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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터졌네
00:30이뤄진다
00:39대원 빌딩 건물주 최규태
00:42동명이인이 아니라 바로 너던데
00:45이거 대체 어떻게 된 거야?
00:48봐마 여기 주민번호 네 생일이잖아 맞지?
00:52어 저 이거 아무것도 해도 말 안 하려고 그랬는데
00:57무슨 소리야 그게?
00:59실은 나 이 건물 명의신탁 받았어
01:05명, 명의신탁? 그게 뭔데?
01:08실소유주는 따로 있고
01:10이름만 내 앞으로 해놓은 건데
01:12실은 이거 불법이 걸려
01:14야 인마 네가 그런 위험한 걸 왜 해줘
01:17건물주가 사정이 있다고 하도 부탁을 해서
01:21내가 할 수 없이 해준 거야
01:24저 다른 사람들한테는 내가 동명이인이라고 둘러댔으니까
01:28넌 그냥 모르는 척 해주라
01:32아니 대체 그 건물주 뭐하는 사람이야?
01:34뭐하는 사람인데 너한테 그런 위험한 부탁을 하는 거야?
01:37있어 그런 사람
01:39넌 몰라도 돼
01:41몰라도 되긴 인마
01:43지금 여기 세 있다들 건물주한테 얼마나 불만이 많은 줄 알아?
01:47필요한 것도 제때 안 해준다고?
01:49그래?
01:51너무 바빠서 까먹었나 보네
01:53내가 얘기할게
01:55너 똑바로 전해
01:57지금 우리 가게랑 떡집 천장에서 물 세니까
01:59바로 고쳐달라고?
02:01꼬박꼬박 월세 받으면서 그런 것도 제대로 안 해줘
02:04알았어
02:05그 얘기만 전하면 되는 거지?
02:08그리고 그 건물주 보안이 이 건물에 별로 애정도 없어 보이던데
02:13혹시 이 건물 팔 생각 없대?
02:17뭐? 건물을 팔아?
02:20아니 건물값 제대로 쳐지면 혹시 팔 생각 없나 해서
02:25없어
02:28전혀
02:30그래?
02:34알았어
02:35그럼 그대로 전해줘
02:37나 간다
02:38너 그리고 그 위험한 것 좀 해주지 말아
02:40알았어?
02:41어 그래
02:42대신가 가
02:44그래
02:47어휴
02:50심령 감수했네
02:51아니
02:52근데 왜 갑자기 건물을 팔으라는 거야?
02:55누가 살 사람이 있나?
03:06저 발로 그 여자를 만나러 가고
03:10저 손으로 그 여자를 쓰다듬고
03:13저 입으로 그 여자한테 뽀뽀했겠지?
03:17그래 놓고 이제 와서 뭐?
03:19여보란 말 한마디에 가슴이 설레?
03:22나쁜 놈
03:32아빠가 할 말이 있다
03:34내일 이사해
03:38어? 어제 다음 주에 간다고 그러시지 않았어요?
03:42왜 갑자기 내일로 바뀌었대?
03:44그렇게 됐어?
03:47잘 됐네요
03:48안 그래도 언제 나가나 궁금했는데
03:51그럼 내일 시간 빼드리면 되는 거죠?
03:55그래
03:58고마워
03:59출근할게
04:00진짜 가시나보네
04:01아니 엄마
04:02아빠 진짜 이대로 보내실 거예요?
04:03가뜩이나 기억도 이런데 가족도 없이 이렇게 지내시는 게 진짜 맞나 싶어서
04:05그렇게 신경 쓰면 네가 같이 살든가
04:07엄마는 그때 생일 선물까지 받아놓고 왜 그러시는 거야?
04:09그때 분명히 감동받고 뭐 그러시지 않았어?
04:11아 내가 어떻게 알아
04:15
04:17
04:18아니 엄마
04:19아니 엄마
04:21아빠 진짜 이대로 보내실 거예요?
04:22가뜩이나 기억도 이런데 가족도 없이 이렇게 지내시는 게
04:23진짜 맞나 싶어서
04:24그렇게 신경 쓰면 네가 같이 살든가
04:27엄마는 그때 생일 선물까지 받아놓고 왜 그러시는 거야?
04:30그때 분명히 막 감동받고 뭐 그러시지 않았어?
04:33감동받고 뭐 그러시지 않았어?
04:36
04:37내가 어떻게 알아
04:55잠깐 나 좀 봐요
05:03무슨 일이야?
05:05오빠 대체 왜 그래요?
05:07연락도 안 하고 화난 사람처럼 왜 그렇게 딱딱하게 구냐고요
05:11
05:12나한테 헤어지자고 한 거 아니었어?
05:15네?
05:16너가 그랬잖아
05:17더 이상 못 만난다고 헤어지자고
05:20아니 화나면 좀 그럴 수도 있지
05:22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요?
05:24오빠는 화나면 아무 말이나 안 해요?
05:26
05:27난 안 해
05:29넌 장난으로 그런 말 할지 몰라도 난 아니야
05:33난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말만 해
05:36그래서 난 네가
05:38네가 한 말 진심으로 받아들였어
05:40아니
05:41
05:42그래서 나도 노력 중이야
05:43네 생각 안 하려고
05:45그러니까 자꾸 나 흔들지 마
05:55어 예원아
05:57어 지금 갈게
05:58어 이따 보자
06:04오빠
06:05오빠
06:07
06:08진짜 어떡하지
06:09아 화나서 그냥 한 말이었는데
06:12아 진짠 줄 알았단 말이야?
06:15아 나 오빠랑 못 헤어지는데
06:18그러면 안 되는데
06:22어?
06:23그래서 뭐 가게를 인수 받기로 했다고?
06:25무슨
06:26뭐 염치 어쩌고 하더니 결국엔 철판 깔기로 작정했나 보네
06:29철판 아니고 우리 오빠가 도와주기로 한 거예요
06:32물론 갚을 거지만
06:33
06:34니네 오빠
06:35능력 좋다
06:36이런 돈도 톡톡 내주고
06:38암튼
06:39인테리어도 산뜻하게 바꾸고
06:41메뉴도 싹 다 재정비할 거예요
06:43이 김아집만의 시그니셜 메뉴로다가
06:46그래
06:47잘해봐
06:49
06:50근데
06:51나 혹시 내일 일 하루만 빼줄 수 있어?
06:53나 아버지 이사 가는 거 좀 도와드려야 돼가지고
06:55아버지가 이사를 가신다고요? 혼자요?
06:59
07:00그렇게 됐어
07:01해줄 수 있지?
07:02네? 그렇게 하세요
07:03아진씨
07:05어?
07:07오셨어요
07:08오랜만이에요
07:09그동안 바빠서 못 왔는데
07:11아진씨 요리 먹고 싶어서 혼났잖아요
07:14잘 오셨어요
07:16이쪽은 저희 회사 직원들이에요
07:18인사드려
07:19여기 어마무시한 손맛을 지닌 특급 셰프님이셔
07:22안녕하세요
07:24팀장님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07:26아 근데 셰프님 미모를 보니까 음식 드시러 온 게 아닌 거 같은데요
07:29네?
07:31니들은 오늘까지야 어?
07:32나처럼 똥 죽어
07:34오오오오
07:37아 죄송해요
07:38저희가 좀 직굳죠?
07:40이해해주세요
07:41아유 아니에요
07:42재치있으신데요 뭐
07:44뭐 드시겠어요?
07:45아 이쪽에 앉을까요?
07:46네네
07:47앉자
07:48
07:52왜 이렇게 기분이 좋을까?
07:54설마 저 팀장 나부랭이 때문이야?
07:57나부랭이라뇨
07:58못 봤어요?
07:59직원들 셋이나 거느리고 온 거?
08:02야 내가 말 안 했어?
08:03요즘은 개나 소나 다 팀장
08:15맛있게 드세요
08:16야 이거 색깔부터 벌써 맛있어 보이는데요?
08:19먹어봐 어?
08:20먹어보고 다들 냉정하게 평가해줘
08:21자 그럼 우리 팀장님이 극찬하신 손맛이 어떤지
08:24먹어도 보자고요
08:27
08:28아 왜 이렇게 전화가 안 돼
08:30너무 튕기는 거 아니야 우리 이쁜이?
08:33이쁜이?
08:35누구에요?
08:36에잇?
08:37그럼 나도 보고 싶지 우리 이쁜이
08:39뭐 먹고 싶은 거 없어?
08:40내가 사갈게
08:41팀장님 애인이라더니 진짠가 봐요
08:43아이
08:44우리 팀장님 같은 인기쟁이가 애인 없는 게 이상하죠
08:47어떡하냐 김대리
08:49고백할 기회만 역보고 있던데
08:50오늘 가서 얘기해줘야겠네
08:52팀장님 애인 있다고
08:54아이고 그런 일 있었어
08:56어떡하냐 우리 이쁜이 속상해서
08:59역시 내 촉이 틀리지 않았어
09:02애인도 있으면서 아무한테나 껄떡대고
09:05바람둥이 같은 자식
09:06오 그래 그래
09:07나 이제 밥 먹으러 가서 밥 먹어야 될 거 같아
09:09야 좀 이따 다시 전화할게 이쁜아
09:11
09:13
09:15뭐라구요?
09:16일시상환이요?
09:18
09:20주택담보대출이자가 계속 연체돼서
09:22이자와 원금을 일시 상환하셔야 합니다
09:24만약 못 갚으면요?
09:26그럼 어떻게 되는데요?
09:28채권 회수를 위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09:32담보물인 주택에 대해 강제집행 절차가 개시될 겁니다
09:36강제집행이면 압례요?
09:42네 알겠습니다
09:43누구 전화요?
09:46아냐
09:47너 돈 구할 때 좀 알아봤어?
09:49친구들한테 물어본다면서
09:52물어는 맞는데 못 구했어
09:56코로나 때 빌린 것도 못 갚아서 그런지
09:58다들 내 전화를 꺼리는 느낌이네
10:01저기 사부인한테 한번 말해보면 안 될까?
10:04아이 보니까
10:06지이엠이 사부인이랑
10:08화해한 것 같은데
10:10아휴 안 돼
10:11아 왜 안 돼?
10:12230억이나 생겼다며
10:14아이 그 정도면 빌려주고도 남겠다
10:17아휴 말이라도 해봐 좀
10:19그러지 말고
10:20글쎄 안 된다니까
10:22아휴
10:23어머니
10:25어?
10:26왜 이렇게 놀라세요?
10:27어?
10:28아니야
10:29왜?
10:30식사 준비 다 됐어요
10:32나오세요
10:37아휴 사부인이랑 이렇게 같이 밥 먹으니까
10:39너무 오붓하고 좋네요
10:42괜히 팩 끼치는 거 아닌가 싶어서
10:44너무 송부스럽습니다
10:46아휴 무슨 말씀을요
10:48전 너무 좋은데요?
10:50며칠이 뭐예요?
10:51한 달도 계셔도 됩니다
10:53아휴 사부인 참
10:54어머니 이거
10:56저희 엄마가 묻힌 도라지예요
10:58드셔보세요
10:59그래?
11:07맛있네
11:09미진이 네가 사부인 닮아서
11:11음식 송씨가 좋은가 보구나
11:14네?
11:15언제는 저 음식 송씨 없다고
11:17절대 요리하지 말라면서요
11:20아 얘는
11:21너 힘들까 봐
11:22음식 하지 말라고 그런 건데
11:24아휴 뭐
11:25내가
11:26이렇게 고지곧대로야
11:28
11:29그런 거였어요?
11:31아 죄송해요 어머니
11:33얘가 이렇게 발라요
11:35뭔 말을 꼬아두질 않고 그냥
11:37그저 있는 그대로
11:39
11:40울고 땁니다
11:42
11:44아휴 복 받은 줄 알아 이거사
11:46세상에 이런 시어머니가 어디 있니?
11:48일하는 며느리 신경 써서 요리도 하지 말라고 그러시고
11:51그러게
11:52나 시집 잘 왔네
11:54엄마
11:55밥 먹고 나도 설거지 할래
11:58다정동 할머니랑 같이 할래요
12:01다정동 할머니는 식사 준비하셨으니까
12:05설거지는 할미랑 하자
12:08응 좋아
12:09돈을 230억이나 지고 있으면서
12:15하나뿐인 사이나 도와주면 좀 좋아
12:18아휴 애가 탄다 애가 타
12:21아휴 대체 이 사람은 언제까지 사돌떼겠는 거야 염치도 없이
12:31배식아
12:33
12:34
12:36나 내일 이사가니까 일 좀 빼줘
12:40뭐?
12:41아니 무슨 이사를 이렇게 갑자기 해?
12:43원래 다음 주인데 그냥 빨리 가려고
12:46뭐야
12:47마이크가 너더러 빨리 나가래?
12:49둘 사이 아직 별로야?
12:53나가라긴
12:55다들 날 붙잡는데
12:58폐 끼치는 게 싫어서 나가는 거야
13:01아무리 그래도 가족은 한집에서 살아야지
13:05애들도 있는데
13:07
13:09혜숙이랑 화해했냐?
13:11
13:13가만
13:15아 요즘에 혜숙이야 안 보이는데
13:18어?
13:20그날
13:22집 나간 거 아니야?
13:25저 시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에
13:28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마트 가서 필요한 거나 사와 인마
13:31응 알았어
13:33
13:34혜식아
13:35내일 일 빼주면은
13:37내가 그 시간만큼 다른 날 또 일할게
13:40그러니까
13:41됐어 인마
13:43내일 출근하지마
13:46알았어
13:48갔다 올게
13:55그 자식이 그저 은근히 기분 나쁘네
13:59응?
14:02뭐?
14:03여보란 말이 설레?
14:04사람만 갖고 가라도 이게 무슨 짓
14:07그래갖고 다른 여자만 나냐?
14:10어?
14:11안녕하세요
14:12어?
14:13알았쇼
14:14이젠 아주 대놓고 나타나시겠다
14:20아 뭐야
14:22지금 둘이 손 잡은 거야?
14:24제가 말씀드렸잖아요
14:26제발 나도 모른 척 해달라고
14:28죄송합니다
14:29앞으로는
14:31나 보면 절대 아는 척 하지 마세요
14:34알았어요?
14:35
14:37이상하네
14:39왜 자꾸 저 여자만 보면 인사를 하고 싶지
14:43에잇
14:46이상하네
14:48왜 자꾸 저 여자만 보면 인사를 하고 싶지
14:52에잇
14:54에잇
15:00다음 빌딩 건물주 최계통인데
15:03어서 오세요
15:19어서 오세요
15:33안녕하세요
15:41제 대표님
15:43아.. 아.. 안녕하세요
15:45미세스 테일러
15:47근데 또 여긴 어쩐 일이세요
15:48일단 앉아 앉아 앉아 앉아 앉으세요
15:51지나다 길에 잠시 들렀어요
15:53아.. 네
15:55이거 드리려고요
15:57이.. 이건..
16:00뭐.. 뭡니까?
16:02백화점 갔다가 사왔어요
16:04아드님 선물이에요
16:06아니.. 우리 민영이요?
16:08
16:10열일곱 살이라고 했죠?
16:12대표님 아들
16:14예.. 맞습니다만
16:17이건 왜..
16:22최규타한테 아들이 하나 있는데
16:24아파서 큰 수술을 했나봐
16:26아들이라면 끔찍하다니까
16:29한번 점수 좀 잘 따 봐봐
16:32왜라뇨
16:34그동안 제 얘기 잘 들어주시고
16:37여러모로 대표님께 감사해서요
16:41그냥 작은 제 성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16:44아휴.. 우리 민영이까지 생각해 주시다니
16:48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16:52뭘요?
16:53아.. 저 그리고
16:56대표님께 상의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16:59예.. 말씀하십시오
17:02제가 이번에
17:04장 대표님 사업에 투자를 할까 하는데
17:08예? 투자요?
17:11아.. 네..
17:13너무 괜찮은 아이템이라
17:15욕심이 나서
17:17금액을 올리고 싶은데
17:19그래도 될지 모르겠어서요
17:20장 대표님이 하시는 거면 믿으셔도 되죠
17:24어떤 투자인데요?
17:26아..
17:28그게요
17:29너 말이야 누가 뭐라 그러면
17:41어디 가서 무조건 내 얘기만 하면 돼
17:43우리 오빠가 등친이 산만한데 성질이 더러워서
17:47장 못 건들면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라도 쫓아간다고 그랬다고
17:53어?
17:54반 바퀴가 뭐야?
17:55지구 열두 바퀴를 쫓아서라도 내가 간다
17:59자기가 내 친오빠야?
18:01왜 뻑하면 끼워주고 난리야?
18:02새로 내린 커피나 좀 갖다 주러 가볼까?
18:06아.. 무슨 말씀
18:09오빠!
18:11어.. 손님이 계셨네
18:13뭐야?
18:14집 보러 오면서 뭐 저런 옷을 입고 와?
18:17어.. 왜? 무슨 일인데?
18:19어.. 어.. 커피를 새로 내려서 가져와봤는데
18:21이따가 다시 올게
18:22이따가 다시 올게
18:24아니야 커피를 놓고 가
18:26마침 목말렀는데 잘됐네
18:27저기.. 커피 괜찮으시다면 얼음타서 시원하게 한잔 드릴까요?
18:32그럼요 저야 땡큐죠
18:34그럼 맛있게 한잔 다 드리겠습니다
18:37저기..
18:39잘 마실게?
18:40아.. 저..
18:41야..
18:42야..
18:43야..
18:44야..
18:45야..
18:46야..
18:47야..
18:48야..
18:49야..
18:50야..
18:51야..
18:52야..
18:53야..
18:54야..
18:55야..
18:56야..
18:57야..
18:58야..
18:59야..
19:00야..
19:01야..
19:02야..
19:03또..
19:04뭐해 안 가?
19:05어?
19:06아니..
19:07야 빨리 가
19:08너 가게 오래 비면 손님 떨어져
19:09빨리 가 빨리 가
19:10가자
19:11어.. 잘 먹을게
19:12어..
19:13진짜 같이 커피 한잔 하려고 그러는데
19:14뭘 손님을 준다는 거야?
19:16가만
19:18어떤 손님인데 저렇게 쩔쩔매는 거지?
19:24아유..
19:25생긴 건 꼭 꼭
19:26방 무대 가수같이 생겨가지고
19:28참..
19:30저 여자 내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19:32누구지?
19:33아우..
19:34별말씀을요..
19:36아름다웠어요
19:37아름다웠어요
19:38어머..
19:46어..
19:47안녕하세요..
19:48어..
19:49끝까지 날 기만하다니
19:55끝까지 날 기만하다니
19:59용서 못해
20:00용서 못해
20:01석진아
20:02아진아
20:03아진아
20:04어..
20:05당신..
20:06얘는 뱀내가 왜 박인하고?
20:08석진아, 아진아.
20:23어, 당신?
20:29얘 뱀내가 왜 박인하고?
20:38아이고, 조용하니까 좋네.
20:59말 시키는 사람도 없고 편하고 좋구만.
21:08미자 씨, 저 왔어요.
21:19얘들아!
21:22응? 다들 어디 갔나?
21:25아, 진부터 싸자.
21:33어?
21:35아, 좀 늦었죠?
21:36내일 일을 못하니까 늦게까지 하다 왔어요.
21:39대시이가 배려해줬...
21:44이걸 왜...
21:51가져가, 그것도.
21:55그리고 다신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21:58알았어?
21:59알았어?
21:59알았어?
22:06알았어, 譚 nossa 새끼.
22:08내가chatHo다했어.
22:12
22:22인원해.
22:23아름다워.
22:24아멘
22:54아멘
23:24그래
23:26청소는 하자
23:36이야 멋지다
23:38형님이 사신거에요?
23:40아이 뭘
23:42소중한거니까 아껴서 신어
23:44너 내일 이거 신고 갈거지?
23:46그러던가
23:54너 내일
23:56아빠가 차 태워줄테니까 타고가
23:58됐어
24:00너 이럴때 PR을 하는거야
24:02공부도 잘못하는 니가
24:04비싼차에
24:06기사가 문을 딱 열어주니까
24:08내린다
24:10그날부로 인기 폭발이야
24:12니 친구들이 너를 얼마나 부러워하겠냐
24:14그딴거
24:16하나도 안 부러워하거든
24:18얘 봐라 얘 봐
24:20얘가 그렇게 모른다
24:22진태야 니가 얘기 좀 해줘
24:24그래 형님이 너 편하게 가라고 그러시나봐
24:26타고가 윤형아
24:28삼친음 오는 차 너도 한번 타봐야지
24:30알았어요
24:32그럼 그러던가
24:34야 근데 신발 이뻐
24:46아버님께서 학교 앱을 잘 안보시나봐
24:50상담주간에 방문상담하실지
24:52전화상담하실지
24:54체크를 안하셔서
24:56그냥 전화드렸었는데
24:58전화도 안받으시구나
25:00혹시 뭐 별 말씀 없으셨어?
25:02아 아버지께서
25:04저한테 못간다고 말씀드려달라고 했는데
25:06제가 깜빡했어요
25:08다시 전해드릴까요?
25:10아니야 상담기간은 끝났고
25:12혹시 뭐 필요하시면은
25:14따로 연락달라고 말씀드려
25:16
25:18
25:36글쎄 민영이 신발을 사왔다 라니까?
25:40여태
25:42나보다
25:44민영이 선물
25:46먼저 사온 여잔
25:48미세스 테일러가 처음이야
25:50그러니까 여보
25:52나 잘되게 좀 도와줘
25:56우리 민영이
25:58이제 엄마 수리 한번 해보고 살아야지
26:02저 짠한게
26:04엄마 좀 모르고 산게
26:06벌써 몇 년이야 대체
26:08엄마 뭐하세요?
26:10엄마?
26:12
26:14왜?
26:28근데 아버지 어디 가셨어요?
26:30안계신거 같던데
26:32알게 뭐야
26:34있든지 말든지
26:38이제 주방은 다 됐고
26:48화장실로 가볼까?
26:52갈리 말고
26:54아이고
26:56아이고
26:58아이고
27:02
27:04
27:06
27:18그 여자하고 살림차릴 생각에 일찍 가나 보지?
27:22한무철
27:24넌 이제 영원히 내 인생에서 아웃이야
27:26내 인생에서 아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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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2
28:14벗어졌네, 벗어졌네
28:18무시가 안 계세요. 주무신 적도 없고
28:20이제는 외박까지 한다 이거야?
28:22저기요, 저한테 한무철 사장님 물어보셨던 분 맞죠?
28:28오늘은 거기서 주무시고 내일 오실 거예요
28:30박 대표님도 같이 출장 가셨어요
28:33네? 한무철 씨 맞으시죠?
28:36이분 사망하셨다고 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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