간에서 균형을 잡고
00:11:48생후 5개월 된 아이와 한 살 배기 아이를 차례차례 창문으로 대피시키고요.
00:11:53침착하지만 긴박하게 남은 가족들의 탈출도 돕습니다.
00:11:59맨발로 뜨거운 화재 현장에 뛰어든 그의 용감한 선택은
00:12:02여섯 식구를 살리는 기적을 만들었고요.
00:12:05유리콘들은 망토 없는 영웅의 탄생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00:12:13제법 빠르게 달리는 차량을 갈색 강아지 한 마리가 바짝 쫓습니다.
00:12:17버림을 받은 건데요.
00:12:19주인을 조치려 꽁충꽁충 뛰어보지만
00:12:22운전자는 작심했다는 듯 모르셀로 제 갈 길을 가버립니다.
00:12:26안타까운 상황을 목격한 인도의 한 부부가 이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습니다.
00:12:33부부는 하리아나주의 한 병원 앞에서 누군가 무정하게 강아지를 길에 버렸고
00:12:39강아지가 2km 이상 차를 따라갔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하도 됐는데요.
00:12:44누리꾼들은 강아지가 무사한지 걱정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요.
00:12:49경찰은 차량 소유주 추적과 함께 사실관계 확인 후
00:12:53동물보호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12:59지구 온난화로 인한 열돔 현상이 덮친 미국 뉴욕에선
00:13:03일명 임시 오아시스가 등장해 누리꾼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00:13:09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인하게 물놀이 중인 이 풀장은
00:13:13현지시간 4일 30대 가장이 아들 생일을 맞아 직접 설치한 건데요.
00:13:18무더위를 피한 즐거움도 잠시 영상이 공개된 뒤
00:13:22도로를 점거한 명백한 불법행위란 민원이 쏟아졌고요.
00:13:26경찰은 철거를 요청했는데요.
00:13:28결국 아이 아버지는 풀장을 철거하는 모습을 SNS에 올렸고
00:13:32누리꾼들은 과유불급이다 언젠가는 끝났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00:13:37투데이 와글와글 이었습니다.
00:13:39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내란 특검 조사에서
00:13:45윤 전 대통령이 체포방해 지시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0:13:49특검은 김건희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메신저 내용 등을 추궁하기도 했는데
00:13:53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김 여사가 관여한 듯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00:13:58구승은 기자입니다.
00:14:0112.3 내란 사태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가 예상되던 지난해 12월
00:14:07김건희 여사와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이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00:14:14V, 즉 윤 전 대통령이 영장 집행 들어오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하자
00:14:19김 전 차장은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며
00:14:22압수영장이나 체포영장 다 막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4:27내란 특검은 지난 3일 소환한 김 전 차장에게
00:14:30텔레그램 대화에 대해서도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4:34지난 2월 경찰 비상계엄 특수단이 김 전 차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확보한 메시지를 토대로
00:14:40김 여사가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관여했는지까지 조사한 겁니다.
00:14:46이에 대해 김 전 차장은 김 여사가 심리적으로 불안하니까
00:14:50안심시키는 차원에서 답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4:54특검은 또 김 전 차장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비아폰 통화기록과
00:14:59보안메신저 내역 등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5:03김 전 차장은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00:15:05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관련해
00:15:08지휘 책임이 있는 박종준 경호처장의 지시를 따랐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00:15:12일부 윤 전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00:15:16김 전 차장은 자신의 진술이 달라졌다는 특검의 주장에 대해
00:15:21진술을 번복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00:15:24하지만 특검은 명장신문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00:15:27김 전 차장을 압박하거나 회유해 진술 번복을 시도할 수 있다며
00:15:32증거 인멸 우려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00:15:35MBC 뉴스 구승훈입니다.
00:15:3912.3 내란 당시 정치인 체포를 지시하고
00:15:42선관위의 군 병력을 보낸 혐의로 기소된
00:15:44여인영 전 방첩사령관이 크게 후회하고 있다는 소외를 법정에서 밝혔습니다.
00:15:50군복을 벗겠다고 결단했어야 했다면서
00:15:53항명하지 못했던 당시 상황을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00:15:56손하늘 기자입니다.
00:15:5812.3 비상계엄 당시 국군방첩사령부는
00:16:03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 병력을 출동시켰습니다.
00:16:08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등 정치인을 체포하고
00:16:11선관위 서버를 빼돌리려는 목적이었습니다.
00:16:15방첩사를 지휘한 여인영 전 사령관은
00:16:18윤석열 전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로
00:16:21계엄 선포 전부터 내란을 함께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00:16:24그러나 여 전 사령관은 지시에 따른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00:16:30그런데 서버를 떼어라.
00:16:32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죠.
00:16:33서버를 카피해라.
00:16:35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00:16:36제가 법률적이고 기술적인 상식이 있는 사람입니다.
00:16:40비상계엄 선포 7달이 지나서야
00:16:42여인영 전 사령관은 법정에서 크게 후회하고 있다며
00:16:46뒤늦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00:16:47여 전 사령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0:16:51평시 계엄이 불가능함을 직언했지만
00:16:53역사적 퇴보를 막기에는 부족했다며
00:16:56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단호하게
00:16:58군복을 벗겠다고 결단해
00:17:00지휘체계에서 벗어났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00:17:05그러면서 군은 군 통수권자의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로
00:17:09불과 서너 시간 동안 의지 없는 도구로 쓰였다고
00:17:12윤 전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00:17:14이어 더 이상 증인신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다투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00:17:20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위증 혐의로 추가 구속된 데다
00:17:23특검 수사도 본격화되자 태도를 바꾼 걸로 보입니다.
00:17:28여 전 사령관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며
00:17:31국민과 재판부의 뜻이 무엇인지 느끼게 됐다며
00:17:34더 이상의 증인신문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00:17:38그러면서 저의 행위에 상응한 온전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00:17:44다만 명령에 따른 방첩사 부대원들은 선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00:17:49MBC 뉴스 손하늘입니다.
00:17:53국회 과방위를 통과한 방송 3법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00:17:57자신의 생각과 똑같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18:00대통령실과 당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일부 우려를
00:18:04불식시키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00:18:05이재명 대통령이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해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00:18:15민주당 상임위원장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00:18:17이 대통령은 방송 3법이 자신의 뜻과 같다고 언급한 겁니다.
00:18:22이번에 과방이 통과된 방송법은 내 뜻에 부합한다.
00:18:29꼭 부합한다.
00:18:31이렇게 좀 알려달라.
00:18:34이렇게 지시를 하시더라고요.
00:18:36방송 3법 처리 직전까지만 해도 대통령실은 개별 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00:18:42대통령의 생각은 방송 법 개개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을 밝혔다기보다
00:18:50누가 집권을 하느냐와 여부와 관계없이
00:18:55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속도 조절을 원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00:19:00민주당 안에서도 일부 우려가 나왔습니다.
00:19:03하지만 표결에 붙여지자 개정안은 찬성 11명, 반대 3명으로
00:19:09가뿐하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00:19:12청문회 준비 중인 정동영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과방위원 전원이 출석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00:19:17논란이 계속되자 상임위 통과 3시간여 만에 대통령이 직접 방송 3법에 힘을 실어주며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00:19:37민주당도 방송 3법을 절차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이어서 처리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00:19:46방송 3법 관련해서 어제 전체회의 통과된 것이 당의 입장과 같으냐라고 계속 질문하시던데
00:19:54당의 입장과 같습니다.
00:19:557월 중에 처리할 기본적인 원칙을 가지고 있고
00:20:00방송 3법 이외에도 집중 투표제 등을 보완한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이 대통령이 주문함에 따라
00:20:07이번 달 국회는 민생법안 처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00:20:12MBC 뉴스 장슬기입니다.
00:20:15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가 늦은 밤까지 논의를 이어갔지만
00:20:21노사 간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00:20:23내일 다시 회의가 열리는데 중제한으로 제시된 10,210원에서 10,440원 사이에 최저임금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00:20:32윤수한 기자입니다.
00:20:36자정을 넘겨 이어진 협상에도 내년도 최저임금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00:20:42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00:20:45내일인 오는 10일 다시 회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00:20:49다른 합의 시도나 또는 이런 것 자체가 진행이 안 되는 거죠.
00:20:55그래서 물리적으로 사실은 오늘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판단했고
00:20:58차라리 약간의 시간적 틈을 두고 하자 이렇게
00:21:01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10,030원
00:21:05노동계는 이보다 8.7% 오른 10,090원을
00:21:09사용자 측은 1.5% 오른 10,080원을 주장했습니다.
00:21:14더 이상 간극을 좁히지 못하자 공익위원들은 일종의 중재 아닌
00:21:20심의 촉진 구간으로 하한 10,210원 상한 10,440원을 제시했습니다.
00:21:27인상률로 보면 1.8%에서 4.1% 수준입니다.
00:21:33공익위원들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와
00:21:36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지만
00:21:40노동계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00:21:43윤석열 정부 내내 반노동 저임금 정책이 이어진 만큼
00:21:48높은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00:21:57노동계는 심의 촉진 구간 철회를 촉구하고 있지만
00:22:00다음 회의에서도 합의에 실패할 경우
00:22:03내년도 최저임금은 구간 내에서 표결을 통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00:22:08상한선인 1만 440원으로 결정된다 하더라도
00:22:12정부 첫 회 최저임금 인상률로는
00:22:152000년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00:22:17MBC 뉴스 윤수한입니다.
00:22:23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절반 수준도 안 되게
00:22:27반토막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00:22:31글로벌 패권 경쟁과 관세 전쟁이 거세진 상황인데
00:22:34앞으로는 괜찮은 걸까요?
00:22:36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40올해 초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고성능 AI를 출시하자
00:22:45미국은 AI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00:22:50우리 반도체의 중국 수출도 위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00:22:54삼성전자가 미국 엔비디아의 AI 칩에 고대역폭 메모리를 납품하려다
00:23:00품질 테스트를 통과 못했다는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00:23:03비싼 고부가가치 반도체에 약하다는 평가가 실제 시장에서 확인된 겁니다.
00:23:10결국 부진은 숫자로 드러났습니다.
00:23:13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분기 절반에도 못 미치는
00:23:184조 6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00:23:21매출은 74조 원으로 비슷했지만 수익성이 극도로 나빠진 겁니다.
00:23:26잠정 치여서 부문별 실적은 안 나왔지만 반도체가 크게 부진했고
00:23:31그나마 스마트폰이 선방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00:23:36첨단 AI 칩에 대한 미국 규제로 대중국 수출이 막히면서
00:23:40제값을 못 받을 만큼 반도체의 재고가 쌓여
00:23:43이 부분을 미리 손실로 처리한 점이 크게 영향을 줬다는 게 삼성 측 설명입니다.
00:23:49다만 삼성은 3분기부터는 그나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00:23:54재고 손실을 미리 반영한 데다 상반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줬던 엔비디아 납품도 곧 시작될 거라는 겁니다.
00:24:03미국의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가 변수이긴 하지만 당장 반도체에는 관세를 안 매기고 있다는 점도 낙관론의 근거 중 하나입니다.
00:24:12삼성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와 동시에 3조 9천억 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도 공시했습니다.
00:24:20시중에 거래되는 주식수를 줄여 주가가 급락하는 걸 방어하기 위한 건데
00:24:25실제로 반토막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거의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00:24:31MBC 뉴스 이지수입니다.
00:24:32문안의 플러스입니다.
00:24:40그룹 블랙핑크가 내일모레 신곡 뛰어를 발매하고 완전체로 돌아옵니다.
00:24:46뮤직비디오 예고 영상부터 공개했는데요.
00:24:51영상은 블랙핑크 멤버 모습에 뛰어라는 글자가 적힌 전광판을 비추며 시작하고요.
00:24:57도심 빌딩 숲 사이사이 로제와 제니, 지수, 리사의 개성이 드러난 사진이 잇따라 등장하더니
00:25:04마지막엔 멤버 전원이 함께 블랙핑크가 그려진 벽화 앞에서 각자 치규의 포즈를 취합니다.
00:25:12역동적인 화면 구성이 짧지만 강렬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죠.
00:25:17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을 받은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00:25:22한편 지난 주말 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 블랙핑크 공연 당시 일부 팬 사이에서
00:25:28무대를 가린 대형 스크린 때문에 공연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불만이 쏟아졌는데요.
00:25:34결국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00:25:42지난 3월 이혼 소식을 발표한 배우 이시영이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전했습니다.
00:25:47전 남편과 이혼 전에 시험관 시술로 냉동 보관하던 배아를 이식해 아이를 갖게 됐다는데요.
00:25:54임신은 전 남편의 동의를 받지 못한 자신의 결정이라면서
00:25:57결정에 대한 무게는 스스로 온전히 안고 가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00:26:02그러면서 이시영은 쉽지 않았던 결혼 생활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00:26:07꽉 찬 행복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00:26:12자신에게 찾아와준 새 생명의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는데요.
00:26:17이시영은 지난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 한 명을 줬지만
00:26:21결혼 8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00:26:28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와 우지가 오는 9월 6분에 현역병으로 입대합니다.
00:26:34팀에서는 멤버 정한과 원우에 이어 세 번째로 군입대 소식을 전하게 된 건데요.
00:26:39세븐틴의 소속사는 어제 세븐틴 호시와 우지가
00:26:52오는 9월부터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며
00:26:55이들이 각각 9월 15일과 16일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00:26:59아쉬워할 팬들을 향해 두 사람이 복무 시작 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00:27:06훈련소 입소식 현장 방문은 삼가달라고 정중히 부탁했습니다.
00:27:11호시와 우지는 1956년생 동갑내기로
00:27:14지난 2015년 그룹 세븐틴 호 데뷔해 철발한 활동을 해왔고요.
00:27:19지난 2017년엔 두 사람의 첫 유닛곡 날 쏘고 가라를 선보인 데 이어
00:27:24지난 3월 싱글 일찍 김을 발매해 주요 음반차트 상위권을 석권했습니다.
00:27:30두 사람은 입대 전 마지막 공식 활동으로
00:27:33팬 콘서트와 정규 오직 팬 사인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00:27:37대학로 소극장 학전이 오는 21일 김민기 대표 별세 일주기를 맞아
00:27:58고인의 첫 앨범을 54년 만에 LP로 재발매하고
00:28:02학전 김민기 재단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00:28:041971년 발매된 김민기는 한국 대중문화의 상징적인 역할을 한 앨범으로
00:28:11고인의 대표곡 아침이시를 비롯해
00:28:13그날, 꽃피우는 아이 등 10곡이 수록됐는데요.
00:28:17발매 다음 해 김민기가 서울대 신입생 환영회에서
00:28:20민중가요를 가르치다 경찰에 연행되면서
00:28:23음반 잔여 분량이 판매 금지되는 등 순환을 겪기도 했습니다.
00:28:28학전은 지난 2004년 앨범 김민기를
00:28:31디지털 방식으로 복원해 CD로 선보였지만
00:28:34LP를 정식 재발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28:38이와 함께 학전은 고인이 일생에 걸쳐 담긴 작품과 작업을 보존하는
00:28:42학전 김민기 재단 설립도 추진하는데요.
00:28:45다만 고인의 뜻에 따라 공식적인 일주기 추모 행사는
00:28:49별도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00:28:50장소 아이돌 슈퍼주니어가 어제 정규 12집 슈퍼주니어 2호를 발표했습니다.
00:29:04슈퍼주니어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으로
00:29:07앨범 이름은 지난 2005년 공개한 데뷔 앨범이자
00:29:11정규 1집인 슈퍼주니어 05에서 차관해
00:29:14슈퍼주니어 2호라고 정했다는데요.
00:29:17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타이틀곡 익스프레스 모드와
00:29:21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팬송 우리들의 꽃말 등
00:29:24다양한 장르의 노래 9곡이 수록됐습니다.
00:29:28새 앨범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20주년 활동에 나서는 슈퍼주니어는
00:29:32다음 달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00:29:34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멕시코 등
00:29:37세계 16개 지역을 돌며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00:29:41지금까지 문화하는 플러스였습니다.
00:29:45어제 서울의 낮 기온이 37.8도로
00:29:487월 상순 기준 역대 가장 더운 하루였는데요.
00:29:52밤더위도 극심했습니다.
00:29:54현재 서울의 기온이 27.5도, 청주 28.5도 등으로
00:29:58서쪽 지방과 제주, 해안가를 중심으로
00:30:02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00:30:04그나마 동풍이 그대로 닿는 강릉을 비롯한
00:30:07동해안 지방에서는 열대야가 쉬어가고 있습니다.
00:30:10낮 동안에는 전국이 다시 뜨겁게 달아 오르겠습니다.
00:30:13어제 40도까지 치솟았던 경기도 광명이 37도까지 오르겠고요.
00:30:18서울과 광주 지역도 36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00:30:22서쪽 지방의 이례적인 7월 고온 현상은
00:30:25주 후반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00:30:27평소보다도 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0:30:32오늘 전국 내륙이 맑은 가운데 오존 농도가 짙어지겠고요.
00:30:35인천과 경기 서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과 제주에는
00:30:39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00:30:41특히 제주에는 최대 60mm 이상 많은 양이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00:30:45낮 최고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36도, 대전 36도,
00:30:49전주 35도, 대구 32도가 예상되고요.
00:30:53동해안 지방은 포항이 27도에 머무는 등
00:30:56서쪽 지방과 비교해서 10도가량 낮겠습니다.
00:30:59다음 주 초반부터는 바람의 방향이 남서풍으로 바뀌어서요.
00:31:03동쪽을 중심으로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00:31:07지금까지 날씨였고요.
00:31:08잠시 후에도 뉴스는 계속됩니다.
00:31:09보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부유한 국가라고 지칭하며
00:31:16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0:31:19현 지불 비용보다 무려 9배에 가까운 연간 100억 달러를 내라는 건데
00:31:23각바지 통상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00:31:28미국이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이르면
00:31:32이달 말 결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0:31:34우리 정부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국익이 먼저라며
00:31:38최적의 협상 결과를 낼 수 있는 시점을 찾아
00:31:40정상회담에 나설 방침입니다.
00:31:43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넉 달 전 훈련한
00:31:46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00:31:50구속 전 피의자 신문이 오늘 오후 예정된 가운데
00:31:52윤 전 대통령은 첫 번째 영장 심사 때와 마찬가지로
00:31:56오늘도 직접 법원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00:31:58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어제 전국 곳곳의 기온이 40도를 넘었고
00:32:02서울도 37.8도로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기준
00:32:06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00:32:09이런 가운데 저녁 무렵에는 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00:32:11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퇴근길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00:32:18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는 상호 관세율을 통보하더니
00:32:22오늘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꺼냈습니다.
00:32:25지금보다 9배인 1년에 100억 달러
00:32:27우리 돈으로 약 13조 7천억 원을 더 내라고 했습니다.
00:32:31워싱턴에서 김재형 특파원입니다.
00:32:36백악관에서 강요회의를 공개리에 의한 트럼프 대통령은
00:32:39한국 방위비 얘기를 꺼냈습니다.
00:32:42부유한 나라인데 주한미군 주둔비를 매우 적게 지불한다며
00:32:461년에 100억 달러 우리 돈 13조 7천억 원은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0:32:52한미 간 합의된 내년도 주둔비 분담금 1조 5천억 원보다
00:32:56무려 9배에 가까운 돈을 내라는 요구입니다.
00:33:09100억 달러 얘기는 그동안 수시로 꺼내왔던 요구지만
00:33:13이번엔 한국을 미국이 재건했다고 발언하며
00:33:16압박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00:33:27주한미군 주둔비는 인건비와 시설비 등 주둔에 필요한 비용인데
00:33:32100억 달러라는 규모는 전체 비용을 전부 충당하고도 남는 금액입니다.
00:33:38이 때문인지 2만 8천 5백 명 선인 주한미군 인원도
00:33:42또다시 1.5배 이상 과장에 언급했습니다.
00:33:53인원과 비용 모두를 크게 부풀리는 건 사실상
00:33:57공짜로 주둔하는 것 이상의 의도로 해석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00:34:01결국 실현 불가능한 주장을 공개리에 꺼낸 건
00:34:05매번 강조해온 통합협상
00:34:07즉 통상과 안보 문제를 묶어서 압박하고
00:34:11최대한 받아내겠다는 의도 때문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00:34:15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재용입니다.
00:34:20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0:34:23관세를 매길 제품을 추가했는데
00:34:24일단 구리 제품의 50%의 품목 관세를 더하고
00:34:28우리나라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와 의약품 등
00:34:32다른 품목들에 대한 관세도
00:34:34이르면 이달 말에 결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0:34:37뉴욕에서 나세용 특파원입니다.
00:34:4114개 나라에 대한 상호 관세 사안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00:34:44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새 품목 관세를 꺼내들었습니다.
00:34:49미국으로 수입하는 구리 제품의
00:34:50약 50% 관세를 일괄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00:34:54이달 말 발효 예정입니다.
00:34:58트럼프 대통령은 또 반도체와 의약품 등
00:35:08여러 품목에 대한 관세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00:35:12반도체는 한국의 주력 수출품으로
00:35:14미국은 그동안 상호 관세에서 제외하는 대신
00:35:17스마트폰, 노트북과 함께 품목 관세로 다루겠다고 밝혀왔습니다.
00:35:22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00:35:25이달 말까지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상무부 조사가 끝나면
00:35:29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35:33반도체 관세의 수준과 대상 범위 등
00:35:35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00:35:37다만 의약품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00:35:40미국으로 공장을 옮길 유예 기간을 1년 내지 1년 반 준 뒤
00:35:44최고 200%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언포를 놓았습니다.
00:35:47의약품 주요 수출국인 이유를 압박하기 위해
00:36:00비상식적인 초고율 품목 관세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00:36:05트럼프 행정부는 또 앞으로 이틀간
00:36:0615개에서 20개 교역국에 추가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36:11뉴욕에서 MBC 뉴스 나세웅입니다.
00:36:14앞서 보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관세 부과 시점인
00:36:208월 1일까지는 이제 3주 정도 남았습니다.
00:36:24한미정상회담이 그 안에 성사될지가 관심인데
00:36:26대통령실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국익이 더 먼저라면서
00:36:30최적의 협상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점을 찾아
00:36:33정상회담에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00:36:36김재경 기자입니다.
00:36:40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이 공개되자
00:36:42대통령실은 바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00:36:46외교, 통상, 경제부처 차관들과
00:36:48대통령실 주요 경제참모들이 모두 모였는데
00:36:51회의를 주재한 김용범 정책실장은
00:36:54조속한 협의가 중요하지만
00:36:57국익을 관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00:37:02한미 두 정상이 빨리 만나는 게 중요하지만
00:37:04타결 시한을 맞추느라
00:37:06우리가 손해를 봐선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00:37:09일단 3주의 시간을 번 우리 정부의 대처에 대해
00:37:13정부 관계자는 올코트 프레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00:37:17코트 전체에서 압박 수비를 벌이는 농구 경기 전략처럼
00:37:21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수준에서
00:37:23미국 측과 협의해 최대한 협상안을 다듬은 뒤
00:37:27한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에 나선다는 겁니다.
00:37:30여한구 통상교섭 본부장이
00:37:32미국 상무부 장관과 실무협의를 벌이는 가운데
00:37:35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지에서
00:37:38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00:37:41한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00:37:45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서
00:37:48좀 더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00:37:51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리겠고요.
00:37:54국무회의와 방위산업 관련 토론회 등 공개된 행사에서
00:37:59관세 협상과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의
00:38:02직접적 언급이 없었다는 점도
00:38:05신중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00:38:17관세 협상이 우리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00:38:21대통령실은 속도보다 국익에 방점을 두고
00:38:24정상회담 시기 조율에 나설 전망입니다.
00:38:28전문가들은 일본, 인도 등 교역 규모가 큰
00:38:31다른 나라와의 협상도 진행 중인 만큼
00:38:33전체적인 협상 상황을 고려해
00:38:36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00:38:39MBC 뉴스 김재경입니다.
00:38:43미국 텍사스주 홍수로 100명 넘게 죽었습니다.
00:38:48정치권에선 이번 참사 원인이
00:38:50트럼프 행정부의 정부기관 인력 감축 때문인지를 두고
00:38:53공방을 벌였습니다.
00:38:55로스앤젤레스에서 박윤수 특파원입니다.
00:38:56미국 텍사스주의 폭우와 홍수가 발생한 지 닷새째
00:39:03사망자 수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00:39:06과달루페강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00:39:08커 카운티에서만 87구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00:39:11이번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00:39:13지금까지 1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0:39:16텍사스주가 최소 161명이 실종 상태라고 발표한 만큼
00:39:20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00:39:22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00:39:25연방정부와 텍사스주가 합심해
00:39:27더 큰 참사를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00:39:37트럼프의 발언은 참사 원인에 대한
00:39:39정부 책임론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0:39:42전문가들은 국립기상청에 대한 예산 삭감과
00:39:45인력 감축을 밀어붙인 것이
00:39:47재난 대응 역량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00:39:50미국 민주당이 상무부에
00:40:00기상청 예산과 인력 축소가
00:40:02홍수 피해에 미친 영향을 조사해달라고 요구한 가운데
00:40:05백악관과 공화당은 국가적 비극을
00:40:07정쟁의 도구로 활용하지 말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00:40:10백악관은 특히 기상청의 인력은 충분하다며
00:40:22이번 참사의 원인은 100년에 한 번 발생할 정도의
00:40:25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40:29로스앤젤레스에서 MBC 뉴스 박윤수입니다.
00:40:31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로 자유의 몸이 됐던
00:40:38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로
00:40:41다시 한 번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00:40:44유서영 기자입니다.
00:40:48서울중앙지법은 오후 2시 15분
00:40:50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신문을 엽니다.
00:40:52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자택에서 차량을 탄 채
00:40:56법원으로 이동해 영장 법정 앞 지상 출입구로
00:40:59걸어 들어갈 예정입니다.
00:41:01신문이 열리는 321호 법정은 파면 이후 구속된
00:41:04박근혜 전 대통령도 거쳐갔습니다.
00:41:09박 전 대통령 때와 달리 취재진이 가까이 접근해
00:41:13질문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00:41:15예정대로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한다면
00:41:17재판에 맡은 영장 전담판사 앞에서의
00:41:20최후 진술 기회도 주어집니다.
00:41:23다만 내란 특검법은 수사 대상 사건 재판을
00:41:26공개하도록 하고 있는데
00:41:27법원은 아직 공개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00:41:31영장 발부 여부를 가를 쟁점은 사안의 중대성
00:41:33또 증거 인멸과 도주 가능성입니다.
00:41:37내란 특검은 66쪽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00:41:40다른 사건들보다 진술 증거의 증거 가치가 매우 높은데
00:41:43윤 전 대통령이 이를 잘 알아
00:41:45사건 관계인이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00:41:48회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습니다.
00:41:51특검은 또 윤 전 대통령이 혐의를 계속해서
00:41:53부인하고 있는 점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00:41:56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주요 혐의인
00:41:59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해
00:42:01한 차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있었다는 점을
00:42:04무각시키고 특검의 소환에 응하고 있어
00:42:06구속이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칠 걸로 보입니다.
00:42:10신문을 마친 뒤 윤 전 대통령은
00:42:12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00:42:15결과는 이르면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00:42:18영장이 발부되는 즉시
00:42:19전직 대통령으로서 봤던 경호는 일체 중단되며
00:42:22당장 목요일로 예정된 내란 혐의 재판에도
00:42:25구속 상태로 출석하게 됩니다.
00:42:27MBC 뉴스 교수현입니다.
00:42:32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00:42:35특검이 어제 첫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00:42:38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김영선 전 의원
00:42:42그리고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자택 등을
00:42:45압수수색한 건데요.
00:42:46이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2:50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 앞에 취재진이 모여 있습니다.
00:42:55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00:42:57윤 의원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에 전격 나선 겁니다.
00:43:01수색 마치신 건가요?
00:43:05혹시 끝난 건가요?
00:43:08특검은 윤 의원 사무실과 자택, 김영선 전 의원의 자택 등
00:43:13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43:16특검은 그동안 공천거래, 부당한 선거 개입과 관련한
00:43:21많은 의혹이 장기간 제기되어 온 만큼
00:43:24신속하게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00:43:29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00:43:34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한 정황은
00:43:36명태균 씨와의 통화녹음 공개로 드러났습니다.
00:43:53윤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00:43:56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었던 윤 의원의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00:44:00김건휘 여사도 직접 명시와 통화했습니다.
00:44:18검찰은 지난해 11월 수사 보고서까지 작성했지만
00:44:22윤 의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서지 않았고
00:44:25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지도 못했습니다.
00:44:27특검은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00:44:33명시는 김 여사가 지난해 총선 때
00:44:35김 전 검사를 김영선 전 의원 지역구에 출마시키기 위해
00:44:39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00:44:49특검은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00:44:51김건휘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00:44:54통일교 관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00:44:57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00:45:02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00:45:04신속하게 윤 의원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00:45:08MBC 뉴스 2일입니다.
00:45:12민주당이 12.3 내란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00:45:16이 법안은 범여권 정당을 포함해
00:45:18벌써 100명 넘는 의원들이 참여했는데요.
00:45:22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00:45:23국고보조금을 주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는데
00:45:26국민의힘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00:45:29김상훈 기자입니다.
00:45:3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내란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00:45:37정식 명칭은 12.3 비상계엄의 후속 조치와
00:45:40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
00:45:43내란, 외환죄로 유죄가 확정된 사람에 대해서는
00:45:48사면, 감형, 복권이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00:45:52특히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대해
00:45:54국고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00:45:57혈세로 내란을 옹호하고 있는 이런 비현실적인 상황들이
00:46:03발생하지 않고 하루빨리 제대로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00:46:08또 제보자는 해고나 징계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00:46:13공범일 경우에도 수사에 기여하면
00:46:16집행유예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00:46:1912.3 비상계엄 사건 관련 특별재판부를 만드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00:46:23재판 과정을 모두 언론에 공개하고
00:46:261, 2심 모두 3개월 내로 신속하게 선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00:46:32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찬대 의원이 대표 발의했는데
00:46:36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까지
00:46:39모두 115명의 의원이 법안에 이름을 함께 올렸습니다.
00:46:44박 의원은 제2의 오공청문회에 버금가는
00:46:47윤석열, 김건희 내란 청문회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00:46:50국민의힘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점점 무리수 경연대회가 되고 있다면서
00:46:55야당을 죽이고 1당 독재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반발했습니다.
00:47:00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의원들은 신속하게 법안을 처리해
00:47:15윤 전 대통령 재판을 특별재판부로 이관해야 한다며
00:47:19속도전을 예고했습니다.
00:47:21어제 서울의 낮기온이 37.8도로
00:47:307월 상순 기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00:47:34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곳들도 등장하면서
00:47:37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00:47:40저녁 무렵엔 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기습 폭우가 쏟아져
00:47:44퇴근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0:47:46구나연 기자입니다.
00:47:47더위의 중심이 동쪽에서 서쪽 지역으로 옮겨갔습니다.
00:47:54지금까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오던 남서풍이
00:47:58오늘부터는 동풍으로 바뀐 겁니다.
00:48:01동풍은 동쪽의 더위는 식히는 반면
00:48:03태백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데워지면서
00:48:06서울을 비롯한 서쪽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00:48:10경기도 광명은 40.2도, 파주와 안성도 40도를 넘어서며
00:48:14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00:48:17서쪽 지역의 이같은 맹렬한 폭염기세는
00:48:20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0:48:24다음 주 정도가 되면 상층에 고기압 세력이 변화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00:48:31기압 골이 만들어지게 되면 저희가 폭염은 누그러질 수 있는데
00:48:35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불안정해진 대기는
00:48:38오후 들어선 강한 비구름을 몰고 왔습니다.
00:48:42어제저녁 8시 기준 서울 양천구에는 누적 70.5mm,
00:48:46영등포구에는 54.5mm의 비가 내렸고
00:48:50경기도 이천과 평택에도 5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등
00:48:54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00:48:57기세포구의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00:49:01한때 통제됐고 올림픽대로 목동나들목 부근과
00:49:05염창나들목 교차로 성산대교 남단 등에도
00:49:08빗물이 차오르면서 차량이 우회해야 했습니다.
00:49:12서울 지하철 1호선도 일부 철로가 물에 잠기면서
00:49:15노량진부터 대방역 사이 구간과
00:49:17신도림에서 구로역까지의 구간에서
00:49:20약 20분 정도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00:49:23MBC 뉴스 구나연입니다.
00:49:31이 시각 세계입니다.
00:49:39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서유럽에 이어
00:49:41유럽 전역으로 세력을 뻗치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00:49:46폭염이 길어지고 계절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00:49:48더운 여름은 이제 뉴노멀, 새로운 기준이 돼가고 있습니다.
00:49:56태양이 내리꽂힌 바위 위 신전,
00:49:58세계문화유산 아크로폴리스 입구가 굳게 닫혔습니다.
00:50:03그리스 정부는 관광객이 폭염으로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00:50:06현지시간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00:50:09아테네 아크로폴리스를 전면 폐쇄했습니다.
00:50:12전국 최고기온은 42도,
00:50:14수도 아테네는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인데요.
00:50:19지난 6일부터 40도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00:50:22그리스는 야외 노동자들에게 강제 휴무를 명령했고
00:50:26스페인과 포르투갈도 30도 후반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50:31폴란드는 기록적인 가뭄과 폭염에 강이 말라붙었습니다.
00:50:36폴란드 최대의 강인 비스툴라강의 수위는 불과 13cm까지 내려가
00:50:41식수 공급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고요.
00:50:44세르비아에서는 24시간 사이 산불 200건이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00:50:50프랑스 남부에선 강풍 속 산불이 확산되며 마르세유 공항이 잠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00:50:57기후환경단체 분석에 따르면 유럽 주요 도시는 여름만 5개월,
00:51:02기온 32도 이상의 폭염일이 100일을 훌쩍 넘는 곳도 많았습니다.
00:51:07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이라는 계절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00:51:11긴 여름은 이제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00:51:17노장을 갖춘 병력들이 말을 타고 공원 안을 일렬로 가로지릅니다.
00:51:22이곳은 라틴계 이민자들이 많이들 모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맥아더 공원인데요.
00:51:28지난 7일 노장한 주방위군과 연방이민단속요원이 투입된 겁니다.
00:51:33북경 순찰대 일부는 말에 올라탔고요.
00:51:3590명의 병력과 군용차량, 전술차량, 구급차까지 동원돼 공원을 가로질렀는데요.
00:51:42캐런베스 LA시장은 아이들이 있는 곳에 군이 밀고 들어왔다며 공포분위기를 비판했고
00:51:48도시가 점령당한 듯한 모습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00:51:53이들은 맥아더 공원에 1시간가량 배치됐다가 철수했는데요.
00:51:57실제로 불법 이민자를 체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00:52:00한국은 왜 이곳이 단속 대상이 됐는지 명확히 설명하지는 않았는데요.
00:52:06국방부는 이번 작전이 군사작전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00:52:09대규모 병력과 장비가 투입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선 실전 같은 긴장감이 감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2:20바다에서 어류를 잡는 데 쓰였던 그물이
00:52:23전장에서 최첨단 공격용 드론의 침투를 막아내기 위한
00:52:26최후 방어선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00:52:29특히 이런 어망은 전파방해가 통하지 않는 러시아군의
00:52:33광섬유 유선조종 자폭 드론을 차단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데요.
00:52:42전장 한복판, 군사기지와 도로 위에 그물이 터널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00:52:47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해
00:52:50보기잡이에 쓰이던 어망으로 드론 방어 회랑을 구축한 겁니다.
00:52:55개동을 세워 어망을 씌운 간단한 구조지만
00:52:58공격용 드론이 그물에 걸려 추락하는 의외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00:53:02특히 전파방해가 통하지 않는 러시아군의 유선 자폭 드론을 막는 데
00:53:07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는데요.
00:53:10방어망에 쓰인 그물은 덴마크 등 북유럽 어민들이 기부한 폐그물로
00:53:15스웨덴의 비영리단체가 올해에만 250톤 이상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했고요.
00:53:21설치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 데다
00:53:23전선 곳곳에 빠르게 설치할 수 있어
00:53:25동부 도네츠크와 수미 지역 등지에서 활발히 쓰이고 있습니다.
00:53:32중국이 지난해 대대적으로 확대한 입국 비자 면제 정책의 영향으로
00:53:37올해 들어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00:53:40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3:44올해 상반기 상하이를 찾은 외국인은 총 260만 명으로
00:53:47지난해보다 45% 가까이 늘었고
00:53:50이 중 절반 이상이 무비자로 입국했습니다.
00:53:53특히 한국과 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의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요.
00:53:59한국인은 35만 6천 명으로 작년보다 138% 넘게 늘었고
00:54:04태국과 일본 관광객도 각각 150%,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00:54:11중국 정부는 현재 47개국을
00:54:1330일 무비자 입국 허용 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고
00:54:16관광업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00:54:19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00:54:25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4:29와글와글 풀었습니다.
00:54:37한때 2030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00:54:40카푸어라는 말이 유행이었죠.
00:54:43그런데 이들이 갈수록 새 차를 잘 구입하지 않는다는
00:54:46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00:54:48이유가 뭘까요?
00:54:52올해 상반기 20대와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이
00:54:56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00:54:59카이주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00:55:022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00:55:052만 9천여 대로 전체의 5.7%에 그쳤는데요.
00:55:0930대는 9만 9천여 대로 19.5%의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00:55:14반면에 10년 전 9.6% 수준에 머물던
00:55:186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은 매년 꾸준히 늘다
00:55:2118%까지 뛰었습니다.
00:55:24이런 변화는 차량에 대한 인식이 세대에 따라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00:55:28공유 문화 확산 등으로 차량을 꼭 소유해야 하는
00:55:31필수품으로 여기지 않는 젊은 세대가 많아졌고요.
00:55:35계속 오르는 신차 가격에 부담을 느껴
00:55:38필요할 때만 차량 공유 앱으로
00:55:40차를 빌려 쓰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00:55:42하지만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00:55:45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면서
00:55:47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해 차량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00:55:51여전히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00:55:56지난달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에서
00:56:00폭행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00:56:02코스트코가 경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00:56:05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56:07지난달 29일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의 한 지점 주차장에서
00:56:15폭행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00:56:17피해자가 주차 중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자
00:56:21경찰이 코스트코 측에 CCTV 열람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00:56:25하지만 코스트코 측은 압수수색 영장을 가져오라며 거부했고요.
00:56:29경찰이 수사 목적이면 수사기관의 요청만으로 열람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00:56:34본사 지침을 운운하며 계속 거부했다는데요.
00:56:38결국 경찰은 영장을 받아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야
00:56:41CCTV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0:56:43이렇게 외국계 기업이 범죄 사건에도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일
00:56:48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00:56:50재작년 12월 한 애플 매장에서
00:56:52보난다가 신용카드로 1250만 원이 결제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00:56:58당시 애플 측은 본사 규정을 대며
00:57:00매장 CCTV 영상을 달라는 경찰의 요청을 거부해
00:57:04논란을 빚었습니다.
00:57:08폐지를 주우며 힘들게 모은 돈을 기부한
00:57:1180대 어르신의 선행이 알려져
00:57:13따뜻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00:57:18사연의 주인공은 89살 박순덕 할머니인데요.
00:57:22전북 정읍시 칠보면에서 태어난 박할머니는
00:57:25폐지와 깡통을 주워 평생 모은 재산으로
00:57:28꾸준히 고향에 기부해 왔다고 합니다.
00:57:312021년부터 현재까지 칠보면에
00:57:341억 9천 6백 50만 원을 기탁했고요.
00:57:37지난달 전북 특별자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뒤
00:57:40기쁨을 교향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00:57:43이번에 또 4천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00:57:46이렇게 지금까지 기탁한 돈만
00:57:482억 3천 6백 5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00:57:52박할머니는 19살 때 고향을 떠난 뒤
00:57:55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00:57:58아쉬움이 컸다는데요.
00:58:00박할머니는 고향 후배들이 꿈을 잃지 않고
00:58:03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00:58:07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00:58:11액상형 전자담배에 신종 마약을 넣어
00:58:13밀반이 팔려던 국제마약조직 일당이
00:58:16국정원에 적발됐습니다.
00:58:18국내 학생들에게 접근해서 유통을 시도했는데
00:58:20마약조직을 해외에서 선제적으로 잡은 건
00:58:23이번이 처음입니다.
00:58:24신재웅 기자입니다.
00:58:28USB처럼 생긴 작은 물건 안에 노란 액체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00:58:34전자담배에 쓰는 액상형 카트리지처럼 보이지만
00:58:37실제로는 신종 마약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00:58:42국정원에 적발된 이들은 말레이시아 등에서
00:58:45신종 마약인 에토미데이트와 코카인을 혼합해
00:58:48액상형 전자담배에 주입한 뒤
00:58:51매달 2만 개씩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58:55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00:59:00싱가포르인 총책은 서울 강남에 헤드헌팅 회사를 차려
00:59:04사업가로 위장하고 싱가포르 유학 경험이 있는
00:59:07국내 학생들에게 접근해 마약 유통을 시도했습니다.
00:59:11에토미데이트는 의사처방이 필요한 전신 마취제지만
00:59:15프로포폴과 달리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습니다.
00:59:19국제 마약 조직은 여기에 환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00:59:23코카인까지 더해 합성 마약을 만들었습니다.
00:59:26조금만 고용량을 사용하게 되더라도
00:59:29기도 폐쇄 그리고 호흡제 때문에 저산소증으로 사망을 하게 되는데
00:59:34거기다가 코카인을 사용하게 되면
00:59:36부작용이 훨씬 더 부과되리라고 생각합니다.
00:59:39국정원은 수차례 한국을 드나든 싱가포르인 총책을 추적했고
00:59:44말레이시아 당국과 공조해 현지에서
00:59:47국제 마약 조직 일당 4명을 붙잡았습니다.
00:59:51우리 돈 23억 원어치에 달하는 합성 마약 카트리지
00:59:544,900여 개도 압수했습니다.
00:59:58국정원은 신종 마약을 대량 밀반입하려던
01:00:01국제 마약 카르텔을 해외에서 선제적으로 무력화시킨
01:00:05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01:00:07MBC 뉴스 신재웅입니다.
01:00:09계속되는 찜통더위에 잠 못 이루는 분들 많으시죠?
01:00:15이번 주엔 더위를 잠시 시켜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01:00:19극장가를 찾아옵니다.
01:00:22개봉영화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01:00:26오늘도 역시 세계 곳곳의 위협에 맞서 싸우지만
01:00:30그를 향한 사람들의 시선은 어딘가 달라졌습니다.
01:00:33그 틈을 타 역대 최강의 악당들과 함께 슈퍼맨을 총공격하는
01:00:43렉스 루터.
01:00:45슈퍼맨은 위기를 해치고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01:00:49마블에서 DC로 자리를 옮긴 제임스 건이
01:00:52무려 1938년 등장한 DC 코믹스 최초의 영웅 슈퍼맨으로
01:00:56새로운 DC 세계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01:01:10우리나라 못지않게 폭염이 극심한
01:01:12에어컨 보급률조차 낮은 이곳에서 더위를 식히는 방법은
01:01:22발코니에 나와 한 줄기 바람을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01:01:26어느 날 새 친구는 발코니에서 건너다 보이는
01:01:30이웃집 남자의 집에 초대받고
01:01:32다음 날 남자는 죽은 채로 발견되는데
01:01:35타오르는 여인의 추상의 주연 노에미 메를란과
01:01:41감독 샘린시아마가 감독과 극본으로 손을 잡은 영화
01:01:45발코니의 여자들입니다.
01:01:48구독자 수를 올려줄 새로운 공포 콘텐츠가 절실한
01:01:51호러 괴담 유튜브 운영자 다경
01:01:53전국 최다 실종 사건이 발생한 지하철역 괴담으로
01:01:57단숨에 최다 조회수를 올립니다.
01:02:01전에도 이런 게 찍힌 적 있어요?
01:02:03우리에겐 쾌활한 이미지로 익숙한 배우 주현영이
01:02:10첫 장편영화 주연으로 폭넓은 연기력을 증명해냈습니다.
01:02:22김수영의 시 봄밤을 마치 주술처럼 외는
01:02:26알코올 중독자 영경과 류머티즘 환자 수환
01:02:29권여선의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 속 동명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 영화
01:02:34봄밤은 서로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위안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01:02:39가만히 들려줍니다.
01:02:41MBC 뉴스 임소정입니다.
01:02:43투데이 모닝콜입니다.
01:02:53이르면 오늘 밤이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01:02:59속도를 내고 있는 특검들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01:03:01또 검찰개혁은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
01:03:04검사 출신으로 검찰개혁에 힘써온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01:03:08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01:03:11어서 오십시오.
01:03:11안녕하세요.
01:03:12오늘 오후에 구속영장 심사가 있습니다.
01:03:15구속 가능성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01:03:17네.
01:03:17윤석열 피의자에 대한 범죄 사실이
01:03:20국무위원들의 계엄에 관한 심의권을 침해했다는
01:03:26직권남용 부분하고요.
01:03:27그 다음에 허위로 계엄 선포문을 작성하고 또 폐기하는
01:03:33이것은 헌법상 대통령의 행위에 대한 문서, 주의와 부서 제도를
01:03:38정면으로 위반한 국기문란 범죄입니다.
01:03:41그 외에도 적법하게 발부된 체포영장을 무력으로 저지하려고 한
01:03:46특수공무집행 방해라든가 비하폰 삭제라든가
01:03:50이런 범죄들은 굉장히 중대한 범죄입니다.
01:03:53나아가서 구속영장 범죄 사실 외에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에
01:03:59김성훈이라든가 강의구 부속실장의 진술을 회유한
01:04:04이런 부분 정황이 담아져 있습니다.
01:04:07영장을 발부하는 기본적인 기준이
01:04:09그런 증인들의 진술 회유 이런 부분들이 중요하게 판단 기준이 되어서
01:04:14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1:04:16지금 말씀 주신 것만 해도 한두 개가 아닌데
01:04:19일반인이 이런 정도 범죄를 범했다.
01:04:22그러면 구속이 거의 된다고 봐야 되는 거죠?
01:04:25네, 이 부분은 범죄의 중대성이 있고
01:04:27또 피의자가 범행을 전면적으로 부인하면서
01:04:30진술, 증인들에 대한 진술 회유 이런 부분들이
01:04:33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영장이 발부되어야 되는 사안입니다.
01:04:39만약에 영장 발부가 안 된다고 하면
01:04:41구속됐을 때하고 구속되지 않았을 때하고
01:04:43앞으로의 이런 수사에 차이가 있을까요?
01:04:46네,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01:04:49구속되지 않은 상태, 불구속 상태에서는
01:04:51그 외에 다른 증인들에 대한 진술 회유 시도가 있을 수 있고요.
01:04:56또 기타 여러 가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으면서
01:05:00경호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혼란을 주고
01:05:03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어서
01:05:07불구속 상태에서 이 재판을 내란
01:05:10재판을 계속 진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01:05:14그렇게 생각이 들고 만일 이게 불구속이 된다면
01:05:17앞으로 내란 재판,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재판이
01:05:20계속 몇 년 이렇게 질질 끌면서
01:05:22재판 자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01:05:27그런데 구속영장 내용이 언론에 거의 실시간으로 유출이 됐습니다.
01:05:31그래서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해서 사업 처리하겠다
01:05:35이렇게 좀 강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01:05:37윤 전 대통령 측에서 영장을 유출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01:05:43과거 특수부 검사들의 전형적인 언론 플레이 방식 중에 하나가
01:05:49그렇게 영장을 유출한다거나 하는 거거든요.
01:05:53그런데 이번에도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영장이 유출됐다.
01:05:58이런 보도를 봤거든요.
01:06:00이것은 아마 거기에 나와 있는 핵심 증인들의 진술을 번복시키려는
01:06:06이런 시도가 아닌가 그런 증인들에 대한 압박의 의미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01:06:13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도 자체가 오히려 영장을 발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01:06:20그렇게 생각합니다.
01:06:21너희들이 어떤 진술을 하는지 알고 있다.
01:06:24나도 지금 보고 있다.
01:06:25이런 취지로 좀...
01:06:26네, 그렇습니다.
01:06:27그렇게 해서 증인들을 압박하려는 그런 시도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01:06:32이 부분은 법적으로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 건가요?
01:06:33이것은 유출한 부분은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의 인적 사항들을 공개하는 거거든요.
01:06:41이것은 중대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고요.
01:06:43그래서 아마 특검에서도 이것을 유출한 당사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
01:06:50이렇게 천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1:06:5312.3 내란 특별법에도 이름을 울리셨죠?
01:06:57네, 저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께서 대표 발의하셨고 저도 공동 발의했습니다.
01:07:04사실 내란은 기존 법으로도 처벌을 할 수 있는데 특별까지 만든 이유가 뭘까요?
01:07:09지금 내란에 대한 여러 가지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에 있지만
01:07:13이 내란 범죄자들에 대해서 국가가 나중에 사면복권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거고요.
01:07:21그리고 내란 범죄자를 배출한 정당에 대해서는 국고보조금을 아예 차단해야 된다는 거고
01:07:27또 내란 범죄자들이 굉장히 많고 복잡하지 않습니까?
01:07:31그래서 내란 특별재판부를 만들어서 거기에서 집중적으로 신속하게
01:07:36그리고 실체 진실을 규명해야 된다. 이런 지지로 발의된 법으로 알고 있고요.
01:07:41또 제가 지난 1월에 내란을 저지른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01:07:47경호를 금지하는 이런 전두환 방지법을 또 제가 발의를 했습니다.
01:07:52이렇게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내란에 대해서는
01:07:56국가가 제대로 된 단재와 이후의 특혜도 차단해야 된다.
01:08:02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01:08:03방금 말씀하셨던 것 중에 내란 정당에 대해서 국고보조금을 제한한다.
01:08:09이런 내용이 있다고 했는데
01:08:10만약에 정당에서 이름을 바꿔버리면 어떻게 적용이 계속되는 겁니까?
01:08:15그 정당의 동일성이 인정되는지 안 되느냐의 문제일 것 같은데요.
01:08:20만약에 정당을 완전히 바꿔서 이름도 바꾸고
01:08:24전체적인 구조나 이런 것들을 전부 다 바꾼다면
01:08:28이 내란 특별법상 보조금 지급 차단이 적용이 되는지는
01:08:34좀 더 살펴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01:08:36네. 좀 다른 방법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겠네요.
01:08:38그렇습니다.
01:08:40검찰개혁 얘기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은데
01:08:41얼마 전에 좀 인사가 있었습니다.
01:08:43관련해서 검사 출신 인사들이 고위직에 기용이 되고
01:08:47검찰 고위직 인사에서도 춘윤 정치검사들이 승진을 했다고 지적을 좀 하셨었는데
01:08:53앞으로도 검찰총장, 신무정 검찰총장 자리에
01:08:57또 누군가가 새로 신임 검찰총장에 임명이 될 텐데
01:08:59앞으로 어떻게 임명이 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01:09:02네. 이 춘윤이라는 표현은
01:09:05지금 오늘 구속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금 따르는 무리는 아니고
01:09:11과거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검사 당시에
01:09:14정치검사, 정치적인 사건의 정치적인 행위를 했던 검사를
01:09:21친륜검사라고 지칭을 하는 것이고요.
01:09:24이런 친륜검찰에 대해서는 청산을 해야 될 대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1:09:28그래서 앞으로 검찰 인사에 대해서는 개혁적인 검사들을 중용해서
01:09:35앞으로 검찰개혁입법 국면에서 이런 검사들이 제대로 개혁입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01:09:43그래야 검찰개혁이 완성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01:09:48이런 인사에 대해서 비판을 해오셨는데
01:09:51이런 인사가 왜 나왔다고 생각하세요?
01:09:53그런 인물들을 잘 몰라서 그런 인사가 난 건지
01:09:56아니면 좀 다른 힘이 작용을 한 건지
01:09:59인사 과정에 대해서는 잘 제가 알지 못하는데요.
01:10:02지금이라도 앞으로 개혁적인 검사들이 곳곳에 있거든요.
01:10:09그래서 과거에 이전 정부에서 정책을 수행하고 열심히 바르게 일했던 검사들이 있습니다.
01:10:18그런데 윤석열 정부 들어가지고 그 검사들이 한직으로 내쳐지고 일했습니다.
01:10:21그런 검사들을 중용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01:10:26그래야 일성 검사들에 대한 어쨌든 시그널
01:10:30그다음에 지금 특검에 파견되어 있는 검사들이 있습니다.
01:10:34한 120여 명 정도.
01:10:35이 검사들이 제대로 바르게 특검에서 실무적인 수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01:10:42지금이라도 개혁적인 검사로 검찰개혁을 이끈다는 이런 시그널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01:10:49검찰개혁이 좀 빠르게 진행되는 분위기이긴 한데
01:10:52얼마 전 추경에 검찰 특수활동비가 포함이 됐어요?
01:10:57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01:10:58특수활동비는 검찰이 불투명하게 사용을 해서
01:11:04지난 국회에서 증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액을 삭감을 했었고요.
01:11:10이번에 추경에 포함된 과정이 제가 잘 알지 못해서
01:11:15법사위에서 논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01:11:18그래서 예결위에서 그것이 들어갔는데
01:11:20특할비는 폐지되는 것이 맞고요.
01:11:23업무 추진비라든가 투명하게 검찰이 앞으로 업무 과정에서
01:11:27예산이 책정이 돼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1:11:31그래서 특할비는 앞으로 검찰개혁이 입법이 되면
01:11:33전면적으로 당연히 폐지될 것이기 때문에
01:11:36이번 추경에 들어간 것은 저는 좀 잘못되지 않았나
01:11:39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01:11:41김건희 특검 수사도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01:11:4416가지 사건이나 된다고 하는 것 같은데
01:11:46이번에 최병 특검 수사 과정에서도
01:11:49김건희 여사 이름이 계속 오르내리고 있어요.
01:11:51어떤 내용들인 겁니까?
01:11:53네, 최병 특검에서 순직 수사 외학과 관련해서
01:11:58김건희 씨하고의 연관성이 있지 않나
01:12:01이런 의심을 계속했었는데
01:12:02최근에 보도를 보니 임성근 사단장의 부인과
01:12:07김건희 쪽하고의 연결고리가 나온 것처럼
01:12:10이렇게 보도를 봤습니다.
01:12:12그러면 이 최의병 순직 수사 외학에 대한
01:12:17어쨌든 대통령의 경로 이런 부분들이
01:12:20설명이 되는 것이거든요.
01:12:22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01:12:23최의병 특검에서 잘 규명을 할 것이다
01:12:26라고 생각을 합니다.
01:12:27내용들을 들어보니까 부부가 동시에 구속될 가능성도
01:12:31좀 높아 보이네요.
01:12:32네, 이 범죄들이 매우 중대하기 때문에
01:12:35원칙적으로 부부 구속 수사는
01:12:38검찰에서는 잘 하지 않았습니다.
01:12:40그런데 이 범죄들은 국기문란,
01:12:43중대한 국헌문란의 범죄들이기 때문에
01:12:46중대해서 당연히 구속 사유에 해당을 하고요.
01:12:49그리고 과거에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에
01:12:52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01:12:54부부에 대한 온 가족에 대한 수사를 했습니다.
01:12:57그래서 그 사례가 있기 때문에
01:13:00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01:13:02이 중대한 범죄들에 대해서는
01:13:04윤석열, 김건희에 대한 구속 수사가
01:13:06마땅히 이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01:13:09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1:13:11감사합니다.
01:13:14신영증권 연결해서 밤사이 뉴욕증시 알아보겠습니다.
01:13:17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01:13:20네, 신영증권입니다.
01:13:23뉴욕증시가 보압 혼조사로 마감됐습니다.
01:13:26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3%, 0.07% 내렸고요.
01:13:32나스닥 지수는 0.03% 오르면서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는데요.
01:13:38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세는 이날도 이어졌습니다.
01:13:42구리에 대해서 50%의 관세를 확정 발표했고요.
01:13:46이달 말 반도체와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13:51주식 시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할 법한 내용들이었지만요.
01:13:56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말 바꾸기 행보에 대한 학습 효과 때문인지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01:14:04종목별로 살펴보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한 인텔이 7.2% 올랐고요.
01:14:10테슬라와 엔비디아도 각각 1.3%, 1.1% 상승했습니다.
01:14:15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2% 내렸습니다.
01:14:20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는데요.
01:14:23서부 텍사사원유는 0.5% 오른 패럴당 68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01:14:30얼마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도 요동쳤던 시장이 나름 내성을 갖춰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01:14:37관세 부과가 가져올 후폭풍이 분명 있겠지만 트럼프의 오락가락 행보에 비춰볼 때 그 영향력을 합리적으로 추론하기는 힘든 일입니다.
01:14:48글로벌 경기 흐름과 기업들의 이익 사이클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01:14:55지금까지 신영재권이었습니다.
01:14:59역대 폭염이 가장 심한 7월 초순을 보내고 계십니다.
01:15:03이른 폭염에 올해 온열 질환자 수는 1,00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01:15:07이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겁니다.
01:15:10평소보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고요.
01:15:13특히 폭염에 더 취약한 작업장과 농사 현장에서는 폭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셔야겠습니다.
01:15:20지난 밤사에도 서쪽을 중심으로 극심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01:15:24낮 동안에도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라 광명이 37도, 서울과 광주가 36도까지 오르겠고요.
01:15:30서쪽 지방의 이례적인 7월 고온 현상은 주 후반까지도 계속되겠습니다.
01:15:34날씨였습니다.
01:15:37수요일 뉴스 투데이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01:15:40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추천

17:49
다음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