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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00:30미국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01:00이곳의 기온이 40도를 넘었고, 서울도 37.8도로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기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01:08이런 가운데 저녁 무렵에는 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기습 후구가 쏟아지면서 퇴근 1피해도 잇따랐습니다.
01:1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1:177월 9일 수요일 뉴스데이 시작합니다.
01:20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는 상호 관세율을 통보하더니 오늘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꺼냈습니다.
01:261년에 1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조 7천억 원을 내야 한다고 했는데,
01:32현 지불 비용보다 무려 9배에 가까운 금액을 더 내라고 압박한 겁니다.
01:36워싱턴 김재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1:41백악관에서 강요회의를 공개리에 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방위비 얘기를 꺼냈습니다.
01:48부유한 나라인데 주한미군 주둔비를 매우 적게 지불한다며,
01:521년에 100억 달러, 우리 돈 13조 7천억 원은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1:57한미 간 합의된 내년도 주둔비 분담금 1조 5천억 원보다 무려 9배에 가까운 돈을 내라는 요구입니다.
02:15100억 달러 얘기는 그동안 수시로 꺼내왔던 요구지만,
02:19이번엔 한국을 미국이 재건했다고 발언하며 압박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02:27주한미군 주둔비는 인건비와 시설비 등 주둔에 필요한 비용인데,
02:39100억 달러라는 규모는 전체 비용을 전부 충당하고도 남는 금액입니다.
02:44이 때문인지 2만 8천 5백 명 선인 주한미군 인원도 또다시 1.5배 이상 과장해 언급했습니다.
02:51인원과 비용 모두를 크게 부풀리는 건 사실상 공짜로 주둔하는 것 이상의 의도로 해석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03:07결국 실현 불가능한 주장을 공개리에 꺼낸 건 매번 강조해온 통합협상,
03:14즉 통상과 안보 문제를 묶어서 압박하고 최대한 받아내겠다는 의도 때문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03:21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재용입니다.
03:25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3:28관세를 매길 제품을 추가했는데 일단 구리 제품에 50%의 품목 관세를 더하고
03:34우리나라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와 의약품 등 다른 품목들에 대한 관세도 이르면 이달 말에 결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3:42뉴욕에서 나세용 특파원입니다.
03:4714개 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사안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03:50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새 품목 관세를 꺼내들었습니다.
03:54미국으로 수입하는 구리 제품에 약 50% 관세를 일괄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04:00발효 시점은 이달 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4:11트럼프 대통령은 또 반도체와 의약품 등 여러 품목에 대한 관세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04:19반도체는 한국의 주력 수출품으로 미국은 그동안 상호관세에서 제외하는 대신
04:24스마트폰, 노트북과 함께 품목 관세로 다루겠다고 밝혀왔습니다.
04:28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04:31이달 말까지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상무부 조사가 끝나면
04:35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4:39반도체 관세의 수준과 대상 범위 등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04:43다만 의약품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미국으로 공장을 옮길 유예 기간을 1년 내지 1년 반 준 뒤
04:50최고 200%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언포를 놓았습니다.
04:53의약품 주요 수출국인 이유를 압박하기 위해 비상식적인 초고율 품목 관세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05:11트럼프 행정부는 또 앞으로 이틀간 15개에서 20개 교역국에 추가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5:17뉴욕에서 MBC 뉴스 나세웅입니다.
05:20앞서 보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까지는 이제 3주 정도 남았습니다.
05:30한미 정상회담이 그 안에 성사될지가 관심인데
05:32대통령실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국익이 더 먼저라면서
05:36최적의 협상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점을 찾아 정상회담에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05:42김재경 기자입니다.
05:43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이 공개되자 대통령실은 바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05:51외교, 통상, 경제부처 차관들과 대통령실 주요 경제참모들이 모두 모였는데
05:57회의를 주재한 김용범 정책실장은 조속한 협의가 중요하지만 국익을 관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06:07한미 두 정상이 빨리 만나는 게 중요하지만 타결 시한을 맞추느라 우리가 손해를 봐선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06:16일단 3주의 시간을 번 우리 정부의 대처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올코트 프레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06:23코트 전체에서 압박 수비를 벌이는 농구 경기 전략처럼
06:26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수준에서 미국 측과 협의해 최대한 협상안을 다듬은 뒤 한미정상회담 일정 조율에 나선다는 겁니다.
06:36여한구 통상교섭 본부장이 미국 상무부 장관과 실무협의를 벌이는 가운데
06:41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지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한미정상회담 개최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06:51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서 좀 더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리겠고요.
07:00국무회의와 방위산업 관련 토론회 등 공개된 행사에서 관세협상과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적 언급이 없었다는 점도 신중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07:13새정부 출범 이후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던 것에 미루어 관세가 인상이 되는 최악의 상황을 면한 것으로 보고
07:22관세협상이 우리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대통령실은 속도보다 국익에 방점을 두고 정상회담 시기 조율에 나설 전망입니다.
07:33전문가들은 일본, 인도 등 교역규모가 큰 다른 나라와의 협상도 진행 중인 만큼 전체적인 협상 상황을 고려해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07:45MBC 뉴스 김재경입니다.
07:46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로 자유의 몸이 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로 다시 한번 구속관림길에 섰습니다.
07:58유서영 기자입니다.
08:02서울중앙지법은 오후 2시 15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신문을 엽니다.
08:07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자택에서 차량을 탄 차에 법원으로 이동해 영장법정 앞 지상 출입구로 걸어 들어갈 예정입니다.
08:15신문이 열리는 321호 법정은 파면 이후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도 거쳐갔습니다.
08:24박 전 대통령 때와 달리 취재진이 가까이 접근해 질문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08:30예정대로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한다면 재판에 맡은 영장전담판사 앞에서의 최후 진술 기회도 주어집니다.
08:37다만 내란 특검법은 수사 대상 사건 재판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는데 법원은 아직 공개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08:45영장 발부 여부를 가를 쟁점은 사안의 중대성 또 증거 인멸과 도주 가능성입니다.
08:51내란 특검은 66쪽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다른 사건들보다 진술 증거의 증거 가치가 매우 높은데
08:58윤 전 대통령이 이를 잘 알아 사건 관계인이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회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습니다.
09:06특검은 또 윤 전 대통령이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는 점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09:10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주요 혐의인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해
09:15한 차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09:19특검의 소환에 응하고 있어 구속이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칠 걸로 보입니다.
09:25신문을 마친 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09:30결과는 이르면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09:33영장이 발부되는 즉시 전직 대통령으로서 받던 경호는 일체 중단되며
09:37당장 목요일로 예정된 내란 혐의 재판에도 구속 상태로 출석하게 됩니다.
09:42MBC 뉴스 유선희입니다.
09:46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09:49특검이 어제 첫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09:52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김영선 전 의원
09:55그리고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건데요.
10:00이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10:02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 앞에 취재진이 모여 있습니다.
10:09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윤 의원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에 전격 나선 겁니다.
10:22특검은 윤 의원 사무실과 자택, 김영선 전 의원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10:29특검은 그동안 공천거래, 부당한 선거 개입과 관련한 많은 의혹이
10:36장기간 제기되어온 만큼 신속하게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10:43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한 정황은
10:50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음 공개로 드러났습니다.
10:53윤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었던 윤 의원의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11:13김건희 여사도 직접 명시와 통화했습니다.
11:23검찰은 지난해 11월 수사보고서까지 작성했지만
11:36윤 의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서지 않았고
11:39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지도 못했습니다.
11:42특검은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11:46명시는 김 여사가 지난해 총선 때 김 전 검사를 김영선 전 의원 지역구에 출마시키기 위해
11:53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11:56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상민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
12:01그 사람 좀 챙겨주라.
12:03특검은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12:08통일교 관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12:11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12:16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12:18신속하게 윤희원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12:22MBC 뉴스 이일입니다.
12:26민주당이 12.3 내란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12:29이 법안엔 범여권 정당을 포함해
12:32벌써 100명 넘는 의원들이 참여했는데요.
12:35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국고 보조금을 주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는데
12:40국민의힘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12:43김상훈 기자입니다.
12:45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내란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12:51정식 명칭은 12.3 비상계엄의 후속 조치와
12:54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
12:56내란 외환죄로 유죄가 확정된 사람에 대해서는
13:01사면, 감형, 복권이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13:04특히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대해 국고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13:11혈세로 내란을 옹호하고 있는 이런 비현실적인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고
13:18하루빨리 제대로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3:22또 제보자는 해고나 징계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13:26공범일 경우에도 수사에 기여하면 집행유예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13:3212.3 비상계엄 사건 관련 특별재판부를 만드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13:36재판 과정을 모두 언론에 공개하고
13:391, 2심 모두 3개월 내로 신속하게 선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13:45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찬대 의원이 대표 발의했는데
13:50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까지 모두 115명의 의원이 법안에 이름을 함께 올렸습니다.
13:57박 의원은 제2의 오공청문회의 버금가는
14:00윤석열, 김건희 내란 청문회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14:04국민의힘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점점 무리수 경연대회가 되고 있다면서
14:09야당을 죽이고 1당 독재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반발했습니다.
14:24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의원들은 신속하게 법안을 처리해
14:28윤 전 대통령 재판을 특별재판부로 이관해야 한다며 속도전을 예고했습니다.
14:35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14:39어제 서울의 낮 기온이 37.8도로 7월 상순 기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14:45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곳들도 등장하면서
14:48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14:52저녁 무렵엔 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기습포구가 쏟아져
14:55퇴근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4:57구나연 기자입니다.
15:01더위의 중심이 동쪽에서 서쪽 지역으로 옮겨갔습니다.
15:05지금까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오던 남서풍이
15:10오늘부터는 동풍으로 바뀐 겁니다.
15:13동풍은 동쪽의 더위는 식히는 반면
15:15태백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데워지면서
15:18서울을 비롯한 서쪽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15:21경기도 광명은 40.2도, 파주와 안성도 40도를 넘어서며
15:26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15:29서쪽 지역의 이같은 맹렬한 폭염기세는
15:32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5:35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불안정해진 대기는
15:50오후 들어선 강한 비구름을 몰고 왔습니다.
15:53어제저녁 8시 기준 서울 양천구에는 누적 70.5mm,
15:57영등포구에는 54.5mm의 비가 내렸고
16:01경기도 이천과 평택에도 5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등
16:06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16:09기세포구의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16:13한때 통제됐고
16:14올림픽대로 목동나들목 부근과 염창나들목 교차로
16:18성산대교 남단 등에도 빗물이 차오르면서
16:21차량이 우회해야 했습니다.
16:24서울 지하철 1호선도 일부 철로가 물에 잠기면서
16:27노량진부터 대방역 사이 구간과
16:29신도림에서 구로역까지의 구간에서
16:31약 20분 정도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16:35MBC 뉴스 구나연입니다.
16:39어제 서울의 낮 기온이 37.8도로
16:427월 상순 기준 역대 가장 더운 하루였는데요.
16:45밤더위도 극심했습니다.
16:47현재 서울 기온 27.6도에
16:49체감온도는 30도에 육박하고 있고요.
16:52청주 28.8도 등 서쪽 지방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16:56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6:59그나마 동풍이 그대로 닿는 동해안 지방에서는
17:01열대야가 쉬어가고 있는데요.
17:04낮 동안에는 또다시 전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겠습니다.
17:07어제 40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광명의 기온이 37도,
17:11서울과 광주가 36도까지 오르겠고요.
17:14이 같은 서쪽 지방의 이례적인 7월 고온 현상은
17:18주 후반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17:21평소보다도 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17:24오늘 전국 내륙이 맑은 가운데 오존 농도가 짙어지겠고요.
17:28인천과 경기 서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과
17:31제주에는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17:34낮 기온을 보시면 서울 36도, 전주 35도, 대구 32도가 예상됩니다.
17:40다음 주 초부터는 바람의 방향이 남서풍으로 바뀌어서요.
17:44다시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오를 전망입니다.
17:47날씨였습니다.
17:47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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